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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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파일:Attachment/히비키 단/Hibiki.png

[1]

폭주! 최강 로드

이름히비키 단
국적중국(홍콩)[2]
생일1967년 11월 25일
신장177cm
체중74kg
3사이즈B113/W85/H89
혈액형O형
나이22~23(제로),28(4)
좋아하는 것도발, 블랑카
싫어하는 것미역[3], 소악당, 눈에 거슬리는 남자,남자,취소선사가트[4]
특기기와 깨기,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기
격투스타일최강류
성우작품
호소이 오사무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 마블 vs 캡콤 2, CAPCOM vs SNK 시리즈,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 SVC Chaos
이시카와 카즈유키OVA『스트리트 파이터ZERO -THE ANIMATION-』
쿠스다 토시유키스트리트 파이터IV

2 개요

이 시대 마지막 남은 진짜 상남자

火引 彈(ひびき だん). Dan Hibiki.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캐릭터.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캡콤SNK의 신경전이 한참 벌어질때 캡콤 쪽에서 SNK를 엿먹이려고 만든 캐릭터이다.

고우켄의 첫번째 제자. 즉, 과의 관계는 동문이자 대사형이다. 아버지 '히비키 고'(火引 強)[5]를 시합에서 죽인 원수인 사가트에게 복수하기 위해 고우켄의 문하로 들어갔다.

믿기지 않겠지만 단에게는 상당한 재능이 있어서 고우켄 밑에서 괄목상대할만한 실력 향상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단의 권에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사가트를 향한 증오가 배여있었고, 이것을 알게 된 고우켄은 단이 살의의 파동에 빠질 것을 우려해서 그의 권을 봉인하려고 했으나, 차마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하고 파문시키는 선에서 끝낸다. 이 때문에 단의 기술은 죄다 미완성이다.

그 후 단은 이 때 배운 권법을 기초로 최강류[6]라는 정체불명의 격투기를 만들어냈지만, 고우켄에게 완전히 배운게 아닌데다 본인도 게을러서(...) 결국 약하다는 설정. 하여간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를 잃고 파문도 당하고 별별 고생을 다한 듯하다.

3 탄생 비화

사실상 캡콤SNK료 사카자키(도복)와 로버트 가르시아(헤어스타일)의 모습을 섞어서 유리 사카자키(도발포즈)까지 패러디해 만든 캐릭터이다.

캡콤과 SNK간의 도발 경쟁은 SNK가 용호의 권에 류의 이름과 켄의 모습을 섞은 듯한 료 사카자키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내자 캡콤은 1993년 공개된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터보의 일러스트에 간지전설 사가트가 피떡으로 만들어 놓은 (현재는 히비키 단의 아버지로 설정되어 있는) 무도가가 의 몸통과 로버트의 머리를 반반 섞어놓은 듯한 모습을 그려내었다. 야스다 아키라장난삼아 그린 일러스트였는데 그려놓고 혼날줄 알았지만 오히려 칭찬받았다고 한다. 심지어는 도복의 색깔마저 지금의 핑크 비슷한 색이 아닌 료 사카자키와 같은 밝은 주홍색이고, 료의 트레이드 마크인 게다(나막신)까지 신었다. 그래서 SNK측은 KOF 94에 루갈의 콜렉션에 가일고우키 생김새의 동상이 들어있던) 일러스트를 넣게 되었다.

이후 캡콤과 SNK간의 치열한 도발대전이 펼쳐지고, 결국 1995년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에서 류 VS 사가트 전에서 사가트의 손에 들려있다가 집어던져지는 충격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특정 조건에서 난입하는 숨은 캐릭터로,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여 선택하는 것도 가능. 여담으로 집어던져지는 버전(...)과 플레이어블 버전은 색이 다른데, 플레이어블 버전은 현재와 같은 핑크색 도복이지만 집어던져지는 버전은 위의 일러스트에 나오는 주황색 도복에 게다 신은 버전이다.[7]

캐릭터의 생김새 자체는 류, 켄과 일치하나, 일단 풍림화산류와는 달리 도복 안에 료 사카자키 마냥 검은 티를 입고 있으며, 그 특유의 헤어스타일 때문에 용호의 권의 료와 로버트가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게다가 각종 승리 포즈와 필살기(…)인 도발전설의 피니시가 료나 유리의 승리 포즈를 연상시키는 모양새인 것은 물론, 대사까지 동일하다. 심지어 포켓 파이터에 단의 아버지로 등장한 캐릭터는 타쿠마 사카자키의 미스터 가라데의 모습과 같은, 얼굴에 텐구 가면을 쓴 단의 모습이다. 도복 컬러는 위에서 서술한 일러스트 때와 달리 녹색으로 변경되어있는데, 이 아버지 코스튬이 스트리트 파이터 4에 DLC 추가복장으로 들어가있다(...). 텐구 가면은 얼굴에 쓰지 않고 머리 옆에 달고 있지만 등에는 단의 이름 글자인 '彈' 대신 아버지의 이름자인 '強'이 새겨져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단이기 때문에 후딜 판정 등을 아무리 좋게 보정해준다 해도 캡콤의 회장이 바뀌지 않는 한 영원히 약캐로 남을 수 밖에 없다. 그야말로 '의도적으로 약하게 만든' 캐릭터이고 단의 인기 포인트도 거기에 있어서 아마도 단이 강캐가 되는 일은 영영 없을 것이다. (...)

캡콤에서 좀더 상세한 개발 비화를 공개했는데 내용이 가관이다. (...) 일본어를 읽을 수 없는 위키러들을 위해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를 만들 때 어떤 나쁜 사람(정황상 이 사람으로 추정된다)이 디자인을 만들어서 담당자였던 이츠노 히데아키에게 가져와서 이런 거 만들어보자고 꼬드겼다고 한다. 높으신 분들이 보면 화낼 줄 알았다며 뭐하는 짓이래 류/켄의 ROM에 빈곳에 끼워넣어 데이터 돌려쓰면 용량도 안먹지 않냐고 설득했다고(...). 디렉터인 후나미즈 노리타카마저 컨펌을 하면서 이거 좋네! 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참전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류, 켄을 동경할 뿐인 사람'으로 설정하고 약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단공각만 강하게 한 이유는 어쨌던 실력의 바닥까지 끌어내어 발악을 하면 어떻게든 되는 캐릭터가 컨셉트였기 때문인데 만들어놓고 보니 단공각이 너무 강했다고. 같은 작품에 넣은 고우키는 '썼는데 지면 부끄러운 캐릭터'로, 단은 '쓰는 놈한테 지면 부끄러운 캐릭터로 컨셉트를 잡았다나 어쩐다나. 그러니까 이거 처음부터 의도적이었다 도복의 색도 가장 약해보이는 색을 디자이너에게 물었더니 '핑크색이랑 말차색일까요?' 하는 바람에 1, 2P 색이 핑크색과 옅은 녹색으로 결정. (...) 여러 모로 스탭들의 악의가 느껴진다.

4 복수심의 근원, 단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

본디 단의 아버지인 '히비키 고'(火引強)에 대한 설정은 시합에서 사가트의 눈을 빼앗았다가 분노한 사가트에게 살해당한 무에타이가라는 설정이었던 듯 싶지만, 어느새인가 단과 유사한 가라테(사실상 SNK 게임에 나오는 극한류 공수도의 패러디) 계열의 무도가로 바뀐 듯 하다. 포켓파이터에서 단이 아버지를 소환할때 단과 유사한 디자인의 녹색 도복+ 로버트 가르시아 스러운 꽁지머리에 텐구가면을 쓰고[8] 등장했는데 이게 오피셜 설정이 되고, 무에타이가라는 설정은 폐기된 듯 하다. 스트리트 파이터 4 단 인트로에서 얼핏 보이는 영정사진이나 단의 DLC 추가 코스튬 등으로 보아 이 포켓 파이터 버전의 히비키 고 디자인이 오피셜로 결정된 듯 하지만 정작 얼굴은 공개된 적이 없다. 영정사진도 뿌옇게 처리해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2차 창작물에서는 도복이나 헤어스타일은 단과 흡사하지만 콧수염을 기른 중년의 외모로 그려지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던 중에 드디어 외모와 프로필이 공개됐다! 의외로 누구와는 별로 닮지 않은 이미지의 백발 영감님. 가라테를 베이스로 한 '싸움살법 무뢰권'을 사용하며 농담을 좋아하는 유쾌한 아저씨였다고 한다. 그리고 역시나 아들과는 달리 대단한 실력자였다는 것이 확정. 단공각의 베이스가 된 무릎차기 기술에도 '승천무뢰각'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안면을 향한 강렬한 연속 무릎차기 기술이라고 한다.상란각이잖아

사가트와의 이벤트가 여전한걸 보면[9] 단의 아버지가 사가트와 호적수를 이룰 정도로 실력있는 무도가였고 사가트에게 살해당했다는 설정은 여전히 오피셜인 것 같다. 적어도 본 바탕처럼 나름대로 한 무술 유파를 이룰 정도의 실력은 있었던 것 같다. 사가트를 애꾸눈으로 만들고, 사가트가 타이거 니 크래쉬를 만드는데도 영향을 미쳤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사가트가 타인의 기술을 자신의 것으로 어레인지 한 다른 기술이 다름아닌 류의 승룡권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사가트에게 있어서도 히비키 고는 강렬한 인상을 준 상대임에는 틀림없었을 것이다.

비록 단의 무술은 풍림화산류에 그 바탕을 두고 있지만 단공각이나 필승무뢰권 등의 풍림화산류가 아닌 기술들은 아버지의 생전에 그에게 전수받았던 기술이 바탕에 깔려있을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단공각은 거의 확실하다. 사가트의 타이거 니 크래쉬는 단의 아버지와 싸울 때 자신을 고전시킨 무릎차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약 단공각(혹은 중/강 단공각의 1격째)의 모션이 타이거 니 크래쉬와 유사한 무릎차기 동작이기 때문이다. 다만 단공각 자체는 아버지의 기술을 바탕으로 스스로 개량한 것이라는 설정이 있는 모양이다. 어째 단공각만 쓸만한 게 수상하더라

하지만 단이 아버지의 사후 다른 아버지의 동문을 찾아가지 않고 굳이 고우켄에게 무술을 배웠던 것을 볼 때, 단의 아버지는 다른 사형제나 제자가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 풍림화산이 단의 아버지의 무술(최강류의 원조, 극한류의 아류)과 유사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물론 고우켄이라는 개인의 강함을 향한 동경도 한몫 했겠지만.

게임중에서는 SD 대전 격투인 포켓 파이터에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단이 버튼 연타로 사용하는 코스츔 콤보 중에는, 아버지의 코를 늘려잡아 적을 내려찍는 등 다양한 활용법을 보여준다. 슈퍼콤보로 오야지 빔(아버지 빔)이라는 것도 있는데, 뒤에서 아버지가 등장해 등장해 텐구 코에서 빔을 쏜다. 이것은 배리어블 시리즈 시절의 레이저 진공파동권과 유사한 연출.

