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마스터즈"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차이 없음)

2017년 2월 2일 (목) 14:15 기준 최신판

스트리트 파이터 5 플레이어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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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키알렉스라시드미카춘리캐미발로그네칼리가일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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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이부키라라장기에프카린내쉬베가버디달심바이슨유리안

켄이 사용하는 기술 목록에 대해서는 켄 마스터즈/커맨드 리스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Sf4-ken_big.jpg

1 프로필

홍련의 격투왕

국적미국
생년월일1965년 2월 14일
신장176cm(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175cm)
체중76kg, 72kg(4), 83kg(5)
3사이즈B114/W82/H86
혈액형B형
나이22(1), 24~25(제로), 26~29(2), 32~35(3), 30(4)
특기파스타 요리
좋아하는 것스케이트 보드, 파스타, 드라이브
싫어하는 것매실 장아찌, 연속극
격투스타일암살권을 원류로 한 격투술
전용테마Made In USA

성우

2 개요

, 춘리와 함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대표하는 간판 캐릭터

ケン・マスターズ(Ken Masters, 拳).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등장 인물로서 첫 등장은 스트리트 파이터 1편부터 등장.

주인공 와 동문수학한 의형제/친구이자 라이벌. 미국의 대부호 마스터즈 가문의 자제. 류와 함께 고우켄에게서 풍림화산류 암살권을 사사했다. 한때는 류와 마찬가지로 수련 여행을 떠나기도 했으나, 일신에 아무 얽매임이 없는 류와는 반대로 켄은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오랫동안 방랑할 수는 없었다. 켄의 주무기는 살인권의 원류인 승룡권인데 살인권의 힘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술로 승화시켜 버렸다.

현재는 가정을 꾸려 아내 일라이자, 아들 멜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이다. 젊은 시절에는 류가 사가트를 격파하면서 격투가로서의 양명을 먼저 이루었으나, 이후 켄도 전미 격투기 대회를 석권하면서 아메리카 최강의 사나이로 이름을 떨쳤다. 수련 여행을 줄창 다니느라 속세에 나서는 일이 드문 류와는 달리 켄은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여러 사람들과도 자주 교류하고 있다. 제로2에서는 선상 파티장을 스테이지로 쓰고 있었고, 제로3의 스테이지는 거대 호텔 수영장인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미남에 대부호, 미인 아내에 똘똘한 아들, 격투 실력은 달인 등등 그야말로 엄친아, 인생의 승리자다. 미남답게 플레이보이 기질도 있어서 연애할 적에는 일라이자 속을 많이 썩였다. 포켓 파이터에선 갑자기 "가끔은 다른 여자랑 차 한잔 하고 싶다"는 이유로 모리건 앤슬랜드에게 작업을 걸다가 일라이자에게 걸려 죽도록 맞기도 한다. 각종 매체에서 류는 평범한 여성들에게 '이상한 남자' 취급을 받지만, 켄은 킹카 대접을 받는다.(반면 평범하지 않은 여성과 남자에게는 오히려 류가 더 인기있는 면도 있다.)

Ken-sf3-ending.gif
역시 아들 이기는 아버지 없다. 내가 고자라니 이제 동생은 없다.

일라이자는 가일의 부인 유리아의 동생이므로 가일은 켄의 손윗동서, 켄은 가일의 손아랫동서이다. 현재의 공식 설정으로 켄의 자녀는 아들 멜 하나인데,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시: 공식 앨범에서는 설정이 달라, 여자애 쌍둥이가 태어났는데 이 여자애들의 머리카락의 색은 각각 흑과 금발이라는 설정이 있다는 것 같다.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의 경우 베가를 쓰러뜨리면 기다리던 일라이자가 마중나오는 컷씬이 있는데, 스트리트 파이터 2 오리지널 시절엔 일라이자의 스프라이트를 너무 대충 만들어서(...) 대두에 추녀로 나온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다행히도 아예 다른 캐릭터로 바뀌었다. 항간에서는 '승룡권으로 날리고 싶은 면상'이라며 소재화가 되기도 했으며 좀 매니악한 대전액션게임 관련 네타 패러디로도 간혹 나왔었을 정도. 다행히 대시에서 문제의 일라이자 도트는 개선되어서 지금에 이르렀다. 아주 여담이지만 MUGEN캐릭터화도 존재하는데, CAPCOM VS SNK스타일 기반으로 거의 도트를 새로 찍다시피한듯 하다.

스파2 오리지널 켄 엔딩에서의 일라이자
스파2대쉬터보 켄 엔딩에서의 일라이자

제자로는 숀 마츠다를 두고 있지만 그 재능이 류나 켄만큼 뛰어나지 않고, 켄의 교육도 거의 방목식이라 수련을 빌미로 류에게 맡겨버리거나 한다. 그러나 게임 상에서의 숀은 류나 켄마저 뛰어넘는 성능을 자랑하다가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에 가서야 비로소 약화가 이뤄지며 설정에 맞게 되었다.

본디 캐릭터 제작시 이름의 유래는 권(拳)의 일어 발음인 켄.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는 한자표기가 있었으나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는 슬그머니 한자표기가 사라졌다. 본래는 1P 측인 류(隆)가 프로듀서 '니시야마 타카시'의 이름에서 한자를 땄듯이 서브 프로듀서 '마츠모토 히로시'의 이름에서 '裕'자를 따려 했으나 '히로'나 '유' 같은 이름으로는 어감이 애매하게 느껴져서 그냥 켄이 되었다는 비화가 있다. 참고로 풀네임 '켄 마스터즈'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트리트 파이터 2 무비에서 붙은 설정이 본편에 역수입된 것으로 이 영화에서 바이올런트 켄이 첫 등장했다.

켄이 풍림화산류에 입문한 계기는 공식 설정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류 파이널에 따르면 아버지의 서재에 있는 고문서를 읽고 입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는 과 대결하기도 하는데 초반 열세를 보이다가 진정한 격투가로 각성하고 승리한다.

머리는 금발인데도 불구하고 눈썹이 흑발인 것에 대해서는 초기 설정이 '재미 일본인'이었기에(이름도 '拳'이었고) 본디 염색했다는 설정이었지만, 현재의 설정은 그냥 미국인이기에 금발벽안화 되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확실히 눈동자를 푸르게 묘사하고 있다.[5][6] 덕분에 켄을 쫒아다니며 전미 넘버 원을 증명하려고 하는 루퍼스는 실제 본인을 보고도 눈썹이 검은 걸 보고 다른 녀석이 켄을 사칭하는 게 아니냐고 의심하기도....바보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설정은 유동적이라 그럴듯 하면 고정설정화 되는 경향이 있는데 염색 재미일본인 설정이 흐려지기도 하는 반면 풍림화산류라는 것도 팬들이 만든 작명이다(물론 지금도 정식명칭이 아니다). 스테이지의 간판이 명분이 되었지만 암살권과 관련도 없는 문장이고 각종 컨탠츠에서도 고대의 암살권으로만 묘사되지만 그쪽이 재미있다는 이유로 자주들 쓰는 모양. 재벌이라는 설정도 필요하면 꺼내쓰고 아니면 말고 하는식. 오래 무시되다가 제로에서 귀공자 회춘하며 다시 나오는듯 싶다가 CVS1에서 주최세력으로 공식언급 이후 스파4 OVA에서는 회장님이 되었다거나...스파4 인게임에서도 가일이 본업에나 충실하라고 갈구는 것을 보면 게임 내 설정에서도 회장님이 맞는 모양이다.

미국인이라서 그런지 당연히 북미에선 인기가 많다. 재밌게도 북미에서 인기 투표가 있으면 켄이 류보다 순위가 높고(대개 "처음엔 류의 클론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 자기만의 캐릭터를 얻었기 때문에"라는 이유가 붙는다) 동양에서 인기 투표가 있으면 류가 더 순위가 높다. 그리고 둘 다 춘리보단 못하다.

3 각 시리즈별 켄의 모습

초반에는 그냥 류의 클론 캐릭터였다. 동캐릭터 대전이 안되던 스트리트 파이터 2까지는 거의 동일한 캐릭터였다가 동캐릭터 대전이 추가된 스파 2 대시부터 성능이 미묘하게 달라지다 슈스파 2 X를 계기로 킥 계열에 승룡권이 주력인 캐릭터성을 확립했다. 따라서 파동승룡보다는 러시에 특화되어있어 류보다 화력은 높지만 조금 틈이 있는 편. 일부 기본기들도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독자적인 모션을 갖게 되었고 성능면에서도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중캐 이상은 간다. 크로스오버(배리어블, SVC 제외) 시리즈에는 늘 중상위권이다.

