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한국 촬영

1 루머

처음 한국 촬영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2014년 1월영화 커뮤니티 익스트림무비에 한 영화계 관계자가 "한국에서 촬영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한 정보를 올렸을 때였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이 현지 스태프 모집중이며, 15회차 촬영에 100억 이상 투입될 예정이라는 등, 소문에 관한 비교적 상세한 정보를 내놓았다. 그러나 마크 러팔로한국에서 촬영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아무래도 소문은 소문으로 끝날 듯했지만 한국 촬영설이 사실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고, 보안각서까지 받았다는 등 단언하며 러팔로는 졸지에 거짓말을 한 것이 되어버렸다.[1]

2014년 1월 23일에는 아예 국내 영화 관계자가 직접 한국 촬영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어벤저스 2 제작사 측에서 영화진흥회에 실제로 접촉을 했다고.관련기사 한국 유명 여배우가 악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내용과 함께 한국 촬영은 소스 위주로 진행되며 배우의 로케이션은 없다는 기사도 올라왔다. 그에 반해 주연 배우들 대부분의 한국 촬영 일정이 잡히고 있다는 기사도 올라왔는데, 유명 영화 기자 기타노가 트위터와 함께 밝힌 내용이다.

그리고 출연할 한국 여배우로 수현이 캐스팅 되었다는 기사도 떴다. 김수현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악역은 아니고,초반엔 빌런쪽을 돕지만, 나중엔 토니 스타크 측의 조력자가 된다고 한다. 하지만, 김수현 소속사 측에서는 단지 오디션만 봤을 뿐이고 아직 확답을 받지는 않았다고 발표했다.[2]

한편 촬영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는 송도가 있는 인천광역시는 영화 촬영을 전폭적으로 돕겠다는 공식 발표를 내세웠지만, 결국 송도 촬영은 무산되었다.

2 확정된 사실들

마침내 2014년 2월 19일, 마블에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장면 중 일부를 서울특별시에서 촬영한다고 공식으로 발표했다.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방문할 것이라고 한다.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임신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다른 배우들은 일정 조율 중이라고.

어벤져스 팀은 이번 서울 촬영을 위해 130억 원을 지출했고, 서울시는 영화진흥위원회 기준으로 흡족스러운 촬영 결과물이 나올 경우 촬영 관련 지출액의 30%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할리우드 영화들의 한국 로케이션 촬영 및 홍보를 독려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공중파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선 이를 마치 서울시가 어벤져스 팀에게 130억을 바친 것 마냥 오보를 해서[3] 큰 비판을 받았다.

수현의 출연도 확정되었다. 다만 그녀가 출연한다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외에 어떤 역할을 맡을진 알려지지 않았다. 기존에 보도된 역할을 맡는지는 미지수. 그녀가 울트론을 탄생시킬 큰 역할을 할 인물로 추측되고 있다.아이언맨 3》의 마야 한센 정도의 위치일지도.

서울시내에서 촬영하기에 앞서 고양시에서 리허설을 가졌고 이 때 최성 시장이 리허설 중인 제작진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리고 고양시장은 괜찮은 빌런으로 진격의 고양이 한마리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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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서울시내 주요 도로, 교량의 전면 통제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촬영 일정을 발표했다. 확정된 국내 촬영지는 마포대교, 청담대교 북단 도로/램프[4], 디지털미디어시티, 강남대로 강남역 사거리~교보타워 사거리 구간, 세빛둥둥섬[5], 영등포구 문래동 철강거리[6], 그리고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7] 등 7곳이다. 사람들의 예상대로 강남대로나 강남역 촬영시 주변 상인들이 영업 방해라는 불만을 터트렸다고 한다.관련 기사.


감독 조스 웨던이 직접 한국 촬영에 있을 불편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을 전하기도 했다. 어느 정도 립서비스가 있었겠지만, 감독이 이런 영상을 직접 찍는다는 것도 대단한 일. 팬들은 "역시 웨던답다"라는 반응이다.


