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양악에서 넘어옴)

Orthognathic Surgery [1], Double-Jaw Surgery

1 개요

악(顎)교정술(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형시키는 수술)의 일종으로 윗턱인 상악(上顎)과 아랫턱인 하악(下顎)을 함께 수술하는 경우 양악(兩顎)수술이라 칭한다. 쉽게 말해 코 밑부터 아래턱 뼈 부분을 잘라내서 턱을 축소시켜, 얼굴형을 갸름하게 만드는 대형수술.

양악수술을 하는 방법은 상악과 하악의 뼈를 잘라서 2개로 분리한 다음 정상 교합에 맞게 상악과 하악의 뼈를 이동시키고 이동된 뼈를 고정하는 방법이다. 뼈를 건드리는 대수술인 만큼 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되며 보통 4박 5일 정도 입원하게 된다.

현존하는 의학 수술 중에 가장 외모 개선 효과가 크다. 얼굴형이 아예 바뀌어버리니 인상과 외모가 아예 달라지게 된다.(다이어트 전후의 얼굴형 비교를 해보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듯이) 한 의사의 말로는 누구였는지 알아 볼 수 없는 유일한 수술이라더라. 추녀를 미녀로 , 추남을 미남으로 바꿀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술이다. 말그대로 환골탈태(換骨奪胎). 원판 불변의 법칙을 깨버리는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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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항목은 사진상의 특정 연예인 및 성형외과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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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쉽죠?

수술비용은 최소 1500만 원이며 높게 잡는다면 거의 아반떼 한 대 뽑는 수준이다. 후교정이라든가 뭔가 자잘하게 많이 붙으면 그랜저급으로 가격이 뛴다. 사회 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심각한 수준의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 외에는 당연히 보험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이 '심각한 수준'의 진단기준이 꽤 높은 편이라 불만인 사람들도 꽤나 있다는 듯. 부정교합 환자 백 명 중 한 명도 적용받기 쉽지 않은 정도라고 한다.[2]

주걱턱이나 부정교합, 안면비대칭인 사람들이 이 수술을 받으면 그야말로 획기적인 환골탈태를 하게 된다.

2009년부터 야금야금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기 시작하더니 임혁필, 김지혜, 신이 등의 연예인들이 이 수술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중.

하지만 뼈를 잘라내는 수술의 특성상 굉장히 위험한 수술이며 성형외과에서 광고용으로 가장 많이 써먹었던 연예인 중 한 명인 신은경이 직접 방송에서 양악수술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병원의 상술에 넘어가지 말자.

또한 마찬가지로 수술을 받았던 개그맨 임혁필김지혜도 절대 양악수술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바가 있다. 임혁필은 2003년에 방송한 다큐멘터리에서도 치과 검진을 받을때 치과 의사가 임혁필의 부정교합이 심각하다고 했으며, 임혁필의 자녀들도 걱정이 된다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하관에 문제가 심각했으니 말 그대로 필요해서 한 것이다. 외모관련 문제로 수술을 받는 대다수의 사람들과는 다른 문제다.

2 양악은 절대로 성형수술이 아니다.

요약 : 오버홀 즉 완전 분해후 재조립(?)한다고 생각하면 거진 맞다. 자동차로 따지면 엔진변속기를 다 들어내서 그 부품마저 하나씩 들여다보고 재조립하는 격이며 더군다나 사람 몸은 유기적이라 언제 부작용이 튀어나올지 모른다.[3]

극적인 외모 변화 때문인지 단순히 미용 성형수술[4]로 생각하기 쉬운데 천만의 말씀이다. 절대로 성형수술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이는 성형수술이 아니라 엄연히 치아의 잘못된 교합과 주걱턱 등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것이 목적인 치료이다. 제대로 치아교정을 하기 위해서는 양악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따라서 구강 및 턱관절과 교합에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치료계획을 세우고 시술되어야한다. 이때문에 미용성형외과보다는 치과의 한 분과인 구강악안면외과(혹은 턱얼굴클리닉)와 교정과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야할 부분이다. 실제로 주걱턱이나 부정교합 등을 방치할 경우 안면비대칭부터 만성편두통, 척추이상 등의 심한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양악수술한 사람들을 무턱대고 성형수술을 했다며 매도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그러므로 만약 양악수술을 받아야겠다면 반드시 구강악안면외과의사가 있는 규모가 있는 턱얼굴클리닉이나 종합병원으로 가자. 이놈은 진짜 큰 수술이다. 최소한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한 치과의사마취과 전문의[5]가 필요하며, 교합을 맞추기위해서는 치과교정과와의 협진도 필요하다. 모르고 성형외과에서 이 수술을 받았다가 신경의 손상이나 부적절한 교합으로 인한 기능상의 심각한 장애등을 겪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평생을 부작용[6]에 시달릴 수도 있다.

