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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루리웹에 존재하는 '만화 지망생 소모임'. 줄여서 만지소라고 부른다. 만기소 라고도 불린다.
게시물이 메인화면에 노출되기 때문에 루리웹 내에서도 활동이 활발한 곳이며 팬픽/패러디 만화 , 창작만화 게시판은 대부분 작품이 조회수 2 ~ 3천은 가볍게 넘는다. 실력향상 게시판의 경우 메인에 드러나지 않아 조회수가 낮지만 대체로 300 ~ 500은 나오는 편. 아마추어 만화 연재란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시판 중 하나이다. 예비 웹툰을 선발하는 개념인 네이버 도전만화나 다음 웹툰리그 등의 베스트 도전을 제외하면 그 다음으로 크다고 할 만하다. 오늘의 유머나 일베 등에도 만화가 올라오기는 하나 만화만 올리는 게시판은 잘 없는 편이다. 물론 조회수는 다른 커뮤니티 쪽이 압도적으로 높긴 하지만... 불펌도 압도적으로 많다. 다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블로그 등에서도 자주 보인다. 루리웹 유게에서도 루리웹 만화를 불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어차피 작가들은 많이 알려지는 게 중요해서 거의 방관하고 있지만 타 커뮤니티를 보면 루리웹 만지소에서 퍼간 만화가 꽤 잘 올라오는 편이다. 루리웹의 원래 조회수보다 타 커뮤니티에서 더 높은 조회수가 나오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루리웹 만화들은 조회수나 추천에 비해 루리웹 힛갤에 잘 가지 않는다. 보통은 조회수가 1000을 넘으면 자격이 생긴다는데 루리웹 만화들은 창만게나 팬만게의 경우 1000을 거의 넘기 때문에 독식할까봐 아예 빼놓은 듯 하다. 그래도 가는 만화는 간다.
대체로 프로를 지향하는 지망생들은 네이버나 다음에 올리고 루리웹 만지소나 카연갤에도 같이 올리는 편이다. 최대한 많이 노출되는 게 중요하니까. 다만 루리웹 사용자는 90% 이상이 남성이므로 여성의 반응을 알고 싶으면 다른 곳에 올리는 게 좋을 것이다. 루리웹은 유머 전문 커뮤니티인 오늘의 유머나 일베에 비해 특정한 분야로 특화된 커뮤니티인지라 사용자 숫자가 적은 편이고 오덕의 비중도 높은 편이라 비덕 반응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작가층은 디씨의 카연겔 게시판과 겹치는 데 반해 독자 성향은 많이 다른 편이다. ExCF하고도 작가층이 다소 겹치긴 하지만 사이가 좋지는 않은편. 아예 앙숙관계인 적도 많다.
대체로 인터넷 대세를 다룬 개그물이 많은 반응을 얻고, 그에 반해 고퀄인 작품들은 참담할 정도로 외면받는 경우가 많다. 퀄에 비례해서 연재 주기도 늦고 이야기 전개 밀도도 느리기 때문이다. 현재는 메인 화면에 신청자의 작품 링크를 걸어 독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독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화는 특별히 우수만화 게시판으로 옮기고 있는데, 처음에는 기준이 운영자의 재량이었다가 실력향상 게시판과 마찬가지 맥락으로 많은 논란을 겪고 추천 20/댓글 40이라는 기계적 평가로 정리되었다. 대체로 하루에 2~3개 정도가 올라왔으나 단발성 병맛 패러디 만화들이 우수만화 게시판을 채우는 빈도가 높아지자 결국 관리자가 팬픽/패러디 게시판의 우수만화 진출 기준을 높였다. 이는 원래 우수만화 게시판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2012년부터 우수만화 게시판 진출 기준이 모호해지더니 아무리 댓글과 추천이 많아도 우수만화에 못가는 작품들이 대량으로 발생하기 시작, 그 기준을 아무도 모른다. 결국 관리자의 재량으로(즉 추천/댓글 상관없이 관리자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우수만화를 선정하고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추측이다 (그래도 우수만화에 올라가고 있는 작품은 추천/댓글이 어느정도는 되는 작품들이긴 하다).
우수만화와는 별개로 '추천만화' 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며 대체로 추천이 많은 작품들을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게 하고 각 게시판 목록 상단에 위치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추천수로 선정할 경우 같은 작가의 작품이 계속해서 추천만화에 오르는 경우가 있어 비교적 추천이 적은 작품들도 간간히 올라온다.
참고로 루리웹에서 만화의 높은 추천과 조회수를 얻는데 중요한 것은 제목이다. 작가의 지명도나 소재 등도 중요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는 메인의 만화 탭에서 제목만을 보고 만화를 누르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시기도 중요한데 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주말에 작업을 하고 일요일 저녁에 올리는 바람에 그때 만화가 몰려 묻히기 쉽다. 월요일에는 조회수가 떨어지며 외출이 많은 금요일 저녁에도 조회수가 떨어진다. 하루를 놓치면 보통 다음 페이지로 밀려나기 때문에 많이 본 글이나 우상단의 스마일이 선택한 베스트글에 가지 않는 한은 조회수나 추천을 얻기 힘들다. 만약에 만화를 올릴 생각이라면 월요일과 금요일 저녁, 일요일 저녁은 피하는 게 좋다. 다만 여동생이나 팬티가 제목이나 소재라면 시기에 상관없이 막대한 동원력을 맛볼 수 있다
2 작가 성향과 독자 성향
2.1 작가 성향
아무래도 루리웹이 90%가 넘는 남초 커뮤니티[1]이다 보니 작가 중에도 남성이 많은 편이다. 그때문에 남성 취향의 작품이 많이 올라온다. 주로 색기담당이 등장하는 만화가 인기가 높다. 다만 유게에서 하도 게이 드립이 유행한지라 게이의 스테레오타입을 다룬 작품도 컬트적인 추천과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한다.
