마리오 카트 시리즈

(마리오카트에서 넘어옴)
마리오 카트 더블대시!!까지 사용했던 폰트.[1]마리오 카트 DS 이후 사용하는 폰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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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마리오 카트 연대표.
슈퍼 마리오 카트의 발매일을 1993년도라 표기했고, 마리오 카트 64의 발매일을 1997년으로 표기한 것을 보아 유럽 쪽을 기준으로 한 듯하다.[3]

1 소개

단연 독보적인 네임밸류와 게임성을 지닌, 이제는 본가 시리즈의 판매량도 넘어서는[4] 최강의 접대용 레이싱 게임 시리즈[5]이자 우정파괴 게임.

마리오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카트 레이싱 게임으로, 1992년 첫 발매 이후 꾸준히 성공을 거두고 있는 시리즈.[6] 국내에서는 주로 마카라고 줄여 부른다. 북미에선 MK[7]라 부르며, 일본에서는 주로 "마리카(マリカ)"라고 부른다.

1990년 F-ZERO로 시작하여 2004년 F-ZERO CLIMAX로 사실상 끝을 맺은 에프제로 시리즈와는 형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로켓 스타트' 등 에프제로로부터 받은 영향의 흔적은 마리오 카트 최신작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마리오 카트 시리즈는 에프제로에 비해 더 간단한 조작과 적은 제약, 그리고 아이템 박스라는 운 요소로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지향했는데, 이 캐주얼성은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특징으로 현재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최신작인 마리오 카트 8에서는 에프제로의 반중력 기믹을 가져오고, 추가로 유료 DLC와 amiibo를 통해 에프제로의 스테이지와 머신(블루 팔콘), 음악 등을 접해볼 수 있다.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드리프트 터보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마리오 카트에서는 드리프트를 통해 터보 게이지를 모아 드리프트 직후 가속하는 시스템이 있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의 드리프트 활용 능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한편 아이템은 '뒤처져 있을수록 더 강력한 아이템이 잘 나온다'는 법칙이 있어서, 레이스에서 뒤처졌더라도 약간의 운과 아이템 활용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플레이어들과 재밌게 겨룰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다.

타임어택 모드에서, 시리즈 초기에는 아이템이나 버그를 활용한 코스 단축이 핵심이었고[8], DS 전후로는 일명 '스네이킹'[9]이라고 불리는 드리프트 터보를 연발하는 테크닉이 중요했다. 8에서는 일명 하야다메(早溜め)라고 불리는, 드리프트로 슈퍼 미니 터보(SMT)를 빠르게 모으기 위한 테크닉이 중시되고 있다.

가장 성공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 시리즈이다 보니, 본 게임을 참고해 만든 유사한 게임들이 제법 많다.

2 시리즈 일람

출시일은 일본판을 기준으로 하되, 한국에서 정식 한글화 발매된 시리즈는 한국판 출시일도 동시 기재.

제목출시기종출시일
슈퍼 마리오 카트슈퍼패미컴1992년 8월 7일
마리오 카트 64닌텐도 641996년 12월 14일
마리오 카트 64 (슬롯머신)슬롯머신1996년
마리오 카트 어드밴스게임보이 어드밴스2001년 7월 21일
마리오 카트 더블대시게임큐브2003년 11월 7일
마리오 카트 DS닌텐도 DS2005년 12월 8일(일본)
2007년 4월 5일(한국)
마리오 카트 아케이드 그랑프리아케이드(트라이포스 기판)2005년 12월 중순
마리오 카트 아케이드 그랑프리 2아케이드(트라이포스 기판)2007년 3월 중순
마리오 카트 WiiWii2008년 4월 10일(일본)
2009년 4월 30일(한국)
마리오 카트 7닌텐도 3DS2011년 12월 1일(일본)
2012년 5월 31일(한국)
마리오 카트 아케이드 그랑프리 DX[10]아케이드(남코 시스템 ES3 기판[11])2013년 7월 25일
마리오 카트 8Wii U2014년 5월 29일(일본)
2014년 5월 30일(북미/유럽)

3 기본 조작

기본 조작은 매우 심플하다.

A버튼으로 가속하고 B버튼으로 브레이크/후진, 좌· 우 방향키로 방향을 조종한다. 아이템이나 드리프트를 사용하는 버튼은 시리즈마다 약간씩은 다르지만 주로 왼손 버튼으로 아이템을 사용하고 오른손 버튼으로 드리프트를 사용한다.

투척형 아이템을 사용할 때 ↑↓ 방향키로 던질 방향을 정할 수 있다.

드리프트는 R버튼을 누르면 미니 점프를 하는데, 미니 점프 후 R버튼과 방향키를 입력하고 있으면 드리프트가 시작된다. R을 떼면 드리프트가 해제되며, 터보 게이지가 충분히 모여있었다면 드리프트 터보를 해방한다.

