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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사실상 마지막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 스베누 스타리그
- 리그기간: 2015년 5월 17일 ~ 2015년 8월 30일
- 결승전 장소 :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1]
- 결승전 초대가수 : AOA
- 그 이전의 소닉 스타리그와 다르게, 챌린지 데이(스타리그의 챌린지 리그와 동일한 개념)와 듀얼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 바로 이전의 리그와 동일하게 정소림 캐스터, 김태형 해설, 김정민 해설 조합으로 이루어짐.
일명 김소민 조합, 압권은 "여자 이름 같아요."김캐림 아님?? - 사용 맵: 써킷 브레이커(Circut Breaker), 신 단장의 능선(Sin Heartbreak Ridge), 네오 제이드(Neo Jade), 라만차(La Mancha)[2]
- 조 편성
A조 | 최호선, 진영화, 박성균, |
B조 | 김성현, 박재현, 박준오, 김명운 |
C조 | 윤찬희, 박재혁, 윤용태, 김승현 |
D조 | 구성훈, 조일장, 김택용, 임홍규 |
우승 : 조일장, 준우승 : 김택용, 3위 : 박성균, 4위 : 윤용태
- 듀얼 결과, 5테란, 6저그, 5프로토스의 황금 밸런스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매타치의 탈주로 5테란 5저그 5프로토스. 엄청난 균형의 종족밸런스가 만들어졌다. 사실 종족 밸런스를 위해서 탈주를 한 것.....믿으면 골룸 - 특이사항
- 염보성이 박재현에게 세트 스코어 1:2로 패하며, 챌린지 데이에 탈락하였다.
- 해설진들이 떨어진 선수들에 대해 '다음 시즌'을 언급한 것으로 봐서 이미 다음 시즌이 예정되어 있나 싶었는데, 소닉이 개인 방송에서 다음 시즌 후원까지 이미 약속된 것으로 밝혔다.
- 스타리그 방송이 끝난 후 스타 뒷담화가 간만에 스타 뒷담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다만 엄재경은 나오지 않고 김태형과 김정민만 나왔는데, 첫 화에 대한 반응은 창렬 분량, 엄옹 내놔라가 대다수...
최고의 화제거리는 김정민과 정소림의 외제차였다 카더라 - 리그 오프닝 영상
티저 오프닝
공식 오프닝김정우는 잘만 찍고 실격당했다... [4]
- 티저 오프닝의 경우, 소닉 TV에 있으므로 그대로지만, 공식 오프닝의 경우 김정우는 삭제되고 일부 장면과 이동이 된 점, 특히 57초짜리 영상이 단박이 44초로 줄어든 점이 아쉬울 뿐이다. 결정적으로 그간 오프닝의 경우 BGM이 바뀐 적이 없었는데 최초로 BGM이 교체되었다!![5][6]
- 지난 시즌과 다른 오프닝 퀄리티를 보여줬다. 유투브 댓글을 보면 롤챔스보다 퀄리티가 좋다는 댓글부터 OGN 오프닝 퀄리티가 좋다는 댓글까지 있다. 심지어 LOL?이라는 댓글까지 달렸을 정도.
- 오프닝에 스포일러가 있었다. 메인 오프닝에서 지난시즌 결승진출자와 이번시즌 결승진출자의 얼굴이 교차됐고 결승 오프닝에서는 전체적으로 김택용은 주먹을 쥐는 모습이 보이고 반대로 조일장은 손을 펼치는 모습을보이며 오프닝 가위바위보에서 조일장이 승리했다.
2 듀얼 토너먼트
5월 2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에 6주에 걸쳐 방영되었다.
A조 (2015년 5월 24일)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
1경기 | 서킷브레이커 | Z | 김정우 | 승 | 패 | P | 박수범 |
2경기 | P | 윤용태 | 승 | 패 | T | 김태영 | |
승자전 | 네오 제이드 | 패 | 승 | Z | 김정우 | ||
패자전 | P | 박수범 | 패 | 승 | T | 김태영 | |
최종전 | 신 단장의 능선 | P | 윤용태 | 승 | 패 |
듀얼 A조 결과 | |||
1위 | Z | 김정우 | 2승 |
2위 | P | 윤용태 | 2승 1패 |
3위 | T | 김태영 | 1승 2패 |
4위 | P | 박수범 | 2패 |
예상했던 대로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이자 일단 은퇴선수 사이에서도 실력에서 세 손가락으로 뽑히는 김정우가 무난하게 실력을 발휘하며 2연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반면 박수범은 김정우에게 스무스하게 밀린 뒤, 전 KT롤스터 2군 출신 테란 김태영에게 전략을 걸다 실패하며 2연패로 광탈했다. 윤용태는 비록 김정우에게 밀리기는 했지만 김태영을 두 번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다.
B조 (2015년 5월 31일)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
1경기 | 서킷브레이커 | P | 손경훈 | 승 | 패 | Z | 박준오 |
2경기 | T | 박성균 | 승 | 패 | Z | 김남기 | |
승자전 | 네오 제이드 | 박성균 | 승 | 패 | P | 손경훈 | |
패자전 | Z | 김남기 | 패 | 승 | Z | 박준오 | |
최종전 | 신 단장의 능선 | P | 손경훈 | 패 | 승 | Z |
듀얼 B조 결과 | |||
1위 | T | 박성균 | 2승 |
2위 | Z | 박준오 | 2승 1패 |
3위 | P | 손경훈 | 1승 2패 |
4위 | Z | 김남기 | 2패 |
박성균과 박준오가 예상대로 무난하게 진출했다.
C조 (2015년 6월 7일)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
1경기 | 서킷브레이커 | P | 김택용 | 승 | 패 | T | 박승호 |
2경기 | Z | 임홍규 | 승 | 패 | T | 강정우 | |
승자전 | 네오 제이드 | 패 | 승 | P | 김택용 | ||
패자전 | T | 박승호 | 승 | 패 | T | 강정우 | |
최종전 | 신 단장의 능선 | 패 | 승 | Z | 임홍규 |
듀얼 C조 결과 | |||
1위 | P | 김택용 | 2승 |
2위 | Z | 임홍규 | 2승 1패 |
3위 | T | 박승호 | 1승 2패 |
4위 | 강정우 | 2패 |
김택용은 두 경기 모두 전진 게이트로 일찌감치 2승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강정우는 두 경기 모두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 주며 2패 탈락했다. 임홍규가 최종전에서 박승호를 잡아내며 본선에 진출했고, 인터뷰에서 김정우 빼고는 두려운 자가 없다는 객기를 보여 주었다...
D조 (2015년 6월 14일)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
1경기 | 서킷브레이커 | Z | 박재혁 | 승 | 패 | P | 김승현 |
2경기 | T | 임진묵 | 승 | 패 | Z | 한상봉 | |
승자전 | 네오 제이드 | 패 | 승 | Z | 박재혁 | ||
패자전 | Z | 한상봉 | 패 | 승 | P | 김승현 | |
최종전 | 신 단장의 능선 | T | 임진묵 | 패 | 승 | P |
듀얼 D조 결과 | |||
1위 | Z | 박재혁 | 2승 |
2위 | P | 김승현 | 2승 1패 |
3위 | T | 임진묵 | 1승 2패 |
4위 | Z | 한상봉 | 2패 |
이번 듀얼토너먼트 최악의 경기 퀄리티를 보여 준 조였다. C조 경기 때만 해도 스1 얘기로 갓전겜 vs 좆망겜 드립을 치며 들끓던 스갤이, D조 경기를 보고서는 눈 썩는다는 반응이 대다수. 특히나 한상봉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각종 커뮤니티들 뿐 아니라 팀리퀴드에서도 실망을 쏟아냈다. 다만 현재까지 듀얼에서 테란 진출자는 단 1명인 상황으로, 본선 테란 시드가 4명임을 고려하면 종족 밸런스가 꽤 괜찮아 보이는 상황이다.
E조 (2015년 6월 21일)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
1경기 | 서킷브레이커 | P | 박세정 | 패 | 승 | T | 변형태 |
2경기 | Z | 조일장 | 승 | 패 | P | 박재현 | |
승자전 | 네오 제이드 | 조일장 | 승 | 패 | T | 변형태 | |
패자전 | P | 박세정 | 패 | 승 | P | 박재현 | |
최종전 | 신 단장의 능선 | T | 변형태 | 패 | 승 | P |
듀얼 E조 결과 | |||
1위 | Z | 조일장 | 2승 |
2위 | P | 박재현 | 2승 1패 |
3위 | T | 변형태 | 1승 2패 |
4위 | P | 박세정 | 2패 |
흥미로운 경기들이 펼쳐졌고, 이변이 나타났다. 1경기에서 박재현은 뭔가 준비해 온 것 같은 전략들이 계속 안 먹히는 모습들을 보이며, 조일장에게 히드라리스크러쉬를 당해 앞마당이 깨지면서 GG를 선언한다. 2경기에서 변형태는 박세정의 전진게이트를 잘 막고 나서, 기존의 맹공과는 다른 꾹 참고 한방진출하는 경기로 박세정을 압살했다.
승자전에서는 변형태가 벌쳐 이후 레이쓰 견제를 가는 빌드를 준비했는데 벌쳐가 조일장의 드론에 허무하게 막히면서... 이후에 드랍쉽에 2마린짐 레이너와 타이커스을 태워서 견제하기도 하는 눈물나는 플레이를 보였다. 그러나 조일장이 뮤탈리스크가 나옴과 동시에 러쉬를 들어가자 버티지 못하고 뚫리고 만다.
패자전에서는 박세정이 빠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참고로 중계 중에 계속 박재현의 선배로 불렸다. 최종전 단장의 능선에서는 박재현이 초중반의 실수를 만회하고 화려한 셔틀 컨트롤을 보이며 해설들의 찬사를 받았다. 셔틀 리버로 탱크를 잡아내고, 질럿 2기로는 오랫만에 방송경기에서 시원한 역대박을 보여줬다. 게다가 앞마당 가스를 매우 늦게 채취하며 지상군 물량과 셔틀로만 전투로 이끌어나가다가, 마지막에는 질럿 꼬라박까지... 아마추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판에서 찍어낸 듯한 느낌이 아니라, 올드의 플레이스타일을 연상케해서 김정민 해설위원은 정말 열광했다.
그 변형태가 수비만 하는 경기
문제의 마인대박 장면. 0.5초 후 저 앞의 탱크 둘도 폭사ㅠㅠ
스타 챌린지에서 염보성을 잡아냈을 때만 해도 염보성이 까였는데, 이제 박재현 자체가 재평가되는 분위기. 최종전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스타리거 16명 중 자신은 실력으로 5위 정도는 될 것 같다며, 가장 뛰어난 게이머로는 김택용ㅇㅅㅌㅅ, 다시 만나고 싶은 선수로는 2경기에서 자신을 꺾은 조일장을 꼽았다. 인터뷰를 보면, 역시 아마추어 티가 많이 나긴 했다. 약간 오덕스러운 외모 때문인지 오덕 토스, 엄재경 토스 등의 별명이 붙었다. (...) 스갤에서는 파오후로 통칭 중...
이로써 현재까지 종족별 진출자는 테란 5, 저그 5, 프로토스 4! 5:5:6의 황밸이 눈 앞에 있다!
