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과고교의 열등생/비판

1 개요

일단, 상기 틀들의 존재가 말해주듯, 마고열은 한국에서는 게이트, 헤타리아와 동급 또는 그 이하로 여겨지는 극우 떡칠 작품이다하지만 이 친구가 출동하면 어떻게 될까. 여기에 나온 것들을 요약하자면 작가의 극도의 우익적 사고로 인해 1) 이상하게 비틀어진 작중 주요인물들의 사상과 2) 제국주의적 설정 그리고 이러한 주인공을 미화시키기 위해 적용된 3) 지나친 주인공 푸시와 그로 인해 4)완전히 무능해져 버린 조연들과 악역 5) 이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전개시키기 위한 작위적 전개 또는 설정으로 요약될 수 있다. (가장 한국 내에서 논란이 되었던 '진해항 삭제' 장면은 2번에 해당된다.)

무개념 빠들은 이것을 민족주의적 감정에 치우쳐서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는 것이라고 보지만 결정적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둔감한 외국에서도 동일한 비판이 나왔다. 참조.[1] 여기서 "사회 진화론에 입각해 차별을 정당화시키는, 다른 애니에서는 악역이나 가질 법한 사상을 주인공이 하고 있고 우리 시청자들은 그 사상을 동의하도록 강요받고 있다."[2]는 것과 함께 차라리 주인공이 악역 캐릭터였다면 상당히 잘 먹혔을 것이다[3]는 것과 악역 캐릭터가 너무 무능하다.는 것과 싸움이 설정덕질에 가려 재미가 없어졌다는 것.(technobabble)거진 모두 다 외국에서도 나왔던 비판을 그대로 여기에서 반복하고 있다. 악당이 주인공이란 이야기다.참고로, 저 사이트 MyAnimeList.net은 그냥 개인 블로그도 아니고 서양권 최대 규모 애니 커뮤니티이며, 이 리뷰가 해당 애니 리뷰 중 추천수가 가장 많은 걸 보면, 이 비판이 의외로 글로벌함을 알 수 있다. 헤타리아도 잘 안 까는 양덕마저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4]

이 작품은 반드시 비판하며 읽자. 안 읽으면 더 좋다. 이런거 읽으면 시간낭비 또한 반면 교사로 삼아 다른 작품을 이해할 때도 혹시나 이 같은 구조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며 읽는 태도가 가장 바람직하다. 물론 반면교사삼아'무조건 읽어야만 비판을 할 수 있다.'는 강요도 해선 안 된다.

2 설정 및 전개

2.1 주인공의 인격

작품 전반에서 차별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주인공 시바 타츠야는 대리만족물에서 흔히 나오는 세계를 움직일 정도의 개먼치킨인 데다가 힘의 논리로 이중잣대를 내세운다. 그리고 작가가 작위적인 전개로 주인공을 미화한다.

소설 속 서술을 빼고 주인공 시점에서 스토리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차별받는 제2계급 '위드'...실제 모습은, 세계를 움직이는 전략급 마법사. 근데 측정 기준이 이상해서, 일반 고교급 제1계급 '블룸' 측정에 탈락했다. 나는 이런 강자인데도 사회의 불합리한 차별을 받아들였단 말이다! 똑같이 차별 받는 너희들은 왜 나처럼 못하지?

후건긍정의 오류의 좋은 예 듣는 사람들:우린 네가 아니잖아

당연한 얘기지만 차별은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없애야 할 문제다. 차별을 납득하는 순간 그 사회는 발전 가능성이 없다. 또한 차별이라는 소재가 주인공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 오히려 주인공은 강자의 입장에서 고통받는 이웃들을 깔보면서 손가락질하고 점수를 매긴다. 겉으로만 제 2계급 '위드' 행세를 하면서 강자와 약자를 오가며 세상의 심판자인 양 행세하는 양판소 먼치킨의 전형이다.차별에 대한 설정들은 약자들 속에서 혼자 잘난 주인공의 양민학살을 위한 상황으로만 사용된다. 제대로 된 히어로라면 당연히 이런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조금 엇나간 쪽이라면 얼간이 주제에 계급만 믿고 내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냐며 가뿐하게 씹을 것이다. 근데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차별하는 쪽에 서서 차별을 오히려 당연시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니 문제다. 설령 데스노트야가미 라이토처럼 잘못된 정의관을 가질지언정 L 같은 인물이 대척점에 서서 이런 행위가 옳지 않다고 비판하며 주인공의 사상이 틀렸다고 한다면 모를까, 이 작품에서는 그런 인물이 전혀 없다. 이쯤에서 생각나는 문학 작품이 있을지도 모른다. 애초에 실용레벨마법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이 0.1%인데 차별이라니, 게다가 그중에서 제1고교생쯤 되면 모두들 사회의 엘리트들이다.

이 '차별'이라는 소재는 작가가 가장 공을 들이는 키워드임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 최대의 병크이기도 한 기막힌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내가 하는 차별은 정당하고, 내가 당하는 차별은 부당하다'는 것. 그 표현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조.

주인공은 비운의 엘리트로 그려지지만, 약자에게 비정하며 신의나 배려심도 없다. 거기다가 직접 나서서 차별을 옹호하기까지 한다. 힘에 대한 책임? 그런거 없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역시 마찬가지. 이놈이 하는 행동은 온전히 마법사들의 기득권을 지키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5] 그리고 주동 인물들은 하나같이 타츠야를 찬양하기 바쁘고, 타츠야가 무슨 짓을 해도 "타츠야니까 그럴 이유가 있었겠지"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간다.이놈들도 마법사니까 이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듯. 게다가 미부 사야카에게 "모두가 평등한 사회는 모두가 푸대접을 받는 사회"라는 식의 언행을 보여놓곤 오빠의 평등한 대우를 원하는 동생에겐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우익적 요소를 제외하고 보면 흔한 양판소 같은 느낌. 먼치킨적인 주인공, 무조건적인 주인공 찬양, 찌질한 악역, 평면적 등장인물 등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다.

2.2 주축인물들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도 별 다를 바 없다.

"마법을 쓰는데에 재능이 없다면 마법에 얽매이지 말고 다른 재능을 찾으면 돼. 애초에 모두가 동등하게 대우 받는 건 현실이 아니야. 차별이 현실이라고. 게다가 너희들이 스스로 제2계급이라고 인정하면서 열등감에 빠져있잖아? 너희를 차별하고 있는 건 우리 뿐만이 아니라 너희들 아니야?[6] 그러니까 차별당한다고 징징거리지말고 너희들 스스로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마라고. 너희들은 평등이라는 허울 좋은 말에 넘어가서 선동당하고 있는 거야."[7]

같은 논리로 주인공과 또 주인공측의 캐릭터들이 2계급들의 반란을 진압한다. 2계급들이 다른 목적을 가진 흑막에게 선동당했지만, 약자들이 받는 차별을 받아들이고 순응하라는 말은 자기들이 차별을 안 받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다.

