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여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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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あっ女神さまっ / Oh My Goddess! / Ah! My Goddess!

일본만화. 작가는 후지시마 코스케. 1988년 11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월간 애프터눈에서 장기 연재했다. 일본에서는 2014년 4월 발매된 애프터눈 2014년 6월호에 최종화가 연재되었고, 2014년 7월 23일에 48권으로 완결판 단행본이 출간되었다. 국내에서는 대원씨아이에서 2015년 12월 18일 마침내 대망의 48권까지 정발되면서 전 시리즈가 한국에 나오게 되었다.

1 상세

공돌이모리사토 케이이치에게 어느 날 갑자기 여신 베르단디가 찾아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 20년이 넘는 장기 연재를 통해 자신이 주인공 모리사토 케이이치처럼 순수하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여신강림이라는 꿈과 희망을 심어준 작품이다. 월간 애프터눈 제 2호인 1988년부터 연재, 애프터눈과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간판 작품이며[1] 실질적으로 애프터눈이라는 잡지 자체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 대작.

연재 초기에는 그 이전부터 연재하던 만화 <체포하겠어>처럼 캐릭터 작화에 다소 미숙한 면을 보여주었지만, 연재를 지속하면서 그림체가 지속적으로 변화하였다. 어떤 이들은 단행본 기준 15 ~ 20권대(<체포하겠어> 6, 7권 즈음)의 그림체를 가장 선호하기도 한다. 2009년에 코단샤 만화상 일반부문을 수상했다.

일상 위주의 에피소드와 특정 사건 중심의 에피소드(주로 천계와 마계 관련)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옴니버스식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구조는 이후 다른 만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코믹스 중 <베스트 컬렉션 시리즈>라고 해서, 등장편, 연애편, 기계편이 출간된 적이 있다. 이것 또한 본편의 내용을 그대로 집어넣은 것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본처럼 우→좌 형식으로 제본했다는 것과 번역을 금정이 맡아서인지 몇몇 대사들이 바뀌었다는 점.

또, 초판 한정으로 클리어 포스트 카드를 제공한다. 탐이 나거나 아직도 여신님에 대한 신앙을 갖고 있다면 꼭 사도록 하자. 아직도 서점에 가보면 초회한정판이 꽂혀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팬으로서는 한정을 구할 수 있다는 기쁨과, 이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가 하는 슬픔이 교차할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계편에서는 초판 부록이 없다. 구입 시 참조.

1권부터 등장인물이 하는 말이 아닌 대부분의 나레이션 대사들을 보면 과거형 문장인 것을 알 수 있다. (이건 43권쯤까지 계속된다.) 그러면 분명 이 책이 현재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듯이 쓰여졌다는 말인데 정작 그 "현재"는 안나오고 결혼하고 끝.

제목인 ああっ女神さまっ은 영어의 관용 표현 “Oh! My God!”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래는 “Oh! My Goddess!”였지만 출판시 표지에 영문을 인쇄할때 북커버 디자인의 실수로 Ah! My Goddess로 명명되면서 일반적으로 AMG로 불리게 된다.ANG? 영문계 팬사이트에서는 한 때 AMG메르세데스 벤츠 AMG파와 OMG파가 있었다.

원작 만화는 영챔프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기도 했다. 창간 직후부터 온라인 잡지로 전환할 때까지 15년 간 애프터눈과 한 달의 간격을 두고 실시간 연재되었으며[2] 초반부에는 일본문화 개방 이전이라 국적을 애매모호하게 처리한 탓에 등장시기에 따라 인물명이 바뀌기도 하고 본명 그대로 나오기도 하는 등 시대의 흐름이 느껴진다. 다만 시대가 흘렀어도 '케이'라는 이름으로 번안된 케이이치는 원래 이름을 되찾지 못했다. 안습……

2 시놉시스

모리사토 케이이치네코미 공대에 재학중인 평범한 대학생이다. 하지만 키도 작고 어리게 보이는 얼굴 탓에 그다지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었고, 교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학생인 미시마 사요코에게 고백해 보지만 단번에 차이고 만다. 거기다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자동차부의 선배들에게도 늘 불이익을 당하며 사는 게 일상사.