단의 최종 오의(?!) 순곡살은 단의 아버지를 소환해서 순옥살을 쓰며 등장. 피니시로 쓰면 고우키의 天처럼 父자가 배경에 새겨진다.

그 외에 MUGEN에서는 캡콤 스프라이트 버젼, SNK 스프라이트 버젼의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이 되는데, 주로 단의 스프라이트에 텐구가면을 합성해서 만든다. 경우에 따라 텐구가면 없이 사악의 화신 디오처럼 맨얼굴만 검게 처리되는 경우도 있는데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처럼 흉악한 포스를 뿜어대는 간지폭풍이다. 대부분 성능은 단의 초 강화판. 거의 고우키에 버금가는 다양한 성능의 기술 + 필승무뢰권으로 구현된다. 이쯤 되면 사가트에게 죽은게 아니라 고우키에게 죽었다고 봐도 무방할듯(...)

5 인간성

본디 사악한 사람은 아니지만 열폭, 자뻑이 심한 캐릭터. 아버지의 죽음 때문에 사가트를 이를 갈며 증오하는데 그러한 단의 난폭함 때문에 고우켄은 단을 파문시키고 그 이상의 무술을 전수해주지 않았다. 스파4에서 고우켄이 단에게 승리시 '분노를 가슴에 담고 싸우면 앞으로는 나아갈 수 없다. 전에도 말했을 터'라며 충고할 정도.[10] 이 때문에 아도권이나 황룡권등의 기술이 미완성이다. 그런 인물인 데에 비해 자기관리는 엄청 부실하다. 전화요금을 내지 못해서 블랑카와 연락이 두절되기도 하고 자신의 필살기를 개량하지도 않고 있다.

단의 입장에서는 사가트를 이를 갈며 복수해야 할 대상이긴 하지만 단의 이런 부실한 자기관리 때문에 사가트는 단에 대해 별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쿄가 베니마루가 아닌 이오리를 진정한 라이벌로 의식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11]

기본적으로 개그 캐릭터다보니 성격은 방정맞고 가벼운데다 약한 주제에 자뻑은 하늘을 찌르고 말도 함부로 하는 타입이다. 아무리 파문당한 사제관계라고는 하지만 스승이었던 고우켄에게 "엉? 당신 살아있었어? 설마 귀신이라거나?" 따위로 응대하는 것을 보면 좀 막돼먹은 녀석임은 틀림없는 듯. 하지만 같은 빈곤한 도장을 운영하는(...) 마코토에게 새는 지붕을 막는 노하우를 알려준다거나 코디에게 "무직보다 죄수 쪽이 더 힘들겠지. 힘내라고 어이." 하면서 격려(...)하는 인간미가 있는 측면도 있다. 자뻑이 심하지만 "운도 실력이다" 라던지 "운이건 뭐건 마지막에 서있는 놈이 이기는거다" 같은 대사도 치는 것을 보면 자기가 실력이 없는 것을 알고는 있는 듯 하다. 돈 많은 더들리나 잘생긴 가이에게는 대놓고 열폭 작렬.

원판인 극한류 캐릭터들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언젠가부터는 슬그머니 빈곤 속성도 추가되었다. 근데 로버트는 부자잖아그래도 로버트의 친구(?)인 료는 거지지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큰맘먹고 최강류 도장을 광고하는데 전화가 없어서 직접 찾아오라(...)고 광고하기도. 블랑카에게는 "지미...왜 도장에 등록하러 오는 사람들이 없을까?"하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실은 어디로 찾아오라는지 주소를 안 적었다 라면은 불려먹으면 양도 늘어나고 좋다는 대사[12]를 치기도 하고 이래저래 빈곤한 이미지가 강해지고 있다.

가벼운 캐릭터지만 의리는 확실히 있는 모양. 스트리트 파이터4의 블랑카 엔딩에서는 드디어 블랑카가 자신의 어머니와 재회하며 포옹하는데 이를 뒤에서 단이 흐뭇하다는 듯이 지켜보고 있다. 친구라서 어머니 찾는 것을 같이 도와준 듯.

6 분석! 최강류 비오의

  • 아도권 : 최강류의 장풍계 필살기. 되다 만 파동권 용호의 권에서 기 없을 때 나가는 호황권의 패러디.
    • 진공아도권 : 아도권의 강화버전 그 첫번째. 이름대로 아도권의 진공파동권 버전. 좀 더 멀리 나간다.
    • 아도상후권/패왕아도권[13] : 아도권의 강화버전 그 두번째. 이름은 다르지만 두 기술 모두 패왕상후권의 패러디 기술이다. 코 앞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특징.
  • 황룡권 : 최강류의 대공계 필살기. 호포용아의 패러디 기술. 오메가 에디션에선 놀랍게도 커맨드중 마지막 대각선 입력과 펀치입력이 동시에 들어가면 풍신권을 연상시키는 띄우기로 변경된다.
    • 황룡열화 : 황룡권의 강화버전으로 승룡열파 계열의 하위호환 초필살기.
  • 단공각 : 최강류의 돌격계 필살기. 비연질풍각의 패러디 기술이지만 설정상으로는 아버지 히비키 고에게 전수받은 오리지널 기술이자 사가트의 타이거 니 크래쉬의 원본격인 기술.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 탄열권[14] : 최강류의 연타계열 필살기.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오메가 에디션에 추가된 잠열권의 패러디 기술로, 드디어 상대의 기술 1방을 슈퍼 아머로 받아내고 무수한 정권 연타를 날리는 기술이다. EX로 사용시 여러가지 추가타도 가능한 고성능 기술.
  • 필승무뢰권 : 최강류의 난무계 초필살기. 용호난무의 패러디 기술. 문제는 제자리에서 시전한다. 제로3에서는 필"살"무뢰권으로 개명했다.
  • 최강류 방어 :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의 V-ISM 전용 기술이었고,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오메가 에디션에도 사용한다.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튕겨내는,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 때의 공통 시스템인 어드밴싱 가드를 끌어온 기술.
  • 순곡살 : 포켓 파이터에서 들고나온 순옥살계 신필살기. 아버지를 소환해서 순옥살을 시전한다. (...) 피니쉬 컷에서 뜨는 한자는 순옥살의 天이 아니라 父. (...) 이 초필만큼은 사기스러운게 고우키는 잡아야 하지만 단 아버지는 닿으면 된다! 순옥살은 상대가 공중에 조금만 떠도 못잡지만, 단 아버지는 닿으면 잡는 모션 그딴거 없이 즉시 때린다! 순곡살은 장풍 판정이라 레이레이의 장풍 반사기에 반사당하며 다른 장풍과도 상쇄된다. 그렇다! 대전게임 전무후무한 가드불능 장풍잡기인 것이다! 여러모로 소름끼친다.
  • 오야지 블래스트 : 포켓 파이터에 등장한 신필살기. 아버지를 소환해서 레이저를 발사한다. (...) 이 게임에 등장하는 아버지(히비키 고)는 단과 똑같은 헤어스타일+녹색 도복+텐구 가면[15](...)이라는 괴악한 센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 복장이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단의 DLC 코스튬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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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극천지 아도지르기 : SVC Chaos에서 추가된 신필살기. 천지패황권의 패러디다. 대사도 똑같이 전북익산'일격필살!'이다. 앞으로 손을 내밀고 있는 동작 중에는 가드 포인트가 만땅이고 가드 불능에 데미지도 엄청나며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붙일수도 있지만, 대신 맞히고 나면 히트 후 손목을 접지른(...) 단의 생쑈 덕택에 반격 200% 확정. 참고로 스트리트 파이터 4의 기본잡기 '아도지르기'는 이 기술의 모션과 이름을 살짝 재활용한 것. 스파 4의 기본잡기 버전은 접지르는 모션 대신 료처럼 폼을 잡는다.
  • 최강 전진쇄 :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오메가 에디션에 추가된 신필살기. 뜬금없는 1회전 커맨드 잡기 되시겠다. 상대를 업어치기로 쓰러뜨려놓고 얼굴을 발로 밟아버리는(...) 기술이다.단의 기술답게 잡기거리는 처절하게 짧다. EX 사용시엔 1바퀴 잡기 답게 발생중 무적시간이 생기며 밟은 다음 지르기까지 추가로 먹인다. 그런데 EX는 분명 한대 더 때리는 상황인데도 대미지가 노멀 버전보다 적다.
  • 도발전설 : 최강류 오의의 진수.. 전무후무한 게이지를 사용하는 도발이다. 상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아무 짝에도 쓸모없어보이지만 단 플레이어라면 반드시 마스터해야할 기술이다.
    • 도발신화 :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에 등장한 도발전설의 상위버전 기술. 일정시간 동안 모든 버튼이 도발 버튼으로 변한다. 덤으로 원래 도발 버튼으로 쓰던 도발은 "여유스"로 변경 기 3개 소비해서 자신의 공격을 봉인한다. 용도는... 그런 거 없다 사실상 모든 게이지를 전부 버려버리고 난 시합을 포기했으니 때려주세요..인 기술.

7 게임에서의 약한 성능에 대한 변화

사상 최초로 대놓고 만든 약캐.

본디 제로 1에 등장했을 당시에는 그래도 쓸만 했으나, 의외로 쓸만한 모습[16]에 컨셉이 안맞았다 생각한 캡콤은 제로2부터 단의 개그 캐릭터화+약체화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제로2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멀쩡한 수위를 지키고 있었으나 아니 멀쩡하진 않았지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는 완전 바닥을 달리는 성능을 지니고 등장한 이후로 시궁창 성능을 지닌 개그 캐릭터로 그 컨셉이 굳어져 버렸다.

사실 설정상으로도 약하다, 그렇게 강하진 않다 등등 설정놀음으로는 약캐에 들어가는 캐릭터들도 많았지만 게임상 성능은 세계관 최강자와도 비슷하게 싸울 수 있을 정도로 성능 조절을 해주는게 일반적인 형식인데, 단은 설정뿐만 아니라 정말로 성능마저 설정에 맞게 약체화한, 그야말로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로도 없을, 틀을 깨도 제대로 깬 케이스이다. 말을 실천으로 직접 수행하는 성인군자 가끔은 스페셜 캐릭터도 단 만큼이나 암울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그거야 일회용 인생 아니면 보스전 바로 전의 이벤트 매치 같은 성격의 매치에 쓰이는 캐릭터라서 그렇고 단은 일회용 캐릭터도 아니고, 이벤트 캐릭터는 더더욱 아니라서 눈물샘을 자극한다(……).캡콤의 대놓고 개인 감정을 발휘한 모습참으로 아름답다.