작품 전개상으로는 차별을 받는 쪽은 지나친 열등감에 빠졌기에 주인공이 비난하지만 정작 차별을 하고 있는 쪽에 대해서는 비난하지 않는다. 차별하는 사람이 차별받는 사람보다 더 정당한 것처럼 묘사된다. 그런데 주인공은 다른 위드들이 가지고 있는 열등감을 이해한다고 립서비스를 친다. 2과생 제도에 비판적 인물을 중심으로 묘사하면서 차별의 극심한 부분은 아예 드러내질 않는다. 한마디로 언론플레이

이 외에는, 사실상 이 조연들은 이야기 전개에서 빠져도 될 정도로 굉장히 평면적이고 비중 또한 적으며, 주인공을 긍정하거나, 호감을 갖고 있는 이유를 굉장히 어설프게드러내긴 하는데,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을 정도. 가장 극단적인 예로는 주인공 시바 타츠야의 무관심마저도 매력으로 느끼고 반해있는 치바 에리카가 있다.

2.3 주제의식의 실종

차별에 대한 논의도 이상하다는 평. 마법의 발전 덕분에 사회가 변해가고 있고, 마법을 쓸 수 있는 자와 마법을 쓸 수 없는 자들간의 괴리감이 생겨가고 있다는 묘사도 제법 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차별은 그닥 심하지 않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정확히 말하면 그렇다고 우긴다. 또한 차별이 존재하는 것에 어쩔 수 없는 배경을 설정함으로써 그 차별을 옹호하고 있다.

잘난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초기의 중심 소재였던 차별은 전혀 호전되지 않는다. 주인공들은 발전과 분배가 충돌할 경우 항상 발전만 선택한다. 초기에 비하면 2과생들에 대한 인식은 좋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엘리트들이 더 긍정적으로 묘사된다. 오히려 차별에 대해 대항하는 캐릭터들이 '테러리스트'라는 주인공의 규정에 의해 분쇄되고 파멸하는 것으로 그러나 그 와중에도 미소녀는 살려서 가져간다 끝을 맞는 등, '차별' 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평등'을 말하는 자는 불온분자라고 해석하고 짓밟는 모습.

  • 입학편 - 엘리트들인 주인공 일행이 2과생들에게 "차별이 그렇게 심하지 않으니 받아들여라." 라는 식으로 말한다. 정작 주인공 일행은 차별을 '당하는' 쪽이 아니라 차별을 '하는' 쪽이다. 차별받는 2과생들은 질 높은 교육을 받지 못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배경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만 하며 고칠 생각을 안 한다.마법관련 교직원수가 부족하다는 것이 배경이다. 1과생과 2과생의 커리큘럼은 동일하다. 수업도 개개인이 스스로 선택하고 단말기를 통해 진행된다.
  • 구교전편 - 유독 주인공만 특별히 잘나 차별을 이겨내며, 여전히 권위 있는 엘리트 마법 가문 및 엘리트 학생들의 비중이 높다. 초반에 주인공이 자신의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기득권층인 마법사들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다.
  • 여름방학편 - 2과생들에게도 학생회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주기는 하지만, 다른 학교 제도는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학생회 선거에 나가는 2과생도 주인공 뿐이다. 가장 중요한 개인 마법 실기 교육도 1과생만 받는다.
  • 7권 요코하마 소란편 - 2과생들에게도 주목해주는 장면이 나와서 그래도 슬슬 차별에 대해서도 제대로 다뤄줄 줄 알았으나, 뒤에서 언급할 진해항 폭격으로 인해 묻혀버렸다.

"차별이 없다"는 주인공 측의 주장도 근거가 부족하다. 마법사의 평균 수익은 비(非) 마법사보다 높은데, 주인공은 "몇몇 마법사가 수익이 엄청 높을 뿐, 돈벌이에 도움이 되는 마법을 못 쓰는 대다수의 마법사들은 비 마법사와 수익 차이가 별로 없다. 오히려 비 마법사의 수익이 더 높을 때도 있고, 전체적으로 이 세계에 차별은 적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세계관은 마법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실용레벨 마법유저가 겨우0.1%고 성인이 되면 더욱 적다사회 전체가 마법을 중시하고, 마법 재능으로 사회적 계급이 결정된다. 작중에서 일본을 쥐락펴락하는 인물들은 모두 마법사이며, 마법사 명가 '10사족'은 사법 당국을 뛰어넘는 권위를 지니고 있고 나라의 실질적인 지배자이기까지 하다. 거기다가 주인공 시바 타츠야는 마법과고교에 재학한 이유가 마법으로 상온핵융합원자로를 만들어, 마법사들을 더 이상 국가의 인적자산(=군사적 인적자산)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까지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함으로, 이 목표 때문에 마법과대학의 기밀자료나 전문자료를 열람하기 위해서 재학하는 거라, 이 소설의 특성상 마법사가 다 해먹는 세상이 머지 않았다(…). 그냥 처음부터 모두가 마법사의 재능을 가지고 있고 그 재능에 따라 차별을 받으며 이를 해결해 나간다는 등의 설정이 더 나았을성 싶다

주인공의 학교에서 2과생은 학생회에 들어갈 수 없고, 1과생이 받는 개인 실기 교육을 받을 수 없다. 개인 실기 교육의 유무는 실기 성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마법 대학 진학 여부에 비중이 크며 심하면 퇴학까지 당할 수 있다. 이는 전국적인 교사 부족 현상 때문에 교사진이 부족한데도 학생을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 "전원에게 불충분한 지도를 주는 것보다 절반에게 충분한 지도를 주는 게 낫다"는 것이 학교의 입장인데, 대부분의 2과생이 이 말을 듣고 차별을 납득한다(…). 안되겠어...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전교생의 반절에게나 충분한 지도를 주지 못 하는 상황임에도 굳이 그 많은 학생을 다 받는다는 설정 또한 이상하다. 애초에 2과생을 만든 목적이 많은 마법사를 양산한다는 목적인데 2과생은 뽑아놓고 기초적 교육도 없이 정말 내놓고 키우는 애처럼, 잡초(위드)처럼 관리한다는건 그냥 1과생들의 우리는 아무리 성적이 낮아도 그 아래앤 2과생이 있어!! 라는 등의 식으로 자존심을 치켜세우기 위한 용도인지... 하여튼 예산낭비다. 물론 2과생제도가 없었더라면 타츠야는 입학시험에서 떨어졌겠지만...

5권부터는 2과생도 학생회에 들어갈 수 있지만, 이것은 제대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위하는 2과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서였다. 해당 안건에 대한 투표도 학생회장 선거 직전에 했고, 별다른 논의도 없이 진행되는 등 문제가 많다. 그리고 학생회 임원을 뽑을 때도 마법 능력을 주로 본다. 2과생은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으니 해당 제도 철폐는 별 의미가 없다.

