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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3일 (금) 19:24 기준 최신판

[1]
이름트레이너[2]
소속벌처스 처리부대 소속 늑대개 팀 대장
생일불명
나이불명[3]
혈액형불명
신장189cm
체중불명
취미불명
좋아하는 것불명
싫어하는 것불명
성격냉혹하고 과묵한 성격.
필요한 말 이외의 말은 하지 않음.
성우민응식[4] (한) / 이와타 미츠오[5] (일)
캐릭터 디자인RESS
일러스트RESS
"뻐꾸기로 널 지원해 주겠다."[6]

"통신 시작."

1 개요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등장인물.

나타, 레비아, 하피, 티나가 속해있는 '늑대개 팀'의 대장.

검은양 팀의 송은이와 마찬가지로 창고 담당이며, 던전 클리어 시 나타나는 출장보급 역할 또한 물려받았다.

캐릭터 속성은 흉터, 냉혹, 과묵, 목석, 베테랑(참전용사), 외강내유, 현실주의자[7], 유리멘탈, 꼰대, 가린 비대칭머리, 하드보일드, 감수성, 중간관리직, 딸바보, 요리치[8], 세모입, 막장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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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행적

2.1 과거

알파퀸, 제이와 마찬가지로 차원전쟁 참전 클로저로 클로저인 동시에 훈련교관을 맡았다. 현재 그가 훈련교관을 맡은것으로 알려진 팀이나 멤버는 울프팩 전원생전의 티나.[9] 램스키퍼에선 울프팩 담당으로만 밝혀졌지만 울프팩이란 팀이 결성하기 이전부터 티나를 가르치기도 한 등 꽤나 전선에 오래있던 것으로 보인다.

상술했듯이 울프팩을 담당하기 전 티나를 담당했지만 그녀는 애더남매가 갑툭튀한것인지 아니면 상층부가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작전을 지시한 것인지 작전구역을 담당하러간 티나는 애더남매와 조우해버렸고[10] 그들에게 당해서 식물인간이 되어버렸다. 아직 미숙하던 트레이너는 앞뒤 생각도 안하고 티나가 죽은 것을 자기 탓으로 몰며 정신적으로 몰려있었지만 이당시만 해도 티나같은 경우를 다시 안만들기 위해 어떻게든 미래를 보고 과거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었다.

이후 울프팩을 담당하며 자신도 실전에서 활약했지만 울프팩과 그 팀의 훈련교관인 트레이너를 아니꼽게보는 유니온 상층부의 술수로 인해 그들이 받은 임무를 수행중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 무언가를 보게 되고 서지수같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자는 소수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자신처럼 좌절하고 유니온에 대해 실망하게 되었다.[11]

다만 누군가가 책임을 다 짊어지지 않으면 울프팩 전원이 억울하게 죽게 생기자 이 일로 완전히 포기해 삶의 의지를 잃고 티나경우처럼 자신이 맡은 사람들을 죽게 냅두기 싫었던 트레이너가 자처하는 것으로 뒷일은 팀원들에게 맡기고 자기가 책임을 짊어지기로 했다.[12]그렇게 뒷일을 맡긴 팀원중 최강은 은퇴했고 꼬맹이는 약쟁이가 되어서 돌아왔다. 베로니카는 유니온 수용소에 20년동안이나 갇혀있다가 가까스로 만나게 되었고, 데이비드는 배신을 때렸다.

이후 사형 집행을 기다리던 중 벌처스에서 유니온과 거래해 자신을 빼돌려 처리부대로 삼았고, 이미 뭘 해도 인류에게 미래는 없다고 생각했던 트레이너는 자신의 의지를 죽인 채 벌쳐스의 명령에 복종하는 개꼰대가 되었으며 벌처스 소속의 처리부대인 '늑대개'를 이끌면서 요원 암살, 차원종 생포, 실험체 훈련 등등을 맡고 있었지만 폭주한 레비아에 의해 팀원들이 사실상 전멸해버리는 바람에 또다시 책임을 물어 사회에서 낙오된 탈락자 집단을 이끌게 되었다.

2.2 시즌1

"우리는 개다. 주인의 지시에... 따른다."

검은양 스토리에서는 직접 등장하진 않고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두어 차례정도 언급되었고, 데이비드 리가 유니온 본사에 감금되었을 때 부사장의 지시로 송은이를 도와 그를 구출해냈다.[13]

늑대개 스토리에선 벌처스 사장의 지시로 차원종들과 접촉하여서 다른 임무[14]를 맡고 있기에 게임상에서는 통칭 '뻐꾸기'[15]라 불리는 정찰 드론의 통신장치로 늑대개 팀과 연락을 가한다.

늑대개 대원들이 정식대원 승급을 위한 큐브 테스트 중에 마주친 애쉬 & 더스트 이야기를 하자 흠칫 놀라면서 이미 그들을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애더 남매 본체를 만나면 자신이 잠시나마 막아낼 수 있다며 본체와 마주칠 경우 퇴각하든지 자신을 부르든지, 모두 안될 경우 그들의 장난감이 될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면서 자결하라 명령했다. 일단 잠시나마 상대할수 있다고 말할정도면 트레이너는 제이와 달리 과거의 힘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상당한 실력자인것으로 추측되었다.[16]

한편 "역시 그 남자는 3년 전에 처리를 했어야 했다"는 (구)구로역에서의 대사를 통해 칼바크 턱스와의 접점이 있을 가능성도 보여주는데, 시즌2에서 사실로 밝혀졌다.

G타워에서 시즌 1의 스토리가 종료된 직후, 김가면에게서 늑대개가 지명수배를 당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허탈한 광소를 뱉다가 자신의 초커를 당기며 "언젠가 지친 사냥꾼의 목덜미를 물어 뜯을것이오."라며 굳게 다짐한다.

늑대개 시즌1 엔딩 동영상

이후 재해복구 지역에서는 늑대개 팀 대원들을 복구지원 나온 클로저로 위장해서 일하도록 지시해두고 자신은 도주로 확보 및 자원 확보를 위해 뛰어다니게 된다. 그래 봐야 하는 건 검은양이랑 같다 그러던 중 신서울에서 테러가 일어날 것을 알아내고 이를 역이용해서 그 혼란을 틈타 탈출하려고 하지만, 사람들을 구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부대원들에게 처음으로 머리를 숙이고 함께 신서울을 구하자고 부탁한 후, 선우란[17]과 채민우[18]의 묵인을 받아 신서울에 테러행위를 하려던 베리타 여단을 막고 어떤 사건으로 한창 혼란스러운 국제 공항으로 이동, 유니온의 공중 전함을 하이재킹하여 빠져나가기로 한다.

플레인 게이트는 외전 스토리이기 때문에 김유정과 마찬가지로 등장하지 않는다.

2.3 시즌2

"우리는 늑대를 택했다. 개가 아니라!"

유니온의 공중전함에 밀항한뒤 기회를 보아 탈취[19]하려고 하나 칼바크 턱스가 가진 초커 리모컨에 의해 목이 졸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수용소에서 칼바크와 그의 제자가 된 유하나를 구출한 뒤 검은양 팀이 정리하고 잔당만 남은 국제공항에 도착하였고 트레이너는 일단 표면적으로는 칼바크의 명령에 복종하기로 한다.[20] 그리하여 늑대개 팀이 유하나의 지시를 따라 공항을 점거한 사이 트레이너는 칼바크를 따라 신서울을 테러하려던 베리타 여단을 체포 및 회유해 칼바크 병대의 전력으로 편입하는 일을 맡는다. 그런데...

"다시 개로 돌아간 것은 아니겠지? 아니길 바란다."
"포기하지 마라. 우리에게는 이빨이 남았으니!"

칼바크의 개 행세는 위장일 뿐이었고 늑대개 대원들에게 지시하여 리모컨의 존재를 알리고 유하나가 가진 리모콘을 파괴하여 드디어 자유가 되는 듯 했으나... 칼바크에게서 탈취한 리모컨을 가진 검은양 팀의 관리요원 김유정에게 덜미를 잡혀 또다시 명령을 받게 된다. 그리하여 칼바크 턱스의 목표인 램스키퍼를 지키다가 칼바크 턱스와 마주하게 되는데, 정면승부라면 트레이너가 승리할 것을 칼바크도 인정하지만, 사실 칼바크 턱스에게 리모컨이 하나 더 있었고, 그걸 사용해서 트레이너를 무력화한 뒤 늑대개 팀은 2개의 리모컨이 서로 다른 세력에게 넘어가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거기에 김유정은 늑대개 팀이 칼바크에게 초커로 조종당할 것을 염려하여 늑대개 팀을 체포하려고 하자 단신으로 칼바크에게 쳐들어가 리모컨을 뺏어오려고 하였다. 그런데 그동안 늑대개 대원들에게 감동한 유하나가 리모콘을 칼바크에게서 얻어와 결국 다시 칼바크 체포를 위해 검은양과 공조를 하게 되고 칼바크를 후퇴시킨다.

그러나 스토리상 처음으로 늑대개팀에게 운수가 제대로 붙어서 램스키퍼의 13세대 인공지능은 자아를 가지게 되면서 생존을 윈하게 되었고[21] 늑대개와 동맹을 맺기를 요청하였고, 트레이너 또한 이를 받아들이면서 램스키퍼의 함장이 된다. 이에 김유정이 초커를 작동하려고 하자 램스키퍼의 주포를 공항에 겨누면서 늑대개 팀의 지명수배를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며 드디어 대등한 입장에서 교섭에 성공하게 된다.[22] 그뿐만 아니라 협상 이후에도 자기 뜻에 따라야 한다는 김유정에게 더는 명령은 듣지 않을 것이며 정중한 부탁이라면 듣겠다고 말하고 배에 있는 동안은 함장인 자신의 통제에 따라줄 것을 요구하는 등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게 되었다. 이에 김유정은 흑막을 쫒기 위한 전함과 늑대개의 이용을 요청하고 트레이너 역시 이에 동의하면서[23] 검은양과 늑대개의 공식적인이라지만 절대 화목하진 않은 공동전선이 결성되었다.

서브 퀘스트에서는 난데없이 자기 팀원도 아닌 검은양 팀에게 임무를 최고 기록으로 완수하도록 명령을 내리기도 하는데, 이후 검은양이 낸 최고 기록을 늑대개 대원에게 갱신하게 하는 걸 보면 라이벌 팀으로서 경쟁심리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검은양이 강해도 우리에겐 안 된다며 늑대개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내는 것은 덤. 게다가 늑대개 멤버로 플레이 할때, 만약에 검은양과의 교전이 생길때를 대비해 더 실력을 올리라고 하면서 "나는 지금까지 너를 훈련시켜온 트레이너다. 네가 유니온의 클로저 따위에게 지는 건 원하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그러자 늑대개 멤버들이 만약 지면 곤란해지는거냐고 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더 정확한 표현이 있지. 네가 클로저에게 지면, 나는 분해할거다." 라고 말한다. 이 점을 보면 정말로 늑대개 멤버들을 중요시 여기는것과 동시에 자존심이 쌔고, 멤버들이 다른 누군가에게 지는걸 싫어하는걸 알수가 있다. 그동안 홀대해놓고 이제와서? 너 나타니?

폐쇄구역의 안드로이드 생산시설을 정찰하던 도중 칼바크의 함정에 빠져 위상력 억제 수갑이 채워진 채 감금되기도 했는데, 위상력도 없이 맨몸으로 문을 부수고 구속된 맨손으로 안드로이드를 해치우고 자력으로 탈출한다. 본인 말로는 오랜 시간 꾸준히 단련하면 된다고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위상능력자를 상대할 수 있는 병기라는 것을 생각하면 현실성 없는 얘기트레이너가 트레이너 썼다. [24]

2016년 1월 14일 새로 추가된 신지역 램스키퍼 함교에서 과거 울프팩의 훈련교관을 맡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서유리로 퀘스트 진행 시 공사장의 장비를 멋대로 작동시키는 염동력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서유리가 염동력에 대해 부러움을 표하자 개인의 위상력 특성은 어지간해서는 바꿀 수 없으니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 뒤 서유리에게 운동능력은 최고고 전투 센스가 매우 좋지만 경험이 부족하니 이것을 메꿔야 한다고 조언을 해준다. 이 말을 들었던 서유리는 정말 트레이너 같다고 신기해하는 듯한 표정과 말을 했고, 트레이너는 이에 대해 자신은 트레이너가 맞으며 자신의 트레이닝에 서유리가 따라올지 안올지는 유리의 자유라고 말한다.

이슬비로 퀘스트 진행 시 이슬비를 만나자 이제 문제아가 아닌 우수한 팀원을 좀 맡고 싶다면서티나는?? 늑대개에 들어오지 않겠냐며 메인, 서브 퀘스트를 가리지 않고 스카웃 제의를 해온다. 당연히 이슬비 입장에서는 그동안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친하게 지내온 검은양 팀의 친구들을 버리고 유니온에 찍혀서 도망다니는 처지의 늑대개 팀에 들어갈 이유가 절대 없는지라 매번 공손하게 거절한다. 하지만 트레이너는 늑대개 팀에 들어오면 원하는 만큼 차원종들을 죽일 수 있다(...)며 그건 자기가 보증하겠다는 식으로 반 억지에 가까운 제안을 한다. 그리고 과거에는 유니온의 클로저였지만 현재는 목에 초커를 차고 도망자 신세가 된 자신의 입장을 얘기하며 언제든 입장이 뒤바뀔 수 있다고 덧붙이더니 이슬비의 늑대개 팀 영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굳힌다.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늑대개로 들어가봐야 목에 초커를 차고 신나게 고생만 할 거라고 생각한다. 한 명이라도 더 초커를 채워서 부려먹으려는 트레이너의 물귀신 전략 트레기 인성 수준 덤으로 군수공장에서 슬비가 레비아한테 뭐하면 검은양으로 들어오라하자 자기네 팀원을 데려가려하지는 말라한다(...)

그 외에도 염동력을 사용하는 차원종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너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힘이다"라며 슬비를 추켜세워주기도 하며,[25] 다른 건 몰라도 차원종에게 복수하는 것만은 확실하게 보장해주겠다며 여러번 권유하는데, 슬비는 매번 트레이너의 권유를 정중하게 거절한다.[26] 이를 들은 트레이너는 이슬비를 더욱 마음에 들어한다. 나타의 말마따나 트레이너와 슬비는 매우 비슷한 성격이어서 저렇게 호평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후에 트레이너의 강함을 칭찬하는 슬비에게 어떤 면에서는 자신보다 훨씬 강하니까 자신처럼 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제이로 퀘스트 진행 시 트레이너의 얼굴을 보자 자신이 지금 꿈을 꾸는 건 아니냐면서 크게 동요하는 제이를 볼 수 있다. 위에 명시된 울프팩의 훈련교관이었다는 사실도 제이와의 대화에서 드러난다. 이제까지 제이는 트레이너가 임무 중의 사고로 죽었다고 쭉 믿고 있었으나, 실제론 트레이너는 인류에 대한 반역자로 유니온에 끌려갔으며 이 사실은 데이비드와 알파퀸, 그리고 트레이너 자신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마저도 트레이너가 당시 죽지 않고 벌쳐스에 팔려갔음은 알지 못했던 듯. 제이가 누님이 자신을 속인 것이냐며 허탈해하자, 트레이너는 그녀가 늘 그랬듯 당시 어린 나이의 제이를 지켰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물론 제이는 이에 납득하지 못하며 당신은 더 이상 자신의 교관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트레이너는 그보다 더 중한 일이 있지 않느냐며 데이비드를 가리켜 울프팩을 배신한 자는 울프팩의 손으로 처단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다. 나타와의 대화에도 트레이너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뒷담가 대부분이며, 제이와의 대화로 알 수 있는 과거 트레이너는 엄격하지만 아이였던 제이를 위험한 임무에 내보낼 때는 반드시 동행하는, 본성은 선하며 아이를 잘 다루는 교관이었던 것 같다.[27]

세하로 퀘스트 진행 시 처음 만나자 세하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머리카락도 눈동자 색도 어머니와는 다르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알파퀸의 과거 전우임을 밝힌다. 이 때 세하가 과거 트레이너가 했던 일에 거부감을 보이며 머리는 염색한 것이고 눈 색은 렌즈를 꼈음을 밝히자 굳이 듣지 않아도 본래는 무슨 색이었는지 알겠다고 말하면서 성격뿐 아니라 겉모습까지 어머니를 빼닮았음을 인식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한다. 분명 직전에 세하가 어머니랑 동일시 취급받는게 싫다고 한 것 같은데 또한 나타가 특경대 대원과 충돌을 일으켰을 때 세하가 나타를 감싸자, 들으란 듯이 누구와는 다르게 어른스런 성격이라 평하기도 한다.그 말을 듣자 내가 저런 놈보다 못하다는 거냐며 열 받아 죽으려는 나타가 매우 귀엽다

특수 격리구역에 들어가면서 그곳에 자신의 옛 전우였던 베로니카가 갇혀있는 것을 알자 1차 차원전쟁 당시 그녀가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서 갇혀 있다는것에 큰 충격[28]을 받게된다. 이후 쇼그가 조사한 진실은 죽은줄 알았던 트레이너가 사실 늑대개에 있었던 것 처럼과거 그녀가 죽었다는 것은 거짓말로 차원종들에게 이식실험을 당해서 제1, 2 위상력을 다룰수 있게 되었지만 정신이 불안정해졌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불러들이는 창에 의해서 주변의 차원종들이 대량으로 증식하자[29] 우선 감정을 뒤로 미루고 차원종처리를 하기로 하고 자신은 베로니카에 대해서 조사하기로 한다.