2.1.1 창만게의 경우
팬만게는 팬픽/패러디임으로 제외하고 창만게 위주로 보면 전반적으로 판타지물이나 라이트노벨의 소재들과 유사한 만화가 많은 편이며 드라마나 일상물은 적은 편이다. 여성 작가들도 있으나 수는 적다. 남성향을 파는 여자들이 루리웹에 흘러들어오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리고 여성 작가인 게 알려지면 추천수와 조회수가 올라가는 경우가 왕왕 있다. 루리웹의 내사갤 등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유독 판타지물이 많은 건 별다른 기획이 필요없이 편하게 전개할 수 있는 장르적 특성 탓으로 보인다. 네이버만 해도 베스트 도전에 판타지물이 널려 있다. 라이트노벨 같은 여동생물 등이 많이 나오는 건 아무래도 매체를 많이 접하다보니 그런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에 영향이 커서 그런지 작가들 상당수가 한국어 문어나 구어에 약하고 일본어 번역체를 많이 보이는 편이다. 특히나 만화의 대사 등에서 이런 문제가 두드러진다.
대체로 작가들은 장편만화를 잘 올리지 않는다. 루리웹은 네이버나 다음처럼 썸네일을 내거는 만화 타이틀별 채널이 없다. 우수만화게시판에 타이틀 별로 구분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글의 유입도 떨어지는 편이다. 그때문에 장편을 장기간에 걸쳐 올리면 계속 게시판 첫 페이지에서 밀려나고 독자들의 관심을 잃게 된다. 소수의 코어 팬들만 만화를 보게 된다. 장편만화를 연재한다면 루리웹에만 단독으로 올리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다만 이런 악조건에도 높은 조회수와 추천을 유지하는 작가도 있다. 대표적으로 나락갈대나 RedRen. 애초에 장편만화 가운데 기획력의 부족으로 용두사미가 되는 만화들도 속출하는지라 루리웹에서 장편만화로 인기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개라처럼 하루에 한 편씩 올리면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현재 개라 본인도 그 후유증에다 생활고 문제 등으로 만화를 드물게 올리고 있다.
그래서 많은 작가들은 단편만화 분량을 쪼개서 올리거나 혹은 엽편(葉篇)만화 수준으로 올리기도 한다. 엄밀히 엽편만화란 표현은 없지만 단편만화가 원고 40-60매 안쪽임을 감안할 때 3-10쪽 정도의 짧은 만화를 4컷만화 등과 구분하기 위해 엽편소설에서 빌려 쓴 표현임을 감안하기 바란다. 아니면 장편을 연재하되 호흡을 끊는 1회 완결성 에피소드 형태로 많이 올린다.
한두편 올리고 다시 눈팅으로 돌아가거나 게시판을 떠나는 작가들이 제일 많기는 하다. 어차피 아마추어 게시판이라 지속적인 연재가 강제가 아니니까. 여러모로 아마추어 만화게시판의 애환이라 할 수 있겠다. 대신 그만큼 신규 유입도 잦은 편이다.
만지소나 팬만게에 비하면 딱히 친목질 문제가 두각된 적은 없다. 오너캐를 쓰는 만화가 많은데도 팬만게보다 문제가 적은 것은 아마 같은 작품을 판다는 공감대가 생기기 쉬운 팬만게에 비해 그런 점이 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1.2 팬만게와 다른 게시판
팬만게는 작가들간의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특히 팬픽이나 패러디의 대상이 같을수록 해당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 때문에 작가간에 서로를 모에화한다거나 각기 다른 작가의 오너캐를 동시에 등장시키는 만화 등이 한동안 주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현재는 반작용으로 해당 친목만화는 잘 보이지 않는 편이다.
실향게는 일단 작가 수가 적다. 창만게나 팬만게의 작가들이 그림판으로 그리는 걸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조회수가 높기도 하다. 실향게에서만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추천과 조회수가 낮은 편이다. 아무래도 작가 풀이 좁고 교류가 없는지라 친목 등의 문제가 부각된 적은 없다. 친목 이전에 작가들 중 상당수가 봇이 올리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편중되어 있다. 다만 이는 글리젠이 낮아 시차가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 2000년대 중반에는 실향게가 아니라 그림판 만화 게시판이었다고 하며 그땐 꽤 조회수가 높아 읽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나 현재는.
포토툰은 실향게보다 더 작가가 없다.
성만게는 딱히 만화보단 일러스트가 중심이다. 작가의 특성이라면 거유파가 많다는 것 정도..?
2.2 독자 성향
독자 역시 남성이 많다.
