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방위

1 개요

육군 제72동원보병사단에서 1981년부터 1995년 6월[1]까지 복무하였던 방위병-단기사병들을 일컫는 말.
협의의 의미로는 '200연대' 소속 병사들로 한정하기도 한다.[2]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매스 게임[3]의 주인공.
1990년도 국군의 날에 카드섹션을 담당.

"잘 키운 방위 하나 열 공수 안 부럽다" 정신승리의 주인공.

제73동원보병사단의 금곡방위와 더불어 8,90년대 전투방위의 양대 산맥.

2 대상

18방-18개월 방위
당시의 징병검사 기준으로 신체등급 3급, 4급[4]인 경우에 해당되었으며, 소집연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지역적으로는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 거주자들이 주로 소집되었으며, 특정한 해에는 종로구나 도봉구 병력들이 소집되기도 했다. [5]
1971년생 이후의 소집자 중 고졸인 경우에는 신체등급 2급이어도 현역으로 입영하는 대신 방위병으로 소집되었다. 국방의 의무도 학력차별 [6]

중졸/고퇴[7]인 경우에도 신체등급에 관계없이 방위병으로 소집되었다.

대부분 동일한 지역에서 소집되는 관계로, 훈련소에서부터 자대 배치까지 학연/지연으로 얽히는 경우가 많은데, 군대이기 때문에 당연히 입대월 기준으로 서열이 정해지며, 학교 선후배, 동네 선후배 사이는 깡그리 무시되었다. 개족보
군번이 우선이지 고등학교 학번이 우선이 아니다.! [8]

6방 - 6개월 방위
2대 독자이거나 부선망 독자인 경우에는 6개월을 복무하고 일병 진급과 동시에 소집해제했다.
6방인 경우에는 무조건 200연대로 배치되었다.

3 부대 편성

일반 보병사단과 마찬가지로, 사단직할대와 3개의 보병연대 1개의 포병연대로 구성되어 있었다.
기본적으로 동원사단이므로, 모두 감편부대이다. (1개연대 제외)

  • 200연대 - "전력화연대" : 방위병으로 완편부대 편성을 하고 일과 시간 중 상비사단의 교육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음. 이에 따라 현역병과 동일한 수준의 전투력을 자칭타칭하는 전설의 송추방위가 생긴 배경이 됨. 완편부대이므로 연대장은 대령이 보직되었다. 대대장은 중령.
  • 201연대 - 감편. 연대장은 중령, 대대장은 소령.
  • 202연대 - 감편. 연대장은 중령, 대대장은 소령.
  • 포병연대 - 155mm 1개 대대/ 105mm 3개 대대 연대장은 중령, 대대장은 소령.
  • 사단직할대 - 공병대/정비대/보수대/수색대/의무대/통신대/헌병대/화학대/본부근무대/전차중대 [9]

4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에는 오전까지 경기도 양주시 소재 사단 사령부에 개인별로 집합하여, 간단한 입소식 후에 수송 버스에 탑승해서 말머리 고개 중턱에 있는 신병교육대로 향하였다. [10]

교육훈련 기간은 4주였으며, 교육훈련 내용은 제식훈련, PRI, 사격(주/야간), 수류탄투척, 각개전투, 50Km 행군, 화생방 훈련 [11] 등등이었다.
각개전투 교장은 신교대 건너편의 산중턱에 위치했는데, 그 경사가 지극히 가파를 뿐만 아니라, 바닥이 흙이나 자갈이 아닌 모난 돌로 채워져 있었기에 포복을 하고 나면 해당 부위가 짙푸르게 멍이 드는 것이 예사였다. 한마디로 경사진 채석장을 응용포복으로 올라간다고 상상해 보자.
4주후 수료식에서는 기수에 따라 교육사열이 행해지기도 했으며, 입대년/월에 따라, 기수[12]가 부여되었다.

당시 다른 부대와 비교해 봐도, 신교대의 시설은 지극히 열악하였으며,[13]
29만원의 3남[14]이 입소하게 된 것을 계기로(92년 7월 입대) 신교대가 시설에 대한 대대적 보수에 들어갔다고 전해진다. 공병대 지못미[15]

신병교육대의 현역병들은 주로 행정병 보직이었으며, 실제로 방위병들을 교육하는 조교들은 모두 같은 방위병이었다. 이들 조교들은 입영 장병 중에서 나름 신체조건이 우수한 병사들을 신교대에서 미리 찜하여 선발했기 때문에 매우 우수한 피지컬을 자랑했다.[16]
사단과 떨어진 격오지였기에[17] 신병교육대 조교와 단기사병들은 출퇴근 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2½톤 트럭으로 신교대에서 송추삼거리까지 이동했고, 당연히 출근시간의 지각으로 인해 해당차량을 놓친다면... 그 이후는 상상에 맡긴다.

