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테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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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데이비드 테넌트 (David Tennant)[1]
국적영국
출생1971년 4월 18일, 스코틀랜드 웨스턴로디언 주
직업배우, 성우, 나레이터
학력왕립 스코틀랜드 예술대학 학사, 명예박사 학위[2]
신장185cm
활동1987년 – 현재
가족조지아 모펫(2011년 –), 2남2녀[3]
대표 팬페이지

1 소개

David Tennant

영국 스코틀랜드배우 겸 성우.[4] 연극, TV, 영화계에서 모두 명성이 자자하지만 주 활동영역은 TV 드라마. 이 때문에 한국에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으나, 영미권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는 《닥터후》, 《브로드처치》 등의 작품으로 유럽 등지에서는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특히 유럽에서는 성공적인 셰익스피어 극배우로도 평가된다.

팬들 사이에서는 로 통한다. 뭔말인고 하니 '소처럼 일을 너무 열심히 한다'고(...). 주로 활동하는 드라마영화, 연극 뿐만 아니라 라디오, 라디오 드라마, 내레이션, 더빙, MC, 기타 쇼 출연 등, 매년 평균 출연 작품이 10개는 거뜬히(!) 넘는다.[5] 덕분에 팬들은 해마다 그의 필모그래피가 다른 말로 덕질거리가 마르진 않을까 하는 걱정 없이 새로운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아한다. 하지만 반대로 교주님이 너무 무리하는건 아닌지, 몸은 괜찮은건지 등등의 염려도 자주하고 있다고.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요근래 들어서는 레드카펫에 오르는 걸 볼 수가 없다.[6] 소 말고 또다른 별명은 '테람쥐(테넌트+다람쥐)'. 10대 닥터의 갈색 줄무늬 정장과 긴 갈색 코트가 다람쥐를 연상시켜서 붙은 별명이다. 이 때문에 국내의 테넌트 팬들은 자신들이 테람쥐한테 까먹히는 도토리라고 자처한다. 그 밖에도 자주 쓰이는 애칭으로는 '테넌'이 있다.

본래 이름은 데이비드 존 맥도널드(David John McDonald)로, '데이비드 테넌트'는 예명이었다. 영국 배우협회의 동명이인 등록금지 규정[7] 때문에 본명을 사용할 수 없어서 마침 읽고 있던 잡지에 나온 펫 샵 보이즈의 '닐 테넌트'의 성을 차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2013년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미국 스크린 배우협회의 활동조건[8]이 문제되는 것을 막고자 아예 '데이비드 테넌트(David Tennant)'로 개명하였다.[9] 이에 따라 그의 자식들 역시 '테넌트'라는 성으로 호적에 올리게 되었다고.

스코틀랜드 웨스턴로디언 주의 배스게이트(Bathgate)에서 태어나 렌프루셔 주의 랄스턴(Ralston)이라는 동네에서 자랐다. 스코틀랜드 국교회 총의장을 역임할 정도로 영향력 있던 목사 아버지를 두었지만 본인 스스로는 딱히 독실한 신자가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아버지와 사이가 굉장히 좋다. 위로는 6살과 8살 터울의 형과 누나가 있는데, 나이 차가 꽤 나다 보니 어렸을 땐 주로 혼자 놀았다고. 하지만 이 덕분에 연기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2007년 으로 돌아가셨으며 그의 아버지도 2016년 폐섬유증으로 돌아가셨다.

2 배우 활동

그가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는 무려 3살(!) 때 《닥터후》를 보고 반해서라고(...). 그의 부모님은 아들이 다른 직업을 갖기를 바랐지만, 테넌트 본인이 워낙 연기에 대한 열망이 강해서 막을 수 없었다고 한다. 초등학교를 마치고 Paisley Grammar School[10]에 진학한 그는 더 적극적으로 연기공부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하여 11살의 어린 나이에 왕립 스코틀랜드 예술대학(Royal Conservatoire of Scotland)[11]의 토요아침 수업을 듣기 시작한다. 그의 연기를 보고 잠재된 능력을 알아본 스코틀랜드 여배우 에디스 맥아더(Edith MacArthur)가 테넌트의 부모님께 그가 배우로써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 것도 이때라고. 그리고 6년 뒤 테넌트는 그의 천부적인 연기 재능을 인정받아 17살에 왕립 스코틀랜드 예술대학에 조기입학한다.

테넌트가 공식적인 배우로써 처음 출연한 작품은 17살에 출연한 TV 드라마 《Dramarama》. 하지만 사실 첫 TV 데뷔는 왕립 스코틀랜드 예술대학에 진학하기도 전인 16살 때 글래스고 보건국에서 만든 금연드라마로 이미 한 상태였다. 이 금연드라마는 공중전파를 탄 것은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상영되었다고 한다.

그의 첫 TV 주연작은 1994년 BBC 스코틀랜드에서 방영한 《Takin' Over The Asylum》이라는 드라마로 극중 '캠벨'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을 찍고 테넌트는 스코틀랜드를 떠나 런던에서의 삶을 시작하는데, 이 당시 출연한 작품 중 하나가 영화 《Jude》[12]다.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에 입단한 것도 바로 이 시기. 이때 그가 맡은 첫 번째 셰익스피어극 배역이 《뜻대로 하세요》의 어릿광대 '터치스톤'이다. 이 작품 이후에도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베니스의 상인》의 '론슬롯 고보', 《리어왕》의 '에드거' 등의 역을 맡으며 착실히 연기 경력을 쌓아간다. 또 영국 국립 극장(Royal National Theatre)에 진출한 것도 이 당시가 처음이었는데, 이때 상연한 《What the Butler Saw》 연극에서는 무대 위에서 나체로(!) 연기해야하는 배역을 맡아서 이후 다른 의미[13]로도 재평가되는 커리어가 되었다(...).

200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작품에 많이 출연한다. 스티븐 프라이가 제작한 영화 《Bright Young Things》를 시작으로,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는 '바티 크라우치 주니어'를, BBC 드라마 《Blackpool》에서는 '피터 칼라일 경위(DI Peter Carlisle)' 역을, BBC 드라마 《카사노바》에선 '자코모 카사노바'를, ITV 드라마 《시크릿 스마일》에서는 '브랜든' 역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는다. 특히 《카사노바》는 테넌트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첫 작품이자 러셀 T. 데이비스가 그를 닥터 감으로 눈여겨보게 되는 계기여서 여러모로 의미있는 드라마다.

2.1 닥터후 (2005년 –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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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테넌트의 연기자 인생에 화려한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

2005년에 부활한 《닥터후》 뉴 시즌의 10대 닥터를 열연하면서 테넌트는 이제 국제적인 사랑을 받게 된다. 2005년 시즌 1 13화 〈The Parting of the Ways〉의 마지막 부분에 처음 등장하여 새로운 닥터의 시작을 알린 그는, 10대 닥터역을 연기하며 영국에 다시금 '닥터후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는다. 영국 내 여러 시상식을 휩쓸고 다니는 건 물론 그 인기로 닥터후 프렌차이즈화[14]에도 기여하는 등, 여러모로 본인에게 뿐만아니라 드라마 자체에도 큰 성공을 가져오는 win-win 효과를 이끌어낸다. 영국 내 시청률도 장난이 아니었지만 이에 국제 불법 다운로드 문제도 워낙 커져서 BBC가 이에 대한 대대적인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정도였다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10대 닥터 시대(2006~2010)부터는 《닥터후》 뉴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여 여러나라에서 방송되기 시작하는데, 테넌트가 국제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도 바로 이때다. 그리고 그의 이러한 성공은 이후 닥터후 역사상 제2의 황금기를 이끈 것으로 평가받게 된다.

그가 열연한 10대 닥터의 트레이드 마크는 갈색 줄무늬(또는 파란색) 정장에 긴 갈색 코트와 컨버스 운동화 차림. 복잡한 무늬의 넥타이와 가끔 끼는 안경, 그리고 그 특유의 감정동조화가 되는 머리 스타일도 트레이드 마크다. "Allons-y!"[15]와 "Brilliant!"를 시도때도 없이 외치며 모든 것에 흥미와 관심을 기울이는 '테넌트 닥터'(이하 테닥)는 영국 현지에서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양산했고, 그가 재생성하여 떠난지 6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각종 인기투표에서 역대 닥터 중 가장 매력적인 닥터로 손꼽히는 등 엄청난 사랑을 받는다.

여튼 테넌트는 2008년 10월 26일[16] 닥터후에서의 하차를 발표한다. 닥터후의 수석 작가 러셀 T. 데이비스가 하차하면서 자신도 함께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후임 수석 작가 스티븐 모팻이 '계속 닥터 역을 맡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하여[17] 다시 심사숙고했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의미로 닥터후가 모팻 체제로 바뀜과 동시에 하차를 결정했다고 한다. 또 자신의 이미지가 닥터로 고착화 되는 것에 대한 염려[18]도 있었던 듯. 하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종종 "지금 여기서 떠나지 않으면 몇 십년이고 혼자 닥터를 해먹는다고 욕 먹을 것 같았다."고 말하는 걸 보면, 테넌트 본인은 얼마든지 계속 닥터 역을 맡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좋아한 것 같다.

그리고 마침내 2010년 1월 1일, 10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시즌 4 신년 스페셜The End of Time〉이 방영되며 테넌트는 약 4년 간의 닥터 역에 마침표를 찍는다. 테닥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방영될 때 당시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그 당시 뉴스커버나 여러 팬들의 회고기록을 봐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고(...). 테닥을 사랑한 많은 이들이 새해 첫날부터 통곡하는 기이한 상황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한다. 또 해당 에피소드가 방영된 후, 그날의 BBC 10시 뉴스[19]에서 10대 닥터의 마지막에 대한 보도를 다룰 정도였으니(...) #해당영상 그 때 당시 닥터후의 영향력과 테닥의 인기가 어느 수준이었는지 짐작 가능하다.[20] ㅎㄷㄷ

2.2 닥터후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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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후》에서 아직 닥터로서 활동하던 기간 중에도 테넌트는 연극과 다른 드라마 활동을 손에서 놓치 않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 바로 BBC 드라마 《Recovery》와 셰익스피어 극 《햄릿》이다. 2007년에 방영된 《Recovery》에서는 교통사고로 심각한 뇌상(腦傷)을 당해 혼수상태에 있다가 깨어난 환자를 연기했는데, 보는 사람도 안타까울 정도로 굉장히 힘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08년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올린 연극 《햄릿》에서는 주인공 햄릿을 열연하며 평단으로부터 '21세기 최고의 햄릿'이라는 찬사와 함께 'The Greatest Hamlet of His Generation(동세대 최고의 햄릿)'이라고 극찬을 받는다. 연일 매진 기록을 내는 등 상당한 성공을 거두지만 그 동안 앓고 있던 허리 디스크가 더 악화되면서 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되어 중도하차한다. 그러나 계속되는 성원에 힘입어 2009년에는 다시 연극으로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BBC의 후원도 받아서 아예 TV용 필름으로 찍고[21] BBC와 미국 PBS에서 방영되는 쾌거를 이룬다.