그러던 어느 날 전화를 걸다가 우연히 구원여신사무소로 전화가 연결된 것에 의해 베르단디라는 여신기숙사에 찾아오게 된다. 소원을 묻는 베르단디에게 케이이치는 '당신 같은 여자가 나와 영원히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게 되고, 소원의 여파로 인해 베르단디는 케이이치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3 특징

3.1 장기연재와 연재종료

각 단행본 출판일 정보

1988년 11월호 - 2014년 6월호까지 26년간 장기연재한 작품이다. 장기연재로 인해 종종 불성실한 연재라 오해받는 경우가 있으나 단행본 발매 텀을 보면 충실하게 연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40권 권말의 작가 코멘트 '40권에 덧붙여'에서 '(전략)~그리고 여전히 길의 중반(후략)'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지속적인 연재 의지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짧은 에피소드조차 여러화에 걸쳐 연재하고 큰 컷사용과 대사 늘리기등으로 지면을 메우는 느긋한 집필형식으로 볼 떄 작가가 연금작품으로 연재했다는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마계 에피소드의 장기화와 더불어 인기의 하락으로 인해 그 목표는 달성되지 못했으며, 완결인 48권의 경우 발매 주간에 고작 6만권의 매상밖에 기록하지 못핬고 결국 급전개의 엔딩을 맞이하였다.

매우 낮은 밀도의 전개로, 연재 당시엔 평균적인 만화의 경우라면 몇페이지에 불과할 내용을 월에 20여페이지씩 게재하여 진행이 더디고 지연되었기에 비판받기도 하였다.

3.2 기타

  • 화풍

파일:C0056660 4f26c9ad957cb.jpg

여느 장기 연재작도 마찬가지지만, 이 작품도 1988년부터 2014년까지 26년이나 연재되었기 때문에 작중 캐릭터들의 모습이나 화풍도 상당히 많이 변화하였다. 그림속 베르단디만하더라도 회수별로 얼굴이 달라져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것은 비단 주인공 뿐만이 아니라 등장인물 역시 마찬가지다. 애니메이션판도 이런 변화에 영향력을 받아 등장인물의 생김새가 작품이나 시기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작가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으로 초기에는 얼굴 조형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인체 비례도 엉망이였으나 점차 발전하여 중장기엔 들어선 미소녀와 메카닉 그리기에선 업계에서도 독보적인 퀄리티의 작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대의 유행을 반영하며 매 화 바뀌는 울드의 세련된 코스튬등 디자인면에서도 뛰어나다. 다만 이는 스토리나 만화의 다른 부분에 들일 공을 전부 작화에 쏟았기에 가능한 성장일것이다.

또한 메카닉을 그리는 솜씨는 초기부터 굉장하였다. 작가의 오토바이를 비롯한 취미에서 유래되었으며, 프라모델을 놓고 모사하는것이라고는 하나 구조와 묘사가 굉장히 치밀하다.

시기별로 그림을 그리는 특징도 약간씩 다른데, 90년대 후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신체적인 묘사나 조금 노골적인 성적묘사는 비교적 적었던 데에 비해 99년대 말에서 2000년 초반을 기점으로 드물게 판치라나 성적어필이 나오기도 한다. 이는 시대의 유행을 최대한 반영하려는 작가의도의 일환이다. 그러나 이는 드물게 나올뿐이며 여전히 히로인들은 성적어필보다 아름다운 조형으로 그려지고 있다.

  • 작가의 취미

공학대학교가 배경이고 공학 지식에 기반한 묘사가 등장한다. 하지만 작가는 공대 출신이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자.