그런데 조사 중 나타가 칼바크 턱스에게 조종당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이에 김유정에게 나타의 초커를 발동시켜달라고 부탁하지만 오히려 김유정이 이를 강하게 거부한다. 이를 통해서 김유정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나서 전력으로 나타를 구하기로 하는데, 굉장히 무모한 작전을 제시하지만 구하는데 성공하고[30] 이후 더 이상 통제가 불가능해진 폭주하던 베로니카까지 구조에 성공하면서 검은양 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헌데 늑대개 타임라인에서는 갑자기 캐릭터가 돌변하는데, 그렇게 우수한 인재라고 말하던 슬비가 칼바크에게 납치되어 조종당하는 전개가 되니 거기서 김유정에게 슬비가 베로니카를 죽이도록 냅두자고 제안하는 병크를 저지르려다가 말 꺼내기도 전에 퇴짜 맞는다.(...)평행세계뿐 아니라 캐릭터 일관성마저 뒤집는 늑대개 스토리에 유저는 갈수록 애가 탄다 티나의 스토리에서는 트레이너에게 약간의 변호가 생기는데, 티나가 슬비를 버리자고 제안하려던 트레이너를 보고 교관(그녀)이 그렇게 되어도 버릴 거냐고 되물어 그의 본심을 다잡는다. 단지 효율만 따지고 보면 슬비를 버리는 쪽이 낫지만 스스로도 구하는 쪽을 고르고 싶어했다는 듯.

그런데 사실 연출이 부족해서 그렇지, 이 상황은 트레이너가 18년 전 자신을 모두가 전멸할 위기에 처했을때 자신이 자진하고 희생해서 모두를 구한것과 같은 구도이다. 즉 트레이너는 같은 상황에서 그렇게 해왔고 그렇게밖에 할줄 모르며, 그렇기에 자기 부하인 나타나 동료였던 베로니카의 희생도 당연하게 생각했을 뿐더러 실제로 다른 방법을 찾자 바로 동의하고 감사를 표하기까지 했다.[31] 티나는 예외적으로 그가 실제로 잃있던 기억이 있는 PTSD와 관계가 있는 인물이라 그렇지 못했을 뿐. 물론 그걸 감안해도, 자기 딴에는 나름 고민했을지는 모르나 자기가 그랬다고 남에게 희생하라고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 더군다나 이 건은 엄연히 사람 목숨이 날아갈뻔한 참사인데 그냥 시행착오 격으로 아무런 언급이 안된것도 문제.

이후 군수공장 상공에서 검은양/늑대개와 함께 출격하여 차원종의 생체전함 포르네우스 타입을 격추하기도 하고 5년전, 자신이 체포했던 번개의 마녀 카밀라가 테러리스트들과 협력하고 있는걸 알아낸다. 그녀는 트레이너에게 복수하려 했으며 유니온 본부가 김유정에게 카밀라의 사살을 요구하고 이를 그녀가 거부하자 트레이너에게 늑대개 수배령의 해제를 조건으로 암살을 직접 의뢰한다. 이에 난색을 표하는 검은양과 늑대개를 뒤로 하고는 늑대개 팀의 자유를 위해 혼자 손을 더럽히기로 결정, 혼자서 쳐들어가 카밀라를 거의 이기고 죽이기 직전까지 가나 레비아/미스틸의 만류에 뒤를 돌아봤다가 그 빈틈을 노린 카밀라의 공격에 상처입고 위상력과 생명력을 빨리고 말아버린다.

다행히 죽지는 않아서[32] 램스키퍼에 복귀했으나 위상력이 뺏기면서 점점 죽어가는 상황. 트레이너의 죽음의 위기가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한 레비아가 이성의 끈을 놓고[33] 카밀라조차도 이기지 못할 파괴의 짐승으로 각성해버리면서 카밀라에게 모든 생명력을 빼앗겨 죽을 위기에 처하나,[34] 우연히 발견하고[35] 구조된 칼바크 턱스가 그에게 자신의 오염된 힘을 잠시 내어주게 되자 카밀라가 연결을 끊게 되면서 겨우 살아나게 된다.[36] 이때 칼바크에게 어째서 아직도 자신들을 돕느냐 묻지만 칼바크는 트레이너에게 이것은 돕는게 아니라 그들에게 자신이 짊어진 과업과 의지를 짊어지게 하려는 것이라 말하자 이에 트레이너는 그가 칼바크의 의지를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 그렇게 칼바크의 남은 위상력을 받고서 카밀라와의 링크가 끊어지고 곧바로 레비아를 구하러 가는 칼바크에게 휴식을 권하지만 칼바크가 거절하고 레비아를 구할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약속을 지키겠다는 대답에 무언의 허가를 내렸고 레비아 또한 구출된다. 하지만 너무 무리한 칼바크 턱스는 결국 사망.

그리고 계속되는 싸움에서 검은양팀이 번개의 마녀 카밀라를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군수공장 최심부에 있던 최신형 이너포탈을 통해 흑막이리나를 포함한 다른 베리타 여단이 어딘가로 이동해 조사 중 이라는 것과 자신의 판단착오로 모두를 어렵게 했다며 사과한다. 카밀라 암살 건에 대해서 검은양 팀에게 사람을 해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듣자 약속한다.

그리고 카밀라를 제압하는 것으로 군수지역 상공의 싸움이 정리되면서 위상력과 생명력을 거의 잃고 죽어가는 카밀라에게 자신의 생명력을 조금 나눠주게 된다.[37] 그 후 플레이어와 함께 산성눈 저지작전과 수정 채굴작전을 끝내고 베로니카와 플레이어, 트레이너 이 셋이서 대화를 하는데, 이 대화로 카밀라에게 빼앗겼던 그의 위상력이 대부분 돌아왔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을 알 수 있다.

3 성격

엄청난 강자에 담당 성우인 민응식 특유의 중후하고 간지나는 목소리와 다부진 체격, 189cm의 장신에 미중년스런 비주얼 등 온갖 간지폭풍 캐릭터성을 가졌고, 프로필에는 냉혹하고 과묵하다고 하는데, 그 말대로지만 다른 일면의 성격도 있다.

보기와 달리 멘탈이 약한 편이며 자기 입으로 "나약한 겁쟁이"라며 자책하고 다니는데[38],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다보니 일단 저지르고 난 다음, 꼴에 심성은 선해서 후회하고 자신감을 잃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데다 매사 진지완벽주의자에[39] 실패를 두려워하며 문제 상황과 대면하면 두려움과 자학 정신으로 주변을 모조리 파괴해 버리고는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주저앉는 회피 성향의 소유자다.

차원전쟁 당시부터 지나친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 자신이 대표로 죽겠다며 자신을 버리다가도 갑자기 살아남겠다고 정예 클로저들이 주둔하는 공중전함을 클로저를 제압하고 탈취하자고 하는 등 정도껏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다. 평정심이라는 게 없는지 무조건 극과 극, 모 아니면 도다.[40][41] 과거의 트레이너는 고지식하고 똑바른 사람이었다고 하니 그래서 부러졌을 때의 충격이 어마어마한 듯하다.

또한 만우절 이벤트 때는 진지함이 독이 되었다. 레비아와 나타의 만우절 농담에 속아 넘어가 "한 번 더 물어보는데 정말 거짓말인가?" 하고 다시 물어보는 게 허당끼 넘친다.[42]

평소 사용하는 화려한 문체와 나타에게 끝도 없이 자기랑 닮았다는 말을 하며 성질이 급하다고 하는 걸 보아 정말로 사춘기 소년처럼 감정 조절을 못하는 듯.[43] 영원한 소년 즉, 감수성 풍부한 소년 주제에 모든 일에 진지하고 완벽하게 임하는 게 그에게 심리적으로 엄청난 부담과 짐(=두려움)이 되었고, 그것에 눌려 제풀에 지쳐 자포자기하며, 그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해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것.[44][45]

특히 평정심이라는 개념이 증발했다. '효율성'을 핑계로 아슬아슬한 공동전선을 유지 중인 검은양에게 그렇게 무르게 살다간 언젠가 배신을 당한다는 식의 떠보기를 하면서 자길 나쁜 놈이라고 매도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데다 칼바크에게 세뇌된 나타와 슬비를 버리려 한 것, G타워에서 희망이 사라지자 티나와 함께 동귀어진하려고 한 것, 18년간 벌처스의 개 노릇을 하거나 적들의 우세가 확실해서 뒤집을 가망이 없어 보이면 적진에 돌격해 들어가 적의 목을 물어뜯고 죽겠다는 등 자신을 자꾸 포기하려 드는 것, 유니온 본부가 수배령을 지워주겠다는 사법거래를 제안하자 조금 더 시간을 달라는 김유정과 검은양, 거기다 암살에 반대하는 자기 대원들까지 등지고 카밀라에게 닥돌을 한다든가, 애더 남매와 조우하거든 차라리 자결하라는 등 트레이너는 정도가 없다.[46] 자기 딴엔 그것이 효율적이라고 우기지만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적을 얼마나 죽이느냐가 아니라 아군을 얼마나 잘 보존하느냐다. 그리고 평소의 책임감을 가지고 동료를 소중히 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그냥 빡돌아서 그런 거 맞다. 근데 더 어이없는 건 이 발언들이 입만 털고 끝나는 나타와 달리 트레이너는 자신의 극단적인 선택을 강행하려 든다는 것이다. 티나에게 트레이너가 진짜 바라는 건 그런 게 아닐 거란 지적을 듣긴 하지만 어쨌든 지금까지 합리적인 답이 안 나오면 극단적인 선택부터 해먹는 게 트레이너의 정신 상태다. 또한 베로니카와의 대화에서 그간의 자신을 알게 되면 경멸하게 될 거란 얘기를 하는 걸로 보아 잘못된 걸 알면서도 그런 선택만 한데다 일단 저질러놓고 자책한다.

한마디로 외강내유. 악인이기는 커녕 정의감이 철철 넘치지만 유리멘탈인지라 감정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사건이 끊이질 않는 트러블 메이커다. 늑대개의 드라마는 대원들이 아닌 트레이너가 만들어간다고 봐도 무방하다.[47] 검은양이 한꺼번에 캐릭터와 스토리를 짜서 퀄리티와는 별개로 짜임새 있는 반면에 따로따로 업뎃해야 하는 늑대개는 캐릭터 디자인부터가 개별인데, 스토리 또한 개개인이 별개로 움직여야 하는 특성을 트레이너가 문제아 같은 느낌으로 묶어주는 역할인 셈.

4 강함

이전부터 그의 강함에 대한 떡밥은 여러 차례 언급이 되어 왔다.

1. 송은이가 정예 클로저가 득실댄다는 유니온 본사에 감금된 데이비드 리를 구출하러 갈 때 그와 단 둘이서만 동행하여 데이비드를 구출 성공.
2. G타워 옥상 스토리 중반부에서 홍시영의 배후를 캐면서 홍시영의 연락을 받지 않을 때 그녀가 목뼈가 부러질 정도의 출력으로 작동시키는 초커의 압력을 견뎌냈다는 점.
3. 플레인게이트 코앞을 틀어막고 용의 군단의 신서울 침공을 단독으로 방어. 여기서 주인공이 실패할 경우 그대로 플레인게이트 내부에 돌격해 들어가 이차원 분진에 오염되어 죽더라도 맘바와 동귀어진할 예정이었다. [48]
4. 위상력을 못 쓰는 상태에서 맨몸으로 문짝을 박살. 일반인에 비해 높은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는 위상능력자에 대응하기 위한 대 위상능력자용 안드로이드를 맨손으로 두들겨패서 박살. 일단 트레이너의 말로는 평소 기본적인 신체 단련을 해두면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라고 한다(...)[49]
5. 티나의 오디오 무비에서는 트레이너와 동귀어진하기 위해 자폭을 실행한 티나를 보고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뒤 정황상 티나와 트레이너 둘 다 죽지 않고 살아있다. 부캡 먹여서 자폭을 취소시켰나보다[50]

이쯤 되면 일반인이 아니라 위상능력자 입장에서도 사람이 맞긴 한 건지 궁금해진다.

그의 강함을 짐작할 수 있는 단서는 이곳저곳에서 나왔다. 4번만 생각해도 위상력 없이도 웬만한 위상능력자는 그냥 대충 때려 잡는다는 결론이 나온다.[51]인간 맞으세요? 다만 게임 내에서 실제로 그가 직접 나서는 일은 없었기에 유저들은 트레이너가 얼마나 강한지 제대로 추측하기 어려웠었다.

그러다 8월 4일 추가된 군수공장 상공 지역에 트레이너와 동행하는 퀘스트가 등장하면서 드디어 그의 힘의 일부직접 드러났다. 일반기 중 하나가, 폭발체를 여러 개 날려서 발포 이펙트로 폭발 시키는 스킬이 있는데, 이게 타격당 200만이며, 또, 충격파 추가타 이펙트로 몹을 모으고 날아올라서 찍어내리는데, 이때 데미지가 600만이고, 결전기중 하나는 타격당 600만이다. 또 하나가 있는데 그건 이펙트가 가려서 정확한 대미지를 확인할 수 없다.클로저스 판 GSD# 강해진 카밀라를 상대로 거의 가지고 논 듯. 강해지긴 했지만 그 정도로는 자신을 쓰러트릴 수 없다고. 물론 레비아가 말 걸어서 방심한 사이 카밀라가... 레비아 1민폐 플레이어가 플레이하지 않아도 혼자 다 잡는다. 일반기 하나로 보스 30줄 까는 위엄을 보이는 트레이너 이 때문에 트레이너의 공격을 세 번이나 맞고 몸이 망가져 나타가 약해졌다거나 최대 출력의 공격을 맞고도 살아난 레비아가 사실 생각 외로 강한 거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 중. 실제로 설정으로도 게임상으로도 강하잖아

모션 또한 간지가 나는데, 특히 폭발체를 주위에 형성시켜 띄운 뒤 폭발체를 날리면서도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되려 주머니에 손을 넣고 앞으로 걸어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폭풍급이다. 다만 어떤 스킬은 허리를 곧게 편 채 팔만 움직여 빅장을 쓰는 거 같은 모션이라 약간 웃기다. 단 강하긴 강한데 공격을 할 때마다 적이 이리저리 날려져 가는지라 플레이어의 화력이 트레이너보다 높을 경우 오히려 클리어타임이 느려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민폐는 늑대개의 종특이라도 되는 건가 물론 트레이너의 화력보다 높게 맞출 수 있는 유저가 극소수이지만

더 무서운 것은, 이렇게나 놀랍도록 강한데 트레이너 말로는 이게 차원전쟁때보다 약해진 거라고 한다. 베로니카가 전쟁 때보다 더 강해진거 아니냐고 묻자 객관적으로 봤을 때 위상력의 출력이 예전같지 않은 걸 체술로 때웠다라고 발언한다(...)[52] 즉, 그의 본래 위상력 특성은 자유자재로 폭발성 에너지를 다루는 것이고 전보다 화력이 떨어진 부분을 (위상력으로 강화한) 격투술로 보완하고 있다는 소리다.