《닥터후》를 떠난 직후 2010년에는 BBC 드라마 《Single Father》를 찍더니 다시 무대로 돌아와 2011년에는 셰익스피어 희극 《Much Ado About Nothing》을 상연하며 남주인공 '베네딕'으로 활약한다. 이 작품 역시도 셰익스피어 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인데, 《닥터후》를 찍으며 친해진 캐서린 테이트가 그의 상대역으로 나오며 굉장한 캐미를 보여줘 화제가 되었다.[22] 또 같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뮌헨 비행기 참사 역사를 다룬 TV 영화 《United》를 찍으며 '지미 머피'를 연기하기도 했다. 이미지에 변화를 주려고 영화 《Fright Night》에 출연해 '피터 빈센트' 역으로 나름의 변신을 시도하지만 흥행에 실패하면서 완전히 흑역사(...)를 쓰기도 한다.

2012년에는 육아가 신경쓰여서인지 애니메이션 성우연기를 주로 하면서 《허당 해적단(The Pirates! In an Adventure with Scientists!)》, 《스타워즈 : 클론전쟁》, 《Tree Fu Tom》 등에 출연하였다. NBC 드라마 《한니발》의 한니발 역에 오디션을 본 것도 이 당시인데, 한니발 역에는 결국 마스 미켈센이 캐스팅되면서 또다시 미국 진출 실패의 고배를 마신다.[23] 그래도 제작자가 테넌트는 미친 연쇄살인범 역을 하면 잘 어울릴 거라며 칭찬(...)했다고. 그거 정말 칭찬인가 사실 《한니발》에서 마스 미켈센을 캐스팅 한 건 그와 윌 그레이엄역의 휴 댄시와의 캐미가 더 좋았기 때문이라며, 아직까지도 퓰감독이 종종 테넌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걸 보면 그냥 서로서로 좋게 마무리 된 듯하다. 그리고 테넌트는 다음을 위해 착실히 다른 작품들을 준비해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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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2013년, BBC 드라마 《바르샤바의 스파이》, ITV 드라마 《브로드처치》, BBC 드라마 《정치인의 남편》과 《The Escape Artist》 등의 여러 대작으로 돌아온 테넌트는 본인 커리어에 제 2의 부흥기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브로드처치》와 《정치인의 남편》에서의 명연기로 화제가 되었는데, 《브로드처치》에서는 과거의 사건으로 심신이 망가져가는 날카로운 수사관 '알렉 하디'를, 《정치인의 남편》에서는 승승장구하던 정치 커리어에 위기가 온 엘리트 정치인 '에이든 호인즈'가 열등감과 분노, 질투에 사로잡혀 변해가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 두 캐릭터의 연기가 정말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둘 다 보고 있으면 이게 진짜 같은 사람이 맞나? 싶다. 하필 두 드라마의 방영 텀도 3일밖에 되지 않아서[24] 하경위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팬들은 호인스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정치인의 남편》의 경우, 상대역의 에밀리 왓슨이 "배우로서 하기 힘든 연기에 도전했다"고 평가할 정도였으니...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직접 확인해 볼 것.

이 중에서도 《브로드처치》는 평균시청률 31%(!)를 기록하며 영국 전체를 들썩이는 성공[25]을 거둔다. 그런데 이게 뜻하지 않게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즌1 종영 직후에는 세계 100개 국에 판매된다. 어찌나 인기가 좋았던지 호주 시청률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에서는 '브로드처치 피날레가 금요일 밤의 기적을 가져왔다(Broadchurch finale brings a Friday night miracle).'라고 평가했다. 또 프랑스에서는 뉴스 일기예보에 브로드처치가 등장(...)할 정도였으니, 여러모로 국제적인 쾌거를 이룬 작품이 되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다시 로얄 셰익스피어 극단으로 돌아와, 같은 해 10월부터는 셰익스피어 극 《리처드 2세》에서 주인공 리처드 2세를 열연하였다. 이 연기를 위해서 테넌트는 자신의 머리를 기르고 붙임머리를 허리 가까이까지 오도록 길게 붙였다고 한다. 이 작품은 유럽일본에서 영화로도 상영되었는데 2014년 5월 DVD블루레이로도 출시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23일, 닥터후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피소드 《The Day of The Doctor》에 출연하면서 재생성 후 약 4년 만에 다시 10대 닥터로 돌아왔다! 사실 그 해 초에 나온 조나단 로스 쇼[26]에서 그는 '50주년 스페셜에 제의를 받았냐'는 질문에 "오늘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데, BBC에서 왔다는 어떤 여성이 오늘 쇼에서 50주년에 관해 어떤 이야기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해 왔다.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다! 난 아무것도 모르는데 내 입을 닥치게 하려고 스파이를 보냈다!"라고 능청스레 답변한 적이 있는데, 같은 덕후라 덕후 놀려먹는 법을 아는건가 이는 캐스팅 연락을 받기 전이어서 확답을 하지 못한 거였다고. 본인 말에 따르면 자기도 확정 연락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혹시 캐스팅에서 배제된 것은 아닌가하고 조마조마했다고 한다.

2014년에는 《브로드처치》의 미국판 리메이크작 《그레이스포인트》에서 다시 한 번 주연을 맡는다. 하지만 원작의 배우가 리메이크작에서 카메오도 아닌 주연을 다시 연기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쏠린 부분은 리메이크된 이야기의 행방과 테넌트 본인의 억양 문제[27]였는데, 억양 문제는 생각보다 잘 해결된 듯하였지만 《그레이스포인트》의 내용 자체는 《브로드처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흥행에 실패하였다.

그렇게 1월부터 5월까지의 《그레이스포인트》 촬영을 마치고 바로 영국으로 귀국한 그는 다시 3일 후부터 《브로드처치》 시즌 2를 찍기 시작해 10월 말이 되어서야 촬영을 마친다. 그야말로 1년의 6분의 5를 한 캐릭터로만 쭉 연기하고 있는 상황(...). 《그레이스포인트》의 '에밋 카버' 역에서 《브로드처치》의 '알렉 하디'로 복귀하기까지 채 이틀도 안 되는 시간이 주어졌지만, 본인은 그 둘이 각각 전혀 다른 평행세계에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그레이스포인트》를 한창 찍고 있을 때 《브로드처치》 시즌 2의 대본이 도착했는데, 그 대본을 읽는 순간엔 잠시 세계관에 혼란이 와서(...) 아찔했다고. 게다가 《브로드처치》 시즌 2의 촬영은 철저한 비밀에 부쳐졌기 때문에 그 당시 여러 인터뷰에서 받은 질문에 당황한 경우가 꽤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2015년 《브로드처치》 시즌 2가 성공적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때 브로드처치에 대해 얘기하러 간 앱솔루트 라디오에서 크리스찬 오코넬[28]이 그의 차기 작품에 대해 묻자, 정확한 작품의 제목은 언급하지 않고 '미국의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만 얘기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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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6일, 마블 스튜디오에서 공식적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제시카 존스》에 테넌트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그가 맡은 역은 드라마의 메인 빌런 '킬그레이브'. 위에 상기한 테넌트의 발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드 《한니발》을 예상했는데, 이것이 전혀 생각지 못했던 드라마와 역할이란 게 드러나면서 팬들은 충공깽과 감동의 쓰나미를 선사받았다. 여튼 테넌트는 이로써 《그레이스포인트》에 이은 두번째 미국진출을 이룸과 동시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도 공식입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20일, 넷플릭스에서 13개의 모든 에피소드를 풀며 드디어 공개되었는데, IMDB, 메타크리틱, 로튼토마토에서 각각 8.6점, 81점, 신선도 93%를 받는 등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트라우마PTSD, 데이트 폭력학대관계, 강간 등의 무거운 주제를 감각적이고 긴장감 있게 구성한, 누와르풍의 웰메이드 심리스릴러 드라마라는 평이 대체적. 또 슈퍼 히어로라는 장르에 페미니즘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거부감 들지 않게 잘 엮어냈다는 점에서도 성공적인 실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테넌트가 연기한 악당 '킬그레이브'는 정말 소름끼치도록 인상적이었다[29]는 평과 함께, 소소함으로 지루해진 초반 분위기를 그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순식간에 뒤엎으면서 드라마에 대한 평가도 단숨에 끌어올린 장본인이라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특히 미국 등지에서는 데어데블킹핀과 더불어 '지금까지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 최고의 빌런'이라던가 '히스 레저조커 이후, 실사화된 만화원작 빌런 중 최고의 악당'이라는 찬사를 받는 등 여러모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016년에는 셰익스피어 타계 400주년을 맞아 한 번 더 로얄 셰익스피어 극단의 《King and Country》에서 '리처드 2세'를 잠시 동안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런던에서 뿐만아니라 뉴욕의 무대에서도 공연하며 미국 연극계에도 진출하게 되었다. 또 같은해 5월에는 닥터후 오디오 드라마를 통해 다시 10대 닥터로 돌아왔다! 뉴 시즌 닥터들 중에는 처음으로 합류하며 이번에 출간된 3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Doctor Who : The Tenth Doctor Adventures》 시리즈를 계속 만든다고 한다. 덕분에 앞으로도 그의 '10대 닥터' 연기를 조금 더 볼 수 있을 듯하다.

현재는 2017년에 방영될 예정인 《브로드처치》 시즌 3를 촬영 중이다.

3 덕질만이 살길

위에도 적혀있듯 어렸을 때부터 《닥터후》를 보고 자란 열렬한 후비안이다. 처음 본 닥터이자 가장 좋아하는 닥터가 4대 닥터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돈만 생기면 《닥터후》의 외계인 인형들을 모았는데, 한 번은 가족 행사 때문에 챙겨보던 《닥터후》를 못보게 되자 화가 나서 그 인형들하고만 얘기했다고. 또 14살 때는 학교 에세이에 자기가 후비안임을 증명하는 글을 썼다고 한다. 글의 내용은 닥터를 연기하는 것이 자신에게 있어서 얼마나 큰 열망인가(...)에 대한 것이었다는데, 이후 바라는대로 되었으니 정말 제대로 덕업일치.

《닥터후》에서 10대 닥터로 열연할 당시 나온 토크쇼들을 봐도 그가 어느 정도의 후비안인지 알 수 있다. 닥터의 고향 행성 갈리프레이가 속한 성단 이름[30]을 아는 건 기본이고, 후비안들에게 '《닥터후》에 출연한 프레이져 하인즈라는 배우가 아팠을 때 그의 역을 약 2주간 대신 연기한 배우의 이름이 누구냐'는 퀴즈를 즉석에서 생각해낼 정도로[31] 막강한 덕질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닥터후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해 코멘터리를 하는데, 클래식 닥터후와 뉴 닥터후를 넘나들며 범닥터후적 설명을 하기 때문에 듣고 있으면 정말 후덜덜하다.