F조 (2015년 6월 28일) | |||||||
맵 | 종족 | 선수 | 전적 | 종족 | 선수 | ||
1경기 | 서킷브레이커 | T | 조기석 | 승 | 패 | P | 진영화 |
2경기 | Z | 김명운 | 승 | 패 | P | 김재훈 | |
승자전 | 네오 제이드 | 김명운 | 승 | 패 | T | 조기석 | |
패자전 | P | 김재훈 | 패 | 승 | P | 진영화 | |
최종전 | 신 단장의 능선 | T | 조기석 | 패 | 승 | P |
듀얼 F조 결과 | |||
1위 | Z | 김명운 | 2승 |
2위 | P | 진영화 | 2승 1패 |
3위 | T | 조기석 | 1승 2패 |
4위 | P | 김재훈 | 2패 |
1경기에서는 진영화가 조기석의 벙커링을 막았으나, 이후 OME급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배. 2경기는 더 심해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기를 보는 느낌이었다. 사륜안을 개안하지 못한 김재훈이 아무것도 못 하고 셔틀을 스커지에 두 번이나 헌납하며 패배했다.
승자전에서는 김명운이 조기석의 치즈압박-벌쳐-레이쓰 콤보를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막아내고 저글링으로 역관광하며 여유롭게 2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패자전에서도 김재훈은 OME급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배하여, 방플 의혹을 더욱 굳혔다.
최종전에서는 조기석이 드라군 찌르기에 당해 패배했다. 조기석은 듀얼 토너먼트를 위해 매우 많은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질 때 멘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진영화는 게임이 끝난 후, 연습을 세 경기 했다고 ..
결국 테란 5, 저그 6, 프로토스 5의 종족 밸런스가 확정되었다. 시드자가 테란이 4명이었음에도, 단장의 능선에서 쓸려나가는 모습을 보여 테징징을 촉발.
F조 경기가 끝난 뒤 조 편성이 바로 공개되었다. 본 경기는 수요일부터 시작된다!
3 16강
16강은 3주에 걸쳐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1시와 일요일 7시에 방송된다.
3.1 A조
16강 A조 | ||||||
맵 | 선수 | 전적 | 선수 | 날짜 | ||
1경기 | 써킷 브레이커 | 진영화 | 패 | 승 | 최호선 | 7.1 |
2경기 | 네오 제이드 | 박성균 | 승[8] | 패 | 김정우 | 7.5 |
3경기 | 라만차 | 최호선 | 패 | 승 | 박성균 | 7.8 |
4경기 | 진영화 | 승 | 실격 | 김정우 | 7.12 | |
5경기 | 신 단장의 능선 | 김정우 | 실격 | 승 | 최호선 | 7.15 |
6경기 | 진영화 | 승 | 패 | 박성균 | 7.19 |
첫경기는 전 시즌 우승자 최호선과 요즘 스타 안 하는 진영화의 경기. 최호선의 타이틀이 무색하게 진영화는 초반에 최호선을 휘두르고 아비터를 대동한 중앙 싸움에서도 승리하며 멀티를 늘려나간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캐리어로의 전환. 캐리어 좋아하는 김캐리도 의문을 나타내고... 환상적인 캐리어 발컨과 멀티 수비 안 하기로 최호선에게 승리를 내어주고 만다. 김정민 해설은 인터셉터가 다 터져 깡통이 되어버린 캐리어를 두고 우주뭐함?우주쓰레기라 칭했다. 둘 모두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 김택용이 후에 WCS 아프리카에서 "진영화가 져주더라. 최호선 욕 먹을 만 했다."고 언급할 정도로...
두번째 경기는 OSL 우승자와 MSL 우승자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박성균의 경우 저번 시즌 스베누 스타리그에서는 8강 탈락했지만, 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with 콩두를 우승했기 때문. 초반 박성균은 선엔베, 김정우는 3햇 뮤탈로 시작했다. 김정우의 뮤탈이 별 피해의 못 주고 박성균의 타이밍 진출이 성공했고, 이를 김정우가 앞마당에서 다크스웜으로 막아냈으나 박성균은 임요환을 생각나게 하는 드랍쉽 난전으로 피해를 주면서 레이트메카닉으로 전환하고 가스를 늘려 7시 지역을 장악했다. 이후 김정우의 울링+디파일러 난전으로 꽤 이득을 거두었고 잠깐 역전에 대한 희망을 일으켰으나 결국 맵 절반을 먹은 테란의 화력을 버티지 못하고 GG. 여담으로 이 경기 중계 초반에 해설진들이 이윤열의 스베누 스타리그 참가 여부를 언급했는데, 이윤열은 맵을 보고 나오겠다고 했다고... 테사기 쩌네요
'불사조' 김정우의 폭탄선언, "스타리그 기권하겠다" 7월 7일 김정우의 스타리그 기권 기사가 나왔다. 기사 이후 기권에 관하여 온게임넷에서도 입장이 나왔다. 김정우 기권 선언에 온게임넷 "런처 사용은 원래 금지"" 그리고 PGR21에 [스타1 (콩두컴퍼니) 김정우 선수 관련하여 이스포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 드립니다.] 라는 글이 올라왔다. 7월 8일 경기 시작 전 온게임넷 발표에 의하면 김정우를 무단이탈로 인한 실격처리 시킨다고 한다. 먼저 이긴 박성균만 불쌍하다.
3경기에서는 박성균이 최호선에게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2승으로 조 1위. 특이하게도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플레이어별 색을 노란색-빨간색으로 설정하지 않고 기본 설정된 색을 사용했는데, 그게 그나마 비슷한 초록-연녹(Teal)색이었다. 원래 예전 공식 리그 때는 헷갈리는 색을 노랑-빨강으로 설정하는데 이번에는 계속 노랑-빨강만 사용하다가 오늘 1경기에서는 기본 색상은 비슷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색을 사용한 데다, 오늘 경기 내내 옵저버의 미숙한 모습과 4경기 초반의 색상 설정으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봤을 때 신참 옵저버가 실수한 것 같기도. D조 3경기는 후술.
4, 5경기는 원래 김정우의 2연전이였으나 실격으로 경기가 성립되지 않아 아예 경기로 편성되지도 않았다. 이래저래 진영화는 2주간 연습만 해야할 지경, 최호선도 안습이라면 안습일듯. 그래도 마지막 경기는 재경기냐 탈락이냐의 데스매치이므로 기대해보자.
6경기에서는 진영화가 승리하여 결국 A조는 재경기가 진행된다. 진영화가 호기 좋게 배를 째고 시작했는데 그걸 정찰한 박성균이 치즈 러쉬를 감행했고 그것이 오히려 박성균에게 독이 되고 말았다... 질럿에 벌쳐가 잡히고 드라군에 마린은 모두 잡혀서 벙커에 들어갈 병력이 없었다. 병력도 없고 확장도 느린 테란을 상대로 러쉬를 간 진영화가 승리. 저번 콩두 스타리그의 리매치였는데 그 때 박성균이 진영화를 상대로 방어해 무난한 승리를 가져갔던 것을 이번에누 진영화가 무난한 방어로 승리하면서 되값아주었다
이로써 김정우의 실격과 더불어 유일한 탈락이냐 재경기냐의 승부처였던 A조는 전원 2승 1패로 재경기를 확정지었다.
- 최종 결과
- 김정우 : 3패[9]
- 최호선 : 2승 1패
- 박성균 : 2승 1패
- 진영화 : 2승 1패
3.2 B조
16강 B조 | ||||||
맵 | 선수 | 전적 | 선수 | 날짜 | ||
1경기 | 네오 제이드 | 박준오 | 패 | 승 | 김명운 | 7.1 |
2경기 | 라만차 | 김성현 | 승 | 패 | 박재현 | 7.5 |
3경기 | 신 단장의 능선 | 박재현 | 패 | 승 | 김명운 | 7.8 |
4경기 | 김성현 | 패 | 승 | 박준오 | 7.12 | |
5경기 | 써킷 브레이커 | 박재현 | 패 | 승 | 박준오 | 7.15 |
6경기 | 김명운 | 승 | 패 | 김성현 | 7.19 |
1경기에서는 대각선이 나왔음에도 둘 다 공격적으로 나갔다. 김명운의 저글링 공격을 박준오가 막으면서 박준오가 유리해졌으나 이후 박준오의 뮤탈 스커지 공격을 김명운이 화려한 뮤탈 컨트롤로 막아내고 계속된 스커지 올인들도 막아내며 김명운이 승리를 거두었다.
2경기는 박재현이 전진아둔+아카이브+투게이트로 다크템플러 러쉬를 시도했으나 김성현이 정찰로 앞마당을 확인하고 꼼꼼히 벌쳐로 센터게이트를 확인, 터렛+앞마당 서플벽으로 막아내고 진출했다. 박재현은 다크템플러와 질드라를 쏟아부어 마인 역대박 등으로 막아내고 아비터를 띄웠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다. 꼼꼼하게 방어를 잘 하는 김성현에게 왜 전략을 걸었는지 김정민은 매우 아쉬워했다.
3경기에서는 김명운 상대로 박재현은 무난한 운영을 택했고, 정말 아무 것도 못하고 무난하게 패배했다.
4경기에서 김성현은 생더블을 선택했고 박준오는 2햇 뮤탈 올인을 택했다. 김성현이 어마어마한 터렛을 두르고 발키리 이후 베슬을 준비했으나, 박준오가 해설진들이 같은 팀에 있던 이제동에게 제대로 배웠다고 극찬할 만큼 뛰어난 2부대 뮤탈 컨트롤을 보이며 SCV, 마린을 잡아내고 서플라이 데포우를 터뜨리다가 급기야 발키리를 생산하던 스타포트까지 터트리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결국 저글링과 뮤탈로 앞마당을 띄우고 본진까지 들어간 박준오의 승리. 더불어 본의아니게 김정우를 깠다 뮤컨의 극한을 보여줘야 하는 2햇 뮤탈 올인 빌드를 택함으로써 프로답게 김정우를 까는 박준오의 프로정신
5경기에서는 박재현이 빠른 발업질럿 찌르기를 시도했으나 무난히 막히고 이어 박준오의 역뮤탈에 휘둘리며 끌려다닌다. 그래도 나름 한방병력을 모아 진출하나 때마침 나온 러커로 인해 큰 피해를 주지 못하고, 오히려 뮤탈+저글링의 빈집에 앞마당이 파괴된다. 결국 박준오는 가디언까지 뽑으며 개떼 저글링으로 미니맵 관광을 시키며 승리한다. 저프전에서, 히드라가 러커 변태에만 쓰였을 뿐 한 번도 전투에 참여한 적이 없어서 특이한 경기.
6경기는 오랜만에 나온 바이오닉-레이트 메카닉과 퀸의 정면승부였다. 초반에는 확장 저지 등으로 압박을 가했던 김성현이였지만 수비와 견제를 하면서 차츰차츰 확장과 빌드를 올리던 김명운은 그의 별명답게 깜짝퀸을 뽑는 기지를 발휘했다[10]. 그리고 레이트 메카닉으로 전환한 김성현은 맵의 3분의 2 가까이 맵을 장악하고 9시 멀티 등 압박을 가했지만 퀸의 부르드링에 탱크 라인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후 김명운의 5시 본진 공격과 이후 1시에 재건 중이던누군가를 생각나게 만드는김성현의 멀티를 목동저그로 밀어버리면서 GG, 특히 퀸의 페러사이트에 커맨드 센터 감염까지 퀸을 적극 활용한 김명운은재경기는 개나 줘라 재경기 가능성을 무참히 날리고 박준오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만 김성현도 저막소리를 듣던 시절과는 다르게 나름대로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퀸을 레이쓰로 잡아버리고 드론까지 말리는 등[11] 선전하였다. 이 경기 역시 D조 조일장-김택용 전처럼 해설진의 극찬을 받아서, 16강 명경기 중 하나로 꼽힐 수 있겠다.
