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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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Home Alone.

한국인의 영원한 크리스마스 영화이자 전체관람가 쏘우
미국에는 연말 시즌에 가족영화가 쏟아져 나온다. 크리스마스를 다룬 코미디 영화들이 부지기수인데도, 유독 이 영화만 사랑받고 매번 방송사에서 틀어주는 데는 사실상 이 영화가 제일 유명하기도 하거니와, 사실상 국내에 알려진 크리스마스 영화들 중에서 원조격이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때 자주 듣게 될 시리즈 메인 테마곡. 작곡가는 존 윌리엄스. 1분 32초부터 나오는 보컬이 들어간 크리스마스 캐롤 풍의 곡은 "Somewhere In My Memory"라는 제목이 따로 붙은 곡으로, 나홀로 집에 1,2편의 주제곡이다. 이 곡은 1991년 제 6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으나 딕 트레이시의 "Sooner or Later"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다.

'착한 어린이는 따라하면 안되는 부비트랩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 및 그 관련 시리즈. 그리고 크리스마스니트솔로의 친구. "이번 크리스마스도 케빈과 함께!!"라는 말이 정착될 정도로 아직도 크리스마스 마다 꼬박꼬박 틀어주는 명작 가족 영화다.

감독1990년에 '그렘린'의 각본을 쓴 크리스 콜럼버스. 각본과 제작은 존 휴스(1950~2009)다. 휴스도 감독으로서 패리스의 해방이나 벅 아저씨(맥컬리 컬킨이 이름 없을 때 나온, 제법 성공한 영화로 한국에선 '아저씨는 못 말려'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플러버'나 '개구쟁이 데니스' 같은 영화 제작자로도 알려졌다. 20세기 폭스의 배급을 거쳐 개봉한 미국산 가족 영화다. 크리스마스에 가족 여행을 가는데 아이는 집안에 그대로 방치되고, 그 집에 도둑이 든다는, 미국에서는 있을 법한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가족영화에 딱 알맞은 영화로 만든 덕에, 5주 만에 1억 8천만 달러의 흥행 기록을 세우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박을 쳤고, 맥컬리 컬킨을 평범한 아역 배우에서 일약 스타로 만들었다.

컬킨과 콜럼버스 감독은 2편 이후로 하차하고, 라자 고스넬 감독이 비슷하지만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등장인물, 출연진으로 3편을 만들었고, 2014년, 5편까지 나온 상태다. 3편은 웬 스파이 영화 테이스트가 들어갔지만 그런 대로 괜찮았으나, 4편은 정말 괴랄한 스토리 덕에 그대로 존재감 없이 묻혔다. 5편은 4편보단 낫긴 하지만, 역시 별로... 대한민국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수시로 방영해서 인지도가 높은데, 대체로 《나 홀로 집에》라고 하면 1편과 2편, 좀 잘 쳐주면 3편까지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맥컬리 컬킨이 주인공을 맡은 1편과 2편이 가장 유명하고, 인기도 좋다.

결론적으로 2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유서깊은 시리즈다.

세계적으로 비스무리한 아류작들도 꽤나 나왔다. 좀 더 과격한 액션을 넣은 프랑스 영화 《또마[1]》가 국내에도 개봉되었다. 이 작품에선 도둑이 아니라 집에 쳐들어온 게 정신이상자로서 주인공 꼬마 앞에서 개를 숟가락으로 찔러 죽이기까지 한다. 뭐 주인공 꼬마도 무섭게 반격하여, 정신병자 얼굴에 폭죽을 터뜨리고 피투성이로 만들어버린다. 우리나라에서도 심형래 주연의 《영구 홀로 집에》란 작품과, 《왕의 남자》로 알려진 이준익 감독이 1993년에 《키드캅》이라는 아류작을 만든 바 있다. 이 작품은 서울관객 6만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한 영화로 《나 홀로 집에》 아류작 치곤 볼 만하다는 평도 있다. 동서게임채널에서 게임화하려다가 여러 문제로 취소된 작품이다. 심지어 팔레비 왕조 붕괴 후 반미를 추구하는 나라 이란에서까지 이걸 베낀 영화가 나와서 대박을 거둔 적이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영화에서는 아메리칸 항공이 자주 나온다.

2 시리즈 일람

2.1 나 홀로 집에 (1990)

2.2 나 홀로 집에 2 (1992)

2.3 나 홀로 집에 3 (1997)

2.4 나 홀로 집에 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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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하자면 망했어요.

기본적인 스토리는 1, 2편의 후속작이지만, 극장 개봉용이 아닌 TV 방송용으로 훨씬 저예산으로 만든 TV 무비로 내면서, 주연 배우들이 전부 교체되었다. 간략한 스토리는 케빈 아빠와 엄마가 이혼하고 아빠는 다른 부잣집 여자와 눈이 맞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청혼을 한다.

1, 2편의 두 도둑 중 마브 역할을 맡았던 다니엘 스턴이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이런 쓰레기에는 출연할 수 없다"고 말하며 제의를 거부했다. 결국 마브역으로는 시트콤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3rd Rock from the Sun)에서 4차원 외계인으로 나왔던 프렌치 스튜어트가 출연한다.

기존 《나 홀로 집에》 시리즈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기존 시리즈는 도둑이 케빈을 잡으러 오는 순간의 긴장감+트랩으로 날려버리는 통쾌함이 가미된 트랩액션(?)이었다면, 이 작품은 그냥 트랩으로 양민학살을 펼치는 본격 트랩영화로 변한 것이다. 이 때문에 그냥 무의미하게 트랩이나 감상하는 영화라고 까이기도 한다.

그래도 재미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니까, 시간 때우기 용으로 보면 될 듯 하다.

2.5 나 홀로 집에 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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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5편이 나왔다. 4편이 TV영화로 나왔음에도 욕 퍼먹었는데, 5편도 똑같이 TV영화로 나왔다. 감독은 가필드의 피터 휴윗. 출연진은 크리스틴 마틴이란 12살 아역 배우하고, 《타이드랜드》, 《사일런트 힐》로 영화판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조델 퍼랜드, 그리고 《시계태엽 오렌지》의 알렉스 역으로 유명한 말콤 맥도웰이다. 참고로 IMDB 점수는 4편보단 좋은 편(2.2점)이지만, 그래도 4.2점(2013년 1월 10일)...