사실 《닥터후》 뉴 시리즈가 2005년에 다시 부활하기 전[32]부터 닥터후 오디오 드라마에 출연한 경험이 꽤 된다. 2001년에는 7대 닥터의 오디오 드라마 《Colditz》에, 2003년에는 《Doctor Who Unbound》 시리즈의 〈Sympathy for the Devil〉과 〈Exile〉에 조연으로 출연하였다. 또 2004년에는 《Dalek Empire III》라는 닥터후 스핀오프 오디오 드라마 시리즈 중 〈The Exterminators〉에 나와서 달렉의 비밀을 밝혀내는 주인공 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2003년에 개봉한 《닥터후》 애니메이션 〈Scream of the Shalka〉는 원래 그가 출연할 작품이 아니었는데도 조연으로 들어갔는데, 이는 다른 라디오 연극을 녹음하던 테넌트가 옆 녹음실에서 닥터후 애니메이션을 녹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당장 그곳에 찾아가 디렉터를 이리저리 설득하여 따낸 역이라고 한다(...). 대다나다

최근 왕중왕급의 후비안으로 급부상 중인 12대 닥터 피터 카팔디에게 가려져 그 덕질스펙이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되고 있지만, 상기 설명처럼 테넌트 역시 젖먹이 시절부터 닥터후를 파왔고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으로 덕질 중인 덕중의 덕이다. 또 그는 현재 닥터후를 제작하고 있는 1세대 후비안들 중에서도 상당히 젊은 편에 속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닥터후 덕질 내공과 참여 경력, 그리고 뉴 시리즈에선 처음으로 장기집권한 닥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산전수전을 첫빠따로 겪었다는 점에서 《닥터후》에 참여하는 배우들에게는 어딘가 최초 선배 혹은 조언가와 같은 위치에 있다. 그래서 맷 스미스, 제나 콜먼, 피터 카팔디 등 닥터후에 캐스팅 된 배우들에게 조언 같은 것을 종종 해준다고 한다.[33] 피터 카팔디의 말에 따르면 닥터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부터 테넌트와 함께 커피타임을 여러번 가지며 종종 닥터를 맡은 배우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동시에 골수 닥덕후들만 이해할 수 있는 대화겠지 또한 11대 닥터에서 12대 닥터로의 재생성 장면 촬영 후 맷 스미스가 카팔디에게 편지 하나를 전해주었는데, 그게 다름아닌 '테넌트가 카팔디를 위해 작성한 조언 리스트'였다고 한다. 미래의 닥터에게 과거의 닥터가 더 과거의 닥터의 편지를 전해주는 레알 닥터후 같은 상황

테넌트는 또 닥터후 뿐만아니라 셰익스피어, 비틀즈, 마블 코믹스 등 여러가지에 덕후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특히 스코틀랜드의 국민 밴드 프로클레이머스(The Proclaimers)의 열렬한 삼촌팬이다. 테넌트가 《닥터후》에서 하차하며 닥터후 크루들과 기념으로 찍은 동영상에는 프로클레이머스의 히트곡 'I'm Gonna Be (500 Miles)'가 배경음악으로 쓰이는데, 프로클레이머스와 함께 찍은 씬[34]에서는 소개 자막에다 아예 'Proclaimers & Their biggest fan(프로클레이머스와 그들의 광팬)'이라고 해 놨다(...). 그 이후로도 프로클레이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찍은 사진이 여럿 보인다. 2013년에 출시한 프로클레이머스의 앨범에는 테넌트도 참여해서 함께 라이너 노트(음반 해설)까지 썼다고 한다. 또 테넌트는 마블 코믹스 팬이기도 한데, 결국 2015년에 소원대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입성했으니(...). 이쯤되면 명실상부 성공한 능덕.

여튼 이러한 삶 덕분에 테넌트는 단순히 성공한 덕후를 넘어 존경받는 덕후, 열망을 주는 덕후로 유명해졌다. 그를 보면서 닥터가 되는 꿈과 배우의 꿈을 키워나가는 꿈나무들도 많다고. 유튜브의 한 유명 닥터후 관련 채널 유튜버는 테넌트 덕에 처음으로 매스미디어에 눈을 뜨게 되었고 전공도 언론정보학을 공부하게 되었다며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또 언젠가 한 번은 앱솔루트 라디오 코너에서 한 어린 팬이 "데이비드 당신은 내게 닥터가 되는 꿈의 열의를 줘요. 그리고 당신은 내 최고의 닥터에요."라고 전하자 그걸 듣고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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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덕후기질은 그가 평상시 입는 옷에서도 확실히 드러나는데, 뻑하면 입고 있는게 비틀즈 티셔츠다. 그 외에도 한정판 슈퍼맨 컨버스라던가 헐크, 스파이더맨, 다스베이더, 미국드라마 웨스트 윙 티셔츠 등 다양한 일코해제 패션을 선보인다. 또 《닥터후》 촬영당시에 빌리 파이퍼가 사준 본인명대사 티셔츠를 입고다닌 걸로도 알려져있다(...).

2015년에 참가한 위자드 월드 코믹콘에서는 '요즘엔 무슨 덕질을 하고 있냐'는 팬의 질문에 HBO 드라마 《뉴스룸》을 주로 파고있다고 대답했다. 또 그 외에도 다양한 것에 대해 덕질 중이라고 엄청 신나한다. #해당영상

그런가하면 2016년에는 12대 닥터 코스프레를 해서 화제가 되었다(...). 고만해 미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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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생활

일할 때가 아니면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공인된 집돌이에 은근히 낯을 가리는 상너드 스타일. 사생활을 밝히기 꺼려하여 매스컴에서 연기 외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 편이다. 이는 특히 《닥터후》에 출연하며 미디어의 막대한 관심과 과도한 사생활 침해에 시달리면서 더 철저해졌다. 또 조지아 모펫과 결혼하기까지 온갖 루머와 파파라치에 들볶이는 경험을 하면서, 외부에 가족사를 얘기하거나 레드카펫과 같은 공식석상에서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는 건 절대적으로 기피하고 있다.[35]

그래도 요즘은 매스컴도 조금은 자중하는 분위기여서 그런지 2014년 말부터는 서서히 가족 이야기에 물꼬를 트고 있다. 수상 소감에 아내와 아이들을 언급하기도 하고, 닥터후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에 5대 닥터제니에 대해서 말하기도 했다. 심지어 가족들 사진으로 만든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모습(!)도 포착되었다.[36] 가족 얘기를 하면 아내보다 양아들 타이(Ty)를 더 자주 언급하는 편이다. '이 라디오를 지금 타이가 듣고 있을지도 몰라요.'라든지, '우리 아들이 게임 쪽에 빠삭한데'라던가, '이번 시상식장에 함께하지 못한 우리 아내 조지아와 아들 타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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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되는 조지아 모펫과는 2008년에 《닥터후》 시즌 4 6화 〈The Doctor's Daughter〉에서 그녀가 닥터의 딸 '제니'로 출연하며 처음 만났는데, 이때부터 서로 가까워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2011년 1월에 조용히 약혼식을 올린 둘은 같은해 12월 30일에 결혼한다.

그런데 테넌트와 조지아의 나이 차는 무려 13살(!)이나 나서, 위에도 언급되어있듯 결혼 전부터 악성루머에 상당히 시달렸다. 게다가 조지아는 5대 닥터 피터 데이비슨의 친딸이다.[37] 그래서 더욱더 파파라치의 눈에 띄는 것이 조심스러웠다고. 여튼 이러한 관계 때문에 테넌트 역시도 극중의 닥터 못지 않게 뭔가 타이미와이미 한 인연을 가진걸로 유명한데,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닥터〈닥터의 딸〉 에피소드에 나오는 '닥터의 딸' 역을 연기한 닥터의 딸과 사랑에 빠져서 닥터의 손녀이자 닥터의 딸인 아이를 낳게 된 것(...). 뭔가 무지하게 복잡하다

자녀는 2남 2녀로, 아이들의 이름은 (나이 순서대로) 타이(Ty), 올리브(Olive), 윌프레드(Wilfred), 도로시(Dorothy)라고 한다. 이 중 큰아들 타이는 조지아와 그녀의 전 남자친구 사이에 낳은 자식인데, 테넌트가 그녀와 결혼하며 입양하였다.[38]

여담으로 자식들 역시 《닥터후》의 열렬한 팬인 듯하다. 큰아들 타이는 사실 조지아와 테넌트가 결혼하기 전부터 10대 닥터를 가장 좋아했는데[39], 몇 년 뒤 최애닥터가 자기 아빠가 되어서(...)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최근 조나단 로스 쇼에 나와서 테넌트가 한 말에 따르면, 4살 꼬마인 딸 올리브와 2살배기 아들 윌프레드도 《닥터후》에 빠져서 소닉 스크루드라이버를 가지고 뛰어다니며 논다고. 특히 올리브는 테넌트의 《닥터후》 마지막 에피소드 〈The End of Time〉를 보고 너무 서럽게 울어서 애먹었다고 한다. 닥터재생성 장면을 보고 딸이 울기 시작하자 테넌트는 자기 딸이 아빠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기특하고 뿌듯해서 '놔둬도 곧 그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딸이 4시간 후에도(!) 계속 울고 있어서 자신의 육아법을 반성하게 되었다나. 여튼 아이들 때문에 자기 집 TV에는 항시 자기 자신이 나오고 있어서 상당히 부끄럽다고 한다.