이로써 김명운이 3승, 박준오가 2승 1패로 8강에 진출하였고 전 대회 준우승자 김성현은 마지막경기의 아쉬운 패배로 1승 2패 탈락, '무서운 신예' 박재현은 염보성, 변형태를 물리쳤던 강력한 테란전에 비해 무기력한 저그전을 보이며[12] 3패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 최종 결과
- 김명운 : 3승
- 박준오 : 2승 1패
- 김성현 : 1승 2패
- 박재현 : 3패
3.3 C조
16강 C조 | ||||||
맵 | 선수 | 전적 | 선수 | 날짜 | ||
1경기 | 라만차 | 윤찬희 | 승 | 패 | 박재혁 | 7.1 |
2경기 | 신 단장의 능선 | 윤용태 | 승 | 패 | 김승현 | 7.5 |
3경기 | 써킷 브레이커 | 윤찬희 | 승 | 패 | 윤용태 | 7.8 |
4경기 | 박재혁 | 패 | 승 | 김승현 | 7.12 | |
5경기 | 네오 제이드 | 김승현<#FFD700> | 승 | 패 | 윤찬희 | 7.15 |
6경기 | 박재혁 | 패 | 승 | 윤용태 | 7.19 |
1경기 라만차에서 윤찬희는 박재혁의 투햇 뮤탈에 어마어마하게 휘둘리면서 지는가 했다. 그러나 박재혁의 3햇 이후 뮤탈 올인이 어마어마한 마린과 터렛에 막히면서 gg. 이제동이 질 떄의 모습 완벽재현 윤찬희는 공격 한 번 안 하고 승을 얻어냈다.
2경기에서는 김승현의 전진 로보틱스를 윤용태가 찾아내면서 너무나도 무난하게 1승. 오메킴의 전설을 이어갔다.
3경기는 윤용태의 새가슴 작렬... 초반에 드라군으로 삼룡이를 뚫어내며 유리하던 경기를 패스트 아비터 테크를 타 놓고도 리콜을 안 가며 질질 끌다가, 벌쳐 견제를 몇 번 당하더니 중앙힘싸움에서 겁먹고 뒤쪽으로 찔끔찔끔 리콜을 했으나 오히려 정면이 밀려버렸다. 윤찬희는 미네랄 몰래 멀티 덕분에 벌쳐를 계속 수급할 수 있었다.
4경기는 직전 B조의 눈정화경기를 잊게 만드는 희대의 OME게임(...) 김승현은 로보틱스 서포트 베이를 두 개 짓지를 않나, 박재혁은 가스가 없어 고통받으면서도 8시에 익스트랙터를 끝까지 안 올리지 않나... 김승현이 유리한 상황에서 올멀티 난전이 벌어졌지만 정말 곳곳에서 병력이 흐르고 맨땅에 스톰을 뿌리고, 박재혁은 디파일러 조합을 계속 제대로 안 하는 등 해설진의 포장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다가 결국 멀티가 밀린 박재혁이 GG를 선언, 김승현이 승리했다. 실은 김정우 기권으로 인해 줄어든 분량을 챙기려는 김승현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라 카더라 다만 OME라는 경기의 질과는 별개로 박재혁은 시종일관 어려운 경기를 했다. 김승현의 멀티가 테프전하듯이 늘어나 있어서 저프전의 저그가 가스가 모자라서 압도당하는 희귀한 장면을 연출했으니까. 은퇴했지만 오메킴의 흑마술은 건재하다
5경기는 역언덕 맵의 특성을 등에 업고 김승현이 투게이트 사업 드라군을 찌르기를 시도, 새가슴이던 팀동료와 다른 과감한 플레이로 탱크를 잡아내며 대략 7분 40초만에 GG를 받아낸다.깨알같은 사업드립
그리고 동시에 박재혁은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탈락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다음 주 윤용태를 데리고 같이 탈락하느냐 아님 혼자 깡소주 따마시냐의 기로에 있다.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조가 되바렸다.
6경기는 박재혁의 판단 착오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윤용태의 초반 질럿에 5시 앞마당 멀티가 공격당하고, 동시에 들어갔던 저글링 견제도 실패하면서 빌드 파악이 늦은 것도 한몫했다. 결국 발업질럿으로 압박하면서 쫒기던 박재혁은 후속 아콘과 다크에 5시 앞마당 멀티가 밀리면서 GG, 3패로 마무리한 박재혁과 2승 1패로 재경기를 확정지은 윤용태였다.
특히 박재혁은 5시 앞마당 멀티를 수비하기보단 어중간한[13] 양의 저글링으로 본진 견제를 시도한 것이 큰 실수로 중계진은 언급했다.[14]
최종적으로 박재혁의 3패와 더불어 너머지는 2승 1패씩 가져가 A조와 더불어 재경기가 확정되었다.
- 최종 결과
- 윤찬희 : 2승 1패
- 김승현 : 2승 1패
- 윤용태 : 2승 1패
- 박재혁 : 3패
3.4 D조
16강 D조 | ||||||
맵 | 선수 | 전적 | 선수 | 날짜 | ||
1경기 | 신 단장의 능선 | 김택용 | 승 | 패 | 임홍규 | 7.1 |
2경기 | 써킷 브레이커 | 구성훈 | 패 | 승 | 조일장 | 7.5 |
3경기 | 네오 제이드 | 조일장 | 승 | 패 | 임홍규 | 7.8 |
4경기 | 구성훈 | 패 | 승 | 김택용 | 7.12 | |
5경기 | 라만차 | 조일장 <#FFD700> | 승 | 패 | 김택용 | 7.15 |
6경기 | 임홍규 | 승 | 패 | 구성훈 | 7.19 |
1경기에서 임홍규는 가난하게 3해처리에서 히드라를 뽑아내며 뒷길 미네랄을 뚫었고, 김택용이 앞에는 캐논을 많이 지었지만 뒤쪽 캐논 건설 타이밍이 늦어 잠깐이나마 승기를 잡나 했다. 그러나 오버로드가 커세어에 허무하게 잡히면서 다크템플러에 히드라리스크는 막히고, 김택용이 멀티와 본진에 다크템플러를 집어넣으며 시선을 분산시킨 뒤 정면을 질템으로 뚫어버렸다. 어찌저찌 막긴 했으나 드론도 스톰에 다 잡힌 상황이라 임홍규는 GG.
그런데 당일 저녁 아프리카에서 펼쳐진 스폰 매치에서는 임홍규가 4:0으로 원사이드하게 이겼다. ㅇㅅㅌㅅ 다만 그 다음날 스폰 매치는 택신의 이론의 여지없는 승리(...)사실 임홍규와 김택용의 스폰매치 승률 비율은 3:10정도로 김택용이 압도적이다(...) 진행양상은 박성균, 조일장, 김정우 등과 스폰 매치할때와 마찬가지로 압도적으로 지든지 아니면 한 판 정도는 따내도 나머지는 전부 내주면서 끝나는 식이다. 택신의 아스트랄함이란...
2경기는 투배럭 아카데미 테크를 선택한 구성훈이 빌드를 간파당하면서 조일장에게 계속해서 병력을 끊기며 패배했다. 이로써 시드자 중 최초로 자신이 지명한 선수에게 패배한 선수가 되었다.
3경기는 빌드에서 갈렸음에도 클라스를 입증하며 조일장이 임홍규를 밀어버렸다. 임홍규는 12드론으로 대각 9발업에게 졌다. 덧붙여 이 경기 처음에 옵저버가 경기 상 색과 미니맵 색을 다르게 지정해서 시청자들의 발암을 일으키고 정소림 캐스터도 의문을 표했다. 이후 빨간색-노란색으로 경기상 색 수정.
4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정석으로 앞마당을 먹은 뒤 김택용은 엇박자 다크 드랍, 구성훈은 엔지니어링 베이를 배제하고 엇박자 벌처 드랍을 택하여 김택용이 다소 유리한 출발. 서로의 빌드를 눈치채지 못한채로 김택용의 투 다크는 뛰어난 다크 컨트롤을 바탕으로 일꾼 서넛기와 서플 두개를 깬 반면 구성훈의 벌처는 때마침 나온 김택용의 옵저버로 인해 마인 피해를 전혀 주지 못하고, 이후 계속 드랍쉽 견제를 시도하나 김택용이 잘 수비한다. 결국 구성훈은 삼룡이까지만 먹고 지키면서 업그레이드를 기다릴 수밖에 없고, 김택용 역시 무리해서 뚫으려하지 않고, 맵 절반을 다 먹으면서 아비터를 뽑는다. 여기까지는 김택용의 전형적인 물량을 이용한 지상군 힘싸움 구도로 이기는 판이 되는구나 하는데.....
갑자기 스타팅멀티에 무려 4개의 스타게이트를 지으며 캐리어를 뽑기 시작했다!! 김택용이 캐리어를 뽑는 것에 경기를 보는 모든 온,오프라인 관객들이 놀라면서 한편으론 그동안의 코리어 경기를 봐온 구성훈의 팬들은 어 혹시? 하는 기대를 품을 수도 있었으나, 경기가 꽤 김택용에게 유리한 상황이었고, 구성훈이 캐리어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괜찮다는 반응도 많았다.[15]
캐리어와 맞닥뜨린 구성훈은 뒤늦게 골리앗을 모아주면서 소수 병력을 돌려 멀티 견제를 시도하지만 김택용은 소수 다크와 캐논만으로 잘 막아낸다. 여전히 컨트롤은 다소 아쉬웟지만, 전반적으로 많이 발전한 캐리어 운영을 보이면서 구성훈의 탱크 골리앗 병력을 다 잡아먹고 GG를 받아낸다. 김택용은 승리한 후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온게임넷 대회에서 한이 많았던 만큼,[16] 이번 대회는 꼭 우승하겠다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다짐했었고 그만큼 절실했던 모양.캐리어의 한을 풀어서 일지도
양 선수 모두 큰 실수 없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어 16강 경기들 중에 가장 명경기로 꼽힐 수 있을듯 하다. 다음에 서술할 5경기가 워낙 명경기라 이 서술은 없던 일이 되었다.
경기 초반에 캐리어를 부르짖는 치어풀을 보고도 "김택용한테는 캐리어를 기대하지 않는다, 차라리 스카웃이 더 낫다"던 김캐리도 경기가 끝나자 김택용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17] 김정민은 "도재욱에게 도세어가 있다면 김택용은 코리어" 라면서 코리어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였다. 뜬금없이 도재욱도 덤으로 까였다. 그래도 스타판 말기의 도세어는 좋았는데
4경기까지 결과 김택용, 조일장이 2승으로 8강행, 구성훈, 임홍규가 2패로 탈락이 확정되어 16강 네개 조 중 가장 먼저 진출자가 정해진 조가 되었다.
5경기는 이미 8강이 확정된 조일장 vs 김택용의 경기다. 말로 하기엔 쉴 틈 없이 한타가 펼쳐지는 등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 땔 수 없는 경기를 만들어주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직접 보자. 예전 프로시절에도 보기 힘든 경기를 두 선수는 보여주었고 해설진들도 뿌듯하다며 극찬한 경기이므로 직접 보는것을 추천. 조일장은 이 경기에서 3번째 해처리를 스타팅 앞마당에 가져가지 않고도 후반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였다.[18] 또한 김택용은 본인 특유의 견제 플레이보다는 다소 한방싸움을 염두해둔 플레이를 하였다[19]
6경기는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된 두 선수간의 경기였다. 임홍규는 초반 빠른 러커 생산과 더불어 스탑러커로 구성훈의 병력을 쓸어버리는 등 전과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대로 구성훈은 지난 시즌 비상4테의 주인공이라는 성적이 무색하게 패배, 3패로 마무리 지었다.[20]
- 최종 결과
- 조일장 : 3승
- 김택용 : 2승 1패
- 임홍규 : 1승 2패
- 구성훈 : 3패
3.5 16강 재경기
16강 전 경기를 치른 결과 A조와 C조는 2승 1패식 3명이 나와 재경기가 확정되었다.