혹서기와 혹한기 중에 간혹 신병교육을 담당하지 않는 공반기가 있었다.

92년 전차중대가 창설되면서, 잠시 신교대에서 더부살이를 했는데, 당시에 신교대 기간병과 방위병, 전차중대 현역병 간의 기싸움이 나름 대단했다고 전해진다.

5 부대생활

5.1 출퇴근

특수 보직을 제외한, 일반병의 경우, 오전 8시까지 소속중대 막사로 출근, 오후 5시 퇴근을 원칙으로 했다.[18]
퇴근에 관해서는, 영외 야외훈련이 없는 기간에는 대체로 잘 지켜진 편이다.(일부 행정병 제외) [19]
출퇴근 복장은 반드시 사복으로 규정되어 있었으며, 출근 직후, 퇴근 직전에 막사에서 전투복으로 환복했다.[20] [21]
부대마다 동내마다 다르게 군복입고 출퇴근 하는 경우도 있다.

출퇴근시 교통 수단은 주로 수송협회 산하의 예비군 수송버스, 혹은 156번 버스나 불광동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했는데, 이 경우 위병소 통과의 압박이 종종 있었다.[22] [23]

5시 퇴근시간에는 수천 명의 방위병들이 팔도사나이를 힘차게 [24] 부르면서 위병소로 열을 맞추어 걸어나오는 장관을 볼 수 있었다.
그 옆 도로에서는 수십대의 수송버스가 방위병들을 입석으로 가득 채운 상태로 내려온다.[25]

자가용을 이용한 출퇴근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었다.[26] [27]

영외 야외훈련이 잡혀 있으면 (ATT, RCT, FTX, TS, 진지보수, 동원훈련 등) 퇴근 그런거 없다.

5.2 식사

도시락 없다 !!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원칙적으로 방위병에세 조식과 석식은 제공되지 않으며, 중식에 한하여 부대 내에 존재하는 2곳의 식당-200연대 식당[28], 포병연대 식당에서 각기 제공했다.[29]
배식 인원이 많다보니[30] 배급량은 물론이고, 식사의 품질이 좋았던 기억은 거의 없다.

가끔 특수한 사정[31]에 의해, 조식과 석식을 부대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있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방위병들을 위해 별도의 조식/석식용 부식이 보급되지 않았던 관계로, 가끔은 급양관리관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견뎌야 했다.[32]

현역병들에게 제공되는 우유와 맛스타는 제공되지 않았다. 니들은 돈주고 사 먹어!! 돈 주고 왜 그딴걸 먹냐??

5.3 보급품

기본적으로 민무늬 전투복 상/하의 2벌, 야전상의 1벌, 전투화 2벌을 지급받았다. 수색대 방위병은 위장복 상/하의 1벌 추가 지급. 군용 속옷과 양말도 지급받았다.

개인지급 소총은 M-16이었으며 병과에 따라 K-1도 같이 지급되었다, 91년 당시에는 방탄하이바가 아닌, 알철모였으며,[33] 군장은 구형 군장으로 지급받았다.[34][35] 94년에 K-2이 지급되었다.

면세 담배도 지급되었는데, 한달에 한 보루 반. 군'백자'에서 군'솔'까지... 비흡연자는 담배 대신 매월 1280원을 현금으로 지급받았음.[36]

현역병과 방위병을 가르는 가장 큰 보급품의 차이는 바로 세면백이다.

5.4 복무기간/휴가/계급/진급/급여

86년 이후에 방위병의 복무기간이 총 18개월로 변경됨에 따라, 이병/일병/상병의 진급기간은 각기 7/8/3개월이며, 휴가는 정기휴가 10일, 말년휴가 10일로 복무기간 동안 총 2번의 휴가가 주어졌다.

복무기간을 모두 채우면, 18개월 방위는 상병으로 소집해제되었으며, 6개월 방위는 일병 진급과 동시에 소집해제되었다. 전역이 아니다!!!

대학생 출신인 경우에 교련교육의 이수 여부에 따라 복무단축 혜택이 있었다. 문무대와 전방입소 교육을 모두 마치면 20일 단축 혜택, 문무대 교육만 마치면 10일 혜택이 주어졌다. 즉 87학번까지는 20일, 88학번까지는 10일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 89학번부터는 대학교에서 교련이 폐지됨에 따라 그런거 없다!! [37]

현역병과 다른 진급 개월수로 인하여,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38]

91년 기준으로 교통비로 매월 5000원, 연초비로 1280원이 지급되었다. 어쨌거나 일과 중에 일을 했는데도 월급도 없단 말인가...