5 기타

  • 어머니와 굉장히 많이 닮았다.#비교사진 유난히 모계 유전자를 진하게 받아서, 아버지를 닮은 나머지 형제들과는 별로 안 닮았다. 여담으로 그의 어머니는 상기되어있다시피 2007년 12월 5년간의 암 투병 끝에 타계하였다.
  • 제임스 매커보이, 존 배로먼과 함께 잔망스러운 스코틀랜드 배우 3인방으로 손꼽힌다. 촬영 비하인드 씬을 보거나 후일담을 들어보면 촬영용 소품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거나, 제작진들을 놀리기도 하는 등 장난끼가 다분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답게 레드카펫 같은 공식행사에는 종종 킬트를 입고 나타난다.
  • 동안, 소두[40], 장신, 훈남 속성은 물론이고 비율과 체형까지 굉장히 좋다. 근데 그놈의 괴랄 맞는 패션센스 때문에 그렇게 타고난 조건이 평상시에는 빛을 보지 못한다. 같은 영국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그나마 개선의 여지가 보인다는데, 이 양반은 초지일관으로 대쪽 같은 패션을 보여주고 있어서 문제다. 상술한 덕후패션이야 그렇다쳐도 이런 건 너무 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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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4대 닥터랑 12대 닥터 코스프레를 동시에 했다고 보는게 나을듯
이 때문에 영드갤에선 '기회만 된다면 불지르고 싶은 옷장'에 언제나 테넌트의 옷장이 높은 순위에 자리한다. 특히 팬들이 가장 거품물고 갖다버리길 바라는 것이 벨벳 정장 패션[41]인데, 그 수준이 너무 아스트랄해서 팬들은 여기에 f**king을 접두사로 붙여서 부르고 있다. 그냥 한마디로 얘기해서 패션에 아예 관심이 없거나 옷을 고르는 안목이 없는 듯. 그래서 대다수의 팬들은 테넌트가 작품 내에서 입는 패션으로 만족하는 중이다. 하지만 영화 《Decoy Bride》에서 입은 의상처럼 스타일리스트마저 대체 왜 그랬나 싶은 예외도 있다(...). 그래도 요즘은 불혹에 다다르면서 많이 자중(?)하고 있는 듯.
  • 보통 해외에서는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DT로도 많이 불린다. 또 David Ten-inch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데, 이는 빌리 파이퍼가 붙여준 애칭이라고 한다. 정확히 뭘 계기로 그런 별명을 지어준 건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검열삭제가 10인치여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는게 기정사실화 되었다.[42] 이 때문에 이와 관련된 유머로는 "It's bigger in the inside!"와, "닥터는 심장이 두 개니까 그것도 5인치씩 두 개인거?" 등이 있다.
  • 탑기어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이 때 그가 잰 랩타임은 1분 48초 8로, 그 전에 출연한 빌리 파이퍼보다 0.5초 느려서 '컴패니언보다 느린 닥터'라고 놀림받았다. 그런데 이는 빌리가 랩타임을 잴 때 속옷이 비치는 바람에(...) 코스를 살짝 벗어나서 실격 처리 해야하는 랩타임을 인정해줘서 시간이 단축된 거였다고. 이걸 가지고 테넌트가 "저도 단추 푸르면 기록 줄여 주나요ㅠㅠ"라는 드립을 치자 클랙슨은 "당신 단추는 필요 없어요"라고 딱 잘라버린다(...).
  • 10대 닥터로즈 타일러 관계 못지 않게 테넌트와 빌리 파이퍼는 사이가 좋은 걸로 유명하다. 앞서 기술되어있듯 테넌트에게 명대사 티셔츠를 사준 것도, '데이비드 텐인치'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도 빌리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둘은 연인관계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다. 결혼도 서로 다른 사람과 한데다가, 극소수의 지인만 초대한 결혼식에 서로 초대하여 참석했다. 이 때문에 둘은 연인처럼 다정한 남사친&여사친 관계로 굉장히 유명하다. 아래는 그걸 어떤 팬이 정리해놓은 영상. 그리고 다들 믿겨지지 않는다며 아우성 치는 댓글들은 덤
  • 2005년 The Stage 매거진에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TV 아티스트' 6위에 랭크되었다. 2006년에는 영국의 게이레즈비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신문 설문조사에서 데이비드 베컴브래드 피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2007년 라디오 타임즈 설문조사에서는 'TV에 출연하는 가장 멋진 남자'로 뽑혔다. 또 같은해 가디언지에서는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2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다음해인 2008년에는 The Stage 매거진에서 '영국 미디어에 가장 영향력 있는 20인'에 배우로는 5위로 랭크되었다. 2013년 GQ 매거진에서는 '영국의 베스트 드레서' 3위에 꼽히기도 하였다.
  •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하나지만 정작 혈통 자체로 따지면 순수한 스코틀랜드인이 아니다. 모친 쪽을 따라 올라가면 조부는 멀섬[43] 출신, 조모는 북아일랜드 출신이라고 한다. 게스트 스타의 조상에 대해 알아보는 BBC 다큐멘터리 《Who Do You Think You Are?》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조상의 뿌리를 찾기 위해 거슬러 올라가다 조모 쪽 증조부가 가톨릭 탄압 열성 운동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심히 괴로워하는 테넌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힘든 사람들을 보면 곧잘 눈물을 글썽이는 성격이다. 그 때문인지 자선 활동도 굉장히 열심히 해서 웬만한 자선 사업은 거의 다 참여하고 있다. 코믹 릴리프[44]는 기본이고 온갖 구호 단체 행사에도 참여한다. 자신의 침대를 자선 경매로 내놓았는데 옮기는 도중에 부서졌다는(...) 테넌트 본인의 안타까운 사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BBC 드라마 《Recovery》를 찍은 후부터는 뇌상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삶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어, 영국의 뇌상환자 전문 자선단체 'Headway Essex'의 홍보대사로 지금도 활동 중이다. 또 2007년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신 후로는 암 연구 지원기관 'Worldwide Cancer Research'의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희귀병 환자 지원활동에도 참여하는 중이다. 그외에도 저개발도상국 식수위생사업 단체 One Water와 소외계층 아동과 가족을 지원하는 'Circle in Scotland' 등 다양한 자선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 2011년에는 우간다에 직접 찾아가 코믹 릴리프의 일환으로 자선활동을 했는데, 이때 찍은 영상에서 "Red Nose Day를 시청하는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기부를 하지 않고 있다 합니다. 충격적인 일이죠. 혹시 그게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행동 아닌가요? 이걸 보면서도 '아, 귀찮아. 나중에 하지 뭐.'라고 하고 있진 않나요? 제발 그런 사람이 되지 마세요. 부탁이니 그러지 마세요."라는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되었다. 방영 직후 전화기부율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그래서인지 이 영상은 2013년 Red Nose Day에 다시 방영되었다. 또 2014년에는 시에라리온(!)에 직접 찾아가 기금 홍보 활동[45]을 하기도 했다.#해당영상
  • 정치적으로는 노동당을 지지하고 있어 노동당 선거 방송 나레이터를 몇 번 맡은 적이 있는데, 이 때의 인연으로 결혼식에 고든 브라운이 참석한다. 그래도 나름 비판할 건 비판해야된다는 주의라 토니 블레어의 '신'노동당 정책에 대해서는 얄짤없이 까기도 했다.[46] 또 현재 집권 중인 보수당현대사회에서 낙하산과 인맥이용은 당연한게 아니냐는 병크를 날리신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라디오 방송에서 대놓고 비판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캐머론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 않느냐'고 대답. 정치 이야기를 특별히 즐겨하지는 않지만,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주장하며 "권리가 있음에도 투표하지 않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거면, 그냥 세금이나 내고 조용히 있는게 낫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또한 시민들의 권리의식 자각과 정치적 무관심 타파를 위해 정치 드라마가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47]
  •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상연한 연극 《햄릿》에서는 실제 사람의 해골(!)을 손에 들고 열연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 해골이 무대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한다. 1982년에 폴란드의 한 유명 피아니스트 안드레 차이콥스키(André Tchaikowsky)는 '《햄릿》에 나오는 해골 요릭으로 출연하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며 죽기 직전 자신의 해골을 로얄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에 기부한다. 문제는 이걸 그 어떤 배우도 만지고 싶어하지 않아서(...) 그때까지 단 한 번도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었다고.[48] 그러다가 2008년 테넌트가 처음으로(!) 그 해골의 사용을 기꺼이 승낙하면서, 피아니스트는 사망 후 26년 뒤 드디어 마지막 소원을 성취하게 되었다. 이때 '죽은 사람의 머리뼈와 연기하는 씬에서 기분이 어떠냐'는 인터뷰 질문에 테넌트는 "언젠가 살아있던 사람의 해골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게 정말 죽음이란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슬프기도 하다. 마지막엔 우리 모두 이 한줌의 물질로 돌아간다는 걸, 우리의 상상력은 우리가 우주를 가로질러 갈 수 있게도 하지만 모든 건 결국 한덩이의 뼈로 귀결된다는 걸 얘기하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자리에 함께 하고 싶어했던 또 다른 한사람과 어떤 식으로든 이어져있다는 느낌을 받아 감동적이기도 했다. 매일 밤 안드레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대답했다. 아래는 극중 요릭을 들고 햄릿이 독백하는 장면.
  • 국내 공중파 KBS에서 《닥터후》를 방영할 때 '10대 닥터'의 담당 성우가 김승준이었다.[50] 10대 닥터의 다소 까불까불한 이미지와 김승준 특유의 목소리가 잘 어울려서 좋은 더빙이라 호평 받았다. 김승준 항목을 보면 성우 본인도 테넌트의 목소리를 맡은 것에 애착이 있는 듯. 그래서 영드덕 겸 성덕들은 《브로드처치》가 국내에서 방영되면 김승준이 '알렉 하디'역 더빙을 해주길 간절히 바라고있다. 또 지금까지 테넌트의 출연작 중 더빙이 된 작품은 《닥터후》와 《해리 포터와 불의 잔》, 《트리푸톰》, 《스파이 펭귄》 정도인데, 《트리푸톰》에선 성우 전태열[51]이 그의 목소리를 맡았다.
  • 안타깝게도 테넌트는 2012 런던 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가 되지 못했다. 《닥터후》 시즌 2를 보면 10대 닥터가 2012 런던 올림픽의 성화 불을 지피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문에 전세계 후비안들은 테넌트가 실제로 성화봉송 주자가 되기를 바라며 서명운동까지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이들의 노력과 기대에도 불과하고 마지막 주자가 유소년 성화봉송단으로 확정되면서 모든게 수포로 돌아갔다(...).[52] 나중에 TV쇼에 나와 하는 말이 "전화 기다리고 있었어요. 우린 기다리고 있었다구요!"라고. 안습 사실 올림픽 전체에서 닥터후 시퀀스는 없었다고 봐야 할 듯하다. 개막식 때 타디스의 엔진 소리가 짧게 삽입된 것과 폐막식에 나온 봉사자들 옷이 타디스 풍이었다는게 고작이었는데, 그조차도 거의 알아보는 사람들이 드물 정도여서(...).
  • 2013년 팬들이 뽑은 '12대 닥터이길 바라는 배우' 1위를 차지했다. #관련링크 하지만 테넌트는 이미 10대 닥터를 연기했기 때문에 그가 또 다시 12대 닥터로 돌아올 확률은 당연히 0%. 이건 어디까지나 팬들의 희망사항일 뿐이었지만, 이로써 그가 팬들에게 얼마나 강하게 닥터로서의 여운을 남겼는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미 이 전에도 10대 닥터는 여러 닥터후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닥터', '가장 좋아하는 닥터', '가장 매력적인 닥터' 자리를 차지한 전적이 숱하게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닥터후》 50주년을 기념하여 라디오 타임즈에서 개최된 '최고의 닥터' 투표에서는 무려 56.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1위를 차지해 '국민 닥터'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받았다. #관련기사
  • 기념우표에 2번이나 발행되었다. 첫번째는 2011년에 발행된 '로얄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 50주년' 기념우표에서 "대표적인 햄릿역"으로 나왔고, 두번째는 2013년 '닥터후 50주년' 기념우표에서 "10대 닥터"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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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에는 '가장 다양한 작품에 많이 나온 닥터'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사진 《닥터후》 오디오 북, TV 프로그램, DVD와 소설 등 각종 매체에 공식적으로 등장한 것만 쳐도 340회 이상이라고 한다.
  • 브로드처치》의 알렉 하디가 트위터를 욕하는 모습과는 별개로, 테넌트 본인도 SNS에 대해서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본인 왈, "트위터! 그건 꼭 많은 이들에게 스토킹 당하는 것 같잖아요. 원하면 인사하러 오셔도 좋지만, 트위터에 올리려는 이유 하나로 그러진 말아주세요.[53]”라고 SNS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토크쇼에서도 나와 몇 번이고 "트위터 안 할 겁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위에도 적혀있듯이 《닥터후》 출연 후 테넌트는 대중과 미디어의 막대한 관심에 꾸준히 시달려왔는데, 결혼 후에는 아내가 또 아내인지라 더욱 주목을 받게 되면서 온갖 루머와 파파라치에 들볶임을 당했다. 이러한 사생활 침해와 루머 양산이 가장 활발히 일어난 곳이 트위터[54]와 같은 SNS였기 때문에, 그가 이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지는 건 당연한 결과다. 또 《닥터후》 출연 당시에는 테넌트를 사칭하는 트위터 계정이 너무 많아져서 BBC가 직접 '현재 데이비드 테넌트라고 올라온 트위터 계정은 모두 가짜'라고 공식 해명을 할 정도였으니(...). 그래도 한 동안 잠잠한가 싶었는데, 2014년에는 아내 조지아 모펫의 사칭 트위터 계정이 등장하면서 다시 일이 터졌다. 피터 데이비슨이 본인 트위터 계정에 "지금 내 딸의 공식 계정이라고 올라온 트위터 계정은 가짜이며, 조지아에게 트위터를 하지 말라고 당부하였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어느정도 해결되었지만. 때문에 테넌트 쪽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재발될 빌미조차도 원천 봉쇄하기 위해 SNS를 일절 하지 않는다.
  • 2014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두 번[55]이나 지목되었음에 불구하고 소식이 없다. 평소 자선에 열심인 테넌트의 성격상 그냥 기부를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지만 뭘 어떻게 했다는 소식도 없어서 팬들의 속을 태웠다. 기다리다 못해 한 외국팬은 테넌트의 판넬을 상대로 얼음을 던지는(...) 기행을 저질렀다고.
  • '2014 라디오 타임즈 티비챔피언'[56]에서 강호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이기고 1등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룩했다. 물론 테넌트 팬덤 내에서는 "이때 아니면 언제 베네딕트를 이겨보겠냐"라던가 "다음은 없을 거야"라는 분위기가 더 크긴 하지만(...). 이겼는데 왜 기뻐하질 못해 근데 사실 테넌트의 팬덤은 은근히 굉장한 투표 화력을 자랑한다. 이는 특히 러시아남미에도 포진한 팬들 덕분이라고. 정말 좋아하는 배우를 골라 몇 번 투표하는 유럽과 미국 쪽을 각개전투식 투표라고 한다면, 이쪽은 거의 기동전 수준(...)으로 전략적이고 전투적인 투표 공략을 가한다. 이들 팬사이트에 가보면 그들의 언어 지휘글(!)이 올라오는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팬덤의 투표 화력과 별개로, 테넌트는 영국 대중의 호감도와 인지도 면에서도 상당히 강세를 보인다. 《닥터후》 출연 당시는 말할 것도 없고, 2016년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시행한 '가장 좋아하는 스코틀랜드 유명인사' 투표에서도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57]
  • 스코틀랜드 분리독립에 대해서는 '굳이 독립을 할 필요는 없다'는 독립반대파로 보인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사람들의 설득에 나선 배우 숀 코너리나 친구 존 배로먼과 달리, 배우보다 정치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권고하는 등 자신의 의견을 바깥에서 피력하고 선전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
  • 2014년부터 아이슬란드어를 배우고 있단다. 배우는 이유는 불명.
  • 2015년, 아내 조지아 모펫과 함께 11분짜리 단편 영화 《96 Ways To Say I Love You》(사랑한다고 말하는 96가지 방법)에 나왔다. 프로듀싱에는 조지아 테넌트[58]가, 음악에는 밴드 프로클레이머즈가 참여했다고 한다. 순전히 테넌트를 위한 작품이네. 근데 우리도 보고 싶잖아. 여담이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이 단편에 출연함으로써 테넌트 부부는 자기 자식들의 이름을 가진 배역들을 전부 한 번씩 맡게 되었다.
  • 2015년 4월에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백악관 기자단 연례 만찬회(White House Correspondents' Dinner)에 참석하였다! 영국 가디언지의 대표단으로 초대되어 참석했다고 한다. 편집장 캐서린 바이너와 배우 알란 릭맨, 유명 현대미술가 크리스 오필리도 함께 동석했다. #기사와 사진
  • 2015년 영국 내셔널 텔레비전 어워드(NTA)에서 '특별 공로상(Special Recognition Award)'을 수상하였다.[59] 프로클레이머즈가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왔을 때도 이게 본인을 위한 건지 전혀 짐작도 못하다가, 자신에 대한 헌정 영상이 나오자 감격해서 어쩔 줄 몰라한다. 이때 헌정 영상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동료 배우들이나 함께 작업했던 감독, 작가 등으로, 이 중 마지막에 나오는 사람이 테넌트의 아버지다. 이에 테넌트는 아버지가 화면에 나오는 걸 보고 감동해서 울먹인다.[60] 이후에는 수상소감을 말하는데 정말 사전에 어떤 준비도 하지 않아서 무대에 올라가 당황+감동으로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직접 보도록 하자.
긔엽긔 말을 어쩜 이렇게 예쁘게 할까

