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오턴/커리어

1 RNN (2002~2003)

2002년 4월 25일 스맥다운 데뷔전에서 하드코어 할리드랍 토 홀드에 이은 롤업으로 이겼다. 잘생긴 얼굴과 잘빠진 몸매 그리고 준수한 경기력 덕분에 여성팬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유산을 잇는 3세대 레슬러라는 점 외에는 개성 없는 선역 자버라서 WWE 챔피언 브록 레스너에게 처절하게 깨진 적도 있다.

RAW로 이적한 후 당시 트리플 H의 매니저였던 릭 플레어와 종종 만나 에볼루션 가입 복선을 만들었으나, 어깨부상으로 장기간 공백을 가지게 되었다. 이 공백 기간 동안 악역복귀를 암시하는 프로모로 종종 모습을 비쳤는데, 화면 하단에 CNN을 패러디한 RNN 로고와 함께 자신의 어깨는 몇 퍼센트 회복되었고 아래의 메일 주소로 응원 메일을 보내달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당시 메일을 보내면 자동으로 답장이 날아왔다. 복귀해서 트리플 H릭 플레어가 도망갈 시간을 벌며 얻어맞는 역할을 수행하다가 2003년 1월 RAW에서 바티스타&릭 플레어와 함께 트리플 Hvs스캇 스타이너의 경기 중 난입하여 스타이너를 공격하면서 에볼루션을 결성했다.

2 EVOLUTION과 탈퇴(2003~2004)

트리플 H와 부커 T의 대립 중 공백을 가졌다가 복귀한 이후 숀 마이클스에게 시비를 걸면서 레전드 킬러 노선을 걸었으며, 2003년 섬머슬램에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로 PPV 데뷔를 했다. 랍 밴 댐에게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쉽을 빼앗으면서 더 락의 최연소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기록을 깼으며, 레슬매니아 20에서 바티스타&릭 플레어와 함께 더 락&믹 폴리의 락 앤 싹 커넥션을 쓰러뜨렸다.

2004년 백래쉬에서 믹 폴리와 하드코어 매치를 가져 등에 압정이 수십 개 박히고[1] 엔트랜스에서 낙하하는 등 놀라운 범프를 보여주면서 매니아들의 지지를 얻은 한편 인터컨티넨탈 타이틀을 지켰다. 2004년 썸머슬램에서 크리스 벤와를 꺾고 당시 브록 레스너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월드 챔피언 등극 기록을 갈아치우며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다음 날 RAW에서 크리스 벤와와의 리매치에서도 승리했으나, 경기 직후 트리플 H에 의해 에볼루션 멤버들에게 구타당했다. 이에 굴복하는 척 트리플 H를 속이면서 그의 얼굴에 침을 뱉어 선역으로 전환하며 맞서보지만 한달만에 언포기븐에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을 빼앗겼다. 악역 시절의 레전드 킬러 기믹이 약해지고, 스테이시 키블러와 연인으로 엮여 "그냥 착한 선역"으로 돌변한 그에 대한 관중들의 반응은 안좋았으며, 트리플 H와의 대결이 너무 남발되는 바람에 레슬매니아의 메인 전선에서 멀어졌다. 게다가 망나니 같은 사생활 때문에 수뇌부와 팬들로부터 좋지 않는 시선을 받던 때였다.

3 Single Legend Killer (2005-2007)

레슬매니아 21에서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전승 기록에 도전한다고 선언하고선 언더테이커에게 보내는 메세지라며 자신의 여자친구인 스테이시에게 진한 키스와 함께 RKO를 날리며 턴힐했다. 그리고 언더테이커의 뺨을 때리는 행동도 서슴치 않았고 아버지 밥 오턴까지 동원해 언더테이커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RKO를 먹이는 등 대립 과정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에 팬들의 호응을 받았으나, 레슬매니아 21 당일 아버지 밥 오턴의 깁스샷 도움에 이어 초크슬램을 RKO로 반격한 후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를 쓰려다가 자세가 뒤집혀 언더테이커의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를 맞고 패배했다. 이후 3개월 남짓의 휴식기를 가졌다가 언더테이커에게 RKO를 시전하며 스맥다운에서 복귀했다. 아버지인 밥 오턴 덕에 섬머슬램 2005에서 언더테이커를 이긴 데 이어 노 머시 2005에서의 캐스킷 매치에서 언더테이커를 관에 넣고 불태웠다. 서바이버 시리즈 2005에서 스맥다운과 RAW의 5:5 팀 제거매치에서 최후의 생존자로 남았으나 경기 후 언더테이커가 복귀해 아마겟돈 2005에서의 헬 인 어 셀 매치에서 패했다.