온게임넷에서 재경기를 기존의 수요일이 아닌 7월 21일 화요일 오후 7시에 생방송으로 진행하였데, 이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재경기 특성[21]상 수요일 저녁에 진행 중인 롤 챔스할 시간까지 재경기가 끝나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한 결과인 듯하다. 그리고 실제로 두 개조 모두 재재경기까지 가서 무박 2일경기가 나왔다.
저번시즌에도 재경기를 계속 치루었던 박성균, 윤용태가 이번 시즌에서도 재경기를 하는 상황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8강에 진출하고 연이어 4강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여담으로 저번 시즌 또다른 재경기의 주인공이었던 허영무는 이 날 입대했다.3명중 진정한 승리자?
3.5.1 경기 결과
A조에서는 박성균, 진영화가 8강에 진출했으며, C조에서는 윤용태, 윤찬희가 진출하였다.
이로써 8강은 2테란, 3프로토스, 3저그로 황금 벨런스를 맞추게 되었다. 자세한 결과는 하단 참고.
3.5.2 16강 A조
16강 재경기 A조 | ||||||
맵 | 선수 | 전적 | 선수 | 날짜 | ||
1경기 | 라만차 | 진영화 | 패 | 승 | 최호선 | 7.21 |
2경기 | 신 단장의 능선 | 박성균 | 승 | 패 | 최호선 | 7.21 |
3경기 | 써킷 브레이커 | 박성균 | 패 | 승 | 진영화 | 7.21 |
4경기 | 신 단장의 능선 | 진영화 | 승 | 패 | 최호선 | 7.21 |
5경기 | 라만차 | 진영화 | 패 | 승 | 박성균 | 7.21 |
6경기 | 써킷 브레이커 | 박성균 | 승 | 패 | 최호선 | 7.21 |
무려 4시간이라는 장시간 경기가 있던 관계로 요약을 해주면 다음과 같다.
- 1차 재경기는 물리고 물리는 상성 끝에 2차 재경기까지 갔고, 지난 시즌 우승자인 최호선의 막판 집중력 부족과 더불어 전 시즌에서 보여주었던 공격적인 모습보단 수비적인 모습으로 2패, 반대로 독사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박성균은 2차 재경기 끝에 2승으로 8강에 합류했다.
이 재경기의 4경기를 끝으로 이번 시즌 16강까지 신 단장의 능선의 테프전은 0:6으로 끝났다. 저번 시즌의 비상 4테를 인식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효능이 있다(...). 듀얼 토너먼트에서는 최종전에 배치되어 있어서 테란이 프로토스에게 다 떨어졌다....
3.5.3 16강 C조
16강 재경기 C조 | ||||||
맵 | 선수 | 전적 | 선수 | 날짜 | ||
1경기 | 네오 제이드 | 윤용태 | 승 | 패 | 윤찬희 | 7.21 |
2경기 | 써킷 브레이커 | 김승현 | 승 | 패 | 운용태 | 7.21 |
3경기 | 라만차 | 김승현 | 패 | 승 | 윤찬희 | 7.21 |
4경기 | 라만차 | 윤용태 | 승 | 패 | 윤찬희 | 7.21 |
5경기 | 네오 제이드 | 김승현 | 패 | 승 | 윤용태 | 7.22[22] |
6경기 | 써킷 브레이커 | 윤찬희 | 승 | 패 | 김승현 | 7.22 |
앞선 A조와 다르게 일찍 끝났으나, 결국 자정이 넘는 심야 중계까지 가게 됐으며, 야식으로 피자까지[23] 공수해오는 등[24] 결국 지난 시즌에 이어 중계진은 극한직업 시즌 2를 찍으시고 말았다. 참고로 경기 총 종료 시간은 22일 0시 57분경.
- 역시나 1차 재경기는 물고 물리는 싸움이였으나 전반적으로 물량전과 힘싸움, 날빌 등이 나오는 등 앞선 A조보다는 시간 절약
귀가 본능을 해주는 경기력[25]으로 보여줬다. 1경기 네오 제이드에서 윤용태의 프로브는 윤찬희의 SCV와 일기토를 붙어 약간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무빙샷으로 잡아내는 미칠듯한 마이크로 컨트롤을 보여줬고 패스트 닥템을 가서[26] SCV 옆에 마인박기를 유도한 뒤에 그대로 끌고들어가서 역대박을 냈다. 2차 재경기는 "전투하면 윤용태"라는 모습을 보여준 윤용태가 2승으로 확정,[27] 지난 시즌 비상4테의 주인공 중 유일하게 8강에 가게 된 윤찬희를 끝으로 16강 재경기는 끝을 맺게 됐다.[28]
4 8강
16강 재경기 직후 추첨에 의하여 대진이 완성되었다. 대진 보러 가기 참고로 지난 시즌과 다르게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4.1 A조
8강 A조 (7.26) | |||
김명운 | 김택용 | ||
1경기 | 패 | 신 단장의 능선 | 승 |
2경기 | 승 | 네오 제이드 | 패 |
3경기 | 패 | 라만차 | 승 |
4경기 | 패 | 서킷 브레이커 | 승 |
5경기 | 신 단장의 능선 |
이번 경기는 택신이에요, 택신이 돌아 왔습니다!- 정소림 캐스터가 3경기가 끝나갈 무렵에 한 멘트
퀸의 아들 김명운과 택신, 결국 김택용이 4강에 올라간다
1경기는 김택용이 전진 2게이트를, 김명운이 멀티를 가면서 빌드가 엇갈렸고, 전진2게이트를한 김택용이 입구를 막으면서 가볍게 1승.
2경기는 김택용의 다크와 리버를 이용한 견제를 전부 막아낸 김명운의 쏟아져 나오는 정면물량을 막지 못하면서 김명운의 승리. 김택용의 셔틀 움직임을 봉쇄하려는 김명운과 그것을 파훼하려는 김택용의 커세어사이의 추격전이 백미.
3경기는 김택용의 페이크 3게이트를 김명운이 오버로드로 알아차리면서 본진털이로 일꾼을 상당수 잡아낸 김명운이 분위기를 유리하게 가져가나 했는데 커세어를 통한 견제로 역전, 천지스톰을 최소한의 피해로 막아내는 장면도 보였지만 5시에 있던 김명운의 멀티가 러커가 구비가 안된 사이에 심시티가 날아가면서 GG 선언.
4경기는 김명운이 초반의 하드코어 질럿을 간단히 막고 히드라로 김택용의 본진을 조이면서 토스가 손을 쓸 수 없을 때 2개 동시멀티, 8해처리 운영, 3챔버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드론을 뽑는 타이밍을 질럿으로 흘끔 본 김택용이 8게이트 질템러시 타이밍을 잡았다. 이것을 방어하는 데에 있어서 뮤탈+히드라 조합 운영의 실패로 역전. 게이트를 하나 더 늘린 질템러시에 드라군이 가세한 김택용의 한방 병력이 멀티를 뚫어내면서 김택용의 승리. 8해처리<<9게이트 5경기 갈 줄 알고 글로벌한 OGN을 홍보하던 해설진들이 이걸 역전하냐고 경악하는 모습은 덤 그리고 다음팟 채팅창은 김명운에게 공장입사를 추천했다(...)
막상막하의 대결이었지만 김명운이 살짝 아쉬운 면모[29]를 보여주며 김택용이 4강에 진출한다. 김명운은 2009 Ever 스타리그에서의 박세정, 진영화, 2012 TVing 스타리그에서의 허영무에 이어서 온게임넷 스타리그 무대에서 토스의 한방병력에 유리했던 경기를 그르쳤다.
4.2 B조
8강 B조 (7.29) | |||
박성균 | 박준오 | ||
1경기 | 승 | 네오 제이드 | 패 |
2경기 | 승 | 신 단장의 능선 | 패 |
3경기 | 승 | 서킷 브레이커 | 패 |
4경기 | 라만차 | ||
5경기 | 네오 제이드 |
완전 다른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김정민 해설
독사, 압도적인 셧아웃으로 4강행!
현재 저그전 최고 승률 테란 박성균과 테란전 최고 승률 저그 박준오의 싸움. 역대 소닉 스타리그 2회 우승에 16강 김성현전에서 뮤탈 2부대 컨트롤을 보여줬던 박준오였기에[30]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었지만 박성균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
1경기는 박준오가 선아카 마린메딕을 알아채지 못하는 바람에 앞마당에 성큰을 늘리지 않았다가 무난하게 뚫리면서 GG. 이전에 박성균은 "네오 제이드 맵이 가장 어려울 것 같아요"라고 했지만 막상 게임 시작 10분만에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2경기는 박성균이 전진 8배럭을 시전했다. 박준오는 12앞마당을 준비하다가 눈치를 채고 바로 스포닝 풀을 지어 적절히 막았고, 박성균 또한 올인 전략이 아니었으므로 초반 분위기는 양측 모두 비슷하게 흘러갔다. 테란의 첫 번째 러쉬를 박준오가 기적같은 타이밍으로 쌈싸먹어 상당히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박성균이 드랍쉽을 활용한 난전 플레이로 박준오 본진의 주요 테크건물을 파괴해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이후 벌쳐 견제에 계속 휘둘린 박준오는 결국 패배한다.
3경기는 둘 다 무난한 경기 운영을 택했다. 1,2경기에서 당한 박준오는 계속 몰아치는 공격을 시도했으며, 16강에서 보여준 뮤탈 컨트롤로 마린을 1부대가량 잡지만 뮤탈도 한 부대 잡혀버리는 참사가...... 결국 경기는 후반부로 가고 멀티태스킹이 뛰어난 박성균 쪽으로 승세가 기울었다. 그리고 벌쳐로 일꾼을 잡으며 끝없이 쏟아지는 울트라와 저글링 러쉬를 막아낸 박성균이 승리를 가져갔다. 저그 입장에서 레이트 메카닉으로 가는 것을 왜 막아야 하는지를 보여준 경기. 그러나 나흘 뒤에...박준오는 여러모로 아쉬운 면모를 보여주며 8강에서 탈락했다. 저글링을 공속업을 깜빡한 채 900기나 쏟아붓고 디파일러를 아예 쓰지 않은 부분이 주요 패인.
4.3 C조
8강 C조 (8.2) | |||
조일장 | 윤찬희 | ||
1경기 | 승 | 신 단장의 능선 | 패 |
2경기 | 승 | 서킷 브레이커 | 패 |
3경기 | 승 | 라만차 | 패 |
4경기 | 네오 제이드 | ||
5경기 | 신 단장의 능선 |
지난 시즌 비상4테의 마지막, 최후의 탈락자가 되다.
1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조일장의 견제가 장난없었다. 드론으로 약오르게 SCV를 때리면서 기선제압을 하며 조일장에게 심리적으로 유리한 경기가 진행되었다. 그후엔 무난한 조일장과 윤찬희였지만 초반 마린과 메딕 압박 진출로 인해 병력이 빠져있던 틈을 타 발업 저글링으로 추가 마린들을 계속 끊어주면서 터렛 공사를 방해했다. 윤찬희는 저글링 난입을 2번이나 허용하면서 휘청였다. 부유한 3해처리 빌드 덕분에 뮤탈이 뜨면서 터렛의 부족한 수로 인해 결국 마린과 메딕으로만 수비를 하다 승기를 잡은 조일장이 무리해서 진출한 마지막 윤찬희의 마린메딕 병력을 센터에서 뮤링으로 쌈싸먹으면서 1경기를 가져갔다.