작중 중심이 되는 배경인 '네코미 공대' 부터, 주인공 케이이치가 자동차부에 소속되어 있다던가, 치히로 오토바이 수리 및 개조 전문점인 '훨윈드', 기계류에 특화된 캐릭터인 스쿨드의 존재 등 작품 내에서 기계류가 대거 등장하며, 구조 등의 묘사 또한 굉장히 치밀하다. 특히 작중에서 부록으로 차종의 명칭과 출시모델 제원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 부분은 작가의 취향이 크게 반영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 작중 시간의 흐름

케이이치가 졸업하지 못한것을 기점으로 사자에상 시공이 펼쳐지나 실제 에피소드의 숫자를 날짜로 카운트하면 별로 시간이 많이 지나지는 않았다.
연재초기 작가는 장기연재를 예측하지 못하여 케이이치는 3권도 안되어 2학년으로 진급하고, 진급이 제대로 묘사되지도 않은 상태로 10여권에서 4학년 시점에서 학점 부족으로 졸업하지 못하고 유급하는등 진행이 빠른편이나, 장기연재에 돌입하게 되자 더 이상 년도가 바뀌지 않는다. 계절도 항상 비슷하게 묘사된다.

  • 시대에 맞춘 변화

작품은 시대의 유행에 맞춰 스타일이 변화한다. 80년대 후반의 연재 시작시부터 90년대 초반까지는 일반적인 옴니버스 대학만화 였다. 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초까지는 케이이치의 성격이 약간 해탈하여 어른스러워졌으며 케이이치와 베르단디보다 주변인물의 이야기가 주가 된다. 케이이치와 베르단디는 휠윈드의 근로커플로 이야기에서 어른으로 묘사된다. 2000년대 초부터는 케이이치의가 겉으로는 볼품없고 보잘것 없으나 사실은 의지가 되는 방정맞은 캐릭터로 소년만화에 가깝게 바뀐다. 이때부터 개그만화적인 표현방식이 사용되기 시작하며 상기 언급된 성적 어필을 보이거나 바다-수영복,기억상실 이벤트같은 정형화된 내용도 사용하게 된다. 작가는 작품을 낡지 않게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

작중 단행본 페이지를 채우기 위한 서플리먼트인 <작다는 건 편리해>의 경우, 그 자체가 상당한 인기를 끌어 따로 단행본으로 편집되어 발행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따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 하렘물로서

대부분의 레귤러 히로인이 주인공을 좋아하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하렘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울드,페이오스,힐드가 주인공에게 보내는것은 연애감정이 아닌 호감에 불과하다. 또한 히어로에 대한 히로인들의 연애감정의 얽힘으로 인한 이야기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렘물의 요소인 여러 히로인과의 동거는 존재한다.

4 비판

  • 인물을 잘 활용하지 못하였다. 케이이치가 10여권에서 졸업후 휠윈드에 취직하고 나서는 대학 캐릭터들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각자 인기와 인물상이 확립되어 활용한다면 작품의 매너리즘을 타파할수 있을텐데도 작가는 이런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는다.
  • 인물상의 붕괴. 특히 주인공인 케이이치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한데, 여신을 사랑하는 낭만적인 레이서 청년에서 중반부의 어른스러운 모습까지 변하다 인기가 떨어지는 2000년대 시점에서는 소년만화적인 캐릭터로 변하는데 설득력이 없고 작품의 분위기에 어울리지도 않았다. 베르단디 역시 세계와 인간에게 상냥하고 온화한 캐릭터에서 케이이치에게 집착하는 묘한 캐릭터로 변해버렸다.
  • 낮은 밀도와 나쁜 템포. 이 작품이 지루해진 가장 큰 원인이다. 이야기의 밀도가 낮아 한 화로 끝낼수 있는 짧은 에피소드도 여러화로 전개되며, 월간 연재이기에 이로 인한 전개의 현실적인 지연은 더욱 돋보인다. 이는 템포를 망치고 흥미를 저하시켜 만화의 질을 떨어트렸다. 특히 작가의 특징은 큰 컷의 사용과, 텍스트를 늘어트려 장면을 메우는것인데 몇몇 SF 에피소드의 높은 완성도를 볼 떄 작가가 밀도있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창조하는데 능숙하지 못한것이 아니라 연금연재를 위해 의도적으로 이런 방식을 사용했음을 보여준다.