일단 주인공부터가 '나는 위드인데도 상황을 받아들였다' -> '고로 이에 저항하는 너희는 테러리스트', '나는 노력노오력[8]해서 엄청난 힘을 얻었다' -> '고로 힘이 없는 너희는 게으른 자들' 의 도식을 가지고 철저하게 강자의 편에서 약자들을 학살하는 것이 내용이다. 금수저 주제에 노오오력 드립이나 치고 자빠져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소설 속 차별론을 보면 작가가 '무조건 동일한 것이 평등이 아니라, 노력에 따라 강해진 자가 그 힘의 크기만큼 권력을 갖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다' 라고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주인공이나 소설 속 권력기관의 행적은 철저히 그 노력과 신분상승의 기회를 짓밟는 것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누군가가 킬라킬과 마고열을 비교하며 이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말하자면 차별을 정당화하는 듯한 설정 투성이.[9][10]

2.4 허수아비 조연들

조연들이 굉장히 무능하게 그려진다.

학교 측은 입학생을 일부러 정원의 두 배로 늘렸다가 교사를 충원하지 못했다. 그러더니 1과생과 2과생을 나누고 원래 있던 차별제도라고 변명한다. 그 후에도 1과생과 2과생의 차별을 없애려 들지 않는다. 학교의 실기 평가 기준도 마법식의 처리 속도, 규모, 간섭력 세가지 뿐. 그런데 이 심히 빈약한 기준이 국제 라이센스의 평가 기준이라고 한다. 주인공이 2과생이 되어 양학을 벌일 수 있는 건 이 허술한 설정 덕분이다.일본 자체가 허술한거 같다

애초에 이 학교의 존재 자체가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 '학교에 입학한 시점에서 1과생과 2과생의 실력은 그다지 차이가 없다. 하지만 입학한 이후 각자 받는 교육이 다르기 때문에 학년이 올라갈수록 1과생과 2과생의 실력 차이는 크게 벌어진다.'라는게 작가의 언급. 한마디로 굳이 나눌 필요가 없는 학생들을 등급을 매겨 나눠놓은 뒤 차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셈이다. 전국적으로 고급 마법의 지도가 가능한 교사의 수가 적기 때문이라는 설정이지만 그럴바에는 아예 학교 정원을 조정하는게 나을거다.[11]

입학편에서 2과생들이 소동을 일으키자 학교는 학생회와 선도부에 대책을 전부 맡긴다. 외부 조직이 학교에 쳐들어와 소이탄을 퍼부어도 경찰을 부르지 않았다... 주인공 일행이 전부 처치한 다음에야 경찰을 부르자는 말이 나오지만, 반란에 참여한 2과생 하나[12]가 재판을 안 받게 하기 위해 부르지 않았다.[13]

그 외에도 주인공은 스태프들의 사소한 것들을 굳이 물고 늘어져서 겉으로는 쿨한 척하면서 비난한다. 학교의 진로상담사가 주인공은 이론에 강하니 마법 공학에 강한 다른 학교로 전학하는 걸 추천했는데, 주인공은 이것을 강요, 독선, 무신경함으로 확대 해석했다.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 주연들을 제외한 학생들은 전부 찌질하고 멍청하며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작중 기준으로 4년 전에 학생회가 아닌 1과생들이 학생회장 선거의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마법으로 유혈사태를 벌였고, 실제로 작중에 나오는 학생들은 타츠야를 긍정적을 보는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전부 그러고도 남는 인간 쓰레기로 묘사된다. 주동인물들과 반동인물들이 설전을 벌일 때 반동 인물들에게서 논리는 찾아볼 수 없다(…). 간혹 아닌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타츠야를 긍정적으로 보는 학생들 뿐. 극단의 끝을 달린다

1부 입학식편 최종보스라 불리는 브랑슈 일본지부장도 사건전 설정은 실질적 리더니 뭐니하며 거창하게 설정을 붙이고 나왔지만 결국 최면술하나 믿고 깝치는 무능한 존재였다.그래도 최소한의 성의는 보이든지...

25화에선 타츠야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몸소 희생하는 조연들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문제의 근원은 작가의 떨어지다못해 없다시피한 필력. 일반적으로 먼치킨을 묘사할때 크게 두 종류로 나누면 무력이 뛰어난 무력형 먼치킨과 지력이 뛰어나서 모든걸 예측한다는 식으로 묘사되는 지력형으로 나누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주인공인 시바 타츠야는 양측 모두를 합친 만능형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작가의 지능이나 필력은 이를 묘사할 능력이 전혀 안되는지라 양쪽의 장점은 커녕 단점만 합쳐지면서 이런 문제가 생겨난 것.

그래서 무력이 뛰어난 먼치킨의 장점인 복잡하게 꼬인 상황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카타르시스도, 지력이 뛰어난 먼치킨의 장점인 먼치킨 특유의 예측하기 쉬운 전개 회피도 없고, 무력형의 단점인 근본적인 문제 해결 능력의 부재와 지략형의 단점인 뭘 하는지를 모르겠으며 시원하지가 않다는 점이 두드러 지는 자세히 보면 일반인만도 못한 멍청이인 주인공이 나온 셈이다. 게다가 천재로 띄워주기위한 찬양밖에 못하는 허수아비로 채워넣은 조연 및 주연들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장님 원숭이 나라에서 외눈박이 원숭이가 왕을 하는 수준의 전재가 나왔다고 볼 수 있다.

2.5 약한 적들과 쉬운 문제들=위기와 절정의 상실

조연들이 무능한 것에 비견될 정도로 주인공의 적대세력이나, 주인공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너무나도 약하거나 쉽게 그려진다. 전개 자체가 아래의 편의점 비유처럼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강하고 똑똑하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고, 이를 멋있는 것이라고 우기려말하려 들다보니, 결과적으로 이야기의 위기나 절정 자체가 없기 때문에 긴장감 자체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무슨 일이 생겨도, 어떤 적이 나와도, 주인공이 손쉽게 다 해결하고 무찌를 수 있는데 독자에게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불어넣을 수 있겠는가? 더불어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조차도 머리가 아니라 먼치킨적인 힘으로 찍어누르는 것, 이러이러 했다는 수준의 간단한 설명, 혹은 일반적이지 않은 발상을 하긴 하는데 그게 결국 악랄하거나 비겁한 방법이라는 것. 아래에서 서술된 스포츠 경기에서 정정당당해야 하는 시합을 완전히 엿먹이는 방식이라던가 하는 식이다.

종합적으로, 먼치킨물을 읽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문제나 적을 쉽고 압도적으로 해결하는 데에서 자신이 전지전능하다는 대리만족감을 줄 수는 있다. 허나 그 수준이 구성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너무나도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14]

이 점은 결국 애니메이션에서 엄청나게 두드러지게 되어, 애니메이션을 졸작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아유 좋아라

2.6 편의주의적 설정덕질의 폭주와 설정무시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용어 문서를 참조해보면, 나름 자세해보이기도 하고, 엄청난 분량과 작중의 전문용어들로 나름 복잡함을 자랑하는 설정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방대하고 복잡한 설정들은 일본의 설정덕후중2병 독자들에게 굉장히 어필한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세일즈 포인트. 사실 그래봤자 그나마 강점이라 할 수 있는 설정마저 한국에 널려있는 양판소와 별 다른 점이 없다. 그냥 판타지식 언어를 현대식 언어로 바꾸어 놓았을 뿐. 양판소를 많이 읽어보았다면 어디서 많이 본 설정들인데 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다. 딱히 독자적인 설정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이름만 바꾼 수준.