관전의 포인트는 2경기, 바로 레이트 메카닉을 쓰기에 안성맞춤인 서킷 브레이커에서 둘 다 정석적인 플레이를 시도하며 윤찬희가 꾸준한 압박을 함과 동시에 삼돌이와 4번째 멀티를 가져가면서 레이트 메카닉으로 무리없이 전환했다. 초반에 윤찬희도 마린 컨트롤 실수를 하고, 조일장도 렐리 포인트 실수로 뮤탈을 헌납하며 서로 주고받았다. 중반까지는 테란이 저그와 거의 동일한 멀티 수를 확보하여 병력 수에서는 50에서 60 가량 윤찬희가 앞섰기 때문에 경기를 자신의 쪽으로 유리하게 가져갔지만 계속 되는 조일장의 완벽한 다크스웜의 수비 덕분에 5시 저그 앞마당을 깨기 위해 많은 병력과 자원을 썼다. 하지만 그 시도가 스웜러커때문에 계속 실패로 돌아가며 별다른 이득없이 저그에게 조금씩 시간을 주었으며 조일장의 끊임없는 아드레날린 저글링 난전으로 결국 윤찬희의 11시 멀티를 파괴하면서 조금씩 윤찬희의 자원이 말라가는 상황이 만들어져 어느정도 유닛 차이가 동등하게 이루어졌다. 계속 무리한 공격을 하다가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어 윤찬희가 다시 11시와 11시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려고 수비에 집중하자 조일장은 그 동안 모아둔 퀸으로 다수 탱크들을 잡아내 버린다. 후반에는 저그가 자원과 인구수에서 테란을 압도하는 상황이 나오고 꾸준한 견제와 멋진 운영으로 2경기 역시 조일장이 가져갔다. 왜 조일장이 갓일장인지 알려준 경기. 몽군도 후반전에 강하나, 조일장의 피지컬과 심리전에 말린 윤찬희는 끝까지 노력했지만 전세를 뒤집을 수 없었다. 정말 저그와 테란, 그 모든 걸 보여준 경기. 오랜만에 목동저그 조용호가 생각난 경기였다.
3경기는 이미 윤찬희 선수가 많이 심리적으로 말렸지만, 둘 다 후반전을 바라보면서 무난하게 초반을 넘겼다. 견고한 방어를 보여주며 윤찬희 선수가 승세를 잡는가 했으나 상대는 사스가갓일장. 엄청난 피지컬과 난전, 정신없는 견제로 테란에게 압박감을 주고, 이미 2경기를 내준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말린 윤찬희는 결국 3경기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못 하고 운영면에서 조일장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 한 채 마지막 경기까지 내주면서 조일장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캐리 해설위원과 김정민 해설위원의 극찬을 받은 경기였다. 보통 저그가 테란전 후반을 가면 테란의 압박에 휘둘리는데 반해 오히려 조일장은 게임을 즐기며 윤찬희를 가두면서 압박을 주는 경기력을 뽐냈고, 최상의 컨디션의 컨트롤과 난전을 선보였다. 4강전이 프로토스전인만큼 테란의 벽을 넘기며 4강진출을 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갓일장이 기대되는 바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여러모로 레이트 메카닉의 파훼법을 공식 경기에서 완벽하게 선보였다. 조일장의 센스와 우월한 피지컬 덕에 오랜만에 풀업 레이트 메카닉의 단점을 저그가 꿰뚫을 수 있는 대책이 나온 셈이다. 2경기를 분석해 본 결과 무리하게 울트라리스크를 가지않고 저그 멀티는 소수의 러커와 디파일러를 한 번의 빈틈없이 꾸준하게 뽑으면서 다크스웜과 플레이그로 수비했다. 동시에 효율성이 매우 뛰어난 아드레날린 저글링으로 수비가 약한 테란 멀티를 견제하고 적절한 퀸의 선택으로 탱크들을 줄여주면서 계속적으로 이득을 지속적으로 챙기는데 성공했다. 또 그와중에 천천히 멀티를 펼치며 가스를 모으는 것도 잊지않았고 자원줄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을 때 비로소 울트라리스크를 뽑고 부지런한 드랍 공격으로 레이트 메카닉을 묶어두는 관점이다. 결국 조일장의 뛰어난 멀티태스킹과 피지컬로 입스타를 현실로 시전을 한 셈이다. 다만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면 안 되는 운영이기 때문에 그 만큼 레이트 메카닉은 상대하기 어려운 전략이다.
또한 이 경기를 통하여 철구가 주최했던 템트스 스타리그의 8강에서 1:0으로 앞서가다가 조일장에게 1:2로 스윕당했었던 윤찬희는 복수에 실패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2경기 도중에 해설진들이 박성준에 대해 언급했는데, 다음 시즌을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운이 좋다면 다음 시즌에 김택용,이윤열,박성준을 모두 볼 수 있을지도?그치만 김택용이 군대에 간다면?
4.4 D조
8강 D조 (8.5) | |||
윤용태 | 진영화 | ||
1경기 | 승 | 서킷 브레이커 | 패 |
2경기 | 패 | 신 단장의 능선 | 승 |
3경기 | 패 | 라만차 | 승 |
4경기 | 승 | 네오 제이드 | 패 |
5경기 | 승 | 서킷 브레이커 | 패 |
패스트 다크 vs 3게이트 옵저버이거 하나면 모든 경기가 설명이 되겠지만 하단의 설명을 보고나면 더 쉽게 이해가 된다.
1경기는 진영화가 먼저 2질럿으로 윤용태의 본진에 난입해 프로브 3기 정도를 먼저 잡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에 윤용태는 진영화의 질럿을 정리한 후 2질럿 2드라군으로 1질럿 2드라군으로 본진 입구를 수비하던 진영화의 병력을 전멸시키는데 성공한다. 추가타로 다크 템플러와 드라군의 조합으로 상대 본진에서 지속적인 교전 이득을 보면서 앞마당을 먼저 가져가면서 6게이트까지 늘렸고, 리버 하나로 간신히 수비했던 진영화는 상대 옵저버를 잡으러 드라군 일부가 본진을 벗어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그 틈을 타 윤용태의 지상 병력이 앞마당으로 들이닥치면서 리버를 잃고 병력들이 각개격파 당하자 패배를 선언, 윤용태가 원사이드하게 승리했다.
2경기에선 정찰을 빨리 한 윤용태가 매너파일런을 시도하며 초반부터 진영화를 괴롭히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브를 진영화 본진 안에 있는 나무 밑에 숨겨두었다가 템플러 테크를 가는 것까지 보고 만다. 윤용태가 정찰의 힘으로 3게이트 옵저버를 맞춰 따라가자, 별 수 없이 진영화는 나온 병력으로 윤용태의 본진에서 교전을 벌이지만 막힌다. 대신 캐논을 지어가며 앞마당을 먼저 먹고 난 뒤 상대 앞마당 뒤 언덕 길목의 미네랄에 다크와 프로브를 비벼서 넘겨 진입을 시도하나 프로브 하나만 잡는 데 그친다. 윤용태는 앞마당 이후 6게이트를, 진영화는 8게이트를 가면서 대대적인 물량전을 준비한다. 진영화가 하템 드랍으로 프로브 대여섯 기를 잡았고, 곧이어 10시 방면 능선과 12시 방면 능선에서 서로가 스톰 교전을 벌이게 된다., 게이트 수가 모자랐던 윤용태가 밀렸지만 다템으로 상대의 하템을 3기나 척살하면서 병력을 물리게 만들었다. 업그레이드와 물량에서 앞서는 진영화는 먼저 6시 미네랄 멀티를 가져가면서 멀티 수를 늘리고, 이에 윤용태는 질럿 일부를 6시 견제에 보내는 동시에 자신도 12시를 먹으면서 멀티 수를 맞춘다. 중앙 고지의 교전에서 진영화가 업그레이드와 스톰의 차이로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지만 윤용태의 추가 병력에 의해 저지당했다. 대신 진영화는 윤용태가 손을 쓸 틈도 없을 때 5시 가스 멀티를 먹는 판단을 해서 아콘 비중을 늘려가고, 다시 중앙 고지에서 전투를 벌이지만 업그레이드가 2개 모자라는[31] 윤용태가 이기는 이변이 발생한다. 11시를 윤용태가 따라가긴 했지만 쌓인 자원의 힘으로 다시 병력을 맞춘 진영화는 10시 방면 능선에서 상대 병력을 제압하고 11시를 날리면서 승리를 따낸다.
3경기 또한 윤용태가 매너파일런을 성공시키고 질럿 1기를 난입시켰지만 별 소득 없이 질럿을 살려서 퇴각시키고 2게이트 템플러 테크를 타고, 진영화는 3게이트 로보틱스를 올리며 9시 쪽에서 교전을 벌인다. 앞마당을 먼저 가던 윤용태의 드라군 수가 3기 정도 모자랐고, 나온 다템도 이미 옵저버를 준비해둔 진영화의 병력에 칼질 몇 번 하지 못하고 녹아버렸고, 여세를 몰아 진영화가 윤용태의 게이트를 점령하며 깔끔하게 승리하며 진영화가 먼저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된다. 그러나 윤용태가 4, 5경기에서 뇌제는 건재하다는걸 보여주며 역전승을 거둬 4강에 진출하게 된다.
4경기에서 진영화가 다크러쉬를 시도했으나 본진에 와서 얼마 안되어 옵저버가 나와 막혀버리고, 이후 지상병력과 리버를 이용해 서로 공방전을 주고받던 중 자신의 본진에 난입한 다크 템플러를 잡기 위해 진영화가 앞마당의 주력병력을 본진으로 뺀 틈을 타서 윤용태가 선제공격을 실시, 투리버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우왕좌왕하는 진영화의 병력을 싹 밀어버리며 승리한다.
5경기는 그야말로 대혈투였는데, 초중반의 리버+질드라 싸움을 비롯해서 윤용태가 진영화의 앞마당과 본진을 셔틀플레이로 자원줄을 말려버리다시피하자 센터에 나와있던 진영화의 마지막 한방 병력이 윤용태의 앞마당으로 들어간다. 결국 진영화가 윤용태의 수비병력을 뚫으며 오히려 역전하나 싶었으나.. 본진에서 추가로 나온 질럿들과 스톰[32]으로 인해 리버 두기가 파괴당하고 결국 GG.
여담으로 인터뷰때 윤용태가 5경기 마지막 싸움에 대해 언급했는데, 생각보다 진영화의 마지막 한방 병력이 너무 많았지만 모 리그의 4강때 모 선수의 마지막 병력에 김명운이 어이없게 털려버린 일을 생각하며 끝끝내 버텨냈다고 한다. 용태형 나 그만좀 까 김정민 해설은 5세트가 끝난 직후에 "내가 알고 있었던 윤용태였으면 역전당했다."라고 하면서 새가슴을 극복한 것 같다는 멘트를 하였다. 실제로 윤용태는 현역 시절때는 6룡 중 개인 리그 결승진출 경험이 없었다는 이유와 더불어 정신적인 문제로 평가가 박한 선수였다. 그런 선수가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매치포인트까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데뷔 10년차에 서른을 바라보는 윤용태의 나이가 비료가 된 듯 하다.
중계진은 1경기와 4경기 중계 중 이러한 진영화의 운영에 '소탐대실'을 언급했다. 이것이 5경기에서도 적용되어 결국 역으로 2패를 내주게 되었다.
5 4강
8월 2일 OGN의 발표에 따르면 편성 상 수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진이 나왔는데 저번 리그 비상 4테와는 반대로 8강에서는 어떤 종족도 전멸하지 않고 2토스, 1저그, 1테란으로 구성되었다.
5.1 A조
4강 A조 (8.12) | |||
김택용 | 박성균 | ||
1경기 | 승 | 신 단장의 능선 | 패 |
2경기 | 패 | 네오제이드 | 승 |
3경기 | 승 | 라만차 | 패 |
4경기 | 패 | 서킷 브레이커 | 승 |
5경기 | 승 | 신 단장의 능선 | 패 |
결승전 데모 버전
코리어의 환골탈태, 혁명가의 두번째 소닉리그 결승 진출!