5 영향

  • 히로인 캐릭터 스타일의 확립

<오! 나의 여신님>이 인기를 얻으면서 야마토 나데시코 + 메이드 속성 히로인을 일명 '베르단디형' 캐릭터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 외에 누님 계열, 여동생 계열의 캐릭터들의 일반적인 성격 확립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 장르의 확립

비일상하렘 만화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초월적인 존재와의 동거, 연애』라는 시놉시스는 이후 많은 작품에서 오마쥬되었다.[ * 물론 따지고 들어가면 시끌별 녀석들메존일각같은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이 원조이며 오! 나의 여신님도 이 두 만화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베르단디 역시 라무오토나시 쿄코의 설정을 잘 조합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울드의 캐릭터는 메존일각의 롯폰기 아케미와 흡사하다.]

6 등장인물

※ 원작의 이름을 기준으로 하며, 정식발매판 / 투니버스 방영본에서 달라진 이름은 해당 캐릭터의 옆에 명기합니다.

마라의 부하. 매우 작은 남성으로[3] 불행을 부르는 저주가 특기이다. 해당 능력을 이용해 케이이치를 불행으로 이끌려 하고 결국 목숨이 걸린 위기에까지 몰아넣지만[4] 임무 실패. 이후 마라의 사역마로 같이 있다가 2기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하지만 힐드 등장 이후 행방불명.마라를 기다리며 마라의 사역마들이 재료인 전골요리를 하고 있었는데 그 때 쓰였을 지도
여담으로 저주를 걸 때의 주문이 借金(빚)인데, 해당 성우가 다른 작품에서 주인공을 가리켜 借金執事(빚쟁이 집사)로 계속 호칭한다.
  • 지상계

은근히 프라모델 회사 이름을 붙인 캐릭터들이 여럿 있다. 후지미, 하세가와, 아오시마, 오오타키, 타미야 등등...

