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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알렉산더 이매뉴얼 로드리게스 (Alexander Emmanuel Rodriguez) | |
생년월일 | 1975년 7월 27일 | |
국적 | 미국[1] | |
출신지 | 뉴욕 주 워싱턴 하이츠 | |
포지션 | 유격수/3루수[2] | |
투타 | 우투우타 | |
프로입단 | 1993년 드래프트 전체 1번 (시애틀 매리너스) | |
소속팀 | 시애틀 매리너스 (1994~2000) 텍사스 레인저스 (2001~2003) 뉴욕 양키스 (2004~2016) |
2003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 |||||
미겔 테하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텍사스 레인저스) | → | 블라디미르 게레로 (애너하임 에인절스) | |
2005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 |||||
블라디미르 게레로 (애너하임 에인절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 | → | 저스틴 모노 (미네소타 트윈스) | |
2007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 |||||
저스틴 모노 (미네소타 트윈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 | → | 더스틴 페드로이아 (보스턴 레드삭스) |
1996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 |||||
에드가 마르티네즈 (시애틀 매리너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시애틀 매리너스) | → | 프랭크 토머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 |
2001~2003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 |||||
트로이 글로스 (애너하임 에인절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텍사스 레인저스) | → | 매니 라미레즈 (보스턴 레드삭스) | |
2005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 |||||
매니 라미레즈 (보스턴 레드삭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 | → |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 |
2007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 |||||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 | → | 미겔 카브레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1998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안타왕 | |||||
노마 가르시아파라 (보스턴 레드삭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시애틀 매리너스) | → | 데릭 지터 (뉴욕 양키스) |
1996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득점왕 | |||||
알버트 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드가 마르티네즈 (시애틀 매리너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시애틀 매리너스) | → | 켄 그리피 주니어 (시애틀 매리너스) | |
2001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득점왕 | |||||
자니 데이먼 (캔자스시티 로열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텍사스 레인저스) | → | 알폰소 소리아노 (뉴욕 양키스) | |
2003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득점왕 | |||||
알폰소 소리아노 (뉴욕 양키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텍사스 레인저스) | → | 블라디미르 게레로 (애너하임 에인절스) | |
2005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득점왕 | |||||
블라디미르 게레로 (애너하임 에인절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 | → | 그래디 사이즈모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
2007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득점왕 | |||||
그래디 사이즈모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 | 알렉스 로드리게스 (뉴욕 양키스) | → | 더스틴 페드로이아 (보스턴 레드삭스) |
시애틀 매리너스 등번호 3번 | |||||
랜스 패리쉬(1992) | → | 알렉스 로드리게스(1994~2000) | → | 유니스키 베탄코트(2007) | |
텍사스 레인저스 등번호 3번 | |||||
마크 맥레모어(1995~1999) | → | 알렉스 로드리게스(2001~2003) | → | 론 마헤이(2003~2005) | |
뉴욕 양키스 등번호 13번 | |||||
안토니오 오주나(2003) | → | 알렉스 로드리게스(2004~) | → | - |
1 소개
배리 본즈에 이은 현대야구 최고의 타자중 한명이자 메이저리그의 아이콘이었던 슈퍼스타...였으나 이후 약물 복용, 먹튀 행각 등의 스캔들로 뉴욕 양키스의 애물단지가 되버렸던 선수.
본즈의 장점과 스타성을 물려받은 선수이자 단점까지 모두 따라가버린 선수
2 선수생활
2.1 시애틀 매리너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5툴 플레이어로 아마추어 때부터 두각을 드러내 드래프트 역대 최고의 타격 재능[4]으로 손꼽히면서 마이애미 주립대의 장학금 제안을 받아놓았고, 풋볼에서도 쿼터백으로서 장학금을 제안받기도 했다. 하지만 1993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체 1위 지명[5] 이후 대학 진학 대신 프로에 입문하여 고졸선수임에도 2년만에 마이너를 때려부수고 1996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굳히자마자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1996년 20살의 나이에 풀타임 첫해부터 타율 .358, 36홈런-123타점의 괴물같은 성적을 기록하며 MVP 투표 2위에 올랐고 그해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한해 먼저 데뷔한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함께 유격수 빅3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세 선수의 타격 성적을 비교할때 A-Rod가 다른 둘을 확실하게 압도한다. 98년부터 2003년까지 유격수 실버슬러거를 6년 연속 수상은 물론이고, 1998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2명밖에 없던 40-40클럽에 3번째로 가입하고(4번째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알폰소 소리아노) 유격수로서 3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하는 등 유격수로써 역사에 길이남을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스캇 보라스 고객중에서도 특히나 야망이 큰 인물이라 시애틀에서는 그의 고액연봉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거기다 시애틀의 새로 개장한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선 홈런을 양산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A-Rod는 이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FA자격을 얻은 2000년 10년 $252M라는 상식을 완전히 무시한 크고 아름다운 계약[6]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다.
2.2 텍사스 레인저스
파일:Attachment/apw2001071101278.jpg
칼 립켄 주니어를 억지로 유격수로 보내고 3루수를 봤던 2001년 올스타전.[7]
2001년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는데 도루는 좀 줄었지만 타자에게 유리한 레인저스 볼파크의 도움으로 먼치킨적인 파워를 보이며 2009년 이전의 신화적인 A로드를 만든다. 비록 타격 친화구장인 알링턴의 영향도 있었지만 3년동안 52-57-47홈런을 때려냈다. 그렇다고 공갈포도 아니어서 03년의 .298만빼고 전부 3할 이상을 기록하였다. 배리 본즈가 70개 넘게 후려갈긴 기록이 01년이라 빛이 약간 바랬지만 결과는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3연패였다. 02, 03년은 전체 홈런왕이었다.[8] 2003년에는 레인저스가 루징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였다. 하지만 거기에 반비례하는 텍사스의 나쁜 성적과 크고 아름다운 계약 때문에 계속 트레이드설이 불거졌으며 선수가 직접 데드라인에서 트레이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톰 힉스 구단주는 그것에 대해 부인했다.
사실 2001~03년 텍사스 부진의 원인은 에이로드의 계약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계약 총액이 톰 힉스 구단주가 텍사스 구단을 인수한 비용과 맞먹었기 때문에 다른 타자들이나 투수 쪽의 전력 보강을 할 수 없었다. 로드리게스가 뛰던 2001~03시즌에 텍사스가 영입한 선수들은 안드레스 갈러라가, 켄 캐미니티같은 노장들이나 부상 위험이 있던 박찬호,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던 리처드 이달고, 문제가 있던 칼 에버렛과 후안 곤잘레스, 존 로커 등이었는데 이들 중 제 몫을 한 선수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미첼 리포트에서 나타난 약물 복용 논란도 이 시기로 추정되고 있다.
2003년 종료 후 결국 트레이드설이 진지하게 터져나왔다.
