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스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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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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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기형

HYUNDAI Tuscani

1 개요

스포츠카-투스카니.

Speedholic.

현대자동차가 2001년 티뷰론 터뷸런스의 후속으로 출시한 170마력대의 FF 쿠페[1]로, 현대 아반떼 XD의 차체를 베이스로 했다. 현대 스쿠프에서부터 시작된 '2도어 쿠페 스타일 스포츠 루킹 카'의 마지막 계보를 잇는 자동차. 일본과 유럽에서는 현대 쿠페라는 이름으로 팔렸으며 미국에서는 티뷰론이라는 이름을 이어서 판매되었다. 약칭 투카.

2 상세

출시 당시 6단 수동기어에 2.7 리터 엔진이 장착된다는 것과 엔진룸 샷에서 엔진이 세로로 배치되어 있는 듯한 엔진 커버로 인해 후륜구동이라는 말도 나왔으나, 말 그대로 커버만 세로로 둔 것 같은 형상이었고, 실제론 가로배치에 FF여서 대차게 까였다. 그리고 실제 성능도 스포츠 루킹카라는 계보답게 애매모호한 수준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쿠프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특유의 포지션 덕분에 국내 모터스포츠와 튜닝 산업의 기반을 닦아나간 차이기도 하다.

특히 2.7 델타 엔진을 얹은 엘리사는 국산 스포츠 쿠페의 역사상 최초의 오버 2리터 모델이자 오버 4기통 모델이기도 하다. 2.0 베타 엔진을 얹은 기본 모델과 가격차이는 물론 성능차이가 커서 엘리사 오너들은 투스카니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하고 트림명인 엘리사라고 불러주길 바랬다고 한다.

2.7 엘리사는 오토미션과 수동미션의 가격차이가 없었으며, 수동모델은 국산차 최초로 6단 미션이 적용되었다. 이 6단 미션은 일본 아이치 사의 미션이며, 스포츠카의 특성에 가장 잘 어울리게끔 엔진의 성능을 남김없이 다 활용할수 있는 잘 짜여진 적절한 기어비와 가벼운 중량 덕분에 지금도 흡배기만 손대면 꽤 잘 달리는 차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오토미션의 엘리사는 일반 승용차의 것을 조금 손질한것에 불과한 4단 파워텍 미션이라 3단에서 180km/h 를 넘어서서 4단으로 넘어서는 순간 엔진회전수가 폭락하며 허덕허덕 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는 2000cc 모델인 GTS-2에도 종래의 5단 수동변속기 대신에 이 아이치 6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하여 팔았다.

당시 현대자동차에서 발표한 투스카니 엘리사의 최고속도는 222km/h 이며, 실제 계기반상 순정상태로 240km/h 정도의 최고속도를 낼 수 있었다. 또한 수동 모델의 경우 8초 정도의 제로백(0-100km/h) 의 가속성능을 보여줬으며, 오토모델도 8초 중반 정도의 가속성능을 보여줘 지금 나오는 모델들에도 뒤쳐지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

또한 엘리사는 오래전 시절 이미 옵션질 없는 가격표를 완성했는데, 2004년 기준 엘리사는 고급형과 슈퍼형만 존재 했고 고급형과 슈퍼형의 차이는 사이드에어백의 존재유무로 인한 시트차이와 썬루프의 유무였으며, 덕분에 고급형에서는 옵션으로 썬루프만 선택 가능했다. 즉 엘리사는 오토냐 수동이냐 사이드에어백과 썬루프가 필요하냐만 결정하면 되는 차종이였다. (그러나 당시 2.0GL 이 1,131만원이 였고, 엘리사 슈퍼형이 2,223만원으로 무려 가격이 2배였다.)#

국내와 상관없이 해외의 반응은 좋아서 영국 BBC의 자동차 비난 전문 프로그램 '탑기어'에서 '리틀 페라리'라고 불리기도 하였다[2]. 미국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출력, 괜찮은 외관"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3] 가끔 보면 배기량을 키우거나 터보를 붙이거나 해서 500~700마력대의 투스카니도 간간히 보인다.무섭다 양덕후[4][5] 이외에도 미국의 한 업체에서 갈라테아라는 이름으로 투스카니를 마개조한 차량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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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형 첫번째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인기가 많았다. 범퍼와 램프류 정도만 교환한 수준이라 초기형에 2005년형 부품을 사서 바꾸는 일이 많았다. 일명 F/L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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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형 두번째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전면부 디자인과 리어 램프의 디자인을 완전히 바꿨는데 이게 꽤 호불호가 갈렸다. 앞모습은 범퍼 디자인이 이상하긴 하나 드레스업 에어댐을 달면 자세가 그나마 나아지는 편. 2008년 중순쯤 현대 제네시스 쿠페 출시를 앞두고 생산이 중단되었다.