그런데 이런 복잡하고 긴 설정은 원래 양날의 검이건만, 문제는 이 설정들은 굉장히 고무줄 늘이기가 가능하고, 거지같은 필력 때문에 소설 내의 포인트가 되지 못하고, 독자들에게 '그게 뭐 어때서?' 수준으로 보이거나, 아니면 순간순간의 간지나 작가의 전개편의를 위하여 잦게 무시되며, 서술이 지나치게 길고 만연체이기까지 해서 독자들에게 읽기에 어렵다고 비판받을 정도다. 그리고 클라이막스나 간지, 카타르시스를 제대로 내지도 않는다! 나스 하위호환 주인공은 무감정, 정확히 말하자면 감정까진 있지만 여동생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한 감정 외에는 충동이 제거된 것이기에 기계적일 정도로 이성중심으로 행동한다는 설정이지만, 독자들이 보면 '뭐야 쟤 자기 감정 드러내고 있잖아?'라고 보이는 장면이 한 둘이 아닐 정도. 애시당초 마음 속 생각으로 자기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 점수나 불만을 생각하는 점에서는… 더불어 설정들은 주인공의 무쌍과 기계적인 먼치킨짓, '주인공 대단해!'를 하기 위해 짜여져 있다고 봐도 좋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주인공이 '열등생'이라는 낙인이 찍힌 이유는 위에서 말한 심히 빈약한 평가기준, 그것도 국제 라이센스 기준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 뭔 놈의 국제 라이센스가 그 따윈데 세계수준이 쓰레기..

더불어서 이 설정들은 소설의 중요한 전개를 위한 포인트로서의 무게감도 크게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극단적인 예로, 소설 세계관 내에서는 마법으로 비행을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난제라는 설정이다. 물론 주인공은 아무렇지도 않게 거기에 대한 문제점을 아주 간단하게 짚어내며, 더불어서 큰 무게감을 갖지도 않고 성공한다. 아래의 편의점 장보기 패턴에 아주 잘 들어맞는 예 중 하나로, 이 마고열 비행마법 씬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작품같이 최근 라노벨로 출판되고 있는 넷소설들에 대하여 일본의 소설가 카와하라 레키는 한계를 잡아줄 편집자가 없는 채로 설정 짜기에 골몰하다가 혼자 폭주하는 경우가 많은 넷소설의 한계라 평했다. 물론 같은 레이블 소속의 작가라 대놓고는 깠다고 보긴 어려운 것이, 카와하라 레키는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에 대해서 나름대로 칭찬은 하긴 했다. 개인적 친분을 가져서 오프 더 레코드로 듣지 않는 이상 진심은 저 너머에

더불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나마 소설이라는 매체적 특성상 자세히 서술하는 것이 독자들에게 어떻게든 읽어서 어필 및, 속도조절이 독자에게 달려 있어 어떻게든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을, 배분 및 반영, 연출에 실패해, 설명이 극히 부족, 혹은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강렬한 것인지를 드러내지 못하고, 심지어는 아예 설명을 하지 않아 알아들을 수 없어 큰 마이너스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해버렸다. 참고로 마고열 애니메이션 총감독 오노 마나부의 전작은, 다른 작품도 아닌 경계선상의 호라이즌[15]…이 정도의 총감독을 섭외했다는건 엄청나게 방대하고 이해하기 힘든 경호라의 설정을 어떻게든 연출 및 배분, 반영해내는데에 성공해냈다는 점을 보고, 마고열의 설정을 잘 연출하고 반영하려고 애써서 섭외한 것일 텐데도 이따위란 거다. 즉 설정들이 너무 조악해서 답이 없었다는 거다

3 그 외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의 전개를 편의점으로 비유해서 표현하면 이렇다.

점원(등장 악역): 3000 엔입니…1만 엔을 내밀었다고?! 왜냐?!
손님(시바 타츠야): 모르겠나? 설명하자면 계산시에 가격보다 큰 액수의 지폐를 내밀었을 경우 가게에서는 내가 사.는. 상품과 지폐 사이에 발생한 차.액.을 준비해야만 하지. 이걸 전문 용어로 표현하자면 거.스.름.돈.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고등학생이라면 1000엔 지폐나 5000엔 지폐를 내밀었겠지만, 난 갑자기 1만 엔을 내밀었지. 뭐,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냐…훗.
점원(등장 악역) : 큭…졌다…!
손님 1(여타 등장인물들): 천재다…
손님 2(미유키 및 히로인들): 멋져!

이걸 매번 반복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위 비유의 출처는 2ch.)

학교별로 마법 경기 대회를 열어 경쟁하는 구교전편에선 미츠이 호노카가 수상에서 보드를 타고 경주를 하는 경기에서 시바 타츠야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마법을 사용해 수면을 흔들어 강렬한 빛을 발생시키고, 호노카 본인은 선글라스를 착용해 빛을 차단한 다음 다른 선수들을 치고나간다는 작전(…)을 제안한다. 결과적으로 해당 경기에선 우승. 조역 캐릭터는 "수면에 광학계 마법을 사용하다니, 생각조차 못해봤다"면서 시바 타츠야를 칭송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기의 규칙에서는 '공격으로 여겨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면에 파도를 일으키거나 빙결시키거나 하여 상대를 방해하는 것'을 테크닉으로써 장려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 자체는 문제될 일이 없다. 다만 이런 속도를 겨루는 경기의 특성 상 시야가 방해될 경우 매우 위험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음에도 이것에 대한 규칙이 없다는 것, 비록 시작 직후여서 사고의 위험성이 낮았다고 해도 이를 본 주최 측이 주인공 측에 아무런 경고 등을 하지 않은 것, 또한 작중 설정상 각 학교들의 엘리트들이 모여 진행되는 대회에서, 그것도 9년 동안이나 시야를 방해한다는 이런 기초적인 작전을 생각해낸 이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은 매우 어이없는 설정들이 아닐 수 없다. 아니 이미 빛을 발생시킨다는 것부터가 직접 간섭 아닌가?[16] 마법이고 직접적으로 신체 피해가 아닌 이상 허용...

타이틀 글자 배치가 이상해서 고교의 마법 열등생으로 읽을 수 있다.

4 극우적, 제국주의적, 혐한적 설정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일본을 노리는 요충지라는 주장과 관련하여 고려자치구(한국)가 '상대국을 쓸데없이 자극하지 않기 위해 최저한의 수비대밖에 두지 않은' 대마도를 기습 침공해 주민의 7할을 학살하고, 남은 1할의 주민을 납치했으며 탈출한 2할의 주민도 중경상을 입었다는 가상역사가 있는가 하면 후술할 거제도(연재 당시에는 진해항) 선제 공격 사건도 있다.우와 X바 할말을 잃었습니다.

8권에서 새로 쓴 외전에서는 본편에서 수십 년 전 타츠야의 이모인 마야를 납치해서 잔인한 짓을 벌였다가 타츠야의 조부를 비롯해 요츠바 가문 절반의 전력을 희생해서 멸망시킨 적대 국가의 이름은 대한(大漢)이다. 한국을 나타내는 한이 아니라 중국을 나타내는 한(漢)이기는 하지만. 참고로 대한(大漢)의 발음은 다이칸, 대한(大韓)의 발음과 동일하다.