로얄럼블 2006 30인 로얄럼블 매치에서 우승한 레이 미스테리오를 도발해 노웨이아웃 2006에서 로프를 잡은 반칙성 롤업으로 월드 챔피언쉽 도전권을 강탈했다. 이 시기 에디는 지옥에 있어!라는 대사를 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테디 롱의 배려로 다시 도전권을 획득한 레이 미스테리오와 같이 레슬매니아 22에서 커트 앵글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에 도전하나 레이가 승리했다. RAW에 이적한 후 섬머슬램 2006에서 헐크 호건에게 패배했다. 그리고 RAW에서 부활한 DX를 상대로 에지와 함께 Rated RKO라는 태그팀을 결성하면서 DX 부활 이후 태그팀 경기에서 첫 패배를 안겨주었으나 대체적으로 DX에게 박살나곤 했다.

서바이버 시리즈 2006에선 팀 RATED RKO가 팀 DX에게 스윕 당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0:5라는 참패를 당했다. 그후 릭 플레어&로디 파이퍼를 이기고 얻은 월드 태그팀 챔피언쉽 타이틀을 존 시나&숀 마이클스에게 뺏겼다. 펀트킥을 장착해서 저지먼트데이 2007에서 숀 마이클스가 공백기를 가지게 했다. 이후 ECW 로스터인 랍 밴 댐과 RAW에서 경기를 가져 펀트킥을 시전했다. 이에 (각본상)심각한 뇌진탕을 앓게 된 랍 밴 댐과 원나잇 스탠드 2007에서 스트레쳐 매치를 가져 방심하다가 막판에 허를 찔려 패했다. 이에 경기 후 랍 밴 댐을 무자비하게 공격해 들것에 실려가게 만들었다.

4 The Age of Orton (2007-2008)

WWE 챔피언 존 시나에게 도전해 섬머슬램 2007 및 언포기븐 2007에서 내리 패한 뒤 노머시 2007에서 WWE 챔피언쉽 매치를 가지려하나 존 시나가 부상을 당해 WWE 타이틀이 공석처리되었다. 노 머시 2007 당일 빈스 맥마흔에게서 WWE 챔피언쉽 타이틀을 수여받았으나 20분 만에 트리플 H에게 뺏겼다. 당일 우마가를 꺾고 타이틀을 방어한 트리플 H와 메인이벤트 경기를 가져 다시 WWE 챔피언에 등극했다.

다음 날 RAW에서 복귀한 숀 마이클스에게 스윗 친 뮤직을 얻어맞은 것을 시작으로 시종일관 밀리다가 스윗 친 뮤직을 금지시키는 조항을 넣고서야 RKO로 겨우 승리해 벨트를 지킨다. 뒤이어 크리스 제리코제프 하디에게 시종일관 밀리다가 WWE 챔피언쉽 매치에선 타이틀을 지켰다. 노 웨이 아웃 2007에서 존 시나를 상대해 반칙패로 타이틀을 지킨 뒤 레슬매니아 24에선 존 시나와 트리플 H를 꺾고 WWE 챔피언쉽을 방어하는 이변을 보여줬다.

그러나 백래쉬 2008에서는 JBL과 존 시나 그리고 트리플 H가 참전한 페이탈 포 웨이 제거 경기에서 트리플 H에게 WWE 타이틀을 뺏겼다. 5월 12일 RAW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이전까지 사용했던 테마인 Burn in my light를 버리고 Rev Theory의 Voices를 사용했으며,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가 특별 심판인 덕에 존 시나에게서 승리했다. 저지먼트 데이 2008 메인이벤트로 트리플 H와의 스틸 케이지 매치를 갖지만 패배했다. 2주 뒤 원 나잇 스탠드 2008에서 라스트맨 스탠딩 매치로 다시 도전했는데, RKO를 시도하며 점프하다가 트리플 H가 밀어서 로프를 넘어 링 밖으로 떨어질 때 실제로 쇄골을 부상당해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 이에 상황을 파악한 트리플 H의 슬레지해머툭하고 맞은 뒤 10카운트를 내주고 한동안 전선에서 이탈했다.