오프시즌부터 재계약 때문에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불편한 관계[9]에 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A로드를 원한다는 설이 유력했다. 실제로 매니 라미레즈의 크고 아름다운 연봉(8년 $160M)과 Manny Being Manny라 일컬어지는 기행에 지쳤던 레드삭스는 로드리게스를 데려가서 유격수에 놓고 노마 가르시아파라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매글리오 오도녜즈와 바꾼다는 계획을 세워서 선수들과 여러 구단들과 모두 합의를 거쳤지만, A로드의 계약 수정안 때문에 선수노조가 개입[10]하며 무산.
결국 레인저스는 A로드를 팀 캡틴으로 임명하며 트레이드설을 일축...했는데,
2.3 뉴욕 양키스
2004년 2월 15일, 뉴욕 양키스가 3루수 애런 분의 부상으로 3루에 공백이 생긴 자리를 메꾸기 위해 돌글러브 올스타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와의 빅딜을 제시하여 끝끝내 트레이드되었다![11]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은 발렌타인 데이의 참사라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또한 이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의 여파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클 영은 유격수로 전향. A-Rod는 양키스 이적 후에 24Kids라는 발언[12]으로 텍사스 레인저스팬들에게 천하의 개쌍놈이 된다. 그리고 보빠들은 2004년 월드 시리즈 우승하자 A-Rod를 깐다
본래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양키스에서 데릭 지터가 유격수를 보는 탓에 3루수로 전향했다. 수비부담을 덜게 됐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어정쩡해 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3루에서도 역사상 최고로 평가받을수 있는 공격력이었지만, 수비에서 버벅대는 모습[13]을 보여주었다.
2007년 54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세번째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 성적을 바탕으로 옵트아웃을 선언[14][15]했는데 스캇 보라스는 10년 무려 $350M 이상이 아니면 계약하지 않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바람에 양키스를 떠날듯한 분위기가 나왔지만 결국 A-ROD가 보라스를 해고하고 자신이 직접 양키스와 두손모아 싹싹 빌어서 협상하여[16] 10년 $275M라는 초대박 계약을 성사시켰다(...)[17][18] 사실 초반에 찔러보는 팀은 많았다.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수많은 빅마켓 팀들이 그를 노렸다. 하지만 보라스가 워낙 흠좀무스러운 계약을 요구하자 이건 미친 짓이야 계약 안하겠어를 외치며 모두 포기해버리자 롸드에게 오퍼하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서 완전히 새됐고 그 때문에 뒤늦게 싹싹 빌었던 것(...)
초대박 계약을 터트리고 시작한 2008년에는 생각보다 부진했다. 35홈런-103타점을 기록했는데 일부 부상도 있긴 했지만 마돈나와의 불륜이 폭로[19]되면서 부인과 이혼소송을 하는등의 개인사적인 문제들도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한듯하다. 결국 부인에게 천문학적인 위자료를 주고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 정작 마돈나하고는 그냥 몇번 만나다 만듯하고 다른 여자들과 열심히 데이트를 즐긴다는 소문들이 떠돌았다. 2011년에는 카메론 디아즈와 데이트를 즐기고 스프링 트레이닝에 데려오기까지 했다. 보면 알겠지만 대개 지터의 경력에 비하면 조금 떨어져 보이는 클래스다(...)
(...) #
2009년엔 스테로이드 파문에 휩싸였고(하단 참조.) 부상에 시달리면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할지 의문시되었으나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2홈런, 7타점을 날리며 정확히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이로서 30-100을 무려 13번 기록, 메이저리그 기록을 갱신했다. 덤으로 한 이닝 7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한 이닝 최다 타점도 갱신. 역시 되는 놈은 뭘해도 되는것 같다 하지만 한만두 앞에서는...
포스트시즌에 약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20] 2009년에는 완전히 털어낸듯.
2010시즌엔 8월 5일 만 35세 8일의 나이로 최연소 600홈런 기록을 세웠다. 덧붙여 599호에서 600호로 가는 동안 12경기, 46타수 무홈런이란 지독한 아홉수를 겪었다. 600홈런-300도루도 기록하였다 윌리 메이스, 약즈 배리 본즈에 이어 3번째 기록이다.
일단 시즌 일정을 40여 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시즌 100타점은 사실상 달성 확정. 홈런 개수가 최연소 600호 홈런 달성의 심리적 압박을 당한 결과 약간 불투명해지는 듯했으나, 부담감을 던 덕분인지 8월 14일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몰아치며 20홈런을 넘어섰다. 남은 시즌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가능해 보였지만…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8월 21일 경기에서 왼쪽 다리를 접지르며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잘해야 9월 초에나 복귀가 가능해졌다. 사실상 30홈런 달성은 힘들어 보였는데…그것이 또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시즌 종료 3게임을 남겨둔 9월 29일에 기어이 13년 연속 30-100 기록을 달성해내고야 말았다. 최근 6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몰아친 괴물같은 페이스로 A-로드에게 이제 30-100은 본능이자 숙명이 되고 만 것 같다. 하지만 더 이상 예전처럼 타율과 장타율이 높지 않다는 사실은 향후 불안요소가 되기에 충분해보였다. 특히 이 시기부터 3년간 타율이 계속 1푼 이상씩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었다.(08년부터 타율변화는 0.302→0.286→0.271로 완연한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다만 09~10은 계속 잔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는데….
잔부상을 털어낸 11년 초반페이스는 가히 4월 한달 동안에만 14홈런을 때려갈긴 07년의 페이스와 비견될 정도로 6월 말까지만 해도 타격정확도, 선구안, 장타력 등 모든 면에서 쾌조였으나, 6월 19일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귀루하다 오른쪽 무릎 반월판에 부상을 입었고, 그 상태에서 무리해가며 출전하다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결국 7월 12일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한달 반을 날려먹었고, 8월 말에 로스터에 복귀했지만 채 2할도 쳐주지 못하는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결국 시즌 최종성적은 타율 .276, 16홈런 62타점에 그쳐 연속시즌 30-100을 13에서 끝내는 풀타임 최악의 성적을 찍고 말았다.
결국 포스트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경기에서 모두 클린업으로 나와서 18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말아먹었다. 특히 압권은 5차전으로 4타수 무안타 3삼진인데 그중 두 삼진은 7회 만루에서의 삼진과 9회말 2아웃에 마무리를 하는 삼진을 기록했다. 4번타자 맞아…? 이미 양키 팬 사이에선 마크 테셰이라와 묶어서 덤앤더머라는 별명이 붙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이 2012년 시즌에서도 계속되었다. 그나마 6월에 개인 통산 23번째 만루홈런을 치며 루 게릭과 올타임 1위 타이 기록에 오른 것이 위안거리이다. 커티스 그랜더슨과 로빈슨 카노가 번갈아 터져주고 있으나 팀의 중심타자인 A-Rod와 테셰이라가 균형을 잡아주지 못해 양키스의 득점권 타율은 2할 초반대에 불과했다. 한편 2012시즌 양키스에게는 이상한 징크스가 있었는데, 6월 중순까지 무홈런 경기에서 0승 12패, A-ROD가 득점을 올린 경기에서 18승 무패 기록이 있었으나 전자는 현지시간 6월 16일 워싱턴과 펼친 연장 14회 혈투에서, 후자는 20일 애틀란타 전에서 깨졌다.
