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포탑

1 개요

미사일 포탑은 접근하는 적 항공기를 발견하면 자동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비교적 값싼 건물이다. 미사일 포탑은 또한 강력한 감지 장치를 장비하고 있어 은폐한 적 유닛 역시 감지해 낼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테란의 대공 방어용 건물. 대공 방어와 동시에 탐지기, 레이더 역할을 담당한다. 그 많은 미사일의 공급은 지하공간에 설치된 터널을 통해서 보급고에서 계속 옮겨서 포탑의 바로 밑공간에서 미사일이 후방장전된다. 야전교범(스타크래프트 2)에 수록된 바에 의하면 이론상으로는 개별 동력 장치에 의해 40년 동안 독립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두 달에 한 번씩 퍼진다고(…).

2 스타크래프트 1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유닛, 건물
커맨드 센터40px
SCV
배럭40px40px40px40px
마린파이어뱃고스트메딕
팩토리40px40px40px-
벌처시즈 탱크골리앗스파이더 마인
스타포트40px40px40px40px40px
레이스드랍쉽사이언스 베슬배틀크루저발키리
기타 건물들서플라이 데포리파이너리엔지니어링 베이미사일 터렛아카데미벙커
사이언스 퍼실리티아머리
부속 건물들컴샛 스테이션뉴클리어 사일로머신 샵컨트롤 타워커버트 옵스피직스 랩


150px

기본 정보
생명력:200
방어력:0
장갑 유형:대형
유닛 크기:2 × 2
생산 정보
단축키:T
비용:광물 75
생산 시간:30초
요구 건물:엔지니어링 베이
생산 유닛:없음
전투 정보
시야:11
디텍팅 시야:7
공격력:20
공격 유형:폭발형
공격 주기:15
공격 대상:공중
사거리:7
특수 능력
디텍터:은폐, 잠복한 유닛을 볼 수 있음.

엔지니어링 베이를 지으면 세울 수 있다. 건물 주제에 방어력 0인 데다 기본 체력이 200에 테란 건물의 특성상 체력이 1/3 이하면 불이 나 알아서 터지는 탓에 모든 방어 건물을 통틀어 가장 맷집이 허약하다. 그러나 가격이 다른 방어 건물에 비하면 거의 절반 값이기에 부담없이 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타 종족 방어 건물과 비교해 보면, 저그는 크립 위에만 지을 수 있다는 건설 제한이 있고 프로토스도 파일런 둘레에만 포톤 캐논을 만들 수 있지만 미사일 터렛은 그런 제한이 없이 건설 가능한 지형이면 어디든 지을 수 있기 때문에 SCV를 보내 전방에 세우기 좋다. 거기에 자원 소모도 적고 차지하는 면적도 좁은 데다가 건설 시간도 짧다. 그 덕분에 적 진영 압박 시 대공이 빈약한 시즈 탱크벌처를 보조하면서 비행, 클로킹 유닛을 잡아낼 때 아주 좋다.

단점이라면 지상 유닛에는 무력하다는 점. 이는 포자 군체도 마찬가지.

덕분에 골리앗이 나오기 전까지 대공용으로 즐겨 쓰고, 골리앗이 많은 후반에도 인구수를 안 먹는지라 시즈 탱크와 함께 이곳 저곳에 심어서 도배하면 효과가 좋다. 대 프로토스 전에서 한때 유행이던(지금도 그렇지만) 대나무식 조이기의 필수 건물. 테테전에서도 여기저기 잘 심어두면 상대 드랍쉽을 방해할 수 있고, 테저전에서도 본진으로 쳐들어오는 뮤탈리스크를 막는데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1]

골리앗과 비교해 보면, 공격 속도는 사기적으로 빠르지만(마린, SCV, 스포어 콜로니와 마찬가지로 15이다.)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못 하고 사거리가 골리앗보다 짧다. 일단 건설 시 미네랄만 소모하고 인구수도 차지하지 않는 데다가 디텍터도 붙고 더 튼튼하기 때문에 단순 대공역할 자체는 골리앗보다 낫지만,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면서 활개치는 뮤탈리스크 견제 시에는 이동성이 있고 사거리가 좀 더 긴 골리앗보다 뒤떨어져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미사일 터렛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로, 컴샛 스테이션사이언스 베슬과 더불어서 귀중한 디텍터 기능을 담당한다. 컴샛 스테이션의 스캔은 에너지 소모 때문에 지속적으로 쓰는 데 한계가 있고, 사이언스 베슬은 꽤 비싼 데다 적이 우선적으로 노리는 유닛이라 운용이 어렵다. 특히 패스트 다크 템플러를 방어할 수단으로써 스파이더 마인과 함께 매우 중요하다.