6 출연작[62]

6.1 영화

연도제목배역비고
1996년Jude술취한 대학생
2003년Bright Young Things"진저" 리틀 존
2004년Traffic warden[63]주차 단속원단편 영화
2005년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Jr[64]#
2009년Glorious 39헥터
St Trinian's 2: The Legend of Fritton's Gold피어스 폼프리 경[65]
2010년How to Train Your Dragon스파이틀라웃[66]애니메이션 더빙 / 카메오
2011년The Decoy Bride[67]제임스 아버
Fright Night피터 빈센트[68]
2012년The Pirates! In an Adventure with Scientists찰스 다윈애니메이션 더빙
Nativity 2: Danger in the Manger도널드 피터슨 / 로드릭 피터슨[69]
2014년Postman Pat: The Movie[70]윌프애니메이션 더빙
What We Did on Our Holiday[71]더그 맥러드
2015년96 Ways to Say I Love You마크단편 영화
2016년Mad to be Normal[72]로널드 D. 랭[73]
2017년Fish Without Bicycles[74]
Bad Samaritan[75]

6.2 TV 드라마

연도제목배역비고
1988년Dramarama닐 맥도널드시즌 6 13화
1993년Rab C Nesbitt다비나[76]시즌 3 2화
1994년Takin' Over the Asylum캠벨 베인
1998년Duck Patrol사이먼 "다윈" 브라운
2002년Foyle's War테오 하워드시즌 1 3화
2004년The Deputy크리스토퍼 윌리엄즈
He Knew He Was Right Rev깁슨
Blackpool[77]피터 칼라일
2005년The Quatermass Experiment고든 브리스코[78]
Casanova자코모 카사노바[79]#
Secret Smile브렌든 블록[80]
2005년 ~ 2010년Doctor Who닥터#
2006년The Romantics장 자크 루소
The Chatterley Affair리처드 호가트
2007년Recovery[81]앨런 해밀턴
Learners크리스
2008년Einstein and Eddington[82]아서 에딩턴 경
2009년The Sarah Jane Adventures닥터시즌 3 5화, 6화
Rex Is Not Your Lawyer렉스 알렉산더NBC 파일럿 본
Hamlet[83]햄릿
2010년Single Father데이브 틸러
2011년United[84]지미 머피
2012년Playhouse Presents[85]시즌 1 1화
True Love[86]시즌1 1화[87]
2013년Spies of Warsaw[88]쟝 프랑수아 메르시에#
The Politician's Husband[89]에이든 호인즈[90]#
The Escape Artist[91]윌 버튼#
2013년 ~ 현재[92]Broadchurch알렉 하디#
2014년Gracepoint에밋 카버《브로드처치》 리메이크 판
2015년Jessica Jones킬그레이브#
The Day of The Doctor닥터닥터후 50주년 스페셜[93]

6.3 연극

연도제목배역비고
1995년What the Butler Saw[94]Royal National Theatre
1996년As You Like It터치스톤RSC[95]
The General from America해밀턴RSC
The Herbal Bed잭 레인RSC
1999년Edward III흑태자 에드워드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King Lear에드거
2000년The Comedy of Errors시라쿠사의 안티폴러스RSC
The RivalsRSC
Romeo and Juliet로미오RSC / #
2001년A Midsummer Night's Dream뤼산드로스 / 플루트RSC
Medea경호원Royal National Theatre
2003년 ~ 2004년The Pillowman카투리안Royal National Theatre
2004년The Fleer피소 경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2005년 ~2006년Look Back in Anger지미 포터
2008년Hamlet[96]햄릿RSC / #
Love's Labour's Lost배룬RSC
2011년Much Ado About Nothing[97]베네딕[98]#
2013년 ~ 2014년Richard II[99]리처드 2세RSC / #
2016년Richard II[100]리처드 2세RSC