2012년 내내 이름값에 맞지 않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모처럼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이며 쓸데없이설레이게 하고 있었던 7월 24일에 킹 펠릭스에게 힛 바이 피치를 맞았는데 왼손 손등이 골절되고 말았다. 약 6~8주 결장하여 시즌 막판인 9월 중후반에나 복귀할 전망. 양키스 팬들은 에이로드가 없는데도 전력에 큰 손실이 있는 것 같지 않다곤 하지만 3루수로 에릭 차베즈를 풀타임으로 내보낼 수는 없기 때문에 고민이 큰 상황. 결국 양키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데이에 채드 퀄스를 보내고 케이시 맥기를 데려왔다.
2012년에는 좌투수는 잘 때려잡지만 우투수 상대로 호구잡히는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시즌 OPS 8할마저 무너지며 자타공인 역사상 최악의 먹튀에 등극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도 보는 사람 혈압 오르게 하는 삽질을 이어갔는데, 송재우 해설위원은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ALDS 볼티모어 오리올스-뉴욕 양키스 4차전을 중계하다가 롸드가 계속 삼진을 당하다가 [21]연장이닝에서 겨우 땅볼을 치자 "유격수 앞 땅볼인데요,, 저도 모르게 삼진이라고 적고 있어요 ㅎㅎㅎ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네요"(…)라 하기도 했다.[22] 게다가 심지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ALCS에서 계속 발리는 와중에도 관중석의 여성을 유혹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와서 양키스 팬들의 혈압을 잔뜩 높여놨다. 아이구 내 뒷목 조 지라디 감독은 이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벤치에 앉는 의자왕 신세가 되었다. 현지 언론은 징계차원이라고 해석. 징계가 아니더라도 이미 짐짝신세 그의 부진에 절친인 코비 브라이언트조차 "최고의 선수라는 걸 가끔씩 잊어버리는 것 같다. 벤치에 앉더라도 열심히 팀을 위해 응원하기 바란다"라고 따끔하게 충고했을 정도고 열혈 양키팬이기도 한 부호 도널드 트럼프는 "스타인브레너가 살아있었으면 당장 방출했을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내가 구단주였으면 "You're fired"다 이생퀴야 팀도 ALCS에서 무참히 스윕을 당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A-ROD의 타격기록은 타율 .120 그리고 우투수 상대 18타수 무안타 삼진 12개. 결국 양키스가 졸전끝에 디트로이트에게 완패하면서 팬들에게 을사오적 격인 양키 4적이라고 까였다
이래서인지 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부터 트레이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양키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A-ROD를 보내고 대신 마리아노 리베라의 대안으로 거론중인 히스 벨[23]을 얻어올것이라는 꽤 그럴듯한 이야기까지 나돌았다. 이는 양키스 사장과 말린스 구단주가 농담삼다 시작한 이야기가 발전해서 진지한 트레이드 논의까지 이어졌던걸로 알려졌다. 물론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뭔소리냐고 부인했지만 양키스가 장기적으로 페이롤 줄이기에 나서는 중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넘겨들을수만은 없는 이야기다. [24]
2012년 12월에 엉덩이 수술을 다시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13년 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되었다. 두번째 10년 계약 이후 매년 일정 부분 결장하는 것을 보며 양키스 팬들은 한숨만 쉴 수 밖에 없다. 엉덩이 부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설상가상으로 아래 서술된 두번째 약물파문까지 터지면서 일각에선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되었다. 모든 양키팬들의 희망 #의사에게 더 이상의 선수생활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 롸드는 잔여 연봉을 모두 지급받은 후 은퇴, 양키스는 잔여 연봉의 85%를 보험회사로부터 지급 받는 시나리오다.보험회사가 무슨 죄야 일단 롸드 본인은 이 가능성에 대해 전면 부인하면서 양키팬들의 희망을 좌절시켰다.
그리고 부상 및 먹튀화로 한참이던 2013년 6월 말에는 페이스북에 이어 새로 시작한 트위터에 리햅 매치를 뛸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글을 남겼지만,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닥치고 구단의 발표나 얌전히 기다려라.(Alex should just shut the fxxx-up)라고 디스했다. 팬들뿐만 아니라 프런트부터가 A로드 때문에 어지간히도 짜증만땅인 모양. ??: 에이로드 아가리 각도 좁혀야...
이에 A로드는 ESPN기사를 통해 구단이 의도적으로 자기 보험료를 통해 자기 샐러리를 감당하려고 일부러 리햅을 늦추려는 것 같다고 말했고 팬들에게 더욱 까였다.
7월 4일 USA 스포츠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는 양키스를 떠날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끝까지 양키스에 남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 다른 종목의 밥장군님이 떠오른다 양키 스타디움의 지박령
8월 5일 약물복용에 대해 21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2014년까지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양키스 팬들은 롸드 연봉 아껴서 $189M 프로젝트가 가능해졌다며 쾌재를 불렀다 함께 징계를 받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더 많이 받기도 했고 항소하기로 해서 일단 8월 5일의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선발로 나오며 복귀경기를 가졌다.
8월 10일 홈에서의 첫 경기에서는 붕붕이나 돌리면서 홈팬들에게까지 야유를 받던 롸드였지만 그래도 11일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25]을 치니 팬들도 환호를 보내줬다. 실제로 롸드가 좋든 싫든 2013년의 양키스 라인업이 워낙에 안구에 습기가 차는 수준이라 팬들이 망했어요를 외치던 상황이었기에 웬만큼 빠따질로 사람 구실(...)은 해줄 수 있는 롸드가 복귀하자 양키스 경기의 시청률이 오르는 등 당장의 마케팅 면에서는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따, 딱히 너 때문에 양키 게임 보는건 아니라고!