그렇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의사도 수술사고는 피하는 만큼, 자기가 할 수 있는 환자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면 종합병원 가라며 돌려보내는 경우가 태반이고, 어떤 수술이든 부작용이나 극단적인 사례가 나오지 않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부작용이나 극단적인 경우 때문에 안타까운 경우도 없을 수는 없지만 대부분은 그 이전과 달라진 삶을 살게 된다. 때문에 치료 목적의 경우 분명히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행여나 교합도 정상이고 주걱턱도 아닌데 단순히 '이뻐질 것 같아서', '얼굴이 작아질 것 같아서' 이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자.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 수술은 '턱이나 치열이 잘못 돼서' 고치는 수술이지 '정상인이 더 예뻐지게 하는' 성형수술이 아니다. 다만 주걱턱인 사람들의 대부분이 아랫턱이 지나치게 길어서 노안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엔 턱끝축소수술(이부수술)도 동시에 같이 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위아래 턱을 떼어내서 다른 위치에 붙이는 수술이기 때문에 정상교합이었던 사람들도 수술 직후에는 교합이 안 맞는 경우[7]가 있는데 이는 수술 후 치아교정으로 고쳐 나가게 된다. 아예 수술 전에 미리 6개월~2년 정도 교정을 해 놓는 경우가 대부분.[8]

이 외에도 상악의 위치는 똑바른데 하악만 유난히 튀어나온 경우는 상악은 놔두고 하악만 집어넣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하악수술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양악수술보다는 붓기나 비용, 회복기간이 단축된다. 다만 양악만큼의 드라마틱한 외모 변화는 아무래도 기대하기 힘들다. 물론 하기 전보다는 훨씬 개선되긴 하지만.

양악 수술은 현재 턱을 뒤로 넣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데, 이 경우 기도와 입안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수술 후에는 기존에 없던 코골이수면무호흡 증세가 생길 수도 있다. 참고로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수술은 턱을 앞으로 당기는 수술이며,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한다. 양악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면무호흡증 개선 수술은 이비인후과에서 실시하는 수술 중에서 최고난이도 수술로 알려져 있다.[9] 이런 경우를 렛미인에서 자주 보는데, 다른 어느 교정 수술보다 효과가 드라마틱하기 때문이다.

3 수술 후의 고난

흔히들 양악수술하면 아프지 않냐고 무서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양악수술과 통증은 별개의 문제다. 입원해있는 내내 링거진통제항생제 주사를 놔주기 때문에 아픈 경우는 거의 없다[10] . 그러나 치열교정 등을 위해 수술과 함께 발치를 하는 경우 진통제가 안 듣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수술하면서 이 한번에 다 뽑는게 편하니 좋을 것 같지만 잘 생각할 것.

양악수술 후 환자를 진짜로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호흡과 식사 문제다. 수술할 때 기도 확보를 위해 코로 호스를 집어넣어서 연결하는데 이 과정에서 코 안의 점막이 엄청나게 붓고 상처가 나게 된다. 그러면 콧구멍에는 온갖 콧물과 코딱지, 피가 가득 차서 코로 숨 쉬는 건 한동안 불가능하다. 그러니 입으로 숨을 쉬는 수밖에 없는데, 혀끝과 입술이 말라서 자꾸 갈라지는 데다가 코막힘 때문에 무지 답답하다.

그래도 입으로라도 잘 호흡할 수 있을 때가 낫다. 퇴원할 때 의사가 치아에 웨이퍼[11]를 물리고 입을 다물게 해서 스크류(나사)[12]에 철사를 위아래로 묶어놓는다. 때문에 입을 열 수가 없으며 대부분 아직 코가 완전히 뚫리지도 않아서, 코가 막히거나 구토라도 하게 되면 그야말로 헬게이트.[13]

혹시라도 당신이 양악수술을 하고 퇴원했는데 자꾸 코가 막힌다면 일단 가장 가까운 이비인후과로 가서 코 석션을 받는 것이 좋다. 양악수술 받았는데 코가 막혀서 석션받으러 왔다고 하면 알아서 해준다. 다 받고 나면 한동안은 코로 마음껏 숨쉴 수 있는 행복을 맛볼 것이다. 다만 석션 중 가끔씩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왕건코딱지가 길게 뽑혀 나오는 걸 보고 충격을 받는 경우가(...).