성능을 제외한 외견 때문에 고르는 사람들도 있으며, 류보다 화려한 기술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켄을 잡는 모습이 보인다. 점차 콤보의 비중이 올라가는 스파 시리즈의 추세 덕에 켄의 입지가 더 올라간 시리즈도 제법 있다. 전반적으로는 보기와 달리 운용이 류와 상당히 다르고 러시에 특화된 캐릭터 특성상 류보다는 초보자가 다루기는 나쁜 편. 특히 초보때 류를 잡다가 비슷하려니 하는 생각으로 갈아타면 공방의 요점이 의외로 많이 달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대신 중거리전의 취약성 때문에 중급자들이 흔히 한계에 부딪히는 류와 달리 거리를 가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중급자들은 켄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고수들은 그런 거 없이 그냥 다 잘쓰니까 상관없는 모양이다

3.1 스트리트 파이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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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의 첫 등장은 스트리트 파이터의 2P로 이때는 류와 완전히 같은 성능이었다. 이 당시 류가 붉은 신발을 신고 있는데 반해 켄은 맨발. 산발한 금발머리에 맨발이라는 비주얼 덕에 오락실 국딩 중에는 켄이 야만인(...)인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지금 보기엔 류의 붉은 신발이 더 이상하다

3.2 스트리트 파이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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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잡기의 차이(류는 배대뒤치기, 켄은 지옥차)를 제외하면 류와 완전히 동일한 성능. 류와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강세를 보였고 마지막까지 선택률은 높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 평가가 내려가 하위권 캐릭터로 평가받았다. 이때부터 금발에 붉은 도복이 간지난다는 이유로 류보다 켄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이 제법 있었다. 류의 배대뒤치기보다 지옥차 쪽이 이동거리가 길어 상대를 구석에 몰아넣기 좋았고 버그로 인해 류만 스턴 상태에서 대미지가 2배가 되는 타이밍이 존재해서 실제적으로도 켄이 유리한 점이 있기는 있었다.

성능이 거의 비슷한데 비해 CPU 알고리즘은 차이가 컸는데, 니시타니 아키라의 코멘트에 의하면 류는 빈틈없는 강력함을, 켄은 화려하고 큰 기술을 어필하도록 알고리즘을 만들었다고 한다. 체력이 적어지면 마구 승룡권을 남발하는 패턴이 유명. 처음 하는 사람은 어버버 하다가 승룡권에 맞아죽지만 익숙해지면 켄 쪽이 류보다 상대하기가 훨씬 쉽다. 이때부터 훗날 갈리게 되는 캐릭터 스타일은 어느정도 잡혀있었던 듯.

3.2.1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시스템적으로 동캐릭터 대전이 가능해지면서 류와 차별화가 시작되었다. 기본기는 여전히 류와 동일하지만 필살기에 변화가 생겼는데, 파동권은 류가 발동/경직에 버프를 받은데 비해 켄은 전작과 차이가 없지만 대신 승룡권에 버프를 받았다. 약/중/강 모두 전작보다 전진거리가 길어졌는데, 약/중승룡은 류와 마찬가지로 1히트에 다운되게 변경되었고 강승룡은 모든 캐릭터에게 안정적으로 2히트가 나오고 2히트가 들어가면 다운되도록 바뀌었다. 류의 승룡권은 강승룡이 2히트시에 다운되도록 바뀐 것은 같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춘리, 장기에프, 혼다, 류, 켄의 5인에게는 1히트만 들어가서 다운이 되지 않고 콤보에 넣을 경우에는 밀려서 2히트 하는 캐릭터에게도 1히트만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켄 쪽이 승룡권 콤보에 강승룡권을 조합하기 좋아서 화력 면에서 우월하다. 용권선풍각도 단타로 변한 류와 달리 고속회전+확정으로 다단 히트하는 대신 이동 거리가 짧아져 콤보지향의 기술이 되었다.

캐릭터 평가는 상위권 강캐지만 안정적인 성능으로 S급인 베가, 가일 바로 아래의 평가를 받는 류에 비해서 한끗 밀리는 A급 캐릭터 정도.

3.2.2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터보

류와 똑같이 공중 용권선풍각이 추가된 것 외에는 큰 변경사항이 없고 성능도 류와 비슷하게 상위권 평가. 기존 용권선풍각의 특징과 마찬가지로 켄의 공중 용권선풍각은 상대를 다운시키지 않는다. 어차피 공중에서는 다단히트하지도 않기 때문에 위력이 매우 쥐똥만해서 공대공으로는 류의 공중용권선풍각에 비해 메리트가 적은 편이지만 회전속도가 빨라 판정은 더 좋다. 도망용으로는 류보다 거리가 짧긴 하지만 충분히 도망갈만큼(...)은 돼서 생각보다 큰 문제는 안된다.

3.2.3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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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와 마찬가지로 공중 용권선풍각이 수평으로 날아가는게 아니라 점프의 궤도를 따라가게끔 바뀌었다. 공대공용으로는 여전히 류보다 약간 밀리는 인상이지만 상대를 다운시키지 않는 것은 여전하므로 지상의 상대에게 히트시켰다면 후속 연속기로 연결 가능해져 류의 것과 차별화가 되었다. 강 승룡권은 상대를 불태우는 연출과 함께 3히트로 바뀌었다. 파동권은 류의 것이 그래픽이 변한 것과 달리 전작의 그래픽 그대로.

오리지널 2 시절부터 류와 켄 둘 모두에게 계속 더미 데이터로만 남아 있었던 용권선풍각 준비 동작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켄에게만 적용되었는데, 발동시 무릎차기를 하며 상승하는 동작으로 이 덕에 켄의 용권은 발생 순간에 앉은 상대를 일으키면서 히트시키는 판정이 있다. 덕분에 콤보나 근접전에서 사용하기에 좋아졌다.

3.2.4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

대격변. 현재까지 내려오는 켄의 스타일은 여기서 확립된 것으로 류와 매우 다른 방향성을 지향하게 되었다. 슈퍼까지만 해도 류보다는 러시가 강하다고는 해도 기본은 류와 마찬가지로 파동승룡 니가와 패턴이 주력이었지만 본작부터는 러시캐로서의 속성이 부각되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니가와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러시 발동을 위해 파동승룡을 떡밥으로 던지다가 상대를 다운시킬경우 약 승룡권, 역가드, 잡기 등 다지선다를 먹이며 폭풍러시를 가하는 게 켄의 기본전술.

전체적으로 전작 슈퍼보다 기본기 피격판정이 좀 더 늘어났지만 이건 류나 다른 캐릭터에도 전반적으로 해당하는 사항이라 상대적으로 체감이 크진 않다. 다만 커맨드로 골라지는 전작 슈퍼의 S캐릭터들 상대로는 불리한 면이 있다. 클래식 사가트 개객기 해봐

대각선 점프 중P의 모션이 변경된 류와 달리 이 쪽은 대각선 점프 중K의 모션이 바뀌었고, 대각선 점프 강K의 역가드 능력이 거의 상실된 대신 대각선 점프 중K에 역가드 능력이 집중됐다. 서서 약K은 거리 구분 없이 로 킥으로 모션이 통일되었으며, 근접 중K은 무릎차기가 아닌 이전까지의 근접 강K 1타째 모션인 올려차기로 바뀜과 함께 캔슬이 불가능해졌다. 서서 강K은 상당한 리치의 돌려차기로 모션이 바뀌었는데 서서 약K처럼 거리 구분이 없다.

연타잡기인 무릎지옥이 중K 잡기로 추가되었는데, 상대를 다운시키지 않고 경직도 먼저 풀리기 때문에 달심이나 바이슨처럼 기본 잡기 이후의 세트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잡은 후 바로 전방 점프 공격을 할 시 안전점프가 되기 때문에 계속 다지선다를 먹여줄수 있다. 켄의 이동속도가 꽤 빠른 편이라는 것도 세트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특성. 또한 지옥차의 공중 버전인 공중잡기 '지옥풍차'의 추가로 공중전도 보강되었지만, 공중에서는 판정이 깡패스러운 점프 강P로 러시를 들어가는게 보통이기 때문에 K 버튼으로 사용하는 지옥풍차는 삑살로라도 나가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신기술로 도끼찍어차기, 낫쓸어차기, 바깥다리돌려차기의 3가지 발차기 필살기가 추가됐다. 그런데 성능이 차라리 없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애매하다. 도끼찍어차기는 바깥쪽 다리로 안쪽에서부터 돌려차는 오리지널 모션의 기술. 커맨드가 632+K라서 풍림들의 강력한 패턴인 전진해서 않아 강K를 하는데 삑사리로 이게 나갈 경우가 종종 있어 난감하다. 낫쓸어차기는 새롭게 바뀐 서서 강K 모션과 흡사하지만 중단이 아니라 상단을 돌려차는 2히트짜리 기술이다. 스턴치나 데미지가 나쁜건 아니라서 가끔 역가드 콤보로 쓰이지만 이것조차 승룡권이나 용권선풍각보다 딸리는 편. 바깥다리돌려차기는 변경되기 전 서서 강K으로 나가던 그 돌려차기. 이 세 가지 기술을 사용하면서 버튼을 누르고 있거나 K 버튼을 추가로 입력하면 중단기인 번개 뒷꿈치 깨기가 나간다. 후딜레이도 짧아서 근접해서 맞췄다면 앉아 강K가 들어간다. 하지만 중단기치고는 발동속도가 살짝 느리고 켄의 경우엔 이걸 쓰는 것보다 잡기&승룡권 심리전이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대전에서 잘 쓰이진 않는다. 결국 이후 시리즈에서는 이 발차기 필살기 시리즈는 대부분 정리해고 당하고 기본기나 특수기의 형태로 들어가거나 한 경우가 많다.

파동권은 전작보다 발동속도가 느려지고 딜레이가 늘어나는 너프를 먹었다. 약P를 먼저 내민 후 사용해주면 가장 적은 딜레이로만 나가기 때문에 날리기 전에 어떤 P를 마지막에 눌렀나 생각해두면 편하다. 류나 사가트, 달심의 장풍과 비교하면 성능이 떨어지지만 여전히 켄에게는 중요한 견제용 주력기다.

