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

(서배스천에서 넘어옴)

1 개요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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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astian

영어남자 이름. '세바스티아집사 출신'이라는 뜻이다. 세바스티아(Sebasteia, Σεβαστεία)는 '존경받는다'는 뜻의 그리스어 '세바스토스(σεβαστος)'에서 파생된 아나톨리아 동부의 도시 이름으로, 현 터키의 시바스(Sivas)이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터키어 이름인 시바스 역시 그리스어 이름인 세바스티아에서 유래한 것이다. 프랑스 나르본 지방 출신으로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에 의해 순교한 군인 성 세바스티아노(Sanctus Sebastianus, 256~288)에서 유래한 인명이기도 하다.

실제 영어 발음은 '서배스천'에 가깝다. 언어별 베리에이션으로는 독일어 제바스티안(Sebastian) 혹은 바스티안(Bastian), 프랑스어 세바스티앵(Sébastien) 혹은 바스티앵(Bastien), 이탈리아어 세바스티아노(Sebastiano), 포르투갈어 세바스티앙(Sebastião) 등이 있다.

이름이 주는 뉘앙스 때문인지 국내에선 웃기는 기믹으로 자주 쓰이는 외국 이름. 그 유래는 개그 콘서트의 코너 중 하나인 봉숭아 학당에서 나왔던 세바스찬으로 외국 귀족의 아들이라는 설정이었다. 연기한 개그맨은 임혁필. 풀네임은 루이 윌리암스 세바스찬 주니어 3세. 발음할 때는 윌리암스의 암을 길게 끈다. 집사인 알프레도를 데리고 있으며, 기분이 나쁘면 "나가 있어~!"라고 한다.

일본 작품에서 세바스찬은 주로 집사의 이름으로 쓰인다. 물론 국내 작품 중에도 세바스찬이라는 이름의 집사가 나오는 작품이 있다. ANTI/노동현의 만화〈학교가지마〉, 심혜진의 만화 〈안녕하세요! 세바스찬입니다〉가 대표적인 예. 일본 만화 컴파일러에선 집사를 세바스찬이라고 부르는데, 집사는 계속 "저는 세바스찬이 아니라 하세가와입니다, 아가씨…."라고 말함에도 이 말은 끝까지 무시하고 계속 세바스찬으로 부르는 부잣집 아가씨가 나오는 걸로 보면 아주 집사를 상징하는 이름이 된 모양이다.

2 실존인물

2.1 성 세바스티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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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세바스티아노, 안드레아 만테냐,
1480년 경 (루브르 박물관 소장)

(Sanctus Sebastianus, 256~288)

프랑스 나르본 지방 출신으로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에 의해 순교한 군인으로, 서양권에서는 끊임없이 동인 다루어진 성인. 축일은 1월 20일(가톨릭12월 18일(정교회). 묶여 있는 헐벗은 백인이 화살을 맞은 성화는 대체로 그이다. 그는 저렇게 화살을 맞고도 죽지 않아 결국 몽둥이로 맞아 순교했다. 현대에 와서도 회화나 사진으로 재해석되고 있으며, 미시마 유키오는 생전에 같은 구도로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해당 포즈와 구성은 게이 클리셰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보통 게이도 아니고 BDSM 게이의 클리셰다. 화살에 맞으며 죽어가는 저 표정이 오르가슴에 달한 표정처럼 보인다는 사람이 많은데, 서양에서는 저 회화를 보고 BDSM 게이에 눈 뜨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미시마 유키오가 쓴 가면의 고백을 보면 세바스티아누스의 순교를 그린 회화를 보고 흥분해서 성기를 만지다 처음으로 사정을 깨닫는 장면이 나온다.

3 가상인물

3.1 간츠의 등장인물

미스테리 관련해서 기사를 쓰는 기자인 키쿠치 세이이치가 정보를 수집하는 중에 간츠가 독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단는 것을 알고, 독일에 취재를 하고자 간츠 관계자 및 통역으로 만나게 된 독일인. 인터넷으로 만났다. 일본 만화를 좋아하는 오타쿠여서 계속 키쿠치한테 일본 애니를 가지고 떠들어댄다. 워키모이.

어차피 인터넷으로 만난 사이여서, 간츠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 아는 듯. 별로 대단한 비중이 아니었다가 갑작스레 키쿠치에게 간츠와 직접 관계된 노인을 소개해주고, 그 다음에는 아예 능숙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키쿠치에게 "신의 존재를 느껴본적있나?" 등의 난해한 질문 등을 던지다가 주변에 재난을 예언한 뒤[1] 간츠에 전송되듯이 홀연히 사라진다. 나중에는 신(간츠)의 얼굴로 잠깐 등장한다.[2]

3.2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등장인물

제제만 가문의 집사. 늘 클라라의 시중을 들고 있다. 하이디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며, 역시나 맨날 깐깐하게 굴면서 부려먹는 로텐마이어를 매우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

여기에 등장한 집사의 이름이 세바스찬이라서 일본에선 집사 = 세바스찬이란 공식이 꽤 강하다.[3] 다만 이 원조 세바스찬은 백발의 노년이 아니라, 평범한 중년 아저씨다.

