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축구선수)

FC 바르셀로나의 한국인 선수
FC 바르셀로나 B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백승호이승우[[장결희|]]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 No.10 [1]
이승우 (李承佑 / Lee Seung-woo)
생년월일1998년 1월 6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경기도 수원시
포지션공격수
신체조건170cm / 60kg
유소년팀광성중학교(인천 유나이티드 U-15) (2011)
FC 바르셀로나 (2011~)
"제2의 메시라는 말은 기분 좋은 말이지만, 저의 목표는 메시를 똑같이 따라하는 것보다는 제가 저만의 기술로 이승우가 되는 것입니다."

ㅡ 제2의 메시라는 평가를 받는 자신의 소감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다음 10년을 책임지게 될지도 모르는 특급 유망주
대한민국 축구의 다음 10년간 욕쳐먹게 될지도 모르는 특급 유망주 황선홍도 그렇고 이동국도 그렇고, 박주영도 그렇고, 최근의 손흥민 조차도 유망주 시절에는 팬들에게 사랑받고 기대받았지만, 대표팀에서 몇 차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만으로 잔인하게 난도질 당하고 있다.박주영은 부진 때문에 욕먹는게 아닐텐데

1 클럽

대한민국의 유소년 축구선수로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서 활약 중이다.

한창 기량을 닦아야 할 유소년 시기에 피파 징계로 2년 가까이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한 바 있으나, 징계해제 이후 팀에 복귀하면서 점차 폼을 끌어올리며 2015-16 시즌 말미에 바르셀로나 B 데뷔전을 치렀다. 징계에서 복귀한 첫 시즌인 2016-17 시즌은 바르셀로나에서 유소년으로 거치는 마지막 시즌이 될 전망이며 백승호처럼 바르셀로나 B로 승급할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승우에 대한 평가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는 점은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다.

1.1 유소년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3년 계약하여 소속팀 특유의 제로톱 시스템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다. 2011/12 시즌에는 인판틸 A에서 26경기 38골을 기록해 득점왕을 차지하였고, 2012/13 시즌은 카데테 B에서 12경기만 출전하고도 21골을 기록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세계 유스클럽 선수권대회 MVP, 카니야스배 국제 유소년 대회 MVP, 시레아 대회 득점왕 및 MVP, 마요르카 국제대회 득점왕, 이탈리아 산 보니파치오 국제대회 득점왕 등 각종 토너먼트에서 수많은 개인상을 수상했다. 2013년 12월에 계약 만료를 반 년 앞두고 첼시, 맨시티, PSG 등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을 맺었다.

2014년에 KBS의 박찬하 해설위원은 이승우가 동나이대 선수중 세계 탑3안에 들어가는 유망주라고 소개하였다.
2014년 영국의 축구매거진 포포투에서는 전세계 유망주 랭킹 2위로 이승우를 선정하였으며[2], 팀토크에서는 유망주 랭킹 10위에 이승우를 올려놓았다.[3] 2016년에는 순위가 크게 하락해서 골닷컴에서는 유망주랭킹 39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서는 유망주 랭킹 47위에 이승우가 선정되었다. 해외에서 예전만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2015년 기준으로 세계 유망주 랭킹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이승우이다. 유스레벨에선 아시아선수가 유럽, 남미 선수들과 큰 차이가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건 초딩 때의 얘기고, 신체 골격이 상당부분 완성되는 만 17세 정도의 나이에 아시아 선수인 이승우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아시아 선수들은 만 17세정도 나이가 되면 유럽, 남미선수들과 피지컬에서부터 기술까지 차이가 넘사벽으로 벌어지기 시작한다. 그런데도 만 17세인 이승우가 꾸준히 유망주 랭킹에 오른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유망주랭킹이 높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명심하도록 하자.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이다.

현지에서는 에고가 몹시 강해 스타기질이 있다는 평을 들었다. 한창 피지컬 논란과 거품론을 겪어왔던 이승우지만 팀 내 텃세를 실력으로 이겨냈으며 피지컬 논란 역시 성인팀과의 경기에서 밀리지 않고 득점을 해주면서 점차 수그라드는 중이다. 언론의 관심과 압박에도 개의치 않으며 오히려 즐기는 성향이다. 이런 부분을 보면 확실히 스타성은 지니고 있는 선수다.

1.1.1 출전 금지

유소년 팀에서 잘 활약하던 이승우에게 갑자기 FIFA에 의해 출전금지 통보가 났다. FIFA는 '선수 이적에 관한 조항' 19조를 내세우며 "선수의 해외 이적은 18세 이상일 때 가능하다". "이 조항을 어긴 이승우는 구단과 관계된 모든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이승우 외에 장결희, 백승호도 마찬가지로 3년간 이 3명은 공식 경기에 출전을 금지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를 제소했지만 결국 막히고 만다. 2015년 1,7월 이적시장 활동금지 징계가 확정되었다.

스페인 내의 지역 언론들에서는 누가 제보자인지에 대해 나름의 추측을 하고 있는데 이승우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는 단체로 스페인 내의 경쟁 클럽, 유럽 내 유소년 클럽, 아르헨티나 유소년 클럽, 일본 축구 협회[4], 대한 축구 협회 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구난방

2015년 9월 FIFA의 중징계가 더 무거워졌다. 훈련 및 거주도 불가능하게 된 것. 그나마 이승우의 경우는 수원컵 및 U-17 월드컵 등으로 인하여 스페인을 떠나 있을 일이 많기에 한달 가량만 버티면 되는 상황이라 장결희의 상황보다 낫다.[5] 일단 구단 및 변호사를 통해서 징계유예기간을 벌어낼 것이라고.

그래놓고 피파는 2015년에 열린 칠레 FIFA U-17 월드컵에서 SNS에 이승우의 플레이를 칭찬하는 문구를 올렸다. 당연히 바르샤팬들은 물론 해외 축구팬들까지 나서서 '니들이 못 뛰게 한 주제에 금칠해주냐'며 피파를 깠다.

현재 이승우는 바르셀로나및 타팀에서도 훈련이 금지된터라 K리그 클래식 소속의 수원 FC에 합류해서 훈련할 예정이다. 이승우가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라, 인천이 아니라 수원 FC라는 게 의외이긴 하지만 초등학교시절 이승우의 감독이었던 조덕제감독이 현재 수원 FC를 맡고있기때문에 이 인연이 작용한걸로 보인다. 거기에 라리가 출신인 시시 곤잘레스도 있으니 둘이서 말도 통하겠지. 이참에 라리가 인생상담좀.

한편 FC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의 징계기간 동안 유스팀 코치 파견을 검토중이라고 한다.[1]

2015년 11월, 맨체스터 시티첼시FC가 영입을 위해 접근 중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추후에 경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승우 본인은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를 하길 바라기 때문에 팀을 옮길 가능성은 적다. 후에 밝혀진 이야기로는 징계로 인해 경기를 못 뛰게 되자 이적도 고려한 적이 있으나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 그리고 징계 때문에 경기를 못 뛰게 되자 K리그 챌린지팀인 수원 FC의 겨울 훈련에 참가한다.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개인 트레이너를 붙여줬다. 바르셀로나가 얼마나 이승우의 재능을 높이 사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1.1.2 징계 해제 이후

2016년 1월 6일, 드디어 징계기간이 끝나며 이승우를 묶어놨던 족쇄가 풀렸다. 그러나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등 처리해야할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복귀전은 1월 중순쯤으로 예상된다.