약 승룡권은 근접전과 대공 주력기. 딜레이도 적은데다 판정이 매우 강하다(바이슨의 버팔로 헤드 정도 제외한 모든 대공기를 일방적으로 씹고 류의 승룡권과 대결하면 이기거나 최소 비긴다.) 발동도 매우 빨라 리버설이 안전 점프를 허용해주지 않는 건 매우 큰 강점. 필드에서 다운된 상대이거나 구석에 몰고 약 파동권을 한번 쏴준 후 걸어가서 약 승룡권이냐 잡기냐 앉아 강K냐 라는 이지선다가 매우 강력하다.

강 승룡권의 경우는 전진거리가 커서 약 승룡으로 대공이 되지 않는 거리에서 쓰거나 데미지와 스턴치가 매우 높아서 역가드 중K-하단 약P-강 승룡권 이라는 스턴 콤보로 많이 쓰인다.

슈퍼 콤보는 2히트와 3히트짜리 승룡권을 연이어 사용하여 총 5히트를 내는 승룡권의 강화판 승룡열파. 무적시간이 풀린 후에 공중에 떠오르는 시간이 길어서 지르기로는 좋지 않지만 발동속도가 2F이라는 말도 안되게 빠른 발동이라 별별 상황에 구겨넣을 수 있다. 자주 쓰이는 건 점프 강P-승룡열파, 앉아 약K-승룡열파(2K - 23623 P+K) 정도. 리버설로 절대 안 나가는 버그에도 유의. 리버설로 승룡열파를 입력하면 나가라는 승룡열파는 안 나가고 엉뚱한 용권선풍각이 나간다.

전체적으론 중캐정도의 위치에 있다. 과거 일본의 다이어그램에서는 하위권이었지만 Aniken, MATTSUN 등 유명한 고수들 덕택에 평가가 나름 좋아졌다. 니가와 전법이 다른 장풍 캐릭터보다 약하고, 그렇다고 러쉬가 바이슨이나 혼다처럼 그렇게 좋지도 않은 애매함이 이유인 듯 하다. 승룡열파가 슈퍼 콤보 중에서 혼다의 귀무쌍까지는 아니더라도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고.

반면에 ←←←→ 커맨드로 선택이 가능한 클래식 버전은 강력한 판정의 기본기와 살짝 빠른 점프, 너프 먹기 전 성능의 파동권[7] 등 확연히 더 압도적인 기본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예전처럼 역가드까지 가능한데다가 피격 판정도 작은 대각선 점프 강K이 압권. 슈퍼 콤보를 포함하여 공중 잡기와 발차기 3종 세트 등 슈퍼 2 X에서 추가된 기술들이 거의 다 쓸모없기 때문에, 해당 신기술들을 못 쓴다는게 그렇게 큰 단점도 아니다. 거의 탑클래스급 티어를 자랑하는 캐릭터.

3.3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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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1,2에서의 준비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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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3에서의 준비자세

기본기는 2X 기반이지만 시스템상 원거리/근거리 기본기의 구분이 사라졌다. 또 2X에서 추가됐던 발차기 3종 세트 필살기가 구조조정되었다. 낫쓸어차기는 서서 중K이 되었고 번개 뒷꿈치 깨기는 단독발동 가능한 중단 특수기로 격하. 외모도 약간 바뀌었는데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트리트 파이터 II Movie에서 과거 회상에 등장하는 소년시절의 디자인을 따와서 끝을 붉은 댕기로 묶은 장발이 되었다. [8]

특수 이동기라 할 수 있는 전방전신을 탑재하고 나와 기본기에서 전방전신으로 캔슬하여 상대의 허를 찌르는 등의 운영도 가능하다. 다만 무적시간 따윈 없기 때문에 남발하다간 신나게 다리후리기를 처맞는 기술.

기존의 승룡열파에 더해 새로운 슈퍼 콤보 신룡권이 추가됐다.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솟구치는 강화판 승룡권으로 레버 흔들기와 버튼 연타로 히트수 및 데미지를 늘리는게 가능. 최대 15히트까지 나온다.

제로1에서는 강 승룡권의 데미지가 괴악했는데[9] 제로 2에서는 상식적인 수준으로 하향. 그래도 오리지널 콤보의 효율이 좋은 편이라 그럭저럭 상위권에는 들어간다. 제로 2 알파에서는 오리지널 콤보와 슈퍼 콤보가 없는 스트리트 파이터 2 성능의 켄 마스터즈도 시작버튼을 눌러서 사용할 수 있다.

제로 3에서는 Z이즘 전용 LV3 슈퍼 콤보로 스파 3 시리즈의 질풍신뢰각이 생겼지만 데미지가 별로라 뽀대용으로만 쓰는 편. 대세가 V이즘이 되었는데 V이즘에서의 켄은 구석에 근접하지 않는 이상 오리지널 콤보를 제대로 쓸 수가 없어서 후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3.4 스트리트 파이터 3 시리즈


스파3 셀렉트화면

스파3-서드 셀렉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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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3에서는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꽤 느려졌고, 류보단 성능이 좋다. 시스템상 단타 중심의 류보다는 켄의 러시 지향 특성이 블로킹을 무너뜨리기 쉽다보니...세컨드 까지는 소리소문 없이 강했다.

전체적으로 하향 평준화가 이뤄진 서드 스트라이크에서는 특별히 약화된 점이 없는데다가 성능을 유지. , 춘리와 함께 3대 최강캐로 떠올랐다. 다만, 풍림화산류만의 패턴이 다 읽히고 읽히는 지라 현 시점으로 켄 유저들이 각종 대회에서 윤과 춘리, 마코토 등에게 밀리며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중. 게이지 3줄에 길이가 짧아 EX 필살기 운용에 유리하고, 빠른 발동과 안정적인 콤보 능력 등 기술 자체의 성능까지 괜찮은 질풍신뇌각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슈퍼 아츠.

분명히 약점이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EVO 2004의 준결승전에서 우메하라가 저스틴의 봉익선을 올블로킹한 후 점프 강K - 앉아 중K - 중 승룡권 - 질풍신뢰각으로 피니쉬하는 장면은 전 세계가 알아주는 격투 게임 사상 최고의 명장면일 것이다. Let's go Justin 이후 짤방화나 해외 격투갤러리 밈이 될 정도로 스파팬들이나 대전액션게임팬들이 알아줄 정도로 유명해졌다.

3.5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성능은 베이스가 류와 같으니 좋은 축에 속하나 대응형에 파동권 계열 특화라서 울트라 콤보를 어떤 상황에서든 넣을 수 있고 맞지 않더라도 약점이 거의 없는 류와는 달리 러시형, 승룡권 특화 캐릭터라서 몰아붙일 때는 강력하지만 막히면 죽는 스타일. 류에 비해 공격력은 확실히 우수하지만 방어적인 측면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있다. 얼핏 보기에 스탠다드형 같아보이는 것은 페이크로 그렇게 운영하면 켄의 강함을 끌어내지 못한다. 기본기 성능도 류와 크게 다른데 모션이 다른 것도 많고 같은 모션이더라도 발생속도나 히트시 유/불리 프레임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어 강제연결 루트가 류와 미묘하게 다르다. 근접 약P나 하단 약P등의 유리프레임이 큰편이라 하단 약K-약P를 긁어주다가 히트확인을 하고 강제연결로 강승룡권을 넣는 패턴이 강력. 전작까지의 연타잡기인 무릎지옥이 사라졌는데 어차피 스파4에서는 전작까지의 연타잡기가 모두 일반잡기로 변경되어 시스템상 연타잡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파동권은 류에 비해 발생속도가 1F 느리고 전체 경직시간도 2F 정도 길다. 대미지도 10 적은 60. 큰 차이가 안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확실히 회전률이 떨어지는 것을 체감 가능하다. EX 파동권은 류의 작열파동권과 달리 단순히 2히트 하는 파동권인데 상대가 다운되지 않는 대신에 히트시 켄에게 유리프레임이 주어지는데 세이빙 캔슬 등에 사용하면 유리 프레임이 커져서 콤보 등을 넣을 때 유용하다. 대신 공중콤보로 넣으면 2히트가 다 안들어가는 사양. 승룡권은 약/중/강/EX가 각각 1, 2, 3, 4히트하는데 의외로 2히트하는 중이 3히트하는 강보다 대미지가 높다. EX 승룡권은 4히트로 대미지가 물경 240. 일각에서는 게이지 한줄 먹는 슈퍼콤보(...) 소리를 들을 정도로 흉악한 대미지를 자랑한다. 용권선풍각은 히트 후 켄이 확정반격이 없는 불리프레임(약/강), 동등(중), 1F 유리프레임(EX)인데 이것을 이용해서 히트시켜놓고 잡기와 승룡권의 이지선다를 거는 패턴이 단순하면서도 압박. EX로 얻어맞으면 대미지도 만만찮은데 거기에 유리프레임이고 기게이지가 있으면 가드 당했을때 세이빙캔슬로 대처할 수가 있어서 당하는 쪽에선 골치 아프다. 공중용권 선풍각은 전작들과 달리 공중에서도 다단히트해서 대미지에서 손해를 보는 일이 없어졌고 역가드를 노릴 수도 있으며 지상히트시에는 콤보의 기점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는 등 EX는 공중에서 진공용권을 시전하는 류와 달리 일반 버전과 궤도가 유사해서 긴급회피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히트 시 유리 프레임이 커서 콤보 시동기로 성능이 뛰어나다.