TVA에만 등장. 1화에서 케이이치에게 도움을 받는 여자아이이다. 그 뒤로도 틈틈히 나온다.
  • 타력본원사 주지 스님
거의 안 나온다. 원작에서는 1권에서 잠깐 나오고 끝. TVA에서는 두번정도 타력본원사에 들른다.
네코미 공대 전자과 소속. 오컬트에 심취해 퇴마사를 자처하는 여학생. 퇴마를 빙자해 케이이치에게 들러붙어 베르단디의 질투심을 자극하고, 결국 명계 니플헤임의 개 가름을 실수로 소환하여 케이이치 일행을 위기에 빠뜨린다. 무서워서 케이이치에게 안기는 그녀와 이를 이용한 울드의 책략으로 베르단디의 질투심으로 인해 폭발한 힘에 가름이 추방당하자 자신이 무찌른 걸로 착각해 퇴마사 일을 계속하기로 다짐한다.
원작 기준 네코미 공대 전자과 소속. 스쿠터를 타고 다니던 걸 베르단디가 마력으로 고장을 내고[6] 근처를 지나가던 오오타키가 즉시 수리를 해서 플래그가 서게 된다. 이후 사토코의 초대로 오오타키가 자택에 초대받게 되는데 이때 부엌에서 불이 나자 오오타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베르단디가 불을 더 크게 낸다.[7] 이후 그녀의 아버지가 오오타키와 사토코를 결혼시키려 하는 걸로 해당 에피소드 종료.
하지만 해당 에피소드 이후 존재감과 플래그가 모두 증발, 오오타키는 다시 솔로가 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안습
TVA 기준 네코미 공대 미술과 소속. 학교 이사장의 딸로 성적이 우수하고 얌전하고 귀엽다고 한다. 쓰리사이즈는 88-56-82[8][9]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산 스쿠터에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우연히 고장이 나 멈춘 스쿠터를 뚝딱 고쳐준 오오타키에게 연심을 품는다. 이후 놀이동산 데이트-자택 초대 등의 이벤트를 겪으면서[10] 애정이 더욱 커진다. 오오타키와 마찬가지로 인형옷을 입는 걸 좋아한다. 이는 이사장도 마찬가지. 원작에 비해 이벤트가 많이 증가했다.
하지만 해당 에피소드 이후 존재감과 플래그가 모두 증발, 오오타키는 다시 솔로가 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뭔가 같은 내용이 위에 있는 거 같은 건 기분탓이다
  • 요시다 쇼헤이
안경을 쓴 초등학생. 어려진 울드가 어울려 놀아주면서 울드와 매우 친해졌다. 그 뒤론 울드가 회상 한 번 하고 끝. 원작에서는 이렇게 일회성의 애피소드로 끝. 하지만 TV판을 통해 울드의 츤데레적 성격에 맞게 약간의 여지를 남겼다. 마치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울드가 자신이 만난 그 울드라는 것을 요시다 쇼헤이가 자각하고 어른이 되어서 만나러 오겠다는 듯한 대화가 오고가며 울드 역시 기다리겠다는 여지를 남긴다. 그리고 후에 울드의 신 마가 분리되었다가 스쿨드에 의해 불완전 하게 통합된 탓에 마의 울드가 소멸되가는 과정에서 '요시다군의 기억조차 잊는거냐?'라는 자조적인 독백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울드 스스로도 요시다와의 추억을 꽤 깊게 간직하고 있는 듯 하다. 울드도 그렇고 스쿨드도 그렇고 여신 삼남매는 결국 모두 인간과 엮이는 듯한 인상....
마라가 만들어낸 문어 모습을 한 사역마. 여신들과 전투를 벌이던 중 베르단디에게 감화되어 마라를 배신하고 베르단디를 감싸서 부상당했다. 울드가 치료해서 타력본원사 식구가 됐는데… 작가의 기억에서 잊혀진 듯.
  • 나무령 & 불노리 & 염타미 등
스달과 마찬가지로 마라가 만든 대여신용 닌자들. 베르단디에게 감화되어 울드의 설득으로 마라를 배신하고 타력본원사에 눌러앉았다. 스달과 마찬가지로 이후 행적은 불명. 다음 화가 되자마자 사라졌다.
케이이치 일행과 네코미 자동차부가 합숙하러 간 어느 저택 주인의 대리를 맡고 있는 메이드. 첫 대면에 케이이치에게 약속을 지키러 왔다며 꼬옥 안기는 등 플래그가 이미 서 있었는데, 이는 그녀가 오래 전 세상을 떠난 사람의 사념체, 즉 지박령이고 그녀가 성불하지 않는 이유가 그녀가 살아있을 당시 플래그를 세우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한 사람이 케이이치의 할아버지[12]였고, 케이이치가 그를 꼭 닮았기 때문. 당연하게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케이이치에게 야속한 마음을 가졌다가 그에게 들러붙으려 했고, 이를 저지한 여신들이 케이이치가 대신 약속을 지키기로 한다는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하자 케이이치와 함께 저택 주변의 호숫가를 할아버지의 오토바이로 일주하면서 한을 풀고 성불한다.