내용인 즉 꼬마 캐빈의 포지션(조델 퍼랜드)을 여자 아이로 바꾼 것 이외에는 전작들과 크게 다른 것은 없다.

3 1편, 2편, 4편, 5편 등장인물

3.1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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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여러 가지 의미로 적절하다. 나무위키에 있는 존 크레이머 사진과 닮았다.
1, 2편의 주인공이자 가장 유명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돌아오는 정겨운 꼬맹이(...)라 할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나 홀로 집에》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 이상의 활약에서 알 수 있다시피, 영리하고 능글맞은 꼬맹이다. 1편에서는 8살이지만, 2편에서는 10살로 성장했으며, 도둑들을 골탕 먹이는 것 말고도 이것저것 꾀가 넘쳐난다. 평소에는 존재감이 없는 듯하며, 다른 식구들은 케빈을 "평소에 맨날 말썽만 부리는 천덕꾸러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집에 혼자 남아서도 알아서 잘 놀고 잘 사는 걸 보면, 어린 나이임에도 생활력이 뛰어난 듯. 다만 은근히 돈쓰고 사치하는 데 소질이 있어 보인다. 특히 2편에서.. 또한 먹성이 대단하다. 1편에서 먹어 치운 간식들의 양을 봐도 그렇고, 2편에서 단 하루 만에 주문해서 먹은 양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맥컬리 컬킨의 귀요미한 어린시절을 볼수 있으며 어릴때 보면 똘똘한 악동 정도로 보이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 보면, 어린 나이임에도 은근히 사이코패스의 기질이 보인다. 작중 케빈이 설치한 트랩들은 거의 다 실제였으면 죽고도 남는 심각한 살인 도구에 가깝다. 물론 캐슬 로(사유지의 무단침입자를 사살해도 되는 규정. 그래서 북미 지역을 다니다보면 'Private Property' 또는 'No Trespassing'라는 경고문이 있는데 아무리 거기가 멋지고 예쁘든 텅 비어있든 함부로 들어가면 큰일난다)가 있는 미국이니까 처벌까진 안 받겠지만. 《톰과 제리》의 제리를 보는 시각과 비슷하게 보일 법한 케이스. 트랩에 당하여 고통스러워하는 도둑들의 모습을 보고 킥킥 웃는다든지. 2번이나 도둑을 물리쳤지만, 옆집 할아버지, 비둘기 아줌마, 던컨 사장 외에는 자기 가족들이 알지도 못했고 인정도 받지 못했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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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아빠 로션을 뺨에 철썩! 하고 바르며 아아악~! 하고 내지르는 장면은 포스터에 나와 있는 모습과도 일치할 뿐 아니라, 빗을 들고 캐럴을 립싱크하며 어른 흉내를 내는 장면 등이 귀요미해서, 맥컬리 컬킨! 하면 가장 생각나는 장면으로 자주 꼽힌다.

작중 모두에게 천덕꾸러기 취급을 당하고, 실제로 악동이기는 하지만, 근본은 착하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기가 저지른 짓이 아닌데도 공연히 뒤집어써서 억울하게 비난받을 때도 많다. 엄마를 찾으며 침대 밑에 숨어서 떠는 등 아이다운 면도 있지만, 옆집 할아버지와 비둘기 아줌마 등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은근히 애어른 같은 격려를 해주며,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그들의 마음을 감화시키는 마음씨 고운 면도 있다. 역시 명실상부한 대표 크리스마스 가족영화의 주인공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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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불괴 1호
땅딸막하며 털모자를 쓰고 있는데, 1편에서 케빈의 트랩에 걸려 머리가 모조리 불에 탔기 때문에 대머리가 되었다. 그리고 1년 동안 기껏 기른 머리를 2편에서 또 태운다(...). 쓰레기 같은 4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어리바리한 마브에 비해서는 머리가 꽤 좋으며 솜씨도 뛰어나다. 빈집털이 계획을 짜고 경찰로 위장한 것도 해리로 마브가 바보짓을 할 때마다 구박하지만, 마브를 버리지는 않는 걸 보면 의리는 있는 듯하다. 그렇지만 케빈을 진심으로 죽이겠다고 작정하는 걸 보면, 매우 위험하고 잔악한 인물이다. 실제로 2편에서는 총을 쏘려고 하기까지 한다.는 격발불량 크리 사실 생각하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앞서 말하는 것처럼 1편에는 엄청난 고통을 당했고, 거기에 2편에서도 케빈 때문에 일이 틀어지고, 그리고 무엇보다 잘못하다가 사망할 수 있는 함정들을 당했으니 말이다. 물론 그가 당한 것은 개그 보정이 있는 상황이었고, 이 상황은 진짜로 죽이려고 한 것이지만.(...)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면 케빈에게 당하는 모습만 기억에 남겠지만, 알고 보면 절대로 가볍게 볼 수 없는 인물이다. 1편에서는 경찰로 위장하여 사전 준비를 하기도 하고, 케빈이 어디로 도망갈지 미리 알고 문 앞에서 기다리기도 했으며, 2편에서도 플라자 호텔로 도망간 케빈이 도망 나올 곳을 미리 예측하고 기다리기도 했다. 장난감 가게를 털기 위해 장난감 집에 숨어서 기다린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조 페시는 이 영화만 보면 코미디 배우 같으나, 정극을 공부해서 다양한 배역을 연기한 명배우이다. 마틴 스코세이지와 매우 친한 걸로 알려졌으며, 과거 배우로 활동하다가 접어두고 레스토랑을 경영하며 살아가던 그를 배우로 다시 끌어들인 게 스코세이지였다고. 스코세이지 영화에 자주 나왔으며, 《좋은 친구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의사의 진단에 의하면 1, 2편 통틀어 8번 죽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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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불괴 2호
해리와 대조되게 키가 크고 아프로 머리를 하고 있다. 잔꾀를 잘 부리는 해리와는 달리, 어리바리하며 언동이 꽤 모자라다. 더불어 은근히 심술 맞아서, 빈집을 털면서 꼭 주방 수도꼭지를 틀어버리곤 주방 배수구를 막아서 집을 물바다로 만들길 좋아한다. 이러고 나오니까 바깥에서 기다리던 해리가 한심하다는 얼굴로 "너 또 물장난했지?" 이러자, 뜨끔해하면서도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그 얼굴 보니까 했구먼. 너 인마, 뭐 하러 그런 장난하냐?"라는 쓴 소리를 듣는 걸 보면 엄청나게 저질러 온 모양이다. 이 물장난이 1편 막바지 경찰에게 잡힌 후, 다른 집들도 털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어버린다. 해리가 없었으면 끈끈이 따위로 동전이나 훔치면서 살았을 것 같지만, 빠루로 문 따는 기술 하나는 높이 살만하다.