켄의 세이빙 어택은 작품 내에서도 구리기로 유명하다(...). 류도 세이빙 어택이 좋은 편은 아닌데 켄은 그보다도 확실히 나쁘다. 켄보다 세이빙 어택 성능이 나쁜 캐릭터는 M.바이슨 정도인데, 그나마 켄은 바이슨 처럼 못써먹을 수준은 아니라는 정도다. 보기엔 크게 돌려차므로 모션이 길어보이지만 실제 리치는 겁나게 짧은데다 발동도 느린 편이라서 크게 활용하기가 어렵다. 깊게 파고들어오는 것을 세이빙으로 받아내는 정도에나 써먹을 수준인데 그나마도 가끔 빗나간다고 하면 말 다했다(...). 세이빙 어택 자체가 좀 그렇긴 하지만 특히 켄은 확실하지 않으면 세이빙 어택을 남발하지 않는 편이 만수무강에 유익하다.

타겟콤보는 근접 중P-강P. 확정상황일때 타겟콤보에 파동권-승룡열파까지 이어주는 콤보가 켄의 밥줄 중 하나인데 사실 뜯어보면 타겟콤보도 성능이 매우 미묘하다 못해 거지같다(...). 후반부의 강펀치는 모션만 강펀치이지 위력은 약펀치급(...). 60+30으로 토탈 대미지가 90이라서 그냥 근접 강펀치와 위력이 같다. 콤보 입력을 할 시간이 널럴하다거나 히트 확인을 하고 콤보로 이을 수 있다거나 하는 장점은 있지만 대미지 보정 시스템 때문에 타겟콤보-파동권-승룡열파가 그냥 중펀치-파동권-승룡열파보다 대미지가 떨어진다. 게다가 앉은 상대에게 사용하면 2타째의 강P 모션이 빗나가는 문제까지 있어 여러모로 매우 구리다.

슈퍼콤보는 승룡열파. 제로 시절의 3연발 승룡권이 아니라 슈퍼스파2X 시절의 2연발 승룡권이다. 대미지는 400으로 슈콤 중에서 강력한 편에 속하고 발동이 2프레임으로 가히 미쳐있는 수준이라 딜레이캐치로도 유용하며 파동권, 승룡권에서도 슈퍼캔슬로 들어가므로 콤보파츠로도 제격이다. 약/중/강의 차이는 승룡권을 할때 앞으로 뛰쳐나가는 거리의 차이. 여러모로 류의 진공파동권에 크게 꿀리지 않는 만능 슈퍼콤보지만 무적시간이 발생 직후에 끊기기 때문에 좀 짧은 편이고 약승룡을 맞고 떴을때 슈퍼캔슬을 하면 가끔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뒷부분이 빗나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이 때문에 콤보로 사용할 때는 약 승룡열파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울트라 콤보인 신룡권은 전작 이상으로 화려한 연출과 빵빵한 위력, 무적시간을 갖추고 있지만 콤보로 사용하면 록온이 안떠서 대미지에서 많이 손해를 보는 편이다. 록온 히트 하는 거리가 좀 짧은데다가 무적 시간은 길지만 발생이 10F으로 타격계 울콤 치고는 느려서 콤보로 넣는 상황도 좀 까다롭고,[10] 무적시간을 믿고 끌어당겨서 대공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생이 좀 느리므로 너무 늦게 사용하면 상대가 착지해서 가드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그렇다고 너무 일찍 쓰면 록온이 안뜨니 애매하다. 게다가 시리즈 전통으로 신룡권은 그야말로 하늘높이 치솟는 기술이라 빗나가거나 가드당하면 세이빙 어택 레벨 3를 여유롭게 맞을 정도로 완전 무방비 상태라서 울트라 콤보의 성능이 캐릭터 평가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스트리트 파이터 4의 특성상 강캐에 속하지는 못한다. 다만 구석에서 승룡열파를 맞췄다면 신룡권이 추가타로 들어가는데 록온이 안뜬다고 해도 총합 대미지는 헉소리 나는 수준. 기회가 되면 노려볼만 하다.

그래도 킥 기술이 주력이라 기본기와 특수기가 튼실하고 이동용으로 쓸 수 있는 기술이 많아 테크니컬한 맛이 있으며, 비슷한 베이스의 류에 비해 근거리 러시가 강력하고 중거리에서 할만한 게 별로 없는 류와 달리 특수기 등으로 파고드는 패턴이 유용해서 중거리전에서도 강하다. 특히 중거리에서의 밥줄 기술인 파고들어 앞차기(→중K)는 그야말로 중거리전의 키가 되는 기술로, 용도가 엄청나게 다양하다. 이걸 이용해서 중거리에서 압박이 가능한데 잘 먹히면 상대 입장에선 피가 마른다. 카운터 히트시에는 강제연결도 가능하고 블랑카의 강 롤링어택, 혼다의 강 슈퍼 박치기 같은 가드백이 큰 기술을 확정반격할 때도 유용하게 쓰인다. 이 기술 덕에 켄은 중거리에서는 류보다 확실하게 강하다.

켄의 중요 테크닉 중 하나로 슬라이드 잡기라는 것이 있는데, 파고들어 앞차기를 사용하고 매우 빠르게 잡기를 하면 파고들어 앞차기가 공캔슬되고 잡기가 들어간다. 입력요령은 →중K - 약P+약K를 따닥 하는 느낌으로 슬라이드 입력을 해주면 OK. 앞으로 나가면서 잡기를 하기 때문에 약간의 발생지연을 대가로 기본잡기의 거리를 엄청나게 연장할 수 있다. 거의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에 맞먹는 잡기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평소에는 가드백 때문에 잡기로 반격이 불가능한 일부 기술을 잡기로 확정반격할 수 있을 정도. 다른 캐릭터들도 특수기를 잡기로 공캔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잡기거리가 실용적인 수준으로 늘어나는 것은 켄 뿐이다.

EX승룡권과 강 용권선풍각의 미친듯한 데미지에[11] 파동승룡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러쉬능력과 간지 등의 이유로 켄을 주캐로 삼는 사람도 꽤 되는 편. 우메하라의 영향도 없지 않아 있다 싶을 정도로 유저가 꽤 있다. 사실 켄의 방향성은 한참 이전 시리즈부터 파동승룡을 주력으로 삼기보다는 그것을 밑천으로 러시를 걸어 켄이 유리한 접근전으로 끌고가는 스타일이었다.

3.5.1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전반적인 대미지 하향 정책으로 신룡권, 승룡열파, EX 승룡권 등등의 대미지원이 대부분 너프를 먹었다. 특히 EX 승룡권이 180으로 너프를 먹어 좀 우울해졌다. 켄무룩 여전히 무적리버설이나 추가타 등으로는 유용하지만 아쉬운점. 대신 강화점도 많이 있는데 구리기 그지없었던 타겟콤보가 강화되어 앉은 상대에게도 히트하도록 되어 쓸만한 기술로 거듭났고 특수기인 자전 내려차기(→강K)의 발동도 빨라졌다. 약/강 승룡권은 착지 경직이 줄어들었는데(중 승룡권은 반대로 늘어났다) 특히 약승룡권의 착지경직 감소가 눈에 띈다. 정말 앗 하는 사이라서 착지하는 것을 보고 좀 늦게 반격하려는 상대에게 다시 승룡권을 퍼먹인다거나 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약승룡을 난무하는 일명 '드래곤 댄스'(...)를 하고 있어도 초보는 어쩔줄을 모르고 반격하다 계속 승룡권을 얻어맞을 정도. 전방으로 걷는 속도가 약간 늦은 편이었던 전작에 비해 속도가 빨라진 점도 이점. 러시 캐릭터인 켄에게는 꽤 도움이 된다.

신룡권은 대미지가 좀 낮아졌지만 그래도 클린히트 시에 500으로 울콤 중에서 상위권에 드는 위력. 어차피 울콤 너프는 전 캐릭터에게 해당되는 사항이고 장기에프의 얼티밋 아토믹 버스터가 520밖에 안뜨게 된 것을 생각하면 크게 손해본 편은 아니다. 상향점으로는 첫발이 클린히트 하는 범위가 넓어져서 전작보다 카운터나 대공으로 쓰기 좋아졌다.

2번 울트라콤보로 홍련선풍각이라는 신기술이 추가. 발동도 빠르고 연출도 신룡권 못지않게 간지나는데다 시전시간 내내 장풍 무적판정이 있어서 상대의 장풍기를 털고 반격하는데 굉장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상단이라 앉으면 머리 위로 비켜간다. (...) 저 단점 때문에 무적시간 등에서 앞서는 신룡권에 비해 사용하는 사람이 적지만 발동이 빨라서 공중 강킥 히트 후 강제연결, 근접 약P에서 강제연결(저스트 프레임) 등이 가능하다보니 고수들은 종종 잘 고른다. 파동권에서 세이빙 캔슬로도 들어가고 발생이 빠르고 첫타의 리치가 길기 때문에 EX 공중용권 역가드에서도 타이밍이 빠듯한 신룡권보다 훨씬 잘들어가는 등 활용성이 높은 기술이지만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룡권에 비해 사용법이 테크니컬한 데가 있다보니 초~중수급 일반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선택률이 떨어진다. 아무래도 상대가 앉아있으면 망하는 게 꽤 크다보니...(...)

AE에서는 소폭 상향. 큰 상향은 안보이지만 기존의 불편한 점들이 여럿 해소되었다. 하단 중P, 근접 약P등 접전에 자주 쓰이는 기본기가 강화되었고 타겟콤보의 판정도 강화되어 전작보다 잘 맞게 되었다. 대신 욕먹던 드래곤 댄스(...)는 약승룡의 착지경직이 2F 연장되어 시전하기 어렵게 되었지만 여전히 약승룡의 경직 시간은 방심할 수 없을 정도. 류와 마찬가지로 약승룡 대공 히트 후에 EX 파동권이 2히트 모두 맞게 된 점도 좋아진 점이다.