5 The Legacy (2009-2010)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었던 CM 펑크를 공격하여 챔피언쉽 방어전 자체를 못하게 만든 뒤 코디 로즈, 테드 디비아시 주니어, 마뉴, 심 스누카 등 레전드 레슬러의 후예들과 '레거시(Legacy)'를 결성했다. 2009년 1월 RAW에서 빈스 맥마흔을 펀트 킥으로 공격한 뒤 로얄럼블 2009 30인 로얄럼블 매치에서 우승하자 빈스에게 한 행위를 IED(간헐성 폭발성 장애)란 명분으로 넘기고선 노 웨이 아웃 2009에서 셰인 맥맨을 이겼다. 그리고 다음 날 RAW에서 셰인을 펀트킥으로 보낸 뒤 스테파니 맥마흔마저 공격했다.

이에 트리플 H와 레슬매니아 25에서 가진 WWE 챔피언쉽 경기에서 패했다.[2][3] 백래쉬 2009에선 레거시와 함께 쉐인 맥마흔&데이브 바티스타&트리플 H를 상대해 트리플 H에게 펀트킥을 날려 WWE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리고 바티스타에게 WWE 타이틀을 뺏겼으나 바티스타가 부상을 당하자 WWE 챔피언에 재등극하고선 복귀한 트리플 H와 대립했다. 그뒤 존 시나와 대립해 그동안 트리플 H와의 대립으로 망가진 위상을 회복하지만 브래킹 라이츠 2009 WWE 챔피언쉽 60분 아이언맨 매치에서 패배했다.[4] 서바이버 시리즈 2009 팀 제거매치에서 코피 킹스턴에게 제거된 후 TLC 2009에서 코피 킹스턴을 이겼다.

6 The Viper

WWE 로얄럼블 (2010)에서 악역으로서 악역인 챔피언 셰이머스와 WWE 타이틀전을 가져 엄청난 환호를 받았으나 코디 로즈가 쉐이머스를 공격하는 걸 심판이 보면서 반칙패했다.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 (2010)에서 WWE 챔피언쉽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에선 테드 디비아시 주니어에게 3카운트를 내주며 제일 먼저 제거되자 다음 날 RAW에서 코디 로즈&테드 디비아시 주니어를 공격했다. 그리고 WWE 레슬매니아 XXVI에서 코디 로즈, 테드 디비아시 주니어를 상대로 트리플 쓰렛 매치를 가져 완승을 거둔 뒤 턴페이스했다.

WWE 익스트림 룰즈 (2010)에서 잭 스웨거와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경기를 가져 패배하지만 경기 후 스웨거에게 장외 RKO를 시전했다. 에지와 대립해 WWE 오버 더 리미트 (2010)에서 1:1 경기를 가지다가 피니시 무브 RKO를 준비하기 위해 주먹으로 링 바닥을 치던 중 어깨 탈골 부상을 입었다(...) 짧게 쉰 후 복귀해 등장할 때마다 선악역을 가리지 않고 RKO를 시전하며 인기가 증폭됐다.

randy-orton-rko-to-sheamus-o.gif

번번히 셰이머스의 WWE 타이틀을 얻는 데 실패하다가 WWE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2010) WWE 챔피언쉽 6인 제거 매치에서 승리해 개인 통산 7번째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WWE 헬 인 어 셀 (2010)에서는 셰이머스를 다시 한 번 물리친 후 WWE 서바이버 시리즈 (2010)에서 가진 WWE 챔피언쉽 경기에서 웨이드 바렛을 이겼다.

서바이버 시리즈 다음 날 RAW에서는 넥서스의 공격을 받은 상태로 웨이드 바렛을 상대해 WWE 챔피언쉽 경기를 가지나 존 시나의 난입으로 타이틀을 지켰다. 그러나 직후 미즈머니 인 더 뱅크를 사용해 WWE 챔피언쉽을 빼앗겼다. WWE TLC (2010)에서 미즈의 잔머리에 패한 뒤 WWE 로얄럼블 (2011) WWE 챔피언쉽 경기에서 뉴 넥서스의 난입으로 미즈에게 패배했다. 당일 40인 로얄럼블 매치에도 출전하나 알베르토 델 리오에게 탈락했다.