1.08 패치 이전에는 가격이 미네랄 100이나 되었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만 쓰는 퇴물이었으나 1.08 패치 뒤 테란의 대공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참고로 공중유닛을 터렛의 정중앙 위에 배치하면 터렛이 공격을 할수 없게되는 버그가 있다. 심지어 테란 건물도 가능하다. 이는 터렛을 고른 뒤 정지명령을 여러번 연타 해주면 풀 수 있다. 원래는 버그 플레이로 인정해 스타리그에서 사용을 금지했으나, 푸는 방법이 발견되자 사용을 허가했다. 벙커 또한 같은 버그가 존재한다.

프로게이머이영호 선수가 매우 사랑하는 건물 가운데 하나. 이영호 특유의 터렛 도배는 팬들 사이에서는 108 터렛이라는 별칭으로도 부른다.[2]

3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II 테란의 유닛, 건물
사령부건설로봇지게로봇
반응로 대응기술실 필요
병영해병사신불곰유령
군수공장화염차땅거미 지뢰화염기갑병공성 전차토르
사이클론
우주공항바이킹의료선해방선밴시밤까마귀전투순양함
기타 건물들보급고정제소공학 연구소미사일 포탑벙커무기고
감지탑유령 사관학교융합로
캠페인, 협동전 임무 전용
유닛화염방사병의무관HERC악령부대원골리앗
코브라약탈자투견시체매경비로봇망령
과학선헤라클레스 수송선특수전 수송선히페리온A.R.E.S.고르곤
전투순양함
대천사그리핀타우렌 해병용병테라트론오딘
자치령 친위대거주민 우주선과학자광부헬리오스해적 주력함
섬멸전차발키리전투매로키정예 해병불곰 특공대
특수 작전 유령화염기갑 특전병타격 골리앗중장갑 공성 전차습격 해방선비밀 밴시
밤까마귀 타입-Ⅱ크산토스거미 지뢰
건물드라켄
레이저 천공기
기술 반응로자동 정제소지옥 포탑초토화 포탑군체의식 모방기
사이오닉 분열기용병 집결소과학 시설핵 격납고드라켄 파동포사이오닉 방출기
민간인 대피소추출 장치HERC 집결소코랄 황궁 포탑특수 작전실


이 항목은 회전 화포로도 들어올 수 있다.[3]
기본 정보
생명력:250[4]
방어력:0, +2(업그레이드)
특성:중장갑 - 기계 - 구조물
유닛 크기:2 × 2
생산 정보
단축키:T
비용:광물 100
생산 시간:25초[5]
요구 건물:공학 연구소
생산 유닛:없음
전투 정보
시야:11
디텍팅 시야:11
공격력:12 × 2[6]
추가 피해:없음
공격 주기:0.86초[7]
공격 대상:공중
사거리:7, +1(업그레이드)
특수 능력
탐지기:은폐, 잠복한 유닛을 볼 수 있고, 환상 유닛을 구별할 수 있음. [8]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전체적인 성능이 올랐다. 공격력이 전작보다 4 증가한 12 × 2이고 공속이 해병과 같아서(이건 전작도 마찬가지지만 해병은 늘 스팀팩을 써서...) 해병 4명 이상의 화력을 자랑한다. 더구나 1과는 달리 상대 장갑 유형에 따른 피해 감소도 없는 데다가 내구력도 250으로 늘었고[9] 공학 연구소에서 사거리 증가 업그레이드로 사정거리도 1 늘릴 수 있으며 신소재 강철 틀 연구까지 마치면 방어력도 0 → 2로 올라가는 최강의 대공 방어 건물이다.[10] 그 덕분에 밴시뮤탈리스크한테 상당히 껄끄러운 건물이고, 그나마 공허 포격기는 분광 정렬을 쓰면 대응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냥 터진다.