5.5 일과시간

통상의 상비부대에서 실시하는 지극히 평범한 일과 시간을 보낸다. 즉, 교육/훈련/작업/경계.
단, 일과 시간은 08시 출근 이후부터 시작해서 17시 퇴근 전까지다 !!

통상 동원사단의 감편 편제의 분위기였기에, 완편 부대인 200연대를 제외하면, 그다지 빡빡하거나 살벌한 분위기는 아니었다.[39]

다만, 오리지널 전투방위인 200연대의 경우에는 일과 시간의 교육훈련이 상비사단의 교육훈련과 거의 동일했다. 주특기 별 훈련(M60, 90mm 무반동총, 60mm 박격포, 81mm 박격포 등등)을 받거나, 상황에 따라 작업, 부대 외곽 경계 등에 동원되었다.

광활한 사단주둔지의 야간 경계를 위해서 밤에만 출근하는 야간 경계병들이 존재했다. 오후에 출근해서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익일 오전에 퇴근하는 방식이었는데, 각 부대별로 로테이션 되는 기간은 달랐지만, 짧게는 하루, 길게는 17개월[40]까지였다. 야간 근무 이후에는 별도의 정비[41]가 주어졌다. 주 대상자는 본인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저소득층이 많았다.

포병연대인 경우 추가바람

5.6 퇴근 후 생활

통상 17시에 퇴근하면,[42] 다음날 부대에 출근하기 전까지는 이른바, '자유시간'이었다.

평일에는 구파발이나 연신내, 불광동 등지에서 자대별로[43] 간단한 회식을 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토요일 12시 퇴근 이후에는 신촌이나 홍대, 종로 등지로 흩어져, 광란의 회식을 벌이기도 했다.[44]

별도의 경제 활동은 공식적으로 금지되었으나, 대민 마찰의 우려가 없는 아르바이트[45] 수준의 경제 활동은 대부분 용인되었다.

자기 개발을 위한 학원 수강도 가능했다.

1990년 행군 도중 일사병으로 사망한 사고 이후에, 퇴근 후의 생활에 대한 간부들의 통제가 더욱 강화되어, 퇴근 후의 회식에 대한 금지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으며, 퇴근 후 일정시간 이내에, 본인이 귀가했음을 알리는 번개통신 보고를 해야 하기도 했다.[46]

5.7 인적구성

1991년 기준이다. 코렁탕 먹을 일 없기를

  • 방위병들은 지역적으로 같은 지역에 동시에 소집되다 보니 학연이나 지연으로 얽힌 경우가 태반이었으며, 대체적으로 인적 자원의 학력과 체력의 격차가 매우 컸다. 학력으로는 대학 재학 이상의 출신 비율이 월등히 높았으며 SKY 출신도 흔했다. 석사를 마치고 온 늦깎이 입대자도 태반이었으며,[49] 반대로, 중줄, 고퇴 학력자도 꽤나 있었다. 체력적으로도, 프로선수 출신, 국가대표급 선수,[50]들이 약간의 부상으로 인해, 방위병으로 복무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신체 등급상 현역병 징집 대상 2급인 자원들도 많았다. 반대로, 비만과 체중 미달자도 있었다. 물론 지금 기준으로는 모두 현역병 징집 대상이다. 또한 소위 말하는 집안의 뒷배경도 매우 크고 아름다운 경우가 허다했다. [51]

5.8 징계

사소한(?) 잘못을 저지른 경우, 영내 대기라는 징계가 주어지기도 했다. 방위병인데 퇴근을 안 시키는거다 !! 충격과 공포다 !!
물론 대형 사고의 경우,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영창과 군법회의에의 회부는 전군 공통.

6 훈련

추가 바람

200연대의 훈련과 나머지 연대/직할대의 훈련으로 크게 나뉜다.

200연대의 경우, 상비사단의 모든 훈련을 동일하게 수행하였기에, 송추방위 전설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ATT, RCT, FTX, 팀 스피릿, 춘계/추계진지공사, 혹한기 훈련, 행군
야외 훈련의 경우 보통 1주일, 길어지면 2~3주 정도 진행되었으며, 당연히 출퇴근은 없다.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면 '정비'라는 이름으로 2~3일 정도의 휴무가 주어졌다.(출퇴근을 하지 않는다.)