더 보충하자면 트레이너는 무기를 쓰지 않는다. 즉 무기를 쓰지 않은 만큼 효율이 떨어지는데도 엄청 강하다는 말이 되는데 세하를 예로 들자면 베로니카가 세하의 건 블레이드를 보고 트레이너 보고 무기 안 쓰냐고 묻자 저번에 건 블레이드 그거 한 번 써보니 한두 번 쓰고 부숴져서 버렸다. 라고... 참고로 세하가 유니온 보급품으로 받은 건 블레이드는 강남부터 군수공장 상공까지 써도 흠집하나 안 났던 물건이다. 벌쳐스의 보급품이면 그것도 트레이너가 받는 물건이면 유니온보다 더 좋을 텐데 그걸 단 두 번 정도만에 깨먹었다는 것(...) 아무래도 다루는 능력과 별개로 그 자신의 위상력이 워낙 강해서 아무리 힘 조절을 해도 무기가 버틸 수가 없어서 망가지는 것으로 보인다(...)[53]

다만, 트레이너는 자신이 힘이 셀 뿐이지 강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이세하의 칭찬에 나는 강하지 않다며 힘이 센 것이 곧 강함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말을 하거나, 이슬비에겐 나는 그저 경험이 많을 뿐이고 때가 되면 너는 나보다 더 강해질 수 있을 거라며 어떤 면에서 보자면 이미 나보다 강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자신보다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니 부디 꺾이지 말고, 나처럼 되지 말라면서.

확실히 트레이너는 위상력과 체술, 경험으로만 보면 엄청 강하지만, 그 자신도 인정하듯이 강함의 척도는 힘만이 아닌 굳건한 정신과 힘을 통제할 수 있는 이성, 부러지지 않는 의지 등이 어우러진 것이다. 그래도 비록 꺾여져 막장 기업의 앞잡이 노릇을 해왔지만 다시 일어서 정의의 마음을 되찾은 걸 보면 미비하긴 하지만 다른 면에서도 강하다고 할 만하다.

5 대원들과의 관계

요약하면 이렇다 하피는 언급도 안됨

5.1 나타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있지만 그래도 서로에겐 필요한 존재. 그 이유가 한쪽은 쓰러트려야 할 목표이자 멘토로, 다른 한쪽은 자신의 소유물로 본다는게 가장 큰 문제지만.

원래 곤란한 성격이지만 유독 나타만 더 심하게 대한다. 그리고 시즌2 시점에선 평소엔 나타에게만 막 대한다.[54] 매맞는 아내

본인이 직접 높으신 분들의 명령으로 나타를 때려눕히고 개목걸이를 채웠다. 당연히 나타는 매일같이 트레이너를 죽여버리겠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타는 한편으론 그를 아버지처럼 따른다.[55] 물론 나타가 따른다고 해서 트레이너도 애껴야한다는 법도 없고 만사 포기한 트레이너는 나타를 철저히 무시하고 살았다. 하지만 원래가 정이 많은지라 팀원과 싸울 경우 원래대로라면 그 자리에서 처분되었어야 하지만 독방행 정도로 끝내거나,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인 티나가 나타를 팀에서 빼버리자고 제안할때 거절할 정도로 그의 무른 마음씨는 마음을 닫았을 때에도 군데군데 튀어나왔다. G타워에선 나타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으라면서, 시시한 임무로 너라는 도구를 잃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당시엔 츤데레인줄 알았지만, 트레이너는 진짜로 나타를 도구로 보고있었다 사실 그 나름대로는 나타를 버림패에 도구치고는 나름 아끼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방식이 도구가 쓸모없게 되면 버린다가 아니라 도구가 쓸모없게 되면 갈아서 다시 쓸모있게 만들려는 쪽이라 보통 막대하다 어쩌다 한두번 칭찬하는 수준이라 나타가 자기를 좋아해서 잘해주는줄 알고 착각하게 만들어 버렸다.

꼰대질을 그만두고 자기 감정을 내기 시작한 지금은 더 심각하다. 나타는 시즌2에서 특유의 강경한 성격이 트레이너 한정으로 흔들릴 정도로 트레이너를 좋아하는데, 트레이너의 나타에 대한 감정은 전형적인 꼰대 답게 나타를 자기 소유물로 생각하는 막장부모 수준. 지금까지 나타를 무시하며 자기 사상을 강요한 것도, 검은양에게 나타를 희생하라는 부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 것도 이처럼 나타를 자신과 동일시해 자신의 분신이나 인형 비스무리하게 여겼기 때문. 나타를 가끔 따뜻하게 대해주는것도 자신의 일부라고 여겼기때문이다.[56] 더군다나 트레이너 본인이 자기애가 결여된 사람이다보니 자기자신을 막대하듯이 나타를 막대한다.덕택에 오랜 노예 생활로 자립심이 약한 데다 트레이너가 자길 아끼는줄 아는 나타는 항상 트레이너의 기분에 따라 휘둘린다. 타 캐릭터들의 희생은 어떻게든 막으려는걸 보면, 시즌1 G타워에서 그를 '도구'라고 칭한게 진짜였다.

헌데 트레이너가 제아무리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해도 심성은 선한데 나타만 유달리 자신의 부속품으로 취급하여 차별 이유는 나타의 디자인과[57] 캐릭터성을 감안했을 때 의도적인 오마주일 가능성이 높다.[58] 나타가 트레이너한테 집착하는 것도 만화에서 나온것이다.

작품 내적인 이유로 생각해 보자면 삐돌이 진지충 트레이너가 말이 기본적으로 빈정대는 투인 나타의 '떠보기'를 진담으로 받아들여서인 듯하다.[59] 문제는 나타는 말만 그렇지 사실 트레이너를 좋아하지만 매사에 진지해서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데다 유리멘탈인 트레이너는 나타의 겉만 험한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상처받은 걸 자기식대로 재해석한 험한 말로 나타에게 돌려준다. 나타가 눈새 둔탱이 트레이너와는 달리 공식 섬세한 아이인걸 생각하면, 직접 말을 안했을 뿐이지 딱 속이 썩어 문드러지기 좋다.[60] 군수공장 훈프에서는 그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모습을 대놓고 보이는 나타의 앞에서 라이벌인 이세하를 칭찬하고는 본받으라고 하면서 나타의 속을 뒤엎어놓고 만다.(...) 오히려 이세하가 나타를 걱정해서 트레이너에게 너무 맹한 구석이 있는거 아니냐고 지적할정도.#

다른 이유로는 트레이너가 멘탈적으로 나약한 사람이라서 그렇다. 나타는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강인함과 정면돌파만을 강요받고 학습하였는데, 배운 그대로 그것들을 트레이너에게 강요하다보니 나약한 트레이너에겐 그것이 너무나 스트레스였던 것.[61] 똑같은 말을 해도 트레이너가 두려움과 나약함에 무너져 회피해 버리지 않게 적당히 답정너해주는 티나나 그냥 트레이너 자체를 복돋아주는 레비아의 말은 곧잘 듣는다는게 이를 반증한다. 그러나 전자든 후자든 어디까지나 추론이며 확실하진 않다.

나타가 자기처럼 초커를 차고 누군가의 개노릇을 했던 공통점 때문인지 본인의 말로는 나타가 자신과 닮았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가장 상극에 가깝다.[62] 나타는 염세적이고 자조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자유를 얻으려는 목적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반면, 트레이너는 너무 올곧았기 때문에 충격으로 꺾여버려 오락가락하며 틈만 나면 죽으려 한다. 이러한 대조는 나타의 목적이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인 반면 트레이너가 함교에서 나타가 원하는 목적이 아닐 거라며 죽이려 했던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나타같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있었으나, 티나에게 잠재한 교관의 기억에 따르면 트레이너가 젊었을 적에는 지금보다 더 곤란하게 올곧았고 오히려 그 시절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하니 트레이너가 나타를 이해할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완벽한 안티테제. 트레이너와 비슷한 성향의 캐릭터가 나온 현재 트레이너가 그 캐릭터를 대하는 태도가 나타를 대하는 태도와 넘사벽으로 대비되서 나타만 안스러워졌다.[63]

그나마 닮은 점을 찾으라면 분조장 다혈질인 점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나타는 트레이너처럼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며,[64] 설사 그런 일이 발생한다고 해도 사과를 하지만 반면 트레이너는 평상시엔 냉철하고 유능한데다 안그래보여도 사실은 동료를 아끼는 따뜻한 사람이지만 한번 빡돌면 끝도없이 극단적인 행동만 하려는데다 전투력도 무척 강하고, 고집도 세기 때문에 답이 없다는 사실. 문제는 트레이너가 좀 심하게 잘 삐진다. 멘붕하면 극단적으로 나오는데 그 빈도가 잦다는것. 오히려 나타가 트레이너가 사고를 치면 가장 많이 수습하려고 노력한다. 이쯤되면 진짜 트레이너는 나타에게 도움도 하나도 안되면서 민폐만 끼치는 존재 수준인데 나타가 왜 트레이너를 좋아하는지는 의문 투성이다. 단 어찌보면 그 쓰레기같던 서바이벌과 실험만이 있는 일상에서 그나마 세상으로 건져준 존재이기도 하니 일종의 각인 이론이라고 볼 수 있다.

5.2 레비아

개로 전락한 트레이너에게 인간성을 되찾아준 차원종

스토리 초반 만사 포기 모드였을 땐 나타 이상으로 막장으로 대했다. 이는 기존 늑대개 대원들이 레비아에게 살해당한 것을 포함해서, 레비아가 언제 폭주해 위험 요소가 될 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크게 부각되진 않지만 트레이너도 엄연히 차원종과 싸우던 현역 클로저였던 만큼, 상기한 두 요소까지 합쳐진 상태였으면 레비아를 아무리 도구라 생각해도 절대로 고운 시선은 보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허구한 날 떽떽거리며 반발하는 나타나, 애초에 홍시영의 측근이었던 하피, 아예 홍시영의 인형으로 전락해버린 티나에 비하면 트레이너의 지시에 가장 순종적으로 따라주고, 자기 자신을 죽이면서 인간들에게 복종하는 데 늑대개들의 공통점인 '도구'로서 동질감, 여기에 나타 이상으로의 없는 자존감과 내성적인 성격으로 가엾게 느꼈던지 점점 불필요한 벽은 덜어내고 아껴주게 된다.

레비아의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부터 처분되었어야 할 레비아를 높으신 분들에게 사정사정해서 처리부대에 넣어 살려주고 레비아가 독방에서 침대에 쭈그려앉아 울자, 울음소릴 듣고 레비아가 있는 독방에 들어가 악몽 얘기를 들어주며 걱정할 것 없다고 다독여주고[65], 수습복에 램스키퍼 훈련 프로그램에선 레비아에게 대원복 뿐만 아니라 평범한 옷도 구해다 줄 정도로 레비아를 총애한다. 레비아의 외형은 십대 중후반의 소녀 니까 십대 중후반의 소녀들을 주 타킷으로 한 가게에 애꾸에 얼굴에 커다란 흉터가 있는 데다가 덩치도 남산만한 아저씨가 직접 들어가서 옷을 사서 줬다고. 게다가 레비아의 사이즈를 고려하면 신고 당하기 딱 좋은 것들 골라와야 한다. [66] 그리고 레비아의 옷을 직접 사준다는 말을 들은 하피 曰 "잡혀가지 않은게 용하네요." 엄청 험상궃은 40대 아재가 어느 날 옷가게에 가서 신고하기 딱좋은 여자애 옷을 마구 산다. 이때 일반인의 반응으로 적절한 것은? 무서우니까 무시한다. 정답! 칼바크 턱스가 가진 초커 리모컨을 강행돌파해서 탈취하려 할때 레비아에게 너를 인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서 허수아비나 다름없게 된 자기를 인간으로 되돌려준 은인이라고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고는 "건강하거라, 레비아" 라며 작별 인사까지 한다. 공항에서의 마지막 반복퀘에서 레비아에게 남자가 접근하면 자기에게 보고하라는데 딱 딸바보 아버지 반응이다. 베로니카가 트레이너에게 레비아의 지팡이를 써보라고 권했을때 트레이너는 레비아의 지팡이는 강력한 힘을 조절하기 쉽게 순화시키는 용도라고 말하면서 레비아가 자신보다 강할수도 있음을 어필하는 한편 계속 자신을 낮추는 레비아를 순순히 칭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예전에는 그렇게 쉽게 남을 칭찬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67]

하피와는 똑같은 복종당하는 자의 동병상련, 나타는 일방적인 소유물 취급, 티나가 망가진 교관의 이해자 같은 존재라면, 레비아의 경우 (좋은 의미로) 트레이너는 레비아의 보호자로서 그녀를 이끌어주고 레비아는 트레이너를 인간으로서 유지해주는 관계다. 검은양 타임라인에선 군수공장 상공 지역에서 레비아가 등장하는데 검은양팀이 레비아랑 같이 행동하는데 차원종이라는 것 때문에 신뢰받지 못하는 것아닌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부분에 대해서 본인은 전장에서는 보호자가 없으며 단순히 트레이너일 뿐이라고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보면 솔직히 보호자에 가깝다. 이후 모든 싸움이 끝나고나서 어떻게 대할지는 생각해본적이 없다면서 이야기를 끊게된다.[68]

트레이너 혼자 카밀라를 처리할려고 했을 때 레비아가 말을 건 것으로 빈틈이 생기고 카밀라에게 당하고 죽게 생기자 점점 이성의 끈이 점점 끊어지는데 트레이너도 레비아의 상태를 잘 알고있기에 대기명령을 해놨지만 레비아는 이를 어기고서 카밀라를 자신의 손으로 끝장낼려고 한다. 이에 트레이너는 자신이 뿌린 씨앗에 레비아가 얽히는 것도 더더욱 레비아가 살인하는 것을 절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69] 하는데 이쯤 되면 솔직히 부녀사이로 보인다.

3차 승급에서는 레비아가 내부의 힘을 스스로의 의지로 훌륭히 통제하는 것을 보고, 승급을 축하한다며 네가 자랑스럽다고 한다. 감동해서 우는 레비아를 우는 아이 달래는 법은 모른다며 다독이는 건 덤.

유독 레비아에게 이런 편애 차도남스러운 보살핌을 주기 때문인지 레비아 관련해서는 팔불출 이미지로 망가진다. 공항 일반 퀘스트를 하다 보면 어떤 남자가 레비아에게 반했다면서 늑대개 팀 합류를 요청했다는데, 레비아에게 남자에 대한 면역이 없다면서 앞으로 남자가 접근해 오면 자신에게 보고하라고 했다. 레비아 만우절 퀘스트 스크립트에서 레비아가 만우절이므로 거짓말을 해보라는 이빛나의 요구 덕에 이빛나에게 닥치세요.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지 마세요. 나약한 존재 주제에. 계속 그런 건방진 태도를 취하면 제 힘으로 멸해드리겠어요! 라는 말을 하는것을 우연히 듣고 ...너...지금까지 우릴 감쪽같이 속여왔던건가... 라고 충격받으며 이후 만우절 거짓말이라는 게 밝혀졌어도 몇 번이고 재확인하는 모습을 보인다.[70] 또 가상현실 해변 이벤트에서 레비아가 "괜찮으시면 트레이너 님도 휴가를 즐기시는 셈 치고 함께 가시지 않을래요?"라며 제안하는데 제안해준 건 고맙지만 사양한다며 처리할 일이 산더미처럼 남아있다고 한다. 그리고는 "네가 수행해야 할 임무까지 떠맡게 돼서 일이 두 배로 늘어났기도 했고..."라 말하는데, 레비아가 지금 뭐라고 하셨냐고 묻는 걸 보면 안 들리게 혼잣말을 한 걸로 보인다. 레비아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일 끝나면 놀러와 주세요라며 말하자, 고려해 보겠다고 말하는 트레이너를 보면 딱 딸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딸바보 같다.

5.3 하피

로군. 너도, 나도.

트레이너 본인이 말하듯, 하피와 같은 처지다.

하피는 홍시영의 그림자를 자처하는 만큼 트레이너에게 틱틱대며 항상 그의 속을 긁어놓는다. 하지만 스토리의 주요 분기마다 하피의 행동에 끊임없이 반문을 함으로서, 하피가 자신의 정체성과 본질을 되찾는데 큰 도움을 준다. 스토리 중 하피는 악인을 제외하면 거의 누구에게나 추파를 던지거나 나긋나긋한 태도를 보였는데, 트레이너는 악인이 아님에도 유일하게 까칠하게 대했던 케이스다. 트레이너가 자신을 겹쳐보면서 자꾸만 포기했던 자신의 과거를 상기시키려 했기 때문인 듯.

나타 스토리에선 트레이너가 벌처스 경영진에게 충실히 복종하고 나타가 저항했는데, 여기선 홍시영의 충실한 종인 하피에게 트레이너가 반항심을 일깨워주는 정반대의 케이스인 셈이다. 나타와 레비아가 주저앉은 트레이너를 일깨워주는 역할이라면, 하피와 티나는 반대로 트레이너가 잘못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한다.[71] 하피가 그림자를 자처하는데, 티나가 인형을 자처하는 것과 비슷한 걸 보면 홍시영에게 붙잡힌 하피를 자신과 티나의 처지로 겹쳐 봤을 수도 있다.