8월 18일 펜웨이 파크 원정에서 ESPN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전국방송으로 보빠들의 야유세례를 받는 장면이 전미에 걸쳐 생중계되었는데, 첫 타석 초구에서 라이언 뎀스터가 브러시백을 시도하더니 4구째에 정말로 몸에 맞춰버렸다. 보빠들은 이 장면에서 매우 통쾌하게 환호성을 질렀다(...) 다른 때였다면 레드삭스와 양키스 간 전통의 라이벌리가 오랜만에 불타오른다며 다른 팀 팬들도 이후 벌어질 쌈박질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봤겠지만, 롸드가 약물 복용 의혹으로 전미에 걸쳐 안티를 끌어모으고 있는 지경이라 쌈박질을 벌이다간 자신에 대한 여론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했는지 그냥 참아서 큰 싸움이 벌어지진 않았다. 다만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이 뎀스터가 퇴장당하지 않은 것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그래도 퇴장당하지 않은 뎀스터를 상대로 홈런을 쳐서 복수는 했지만, 펜웨이 파크에는 그가 홈런을 치고 격하게 기뻐하며 들어온 홈플레이트에서 하늘을 향해 세레머니를 한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커티스 그랜더슨의 타석이 돌아온 뒤에도 "스테~로이드~스테~로이드~" 하는 챈트가 울려퍼졌다. 여론은 이미 롸드가 뛰고 있는 자체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지라 전미에 걸쳐 안티가 널리고 널린 보스턴 레드삭스가 가해자임에도 피해자인 롸드가 더 까였다. 과거 배리 본즈에게 빈볼을 던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러스 스프링어의 사례가 팬들 사이에서 다시 회자되기도 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양키빠들을 중심으로 "지들도 약쟁이 듀오 앞세워서 우승한 주제에 특별히 깨끗한줄 아나벼? 보복 차원에서 데이비드 오티즈한테 한 방 먹여야" 같은 의견이 나오긴 했다.(...)[26]
2013년 9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선 우완 릴리버 조지 콘토스를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작렬, 통산 24번째 만루포를 터뜨리며 루 게릭(23개)를 넘어서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로 올라섰다.
2014년에는 하술할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로 인한 징계 때문에 전경기 결장이 확정되었다. 1년간 통으로 쉬게 된 로드리게스는 2014년 연봉 2500만달러를 수령하지 못한다. 2014년에는 자중하고 다니는지 크게 이슈가 날 만한 일은 안 하고 다니고, 그냥 페북에 딸들이랑 노는 사진과 봉사활동 다니는 사진들이나 간간히 올리는 정도. 양키스쪽 소식통들도 에이로드에 대해 크게 흔들지는 않고 있다.
2015 시즌에는 일단은 실질적 복귀는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양키스는 그를 지명타자으로만 쓸 것을 밝혔다. 이미 3루는 2014 시즌 중간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건너온 체이스 헤들리가 FA 자격을 얻은 후 양키스와 4년 5200만 달러로 정식 계약을 맺으며 자리를 잡았고, 유격수는 지터가 은퇴했다지만 양키스에 온 후 3루로 정착한데다 기량과 나이 모두 유격수를 소화할 상태가 아니다. 그렇다고 외야는 물론 2루나 1루 백업도 어림없으니 남은 건 지명타자 자리.[27] 그리고 단장 브라이언 캐시먼은 아예 그에게 아무 기대도 안 한다면서 자존심이라도 있으면 지금 은퇴하는 것이 나을 거라는 식으로 대놓고 무시하고 경멸하는 뉘앙스로 얘기했지만 에이로드가 그럴 리 없을 거라는 사실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
현지날짜 1월 21일에 베리 본즈에게서 '타격과외'를 받는다는 뉴스가 나왔다. 물론 팬들 반응은 '약쟁이들끼리 만났네.' , '신약나와서 의견 나누게?' 등등 조롱이 태반. 아예 국내 기사 제목도 '약물 콤비' 의 만남이라고 적었다. 현지에서도 기자 조엘 셔먼은 벤 존슨을 들먹이면서 조롱했다.
2015년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에 이틀이나 먼저 도착했고, 자필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과문은 응당 대답해야 할 사항들이 빠져 있는 앙꼬 없는 찐빵에 지나지 않았다. 당연히 현지 언론도 냉담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에이로드의 복귀 소식을 전하며 "Early Bird is a Worm"이라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4월 27일 기준으로 .267/.405/.583 5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양키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출전기회조차 위협받던 시즌 전과 달리 양키스의 3번 타자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황. 양키스도 간만에 타선이 적절하게 돌아가면서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지구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5월 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8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660번째 홈런을 기록하면서 윌리 메이스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그런데 660번째 홈런볼을 잡은 레드삭스 팬 관중이 홈런볼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원래라면 홈런 기록 경신을 통한 인센티브를 받아야 하지만 양키스 구단에서 이를 거부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자칫하면 구단과 선수노조와의 다툼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사항이었는데 놀랍게도 본인이 보너스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양키스는 미운놈한테 보너스 안줘서 좋고 에이로드는 이미지 쇄신으로 좋고 팀이나 개인이나 이득이다
2015년 6월에는 대망의 3천안타를 달성하였다. 역대 29번째. 3천번째 안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저스틴 벌랜더의 초구를 밀어치며 담장 밖으로 날렸다.[28] 원정경기였다면 폭풍 야유를 받았겠으나 다행히 홈 경기 양키 스타디움이었기 때문에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양키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축하해줬다. 나이 마흔에 1년을 맹탕 날려버리고 와서도 팀내 최고 출루율을 찍으며 마일스톤을 차례차례 경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3천번째 안타도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며 하여간 난 놈은 난 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롸드가 커리어를 약물 덕에 쌓아올렸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약을 아무리 빨아도 약빨이 들으려면 기본적으로 부단한 노력과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야 한다는 점[29]에서 어쨌든 난 놈은 난 놈인 듯. 그래도 평생까임권을 면하기는 글렀지만...
또한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했지만, 이로써 행크 아론, 윌리 메이스, 에디 머레이, 라파엘 팔레이로에 이어 3000안타와 500홈런을 모두 기록한 5번째 선수가 되었으며, 3000-600클럽으로 보면 아론, 메이스에 이어 3번째이다. 물론, 이 항목내에서 수도 없이 말했다시피 이 기록에 더 이상의 명예는 존재하지 않는다.
현지시간 7월 25일,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서 2010년 이후 5년만에 한경기 3홈런을 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40번째 생일에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했고 1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홈런을 기록한 역대 4번째선수가 됐다. 소감이 어떤지 대해 답했는데,나는 깨끗하다 그래서 난 행복하다.라는 말을 해 한국팬들로부터 니가 무슨 정치인이냐라는 소리를 들었다.[30]
8월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침체기에 빠졌다.
현지시각 9월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홈런을 치며 5년만에 시즌 30홈런을 달성하였다.
결국 시즌 성적은 .250 .356 .485 33홈런 86타점 83득점 17병살타으로 마무리했다. 이 시즌 성적을 통해, 타격 누적기록의 황제 행크 아론만이 기존에 갖고 있던 절대기록인 통산 3000안타-2000타점-2000득점을 14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번째로 달성하기도 했지만, 삼진을 145개 당하며 가장 많이 삼진을 당한 시즌이 되었다.