이는 유능한 스탭을 대량으로 SNK가 영입해간데 대한 반 간접적인 보복이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당시 양사간의 관계가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17] 증언도 꽤 있어서 진위여부는 불명. 다만 실제로 SNK가 니시야마 타카시를 필두로 한 스트리트 파이터 1의 메인 스탭들을 영입해간 것은 사실이다. 당시에는 저런 식으로 유능한 개발자를 타사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스탭롤에 가명이나 닉네임 처리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18].

타쿠마를 닮은 얼굴에, 로버트의 머리 스타일과 승리포즈, 료의 도복, 유리같은 왕 촐싹에 이뭐병 같은 성능으로 누가봐도 SNK를 도발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 같지만, 일단 캡콤 측에서는 그런 게 아니라고 부정했다. 하지만 처음 단이 나온 이후로 료와 로버트의 성능과 히비키 단의 성능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도 했고 역으로 유리가 캡콤 캐릭터들을 왕창 패러디해가는 사태까지 발생하는 것을 보면 참 미묘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희한한 건 단의 등장 이후 KOF 96에서 등장하는 료의 성능이 단과 흡사해졌다는 것이다. 발사되지 않는 호황권이라든가[19], 무릎부터 시작해 오른발로 2히트를 낸 뒤 왼발로 돌려차며 3히트가 나게끔 바뀐 비연질풍각 등등. 하지만 놀라운 점은, KOF96 스타일의 료와 로버트는 약캐이긴 커녕 매우 강했다는 사실. 단이 악의로 만든 캐릭터임을 부정할 수 없는 증거 중 하나다.

가끔 특정 약캐릭터를 두고 '일부러 약하게 만들어도 이 정도로 약하게 만들긴 힘들겠다'라는 주장도 나오는데, 단의 앞에서는 그 말조차 사치에 불과하다(……). 하지만 MUGEN 등으로 단과 붙여서 정말로 패배하거나 하면 할 말을 잊게 만든다. 사실 일부러 만든 약캐라서 이렇게 생긴 것. 일부러 만들지 않은 약캐의 경우 많은 경우에 강점도 있고 약점도 있지만 강점이 약점을 커버하지 못해 약캐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단은 의외로 강점도 약점도 없는 편이다. 그냥 닥치고 약하다

어찌됐든 기본적인 성능은 스탠다드형 약캐릭터. 약캐릭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단이 해당되는 요소가 별로 없다! 풍림화산류가 베이스이기 때문에 장풍, 대공기, 돌격기의 풍림화산류 3종 신기를 모두 갖추고 있고 스피드나 파워도 류와 비슷한 정도의 표준형.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다. 통상기 스타일도 모션은 다르지만 일반적인 스탠다드형 캐릭터의 모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똥망캐인 주제에 기본 운영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상황 대처능력도 스탠다드형 답게 제법 괜찮은 편. 하지만 문제는 개별 기술들의 성능이다. 일단 통상기의 모션이 미묘하게 짧은 경우가 많고 통상기의 발생 속도가 상당히 느리게 되어있다. 특히 강공격의 경우가 눈에 띄게 느린데, 제로 2 시절엔 아예 공중 강공격이 한타이밍 늦게 나가는 엽기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거기에 판정 지속 시간도 짧아서 전체적인 판정이 나쁘게 느껴지는 것. 스트리트 파이터 4의 프레임표를 보면 모든 지상 통상기의 판정 유지 프레임이 2프레임으로 통일되어있다(...).

필살기도 암울하긴 마찬가지라 우선 장풍인 아도권은 나가지 않는다. 정말 미치도록 짧다. 초필살기도 다 짧다. 그나마 단공각이나 황룡권은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이라는게 위안이다. 다만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서로를 약올리기 위해서 점점 약해진다. 정 쓰고 싶다면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의 단공각 난무와, 황룡권 커맨드 입력시 1/8 확률로 발동하는 완전무적 광룡권을 잘 이용해야 한다. 제로 2에서는 완전 랜덤으로 1/8이지만 그 이후에는 일정 공격 횟수마다 황룡권을 사용하면 무적 판정이 나오도록 변경되었으니 노리고 쓸수 있다. 정말? 게다가 단공각은 오히려 류나 켄 등의 용권선풍각을 훨씬 웃도는 고성능 돌격계 필살기이다. 하단이 완전히 비는 용권선풍각에 비해 단공각은 높이도 적절해서 피격판정이 용권선풍각보다 더욱 절륜하다. 아도권의 성능이 바닥인 덕(?)에 오히려 로즈 상대로는 반사당할 장풍이 없기 때문에 류나 켄보다 강한 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대 로즈전에서 류나 켄보다 단이 상대하기 더 쉬운건 아니다. 일단 기본기가 구려서...아아아

스트리트 파이터, 아니 대전액션게임 사상 최약의 캐릭터라고 부를 수 있지만, 접근성이 좋고 기본 공격의 사용이 타게임에 비해 많은 스파의 특성상 정말 못쓸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캐릭터 특성이 류와 유사한 스탠다드형이라 뭐라고 의외로 상황 대처능력 같은 것은 나쁘지 않은 편. 특별하게 약하거나 특별하게 강한 국면이 따로 없어 캐릭터 운영이 평탄하다는 점도 류와 비슷한 점. 하지만 모든 국면에 평균적으로 약하다는 것이 함정 하지만 자신의 주력캐로 상대방의 단에게 발린다면 스스로의 컨트롤 실력을 의심해보자.

그러나 스트리트 파이터 4가 되자 단 보다 더 약한 캐릭터들이 줄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단 마코토. 블로킹이 없어진 데다가 걷기는 달심보다 느리고 대쉬는 순간이동 수준이라는 조작의 불편함이 발목을 잡았고 질풍과 당초도 약화된 데에 이르자 똥망캐 취급, 그리고 . 안 그래도 이중조작이라 어렵고 기 없으면 화력도 약한 캐릭터에게 콤보데미지를 거의 절반 가까이 반감시키는 너프와 함께 벽에 붙을 때 까지 무적이었던 EX황아의 무적 삭제 등으로 도망도 불가하게 되어 최약체화. 그리고 새로이 추가된 똥망캐 하칸, 기름 안 바르면 끔찍하게 암울한 성능에 상성도 많고 거기에 더해서 데미지는 덩치에 비해 쥐똥이며 역가드는 거의 없다시피 한 성능으로 밑자리를 깔아주었다. 뭐... 같이 가는 수준이지만 게다가 단은 패왕아도권이라는 나름 고성능의 울트라 콤보 추가 등으로 말도 안 되는 강화를 계속하면서 최약체의 이미지는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다음 패치작인 AE에서는 하칸의 비약적인(그러면서도 여전히 똥망인) 강화와 패왕아도권의 폭풍약화로 도로 최약체로 주저앉았다. 안습 [20]

한편 그 약한 주제에 끝까지 폼만 잡으려고 든다는 캐릭터성을 인정받아 캡콤의 콜라보레이션 드림매치 성격의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의 첫 트레일러 영상에서 , 미시마 카즈야와 함께 등장하는 충격적인 대활약을 펼쳤다! 카즈야에게 떡실신 당하면서….(...) 지못미. 다만 그 영상의 성격상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등장할 것인지는 의문… 이었으나, 결국 등장했다. 튜토리얼 모드의 해설역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4 아레나에선 클로즈 베타때는 튜토리얼의 해설역으로 등장했으나 그답지 않게 말투가 너무 점잖은 탓에 팬들의 항의를 받았고 춘리로 교체되었다, 대신 상점의 얼굴마담이 됐고 그리고 단의 오락실이라는 어떠한 강화도 적용받지 않는 순수한 실력전 모드가 추가되었다.

8 도발의 전설, 도발의 신화 히비키 단

약하디 약한 성능으로도 모자라 캡콤의 농간끝에 이 캐릭터는 도발의 명수가 되었다. 기본 도발 + 앉아 도발 + 점프 도발에, 심지어는 커맨드 조작으로 나가는 구르기 도발[21]이라든가, 슈퍼 콤보조차 도발 필살기인 도발전설이나 도발신화라는 기술이다.

앉아 도발, 서서 도발, 앞 굴러 도발, 뒤 굴러 도발, 점프 도발은 전부 같은 연출. 상대방을 향해 주먹을 들어올리면서 기합소리를 내는 평범한 도발이다.[22] 서서 도발의 경우는 아무리 봐도 모티브가 용호의 권 2에서 로버트의 승리포즈.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는 덤으로 사인지에 사인을 해서 던져주는 프리미엄 사인이라는 원거리 장풍계열(!) 도발이 있다. 약중강에 따라 거리가 달라지며 데미지는 1도트. 거기에 첫 시전시 잠깐 신체 부분에 히트 판정이 있어서 그것까지 합치면 총 데미지는 2도트다.참고로 이 사인 도발과 조합되는 도발이 일본 내수판과 이식판에서만 나오는 노리마로.(이쪽은 도발이 사인해달라고 사인지 내미는 것.)

포켓 파이터에서는 그냥 공격 자체가 도발(…).

제로3에서는 도발신화라는 슈퍼콤보가 추가되었는데, 기를 3개 전부 소모하며 효과는 일정시간 동안 모든 통상기가 도발이 된다.

이 도발 자체에도 특이한 점이 있는데 다른 캐릭터들은 라운드당 단 한 번만 사용 가능한 도발을 단은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이후 제로 시리즈들도 동일. 포켓 파이터에서는 다른 캐릭터들도 여러번 가능하긴 하지만 횟수제한이 여전히 존재해서 몇번 해준 뒤로는 도발을 쓸 수 없지만 단은 여기서도 무제한으로 쓴다.

스파 4가 되면 공중 도발을 이용해 점프 궤도를 바꾸어 상대의 대공 타이밍을 흐리는가 하면 나중에는 공격판정이 추가되고, 맞추면 기게이지가 대폭 차오른다거나 하다가 울트라 스파4에 가서는 그냥 도발을 쓰기만 하면 기게이지가 차오르는 마개조가 이루어졌다.

9 시리즈 별 성능

전반적인 성능은 언제나처럼 약하다. 어설프기도 하고, 플레이하는 사람의 전의를 상실시키는 뛰어난 효과가 있다. 단의 존재 의의는 그 약함에 있다. 단의 팬들은 진정 격투게임 매니아라면 단으로 플레이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9.1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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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 히든 캐릭터로 등장하고 위에서 나온 것처럼 의외로 정상적인 캐릭터다. 기본기 모션 일부가 류와 동일했기 때문에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편이었다. 모션 다른 건 성능 떨어진다는게 함정. 황룡권은 승룡권과 동일한 모션이지만 앞으로 전진하는 폭이 적으며 무적시간이 아주 짧아서 판정 발생 직전 끊긴다. 대신 판정은 나쁘지 않아 이후 시리즈만큼 털리거나 하는 경우는 적어 신경쓰이지 않는 편. 사실 제로1에서는 사가트타이거 블로우 같은 기술도 무적시간이 거의 없어서 판정 좋은 기본기에 가끔 털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황룡권이 크게 떨어지는 대공기는 아니었다. 아도권은 첫등장부터 약/중/강 무관하게 손 앞에서 사라지는 사양이라 연속기에나 쓸 수준. 단공각은 현재와 모션이 달라서 판정이 처음부터 꽤 앞으로 쏠려 있다. 덕분에 발생은 좀 느리지만 돌격력이 뛰어나다. 앉아 강펀치에서 연속기로도 이어지고 또한 강 단공각이 구석에서 히트하면 추가타로 황룡열화까지 들어간다. 제로에서 필살기→슈퍼콤보의 연계가 있는 캐릭은 그리 많지 않다. 기본잡기 업어치기는 류/켄보다 경직이 빨리 풀려서 심리전으로 이행하기 훨씬 유리하다.