드리프트가 이 게임에서 가지는 비중은 매우 크다. 드리프트로 코너를 돌 경우 감속이 없으며, 드리프트 중 안쪽으로 파고들수록 연기 색이 단계별로 바뀌는데 드리프트를 끝냈을 때 미니 부스트가 되며 단계가 높을 수록 미니 부스트의 효과도 커진다.[12] 이 때문에 왠만한 커브는 전부 드리프트를 하게 되며 이런 드리프트에 중심을 둔 레이싱 장르, 스키드 레이싱이라는 장르를 정리하였다.

슬립 스트림이 적용되어 있는데, 다른 캐릭터 뒤에 일정시간 붙어있으면 캐릭터 주변으로 바람 효과가 일며 순간적인 속도 부스트가 발생한다. 아이템이 없을 때 선두 카트 앞지르기 용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4 모드

4.1 그랑프리[13]

8~12명의 캐릭터가 4개의 코스를 주행하며, 각 코스의 순위로 점수를 매겨 합산 점수로 최종 순위를 정하는 전통적인 레이싱 모드. 친구, 가족과 최대 4명까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4개의 코스가 하나의 컵을 이룬다. 초기 작들은 4개의 컵(버섯 컵, 플라워 컵, 스타 컵, 스페셜 컵), 16개 코스로[14] 구성되어 있었다. DS부터는 과거작의 코스를 리메이크한 '레트로 코스'들이 등장하면서 등껍질 컵, 바나나 컵, 번개 컵, 리프 컵이 추가되어 컵이 8개로 늘어났고, 마리오 카트 8에서는 DLC 코스들이 추가되면서 총 12컵, 48개 코스가 되었다.

그랑프리 모드에서는 맵을 고르기 전에 배기량을 선택할 수 있는데 배기량이 높아질수록 플레이어와 CPU의 속도, 그리고 CPU의 주행 스킬이 향상된다. 전통적으로 50cc, 100cc, 150cc, 미러[15]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고 150cc가 최고 난이도로 이름이 높았지만 마리오 카트 8에서는 200cc가 등장하며 유저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코스 곳곳 지정된 위치에 아이템 박스가 등장하며, 박스에 닿으면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아무리 완벽한 주행을 하더라도 다른 캐릭터에게 방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머신의 가속도 옵션이 중요하다.

  • 작품별 점수 부여 방식
초대64슈퍼 서킷더블대시DSWii78
1st910151015
2nd6812812
3rd3610610
4th14859
5th0
(완주 실패)[16]		3748
6th2637
7th1526
8th0415
9th34
10th23
11th12
12th01

4.2 타임어택

선택한 코스를 혼자 150cc로 3바퀴[17] 주행하여 기록을 갱신하는 모드.

일부 시리즈 예외[18]를 제외하면 처음에 버섯이 3개 주어진다. 그랑프리나 VS와는 달리 도중에 아이템을 습득할 수단이 없으므로 이 3개만 가지고 주행해야 하는 셈이다. 주로 지름길을 돌파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 모드에서는 머신의 최고 속도가 가장 중요한 옵션이다.

4.3 VS

한 코스를 지정하여 CPU나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겨루는 모드. 게임 룰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초대, 64, 어드밴스, 더블대시, 7은 싱글플레이가 없다.

4.4 풍선 배틀

코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른 플레이어를 찾아 공격하는 모드. 빠른 주행 실력은 필요하지 않고, 아이템을 잘 맞추거나 피하는 것이 핵심인 모드이다.

카트마다 3개의 풍선이 달려 있는데 공격을 받거나 코스에서 떨어지면 하나씩 터진다. 더블대시까지는 풍선이 모두 터지면 탈락하고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이 승리였지만 DS에서는 탈락 방식이 더블대시와는 동일하나, 풍선이 처음에 5개가 주어지고 이 중 1개를 달고 시작하여 풍선을 중간에 마이크를 이용해 보충하는 방식이었다. wii부터는 중도 탈락이 없어진 대신 풍선이 모두 터지면 점수를 깎고 풍선을 다시 보충한다. 8에서는 기본점수 3점이 주어지고 풍선이 터질 때마다 1점씩 깎이고 점수가 0이 되면 탈락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더블대시부터는 샤인, 폭탄배틀이 생겼다가 DS부터는 폭탄배틀이 폐지되고 wii부터는 샤인배틀이 코인배틀로 바뀌었다가 8에서 폐지되었다.

초대, 64, 어드밴스, 더블대시는 싱글플레이 없음. DS이후의 싱글플레이에서는 CPU와 대결하며 자신의 플레이어가 탈락하면 즉시 게임종료된다.