2편에서 돈다발이 든 금고를 딸 때, 해리가 '메리 크리스마스 해리'라고 중얼거릴 때 뒤에서 다른 금고를 딴 마브가 '해피 하누카 마브'라고 중얼거린 걸 보면, 유태인 같아 보인다. 실제 배우인 다니엘 스턴은 유태인들이 많이 쓰는 성인 스턴을 봐도 알겠지만 실제 유태인이다.

단, 2편 마지막에는 의외로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케빈을 붙잡은 후 "너는 전투에서 이겼지만, 전쟁에서는 진 거다!"라는 꽤나 유식한 대사를 한다거나, 주변에 비둘기들이 모일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해리보다 먼저 낌새를 채고, 여기서 나가자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쩌면 케빈한테 벽돌을 4번이나 맞아서 머리 체질이 바꿔서 그렇지도 모른다.

이 영화에서는 조 페시와 더불어 어린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털리는 도둑들을 지나치게 잘해서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로 실감나게 연기했다. 웃기고 모자란 모습만 나와서 잘 모를 수도 있는데, 다니엘 스턴 역시 명배우로 진지한 배역을 주로 맡았다. 헬기 액션의 고전이라고 할 수도 있는 《블루썬더》에서 고(故) 로이 샤이더의 조수 라이맨 굿(말 그대로 거짓말쟁이 남자가 좋다...라는 이름이라 로이 샤이더가 이름듣고 이상하게 여겼다...)으로 나와서 거기서도 좀 얼뜨기 같은 모습이 나오기는 하지만 정의감과 패기가 넘치는 역할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참고로 로이 샤이더는 옛날 배우라서 잘 모르는 분들도 많겠지만, 영화 《죠스》에서의 경찰서장 역할이라고 하면 아는 사람들이 많다. 덤으로 레비아탄에서는 가장 먼저 괴물화되는 대원인 식스팩을 연기했다.

4편에서의 마브는 1~2편에서의 해리가 썼던 것과 비슷한 털모자가 달려 있는데, 제작진이 해리와 마브를 헷갈린 게 아닌가, 추측된다. 어차피 배우 본인이 출연하지 않았으니 이미지가 헷갈릴 만도.

의사의 진단으로는 1, 2편 통틀어 13번 죽었다. 가장 압권은 케빈의 4연속 벽돌 투척.스컬 프렉셜 위드 에피듀럴 히매토마 마브 이스 데드

3.2 맥콜리스터 가족

  • 피터 맥콜리스터(존 허드 / 4편: 제이슨 베그)
케빈의 아빠로 전형적인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엄마인 케이트에 비해 큰 비중은 없다. 2편 마지막에서는 케빈이 룸서비스로 1,000달러 가까이 썼다는 걸 알고 사자후를 시전한다. 당시 물가를 생각해보면 ㅎㄷㄷ할 따름이다. 2014년 12월 기준 환율로 따져도 108만 9,600원. 소규모 공장 근로자의 한 달 월급 수준의 돈을 애 혼자서 흥청망청 썼으니 빡칠만 하다.
  • 케이트 맥콜리스터(캐서린 오하라 / 4편: 클레어 캐리)
케빈의 엄마로, 그나마 케빈과 도둑 2인조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사람이다. 케빈을 떼놓고 떠나는 바람에 케빈 찾아 3만리를 찍게 된다. 케빈에게 가족이 없어봐야 그 소중함을 알 거라는 말을 하지만, 정작 어른인 자신도 케빈과 떨어진 상황에서 그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는 아이러니함을 맛본다.[4] 공항에서 만난 악단 멤버들의 차에 히치하이킹을 해서 케빈을 만나러 간다. 2편에서는 플로리다에서 뉴욕까지 도착한 후 홀로 케빈을 찾으러 나서는데 혹시나 해서 로브 삼촌네 들렀을 때 간발의 시간차로 케빈이 도둑들을 유인하기 위해 이쪽으로 달려온 것을 못 보고 다른 곳으로 떠난다.
  • 버즈 맥콜리스터(데빈 라트레이 / 4편: 지던 제이콥스)
케빈보다 나이가 꽤 많은 으로, 크리스마스 휴가 직전마다 케빈을 놀리다가 다투는 것이 연례행사다. 위에 썼듯이, 1편에서는 케빈의 치즈 피자를 다 먹고 약 올리며, 2편에서는 크리스마스 기념 음악회에서 케빈을 웃음거리로 만든다. 평소에도 자주 다투는 것 같다. 영화를 보면 이게 왜 웃긴 건지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는데, 소설판에서 나오는 설명에 의하면 케빈의 귀가 좀 비정상적으로 크다는 설정이 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연출상의 문제로 주변 조명이 밝게 나오지만, 실제로는 주변의 조명이 매우 어둡고, 아이들이 들고 있는 촛불만 보이는 상황. 즉, 버즈가 촛불을 케빈의 양쪽 귀에 갖다 대면, 어둠 속에서 케빈의 얼굴은 안 보이고 두 귀만 밝게 보이게 된다. 그리고 케빈은 귀가 뜨겁다는 것을 느끼긴 하는데, 이게 "사람들이 웃으니까 너무 창피해서" 화끈거리는 것이라 오해하다가, 나중에야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으로 뒤를 돌아본 것이다.

1편에서 케빈이 버즈의 방을 뒤질 때 보면, 플레이보이를 몰래 가지고 있으나 케빈은 너무 어려서 이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갖다버렸다. 또한 자막만 봐서는 잘 알 수 없지만, 평소에 꽤나 지저분한 비속어를 많이 섞어서 사용한다. 웬만큼 영어 한다는 사람들도 이 버즈가 말하는 비속어는 제대로 알아듣기 어렵다. 물론 알아들어서 좋을 건 없지만 1편에서는 케빈에게 애완용으로 키우는 타탄튤라 거미 먹이로 던져주겠다(...)는 소리까지 했다.