현재 루리웹 만게는 섹드립 문제가 심각한 편이다. 이는 다음과 통합되면서 베댓 기능이 생기면서 심해졌는데 베댓에 가기 위해 섹드립으로 공감을 끄는 관심종자들이 많이 늘어나게 됐다.[2] 어떤 커뮤니티 사이트든 섹드립 문제는 심각한 편이지만 루리웹 만게의 경우에는 작중에서 전혀 섹스어필을 하지 않는 작품에도 이런 댓글이 자주 나타나는 편이다. 2012년 말에서 2013년 초에 임신드립이 심한 편이었고 게이 유머[3]나 근친, 팬티 등과 관련된 섹드립도 자주 나타났다. 작가들이 이런 흐름에 편승하는 경우도 많았다. 적당한 섹드립은 유머가 되겠지만 자정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만연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이런 리플들에 불쾌감을 느껴 아예 만지소에 발길을 끊는 작가들도 존재한다.
근데 작가나 독자들이나 대부분 신경을 안 쓰는 듯 하다. 비슷한 취향의 사람이 모이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한계로 보인다.
결국 섹드립 관련 공지사항이 떴다.
3 만지소?
엄밀히 만지소는 루리웹 만화게시판 가운데 하나인 만화가 지망생 소모임을 가리키는 말로 다른 만화 게시판인 창작만화 게시판, 팬픽/패러디 만화 게시판, 실력향상 게시판과 우수만화 게시판이 있다. 다른 만화 게시판들은 만게란 불릴 때가 많다.[4] 만게에 만화를 올리나 만지소에서는 활동하지 않는 이용자도 있고 만지소에서는 활동하나 만게에는 만화를 올리지 않는 차집합적인 사용자들이 꽤 있다.
4 하위 게시판
4.1 메인 노출
루리웹 만게에 만화를 올리면 루리웹 메인 중간의 만화탭에 노출된다. 만화탭은 3개의 추천 만화와 신규 글 목록으로 구성되는데 추천 만화의 경우 썸네일이 나온다. 우수만화는 각 만게의 관리자들이 선발하는 것과 달리 추천만화는 박병욱이 고른다.
4.2 우수만화 게시판
창작만화 게시판과 팬픽/패러디 만화 게시판 등에서 운영자들이 선별한 우수만화를 게재하는 게시판이다.
과거에는 추천 20/댓글 40 등의 기계적인 기준을 적용하였으나 병맛 만화가 대세를 이뤄 해당 기준을 충족해 난립해버리자 운영자들의 주관적인 판단 기준이 들어가게 되었다. 낮은 작화의 만화를 이동시키는 실력향상 게시판에서 일어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성격이 강하다.
최근에는 점점 우수만화로 올라오는 새로운 만화들이 줄어들고 있다. 사람들도 옛날보다 잘 안 본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사람들이 루리웹 만지소에 들어올 때 루리웹 메인에 뜨는 만화 탭으로 들어올 때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메인의 만화 탭 상단에 운영자들이 고퀄에 추천이 높은 만화를 썸네일 노출시키기 때문에 우수만화를 누를 일이 잘 없다. 거기에다 게시판 사용자가 관리자를 겸직하는 아웃소싱을 실현한 루리웹의 특성상 게시판 관리자들이 생업 등이 있는지라 24시간 루리웹 만지소를 관리할 수가 없다. 거기에다 각 만화게시판마다 관리자들이 선정해 상단에 올리는 추천만화란 게 있다.
4.3 창작만화 게시판
직접 창작한 만화를 올리는 곳이다. 다만 작화 밀도가 낮은 만화의 경우 실력향상 게시판에 올릴 것을 권유받는다.
대부분이 아마추어이기에 연재가 불규칙하여 장편만화들은 외면받는 편이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스토리와 작화로 지속적인 추천과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만화들도 있다. 웹툰을 지향하는 지망생들이 다른 커뮤니티와 베스트 도전에 공동 연재를 하는 작품들도 꽤 있다. 대부분은 생활 문제로 몇 회 연재되다가 흐지부지 돼버리지만. 텀블벅 후원을 받는 작품이 2012년에 꽤 많이 나타났는데 수입 개선에 그다지 실효성은 없었는지 2013년에는 많이 줄어들었다.
창만게도 운영된지 꽤 됐고 유명한 작가가 있는데 그들 간에 교류가 있는지라 올라오는 만화에 친목이 나타나기도 한다.
4.4 팬픽/패러디 만화 게시판
게임 관련 사이트이다 보니 게임 관련 만화가 많으며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만화 등의 패러디 만화도 자주 올라오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팬픽보다는 패러디가 많은 편이다. 특정한 기간엔 특정한 대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해마다 친목질 문제가 불거지곤 한다.
2013년 5월에는 유게에 나오는 인물과 관리자를 등장시킨 만화에서 대첩이 열렸다. 대립되는 논점은 크게 두 가지인데 패러디니까 친목질과는 상관없다는 의견과 일반적인 콘텐츠와 달리 같은 사이트 내의 인물을 패러디의 대상으로 삼는 건 친목질이단 의견으로 나뉘었다. 당시의 의견은 전자가 우세했다. 해당 만화 그러나 유머 게시판 이용자가 나오니 친목질이 아니단 주장과 달리 이 다음에 나온 만화에선 같은 팬만게의 관리자가 등장하기도 했다.