군 생활이 1년쯤 경과했을 때, 분대장 교육대상자들은 다시 한 번 신병교육대로 분대장 교육을 받으러 가게 된다.[52]

나머지 연대와 직할대의 경우, 해당 대대의 동원훈련과 유격훈련만 하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유격은 부대 주둔지 뒷산의 오봉유격장에서 받았다.[53] 물론 방위병의 기본 덕목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출퇴근 유격이다.[54] 이곳으로 유격을 받으러 온 타부대의 현역들도 덩달아 문화충격 [55]
89년/90년/91년까지의 유격 조교들은 201연대 4대대 병력이었으며, 이후 92년부터는 수색대대에서 교육을 담당했다.[56]

사격훈련의 경우, 도보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실거리 사격장에서 실시했다. 기본적으로 예비군용 교탄이 많이 남았기에 사격 훈련은 매우 자주 행해졌고, 소모사격도 많았다.[57]

야외 훈련 간에, 상대편 훈련 부대로부터 '왜 이 부대는 병장이 한 명도 안 보이나요 ??' 라는 질문을 가끔 받기도 했다.

7 현역병과의 관계

훈련과 마찬가지로 예하부대별/예하부대간 무척 분위기가 달랐다고 한다. 케바케

현역병들이 대놓고 방위병을 무시할 수 없었던 이유는 수적 열세나 상똘아이 방위병들의 존재[58], 또한 방위병들에 의한 각종 편의 제공[59]이 있었기 때문이다. 임무 수행에 관해서는 같은 중대/대대 안에서 임무 수행시 묘한 경쟁 관계가 형성되기도 했다.

현역이나 방위병이나 신병 시절에는 이런 묘한 관계 때문에 무척 괴로웠다. 현역 고참들은 현역 신병들에게 방위병 상대로는 계급과 무관하게 말을 놓으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60]

반대로, 방위병 고참들은 신병에게 현역 고참을 상대로 다.나.까를 쓰지 말고 경례하지 않을 것을 강요했다.
또 그렇게 티격태격 하다 보면 군대도 사람 사는 곳이라 서로 정이 들기도 하곤 했다.[61]

200연대의 경우에는 중대 100여명에 현역병 5~10여명이라, 현역의 존재감이 별로 없었다고 전해지며, 201연대/202연대의 경우 대대 40명 중에 방위병 5~10여명이라 현역병들의 등쌀에 치이며 살았다고도 한다. 물론 내무부조리는 없었다. 왜냐 !! 5시에는 퇴근이니까!!

직할대의 경우 숫적 동수가 많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호간에 짬밥 대우는 해주는 정도에서 마무리되었다. 그냥 서로 '요'자를 써주는 선에서 타협.

보통 중대/대대가 다르면, 상대방을 아저씨 취급하는 것은 전군 공통.

8 특수 보직

보통 사단에도 다 있는 보직이나, 방위라는 특수성 때문에 그 존재 가치(?)가 더욱 빛나는 보직이다.

  • 취사병 - 현역병을 위한 조식/석식의 배식과 간부 식당을 운영하기 위해, 새벽조/야간조가 운영되었다. [62]
  • PX병 - 역시나 모든 방위병의 꽃!! 당시 나름 있는 집 자제들이 많이 배치되었음.[63]
  • 테니스병 - 사단 내의 모든 간부와 사모들의 공을 받아주어야 했다. 물론 꿀보직으로 인식[64][65]
  • 군악대 군악병 - 지휘관들의 회식이 늦게 끝나게 되면 퇴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 수색대대 - 1990년에 방위병임에도 불구하고 통합 위장복을 지급받았으며, 왼쪽 가슴에 노란색 바탕의 흑표범 마크 흉장을 패용했다. 수색대대 내에 경비소대가 있어 사령부 위병소 근무를 담당하다가, 1992년 박규선 사단장 이후, 수색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는 명을 받고 방위병들이 특공무술과 헬기레펠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매산리 강하자가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확인바람
  • 본부근무대 - 처부근무자들의 경우에 매우 고학력들이거나 상당한 집안의 자제들이 많이 배정되었다. 29만원의 3남[66]
  • 경비소대 - 고등학교 선도부처럼 사령부 위병소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했다. 심한 갈굼으로 소원수리 대상이 되곤 했다. 기본적으로 신장이 매우 컸다.[67]
  • 신병교육대 조교 - 방위병의 훈련을 담당하는 조교, 이들의 피지컬은 매우 우수했으며, 기량 또한 뛰어났다. 단, 18시 이후에는 모두 훈련병들의 눈에서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주었다.
  • 보일러관리병 - 인간을 나무늘보로 만드는 보직. 빽있는 병사들이 많이 차출되곤 했다. 일반 병사가 평상시에 목격하기는 힘들었다.

그리고, 소집해제 1~2개월 전에 원래 소속 자대로 복귀한다. 200연대에서는 부대 특성상 정규훈련이 많았던 관계로 특수보직의 경우에는 제대로 된 짬밥이 아니라는 생각에, 선임 대접을 별로 해주지 않는 편이었다. 따라서, 전역 전까지는 소속 중대에서 좀 애매한 위치가 된다. 전역 대상자는 훈련보다 교육 위주의 일과가 구성되므로 몸이 고단할 일은 없겠지만, 진정한 중대 고참으로 대우받기는 불가능했다.