복귀 이후 경기를 꾸준히 소화하다보니 몸상태도 가벼워지고 경기감각도 100%까진 아니지만 상당부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7월 21일, 레스칼라와의 친선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6-0 대승에 기여했다. 전반 37분 공격의 물꼬를 트며 바르셀로나B의 두 번째 골을 도왔고, 3분 후 문전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날 함께 출전한 백승호와 함께 후반전까지 소화했다.

2016년 7월 23일, santfeliuenc FC와 두번째 경기에서도 을 터트렸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공헌하여 스포르트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2016년 7월 28일, UE 야고스테라와의 경기에도 출전했다. 답답했던 공격이 이승우의 투입과 함께 물꼬가 트였다. 위협적인 슈팅을 수차례 했으지만 팀은 패배했다.

2016년 8월 1일, AEC만예우에와의 경기에도 출전했다. 초반 드리블이 막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날카로운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며 파울을 얻어내고 포스트 플레이까지 해줬다. 피지컬적으로 상당부분 성장한 것이 보인 경기.

2016년 8월 4일, 알와흐다전에 다시 을 넣었다.

프리 시즌만 포함하면 5경기 3골 1어시. 최근 컵경기까지 포함하면 9경기 7골 1어시다.

프리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후베닐 A로 다시 복귀했었으나 바르셀로나 B팀에서 백승호를 포함해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커지자 다시 바르셀로나 B로 콜업되었다. 현재 이승우의 공식 소속팀은 후베닐 A이며 상황에 따라 후베닐 A와 바르셀로나 B를 계속 오갈 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에서도 후베닐에서 뜬금없이 불려오더니 시즌 초 역시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6년 9월 1일,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1군 선수들과 같이 훈련을 가졌다. 후베닐 A 소속으로는 이승우가 유일하다고 한다.


2016년 9월 4일 후베닐 개막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위협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을 여러번 시도했지만 상대의 슈퍼세이버에 막혔지만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2016년 9월 6일 문도 데포르티보에서 2~4년 사이 안에 바르샤 1군에 등록할 가능성이 큰 후보 7인 중 이승우가 뽑혔다. 이외에도 카를로스 알레냐와 데니스 수아레즈 윌프리드 칼룸 말론 산토스도 뽑혔다. 여전히 바르샤는 이승우의 재능을 높히 보고 있다는 증거.

2016년 9월 8일 후베닐A 친선경기에서 득점했다. 팀은 6:0승리.

2016년 9월 11일 후베닐 A 리그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득점은 물론 위협적인 드리블과 수차례의 유효슈팅을 날렸는데 상대 키퍼의 슈퍼세이브가 없었다면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을 것이다.

1.2 FC 바르셀로나 B

잠시 바르셀로나 B로 콜업되어 2016년 3월 14일, 예이다와 바르셀로나 B팀과의 세군다 리가 B 경기에서 후반 33분에 교체투입되며 프로무대에 데뷔하였다.

2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타고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면서, 센스있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겸하는 실로 한국축구계에서 보기 드문 타입의 선수다. 드리블 할 때 아무리 속도가 붙어도 공이 거의 발에 붙어 있는 수준이며 이를 이용해서 자유자재로 드리블 속도를 늦췄다가 빠르게 계속 변화해가며 돌파해 나가는 타입이다.[6] 이 덕분에 좁은 공간에서도 탈압박 능력이 좋으며, 특히 앞에 공간이 비어있을 경우 무서운 모습을 보인다. 민첩성, 스피드와 가속 면에서는 이미 동 나이 때 최고 수준으로, AFC U-16 대회에서는 가레스 베일마냥 치달로만으로도 거의 모든 수비수들을 발라버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게다가 플레이 자체가 창의적이라서 별 위험이 없어보이는 상황에서도 예측하기 힘든 킬패스를 찔러넣는 등 플레이메이커로서의 기질도 꽤 보이는 편이다. 슈팅템포를 한국 공격수들과 다르게 반박자 빠르게 가져가 골기퍼의 타이밍을 속이는 능력 역시 장점. 그리고 괜히 바르셀로나 소속이 아닌지 좁은 공간에서 원투패스와 원터치 플레이 등 티키타카로 풀어나가는걸 즐긴다. 슛 능력은 이에 비해 파워나 예리함의 면에서 딱히 타고나 보이지는 않으나 대체로 정교한 편이고 특히 골문 앞에서의 침착함이 돋보인다. 프리킥으로도 가끔 골을 넣을 때도 있을 정도로[7] 킥 능력도 다른 능력들에 비해 돋보이지가 않을 뿐 절대로 나쁘지 않다. 현역 선수로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체형이나 플레이스타일이 매우 흡사하다.

포지션으론 바르셀로나의 9번 공격수 룰을 맡고 있지만 종종 측면 공격수로 나오기도 한다.

단점으로는 아직 성인대표 레벨에서 통하기는 한참 모자라 보이는 왜소한 피지컬. 피지컬로 대놓고 밀어붙이는 수비 상대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8] 당연히 공중볼을 따내는 능력도 떨어지는 편. 그리고 수비가담이나 활동량 면에서도 그다지 왕성한 편은 아니다. 패스도 위에 나온거처럼 창의적이긴 하지만 아직 질적으로는 섬세함이 부족하고 같은 스타일의 플레이를 즐기지 않는 선수들과는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점들은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현재 성인에게도 심하게 밀리지 않으며 상당 부분이 발전했다.

네이마르아르옌 로벤과 비슷하게 태클을 당할때 과장된 다이빙을 자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드리블과 돌파를 즐기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약한 피지컬 때문에 태클에 의한 부상을 피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긴 하지만, 축구팬으로서 그다지 보기 좋지 않은 습관이긴 하다. 처음부터 상대 수비수의 파울을 유도한 면도 있기 때문에 만약 상대의 태클이 닿기도 전에 다이빙을 하면 헐리우드 액션이 되는 위험이 있다.

3 국가대표

3.1 청소년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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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이적료가 올라가는군요.

U-16 대표팀에 장결희와 함께 발탁이 되어 국내팬들도 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게 되었다. 2013년 9월에 펼쳐진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 지역예선에서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다. 다만 뒤늦게 합류해서 팀워크 면에서 준비기간이 부족했던 모양인지 처음부터 선발로 나오지는 않고 2차전이였던 브루나이전과 3차전이였던 말레이시아전에서 각각 후반에 교체투입됐다. 허나 3차전에서 한국이 말레이시아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2-0으로 지고[9] 아시아 지역예선 탈락이라는 대굴욕의 위기에 몰리자 이승우는 최종전이였던 라오스와의 단두대 매치에서[10]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 34분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75분에는 네번째 골까지 추가로 넣는 등 원맨쇼를 보여주며 한국팀의 4-1 승리와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2014년 4월에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참가한 프랑스 몽테규 U-16 축구대회에서[11] 한국 U-16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12]. 이 대회를 보려 많은 수의 유럽의 스카우트들이 몰려왔는데, 이승우는 그들에게 "바르셀로나에서 톱 유망주로 꼽을만 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등 호평을 받았고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회 베스트 XI 스쿼드에 뽑혔다. ##

3.1.1 2014년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

바르셀로나에서의 FIFA 징계가 아직 풀리지 않아서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 본선에서도 뛸 수 있게 됐다. 예선전과는 달리 이번엔 몽테규 토너먼트를 통해서 팀워크를 미리 다져놓은 만큼 닥주전에 팀 전술의 중심으로 여겨졌다. 다만 대회 첫 경기였던 오만전에서는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팀은 그가 없이도 3-1로 승리하며 좋은 시작을 끊었다.