2013년 6월에 팬픽/패러디 만화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서로의 오너캐를 등장시키는 만화가 문제가 되었다. 이전에 팬만게에 유게 관리자와 유저들을 등장시킨 만화가 나왔는데 그에 대해서는 친목질이라 공격하면서 팬만게 유저들끼리 오너캐를 등장시키는 만화에는 두둔하는 글이 나왔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 와중에 친목질을 두둔하는 유저들이 남긴 글이 문제가 되었다. 저격 없는 반응.
댓글로 길게 싸움이 붙었고 관리자가 해당 친목 만화를 두둔하는 발언을 해 더 문제가 불거졌다.[5] 해당 만화에 이를 거론하는 비판한 댓글들이 이어졌고 친목질을 두둔하는 팬과 작가들의 싸움이 과열 양상되자 결국 게시판 관리자는 친목질에 관한 규정을 새로 두고 문제가 된 댓글이나 만화를 삭제하였다. 게시판 사용자가 관리자를 겸직하는 루리웹 게시판의 특성상 이 과정에서 많은 격론이 벌어졌다. 팬만게 본진이 아닌 만지소에 불똥이 튀었다는 식으로 친목 사태에 대한 거부감이 드러나기도 했다[6]
해당 친목 만화를 문제시한 사람들은 작가들의 오너캐들이 등장하는 만화들이 주류가 되면 2차 창작이 주가 되는 팬픽/패러디 게시판의 목적에서 벗어난 만화가 대세가 되고 신규 만화가가 도입되기 어려울 거라고 우려했다. 해당 작가들은 대부분 사과를 하며 글을 삭제하였지만 일부는 오너캐가 등장한다는 이유로 이를 친목질로 규정해 금지하는 것은 창작의 자유를 저해하는 것이라고 저항하였다. 그 과정에서 어떤 이용자가 해당 논쟁에 연관된 운영자는 오너캐 만화와 친목 문제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였다.[7]
정리하자면 팬픽/패러디 만화 게시판에서 팬픽이나 패러디를 위해 작가의 오너캐를 등장시키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활동하는 작가들이 등장하여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풀어가는 사실상의 자캐질은 금지되었다. 이는 원전을 바탕으로 2차 창작을 하는 팬픽/패러디 만화 게시판의 목적에서 다소 어긋나며 신규 작가들이 유입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다만 게시판 운영자의 오너캐릭터는 사용 가능하다고 예외 사항을 넣어, 팬픽/패러디 게시판 운영자의 오너 캐릭터를 이용한 친목질이 코멘트를 이용하여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팬만게에서 특이한 것은 네이버 등에서 문제가 됐던 프로 작가들의 친목질과는 다르게 작가 내부의 친목 뿐만 아니라 작가와 독자 사이의 친목질도 나타났다는 것이다. 실제로 친목 만화를 좋아하던 독자들도 꽤 많았다. 다만 이들은 위에서 지적한대로 제한된 게시판의 풀(pool)에서 게시판 목적에서 어긋나고 신규 작가들에게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안길 거란 이유에서 비판받았다. 일부 사용자들은 차라리 친목만화게시판을 만들어달라는 소수 의견을 냈으나 묵살되었다.
2013년 12월에는 팬만게 마스코트를 공모하는데 관리자의 자캐를 후보로 냈다가 반발이 나타나자 취소했다. 거기에다 상주하는 유저들끼리의 신사, 섹드립이 지나쳐 규제에 들어갔다.
2013년 12월 서울 코믹 페스티벌 당시, 관리자 자신이 페스티벌에 참가중이니, 잡으면 상품을 주겠다는 공지를 올렸다가 큰 반발로 공지를 삭제했다, 별도의 사과공지는 없는 상태.
2013년 1월 3일, 트레이싱 불가 공지를 올려 논란이 되었다. 패러디 만화라는 특성상 이미 있는 소스를 차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트레이싱을 금지하겠다고 한 것. 논란 끝에 공지는 삭제된 상태, 이번에도 별도의 사과공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4.5 실력향상 게시판
콘텐츠 구성은 뭔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각잡고 그리기 싫어서 대충 그린 만화 + 내용 내지 결말이 병맛이 줄줄 넘치는 만화 90%, 진지하게 그렸는데 그림 퀄리티가 떨어져서 욕먹기 싫은 사람이 올린 만화 9%, 접속일수가 부족해서 다른 게시판에 만화를 못올리는 사람이 올린 만화 1%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2013년 기준으로 볼 때 접속일수가 부족하여 만화를 올리지 못 하는 일은 루리웹이 다음과 통합되면서 사라졌으며 자율 게재로 규정이 바뀌면서 보통은 작화 밀도가 떨어지는 만화들이 올라오는 형태가 되었다. 여러모로 DC의 카툰 LQ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게시판이다. 다만 2013년에 이르러서는 디씨 카연갤로 만화게시판이 통합되고 LQ는 일러스트 게시판으로 변모되었다. 콘티 수준의 만화도 많이 올라오는 편이다.
일단 '연재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게시판과 달리 루리웹 메인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8] 이용자 수가 매우 적은 게 특징인데 게시판 생성 동기는 게시판의 하향평준화를 막고 퀄리티가 높은 만화를 우대하려는 게시판 운영자의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운영자의 기준으로 일반 게시판에 올린 작품을 실력향상 게시판으로의 강제이동한다는 것 때문에 유저들의 반발이 있었고 운영자와 유저간의 끊임없는 키배 끝에 2010년 '우수만화게시판'이 생성되는 대신 실향게로의 강제이동은 중지되었다.