10월 7일(현지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와일드 카드 게임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적립하며 팀의 와일드카드 광탈에 일조했다. 팀은 3안타 2볼넷만을 얻어내는 빈공 끝에 3-0으로 패배하여 다음 해를 기약하게 됐다.
2016 시즌 시작 전에 2017년에 계약이 끝나면 뛰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16 시즌은 5월 기준 .194 OPS 0.444 5홈런 12타점으로 부진하다가 4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주루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으로 내려갔다.
2016년 8월 7일 현지 시간으로 아침 11시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현지 시간 8월 12일에 마지막 경기를 치룰 예정이고, 그 이후에는 단장 특별보조로 양키스에 남아 유망주 훈련 쪽 일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했던 슈퍼스타의 씁쓸한 말로. 근데 정작 내년까지 연봉은 다 받는걸로 합의봤다 데이빗 오티즈의 올해의 행보를 보면 정말 극과 극이다
8월 12일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은퇴 경기를 가졌다. 경기 전 레지 잭슨, 마리아노 리베라 등이 참석해 은퇴식을 가지던 중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려 경기 시작이 지연되기도 했다. 3번 타순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은퇴 경기에서의 성적은 첫번째 타석에서 크리스 아쳐를 상대로 1타점 동점 2루타를 쳤지만 나머지 타석은 삼진과 범타에 그쳐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을 간신히 2할에 맞췄다. 9회초 마지막 수비에 3루 수비에 교체되어 들어가 첫 타자를 베탄시스가 삼진으로 잡아낸 후 교체된 것을 끝으로 파란만장한 커리어를 마감했다. 경기는 CC 사바시아의 QS 호투, 스탈린 카스트로의 맹타와 마크 테세이라의 호수비 그리고 베탄시스의 시즌 두번째 3연투 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3 PED 파문
2007~2008년 호세 칸세코의 폭로와 미첼 리포트 등으로 약물 파동이 메이저리그를 뒤흔들 때 A-ROD도 약물복용 의혹을 받았지만 그 당시에는 부인한데다가 A-ROD의 전 소속팀인 시애틀에서 "스테로이드? 그게 뭔가염 먹는건가염?" 하는 태도를 보여서 넘어가는듯 했지만...
2009년이 되자 연초부터 여러 사건들이 터졌다. 가장 먼저 터트린건 전 양키스 감독인 조 토레의 책이었는데 이 책에서 A-ROD가 거만하고 감독도 우습게 본다라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켰다.[31] 토레 감독의 책 파문은 그럭저럭 넘어가는듯 했지만 그 뒤에 더 큰 파도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A-ROD가 2003년 메이저리그에서 비밀리에 실시한 도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104인 중 한 명이라는 것을 폭로하면서 메이저리그에 핵폭탄을 떨궜다. 그래서 A-ROID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렇지 않아도 2007년 말의 미첼 리포트로 로저 클레멘스, 배리 본즈 등의 올타임 최고라 불릴만한 커리어의 선수들이 다 약쟁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희망으로 떠오른 A-ROD였지만 그마저도 약을 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자 메이저리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A-ROD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텍사스에 있던 시절에 근육강화제를 복용했었다"라고 시인했다.[32]
사실 실력적인 면을 제하고도 여러 면에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할만한, 최고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으나 이 시점부터 더러운 약쟁이 중 한 명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끝까지 발뺌하는 사람들이나 "내가 사람을 죽였냐 강간을 했냐"는 반응으로 오히려 역정을 내는 모 선수에 비하면야 종이 한장 차이만큼은 나을지도. 어쨌든 이 스캔들 후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아이콘의 지위는 알버트 푸홀스를 거쳐 마이크 트라웃에게 옮겨졌다.
솔직하게 고백하긴 했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싸늘한 상태로 양키스 팬들 중에는 그를 내쳐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2억 7500만 달러를 퍼부은 양키스로선 그를 그리 쉽게 내치는건 불가능했기 때문에 양키스에서는 감싸는 분위기도 감지되기도 했다. 그리고, 물론 당시 롸드를 까지 않는 타팀 팬들이 어디 있었겠냐마는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이 특히 그 성향이 강하여 롸드를 규탄하는 세력의 중심을 이뤘는데, 까가 빠를 만든다는 원리에 따라 양키스 팬들이 롸드를 일부러 실드쳐주는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마침 레드삭스 우승의 주역인 매니 라미레즈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고 약쟁이에 대한 1년 출장정지를 운운하던 데이비드 오티즈까지 롸드와 같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던 인물임이 드러나자 롸드 때문에 자기 팀에서 걸린 것도 아니면서 졸지에 전방위로 까이던 양키스의 팬들이 약으로 우승을 두 번이나 해쳐먹은 레드삭스 네이션을 응징한답시고 시비를 걸면서 두 팬덤 사이에서의 논쟁이 아스트랄해지기도 했다(...)
마돈나 왈 그는 근육질 몸매 속에 순수한 영혼을 지녔다라는데, 예민한 성격인건 분명한듯 하다. 예민한 그가 과연 약쟁이라고 놀려대는 다른 팀 팬들의 압박을 견디며 좋은 성적을 낼런지 의문이 들었지만, 뭐 어쨌든 약물 스캔들 이후에도 2010년까지는 팀이 그에게 원하는 퍼포먼스는 꼬박꼬박 보여줬다. 문제는 그 뒤에 부상이 겹치면서 약 빨고도 더럽게 못하면서 돈은 제일 많이 받아가는 먹튀 소리를 듣게 된 것... Aㅏ...
위의 모든 통산 성적과 찬사는 약쟁이라는 이름 하에 대부분의 야구팬들에게 부정되었으며 지금은 그저 심심할 때마다 약쟁이, 사기꾼이라고 까이는 상황. '약물을 하지 않았으면'이라는 가정 따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도 첫 번째 약물 적발 사실이 알려진 직후의 여론은 생각보다는, 어디까지나 생각보다는 호의적인 편이었다. 하지만.....
3.1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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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다시 약물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애미 바이오제너시스 클리닉의 원장인 앤서니 보시(Anthony Bosch)가 PED와 HGH 등의 공급책이란 혐의를 받고 있어 FBI의 수사망에 올랐는데, 롸드 등 20명의 선수가 연루되었다고 한다. 양키 팬들은 씁슬해하면서도 진짜 걸려서 길 메시를 본받아 잔여연봉 포기하고 은퇴를 선언하기를 바라고 있다. 약을 빨고도 먹튀급 성적이니 6월에는 바이오제너시스 클리닉의 원장인 앤서니 보시가 결국 사무국의 수사에 협조하고 선서 진술서를 제출하기로 함에 따라 사무국은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라이언 브론, 넬슨 크루즈, 헤수스 몬테로를 포함한 20여명의 선수들에게 출장정지 징계를 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A-Rod의 경우는 2003년 비공개 도핑 테스트에서의 적발이 밝혀진 것을 첫번째 걸렸던 것으로 간주하여 사무국에서 10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기사가 나왔고, 이를 정식 도핑 테스트로 인정할 것이냐에 대해 선수노조와의 의견 일치가 필요할 듯 보였다.