2차전이었던 말레이시아 전부터 이승우는 본격적으로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고, 이 경기는 국내 팬들이 이승우를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13] 예선전에서 말레이시아에게 당한 2-0 패배를 설욕할 기회였던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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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5분만에 25m 단독돌파에 이은 원더골을 선보이면서 제대로 신고식을 했다. 마무리 과정에서 수비수의 태클에 걸렸지만 루즈볼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아웃프런트로 슛으로 마무리를 지은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그 후로도 이승우는 첫번째 골과 비슷한 단독돌파를 서너 번이나 더 선보이며 말레이시아의 수비를 혼자 농락했지만 수비수들의 육탄 수비에 가까스로 막히거나 마무리가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등 운이 따르지 않아서 안타깝게 추가골에는 실패, 팀의 1-0 승리, 예선전 패배 설욕과 8강진출 조기 확정에 만족해야 했다. 토너먼트에서 한국축구의 필수요소인 경우의 수도 무효화시킨 이승우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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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에서는 홈 팀이었던 태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는데, 장결희와 함께 티키타카를 시전한 후 앞에 두 명의 수비수가 누워있는 것을 확인하고 공만 살짝 띄워서 뛰어넘고 침착하게 슛 때리는 모습이 압권이다.. 한국은 후반전에 추가골을 넣고 2-0으로 승리, 당당하게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허나 건너편의 그룹 B가 호주, 일본, 중국등의 강호가 몰려있던 죽음의 조 였던 덕분에 세계 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8강전은 한일전이 되어버렸다.

태국을 이긴 다음에 한 인터뷰에서 8강전 일본과의 경기에 대해, 저희는 뭐 저희 플레이에 맞게 저희가 준비한 거를 하면, 일본 정도는 뭐 가볍게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는 패기 甲스런 발언[14]을 터트렸다. 이에 패기가 좋다고 평가한 팬도 있는가 하면, 진짜 이천수같은 놈이었다(...)는 평가를 내리는 팬도 있었다. 한편으로 일부러 상대를 자극할 필요가 있느냐며 비판한 팬들도 있고, 애가 어려서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 비난한 팬들도 있었다.[15]

아무튼 이승우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일본의 축구팬들조차도 크게 반박을 못 하고 한숨만 쉬는 상황. 자국의 U-16 대표팀의 전력이 좋지 않다고 보기 때문인데, 특히 드리블러가 아닌 패스플레이어만 중용하는 감독에 대한 비판이 심한 상황.[16] 거기다 일본 U-16 대표팀의 조예선 성적도 좋은 편이 못 되는 데다 믿을 만한 선수도 없는 상황이라 일본축구팬들의 걱정이 크다.

득점 장면 하이라이트

그리고 일본전에서 충격적인 메시 빙의골을 터트리며 정말 혼자서 일본을 완전히 박살냈다.[17] 이날 한일전에서 두 골을 터뜨렸는데 특히 두 번째 골은 하프라인도 아닌 우리나라 진영부터 약 60m를 단독 드리블로 마치 전성기의 마라도나가 연상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일본선수들을 농락하며 골을 넣었다. 위의 영상 1분 12초부터.

한일전 경기 풀영상


이승우의 한일전 대활약으로 한국은 4강에 진출하면서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경기에 패배한 일본은 충격이 심했던지 이상한 기사를 올리며 열폭하는 반응을 보였다.

여담으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자신은 아직 자기 기량의 70%밖에 안 보여줬다고 했다(...) 이것이 바로 근거 있는 자신감 프리더? 한일전의 승자는 언제나 애국자

이어서 17일에 치뤄진 시리아와의 4강전에서 1골(페널티킥) 4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그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 U-16 대표팀은 시리아를 7:1이라는 미네이랑 스코어로 묵사발냈다. 이승우는 후반 18분 교체되었는데 시리아 4강전에서 세운 1골 4도움 기록이 후반에 전부 세워진 것을 생각해보면....... 심지어 4도움은 후반 4분 이후에 이루어졌다. 도대체 무슨 말이야? 14분간 뭘 한거야 이승우가 사기 캐릭터였을 뿐 일본이 잘했다는 일본언론의 보도는 사실이었다

한편 결승전 상대는 호주를 승부차기 혈투 끝에 물리친 북한으로 결정났다.[18] 이 때문에 북한이 한국에 박살나면 아오지FC(...)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냐며 걱정하는 오지랖팬들도 나타나고 있다.[19] 그러나 결국 북한에게 1-2로 역전패당해버렸기에 아오지 FC고 뭐고 설레발이 되어버렸다.[20] 이승우는 이 게임에서 북한 선수들의 매우 거친 플레이 때문에[21] 예전 게임들만큼 선전하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드리블 후 위협적인 슛을 두번 보이고 후반 막판에 감각적인 패스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드는 등 할 만큼 했다는 평이다.

한편으로는, 북한 대표팀의 연령에 대해 의심하는 팬들도 많은데, 실제 북한 선수들의 면상은 16세라고 보기엔 많이 삭은(...) 상태였고, 체격도 그 나이대 선수라고 의아할 정도로 근육이 우람하다. 물론 햇볕 많이 쬐면 피부는 삭기 마련이고, 노안이 타고난 사람도 있으니 증거도 없이 북한의 우승을 폄하하기는 곤란하다. 다만, 북한은 이전에도 국제대회에서 선수 연령을 속인 적이 있기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상황.[22] 최근에는 뼈밀도나 성장판 검사같은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대회에서 함부로 나이 속이기가 힘들다. 하지만, 아오지 탄광이 눈앞인데 젖 먹던 힘을 안 내게 생겼나는 의견도 있다.

결국 한국을 AFC U-16 챔피언쉽 우승까지 이끄는 데는 실패했지만, 한국의 U-17 월드컵 진출권과 본인이 대회 전부터 목표로 하던 대회 MVP와 득점왕 타이틀[23]을 둘다 가져가는데 성공하며 국내 팬들에게 본인의 존재를 제대로 알린 셈이 됐다. 결승전에서 패배한 후 반드시 2015년 U-17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보이기도 했다[24].