곰TV MSL 시즌3 결승 이후로 8년만에 독사에게 복수를 성공한 택신
박성균, 우려가 현실로. 신 단장의 능선에서만 2패[33]
김캐리曰: "캐리어를 정말 세련되게 잘 쓴다"
1세트 - 신 단장의 능선경기영상
코리어?? 그런데 이겼다!
견제에 능한 두 선수이자 서로를 잘 아는 두 선수이기에, 초반부터 맵 곳곳을 살피는 꼼꼼함을 보여주는 가운데, 두 선수 모두 견제 위주 플레이를 위한 빌드를 선택하였다. 김택용이 리버 테크를 타자 박성균은 드랍쉽으로 맞불, 서로의 셔틀과 드랍쉽이 날아가지만 마인에 셔틀이 들켜버리면서 박성균은 곧바로 레이스를 뽑아 일꾼을 단 한기 잃고 셔틀과 리버를 모두 잡아버렸다. 반면 탱크와 벌쳐 드랍으로 어느정도 피해를 입은 프로토스. 셔틀이 허무하게 막혀버려 답이 없던 이 때, 김택용은 플릿 비콘을 올렸다. 김택용의 캐리어가 코리어라 지칭되기는 하나 단장의 능선 맵 특성상 캐리어는 알아도 막기 힘든데, 박성균은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타이밍 러시가 아닌 멀티를 택했다. 그렇게 캐리어는 캐리어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지 않은 테란 본진에 도달했다.[34] 이어서 김택용은 지상군으로 적절하게 시간을 끌고 캐리어로 테란의 본진을 괴롭히며 멀티를 쭉쭉 늘려나갔다. 급박해진 박성균은 한방 병력을 모아 멀티를 공격하지만 캐리어+지상군에 전부 잡혀버리고[35] 자원 수급에 문제가 생겨 병력조차 생산하지 못하게 되어 GG를 선언하였다. 코리어가 김택용에게 1세트 승리를 가져다 준 순간이었다.
2세트 - 네오제이드경기영상
박성균, 수비로 반격
김택용의 전진 로보틱스를 scv 정찰로 빠르게 발견한 박성균. 하지만 김택용이 본진에 게이트 다수 늘리고 뚫기를 준비한다는 것은 늦게 알아차렸다. 테란의 병력이라곤 탱크 2대에 마린 소수가 전부인 상황에 다수 드라군으로 앞마당 뚫기를 시도한 김택용. 하지만 박성균은 사기적인 수비능력으로 이를 막아냈고 분위기는 테란 쪽으로 넘어갔다. 김택용은 없는 자원을 짜내 드라군과 발업질럿 올인 러쉬로 탱크를 상당수 잡아냈지만 박성균의 후속병력이 나오고 김택용은 1:1 동점을 내줬다.
3세트 - 라만차경기영상
코리어가 또 통했다!
시작은 비슷하게 가며 박성균 쪽으로 경기가 흘러가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이때 김택용이 스타게이트와 플릿비콘을 올리며 캐리어 운영으로 넘어갔다. 박성균은 끝까지 캐리어를 눈치채지 못하고 스타포트와 사이언스 퍼실리티를 건설했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캐리어에 의해 박성균은 앞마당을 공격받아 테란 병력이 진출하지 못하고 계속 시간이 지체되었다. 마지막엔 어떻게든 메카닉 부대로 프로토스의 앞마당까지 진격하며 분전했지만 캐리어는 많았고, 중간에서 드라군에 의해 골리앗 충원마저 차단되며 박성균은 GG를 쳤다.
4세트 - 써킷브레이커경기영상
코리어, 세 번은 통하지 않는다!
이번에도 김택용은 빠르게 스타게이트를 올렸다. 그러나 박성균은 정확한 스캔으로 스타게이트를 확인했고, 프로토스가 캐리어 테크를 타느라 지상 병력이 약해진 틈에 4멀티까지 확보함으로써 앞선 1세트에서 캐리어에 휘둘리다가 자원이 부족해지는 상황을 원천봉쇄했다. [36]김택용은 테란의 멀티를 공격하며 전진하는 테란 병력을 회군시켰지만, 탱크와 골리앗의 화력에 쉽게 막힘으로써 오히려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 시간이 흘러 김택용은 캐리어가 많이 쌓이긴 했지만 수많은 골리앗의 공격을 받아 터져나가고 쏟아져나오는 테란 물량에 밀리며 패배했다.
5세트 - 신 단장의 능선경기영상
승부를 가른 0.1초 제왕절게이트
과감하게 시작하자마자 전진게이트를 간 김택용. 하지만 박성균은 프로브 정찰 타이밍을 보고 날빌을 눈치채고 바로 전진게이트를 찾아낸다. 이어서 SCV를 동원한 올인 러쉬로 게이트를 둘러싸 공격하고 그 SCV를 프로브가 집중공격하는 농민봉기가 뜬금없이 센터에서 일어났다. 과연 질럿 생산 전에 게이트가 파괴되는가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상황. 그런데 게이트웨이가 깨지기 직전에 순산질럿이 생산되면서[37][38] 상황은 완전히 프로토스 쪽으로 넘어가버렸다. [39]이후 박성균이 질럿 난입을 간신히 막아내고 운영싸움으로 넘어갔지만 처음부터 크게 벌어진 인구수와 테크트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난하게 경기가 끝나며 4강 A조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었다.
이번 시즌 신 단장의 능선에서 T:P=0:8 달성! 이번 경기의 진정한 승자는 신 단장의 능선이라 카더라
여러분들은 프로토스를 왜 시작하십니까? 라고 물어보면은, 신 단장의 능선이 정말 좋기 때문에!
이번 승리로 김택용은 실시간 검색어 1위 달성. 또한 데뷔 후 자그마치 10년 만에 온게임넷(현 OGN) 첫 결승 진출을 달성하였다[40]. 특히 5세트 승리 후 김택용은 기쁨을 감추지 않고 내비출 정도로 상당히 기뻐했다.김택용, “정말 감동적이었다” 또한 김택용은 캐리어를 못 쓴다는 편견을 김캐리조차 완전히 떨쳐버리게 만든 경기를 선보였다. 원이삭도 인정한 김택용의 경기력 이것으로 김택용의 5전제 무패 기록은 6년째 계속되고 있다
5.2 B조
4강 B조(8. 19) | |||
조일장 | 윤용태 | ||
1경기 | 패 | 라만차 | 승 |
2경기 | 승 | 써킷 브레이커 | 패 |
3경기 | 승 | 신 단장의 능선 | 패 |
4경기 | 승 | 네오 제이드 | 패 |
5경기 | 라만차 |
창과 방패. 그리고 방패뒤에 숨겨진 단검
소닉 픽스 스타리그 결승전 리매치 성사
특이사항이라면 3경기 진행 도중 윤용태의 PP 요청. 발업 질럿 찌르기 도중 굉장히 중요한 순간에 질럿이 이동 명령을 듣지 않아 질럿이 몰살당했기 때문이다. 점검 결과 문제는 윈도우 XP의 고정키.[41] 결국 문제의 발생 원인이 외부 요인이 아닌 선수측에 있다고 판단하여[42] 경기를 재개하지만 윤용태는 멘탈이 나간 상황. 유리하게 이끌어나가던 경기를 지고[43] 4세트마저 내주며 탈락한다. 조일장은 1세트를 내주면서 전승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일단 결승에 진출하면서 소닉 스타리그 시즌9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솔직히 프로토스 저그전 3위인 윤용태가 멘탈이 안 터졌더라면 최소 5경기는 갔을 것 같다.
결승이 진행되면서 조일장과의 5전제에서 1세트라도 따본 윤용태가 재평가 되고 있다
6 3·4위전
3·4위전 (8.23) | |||
박성균 | 윤용태 | ||
1경기 | 승 | 라만차 | 패 |
2경기 | 패 | 써킷 브레이커 | 승 |
3경기 | 승 | 신 단장의 능선 | 패 |
4경기 | 승 | 네오제이드 | 패 |
5경기 | 라만차 |
독사, 인간상성을 극복하다
테란, 단장의 능선을 넘다
용태, 또다시 멘탈이 나가다
1경기 라만차
자리 배치는 가로인 상태에서 박성균은 원서치로 윤용태의 본진을 정찰한다. SCV가 드라군에 잡힌 직후 윤용태는 사업을 취소하고 아둔과 로보틱스를 동시에 올리며 다크 드랍을 준비, 박성균은 이를 못 알아채고 무난하게 더블커맨드를 시도한다. 다만 아카데미 이후 엔지니어링 베이를 올렸고 마인 업그레이드도 해 둔 상태여서 모아 둔 마린들로 셔틀까지 격추시키며 별 피해 없이 다크 드랍을 막고, 그대로 모아둔 3탱크와 마린 벌처를 윤용태의 앞마당으로 보내며 간단하게 승리한다.
2경기 써킷 브레이커
윤용태는 사업 더블 이후 다크 드랍을 준비했고, 박성균은 벌처로 삼룡이 정찰 후 엔베를 올리며 이에 대비한다. 윤용태는 1경기의 실수를 인지했던지 다크를 내리자마자 마린들부터 썰어주고 앞마당에서 SCV를 상당 수 잡아내면서 이득을 봤지만, 박성균이 곧바로 병력을 윤용태의 앞마당 앞 다리에 진출시키며 교전 이득을 본다. 그러나 박성균이 삼룡이 멀티를 시도하는 차에 윤용태가 모아둔 드라군을 진출하여 커맨드를 깨버리면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3경기 신 단장의 능선
윤용태는 김택용처럼 초반에 프로브를 박성균의 앞마당 뒤 언덕으로 보내어 전진게이트를 짓고, 박성균의 입구에 파일런을 지어서 입구를 막지 못하게 하고 매너파일런에 실드 배터리까지 지으며 괴롭힌다. 그러나 오히려 실드 배터리가 길목을 막는 역할을 하여 박성균의 본진에 질럿이 난입하지 못했고, 전진게이트가 막히자 윤용태는 다크템플러로 두번째 수를 둔다. 앞마당이 테란이 빠른 가운데 다크 한기를 본진에 난입시키고 러시 온 테란의 병력을 다크의 마인 역대박으로 막아내면서 앞마당을 따라가고, 다크 다음으로 리버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스타게이트를 올린다. 하지만 리버로는 시간만 조금 벌었고, 캐리어를 알아낸 박성균이 병력을 진출시키며 터렛을 충분히 지으면서 앞마당을 압박, 윤용태의 지상 병력이 다 녹아버리고 캐리어 또한 인터셉터가 없는 깡통으로 전락하며 박성균이 다시 승리를 가져간다.
4경기 네오제이드
두 선수 모두 무난하게 더블을 한다. 3연 다크를 겪은 박성균은 초반부터 엔베와 아카데미를 동시에 올려가며 자원 손해를 볼 뻔 했지만 윤용태가 프로브를 2멀티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 업테란을 준비한다. 박성균이 벌처 3기를 난입하는데 성공하고 윤용태의 앞마당 프로브를 상당히 솎아주면서 2멀티를 따라가고, 윤용태는 이를 견제하려고 셔틀과 드라군 병력이 박성균의 방어선으로 돌진하지만 결국 병력을 모조리 잃었고, 막아낸 박성균은 즉각 윤용태의 진출로에 병력들을 자리잡고 앞마당에 다시 벌처를 난입해 견제한다. 윤용태는 언덕 아래 조이기 병력을 걷어내려 시도하나 실패하고 패배를 선언한다.