사실 이 강제이동이란건 이용자 개인의 탓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
애초에 루리웹이라는 사이트 자체가 루리웹 운영자(진인환)의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라 일단 '사이트 운영의 방식'에 대해서는 운영자의 의사가 결정적으로는 최우선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루리웹 운영자가 실력향상 게시판을 만든 진정한 이유는 '메인에는 보기 좋은 만화들을 가능한한 많이 쌓아서 '외부의 손님'들에게 '루리웹 만지소의 얼굴'이라 할수있는 만화들을 보여주기 위함'이기 때문. 뭔가 선민사상같은 생각이긴 하지만, 이건 실력이라는것에 의해 크게 작품에 차이가 나는 만화 사이트에서는 어디에서나 볼 수밖에 없는 문제. 그리고 자기 사이트를 외부인한테 광고하는데 가능하면 좀더 좋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건 사이트를 홍보하는 운영자 입장에서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생각일 수도 있다.
어쨌든, 저 생각이 뭐 다른 사람이 보기에 아니꼽건 말건을 떠나서 일단 저 생각을 근본으로 하여 루리웹 만지소에 실력향상 게시판이라는 벽이 생겨났던 것이고, 몇 년 동안 키배의 떡밥이 되었었다..
유저들의 공간이니 유저들의 생각이 우선VS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이니 운영자의 의견이 우선.. 정도의 VS구도가 형성되었었다.
물론 애초에 저런 루리웹 만지소와 실력향상게시판의 설립의도-_-; 를 전혀 모른채 냅다 내작품 깐다고 열폭하는 징징이들도 적잖이 있었다.
일단 저게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저 판단의 결정권이 운영진에게 있었다는 것, 그리고 하필 이 게시판이 그림만으로 판별이 불가능한 만화게시판이었다는 것이 문제 발생의 가장 최고 요소였다.
'관리자'라는 개인의 잣대로 판단하자니, 그 비중을 스토리인지, 그림인지, 완성도인지 등에 두는 것에 따라 차이가 심했다.
거기다가 관리자가 한번 실수하면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되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다.
실제로 창작게시판과 팬픽게시판의 경우 관리자가 달랐는데, 실력향상 게시판으로 이동되는 작품의 선정 잣대가 미묘하게 차이가 났었다.
거기다가 그 관리자들이 하필이면 만지소 유저 출신, 즉 자기 나름대로의 만화를 그리던 만화가 지망생들이라, 자기 나름의 예술 가치관을 갖고있고, 그것이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실력향상 게시판으로 이동시키는 것에 대한 판단에 영향을 끼침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이게 악영향이면 악영향이지 선영향이 될 수 없다는 것도..
그렇다고 그 선정권을 유저들한테 넘겼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는 말할 것도 없다. 백퍼센트 실력향상으로 이동될만하다 판단될 만화가 친목질쉴드로 인해 카바되고 키배의 소재가 되었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안 일어날거같다고? 그렇게 해서 안일어날거면 실력향상 게시판 때문에 키배 자체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2009년과 2010년이 이 떡밥이 제일 크게 불타올랐던 때인데, 당시 대부분의 만지소 관리자들이 사실상 일을 거의 하지 않았고. 유저들이 이 실력향상 게시판의 존재에 대해 가장 큰 불만과, 만지소의 변혁을 가장 크게 요구하고 있던 시기이기도 했다.
겨우 겨우 창작만화게시판 관리자 '메테오'가 일을 시작했지만, 당시에 메테오 역시 몇 개월 동안 일을 안하다가 재개한거라, 그 자격지심 논란도 상당했었다.
결국에는 메테오가 적극적으로 움직여, 루리웹 운영자와 다른 관리자와도 샤바샤바 해서 몇 번의 회의와 몇 번의 키배를 걸친 끝에 나름의 결론을 만들게 된다.
1.실력향상 게시판으로 강제이동시키는 제도를 폐지.
2.실력이 없는걸 걸러내는게 아닌, 실력이 있는걸 추켜세워주는 우수만화 게시판 설립.
원래 관리자 회의 전까지만도 메테오는 강력하게 실력향상 게시판을 폐지할려했었고, 유저들의 의견도 대다수 그쪽이었다.
하지만 루리웹 운영자가 '게시물도 많은 게시판을 쉽게 폐지할수 없다'면서 절대 폐지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 결국 게시판 폐지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관리자 측과 루리웹 운영자는 실력향상 게시판의 강제이동제도만 폐지하는 것으로 합의한다. 하지만 강제이동제도가 사라지면서 사실상 겉껍데기뿐인 게시판으로 전락하고 만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실력향상 게시판의 완전 폐지를 바라고 있었기때문에 사실상 이 개혁은 (그 당시에는)대실패로 취급받았었고 결국 그 이후에도 수많은 논란 및 관리자 책임탓 등등 각종 크고 작은 소요가 일어나게 되었다.
어쨌든 결국, 이렇게 몇 년 동안 루리웹 만지소에 수없는 떡밥과 키배를 가져다주었던 실력향상 게시판은, 사실상 그 논란이라는 이름의 기능(...)을 상실한 채 루리웹 만지소의 역사로 사라지게 된다.