호크아이의 배우 제레미 레너도 본인이 오진 않지만 감사영상을 공개했다.

3 촬영 중 사건사고

1일차 : 마포대교에서 자살자 시신 발견
2일차 : 북한 미사일 발사
3일차 : 충남 태안군에서 지진
4일차 : 북한 무인기 추락사건
5일차 : 수도권 전철 4호선 탈선
6일차 : 전남 여수시 인근 바다에서 북한 선원 16명이 탄 화물선 침몰.
7일차 : 청담대교 촬영 중 진입램프에서 차량화재 발생
8일차 : 강원도 삼척시에서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 추가 발견

3.1 마포대교

3.2 디지털미디어시티

3.3 청담대교

3.4 강남대로

3.5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 현장 스태프와 한 시민이 언쟁을 벌이다 경찰이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기까지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하지만 시민의 주장과는 다르게 그저 스태프들에게 밀쳐졌고 몸싸움은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현장 스태프들이 이 시민을 마포대교 촬영현장때부터 봐왔고 이후 촬영장도 지속적으로 쫓아다니며 스태프 사칭을 하며 촬영방해를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 시민은 출동한 경찰에게 꾸지람을 듣고 물러났다고 한다.

3.6 강남 탄천 주차장

3.7 문래동 철강거리

4 비판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영화에 등장한 도시를 기억할지, 또 영화 스토리상에서 한국이 어떻게 묘사되고 분량은 어느 정도로 노출될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국가홍보 효과를 가늠할 수 있겠느냐. 대한민국 홍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어벤져스2에 대한 국내 마케팅 효과만 가져올 수도 있다.” - 이종혁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찬성측에서는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한국을 열대오지나 동남 아시아처럼 묘사를 하는 등 한국 및 서울의 제대로 된 모습이 잘 나오지 못했는데, 이번 로케이션 촬영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물론 관광 효과 또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근데 요즘엔 다 제대로 알텐데?

비판하는 측에서는 " 촬영 허가 근거로 한국 관광공사에서 주장한 경제효과 2조원은 터무니없는 소리고, 대부분 그런주장은 그 근거가 좀 터무니가 없다. “사실 ‘어벤져스’와 같은 오락영화를 보고 한국이 좋아져서 관광을 온다든지 아니면 소비를 한다든지 이런 것 자체가 영화 장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의견과 '한국 홍보의 기회', '어벤져스를 통해 창출한 경제 효과' 등 지나치게 비약을 한다는 반응들도 나오고 있고, 이를 비판한 기사도 있다.

그리고 상업 오락 영화인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다른도시를 찍을때 도심을 때려부수는 장면보고 어디인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며 아무도 가고 싶어하지 않는데 그러한 홍보효과마저도 과장했다는 평이다. 논란 당시 국내촬영만 주구장창 홍보해서 정작해외홍보는 미미하고 국내 홍보만 실컷했다. 한국적 특성을 다룬측면이 코딱지 만큼도 없고 그런 효과를 처음에 기대했다는거 자체가 수준이하의 선동이라는 것. 2조원 타령은 그야말로 코메디인게 어벤져스 세계 흥행수입을 다합쳐도 2조원이 안되는데[12]국가홍보 효과가 2조원 타령이라는건 말같지도 않은 숫자 장난