국제공항에서는 김유정이 트레이너가 조사를 하러 갔는데 오질 않는다고, 무슨 일이 생긴 게 아닌가 말하자 하피가 이런 말을 한다. "걱정하실 것 없어요. 그분은 적어도 몸은 터프한 분이니까. 마음은 아닌 것 같지만." 다른 늑대개 팀원들은 트레이너는 죽여도 안 죽을 녀석이라거나, 정말로 강하다거나, 가장 뛰어난 전사라고, 걱정하지 말고 믿으라고 하지만 하피만 유일하게 트레이너의 다른 일면을 알고 있었다. 아마도 하피가 성숙하고 눈썰미도 좋다 보니까 단박에 트레이너의 다른 일면을 볼 수 있었던 걸지도. 실제로 하피와 트레이너의 대화에서 트레이너가 검은양 팀의 작전을 보조(도와주는 것)한다는 말을 듣고는, 단순히 도와주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는데, 그 말을 들은 트레이너는 여전히 눈치가 빠르다고 한다. 그리고 트레이너가 "네게는 몇 번이나 기회가 있었다. 칼바크나 유하나, 김유정 부국장의 편으로 돌아설 기회가 말이지. 하지만 너는 결국 우리 늑대개 팀에 머물러줬다. 그 점에 대해서... 감사를 표하고 싶군."이라 말하자 하피는 "...기회가 생겼을 때 얼른 늑대개 팀을 떠났어야 했는데. 쓸데없이 정이 들어버린 것 같네요. 당신이랑... 당신의 팀한테요."라 말한다. 그리고 트레이너는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나도... 네가 없는 늑대개 팀을 상상하기 어려워졌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하겠다고 한다. 이 점을 보면, 앞으로의 스토리 진행을 하면서 트레이너와 하피간의 사이가 점점 좋아져 갈것으로 보인다.

위에 언급되듯이 여전히 눈치가 빠르다고 하는 말을 보면, 과거에도 그 빠른 눈치는 여전했던 모양. 실제로 강남 CGV부터 군수공장 까지의 스토리를 보면, 여러번 눈치를 채서 타인의 생각을 알고있다는듯이 말하거나 행동하는등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하피가 추파를 던지면 트레이너가 단호히 거절하는 개그 콤비 같은 면모도 보인다. 그리고 하피는 자기 취향 남자가 아니라고 투덜댄다 그래도 정식 대원 퀘스트를 클리어하였을 때, 필요하면 미인계를 시키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그녀가 미인인 건 인정하는 모양. 그 밖에도 하피가 죽으려 하자 만류하거나, 자신이 잘못되면 통제 불능인 늑대개 대원들을 대신 통솔해달라고 할 정도로 하피를 인정하는 한편 의지하고 있다.

할로윈 스크립트에선 하피가 꿈속의 가짜 트레이너에게 죽으려 할 때 직접 구하러 와준다. 하피가 정말 자신을 구하기 위해 자기 목숨까지 걸었냐고 묻자, 트레이너는 딱히 목숨을 건 적은 없다면서 "나는 살아서 나갈 거다. 너와 함께."라고 말한다. 이에 하피도 응수하듯 같이 살아서 나가자고 한다. 후에 꿈에서 깨어나면서 하피가 호감을 보이며 원하는 건 다 해준다고 말하는데, 트레이너는 가서 세수나 하고 꿈에서 깨라고(...) 한다.

5.4 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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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교관이 평생을 가슴에 짊어지며 살아온 슬픈 기억[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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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정은 비극적이었지만 희망이 사라진 트레이너가 다시 만난 기적.

"...아니. 너를 통제하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단 한번도 너를 도구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스토리에서의 티나트레이너의 측근이자, 서로가 신뢰하고 아껴주며 챙겨주는 관계에 가까운데 티나 사전생성 이벤트때의 인간관계도에서도 공식적으로 트레이너와 티나는 서로를 무척이나 신뢰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게다가 스토리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티나가 트레이너의 영양보급이 극히 무능하다며 자신의 먹을 것이 아닌 트레이너가 먹을 것[73]을 요구해준다. 트레이너 역시 많이 챙겨주는 모습이 여러 번에 걸쳐 부각되는데, 티나의 상태를 물어본다든가 꽤나 위험한 임무 같은 경우에도 툭하면 자폭시키려는 나타와는 달리티나를 걱정해주며 많이 챙겨준다. 서로가 서로를 우선시하며 먼저 챙겨주는 모습이, 서로가 서로를 얼마나 신뢰하고 믿고 의지하며 기대는지 똑똑히 보여준다. 게다가 공식으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티나는 트레이너가 유일하게 신뢰하는 대원이다. 홍시영이 티나를 세뇌해버리기 전까지만 해도.

티나가 그녀에게 세뇌되어 트레이너를 경계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티나의 거부반응에 대해 걱정해주는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으며, 위상능력자 킬러였던 티나에게 살인을 해서는 안 된다는 명령어를 집어넣은 것도 트레이너. 아직 인간의 마음을 알기 전의 그녀는 이에 대해 결국 자신은 암살조차 못 하는 결함품으로 만들었다며 그를 원망하지만 한석봉은 그것이 양심을 가르쳐준 것이라고 말한다. 트레이너는 사실상 티나를 인간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수습요원 승급때도 티나는 이미 충분하다며 더 강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이며 이후 신강고등학교 지역에서는 티나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여기면서도 표정으로는 오히려 (이런 일에 동원될 이유가 없어지도록)실력이 녹슬기를 바라는 한편, 새 교관이 인식명을 바꿀 경우 자신에게도 알려달라 하는 등 여전히 홍시영의 편을 드는 티나를 챙겨주고 있다. 이때까지는 단지 명령권자가 홍시영으로 바뀌어 그녀에게 충성할 뿐, 그녀의 반대 명령이 없다면 트레이너의 지시를 따르는 등, 명령권자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서로를 신뢰하고 작전을 진행하게 되나 홍시영은 그것마저 용납하지 못해 티나의 모든 감정을 적출해버렸고 감정없는 단순한 병기로 만들어버렸다.

이후 G타워 옥상에서 차원전쟁 당시 그녀(생전의 티나)의 교관이었음이 밝혀졌다. 티나는 본래 클로저를 열망하던 위상능력자였으나 당시 트레이너의 미숙함[74]으로 작중에서는 그냥 전사했다고 표현할 정도로 전쟁에서 크게 부상을 입어 식물인간이 되었고, 이후 그나마 살아있던 신체의 일부가 위상력 창출 안드로이드의 부속으로 사용되면서 부활했다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이용당하며 클로저 암살자가 된 것.[75] 그녀를 제압하여 살인 거부 명령어를 입력한 것도 트레이너.정작 그덕에 살아남은 홍시영이 다시금 살인 거부 명령어를 풀려 했다는게 아이러니 그는 티나에게서 이미 죽은 그녀를 겹쳐보고 있었기에 순수했던 시절의 그녀로 돌아가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홍시영과는 정 반대의 관점에서 인형놀이를 한 것에 불과했고[76] 이 시점에서 그녀는 이미 홍시영의 감정 없는 인형이 된 상태라, 트레이너의 설득도, 호소도, 그가 건 마지막 기대마저도 처절히 배신당하고 말았다. 결국 그녀를 더 이상 티나가 아닌 악령이자 적으로 간주하고 그녀의 의지조차 잇지 못한 실패작이라고 비난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다다랐으나[77] 캐롤리엘이 홍시영 몰래 티나의 감정 역류장치를 뽑아낸 이후, 트레이너가 원하는 모습도, 홍시영이 원하던 모습도 되지 못해 크게 혼란에 빠진 끝에 티나는 '늑대개 대원들을 저격하라'는 홍시영의 암살 지령을 수행하지 않는 것을 계기로 역류장치의 부작용으로 자신에게 밀려들어온 그녀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의지를 받아들이면서 자기 자신의 영혼을 각성하였고 트레이너가 티나에게 겹쳐보던 '그녀'(생전의 티나)의 죽음을 인정하고 티나를 티나로 받아들임으로써, 그리고 티나가 트레이너를 절대명령권자가 아닌 '교관'(생전의 티나)의 소중한 사람으로 받아들이면서 둘의 사이에 극적인 화해가 이루어진다.물론 홍시영의 명령은 하기싫다며 씹었다. 스토리 제일의 사이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시즌1에서 티나가 자기 자신이 트레이너와 교전을 벌일 경우 트레이너와의 훈련을 토대로 자신이 이길 확률은 전혀 없다고 말하는 대화가 있는데, 이 대화내용을 보면, 트레이너는 티나와 훈련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이며, 트레이너가 가볍게 티나를 상대해주면서 힘조절을 해가며 봐주면서 티나와 가볍게 교전을 벌이는 식으로 훈련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78]

재해복구 본부에 와서는 티나의 가치관이 어느 정도 생전의 '그녀'와 비슷해졌고, 트레이너 역시 과거의 정의감을 되찾고 티나에 대한 감정이 솔직해지면서 서로 간의 관계가 빠르게 개선되어가고 있다. 이전에는 티나의 유대감이 프로그래밍된 절대충성에 가까웠고 트레이너가 티나를 로봇이 아니라 '그녀'라 생각하고 제약을 심어놓았던 반면, 현재는 트레이너가 오히려 티나를 위해서라면 자기 손을 더럽히는 것까지 고려하고 정의감을 가지게 된 티나가 차라리 자기 손을 대신 더럽히겠다며 트레이너가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교관'과 '그녀'라는 기계적이고 비극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인격체로서 서로를 신뢰하고 소중한 관계로 여기기 시작했다. 생전 자신의 의지를 깨우친 이후 티나는 스스로 더이상 살인지령을 수행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만일 트레이너가 손을 더럽힐 수밖에 없다면 트레이너를 위해서 자신이 직접 방아쇠를 당기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다짐을 지켰을때 트레이너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기 멘탈이 갈려나가는걸 감수하고 불살 원칙을 깨고 자의로 살인을 하려 했다. 그토록 살인이 싫다고 내색하고 표현하고 했던 티나가 트레이너를 위해서라면 자신이 대신 하겠다고 말하는 점에서는 그만큼 트레이너를 생각하고, 또 신뢰 그 이상 이라는 관계와 사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국제공항 스토리 종료 이후 티나의 말에 의하면 강남 사태 이후 트레이너가 점점 예전의 교관 당시 모습과 닮아가기 시작했다고 언급되며, 투항한 테러리스트 잔당 중 하나가 티나의 팬이 되어 늑대개에 합류하겠다고 하자 스파이 같다며 거절해버린 뒤 '누군가 티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면 자기 선에서 처리해버리겠다'며 잘라버린다. 그때 티나가 자신에게 매력이라는 게 있냐 묻자 객관적으로는 예쁜 소녀다라고 하는데 주관적인 판단을 요구하자 머쓱해하면서 주관적으로도 예쁜 소녀라고 말해준다. 이에 티나가 기분이 좋다며 정기적으로 예쁘다고 말해달라 하니 트레이너가 난감해하면서 거절한다. 그리고 티나가 기분좋을때와 삐질때의 미묘한 표정변화를 한번에 볼 수 있다.

군수공장 상공에서 포르네우스 코어와 마더 패러사이트를 동시에 저격하는 임무를 받으면서 지근거리에서의 보호를 위해 트레이너가 동행하게 된다. 그리고는 서로가 이미 서로의 실력을 잘 알기 때문인지 실수를 하지 않을거란걸 잘 안다면서 띄워주는데다가 오랫만에 두 사람이 합동임무를 한다며 티나가 들뜬 반응을 보이자 트레이너는 자신도 그렇다고 답한다. 이정도면 합동 임무라기보단 그냥 데이트 수준 나중에는 베로니카와 합심해서 트레이너를 놀리는 가벼운 장난도 칠수 있게 된다.#

사실 잘 보면 티나 자신도 정의감을 가지고 살아남을 의지를 다지지만 생각보다 멘탈이 약해서 조금만 위기가 닥치거나 자기 과오와 대면하면 자기가 남들을 구하고 죽겠다고 하는 등, 트레이너와 성격이 굉장히 비슷하다. 그리고 티나가 웃을때 '훗.' 하고 살짝 미소를 짓는데 이것도 본래 트레이너의 버릇중 하나다. 거기다 티나가 좀더 상황을 냉철하게 대응할 수 있어서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티나 역시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상황에는 그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든다는 점까지 닮아있다. 이정도면 서로 닮아도 너무 닮은 수준이다.

트레이너와 티나의 뒷배경을 캐릭터 생성시 설명만 가지고 예언한 만화도 있다. 어느새 성지가 되었다

5.5 대원들에 대한 편애

팬들의 동인설정이 아니라 원작 내에서 나타 입으로 대놓고 편애라고 깔 정도로 심각하다.

나타의 시점에서는 그가 유약한 멘탈을 보이는 경우가 적고 정말 프로필대로 냉혹하고 비정한 모습을 유지하며 오히려 나타를 사지에 내모는등 웬수같은 상관에서 그나마 나아진게 나타를 막대하고 무시하며 기껏 칭찬해주는것도 칭찬같지 않은 꼰대가 되어버리는 반면 레비아와 하피를 거쳐 그의 무른 면이 단편적으로 나타나고 티나에게는 지속적으로 멘탈이 깨지고 그녀에게 유약한 모습만을 보여주면서 트레이너라는 인물에게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 원인이다.

특히 티나의 경우, 그녀의 존재 자체가 트레이너라는 인간을 논하는데 거론하지 않을 수가 없는 수준으로 트레이너의 멘탈을 '두번이나' 유리멘탈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과거 제이의 만우절 당시 거짓말에 진지하게 놀라서 구하러 왔다는 언급이 있는데 실은 그것이 전장에서 티나를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벌인 과잉보호였다. 작중 트레이너와 티나의 대화를 쭉 듣다보면 트레이너가 아주 노골적으로 티나를 편애한다는 사실을 아주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티나가 점차 홍시영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자 눈에 뛸 정도로 목소리에서 기쁨이 담겨있고, 시즌 2에선 검은양 팀과 협상할 때 김유정이 티나가 악령이었던 시절을 알고 있어서 걱정하자, 티나는 협상에 방해가 된다면 자신이 늑대개를 떠나 유니온에게 구속되어 동결 내지 폐기처분을 받겠다고 하자 트레이너는 티나를 넘기느니 아예 협상판을 엎어버리려고 한다. ??: 꼰대....

트레이너와 티나가 서로 너무 닮아있는데, 반면 나타와 트레이너가 닮은점은 거의 없다. 트레이너와 티나는 위에 언급되있듯이 둘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하며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려고하고 쉽게 내려놓으려고 하지만, 반면 나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바득바득 살아남으려는 경향이 있다. 트레이너 본인이 나타에게 자기 자신과 닮은면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가 닮은건지가 의문. 이점이 문제점이 되는데, 나타는 무슨수를 써서든 살아남으려고하고 죽기 싫어하는 타입인데, 트레이너는 그런 나타에게 자신과 닮은점이 있다면서 초커를 작동시키려고 한 점은 납득이 쉽게 가지가 않는 부분이다. 트레이너나 티나는 자기 목숨을 아무렇지않게 대하는 반면, 나타는 목숨을 소중히하는데, 이런 나타에게 초커를 작동시키자고 한 말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나, 트레이너가 나타를 싫어한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잘 짚어보면 그 역시 나타를 생각하는 모습도 종종 볼수가 있다. 한때 티나가 나타는 늑대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나타를 제명하자고 했을때 그녀의 조언을 거부하기도 했고[79], 램스키퍼에서의 나타의 초커 일은, 트레이너도 지금 당장은 다른 방법이 없는데다가 까딱 잘못 하면 나타로 인해 늑대개도 검은양도 모조리 전멸될수도 있었기 때문에 선택했던 극단적인 일에 불과했다. 후에 초커 얘기를 하면서 나타 자신도 꼭두각시 처럼 이용당하는건 싫어할거라면서 말하는데, 아마 자기 자신이랑 닮았다고 했던 점을 보면 자기 자신이 남에게 이용당하는걸 싫어하는 모양인데 나타도 자신과 같을것이라고 생각한 모양. 게다가 나타를 자신과 닮았다고 했었는데, 트레이너는 과거에 여러번 자기 목숨을 쉽게 내려놓고 내던지는 사람이였다. 과거 팀원들을 대신해서 자신이 대표로 죽겠다고 한 점. 공항에서는 늑대개 팀원들을 위해, 또 한번 자기가 대신 죽겠다고 하면서 팀원들을 생각해주는 등, 그런 자신인데 나타를 자신과 닮았단 말은, 나타 또한 팀원들을 위해 그렇게 해줄수 있을것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트레이너는 초커얘기를 할때 김유정이 그 제안을 거절하자 트레이너는 그런 무른 모습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나타를 포기해주지 않아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 후에는 크나큰 빚을 졌다고 한다. 큰빚을 졌다는둥 감사하다는둥 이런 말들과 표현을 하는걸 보면 나타 또한 진심으로 아껴주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처음부터 나타 초커를 최대출력으로 작동시켜려던게 아니였다는 점도 잊으면 안된다. 처음엔 초커를 가볍게 작동시키는걸로 인해, 나타에게 가는 고통으로 나타가 정신을 차리게 만들려고 한 것이였고, 그래도 정신 못차리면 초커를 폭발시키려던 거였다. 게다가 나타가 납치당한걸 알고 그 결단을 내릴때의 트레이너의 표정은 인상을 구기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울프팩 팀원들을 위해서 자신이 대신 죽겠다고 한 점이나[80], 공항에서 칼바크에게 피해를 조금이라도 입히고 죽겠다고 한 점을 보면, 트레이너가 팀원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짐작할수가 있다. 이런 트레이너였기에 그런 결단을 내릴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한명 때문에 팀원 모두가 전멸되는건 팀원을 아끼는 트레이너로선 볼수가 없었을 것이고, 원치도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나타를 아끼지 않고, 그냥 버려도 되는 도구로만 여겼더라면(실제로 홍시영은 나타를 데미플레인에서 마모되어 죽게 만들려 했다.) 진작에 공항에서 자신이 아니라 나타에게서 칼바크에게 리모컨을 탈취하라고 지시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칼바크에게 납치당한게 나타가 아니라 트레이너 자기 자신이였더라면 분명 또 죽겠다고 할 입장이 분명하다. 허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방적으로 타인을 희생시킬려고 한 행동은 잘못한게 맞으며 내가했으니 너도 해라식의 태도 또한 문제가 많다.