타 작품에서 집사 또는 비슷한 종류의 인물이 세바스찬이라고 불리는 것은 대부분 이 인물의 패러디. 럭키☆스타에서 이즈미 코나타시라이시 미노루를 '세바스찬'이라고 부르는 일이 있고, 절망선생에서도 후우라 카후카토키타를 보자마자 '세바스찬'이라고 한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 한국판에도 2013년 11월 초에 '수복형 세바스찬'이라는 집사 컨셉의 카드가 등장했다.

3.3 인어공주의 등장 캐릭터

월트 디즈니의 '인어공주'에 나오는 . 'Under the Sea'라는 명곡을 남겼다.

3.4 철권의 등장인물

파일:U4Oux2F.jpg

부디 물러나 주십시오. - 태그 2 등장 대사

제가 상대해드리겠습니다. - 태그 2 등장 대사
아가씨는 제가 지켜드리겠습니다. - 태그 2 등장 대사[4]
아가씨 교육에는 좋지 않군요. - 태그 2 승리 대사

 
리리 로슈포르를 시중드는 노집사. 리리에게는 손과 발 같은 존재이다. 리리에게는 굉장히 충직하며 리리가 시키면 뭐든지 다 한다.
성우는 태그2에서는 Serge Bourrier.

평범한 엑스트라인줄 알았더니 콘솔판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서 플레이어블로 나오거나, 왕 진레이 엔딩에 나와서 미시마 진파치, 보스코노비치 박사와 토론을 하는 거보면 역시 이 세계관에서도 집사는 괴물인 모양이다. 그 외에도 리리 엔딩에서는 엑스트라들을 잔뜩 고용해 뒤에서 무전기로 일일히 지시를 내리기도.

DLC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파이팅 스타일은 자기 주인인 리리와 거의 흡사하다. 리리와의 기술의 차이점을 보면, 철권 6 시절에 리리가 가지고 있던 스톤가드(4lp)가 존재하고, 에델바이스(1rk)가 노말 히트시 넘어진다! 그 외에 생각보다 많은 신기술이 생겼고, 양질의 리플레이가 많이 나오는 점을 볼 때 단순히 리리의 카피캣만은 아니라는 점이 재미있다. 전체적인 성능은 철권 6 시절의 리리가 기본 베이스여서 그런지 성능이 리리와 비슷하지만 살짝 떨어지는 편. 기술의 모션 및 판정들을 봤을 때 오리지널과 가장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 중 하나. 반대로 원본이 되는 캐릭터와 가장 차이가 없는 캐릭터는 슬림 밥. 여담으로, 왕 진레이처럼 노인이라서 그런지 인기가 없다(…).

리리와 기술이 흡사해 세바스찬이 리리에게 싸움을 가르쳤다.는 설도 있는데, 만약 AC 버전으로 콘솔 캐릭터가 이식된다면 리리 유저들은 쿠마팬더처럼 리리를 두 명 고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5]

엔딩에서는 대회에서 세바스찬이 우승하는바람에 리리가 꿍해 당황하고[6] 라디오에서는 자기 얘기만 해서 난감해하지만 마지막에 리리의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분위기가 밝아진다.

참고로 철만에서는 이분이 아니라 레오 클리젠이 리리의 집사로 나오는데 이유는 세바스찬이 요통 때문에 휴식중이라고...
  1. 노인 한 명 사망, 교통사고, 비행기 추락. 예언인지 이 녀석이 한건지는 불명.
  2. 이 녀석이 신(간츠)와 동일인물인지 아니면 다른 인물인지는 끝내 알려지지 않았다.
  3. 한국은 알프레드 혹은 알프레도.
  4. 파트너가 리리 로슈포르일 경우 한정 대사
  5. 콘솔 들어오면서 이 특권을 누린 캐릭터는 더 있다. 히라노 미하루링 샤오유, 노멀 밥과 슬림 밥, 로저 주니어(태그1에서는 로저)와 알렉스, 마샬 로우포레스트 로우, 에디 골도타이거 잭슨크리스티 몬테이로, 태그 1의 미시마 카즈야데빌, 카자마 준언노운(태그 2의 카자마 아스카 포함), 미셸 창Jaycee(태그 1에서는 줄리아 창), 리 차오랑바이올렛이 이에 해당된다.
  6. 화면이 흑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