전작처럼 테란의 탐지 유닛인 밤까마귀 테크가 워낙 늦는 탓에 이게 없으면 은폐 유닛에게 털리기 쉽다. 은폐 감지 시야가 7에서 11로 대폭 늘어나 암흑 기사밴시가 감지 사거리 밖에서 살아가기도 힘들다. 다만 미사일을 하나만 쏘던것이 두개를 쏘게되면서 방어력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되었다. 실제로 (전작의 대형유닛 기준) 방어력이 5이상 넘어가면 전작보다 화력이 줄어든다. 하지만 방어력이 5 이상 넘어갈 수 있는 공중유닛은 방어력 업그레이드 풀업 타락귀우주모함폭풍함 그리고 방어력 업그레이드 2 이상 전투순양함 뿐인 지라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는 단점.

다만 가격이 광물 75에서 광물 100으로 올라서 궤도 사령부를 어느 정도 보유하지 않는 이상 스타1처럼 부담없이 마구 짓기엔 좀 껄끄럽다. 그래도 세 종족 방어탑을 통틀어 제일 싸다 맷집도 제일 허약하지만 그래도 그 막강한 성능으로 2~3개만 있어도 뮤탈리스크 등이 달려들기 어렵다.[11] 특히 광물 가까이에 한둘 세우면 건설로봇의 강력한 자동 수리 AI 덕분에 뮤탈리스크 열댓 마리가 두들겨도 쉽게 안 깨진다. 포탑 둘레에서 잽싸게 땜질하는 건설로봇들을 보면 가히 스1의 의무관이 따로 없다. 그리고 쓰리쿠션에 수리하던 건설로봇들이 터진다

덧붙여서 타격음이 시원찮은 스타크래프트 2에서 유달리 포탑만은 엄청나게 무지막지한 타격음을 내면서 최강의 대공 건물다운 모습을 보여준다.건물 주제에...

싱글 플레이에서는 지옥 폭풍 미사일 포 업그레이드 시 1의 피해를 8회 가하는 범위 피해가 추가되고발키리 열화카피 티타늄 외피 업그레이드 시 HP가 75 증가한다. 범위 피해의 경우 1의 피해를 여러 번 나누어 입히는 방식이긴 하지만 스킬 취급을 받아서 방어력을 무시하고 피해가 들어가 단일 대상으로도 공격력이 약 33% 증가하는 효과가 있으며 티타늄 외피는 미사일 포탑의 치명적인 단점인 모든 방어 건물 중 가장 낮은 내구도를 어느 정도 보완해주고 화재 진압 시스템 업그레이드와의 시너지도 있어서 둘 다 업그레이드하는 게 권장된다. 애초에 기지 관련 업그레이드는 모두 올려주는 게 좋긴 하다만.

4 기타

공격을 안할 때에는 포탑 부분이 늘 뱅글뱅글 돈다.[12]

여담이지만 미사일 포탑을 눌러서 상태 표시창의 그래픽을 자세히 보면 안에 사람이 있다.[13] 근무 교대도 안하고 24시간 죽어라 도는데 안 어지러운지 궁금하다. 모 사이트에서 나온 견해에 따르면 사람이 근무하는데 터렛을 설치해도 인구가 안 느는 까닭은 비정규직이라서라는 농담도 있다. 설정상 아크라이트 공성전차의 운용인원은 3명인데, 인구수는 2를 차지하니 전차병 1명도 같이 싸잡아 비정규직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14]
그럼 핵을 생산할때 드는 인구수 8은 정규직으로 핵안에 타 있는건가보다. 어떤 의미에서 '평생직장'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핵 미사일을 제작하던 공돌이들을 갈아 넣은걸 수 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전투순양함은 그 거대한 규모에 고작 6명만 정규직을 고용하는 위엄을 토한다.

