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포르테

(기아 포르테 쿱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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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FORTE / CERATO

1 개요

LUXURY 1.6.

기아자동차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 프로젝트명은 TD. 아반떼 HD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량이다.

큰 돈 주고 영입해 온 디자인 총책임자 겸 부사장인 피터 슈라이어가 본격적으로 디자인에 손을 댄 첫 승용차다. '직선의 단순화'를 컨셉으로 하는 새로운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흐름 중 '슈라이어 라인'이라는 현재의 기아자동차 특유의 직선이 강조된 익스테리어 디자인이 최대한 반영되어있고, 호랑이의 얼굴을 형상화했다는 독특한 헤드램프-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최초 적용된 모델이다.

현대 아반떼와 형제차량인 만큼 차급은 준중형(C세그먼트)에 속한다. 1.6 리터 감마엔진과 2.0리터 세타II엔진을 탑재(2.4리터는 수출형만 적용)하며, 2009년 아반떼와 함께 LPG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달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되었다.

2 상세

현대기아차의 전 모델 중 최초로 경제주행시스템인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중형차급에나 적용되던 편의사양의 대부분을 끌어다 썼을 정도로 준중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중형차 못지않은 고급함에도 신경을 썼다.[1]

출시되고 10년이 다되어가는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을 정도로 파격적이었던 디자인과 고급 사양을 무기로 출시 당시, 전작 세라토에 비해서는 그럭저럭 팔려나갔다.

다만, '럭셔리 1.6'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세우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원가절감이 지나치게 적용되었다. 형제차인 아반떼 HD와는 달리 뒷쪽 현가장치가 토션빔 액슬로 구성되었다. 또한 방음재조차 아껴서 발랐는지 로드 노이즈 유입도 매우 심하며[2] 대쉬보드나 실내 내장재는 싸구려틱한 플라스틱으로 도배되어 있다.[3] 또한 윈도우 스위치의 조명 스위치같이 자잘한 부분까지 원가절감을 당했다. 쥐꼬리만한 전구 하나가 얼마나 한다고 고걸 빼버리냐 게다가 요즘은 어지간해서 잘 안쓰는 리어 드럼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현대 아반떼HD가 뒷바퀴 서스펜션에 멀티링크를 적용한 것과는 달리 기아 포르테(TD)에는 토션빔(CTBA)을 주축으로 하는 트레일링 암 방식을 사용하여 대조를 이룬다 [4]

이에 수없이 많은 비난을 받은 나머지 연식변경을 거칠 때마다 원가절감을 일삼는 대중차 메이커로서는 이례적으로 2010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죽트림 내장재와 및 스위치 조명을 넣고 문제가 되었던 승차감 개선 등 소비자의 반응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5]

2009년 호주 ANCAP의 정면 오프셋 테스트에서 A필러, 문짝 및 지붕까지 찌그러지는 모습을 보여 "휴지테"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거의 같은 시기에 나온 쉐보레 크루즈(당시 명칭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와 비교하면 충격적일 정도의 차이 앞유리창조차 깨지지 않는다 를 보인다).

물론 자동차는 충돌시 찌그러지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로 설계되는 것이긴 하나, 탑승자의 생존공간인 그린하우스마저 힘없이 찌그러지는 것은 명백하게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주는 것이다. 허나 이러한 휴지테 모습과는 달리 실제로 받은 안전도 점수는 별 4개로 나름 준수하다.(별 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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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의 경우 북미 IIHS 오프셋 테스트에서 Good 등급을 받았으나 측면충돌에서 필러와 루프가 넋없이 찌그러지는 휴지테 모습을 보여주며 Acceptable 등급을 받았다. 이에 2010년형 모델부터는 에어백의 로직과 바디를 개선한 덕에, 측면 충돌시험에서도 Good 등급을 받았다. 또 전/측면 충돌 뿐만이 아니라 루프강성, 머리/안전벨트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 IIHS 선정 "2010년 가장 안전한 소형차"로 뽑히기도 했다. 그러니 중고로 구입을 원한다면, 2010년 이후 직분사 모델을 구입하는게 좋다(수출용만 그렇다고 우기는 쉐슬람들이 있지만 내수 모델도 많은 사고에서 캐빈룸이 잘 보존되는 결과가 증명하듯 직분사 모델은 안전성 문제가 없다.)젠트라:?

개선된 2010-2011년형 포르테의 정면 오프셋 충돌 테스트.

3 포르테 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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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s ENOUGH.

기아자동차 최초의 독자개발 전륜구동 2도어 쿠페. 프로젝트 XK. 2009년 6월 11일에 코엑스에서 공개되었다. 2009년에 열렸던 스피드페스티벌 제 4전부터 포르테 쿱이 쎄라토를 대신해 레이싱카로 공개되었으며 2010년부터는 해외 레이싱에도 나간다.[6] 이후 2010년, 포르테 쿱 클래스를 신설, 2011년에 스피드 페스티벌이 프로모터를 바꾸고 대회명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로 바뀌면서 챌린지 클래스로 변경, 2013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때까지 포르테 쿱 챌린지란 명칭으로 운영되었다.