또한 한국 영화 《소녀괴담》이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지하철 전동차 내 촬영 불가 통보를 받자 오히려 한국 영화가 역차별 받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난을 하고 있다.[13][14] 결국 지하철 촬영 허가를 서도철이 아닌 코레일 측으로부터 받아냈다. 아무튼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그런데 어벤저스에서 나오는 지하철은 한국 지하철과 너무나도 다르다. 의자 배열이 일반열차(새마을호 등)와 같은 의자인데 이런 좌석배치는 한국 지하철에 존재하지 않는다. 워싱턴 메트로통근열차의 좌석배치를 생각하면 되겠다. 굳이 따지자면 공항철도가 비슷한 방식인데, 생김새는 전혀 다르다. 또한 동차 자체도 서울메트로 2000호대 VVVF 전동차와 흡사하다 수준일 뿐, 존재하지 않는 디자인이다. 무엇보다 지하철이 달리는 곳, 자전거도로다.(...) 자전철? 하여간 가장 가까운 노선으로 잡는다면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 응봉역 구간으로, 강변북로와 나란히 가면서 반포대교 하부를 통과한다. 서울메트로가 아니라 코레일 자석도색이 나와야지

그러나 5월 15일, 이지승 감독의 말에 의하면 지하철 좌석 배치는 사전조사를 하지 않은 게 아니라 해당 장면을 효과적으로 그리기 위해 일부러 저렇게 배치한 거라고 한다. 그것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던 스태프도 몇몇 있었다고 한다. 결국에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어벤져스2’ 코리아유닛 PD 이지승 “지하철 옥에 티, 사실은…”

5 극중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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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론이 자신의 드론들과 같이 헬렌 조 박사의 연구소[15]에 몰래 쳐들어온다. 헬렌 조 박사의 인공세포기술과 와칸다에서 얻은 비브라늄을 이용해 새로운 자신을 만들려 하고, 혹시나 반항할 것을 우려해 치타우리 셉터로 조 박사를 세뇌한 뒤 만들도록 시킨다.

이후 신체가 어느정도 완성된 상태에서 자신의 프로그램을 비젼에 주입하다가 스칼렛 위치가 비젼을 통해 울트론의 생각을 읽게되는데[16] 인류를 멸종시키려는것을 알고 이때부터 울트론과 틀어지게 된다. 스칼렛 위치가 몰래 조 박사의 세뇌를 풀고, 박사는 자신이 뭘 하고있는지 깨달은 뒤 울트론을 전송하는 것을 막자 이를 눈치챈 울트론은 조 박사를 공격하고 연구원들을 학살한다.

한편 조 박사에게서 연락이 끊기자 뭔가 수상한 걸 알아차린 어벤져스가 출동[17]하고, 캡틴은 유진 연구소에 있던 헬렌을 찾아내지만 이미 울트론은 도주한 상태였다. 중상을 입은 헬렌은 크레이들을 토니에게 가져다 달라고 캡틴에게 부탁하고, 캡틴은 울트론의 드론이 운전하는 트럭[18]을 추적한다.

캡틴은 마포대교[19]를 건너던 울트론의 트럭에 매달리고, 트럭 위에서 울트론과 교전한다. 디지털 미디어 시티 근처에서 교전 도중 캡틴은 방패를 잃어버리고, 호크아이가 조종하던 퀸젯에 타고 있던 나타샤가[20] 오토바이를 타고 내려와 방패를 회수해서 계원예술대 근처 도로에서 울트론에게 목을 잡히며 고전하던 캡틴에게 던져준다.골목으로 들어갈 때 깨알 같이 등장한 즉석 떡볶이 가게를 보고 관객들은 빵터졌다. 잘 보면 노래방도 나온다. 그러나 울트론이 반중력 파장으로 도로를 갈아 엎으며 캡틴과 나타샤를 떨어뜨려 놓는다. 호크아이가 퀸젯을 타고 울트론을 저격하지만 울트론은 센트리를 보내서 호크아이도 떨어뜨려 놓는다.