7 결승
결승전 (8.30) | |||
김택용 | 조일장 | ||
1경기 | 패 | 네오 제이드 | 승 |
2경기 | 패 | 라만차 | 승 |
3경기 | 패 | 신 단장의 능선 | 승 |
4경기 | 써킷 브레이커 | ||
5경기 | 라만차[44] |
소닉 9차 픽스 스타리그 결승 리벤지 매치
용택이의 재림
갓일장의 재림
맵으로 흥한 자, 맵으로 망한다
테란전 캐리어를 너무 열심히 해서 저그전에서 발린거라 카더라[45]
김택용의 저그전이 워낙 유명하기에 김택용이 우승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으나,[46] 결과는...
1경기
김택용이 센터 전진 2게이트를 시전했으나 조일장은 9오버풀[47]. 조일장이 저글링 4기를 김택용의 본진으로 돌려버리면서 질럿 2기를 본진에 묶어뒀고, 성큰 콜로니가 지어지는 중에 들어온 5질럿을 막고 승리[48].
2경기
조일장이 무난히 멀티를 늘려나가는데 김택용의 커세어가 오버로드를 찢어버리지도 못했고[49], 공발업 질럿은 심시티에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반면 프토로스는 6시 멀티가 계속 취소당하거나 깨져서 자원 수급에 문제가 생겼다. 이 때문에 크게 벌어진 자원 차이로 결국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히드라 물량[50]에 게임 끝. 하이 템플러가 돌진(...)하다가 일점사당해 죽은 건 보너스. 김택용은 다크템플러 드랍으로 조일장 본진에 있던 드론을 싹 썰어버리긴 했으나 이미 자원 차이가 넘사벽이라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3경기
앞선 2경기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김택용은 과감하게 스타게이트를 배제하고 공발업 질럿 러쉬를 준비한다. 이를 앞마당지 역에 있던 오버로드로 예측한 조일장은 6해처리 운영대신 빠르게 유닛을 생산해 게이트 폭발 타이밍 전에 억누르려 시도하지만, 공격은 허무하게 막히고 만다.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김택용이 승리를 거둔데다, 다크템플러가 조일장의 본진에 침투하면서 본진의 드론을 대다수 사냥하는 성과까지 얻으면서[51] 경기는 김택용쪽으로 기울기 시작하였다. 2배 이상의 인구수 차이를 벌린 김택용은 앞마당 지역에 포톤캐논을 늘리며 승부를 굳히려 했지만, 조일장의 선택은 뮤탈리스크였다.뮤탈vs다크 김택용은 본진에 캐논을 건설하면서 대비는 해 놨으나, 캐논 한두 개로는 뮤탈을 막을 수 없다. 주 병력은 나가있었고 본진에 있던 하이 템플러는 자신의 프로브에 스톰을 쏘는 대참사를 일으키고 만다. 스톰 쓰는 뮤탈
커세어가 없는 김택용은 뮤탈 때문에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 틈을 타 조일장은 멀티와 앞마당 지역에 드론을 채우면서 간신히 기사회생했다. 경기를 끝낼 기회를 놓친 김택용은 빠르게 하이브를 올린 조일장을 러쉬로 잡아낼 수 없다고 판단하여 멀티를 늘리기 시작했고, 조일장도 이에 맞서 멀티를 급격히 늘리며 반반싸움 구도가 형성되었다. 처음에는 조일장이 손해를 보는듯한 전투 구도가 나왔지만, 조일장의 빠른 테크트리 플레이가 적중하여 리버가 없는 김택용의 조합은 하이브 저그 유닛들에게 갉아먹힐 수밖에 없었다. 프로토스의 덩어리 병력이 줄어들자 조일장은 5/3업 울트라리스크토라스크를 앞세워 상대의 멀티를 하나씩 파괴해나갔고, 김택용은 눈뜨고 그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뒤늦게나마 리버를 생산했으나 이미 리버를 지켜줄 아군 병력도 부실한 상태. 그렇게 멀티를 파괴한 조일장의 유닛이 프로토스의 앞마당까지 몰아치며 GG. 그렇게 조일장은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의 왕좌를 차지하였다.
경기 결과
지난 시즌 16강 광탈과 다른 클래스를 입증했다.
조일장 첫 스베누 스타리그 우승
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일장은 그동안 많은 리그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번 우승은 그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린 우승. 8강에서는 그 답이 없다는 레이트 메카닉을 격파하여 테막 이미지를 날려버리고, 뇌제와 택신을 잡아내며 전 종족전에서의 기량을 입증했다. 그야말로 우승하기에 손색이 없었던 것.
김택용 생애 최초로 저그에게 5전제 셧아웃 패배[52]
이 기사에 조짐이 있었다
그전 문서만 보더라도 김택용 위주로 작성된것을 알 수 있다.
8 총평
지난 시즌과 다른 황금 종족 밸런스로 시작하여 비상4테의 주인공은 전부 탈락했다.
역시 맵이 결정짓는다는 RTS 밸런싱을 다시 증명해준 사례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우선 지난 시즌의 테테전 결승전과 종족 밸런스 붕괴를 막고자 처음부터 맵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해설진과 제작진의 노고가 빛을 발했다.
대표적으로 이번 리그 프테전 전적 8:1을 만들어낸 신 단장의 능선.
테란이 4강에서조차 단장의 능선을 넘지 못하다가 박성균만이 3,4위전에서 극복에 성공했다.
또한 개념맵인 써킷 브레이커, 그 외에도 네오 제이드와 라만차 등을 배치함으로써 종족별 밸런스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반면 리그 운영에 있어선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적으로 김정우 사건을 둘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김정우의 잘못이 크지만 OGN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를 남겼으며, 결국 콩두컴퍼니가 나선 뒤에야 정황이 드러났다.
또한 옵저빙 역시 문제였는데, 비슷한 색깔의 컬러가 나온 것도 아니고 보기에도 구분이 가능한 경우에도 무조건 노란/빨강[53]으로 전환하질 않나, 심지어 중계진조차 구분을 못할 컬러가 나왔음에도 시간이 지난 뒤에야 전환하질 않나... 이 때문에 소닉 방송국에는 옵저버를 교체해달라는 건의가 빗발쳤다.[54]
그래도 최대의 수확물은 명경기를 만들어낸 선수들. 대표적으로 김택용 대 조일장의 16강 경기와 김성현 대 김명운의 16강 경기 등, 지난 시즌 테란리그였다는 오명을 벗게 해준 명경기가 많았다. OME를 만들어낸 일부 선수의 기량 문제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과 비교해볼 때 루즈한 경기는 거의 없을 정도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된 것도 한 몫 했다.[55]
지난 시즌과 다르게 관객이 많아 용산 경기장을 가득 채워서 먼 길 되돌아가는 상황까지 발생. 그리고 그 결과가 결승전까지 그대로 오게 되었다. 비록 결승전 전날 진행했던 롤챔스 결승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유료좌석 중 R석은 매진이 되었고 S석도 평균은 나온 수준이었다.
9 대회 종료 후
안타깝게도 스베누의 황효진 대표가 9월 2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홈페이지를 통해 더 이상 차기 리그를 진행할 수 없게 되었음을 알렸고 이로서 2시즌간 이뤄졌던 스베누 스타리그와 2010년부터 11시즌이라는 결코 짧지 않았던 기간동안 이어졌던 소닉 스타리그가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는 황효진 대표가 스베누 회사 운영에 보다 진지해지기 시작했다는 점(일단 여러모로 피드백이 많았다고 하는 제품 품질 개선 및 라인업 증가 등)과 스타1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나 스타1-스타2-LOL 3개 게임 대회를 동시 스폰하면서 벌어지는 과도한 지출로 인해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했다는 이야기가 중론이다.[56]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스타1의 명맥을 이어준 황효진 대표의 노력에 대한 감사와 함께 스타1 무대가 하나 더 줄어들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반응을 보였다.그리고 스베누는 멸망했다.[57]
무엇보다 소닉리그의 폐지로 인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바로 OGN 측이다. 2013년을 끝으로 OGN이 고작 1년만에 스타 2 중계를 사실상 포기한 상황에서, 그나마 소닉리그를 중계하는 것으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명맥만큼은 존속시켜 왔는데, 그 소닉리그조차 중단되면서 자사 개국의 원동력이자 정체성이나 마찬가지였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자체를 더 이상 내보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미 공식리그로서의 수명을 다한 스타 1 리그를 다시 직접 주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58] 콩두컴퍼니 등에서 주최하는 스타1 이벤트전을 중계하는 것도 스타 1과 스타 2를 모두 밀어주기 시작한 아프리카TV가 프릭 업 스튜디오를 보유하게 되면서 굳이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를 이유가 없어지게 된 지라 OGN에서의 편성 가능성도 희박해지는 것이 사실이다.[59]
설령 OGN이 다시 스타크래프트 2 중계에 뛰어든다고 해도, 프로리그와 GSL, Starcraft 2 StarLeague가 이미 스케줄을 모두 차지하고 있어[60] OGN이 들어갈 자리는 없으며, 결정적으로 OGN은 스타리그 폐지, 프로리그 중계 철수는 물론 스타행쇼에서 스타 2를 저격하는 내용을 내보내는 등, 스타 2를 내려놓는 과정이 굉장히 좋지 못했기에 스타 2 팬들에게 금지어 취급을 받을 정도로 완전히 신뢰를 잃은 상황인지라 어떤 의도가 되었든지 OGN이 스타 2를 다시 중계하는 것은 요원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블리즈컨의 행사 중 일부인 WCS Global Final까지 SPOTV GAMES에서 중계하게 되면서 OGN은 스타 2와는 완전히 척을 지게 되었다.
스베누 스타리그가 폐지된 이후로는 아프리카TV에서 콩두컴퍼니 등과 손잡고 아프리카TV 스타리그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렇게 스타 1 리그조차도 아프리카TV에서 가져간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그로 인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다루기 어려워지자 OGN은 과거 스타 1 시절의 명경기를 드문드문 재방송하거나 2016년 2월 20일에 열린 이벤트전 기가 레전드 매치와 같은 이벤트전만 가끔씩 중계하는 선에서 그치고 있다.- ↑ 2015 SBENU LOL Champions Korea Summer와 같은 무대를 사용했다.
- ↑ 이 중 라만차는 듀얼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본선에서만 사용됨.
- ↑ 후술되있지만 기권(공식적으로는 무단이탈에 의한 실격)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
다만 공식 오프닝에서는 나름 포스 작렬해주셨다. 안습 - ↑ 원래 임홍규의 씬 다수가 김정우의 분량인데 김정우가 귀찮다고 안 찍고 가버린 것이란 카더라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 상식적으로 임홍규의 비중이 너무 높긴 하다.
- ↑ 쉽게 설명해주자면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당시에도 오프닝 분량 내지 사진 수정 수준에서만 있었지, 아예 BGM이 교체된 적은 없었다.
- ↑ 공식 오프닝에 사용된 곡은 메스그램의 'Every Moment" 참고로 메스그램은 한국 밴드다.
- ↑ 사용된 곡은 The Pretty Reckless의 "Make Me Wanna Die"
- ↑ 추후에 김정우의 실격으로 인해 김정우에게 유일하게 경기로 인한 승을 얻은 것이 됨.
- ↑ vs 박성균전 포함하여 실격패까지 포함했음.
- ↑ 오랜만에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보시는 분이라면 모를 수도 있겠지만 2011년 그 강력한 테저전 레이트 메카닉에 대한 해결책으로 나온 것이 퀸이었다. 당시 수준급 저그였던 신동원이나 심지어 이제동도 김민철, 김명운에 이어서 레메에 활용할 정도. 하지만 그 퀸이 과학선의 EMP에 맞아서 인구수만 차지하는 쓰레기가 된 경기 이후로는 잘 안쓰이다가 사장되었다.