일단 이 편애에 대해선 오히려 설정 반영을 제대로 한 현실적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늑대개의 다른 면면들을 보면 이미 본인이 시궁창까지 떨어진 이후 똑같이 시궁창으로 떨어져 온 성질 더러운 꼬맹이, 서로 죽고 죽일 뻔한 녀석이자 알고보면 불쌍한 녀석인 차원종의 아이[81], 서로 시궁창을 본 어른끼리 거침없이 까내릴 수 있는 괴도와는 달리 티나는 트레이너가 아직 순수할 때에 만났던 데다가 그녀가 죽은 것에 대해 작중 시점까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죽은 줄 알았던 그녀가 돌아온 것이니 이 반응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다른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치우친 모습을 보이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다. 생전의 티나가 자신 때문에 죽었지만 지금은 살아돌아온 것이나 마찬가지이기에 다시는 죽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오히려 트레이너의 자책을 보면 트레이너가 PTSD에 시달리지 않고 이때까지 버텨온 게 용할 정도.

그러나, 비록 이 편애에 대해선 현실적인 반응으로 이해할 수 있을진 몰라도 비판받을 만한 부분이란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같은 팀원인 나타만 해도, 티나를 '꼰대에게 편애를 받는 녀석'이라며 불만과 불평을 토로할 정도인데, 트레이너는 명색이 늑대개 팀의 '대장이자 교관'이면서 어느 한 팀원만을 총애하고 아껴서 팀원 간의 갈등과 불화를 조장하는 행동을 한다는 건 그에게 대장과 교관으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는 것을 뜻한다. 다른 늑대개 팀원 또한 생전의 티나와 마찬가지 처지일 텐데, 지금 눈에 보이는 티나만 편애한다는 건 잘못된 일이다. 이는 편애 부모의 심리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편애하는 자식 외 다른 자식들은 오히려 '내가 사랑하는 자식의 몫을 뺏어가는 원수'로 취급하게 된다나.라고 한다. 그러니 트레이너에게 있어서 다른 대원은 "티나에게 못해준 만큼 잘해줘야하는데, 기껏 선심 써줬더니 훼방놓는 방해꾼"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82]

그런데 팀원들 중에서도 나타만 어째서인지 취급이 더욱 안 좋은데 트레이너와 성격이 비슷한 티나가 하는 말에 따르면 나타가 싸가지없어서 그렇다는 식으로 지적하고 트레이너 본인도 그 이유로 차별을 정당화 하지만 트레이너가 나타를 차별해온 진짜 이유는 나타를 자신의 일부로 보기 때문이다.[83][84] 자신을 학대하듯 나타를 학대하는 것. 자식을 소유물로 보는 부모야 아시아권에선 흔하고 트레이너는 꼰대중의 꼰대니 이런 구시대적 발상을 해도 이상한건 아니다.[85] 거기에 나타도 평상시엔 독설을 던지는 쿨가이 캐릭터이지만 트레이너와 함께할땐 파파보이가 되버리는 등 트레이너에게 단단히 길들여져 막장짓에 순응해주고, 티나가 나오면서 오트슨이 자기 최애캐들 미화하듯 트레이너의 미화가 늘어나 단점이 제대로 비판이 안된다.[86][87] 나타와 트레이너의 관계가 신화의 오마주라면 그 의도는 쌍방간의 비뚤어진 부자관계였을 것이나, 오트슨이 애증묘사를 잘 하지 못하고 트레이너가 감정조절을 못하는 관계로 지나치게 숨기거나 과해서 폭주하다보니 나타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호구짓으로 보인다.

이벤트 스크립트지만 만우절 대화 중, 트레이너는 나타의 거짓말[88]을 듣고는 "너에게 그런 면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평소에 사납게 군 것도, 자신을 지키기 위한 연기에 불과했던 거로군. 그런 줄도 모르고 내가 너를 너무 몰아붙였던 것 같다. 앞으로는 좀 더 신경을 써서 다뤄주지."라고 말하지만 나타가 만우절 거짓말이라고 하자 노파심에 다시 묻는 모습을 보면, 트레이너가 곧이곧대로 믿는 성격이라 그런 것이 맞는듯 하다. 허나 트레이너는 나타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와 위상력 주입 수술의 부작용을 알면서도 나타에게 좋지 못한 대우를 하고 있다. 성격차이를 감안해도 백번 양보해서 어른인 트레기가 유치한거다.

즉, 나타는 삐딱한 성격이면서 트레이너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기에 티격대고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트레이너는 눈새 유리멘탈인지라 나타가 자신에게 반항을 하는걸 진짜라 믿고 그를 무시하고 인정도 하지 않는다는 것(...) 거기다 두 사람이 서로 양보하려고 하지도 않으니 무한루프로 관계가 꼬여버린다. 이건 무슨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도 아니고...

티나가 나온 이후 재미있는 점은 트레이너가 호감을 보일수록 밸붕의 정도가 심하다는 것 현재 트레이너가 늑대개를 대하는 정도를 보면 나타<<<<하피 < 레비아 < 티나인데 분명 트레이너가 호감을 보이는건 강함과는 전혀 무관한 요소임에도 인게임내 지강캐 순위와 트레이너가 호감을 보이는 순위가 거의 같다.[89]

그래도 신화에선 나타태자가 이천왕에게 복수하러 가니 차후 전개를 기대해 보자.

6 인기

외형이 상술했듯이 까칠해보이고 하드보일드한 무서운 얼굴에 듬직한 체형에 그에 맞는 중후한 목소리와 그에 반대될 정도로 나타빼고 늑대개팀을 특히 티나와 레비아를 아버지나 동료처럼 걱정해주고 다독이는 모습과 군수기지상공에서 보여준 압도적 실력등에서 나오는 간지, 그리고 그것과 대비되게 아래에 후술될 트저씨개그[90]나 오락가락하는 유리멘탈[91]등의 갭모에로 인기가 좋다. 그나마 까이는 경우라면 나타를 이유없이 막대하거나 소녀형 캐릭터만 편애하여 농담삼아 로리콘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도 거의 애정이 있어서 까는 수준.

8월 1일부터 열린 남자 NPC투표에서는 13일 기준으로(투표자6473명) 11명의 NPC중에서 한 명 빼고 전부 한 자릿수일때 혼자서 67%(4337명)으로 과반수를 먹었다. 그다음으로 높은게 김시환의 12% 김기태의 8.4%A급 3위 비교용으로 말하자면 저번 달 열린 여자 NPC투표는 12084명이 투표한 것에서 48.1%(5814명)으로 1위를 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실로 압도적인 비율이다.

현 18일 목요일 낮 12시 46분을 기준으로 5067표를 받았다. 통계 그래프는 위와 같은 67%.

현 28일 10시 14분을 기준으로 9천명중 66.7%(6002명)을 받음으로서 여자 인기투표의 기록을 넘어섰다. 여자 투표때와 똑같이 3천명이 더 투표한다고 쳐도 심지어 그 3천명이 전부 김시환을 찍어도 트레이너의 표가 더 많다. 남성 NPC중에선 압도적 인기

30일 저녁 7시 13분 기준으로 6152명의 투표를 받았다.

7 기타

등장한 인물들 중 최강급으로 강한 인물 중 하나다. 용의 군단의 신서울 침공을 단독으로 막는 점[92]부터 그의 강함을 짐작할 수 있으며, 그 칼바크 턱스가 자신보다 강하다고 인정했으니[93] 사실상 현재 어느정도 전투력을 지녔는지 불명인 알파퀸이나[94] 램스키퍼 함교 스토리 종료 시점의 이 사람(스포일러)을 제외하면[95] 확실하게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못해도 인간들과 차원종을 통틀어도 중에서는 위에서 세는게 빠를 정도의 강자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신지역 군사기지상공에서 같이 싸워주는데, 미친듯이 강하다.[96] 맨손으로 푸른 불꽃[97]을 이용한 전투를 하는데 차원종을 학살하는 수준인데다가 그 던전의 보스를 거의 10초만에 순삭할정도. 현재 유저들의 산성눈, 광산쩔셔틀되셨다[98][99] 주머니에 손을 넣고 천천히 걸어가며 등뒤에 화염구를 형성해 사출하는 것 만으로 죽인다! 세 대 맞고도 살아남은 나타와 최대 출력을 버틴 레비아가 신기할 지경.

나타 정식대원 오디오 무비에서 "다른 녀석이었다면 처음 한방에 기절을 했거나 전의를 상실했을 텐데 내 공격을 3방이나 버텨낸 건... 대원들 중에서도 네가 처음이지 그 투쟁심 하나만은 인정해주지."라고 말하는데[100] 레비아 정식대원 오디오 무비[101]에선 "흐음...내 최대 출력의 공격을 받고도 살아남다니 대단한 차원종이군." 이라고 말한다. 이거 때문에 트레이너의 강함이 크게 와닿지는 않겠지만(...) 애초에 레비아는 차원종이거니와[102] 차원종인 레비아와 인간인 나타에게 쓴 힘 자체가 같다고 보기엔 힘드니[103] 이 대사는 그냥 레비아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졌는지 정도만 보여주는 상황이라 보면 된다. 절대 트레이너가 약한 게 아니고(...). 거기다 대놓고 군수공장 상공에서 트레이너는 레비아가 자기 힘의 대부분을 자기안의 괴물을 억제하고 이성을 유지하는데 쓴다고 밝힌다. 즉 플레이어가 쓰는 레비아보다 훨씬 높게 기준을 잡아야 한다.[104]

늑대개 승급퀘를 받을때의 언급을 보면 같은 참전용사이지만 승급이 뭔지도 모르던 제이와는 달리 유니온의 승급시험을 받은 적이 있는 듯한 이야기를 넌지시 한다.[105][106] 늑대개 팀원들의 승급미션 조건을 듣자 "요즘은 승급시험이라는 게 너무 간단하군. 이러니까 갈수록 클로저들의 자질이 떨어지는 거다."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유정이나 채민우의 반응과는 정반대. 아무래도 큐브의 필드 설명에 있는 과거 유니온에서는 실제 차원종을 잡아서 승급을 했다는 얘기와 대조해보면 큐브가 건설되기 이전, 목숨을 걸고 승급하던 시기에 승급심사를 치룬 모양. 마지막 수습 심사 내용을 전달받았을 때 겨우 미소를 지으면서 "그나마 심사다운 심사"라고 말한다.

공식 프로필에 키와 성격 빼고는 다 불명 처리되어 있는데[107] 의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군수공장 상공에서 위상력 고자가 될 뻔하다가 복구된 것도 설마??? 나이의 경우 베로니카를 구한 뒤 세하와의 대화에서 서지수를 '지수'라고하는 걸로 봐서는 최소한 서지수와 같은 나이대라 추측할 수 있고 울프팩의 훈련교관이란 점도 포함하면 서지수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다. 즉 작중에 모습이 나온 인간들 중에선 최고령자에 속하는 인물[108] 또 성격란에 적혀져 있진 않지만, 청소와 빨래를 직접 솔선수범할 정도로 다재다능하며 완벽의 정도가 지나치다.

상대에 따라서 하오체를 사용하기도 한다. 주 대상으로 홍시영 감시관과 김유정, 김가면 등이 있다. 튜토리얼에서 하피에게 존댓말을 한 것이나 유하나에게도 반말을 잘 안 하는 걸 보면, 사적인 감정 따윈 없이 공적인 일을 할 때 하오체를 쓰는 듯.

나타가 깡통죽은 더 이상 싫다고 투정을 부리자 전투식량은 영양학적으로 완전한 물건이란 얘기를 하는데, 현실의 전투식량은 몇날 며칠 그것만 먹지 말라고 대 놓고 써있는 물건이다. 클로저스에서 전투식량은 현실의 그것과는 다른 물건인 모양.[109] 하지만 램스키퍼 함교에서 제이가 뒷담화를 깔 때, "이건 우리끼리만 하는 이야기인데 말야... 너희 꼰대, 아무래도 미각이 좀 이상한 것 같아. 맛없는 것일수록 더 잘 먹는 것 같더라고."라고 한다. 그 말에 "남들은 맛없다는 걸 자기는 맛있다고 남한테 권한 거냐"며 경악하는 나타... 그리고 강남에서 티나의 "다른 대원들의 증언에 의하면 맛이 없고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좋아한다."라는 제보로 확인사살.(...)

2016년 8월 4일자로 추가된 신지역인 군수공장 상공에서 추가로 트레이너의 미각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레비아가 트레이너를 흉내내 요리를 만들고는 검은양 팀에게 대접하자, 모두 하나같이 끔찍한 맛에 질색한다.(...) 왜 트레이너의 요리법이 이상한지에 대한 원인이 밝혀지는데, 건강에 좋다는 재료들은 전부 넣은 다음에 전장에서는 요리할 시간이 없다던가, 영양소가 파괴될 수도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면서 재료를 거의 안 익힐 정도로 엄청 급하게 만들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유리는 자신의 남동생들과 우정미가 해준 요리보다 더 맛있었다고 해주지만이미 뭐가 잘못되었는지 다 집어낸 상태에서 글러 먹었다 , 슬비의 경우 요리법 자체가 잘못 됐다고 지적할 정도.[110]

송은이와 오세린의 말에 따르면 "얼굴이 엄청 험상궃다"고 하는데, 실제로 오른쪽 눈 주변에 화상 자국으로 보이는 큰 흉터가 있고 머리카락을 길러 가리고 있는 애꾸눈이다. 이 험상궃다는 소재가 다시 한번 슬비 퀘스트에서 쓰이는데 베로니카가 슬비와 같은 무기를 써보는건 어떻냐고 물어보는데 취향이 아니라고 거절한다. 하지만 베로니카, 검은양 맴버(플레이어)와 대화할때[111] 베로니카의 말에 따르면 대략적인 맥락으로는 예전에 무기를 들었더니 울프팩 대원들이 산적이라고 놀려서 그렇지?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트레이너 본인은 부정했지만 자기 흑역사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상대하게 했으니 더 잃을 게 없다고 남의 흑역사를 폭로하는 베로니카의 언급에 따르면 나오는 보급품마다 모두 부숴버렸기 때문에 보급품 파괴자라는 별명이 있었던 것 같다(...). 트레이너는 "나는 분명 써보려고 했는데 손에도 안맞고 힘을 약간 줘도 부러지니까 내 잘못은 아니다."'라는 투로 변명한다. 하지만 툭하면 무기를 부숴버리는 데다가 무기를 들면 범죄자같다고 욕먹어서 그 얼굴치고는 의외인 유리멘탈에 상처를 입는 바람에 무기는 기피하는 듯(...) 단, 필요하면 무기를 쓴다고 한다. 이걸 뒤집으면 위상능력자들에게도 충분히 유독할 산성눈까지 뒤집어쓰면서도 군사기지 상공에 출연한 다수의 강적들을 상대할 때도 굳이 무기를 쓸 필요를 못느꼈다는 말이 된다. 티나로 진행할 경우 트레이너가 위력 좋은 총기류를 한두개쯤 써보라는 조언을 듣자 괜찮겠다고 승낙하려다 베로니카가 가뜩이나 험상궂게 생겼는데 총까지 휴대하고 다니면 더 범죄자처럼 보일거라고 놀려대니까 티나도 거기에 거들고 트레이너는 쌍으로 합심해서 자길 놀리지 말라면서 은근슬쩍 총을 구해보려던 계획을 취소한다(...)