차명은 사내 공모를 통해 지었다는데, 이탈리아 북부의 지명인 Tuscany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차는 이탈리아와 아무 상관이 없다. 급에 비해서는 레이싱 게임에 자주 출연하는 편이다. 출연한 레이싱 게임으로는 그란 투리스모, Need for Speed: Undergroud 시리즈,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 Jucied2, 카트라이더, 아우토 모델리스타, 시티레이서, 레이시티 등이 있다. 또한 GTA 5에도 프레어리라는 이명으로 등장했다. #

참고로 차덕후가 아니면서 투스카니를 좋아한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십중팔구 투스카니 초기 모델의 상어 아가미에 반한 것이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갓 면허를 취득한 20대가 투스카니 구입관련 질문글을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동호회에서는 대부분 친철하게 구입시 유의해야 할 점이라든지 유지비 등등의 정보를 친절히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문제는 유지비가 그리 만만치 않다는 점. 20대 초반일 경우 300만원 가량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며 그나마 받아주지 않는 보험사도 많다.[7] 그리고 2.7 ELISA 모델의 경우 서울 시내에서 주행한다고 가정할때 5km/L의 극악한 연비를 보여준다.[8] 저렴한 중고가격에 가볍게 생각하고 구입하였지만 준대형 세단만큼의 유지비[9]를 감당하지 못해 다시 파는 경우가 상당하다.

자동차등록부를 떼어봤을때 1년에 한번씩 주인이 바뀌는 이유는 대부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이차도...[10]

3 라인업

  • GL - 편의장치가 거의 포함되어있지 않은 기본형 등급 f/l부터 고급형부터 JBL사운드 팩이 장착가능해졌다
  • GT
  • GTS - 열선시트 등 편의장비 추가 등급
  • GTS II - 2.0 리터 베타 엔진 + 6단 수동변속기 선택가능 등급
  • 2.7 ELISA - 2.0 리터 등급과 가장 큰 외관상의 차이로 2.0 리터 등급은 차량 뒷쪽의 스포일러가 트렁크와 거의 틈이 없이 낮은 형태이고, 엘리사 모델은 스포일러가 높게 장착되어 있다.(물론 차량 구입후에 엘리사 스포일러로 교체하는 경우도 많다.)
  • GL/GTS/GTS II는 현대의 2.0 리터 베타 엔진을 사용하며, 최대 출력 143 마력. GTS II를 제외하고는 5단 수동변속기/4단 자동변속기(H-MATIC)와 조합
  • ELISA는 2.7 리터 델타엔진에 175 마력. 한국에서는 최초로 6단 수동 기어[11]를 탑재하고 나왔다.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포르자 모터스포츠같이 시뮬레이션 레이싱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 국산 차량중 하나이다. 성능은 대체로 그저 그런 수준.

아케이드 레이싱에선 잘 등장하지 않으나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 시리즈에 등장한 적이 있다. 스토리 진행상 꽤나 일찍 얻을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출력성능은 꽤나 괜찮지만 전륜구동이라 그런지 커브시 언더스티어가 제법 심해서 호불호가 갈린다. 그래도 대한민국 유저라면 애국심으로 많이 선택되는 편이다.

BollokanPrairie-Front-GTAV.png
또한 GTA 5 에서는 투스카니를 모델로한 차량이 등장했다. 이름은 "볼로칸 프레어리". 볼로칸은 한국어 "볼록한"에서 따왔다고 한다.볼록할 철 차량의 엠블럼을 보면 이해가 간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조.