4.5 네트워크

Wii 이후 추가된 네트워크 대전 모드[19]에서는 VS 모드나 풍선 배틀 모드를 세계 각지의 플레이어와 즐길 수 있다. 룰은 모든 아이템이 나오는 100cc[20]로 룰이 정해져 있고 플레이어는 코스만 선택할 수 있다. 각 모드마다 '레이팅'이 있어 해당 플레이어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Wii 등에서는 최대 9999가 상한이었지만 마리오 카트 8에서는 패치를 거쳐 99999까지 상한이 확대되었다. 레이팅이 높을수록 고레이팅 유저와 매칭될 확률이 높아진다.

VS 모드와는 별개로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노는 것도 가능하다. 온라인 레이싱 게임의 '방'과 비슷한 개념. 룰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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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마리오 카트 DS 초창기에도 이 모양의 폰트를 사용했으며, 아래의 폰트로 바뀐 후에도 코스에서 보인다.모델은 더블대시의 것.
  2. ↑ 모델은 Wii의 것.
  3. ↑ 일본은 슈퍼 마리오 카트가 1992년에 나왔고, 마리오 카트 64는 1996년에 나왔다. 이에 반해 북미는 슈퍼 마리오 카트가 일본과 비슷한 년도인 1992년에 나왔으나 마리오 카트 64는 1997년에 나왔다.
  4. ↑ Wii부터 카트 시리즈가 본가 판매량을 넘어섰다. 특히 마리오 카트 Wii와 마리오 카트 8은 번들 게임을 제외하면 각 하드웨어에서 독보적인 1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마리오 카트 Wii는 특히 Wii 황혼기부터 번들로 제공되었다는 점을 차치하고서라도 무려 3천만장이라는 괴물같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8도 700만장이라는 절망적인 기기 상황을 생각하면 기적이라고 해도 무방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기기의 본가 시리즈인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와 슈퍼 마리오 3D 월드와 2백만장 이상 격차를 벌리고 있다. 물론 저 두개도 5백만장을 넘기긴 했다.
  5. ↑ 대난투, 마리오 파티 시리즈 역시 접대용 게임에 속하지만 생판 게임을 안해본 사람들이 플레이하기엔 너무 복잡하다. 특히 대난투 같은 경우는 격투게임인지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게임이다. 그러나 마리오 카트만은 전연령 두루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게임에 무관심한 비 게이머 여자친구에게 추천해보자.일단 여자친구부터 만들고 포기하고 친구랑 하자
  6. ↑ 슈퍼 마리오 카트와 마리오 카트 64는 일본에서 각각 슈퍼패미컴과 닌텐도 64의 최대 판매 게임이며, 나머지 시리즈들도 순위권 내에 들어간다. 판매량도 어마어마해서 마리오 카트 DS의 경우 2000만 장이 팔렸으며, 마리오 카트 Wii는 약 3500만 장이 팔려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레이싱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최신작인 마리오 카트 8은 Wii U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약 750만 장을 판매(Wii U 소프트 중 1위)하며 닌텐도를 하드캐리하는 중이다.
  7. ↑ 마리오 카트 더블대시는 MKDD, 마리오 카트 Wii는 MKW, 마리오 카트 8은 MK8 하는 식.
  8. ↑ 참고 영상
  9. ↑ 일본에서는 직선 드리프트 등으로 불린다.
  10. ↑ 참고로 해설자 성우분이 마츠모토 리카. 그래서 듣다 보면 어느 트레이너가 해설을 하고 있는 착각마저 든다.
  11. ↑ 인텔 코어2듀오 E8400에 NVIDIA Geforce 9600GT 기반의 기판이다. OS는 Windows Embedded 7이다.
  12. ↑ Wii부터. 초대, 슈퍼 서킷은 아예 없고 64, 더블대시, DS는 최대 단계에서만 미니 터보 가능.
  13. ↑ 초대, 64, 어드밴스는 마리오GP
  14. ↑ 예외로 시리즈 첫 작품인 슈퍼 마리오 카트에서는 컵 당 5개의 코스가, 마리오 카트 어드밴스에선 번개 컵이 추가되어 5개의 컵이 있다. 총 20개 코스.
  15. ↑ 더블대시부터 추가된 모드. 150cc에서 코스만 좌우대칭 시켰다. 150cc 모든 컵을 1위로 클리어하면 등장. 64에서도 이름은 다르지만 이와 유사한 EXTRA모드가 있다.
  16. ↑ 해당 코스를 다시 도전해 4위 안에 들어야 진행가능하다. 실패를 계속해서 잔기가 모두 없어지면 게임오버.(64는 계속 재도전 가능)
  17. ↑ 더블대시 베이비 파크는 7바퀴, 와리오 콜로세움은 2바퀴
  18. ↑ 초대는 버섯을 아예 가지고 시작하지 않고 더블대시는 2개만 갖고 시작한다.
  19. ↑ DS에도 있지만 4명까지인데다 먹통이 자주 일어나고 배틀모드도 없다.
  20. ↑ 이게 원칙이며 레이팅이 높은 곳은 150cc또는 미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