특히 케빈에게 이걸 사용하는데, 1편에서는 집에 돌아온 뒤에 케빈과 화해했으나, 그 직후 케빈이 개판으로 만들어 놓은 방을 보고 절규한다. 고것 참 고소하다. 2편에서는 크리스마스 날 아침에 케빈에게 선물을 던져주며 화해했다. 배우 데빈 라트레이는 그 뒤로도 다른 영화에 꾸준히 조역이나 단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3.3 그 외

  • 말리(故 로버츠 브로좀)
1편에서 케빈의 이웃집에 사는 할아버지로, 버즈가 초반에 헛소리를 하는 바람에 케빈이 할아버지를 볼 때마다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친다. 하지만 교회에서, 모든 것은 헛소문이며 자식 내외와 떨어져 살고 있어서 크리스마스가 외롭다는 말을 듣게 되고, 케빈은 먼저 용기를 내어 전화해 보라고 말한다. 막판에 케빈이 도둑들에게 붙잡혔을 때 눈삽으로 도둑들을 때려잡고 케빈을 구해낸다. 그리고 케빈의 충고에 힘입어 자식 내외와 화해하며 훈훈하게 상봉한다. 배우는 1924년 생으로 2011년 7월 8일 향년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조니(랄프 푸디)
'Angels with filthy souls'에 등장하는 캐릭터.
  • 비둘기 아줌마(브렌다 프리커)
말리 할아버지의 포지션으로 2편에서 등장한다. 혼자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아줌마가 살고 있는 곳은 다른 곳도 아닌 카네기 홀 공연장의 천장이다.카네기홀의 유령? 본인 말로는 여러 음악인들의 공연을 봐왔다고. 케빈과 친구가 되었고, 막판에 위기에 처한 케빈을 도와준다.
  • E. F. 덩컨(에디 브래큰)
덩컨 장난감 가게의 사장으로, 케빈이 장난감 샴푸를 샀을때 계산대에서 판매수익의 기부에 대한 이야기와 트리장식의 산비둘기 한쌍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처음만났을땐 그냥 좋은 계산대 할아버지인줄 알았는데 그 장면 이후 가게에 크게 걸린 초상화로 정체가 드러나나 다시 확인해보려던 케빈이 뒤돌아보기 전에 덩컨은 계산대를 벗어나있었다. 사장 업무 하기 귀찮아서 잠깐 계산대에서 농땡이 치고 있는데 왠 꼬맹이가 이후 도둑들에게서 가게를 지켜 준 케빈에게 감사를 표하고, 대량의 선물세트를 호텔로 보내준다.
  • 헥터(팀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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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호텔의 지배인으로, 혼자 투숙하는 케빈을 유심히 보고 진짜 부모가 예약한 게 맞는지 틈틈히 확인해본다. 심지어 야밤에 몰래 기습을 감행하지만 케빈이 욕실에서 선물받은 튜브와 프랭크의 목소리를 녹음한 테이프로 위장한 것에 속아서 황급히 도망친다. 다음날에 방법을 바꿔 케빈이 사용한 신용카드를 확인하던 중 도난카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당시 도둑들에게 쫓기는 케빈을 신용카드 도둑이라며 윽박지르고 내몰아 케빈은 호텔 밖으로 달아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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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케빈의 필살기인 비디오 함정에 걸려서 동성애자로 몰리는 굴욕을 당한다. 결국 케빈의 부모가 플라자 호텔에 왔을 때 자기딴에는 어떻게 무마해보려고 하던 게 뻘소리만 연발해 결국 케빈의 어머니에게 싸닥션까지 맞는다. 뭔가 흡족한 결과가 나오거나 뻘쭘할 때 짓는 살인미소가 압권이다. I love you...가 그 절정[5] 배우는 [6]레드얼럿3》에서 아나톨리 체르덴코를 맡았으며 무엇보다 전설적인 컬트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에서 프랭크 피터를 연기한 그 배우! 그리고 아담스 패밀리 시리즈 3편(Reunion)의 고메즈 아담스를 연기했다.

사실 이 양반을 비롯한 호텔 직원들은 호텔 직원으로서 해야할 일을 한 격인데 워낙 악역스러운 분위기를 잔뜩 풍기다보니 그런 느낌이 안 든다.

  • 시드릭(롭 슈나이더)
플라자 호텔의 직원으로 케빈에게 여러가지 서비스를 해준다. 만날 때마다 팁을 요구하지만 결국 돌아오는건 뿐... 그나마 돈을 얻을 기회마저 케빈의 페이크에 속아 날려먹는다. 막판에 케빈의 가족들이 플라자 호텔에 묵을 때 케빈이 여태까지 썼던 서비스의 청구서를 버즈에게 전달해준다. 이때도 버즈에게 팁을 요구하지만 돌아오는건 씹던 껌 뿐... 결국 "좋은 집안이군..." 이라는 한 마디를 남기며 훈훈하게 퇴장한다.
  • 헤스터 스톤(다나 아이비)
플라자호텔 카운터 여직원으로 어린 케빈이 직접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접수하려는것을 보고 의아한 눈으로 바라봤다. 이후 케빈이 호텔에서 직원들에게 쫓길때 엘리베이터 앞에서 케빈를 온몸으로 막아서려고 했지만 케빈이 다리사이로 슬라이딩해서 통과하는 바람에 뒤쫓아오던 시드릭과 헥터와 충돌해버린다. 이후 케빈을 찾으로 온 맥콜리스터 가족들이 호텔에 와서 따지자 여긴 바보들만 일하냐는 케이트의 질문에 "뉴욕에서 최고지요."라고 답했다. 해리포터의 맥고나걸과 같은 배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맥고나걸의 배우는 매기 스미스다. 당시 51세의 나이였음에도 케빈을 막아설때 보여준 정장스커트 각선미가 상당히 섹시한편. 과연 51세!!