AE 2012에서도 소폭상향세. 타겟콤보의 대미지가 90에서 130으로 상향되어 더욱 쓸만해졌고 아예 강제적으로 상대를 일으키도록 변경되어 용권선풍각 등으로 잇기도 좋아졌다. 병맛났던 스파4 시절과 달리 켄의 주력 콤보파츠로 거듭난 수준. EX 승룡도 대미지 200으로 상향되었다.

3.5.2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일부 기술들의 대미지, 프레임 등의 미세 조정 외에는 크게 변한 것이 없어 기본전략이 변하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는 역시 소폭 상향세가 지속되고 있는 편. 잠깐 1.00 버전에서 하단 중킥의 프레임차가 꽤 유리하게 조정되어서 중발 견제 성능이 크게 올랐으나 1.01이 나오면서 바로 원상복귀(...). 승룡권을 비롯해서 무적시간이 있는 기술(타이거 어퍼컷, 캐논 스파이크, 서머솔트 킥 등등) 을 가드시키고 EX 세이빙 캔슬 대시를 하면 예전에는 -1F 불리로 심리적인 주도권까지 생각하면 사용한 쪽이 유리했지만 현재는 지르기를 방지하는 측면에서 전원 -5F 불리하게 조정되었다. 망했어요 켄은 거기에 덤으로 강승룡권은 2히트째 캔슬이 가능하지만 가드당했을 때 2히트 째 캔슬을 시도하면 -7F 불리. -7프레임이면 강펀치 등의 기본기는 물론이고 크림슨 바이퍼와 같이 울콤 발동이 빠른 일부 캐릭터의 경우 이론적으로(실질적으로는 울콤으로 딜캐하긴 많이 어렵다) 울트라 콤보가 딜레이캐치로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 2히트째 캔슬 가능하다고 남발하지 말 것. 하지만 강승룡은 1히트 째 캔슬하면 다운되지 않는 사양이니 여러모로 애매하다.

울트라에서는 걷는 속도가 약간 빨라졌고 하단 강킥의 발생이 7F이 되어서 서서 약P에서 하단 강K로 강제연결이 가능해졌다. 어중간한 거리에서 1히트만 하면 상대가 다운되지 않아 반격의 빌미를 제공했던 중 승룡권은 이제 1히트에서 상대가 뜬다. 류보다 약했던 파동권의 대미지는 류와 동등해졌다. 울콤도 소폭 상승되어 신룡권은 록온이 아닐 때 대미지가 60이나 상승해서 콤보로 쓰기 좋아졌고 홍련선풍각은 발생 순간의 이동거리가 약간 길어져서 좀더 콤보로 잘 이어진다.

신 시스템 상성은 그럭저럭이라 울트라 콤보W은 75% 보정으로 평균치. 대공/무적 카운터용의 신룡권과 콤보/장풍뚫기용의 홍련선풍각을 다 들고 있는 것도 전략적으로 나쁜 선택지는 아니지만 상대에게 크게 압박을 가할수 있을 정도의 조합은 아니다. 25% 대미지를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는 조금 애매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잘 운용할 수 있다면 취향에 따라서는 버릴 옵션도 아닌 정도. 류와 마찬가지로 딜레이 스탠딩으로 인해 역가드 기상 심리전은 약화됐지만 켄은 류와 달리 엎어놓고 정역놀이를 하는 것 외에도 길이 좀 있는 편이라 손해는 덜 본편이다. EX 레드세이빙은 연결할 만한 기술이 별로 없는데다 켄의 세이빙 어택 성능이 처참하다보니 거의 못써먹는다. 차라리 게이지 하나 더 모아 승룡열파를 쓴다는 생각으로 레드 세이빙은 버리자.

1.04 패치에서는 사소하게 다운그레이드 된 점으로 기존에 공중 용권선풍각을 입력할 때 P버튼을 슬라이드 입력해서 공캔슬로 용권선풍각의 사거리를 약간 늘리는 버그성 테크닉이 있었는데 슬라이드 입력시에는 용권이 안나가도록 해서 이 테크닉을 봉쇄해버렸다.

4 시리즈에서 전체적인 성능은 충분히 강캐지만 장점만큼 단점도 두드러져선지 류에 비해서 한 그레이드 정도 낮춰잡는 경우가 많았으나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중위권으로 폭망(...)한 류보다는 한 그레이드 위로 평가받는 편. 켄이 강해졌다기보다는 류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쪽이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다. 최강급은 아니지만 그 아랫권 정도의 강캐로 풍림화산류 캐릭터 중에서는 이블 류, 고우키 다음 순위. 류와 마찬가지로 기본은 스탠다드하지만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스타일이 유리한 류보다는 훨씬 공격적으로 운용해야 유리한 캐릭터.

유명한 플레이어로는 일본의 플레이어 '모모치'가 있는데 원래 여러 캐릭터를 쓰는 플레이어지만 2014 캡콤컵을 켄으로 우승하는 등 USF4에 들어 켄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VO 2015에서도 켄, 이블류로 게이머비의 아돈을 꺾고 우승.

3.6 스트리트 파이터 5

캐릭터 일러스트
캐릭터 트레일러

류의 친구이자 정통 라이벌인 만큼 당연히 신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도 등장한다.
머리를 묶고[12] 검은 반팔 트레이닝 셔츠로 상의가 변경되는 등 외관이 크게 바뀌어 팬들 사이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모 격겜 덕후들은 이 분이미지를 패러디 했다고 비평중이다 카더라

한국 유저들의 대부분의 평가는 '못 생겨졌다'인데, 어찌보면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첫 참전했을 때의 외모와 닮아있다. 오마주 월페이퍼는 전형적인 서구권 미남인데 반해 인게임 그래픽은 날카로운 눈매에 칼같은 콧날을 지닌 약간은 험악한 외모다 그나마 스2때는 날카로워 보이는 이미지라도 있었지 이번 작은 뭔가 어설프고 느끼해 보인다
아예 디씨에선 가일하고 합성까지 하면서 또다시 얼굴이 문제임이 발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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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5 켄 캐릭터 스토리

제너럴 스토리 "A Shadow Falls"에서는 홀로 수행하는 류와 만나 대련을 한 후 샤돌루를 막기 위해 강자들을 부른 칸즈키 카린의 연락을 받자 류에게 류가 배운 깨달음을 알려달라는 말을 남기고 카린에게 간다. 샤돌루의 흑월 음모를 막는데 중요한 '조각'을 찾으러 브라질에 춘리, 캐미와 함께 간다. 떠나기 전 아들 멜이 켄을 찾아오자 반갑고 놀라워하면서 그를 따라가려는 멜에게 자신이 떠난 동안 엄마를 지켜주라고 당부한다. 브라질에 도착하여 어떤 청소년을 협박하던 을 쫓아낸다. 그리고 이미 샤돌루에게 공격을 받았다 역으로 제압한 청소년의 누나는 켄 일행을 한패로 오인하면서 켄을 알아보자 싸움을 걸고, 중간에 청소년이 말리자 오해를 푼다.

이후에도 꾸준히 등장하여 류를 비롯한 다른 일행들과 함께 샤돌루의 괴멸에 일조하게 되고,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에는 류를 다시 만나서 대결을 펼친다. 머리띠가 벗겨지자 켄이 집으며 더는 필요가 없을 거 같다며 그의 강함을 추켜세우자 류는 아직 자기가 추구하는 격투가의 길은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하며 다시 머리띠를 가져가고, 둘은 주먹을 맞대며 서로의 행운을 빌어주며 스토리 모드가 끝난다.

3.6.1 성능

능력치
체력■■■□□
■■■□□
민첩성■■■■□
테크닉■■□□□
사거리■■■□□

확 달라진 외모만큼이나 류와는 아예 다른 캐릭터가 되었다. 같은 풍림화산류라고 보기 힘들 정도.

트레일러 영상에서 보이는 대쉬는 V스킬인 분신각으로 대쉬가 바뀐 것이 아니다. 짧게 눌르면 일정 거리를 달려가며 추가 입력으로 발차기 공격을 가하며 이것이 들어가야지만 V 게이지가 채워진다.

용권선풍각의 무릎치기에 적을 띄우는 판정[13]이 추가되고, 무릎치기의 히트 여부와 무관하게 회전할 때의 공격이 다단히트 효과는 그대로 유지한 채 상대를 다운시키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용권참공각 아냐 이거?? 강/EX 버전은 모션이 아예 변경되어 강 버전의 경우 무릎치기 후 몸을 살짝 기울인체로 회전하면서 내려오는 형태로, EX 버전은 대각선 방향으로 치솟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공중에서 사용하는 EX 용권선풍각은 급강하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사실상 켄의 주력기.

V 트리거 히트 러시는 발동 후 모든 필살기에 불이 붙는 효과가 추가되며 트리거 지속 중 필살기들의 성능이 변화된다. 이 중 파동권은 화염 이펙트가 추가되어 "작열파동권"처럼 보이는데 히트수는 V트리거를 발동하지 않았을 때의 파동권을 따르지만 고우키나 류처럼 상대를 다운 시키는 효과가 추가된다. 근거리에서 파동권을 히트시키거나 승룡권 도중에 캔슬하여 사용할 수 있다.