그런데 이런 험상궂은 외모와는 별개로 제이의 제보에 따르면 아이들이 잘 따르는 성격이라고 한다. 실제로 늑대개 팀원들 중 가장 어린아이라 볼 수 있는 레비아와의 사이가 가장 좋고, 미스틸 테인에게 보이는 반응을 보면... 아이들이 잘 따르는 점과 별개로 트레이너 본인도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112]

벌처스에서 나왔음에도 뻐꾸기를 아직 소유하고 있는데, 국제공항에서 김도윤의 말에 따르면 김가면이 늑대개 팀을 여전히 전폭적으로 도와주려고 하기에 뻐꾸기를 아직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도윤이 "저건 벌처스의 드론 뻐꾸기 아니냐"고 아는체하는 모습을 보인다. 설정상 트레이너는 혼자 다른 늑대개팀과 떨어진 곳에서 다른 임무를 수행했었고 그건 벌처스 사태가 끝난 공항에서도 마찬가지라서 계속 뻐꾸기로만 플레이어들을 대했다. 사실 뻐꾸기로만 모습을 드러내는 진짜 이유 그러다가 공항 퀘스트를 완료하면 로비에 본인이 직접 나타나서 램스키퍼로 이동시켜 준다. 이후 램스키퍼 함교에서 지역이동을 담당한다. 그동안 사용하던 뻐꾸기는 램스키퍼의 AI인 쇼그에게 넘어갔다.아쉽다 그래도 던전 돌고나면 뻐꾸기로 지원나와준다.

램스키퍼의 인공지능인 쇼그에게 가난뱅이(...)라고 까였다. 쇼그가 감정 학습을 이유로 게임이나 드라마 등을 사줄 것을 요구했으나 단호하게 거절만 했기 때문.근데 진짜 가난뱅이 맞잖아 가진게 램스키퍼뿐인데

하피로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국제공항 스토리에서 술을 같이 한잔 하자는 하피에게 술은 약하다면서 거절하는 모습이 나온다. 쉽게 취하는 체질이라면서. 아무래도 술에는 매우 약한 모양.

가상 해변 이벤트에서 하피와 트레이너의 대사 내용에 따르면 수영과 잠수는 자신의 특기중 하나라고 한다.

나타와의 대화에 따르면, 적이 이성일 때를 대비한 대처법등을 훈련받은 것 같다. 나타는 그딴 이상한 훈련은 필요 없다고 하지만, 트레이너는 이상한 훈련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훈련이라고 하는 걸 보면 말이다. 아마 훈련의 내용은 "처음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면 배신당할 일도 없지."였을 것이다. 실제로 전투 보다는 첩보등에 더 필요한 재주인데 의외로 이런 쪽으로도 일한 경력이 있는 모양. 레비아에겐 객관적인 사실이라며 비교적 매력적인 여성의 외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거나, 티나에겐 주관적으로도 예쁜 소녀라고 했고, 하피에겐 여자로서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등, 보는 눈(?)은 있지만 임무 수행이랑 무관한 일에다, 호감을 살 필요성을 못 느끼기에 이성에 대한 관심은 없다. 제이는 트레이너에게 이 훈련을 받지 못했던 것 같다.

늑대개 대원들에게 인식명을 지어준 것도 이 사람으로, 이름 짓는 데 소질(?)이 있는 것 같다. 작중에선 맘바쇼그에게도 이름을 지어주었다. 통돌이 이벤트에선 '마왕 통돌이'(...)라는 작명 센스를 보여주었는데, 나타는 작명 센스가 구리다고 깠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이름을 지어준 걸 보면 공인된 설정은 아닐지 몰라도 은근히 신화나 여러 분야의 관련된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 트레이너는 자주 소년만화에나 나올 법한 대사를 하고, 감수성 또한 풍부한 걸 보면 거의 확실.

일본 클로저스에선 나타에게 아저씨(おっさん)라고 불린다. 꼰대라는 말엔 원래 뜻인 벽창호, 기성세대 말고도 이를 넓게 해석해서 아버지, 선생이라는 뜻도 있는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하지만 일로저스는 한국 클로저스와는 다른 독자적인 캐릭터로 굴러가니 트레이너와 나타의 관계도 달라졌을 수도 있다. 이름부터 나타가 아니니까

제이보다 나이가 많은 점과 차원전쟁 참전용사라는 점과 머리색(...) 때문에 한때 트레이너가 이세하아버지라는 설이 있었으나 RESS세하가 최소 초등학생 이전에는 이미 세하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답변하여 일단락되었다.

디시위키에선 트레이너가 악당으로 왜곡되어 있다.

8 팬덤에서의 기믹

8.1 트레이너 1승 추가

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 문서 참조.

8.2 중2병 번역기

분명 NPC 소개에는 냉혹하고 과묵하다고 되어 있지만 사실 트레이너도 평소 문학적 표현을 남발하는 감수성이 참 풍부한 인물이어서 그런지, 시즌2 초반부 지역이동 퀘스트에 나오는 칼바크 턱스 특유의 과도하게 화려한 문체간단히 해석한다. 티나의 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통역해 달라고 한다. 이 덕분에 붙여진 캐릭터가 중2병 번역기.

8.3 트저씨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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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중2어 번역기 기믹으로 놀리다가 칼바크의 이해할 수 없는 농담에도 껄껄 웃어대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클로저스 갤러리 한정으로 아재 개그 기믹이 붙어버렸다. . 이미지로는 G타워 엔딩컷에서 호탕하게 웃는 일러스트를 잘라다 쓴다.[113]점점 이정이 되어간다보플주목

이 기믹의 연장선으로, 램스키퍼 함교 지역이 업데이트된 뒤 나타이슬비를 보고 '트레이너와 닮았다'고 하자 슬비조차 아지매 개그선보이는 기믹이 붙어버리고 말았다.(...) 티나 역시 트레이너와 사이가 좋기 때문인지 티나가 아재개그를 하면 트레이너가 호응하는 경우도 생겼다.