객관적으로 한반도가 중국의 영향권에 놓인 것 자체가 개연성이 전혀 없다는 건 아니지만, 한중합방, 일본 우익사관 문서를 참조하면 알 수 있듯이 한국이 중국에 병합 될 정도의 막장스런 상황이 되면 일본도 절대 무사할 수 없다. 이는 미국과 중국으로 대표되는 서방과 동방간의 국제 질서가 흐트러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역사적으로도, 현 정세상으로도 바로 그 한국이 미국의 비호와 함께 중국이 일본 침탈을 꺼릴 수밖에 없는 방파제이기 때문. 차라리 대만이 완전 독립하거나 한중이 같이 일본을 치는 게 더 현실성 있다(...).

위 예시들 뿐만 아니라 아래와 같은 어이없는 상황들이 더 넘쳐난다.[21] 이쯤 되면 세계사를 조금이라도 공부해본 적이 있는지 의문이 드는 수준이다.

  • 중국이 주변국 및 한반도를 먹을 정도로 강대해졌는데도 중국의 제 1 병합 목표인[22] 대만이 멀쩡하다. 오오 대만 오오 그냥 작가가 무식해서 양안관계나 도련선 개념을 몰랐나보다 뭐 일본은 대만 좋아하니 그렇다 치자. 살려두고 싶었나 보다.
  • 한반도가 중국에 병합되어 있는데도, 중국의 제2 병합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동남아가 멀쩡히 건재하게 남아 있다.
  • 일본은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최고의 요충지지만, 중국을 제외한 타국은 일본을 병합하거나 식민지화하려고 시도하지 않는다.[23] 추가로 대만은 중국의 확장을 방해하고, 일본이 건재하다면, 중국의 전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최적인 지역이지만, 아무도 병합하거나 침략하지를 않는다.[24]
  • 일본이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최고의 요충지라면, 한반도는 중국을 침공할 최고의 전초 기지로 적합한 곳이지만, 일본은 커녕 어떠한 세력도 한반도를 침략하지를 않는다.
  • 일본 애니계에서 한국이 중국 똘마니로 나오는 것은 일상[25]이니 넘어간다고 쳐도, 대아시아 연합은 트윗으로 밝히기로는 위성국가에 중화라는 명칭은 부적절[26]한 것 같다면서, 정작 대아연합은 중국이 주변국을 정복해서 설립됐다고 나오고 있다. 한반도 문제를 백 번 양보해도, 인도가 강대국[27]이고, 동남아가 건재한 상황에서 중국이 인도랑 동남아 놔두고 일본 공격하는 것도 이상하다. 현실의 중국이라면, 먼저 동남아랑 인도부터 제압하고 일본을 쳤었을 것이다.[28]
  • 작중 소련은 설정상으로는 일본을 노리는 침략국이고, 설정 상으로는 다소 후진적이지만, 군사적으로는 일본을 위협하는 강국으로 묘사되는데, 정작 소련의 침공을 혼자서 잘도 막고 있다.[29]
  • 힌두교 + 불교 + 수니파 + 시아파 등 종교 문제로 수십 년 동안 박터지게 싸우는(인도 제국 문서 참조.) 인도-페르시아 지역이 연합했다. 만약 이걸 비폭력으로 이룰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지체없이 노벨 평화상감이다. 어쩌면 옥수수를 든 그가 통일을 한 건지도 모르겠다 역시 수니파, 시아파가 현실에서 박터지게 싸우는 아랍에서 아랍 연맹이 결성된 것은 덤.이슬람 국가가 꿈★을 이루었나?!
  • 동EU가 여로모로 나치 독일 냄새가 짙게 난다. 동EU의 주축이 독일이라는데, 현재의 독일은 나치 독일과 추축국의 주축이었던 악몽 때문에 국가가 국제사회를 주도해 나가거나 국제단체의 주축이 되는 것 자체를 꺼려한다. 당장 독일이 EU 내에서 지분이 가장 많은데도 불구하고, EU 소속 국가들 입장에 따라가는 모양새라는 것을 상기하자. 뭣보다 독일은 좌우를 막론하고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것을 암묵적으로 금지하는 눈치이며, 실제로 독일에서 국제사회를 주도하자는 집단은 실상은 극우 성향이 강한 집단들이다. 따라서 동EU가 독일에 의해 주도된다는 것은 "독일에 극우 세력이 집권했다."로 해석이 가능한데, 이게 우리나라로 치면 종북들이 집권했다.와 동급 수준이다. 거기에다가 동EU의 영역에 동프로이센 지역이 영토로 있는데다가, 모양새가 딱 독소전 직전의 프랑스를 제외한 나치 독일 강역과 비슷하며, 소속 국가들에 폴란드와 오스트리아, 체코까지 있다.[30] 동EU 모양새가 영락없이 나치 독일꼴인데 메르켈 총리는 나치와 관련해서 "독일인의 적", "나치의 압제로부터 독일인들을 해방시켜준 소련군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적이 있었으며, 이 발언은 독일 좌우를 막론하고 크게 호응을 받았다는 것을 상기하자. 참고로 독일인들은 냉전시기에 동독과 서독으로 반으로 갈라버린게 소련군이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이 말은 나치는 독일인들에게 있어서 그 어떤 쓰레기가 와도 그 쓰레기들보다 더 나쁜 놈들이란거다.

그 외에도 강대국약소국을 지배하는 게 당연하거나 아프리카를 국가조차도 유지하지 못하는 곳으로 묘사[31]하는 등 전형적인 제국주의적인 사고방식이 여지없이 드러나 있다.

윗 내용 읽어보면 알겠지만 작가가 얼마나 현실 감각도 없이 세계관을 구성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극우적 마인드로 세계관을 구성했는지 알 수 있다. 사족으로 마고열의 세계관 설정을 쭉 보면 한국의 일뽕들과 역갤러들의 머릿속 세계관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계관이 쓸데없이 복잡한 데다, 판타지 소설이긴 해도 근미래의 세계 정세가 현실 세계 정세와 너무 동떨어져 있는 것 자체가 이 작품의 마이너스 요소다.

4.1 진해항 폭격

한국에서 논란의 정점을 찍은 장면.

중국의 선공에 대한 반격으로 군항인 진해항을 마법으로 날려버리는 시바 타츠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생긴 쓰나미가 거제도를 덮쳤고, 거제도가 없으면 일본 연안까지 쓰나미가 닿았을 것이라는 언급까지 있다. 진해항 폭격 서술을 읽고 싶다면 이곳을 참조.