6.4 기타

6.4.1 TV 프로그램[101]

연도제목배역비고
1987년Anti-smoking film[102]데뷔작
2003년Scream of the Shalka[103]관리인애니메이션 더빙
2005년Doctor Who : A New Dimension나레이터《닥터후》 컨피덴셜 파일럿본
2007년Comic Relief Sketch[104]로건 선생님[105]TV 스케치 / 자선행사
Dead Ringers재생성토니 블레어TV 스케치
The Infinite Quest[106]닥터애니메이션 더빙
Extras[107]닥터크리스마스 스페셜
2008년Everest ER나레이터
2009년Dreamland[108]닥터
The Catherine Tate Show[109]현재 크리스마스 유령에피소드 Nan's Christmas Carol
Comic Relief 2009진행자자선행사
Doctor Who : Tonight's the Night[110]본인 / 닥터TV 스케치
2009년 ~ 2010년Masterpiece Contemporary진행자
2010년Caught in the Web – A Newsround Special나레이터
Doctor Who : The Ultimate Guide본인
Stealing Shakespeare나레이터
Polar Bear : Spy on the Ice나레이터BBC 야생 다큐멘터리 스페셜
2011년Starlight: For the Children나레이터
The TA & The Taliban나레이터
Shrek : Once Upon a Time나레이터
2011년 ~ 2012년Twenty Twelve나레이터
2012년Star Wars : The Clone Wars후양[111]애니메이션 더빙
Tree Fu Tom[112]트위그스애니메이션 더빙
Wild About Pandas나레이터
Discovering Hamlet본인
Shakespeare Uncovered – Hamlet본인
Comedy World Cup진행자
Secret Universe: The Hidden Life of the Cell나레이터
2013년Penguins : Spy in the Huddle[113]나레이터BBC 야생 다큐멘터리 스페셜
Comic Relief 2013진행자자선행사
The Five(ish) Doctors Reboot본인《닥터후》 50주년 스페셜
2014년Dolphins : Spy in the Pod나레이터BBC 야생 다큐멘터리 스페셜
2014년 ~ 현재W1A나레이터《Twenty Twelve》 속편
2015년Pets : Wild at Heart나레이터BBC 야생 다큐멘터리 스페셜
Growing Up Wild나레이터BBC 야생 다큐멘터리 스페셜
Teenage Mutant Ninja Turtles후지토이드애니메이션 더빙
Inside Einstein's Mind: The Enigma of Space and Time나레이터
Knights of Classic Drama나레이터
Dames of Classic Drama나레이터