9 전설

신체검사 2급 이하의 방위병들이 소화해야 하는 훈련치고는 매우 강도와 빈도가 높았다.(특히 200연대) 하지만 훈련의 정도가 당시 일반 상비사단에서도 모두 감당해야 하는 통상의 수준이었던 것은 맞다.

  • 현역 상비사단에 못지 않은 훈련
추가 바람
  • 84년 군단 태권도 대회 우승
  • 83년, 84년, 90년도 3월 TS 참가 - 남한강 도하
  • 92년 25사단과의 RCT에서 승리 [1]
  • 92년 임진강 도하작전 - 국방일보에 기재되기도 했다.
  • 타이어박 - 박규선 준장. 92년 4월에 부임하여, 전차중대 창설 및 수색대 개편 등 사단 분위기를 실전적으로 바꾸는데 지대한 공헌. 진지보수 공사에 수없이 많은 폐타이어를 활용함으로서 붙여진 별명.[68]
  • 행군 - 200연대 전투병의 경우, 당연히 1년에 몇 번씩은 100Km 완전군장으로 행군하는 것을 당연시 했음. 50Km는 행군이 아니라 마실 취급.[69]
  • 방위병 특공무술 - 박규선 사단장의 부임 이후, 사단 전투력 강화 방침에 따라, 수색대대의 현역병과 방위병 일부가, 1군단 정찰대 [70]로 파견을 가서 특공무술과 헬기 레펠 교육을 이수받았다.

10 카더라

전설 못지 않게 일병 카더라 통신도 많이 양산 되었음. 이 중에 사실이 아닌 것을 몇 가지 밝힘. [71]

그중 대표적인것은..

  • 헌병 방위 - 헌병대의 행정계원 중에 방위병이 근무했던 것은 맞음. 단 근무 헌병들은 모두 종합행정학교의 EBC 수료자였음.[72]
  • 전차 방위 - 그런거 없다. 92년 전차중대의 창설 이후 조종수는 당연히 모두 상무대 출신들.
  • 올림픽 대테러 경계 작전 - 물론 그런거 없다. 성화 봉송로 주변의 단순 경계임무에 투입되었던 적은 있으나, 대테러 경계 작전은 절대로 아니다. 72사단의 부대 별칭이 '올림픽 부대'로 명명 된 절대적인 이유는 88년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에서 여러가지 매스게임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고놀이, 떠나가는 배 등.
  • 천리행군 - 한 마디로 개뻥이다. 일반 보병사단에서도 거의 하지 않으며, 설령 시행한다고 해도 전체가 아닌 일부 병력만 시행한다. 통상의 최장 행군거리는 200Km일 것이다.

11 논란

11.1 과연 현역을 능가하는가 ?

200연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상비사단의 현역병과 비교하여 훈련량나 강도에 비해서 결코 처지지 않는다라고 스스로들 자평한다.

18개월이라는 짧은 복무기간과, 일과시간 이후의 퇴근이라는 절대적인 넘사벽 메리트는 당시 다른 상비사단의 현역병들이 치러야 하는 몸고생 마음고생을 능가할 수 없다는 것이 맞다. 그러나 완편연대 인원들이 현역을 능가한다는 말이 나왔던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전방의 경계사단이나 완편상비사단에 비교하자면 능가할 수 없는 것이 맞지만, 후방의 향토사단 (30번대의 2군 지역 향토사단들)보다는 상대적으로 힘들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뻥이나 엄살로 볼 수만은 없다.

'군대 이야기'라는 특수성 때문에 으례 뻥카가 개입되기 마련인데, 인터넷이 발달한 이후에도, 디펜스 코리아, 유용원의 군사세계, 디씨인사이드, 밀갤등의 댓글을 보면 일정 부분의 과장이나 기억착오로 인해서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진 이야기도 가끔 보인다. 반대의 경우에, 이른바 카더라로 취급되는 이야기였지만, 상대편이었던 훈련부대 출신자들의 증언으로 인해서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도 있다.

대체적으로 가방끈이 긴 병사들로 말미암아, 머리를 쓰는 보직의 경우 훈련 효율이나 성과가 월등했다는 증언이 많다.

11.2 대민접촉과 사고

군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가정에서 출/퇴근함으로 인하여 필연적으로 사회와 접촉하게 됨으로서 이로 인한 사건/사고가 간간히 발생했다.[73] 당시, 토요일 오후 신촌이나 홍대일대에 자주 집단적으로 떼거지를 이루어 짧은 머리를 하고 돌아다녔던 젊은이들이 바로 방위병였음을 기억하자.