슈퍼콤보는 의외로 황룡열화가 앞으로 조금 나가고 무적시간이 약간 있어서 쓸만하다. 필승무뢰권은 위력은 빵빵하지만 무적시간이 짧고 제자리 시전이라 리버설로 쓰기도 그렇고 연속기에 넣기도 그렇다. 진공아도권은 약간의 무적시간과 사정거리가 생기는데 레벨에 따라서 사거리가 늘어난다. 어느 것이나 주력으로 쓰기에는 약간 애매한 구석이 하나씩 있다는 것이 특징.

하지만 최종보스 등 강력한 캐릭터들만을 히든 캐릭터로 넣던 당시 통념과 달리 히든 캐릭터인데도 중캐 이하의 성능인 것, 다른 캐릭터들이 라운드 당 도발 1회 제약이 있었던 반면 단만 유일하게 그 제한이 없었던 것에서부터 도발전설을 예고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사실 일부러 약하게 만들려고 한 의도가 슬쩍슬쩍 엿보이긴 하는데 첫등장부터 대놓고 밸런스 무시 급으로 약하게 만들 수는 없었던 모양. 전반적으로는 류를 베이스로 이것저것 칼질한 캐릭터에 가까웠다. 같이 히든 캐릭터로 등장한 그 분과 마찬가지로 특정조건을 만족하면 난입도 하는데 약하다. 같은 히든 캐릭터인 고우키, 베가와 달리 랜덤 셀렉트에는 등장하지 않고 선택 커맨드가 매우 변태적인 것이 특징(...). 상세한 것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문서 참조.

이 시절에는 거의 로버트 가르시아와 붕어빵이라 과묵해보이는 표정에 그럭저럭 외모도 잘생겼다. 스프라이트도 잘생기게 찍힌 편. 아마도 단이 잘생기게 나온 거의 유일한(!) 시리즈일 것이다. 단의 캐릭터가 잡히기 전이라 촐싹거리는 면도 별로 없었다. 다만 엔딩에서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았고 사가트를 쓰러뜨렸으니 자신이 최강이라며 약간 촐싹거린다. 하지만 지금 단에 비하면 훨씬 점잖다. 이 엔딩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극대화시켜 개그 캐릭터화 해버린 것이 지금 단이라고 보면 대강 맞다.

다만 실제 강함과 무관하게 의도적으로 최약캐로 만들려고 한 것은 틀림없는지, 제로콤보가 약P→약K루트 밖에 없어 사실상 유일하게 제로콤보가 없다거나 황룡열화를 제외한 기술에 부여된 스턴치가 타 캐릭터 반절 수준이라서 스턴 띄우기 극히 힘들다거나 하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애초에 핑크색 도복부터 비범하다.

9.1.1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전작의 히든 캐릭터들이 전부 디폴트로 오면서 단도 디폴트 캐릭터가 되었다. 전작에서 의외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것이 캡콤에게 거슬렸던지(...) 대놓고 약체화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도트를 거의 새로 찍어서 통상기, 필살기에 변화가 꽤 큰데 이게 다 안좋은 쪽으로 변화가 크다. (...)

전작의 강점은 거의 다 칼질당해서 모든 필살기에서 판정, 딜레이, 위력 등 모든 것이 약해졌다! 믿을 건 오리지널 콤보 뿐. 황룡권은 모션이 제대로 용아 포즈가 되었고 애초에도 눈꼽만큼 붙어있던 무적시간이 짤려나간데다 변경된 모션 탓인지 판정이 구려졌다.. 덕분에 전작보다 같이 맞거나 황룡권이 통상기에 씹히는 상황이 빈발하지만 그래도 단 입장에서는 이것밖에 믿을만 한 대공기가 없다는 것이 안습. 대신 1/8 확률로 빛나며 무적시간이 부여되는 특성이 생겼다(...). [23] 단, 부여되는 무적시간은 전작 수준의 쥐꼬리(...) 레벨이라 크게 도움은 안된다. 단공각은 비연질풍각 짝퉁스럽던 모션에서 1타가 무릎차기로 변경되면서 약간의 차별화가 주어졌으나 이것은 첫타의 리치가 짧아졌다는 얘기라서 이것도 결국 너프(...). 전작의 돌격력 따위는 갖다버렸다. 아도권은 여전히 손앞 발생이지만 묘하게 판정 지속시간이 짧아진 듯한 기분이 들며 통상기가 그럭저럭 강했던 전작과 달리 통상기도 엄청나게 칼질당해버렸는데 가장 아픈 것이 공중 강공격. 발생이 느리다 이런 수준을 떠나서 아예 다른 캐릭터들보다 한박자 늦게 나간다. 사용하고 싶은 순간보다 약간 앞서서 미리 질러주는 요령이 필요하다. 아니면 점프공격은 중 공격만 쓰던가

기술만 칼질당한게 아니라 외모도 칼질당하기 시작해서 슬슬 외모에서도 개그 캐릭터의 관록이 풍기기 시작한다. 이러려고 도트를 새로 찍었던거냐!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변경점은 도발. 전작에선 단순히 도발 회수가 무제한이었을 뿐이었으나 이번작에서 공중 도발, 앉아 도발, 앞 굴러 도발, 뒤 굴러 도발(...), 심지어 슈퍼콤보 게이지를 사용하는 전무후무한 초필살기급 도발(...) 도발전설까지 추가되었다. 그야말로 히비키 단이라는 캐릭터의 아이덴티티가 확립되기 시작한 시리즈라 하겠다.

9.1.2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

제로3에선 X-ISM 한정으로 도발에 공격판정이 있다. 대공으로 나름 쓸만하다고 하지만 데미지야 1도트이고 일단 같이 맞으면 무조건 손해이므로 알아서 잘 처신하자. 지상 도발은 판정 지속이 의외로 길고 판정 범위도 좋아서 상대 기술을 끊어먹는데 쓸수도 있지만 쓰는 쪽도 경직이 커서 실용성은 없다(...). 공중도발은 판정이 작아서 맞추기 어려운 편.

V-ISM 한정 기술로 배리어블 시리즈의 어드밴싱 가드를 '최강류 방어'라는 이름으로 가져와서 대공전선 이상무. 단공각은 X-ISM을 제외하면 공중에서도 발동가능해져서 이것만큼은 엄청난 강화. 단을 플레이한다면 단공각만 믿자. 막히면 죽는다. 공중 강공격이 한 박자 늦게 나가는 문제가 제로 3에서 없어졌고 제로 2까지 있었던 스턴치 반토막이라는 디버프도 사라져서 다른 캐릭터와 비슷한 정도로 스턴을 띄울 수 있게 되어서 제로3의 단은 전작보다 훨씬 상향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봤자 변함없는 최약체지만. 필살기도 필살기지만 스파 시리즈에서는 통상기가 구린 것이 좀 치명적이다.

단공각은 강화된것 같지만, 실은 발생 프레임이 늦춰져 연속기로 넣기 힘들게 되었다. 참으로 악랄하다. 게다가 외모는 전작보다 더더욱 하향되어 본격적으로 개그 캐릭터 분위기를 온몸으로 풍기게 되었다. 그리고 레벨 3 게이지를 사용하고 모든 버튼이 도발로 변하는(...) 도발신화가 추가. 덤으로 도발전설은 끝까지 발생하면 상대와 단의 슈퍼 게이지가 전부 차는 황당함도 보여준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도발전설 중에 상대방은 이동이 가능해서 CPU에게 사용하면 도중에 얻어 맞아야 했지만 제로3 부터는 레버를 뒤로 했을때 가드 포즈가 나오게 되어서 CPU 상대로 끝까지 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9.2 포켓 파이터

포켓 파이터에서는 성능도 성능이지만, 젬 보정도 최악. 이는 전작인 '슈퍼 퍼즐 파이터 2 X'에서 단이 공격하는 족족 무조건 빨간 젬만 나오는 보정의 연장선인데, 이 때문에 아무리 상대를 때려도 빨간 젬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단의 빨간 젬 업그레이드 기술은 아도권. 황룡권이나 단공각을 강화하려면 스스로 맞아서(!) 나온 젬을 뺏어 먹든 보물상자에서 나온 젬을 먹든 해야 한다. 그리고 덤으로 플래시 콤보에서 하단, 중단이 전혀없다. 전부 상단만 있으며, 다행히 가불공격과 잡기는 있지만...

필살기는 더욱 깨는데, 돌아가신 아버지를 소환순옥살[24]을 하거나 빔을 쏘게 한다. 코믹한 장면이 많은 포켓 파이터에서 단연 으뜸가는 개그 필살기(……) 여기에 도발전설은 '크게 상향', 이 때문에 남들은 필살기가 3종, 이 분마저도 4종 뿐인 마이티 콤보를 6종(진공아도권, 황룡열화, 오야지 블래스터, 순곡살, 도발전설, 진 황룡권)이나 갖고 있다.

그러나 그 마이티 콤보마저 하나하나가 쓰레기. 도발전설은 젬 하나 안 주는 0히트라서 결국 예술성만 상향되었지, 순곡살을 자기가 직접 가서 잡는 게 아니라 장풍이니 반사 당했다가는 그냥 떡실신 되어 버리지, 진공아도권은 아도권의 강화판이라고는 해도 거리가 짧지, 황룡열화는 승룡열파와 비슷하지만 겨우 2바퀴만 돌지. 이래저래 되는 게 없다. 심지어는 보너스 필살기의 성능도 극과 극으로 아도권은 레벨2까진 연속기가 되지만 레벨3은 장풍은 커지는데 리치는 여전하며 덤으로 느려져서 연속기 안됨, 단공각은 완전 봉인해야되는 기술로 막히면 빈틈 덩어리에 힘들게 레벨3까지 강화 시키면 맞추고도 빈틈덩어리인 사상최악의 쓰레기 기술로 둔갑한다. 절대 레벨 2에선 노란젬을 먹어선 안된다. 믿을건 황룡권 뿐.(그나마 레벨 상관없이 하단 공격 캔슬로 히트하는게 황룡권 뿐. 황룡권 하나만 멀쩡하다.)