6.4.2 라디오 북 & 오디오 드라마

연도제목배역비고
2000년Henry VI헨리 6세셰익스피어 오디오 드라마
2001년Much Ado about Nothing베네딕BBC Radio 4
Doctor Who : Colditz펠드웨벨 커츠닥터후 오디오 드라마
2002년Double Income, No Kids Yet다니엘BBC Radio 4
2003년Doctor Who : Sympathy for the Devil브리메콤비-우드 대령닥터후 오디오 드라마
Doctor Who : Exile타임로드 2 / 술집 주인닥터후 오디오 드라마
The Amazing Maurice and His Educated Rodents[114]Dangerous BeansBBC Radio 4
Pompeii[115]나레이터BBC Radio 4
The Rotters' Club빌 트로터BBC Radio 4
Mansfield Park[116]톰 프라이스BBC Radio 4
2004년Dalek Empire III갈라나르닥터후 오디오 드라마
Doctor Who : Medicinal Purposes멍청한 제이미닥터후 오디오 드라마
The Merchant of Venice란슬롯 고보셰익스피어 오디오 드라마
Richard III대주교 / 헨리 5세의 유령셰익스피어 오디오 드라마
2004년 ~ 현재How to Train Your Dragon Series[117]나레이터오디오 CD
2005년UNIT : The Wasting브리메콤비-우드 대령닥터후 오디오 드라마
The Adventures of Luther Arkwright루터 아크라이트닥터후 오디오 드라마
Macbeth포터셰익스피어 오디오 드라마
King Lear에드거셰익스피어 오디오 드라마
The Comedy of Errors시라쿠사의 안티폴러스셰익스피어 오디오 드라마
Romeo and Juliet머큐시오셰익스피어 오디오 드라마
2006년Doctor Who : The Stone Rose나레이터BBC Audio
Doctor Who : The Resurrection Casket나레이터BBC Audio
Doctor Who : The Feast of the Drowned나레이터BBC Audio
2008년Doctor Who : Pest Control나레이터BBC Audio
2009년Doctor Who: The Day of the Troll나레이터BBC Audio
2010년Of Mice and Men조지 밀턴BBC Radio 4
Murder in Samarkand크레이그 머레이BBC Radio 4
Doctor Who : The Last Voyage나레이터BBC Audio
Doctor Who : Dead Air나레이터BBC Audio
2010년 ~ 2012년Book at Bedtime Series나레이터BBC Radio 4
2011년Kafka: The Musical프란츠 카프카BBC Radio 3
Chitty Chitty Bang Bang[118] Flies Again나레이터
The Pied Piper of Hamelin나레이터BBC Radio 4
2012년Love Virtually[119]레오BBC Radio 4
Romeo and Juliet에스칼루스 대공BBC Radio 3
Twelfth Night말볼리오BBC Radio 3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나레이터BBC Audio
2013년Every Seventh Wave[120]레오BBC Radio 4
2015년Carmilla마틴 헤셀리우스
2016년Doctor Who : Technophobia닥터닥터후 오디오 드라마
《The Tenth Doctor
Andventures》 Vol.1
Doctor Who : Time Reaver닥터
Doctor Who : Death and the Queen닥터
  1. 개명 전 본명은 데이비드 존 맥도널드(David John McDonald). 2013년 이후 미국진출 관련 행정적인 문제로 개명하였다.
  2. 2016년 모교에서 드라마 부문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관련기사 진짜 닥터가 되었다.
  3. 큰아들 타이(Ty)는 아내 조지아 모펫과 결혼하며 입양한 자식이다. 그 아래로는 딸 올리브(Olive)와 아들 윌프레드(Wilfred)가 있다. 2015년에 태어난 딸이름은 도로시(Dorothy)로 추정된다.
  4. 영미권은 성우와 배우의 경계가 한국과 일본보다 흐린 경향이 있어 배우들이 잠깐 성우 역을 맡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의 마케팅의 일환으로 주연을 맡거나 작품 내의 카메오로써 등장하는 정도인데, 데이비드 테넌트는 여러가지 작품에서 나레이션과 리코딩을 포함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성우활동을 해왔다. 더욱이 성우와 배우의 경계가 모호한 영미권에서 영문 위키백과의 직업란에 "Actor"외에도 추가적으로 "Voice Actor", "Narrator"라고 명시되어 있으므로, 이에 따라 나무위키도 배우라는 직업 외에도 성우, 나레이터라고 함께 기재한다.
  5.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담당한 작품 모음과 통계치는 이 #링크로 확인할 수 있다.
  6. 그나마 《브로드처치》로 〈2013 몬테카를로 텔레비전 페스티벌〉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이마저도 6월 말부터 영화 《해피 홀리데이(What We Did On Our Holiday)》 촬영에 들어가야 한다고 캔슬되었다.
  7. 영국 배우협회에서는 같은 이름을 가진 여러 배우들이 이후 활동에 있어 혼선을 빚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같은 규정을 지키고 있다고 한다.
  8. 미국 스크린 배우협회의 규정에는 배우가 법적이름과 동일하지 않은 예명으로는 활동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어딜가나 그놈의 중요치도 않은 조건이 문제야
  9. 영국 가디언지 인터뷰 원문 中 발췌 - "I am now actually Tennant – have been for a few years, it was an issue with the Screen Actors' Guild in the US, who wouldn't let me keep my stage name unless it was my legal name. Faced with the prospect of working under 2 different names on either side of the globe, I had to take the plunge and rename myself! So although I always liked the name, I'm now more intimately associated with it than I had ever imagined. Thank you, Neil Tennant."
  10. 대학입시준비교육을 주로 하는 영국의 7년제 인문계 중등학교로 11~18세의 학생들이 다닌다.
  11. '왕립 스코틀랜드 음악연극 대학(Royal Scottish Academy of Music and Drama)'으로도 알려져있다.
  12. 이 영화에는 이후 9대 닥터 역을 맡는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이 주연으로 나온다. 테넌트는 여기서 술취한 대학생 조연으로 출연해 주인공에게 시비거는 역(...).
  13. 이 때 누군가가 찍은 사진(...)이 널리 퍼져서 별명인 David Ten-inch가 더 유명해진거라 카더라. 지못미
  14. 토치우드, 사라제인 어드벤처와 같은 스핀오프 시리즈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애니메이션, 소설, 관련 TV 프로그램, 피규어 등의 다양한 닥터후 관련 프렌차이즈가 번성한 것도 이 때였다. 그때 당시엔 진짜 어딜가나 닥터후 관련 포스터나 피켓(?), 물건 같은 걸 볼 수 있었으니까...좋은 시절이었당
  15. 프랑스어로 '가자(Let`s go)!'라는 뜻
  16. 닥터후 시즌4에서의 연기로 영국 내셔널 텔레비전 어워드(NTA)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수상소감으로 하차발표를 했다!!! 이미 제작진들과는 얘기를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닥터후 관련 스탭들은 그냥 좀 착잡해보이는 표정인 반면, 그 얘기를 들은 팬들과 방청객의 반응은 완전 혼돈과 아수라장.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다. #해당영상
  17. 스티븐 모팻의 말에 따르면, 본인은 원래 테닥이 계속 함께 할 거라는 걸 전제로 시즌5를 썼기에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단다. 그 증거가 시즌 5 초반부터 나오는 피시핑거와 커스터드인데, 그의 말을 인용하면, "피시핑거와 커스터드는 사실 보다는 데이비드에게 더 어울리는 것이죠."라고. 또 시즌 4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리버송의 이야기도 사실 테닥이 시즌 5까지는 계속 할 거라는 걸 전제로 쓴 것이어서 아쉬웠다고 한다.
  18. 이것은 테넌트 본인이 《닥터후》를 열렬히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로 많은 배우들이 연기를 하며 끌어안게 되는 고민이다. 자신과 정말 잘 맞는 역일 지라도 배우들의 입장에서는 선뜻 맡지 못할 수 있는 것이, 일단 자신의 이미지가 특정 배역으로 고착화 되면 그와 유사한 역만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폭 넓은 연기를 하지 못하게 되어 커리어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닥터후》는 드라마 특성 상 닥터 역의 배우 성격이 닥터라는 캐릭터에 많이 투영되기 때문에, 배우 입장에서는 더욱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전대 닥터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이 한 시즌만 찍고 떠난 이유 중 하나도 자신의 이미지가 닥터로 굳어지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으며, 테넌트의 후임 닥터역을 맡은 맷 스미스가 고심 끝에 시즌 7을 끝으로 하차하는 결정을 내린 것도 이와 같은 이유였다. 1대 닥터였던 윌리엄 허트넬은 자신에게 굳어있던 이미지를 깨고자 닥터 역을 선택해서 성공했지만, 이후의 다른 클래식 닥터 역을 맡았던 배우들은 대체적으로 닥터후 이후 작품활동이 그닥 순탄치 않았다는 점만 봐도(...).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닥터후 뿐만 아니라 거대한 팬덤을 거느린 영화 시리즈나 장기간 방영되는 드라마 시리즈의 주역을 맡았던 배우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걸 커리어 무덤이라고 부르는 신조어까지 생겼지
  19. 영국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 우리나라로 따지면 지상파 3사 메인 뉴스.
  20. 여담이지만, 테닥의 이러한 인기 때문에 BBC는 테넌트가 하차를 결정하자 《닥터후》의 종영을 검토했었다고 한다. #참조기사
  21. 이는 2010년에 DVD블루레이로도 발매되었다.
  22. 《햄릿》처럼 TV용 필름으로 다시 찍은 건 아니지만 연극 자체를 카메라로 찍어서 디지털 극장(Digital Theatre)에 동영상 형태로 업로드 해놓았다. 데이비드 테넌트와 캐서린 테이트의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가 궁금하다면 보도록 하자.
  23. 사실 테넌트는 이미 2009년에 NBC에서 드라마 《Rex Is Not Your Lawyer》의 파일럿본을 찍으며 미국 진출을 시도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이후 프로젝트 자체가 무산당하면서 아예 방송도 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
  24. 《브로드처치》 종방 3일 후에 《정치인의 남편》이 방영되었다.
  25. 이게 진짜 어느 정도였냐면, 그 기간 가장 핫한 배팅판이 '누가 대니를 죽였는가'에 대한 것이었다고(...). 또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누가 대니를 죽였는가"라는 표어가 대문짝만하게 걸려있는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한다. 사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평균 시청률이 20%도 넘기 힘든데, 최고 시청률이 아니라 '평균 시청률'이 31%였다는 건 정말 놀라운 기록이다.
  26. 'The Jonathan Ross Show'라는 영국의 유명 토크쇼. ITV에서 방영된다.
  27. 테넌트의 스코틀랜드 억양은 상당히 가벼운 편인데도 불구하고 원래 '스코틀랜드 억양' 자체가 강한 느낌을 주다보니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이질적이게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테넌트는 런던에서 흔히 쓰이는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 발음(Estuary English)'도 자유롭게 구사하며 스코틀랜드 억양이 요구되지 않는 대부분의 작품에선 이 발음을 상용한다. 하지만 영국식 영어미국식 영어는 확실히 다른데다가, 스코틀랜드의 억양은 오히려 미국식 발음을 습득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쉽지 않았다고. 기껏 미국 발음을 연습해갔더니 코치가 하는 말이, 왜 캐나다 영어를 하고 있느냐고(...) 그랬단다.
  28. 영국의 유명 라디오 DJ. 앱솔루트 라디오에서 '크리스찬 오코넬의 아침 방송(The Christian O'Connell Breakfast Show)'을 진행한다. 테넌트와는 굉장히 친한 친구 사이여서 테넌트도 상당히 자주 출연한다. 특히 연말의 크리스마스 동화연극(Christmas Panto)에는 거의 해마다 반강제적으로(...) 테넌트를 출연시키고 있는데, 테넌트 말에 따르면 자신의 약점을 잡고 협박해서 부려먹는다고. 지못미
  29. 이 때문에 《닥터후》를 보고 이걸 본 많은 이들이 '두 번 다시는 10대 닥터가 나왔던 에피소드들을 웃으며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불평(...)하기도 했다고. #관련자료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한 인터뷰어의 질문에 테넌트는 "배우로서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걸 사람들이 이해해 줄 거라고 믿어요. 배우와 배역을 구별해서 생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요. 똑똑한 후비안들이라면 저의 변신을 기쁘게 지켜봐 줄 수 있을거예요."라고 답했다.
  30. 캐스터보로스 성단
  31. 참고로 그 자리에 있던 많은 후비안들 중 딱 3명만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다며 손을 들었다. 질문에 대한 정답은 '헤이미쉬 윌슨'이라고 한다. 이걸 대체 어떻게 기억하는거야 여담이지만 프레이져 하인즈(Frazer Hines)는 닥터후 클래식 시즌의 2대 닥터 컴페니언 제이미 매크리먼을 연기한 배우다. 헤이미쉬 윌슨(Hamish Wilson)은 프레이져를 대신해 약 2주간만 역을 맡으며 올드 시즌 6 〈The Mind Robber〉 시리얼의 에피소드 2와 3에만 출연했다.
  32. 1989년 BBC는 7대 닥터를 끝으로 《닥터후》 시리즈에 무기한 휴방을 발표하였다. 이후 1996년에 8대 닥터TV 영화가 개봉되긴 하였지만, 2005년 러셀 T. 데이비스가 《닥터후》를 뉴 시리즈로 부활시키기 전까진 정말 기약 없이 기다리는 암흑기였다고. 이 기간 동안 그나마 《닥터후》의 명맥을 이어준 것이 빅 피니시의 닥터후 오디오 드라마 시리즈이다.
  33. 자기 이전의 9대 닥터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이 쇼를 서둘러 떠나버린 바람에 테넌트 본인은 조언을 구할 만한 배우가 곁에 없어서 힘들었다고 한다. 그나마 시즌 2를 찍을 때는 시즌 1에서 경험을 겪은 빌리가 있어서 좀 나았는데, 그녀가 떠난 후에는 아직도 많은 것들이 새로운 자기가 자기보다 더 정신없을 다른 배우들을 도와줘야하는 입장이 되어버려서(...) 그 서러움을 더 잘 안다고. 그래서 더욱더 자기 이후에 참여하는 배우들을 친절히 도와주려 노력한단다.
  34. 닥터후 크루들이 테넌트를 위해 깜짝선물 겸 프로클레이머스를 초대했다고 한다.
  35. 물론 그렇게 조심을 해도 아내와 함께 걸어가는 사진이라던가 공식석상에서 귀가하는 사진은 곧잘 찍힌다. 파파라치가 괜히 파파라치가 아니지
  36. 하지만 그것도 쉽게 알아보기 힘들만한 사진인데다가, 찍힌 후에도 철저하게 블러 처리 요청을 하는 걸 봐서는 여전히 매스컴의 관심에 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7. 사족이지만 피터 데이비슨도 동명이인과 중복을 피해 예명을 쓴 경우다. 조지아가 데이비슨의 딸이면서 성이 다른 것은 이 때문. 데이비슨의 본명은 피터 M.G. 모펫(Peter M.G. Moffett)이라고 한다.
  38. 우리나라보다 동거나 이혼, 재혼이 나름 흔한 유럽에서도 이런 경우는 보기드문 일이라서 더 감동을 주었다. 비슷한 예로는 차승원 정도...?