이 대회에서 그의 남다른 개인기를 보고 쩐다고 하는 팬들도 있지만, 축구 좀 오래 본 올드팬들은 한창 잘나갈 때 이천수 정도(...)라고 과다한 평가를 자제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멘트도 대단한 칭찬이다. 이천수의 전성기 때 플레이는 그야말로 사기 캐릭터 수준이니까...그리고 잘나갈 때 이천수 수준을 16세에 보여준 것만으로도 초대형 유망주인 셈이다. [25]

한편 바르사 전력과 U-16 대표팀의 전력이 다르다 보니 진짜 메시가 아니라 이천수처럼 보인다.(...)[26]어쨌든 이번 대회를 통해 이 연령대에서 나이 조작해서 성적이 좋은 아시아 팀을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실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대회 초반에는 메시까지는 못되더라도 잘나갈 때 이천수 수준에서 망태크 타지 않기를 바라는 게 축구팬들의 바람이었으나, 일본전에서 원더골을 넣는 등 스타기질을 제대로 보여준 후 부터는 모두들의 욕심이 그보다 훨씬 더 커진듯 하다.[27]

3.1.2 2015년 FIFA U-17 월드컵

토너먼트 이전에 열렸던 수원컵과 미국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졸전을 보인 덕분인지 U-17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이번 팀에 대한 기대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대표팀과 이승우는 조별예선 첫경기에서 브라질 이라는 대어를 낚는 대형사고를 쳤다. 이 브라질 팀은 불과 몇달전 수원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2-0으로 가볍게 이겼던만큼 아무리 잘해봤자 무승부가 최선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였지만 한국은 볼 점유율을 주는 대신 탄탄한 수비력[28]과 정교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한 속공으로 브라질을 경기 내내 괴롭혔고, 후반 34분에 터진 장재원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챙기며 수원컵 경기의 복수에 성공했다. 앞서 잉글랜드와 기니가 비기는 덕분에 한국은 첫라운드 후 조 1위로 산뜻한 출발을 하게 됐다. 이승우는 전반에 김정민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골키퍼가 펀칭하고 나온 리바운드를 바로 잡고 1대1 상황에서 골을 노렸으나 슛이 아깝게 골키퍼의 뒷발에 걸리는 등 골은 아쉽게 넣지 못했지만 키핑과 패싱 플레이를 깔끔하게 해주고 수비가담과 전방압박도 눈에 띄게 많이 해주며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으로 차는 등 여러모로 팀 기여도가 높았다. 경기 후 전문가들의 평가도 동료들과의 팀 플레이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평이 대부분이라 이는 아주 긍정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다.

2차전이였던 기니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오세훈과 교체됐고, 그 오세훈이 왼발슛으로 버저비터 결승골을 넣은 덕분에 한국은 1-0 승리를 거두며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도 없이 16강으로 바로 직행하게 됐다. 피파 주관 세계대회에서 남자대표팀이 첫 2경기 후 16강 진출을 조기확정한 경우는 처음이다. 이승우는 이 게임에서 초반에는 공격에서 다소 조급한 모습을 보이며 드리블하다 턴오버를 주는 중 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 후 부터는 여러번의 위협적인 드리블, 킬패스와 슛을 선보이며 팀의 공격에 전체적으로 크게 기여했다. 특히 후반 17분 경에는 미들에서 공간이 나자 강력한 대포알 미들슛으로 세이브를 이끌어내며 완벽한 리바운드 골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박명수의 슛이 아쉽게 골키퍼의 발에 걸리는 바람에 공격포인트 추가에는 이번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90분 동안 쉴새없이 상대수비진을 끌고다니면서 기니선수들의 진을 빼놓았고 어쨌든 팀이 이기며 조기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니 어쨌든 이승우로서는 분명 만족스러워할 경기였을듯 하다. 확실히 최근들어 자주 경기를 치루다보니 그 동안 지적받아왔던 경기감각 또한 많이 올라온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후반 40분 쯤에 골문에서 골키퍼와 경합하다 공중에서 360도 회전을 하며 떨어졌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직전 중국과 평가전에서 황선홍이 똑같은 모양새로 떨어져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기에 이 상황을 기억하는 올드팬들은 엄청 섬뜩했을 듯.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다 체력안배의 필요와 부상염려도 있어서 그런지 이승우는 조별예선 3차전인 잉글랜드전에서는 아예 결장했다. 허나 한국은 잉글랜드마저 철벽 수비로 틀어막으며 0-0 무승부를 사수, 기여코 무실점 조1위를 달성해내는데 성공했다. 이승우로서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을만 하지만 최진철 감독의 입장에서는 피지컬이 좋고 1승이 절실했던 잉글랜드가 이 경기에서 과격하게 나올께 뻔했던 상황이라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인 이승우의 부상리스크를 감안하면서까지 출전시킬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16강 전이였던 벨기에 전에서는 당연히 다시 선발 출장했으나 한국은 초반에 어이없는 수비미스로 1점을 먼저 주면서 벨기에의 페이스에 전반 내내 끌려다녔고, 이승우도 별 찬스를 잡지 못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한국은 후반 시작부터 FW로 등록되있던 오세훈을 센터백으로 쓰는 초강수를 두며 반격을 시도했고 후반 초반에 몇번의 결정적 찬스도 있었으나 되려 벨기에의 카운터에 한방을 더 먹고 0-2으로 뒤지는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됐다. 허나 한국은 물론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격에 임했고, 후반 중반 쯤에 포워드로 올라온 오세훈이 PK와 상대 수비수의 레드카드를 유도해내면서 더 없이 좋은 반격의 찬스를 얻게 됐으나 이승우가 찬 PK를 벨기에 골키퍼가 쉽게 막으며 결정적인 상황에서 골 추가에 실패하는 좌절을 겪었다. 이승우는 런업 도중에 잠시 멈추며 골키퍼의 움직임을 읽고 차려고 한 듯 하나 골키퍼는 꼼짝도 하지 않았고 멈췄기 때문에 힘이 실리지 못한데다 방향도 읽혀버린 이 페널티킥은 쉽게 막혀버리고 말았다. 그 후 부터는 이승우나 한국팀이나 내내 조급한 모습을 보였고 막판에 김정민의 뜬금 오버헤드킥 정도를 빼면 그다지 결정적인 찬스도 더 이상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결국 0-2로 패배하며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승우로서는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페널티킥 실축 때문에 특히 아쉬울 경기일테고, 결국 토너먼트에서 공격포인트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끝났기 때문에 비판은 피해가지 못할듯 하지만 지난 2년간 피파의 징계 때문에 실전에서 거의 못 뛴 상황에서도 그의 재능과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던 만큼 이 실패가 앞으로의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랄 뿐이다.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겠지만 비슷한 일례로 남아공 때 메시를 생각해보자. 소속팀에선 개깡패짓을 일삼으며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던 천하의 메시도 남아공 월드컵 5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때문에 팀이 8강이란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이 후에도 국대에선 그 역시도 비난의 화살을 피해가지 못했다. 메시는 이 때를 발판삼아 4년 뒤 브라질에선 아르헨티나라는 팀의 멱살을 잡고 결승까지 끌고갔다. 비록 우승엔 실패했지만 월드컵을 본 사람들이라면 이 당시 메시의 존재감이 어느정도 였는지는 다들 알것이다. 물론 이승우의 플레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건 사실이고 그에 대한 비판은 당연한것이기에 달게 받아야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에게 지나친 관심, 스포트라이트만큼이나 지나친 비난 또한 독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그저 그런 애네 실력도 없는 게 입만 터네 등등 어린 선수에게 너무 많은 상처는 주지 말자.[29] 지금 누구보다도 마음 아파할 사람은 이승우 자신일테니. 우리 모두의 바람대로 월드 클래스급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묵묵히 응원해주는 것이 우리가 갖춰야 할 자세일 수도 있다.