1993년, 200연대에서 취사병으로 차출되었던 병사가 주말 동안 대형 사고를 저지른 사례가 있었다. 주요 혐의사실은 음주 상태에서 민간인과의 시비 및 차량 탈취, 음주운전에서 이어진 교통사고, 기물파손 등이라고... 결국 사단 영창을 거쳐 군교도소에까지 영치되었지만, 돈과 빽을 최대한 활용하여 3개월여만에 자대로 복귀했다.[74]

이에 지휘관들은 병력의 퇴근 이후에도, '번개통신'등의 방법을 동원하여, 퇴근 이후에 자택 대기를 강제하기도 했다.

또한 당시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대학생 출신의 방위병들이 퇴근 이후에 운동권 학생들과 어울릴 경우, 국가보안법혐의를 받아 영창에 수감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11.3 행군 중 사망사고

1990년 하계종합훈련 중 200연대 2대대/4대대에서 행군 중에 방위병 3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현역 복무에 부적합한 신체조건의 방위병이었기에 사망한 것으로 추측하기 쉬우나, 대부분이 신병들이었고, 훈련 전날 새벽 4시까지 축구 경기를 보며 음주를 한 상태에서 부대로 출근하고, 바로 몇 시간 후 대대 ATT 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
[3]

12 트리비아

  • 소집 해제후, 당시 송추유원지에서 여자사람과 데이트를 즐기며, 자가용으로 소머리고개와 말머리고개를 넘은 것을 로망으로 삼는 이가 많았다.[75]
  • 91년 3월 우정의 무대 촬영이 사단 연병장에서 있었다. 초대가수는 정수라, 조갑경. 군인 가족이 많았던 관계로 2부 순서는 없었다.
  • 방위병 들의 회식이 이루어질 때, 불광동 두꺼비집의 오징어 불고기가 인기만점이었다.
  • 아방이라는 용어가 있었다. 보통 고문관에게 붙여지는 호칭으로 '아무 생각없는 방위'라는 뜻이다. 너 아방이냐??
  • 당시 교통비 5000원과 연초비 1280원 정도를 매월 지급받았다.[76]
  • 말머리 고개, 소머리 고개, 소사 고개 - 이 고개들의 이름에 치가 떨리는가? 당신은 송추방위
  • 응답하라 !! 연신내 아리조나,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 구파발 떡볶이집
  • 4월에 입대하면 유격이 2번 !!
  • 3년 방위 : 7, 8, 9, 10, 11, 12월에 입대하면 햇수로 3년동안 복무 !
  1. ↑ 마지막 방위병 입대가 1994년 12월이였다.
  2. ↑ 201연대, 202연대의 경우 중대 기준 십여명으로 구성되는 등 전형적인 동원사단의 형태였다.
  3. ↑ 고놀이, 떠나가는 배, 오작교, 혼돈
  4. ↑ 연도마다 차이가 있는데 1969년생~1972년생이 징병검사를 받았을때 대학 재학 이상인 경우에는 3급 판정자도 보충역이었다. 1968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이 3급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학력에 따라서 현역인 경우도 있고 보충역인 경우도 있었는데 대학 3급이면 현역, 고졸 3급이면 연도마다 현역인 경우도 있고 보충역인 경우도 있었다.
  5. ↑ 72사단이 아닌 56사단으로 배치받고자, 위장전입을 하기도 했다. 서대문구에서 은평구로, 은평구에서 서대문구로...
  6. ↑ 당시 병역처분기준에서는 고졸 2급도 현역대상으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같은 2급 현역병 대상자라도, 대학에 합격한 경우에는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3수중일 경우에는 보충역으로 전환되어 방위병으로 소집되는 경우도 있었다.
  7. ↑ 동네에서 심하게 놀던 형님들이 많음
  8. ↑ 친구끼리 같은 자대에서 고참과 졸병으로 만나면 대략 난감
  9. ↑ 사단 직할대의 경우 1개 대대가 현역병/방위병을 합쳐서 50여명을 채 넘지 않았다. 보통 직할대대의 지휘관은 소령
  10. ↑ 지금은 방위병 입소가 없으니 당연히 신병교육대도 없어졌다.
  11. ↑ 정화통 따위는 없는거야!!
  12. ↑ 91년 2월 입대자의 경우, 91년 2기
  13. ↑ 콘센트막사(비닐하우스처럼 생겼으나, 겉은 함석이었고 보온재로는 석면을 썼다.)였으며, 물 사정이 극히 엉망이었다.