  39. 조지아가 당시 《닥터후》에 출연하였을 때 찍은 컨피덴셜 영상에 나온다. 조지아가 타이에게 "어떤 닥터를 가장 좋아해?"라고 묻자 타이는 데이비드 테넌트를 가장 좋아하고 그 다음으로 톰 베이커를 좋아한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덧붙이는 말이 "그 외엔 좋아하는 닥터 없어."라고(...). 정작 외할아버지5대 닥터는 관심조차 없단다 #해당영상(21초부터)
  40. 이 때문에 원근법 무시짤로 유명하다. 참고로 사진은 영화 《글로리어스 39》 촬영장에서 찍힌 것. 뒤에 있던 에디 레드메인찰리 콕스는 안습
  41. 심지어 색깔별로 다양하게 위아래 깔맞춤해서 입는다! 빨강색, 초록색, 황금색, 초콜릿색, 검정색 등등. 야 신난다
  42. 앞에도 적혀있다시피 테넌트는 배우활동 초창기에 《What the Butler Saw》라는 연극에서 나체로 연기하는 배역을 맡은 적이 있다. 근데 이때 누군가가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퍼져서 전국민, 아니 전세계가 그 사진을(...). 후새드
  43. Mull Island. 스코틀랜드의 이너헤브리디스 제도에 있는 섬이다.
  44. Comic Relief.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자선단체다. 대표적인 캠패인 활동으로 'Red Nose Day(빨간 코의 날)'가 유명하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영상과 이벤트로 모금활동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45. 참고로 테넌트는 다행히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하게 확산되기 전에 다녀왔다고 한다. ㅎㄷㄷ
  46. 정치풍자 스케치에서는 재생성한 토니 블레어(...)로 출연해 닥터후 패러디로 이를 풍자했다.
  47. 여담이지만, 일단 테넌트 본인이 상당한 정치 드라마 덕후다. 넌 안파는게 뭐냐 특히 HBO에서 방영한 미국드라마 《웨스트 윙》의 광팬인데, 그게 어느 정도냐면 무려 그 《닥터후》를 제끼고 《웨스트 윙》을 가장 좋아하는 TV 시리즈라고 할 정도. 또 2015년 코믹콘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는 HBO 드라마 《뉴스룸》을 덕질 중이라고 한다. 흥미로운 건 이 두 작품 다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
  48. 영국 연극계에는 다양한 미신이 있는데, 특히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관련하여 징크스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이게 상당히 민감해질 있는 문제여서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진짜 해골을 만진다는 것으로 충분히 꺼림직하다
  49. 이전에 테넌트가 인터뷰에서 "전 히어로 무비에 등장하기에 좀 나이가 있으니까요. 판타스틱 4의 리드 리처드는 해 볼 만할지도 모르겠네요."라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그런 루머가 발생했다고 한다.
  50. 참고로 10대 닥터가 처음 등장하는 뉴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유동균이 더빙했다.
  51. 여담이지만 김승준과 전태열 모두 스펀지밥을 연기한 경력이 있다. 테넌트 전담 스펀지밥
  52. 사실 굳이 따지자면 닥터가 성화봉송을 하기는 했다. 다만 10대 닥터가 아니라 11대 닥터였다는 게 조금 아쉬울 뿐. 이거 타임 패러독스 하지만 11대도 안습한 상황을 겪는 바람에(...). 자세한 건 맷 스미스 항목 참조.
  53. 원문 : Twitter! It’s like being stalked by committee! Come and say hello if you want, but not for the sake of twittering about it.
  54. 당시 둘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온갖 풍문을 찍어내던 기레기들과 파파라치 사진기사들이 그에 대한 찌라시와 사진들을 가장 먼저 퍼다 나른 곳도 트위터였다.
  55. 한 번은 존 배로먼으로부터 지목되었고(#), 다른 한 번은 《브로드처치》의 사진감독이 《브로드처치》 시즌 2의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을 지목하면서 포함되었다.(#)
  56. 라디오 타임즈에서 선정한 128명의 배우들이 팬들의 투표를 통해 토너먼트 식으로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는 매치.
  57. 참고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비완 케노비로 유명한 이완 맥그리거가 3위, 해리포터의 저자 J. K. 롤링과 초대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숀 코너리가 공동 4위로 올랐다고 한다. #관련기사
  58. 조지아 모펫 본인이 맞다. 닥터후 50주년 기념 《The Five(ish) Doctors Reboot》 이후로는 배우로 크레딧에 올릴 때는 '조지아 모펫'으로, 제작자로 크레딧에 올릴 때는 '조지아 테넌트'라는 이름으로 구분하고 있다.
  59. 내셔널 텔레비전 어워드(National Television Award)는 영국 아카데미 영화 및 텔레비전 예술상(BAFTA)과 더불어 영국의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브로드캐스트 시청자층 조사 위원회(Broadcasters' Audience Research Board)에서 각 항목마다 그 해의 텔레비전 프로그램들 중 몇 개를 후보 리스트에 올리면, 이후 대중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하여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시상식의 꽃인 '특별 공로상(Special Recognition Award)'의 경우에는 선정과정이 좀 다르게 진행되는데, 해마다 그 해의 방송활동과는 별개로 '영국 방송계의 발전에 업적을 남긴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원로 중견 방송인들이 받는다. 이에 비해 테넌트는 아직 이른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공을 인정 받아서 더욱 의미가 깊었던 것. 또 그래서 본인도 더 놀란 듯하다.
  60. 여담이지만 테넌트의 아버지는 이 당시에도 이미 폐섬유증을 앓고 있어 건강이 안 좋은 상태였다고 한다. 또 테넌트의 아버지와 누나는 스코틀랜드에 살기 때문에 자주 보지 못했는데, 자신을 위한 헌정 영상에 갑자기 자기 아버지가 나왔으니 테넌트가 얼마나 기뻤을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61. 이는 가끔 유명배우들이 인종차별, 성차별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그들과 비교해 더 돋보여서 그러는 듯하다.
  62. 앞서 명시되어있듯이, 테넌트가 워낙 다작하는 배우 겸 성우다보니 영문 위키백과에서는 출연작 목록이 문서의 2분의 3을 차지할 정도로(...) 출연작이 너무 많다. 고로 문서분량 관계상 주요 출연작에 한하여 기재하도록 한다.
  63. 번역하면 제목 자체가 《주차단속원》이다. 캐릭터의 직업이 제목인 셈. 10분 정도의 짧은 영화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주변의 글과 행동으로 상황을 표현한다.
  64. 캐릭터 비중은 높지만 배우 본인의 분량은 10분 정도이다. 안습. 영화에서는 혀로 뱀처럼 핥짝대는 습관이 있는데, 이는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 묘사다. 영화 촬영 당시 테넌트가 애드리브를 하며 제안해서 추가된 특징이라고 한다.
  65. 여자를 혐오하는 남성우월주의자 캐릭터. 은발 테넌트를 볼 수 있다. 병신같은데 멋있어
  66. 원작 소설 《드레곤 길들이기》의 오디오 북 나레이터로 작업한 테넌트가 우정출연 겸 까메오로 나온 거여서 아주 잠깐 나온다. 찾으려하지 말자 찾기 힘들다
  67. 2012 평양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동무! 저 코쟁이 남정네는 누구랍네까?
  68. 가운데 손가락을 펼치는 불량한 테넌트를 볼 수 있다.
  69. 1인 2역. 극 중 둘이 쌍둥이 형제다.
  70. 2014년 10월 국내에서 《행복배달부 팻 아저씨》 제목으로 개봉하였다. 과거 국내에서 TV 더빙으로 방영한 시리즈의 3D 극장버전이다. 20세가 넘어가는 사람이나 비디오 세대는 추억에 젖을 수 있다.
  71. 2015년 국내에서는 《해피 홀리데이》 제목으로 개봉하였다. 로저먼드 파이크도 출연한 영화.
  72. 얼마전 제목이 메타노이아(Metanoia)에서 바뀌었다. 참고로 메타노이아는 그리스어로 '(생각 또는 사고의) 전환'을 의미한다. 2016년 2월 촬영을 시작했다.
  73. 로널드 랭은 실제 스코틀랜드 출신 정신과 의사로, 현대 조현증 연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74. 공동 프로듀서로 아내 조지아가 참가하며, 장인 피터 데이비슨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란다.
  75. 《나쁜 사마리아인》. 악역 주연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76. 작중 한 술집의 트랜스젠더 종업원으로 나온다. # 여자보다 예쁘다 젠장
  77. '뮤지컬 + 드라마'라는 실험적 작품. 노래하고 춤추는 테넌트를 볼 수 있다.
  78. 의사 역을 맡은 테넌트를 볼 수 있다. 닥터 말고
  79. 노년의 카사노바 역을 맡은 대배우 피터 오툴의 눈이 파란색이어서, 눈이 갈색인 테넌트는 어쩔 수 없이 촬영 내내 파란색 렌즈를 착용하고 찍어야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의 각본가가 이후 《닥터후》 뉴 시즌 1~4의 프로듀서 및 수석작가를 역임한 러셀 T. 데이비스인데, 이 때 테넌트의 연기를 보고 닥터후의 닥터 역을 제안하게 된다.
  80. 큰 맘 먹고 봐야한다. 이유는...스포일러
  81. 위에도 적혀있듯이, 테넌트는 이 작품을 통해 뇌상 환자들에게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되어 영국의 뇌상환자 전문 자선단체 Headway Essex의 후원을 시작했다. 지금까지도 해당 단체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82. 일반 상대성 이론 검증을 위해 국가적, 시대적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협력했던 두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빛에 가려져 잊혀져가고 있는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83. 로얄 셰익스피어 극단이 2008년도에 올린 연극 《햄릿》의 TV용 필름. 2009년 12월 26일 BBC에서 방영하였다. 또 2010년 4월 28일에는 미국 PBS에서도 방영되었다.
  84. EPL에 참가한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과거에 겪은 참사를 다룬 TV 영화. 애초 기획이 영화관 상영용이 아니라 TV 방영용으로 제작된 것이므로 영문 위키백과와 동일하게 'TV 드라마'로 분류하였다.
  85. 염세적인 건축가로 나와 자신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독백으로 풀어낸다.
  86. 대사가 정해지지 않고 배우가 즉흥적으로 말하는 즉흥극.
  87. 참고로 《닥터후》에서 로즈 역을 연기한 빌리 파이퍼도 3화에 나온다!
  88. 《바르샤바의 스파이》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폴란드 침공 직전의 국제관계와 그 시대를 살아간 다양한 인간상을 그려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도 드러나는 시대적인 우울함과 긴장감이 인상적이다.
  89. 《정치인의 남편》은 4월 25일에 첫 화가 방영되었다. 즉, 순서로 따지면 3월 4일부터 4월 22일까지 방영된 《브로드처치》 시즌 1보다 뒤지만, 해당 표에서는 효율적인 칸 정리를 위해 《브로드처치》를 뒤로 배열하였다.
  90. 3일 만에 바뀐 캐릭터의 텀이 어마무시하다(...).
  91. 한글로는 《탈옥의 명수》로 번역된 제목이 알려져 있지만, 작중 내용을 생각해보면 '탈출의 대가' 혹은 '변론의 대가'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맞지 않나 싶다.
  92. 시즌 1 - 2013년, 시즌 2 - 2015년, 시즌 3 - 2017년(예정)
  93. 타임 패러독스의 이유로 손닥 역할로 출연할 거라고 예상됐으나, 10대 닥터 역으로 나오는 것이 맞다고 공식 발표됐다. BBC1에서 11월 23일 방영, KBS2에서는 12월 3일 방영되었다.
  94. 상기되었다시피, 극중 나체로(...) 등장한다.
  95. 로얄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의 줄임말. 이하 동일.
  96. 셰익스피어 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 당시 공연이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고 한다. 테넌트는 이 극에서 평단으르부터 21세기 최고의 햄릿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2009년에는 BBC와 합작하여 TV용 필름으로도 만들어졌다.
  97. 셰익스피어 희극 《헛소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 《닥터후》에서 도나 노블역을 맡았던 캐서린 테이트와 함께 기획,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캐서린은 상대역 베아트리스로 테넌트와 환상적인 캐미를 보여주었다. TV용 필름은 아니지만 연극 전체를 찍어서 디지털 극장(Digital Theatre)에 업로드 되어있다.
  98. 여담이지만 테넌트는 이 연극보다 앞서 오디오 드라마를 통해 해당 배역을 연기한 적이 있다.
  99. 연극이지만 유럽과 일본에서 영화로도 상영되었으며 2014년 5월 DVD와 블루레이로 출시되었다. #포스터
  100. 대규모 프로덕션 《King and Country》의 일부가 되는 연극. 영국에서 상연을 마치고 미국에서도 상연하였다고 한다. 이것으로 테넌트는 미국 연극계에도 처음 진출하게 되었다.
  101. TV 스케치, 나레이션, 애니메이션 더빙 등
  102. 글래스고 보건국에서 만든 금연드라마.
  103. 《닥터후》 40주년을 기념해 나온 애니메이션.
  104. 《닥터후》의 도나 노블역을 맡은 캐서린 테이트와 함께 한 스케치. 캐서린의 코미디 프로그램 《The Catherine Tate Show》에서 유명한 '로렌 쿠퍼' 코너에 우정출연하여 찍은 것으로, 이 영상은 Red Nose Day에 자선행사로 공개한 것이다.
  105.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어 선생님. 때문에 로렌에게 계속 '영어(English)를 가르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태클당한다. 자꾸만 수업을 방해하는 로렌 때문에 빡치는데, 알고보니... 스포일러
  106. 《닥터후》 애니메이션. 10대 닥터가 마사 존스와 함께 모험을 떠나 함정에 빠진다.
  107.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방영되었던 BBC 개그 시트콤 시리즈. 참고로 이 TV 시리즈는 《닥터후》와 전혀 관련이 없다(...). 이때 여기서 테넌트가 닥터로 나온 건 순전히 게스트 이벤트로 출연한 것이다.
  108. 《닥터후》 애니메이션. 뉴 시즌 4 스페셜 〈The Waters of Mars〉과 〈The End of Time〉 사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09. 캐서린 테이트의 코미디 쇼. 그녀가 영국에서 성공적인 개그우먼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쇼이다.
  110. 《닥터후》와 《토치우드》의 캡틴 잭 하크니스로 유명한 존 배로먼도 함께 나온다. 보고 있으면 테넌트가 10대 닥터를 연기하고 있는지 아니면 10대 닥터가 테넌트를 연기하고 있는지 헷갈리는 웃긴 스케치. 참고로 악당으로 등장한 파란 쫄쫄이 남자는 닥터후 콘테스트에서 우승해서 배역을 따낸(...) 팬이라고 한다. #영상보기
  111. 이 역할로 테넌트는 미국에서 Emmy Award를 받았다.
  112. 한국에서도 EBS가 《트리푸톰》이라는 제목으로 더빙판을 방영 중이다.
  113. 국내에서도 KBS를 통해 《글로벌다큐멘터리 - 스파이 펭귄》이란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114. 2001년 발간된 테리 프래쳇의 아동소설.
  115. 2003년 발간된 로버트 해리스가상역사소설.
  116. 제인 오스틴의 소설.
  117. 현재 2011년 발간된 9번째 책까지 완료. 테넌트가 모든 등장인물을 다른 목소리로 읽어서, 독자들의 평이 굉장히 좋다.
  118. 이안 플레밍의 아동소설.
  119.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소설. 국내 정발번역 제목은 《영원히 사랑해》.
  120. 《Love Virtually》의 속편 소설. 국내 정발번역 제목은 《일곱번째 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