그나마 '단 답지 않은' 고성능 마이티 콤보로 '진 황룡권'이 존재하는데, 이름만 진 황룡권이지 앞으로 전진하면서 난무 후 황룡권까지 날려버리는, 필승무뢰권의 제대로 된 강화 버전이다. 그러나 이 기술에는 격겜 사상 가장 치사한 단점이 3개나 있는데, 첫째로 딥 스위치에서 꺼 버리면 기술이 봉인되고, 둘째로 콘솔판 전용 기술이라 아케이드에선 절대로 안 나간다. 마지막으로 단축 커맨드도 없는 주제에 삑사리는 잘 나서 실전에서 제대로 써먹기 어렵다. 이러니 당시 꼬꼬마들이 진 황룡권의 존재를 모를 수 밖에.[25]

스토리 모드에선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찾아다 제자로 삼을 생각을 하는 걸로 시작, 그럴 사람으로 찾은 것이 카스가노 사쿠라였다. 엔딩은 시작 때 생각대로 사쿠라에게 최강류를 전수시켰는데, 얼마 후 사쿠라가 보낸 편지의 내용은 단한테 배웠던 게 별로 도움이 안 됐다는 것이었다.

9.3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는 다른 캐릭들은 본작보다 사기캐로 상향하는 상황에서 단도 덩달아 평캐로 상향(?)되었지만 아도권은 더욱 더 작아졌다. 체인 콤보조차 쓰지 못하며 역대 시리즈보다 화려해진 도발전설과 신기술 프리미엄 사인, 사나이의 길로 인해 매력은 200% 상승. 필승무뢰권 만큼은 역대 최강급 성능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발동도 빠르지만 한대만 맞으면 빨려와서 이후 다 맞는다. 문제는 어떻게 맞추는냐가 문제.

9.4 마블 VS 캡콤 2

마블 VS 캡콤 2에서는 공중 단공각이 사용 가능해졌고 드디어 체인 콤보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진공 아도권은 상대가 구석에서 맞았을시 게이지가 허락할 때까지 무한으로 넣어줄 수 있다. 이래저래 강력해졌지만 문제는 마블 캐릭터들이 빔을 쏘거나 강력한 돌진계열들로 뭉쳐있어서, 여전히 최약체를 접수하셨다.

9.5 CAPCOM VS SNK 시리즈

CVS 시리즈에서는 1편에는 등장하지 못했고,[26] 확장판인 CVS PRO에서부터 등장했다. 죠 히가시와 대비되는 개그 컨셉...이지만 성능은 여전히 약한편 그래도(비록 태생은 SNK를 물먹이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였으나) 막상 SNK 캐릭터들과 붙게 되자 자기 캐릭터 챙겨주기 정신이 발동한건지, 제로 1 수준으로 꽤 강화가 되었다.[27] 아도권은 강버전 한정으로 사거리도 늘어나고 범위도 커졌으며, 황룡권도 전진하게 되었다. 그러나 초필살기들은 여전한 수준...그래도 전작의 시리즈 보다 눈에 띄게 강화된 점이 있어서 "점프 공격 - 약킥 - 아도권" 혹은 "서서 약 펀치 X2 - 서서 약 킥 - 진공아도권" 콤보가 대표적인 대미지 딜링기.

CAPCOM VS SNK 2에서도 변함없이 이 성능 그대로 나왔다. 그래도 단의 기본 점프 공격-약발,약발, 아도권 등등. 이 쯤이면 단은 강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정상이라지만, 그래봤자 아이덴티티인 약 캐릭터라는 점은 유지하고 있다. 그냥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너무나 약했던 캐릭터가 '뭔가 노릴 것이 생겼다' 라는 느낌으로 진화한 것 뿐. 의외로 체력 수치가 평타는 친다.

9.6 SNK VS CAPCOM SVC CHAOS

히든 캐릭터라고는 하지만 선택 입력키가 무지하게 간단하다. ↓←←←←←←← + 버튼. SNK에서 이에 대응된다는 캐릭터라는 게 SNK의 게임에서는 끝판왕으로 분류된 게닛츠. 게닛츠는 후딜과 판정 등을 약화시켜 보스캐릭터를 평캐릭터화 시킨 느낌이지만 단은 후딜이고 판정이고 나발이고 간에 그냥 약캐. 원조 게닛츠가 엄청 센 초강캐라는 점과 대비된다. 타사, 그것도 단으로 엿먹이려고 했던 SNK로 출장 나와서 그런지 왠지 캡콤 게임에 나올 때보다도 더 바보가 된 듯한 느낌(...). 특히 아도권이 일반 기탄이 아닌 배리어블 시리즈에 나오는 콩알탄이라는 게 인상적이다.

SVC에서는 료의 전북익산 천지패황권을 패러디한 '궁극천지 아도지르기'라는 필살기가 있다. 원조(?)와는 달리 기 게이지를 소모하지 않는데다 위력도 제법 있는 편. 하지만 맞춰놓고 손목이 탈구되어 다시 맞추는 모션이 너무 딜레이가 길어서 그대로 연속기 한 세트를 허용하게 된다. 그 외에 패왕상후권에 대응하는 기술인 '아도상후권'이 추가. 역시나 나가다 눈앞에서 바로 없어진다. 그 외 나머지 면에서는 타 작품과 동일. 다만 원조(?)인 료의 앞에서는 밟히는게 일이다. 그래도 단공각과 익시드 기술인 사나이의 길의 성능이 상당한지라 의외로 강한 면모도 보여준다(특히 가캔스탭으로 인해 고자가 된 SNK사이드 애들쿄레기). 타바사, 가일, 히든 캐릭터만 안 나오면...

9.7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판 출시 당시에는 나오지 않았었는 데 아케이드판 스파 4에 등장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프로듀서 오노 요시노리가 말하길, '히비키 단은 굼뜬 남자입니다. 그래서 3에서도 늦어서 대회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이번 4에서도 늦어져 등장할 수 없었습니다.(웃음)'이라고. 하지만 그 말을 해놓고서는 가정용 추가 캐릭터 목록에 페이롱과 함께 가장 먼저 등록되었다참고자료. 여담으로, 세스의 스토리 모드 프롤로그를 보면, '단이라는 남자가 아슬아슬한 포인트로 올라온 것으로 출장자 모집이 끝났...'다는 보고가 나온다.

프롤로그 스토리에서 전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이유가 밝혀지는 데 블랑카가 대회가 개최된다고 연락을 했는데, 단이 전화요금을 체납해서 전화통화가 불가능했기 때문.뭥미? 전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세계 격투대회에 블랑카, 카스가노 사쿠라를 꼬드겨 와 함께 최강류의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 참전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전체적으로 다른 캐릭터들이 상향평준화된 것에 맞춰 의외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농담이 아니고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의 단은 평범한 약캐가 되어서 역대 최강의 위력을 보여준다. 스파 제로 1 이후 처음으로 강 단공각이 앉아 강펀치 후에 콤보로 연결되고, 아도권은 손앞에서 없어지던 예전 시리즈와는 비교할 수 없는 사정거리를 가지게 되어 중단거리 견제용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EX버전으로 쓸 경우에 화면의 절반 조금 못되게 날아가는 엄청난 사정거리를 선보인다. 황룡권은 발생은 승룡권보다 약간 느리지만 무적시간이 붙었는데 이 무적시간이 승룡권에 크게 꿀리지 않는 수준. 오오 단 오오 다만 궤적이 좀 애매한게 결점. 세이빙 어택은 엘 포르테와 함께 게임 내 최강 클래스고 전/후방 대시는 포즈는 우습지만 스텝이 아니라 냅다 달리는 모션이라 성능이 상당하다. 특히 초속을 중시한 타입이라 빠르게 치고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기본잡기도 모션은 우습지만 잡기 거리가 상위 클래스에 속할 정도로 길다. 특정 부분에서는 절대 약캐라고 볼 수 없는 스펙인 부분이 제법 있다. 그밖에는 원거리 중킥 모션이 변경되어 평범한 견제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점만 있으면 단이 최약캐일리가 없다(...).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기본기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약한 점이 첫번째로 꼽히는 치명타. 리치가 일단 미묘하게 짧고 상대적으로 발동도 느리고 판정도 나쁜편. 특히 거의 모든 기본기의 판정 지속 프레임이 2프레임으로 통일되어 있고 판정박스도 구려서 붙어서 기본기 싸움을 하면 판정에서 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거기에 하단 강킥, 앉아 강펀치(어퍼) 등의 중요한 기본기들의 발동은 그야말로 못써먹을 정도로 느리다. 기본기 히트 후의 유리 프레임도 작다보니 강제연결 루트가 하나도 없다. 쓸만한 기본기 연속기라는게 서서 약P X3 - 서서 약K 정도. 이쪽은 강제연결도 아니고 연타캔슬이며 마지막에 필살기로 캔슬도 안된다.

캔슬이 안 걸리는 기본기가 많은 것은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캔슬이 걸리더라도 연속기 성능이 아주 미묘하다. 예를 들어 류/켄의 경우는 하단 중킥 다음에 파동권을 사용하면 중킥을 맞으면 아주 끄트머리에 맞추지 않는 이상 파동권도 무조건 맞지만 단의 경우는 중킥을 조금만 멀리서 걸쳐맞으면 아도권이 가드당한다. 밥줄인 단공각은 근접 강펀치 캔슬, 아니면 EX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은 연속기로 잘 들어가지 않는다. 덤으로 평균 수준인 단의 체력(1000)에 비해 기절치가 꽤 낮은 900이라는 점이 생각 외로 큰 단점. 이 100 차이가 의외로 커서 단으로 플레이 하다보면 아차하는 사이에 스턴이 도는 걸 꽤 자주 볼 수 있다. 비슷한 체력/기절 수치를 가진 가일의 경우는 대기군인 특유의 철벽 패턴으로 커버가 되고 발로그(꼬챙이)는 기동성으로 커버가 되지만 이도저도 없는 단은 정말 답이 없어서 스턴에 상당히 취약하다.

슈퍼콤보로는 황룡열화, 진공아도권을 제치고 필승무뢰권이 채택되었다. 거리가 짧은 결점은 여전하나 캐릭터 한정이긴 하지만 근접 강발 등의 기본기에서 연속히트하게 되었으며 예전보다 약간 더 밀려나도 전발, 혹은 전발은 아니더라도 마지막 황룡권까지 히트하는 고로 연속기에 넣기 좋아졌다. 근접 아도권 슈퍼캔슬 정도는 충분히 커버되는 수준. 화력도 꽤 괜찮다. 다만 커맨드상 아도권이나 황룡권을 캔슬, 리버설 등을 위해 비비면서 입력하려다가 커맨드 미스로 필승무뢰권이 나가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며 이것이 여러 정황상 캡콤이 노린 것 같다는 것이 문제. 슈퍼콤보 게이지가 꽉 차면 필승무뢰권이 나가지 않을까 전전긍긍해야한다(...). 고수들의 대전에서도 종종 터질 정도니 카맨드 미스미스의 위험성은 꽤나 높다고 할 수 있다. 아예 게이지가 꽉차지 않게 미리 EX 기를 일부러 사용해서 기를 소모하는 플레이어도 있을 정도.