포르테 기본 모델을 다듬은 가지치기 모델이다. 2008년에 뉴욕모터쇼를 통해서 컨셉트카 'KOUP'을 선보였으며, 이 디자인이 대부분 변화 없이 양산형 모델로 거의 그대로 나왔다. 한층 날카로워진 스타일링이 호평받았으나, 인테리어는 포르테 그대로 나왔다.맙소사

2리터 세타II TCI의 채용은 제네시스 쿠페와의 간섭때문에 포기하고 1.6리터 감마엔진과 2리터 세타II엔진을 얹는다. 가벼운 중량과[7] 158마력 세타II엔진의 조합은 많은 기대를 낳고 있다. 2010년 9월 2일에 포르테와 함께 감마엔진에 GDi가 올라가고 변속기가 모두 6단으로 바뀌었다.

단종된 투스카니를 일시적으로 대체하는 역할도 겸했었다.[8] 여담으로 쿠페형 세단이라고 마케팅을 하여, 삼성화재 한정으로 보험에 스포츠카 할증이 붙지 않는다. 이외의 보험사는 스포츠카 할증을 하고 있다.

2013년 3월 28일에 뉴욕 모터쇼에서 후속모델인 K3 쿠페가 공개되었다. 국내에서는 K3 쿱이라고 팔리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포르테 쿱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변신 자동차 또봇의 등장 또봇인 또봇 Y의 모델이기도 하다.(단 기본형만 해당된다)

4 연식변경 모델

아반떼 MD의 출시에 맞춰 2010년 9월 2일에 연식변경 모델이 나왔다. MD와 동일하게 1.6 감마엔진에 GDi와 6단 변속기를 얹고, 2.0 세타엔진 트림을 폐지하는 등 파워트레인 구성을 변경하여 출력과 연비가 아반떼와 동일하게 나왔다. 포르테 해치백도 당연히 적용되었지만 차체 뒷부분에 와류가 심하게 발생하는 해치백의 특성상 불리한 에어로 나이나믹 때문에 연비는 포르테 쿱과 동일하다. 또한 이 때부터 경쟁모델인 아반떼와 동일하게 전트림에 6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였다.[9] 2009년 10월에는 LPI 하이브리드, 그후 GDI엔진 모델 출시 이후 렌터카용인 LPI모델도 출시되었다. 그런데 LPI나 하이브리드나 판매량은 공기인게 함정

2012년형부터는 "포르테 에코플러스 GDI"라는 새로운 등급의 모델이 추가되었으며,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을 꺼주는 ISG(Idle Stop and Go) 시스템을 기아자동차 최초로 선보였다. 이로써 포르테 에코플러스 GDI 모델은 자동변속기 연비가 17.5km/L로 포르테 GDI 수동변속기 모델과 동일한 연비를 이루어냈다. 허나 가격이 일반모델보다 140~180만원이나 비싼 가격정책 덕에, 차액을 유류비로 환산하면 실효성은 없다는 평. 다만 에코플러스 모델은 VDC, 후륜 디스크브레이크,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AGM 배터리, 내구성이 강화된 시동모터와 점화플러그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패키지는 괜찮다.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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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15년 현재, 중고상들이 일반 포르테 GDI의 액티브 에코 버튼을 에코플러스 기능이라고 속여, 눈탱이를 씌우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ISG 있다고 샀는데, 정차 중 엔진시동이 자동으로 꺼지지 않는다며 엄한 정비소에 갔다 충격받지 말고 구입하기 전에 주의하자. 포르테 에코플러스 등급은 핸들좌측의 버튼을 봤을 때, 모든 버튼이 가득 차 있어야 한다. ActiveECO 버튼에 속지말고, 가운데 ISG 버튼이 없는 차량은 에코플러스가 아니라고 봐도 무방하다. 중고차를 살 때는 꼼꼼히 살펴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2010년 12월 말에 주행중에 핸들이 뽑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발되었고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아반떼 HD에 비해 도강 사용률이 낮았었다. 덕분에 2015년 현재 리프트에 띄워보면 리어 패널 곳곳에 녹이 슬어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10]

보통 기아차의 경우 동세대 동급의 현대차에 비해 중고가가 싼데 비해 포르테는 오히려 아반떼 HD보다 중고가가 세다. 중고 준중형은 보통 젊은 사람들이 첫차로 많이 찾는데 아반떼 HD의 꺼벙한 노땅 디자인을 보면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출시 초기에만 해도 젊은 양아치 남성들이 많이 몰고 다녔으나 K3 출시 직전 끝물 할인이 많이 풀린데다 요즘엔 중고차 시장에 물량이 풀려서 주로 서민 아줌마들이 타고 다닌다.