캡틴은 울트론과 싸우다가 지하철에 쳐박히고 나타샤는 제네틱스 트럭을 쫓는다. 퀸젯을 노리던 센트리들은 비전을 싣고 있던 트레일러를 분리시켜서 공중에서 옮기고, 트럭은 강남 탄천 주차장 근처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들을 향해 나가 떨어진다. 전투로봇과 온갖 괴물들을 눈앞에 두고 리볼버를 겨누는 모습이 참 애처롭다. 그나마 3발은 공포탄

뉴스로 캡틴과 울트론이 교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던 막시모프 남매는 캡틴과 울트론이 싸우고 있던 지하철을 찾아간다. 울트론은 처음엔 말로 남매를 설득하려 했지만 계속 막아서자 피에트로에게 블래스트를 발사한 후 날아간다. 피에트로가 블래스트를 피한 탓에 기관사가 그걸 맞고 사망하여서 열차가 탈선한다.

그와중에 나타샤는 트레일러 안에 있던 크레이들을 무사히 퀸젯에 옮기지만 울트론에게 납치 당한다. 캡틴과 남매는 문래동에서 탈선한 열차로부터 시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협력한다. 완다가 염력으로 지하철을 멈추고, 피에르토는 초고속이동으로 시민들이 자하철에 부딫히지 않게 지켜낸다.

지히철을 멈춘 후, 완다는 토니에게 크레이들을 넘겨줬단 얘기를 듣고, 토니가 자신의 실수를 막기 위해 뭐든지 하려 할테니 빨리 막아야 된다고 말한다. 이것으로 서울 촬영 분량은 끝.

지하철이 탈선해서 도심을 질주했다는 것만으로도 현실에선 충분히 대형사고지만 MCU에선 소코비아치타우리 침공 때 뉴욕이 입은 피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이라서인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본편에선 언급되지 않지만, 유튜브의 WHIH 뉴스 영상에서는 서울도 어벤저스 활동 중 피해를 입은 도시로 지나가며 언급된다. 이를 보면 한국도 소코비아 협정을 체결한 117개국에 당연히 포함될 것이다.

6 기타

한국 촬영과 관련하여 한국적(?) 소재들을 이용한 드립들이 많이 나왔다. "어벤저스에서 슈와마를 먹었다면 어벤저스 2에선 김밥천국", "용던에서 부품을 사기당해 위기에 빠진 토니 스타크", 토르에게 예수믿으라고 전도하는 할배와 지나가는 양궁선수에게 능욕당하는 호크아이, 의느님 덕분에 빌런의 여비서를 찾는데 실패하는 블랙위도우 등등 관련드립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

구경하던 시민들이 촬영 현장을 구경하면서 카메라로 찍어 스포일러를 유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21] 제작진은 만약 진짜로 촬영현장을 찍어서 SNS에 올릴 경우 한국 촬영 분량이 편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초에 엠바고를 걸고 촬영을 진행했으면 언론 노출을 통한 걱정은 없었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일단 촬영 첫날에는 현장 요원들과 경찰들이 수백미터밖에서도 엄격히 통제를 펼쳐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은 듯. 하지만 교통 불편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있었던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중요 스포일러가 될 만한 촬영이 아니었던건지 이후로는 첫날 촬영 때 같은 과도한 통제 행위는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촬영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무튼 마블의 모회사인 디즈니는 저작권에 민감하니 촬영 현장을 무단으로 촬영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면 자칫 심각한 불이익이 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 된다는 의견이 있다.

배우 수현첫 영화 출연이다. 또 이전에는 "김수현"으로 활동하던 수현이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으로 이슈가 된 동명이인 남자 배우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 예명을 변경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인들이 《어벤져스》 촬영에 높은 관심을 주는 이유를 과거사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기사도 있다.

DMC 공개 촬영에서 토스트/뻥튀기 포장마차소품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계란 두장 넣은거랑 햄 두장 넣은 토스트 가격이 같은건 무시하자 일각에서는포장마차가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적절한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포장마차는 충분히 한국적인 이미지를 가진 소재이며, 그저 공개 촬영에서 비쳐진 단편적인 소품 하나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굳이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반응이 일단 전반적. 결국 장면에서 나온 것은 스칼렛 위치퀵실버가 한국 뉴스를 보는 장면에서 살짝 나온 정도였다. 여담이지만 짧게 나왔음에도 퀄리티가 상당했다. 몸탱이는 셀프! 찍기전 사전조사를 엄청나게 한 모양이다.