울트라 콤보인 질주무뢰권은 발생과 판정이 단 치고는 나름대로 훌륭한 고성능 기술이다. 위력은 같은 부류의 돌진계 울콤 중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말 그대로 조금 정도라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고 판정이 일종의 록온 타격잡기 판정인데 무적시간에서 지지만 않는다면 상대가 단의 몸에 닿는 순간 무조건 발동해버린다. 의외로 상대의 울트라콤보를 씹어버리고 작렬하거나 하는 경우도 많고 돌진 거리가 길지 않아 조금 어렵긴 하지만 중거리 정도에서는 예측 장풍뚫기로도 대활약한다. 리버설로도 강력. 단 답지 않게 좋은 기술이지만 문제는 울콤 중에서 유일하게 세이빙에 막힌다(...). 다른 캐릭터의 울트라 콤보는 대부분 아머 브레이크 속성이 있던가 없는 경우에는 다단히트라서 첫발 세이빙 이후에 나머지가 연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세이빙 어택으로 막아낼 수 없는데 질주무뢰권은 아머 브레이크도 없고 단발 타격잡기 속성이라 세이빙에 첫발이 막혀버리면 울콤이 발동하지 않는데다 상대에게 세이빙 대미지마저도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맘먹고 질주무뢰권을 질렀는데 세이빙에 막히면 그야말로 대굴욕.

단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였던 기술 도발전설에는 사용 도중에 울트라 콤보로 캔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추가되어 도발전설로 상대를 유인해서 질주무뢰권을 먹여버리는 패턴이나 앉아 중킥 - 아도권 - 수퍼캔슬 도발전설 - 캔슬 질주무뢰권이라는 꿈의 연속기가 가능해졌다! 아도권에서 슈퍼캔슬로 도발전설을 시전하고 도발전설의 암전시간이 끝나기 전에 빠르게 질주무뢰권으로 캔슬하면 아도권 캔슬로 얻은 이득프레임에 그대로 질주무뢰권이 들어간다. 아도권 캔슬 필승무뢰권은 조건에 따라서 들어가다 밀려나서 후반부에 가드당하는 경우가 제법 있어서 이쪽이 더 유용하다. 다만 그것을 위해서 EX 게이지 4개+리벤지 게이지를 쓴다는 것이 최강류 퀄리티. 보정 때문에 질주무뢰권의 대미지가 약간 까이기 때문에 투자한 게이지 대비 대미지 가성비는 과연 최강류스럽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단 유저들의 로망.

빼도박도 못하는 최약캐라 큰 의미는 없지만, 이전처럼 암울하지는 않은지라 매 시리즈마다 단만 사용해온 열성팬들이 좀 더 키우기가 쉬워졌다. 최약캐임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개겨볼 여지는 생겼다는정도. 하지만 외모 면에서는 초하향(...)을 먹었고 각 기술들의 연출 역시 정말 온몸으로 자신이 개그캐릭터임을 어필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4는 캐릭터의 표정연출이 전반적으로 과장되어있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단의 얼굴개그는 발군이다. 3D화의 이점을 살려 단의 치명적인 매력이 폭발(...)한 시리즈. 다만 단은 약해야 단이라는 이유로 단을 접는 유저도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약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라이벌전은 VS 사쿠라. 나름대로 비장하게(?) 분위기를 잡아보지만 대사를 들어보면 결국 점심내기 배틀(...)이다. 엔딩에서는 방정떨다가 블랑카와 함께 S.I.N 기지의 폭발에 휘말릴 뻔 하는 것을 사쿠라와 류가 구해주는 내용. 구해주고 나서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최강류 다운 말을 하며 나갔다

9.7.1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큰맘먹고 최강류 도장 관원모집을 TV 광고로 내며 홍보도 겸사겸사하여 참전하는 스토리. 돈이 없어서 심야시간대에 광고를 내보냈다고 한다(...).

시스템상 추가된 울트라 콤보 2로 패왕아도권이라는 이름의 울트라 콤보가 추가되었다. 이름이나 모션이나 완벽하게 그 기술의 패러디. 단 특유의 과장된 표정과 모션으로 팔을 돌리는 암전 모션이 일품이다. SVC와는 다르게 발동속도 제법 빨라졌고 데미지도 괜찮은 고성능 울트라 콤보. 울콤1 질주무뢰권과 마찬가지로 보기엔 허술해보이지만 은근히 실속있는 기술이다. 물론 아도권은 아도권이라 사정거리는 더럽게 짧고 발생시간도 멸 파동권이나 타이거 캐논 같은 비슷한 용도의 기술에 비하면 제법 느린 15프레임인데다 설상가상으로 질주무뢰권 실패시처럼 사용 후에 자빠지는 모션이 있지만 이 기술의 주 용도는 추가타이기 때문에 이런 단점들은 그다지 문제될 것은 없다. 사실 자빠지는 모션도 그냥 연출이 허술해 보일 뿐 실제로는 사용 후에 뒤로 빠져버리는 모션이기 때문에 85프레임(...)이라는 엄청난 불리 프레임을 어느 정도 상쇄해준다. 물론 이걸 캐치당하면 죽는다

전작의 류가 멸 파동권으로 해대던 짓을 단이 거의 다 할 수 있을 정도. 게다가 멸파동권과 마찬가지로 발생 순간까지 무적이라서 발생 보증이 붙어있어 그냥 지르기로 쓰다가 발생 중에 상대의 기술에 커트당하더라도 패왕아도권은 발동되므로 적어도 같이 맞게 된다. 단의 팬이라면 패왕아도권을 쓸 수밖에 없다!!

그 외의 변경점으로, 앉아 도발과 공중 도발에 공격 판정이 생겨서 이것으로 대공을 쳐내는 굴욕기가 가능해졌다. 데미지는 0이라 이걸로 피니시를 할 수 없다는게 안타까울 뿐. 그 외에도 앉아 약킥이 연타캔슬에 대응되어 연속기의 배리에이션이 약간 더 풍부해졌다. 물론 그런 강화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캐릭터. 하칸과 시궁창 밑바닥에서 다투는 그런 위치다.


하지만 우메하라 다이고의 류를 단으로 잡아내는 사람이 있는 걸 보면 꿈도 희망도 없는 수준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 다시는 단을 무시하지 마라

엔딩에서는 없는 돈에 큰맘먹고 광고를 내보냈는데도 예상대로 아무도 도장을 찾아오지 않아 좌절모드. 카스가노 사쿠라광고에 도장의 전화번호[28]라던가 주소나 약도 같은 것을 넣었느냐고 묻자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단이 내지르는 절망의 비명소리(...)가 압권.

9.7.2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에서는 황룡권이 상대방의 공격과 크로스 카운터로 들어가면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의 류처럼 단이 공중에 뜨게 되기 때문에 상대의 점프 공격에 맞춰 배째고 황룡권 - 패왕아도권 날로먹기 패턴이 사용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류는 다시 원래대로 약 승룡 같이 맞기 후 EX 파동권이나 멸 승룡권으로 콤보가 가능해졌다는 게 개그 포인트. 또한 패왕아도권의 무적시간이 짧아지면서 발생보증도 삭제되어 전작에선 무조건 같이 맞았던 패왕아도권이 이제는 단 혼자만 씹히도록 바뀌어서 이제 아무도 패왕아도권을 장착하지 않는 지경이 되어 버렸다. 여전히 약 황룡권 대공 격추 후 추가타나 지상 히트 후 세이빙캔슬 후 추가타로는 잘 들어가므로 추가타로서의 가치는 쓸만하지만 크로스카운터 추가타나 지르기 패턴이 봉인당해 활용도가 낮아진 것은 사실. 발생 10프레임/발생중 완전무적에 일단 닿으면 발동이라는 여전한 위용을 자랑하는 질주무뢰권의 성능을 생각하면 역시 메리트가 떨어진다.

AE 부터는 몇몇 기본기의 히트 후 상황이 유리해져 드디어 강제연결 루트가 생겼다! 하지만 마지막이 캔슬 불가능인 게 많다는게 함정(...). 실용적인 것을 몇가지 소개하자면 앉아 약K-앉아 약P-서서 약P-서서 중P 루트는 캔슬이 되지는 않지만 하단에서 시작하므로 짤짤이 콤보로 쓸만하고 근접 중펀치의 히트시 이득 프레임이 +8F로 이 매우 커졌기 때문에 강제연결로 다양한 기본기가 연결되게 되어 중요도가 늘어났다. 근접 중펀치-하단 중펀치 or 하단 중킥, 하단 중펀치*2(저스트 프레임) 루트는 아도권, EX 단공각으로 캔슬해서 콤보가 들어가므로 몇 없는 단의 강제연결기 중에서도 그나마 쓸만하다. 근접 강K도 캔슬은 안되지만(슈퍼캔슬만 된다) +6F 유리로 서서 약P, 앉아 약P, 앉아 중P 등 캔슬 가능한 기본기로 연결할 수 있고 바로 황룡권이나 필승무뢰권으로 강제연결도 들어가기 때문에 중요한 강제연결 시동기.

이후 2012 버전 밸런스 패치에서 근접 강K의 넉백 감소, 앉아 중P 및 앉아 강K의 발동 속도 상향, 단공각 데미지 상향 등의 대상향이 예고되어 있다. 뭣보다 앉아 도발과 공중 도발을 히트 및 가드시킬시 게이지가 상당량 차오른다는 점에 주목.

9.7.3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캡콤이 무슨 약을 드셨는지 엄청난 파워업을 이뤄냈다. 원래 약하니 마이너스 변경점도 없다. 딱 하나 나빠진 것이 황룡권에서 세이빙 캔슬을 했을 때 가드경직차가 커져서 가드당하면 반격을 받게 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풍림화산류 전원에게 주어진 페널티라서 단만의 너프는 아니다.

우선 앉아 도발, 공중 도발이 상대 히트시에만 게이지가 차던 것이, 사용하기만 하면 약간 차는 것으로 변경. 다만, 많이는 안차니 백점프 착지 직전에 공중도발 정도나 쓸모있고 도발을 상대에게 히트시키더라도 추가로 차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아무래도 적극적으로 도발을 사용하라는 캡콤 측의 메시지인듯.