이 이하부터는 비중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좋다.부모조차도 그런데 뭐

  • 린니 맥콜리스터(1편: 안젤라 고덜즈 / 2편: 모린 엘리자베스 셰이) : 1편 초반에 케빈을 프랑스어로 놀리던 금발 소녀. 1과 2의 배우가 다른데, 2편에서는 거의 공기 수준이라 아무도 모른다. (...)
  • 프랭크 맥콜리스터(게리 버먼) : 케빈의 큰 아버지로, 일단 케빈 가족과 친척 중에서는 최고 연장자이지만, 정신연령은 별로 높지 않은 듯(...) 하다. 때문에 여행기획 같은 건 동생이 다하고 있는 형편... 게다가 1펀 2편 여행 비용도 동생이 다 대는 듯.구두쇠 아재.특히 2편에서는 대놓고 개그 캐릭터로 전락했다. 초반에 샤워실에서 부르는 노래가 압권. (...) 노래는 The Capitols의 Cool Jerk.[7] 심지어 조카에게 훔쳐보면 진짜 남자가 못된다느니 괴상한 사고방식을 주입시킨다. 학교 공연 도중에 계속 자고 있다가 버즈가 케빈에게 장난치고 있을 때 심각한 표정을 짓는 케빈의 부모들과는 정반대로 가장 크게 웃으며 즐기고 있다. 심지어 가족 청문회 와중에도 버즈의 장난이 재미있었다느니 하면서 여전히 분위기 파악을 못한다.
  • 메건 맥콜리스터(힐러리 울프 / 4편: 첼시 루소) : 케빈의 누나로 1편에서는 초반에 케빈을 쓸모없다며 놀렸으나, 케빈을 집에 두고 온 후에는 케빈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 레슬리 맥콜리스터(테리 스넬) : 케빈의 큰어머니며 프랭크의 부인이다.
  • 제프 맥콜리스터(마이클 C. 마로나) : 역시 초반에 메건&리니와 함께 케빈을 무시하던 소년으로, 묘하게 루퍼트 그린트와 닮았다.
  • 헤더 맥콜리스터(크리스틴 민터) : 모든 사촌 형제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맏언니이며 1편에서 초반에 (다락방에 갇혀 밖으로 나오지 못한)케빈 대신 옆집 꼬마를 세면서 인원 체크를 잘못 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2편에서는 미등장.
  • 선드라 맥콜리스터(다이아나 레인) : 완전 공기 수준이라 사진으로 대체. # 배우 다이아나 레인은 1, 2편 상영 당시에는 캠피누(Campeanu)였으나 현재는 레인(Rein)이라는 성을 쓰고 있다. 아마 결혼해서 그런 듯.
  • 로드 맥콜리스터(제디디아 코엔) : 1편 초반에 버즈의 방에서 창밖의 옆집 할아버지를 같이 내다보던 안경잡이 소년이다. 파리 현지에 살고있는 친척 중 하나.
  • 풀러 맥콜리스터(키에란 컬킨) : 케빈보다도 어린 안경잡이 소년으로, 케빈의 사촌이다. 맨날 콜라를 마시고 있으며, 밤에 오줌을 싸기도 하는 듯하다. 2편 마지막에서 플라자 호텔에 묵을때 자기 혼자 넓은 침대를 독차지하는 위엄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줌싸개라서 다들 피신한 듯... 이런저런 사건을 거치며 애어른 수준이 된 케빈에 비해 산타클로스를 믿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 키에란 컬킨은 맥컬리 컬킨의 친동생으로,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배우로서는 오히려 막장급으로 전락한 맥컬리 컬킨보다 안정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 트레이시 맥콜리스터(센타 모시스) : 이쪽도 병풍 수준이라 사진으로 대체. #
  • 브룩 맥콜리스터(애나 슬로키) : 배경이긴 하나, 풀러 옆에 있던 안경잡이 소녀라고 하면 얼추 누군지 분간은 가능하다. 풀러의 여동생.
  • 도널드 트럼프
2편에서 플라자 호텔에 들어선 케빈이 로비가 어디냐고 물어보자 답해주었던 지나가는 투숙객 역. 촬영 당시 플라자 호텔 소유주였기 때문에 까메오 출연한 것이다. 한국 더빙판에서는 그가 나오는 장면에 "도널드 트럼프 특별출연"이라는 자막을 넣은 적이 있다. 당시 한국에서는 그리 유명한 인물이 아니었기에 왜 특별출연 자막까지 넣었는지 의아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이러니 한 명쯤 없어도 모를 법하지(...).