- ↑ 이제까지 퀸이 나온 테저전에서 그 누구도 레이쓰 부대로 퀸을 막으려던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레이쓰가 퀸에게 카운터를 맞는 유닛이기도 하고 골리앗을 썼으면 썼지..
- ↑ 이 대회 이전까지의 모든 소닉리그에서 저그전이 단 1승도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 ↑ 김정민 해설이 언급했다.
- ↑ 당시 이미 윤용태는 뮤탈 견제에 대비했다는 듯이 포톤 캐논을 2기 이상 건설해둔 상황이였다. 심지어 앞마당도 포지더블넥으로 좁은데다 캐논까지 건설되있었으니...
- ↑ 구성훈이 캐리어를 뽑는 곳에 몇번 견제를 갔음에도 김택용이 수비하러 오자 스타게이트를 보지 못하고 후퇴하였다. 결국 구성훈은 자신의 한방병력이 센터에서 4캐리어를 만날때까지 캐리어를 예상하지 못하였다.
- ↑ MSL 3회 우승에 비해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고비마다 떨어지며 4강 3회에 그친 채로 은퇴하였다
- ↑ 16강 개막전 최호선-진영화 전에서 진영화가 캐리어를 가자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다고 까는 등
독이 맞긴 하지만이번 대회에서 김태형은 예전만큼 캐리어를 언급하거나 캐리어에 열광하는 모습을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캐리어를 김택용이 썼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응이 없었던 걸로 보아, 김택용의 캐리어 판단이 괜찮았던 모양. - ↑ 김태형 해설에 의하면 다른 저그들과 다른 조일장이 즐겨쓰는 운영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5해처리 플레이보다는 초반이 강하므로, 적을 압박하여 수비에 돈을 쓰게 한뒤 운영하는 것이다. 실제로 조일장은 작년 3월 픽스 소닉 스타리그 결승 5경기 중에서 2, 3, 4세트를 앞마당과 가까운 지역에 3번째 자원줄을 가져가는 운영을 하였다. 히드라리스크의 커세어 방어동선을 짧게 해줘서 방어하기 쉬운 편도 있었을 것 같다. 물론 미네랄 멀티를 가져가면서 가스를 못 먹어 결과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 ↑ 김택용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나이가 들어 손이 느려진 관계인지, 아프리카 방송이나 다른 여러 대회에서도 예전보다는 좀 더 힘싸움 위주을 경기를 자주 선보이는 편이다. 물론 견제의 빈도가 줄었을 뿐, 견제를 안하는 것은 아니며 그 날카로움도 여전하다.
- ↑ 탈락이 확정되어서 그런지, 구성훈은 이전 두 경기와 다르게 허술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베슬 관리도 잘 안되었고, 임홍규의 7시 멀티로 보낸 한 덩어리 메카닉 병력이 소수 러커와 디파일러 한마리의 무한 다크 스윔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머물러만 있었다. 그동안 자신의 멀티가 공격당하는데도 빼지도 않고 하염없이 있다가 어쨌든 해처리는 깼지만 이미 자신의 멀티는 다 유린당한 뒤였다.
- ↑ 특히 3자 재경기의 경우는 A > B > C > A 가 될 경우 다시 한 바퀴를 더 뛰어야 한다. 더군다나 이런 경우가 몇 번씩 나올 수도 있다.
- ↑ 경기 시작 시간이 0시를 넘기면서 자연스레 22일 경기로 간주된다.
- ↑ 다만 피자는 막판에 도착했다.
- ↑ 참고로 주관사인 스베누 측에서 계산했다. 몰론 교통비도 준다고 했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 ↑ 그렇다고 OME급 경기는 아니였다. 단지 A조보단 시간이 짧게 걸렸을 뿐이다.
- ↑ SCV가 코어를 정찰했는데 순간적으로 사업을 돌렸다가 SCV를 잡은 후에 취소하는 페이크를 썼다.
- ↑ 윤찬희는 라만차에서 윤용태의 캐리어를 상대로 유령 요원까지 뽑았다.
- ↑ 윤찬희는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자 옆에 놓아둔 1.5리터 이온음료를 원샷하는 세리머니를 하였다.
- ↑ 2경기의 리버+드라군 조합을 이긴 땡히드라 전략을 3경기 질템러시를 상대로도 시도한 점과 4경기의 뮤탈. 특히 4경기에서의 뮤탈은 해설진들이 독이 될 것을 걱정했더니 결국 실제로 일어나버렸다. 게다가 4경기에서는 저글링이 발업도 되어 있지 않아서 드라템이 연탄밭을 철거하는 것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 ↑ 솔직히 상대는 김성현이였다.
- ↑ 방업과 실드업 1개씩 차이가 났다.
- ↑ 마지막 리버를 잡은 스톰은 사실 견제나갔던 셔틀이 꾸역꾸역 어느새 살아 돌아와서 그동안 채운 마나로 쓴 것이었다. 김정민 해설이 "예전의 윤용태가 아니었다" 라고 칭찬한 부분도 마지막 전투에서 진형이 무녀졌지만 낙오된 소수 드라군을 빼 돌리면서 진영화의 아콘의 어그로를 끌었고, 결국 그 드라군들이 진영화의 최후의 병력을 싸먹는 역할을 하여 리버 두 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 외에도 중반 전투에서 대패하였을때 살아남은 드라군 다섯기를 살리기 위해 끝까지 빼돌려 시간을 버는 등, 윤용태는 5경기답게 끈질긴 플레이를 하였다
- ↑ 사실 네오제이드도 테프전에서 프로토스가 유리한 맵이기는 하지만 그 맵에서는 이겨서....
- ↑ 1경기 김택용의 본진 건물 배치를 보면 일반적으로 스타게이트를 올리는 지역에 원 스타를 올리고, 플릿 비콘과 두 번째 스타게이트를 다른 쪽에 지었는데, 스캔을 덜 뿌려 본 상태에서 캐리어가 아니라고 오판했을 가능성이 있다.
- ↑ 캐리어의 동선이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하는 것이 매우 용이할 정도로 짧은 특성 탓.
- ↑ 써킷브레이커는 신 단장의 능선이나 라만차와는 다르게 센터가 광활하고 테란의 멀티를 저지하기 위해 캐리어가 이동해야할 동선이 멀기 때문에 1,3세트같은 운용이 어려웠다. 그라운드 제로(스타크래프트)같은...
- ↑ 김택용이 본진의 프로브까지 동원하여 게이트를 공격하는 SCV를 공격해 게이트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인 것이 컸다. 만약 프로브가 SCV의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면 질럿이 나오기 전에 게이트가 깨졌을 상황이었다.
- ↑ 참고로 질럿이 생산됨과 동시에 남은 게이트의 HP는 19였다. 1초만 늦었어도 질럿은 나오지도 못했다.
- ↑ 이것으로 동원된 SCV때문에 일하는 일꾼은 몇 안되었고 무엇보다 배럭은 지금 올라가는 중이라서 1티어 유닛인 깡패 질럿 1기를 막을 것이 없었다. 박성균의 표정이 변한 것이 바로 이 때문
- ↑ 단, 스베누 스타리그와 과거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엄연히 다른 리그이다. 온게임넷 주최도 아니고, 출전자도 엄연히 따지면 아마추어 신분이다. 블리자드 공인 라이센스는 받긴 했다만 WCG가 이벤트전 취급 받은 걸 생각해 보면..
- ↑ 이때 윤용태의 개인화면을 보면 'Unit's waypoint list is full.'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즉, 쉬프트 키가 자동으로 눌러지고 있었다는 뜻.
- ↑ 그런데 고정키는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설정되어있는 것이 아니다. 선수가 이것을 염두에 둘 리가... 결국 주최측 실수를 인정했고 23일 3-4위전 시작 때 사과했다.
- ↑ 사실 조일장의 경기력도 깔끔하다고 보긴 어려웠던 것이 럴커가 심시티에 껴서 못나가는 OME를 만들어서
역시 이제동의 뒤를 잇는다.하마터면 역전당할 뻔했다. - ↑ 기존 1, 5세트 동일 맵 추첨 방식이 아닌 최종 추첨에 의하여 2세트 맵인 라만차가 결정되었다.
- ↑ 실제로 이번 스베누 스타리그에서는 꽤 뛰어난 캐리어 컨트롤을 보여줬는데 이전에 김택용의 꼬라박는 캐리어 컨트롤을 생각하면 작정하고 연습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저그전이 너무 자신있는 나머지 다른 종족전
특히 대 테란전 캐리어 연습에 치중했다가 결국 김택용을 상대하기 벼르고 벼렀을 조일장에게 엄청난 반격을 맞은 것일지도... - ↑ 다만 전적을 살펴보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결승전 이전까지 스베누 스타리그에서 김택용 vs저그전 66.7%, 조일장전 37.5%, 조일장 vs프로토스전 69%, 김택용전 62.5%.
- ↑ 이후 인터뷰에 의하면 자신이 이 맵에서 전략을 세우고 나서 프로토스가 전진 게이트를 사용하면 절대 막을 수 없었고, 김택용이라면 분명히 전진 게이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 김택용 본진에서는 저글링에 프로브가 터져나가고 있었다. 질럿이 있었다고는 하나 프로브를 완전히 보호할 수는 없었다.
- ↑ 이후 스커지에 커세어가 몇 기 터지기도 했다.
- ↑ 정말 히드라 웨이브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 ↑ 10분 넘게 살아남으면서 한번 더 드론을 썰기는 했다.
- ↑ 테란전은 정명훈에게, 프로토스전은 송병구에게 각각 셧아웃 패배를 한 적이 있으며, 두 전적은 모두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무대였다.
역시 온막 - ↑ 동맹을 맺을 경우 맺은 쪽은 노랑, 아닌 쪽은 빨강으로 표시된다.
- ↑ 옵저버가 엉뚱한 화면을 잡고 있는 등 경기 내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다.
- ↑ 이들이 은퇴한 아마추어라고 해도 엄연히 프로 당시의 연습량을 기반으로 지금도 뒤쳐지지 않고 꾸준히 개인방송을 겸하는 강점이 있다.
- ↑ LOL은 2015 시즌 라이엇의 지멋대로 운영으로 인해 스폰 대비 효과는 애매했으나 문제는 없었고, 스타2의 경우엔 스포티비 스타2 스타리그 2회 스폰의 효과가 예상한 것보다 괜찮았던 편 (특히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3는 국내 자유의날개/군단의심장 시즌 도합으로도 최다 결승관객 기록 경신에 성공.) 이라서 스베누사 입장에서도 장기적으로는 스타1을 그대로 끌고가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스타2도 공허의 유산의 출시가 임박한 시점에서 블리자드가 특별한 결정을 내리지 않는 한 시즌이 오래 갈 가능성도 커서 더더욱 그랬다.)
- ↑ 적어도 이 시기까지는 스타 1 팬들이나 스타 2, 롤 팬들 모두가 황효진에게 감사해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스베누 사태가 터지면서 실상이 낱낱이 드러난 후로는 그런 거 없다.
- ↑ 무엇보다 OGN은 2015년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편성 비율까지 줄여가면서 종목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기에 스폰서도 구하기 어려운 스타 1 리그 개최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무엇보다 TVing 스타리그 2012를 끝으로 스타 1 스타리그가 폐지된다고 했음에도 다시 스타 1 스타리그를 부활시키는 것도 충분한 논란거리다.
- ↑ OGN을 통해 중계된 콩두 스타즈 파티, 스베누 스타리그는 용산에서 행사/경기를 치렀다.
- ↑ 2015년 기준 월/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수/금: GSL, 목: Starcraft 2 StarLeague, 주말은 해외 리그 출전을 위해 비워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