DC는 '우왕ㅋ굳ㅋ'등의 유행어를 파급시킨 것에 의의가 있다면 루리웹에서는 '악짱구' 라는 캐릭터를 유저들이 '알아서' 상품화 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여기서 악짱구의 원작을 누가 했느냐에 두명의 후보자가 갈리는데, 한명은 별(☆)이라는 공포와 심리, 스릴러물을 조합시킨 병맛이면서도 몰입감이 대단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고 또다른 한명은 음표라는 사람으로 도라에몽, 둘리, 짱구 등의 세계관을 엄청나게 꼬아놓고 한군데에서 엽기적인 행각을 하지만 캐릭터가 살아넘치면서 공포물을 가미한 병맛넘치는 만화를 그렸다는데에 있다.
요즘 ☆(통칭 '증오')은 계속 공포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스릴러물 노선을 쭈욱 가고 있는 반면 음표는 나이가 들면서 무조건 죽이고 보는 공포노선이 아닌, 순화노선으로 가고 있다. 참고로 언젠가 루리웹에 음표의 실제 사진이 올라왔는데, 다른 사람 말을 빌리자면 대단한 미소녀라고 하여 충격과 공포를 준 적이 있다. 현재 플래쉬를 배워서 자신의 목소리를 더빙하여 작품을 올리는 중. 향간에는 남자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자신을 '미소년' 이라고 밝힌 적도 있다만...
별과 음표의 작품외의 병맛 넘치는 만화 외에는 포켓몬 시리즈와 드래곤볼 시리즈가 자주 올라오며 포켓몬 만화의 본좌로 불렸던 규탱뿡야의 신포켓몬스터는 어느새 연재가 잠정 중단되어 많은 원성을 사기도 하였다. 군대소재로 이야기를 담은 그래도 다행이에요도 인기를 끌었다. 대체적으로 DC의 만화와는 다른 노선을 걷고 있는 게시판.
여담으로, 루리웹 패러디 만화 게시판에서 주로 패러디요소로 쓰이는 만화인 절망의 그림은 이 게시판에 올라온 만화이다.
위의 사항을 정리하자면 본래 루리웹 실향게는 실향게에 자발적으로 올린 만화와 창만게와 팬만게에서 이동된 만화로 구성되었다. 후자의 경우 문제가 됐는데 기술적으로 객관적인 구분 기준을 정하기 어려운 만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많은 논쟁이 벌어졌고 결국 2010년을 지나면서 실향게로 만화를 강제 이동하는 일은 없어졌고 대신 우수만화게시판을 세워 우수한 작품을 별도로 분리해내는 전략을 취하게 된다. 루리웹이 다음에 통합된 뒤부터는 실향게의 만화 역시 루리웹 메인에 노출이 된다. 다만 창만게나 팬만게에 비하면 조회수나 추천수는 낮은 편이나 기본적으로 300-500은 넘으며 많이 본 글에 갈 경우엔 1만을 넘기도 한다.
보통 루리웹 만지소의 만화 게시판들은 하루에 글 셋 이상, 한 페이지에 글 다섯 이상이 올라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지만 실향게와 3D/포토툰에선 거의 지켜지지 않는다. 글 리젠이 떨어져서 해당 규칙이 지켜지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관리자들도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 그래서 언뜻 보기엔 봇 수준으로 만화를 올리는 작가들이 보이나 알고 보면 시차는 꽤 있는 편이다. 어느 정도 그림이 되는 작가들은 좀 그리다가 창만게나 팬만게또는 성만게로 옮겨 버리고 잠깐 끄적이다가 마는 작가들은 다시 올리지 않기 때문에 근성스러운 봇그림판 작가들이 주를 이룬다.
가끔 2,000-5,000 사이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만화도 나오는데 대부분은 루리웹 메인 탭에서 제목을 보고 들어온 경우이다. 실향게를 클릭해서 들어오는 사람은 잘 없어서. 리젠과 유동인구 자체가 적은 탓에 친목질이나 뉴비와 올드비 간의 다툼은 거의 없는 편이다. 아니 사람이 없다... 공장과 봇만 돌아간다 카더라
실력향상이란 이름 때문에 만화 게시판이 아니라 일러스트 게시판으로 착각하는 신규 사용자도 가끔 나온다. 실력향상 만화 게시판이라 쓰면 나아지겠지만 너무 길다.
4.6 3D/포토툰 게시판
3D로 작업하거나 사진으로 연출한 만화를 올리는 게시판이다.
잘 쓰이지 않는 만화 기법인지라 글의 리젠이 심하게 떨어지는 편이다. 실력향상 게시판보다 더 글이 드물게 올라온다.
4.7 성인만화/일러/그림
19세 이상의 성인만 들어갈 수 있다. 보통 줄여서 성만게라 부른다. 주로 만화보단 한 컷 분량의 일러스트나 그림이 주류를 이룬다. 대부분 망가나 야겜에 나오는 포즈와 비슷하다. 조회수나 추천은 높은데 댓글은 적은 곳이기도 하다. 원래 국부노출이 금지되어 있는데 가끔씩 이를 위반하는 작가가 나오고 이를 방통위에 신고하는 사람들이 있어 진인환과 박병욱을 고뇌케 하는 곳이기도 하다. 루리웹 만게의 작가들이 강등당할 땐 대부분 이곳과 관련되어 있다.