2011년 1월 31일 RAW에서 허스키 해리스의 머리에 펀트킥을 날렸으며,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 (2011)에서는 경기 시작 전부터 CM 펑크와 신경전을 벌이다가 자기 다음 순서로 나오려고 하던 펑크가 문에 낀 사이 두들겨 패고 RKO로 탈락시켰으나 노트북익명의 RAW 단장 때문에 CM 펑크가 재참가했다. 이에 셰이머스존 시나와 난전을 벌이던 도중 CM 펑크에게 GTS#s-3를 당해 탈락했다. 다른 넥서스 멤버들을 매주 한명씩 펀트 킥으로 보내버리고, 레슬매니아 27에서 CM 펑크와 난입없는 1:1 대결을 가져 승리했다. 스맥다운으로 이적이 결정된 후 WWE 익스트림 룰즈 (2011)에서 CM 펑크를 또 이기고, 익스트림 룰즈 이틀 뒤의 스맥다운에서 크리스찬을 카운터 RKO로 이겨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을 획득했다.

이때부터 무적 선역 기믹에 가까운 랜디에 대한 야유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WWE 오버 더 리미트 (2011)에서 선역VS선역의 대결로 별다른 각본없이 단 하나의 경기 안에서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지켰다. 캐피털 퍼니쉬먼트 2011에서는 뇌진탕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찌질이 악역으로 변신한 크리스찬과 대결을 펼쳐 다소 미심쩍은 심판의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고, 스맥다운에서 크리스찬에게 당했던 벨트샷 공격을 그대로 되갚아줬다.

WWE 머니 인 더 뱅크 (2011)에서는 DQ로도 타이틀을 빼앗기는 룰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크리스찬이 뱉은 가래침을 입에 맞자 분노해 로우 블로우를 선사하면서 DQ패로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빼앗겼다. 시합이 끝난 후 크리스찬을 아나운서 테이블로 끌고 가서 두차례에 걸쳐 RKO를 선사하면서 화풀이를 할 때 크리스찬 구호가 줄고 RKO챈트가 나왔다. WWE 썸머슬램 (2011) 노 홀즈 바드 매치에서 크리스찬의 공중기를 철제 계단 위 카운터 RKO로 반격해 다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8월 30일의 스맥다운에서 스틸케이지 매치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경기를 가져 크리스찬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나 경기 직후에 난입한 마크 헨리에게 린치를 당했다. 그리고 WWE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2011)에서 고통의 전당 마크 헨리와 대결해 월드 스트롱기스트 슬램을 맞고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내주었다. 헬 인 어 셀 2011 리매치에서 RKO를 킥아웃한 마크 헨리의 월드 스트롱기스트 슬램을 맞고 2연패를 당하자 시합이 끝난 후 체어샷으로 화풀이했다.

2012년 5월 말에 웰니스 프로그램 위반으로 60일 출장정지 징계를 당한 뒤 잡을 하다가 머니 인 더 뱅크 2013에서 WWE 챔피언쉽 머니 인 더 뱅크 가방을 차지했다. 그리고 WWE 섬머슬램 (2013) 메인이벤트 경기 이후 WWE 챔피언이 된 대니얼 브라이언에게 특별심판이었던 트리플 H가 페디그리#s-3를 날리자 캐싱인해 WWE 챔피언에 등극했다.

7 The Face of WWE (2013 ~ 2014)

트리플 H가 미는 'WWE의 얼굴'이 되어 맥마흔 일가(+트리플 H), 쉴드와 연합하나 WWE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2013)에서 대니얼 브라이언의 러닝 니를 맞고 클린핀폴을 내주며 WWE 챔피언쉽을 뺏겼다. 그러나 당시 매수한 심판이 빠른 카운트를 한 덕에 다음 날 RAW에서 WWE 챔피언쉽을 공석으로 만들 수 있었고, 헬 인 어 셀 2013에서의 헬 인 어 셀 매치에 배정된 특별심판 숀 마이클스가 대니얼 브라이언에게 스윗 친 뮤직을 날려 다시 WWE 챔피언이 되었다. WWE 서바이버 시리즈 (2013)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디 어소리티가 빅 쇼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틈에 RKO에 이은 펀트킥으로 WWE 타이틀을 방어했다.

orton_wwe_world_Champion_image.gif
TLC 2013에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존 시나와 타이틀 통합 래더매치를 가져 수갑을 사용해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WWE 로얄럼블 (2014)에서 와이어트 패밀리의 도움으로 존 시나를 이긴 뒤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 (2014)에서는 와이엇 패밀리&케인의 난입으로 벨트를 지켰다. 그러나 레슬매니아 30 트리플 쓰렛 매치에서 바티스타가 대니얼 브라이언의 예스락에 탭아웃해 WWE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잃었다.