7 용어 설명

  • 네코미 공과 대학 (묘실공대 / 명실공대)
  • 신족
  • 마족
  • 버그
  • 타력본원사
  • 휠윈드
  • 유그드라실
  • 더블렛: 과거 마족과 신족의 치열한 세력권 확대 다툼 끝에 휴전협정으로 생겨난 제도로 마족과 신족을 한 명씩 짝지어 생명을 공유하는 일종의 저주. 한 명이 죽으면 나머지 한 명도 죽는다. 시술 후 기억을 지우므로 누가 자신의 더블렛인 줄은 모른다. 상대편이 한 명 죽으면 우리 편에서 누가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상대편을 죽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 여신면허제도: 수는 쓸 수 있는 힘의 강함을 의미하고, 은 영업면허 임을 나타내며, 한정비한정은 쓸 수 있는 힘의 제한의 유, 무를 뜻한다.[13] 참고로 베르단디는 1급신 2종 비한정, 울드는 2급신 관리 한정[14], 스쿨드는 2급신 1종 한정이다.

8 미디어믹스

애니메이션으로도 여러번 만들어졌다. OVA, TV시리즈, 극장판은 모두 고다 히로아키가, 작다는 건 편리해는 마츠무라 야스히로가 감독을 맡았다. 제작사는 AIC.

8.1 OVA

-OP: My Heart 言い出せない, Your Heart 確かめたい - Goddess Family Club [15]
-ED: Congratulations! - Goddess Family Club

93년 발매된 OVA의 경우, 지금 봐도 전혀 손색없는 굉장히 뛰어난 퀄리티[16]로 이후에 발매한 거의 모든 여신님 관련 영상물중 본좌라는 세간의 평가를 얻고 있다.[17]

내용면으로도 원작에서조차 다루지 않고 술렁 넘어간, 베르단디가 하필 케이이치에게 소환된 이유와 엔딩까지 도달하는 전개에 대해 더없이 극명하고 확실하게 묘사하여, 원작의 지지부진함과 무척 대조된다. 실로 명작. 오리지널로 여겨질 수 있는 베르단디 천계 강제소환 에피소드는 원작의 울드 강제소환 에피소드에서 차용했다. 한마디로 원작에 충실하다.

다만 케이이치는 둘째치고 베르단디가 케이이치에게 연정을 품게되는 감정적 변화에 대한 개연성은 '계약적'인 면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부족한 편. 이 작품이 제작될 당시 오나의 여신님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 하고 있었고 베르단디가 케이이치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보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별다른 설명을 넣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는 원작 초반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아마 작가는 연재 초반 그림뿐 아니라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선을 살리는 것에도 서툴렀던 때문인 듯 하다. 그래도 완성도면에서는 역시 최고 수준임을 부정하긴 힘들다.

다만 <반지의 제왕>의 영화판처럼 원작에서는 비중 있게 다루던 부분이라도 전체 줄거리의 전개상 필요 없는 부분은 상당 부분을 생략하였다.

대원씨아이에서 90년대 중순에 VHS비디오로 OVA를 더빙하여 정발했으나 이 비디오는 지금은 매우 드문 희귀품이 되었고 그 존재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18] 그래서 1999년에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OVA[19]가 처음으로 우리말 더빙이 이뤄진 경우로 아는 경우가 많다. 인기가 있었는지 2002년도까지 가끔 투니버스에서 방영해줬다. 과거 투니버스 애니뮤직박스에서 S.E.S.의 'oh, my love'를 넣어서 뮤직 비디오 버전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투니버스판 OVA의 경우는 방영될 때 당시의 법률 때문에 여신들을 제외한 등장인물들이 한국 이름으로 개명돼서 나온다.OVA는 국내 정발이 나온지라 한국어 더빙 버전도 들어간 DVD를 구할 수 있지만, OVA를 정식으로 낸 업체는 손해를 보았고 결국 애니 판권 시장에서 철수해버렸다.