원래부터 단은 세이빙 어택이 길고 빠른 편이라 신 시스템인 레드 세이빙 어택과도 상성이 좋다. 밥줄 기술 중에서 EX 레드 세이빙으로 이어줄 수 있는 기술이 꽤 많아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기본기 중에서는 근접 중펀치에서 EX 레드 세이빙이 가볍게 연결된다. 참고로 중 공격에서 EX 레드세이빙이 연결되는 경우는 꽤 드문 경우. 근접 강펀치, 앉아 강펀치에서도 무리없이 연결된다. 특수기인 ←+강킥에서도 EX 레드 세이빙 확정. 아도권 근접 히트시에도 EX 레드 세이빙이 가능하긴 하지만 앉아 중킥-아도권 같은 캔슬 콤보 후에 잇는 경우에는 운이 좋으면 끄트머리에 맞기도 하지만 버튼을 떼는 타이밍 등에 따라 밀려나서 안들어가기도 하니 콤보로 EX 레드 세이빙을 노릴 때는 주의. 구석에선 거의 확정이다.

전작까지의 근접 강킥인 '최강 차기'(...)가 ←+강킥으로 특수기화 되고 대신 강킥의 원거리/근거리 구분이 사라졌는데 이 기술이 단의 몇 안되는 강제연결 핵심 기본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거리 무관하게 발동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여러 모로 이점이 많다. 일단 거리 무관하게 발동 가능해진 덕에 근접 중펀치에서 강제연결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상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공중 강P-근접 중P-최강 차기-EX 레드 세이빙 어택-질주무뢰권 같은 화려한 연속기도 가능해졌다. 최강 차기는 타점이 매우 높아서(정확히는 히트박스가 상하 방향으로 매우 넓다) 황룡권을 꺼내기도 어려울 정도로 급할때 긴급 대공으로도 쓸 수 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단은 다른 풍림화산류가 통상 대공기로 애용하는 앉아 강P가 발동이 11프레임으로 형편없이 느리고 판정도 구려서 긴급 대공능력이 떨어지다보니 상하 판정이 더 넓고 발동속도도 조금 더 빠른 최강 차기를 거리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나름대로 알찬 상향 포인트다. 그렇다고 풍림화산류나 가일의 어퍼처럼 믿고 질러줄 정도로 대공능력이 좋지는 않으니 대공용으로 너무 믿지는 말자. 기본적으로는 대공보다는 콤보파츠 지향.

가장 충격적인 변경점은 질주무뢰권에 아머 브레이크 추가. 과거 시리즈에서 아머 브레이크가 없어서 세이빙 어택에 털리는 유일한 울콤이란 놀림거리가 사라졌다. 패왕아도권 쪽은 공중콤보로 쓰면 마지막 1히트가 빗나가던 현상[29]이 개선되어 풀히트하도록 변경되었지만 무적시간 단축 및 발생보증 삭제는 그대로라 소폭 향상에 그친다. 의외로 울트라콤보 W과의 상성도 괜찮아서 아머 브레이크가 있고 빠른 무적돌진기로서 장풍뚫기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질주무뢰권과 강력한 공중추가타인 패왕아도권을 동시에 들고 있다면 전략적인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어진다. 75% 보정을 먹기는 하지만 한번 고려해볼만한 선택지.

오리지널~슈퍼까지 대미지 150이다가 AE에서 120으로 너프먹은 강 단공각이 예고와 달리 울트라에서도 재상향되지 않고 그대로 가는 점이 조금 아쉽다. 단 주제에 너무 셌어 용권선풍각 등 다른 유사한 기술과의 형평성 문제 같기도 하다. 대신 약 단공각이 대미지는 그대로지만 판정이 아랫쪽으로 소폭 확대되어 쓰기 좋아졌다.

이렇게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USF4에서도 최약체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상성 면에서 유리한 캐릭터가 거의 없고 대부분 4:6 정도로 단이 불리, 단공각 대응책이 좀 마땅찮은 하칸, 마코토 정도가 겨우 5:5 수준이다. 그 와중에도 신기하게 극상성이라고 할만한 캐릭터는 없어서 무상성 최약캐라는 희귀한 장르를 개척 중.

1.04 패치에서는 아도권의 발생속도가 1프레임 빨라진 정도의 소폭상향이지만 이 버전에서 추가된 오메가 모드에서는 미친 듯한 대상향(!)을 보여준다. 신기술인 잠열권 탄열권은 슈퍼아머 속성을 가지고 있고 EX에서는 추가타도 가능. 1회전 잡기도 추가되었고(커맨드잡기임에도 잡기거리는 기본잡기수준이란 점에서 캡콤다움을 잘 보여준다.) 병맛나던 필승무뢰권은 단 치고는 상당히 쓸만한 성능이 되었다.(발동시 약 1캐릭터분 전진하고, 제로1 시절처럼 어느정도 상대 빨아들여서 안정적으로 난무를 날린다) 느려터지고 짧지만 중단 특수기(앞=강펀치)도 추가되어 그야말로 있을것은 다 있는 캐릭터로 변모. 그래봐야 단이지만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미시마 카즈야에게 얻어맞은게 분했는지 무려 풍신권을 카피했다. 커맨드는 까다로운 걸로 유명한 초풍신 커맨드.(승룡권 하면서 대각선 아래와 펀치버튼 동시입력)

유명 플레이어로는 Evo를 비롯한 각종 메이저 대회에 단으로 출전하는 기행을 벌이는 스웨덴의 플레이어 Ixion이 있다. 아무래도 고수들끼리의 대전에서는 캐릭터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패배하는 경기가 많지만 단공각을 이용한 압박패턴이나 각종 강제연결 콤보 단도 그런 게 있었단 말인가! 는 많은 최강류 수련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되려 단으로 저기까지 할수 있다는게 놀라울 지경. Ixion의 플레이 모음 일본의 플레이어인 STRIPFIGHTERIV[30]도 유명하다. 닉네임이 좀 엄하지만 대단한 강자. 위의 우메하라 다이고의 류를 단으로 잡는 영상의 주인공이다. 일본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스트립 형님'(ストリップ兄貴)이라고 불리며 경외받는 모양. 압박플레이가 강한 Ixion과는 달리 치밀한 심리전을 펼치는 타입이다. 그 실력으로 왜 단을 하시나요 형님들

10 게임 내 캐릭터들과의 관계

전술했듯 단은 비하 캐릭터의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약한 주제에 폼내는데 목숨을 거는 바보고정 최약캐이다. 코믹스 '힘내라 사쿠라'에선 나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성능상으로는 여전히 약하다. 하지만 이런 강렬한 개성 때문에 오히려 이 캐릭터는 캡콤의 인기 캐릭터가 되었고, CAPCOM VS SNKSVC와 같은 크로스배틀 시리즈에도 당당하게 등장했다. 그렇다보니 은근히 얽히는 캐릭터도 많은 편.

, 과는 일단 동문 사형제 관계지만 문하에 있던 시기가 달랐는지 게임 내 대사로 미루어 볼 때는 그다지 친밀한 관계는 아니며 그냥 안면 정도만 있는 수준. 단 쪽에서도 자신이 사형이라고 내세우거나 하지는 않는다. 사부인 고우켄에게는 여전히 꾸지람을 받지만 단 쪽에서는 아무리 파문당했다고 해도 스승은 스승인데 그냥 영감(...)에 죽은 사람 취급. 콩가루 문파다 다만 고우키와는 전혀 안면이 없는 듯이 보인다.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는 캐릭터는 사쿠라블랑카. '힘내라 사쿠라'의 영향으로 게임 내에서도 그가 카스가노 사쿠라에게 기술을 가르쳐 준 인물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어 사쿠라에게 있어선 스승이나 다름없는 존재(!)...라지만 사쿠라가 단의 밑으로 들어간 것은 단이 류의 스승이라고 뻥을 쳤기 때문. 그러니까 사쿠라에게 있어서 단은 그냥 류를 만나기 위한 도구일 뿐인 것이다. 그래도 파동권이라든지는 단이 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전수해주어 쓸수 있는것으로 보아 스승은 몰라도 사범으로는 인식하고 있는것 같긴 하다. 단과 사쿠라의 실력에 대해서는 수상한 게 하나 있는데 그건 제로 3의 엔딩으로 최종보스인 베가를 쓰러뜨리면 단의 엔딩에서는 단이 베가를 필승무뢰권으로 완전히 아작(!)내버리지만 사쿠라의 엔딩에서는 베가가 뻗어있다가 다시 유유히 일어나서 사쿠라를 한방에 발라주는 진풍경을 볼수 있다! 즉 사쿠라는 베가를 완전히 쓰러뜨리지 못하고 류가 살의의 파동에 잠깐 휩쓸리면서 대신 베가를 작살내버린것이다. 아무래도 '스토리상으로는 스승을 초월하지 못한것이지만 성능상으로는 초월해버린것이라고 볼수 있다.'라는 의견이 있긴 하다. 하지만 제로 시리즈는 3를 기준으로 패러렐 월드가 돼버렸고 그 탓에 일부 설정만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란 걸 생각한다면…단의 경우는 그냥 패러렐 월드+ 개그캐 보정에 힘입어서 베가를 이겼다고 보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블랑카와는 매우 절친한 사이인데, 그것은 예전에 자신이 브라질에서 무도수행을 하다가 굶어죽을 뻔한 것을 블랑카가 구해주었기 때문. 덕분에 블랑카하고는 둘도없이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 그 인연덕분인지, 스트리트 파이터4의 단 추가복장중에서는 아마존 밀림의 기상이 느껴지는 원주민 복장(?)이 있고 블랑카는 최강류 도복 차림이 있다. 게다가 단은 블랑카의 언어(?)를 알아들을수 있는 몇 안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6개국어에 블랑카어 추가해서 7개국어 여담으로 단은 블랑카와 사쿠라가 최강류 문하생이라고 우기지만 본인들은 부정한다고 한다(...)

아버지의 원수인 사가트와는 당연히 불구대천의 관계. 사가트를 볼때마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며 오야지이이이!!! 를 외치지만 사가트 쪽에서는 그냥 쿨하게 무시한다(...). 그냥 '그 자(히비키 고)의 아들인가...'하는 소회와 '이놈 바보 아냐?' 정도의 반응을 보이는 정도. 설정상으로는 아버지의 원수 vs 눈을 빼앗은 남자의 아들이라는 비장한 관계지만 이래서는 도저히 라이벌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제로3에서는 사가트로 플레이할 땐 첫 라이벌로 등장, 플레이어가 이기면 떡실신당한 채 울분을 토한다. 사가트는 그 모습을 보고 류에게 처음 패배한 후를 떠올리더니 그땐 저 꼴처럼 추했다는 식으로 회상했다.
반면 단으로 플레이할 땐 프롤로그가 '놀랍게도 사가트를 이겼다'로 시작오오 단 오오, 베가(장군)의 바로 전 상대로 사가트를 만나는데, 이때의 사가트는 '제왕은 다시는 지지 않는다'며 절치부심, 필승을 다짐한다.