4 성격

"싸가지론? 그게 이승우에요. 그게 없으면 이승우는 없어요."

- 이승우의 아버지가 말하는 성격에 대한 평가.

이승우의 정체성 중 실력과 함께 나머지 절반을 차지하는 부분.

이승우 하면 그 특유의 성격을 빼놓을 수 없는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나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통분모는 싸가지. 아버지가 말하길 실제로 성격이 더러운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행동이 털털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30] 입이 걸걸하며 활발한 성격인데, 축구할 때는 전투적이고 승부욕이 강한 투사가 된다고 한다. ~~ 씨X 존X 힘드네 왜 그 쪽으로 가는데 저 쪽으로 가야지 장난하냐[31] 실제로 이승우의 아버지도 자신의 아들이 무슨 소리를 들을지 잘 알고 있었고 아버지도 인터뷰에서 "싸가지론? 그게 이승우에요. 그게 없으면 이승우는 없어요."라고 말할 정도 "싸가지론 보다는 개성이 강한 선수라고 봐준다면 더 힘을 받고 열심히 하면서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선수로 클 거다."라고 했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 이러한 "자만심" 내지는 "싸가지 없음", "무서운 승부욕"은 서양에서는 ego로 불리며 팀에 어느 정도 필요한 필요악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32] 그러나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로 정도가 심하면 미덕은커녕 인성 쓰레기로 몰린다. 단지 실력이 확실한 경우면 넘어가주는 거다. 단지 너무 섣부르게 "거만하다" "이천수처럼 될게 뻔하다."며 비난할 필요도 없거니와 오히려 그런 걸로 비난하는게 고지식한 것이다. 물론 국내 축구에 성격 문제로 물의를 빚어 커리어가 끝난 수 많은 선수들이 있기에 국내 축구팬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도 다 애정을 가지고 하는 것이겠지만, 원하는 순간 원하는 대로 공을 처리하는 능력은 이러한 그의 성격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강팀을 만나도 위축되지 않는 투지도 이러한 성격 때문이다.

다만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다혈질로 볼 수는 없는 것이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 경기가 끝난 후 북한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약간의 싸움이 벌어졌는데, 이승우는 당연히 싸우는 쪽이라 생각한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실제로는 싸우는 선수들 사이에서 그들을 말리기에 바빴다. 다소 거만해 보일 정도의 자신감이 넘치는 당돌한 성격이긴 해도 호전적인 다혈질 성격은 전혀 아니라는 걸 보여준 셈이다.

게다가 9월 4일 수원컨티넨탈컵 크로아티아전때 전반 27분 박상혁이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는데, 당시 박상혁 선수는 상대방 선수를 외면했고 상대방 선수를 일으키고 다독인건 이승우였다. 그 외에 U-17 월드컵에서도 그러한 행동을 다른 선수보다 더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튄다는 것 뿐이지 인성으로 지적받을 성격은 절대 아니라는 평가다. 오히려 스포츠맨으로서의 프로의식이 아주 강한 케이스로 볼 수 있다.

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인지 자신의 목표에 대해 생각했던 건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일화도 하나 있다. 위의 경기에서 북한에 지고 준우승을 했지만 이례적으로 준우승임에도 불구하고 이승우는 MVP와 득점왕을 손에 넣고 기자 회견을 한 적이 있었는데, 좀 특이한 것은 득점왕과 MVP는 개인이 할 수 있는 큰 목표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상을 받았을 때도 인상이 좋지 않았다.

이유에 대해 묻자, 이승우 曰 "중요한 건 팀의 우승이었기 때문에 제가 득점상을 받거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전혀 기쁘지 않고요. 아쉬움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었다. 이 때 이승우의 얼굴이 상당히 어두워져 있었고 무서운 분위기였다. 입을 꽉 다무는게 마치 화내려고 하는 것 같다. 정말로 아쉬운 듯. 사실, 이런게 당연한 결과이다.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MVP, 골든 부츠 등 온갖 상을 혼자서 휩쓸었지만 팀이 결국 연장전에서 마리오 괴체에게 결승골을 맞고 패배했기 때문에 상당히 침울해했다.

그 특유의 성격에 걸맞게 골 세레머니도 매우 화려한 편이다. 말레이시아 전 골 후에는 가소롭다는 듯 유니폼을 쓸어버리는 모션을 취했고, 태국전에서의 골과 일본전에서의 첫번째 골 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내가 왔다' 세레머니, 일본전에서의 두번째 골 후에는 관중석에 있는 한국 관중들에게 달려간 후 손을 귀에 갖다대며 더 큰 응원을 유도, 시리아전 페널티킥 득점 후에는 라틴 댄스를 선보이는 등(...) 세레머니가 매우 다양하다. 이 역시 거만해 보인다며 싫어하는 팬들도 있지만 다른 팬들은 투쟁심이 강한 선수도 필요하다거나 재미있고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며 좋게 보는 듯하다.

그리고 역시 그 특유의 성격 때문인지 경기 중 심판부심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스페인어로 이야기를 하려 하는지 대충 영어로 내뱉는건지는 불문. 여튼 파울을 당한다거나 프리킥을 준비할때 등 심판이나 부심 근처에 가게 되는 상황에서 그들과 계속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항의만 할 뿐 아니라 가끔 넉살 좋게 웃으며 농담도 주고 받고 하는 듯. 이승우의 이런 성향은 오히려 좋은 점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예전에 거스 히딩크 감독이 말했듯이 한국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필드 위에서 너무나 조용한 편이기 때문이다. 중동의 침대축구에 당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한국 선수들의 얌전한 성향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경기 지연에 대해 항의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어버버하다가 추가시간도 제대로 못 얻은 채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상황을 봐가면서 심판과 부심과 적절하게 이야기를 하며 항의하기도 하고 농담도 나누고 하면 아무리 중립적인 심판이라도 결국은 사람인지라 알게 모르게 경기 내 그의 판정과 전체적인 성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스페인어[33]를 할 수 있는 이승우는 기존 한국선수들보다 그가 말하고싶은 부분들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길게 보자면 훗날 팀의 주장으로서의 가능성과 기질도 갖고 있는 셈이다. 다만 이승우도 사람인지라 심판이나 부심의 불리한 판정에 매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런 부분은 앞으로 가능한 자제하는 게 좋을 듯 하다.