개인의 성적 판타지를 가감없이 표출하는 곳이다 보니 취존중 문화가 아주 엄격하게 작용되는 곳이며, 어그로가 확실하지 않은 이상 아무리 발퀄그림이라 해도 왠만해선 비난/비판 댓글을 달지 않는다.[9] 이때문에 올라오는 그림의 퀄리티 격차가 굉장히 심한 곳이다. 따라서 루리웹 비공식 불쏘시개 작품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며, 다른 게시판 에선 유저들이 욕 안하고는 안 넘어가는 마고열이나 칸코레도 여기선 별말이 없는 편이다.
여기서만 활동하는 작가들도 있다. 이걸 다르게 말한다면 루리웹의 사각지대중 하나. 타 게시판 등지에서 어그로 끌다가 강등먹은 후 여기서 몰래 활동하는 유저가 몇 있으며, 그 외 결코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몇 유저들이 상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2015년 중반부터는 전반적인 검열이 강해지면서 운영진과 유저들 사이 마찰이 발생하였고 결과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떠났다. 사실 대한민국 국법상 음란물 제작 및 유포는 불법인지라 여기서도 엄연히 성인물만 올리는 게 원칙이었고, 음란물 문서를 참고하면 알 수 있지만 음란물과 성인물의 차이는 굉장히 주관적이라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세우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대놓고 음란물인 작품이 고스란히 올라온 것은 물론 검열한 작품을 올리고 원본을 픽시브 링크를 올리는 경우가 허다하였으며, 결국 그 곪은 게 터지고 만 것. 결과적으로 운영자 입장에선 방심위의 경고[10]를 먹을 것을 염려하여 검열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 과정에서 스마일의 대처가 조금 부적절한 바람에 유저들간 마찰이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운영자들의 병크와 별개로, 분명 루리웹은 대한민국 국법 아래 있으며, 따라서 지금까지 성만게에 번번히 올라온 음란물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도 분명하다. 스마일은 삭제된 글들을 예시로 올렸는데, 유저들은 운영자의 태도와는 별개로 이 삭제된 샘플들을 보고 삭제돼도 할 말 없다는 것엔 대부분 동의하였다.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무차별 삭제가 알고보니 픽시브 관련이라는 이유만으로 삭제되고 있었고 이에 공지에 전혀 문제 없다며 반론을 제기한 ID들을 또 정지먹인 것. 상세한 것은 박병욱 문서 참고. 이를 풍자한 만화, 이 사건 이후로 활동 유저 수가 크게 줄고 올라오는 게시물과 댓글 수도 줄었으며, 게시판이 망하느니 마느니 소리도 있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이전만큼 활발하지는 않을 뿐 이전과 그다지 차이가 없다. 오히려 성만게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친목질이 상당히 완화되었다. 그러나 분명 몇 실력자들도 떠나는데 정작 어그로들은 뿌리를 박으면서 평균 퀄리티가 낮아진 것도 사실이다.
2016년 루리웹 독립 후엔 성만게가 여전히 존재하긴 하나 게시판 목록에서 삭제되어 더욱 접근성이 떨어졌고, 자연스럽게 사용자도 더 줄고 말았다.
4.8 만화가 지망생 소모임
선을 못 긋는 자 살아남지 못한다 카더라
흔히 약칭인 만지소로 불리며 이 말은 루리웹의 전반적인 만화게시판을 통틀어 일컫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게시판의 성격은 만화가 지망생들이 일러스트나 콘티, 잡담 등을 올리는 곳이다.
복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이용자가 많은 근래의 인터넷 특성상 디씨 만갤에서 활동하는 이용자가 많다. 타블렛으로 그려낸 일러스트 손그림이 많이 올라오는 편이며 자신의 그림을 낙서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그림적인 조언을 구하거나 같이 작업할 사람이나 스터디 인원을 구하는 글도 올라오고 잡담도 많이 올라온다.
다른 만화게시판에서 친목질이 불거질 때면[11] 만지소에서도 연달아 이슈가 되곤 한다.
만지소에서 자주 친목질이 불거지는 것은 특정한 분야를 지망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라 그런지 일단 유입인구가 적은 편이고 활동인구도 잘 바뀌지 않기에 상당수가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만지소 이용자 중에는 서로 블로그 이웃인 경우도 많고 서코 등의 행사가 있을 경우 만나기도 하거나 그림 관련 스터디를 진행하는등 오프라인 모임도 잦은 편이다. 그 때문에 신규 사용자가 들어오면 주목을 받기가 어렵다. 엄밀히 말하자면 여러 개의 그룹이 형성되어 있단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간혹 선민사상에 빠진 사용자도 나오는 편인데 여기에 친목질이 결합되며 나온 것이 대표적인 사고인 루리웹 만지소 인증사건이다. 이에 불만을 품은 눈팅족들도 많은 편이라 병크가 터지면 아는 이를 옹호하는 사용자와 평소에 모아둔 스샷과 좌표를 터뜨리며 이를 비판하는 사용자들의 갈등도 나타나는 편이다. 그리고 항상 만지소는 그림 올리는 곳이라며 갈등은 보기 싫다며 모든 문제를 덮어버리려는 사용자들이 은근슬쩍 옹호파 사용자를 두둔한다 게시판의 원래 속성과 상관없는 문제가 터질 때 확실히 그 문제를 매듭짓는 자세는 중요하다. 덮는 게 능사는 아니다. 하지만 금방 묻히잖아
창만게, 팬만게, 실향게, 3D/포토툰 만게, 성만게보다 글 리젠이 빠르다. 조회수는 위의 게시판들보다 낮아 100-200 수준이다. 현재는 글리젠률이 낮은편이라, 하루에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일이 잘 없다.
