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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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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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arkshore.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

말 그대로 바다와 토양이 모조리 어두컴컴한 지역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다. 남쪽에 잿빛 골짜기가 있고 동쪽으로 악령숲이 있다. 악령숲은 어둠해안에서 직접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며, 남쪽의 잿빛 골짜기를 거쳐서 가야 한다.

나이트 엘프 유저들이 멀록을 처음 보게 되는 지역.

2 대격변 이전

중심 마을은 아우버다인 항구. 리치왕의 분노가 나오기 전에는 뱃길이 텔드랏실의 루테란 마을, 하늘안개 섬, 그리고 저습지의 메네실 항구와 연결되어 있었다.

맵 자체도 아래위로 긴데다가 퀘스트 동선도 개떡같고, 이어지는 지역인 잿빛 골짜기는 더더욱 짜증나기에 레벨업 장소로는 기피되었다. 다만 어둠해안 외에도 동부 왕국에서의 쾌적하게 레벨업을 할 수 있었기에 큰 불편함은 느낄 수 없었으며, 호드불모의 땅 정도로 욕을 먹진 않았다.

덕택에 레벨업 하기 편한 동부 왕국으로 이동하려는 1렙(…) 혹은 초반 지역 퀘스트만 마친 10렙 초반 나이트엘프와 드레나이들이 적정레벨 20-30인 저습지를 말 그대로 몸으로 뚫어가며 모단 호수까지 달리던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저습지 항목 참조.) 물론 리치 왕의 분노 이후, 뱃길은 메네실 항구가 아닌 스톰윈드로 변경됐기 때문에 예전처럼 죽고 죽는 여정은 보기 힘들어졌다.

적정 레벨 10-18의 저 레벨 지역이지만 퀘스트는 레벨에 맞지않게 꽤나 스펙터클했다. 고대 신의 존재라든지, 파괴된 옛 도시를 떠도는 나이트 엘프의 유령들이라든지, 해안에 떠밀려온 바다생물들의 유해와 얽힌 나가의 음모라든지. 이외에도 술마시고 싶어서 발정난 노움의 플레이어 낚시도 볼만하다. 상당히 심오한 떡밥을 던지는 지역이지만, 저레벨 지역이라는 제약 탓에 알 수 있는 사실에는 한계가 있었다.

지역 남단에 "지배자의 무덤"이라는, 굉장히 큰 생명체의 유해에 거대한 칼이 꽂혀있는 의문의 지역이 있다. 이 주위를 황혼의 망치단이 둘러싸고 있었는데, 이 존재의 정체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동안 유저들 사이에서도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북쪽에는 '뾰족창 부족'이라는 트롤들의 마을이 하나 숨겨져 있었다. 트롤의 강력한 라이벌 나이트 엘프의 근거지 바로 옆에 정착한 좀 이상한 부족들. 맵의 북동쪽 끝 산 중턱 속에 있어서 걸어서 갈 수는 없고 히포그리프를 타고 가다 보면 신나는 춤판이 벌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오오 트롤 오오… 당시에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도달할 길도 없었고, 관련된 퀘스트도 전무했기 때문에 대체 왜 거기 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고, 이 역시 한동안 플레이어들에게 각종 추측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하지만 결국 탐험 정신을 발휘한 한 노움 법사 덕분에 뾰족창 마을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참고로 출발지는 어둠해안도 아니고 악령의 숲도 아닌 여명의 설원이다. 얼음불꽃 온천 앞의 펄볼그 동굴로 가는 길 위로 간다. 특별히 할 수 있는건 없고 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얼라이언스 유저는 공격이 가능하므로 오리지날 시절 옷감 앵벌터로 그만이었다. 운 좋으면 월드드랍 에픽에, 호드 유저도 안 오고.

3 대격변 이후

600px

대격변에서는 데스윙의 영향으로 아우버다인이 파괴되고(대격변 트레일러에서 보면 그야말로 그냥 스처갔는데 불폭풍에 작살이 난다), 보다 북쪽에 새로운 임시 마을인 '로르다넬'이 생겼다(사실, 어둠해안 자체는 그다지 가치있는 지역은 아니다. 소설 '스톰레이지'를 보면 나이트엘프의 영역이긴 하지만 이 지역 자체는 별로 쓸모가 없으며 부랑자, 거지, 사회의 아웃사이더들이 주로 산다고 묘사돼있다. 단지, 나이트엘프가 밖의 세계로 나가기 위한 거점으로 필요할 뿐이라고...) 대지가 뒤틀린 영향으로 점점 가라앉고 있지만, 말퓨리온 스톰레이지가 단신으로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켜 지역의 침잠을 막고 있다. 오오 말퓨리온 오오….

아우버다인에 자리잡았던 NPC들은 대부분 사망하거나 큰 부상을 입었으며,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들은 이들 중 살아남은 사람을 찾아오는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이 퀘스트에서 많은 수의 NPC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는데, 오리지널 때부터 플레이어들에게 친숙한 인상을 남겼던 인물들이 플레이어에게 가슴아픈 말들을 남기며 죽어가는 것을 보면 눈시울이 붉어지게 된다. 특히나 WoW를 나이트 엘프로 처음 시작했던 이들이라면 더더욱.

중간 부근에 공허의 구렁텅이라는 괴이한 소용돌이가 존재하고 있는데. 시간 있으면 꼭 한번 들어가보자. 소용돌이에 빙글빙글 돌면서 빨려들어가는 연출과 함께. 비샬아란의 나락 속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여기서 악마 사냥꾼 관련 떡밥이 있는 퀘스트와 업적을 얻을 수 있다.(얼라이언스 전용)[1]

오리지널 당시엔 호드마크를 달고 춤만 추는 트롤들이 가득했었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갈 수 없었던 뾰족창부족 마을은 개편되어 뾰족창부족 전투기지가 되었다. 이와 함께 얼라이언스용 퀘스트 지역으로 재구성되었는데, 그 스토리는 트롤들이 나이트 엘프들을 괜히 건드렸다가 분노한 나이트 엘프들과 개깡패 플레이어에 의해 본진까지 털리고 지도자까지 죽는걸로 끝난다. 역시 트럴은 안습. 얼라이언스 유저 입장에서는 저렙때 스쳐가는 호드마을 학살 퀘스트고, 호드 유저 입장에서는 머나먼 얼라지역에 위치한 어딘가 호드같지 않게 생긴 쌩뚱맞은 NPC들이 가득한 가짜 마을...

지배자의 무덤은 황혼의 망치단에 의해 파헤쳐져 여태까지 베일에 싸여있던 존재가 '소고스' 라는 이름의 고대신의 수하라는 정체가 밝혀지게 되었다. 어둠해안 퀘스트 라인 후반부엔 이 녀석의 화신과 싸운게 된다. 주변에는 황혼의 망치단들이 소고스발굴하고 있는데, 오리 시절 드러났던 것은 정말 일부분임을 알 수 있다. 모습은 거대한 얼굴없는 자.

업적을 위해서 해야 하는 퀘스트의 수는 무려 90개. 하지만 간혹 퀘스트를 다 깬거 같은데도 90개에서 퀘스트가 1~2개 모자라는 경우가 있는 만큼 빡빡한 조건이다.[2]
  1. NPC가 퀘를 주는 게 아니고 구석에 있는 악마사냥꾼 몹을 잡으면 퀘스트 시작 아이템을 떨궈준다.
  2. 사실 어둠해안의 퀘스트를 낚시 퀘스트를 포함해 전부 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