그렇게 치면 사실 다른 건물에 상주하면서 작업하는 인구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으니... 사실 건물 속 인력들은 다 비정규직 [15]

베카 로 거주민들이 웬 괴상한 외계 괴물 떼를 막으려고 행성 개척 초기(2460년)에 건설된 후 오랫동안 전원을 꺼놨던 미사일 포탑을 약 40년 후인 2500년에 다시 가동시킨 적이 있었는데, 지나가던 관측선을 격추시킨 후 곧바로 뻗어 버렸다. 프로토스 원정 함대와 베카 로 사람들은 모두 3초간 벙쪘다...

참고로 스타2에서도 스타1과 같이 사람이 있다.# 공성전차 탄 비정규직 하나는 정규직으로 승진했는데 얘는 아직도...
사실 이영호라고 한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가 나왔다면 저런 괴물들과 맞서야 하는 비정규직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1. 다만 공격 유형이 폭발형이라 뮤탈한테는 50%인 10의 피해밖에 안 들어간다. 싸고 공속이 매우 빠른 데다 많이 짓기까지 하니 강해 보일 뿐. 오히려 뮤탈 다수가 모이면 미사일 포탑 고작 몇개 지은거 정도는 가볍게 씹어드신다.
  2. 굳이 108터렛인 까닭은, 대한항공 스타리그 S2 16강 vs김명운전에서 리플레이를 분석하니 터렛 수가 108개라서라고.
  3. 영문명은 Spining Dizzy
  4. 협동전 3레벨 이상 스완 포탑은 325
  5. 협동전은 19초
  6. DPS는 27.907.
  7. 협동전에서는 스완의 켈모리안 특수 장전기 업그레이드가 적용되면 0.64초가 된다.
  8. 협동전에서는 스완으로 3레벨을 찍고 '베티와 아이들'이 해금되면 회전 화포로 명칭이 바뀌고 지옥 폭풍 미사일이 장착 된다.
  9. 설정상 티타늄 외피로 보강한 신형 모델이라고 한다.
  10. 생체 유닛 한정으로 포자 촉수의 대공 능력이 더 높지만(일반 공격력 15, 생체 상대 공격력 45, 공격 주기 0.86) 생체 속성을 가진 공중 유닛은 저그의 대군주, 감시 군주, 뮤탈리스크, 타락귀, 무리 군주가 전부고 이 중 방어 시설이 필요한, 즉 실제로 지상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유닛은 뮤탈리스크와 무리 군주 뿐인데 무리 군주는 애초에 사거리도 안 닿고(...) 공생충은 지상 유닛이라 쓸모가 없으니 사실상 뮤탈리스크 방지용 속성에 가깝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그나마도 30으로 하향 되었다.
  11. 전작은 뮤탈이 피해를 절반만 받아 어느정도 달려들수도 있었으나 이번 작은 경장갑 상대로도 본 피해가 나와서 달려들었다간 뮤탈을 꽤 잃게된다.
  12. 스타크래프트 2에 와서는 그 회전속도가 느려졌다. 포탑 운용병을 정규직으로 채용 안해주는 대신 인권을 챙겨줬나보다.
  13. 상당히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나, 잊혀졌다가 떡밥이었다가를 되풀이한다.
  14. 대신 후속작의 크루시오 공성 전차가 인구수가 3으로 하향되서 비정규직 1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는(...) 말이 있다.
  15. 우스개소리긴 하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덧붙이자면, 스타크래프트의 '인구'는 사람 수 따위의 개념이 아니다. 광전사, 고위 기사, 암흑 기사등이 인구수를 2만 쓰는 것으로 그렇게 보일 수는 있지만 관측선 같은 무인로봇에 프로토스가 타거나 전투순양함 같은 함선에 사람이 몇 만 탈 리가 있겠는가? 테란은 '보급량'이고 저그는 '지배력'이며 프로토스는 '사이오닉 에너지 공급'이다. 그저 게임 상의 메커니즘이다. 그런데 스타2에서는 3종족의 인구수 개념이 통합되었다. 애초에 군대에 비정규직이 어딨어 징집병 전문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