일단 본문에는 '진해항 주변에는 군인뿐이라 다행'이라는 서술로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고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절대 불가능하다. 마테리얼 버스트의 위력은 TNT 20메가톤 분량으로, 거의 수소폭탄 레벨이다. 이 경우 광구의 지름이 4km 정도이고, 열복사는 38.4km까지 뻗는다. 현실 기준으로 그 범위 안에는 부산광역시까지 포함되며, 2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산다. 이 정도 범위에 민간인 피해가 없으려면 동남권 전체가 군사적 목적으로만 쓰여야 한다. 여러 원인으로 세계 인구가 20억까지 격감했다는 설정을 감안해도 무리수가 심하다. 또한 주변 지역의 군사시설이나 민간인 거주지의 유무 및 규모, 사망자 수와 민간인 피해 등에 대한 정확한 서술도 전혀 없다는 점에서 주인공이 민간인을 학살하지 않았다고 변명하기 위한 면책용 설정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 적어도 기지 주변에 살 군 가족들은 확실히 죽었다. 일본인 외에는 민간인이 아닌가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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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메가톤 위력의 폭탄을 투하했을 때의 피해권역을 구글 어스에서 대략적으로 측정해 보면 위와 같다. 이렇게나 말도 안 되는 위력의 초대형 광역삭제학살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는 한 술 더 떠서 방사능을 발생시키지 않았으므로 대량살상무기가 아니라는 입장 발표를 하며 일본을 전혀 제재하지 않는다. 때리긴 했지만 폭행죄는 아닙니다 물론 현실에서 대량살상무기의 기준은 살상력이지 방사능 유무가 아니다.[32]살상력이 기준이 아니면 왜 대량살상무기라고 이름을 붙였겠나? 이 역시 군항 폭격의 반작용을 주인공과 일본이 받지 않게 하려고 만든 억지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 핵 밖에 모르는 바보... 군인은 사람도 아닌가...

대학살을 벌인 뒤에 나오는 묘사는 "전략 마법 대단해! 너무 무시무시해!"가 전부. 학살에 대한 비난이나 PTSD 같은 것은 묘사도 되지 않는다. 창작물에서 PTSD 따위가 자세히 묘사되지 않는 건 흔한 일이긴 하다만, 이건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쉴드가 되질 않는다(…). 거기다가 주인공은 PTSD 그딴 거 없는 사이코패스 혹은 소시오패스라는 점에선 더더욱 심각하다.

그리고 해당 사건은 후대에 '작열의 할로윈'이라는 이름이 붙고 '군사사와 역사의 전환점'이라고 묘사된다. 그리고 "마법사라는 종족의 영광과 고난의 역사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현실적으로 봤을 경우에) 사람이 엄청나게 죽어나간 대학살에 이딴 중2병 같은 이름이나 붙이고 앉아있는 건 둘째치고 폭격을 미화하는 장면이 뒤를 잇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또한 일본으로 치면 거의 리틀보이와 팻 맨이 터지는 걸 보고 "핵폭탄 대단해! 너무 무시무시해!" 수준이다. 하지만 정작 이것을 보고 말한 것은 "이건 대학살이야! 미국은 나쁜놈이야!"라는 것 뿐이다. 2차대전 당시 미군의 공격을 비인도적이라고 비난하는 일본 우익의 태도를 생각하면, 이 전개는 아무리 봐도 뭔가 이상하다. B-29 대단해! 너무 무시무시해 이쯤되면 지능적 안티인 듯하다

한참 양보해서 진짜 민간인이 죽지 않았다고 해도 중국이 가만 있을 리가 없다. 이 세계관의 중국은 주변국 여럿을 흡수할 정도의 강대국이며, 먼저 선빵을 때렸을 정도로 노골적으로 일본을 노리고 있다. 그런데 자국 영토인 한국 땅의 일부가 증발해버렸으니 전면전이 벌어지지 않을 리가 없다. 그래봤자 투명드래곤 주인공 짱짱맨이 다 물리친다고 나오겠지만 게다가 이때 시바 타츠야는 전세계에 공인된 수가 13명뿐인 전략급 마법사중 한명인 대아연합(중국)의 "진천장군"으로 불리는 류은덕을 소멸시켰다. 당연하게도 이후의 내용은 대아연합을 은폐를 시도하고, 반격준비와 그에 대응하는 일본측 전략급 마법사의 출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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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작의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에서 쓸데없는 장인정신이 발휘되어 지형이 지도상에서 사라지는 걸 그대로 묘사했다. 이를 통해서 실제 지도에 대입해 보면 대충 위와 같이 표시되는데, 지도상에서 사라진 붉은색 원 부위 지형을 위의 구글 어스 피해권역 지도와 비교해 보면 대략적으로 Air Blast(반경 7.66km이라고 표시된 빨간 부분) 피해범위지역과 비슷한 구역임을 알 수 있다. 지형이 사라지는 범위에 대해서 비교적 철저하게 고증을 한 셈인데, 지도상에 표시되지 않는 군사구역이야 그렇다 쳐도 표시되어 있는 시가지의 절반 정도가 날아가 있는 걸 보면 절대로 군인들만 있어서 다행일 리가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지형이 삭제된 범위가 저 정도일 뿐이고 에너지 충격파의 범위를 전부 따지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정신나간 극우적 센스에서 쓸데없이 빛나는 고증

여담으로 일본의 마고열 팬들은 이 장면을 '군사기지 주변에 살면 당연히 군에 협조하는 사람일 것이고 그렇다면 민간인이라고 할 수 없다'는 괴논리로 옹호하고 있으며[33], 반대로 마고열 안티들은 "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s-4 조차도 차마 도심에 폭격하진 못했는데[34] 대학살이라니 한국 반일 소설보다 더 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애초에 대아연합이 중국이 주력를 이루는 세력이란 설정이라면 진해보단 산둥반도 같은 곳을 설정했을 것이다.대놓고 혐한이네 또한 이런 장면을 만들어 냈으면 그냥 뻔뻔하게 남던지...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는 걸 보면 정말 답이 없다.

사실 진해항 폭격 자체는 창작물이라는 범위 내에서 볼때는 크게 문제가 되는 점은 아니다. 다른 나라의 도시를 날려버리는 장면 자체야 아예 영국의 수도인 런던에서 제대로 학살을 벌이는 장면이 나오는 헬싱이나 그외 많은 작품에서도 곧잘 나오는 소재라는걸 생각하면 행위 자체로 마고열이 비판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 다만, 이러한 행위를 다룸에 있어 나쁜 점에서는 눈을 돌리고 그저 미화하기에 바쁜 묘사야말로 큰 문제인데, 타 작품에서 이러한 장면이 나온다면 보통은 주인공이 아니라 악역이 저지르는 짓이고 설령 주인공이 악당인 피카레스크라 할지라도, 아니, 피카레스크이기 때문에 더욱 행위를 쉴드해주는 일을 하지 않는다. 아무리 우호적으로 묘사해준다 해도 아주 담담하게 처참한 상황을 묘사하기만 하고 평가 자체는 하지 않는 게 보통이며, 이를 통해 행위에 대한 판단을 독자에게 맡기는게 보통이다. 즉 마고열의 진짜 문제점은 대놓고 학살을 저지르고 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마법사의 역사에 길이 빛날 업적 정도로 묘사하면서[35] 행위 자체를 작가 본인이 직접 나서서 작품 내에서 대놓고 미화하고있다는데 있다.