에볼루션을 재결성했으나 쉴드에게 내리 패한 뒤 트리플 H의 지원으로 WWE 머니 인 더 뱅크 (2014)WWE 배틀그라운드 (2014)에서 WWE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에 도전하나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WWE 섬머슬램 (2014)에서 카운터 RKO를 킥아웃한 로만 레인즈의 스피어에 패했다. 이후로도 어소리티 멤버들과 함께 로만 레인즈, 존 시나, 딘 앰브로스와 대립하면서 특별 취급을 받는 세스 롤린스와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10월 27일 RAW에서는 승리를 자축하는 세스 롤린스에게 시비를 걸며 니놈이 죽을 때까지 난 쉴 수 없다는 과격한 발언과 함께 RKO를 날렸다. 다음주 RAW에서 세스 롤린스의 경기에 난입하자 트리플 H가 한번 링 위에서 붙고 화해하라는 의미로 세스 롤린스와의 매치를 메인이벤트로 부킹했고, 롤업으로 패했다. 이후 화해하는 듯하다가 세스 롤린스에게 RKO를 날린 데 이어 둘을 말리는 트리플 H에게도 주먹을 날려 Authority 멤버들에게 제압당하고, 철제계단 위에 커브 스톰프를 맞으며 공백기를 가졌다.

8 디 어소리티 탈퇴

WWE 패스트 레인 (2015)에서 어소리티 일당에게 구타당하는 돌프 지글러, 라이백, 에릭 로완 팀을 도와주며 복귀했다. 다음 날 러에서 디 어소리티 일당의 설득에 어소리티로 복귀해 세스 롤린스를 돕는 것처럼 보이더니 3월 2일 러에서는 세스가 존 스튜어트와 설전을 벌이는 중 등장하며 로블로를 맞게 하였고(…), 로만 레인즈와 세스 롤린스의 메인이벤트 경기에서는 레인즈의 다리를 붙잡아 롤린스가 승리하게 도움을 주고 퇴장해 링 위에 남은 어소리티 일당이 분노한 로만 레인즈에게 공격당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3월 9일 RAW에서의 태그팀 매치에서 쌍뻐큐와 함께 세스 롤린스를 배신 후 공격했다.


2015년 3월 16일 RAW의 링 위에서 홀로 어소리티에게 포위되었을 때 조명이 일제히 꺼진 후 야구 방망이를 손에 쥐고 링에 나타난 스팅의 도움을 받았다. 당일 RKO를 하기 전에 매트를 두드리는 자세를 취하자 스팅이 놀라 움찔했다.랜디의 애드립이었나 보다.

WWE 레슬매니아 XXXI에서 세스 롤린스의 커브 스톰프를 RKO로 카운터하는 명장면과 함께 승리했다.
wwe.gif

WWE 익스트림 룰즈 (2015)에서 RKO 사용 금지 조항이 붙은 채 세스 롤린스와의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스틸 케이지 경기가 확정되자 그전까지 맘껏 사용하겠다며 선악역 가리지않고 RKO를 시전했다. 익스트림 룰즈 당일 세스 롤린스에게 페디그리#s-3를 구사하기도 하지만 케인이 난입한 후반부에 기습적인 세스의 SKO RKO에 패배했다. WWE 페이백 (2015)에서 로만 레인즈, 딘 앰브로스까지 합세한 페이탈 포 웨이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경기를 가져 셋의 일시 동맹으로 아나운서 테이블 위에 쉴드의 트리플 파워 밤을 맞았다. 이후 난입한 어소리티 멤버들에게 RKO를 시전하다가 세스 롤린스의 페디그리#s-3를 맞고 핀을 허용해 패했다.