승룡권은 V 트리거 중 사용 시 약/중 버전에도 화염 이펙트가 추가되며 히트 수가 증가한다. 구석에서는 지상 콤보 중 약 승룡권으로 띄운 후 강 승룡권으로 연결할 수 있다. EX 승룡권은 승룡열파로 변경되었다.[14] 류와 마찬가지로 승룡권을 헛쳤을경우 후딜레이 중 피격시 카운터 피격 판정을 받는다.

크리티컬 아츠는 질풍신뇌각과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 홍련염신각(紅蓮炎迅脚). 마지막 킥 부분이 발바닥으로 상대의 얼굴을 푹 눌렀다가(?) 차버리는 굴욕 모션이다. 승룡권이나 V 트리거 효과가 적용된 파동권 등으로 상대를 띄우거나 날리더라도 1타를 연결시키면 이후 타격들이 자동으로 이어진다.

3.6.2 평가

켄발놈
켄신병자
끝없는 공격과 화끈한 연속 콤보로 먹고 사는 캐릭터

전반적인 평가는 베타시절 강력함이 너프당해서 약캐취급을 받았지만 미국식 켄 운영법이 발굴되고 3대 개캐 중 하나로 꼽힌다. 닥치는대로 공격하기라는 단순하기 짝이 없는 운영법으로, 비록 필살기의 화력이 약하고 막히면 프레임 상 불리하기 때문에 답이 없어보이지만, 중, 강 기본기의 히트스탑이 다른 캐릭터들보다 2, 3 프레임 정도 짧기 때문에 가드시 프레임 불리 상황이나 V트리거 캔슬로 프레임 이득을 계속 챙겨가며 콤보와 콤보의 텀이 짧다는 걸 극한까지 이용하는 게 골자다. 라시드와 캐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으나, 켄도 엄연한 파동승룡이기 때문에 한 방 한 방의 대미지와 안정성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의외로 켄 실력의 정점에 올랐다고 평가받은 모모치가 스파 크래쉬에서 오히려 수비적인 플레이[15]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레드불 쿠미테에선 정신나간 쌩 강용권 지르기, 강기본기 크카 낚시등의 공격적켄신병자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공수변환이 자유롭고, 프레임을 지맘대로 엿바꿔먹는게 가능한 이유는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켄도 태생이 파동승룡이라 시스템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금수저

일단 필살기의 화력이 약해지긴 했어도 여전히 콤보 데미지는 강했으면 강했지 결코 약하다고 볼 수 없다. 그리고 켄 특유의 러시에 특화되어 있는 V 스킬인 분신각 및 그리고 모션과 성능이 변화되면서 상대를 몰아붙이기에 더욱 강력해진 강 버전 용권선풍각(공중 포함), 승룡권의 EX 버전으로 편입되면서 보다 더욱 강력한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는 승룡열파 등 압박과 콤보 연계에서 빛을 발하는 기술들이 켄에게 생겨났다는 것이 큰 메리트. 더욱이 고유의 파동승룡 전술을 응용하여 창의적이고 다양한 패턴으로 운영할 수 있는 등 캐릭터 자체는 잠재력이 높은 편이다. 동문이자 친구인 류가 정직하면서도 건실하고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플레이로 파동승룡 전법에 충실한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다르게, 또 다른 의미로 파동승룡 전법을 통해 강해질 수 있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3.7 배리어블 시리즈

3.7.1 X-MEN VS 스트리트 파이터

강 승룡권이나 승룡열파 사용시 전신에 불을 휘감싸고 신룡권을 쓰면 불기둥이 솟구치는 등의 시각적 효과가 추가되었지만 파동권 그래픽이 스파 시리즈 그대로인 탓인지 어째 다른 스파 캐릭에 비교하면 초라하다.

파동권은 압도적인 그래픽 차이에도 불구하고 류와 비교했을 때 데미지에 별 차이가 없지만 항상 그래왔듯 발동이 느리다. 공중 파동권은 류와 달리 대각선 아래로 쏘는지라 졸지에 참공파동권이 생긴 꼴이 되었다.

공중 용권선풍각의 성능도 류와 묘하게 달라서 공중에서 다단 히트를 띄워도 상대를 땅에 처박거나 하지 않는다. 지상 버전은 바싹 붙으면 특유의 무릎차기로 앉은 상대도 걷어올리는게 장점이긴 하나 말그대로 바싹 붙어야 하기에 큰 의미가 없다. 공중 버전은 띄워놓고 풀 히트시키면 데미지가 괜찮지만, 강 승룡권 상승 모션만 맞춰도 비슷한 데미지가 뜨므로 의미없긴 마찬가지.

승룡권이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이 공중 버전의 성능이 가히 처참한데, 지상판과 달리 어떤 버튼으로 단타에 강으로 써도 불이 안 붙고, 결정적으로 데미지가 지상 강공격 한 대만도 못한 수준. 참고로 본가에서의 중 버전 이상 승룡권은 보통 발동시의 바디블로 모션에 데미지가 집중된 구조이지만 여기서의 지상 버전 승룡권은 상승시의 모션에 데미지가 집중되어 있다. 지상 강 버전 3히트를 다 때려박으면 상당한 데미지가 나오나 단타인 류의 승룡권과 별로 큰 데미지 차이가 없다.

승룡열파는 전진 거리가 확 늘어났고 빠른 발동도 그대로이기에 연속기로 쓰기 간편하다. 신룡권은 여전히 버튼 연타를 통해 데미지를 늘릴 수 있으며 앉아 강P로 띄운 이후 바로 연속기로 사용해주는 방법도 있다. 굴러 기상으로 피할 수 있으니 별 의미는 없지만 다운공격으로도 사용 가능. 공중에서 사용 가능한 슈퍼 콤보가 없다는게 뼈저리지만 어차피 상대를 띄운 상태에서 무한 콤보가 넘쳐나는 게임양상으로 인해 굳이 게이지 써가며 에어리얼 레이브를 마무리할 필요가 없기에 그렇게 큰 결점은 아니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그랬듯 구석에서 상대를 띄워놓은 뒤 콤보 마무리로 쓰면 상대를 높이 날려버리는 공중 기본기 선풍각의 특성을 이용해 공중 체인으로 무한 콤보가 가능하다.

3.7.2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

파동권은 기탄의 크기가 커졌으나, 사거리 제한이 생겼다. 약 ~ 강으로 갈 수록 사거리가 점점 길어지지만 강으로 써도 화면 3/4 정도까지 가고 사라진다. 애초에 인파이팅을 노려야 하니 크게 지장을 주지는 않는 요소.

승룡권은 강도 관계없이 불붙는 연출이 나오며, 중이나 강 승룡권 막타에 데미지 비중이 높게 배정되어 있던 것이 개선되어 중 승룡권은 1타, 강 승룡권은 2타째의 지상 모션이 제일 높은 데미지를 뽑아낸다. 다만 중으로 쓰나 강으로 쓰나 데미지 차이가 별로 없어서 강으로 쓸 가치가 별로 없다.

지상 용권선풍각은 대각선 궤도로 솟구쳐오른 뒤 번개 뒷꿈치 깨기 모션으로 마무리하게 변경되었지만 초근접시 무릎차기를 못 맞추면 앉은 상대 못 건져올리는건 여전. 강 버전 전탄 히트시 승룡권과 데미지가 맞먹는다든가, 구석에서 서서 강K 이후 풀히트한다는 점도 돋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실성능에 별 영향이 없으면서 딜레이만 커졌다.

하이퍼 콤보들은 여전. 승룡열파는 발동이 빠르고 전진거리가 길어 아무데서나 지상 연속기로 노려주기 쉽지만 데미지가 낮은 편이고, 신룡권은 지상에서 클린 히트시키고 연타까지 충족시켰다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데미지가 나오지만 맞추기가 힘들다. 스파 3에서 역수입된 질풍신뢰각은 승룡열파보다 근소하게 데미지가 높긴 하지만 서서 강P가 히트하자마자 칼로 캔슬해야 가까스로 맞는 정도의 느린 발동 속도를 자랑한다.

시스템 및 체인 콤보 유형의 변경으로 무한 콤보의 난이도가 대폭 올라간 와중에 류와 마찬가지로 구석에서 상대를 강제 다운시킨 뒤 서서 약P와 앉아 중P를 이용한 무한이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류에 비해 상대를 강제 다운으로 만들고 우선권을 취할 상황 자체가 잘 오지 않는데다가, 점프 중K과 서서 강K의 성질이 기존 풍림류와 다른 것 때문에 무한 콤보에 지장이 있다.

자세히 알아보자면, 류나 고우키의 점프 중K은 에어리얼 레이브 중 콤보로 넣을시 상대를 아래로 크게 끌어내리기 때문에 너무 높이 올라간 상대의 타점을 안정시키는, 무한 콤보의 시동키로 쓸 수 있지만 모션이 다른 켄의 점프 중K은 그게 되지 않는다. 류나 고우키의 서서 강K은 발동이 빠르고 타점이 높으며 후딜이 짧아서 구석 공놀이 무한 콤보에 써먹을 수 있지만 모션이 다른 켄의 서서 강K은 알다시피... 덕분에 맨하탄 배경 왼쪽 구석 같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구석 신룡권 정도 밖에 무한 콤보를 노릴 상황이 없고, 여기에 더해 무한 콤보의 재료마저 부족하다.

3.7.3 마블 VS 캡콤

직접 등장은 아니고 켄 모드 류로 간접 등장. 거의 그대로의 성능이지만 점프 중P만 류 특유의 올려치기로 바뀐 덕에 에어리얼 레이브에 지장을 초래한다.