물론, 중2병 기믹과는 달리 아재개그는 원작에 없는 설정이다. 클로저스 갤러리에서만 주로 쓰이는 기믹이니 타 커뮤니티에서 지나치게 남발하지 말도록 하자.
  1. 이 사람의 목에 있는 것도 늑대개 팀이 장착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초커지만 트레이너가 가지고 있는 A리모컨으로는 작동시킬 수 없고 벌처스의 간부급에게만 지급되는 B리모컨으로만 작동시킬 수 있다. 이러한 초커의 리모콘은 여러 개 존재하며 개발자는 칼바크 턱스이지만 자신도 풀지 못한다고 한다.
  2. 본명은 아니다. 일본 클로저스 한정 본명은 아라가미.응? 하지만 J에게 자신의 새로운 이름처럼 소개하는 것으로 봐선 가명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에서도 트레이너를 번역한 훈련관으로 나왔다.
  3. 차원전쟁에 참전했고 서지수랑 비슷한 나이대면 못해도 40대 초반은 된다.
  4. 여담으로 민응식 성우의 별명이 대장님이다.
  5. 오프닝 동영상 굵고 거친 국내판에 비해 일본판은 목소리가 굉장히 쉬고 기운없어서 국내 유저들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캐릭터를 완전히 재창조한 수준인데 삶의 의지를 잃어버렸다는 캐릭터성을 극대화해, 모든 걸 포기하고 폐인이 된 성격으로 연기 방향을 잡은 듯 하다.
  6. 던전 클리어 후 등장하는 뻐꾸기와 대화하면 나오는 대사 중 하나. '뻐꾸기'부분의 묘하고도 찰진한 억양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오죽하면 이 대사가 나오기 전까진 대화를 멈추지 않는다는 클로저들이 속출했을 정도.
  7. 실상은 정의로운 이상주의자인데 현실주의자라고 자신을 부정하는것에 가깝다. 그래서 그 반작용으로 멘탈이 불안정하다.
  8. 레비아가 틈틈이 트레이너의 요리를 따라만드는데 끔찍한 독요리실력을 그대로 재현하고 만다. 서유리가 지적하기로는 볶음밥에 소금 대신 설탕을 넣고 말린 미역과 커피 원두(...)를 넣는데다 채소는 제대로 볶지도 않는 모양. 자세히 보면 영양파괴가 적고 과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며 전투시를 대비한 칼로리 축적량이 높고 무기염류의 섭취가 많아지며 각성제 효과가 높은 영양학적으로 뛰어난 전투식량인 셈.
  9. 두 경우 모두 잠재력이나 현재 능력이 풍부한 엘리트였다는걸 생각해 보면 이들을 맡을 정도로 트레이너가 뛰어나다는 이야기도 된다. 특히 티나의 경우 '새 교관'의 경험을 물려받고 지도를 받기 시작한 이후 트레이너가 흠잡을데가 없다고 칭찬할 정도인데 어쩌면 그녀가 막무가내로 전선에 투입되지 않고 트레이너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면 신체능력은 지금의 티나보다 부족하더라도 잠재력이 우수한 허수공간 특성을 살려 정신장악 클로저로 강남을 몇번씩이나 지켜낸 오세린처럼 인간의 전투병기들을 꺼내어 사용하는 소환사 클로저로써 알게모르게 활약했을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10. 제이의 스토리를 보면 애더남매는 전쟁이후 분리된 것으로 보이므로 정확히는 애더남매가 분리되기전의 누군가라는 표현이 더 알맞다.
  11. 종종 유니온보고 '일처리가 이따구다.'라거나 '역시 유니온이 하는게 다 그렇지' 라고 하는건 이 때 이후 실망했기 때문
  12. 이 때문에 램스키퍼 함교에서 칼바크 턱스에게 나타를 세뇌해서 모두가 전멸할 위기에 처했을때 나타를 희생하려고 했다. 아닌게 아니라, 그런 상황에서 이미 자신 혼자 희생해서 해결을 했고, 그 해결법 외에는 알지 못하기 때문. 이 일로 욕을 먹기는 했지만 엄밀히 PTSD와 관련된 상황이라 다른 상황을 생각하기 힘든것도 사실이다. 연출이 부족해서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13. 아직 늑대개가 제대로 언급되기전에 나온 스토리로 사실상 처음 트레이너가 언급되기도 했다. 이때의 말로는 '뭔가 얼굴에 화상이 있고 험악하게 생긴데다가 강한 거한'이라고 나왔고 실제로도 그랬다.
  14. 크리자리드 타입들이 으로 변태할 수 있도록 그 동안 호위하는 것.
  15. 일본판에서는 큰까마귀라는 뜻의 레이븐(Raven)으로 개명
  16. 아래에서도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인게임에서 애더남매와 트레이너 둘다 레벨이 99이다(...)
  17. 지명수배령이 내려졌지만 김시환의 전화를 받고 무시해준다.
  18. 유니온 요원이 아님에도 별다른 대가 없이 복구 작업을 지원해줘서 묵인한다. 지명수배령까지 내려진 입장인데도 신서울 시민들을 위해 봉사했으니 바른생활 사나이 채민우로서는 깊은 감명을 받은듯. 나중에 한기남이 특경대 장비에 늑대개 팀 장비를 실어놨다는 것도 눈치챈 듯 하지만 일부러 묵인해주는 분위기
  19. 트레이너는 저얘길 꺼내기 바로 전까지 과거의 정의감을 되살려 신서울을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과 싸웠는데 갑자기 비행기 하이잭으로 선회, 자신이 테러리스트가 되어 행동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공중전함을 하이잭하려는 건 탈출이라는 목적이 있었다보니 어느정도 납득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작중에서도 트레이너는 늑대개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자기 손을 얼마든지 더럽힐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다.
  20. 그리고 트레이너와 칼바크 턱스의 인연이 밝혀지는데, 3년 전 칼바크 턱스를 생포한 것은 바로 늑대개 팀이었다. 칼바크의 기술력을 높이 산 벌처스 상층부가 유니온에게 죽었다고 거짓 보고를 하고 뒤로는 그를 생포해 벌처스를 위해 여러가지 물건을 만들게 했으며 늑대개 팀을 계속해서 속박하는 초커도 이때 만들어진 작품이다.
  21. 유니온은 인간에게 저항할 수 있는 13세대 인공지능을 없애려고 들 것이며, 유니온에 적대적인 베리타 여단도 현재 없으니 남은 선택지는 늑대개 팀 뿐이라고 한다.
  22. 주포를 겨눈건 좀 너무하지 않냐는 견해도 있지만 쇼그의 동맹제의를 받기 전부터 김유정은 리모콘을 얻은 내내 툭하면 리모콘을 언급하며 트레이너와 늑대개를 협박하거나 가둘려했으니 이쪽이 갑질만 안했어도 트레이너가 주포까지 조준하는등 위험한 행위는 안했을 것이다.
  23. 여기서 그냥 도주하면 신서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유니온의 추격을 받겠지만 대신 못믿을 유니온 중에서도 그나마 가장 신뢰할만한 검은양 팀과 그 관리요원 김유정과 공조할 수 있다면 표면적으로는 이들에게 임시 체포된 것으로 처리되어 실질적인 이동의 자유가 생기며, 트레이너 개인적으로도 인류와 울프팩을 배신한 흑막을 처리할 당위가 생겼다.
  24. 이 이야기를 들은 늑대개 캐릭터들의 반응도 제각각인데, 나타는 안될것 같지만 언젠가 꼭 쓰러뜨리겠다고 호승심을 불태우고, 레비아는 불가능하겠지만 트레이너처럼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며, 하피는 트레이너같은 사람한테 쫓기는 걸 상상하면 오싹하다면서 트레이너가 아군인 사실에 감사해하고, 티나는 과연 대단하다고 그냥 납득한다(...). 그리고 역시 자기가 아는 사람중에서 가장 강하다고도 한다.
  25. 실제 중장비들이 움직였던건 차원종들은 의도한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제어할 줄 모르기 때문임이 드러난다.
  26. 이슬비도 처음에는 복수를 위해 클로저가 됐다고 스스로 밝히지만 지금은 검은양 팀의 리더로서 팀을 버릴 수 없다고 거절한다.
  27. 만우절 이벤트에서 드러난 바로는 제이가 만우절에 휴가 기간에도 막사에 남아서 트레이닝하는 트레이너에게트레이너가 트레이닝 장난으로 자신이 다쳤으니 구해달라고 무전을 보냈는데 곧바로 달려왔다고 한다. 제이가 무사한 걸 보고 안도하면서 주저앉았다고. 제이는 이걸 보고 자신이 해서는 안 될 거짓말을 했다는 걸 자각했다고 한다. 이렇게 제이에게 과보호적인 면모를 보였던 이유는.......
  28. 원래도 멘탈이 약한데, 예전에 나름 정이 쌓이고 죽은 줄 알았던 전우가 망가진 걸 봐서인지 스토리에서 모습 중 제일 혼란스러워한다. 나타가 검은양 팀에게 가서 "우리 꼰대 왜 저래?" 하고 걱정할 정도.
  29. 미라주 타입이라고 불리는 차원종들이 베로니카의 위상력을 흡수하고 창에 전달하면서 창의 능력으로 대량으로 소환된다.
  30. 칼바크 턱스가 만들었던 위상력 변환 중계기를 쇼그를 통해서 분석 및 생산한 다음 이를 통해서 나타의 몸에 있던 제1 위상력을 흡수 및 제거하고 이후 베로니카를 처리하기 위해서 그때까지 조종당한 나타를 본 베로니카가 자신이 있던 감금실에 사용하는 위상력 흡수기를 통해서 나타를 구하는데 성공한다.
  31. 문제라면 나타가 그와는 반대로 어떻게든 생존하려는게 목적이고, 이유야 어찌되었든 나타의 의지를 무시한건 사실인데다 하필 유독 나타에게만 성격 차이때문에 대우가 좋지 않고, 비슷한 상황에서 이미 나타 건을 겪은 후의 레비아와 역시 PTSD와 관련해서 특별한 존재인 티나는 살리려고 하는데 이 둘에 대한 태도는 평소에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단순히 트레이너가 나타를 싫어해서 그랬다고 오해하기가 딱 좋다. 더욱이 그 뒤로부터 트레이너에 대해 묘사되는 스크립트는 그의 정의감과 선한 마음씨를 부각시키는 긍정적인 스크립트들뿐인 등 점점 억지 미화가 늘어나기 때문에 굉장히 작위적인 전개로 느껴지는건 덤.
  32. 카밀라는 처음에 전부 흡수할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위상력의 양에 나눠서 흡수하는 방식으로 바꿔서 살아남았다.
  33. 레비아의 상태를 파악한 트레이너도 레비아가 자신의 잘못 때문에 휘말리지 않게하기 위해서 대기명령을 내렸지만 레비아는 트레이너가 당했을 시점부터 이성의 끈이 좀 끊겨서 아슬아슬했는데 결국 끊겼다.
  34. 간단히 말해서 카밀라가 위상력을 대폭 사용하면 모자른 부분을 트레이너의 위상력으로 대폭 보충하기에 죽음이 더더욱 빨라진다.
  35. 누구도 몰랐다가 유하나가 감지하면서 그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36. 비슷하게 예를 들면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수혈받고 있는데 수혈받는 피가 갑자기 수은으로 바뀐 것보다 심하면 심했지 절대 이보단 나을수 없는 상황이었다.
  37. 어느 의미에서는 카밀라에 대한 최소한의 속죄라고 할 수 있다. 분명히 카밀라는 악인이 맞으나 트레이너로 인해서 그녀가 받은 고통은 너무 컷고 더욱 잘못된 길로 빠지게된 계기가 되었으며 다시만나 그녀에게 다시한번 잘못을 했으니 이에 대한 최소한의 속죄이다.
  38. 국제공항에서 하피와의 대화를 보면, 하피에게 반한 테러리스트가 늑대개 팀에 합류하길 원하자 스파이일 가능성이 있다며 거절했는데 하피는 스릴 넘치는 전개일 것 같다고 하지만, 트레이너는 그래서 거절한 거라며 지금의 우리는 아주 사소한 위험요소도 배제해야 하고 무엇이 방아쇠가 되어 우리를 곤경에 처하게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하피는 "우리 트레이너 씨는 참 겁쟁이라니까요"라고 말하는데 트레이너는 "그래, 나는 겁쟁이다. 그래서 여태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거지."라며 자기가 스스로 겁쟁이라 시인한다.
  39. 도주한 드라군 타입을 놓치자 실수했다며 미안해하는데, 레비아는 실수는 누구나 다 하는 거니 너무 상심해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트레이너는 "...상심? 내가? 나는... 그런 것을 할 줄 모른다. 할 줄 몰라야 한다."고 말해 레비아를 당혹케한다.
  40. 정의감 100%가 된 지금도 약한 멘탈은 그대로인지라 좀 큰 위기가 닥치면 다시 죽겠다고 자포자기해 버린다. 자기 입으로 목숨을 구걸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하긴 했지만...목숨을 구걸하지 않는다. 갖다버릴 뿐.
  41. 대원들이 아니라 트레이너의 멘탈이 NTR로 완벽한 걸레짝이 되는 티나 스토리에서 이 점이 또 부각된다. 티나가 완전히 홍시영의 인형이 되버려 극한까지 몰린 트레이너가 내놓았던 결론이 바로 "홍시영에게 반역해 전쟁을 막고자 했던 그 아이의 의지를 대신해서 보여주고 죽겠다" 로 수렴했다.
  42. 그런데 나타는 진심일 수도 있다라는 게 함정. 항목 참조.
  43. 담당 성우의 진지하고 멋진 목소리 덕에 묻히는 경우가 있으나 거점 지역에서의 대사가 무척 소년만화스럽다(...). 특히 정의감을 되찾은 공항지에서의 거점 대사가 압권.
  44. 보통의 완벽주의자들은 완벽하지 않으면 부수고 다시 시작하지만 트레이너는 그냥 부수기만 하고 자포자기한 채로 손 놔버리는데, 딱딱이 사건의 대응을 봐선 시나리오 라이터인 오트슨이 트레이너와 비슷하게 회피 성향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그가 만든 캐릭터들도 비슷한 행동을 하는 듯.
  45. RESS 역시 과거에 어떤 캐릭터가 무조건 프로필대로의 성격을 갖는 게 아니라 전혀 프로필답지 않은 성격적 결함을 가진 쪽을 더 선호한다고 한 적이 있으니 트레이너의 경우 완벽주의자 캐릭터답지 않은 갭 모에를 넣은 컨셉의 결과물이 오트슨과 비슷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
  46. 정확히 애더 남매와 조우했을 때 자길 부르고, 만약 그것도 안 된다면 자살하라고 했다. 이건 매우 과격해 보이지만, 어느 의미론 그게 나을 수도 있다. 애더 남매가 사람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죽이는 타입이란 걸 생각해보면 진짜 자살하는 편이 더 안락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으니...특히 트레이너는 자기 제자를 전쟁 시기 애쉬 & 더스트에게 잃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살해 방법을 알았을 수도 있으니 마냥 탓할 순 없다.
  47. 더불어 초커가 만들어진 건 3년 전이고, 트레이너가 벌처스 밑으로 들어간 건 18년 전 차원전쟁 당시다. 트레이너는 장장 15년 동안이나 스스로의 의지로 벌처스의 개 노릇을 했던 것. 그리고 트레이너는 부대의 통제권을 가진 대장인데다, 그 초커라는 것도 터지면 죽는 건 똑같지만 터지기 직전인 압력도 깡으로 버틴다. 그 근성에는 홍시영마저 "그 사람은 아픈 것도 모르나보죠?!"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 사실상 이 괴물이 삐지기라도 한다면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하기에 주변 인물들은 그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다.
  48. 개인이 군대를 상대 + 그 군대 상대에서 오는 체력 및 기력 소모 + 이차원 분진에 의한 오염 상태 면 보통 죽는 다. 그런데 그 상태로 필사의 각오로 달려드는 용의 군단을 정면돌파 한 다음 S급 차원종이된 맘바와 동귀어진이 가능하시다고....정녕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스펙인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다.
  49. 제저씨처럼 위상력이 거의 사라져도 끌어낼 수 있는 호흡법 같은 걸 쓰는 것 아닌가 추정되나 꼭 위상력이 아니어도 트레이너는 많은 경험을 쌓아온데다, 무식할 정도로 트레이닝을 해왔으니 일시적으로 위상력을 사용하지 못한다 해도 쉽게 당할 사람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리고 사실 일방적으로 안드로이드를 때려잡은 게 아니라 그 역시 만신창이가 될 정도의 싸움 끝에 때려잡은 것이라 트레이너는 한동안 휴식을 취해야 했다. 물론 탈출을 위해 때려 부순 것이기 때문에 여러 기를 부쉈을 것이니 정말 사람같지 않은 스펙의 보유자라는 것의 재증명이다.
  50. 직후 티나가 실험관에 들어가 있고 트레이너가 그 앞에서 티나를 보는 걸 보면 티나는 큰 부상을 입긴 했지만 살아남았고 트레이너는 그냥 깡과 위상력으로 버틴 듯
  51. 거기다가 카밀라의 흡혈창에 당해 위상력의 대부분을 죽기 직전까지 빨려서, 나타가 약해진 꼰대 말은 안 듣겠다 하자 아무리 힘을 뺏겨도 나타 하나 정도는 제압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게 허세라면 몰라도 진짜라면 제저씨김시환, 김기태같은 위상력 상실증 상태가 되버려도 군수공장 시점의 나타나 검은양/늑대개 멤버 한 명 정도는 이긴다는 소리다(...)
  52. 덤으로 몸무게는 전쟁 당시보다 늘었지만 체지방은 줄었다고 한다. 즉 늘어난 몸무게라는 게 다 알짜 근육이라는 소리(...) 이미 그의 체술은 차원전쟁이 있었던 이후 20년동안 자기 몸을 내다버리는 수준으로 혹독하게 자기 수련을 한 결과물이다.
  53. 참고로 트레이너는 부정했지만 베로니카의 말에 따르면 트레이너가 무기를 안 쓰는 진짜 이유는 상술한 자주 날려먹기 때문이 아니라 차원전쟁 시절 팀원들이 무기를 든 트레이너를 보고 얼굴 험한 놈이 흉흉한 무기까지 드니까 꼭 산적 같다. 라고 놀려먹어서 삐졌기 때문(...) 그래도 무기가 필요할 경우엔 가끔 꺼내 쓴다는 듯. 사실 위상능력자의 무기는 해당 인물의 위상력 특성을 전투용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최적화한 형태인데 트레이너는 모든 캐릭터의 무기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동시에 계속 쓰라고 준 무기를 일회용으로 부숴먹는다.
  54. 그렇다고 대단한 일을 하고 온 뒤에는 막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맙다고 감사할 정도. 물론 평상시에는 나타의 기대를 박살내거나 나름 칭찬을 한다던 것이 나타를 조롱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55. 트레이너가 G 타워에서 '네가 죽으면 나도 죽을 거니까 너무 억울하게 생각하지 마라.' 라고 하니 나타는 언젠가 내 힘으로 당신을 쓰러트릴 거라며 그 전에 나자빠지지 말라고 말한다. 국제공항에선 트레이너가 칼바크 턱스와 자폭하겠다고 말하자 나타는 못 간다며 울먹이며 자길 쓰러트리고 가라거나, 트레이너를 도와주겠다는 유하나의 의견을 지지하거나, 특경대가 트레이너를 욕하자 폭행해버리는 등, 베로니카 때문에 트레이너가 심란해하자 걱정해주기도 하고 하여튼 나타는 트레이너가 없으면 캐릭터 성립이 안 되는 수준이다.
  56. 레비아와 슬비를 범죄자 집단인 늑대개에 끌어들이는 걸로 봐선 트레이너도 다소 소유욕이 강한 편인거같다.
  57. 일본만화 봉신연의의 오마주이다.
  58. 봉신연의원작 소설에선 나타가 인간 쓰레기 살인기계에 이정은 일방적인 피해자였지만, 안능무 평역 버전이나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만화 봉신연의나타는 나타를 사람이 아니라 무기로 여겼던 아버지 이정(탁탑천왕)에게 일방적으로 미움받았다. 이 사이는 갈수록 악화되어 급기야 나타가 이정을 때려죽이려고 쫓아다니는 지경까지 가게 되는데, 이때 나타의 사부인 태을진인이 말려봤지만 나타는 '날 자식 취급도 안 하는 작자한테 아버지라고 절하라고요!'라며 펄펄 뛰었다.
  59. 구로역 김시환과의 관계가 최악인 것도 김시환이 나타의 떠보기를 진심으로 받았들였기 때문이다.
  60. 트레이너가 이해하는 사람은 애초에 자신과 사상이 비슷한 유형이나 자신에게 맞춰주는 유형 뿐이다. 하피는 동병상련을 겪었기에 인정은 하지만 하피의 장난에 철벽을 치는걸 보면 하피에게도 마찬가지다(...). 나잇값 못한다
  61. 현실로 치면 노오력을 하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인 샘. 약해빠진 인공능력자들 사이에서 자기만 살면 되는 나타와 위험한 차원종과 그보다 더 위험한 부패한 권력가들 사이에서 아군의 목숨 전체를 책임져야할 트레이너의 무게는 분명 다르다. 거기에 가뜩이나 정까지 많은 트레이너이니 짊어진 무게는 천근 만근일 터.
  62. 다른 대원들이 근본적으로는 트레이너처럼 정의로우며 선한 성향인 반면 나타는 타 팀원과는 다르게 가지고 있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선은 지키지만 그것보다는 자신의 생존을 중요시하는 강경한 성향인 것만 봐도 근본적인 사상부터가 가장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다들 그리핀도르인데 나타 혼자 슬리데린이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63. 게다가 티나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나름 정신적으로 성장을 하는데, 스스로 변화하고 싶어 하는 트레이너 입장에서 자신과 상극인 나타의 영향을 받아 급격히 변화하는 것보다 자신과 동질적인 성향을 지닌 티나와 동반하여 천천히 변화하는게 더 편한다.