7월 22일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에 연루된 라이언 브론이 6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A-Rod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의 징계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A-Rod의 경우 150경기 출장정지나 영구제명[33][34]까지 거론되기도 했으나 결국 로드리게스가 협상을 거부하려는 태도를 보였고, 현지 시간으로 8월 5일 MLB에서 A-ROD에게 211경기 출장정지라는 초강수를 두게 되었다. 말이 211경기이지, 사실상 2014년까지 출장정지라는 뜻.[35]
징계가 발표된 8월 5일자 뉴욕 포스트지의 표지. 그냥 꺼져
더구나 이후에 롸드 측에서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의 연루 선수 중 일부를 언론에 흘렸다는 것이 밝혀지며 팬들은 추해질대로 추해진 롸드의 이미지가 그 이상으로 추해질 수 있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롸드 측에서 언론에 까발린 두 인물이 라이언 브론과 프란시스코 서벨리로, 브론이야 이 스캔들의 핵심 중 하나니까 롸드가 아니었어도 언젠가 드러났을거라 해도 서벨리는 롸드의 팀 동료라는 점에서 평소 팀메이트들의 우정과 단합 같은 요소를 강조하고 살았던 롸드가 스스로 팀 동료를 음해했다는 것에 양키스 팬들까지 충격에 빠졌다.
거기다가 시즌 종료 후 펼쳐졌던 청문회에서 롸드가 메이저리그 COO에게 대놓고 욕설을 퍼붓고 회장을 나가버렸다. 사유는 'MLB 측이 자신의 선수 생활을 끝내려고 한다. 너무 불공정한 청문회이고 역겹다.'라고 불만을 터뜨린 것. 그게 불공정한 청문회였건 아니건[36] 어쨌든 롸드가 약을 한 것 때문에 펼쳐진 청문회였기에 가만히 있어도 까일 판에 자기에게 불리한 것이라 느끼고 욕을 하고 회장을 나갔기 때문에 롸드의 이미지는 더욱 더 나락으로 떨어져가고 있다. 사실상 팬들의 의견은 "롸드야 아가리 각도 좁혀라 or 더 추해지기 전에 은퇴해야"로 정리할 수 있지만 배리 본즈의 반강제적 은퇴 같은 사례를 되풀이하는 것이 꼭 능사는 아니기에...[37]
2014년 1월, 결국 2014년 정규시즌 전경기 출장금지란 최종 징계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앤서니 보시의 CBS 인터뷰에서 기존의 소변 검사에서 나오지 않는 스테로이드가 있으며 롸드가 2010년부터 다시 약물에 손을 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롸드는 매니 라미레즈가 썼던 약물을 원했고 보시와 의논하여 계획적으로 '거미'라 불리는 약을 받았으며, 12번의 소변 검사를 통과했다고 보시 원장이 밝혔다.
혼자 죽기는 싫었는지 보스턴에도 약물복용한 선수가 있다고 폭로해버렸다. 이제 제2의 호색한을 꿈꾼다...라는 기사가 났었는데, 사실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모모 선수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같이 2003년에 밝혀진 약물 양성 반응자 104 명 중 하나였는데도 지금은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라는 취지로 얘기한 것을 기자가 잘못 해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룰 브레이커' 알렉스 로드리게스 심지어 바이오제네시스의 원장 보시를 암살계획까지 세웠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한국시간 1월 24일 레지스터 시티즌은 코티네컷주의 토링턴 타이탄스라는 대학팀이 롸드에게 코치직을 권유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그 코치직 계약 조건이 여름 한 시즌 '연봉 5천 달러이며, 도넛 스테이션에서 여름 내내 도넛과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주겠다.' 고 밝혔다. 진지한 제의일 가능성은 낮지만 그의 위치가 어디까지 추락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다.
결국 MLB 사무국 및 선수노조에 대한 소송을 철회하고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4 이모저모
- 카메론 디아즈와 2010년에서 2011년까지 사귀었고, 이후로는 전 WWE 디바였던 토리 윌슨과 교제했었다. 둘이서 레슬매니아 28을 같이 관전하기도 했다고... 2015년 2월 전여친을 못잊는다는 이유로 토리 윌슨으로부터 차였다.
- 레슬매니아 28 관객석에서의 A로드와 토리 윌슨
- 2010년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주자로 나와있던 에이로드가 1루로 귀루하던 도중에 투수 마운드를 지나간 사건이 있었다. 이에 발끈한 투수 댈러스 브레이든과 설전을 벌이게 된다. 이게 화제가 되자 에이로드는 "브레이든이 얻은 15분짜리 명성을 늘려주고 싶지 않다"라는 시니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댈러스 브레이든은 이 사건이 터지고 1달도 지나지 않아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19번째 퍼펙트 게임를 달성하여 역사에 길이 남게 되고, 에이로드의 15분 발언은 오히려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다.
- 약을 빨았다는 오점을 제외하더라도 양키스 팬들과 그외 MLB 팬들은 데릭 지터와 야구 외적으로도 많이 비교하곤 한다. A로드는
딸바보가정적이라는 면에서 허구헌날 여자 후리고 다니는 지터와 대조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롸드의 여자 보는 눈이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는 평을 듣는데(...) 젊고 예쁜 여자들만 만나고 다니는 지터와 달리 금발 중년 여성들이나 만나고 다닌다면서 까이기도 한다.카메론 디아즈라든가, 마돈나라든가 2013년 아직까지는 사귀고 있는 토리 윌슨이라든가역사에 길이 남을 삽질을 시전한 2012 포스트시즌에는 ALCS 중 관중석에 있는 여자를 꼬셨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 팬들은 롸드가 부인하는 가운데서도 여자의 외모를 보며 롸드의 삽질과 함께 여자 보는 눈을 까기도 했다(...)어딜 봐서 cute and young이라는겨#[38]
- 만나는 여자의 수준은 그렇다쳐도 취향은 누구마냥 참으로 일관된 취향이다. 그의 전 아내 및 전 여자친구들을 살펴보면
- 파일:Attachment/alex muscle 03.jpg
- 카메론 디아즈
- 그의 확고한 취향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가. (...)
- 이혼한 전 부인이나 카메론 디아즈나 토리 윌슨이나 마돈나나 그 외 데이트하는 여자들이나 모두 약간의 근육질 몸매를 갖춘 금발의 여인들이다. 애초에 전 부인에게 접근한 것도 부인이 운동하는 피트니스 클럽에서였다고 하니 근육질의 미녀를 참 좋아라 하는 듯. 나이는 본인과 비슷한 나이대를 선호하는지 데이트 하는 여자들의 평균 연령이 점점 높아지는 편이긴 하다.