4 3편 등장인물

  • 알렉스 프루이트(알렉스 D. 린즈)
수두를 앓고 있으나, 공돌이 뺨치는 트랩 제작과 기지로 테러리스트를 제압한다. 케빈은 몇몇 사람들 외에는 가족들도 케빈이 2번이나 도둑을 잡는 데 공헌을 한지 모른다. 케빈이 신고를 할 때 가명으로 신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렉스는 가족들이 알게 된다. 알렉스는 미 공군에 직접 전화했다. 도둑들에게 1편, 2편에서 모두 마지막에 붙잡힌 케빈과 달리, 알렉스는 한 번도 잡히지 않았다. 사실 두 번 정도 얼에게 붙잡힐 뻔한 적이 있었다. 한 번은 벽장 문 안쪽에 달린 주머니 속에 숨어 있었는데, 얼은 벽장 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지만, 대충 훑어만 보고 잘못 봤겠지, 하며 넘긴다. 그리고 다른 한 번은 버튼의 영 좋지 않은 곳에 기어들어간 도리스를 앨리스가 기업하며 하키 스틱으로 때려잡으려다가 되레 버튼의 영 좋지 않은 곳을 강타한 후, 알렉스가 도리스를 데리고 가려다가 얼에게 정말 잡힐 뻔 했으나, 앨리스도 알렉스를 잡으려다가 얼과 부딪히는 바람에 실패했다. 전자는 얼이 조금만 더 꼼꼼하게 벽장 안을 뒤졌거나 알렉스가 재채기를 했을때 눈치를 챘었으면 잡혔을 것이고, 후자는 앨리스가 날뛰지 않았으면 잡혔을 것이다. 주인공 보정.
  • 생쥐 도리스(Doris)와 앵무새 스탠(Stan)
도리스는 알렉스가 기르는 하얀 생쥐고, 스탠은 형 스탠 프루이트가 기르는 수다스러운 앵무새다. 작중 유일한 알렉스의 지원군. 도리스는 앨리스가 버튼의 영 좋지 않은 곳을 때리게 만들고, 스탠은 샤워실을 훔쳐보려는 얼을 농락하고, 일당의 두목인 피터에게 최후의 일격을 안겨준다. 스탠은 크래커를 좋아하는데, 한개는 안 받고 최소 2개는 되어야만 한다. 이 때문에 마당 이글루에 숨어있던 두목과 협상실패해 성냥을 지져 이글루 안에 있던 수많은 폭죽을 터트리곤 알렉스의 무선조종 카 (car)를 타고 협상 깨졌다 폭파해 랄라라랄라라 탈출해 수년간 경찰도 못 잡은 범인 검거에 기여한다. 이후 알렉스가 새 무선조종 카를 받으면서 이 카는 도리스를 태우며 도리스 이탈 오버 무면허 스탠이 자가용으로 몬다. [8][9]
  • 피터 보프레(올렉 크루파)
테러리스트 두목으로 성격이 매우 냉정하고 침착하다. 리더쉽이 있고 지휘력도 나름 좋으며 나름 꽤나 멋지지만, 알렉스의 뛰어난 기지에 의해서 사정없이 농락당하다가 최후반에 이글루에서 숨어있다 폭탄이 터져서 사정없이 당한다. FBI 요원의 말로는 7년간이나 잡히지 않은 일류라고 한다. 하지만 크래커가 하나밖에 없어서 앵무새 스탠에게 얄짤없이 허무하게 당했다.
  • 앨리스 리번스(리아 킬스테트)
피터의 부하이자 테러리스트 내 홍일점으로, 알렉스의 반 친구 엄마인 척 행사하면서 알렉스로부터 컴퓨터 칩을 다시 받으려 한다. 그러나 트랩은 여자한테도 자비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후반에 가정용 엘리베이터를 타려다가 떨어져 허리가 접혀 세 번째로 리타이어한다. 경찰이 연행할 때는 요상한 발레리나 포즈로 경찰 두명에게 실려서 갔다.
  • 얼 엉거(데이비드 손턴)
피터의 부하로, 호쾌하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는 개그 캐릭터이다. 각종 또라이짓을 좀 많이 했으며, 이 때문에 알렉스에 의해서 바보 멍청이로 찍혀, 쥐덫에 찍히고 총기 오발로 변기 오물을 맞는 등 호되게 당했다. 후반에 얼음이 즐비한 수영장에 빠져 버튼과 함께 리타이어한다. 아울러 저니건과 함께 경찰에 연행될 때 얼음이 허리에 걸려있었는데 마치 발레리나 치마같이 보인다.
  • 버튼 저니건(레니 본 돌렌)
피터의 부하로, 성격이 쪼잔하고 냉정한 편으로 피터와 같이 운전을 잘 한다. 알렉스의 집에 쳐들어갔을 때 잔디깎기 기계에 의해서 머리가 깎이는 모욕을 당했다. 후반에 얼음이 즐비한 수영장에 빠져 얼과 함께 리타이어한다.
  • 잭 프루이트(케빈 킬너)
알렉스의 아버지로, 출장 간 상태라서 정말 비중이 없다. 테러리스트가 붙잡힌 후에야 집으로 돌아온다.
  • 캐런 프루이트(해빌랜드 모리스)
알렉스의 어머니로, 집에 혼자 있는 알렉스를 걱정하는 정도였지만, 이후 테러리스트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멘붕한다.

이 아래부터는 별 비중은 없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상상들이나 했을까? 넷 중 스칼렛 요한슨이 현재 할리우드의 톱스타가 되어 있을 줄을...

  • 헤스 할머니(마리안 셀데스) : 옆집에 사는 할머니로, 평생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이라 히스테리 기질이 있었고, 특히 자신에게 따박따박 말대답하는 알렉스를 은근히 못마땅하게 여겼다. 평범한 자동차 장난감과 컴퓨터 칩이 들어있는 자동차 장난감이 뒤바뀐 줄 모르고 알렉스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이것이 테러리스트들이 알렉스를 노리는 원인이 되었다. 중반에 테러리스트들에게 잡혀 지하 창고에 문이 열려있는 채로 감금되어 있었다. 앨리스가 헤스 할머니를 의자에 앉혀 밧줄로 꽁꽁 묶는 과정에서 문은 열어둘 것이라고 말하고, 그 이유가 눈보라가 곧 몰아칠 거라서 그렇다며 조롱한다. 그러다가 알렉스에 의해 구출되는 과정에서 알렉스의 착하고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다.
  • 스탠 프루이트(세스 스미스) : 알렉스의 형으로, 알렉스가 수두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비웃었으나, 그래도 동생을 걱정했는지, 스터키 요원이 카렌에게 설명하려는 것을 망설이자 궁금해 하면서 따졌다.
  • 몰리 프루이트(스칼렛 요한슨) : 알렉스의 누나로, 스터키 요원이 카렌에게 설명하려는 것을 망설이자 즉각 따졌다.
  • 스터키 요원(크리스토퍼 커리) : 샌프란시스코 지부 FBI 요원으로 카렌, 잭, 몰리에게 테러리스트들의 정체를 설명해 주었다.

5 평가

전연령판 쏘우 사실상 스토리 진행을 보면 쏘우보다는 큐브에 더 가깝다.

사실상 함정들 설치하고 작동하는 트랩씬이 이 영화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톰과 제리》, 《아기공룡 둘리》와 더불어 나이가 들수록 달리 보이는 작품이다. 어릴 때야 못된 악당 혼내주는 내용에 웃으면서 봤지만, 나이가 들면 저것이 얼마나 과잉 방어인지 알게 된다. 특히나 밤손님을 감히 빨래건조대로 때려잡았다가 실형을 선고받은 나라에선... 미국이니까 괜찮다.