정 병원 가기도 힘들면 임시방편으로 오트리빈 같은 비강수축제를 코 안에 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14] 하지만 이 호흡 문제는 다행히 대부분 1~2주 내로 해결된다. 코의 점막이 가라앉으면 다시 숨 쉴 수 있게 되므로. 하지만 원래부터 비염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라면 이 고통이 더 오래 갈 것이다.

요즘엔 수술 후 입을 묶지 않는 수술법도 개발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이 경우 수술 후 호흡이 한결 수월하고 입이 묶여 있는 동시에 코가 막혔을 때의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마디로 한결 수월하다. 특히 잠잘 때 호흡 곤란와서 요단강을 건널 것 같은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입을 다문 채로 묶여있어서 벌릴 수가 없으니 한동안 액체류의 음식만, 그것도 주사기로 입 안에 대고 쏴가며 먹어야 한다는 것도 고역이다. 꽉 다문 치아 사이의 틈으로 이것을 먹어야 한다. 정도는 먹을 수 있을 줄 알고 잔뜩 사다놨는데 죽 속의 밥알과 건더기마저 치아 사이를 통과하지 못해서 안습한 상황도 발생. 그래서 집에 믹서기는 필수다. 뭐든지 아주 잘게 갈아대는 것도 모자라 그걸 체에 한 번 걸러내야 목구멍으로 넘길 수 있다. 뉴케어그린비아 같은 식사 대용식 영양캔을 의료기 상사 등에서 구입해서 먹으면 편하다. 아니면 베지밀 같은 두유도식사 대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주 힘들 경우에는 병원에 입원해서 말초 정맥용 영양 주사를 맞으면서 구강으로의 음식 섭취를 전혀 하지 않고 몇 주 이상은 버틸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른 수술보다도 훨씬 심한 붓기 때문에 악명이 높다. 참고로 수술 후 많이 움직여주는 것이 붓기 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 수술을 해주는 종합병원에 가면 가끔 옷걸이같이 생긴 바퀴 달린 링거걸이를 한쪽 손으로 끌고 다니면서 좀비처럼 걸어다니고 있는 양악 환자들을 볼 수 있다(...)