그 넉살 좋은 성격 덕인지 스페인 현지 적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하다. 트위터로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 같은 한국인인 백승호장결희와 붙어다니기보다는 주로 팀내 스페인 선수들이나 외국인 선수들과 같이 노는 걸 즐기는 듯. 그동안 수많은 한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 실패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타국 선수들과의 의사 소통과 친목 쌓기 실패 및 그에 따른 외로움과 향수병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훗날 그들과 놀면서 너무 방탕한 길로 빠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 매우 좋은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상에선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반응과 운동선수 특유의 승부욕이라는 반응이 나뉘지만, 아직 어린 선수고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다보니 이런 투쟁심을 응원하는 편. 실제로 SNS로 승리를 알리거나 팬들의 성원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면 축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유소년 레벨에서도 팀 스피릿과 질서, 규율을 요구하는 한국 단체운동과 상극에 있는 선수다보니 이승우에 대한 논란은 그가 성장할수록 더 심해지는 것. 사실, 누구든지 강한 승부욕이 없는 운동선수는 없다. [34]

6월 20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는 본인이 98년생 선수중 세계 탑3 유망주라 생각한다면서 [35] 자신이 왜 국대에 안 뽑히는지 이해 안 간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물론 네이버에서는 전쟁이 일어났다 일단은 이 인터뷰의 왜곡된 면이 없는지 확인해야겠지만 사실이면 애초에 말이 안 되는 것이 외데가르드는 이미 프로 리그에서 뛰는 와중이고 이승우는 프로는 커녕 유소년 리그에서조차 징계가 안 풀려서 못 뛰고 와중에 다른 프로 선수들 내버려두고 유망주에 불과한 이승우를 슈틸리케가 당장 뽑을 이유는 없다. 참고로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리서브 팀인 카스티야에서 초반엔 부진했으나 후반에 맹활약을 보이면서 팀 내 어시 3위를 기록했으나 마스투르는 프로무대에서 한 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도 뛰어본 적 없다. 그들과 동급, 혹은 이상의 재능이라고 해도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국대감은 아닌 셈.

물론, FC 바르셀로나에서 1군으로 활약하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면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다.바르샤1군에서 좋은모습이면 국대 닥 주전감이지원래 FIFA 월드컵에 출전하는 엔트리가 23명인데, 모두 성인 선수들로만 채워넣는 것이 아니라 22명만 정예로 짜 넣고 나머지 한 명을 유망주 중에서 제일 뛰어난 선수로 뽑는 경우가 있다. 유로 2016같은 지역대회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사례.[36]

물론, 국가대표팀 감독의 성향에 따라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큰 대회에서 경험을 많이 쌓은 유망주들이 차기 국제대회에서도 엔트리에 뽑혀 출전하면서 지속적으로 국가대표팀을 이끌어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사실, 국가대표라는 것이 "유망주가 맞냐? 아니냐?"를 떠나서 국내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하는 무대이므로 나이가 어리고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뽑혔다면 필연적으로 유망주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긴 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독일은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이 포지션으로 넣었는데 점점 제대로 대박이 터졌고, 브라질의 경우는 카카를 이 포지션에 넣었던 것이다. 이 외에도 그 직후기 월드컵인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이 포지션에 리오넬 메시를 넣었다. 그리고,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19세의 호나우도는 당대의 레전드급 선수였던 베베토, 호마리우 등의 활약으로 FIFA 월드컵에서 카나리아 군단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비록, 호나우두는 쟁쟁한 선배들에게 밀려서 직접 그라운드를 뛰지는 못했지만 상당한 경험을 쌓았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월드 클래스급의 선수들로 성장했다.

물론, 꼭 그렇지도 않고 나이어린 유망주 취급을 받는 선수들도 처음부터 실력이 좋아 맹활약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펠레마라도나라던지, 마이클 오언이라던지... 이처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보기 드문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주는 유소년 선수이기 때문에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꼭 잘 되길 빌자.

5 관계

처음에 한국에 들어왔을 때는 좀 힘들어했다고 직접 최진철 감독이 말했다.

또래와 비교해도 상당히 잘 하는지라 감독이 이승우의 훈련을 좀 더 봐주고 훈련장에서 뛰게 해주고 하는 식으로 도와 줬을 때만 해도 이리저리 말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나중에는 승우에 의해 골이 들어가고 이기게 되면서 서로 인정하고 친해졌다고 한다. 지금은 훈련중에도 잡담을 나누며 웃을 정도로 친하다고 동료들이 밝혔다.

형과의 관계도 빼놓을 수는 없는데 형인 이승준도 축구 선수이다. 애초에 이승우가 축구계에 발을 들여 놓은 것도 형을 따라서 축구를 하던 게 발전해서 여기까지 온 것. 형과의 사이도 좋은 듯, 형도 조만간 라 마시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이렇게 되면 바르샤에 한국인 유스만 무려 4명 이젠 제한맨이 아니라 제한바... 자신의 꿈 중 하나가 가능하다면 "나중에 형과 함께 국가대표로 나가서 형이 나에게 어시스트를 주고 내가 골을 넣는 그런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싶다."고 했다. 형은 어시스트인거냐

하지만 형은 자신이 축구 선수를 계속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한국에서 SJ ACADEMY라는 축구 클럽을 만들어, 에이전트의 길을 걷기로했다.