그나마 1, 2편의 마브와 해리, 그리고 3편의 테러리스트 4인조가 바보불사신 속성이라 저 정도에서 끝났지, 실제로 저랬다간 몸이 남아나지 않는다. 특히 2편의 벽돌 4연타와 3편의 발전기 트랩은 거의 살인무기 수준. 코믹 영화니까 이 정도로 끝난 거지 실제 상황에 맞춰 연출되었다면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같은 고어 무비로 돌변했을지도 모른다[10]. 혹여나 이 영화에서 나오는 트랩을 당해보면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더라도 절대 따라하지 말자. 집 어질러진 거 다 치우느라 개고생하는 건 둘째 치더라도 잘못하다간 사람 다친다. 죽을수도있고게다가 엄마한테 혼나는 건 덤

1, 2편의 도둑들의 부상 견적(자막 추가버전) 이 영상에 의하면, 해리는 이미 8번 죽었고, 마브는 이미 13번 죽었다.[11] 확실히 1탄보다 2탄 부비트랩의 강도가 더 세서 그런지, 킬수가 2탄에서 갑자기 확 올라간다.[12]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엔 공중파 TV에서 크리스마스 때마다 이 영화를 틀어주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하면 《나 홀로 집에》와 맥컬리 컬킨이 생각날 정도다. 정말 질리게도 틀어줬다. 오죽하면 크리스마스를 집에서만 보내는 사람을 보고 ,'케빈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다'고 하기도... 그러나 2008년 크리스마스 때는 공중파에서 《아기공룡 둘리》 신판의 첫 방영을 하여서 벗어나는 듯하였지만, 케이블에서는 여전히 크리스마스마다 《나 홀로 집에》를 꾸준히 틀어주고 있다. 이름하여 크리스마스의 바이블.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나 홀로 집에》를 틀어주지 않아도, 아프리카TV 등 개인 방송 사이트를 크리스마스에 찾아가 보면, 수많은 방들에서 《나 홀로 집에》 1~4를 계속 틀어주기도 한다. 이제 와서는 오히려 《나 홀로 집에》가 방영되지 않는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같지 않은 솔로족도 많다. 이에 버금가는 쪽은 명절마다 등장한 홍콩 아저씨

3편의 경우는 예전에 지상파에서 간간히 틀어주곤 했으나, 현재는 보기가 힘든 편이고 4편은 만들어진 지 몇 년이나 되어서야 한국에 들어왔다. 그나마도 케이블에서 별 비중 없이 틀어주다가 OCN에서 영화 건덕지가 떨어졌는지, 이 영화까지 홍보하며 틀었다. 차라리 1~3 원정을 돌리지(...).

1, 2편의 경우 KBS, MBC에서 방영할 때 케빈 역은 박영남이 맡았으나, 방영권이 SBS로 넘어간 이후 손정아가 연기했다.

케빈 역의 매콜리 컬킨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영화. 이 영화로 성공을 거두었으나, 컬킨 본인이 얻은 건 거의 없었고, 어른들의 상업 비즈니스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정상적인 어린 시절을 못 보내며 이 고생 저 고생 하다가나홀로집에 이상의 자녀 방치, 난데없는 결혼도 한 끝에 마약중독자가 되며 추락했다. 안습. 그래도 다행인 게 건강을 다시 되찾았고 지금은 미술에 전념하고 있으며, 밴드를 만들고 있는 등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재미있는 내용과는 달리, 영화가 나온 후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왜냐하면 당시 미국은 맞벌이 부부가 많았고, 따라서 아이들을 집에 보모와 두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이가 혼자 집에 있는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 줄 알라는 사회비판적 요소도 들어있다고 한다. 거기에 애초에 이 영화의 주제가 보호자가 없는 가정은 아이의 안식처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편 2014년 원주에서 스무 살 청년이 자기 집에 들어온 50대 도둑을 빨래 건조기로 때려 뇌사시켜 결국 사망하게 한 일로 과잉방어로 1년 6개월 징역을 선고받은 사건이 있었는데, 채널A 뉴스탕탕 인트로에서 이 영화를 예로 들며 사건을 소개했다.

6 각종 트랩

7 게임판


영화판 1의 게임판으로 1991~1992년에 여러 기종으로 걸쳐 나왔다.

당시 발매 기종이 NES(FC), SNES(SFC), 게임보이, 세가 마스터 시스템, 세가 제네시스(메가드라이브), 세가 게임기어, 아미가, MS-DOS 등 시대를 앞서간 다중 플랫폼 발매(...)를 선보였고, 덕택에 기종마다 게임이 달라질 정도의 수준. 세가 쪽 기종 버젼은 아예 세가에서 직접 나섰을 정도였다.

메가드라이브 게임에서는 두 악당을 집 안에 트랩 등으로 시간이 다 될 때까지 묶어놓는 것이 목표로, 에너지를 다 깎아서 집 밖으로 내몰면 밴을 타고 그 근방을 떠나거나 다른 집으로 들어간다. 이걸 반복하여 제한 시간까지 버틴 다음, 악당들을 집 안에 가둬 놓으면 플레이어의 승리로 끝난다. 쉬운 모드와 어려운 모드가 있는데, 쉬운 모드에서는 시간 20분에 아이템 위치와 도둑이 들어오는 집의 순서가 항상 일정하고, 자동 무기 조합을 지원한다. 어려운 모드에서는 시간 40분에 아이템 위치와 도둑이 들어오는 집의 순서가 랜덤이고, 무기 조합은 수동으로만 된다. 그리고 희한하게도 악당 이름이 LOOT(도둑질, 해리)과 PAIN(고통, 마브)으로 표기되었다. 영화상으로는 정확한 역할 분담이지만, 게임에서는 둘 다 집 안을 돌아다니며 금고를 훔친다. 두 악당이 집 안에 있으면 LOOT와 PAIN 게이지가 생기는데, LOOT 게이지가 꽉 차기 전에 두 악당을 공격해서 PAIN 게이지를 꽉 채워야 한다.

MS-DOS판은 영화의 몇몇 장면을 그대로 컷씬에 삽입하고[13]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트랩 씬을 게임으로 비슷하게 구현했다. 게임 시간으로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집안에서 아이템을 찾아 트랩을 곳곳에 설치한 뒤, 9시부터는 도둑을 트랩으로 유인해 걸리게 만드는 형식의 게임이었다. 도둑들은 기본적으로 천천히 주위를 살피며 가는데 이때는 함정을 모두 피해간다. 다만 케빈이 도둑과 같은 방이나 바로 옆방에 있을 경우 도둑들은 케빈을 잡는데만 혈안이 되어 무작정 뛰어오는데 이때는 함정에 무조건 걸리게 된다. BB탄총의 경우 처음에 한 발씩 맞히면 함정에 걸리게 한걸로 인정되지만 그 다음부터는 도둑들을 잠깐 멈추게 하는 기능밖에 없다. 공중에 설치한 함정의 경우에 잘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도둑이 공중의 함정 바로 아래에 위치할 때 BB탄총을 쏴주면 함정이 작동된다. 해리와 마브가 각각 열 번씩 트랩에 걸리면 클리어. 나무위의 집은 도둑들이 절대 올 수 없는 안전한 공간인 만큼 잠깐 숨고르기를 할 때 이용하기 좋다. 이 버전은 켠김에 왕까지에 나오기도 했다.