4

  • 개인병원보다는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은데 마취를 비롯한 각종 수술 중 돌발상황 발생시에 바로 다른 진료과에서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15]. 하지만 불가피한 의학적 치료목적보다는, 미용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당수가 개인 병원에서 하게 된다. 미용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종합병원/대학병원에서는 잘 안 해주려고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의학적으로 정말 급하고 필요한 다른 환자들도 많기 때문이며, 다른 환자 예약도 많이 밀려 있기 때문에 단순 미용목적 수술의 경우는 그냥 돌려 보내려 한다. 또한 의사 스스로도 미용목적 수술의 경우 치료목적 수술보다는 직업적 커리어에 별 도움이 안되는 점도 있다. 반면에 개인병원은 예약환자가 대학병원급 보다는 훨씬 적기 때문에 돈만 들고 가면, 언제든지 수술을 할 수 있다. 또한 종합병원에서는 의사가 이 수술 저 수술 전부 다하지만, 개인 병원에서는 주력 수술 몇개만 집중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특정 수술의 경우 개인병원 의사의 숙련도와 경험이 종합병원 의사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 환자 스스로도 미용목적 수술의 경우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종합병원/대학병원 같은 곳에 성형 수술 기록을 가급적 남기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수술비/입원비도 종합병원에서 하는 것이 더 비싸기도 하다. 요샌 개인이 하는 양악수술 전문 치과에서도 마취과 의사 한 명쯤은 대부분 상주 중이라 이 부분은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 종합병원 같은 경우는 양악수술을 집도한 진료과에서 이비인후과와 연계를 해주기 때문에 입원해있는 동안 매일 코 석션을 시원하게 받을 수 있다. 수술을 받고 나면 입원해있는 동안 매일 이 석션받는 시간이 제일 기다려진다고 한다. 보통 수술비에 포함되어 계산된다.
  • 보통 병원에서는 양악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날짜 하루 전에 입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수술하기 8시간 전부터는 음식은 물론이고 도 섭취하지 못하게 한다. 수술이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나면 목이 말라도 소변과 방귀가 나올 때까지는 을 마실 수 없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수술 8시간 전부터 금식한 데다 수술하는 데만 2~5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금방 소변이나 가스를 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 깨어나서 5~10시간 정도 후에야 소변 등을 보게 되니 사실상 금식시간은 하루 종일이라고 보면 되겠다. 게다가 이미 언급한 대로 수술 후에는 한동안 입으로만 숨을 쉬느라 입안이 바짝바짝 말라가는데 당장 물을 못 마시니 그야말로 죽을 맛.
  •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는데다 수술 직후엔 물도 못 마시니 입 안에 몹시 건조해질 수 있는데 이때 작은 가습기를 옆에 틀어놓으면 도움이 된다.[16]
  • 수술 당일과 그 다음 날에는 옆에서 간병해줄 사람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열에 아홉은 어머니가 간병해주시는데 정 없으면 간병인협회 같은 곳에 전화라도 해서 미리 알아봐두자. 수술 당일과 다음 날은 화장실 가는 것도 혼자서는 힘들다. 전신마취할 때 들이마신 가스가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한동안 몽롱한 상태이기 때문.
  • 턱뼈를 건드리는 수술이기 때문에 이 수술을 하고 나면 최소 한 달 동안은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다. 그러니 수술 전에 맛있는 건 최대한 실컷 먹어두자. 실제로 수술받은 사람들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양악수술을 받고 나면 금단 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
  • 수술 후 악간고정의 시간이 환자의 증상에 따라 기간이 천차만별인데 최장 1달(...)이 될 수도 있다. 성인남자 180cm에 몸무게 65인 사람이 심한 턱관절 증상으로(손가락 두 개 이상 들어가지 않는 상황)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직접 치대 원장이 수술을 집도할 정도로 증상이 조금 심했던 상황이었다. 그 후 악간고정을 1달 넘게 하며 몸무게는 최고 53kg 정도나 될 정도로 말랐고 그로 인해 체력도 폭풍 하락(...)하면서 심지어 성욕까지 느끼지 못할 정도였으며 삐쩍 말랐다고 한다.
  • 코뼈가 휘었거나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양악수술을 받으면 호흡이 편안해지기까지 훨씬 더 오래 걸리며 코의 부기도 더 오래 간다. 양악수술 전에 미리 코 상태를 체크해두자. 실제로 비염 환자들에게는 양악보다는 비염부터 해결하기를 권하는 병원들도 있다.
  • 평소에 이가 시린 증상이 있다면 양악수술 전에 그것부터 먼저 치료하는 것이 좋다. 코가 막혀서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는데 위아랫니를 다문 상태에서 호흡하는 거라 치아가 바람에 많이 노출된다. 이가 시린 사람이 양악수술을 했다가 호흡할 때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
  • 수술 후 퇴원할 때 입을 꾹 다문 채로 철사로 묶어두기 때문에 며칠 동안은 제대로 된 양치질이 힘들며 특히 치아 안쪽은 혀로 쓸어보면 거칠거칠하게 플라그가 끼어있는 걸 느끼게 된다(...) 이때 충치가 생기기 쉬우니 수술 전에 미리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아두는 것을 추천. 사랑니 역시 뽑아야 한다면 수술 전에 미리 뽑아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대학병원인 상급병원에서는 사랑니 발치와 양악수술이 동시에 가능하다. 다만 이러면 비용이 더 많이 드니 문제지...
  • 이 수술을 해주는 의사들은 대부분 환자의 안면 내부의 얼굴뼈에 티타늄 고정핀을 몇 개 박아 놓는다. 절개된 뼈를 붙여서 고정시켜 놓는 것. 이 핀을 제거하려면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에 따로 핀 제거수술을 해야 한다. 다만 비용이 따로 더 들고, 무엇보다도 부기가 만만찮다. 물론 핀이 박혀 있어도 사는데 지장은 없으니 제거할지 말지는 본인의 자유.[17] 다만 치과 등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찍는 두상 엑스레이에서는 적나라하게 나온다.(...) 한때 '녹는 핀'이라고 해서 인체에 흡수되는 핀을 사용하는 병원도 있었지만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많이 없어졌고, 대신 '투명 핀' 등의 티나지 않는 핀을 사용하는 병원도 생겼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턱만 수술했는데도 얼굴 전체가 변한다. 주걱턱 때문에 아래로 당겨졌던 얼굴가죽이 느슨해지기 때문인데, 문제는 복코팔자주름, 그리고 턱살이 생기기 쉽다는 점.(...) 그래서 이런 것들까지 다시 수술하려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소비된다. 다들 그렇게 성괴가 되는 거야 실제로 양악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무지하게 많이 언급되는 주제다.