5 둘러보기

현대자동차의 차량(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구분승용, SUV, RV, 승합버스트럭
1960년대코티나, 20MR버스
1970년대포니, 그라나다, HD1000(승합모델)HD버스, RB버스HD1000(트럭모델), 바이슨, 대형트럭
1980년대프레스토, 포니엑셀, 엑셀, 스텔라, 쏘나타,
그랜저, 그레이스
코러스, FB버스, 에어로버스포터, 마이티, 중형트럭
1990년대아토스, 아토스 프라임, 엑센트,
베르나, 엘란트라, 아반떼,
마르샤, 다이너스티, 에쿠스, 스쿠프, 티뷰론,
갤로퍼, 싼타모, 트라제 XG, 스타렉스
카운티, 에어로타운, 에어로시티슈퍼트럭
2000년대i10, 클릭, i20, i30, 링샹, 투스카니,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라비타,
투싼, 싼타페, 테라칸, 베라크루즈, 앙투라지
그린시티, 슈퍼 에어로시티, 유니버스리베로, 메가트럭, 파워트럭, 트라고 , 파맥스
2010년대이온, 블루온, HB20, Xcent, 웨둥,
아이오닉, i40, 미스트라, G70GENESIS, 아슬란,
G80GENESIS, EQ900GENESIS, 벨로스터, ix20, ix25,
맥스크루즈, 쏠라티, 코나
블루시티, 유니시티엑시언트
갈색 글씨 - 단종차량 / GENESIS -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1. 2.0 베타 엔진 143ps, 2.7 델타 엔진 175ps.
  2. 비록 렉서스 SC430을 까기 위한 내용이었지만(6천만원짜리 렉서스가 반값인 현대 쿠페보다 못하다) 당시 인상깊었는지 이후 인터넷으로 올린 현대 벨로스터 리뷰에서 한번 더 같은말을 한적이 있다. 물론 벨로스터를 까기위한 내용이었지만...
  3. 대표차종 시빅
  4. 국내에서도 각종 드래그 레이스나 언더레이스 붐이 일었을때 오버 스펙카가 상당히 많았었다.
  5. 하지만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꼽는 단점은 '고속주행시 프론트에 무게가 쏠릴 경우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이었다. 굳이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FF차량의 튜너라면 고민되는 밸런스. 통상적으로 구동축이 조향까지 담당하는 경우 아무리 잘 만들어도 300마력이 한계다.(포커스 RS 역시 이러한 이후로 300마력으로 출력을 잡았다.) 이후에서는 토크스티어로 인해 접지력이 떨어지고 편향현상이 일어난다. FF차는 저출력에서도 토크스티어가 생길 수밖에 없다.뭐 양덕들은 후륜으로 마개조할수도 있다만
  6. 프론트 범퍼는 교체, 헤드램프는 배선개조를 거쳐야한다. 페이스리프트 이전 후기형램프의 경우 블랙베젤이기때문에 이걸사용하는 오너도 있다. 후미등이 문제인대, 형상이 달라 프레임을 망치등으로 때려서 밀어넣어야한다. 갈아내거나, 자르는 경우도 가끔있다. 이때 방청을 안한경우는 밀어넣어도 페인트가 벗겨지기때문에 녹이 올라온다. 원체 부식이 올라오기는 하지만 굳이 생기지 않을부분까지 녹이 생기기 때문에 꺼리는 경향이 많다. 14년 현시점부터는 F/L 1도 할증이 풀리는 모델이 나오기때문에 잘 선택하도록 하자.마찬가지로 F/L 2의 후미등개조도 초기형이나 F/L 1모델에 적용 할 경우도 똑같이 갈거나 때려 넣어야한다. 형상 차이 때문.
  7. 통칭 스포츠카 할증이 붙는데, 현재 차령이 10년 이상인경우는 해제된다. 즉 이미 티뷰론, 티뷰론 터뷸런스는 할증이 붙지않으며, 투스카니 역시 년식에 따라 할증이 붙는다. 2015년 기준으로 2005년식 이전 년식은 할증이 안붙는다.. 단지 모든 보험사가 그런 것은 아니다. 여전히 할증이 존재하는 보험사도 소수 있으므로 가입전 확인하는게 좋다. 또한 차량가액이 매우 낮게 잡히므로 현 시점에서 현대 쿠페라고 거부하는 일은 없다.
  8. 대체적으로 적당히 다니는 수준에서는 리터당 6km 언저리 수준.
  9. 연비도 연비지만 엘리사를 타는 시점에서 연비때문에 차를 바꾸는 경우는 드물다. 데일리로 쓰는경우 하루 운행거리가 많으면 부담이 클수는 있지만 보통은 2.0베타로 입문하는 경우가 대다수 이며, 2.7델타의 경우 어느정도 산출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4기통형 엔진과는 공임과 부품대 차이가 꽤 많이 나는 편이기에 기변을 하는경우가 많다. 유지보수에서는 베타와 차이가 큰편.
  10. 공통적으로 년식이 오래된 1인신조차량은 매우드물지만 보통 중고차와 비슷한 수준의 소유변경차량을 구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11. 오너중에서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대 6단 변속기는 아이신이 아닌 아이치 변속기이다. 기존의 5단 변속기에 비해 고가라 기어비 튜닝 시 종감속이 더높은 GTS-2의 변속기를 맞교환하는게 정석이다. 엘리사의 종감속은 4.428, GTS-2는 4.687이다. 동압판이나 플라이 휠 역시 가격차이가 엄청나다. 이는 듀얼메스 플라이휠을 사용하기 때문인데, 2.0 GTS-2의 플라이휠의 가격이 74만원으로 매우 고가이기에 싱글메스 타입인 EF 쏘나타 택시용 플라이휠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2.7엘리사의 경우도 그랜저 XG의 플라이휠이 호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