  14. ↑ 전재만
  15. ↑ 당시 신교대 입소식에서 구대장이, 최근에 건물 보수했다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16. ↑ 그리고 매 기수마다 교육조교를 선발한다.
  17. ↑ 당시에는 신교대 부근을 통과하는 대중교통이 없었다.
  18. ↑ 08시까지 출근하려면, 최소한 각 가정에서 06시에는 기상을 하고 집을 나서야 했다.
  19. ↑ 5시에 퇴근하지 않으면, 석식을 배식해야 하는 난점이 있었다. 하지만 방위병 석식용으로는 부식이 보급되지 않았다. 아무리 8~90년대의 군대 분위기라지만 밥은 먹여주었던 시절임.
  20. ↑ 구파발에서 3개 사단의 방위병들이 출퇴근을 위해 모였을 경우, 이들이 모두 전투복을 입고 있었다고 가정한다면.......
  21. ↑ 세탁은 토요일 퇴근하면서 집으로 가져와 세탁하고, 다려서 월요일에 출근하는 것으로 해결. 여름철 목요일 정도 되면 훈련을 받느라 군복에 밴 땀냄새가 내무반을 가득 채웠다. 일요일 저녁을 먹고 군복을 다리는 시간이 전투방위들에겐 가장 괴로운 시간. 월요병...
  22. ↑ 위병소 위병들의 통제가 녹록치 않았다. 두발이나 복장 상태 등에 대한 일명 갈굼
  23. ↑ 방위병도 상병급은 머리를 꽤 길렀는데, 오히려 사복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장병의 특성상 부대 밖에서 최대한 군바리로 보이기 싫었기 때문에, 짬을 먹어갈수록 머리를 기르곤 했다. 별도의 검문 없이 부대 내부로 직행하는 수송버스를 놓치고, 도보로 부대 위병소를 통과해야 하게 되면, 위병 또는 헌병대에서 군기감찰로 지켜서서 검사를 했기 때문에...
  24. ↑ 정말로 퇴근해서 집에 와서 두다리 쭉펴면 고향의 안방이 되는거다.
  25. ↑ 당시 요금 500원
  26. ↑ 사단장 명령에 의거하여, 운전행위 자체가 금지되었기 때문. 그리고 무슨 깡으로 '병'이 자가용을 타고 위병소를 통과할 수 있었을까??
  27. ↑ 방위병들의 운전은 다른 부대에서도 상당히 까다롭게 관리하는 문제였는데, 군인 신분에 사고라도 내면 경찰이 아닌 헌병대가 개입되어야 하고, 전투력 손실로 인한 지휘관 문책사항이기 때문에, 자대 배치 후 면허증을 수거하는 등 최대한 운전을 금했다. 물론, 휴일 등에 몰래 하는 인간들은 있었지만...
  28. ↑ 200연대 1대대와 2대대 사이에 위치
  29. ↑ 식당의 구성인원 역시 각 중대에서 차출한 단기사병.
  30. ↑ 한끼의 배식인원이 대략 3,000여명
  31. ↑ 행정병의 야근, 야간근무조, 새벽근무조, 생계곤란자, 짬밥성애자
  32. ↑ 물론 웃자고 하는 갈굼이었다.
  33. ↑ 무겁기도 무거울 뿐더러, 내피와 철모가 따로 노는 경우도 있었다.
  34. ↑ 날개모포, 밑모포가 있는!!
  35. ↑ 군장을 꾸릴 때마다 모포를 말아야 하므로, 웬만하면 날개와 밑 모포는 항시 달아놓기도 했다.
  36. ↑ 동전까지 맞추느라고 행정병들이 은근히 스트레스였다.
  37. ↑ 6방의 경우에는 짤없다. 무조건 6개월이다.
  38. ↑ 현역병들은 6/7/8/9개월로 진급했기에, 2달 입대가 늦은 현역병이 상병 진급을 같이 하는 경우가 발생.
  39. ↑ 사단장 이하, 영관 장교들까지 진급보다는 전역 전에 편히 쉬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한 것도 있음. 단 원스타 사단장인 경우에 분위기기 매우 골롬해졌다는 후문이 있다.
  40. ↑ 즉 훈련소 수료 이후 줄곧 야간조만 하다가 소집해제하는 레전드
  41. ↑ 부대로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대기하며 쉬는 것
  42. ↑ 그때그때 조금씩 달랐다.(소속부대나 업무상황에 따라) 따라서 일찍 퇴근하는 병사들은 버스에서 앉아가고, 늦은 병사들은 어쩔 수 없이 입석.
  43. ↑ 너무 많은 인원은 통제하기 힘들어서 대개 분대별로 이루어졌다.
  44. ↑ 물론 머리가 짧았기 때문에, 당시의 술집 업주들은 이들이 방위병이라는 것을 대번에 알곤 했다.
  45. ↑ 과외교습, 부모님 가게일 돕기, 서빙 등등
  46. ↑ 당시에는 삐삐도 없던 시절이었음을 상기하자.
  47. ↑ 91년 이병달 소장/육사20기
  48. ↑ 당시 부대원들이 매우 신기해했다.