그러나....정말로 한국사람 중에서도 "겨우 진해항 폭격가지고 우익 운운하는거임? 웃기고있네." 라는 식으로 옹호하는 사람도 있었다!!! "한국의 직접적 비하가 딱히 없고 단순한 창작물 속 가상인물인데 뭐가 문제냐, 그러면 마고열 제작사에 있는 한국인 스태프들도 혐한이냐?" 라고 옹호하는 정신나간 망상증 환자들도 있다....

5 작가는 누구인가?

작가 사토 츠토무에 관해 알려져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으나, 알려진 정황에 의하면 출생년도가 최대 1964년에서부터 최소 1979년으로 라이트노벨 작가 치고는 연배가 있는 편이다. 이렇게 나이 지긋한(?) 작가가 현실의 세계 정세에 대해 이상할 정도로 무지한데다 이런 식으로 대놓고 자위적이고 욕구해소에 가까운 글을 썼다는 점이 놀라운데, 글 전면에서 나타나는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끈질긴 '평등'에 대한 자기 이론의 설파를 보면 작가 스스로 어느 정도 삶을 살아 오면서 엉켜 온 일종의 응어리나 나의 투쟁 같은 것을 글로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조금 멀리 생각해보면, 작가의 연배를 기준으로 일어났을 사회적 사건이나 그에 대해 작가가 받았을 법한 충격을 생각해 보면 소설 속의 이벤트나 그에 대한 주인공들의 행동을 어느 정도 해석할 수 있을지도...? 물론 그걸 감안해도 논리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게 문제다.

심지어 '열등생'이라는 제목이나 억지로 밀고 가는 주인공의 2등급 신분 설정 탓에 비난이 일자 작가가 열등생의 의미는 학교 커리큘럼에 좌우되지 않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 때문에 소설 내용의 병맛같은 우등생/열등생론은 작가의 과거 트라우마에서 나온 분풀이가 아니냐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나아가서는 평등 위에 더 평등한 존재라는 신흥 계급제를 지지하는 넷 우익의 극단적인 왜곡화 사례라고 보는 경우도 있다.[36]