당시 이 게임의 발매사 중에는 LJN으로 악명 높은 THQ도 있었다.(...) 실제 개발은 캡스톤.


1992년에 나온 영화판 2의 게임판.

NES, SNES, 게임 보이, 세가 제네시스, MS-DOS 등으로 나왔다. 다른 기종은 THQ가 발매했으나, 여전히 세가 쪽은 세가에서 직접 나섰는데, 정작 세가 쪽 발매 기종은 줄어들어 버렸다(...). 안습.

도스판의 게임 방법은 지극히 간단하다. 좀비마냥 헐떡이며 쫓아오는 해리와 마브를 길가에서 주운 무기 겸 트랩들로 쫓아오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 은 훼이크고, 거의 고문 수준이다.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두 악당은 몇 십 번이나 날아오는 물건에 맞아 나자빠지고, 걸려 넘어지고, 미끄러져 쓰러지고, 구타 당한다. 악당들 지못미. (거리에서) 악당들의 위치에 따라 시민들이 지나가거나 그 자리에서 액션을 취하는데, 이게 모두 공격 판정이 있다. 롤러스케이트에 발을 밟히거나, 길가 예쁜 모델에게 하이킥을 먹거나(영화상에서 지나가는 여자 엉덩이를 케빈이 만지고 도둑들이 한 것처럼 오해하게 만드는 장면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 지나가는 개에게 발이 걸려 미끄러지거나(...).

게임 속 컷 신들은 영화의 장면 일부(명장면은 아니다.)를 가져온지라, 영화를 보면서 해당 장소로 같이 이동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Home_alone_ps2.jpg

2006년 블래스터 제작에 SCE가 발매한 게임판. 기종은 PS2로 유럽에만 발매했다. 주인공 케빈 이외에도 여러 아군 캐릭터 및 적 캐릭터가 출연했다. 4 같은 저예산 TV 무비를 낼 바엔 이쪽을 영화화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1. 원제는 3615 Code Père Noël. 참고로 3615는 프랑스의 PPP접속번호라고 한다.(한국의 014XY를 생각하면 된다)
  2. 한일 성우 모두 짱구를 연기했다.
  3. 의사의 진단 마지막에 최종보고를 하는데 영어를 들어보면 번역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로는 "9 Harries and 14 Marvs are required to complete Home Alone 1&2." 라고 했는데 즉, 나홀로 집1&2 촬영을 다 하기 위해서는 9명의 해리와 14명의 마브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죽은 수로 따지면 나홀로 집에 2 마지막 장면인 비둘기 어택에 의해서 마브와 해리가 죽지 않았기 때문에 데스 수가 하나씩 차감한 해리 8번 사망, 마브 13번 사망이라고 말해야 정확하다.
  4. 특히 2편에서 가족여행으로 플로리다 공항에 도착한 뒤, 각자 짐을 찾는데 망할 케빈만 또 없자 자기 짐 챙기기 바쁜 사촌과 친척들은 서로 케빈가방을 전달하며 그냥 ' 케빈 없어 ', ' 케빈 없대 '로 전달에 전달하다 케빈엄마 마저 케빈아빠한테 무심히 ' 케빈 없대 '라며 가방을 주자 유일히 멀쩡하던 케빈아빠는 What!?이라고 놀라고 그제서야 상황을 이해한 케빈엄마는 허탈히 웃다 ' 케빈!!!!!!‘이라 식급하며 진짜 뒤로 넘어간다.
  5. 이 배역을 맡은 팀 커리는 삼총사(1993)에서 리슐리외 역을 담당하기도 했는데 이 영화 막판에 안 도트리슈 왕비에게 주먹으로 맞기 전에도 특유의 미소를 선보이기도 했다. 배우 특유의 개인기인듯...영화에서도 나왔지만 1966년에 나온 고전 애니메이션인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는가'의 주인공인 그린치와 엄청난 싱크로를 보여줬을 정도..
  6. 발음을 들으면 알겠지만 영국인이다. 정확히는 잉글랜드인으로 성씨만 보면 아일랜드계 여지가 있다.
  7. 케빈이 이걸 녹음하고는어째서? 혼자 뉴욕으로 낙오된 뒤 플라자 호텔에서 묵을 때 방으로 들어온 지배인을 쫓아낼 때 써먹는다.
  8. 상식적으로 말도 가지가지 하고, 노래에 크래커가 한 개인지 두 개인지 알고 ' 두 배로 줘 ' 라고 하는 걸 보아 간단한 개수 구분 가능, 게다가 성냥을 지져 폭죽에 붙이거나 알렉스 없이도 무선조종 카를 운행하는 등 아무리 머리 좋은 앵무새라도 사기적이다.
  9. 보통 앵무새가 노래만 불러도 천재라 하는 데 주인이 대체 뭘 가르쳤는지 이 새는 협상까지 할 줄 안다. 보통이 아니다.
  10. 실제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에 나오는 일부 끔살용 트랩들과 유사한 트랩들이 나홀로 집에 시리즈에서도 나온다. 죽느냐 안 죽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11. 9번과 14번이라고 자막이 나오는데 나홀로 집에를 참고하면 1번씩 오류 번역한 걸 지적했으니 참고하자. 영상 내내 울리는 'Harry is dead', 'Marv is dead'의 향연 해리/마브가 죽었슴다
  12. 1탄에서 각각 2번이지만, 2탄에서는 해리는 6번, 마브는 11번 죽는다. 그놈의 4연속 벽돌 크리
  13. 물론 당시의 PC 사양으로 동영상은 무리이고, 256컬러로 디더링된 사진 몇 장이었다. 해상도가 320x200이기 때문에 사진의 도트가 대단히 튀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