파동권은 안그래도 후졌던게 경직이 크게 늘어났고, 지상 강 승룡권의 데미지 배분만 다시 조정되어 이제 1~3타가 각각 균등한 데미지를 뽑아내지만 이제는 중 승룡권이 대놓고 더 강한 부조리함을 보여준다.

공중 용권선풍각의 1히트당 데미지가 강공격 1대 수준으로 크게 상향됐는데, 공중의 상대에게 강으로 3히트를 다 때려박으면 3/8을 상회하는 토나오는 데미지가 들어간다. 에어리얼 레이브로 노리기에는 안 그래도 리치가 짧은데 발동마저 느려진 앉아 강P가 발목을 잡고, 가끔 슈퍼 점프 장풍 난사로 기모으는 상대에게 붙어서 노려볼만.

승룡열파는 그대로에 안그래도 제 데미지 뽑아내기 힘들었던 신룡권을 데미지 너프 먹여놔서 쓸 가치가 거의 없어졌다. 질풍신뢰각은 불타는 연출이 사라지고 조금 발동이 빨라져서 이제 서서 강P에서 연결할 때 약간이나마 여유가 생겼다.

3.7.4 마블 VS 캡콤 2

류나 고우키와 달리 지상 6체인이 되었으나 워낙 기본기 리치가 짧아서 크게 쓸모 있지는 않다.

전작들에서 쭉 가능했던 노멀 점프 파동권 이후 공중 용권선풍각이 불가능해져서 점프 강P - 파동권 - 용권선풍각식으로 안전하게 기를 모으던게 불가능해졌다. 시스템상 중 승룡권이 삭제되어 이제서야 강 승룡권이 본연의 가치를 찾게 되었다.

제로 시리즈의 전방전신이 전방 대시 모션으로 어레인지되어 추가됐는데, 일반 대시와는 달리 살짝 떠서 구르는 모션답게 극하단을 피할 수 있다. 물론 극하단만 피할 수 있다뿐이지 나머지는 짤없이 다 처맞는데다가 중간에 캔슬이 안 되므로 쓸 가치는 딱히 없다.

공중 용권선풍각의 데미지가 거의 그대로에 강으로 쓰면 최대 4히트까지도 뜨기 때문에 4히트를 다 때려박으면 반피가 증발하는 마술을 보여준다.

신 시스템 하이퍼 캔슬빨을 더럽게 못 받는다. 약 승룡권 - 신룡권은 구석에서 바짝 붙어야 가까스로 들어가니 별 의미가 없고, 거의 유일하게 연결고리로 쓸만한게 파동권인데, 이건 또 발동이 너무 느리다.

승룡권 어시스트의 성능이 괜찮아서 이 용도로는 가끔 기용되긴 한다.

3.8 CAPCOM VS SNK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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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는 레이셔 2짜리. 노멀 켄은 제로 시리즈, EX 켄은 2 X의 켄으로 보면 편하다. 노멀 켄에게는 용섬각이라는 신필살기가 추가되어 있다. 몸을 날려 중단 판정의 발차기를 먹이는 기술로 기술명이나 모션으로 봤을 때 후일 숀이 사용하는 용미각의 프로토타입으로 추정. LV3 전용 슈퍼 콤보로 질풍신뇌각도 있는데 제로 3와 같은 연속기 마무리로 쓰는 뽀대급 초필.

EX 켄은 전방전신, 용섬각, 신룡권, 질풍신뢰각이 없는 대신 2 X의 발차기 3종 세트가 있다. 앉아 짠발에서 이어지는 바깥다리 후려차기(←↙↓↘→ + 강K) 콤보는 주력 밥줄 중 하나. 그래도 뭔가 허전하긴 하지만.

CAPCOM VS SNK 2에서는 노멀 켄과 EX 켄이 완벽하게 합체되어, 노멀 켄에게 발차기 3종 세트가 추가된 모양새가 되었다. 전방전신은 버그 테크닉인 롤캔으로 사용하여 무적시간을 부여하는 뻘짓도 가능. 물론 그냥 약P+약K을 입력하여 구르는 게 더 편하다.

기가 없을 때의 연속기도 안정적이고, C 그루브에서의 레벨 2 승룡열파 - 전방전신 - 약 승룡권 - 신룡권 연계, A 그루브에서의 다양한 오리콤 루트 등 어떤 그루브를 골라도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한 캐릭터. 류보다 성능상 약간 우위에 있어서, 우메하라의 주력 캐릭터.

여담으로 이게임은 설정상 마스터즈 재단과 가르시아 재단 공동출자라 한다.헌데 무슨이유에서인지 켄은 멀쩡히 잘만나왔는데 똑같이 출자한 로버트는 참여하지 못했다.대신 히비키단이 나왔다

3.9 SVC 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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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C Chaos에서는 그냥저냥한 캐릭터로 나온다. 애매한 성능이지만 파동승룡이 가능하고, 하단콤보가 있다는게 희망.
개씹망캐 류에 비해서는 나름 러쉬에 특화되어 있다. 초필살기는 승룡열파와 질풍신뢰각인데, 승룡열파는 이 게임이 그렇듯 공중 히트 하면 풀 히트는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여서 봉인이고, 그나마 기댈만한 곳이 질풍신뢰각. 하단콤보에서 쏠쏠하게 데미지를 뽑아내주는 효자. 애매해도 밥값은 해주는 캐릭터라지만 니가와 악마들이 즐비되어 있는 게임이다보니 잊혀진 게 문제지만.

극장판에 등장했던 바이올런트 켄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를 대신해서 참전했다. 해당 문서 참조.

3.10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워낙 철권측이 강세를 보여서 그렇지 켄의 콤보응용인 용권선풍각 때문에 서브로서 좋은 캐릭터로 정평이 나있다. 허나, 패치 전에는 타겟 콤보는 히트시켜도 -1F인데다가 가드시엔 -7F이라서 순식간에 약 펀치, 약 킥에 확정히트 당하고, 심지어, 파동권은 히트 -4F, 가드 -9F라서 이 것 역시 짠 기술들에 딜캐당하고, 약 승룡권이 하단 공격이 씹히는 어딘가 나사빠진 그런 캐릭터였지만, 패치 이후로는 그 문제점을 아예 삭제해서 러시 켄의 완성형이 되었다. 특히, 타겟 콤보 가드 당할 때 -5F으로 수정되어 왠만한 짠 기술들에 딜캐당하지 않게 끔 수정조치 되었다.

당연히 스파 4의 베이스를 가지면서도 킥 계열이라서 용권선풍각에 슈퍼 차지에 달아놔서 질풍신뇌각이 슈퍼 아츠이다. 스파 3 처럼 막히면 죽는 것은 물론이지만 스파 3 때 보다 훨씬 간지나는 전기 이펙트까지 추가됐다. 공콤 마무리로 제법 성능이 뛰어난 편이다. 워낙 공콤에 유리한 게임이다보니 켄 역시 공콤버프를 받아서 그런지 류보다 우월한 편.

기본기 중에 서서 강 킥이 카운터로 히트되면 세이빙 어택 처럼 서서히 쓰러지는 피격모션이 되어서 추가타를 허용할 수 있다. 내려찍는 특수기들인 번개 뒷꿈치 깨기(← + 중 킥), 자전 내려차기(→ + 강 킥)의 경우는 카운터 히트, 공중에 떠있는 상태에 바운드가 되어 추가타가 가능하고, 자전 내려차기 같은 경우는 사가트의 특수기 스텝 로우 킥 마냥 페이크로 아무 기술로 캔슬할 수 있다. 필살기인 약 승룡권은 뜨는 높이가 스파 4 시리즈 때보다 살짝 높게 띄워서 공콤용으로 제격인데다 구석에서 히트되면 승룡권 후 앉아 중펀치 연타로 무수하게 대미지를 뽑아낸다.

4 기타

와 함께 스트리트 파이터의 간판급 캐릭터였으나 조금씩 밀려나고 있는 듯한 분위기. 마블 VS 캡콤에서는 류가 켄이나 고우키의 파이팅 스타일로 변신이 가능하게끔 바뀌면서 출연에서 밀려났으며 캡콤 파이팅 잼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타츠노코 VS 캡콤마블 VS 캡콤 3에서도 빠졌다. 어째 옆동네 이탈리아 재벌이나 두 얼굴의 동생이 생각난다. 그래도 캡콤 캐릭터에선 장기에프와 출석율 3,4위를 다툴정도의 비중이긴 하다.

본편의 스토리에서도 어째 '주인공의 라이벌' 위치가 슬슬 위험해지는 느낌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사가트가 악역에서 선역으로 포지션 체인지를 하면서 라이벌 지분을 대부분 가져가버렸으며 고우키 역시 강력한 라이벌 캐릭터[16]로 스토리에서 부상하고 있어서 갈수록 라이벌로서의 이미지가 옅어지는 중이다. CPU 라이벌전에서 사가트는 류와 상호 라이벌전이고 고우키 역시 류가 라이벌로 등장하지만 켄은 왠지 루퍼스와 라이벌전을 치룬다(...). 덕분에 이제는 라이벌이라기 보다는 동료에 더 가까운 느낌.