- 자신의 개인기록을 엄청 집착한다고 한다. 그래서 전 양키스 감독인 조 토레가 그를 평하길 '야구 팬이 우연히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었다'라고 평했다.
- MLB를 대표하는 페북왕이다. 지인들과 만난 자리나 아이들 사진 등 롸드가 찍은 갖가지 사진들이 올라와서 훈훈함을 자아낸다. 다만 삽질을 할 때는 여지없이 걸쭉한 욕설이 달린다. 특히 2012년 포스트시즌에는 롸드의 페북은 걸레가 되었는데, 모 한국인 유저가 한글로 "야 이 ㄱㅅㄲ야 니가 사람이가"(…)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39] 또 어떤 한국인 유저는 "박기남(...)이 뛰었어도 이 X랄은 안났을거다"라 하기도. 2013년 개막전을 앞두고는 "“Like” if you’re ready for an Opening Day New York Yankees win!"를 유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모 해야갤러가 이에 분노의 코멘트를 날리고 해야갤 국야갤에서 모두 개념글에 등극하였다(...)
- 아네우리 로드리게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할 당시 어떤 기레기가 기사 조횟수 올려 보겠답시고 "A.로드 삼성과 계약완료"라는 기사를 쓴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기레기는 불로장생을 해냈다 해냈어덕분에 아네우리의 별명이 한동안 A.로드가 된 적도 있었다.
- ↑ 도미니카 공화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 다시 도미니카로 이주했다가 마이애미로 이주했다. 그래서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도미니카 대표로 나서기도.
- ↑ 2012년까지 유격수 1272/3루수 1162경기 출장. 2013년 시즌의 2/3 정도를 더 출장하면 3루수 출장경기수가 유격수 출장경기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망했어요.
- ↑ 로드리게스(Rodriguez)라는 성을 가진 선수가 흔해서인지 대체로 #-Rod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기아 타이거즈에서도 잠깐 뛰었던 펠릭스 로드리게스는 F-Rod라는 별명이 있었고, 마무리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데뷔했을때 이니셜이 앞의 그 투수와 같아 삼진의 K를 써서 K-Rod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1999년 AL MVP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도 I-Rod라 부르기도 하나, "Pudge"(땅딸보)라는 별명이 더 많이 불린다.
- ↑ 이후 그에 비견할만한 타격 재능으로는 J.D. 드류, 조시 해밀턴, 마크 테셰이라, 브라이스 하퍼가 있다.
- ↑ 이해 2위는 LA 다저스 전설의 먹튀 대런 드라이포트. 공교롭게도 둘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
- ↑ 자세한 사항은 cots 블로그의 뉴욕 양키스 팀 페이롤 알렉스 로드리게스 파트 참조 바람. 상당히 복잡하다.
- ↑ 립켄은 선수생활 막판 유격수에서 3루수로 옮긴 상태였고, 마지막 올스타전이었기에 팬들에게 매우 뜻깊은 장면이 되었다.
물론 박찬호에게 홈런을 때려내고 팬들에게 박수를 받은 것도 있었다지금 와서는 롸드가 3루수로 옮겼기 때문에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급의 장면이 되었지만. - ↑ 타이였던 내셔널리그의 짐 토미가 있었다.
- ↑ 당초 계획에는 미겔 테하다 수준의 계약을 보장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년 $72M의 흠좀무한 계약을 맺어주는 바람에 유리몸 노마에게 7200만불의 계약을 보장한다는건 돈지랄을 하더라도 꼭 필요할 때만 돈지랄을 한다는 취지의 돈많은 머니볼을 펼치던 테오 엡스타인에게는 그딴 건 없었다.
- ↑ 보장된 연봉을 다소 삭감하는 대신 옵트아웃 가능, 개인 홈페이지에 구단 홈피 링크 권리 보장, 보삭스 측이 매니의 연봉을 전액 보전 등 여러가지로 그간의 전례를 개발살내는 흠좀무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 ↑ 이 당시 로빈슨 카노가 레인저스로 함께 트레이드될 뻔했다. 하지만 더 어린 유격수 유망주였던 호아킨 아리아스가 이적. 그리고 레인저스는 2010년까지 보장된 롸드의 연봉에서 연평균 $9M을 보조하고, 레인저스가 레드삭스와 합의했지만 노조의 반대로 무산되었던 내용들을 대부분 양키스가 커버했다.
- ↑ 텍사스의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서 자기 한 명 빼고 다 애들이라는 뜻.
저 애들에 박찬호도 포함되었다. - ↑ 사실 유격수 출신 3루수들은 전부 이런 문제를 겪는다. 좌우 움직임이 많은 2루수로 전향하는 것과 달리 앞뒤로 많이 움직여야 하는 수비 방법 자체가 확 다른 것.
- ↑ 하지만 2007년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우승을 하는 통에 뜬금없이 언론에 보도하는 바람에 많이 까였다. 당시 월드시리즈 중계를 하던 해설자들이 소식을 듣고 뒤집어지는 바람에 팬들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혼란에 빠졌다. 그 이야기를 팀이 우승을 앞둔 때에 듣게 된 보삭스 팬들은 우승을 앞둔 마당에 양키 선수의 소식을 들었다는 소식에 불쾌해하면서도 속으로는 야 신난다...
- ↑ 또한 이 옵트아웃 덕분에 그간 레인저스가 연평균 $9M 가량의 연봉을 보조해주면서 연간 $16M 가까운 금액에 롸드를 쓸 수 있었던 양키는 저렴한 몸값으로 쓰던 롸드를 가만히 앉아있다가 잃고 말았다. 망했어요. 한편 레인저스는 08~10 3년간 연봉보조가 예정된 $21M을 아끼게 되어 쾌재를 불렀고 보삭스의 우승을 지켜보던 양키 팬들은 안그래도 속 쓰린 통에 뒤통수를 맞는 바람에 무시무시한 분노를 쏟아냈다.
- ↑ 참고로 롸드에게 양키스에 고개 숙이고 들어가라는 조언을 해준 사람은 워렌 버핏이라고 한다.
- ↑ 여기에 600홈런, 윌리 메이스, 700홈런, 베이브 루스, 행크 애런, 배리 본즈의 홈런 등의 마일스톤을 세울때마다 추가로 인센티브가 발생한다. 최대 3억불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이것들은 모두 양키의 돈이다. 레인저스가 연봉보조해준다거나 하는 그런 거 없다.