5 턱이 튀어 나오면 흉한가?

지금 현재 양악 수술은 안면 장애나 치료를 위한 목적보다는 미용 목적으로 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현재 미용 목적 양악 수술의 유행은 오직 한국에 한정된 특이한 현상으로 당장 미국의 경우만 해도 전통적으로 적당하게 튀어나온 턱은 억세고 강한 남성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주걱턱이 일종의 아이콘으로 통하기 때문에 슈퍼맨 클라크 켄트배트맨 브루스 웨인 같은 만화 속의 전형적인 영웅들도 대체로 튀어 나온 주걱턱을 가지고 있는걸로 묘사된다.[18] 만화 북두의 권에 나오는 강한 남캐들의 턱도 마찬가지. 그리고 현실에서도 강하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턱을 삐죽 내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
물론 이 같은 사정은 남자 한정인데다 엉덩이턱 수준으로 외모보정을 많이 받는다. 엉덩이턱도 미국에서는 남성성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막상 외모가 잘생기지 않으면 느끼하다는 말만 듣기 일쑤이다. 외모가 평범하거나 그 이하인 남성의 경우 주걱턱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드물다. 동양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여자의 경우 동양이나 서양이나 튀어 나온 턱 때문에 이 위험한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19]더러운 외모지상주의

6 이 수술을 한 유명인

어째 항목에 개그맨들이 많아 보이는 것은 눈의 착각이다

참고로 미용 목적이었던 몇몇을 제외하면 상당수가 심한 부정교합 등으로 인해 교정 목적으로 수술을 선택한 사람들이니 이를 감안할 것.