CAPCOM VS SNK에서는 옆 동네죠 히가시와 팀을 짜고 출전했다는 설정으로 얽혔다. 플레이어 팀이 고우키와 치고박는 사이에 이 팀이 우승컵을 챙겨갔다는(...) 설정으로 등장하는데 결국 확장판인 CVS PRO에서 이 팀이 플레이어블로 참전(...). 도발바보(...)라는 공통점으로 엮은 듯 하지만 죠 쪽은 단과 달리 엉덩이나 까는 바보라서 그렇지 태국 본토에서 무에타이 챔피언을 차지하고 보가드 형제에게 인정받을 정도의 실력자다. 캐릭터 성능도 당연히 비교가 안된다. CVS2에서도 그 인연으로 단 vs 죠의 전용 인트로 모션이 있다.

SNK도 드립에 재미를 들렸는지 SVC에서 SNK 측 캐릭터들에게 로버트 가르시아와 착각당하는 게 일상이다.(테리 보가드, 토도 카스미, 최번개) 심지어는 단 vs 단 배틀에서는 단 본인 조차 상대에게 '네놈이 그 로버트 가르시아인가 하는 놈이냐!'라고 일갈하는(...) 골때리는 장면을 연출한다. 자세한 대사는 SVC CHAOS/히비키 단 문서 참조. CVS 시리즈에서도 안 치던 로버트 드립을 SNK가 치는 것을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 그런데 이 게임에서 단의 포메이션은 참으로 놀랍게도 게닛츠와 같다. 게닛츠가 KOF시리즈에서는 개같이 강력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참으로 많은 것이 대조되는 장면이다.

사실 SNK의 단 드립은 이미 KOF 2000에서 로버트 가르시아의 어나더 스트라이커 버젼 "어나더 로버트"에서 전례가 있다. 로버트에게 극한류 도복을 입힌건데, 2P 팔렛으로 선택하면 도복 색상까지 단(...) 심지어 도발의 포즈와 용아(황룡권)의 포즈까지 단과 동일하다(...) # 자학 쩌네여

엔딩에서는 박살낸 최종보스에 따라(아테나 혹은 레드 아리마) 해당 보스(와 떨거지들, 참고로 아테나를 박살냈을 경우에는 하느님(...)도 동참.)에게 최강류를 전수해 준다는 훈훈한 엔딩(...). 그런데 저 두 최종보스를 상대해 봤다면 알겠지만 저 둘은 사실 그딴거 안 배워도 개같이 강하다(...).바보야! 내가 너희들에게 최강류를 가르친 것은 너희들을 너프시키기 위함이다!

반다이 남코와 캡콤의 합작으로 나온 격투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이하 스크철) 트레일러 OP에선 카즈야에게 떡이 되도록 맞고 날아가 벽에 처박히면서 등장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게임 내 NPC로 출현. 예를들어 미션 모드에 설명해주는 역할이나 트라이얼 도중 어드밴스 등.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MUGEN계에서는 역시 네타, 개그 캐릭터바보(자칭 최강)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치르노와 주로 얽힌다.

11 제작 비화 및 여담

스파 제로1 이후 캐릭터 디자인 및 게임 내 도트가 살짝 바뀌었는데 그 이유가 생각보다 너무 잘 생기게 나와서(…)라고 한다. 실제로 제로 1 당시의 단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생겼었고 말수도 적어서 오늘날과 비교해보면 정말 딴 사람으로 보일 정도.이때는 이름만 단이고 아버지 고우가 빙의했었다 카더라.[31] 이후 제로 2때에서 도트를 변경하면서 완전 싼티나는 모습으로 돌변. 이후 단은 완전한 개그 캐릭터로 거듭났다. (...)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게임 내 샵에서 판매하는 DLC 콘텐츠들에 대해 멘트를 날리는 식으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강룡판 (슈)스파4 최대의 피해자 수혜자이기도 하다. 강룡 문서 참조.

삼국전투기에서는 제갈서로 등장, 휴고 앙드레로 패러디된 전장과 세트메뉴이다.
  1. 이 그림의 풀버전에서는 발 밑에 있는 게 사가트 얼굴이 붙어있는 인형이다.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진짜 사가트는...
  2. 본디 일본인이며, 출신지는 오사카이다. 현지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중이다. 참고로 6개국어를 어느정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슈스파4에 추가된 승리대사에 미역을 먹을까 고뇌하는 대사가 있다.
  4. 단의 아버지는 사가트에 살해당해서
  5. 자세한 설정은 나오지 않으나 사가트의 한쪽 눈을 실명시킨 장본인이라는 것을 보아 아들과 달리 상당한 실력을 지닌 무도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히비키 츠요시'라고 잘못 읽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는 일본에서는 히비키 츠요시, 해외에서는 히비키 고가 정식 설정이라는 식의 설명도 있지만 와전된 이야기. 일본에서의 표기도 히비키 고(ひびき ごう)로 되어있다.
  6. 공식 명칭은 '사이쿄 류'(サイキョー流)로 일본어로도 카타카나로 표기하고 있긴 하지만 도복이나 도장 간판에 最强流라는 표기도 병행하고 있어 최강류라고 번역해도 무방할 듯 하다. 물론 극한류의 패러디. 그러니까 패러디의 패러디다.
  7. 주황색 도복을 입은 남자가 히비키 고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지만 본편에서 고는 오래 전에 죽은 고인이니 그럴 리는 없고 그냥 이 분을 까고 싶었던 캡콤의 장난질이라고 보인다. 다만 2016년 들어 공개된 히비키 고의 디자인을 보면 주황색 도복에 셋타(게다 비슷한 짚신)를 신고 있는 백발의 영감님이다. 이봐요
  8. 당연히 미스터 가라데, 즉 타쿠마 사카자키패러디다.
  9.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아케이드 모드로 플레이에서만 나오는 캐릭터 전용 승리대사가 이렇다. 단 - "이제, 아버지의 묘에 갈 수 있겠어.", 사가트 - "네놈의 원한관계에는 관심없다. 격투가라면 주먹으로 대답해라."
  10. 이와 정반대되는 평가를 하는 경우로 '훌륭하다! 자네는 분노를 힘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군.'이라 평하는 대기군인이 있다.
  11. 물론 쿄는 베니마루를 라이벌은 아닐지라도 같은 동료, 친구로서는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예 관심조차 없는 사가트와는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겠다.
  12. 참고로 극한류 집안은 타쿠마사카자키가 만든 메밀소면을 반강제적으로 즐겨먹고 있다.... 단의 라면 드립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13. 스파4, SNK vs CAPCOM CHAOS, SNK vs CAPCOM 정상결전
  14. 맨 앞의 '탄'자가 단의 이름자인 이다.
  15. 미스터 가라데 패러디인 것 같다.
  16. 그 가장 큰 원인이 용권선풍각보다 넘사벽으로 고성능인 비연질풍각단공각. 너프를 먹은 지금까지도 단이 가진 모든 필살기들 중에 이거 하나는 그나마 쓸만하다. 아도권이야 역대급 저질 필살기이고... 오죽하면 백괴사전에서는 아도권을 "저 필살기를 쓰기 위해 입력하는 커맨드가 아깝다"고 까기까지 했다.
  17. 여담으로 캡콤과 SNK 둘다 본사가 오사카에 소재했었다.
  18. 예를 들면 스트리트 파이터 2의 프로듀서였던 니시타니 아키라는 NIN이라는 명의를 쓰고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스파2에서 1위의 이니셜이 바로 NIN이다. 야스다 아키라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야스다 아키라를 좌절에 빠뜨릴만큼 대단한 인물이다.
  19. 단 KOF 96 문서에 나와있듯이 이 "끝까지 나가지 않는 장풍"은 료와 로버트만 변경된 게 아니고 거의 대부분의 장풍기에 해당하는 사항이었으며, 예외는 이오리의 108식과 아테나의 사이코 볼, 크라우저의 브릿츠볼 정도였다. 다만 브릿츠볼은 펀치와 킥에 따라 상단, 하단으로 나가는 장풍인지라 이걸 단거리형이나 제자리화로 바꾸면 상당히 이뭐병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필살기 이름만 틀리고 완벽하게 똑같은 기술이 시전되기 때문) 브릿츠볼은 일부러 놔둔 것이다.
  20. 사실 이 문단은 살짝 걸러들을 필요가 있는 것이 하칸은 몰라도(...) 겐이나 마코토는 강캐라고는 할수 없긴 하지만 다루기가 엄청나게 어려워서 그렇지 단에 비할 정도로 약한 캐릭터였던 적은 없었다. 게다가 둘 다 콤보 폭발력 하나는 최강 클래스. 하칸도 처음에는 똥망이었지만 지속된 포풍강화를 통해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현재는 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 단 불쌍해요 다만 마코토와 하칸의 경우 캐릭터 특성상 단과의 상성관계가 남들이 4:6을 깔고 들어갈때 5:5를 기록한다는 굴욕적인 문제가 있기는 하다(...)
  21. 제로 시리즈의 특정 엔딩에서는 굴러가는 그래픽 한장을 재탕해 단이 몸을 말아서 앉아있는듯한 모습으로 보이게 써먹기도 한다.(...)
  22. 대사는 다르다. 서서 도발은 "간다, 오라!", 앉아 도발은 "뭐하냐, 뭐하냐?", 앞 굴러 도발은 "얕보지 말라고!", 뒤 굴러 도발은 "오샤~!", 공중 도발은 "시야후~우!".
  23. 황룡권은 제로 2와 제로 2 알파가 사양이 다르다. 제로2는 1/8 확률로 발동하고 제로2 알파는 라운드 시작 후 15회째 공격이 황룡권이면 발동하고 그 후로는 23회마다 발동. 제로3는 제로2 알파 사양으로 되어있다.
  24. 이름은 일어 발음이 같은 '순곡살', 이걸로 피니시를 하면 배경에 父가 나타난다.
  25. 진 황룡권의 커맨드는 →↘↓↙←↙↓↘→ + S인데, 여기에 버튼만 펀치로 바꾸거나 뒷 부분만 입력하면 각각 오야지 블래스트의 정식 커맨드, 단축 커맨드가 된다.
  26. 다만 1편 엔딩에서 죠 히가시와 몰래 팀을 짜서 대회 우승을 했다고 나온다! #
  27. 독특한건 이 후의 작품인 스파 4 시리즈도 CVS 시리즈와 비슷하게 단 치고는 제법 할만한 성능으로 나온다.
  28. 하지만 전화는 여전히 정지상태. 안습....
  29. 기본적으로 1히트가 빗나가며 콤보에 따라서는 그 이상도 까인다.
  30. 사실 동명의 18금 이미테이션 게임에서 따온 핸들네임으로 추정.
  31. 사실 아도권 쏘는 자세도 무적의 용장풍 쏘는 자세고 단공각도 포물선 궤도만 빼면 모 텐구가면날아차기랑 빼다박아서 성능이야 어쨌든 웃기다기보단 폼이 났다. 물론 캐릭터 설정과 게임 엔딩이 진지하지만 병신같아서 SNK를 도발할려는 의도는 제대로 먹혔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개그 캐릭터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