WWE 배틀그라운드 (2015)에서 셰이머스를 이기나 WWE 섬머슬램 (2015)에서는 브로그 킥 2연속 콤보[5]에 패했다. 9월 7일 RAW에서 쉐이머스를 RKO로 이긴 후 갑작스레 등장한 와이어트 패밀리에게 공격을 당했다. 9월 21일 RAW에서 와이어트 패밀리에게 공격당하는 딘 앰브로스&로만 레인즈를 도와줬다. WWE 헬 인 어 셀(2015)에서 딘 앰브로스와 팀을 이루어 루크 하퍼&브라운 스트로우먼을 킥 오프 매치에서 상대하기로 했으나 부상으로[6] 무산된 후 공백기를 가졌다.

9 스맥다운 라이브의 베테랑

배틀그라운드 2016에서 크리스 제리코의 하이라이트 릴에 출연하며 복귀해 크리스 제리코에게 RKO를 시전했는데, 예전의 진중하고 무거운 기믹보다는 유쾌한 모습을 선보였다. 2016년 8월 2일 러에서는 섬머슬램에서의 경기 상대인 브록 레스너를 RKO로 습격한 뒤 경호원들을 피해 도망갔다. 이에 다음 날 스맥다운 라이브에서 브록 레스너에게 F5#s-3를 맞았다. 섬머슬램 2016 당일 브록 레스너의 엘보 연타에 실제로 심한 출혈을 일으키며 TKO패했다.[7]

뇌진탕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백래쉬 2016 당일 백스테이지에서 경기 상대로 예정되었던 브레이 와이어트에게 습격당해 출전하지못한다는 각본이 진행되었다. 이후 대타로 나온 케인을 상대하는 브레이 와이어트를 막판에 기습해 패배하게 만들었다. 노머시 2016에서는 브레이 와이어트와 경기를 가져 RKO를 준비하던 중 경기장의 불이 꺼진 뒤 다시 켜지자 갑작스럽게 나타난 루크 하퍼에게 시선을 뺏겨 패배했다. 결국 이후에도 와이어트 패밀리와 대립을 이어나가고, 이 때 와이어트들이 함께 시비를 튼 케인과도 동맹전선을 이어가...나 싶었는데, 2016년 10월 25일 스맥다운에서 케인을 도우러 들어오나 싶더니 갑자기 케인을 공격(!)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8]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랜디 오턴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압정에 박힌다고 결정된 이후 심하게 긴장해 잠을 못이루고 한밤중 바닥에 압정 하나 놓고 그 위에 누워서(...) 버틸만한가 시험해보기도 했다. 당일 예상과 달리 엉덩이 부분에도 압정이 꽂혔으며 이를 본 릭 플레어가 카메라에 찍히지 않을때 서둘러 압정을 몇개 빼주었다고 한다. 경기 끝나고 백스테이지에서 크리스 제리코가 감탄하며 그거 다 진짜냐고 묻자 랜디는 "다 진짜 맞아"라고 시크하게 대답했다.(My Favorite Match에서)
  2. 당시 랜디는 경기를 망친 점에 욕을 먹고, 트리플 H는 여기에다가 어거지로 이긴 점까지 까이며 선역 전환 이후 잠시 조용했던 벨트 중독자의 악명이 부활했다.
  3. 게다가 언더테이커vs숀 마이클스의 경기 이후라 몇 년 후 인터뷰에서 '앞 경기가 너무 위대한 경기라 초반에 피니쉬 무브 주고받는 과정에서 실수하자 경기장 분위기가 완전히 싸늘해졌다.'고 회상했다.
  4. 경기 조항은 오턴이 이기면 "시나의 스맥다운 행", 시나가 이기면 "오턴의 WWE 챔피언쉽 도전 불가"
  5. 첫 브로그 킥에 의해 랜디 오턴이 턴버클에 충돌해 튕겨나오는 걸 쉐이머스가 로프반동을 하면서 추진력을 얻어 두번째 브로그킥을 날렸다.
  6. 이전부터 스케줄 때문에 참았으나 고질적으로 안 좋았던 어깨가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던 도중 심한 탈구 증세를 겪으며 부상으로 번졌다.
  7. 브록 레스너에게 처참히 당해 시멘트 매치 의혹이 일기도 했으나 이는 실제상황으로 받아들이길 원한 WWE의 의도였다.
  8. 이후 인터뷰에서 그들을 이길 수 없다면 그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