4.9 그외 기타 게시판
- 유저 정보: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정보가 올라오는 곳으로, 타 정보 게시판과 마찬가지로 자주 대첩이 열린다. 한 작가를 놓고 대놓고 사상검증을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는 등 최근 일련의 사태로 비판여론이 지나치게 강해지며 문제가 생기는중.
- 만화책 이야기: 주로 출판만화를 주제로 토론 등을 벌이는 곳인데 2000년대말까지만 해도 스캔본 보고 글 올리지 말라는 공지사항이 있었으나 현재는 대놓고 스캔본에서 편집한 컷이 올라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스캔본이 불법이라는 자각 없이 이야기하는 편이다.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에겐 너는 스캔본 안 보냐는 식으로 공격하는데 안 보는 사람들도 많다. 글 리젠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유동 인구도 있는 편이지만 스캔본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 한 게시판. 바로 위쪽의 게시판에서 만화가 지망생들이 만화를 올리는 건 아이러니하지만 지망생들조차도 스캔본을 보고 패러디를 그리거나 하는 사람이 태반이라 한국 문화산업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 연재소설:
청정구역망갤. 한때는 1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한 반야설을 올리는 ★늑대★란 작가가 있었는데 2009년 군대에 가면서 잠적했고 현재는 근성 넘치는 소수의 작가만이 자신의 소설을 올리고 있다. - 2D/3D일러스트 소모임: 사실상 일러 게재를 만화가 지망생 소모임이 흡수해버리는 바람에 거의 망갤이 되었다.
- 순정만화 소모임: 다음 개편 이후 망갤이 되었다. 애초에 순정만화를 보는 사람이 루리웹에 잘 없고 그나마도 기능이 만화책 이야기와 겹친다.
- 그림 이야기: 망갤. 사실상 만화가 지망생 소모임에서 흡수하였다.
- 유저 갤러리: 망갤. 사실상 만화가 지망생 소모임에서 흡수하였다.
- 팬아트 모아보기: 주요 게임 게시판의 팬아트를 모아놓은 곳이다. 여기에 직접 올리는 게 아니라 다른 곳에 올린 것을 모아보기하는 곳.
- 게임툰 모아보기: 주요 게임 게시판의 게임툰을 모아놓은 곳이다. 여기에 직접 올리는 게 아니라 다른 곳에 올린 것을 모아보기하는 곳.
- 오에카키: 오에카키나 페인터로 웹에서 그림을 그리는 곳으로 의외로 꾸준히 리젠이 된다.
- 게임제작 소모임: 왜 만화 게시판에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원화가 때문에 연결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끔 게임 만들 사람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온다.
- 라이트노벨: 라이트노벨을 다루는 곳으로 망갤까진 아니다.
5 사건사고
6 관련 문서
- 만화 게시판 관련 참조 : 어그로 시리즈, 멋지다 시리즈, 절망의 그림, 루리웹 만지소 인증사건
- ↑ 루리웹의 소개 페이지에는 남자 가입자가 70%선이지만 설문조사 등을 통해 본 실질 사용자는 남성이 압도적이다.
- ↑ 루리웹의 베댓은 베댓이 없을 때 추천수 2를 받은 댓글을 올려보내는데 세컨을 여럿 팔 수 있는 다음의 특성상 댓글의 초반부를 차지하면 쉽게 될 수 있다. 특히나 베댓이 한 번 정해지면 사람들은 기존에 생긴 베댓을 추천하는 경향이 강하다.
- ↑ "OOO로 찌르지마." "이거 OOO 아닌데."
- ↑ 창작만화 게시판은 창만게, 팬픽/패러디 만화 게시판은 팬만게, 실력향상 게시판은 실향게 등으로
우수만화 게시판은 우만게 - ↑ 글이 삭제되고 스크린캡처도 없어 정확한 증빙을 보일 수는 없으나 대체로 친목질 문제를 제기하는 이용자를 뉴비라고 불렀다.
- ↑ 이 경우에는 만지소의 친목 유저들이 친목질이 언급되며 자신들의 게시판에 그 문제가 거론되는 것에 거부감을 드러낸 사례이지 여기에 글을 올린 사람이 팬픽/패러디 만화 게시판의 친목질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아니다. 다만 만지소 역시 친목질로 루리웹 만지소 인증사건을 일으킨 바가 있으므로 이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은 편이다. 해당 문제가 일어나기 5일 전에도 친목 관련 언급이 만지소 내에서 나온 바 있으나흐지부지 된 바 있다.
- ↑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17/read?articleId=17814388&bbsId=G005&itemId=64&pageIndex=1
- ↑ 메인에 노출되지 않는단 내용은 2011년을 지나면서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실력향상게시판의 만화도 루리웹의 메인에 노출된다.
- ↑ 이게 댓글이 적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타 게시판은 조언 댓글이라도 달리지만 이곳은 그 흔한 조언댓글 하나조차 보기 힘들다.
- ↑ 운영자가 직접 공지를 올릴 정도로 방심위의 몇 차례 시정 요구가 있었다
- ↑ 특히 팬픽/패러디 만화 게시판에서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