사실 작가가 연배가 있다보니, 설정이나 문체, 전개 자체가 일본 기준에서는 상당히 '낡은 느낌'이 든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상당히 뜬금없이 튀어나온 '닌자'나 '인술' 같은 소재인데, 이게 일본에서는 상당히 '낡은 느낌'이 드는 설정으로 여겨진다. 작가가 자칭 '쇼와시절 쥬브나일SF'에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비슷한 느낌이 좀 있다. 실제로 쓸데없이 살육이 많이 튀어나오는 것은 이 시절 쥬브나일SF의 특징. 시바 타츠야의 설정도 은근히 요맘 때쯤에 엄청 유행했던 자칭 '감정결핍 쿨가이 주인공'을 흉내낸 분위기가 강하다.
  1. 맨 위의 글의 read more를 누르면 약간 시니컬한 어조의 비판들을 볼 수 있다.
  2. 원문 : You know that big Darwinian speech given by Charles Vi Brittania from Code Geass where he goes on about how the strong will destroy and subjugate the weak and that's why everyone will bow down to Brittania and all hail Brrrrrrrrritannia? (코드 기아스에서 샤를 지 브리타니아사회진화론적인 연설에서 강자가 약자를 굴복시킬 것이며 그래서 모두가 브리타니아에게 굴복하며 올 헤일 브ㄹㄹㄹㄹㄹㄹㄹㄹ리타니아라고 한거 있지?) ...(중략)..Norio Wakamoto hamming it up to 11 as the most evil character in the world.(가장 사악한 악역이 한 연설이었다.) In Mahouka it's Tatsuya delivering the speech about how equality is a bad thing and we should destroy those who seek to change that, (마고열에서는 평등이 왜 나쁜지, 그리고 그걸 바꾸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없애야 한다고 주인공이 주장하며) we're supposed to agree with his outlook.(우리는 그러한 주인공의 사상에 동의하도록 요구받는다.)
  3. The weird thing is, Tatsuya would make a pretty great supervillain. His calm attitude and dangerous intelligence is perfect Bond villain material. He's a cold-blooded killer who wipes out several thousand people without remorse during the show. But instead of coming to the conclusion that the whole system is dumb because it creates a class system, the show comes to the conclusion that the system is bad because it didn't rate Tatsuya highly.(대강 요약하자면, 수십만명을 눈하나 깜빡 안하고 죽인 냉혈한으로서 007 시리즈에 나올 법한 완벽한 악역이 되었을 것이라는 것과, 시스템이 불평등을 만들어내서 잘못된 게 아니라 타츠야의 취급이 별로여서 안 좋다는 말도 이상한 주장을 펼친다는 것.)
  4. 헤타리아가 양덕들이 보기에 각 나라들을 희화화한 것으로 밖에 안 보여 그냥 넘길수준이지만 마고열은 엄연히 차별을 긍정하는 것이라 동양이든 서양이든 차별로 고통을 겪는 역사가 있어 불쾌하게 보인다. 그런데 왜 이거 빠는 일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5. 거기다 주인공이 하는 갈등의 폭도 가문의 문제 이상을 넘어가지 못한다.
  6. 문제는 이 학교가 교육학에서 우열반 편성할 때 부정적 결과를 늘리는 짓(우열반 재배치 없음, 열반 교수의 질 악화, 부정적 명칭 부여 방관, 부정적 결과 무시)만 골라서 하고 있다 보니 열등감이 안 생길 수가 없다는 거다. 다시 말해 저 말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나 다름없다.
  7. 그런데 현실에서도 이런 말을 했던 놈이 있었다. 바로 폰지사기를 저지른 앨런 스탠포드. 그래서 감방동기들에게 매우 찰지게 얻어 터졌다.(참고로 이놈을 두들겨 팬 감방동기들은 모두 한때는 대기업 회장들로 이놈이 저지른 사기의 피해자들이었다.)
  8. 실제로 이놈 말하는 게 노오력론자들과 전혀 다를 게 없다!
  9. 작가가 처음부터 현시창을 창조해놓고 '이건 현시창이 아니야'라며 개소리를 지껄이는 먼치킨 주인공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는데, 이렇다보니 올바른 놈이어야 할 주인공의 주장이 실제 차별이 만연한 설정과 극단적으로 대치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 1960년대 LA에 간 어느 백인우월주의자가 '현시창 아님 ㅇㅇ 당연한 차별에 지랄하는 너희가 잘못' 이 따위 소리를 지껄이는 셈.
  10. 거기다 이후 밝혀지는 설정에 의하면 이놈의 힘은 노오력도 아니고 유전자 조작에 의해 힘을 타고난 것이다. 그런 주제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노오력 드립을 치니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11. 혹은 이런 설비가 충실한 국가에 유학을 보낸다는 방법도 있다.
  12. 이름은 미부 사야카로, 타츠야의 말빨에 넘어가서 타츠야를 긍정적으로 보는 학생이다.
  13. 자기 조직 내부의 치부를 보이느니 반란자를 묻어버리겠다는 것으로 이는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으로 악명높은 할거주의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다.
  14. 이런 영웅은 싫어나가처럼 완전히 능력을 다룰 수 없거나, 원펀맨사이타마처럼 먼치킨 능력으로 세계를 몇 번이나 구했지만 인정을 받지못해 대우를 박하게 받는 등 먼치킨에 여러 요소들을 곁들여서 재밌게 할 수 있지만 마고열은 그냥 외모빨로만 인기를 끈 것만 빼면 아무것도 없다.
  15. 참고로 이 작품은 작중 설정으로 인해 극우 미디어물이 아닌가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실제로 우익 성향은 있지만 혐한이나 극우까지는 아니라는게 평이다. 무엇보다 경호라의 조선인(사토미)은 나라가 망해도 독립투쟁을 벌이는 의인들로 그려지며 결국엔 나라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또한 경호라의 일본(무사시)은 이 작품의 일본과는 다르게 제국주의적인 행태를 보이지 않고 자신들의 잘못을 확실히 인정하고 있다. 거기다가 주인공의 아버지가 사토미 출신이다.
  16. 빛은 모든 방향으로 진행한다.
  17. 다른 곳은 흡수인데 여기만 굳이 정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전쟁이나 그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해 흡수했기에 정복이라는 말을 썼을지도 모르지만...
  18. 현실에서 호주와 미국의 군사적 협력을 감안하면, 미국이 절대로 이렇게 외면할 나라가 아니다.
  19. 사실 미국은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와 매우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기 때문에, 세계가 이렇게 미쳐 돌아가면 이 4개 나라는 무조건 미국의 세력권에 편입된다. 1984의 오세아니아가 생각나면 지는 거다
  20. 작가가 아프리카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얼렁뚱땅 넘어갔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21. 아래 내용들은 이해를 위해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22. 하나의 중국, 양안관계 참조.
  23. 지도를 보면 일본 열도가 중국 동부를 따라 늘어져 있다. 이는 일본 그만큼 중국의 병력을 넓게 분산시키고, 중국의 전력 집중을 막을 수가 있다. 당장 현실에서 중국군은 남부 내륙 지방에도 상당한 병력을 배치시키는 이유가 다 그런 이유 때문이다.
  24. 대만+일본이 건재하다면, 중국 전력을 동중국해 해안을 따라 쭉 배치시키게 만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순하게 대만 해협쪽에 방어선을 칠 경우 길이를 아무리 짧게 잡아도 약 2천km나 된다. 이 정도 길이에 경계 병력을 배치할려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 10만은 필요하다. 그리고 방위 병력은 경계병력보다 몇 배는 더 필요하다. 국부천대 직후, 대만 견제만을 위해 대만 해협 인근에 배치된 병력은 무려 50만 명에 달했었다. 그것도 순수 육군만. 참고로 이 병력 중 상당수는 훗날 중국인민지원군으로 개편되어 6.25 전쟁에 투입된다. 중국이니깐 인력이 남는다고 쳐도, 그 인력의 운용비, 시설 유지비 같은 자잘한 예산은 중국 입장에서도 상당히 버겁다. 괜히 중국이 양안관계를 회복할려고 하는 게 아니고, 괜히 중국이 압도적 국력에도 불구하고 대만에게 다소 관용적 태도를 베푸는 게 아니다.
  25. 사실 대다수 일본인들은 "한국=중국 똘마니"라고 착각하기 일쑤이며, 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한국이 중국 전승절에 참가한다고 하자, 일본 언론에서는 대놓고 "한국의 대중 사대외교"라는 개드립을 쳤었으며, 일본 누리꾼들은 "박근혜=시진핑 내연녀"라는 막말을 했었다.
  26. 마고열 대아연합 위키글(댓글 참고). 구글 번역기로도 대충 문맥 이해가 가능하니, 일본어를 몰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고열 위키글에 실린 트위터 내용을 의역하자면 -본래는 "중화 연합"으로 할려고 했으나, "중화"라는 말의 의미를 고려하면 위성 국가에 "중화"를 듣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생각도 있어서 "대아연합"으로 바꿨습니다.-로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위키글 댓글을 보면 설정이 여러모로 코드기어스중화연방과 비슷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근데 정작 둘을 비교하는 거는 중화연방에 대한 모욕이다. 모 블로거의 비교글
  27. 물론 인도도 밑에서 설명하듯 제정신이 아니다.
  28. 다만, 인도가 밑에서도 언급하듯이 문제가 많아서, 그냥 지들끼리 싸우게 냅두고 일본을 친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작가의 지적 수준을 생각하면, 그런 것을 의도했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29. 러시아군이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망가진 현재조차도 러시아군이 작정하고 육군 투입하면, 일본은 러시아군 보급로 차단에 실패하면 멸망까지 각오해야 한다.
  30. 폴란드는 근대에 나라가 망해서 일부가 프로이센 영토가 되는가 하면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아예 시작부터 독일한테 침략당했고, 오스트리아는 양차 세계대전 때 독일이랑 손잡거나 합병했다가 두 번 다 피를 보았으며, 체코는 뮌헨 협정으로 독일한테 강점당했다.
  31. 아프리카가 국가조차도 유지 못하다고 묘사하는 다른 작품으로는 기동전사 ZZ건담이 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오랜 전쟁과 여기저기에서 들어온 테러리스트들, 지구연방 정부의 무관심 등 여러가지 복합적 이유들 때문에 그렇다고 묘사하고 있다. 근데 마고열에서는 직접적으로 그러지는 않지만, 작중 뉘앙스로는 열등하기 때문에 국가조차 유지 못한다라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32. 기준이 방사능에 맞춰진다면 생화학무기나 백린탄도 방사능은 안 배출하니 평화적인 무기가 된다.그럼 바이오하자드 시리즈B.O.W도 평화로운 무기다
  33. 2차 세계대전 시간대에 머무른 논리로, 현대에 정밀폭격이 왜 발달했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지들이 그 논리로 무자게 두들겨 맞은 거 생각하면 저런 말 못할텐데 군사 시설 주변에 살면서 군에 협조하지만 무고한 이가 있으니 그 이름 하여 짬아저씨가 있으시겠다. 음식 쓰레기 수거하러 간다고 죄인 만들 기세. 세금 중에 군에 관련된 세금도 있을 테니 모든 사람들은 군에 협조하고 있으므로 민간인이 아니다. 국회의사당인근에 살면 국회의원인가 보다.
  34. 무인도에 쐈다고 나온다. 즉 아무리 극우적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수 백만명의 민간인, 그것도 자국인이나 가공의 나라 사람도 아닌 외국인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건 꺼려지기 마련이라는 것. 어쩌면 마고열은 이미 극우의 선조차도 넘어버린 걸지도. 뭘 어렵게 생각해 그냥 작가가 뇌가 없는거지
  35. 상술한 '작열의 할로윈'이라거나 '군사사와 역사의 전환점' 그리고 "마법사라는 종족의 영광과 고난의 역사의 진정한 시작!' 운운하는 부분
  36. 전반적인 글의 기조뿐만 아니라 군데군데 넷 우익들이 단골로 사용하는 레퍼토리들이 노골적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넷 우익들에게 애국소설을 쓰는 애국자라며 칭송받는 것이 2014년의 평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