초기 촬영 때에는 뜨거운 관심을 사며 화제를 불러모았지만, 통제도 심하고 웬만한 건 CG로 때워버리는 시대다보니 볼 게 없어서 며칠 안 지나 대중의 관심이 식어버렸다. 주연배우들도 한 명밖에 안왔고. 얼마나 화젯거리가 없었는지는 위쪽의 청담대교 항목부터 내용이 한 개씩만 이어지는 점만 보면 나온다.

그러다 촬영이 끝난지 한참 후인 5월 30일에 한국 프로덕션에서 한국 스태프 총책임자로 활동한 이지승 감독이 오동진 평론가와 인터뷰를 했다. 마블 스튜디오와의 비밀유지계약(Non-disclosure Agreement) 때문에 많은 것을 밝히지는 못했지만 촬영 단계나 절차, 할리우드식 시스템 등에 대한 얘기가 잘 나와있다. 이 감독의 말로는 "한국 촬영분은 아주 잘 찍혔다"고.

가상의 도시를 내새운 소코비아와칸다의 경우와 다르게 서울은 실명(?) 그대로 등장한다. 서울 내의 소요상황을 보여주는 뉴스 장면에 YTN찬조 출연.그러나 도시철도는 재연 실패.[22] 깨알 같은 땅콩항공 2호선 성수지선 비슷하게 나오긴 한다.

여담으로 포스터엔 63빌딩이 등장하였으나 정작 극중에선 한강철교와 함께 2초정도 회전하는 장면의 배경으로만 나왔다.

JTBC 뉴스룸에서 어벤져스의 한국촬영에 대한 경제적 효과를 추산해보았다.

작중에서 나오는 울트론과 어벤져스의 이동 경로가 상당히 이상하다. 디지털 미디어 시티에서 싸우다 나타샤가 골목 한번 지나가니깐 갑자기 경기도로 진입했고, 또 얼마 안 가니 강남구로 진입했다(...) 다만 이는 헐리웃을 포함안 거의 모든 영화계에서 흔한 일로, 특정 장소서 찍어야 하긴 하는데 그 장소가 영 맘에 안든다거나[23] 공사, 리모델링 등의 이유로 해당 지역서 촬영이 불가능한 경우 이런 일이 자주 있다. 비슷한 예로 베테랑의 명동 씬은 명동이 아닌 청주시 성안길에서 찍었고, 스파이더맨 2뉴욕 지하철 씬은 사실 시카고 전철 이다.