- ↑ 사실 이런 정신나간 계약규모와 CC 사바시아, 요한 산타나 등 FA들이 시장에 나올 때
현질을 하여 에이스들을 영입해야 하는 사정(가장 큰 이유는 팜을 보호하기 위한 것) 때문에 브라이언 캐쉬맨 단장은 재계약을 하지 말 것을 주장했지만,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의 철없는 아들 행크가 계약을 때려버렸다. 현재까지도 행크의 이런 병크는 양키 팬들의 까임거리 술안주가 되고 있다. 양키스가 동생인 할에게 넘어간 것도 이 때의 행보로 아버지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글렀다고 판단했다는 설도 있다. 이후 호르헤 포사다의 4년 $52M 계약, CC 사바시아, A.J. 버넷, 마크 테셰이라의 영입, 데릭 지터와 3년 $51M 재계약까지 겹치면서 양키스는 2억불의 페이롤을 쓰면서도 실질적인 전력은 $130M 정도의 팀으로 평가받는, 즉 비효율의 극치를 보여주는 먹튀군단이 되었다. 사실 버넷이나 포사다 정도를 제외하면 성적은 먹튀가 절대 아니지만 이들의 연봉은 성적이나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높다. - ↑ 일부 팬들은 롸돈나 커플이라 칭하기도 했다.
- ↑ 2005년에는 디비전에서 1할 타율로 팀 광탈에 일조하고 '내 플레이는 내가 봐도 개같았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A-DOG, 도그리게스라는 별명을 선사받았고, 200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선 8번타자로 강등당하는 굴욕까지 겪어 에잇(eight)로드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 ↑ 무려 7연속 삼진이다!!
- ↑ 이날 송재우 해설위원은 경기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오는등 개그포텐이 만개했다.
- ↑ 이쪽은 말린스의 팀 케미스트리를 악화시킨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성적도 먹튀급이기도 하고.
- ↑ 이후 히스 벨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되었다.
- ↑ 이 홈런으로 통산 1951타점을 올려 스탠 뮤지얼의 기록을 따라잡았다. 스탠 뮤지얼의 타점은 기록이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대라 1950으로 기록되어있기도 하고 1951로 기록되어있기도 하다.
- ↑ 그 외에 펜웨이 파크에 온 첫 경기도 아니고 시리즈 세 번째 경기에서 빈볼을 던진 것을 두고 레드삭스 투수들이 일부러 전미가 지켜보는 전국방송 경기에 맞춰 롸드를 골탕먹인다는 계획을 짰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초구에 브러시백을 시도한 다음 2구째에 바로 맞추지 못하고 볼 2개를 낭비한 뒤 4구째에야 맞춘 것을 두고 "이왕 빈볼 던지는거 좀 쿨하게 빨리빨리 맞추지 못할망정 질질 끌기나 하고, 보기에 이토록 추할 수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어쨌든, 열광적인 팬덤만큼이나 열광적인 안티들도 거느리고 있는(...) 그런 팀이 보스턴 레드삭스다 보니 보스턴 측도 마냥 좋은 말만 듣지는 못했다.
- ↑ 실제로는 선발이나 대수비 3루수로 몇경기 출장하긴 했다. 물론 140경기 넘게 지명타자로 나온 것에 비하면 매우 작은 출장수지만.. 그리고 프로 데뷔 후 유격수나 3루수 밖에 안 했던 그가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1루수 출장도 2경기나 했었다.
- ↑ 3000안타 마일스톤을 홈런으로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되었다. 웨이드 보그스가 1999년 최초로 기록하였고 데릭 지터가 2011년에 두 번째로 기록.
- ↑ 약은 기본적으로 절대 써서는 안되는 촉매로 볼 수 있다. 그 촉매가 모든 복용자의 성적을 올려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리고 약 빨고 성적 하락한 선수가 약 덕분에 대박친 선수보다 훨씬 많다.
- ↑ 여기에 빗댄 다른 드립들도 다수 있는데, 예를 들어 텍사스 팬들은 앤드러스가 40-40 클럽 달성하는 소리한다고 했으며, 시애틀 팬들은 버베시가 단장으로 복귀해 시애틀 월드 시리즈 우승시키는 소리하네 식으로.
- ↑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 ↑ ESPN과의 인터뷰에서 "It was such a loosey-goosey era."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겼다.
- ↑ 이렇게 강한 처벌이 거론된 이유는 상술한 약물복용 혐의 이외에 약물복용을 알선한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와 바이오제네시스의 고객 리스트를 구매하기 위해 접촉하는 등 사무국의 조사를 방해한 혐의까지 걸려 있기 때문. 라이언 브론의 예처럼 항소 포기를 전제로 한 징계 감경 협상(사전형량조절제도라 생각하면 된다)을 벌였으나, 100경기vs2014년까지 출장정지로 양측 안의 차이가 너무 커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 ↑ 한편으로 이 영구 출장정지가 현실화했을 경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첫 10년 계약에서 2010년대 중반에 받는 조건으로 미뤄놨던 텍사스 시절의 연봉 미지급분을 받는게 정당한지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며 롸드의 연봉보조 문제로 한동안 치를 떨었던 텍사스 팬들이 잠깐 설렘에 빠지기도 했다.
- ↑ 엄밀히 말하면 징계가 내려진 시점에서 2013년 정규시즌이 59경기 남은 양키스의 사정상 2014년에 3경기 남긴 시점에서 복귀가 가능하긴 했다. 그리고 2013년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면 그 복귀가 가능한 시점은 최대 20경기 정도 앞당겨질 수도 있었다. 그런데 1년 넘는 기간을 통으로 날려먹고 복귀한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 ↑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도 롸드 한명 끝장내겠다고 기존에 없던 규정을 임의로 만들거나 뜯어고치려 하거나 버드 셀릭 커미셔너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끌어다 앉혀놓고 압박하는 것이 자칫 안 좋은 선례로 남을까 걱정하는 의견이 소수이긴 하지만 있다.
- ↑ 아무리 약쟁이 닥치는대로 색출해내고 징계 먹인다고 해봤자 솔직히 빨 놈은 다 빨고 안 걸릴 놈은 어떻게든 요리조리 피해가는 법이고, 이는 라이언 브론이 1차 약물 스캔들 때 전문 변호사를 섭외하여 보여준 절묘한 대처로 증명된 바 있다.
- ↑ 그러나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롸드는 실제로 여인들에게 추파를 던졌다 하고, 그 주인공인 Kyna Treacy는 심지어 호주 출신의 비키니 모델이라고 한다! 큐트 앤 영은 아니어도 몸매만큼은 살아있는 셈.
노안이 좀 걸리지만 넘어가자롸드의 여자 보는 눈은 아직 죽지 않았다 - ↑ 이 아래에 달린 댓글이 더 압권이었는데, 지나가던 미국인이 '나는 한국말 하나도 모르지만 이건 에이로드 욕하는 게 확실하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놓았다. 사실 이거 말고도 한국인이 워낙 욕을 많이 써서 결국 욕 좀 하지말라는 말까지 나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