  64. 괜히 나타스토리 이후 클갤이나 다른 커뮤니티 대부분에서 나타에게 통제잘됨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붙인게 아니다. 나타는 한마디로 말해 말리면 안한다.통제 안된다매 말려지는 자신을 통제 못한다는 소리였나. 헌데 램스키퍼 함교와 그 이후의 검은양 루트에서는 트레이너를 험담하는 특경대 인원을 폭행하거나, 수정 채굴 때 무리하기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트레이너가 모욕당한 것 때문에 화를 내거나, 트레이너의 공백을 메꿀려고 무리한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그건 나타에게 있어서 트레이너는 우상이기 때문에 저런 과한 반응이 나온 것.
  65. 다만 이 다독여 준다는 것이 레비아가 완전히 각성하면 직접 레비아를 죽여주겠다는 것이다. 무서운 말…이긴 해도, 이게 오히려 레비아에게는 진정 원하는 형태였으니 아주 나쁘다고도 할 수 없고…. 늑대개 개안습
  66. 임무 수행할 때 입는 옷은 위상 섬유로 만들어졌는데, 일반 옷 가게에서 위상 섬유로 만든 옷을 팔지는 않을테니...
  67. 나타의 경우엔 나타의 쿠크리는 위상력 조작에 능한 나타에게 맞춰 제작된 것이라 다른 사람은 쉽사리 사용할 수 없는걸 빙 둘러서 나타가 자신보다 약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는 듯이 말해 나타의 성질을 돋구었다.
  68. 군수공장 상공에서 트레이너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차원종이 순수한 인류의 적이라고 믿었고, 차원종을 무조건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아이와의 만남이 자신을 변화시켰다고 한다.
  69. 이는 레비아가 트레이너에게 카밀라를 죽일려고하는 순간 이를 말릴려고 했던 말이기도 하다.
  70. 만우절 개그 설정이니까 큰 의미는 없지만 이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아꼈던 레비아가 뜬금없이 정반대의 면모를 보여 곤혹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71. 이 말은 곧, 트레이너가 저항하는 나타와 궁금증을 가지는 레비아에겐 위의 명령에 복종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복종하는 하피나 티나에게는 명령에 의문과 질문을 던짐으로써 저항감과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행동을 했다는 걸 뜻한다. 트레이너는 그동안 하피의 임무 수행 과정을 지켜보면서 한 가지 모순을 알게 됐다고 하는데, 하피가 자신을 그림자로 자처하면서 남에게 홍시영의 명령을 따르라고 말하고, 끝까지 긍정을 하면서도, 내심 홍시영의 명령에 따르기 꺼려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트레이너도 자신을 개라고 자처하고, 명령에 따르라 지시하면서도 홍시영의 계획에 반기를 들 정도로 긍지와 의지가 남아있었던 사람이었던 것이다. 재해 복구에서 트레이너 근처에 있으면 "훗, 아직 나에게 이런 게 남아있었을 줄이야...", "결국 우리는... 길들여지지 않았던 거로군."이라고 말하는데 그 말대로다.
  72. 풋내기 교관 시절 본인의 미숙함으로 인해 그 어린 나이에 전사했으니 그 죄책감은 말로 다 이룰 수가 없었을 것이다. 제이와 트레이너에 얽힌 이야기를 보면 티나의 죽음이 그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트레이너가 무른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이다. 심지어 자신을 배신하고 홍시영에게 고발하지 않을까 주도면밀하게 다른 캐릭터들을 꼬드긴 것과는 달리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홍시영에게 고자질할 것을 다 알면서도 티나에게 진실을 고백하며 그녀를 설득하려 했다. 당연히 실패할 것과 실패할 경우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나중에 유하나에게 명령권자 권한이 넘어갔을때도 자신이 유하나의 편이라고 강조하는 티나에게 어차피 티나가 돕지 않으면 실패할 계획이니까 괜찮다며 반역 계획을 알린다.
  73. 참고로 음식의 내용물은 소영이 모듬으로 챙겨준 분식메뉴들인데 이는 팀원들이 트레이너의 미각이 심각하게 문제가 있어서 맛대가리없는 전투식량보고 훌륭한 식량이라고 하는 인간이라고 들었기 때문.(...) 근데 플게에서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티나 역시 트레이너처럼 음식을 맛 안따지고 대충 먹는 타입이다. 굳이 가리는게 있다면 뜨거운 음식을 꺼리는 것 정도. 다만 티나가 트레이너마냥 미각이 엽기적인 수준인건 아니고 자기는 로봇이니까 맛을 신경 안쓴다는 쪽이라 오세린의 삶은 계란을 먹고 나서는 자신도 맛이라는걸 느낀다는걸 깨닫고 놀란다.
  74. 사실 트레이너의 미숙함 때문도 아니었다. 그녀는 알파퀸과 호각이라고 평가되는 인간형 차원종과 싸우다 전사한 것이기에 사실 불가항력에 가까웠다. 다만 실제로 미숙하던 그 당시의 트레이너는 자신이 그녀를 구하지 못 했다는 사실이 평생의 죄책감으로 남아 자기 자신을 계속 미숙했다고 자책하고 다닌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이건 애더 남매의 잘못인 거지 트레이너가 자책할 것은 아니었다. 만약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면 이런 최중요 위험분자를 판단 못 하고 작전을 명령한 윗층의 문제다.
  75. 오디오무비에서 연구원과 대화하던 트레이너가 티나의 재료로 시신이 들어갔다고 하는걸 듣고 평정심을 잃고 시신이 되었다는 그녀의 상태에 대해 다시 묻는걸 보면 식물인간이 된 이후의 티나는 만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티나가 받은 실험이 남에게 알려줄만한 실험이 아니다보니 트레이너에겐 잘 묻어줬다고 하며 시체를 빼돌린 듯.
  76. 티나는 자기 감정이 확실했던 때조차 인간이 되면 로봇으로써의 자신은 죽는다고 인지하고 있었기에 인간의 인격을 깨운다는 것에 매우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교관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티나가 그 교관이 인식명을 티나라고 부르자 자신은 악령이라 불려도 상관없다며 거부감을 보이는 부분에서도 나타난다. 이때문에 자신의 영혼을 각성한 티나는 트레이너에게 제일 먼저 자신은 트레이너가 아는 '그녀'가 아님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한다.
  77. 다른 캐릭터 스토리에서는 이미 인생을 자포자기해서 더 잃을 것도 없다는 식으로 나와 홍시영이 그를 얼마나 초커로 고문하건 멘탈이 박살나지 않았던 트레이너가 유일하게 멘탈이 완전히 박살나고 마지막 희망까지 짓밟힌 이유가 바로 티나의 변절이었다. 그가 티나를 얼마나 아꼈는지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 그러나 이 말을 할때 티나가 감정 역류의 부작용으로 크게 고통을 받자 다시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78. 트레이너가 진심으로 나오면 티나가 죽을수도 있다. 트레이너는 트레이너 나름대로 힘조절을 해가면서 봐주는 식으로 한거라고밖에 볼수가 없다. 또한 트레이너가 공격을 하지는 않고, 티나가 공격하는걸 맞아주거나 방어하거나 회피하면서 얼마나 실력이 좋아졌고 했는지를 평가해가며 가르쳐줬을 것이다. 실제로 제이와 오랜시간 끝에 다시 재회했을때도, 제이가 트레이너의 멱살을 부여잡자 트레이너가 날 때려서 분이 풀린다면 쳐도 좋다면서 그걸로 얼마나 강해졌는지 가늠해 주겠다고 하는데, 아마도 상대의 공격을 맞거나 방어하면서 그 공격으로 인해 몸에 전해지는 충격의 강도를 보면서 한 모양. 이 점을 보면, 과거 울프팩의 훈련 교관이었을 당시에도 그런식으로 훈련을 하며 가르쳐온 것으로 보여진다.
  79. 이게 받아들여졌으면 지속적으로 벌처스의 처리부대원들을 반 죽여놓는 나타에게 남는거라곤 살처분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때 티나의 말에 오랫만에 나타가 진심으로 분노를 표출하는데 속사정을 생각하지 않는 티나의 입장에서야 그냥 다른 처리부대로 나타를 돌리라는 말이었겠으나 나타에게는 늑대개가 아닌 다른 처리부대로 배속시키라는 말은 사실상 죽으라는 소리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80. 그러나, 이 경우에는 인류의 미래와 직결되는 무언가를 보고는 살 의지를 잃어버려 죽겠다고 한 것이였으나, 강남G 타워에서 자신이 아직 살아갈 의지가 있다고 뒤늦게 알아챘다고 했고, 후에 공항에서는 팀원들을 위해서 자신이 죽겠다고 한것이다.
  81. 레비아의 경우 비교적 반응이 낫지만 그래도 티나보단 확실히 상황상 덜하다.
  82. 트레이너가 티나에게 집착하게된 가장 큰 이유가 자기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 때문이다. 오히려 편애 부모야 말로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이라고 하며 사랑을 배푸는 행위가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자신의 차별을 정당화 한다고 한다. 정많은 트레이너 + 죄책감이 최악의 편애 꼰대를 낳은것이다.
  83. 공항에서 나타더러 자기와 닮았다는 말을 한다.
  84. 티나 역시 나타를 싸가지없다고 까기 시작한 시점이 늑대개를 가족으로 생각하기 시작한 이후부터였고 그 전에는 말 그대로 나타를 철저히 무시했다. 즉, 관계야 어쨋건 나타를 가족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잔소리가 심해진것. 성장하는건 좋은데 롤모델이 트레기라서 곤란한 거다.
  85. 그리고 오트슨의 투영인지 다른 오트슨 투영 캐릭터(홍시영, 유하나)와 함께 트레이너도 다소 소유욕과 이분법 사고가 심하다. 트레이너의 미화가 늘어나는것도 오트슨이 자기랑 같은 부류라서 포장하는거라는 설이있다.
  86. 사실 티나가 트레이너를 미화만 하는게 아니라 그의 막나가는 태도에는 비판을 하기도 하는데 어디까지나 트레이너의 자학에만 국한되어있다. 이 문단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편애 논란에 대해서는 앞뒤사정 안보고 나타가 잘못했네로 퉁쳐버리니 미화라고 까이는거다. 사실 티나나 생전의 교관 모두 아직 경험이 부족한 상태고 진짜로 그렇게밖에 생각을 못할수도 있다고 쳐도 반백살이나 먹은 아저씨가 같은 생각을 한다는건 진짜 그정도밖에 안되는 어린애스런 인격을 가졌다는걸 반증한다.
  87. 티나는 인공인격부터가 트레이너와 동류의 캐릭터인데다 그녀의 교관조차도 생전의 전투감각을 가지고는 있다지만 그 본성은 어른이 되어본적 없는 너무 순수한 아이이다. 트레이너의 마음을 잘 파악하는것도 자기랑 똑같은 생각을 해서지 절대 통찰력 때문이 아니며 그 외의 사람들이 하는 말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애당초 NPC와의 유대가 제일 약한게 티나다. 헌데 스토리중엔 쌍으로 귀닫고 자기들끼리 듣고 싶은 말만 주고받으니 티나가 눈새인게 티가 안나고 일단은 잔정이 많은 소녀이다보니 NPC들은 티나의 심성을 칭찬할 뿐이고 그녀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는다. 칼바크조차도 다시 세뇌당할 가능성만 미연에 없애버리고 나머지를 그녀의 자연적 성장에 맡겨버렸으니 자연스레 트레이너가 까이지 않는것 처럼 티나도 그러한 단점들이 안까인다.
  88. "...실은 말이야. 나, 싸우는 걸 싫어해. 사람이랑 싸우는 건 싫어. 평화가 좋아. 이 세상에 싸움 같은 게 사라지면 좋을 텐데..." 다만, 이 말을 할 때의 표정은 GGV나 함교, 플게에서 어떤 이벤트에만 극히 적게 사용된 것을 보면, 나타의 진실된 속내를 표현했을 가능성이 높다. 할로윈 스크립트에서도 이때의 표정을 짓는데, 트레이너가 죽게 되었을 때다.
  89. 나타가 상향을 받아 한동안 성능상 중위권은 하고 하피가 밑바닥을 찍은 적이 있었는데 하피가 상향되면서 다시 예전 순위로 돌아왔다.
  90. 팬설정 한정이다.
  91. 사실 트레이너는 처음 나왔을때부터 이것 때문에 놀림감이 되었다. 비난의 타겟이라기 보단 미숙함과 불완전함으로 하여금 완벽해보이는 트레이너의 캐릭터성을 보다 풍부하게 해준 요소다. 유리멘탈 또한 티나가 나오기 전까진 꽤 오래 까였지만 점점 납득하다가 티나가 나온 이후론 오히려 동정여론까지 생기는등 트레이너 인기에 한몫 할 정도
  92. 늑대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맘바와 일기토를 뜰 동안 시간을 끌고 있었다. 물론 본인말로는 쪽수에는 장사없다고, "나도 슬슬 한계고, 내가 무너지면 놈들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말은 하는데, 이때 인간에게 독이나 다름없는 제 1위상력이 풀풀 풍기는 앞에서 아무런 준비도 안 하고 무기도 없이 플레인 게이트에서 사력을 다해 튀어나오는 마룡 군단을 혼자서 박살내고 있었다.게다가 김가면과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보면 큰 부상 따윈 입지 않은 모양.
  93. 그런데 이때의 칼바크 턱스는 힘이 많이 약해진 상태였단 것을 감안해야 한다. 램스키퍼 함교에서 이리나도 이 남자의 목숨은 머지 않았다며, "주인과의 연결이 끊어진 상태에서 너무 많은 힘을 소모해 왔으니"라고 비슷한 언급을 했다. 다만 3년 전에도 단신으로 칼바크를 제압했던 만큼 확실한 강자. 지금 칼바크가 말하는 자신은 지금의 약해진 칼바크일 거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군사기지 상공에 나온 모습을 보면 지대한 착각. 게임상 허용이라 해도 인게임 내 전투만 보면 이때까지 나온 웬만한 적들은 군사기지 상공의 트레이너에게 순삭당한다. 그러나 초커 앞에선 그의 강함도 얄짤없다. 트레이너가 쌘 건지, 트레이너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칼바크가 쌘 건지... 이때 트레이너의 말에 따르면 이건 리모컨이 있는 줄 몰라서 방심했다라고 한다. 실제로 홍시영이 작동시켰을때는 자기 목이 부러지건 말건 그냥 씹고 벌처스 내부 정보를 캐냈다. 즉 방심 안했으면 그대로 칼바크를 제압했을것이고 칼바크가 초커를 터트려도 동귀어진했을거란 소리.
  94. 세하스토리에 따르면 전성기의 알파퀸은 트레이너보다도 훨씬 강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알파퀸이 언급만되고 등장이 없어 현재도 전성기때에 준한 전투력을 가지고있을지 불명이다.
  95. 이 사람(스포일러)보다 약하다는게 아니라 둘 다 확실한 전투력의 한계가 안 나왔기 때문에 비교를 할 수 없다. 애초에 스포일러쪽은 힘을 얻고 난 후에는 싸움조차 안하고 있다.
  96. 트레이너와 진행하는 퀘스트의 제목이 최강의 남자이다.
  97. 불꽃이 아니라, 단순한 폭발체일수도 있다.
  98. 산성눈,수정광산 퀘스트중 트레이너가 동행하는 퀘스트가있는데 완료하지않으면 트레이너가 계속나온다. 즉 무료쩔
  99. 물론 티어매트만 졸업한 어지간한 유저들도 원샷킬은 내지만오히려 티어매트를 졸업한 주제에 그게 불가능하면... NPC가 그와 비슷한 위력을 낸다는게 엄청난 거다. 사실 플레이어는 티어매트 풀셋에 강화떡칠하고 아바타까지 잘발라주는 때 원샷이 가능한건데 트레이너는 제이와 달리 너클도 없이 맨손으로 잡는것이며 유저처럼 아바타나 템질한 것도 아니다. 즉 플레이어로 치면 무기를 빼고 아바타도 빼고 대충 가면서 스킬만 툭툭치는건데 애들이 죽을정도
  100. 굳이 말하자면 트레이너가 나타를 죽이지 않고 제압하려고만 해서 위상력을 쓰지 않고 맨손으로 제압했을 가능성도 크다. 위상력을 싣고 있는 공격과 보통 공격은 위력 차이가 크지만 트레이너는 맨손으로 대위상능력자 안드로이드를 두들겨 패서 부수는 사람이다.
  101. 레비아가 이름을 얻고 늑대개로 편성된건, 포획당한 후 트레이너가 윗사람들과 어느정도 교섭을 하고 난 후다. 따라서 오디오 드라마의 시점은 포획 직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102. 차원종이 인간보다 맷집이 좋은 편임은 레비아 스토리에서 짐작할 수 있다. 레비아의 초커는 일반적인 초커보다 몇배는 더 강한 물건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그런만큼 더 거리낌없이 위상력의 출력을 높일 수 있었다는 것.
  103. 애초에 인간, 특히 클로저 요원의 입장에서 차원종을 곱게 봐주기는 쉽지 않다. 레비아가 인간형 차원종이기에 뭣모르고 껄덕대던 김기태가 "네가 그 차원종!? 괜히 사람처럼 생겨서 말야! 아 진짜 기분 더럽네."라고 식겁할 정도.
  104. 시즌1 이전 시점에서 폭주한 레비아는 사실상 인간의 실험시설에서만 지냈기에 전투경험이 전무했던것이나 다를 바 없기에 그나마 이성을 상실하고 파괴의 짐승이 깨어나도 늑대개를 거의 전부 잃고서 트레이너의 힘으로 수습이 가능했겠지만 군수공장 시점에서는 레비아도 나름 거칠 것은 다 거쳐온 베테랑이 되었기에 그만큼 전투경험을 가진 파괴의 짐승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컸고 실제로 카밀라는 트레이너의 거의 모든 위상력을 다 빨아들여도 이때의 레비아를 이길 수 없었다. 즉, 맘바의 예언대로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인간의 껍질이 깨졌을 때 더 감당이 불가능한 괴물이 안에 잠재되어있는 셈.
  105. 다만 전쟁시절이면 전시특례로 승급을 했을 수도 있고, 당시 제이는 활약이 뛰어나다곤 해도 소년병이었다. 개중에서도 제이는 알파퀸과 같이 작전을 수행하면서도 살아남을 정도의 능력자이기도 했으니, 전시에 일일히 승급시험을 거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승급자체를 모른다는 것은 전시특례가 허용됬다고 말해도 말이 안되므로 소년병인 이유든 아니면 다른 이유든 간에 제이는 신분은 그냥 훈련병에 멈췄을 가능성이 있다. 트레이너가 티나의 수습대원 승급에도 그러다 잘못되면 큰일이라는 식으로 반대의사를 보이며 걱정하는걸 봤을때 제이가 정규 클로저가 되지 못하게 막고 냉혹한 현실과 마주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106. 사실 트레이너도 차원전쟁 당시에는 유니온의 클로저 훈련교관이었다는걸 생각해보면 클로저 훈련생들의 승급심사를 그가 주관했을 가능성도 있다.
  107. 군수공장에서 베로니카와의 대화에 따르면, 베로니카가 트레이너에게 "당신도 나이가 나이니까 살이 더 쪘지 않았겠냐"고 하자 체중은 늘어났지만 체지방률은 그때보다 떨어졌다고 한다.
  108. 비슷한 나이대로 추측할만한 인물은 언급만 된 서지수정도인데 제이가 서지수를 친근하게 누나정도로 보는것에 비해 트레이너는 나타와의 대화때 마찬가지로 꼰대라고 부르는걸 보면 현재 나온 인물중에선 최고령자로 추측된다. 그나마 비슷하거나 이상으로 추측되는 사람은 나이가 불명인 김가면과 칼바크 턱스정도
  109. 유니온 전투식량의 설명은 그저 그렇지만, 벌처스 전투식량의 경우 『갖가지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휴대성도 뛰어난 최고의 전투식량』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하지만 진면목은 뒷쪽에 쓰여진 『맛은 최악이다.』 그래도 캐릭터/계정 피로도를 200이나 채워주는 걸로 봐선 확실히 영양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0. 제이의 경우 레비아가 '트레이너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했다'라는 것을 듣자마자 대충 어떤 결과물이 나왔을지 예상했으며, 맛이 없다고 하자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레비아에게 오히려 더 먹겠다고 하는데, 다시는 맛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었다라며 가능하다면 자주 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레비아가 '그런 슬픈 표정을 짓지 말아 달라'고 할 정도.
  111. 검은양팀과의 대화에서 검은양팀에게 지급된 유니온의 무기들은 전부 써봤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다. 거의 모든 무기를 알맞게 쓸 수 있는 능력자라는 거다. 훈련교관도 괜히 하는게 아닌듯. 다만 늑대개의 경우 그들의 비표준적인 위상력 특성에만 특화된 무기라 자긴 못쓴다고 한다.
  112. 티나가 나오면서 그녀를 아끼는 모습으로 확실해졌다. 물론 티나의 경우는 자기가 지켜주지 못하고 죽게 만든 점, 다시 만난것에 대한 기쁨, 훈련교관으로서 그녀를 키우려고 했다는 점 등등 여러요소가 있긴 했다.
  113. 본래 이 장면은 '남 모르게 세계를 구하고도 전세계적 지명수배'가 되자 허탈함에 광소를 내짓는 장면으로, 그 뒤에는 "지친 사냥꾼의 목덜미를 물어뜯을 것이오...!"라고 결의하는, 엄청 진지한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