7 관련 항목

  1. 양악수술이라기 보단 그냥 턱교정수술에 더 가까운 의미.
  2. 까다로운 보험적용 기준에 해당되어 보험을 적용받을 경우 비용은 보험을 적용하기전 비용의 약 60%정도가 되지만 여전히 수술비용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수면 무호흡증 치료의 최후 수단으로 양악수술을 받기도 하는데 수면 무호흡증 치료 수단으로 양악수술에 보험적용을 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는데 대법원까지 가서 기각된 판례가 있다.
  3. 당장은 좋아보여도 수년후에 노화와 겹쳐서 급작스럽게 부작용이 터지는 경우도 있다.이는 1년 2년의 문제가 아니다. 중고차 시장에서의 침수차나 대형사고를 겪은 자동차처럼 부품이 조화롭게 작동하지 않는 자동차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사람 몸도 같다. 그 어떤 수술이라도 수술을 받고 나면 그 부위는 외부든 내부든 최소한 어느 한 곳은 급격히 약해진다.
  4. 이하의 성형수술은 전부 미용성형수술을 일컬음
  5. 전신마취상태에서 진행되는 수술이기때문에 전문 마취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규모가 있는 치과병원에는 마취과의사가 상주하고있다. 병원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자.
  6. 불만제로소비자 고발 등을 보면 이런 부작용 사례 중 하나로 양악수술 후 앞니가 위아래로 서로 닿질 않는 개방교합이 되어버려서 라면도 끊어먹지 못하는 환자들이 나온다.
  7. 당연하다. 정상 교합이라 해 봤자 틀어진 상하악 구조에 맞춰 이가 맞닿아 있는 상태이니, 뼈를 고쳐 위치를 바꾸면 이는 안 맞게 된다. 이가 안 맞던 쪽이 맞게 될 수는 있어도.
  8. 가끔 어렸을 때 이미 교정이 끝났거나 원래 정상교합인 사람들 중에서는 교정이 필요없는 운 좋은 경우가 있지만 이는 극소수다.
  9. 부정교합에도 종류가 있는데, 이 중 일반적으로 가장 정도가 심하다고 알려진 3종 부정교합의 경우 상악이 함입되어 있고 하악이 돌출되어 있다. 즉 얼굴 가운데가 움푹한 모습. 이 경우 상악을 앞으로 꺼내고 하악을 뒤로 밀어넣는, 문자 그대로의 양악수술을 하게 된다.
  10. 모 위키러의 경험에 따르면 통증은 수술 당일에 한해서 였을 뿐 이후 입원 기간 6일여동안 통증은 거의 없었으며 그마저도 첫날의 통증은 충분히 참을 수 있을 정도의 통증이었다고 한다. 다만 양악수술 후의 진정한 고난은 식사를 제대로 못 한다는 것과, 후술할 호흡문제라고 한다
  11.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물고 있는 플라스틱 교정 보조기. 수술 전에 병원에서 미리 환자 치열의 본을 떠서 만들어놓는다. 껌을 씹을 때 위아래 치열 모양이 껌에 찍히는 원리를 생각해보자.
  12. 수술할 때 위아래 잇몸에 4~8개 정도의 나사를 박아놓는다.
  13. 그래서 퇴원할 때 병원에서는 가위나 니퍼를 줘서 응급시에 입 안의 철사를 자를 수 있게 한다. 다만 이러면 최대한 빨리 다시 병원에 가서 다시 입을 묶고 와야 한다.
  14. 너무 많이 쓰면 나중에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적당히 쓰자.
  15. 각주 8번 위키러의 경우 수술 후 기도의 부종으로인한 호흡곤란 방지를 위해서 마취시 삽관하였던 기도관을 제거하지 않고 코에 삽관한 채로 깨우게 되었는데 수술전 주치의의 설명에 의하면 이렇게 기도를 삽관하고 깨우는 경우가 반반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때 이미 한쪽 콧구멍은 점막 부종과 피떡으로 막혀 있엇고 악간고정을 한 상태로 깨어났기 때문에 오로지 코에 삽관한 관으로만 호흡이 가능한 상태였는데 이 관이 기관지까지 삽관이 되었기 때문에 엄청난 불편감을 유발하고 이때문에 계속 기침을 하게 되었는데 수술 당일 새벽 기침으로 인해 이 관이 빠져나오면서 목에 걸리는 바람에 호흡곤란으로 하마터면 정말 큰일이 날뻔 하였으나 담당 마취과의사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위험한 상황을 넘기게 되었다. 결국 응급조치로 기도관을 신속히 제거하고 고정도 응급조치로 풀어놓게 되었는데 제거한 기도관 끝에서 1센치 가량의 피떡이 기도관을 막고있었다. 만약 이때 신속한 응급조치가 되지 않았다면...대학병원이나 마취과의사가 상주하는 종합병원급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이유이다
  16. 병원에 따라 아예 병실에 비치된 경우도 있지만 수술 전에 확실하게 물어보자. 없으면 환자가 따로 준비하기도 한다.
  17. 핀 제거를 하지 않아도 공항검색대에서 티타늄이 걸리는 일은 없다. 한 병원에서는 핀 제거를 안 하면 공항에서 걸리는 것처럼 광고를 해서 자기들의 투명 핀 시술 광고를 한 적이 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광고이다.
  18. 우습게도, 대구의 모 성형외과의 경우, 정말로 미국 만화 캐릭터들을 이용해서 양악수술 광고를 하는 곳이 있다.
  19. 이는 대부분의 문화에서 여성들이 드세보이는 걸 싫어하기 때문. 근세 서양에서도 마녀의 외형적 조건 중 하나가 주걱턱이었다.
  20. 건강 문제로 다이어트를 하고 나니 원래 돌출입이 특히 두드러져 보여 양악수술을 한 사례다. 그 뒤에 얼굴의 균형을 맞춘다고 성형수술을 했는데 문자 그대로 환골탈태하여 과거 뚱뚱했던 백재현을 기억하고 있던 사람들이 정말로 못 알아볼 정도로 외모가 바뀌었다. 성형수술을 하긴 했지만 양악수술은 미용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치과의사가 교정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을 정도의 돌출입이기 때문에 한 것이다.
  21. 겉으로 보기에도 치열이 심하게 뒤틀려 있었던 케이스로 미용보다는 교정 목적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22. 심각한 부정교합으로 인해 교정 목적으로 수술한 케이스. 어금니로 단무지조차 끊지 못하는 지경이었다고 한다. 수술 전에는 겉으로 봐도 턱이 굉장히 부자연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