  49. ↑ 부친이 외교관이라 거의 해외에서 성장했던 관계로 우리말 대화가 불가능한 이가 있었는데, 회화가 가능한 훈련병이 항상 옆에 붙어 있었으며, 사격 훈련시에는 통제관마저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최종 보직은 알지 못하지만 소총수는 아니었을 듯.
  50. ↑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및 아이스하키 선수가 있었다.
  51. ↑ 경비소대 일병 하나가 더운 여름날 위병소 근무를 서고 있는데, 군인 APT 꼬마 한 명이 '우리 아빠 중령이다' 라고 외치면서 그 병사를 약올리고 있었다. 그래서 그 병사는 그 꼬마에게 '우리 아빠 중장이다' 라고 말하면서 꿀밤 한대를 시전하고 그 꼬마는 울면서 돌아갔다. 몇 시간 이후, 그 아빠 중령이 위병소를 찾았고, 중령이 '너 아버지가 중장 맞아?' 라고 물었다. 그 일병 왈 "지금 X군단장으로 계십니다만..." 그 이후 그 중령은 데꿀멍
  52. ↑ 4주간 실시했고 주말에는 토요일 오전에 외박하여, 일요일 오후에 귀대
  53. ↑ 북한산 자락이라 산세가 거칠며 평지가 거의 없다. 조금 과장하자면, 유격훈련보다 부대에서 유격장까지 구보로 이동하는 것이 더 힘들다고 할 정도. 그래도 비탈길에서의 온몸비틀기는 진짜 힘들었다.
  54. ↑ 이때 수송버스의 내부는 시체처럼 곯아떨어진 병사들로 인해 개스실처럼 보이기도 한다.
  55. ↑ 후일 푸른거탑의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56. ↑ 유격 조교의 인원 중 절반은 역시 방위병.
  57. ↑ 1993년에는 사단장의 전투력 강화 지시에 따라 한달 가까이, 일과시간의 대부분을 PRI와 실사격으로만 보내기도 했다.
  58. ↑ 동네에서 놀던 형들
  59. ↑ 사제물품 대리구입, 일반편지의 발송 등등
  60. ↑ 방위 상병도 초임 하사에게 반말하던 시절이었는데....그게 가능할 리가...
  61. ↑ 측은지심, 상부상조, 인지상정에 가까웠고, 역지사지 같은 것은 역시 없었다.
  62. ↑ 특급 호텔의 조리사 출신도 많았다.
  63. ↑ 빵꾸나면 자기 돈으로 메꿔야 한다는 소문이.... 계다가 용돈벌이도 할수가있다 즉 사기치는거 물건을 좀 비싸게 받는거
  64. ↑ 비인가 파견이 많았다.
  65. ↑ 관련 특기자들은 모조리 차출되었다.
  66. ↑ 군 생활의 최소 1/3에서 절반 가량을 각종 포상휴가로 떼웠다.
  67. ↑ 예하 부대 현역병들이 위병소에서는 방위병들에게 맞는 경우도 많았다.
  68. ↑ 그해 겨울에 신교대 개울 근처 지반의 경사면을 폐타이어로 곱게 포장하는 공사를 강행했다.
  69. ↑ 도보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사격장까지 뛰어서 가기도 했다.
  70. ↑ 나중에 701 특공연대로 통합
  71. ↑ 당시에는 인터넷이 그다지 발달되어 있지 않았었고, 방위병의 짧은 근무 개월수로 인하여 구전되어 내려오는 일화들에 대한 사실 확인이 어려웠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당시 가장 어렸던 송추방위 출신의 예비군들이 4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라 기억이 희미해지고 있으며, 군대 이야기의 특성상 특유의 개뻥이 가미되기 때문이다.
  72. ↑ 아주 레어한 케이스로 대교모의 행사에서 근무자 숫자가 모자라는 경우, 방위병에게 헌병 근무복장을 입혀서 행사장 외곽에 배치, 부동자세로만 서있게 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음.
  73. ↑ 민간인과의 시비(주로 유흥가, 술집), 타부대 현역병 또는 방위병과의 시비,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등
  74. ↑ 대신, 사고 당사자는 3개월여 동안 원래 가무잡잡했던 피부가 창백하게 변할 정도로 끔찍한 경험을 했다고...
  75. ↑ 72사단의 작전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위의 두 고개를 필히 넘어야 했고, 고개의 경사도도 상당했다.
  76. ↑ 연초비는 비흡연자에 한해서. 흡연자는 담배를 지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