6 기타

  • 제 2의 메시라는 소리가 마냥 좋지만은 않은 듯. 자신의 목표중 하나로, "제가 메시를 똑같이 따라하는 것보다는 제가 저만의 기술로 이승우가 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 생활을 한 덕분에 스페인어를 매우 잘 하는듯 하다. 경기중 가끔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 도 대부분 스페인어 욕이고 트위터 등 각종 SNS 업데이트들도 스페인 현지에서는 스페인어로 먼저 쓰는 편이다[37]. 그가 최근에 한국의 각종 미디어들과 한 인터뷰를 보면 오히려 그의 한국어 구사력이 좀 서툴어지고 발음도 다소 어눌해진걸 들을 수 있다(...). 물론 아무래도 모국어인 한국어로 대화하는게 그에게 아직까지는 더 편할 가능성이 크지만, 친화력이 좋은 선수인만큼 다른 바르셀로나 팀메이트들[38]에게 다가가며 친목하다 보니 일상적으로는 이미 스페인어를 더 많이 쓰고 있다고 봐도 무난할듯 하다.
  • 이승우가 만 19세가 되는 2017년에는 한국에서 2017년 FIFA U-20 월드컵이 열린다. 돌발 상황이 없다면, 2017년 대회 때 이승우의 출전이 예상된다.[39]
  • 한국에 들어올 때면 초등학교 동창들과 종종 만난다고.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이상형이 아이유란다.
  • 8월 24일, 파주NFC에 머리카락을 핫핑크로 염색하고 나타나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승우는 "고국에 돌아올 때마다 새로운 각오를 하는 마음으로 염색을 한다"고 밝혔지만, 이에 일부는 "축구는 팀 플레이인데 지나치게 혼자 튀려 한다", "어른들 앞에서 예의가 없다"며 혀를 차기도 했다. 이에 한 스포츠 뉴스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뒷얘기를 전했는데, 나이 드신 할머니께서 노안으로 눈이 안 좋으셔서, 경기장에서 자신을 쉽게 찾으실 수 있도록 머리카락을 염색한 것이었다고. [40] 게다가 할머니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색도 분홍색이라고 한다. 이승우의 아버지도 보수적인 성격이라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뒤늦게 사실을 알고 나서 대견스러워 했다고. # 애초에 지나친 오지랖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태반이었다. 머리색을 염색하는게 팀워크를 해친다는 논리 자체가 말이 안될뿐 아니라, [41] 선수 개인이 염색을 하든 수염을 기르든 문제될 것은 없다. 화려한 헤어스타일이 자의식 과잉을 부르고 결국 팀 플레이인 축구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마루앙 펠라이니[42], 다비드 루이스, 네이마르, 모히칸을 했던 베컴같은 선수들은 유럽 정상급 선수가 아니라는 논리다.
  • 레딧의 한 바르셀로나 팬이 이승우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제왕의 자격을 갖추었긴 하나 한국 축구 특유의 선수를 혹사시키는 시스템이 이 선수를 망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을 것. 이승우 하나로만 모든 공격을 짜는 전략도 피하는 게 좋을 것. 그리고 선수 본인이 언론에 별로 개의치않고 계속 열심히 하면 멋진 선수가 될 수 있을 듯. 우리도 또 다른 메시를 보고 싶다"는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기도.
  •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열린 홍명보 자선축구대회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MVP를 차지한 뒤 정지원 아나운서와 커플댄스를 췄다. 또한 이 대회에서는 이승우의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던 화려한 헤어스타일이 비교적 차분해졌는데, 생각보다 풋풋하고 순해보인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 골닷컴 37개국 기자들이 모여서 선정한 전세계 유망주 50명 중 39위로 선정되었다. #
  • 올드팬들이 흔히 비교하는 동나이대 박주영이나 이천수는 바르셀로나는 커녕 빅리그 유스에도 영입되지 않았으며, 스페인 현지에서 차세대 메시라는 소리를 듣진 못했기 때문에 박주영이나 이천수와 비교하는건 축알못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박주영과 이천수 모두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젊은 나이에 국가대표까지 승선[43]했다.물론 둘은 기대에 비해 아쉬운 커리어를 쌓았다는 말을 듣긴 하나 국가대표에서 월드컵과 아시안컵 등 수많은 업적을 이뤄놓았다. 선수의 재능이 게임처럼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닌데 무조건 이들과 비교할 수 없다! 라는 주장은 오히려 이승우정도의 재능이면 당연히 나은 선수라는 이유로 비교를 거부하는 것에 가깝다. 뒷 내용에 대한 반론은, 이미 완성된 선수를 유망주에게 비교하는 것 자체가 성립이 불가능한 일이며, 비교가 가능한 유스시절 기록으로 따지자면 메시 기록을 뛰어넘은 이승우가 이천수, 박주영에 압승한다. 장난이 아니라 선수의 재능을 볼 수있는 스텟적인 부분에서 이천수와 박주영은 이승우에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섣부른 판단은 독일지 몰라도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두고도 이천수와 박주영의 포텐을 이승우에게 비교하는 것 역시 축알못이 맞지 않은가. 단지 이천수와 박주영은 그 이후로도 국대에 불리며 업적을 이뤄왔고, 이승우는 아직 현재진행형인 선수다.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인만큼 되도않는 비교질로 선수의 미래를 망치는 개티즌의 모습은 보이지 말자는 말이다. 유망주가 실패하는 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언론과 냄비질 역시 한 몫을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피해를 본 대표적인 선수가 이천수와 박주영이다.
  • 최근들어 키가 미세하게나마 컸다. 수아레즈의 피치치 시상식에 초대되서 찍은 사진을 보면 메시보다 크다... 172쯤으로 추정된다.
  • 아디다스와 스폰서계약을 맺었다. 메시도 이승우에게 싸인볼을 주며 축하해 주었다.