영화 배경 OST 중 Seoul Searching이라는 곡이 있는데, 서울 신 때 나온 음악이다. 해당 영상

탄천에서 컨테이너가 날아가는 씬에서 경기도 시내일반버스 도색의 뉴 슈퍼 에어로시티 저상버스가 등장했다. 당연하겠지만 저렇게 파괴를 한 것을 보면 폐차인 것은 확실하고, 김포운수강화운수[24] 같은 당시 노후차량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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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울에서의 장면은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에서 '76032 퀸젯 도심 추격전'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무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관련 레고 중 가장 큰그리고 아름다운 제품이다! 서울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랜드마크는 당연히딱히 없지만, 해당 제품에 들어있는 조연구실 트럭에 붙이는 스티커에 한국어로 '조연구실'이라고 써 있어 한국에서 촬영한 장면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붙이다 보면 뭔가 자랑스럽다. 하지만 번호판은 고증 실패 일해라 레고! 그리고 나와야 할 호크아이 대신 아이언맨이 있다
  1. 보도 기자는 보안 유지를 위해 잘못된 사실을 뿌렸다고 추측했다. 실제로 러팔로는 "계획은 없지만 마블 유니버스는 거대하다"라고 일말의 여지를 남겼기에 꽤 신빙성 있는 추측.
  2. 한국 촬영 확정 뒤에는 김수현의 역할은 어벤져스 팀을 치료하는 천재 과학자 역할로 정해졌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오보로 밝혀졌다. 최종 시나리오가 나오기 전까지는 변경의 여지가 있다고 한다. 모든 일정과 분량, 캐릭터는 감독이 최종 편집을 할 때까지는 확정되지 않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3. 방송 마지막에 MC 윤도현이 직접 이를 시정하기는 했다.
  4. 구조 문단 참조
  5. 영화 내에서는 메인 빌런인 울트론의 탄생이 다뤄지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6. 여기는 촬영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7. 계원예대 바로 앞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IC가 지나가고, 그 밑으로 길이 나있고 상가 건물들이 늘어서있다.
  8. 알려진 바로는 러팔로의 대역 배우라고 한다.
  9. 이 오토바이는 이후에 할리 데이비슨의 프로토타입 전기 바이크 '프로젝트 라이브와이어'로 밝혀졌다. 공식적으로 공개된게 6월이니 사실상 이때가 세계 최초 공개였던 셈.
  10. 링크기사에는 실수로 사고가 난 것처럼 적혀있지만 KBS 9시뉴스에선 위키내용과 같이 보도되었다.
  11. 영화 개봉 이후 공개된 B-roll을 보면 지하철이 건물을 뚫고 거리로 질주하는 부분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다.
  12. 다만 이후 나온 DVD와 블루레이, 각종 피규어를 포함한 2차 상품 수익을 더한걸수도 있다.
  13. 예전에 도철측은 영화 《내 사랑》에 한번 지하철 영화 촬영을 허가해줬다가 검토때 보여주지도 않았던 지하철 화재 장면을 말도 없이 넣어버리는 바람에 소동이 일어나 한때 상업영화 촬영을 거부했던 적도 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직후였다고. (영화 튜브는 지하철이 매우 중요한 소재이니 지원받으려고 매우 노력했을테고 또 지원도 꽤 많이 받았다. 그리고 이 영화는 대구 지하철 참사 조금 전에 만들어졌다. 문제는 개봉할 때 참사가 터져서 영화가 망했다는거지)
  14. 장근석 주연의 《아기와 나》 촬영시에는 버티고개역과 지하철 내부 촬영을 허가해주었다. 물론 아기와 나는 대차게 말아먹었지만...
  15. 장소는 세빛섬이지만 극중에선 유진 연구소라고 나온다.
  16. 비젼이 인체와 거의 동일해서 가능한 듯하다.
  17. 캡틴 아메리카,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만 왔다. 나머지 멤버들은 자기네들 방식대로 정보 수집 중이었다.
  18. 안에 비젼이 있었다. 깨알같이 한국 자동차 번호판도 재현을 잘했다.
  19. 그런데 정확하게 마포대교는 아니다. 청담대교의 곡선길을 기묘하게 섞었다.
  20. 퀸젯이 서울에 진입했을 때 MBC 건물 사이를 지나간다.
  21. 물론 현장에서 스포일러 우려가 있는 장면을 아무에게나 공개되도록 허술하게 촬영하진 않을 것이다. 또 전에도 서울시에서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을 위해 광화문광장세종로 교통을 통제했듯, 이번에도 위의 표의 내용대로 교통 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2. 한국의 일반 전철과는 달리 좌석이 앞뒤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이다. 일반 외국 지하철 세트에 한국어 광고와 안내판 등을 붙여 촬영한 듯.
  23. 호텔서 탈출후 도망가는 용의자를 쫓는 장면인데 호텔은 딱 좋은데 그 주변이 추격씬을 찍기엔 좋지 못하다거나.
  24. 당시 김포에는 내구연한이 많이 남지 않은 저상버스들이 많았다. 수리비도 상당해서 방치된 차까지 있었을 정도. 현재는 전량 대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