2012년 2월에 풀 모델 체인지하여 프로젝트 YD를 출시하려던 계획에서 2013년 1월로 출시하기로 계획을 변경, 제품 수명이 늘어나게 되었다가 2012년 9월 17일 K3의 출시로 세단은 단종되고 2013년 7월까지 LPI 하이브리드와 해치백, 쿱만 생산하다가 K3 쿠페와 해치백이 각각 2013년 7월, 9월에 출시되면사 완전히 단종되었다.[11] 현재는 K3의 북미 지역 수출용 모델에 포르테의 이름을 붙인다. 오스트레일리아에는 K3쎄라토의 이름으로 수출 중.

여자친구에게 자기 차가 "포르..." 라고 말하면 여자친구가 기대하듯 쳐다보다가 끝에 "테"를 붙이면 갑자기 표정이 굳는다는 유머가 있다. 실은 유머가 아니라 짤방[12]



중국에서는 부분 수정으로 아직도 팔리고 있다. 1.8 엔진과 2.0 엔진을 탑재였고 이름하여 포르테 R이라고 한다. 생산공장은 둥펑위에다 기아 옌청 공장이다.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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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준중형 승용차
단종 차량시판 차량
캐피탈세피아스펙트라쎄라토(LD)포르테(TD)K3(YD)
기아자동차의 차량
구분승용, SUV, RV, 승합, 경상용차버스트럭군용차
1960년대K-360, T-600, T-1500, T-2000
1970년대124, 브리사, 132, 604B버스, AB버스, AM버스타이탄, 복서, KB트럭K-111, K-511, K-711
1980년대프라이드, 캐피탈, 콩코드, 봉고(승합모델),
베스타, AC버스, 토픽
콤비, 코스모스봉고(트럭모델), 세레스,
트레이드, 라이노,
AM트럭
K-311, K-811
1990년대비스토, 아벨라, 리오, 세피아, 슈마,
크레도스, 포텐샤, 엔터프라이즈, 엘란,
스포티지, 록스타, 레토나, 카렌스, 카스타,
카니발, 프레지오, 타우너
그랜버드그랜토K-131
2000년대모닝, 스펙트라, 쎄라토, 씨드, 포르테,
옵티마, 로체, 앙투라지 (VQ SEDONA), K7, 오피러스, 쏘울,
쏘렌토, 모하비, 벤가
파맥스K-911
2010년대레이, K2, K3, K4, K5,
K9, KX3, KX5, KX7, 니로, 스팅어
K-151, 중형전술차
갈색 글씨 - 단종차량
  1. 하지만 상위트림 한정. 역시나 하급 깡통 트림은 여지 없다. 출시 초기에는 옵션 장난질로 욕을 많이 먹었다.
  2. 방음패드 고깟게 얼마나 한다고 그마저도 징그럽게 아껴서 발랐다. 또한 뒷쪽 휠하우스의 경우 원가절감을 위해 커버조차 미장착되어 돌 튀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주행 중 모래알이 몇 개나 튀었는지 셀 수 있다
  3. 그마저도 싸구려 재질이라 겨울만 되면 여기저기서 잡소리가 난다.
  4. 토션빔의 경우 좌우 일체형이기에 아무리 잘 세팅한다 해도 비대칭 노면에서 여타 독립현가형 서스펜션과는 달리 불안정한 거동과 심한 진동을 보여주나 부품 수가 적어 원가절감에 도움이 된다. 결국엔 원가절감하려고 이거 넣었다는거네?
  5. 초기형만 해도 실내에서 인조가죽을 찾기 힘들 정도로 플라스틱으로 도배가 됐었다.
  6. 덕분에 기존의 쎄라토 클래스가 기아전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7. 2009년형 모델 기준 1.6 MT가 1,154kg, 1.6 AT가 1,179kg, 2.0 MT가 1,201kg, 2.0 AT가 1,215kg으로 2.0 MT는 투스카니 5단 수동에 비해 130kg 6단 수동에 비해 129kg, 2.0 AT는 142kg이나 가볍다.
  8. 투스카니 후속의 2도어 전륜구동 쿠페가 예정 되어 있었다. 근데 나온것이 벨로스터와 아반떼 쿠페.
  9. 단, VDC는 쿱에만 기본 장착.
  10. 그래도 2010년말 이후 생산 차량부터는 아연 도금 함량이 향상되었다.
  11. 문제는 그렇게 연기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제네시스 쿠페 때문이었는데, 제네시스 쿠페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이 워낙 괴랄하게 나온 것으로 드러나서 많은 사람들이 현대차를 지금 까고 있다!
  12. 이 짤방이 제작되었을때 포르테는 없었고 대림의 오토바이인 포르테가 있었다. 즉 포르쉐 -> 스쿠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