7 참고 문서

  1. 바르셀로나 B에 들어갔다고 한국 언론에서 설레발을 친 적이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아직 후베닐 A 소속이다. 자세한 건 2015/16시즌 스쿼드 참조. 다만 바르샤 B에서 데뷔전은 치렀다.
  2. 1위는 외데가르드
  3. 1위는 외데가르드, 2위는 할리로비치, 3위는 가브리엘 바르보사
  4. 신빙성은 별로 없는게 일본 유망주 중 하나인 타케후사 쿠보도 비슷한 피해를 받았기 때문. 아무리 한국 선수가 얄밉다지만 자국 유망주까지 내치는 정신나간 행동을 벌일 리는 없다. 타케후사 쿠보는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났으며, 현재 FC 도쿄 유소년소속이다
  5. 이승우는 1월생으로 2016년 1월에 선수등록이 가능하나 장결희는 4월생이라 2016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
  6. 여담으로 라리가 경험자인 이천수에 의하면 이승우는 호흡을 이용한 스페인식 드리블을 구사한다고 한다. 드리블 할 때 마지막 폭발력을 내기 위한 호흡을 조절하는 것인데, 스타트 할 때 짧게 뱉고, 뱉고 하다가 한번 길게 내뱉으며 마지막에 수비수들보다 더 치고 나가는 식이라고. 어린 선수가 이런식의 드리블을 구사하는걸 보고 이천수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
  7. 프랑스 몬테규 대회에서는 코트디부아르와의 결승전에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8. AFC U-16 결승 북한전이 그 예. 다만 이 때 북한은 그낭 단순히 피지컬로 밀어붙이는 그 이상으로 거친 플레이를 하긴 했다.
  9. 이 경기 당일에 비가 엄청나게 왔고 경기장 잔디가 완전 엉망이 된 상태에서 치뤘다고 한다. 이 예선 토너먼트가 펼쳐진 곳은 라오스였고 상대는 이런 수중전에 익숙한 같은 동남아 국가인 말레이시아였으니 여러모로 한국에게 불리한 상황이였다.
  10. 한국은 이 경기에서 비겨도 탈락하는 상황이였다! 게다가 라오스는 한국을 2-0으로 이겼던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1로 무승부를 거두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의 팀이였다 (성인대표팀과는 달리 청소년 대표 레벨에서 한국과 동남아 팀들의 실력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11.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나름 인지도가 있는 유소년 축구 토너먼트다.
  12. 유럽의 강호인 포르투갈잉글랜드와 0-0, 1-1로 각각 비기고 사우디아라비아에게는 2-0으로 승리, 결승전에서는 코트디부아르에게 2-1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승우는 잉글랜드전과 코트디부아르 전에서 골을 넣었다.
  13. U-16 아시아 예선전과 몽테규 토너먼트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방송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
  14. 인터뷰 전문을 보면 알겠지만. '"우스ㅂ"... 가볍게 이길 수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 아마 우습잖게 이길 수 있다고 말 하려다 자기가 생각해도 좀 심했는지 고쳐서 말한 게 "가볍게"라는 말....
  15. 하지만 이승우의 발언에 비판하는 이들보다 성격이 치아레즈(...)가 되어도 좋으니 마구마구 성장해 달라는 팬들이 더 많다.
  16. 사실 개인기량보다 조직력을 내세운 플레이로 아시아의 유소년팀이 유럽이나 남미 유소년팀을 꺾는 일이 많았다. 문제는 이게 선수 개인의 성장에는 크게 도움이 안된다는 것. 한국도 유소년 레벨에서 과거에 조직력이나 체격만 중시하다가 최근에 드리블이나 패스등 선수 개인의 기량을 중시하기 시작했다.
  17. 경기가 끝난 후 후지 TV 해설자가 '우리는 이승우에게 졌지만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우리가 조직력에서 앞섰다. 일본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라는 정신승리 발언을 했는데 뭐 일본 축구가 끝까지 경기력 유지하는 축구를 했다면 유소년이기도 하고 논지는 이해 못할 것도 없다. 그리고 며칠 후 시리아전에서 미네이랑의 비극이 연상되는 7:1 스코어가 나오면서 사실이 되었다. 약속왕 이승우
  18. 이미 8강전에서도 이란을 승부차기로 꺾고 올라갔었다.
  19. 1966 월드컵 8강 진출했는데도 불구하고 8강 포르투갈전에서 5-3의 역전패를 당해서 북한 선수들이 숙청당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당시 선수들이 북한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아직까지도 북한축구계에서 레전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정은은 스포츠에 총력을 다하여 투자하고 유망주를 지원하고 있기에 한국에게 졌다고 아오지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아오지는 어디까지나 농담으로 하는 거지, 진지하게 믿지는 말자(...)
  20. 하지만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이루어진 남북 스포츠 대결이라서 그런지 경기 내용보다는 북한 선수들 상대로 드립치기에 바빴다. 리오내래 메시,괴뢰스 베일, 북폰, 간나바로등 주옥같은 드립이 이어진다.
  21. 이승우가 볼만 잡으면 옛날 1986년 월드컵 당시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상대할 때 마라도나를 수비하던 것처럼 무조건 거친 파울로 끊었다.
  22. 실제 북한은 아시아 예선에서 나이를 속인 선수들로 통과하고, 세계대회에서 실제 연령대의 선수들을 출전시킨 적이 있었다.
  23. 5게임 5골 4도움. 대회 첫경기였던 오만전에서는 경고누적때문에 뛰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MVP와 득점왕을 따내는 위엄을 보였다.
  24. 사우디 아라비아가 198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했던걸 생각해보면 유스 레벨인만큼 아시아권 팀이라고 딱히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는 아니다. 다만... 2000년대 이후 아시아 나라로 이 대회 4강에 진출한 나라가 아예 없다는 게 함정(...) 게다가 참가국 수도 89년 그 때랑 다르게 더 늘어났기에 더 어렵게 되었다.
  25. 여담으로 이천수 본인은 인터뷰에서 이승우는 예전 같은나이때 그보다 훨씬 더 잘 한다고 치켜세워줬다 #
  26. 뻥축이 어쩌고 하는 드립이 있었는데 애초에 이승우는 인천팜에서 난 대형 유망주를 바르샤가 채간 것이다.그리고 바르샤는 뻥축에 안 털리나?
  27. 한일전 다음날 서형욱은 칼럼에서 이승우에 대하여 보얀과 이천수를 경계하라는 내용의 칼럼을 포스팅하였다. 요약하면 이승우 입장에서는 이천수와 보얀의 사례를 잇지 말라는, 즉 방심하지 말라는 내용. 보얀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속했을 때 1시즌에 100골 이상 넣기도 하였지만, 지나친 기대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기량이 더 발전하지 못하였다. 현재는 스토크 시티 소속. 아직 24살이지만 상전벽해와 같은 폼이 된 듯하다. 앞으로 기량이 더 발전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28. 한국의 수비력이 얼마나 좋았냐면 이 경기에서 브라질의 유효슈팅은 불과 단 1번 뿐이였다! 그것도 골키퍼 정면으로 떼굴떼굴
  29. 하지만 이승우는 되려 팬들에게 많이 보호받는 편이다. 그동안 이승우 외에 백승호, 장결희를 띄우자고 다른 동료 선수들이 수준이 낮네, 패스 안 해주네, 왕따시키네 라는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받고 감독은 고의로 왕따를 조장하고 인맥질이나 촌지나 받아 쳐먹는 파렴치한 작자로 매도당하는게 그동안 이승우가 속했던 연령별 대표팀의 현실이었다. 이런 작자들이 정작 이승우가 표적이 되니 오히려 타 선수들의 잘못으로 몰고가거나 이승우같은 어린 애에게 뭘 바라냐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여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이승우가 하면 로맨스 다른 놈들이 하면 불륜 물론 이건 더욱 잘못된 것이니 자제해야 할 것이다.
  30. 주변 동료들의 얘기, 주변 동료들과 훈련중에도 지속적으로 말을 걸어온다고 한다
  31. 경기중에 실제로 나온 말이라고 한다.
  32. 이브라히모비치를 보면 알 수 있을 듯.
  33. 세계에서 스페인어를 쓰는 나라들이 많은 만큼 스페인어를 쓰는 나라 출신 심판과 부심들도 많은 편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스페인어 쓰는 사람이 영어를 쓰는 사람보다 많다. 중국어가 1위, 스페인어가 2위, 영어가 3위. 다만 제일 널리 쓰이고 가장 인지도가 높은 언어는 영어가 맞다.
  34. 다른 종목이지만 야구의 경우,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은 경기장 밖에서는 신사인데 경기에만 들어가면 투사가 되어 눈빛부터 달라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실제로 경기 외적으로는 수줍음 많고 잘 웃는 청년이지만 볼넷만 나오면 엄청 화를 낸다. 그러나 보우덴의 인성을 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운동선수로서 승부욕의 발현일 뿐.
  35. 나머지 두 명은 마르틴 외데가르드, 하킴 마스투르.
  36. 1994년 미국 월드컵호나우두2006년 독일 월드컵시오 월콧이 대표적인 사례다.
  37. 그래도 대부분의 트위터 메세지 밑에 한국어 메세지도 같이 쓴다.
  38. 당연하지만 같은 한국인인 백승호장결희는 제외... 일 듯 하지만 이 셋도 서로 한국어와 스페인어를 대충 섞어가면서 대화를 할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그냥 스페인어만 쓸 가능성도 있다. 이 두 선수들도 이승우만큼 오랫동안 스페인 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니.
  39.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만약 2017년까지 이승우가 월반해서 성인대표팀에 뽑힌다고 해도 이 대회의 성공을 위해 축협이 그를 U-20팀에게 양보하게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U-20 월드컵은 성인대표 월드컵이나 A매치와는 달리 소속팀으로부터 강제 차출이 가능한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만약 2017시즌에 바르셀로나가 이승우를 1군으로 올리고 주력급으로 판단한다면 안 보내줄 가능성도 있다. 설레발 실제로 이 때문에 U-20 월드컵에서 뛰지 못했던 스타 선수들도 꽤 있다.
  40. 참고로 김남일 또한 2002 월드컵 당시 할머니가 자신을 잘 알아볼 수 있게 혼자만 샛노란 금발로 염색한 적이 있다.
  41. 애초에 독특한 색상의 염색은 성인팀 선수들 사이에서도 아주 흔한 일이다. 머리색을 붉은색으로 잘못(...) 염색해서 화제가 된 박지성은 물론 손흥민, 기성용등도 금발등으로 헤어스타일을 자주 바꾸지만 문제가 된 적은 없었다. 심지어 이승우가 활약하고 있는 U-17 대표팀의 최진철감독도 월드컵 직후, 당시 유행하던 바람머리에 금발로 염색하기도 했다.
  42. 펠라이니가 특유의 아프로 헤어를 하는 이유 또한 이승우처럼 할머니가 자신을 잘 알아보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43. 박주영 20세, 이천수 1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