대부분의 격투게임의 2인자 혹은 주인공의 라이벌 격인 캐릭터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니카이도 베니마루, 로버트 가르시아 에게는 귀공자스러운 설정을 가진 주인공의 조력자라는 포지션을 계승. 성격도 비슷비슷하고... 거기에다 앤디 보가드, 다치바나 우쿄, 키바가미 겐쥬로, 후마 코타로, 야가미 이오리를 추가해도 모두 (후마는 가발이고 이오리는 앞쪽으로 뻗기는 했지만) 장발. SNK의 라이벌 캐릭터는 모두 장발...

캐릭터별 승리대사를 보면 류와 비교해서 실력에서건 인품에서건 부족한 남자로 평가받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춘리사가트. 하지만 사회적으론 말이 필요없는 인생의 승리자 라는걸 기억하자. 사실 이런점은 금욕적인 류와 비교해봤자 별 의미가 없지만(...)[17]


광기의 오니에게 대전 시작시 파동에 홀리지 않는 자라는 평을 받는데 동문인 류가 파동에 홀릴때도 있다는 것을 보면 의외의 평.하지만 세뇌는 당한다는게 함정.

2 시절의 컨티뉴 화면은 정말 불쌍하다 싶을 정도로 얼굴이 떡이 된다. 뭐 2의 전체적인 경향이지만.


쌍코피가 참으로 불쌍해 보이지 않는가. 그래도 가일보다는 덜 처참하다.

그러나 위의 것은 약과로 스파3 1~2nd에서 패배한 켄의 모습은 2보다 훨씬 비참하다.
파일:/img/img link6/292/291323 8.jpg 파일:/img/img link6/292/291323 11.jpg
(이 둘의 모습을 비교해보자. 류는 상처투성이 인데도 딱 류다운 간지를 내뿜고 있지만 켄은….)

이쯤되면 캡콤사 직원들도 꽤 가벼운 캐릭터로 설정한게 분명하다.

포켓 파이터에서는 승룡권뿐만 아니라 파동권, 용권선풍각까지 모두 화염을 두른채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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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이사람 일족이라고 해도...

포켓 파이터슈퍼 퍼즐 파이터 2 X는 도트가 조금 다르다.
포켓파이터는 성인 켄 기반, 퍼즐파이터에서는 제로에서 켄이 기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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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종료된 국내 대전격투 온라인 게임 퍼펙트케이오에 춘리와 함께 찬조 출연한 바 있다. 살의의 파동에 당해 파동권을 쓸 수 없게 됐다는 얼핏 보기에 그럴싸한 설정을 지니고 등장하지만 좀만 심각하게 파고들어 생각해보면 "이게 뭔 개소리야"하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물론 실질적인이유는 남들은 다 장풍기 못 쓰는데 치사하게 자기 혼자 파동권 날려대면 밸런스가 붕괴될게 안봐도 뻔해서 봉인한 듯 하다.

2014년경에 유튜브로 공개된 스트리트 파이터 암살자의 주먹에서는 서양권에서 제작한 작품답게 이전의 작품들에서 풍림화산권의 어둠의 역사와 살짝 비켜남으로서 스토리의 비중을 잃어갔던 면모와 달리 이야기의 중심에 들어와 확실한 주인공의 포지션을 갖게 되었다. 여기서는 원작 특유의 무드한 성격에다가 외지에서 온 고독한 수행자로서의 고뇌쪽으로도 무게가 실리면서, 겉으로는 다소 가볍고 쾌활해 보이지만 안으로는 누구보다 사려 깊고 치열한 성품을 가진 리얼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어린 시절 가족과의 불화와 난폭한 성격 때문에 아버지에게 이끌려 고우켄에게 맡겨져 성장했으며, 류보다 연상이라는 설정이 붙어서 친구이면서도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형같은 포지션이 부여되었다. 반대로 육욕칠정을 지워버린 탈속적인 구도자같은 이미지가 강했던 류는 얼핏 성실하고 건실해보여도 안으로 사람들에게 배척받은 과거와 그로 인해 생겨난 공포심 때문에 타인에게 마음의 문을 열길 꺼려하는 불안함을 갖고 있다는 인간적인 면모가 부각되었다.[18]
드라마가 여러모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이 작품의 설정이 원작 시리즈로도 어느 정도 반영될 여지가 커 보인다. 류 파이널 이후로 점점 비중을 잃었던 켄에 대해 아쉬움을 가졌던 팬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반가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배우는 크리스천 하워드.

대만 천하만화에서 90년대 초에 연재한 스트리트 파이터2에서는 라이벌을 넘어 주인공으로까지 격상되었던 적이 있었다.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빈슨 일당과 싸우다가 흑막인 외계인 세력을 알게 되어 이들과 사투를 벌이다가 켄을 제외하고 전원 사망한다. 2부에서는 외계인들과의 싸움에서 유일한 살아남은 켄이 동일한 이름을 한 오락실 매니아인 소년 켄에게 빙의하여 부활하여 새로운 세력과 싸움을 계속한다. 작품 자체는 스트리트 파이터가 무색할 정도로 산으로 가는 전개이지만, 우주와 이차원을 넘나드는 스케일은 그야말로 드래곤볼 맞먹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고, 재미도 뛰어나서 비슷한 시기에 연재한 가두패왕과 더불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켄 마스터즈 통신 가라데 라는 온라인 교습을 배포하고 있으며 크로스오버로 종종 언급된다. 프로젝트 크로스존 에서는 꼬붕들에게 권하기도 하고 사립 저스티스학원의 와카바 히나타는 이걸통하여 격투기를 배웠다는 설정이다

  1. 유희왕 듀얼몬스터즈마리크 성우로 유명하다.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의 가이와 중복으로 맡았다.
  2. 거의 켄 마스터즈의 전문 성우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성우. 블랑카, 베가와 더불어 고참 성우 중 한 명.
  3. 캡콤 북미쪽 영문 성우로 유명하다. 켄이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일본판 성우가 워낙 견적이 뛰어나서 그렇지 가일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외로 미국 특촬물에도 출연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 이 사람의 대표작이라면 단테.
  4. 스트리트 파이터 실사 영화 MBC 방영판에서는 마이크 바이슨을 맡았다.
  5. 참고삼아 말하자면, 유럽에서는 금발 머리에 검은색 눈썹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미국이 다민족 국가라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머리와 눈썹.
  6. TV판 애니메이션 스트리트 파이터즈 빅토리에서는 어머니가 일본인인 것으로 나온다. 즉, '재미 하프 일본인'. 단 TV판의 설정이 오피셜이라고 단정짓기도 애매하다.
  7. 발동이 빠르고 후딜이 적다.
  8. 이 댕기가 훗날 류가 매고 다니는 붉은 하치마키. 애니메이션에서는 부상당한 류에게 켄이 묶어주고 제로에서는 헤어질때 우정의 증표로 선물한다. 켄에게 댕기를 받기 전의 스토리인 스트리트 파이터 1과 제로에서 류는 흰 하치마키를 하고 나온다. 그런데 야스다 아키라의 증언에 의하면 실은 1에서 흰 하치마키였던 것을 잊어버리고 2에서 붉은색으로 디자인한거라고(...). 그냥 땜빵설정이네
  9. 거의 1레벨 슈퍼콤보랑 맞먹었다!
  10. 승룡권에서 EX세이빙 캔슬하여 풀히트 시키려면 강승룡권을 공중히트시키고 1히트째 EX세이빙 캔슬을 해야 한다. 세이빙 어택을 맞고 다운되는 동작의 공중판정을 이용하면 쉽긴 하지만 세이빙 어택을 맞췄다면 그냥 신룡권을 넣는게 기도 덜 쓰고 대미지도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 함정. 아니면 정가드 공격을 할 것 처럼 폼을 잡다가 EX용권선풍각으로 역가드를 내고 저스트 프레임으로 연계하는 등...사실 이게 켄의 밥줄이다.
  11. 점프강발-근접강발-강 용권선풍각을 맞고나면 체력이 약한 고우키는 체력게이지가 절반 가까이 날아간다.
  12. 머리를 묶은 켄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서 먼저 나왔고,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4의 DLC 복장 켄이 아닌 기본 복장의 켄으로는 본가 시리즈 최초. 과거의 도복은 스킨으로 나왔다.
  13. 이로 인해 약 용권은 발동 프레임이 3이 되었다.
  14. 시전시 대사마저 기존 시리즈들의 승룡열파 대사이다.(음성 언어 : 일본 기준)
  15. 가드를 엄청나게 하다가 리치, 대공, 상대 헛손질 유도.
  16. 이쪽은 선대의 (주화입마한) 절정고수 이미지가 좀더 강하기는 하다.
  17. 사실 류의 컨셉이 끊임없이 무(武)를 구도하는 격투가의 성향이 강하다면, 켄의 경우에는 격투실력은 물론이고 여러 방면에서 그야말로 엄친아급 스펙이 부각되는 컨셉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이다. 실력이나 인품 면에서 사실 류보다 밀린다 할 뿐이지, 실제로는 투지와 근성, 자부심을 갖춘 것은 물론이고 결혼 이후에는 일라이자에게 팔불출 모습을 보여주는 것 하며 아들에게 인자하게 대하는 등 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스파4 애니메이션이나 다른 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실력 역시 풍림화산 일파의 문하답게 북미 최강의 사나이로 정평을 떨쳤다는 점에서 결코 부족하다고 볼 수 없고.
  18. 여러모로 현대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심약하고 불안한 일본인 주인공 캐릭터의 성향이 많이 반영된 듯 싶으며, 이것은 켄과 친구나 형제처럼 끈끈한 인간적 교감을 나눌 수 있게끔 고려한 것 같다. 이전의 달관한 듯한 중후한 성격의 류를 좋아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나약하고 소심해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