8.2 작다는 건 편리해

-ED: デンワしてダーリン - 石井ゆき / xxx(kiss kiss kiss) - SPLASH

코믹스 중 <작다는 건 편리해>라고 주인공들이 소형화된 4컷 만화가 있는데 제법 인기가 있어 단행본이나 애니메이션으로도 출시된 바 있다. 다만 본편 단행본 중간중간에 삽입된 내용들을 그대로 집어넣은 것이며 오리지널 4컷만화는 단 한 편도 없다는 점에서 단행본을 꾸준히 봐온 사람이라면 굳이 구입할 가치는 없는 책이다. 이 사실을 모르고 구입했다가 눈물 흘린 사람들이 꽤 된다. 게다가 책값도 비싸다. 무려 6000원!!! 애니메이션 판의 경우 5분짜리 단막극 형식으로 48화로 완결되었다. 오리지널 에피소드도 있고 좋은 퀄리티를 유지했지만, 베르단디 성우 이노우에 키쿠코의 출산으로 인해 오카무라 아케미가 13회까지 대타를 맡아 논란이 있었다. 다만 분위기가 다소 다른 것은 사실이나, 작중 베르단디의 비중이 원체 높지 않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생각된다.

8.3 극장판

-ED: Try To Wish∼キミに必要なもの - 西端さおり

8.4 TV판

  • 2005년: TV판 1기 (애니맥스 방영) - TV 방영분 24회 + DVD로 나온 미방영분 2회 + SP 1회(총 27회)
-OP: OPEN YOUR MIND ~小さな羽根ひろげて~ - 石田燿子
-ED: 願い - 石田燿子 / WING - 高橋洋子
  • 2006년: TV판 2기 <각자의 날개> (애니맥스) 방영) - 24회
-OP: 幸せのいろ - 石田燿子
-ED: 僕らのキセキ - 石田燿子 / 恋人同士 - 樹海
  • 2008년: TV 특별판 싸움의 날개 (애니맥스 방영)
-OP: 愛の星 - 樹海
-ED: ハナムケのメロディ - 樹海

TV 시리즈는 원작에 충실히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다[21]. 게다가 첫화에 케이이치가 얼마나 착한 인간인지, 여신의 가호를 받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시간을 할애했고 원작에서는 한컷의 대사로 처리해 버린 고장난 바이크가 고쳐져 있는 이유를 꽤 그럴 듯 하게 설명하는 등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원작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꽤 재미있게 재구성된 부분이 많다. 특히 다른 부분보다 베르단디가 단지 계약 당사자인 케이이치를 마음에 품게되는 과정이 이전 다른 작품들보다 잔잔하면서도 일리 있게 묘사되고 있어서 굵직한 이벤트보다 소소한 일상이나 감정선들의 흐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흐뭇하게 볼 수 있다.

작화 붕괴도 얼마 없는 만족할 만한 완성도를 보여준다.[22] 성우진은… 다만 2기는 작화나 내용 면에서 1기에 비해 한참 뒤처치기에 시청률 하락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TVA 방영은 2기와 특별판 '싸우는 날개'에서 끝나고 말았다.

그래도 TV 시리즈 2기에 대해 조금 옹호하자면 윗 글에서 말하듯 1기와 2기의 그림체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연속으로 보더라도 별 위화감이 없는 정도. 작화 붕괴도 2기가 조금 더 많지만 1기에 비해 그 빈도수가 엄청하게 많은 것도 아니다. 물론 제작 시간과 예산로 인한 문제인지 원화단계에서부터 뭉개진 씬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력없는 업체에 하청을 준 듯한 느낌이 없지 않다. 그래도 볼만은 하다.

게다가 혹평만 하긴 어려운게 TV 시리즈 2기의 경우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는지 23, 24화의 경우 작화는 물론 연출까지 기존의 TV판과는 완벽하게 차별화되는 OVA급 이상의 클라스를 보여준다. 자세히 보면 심지어 캐릭터 디자인까지 완전 딴판이다. 아마 작정하고 만든 듯. 그간의 단조롭고 평이한 화면구성에서 벗어나 인물의 심리나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앵글이 구사되고 있으며 특히 작화의 경우 오 나의 여신님이 기본적인 전제로 깔고 가야한다고 누구나 생각하는 '아름다운 여신'들의 자태가 한치의 작붕도 없이 구사된다. 과거 OVA가 작가 초기의 그림체를 영상으로 옮겼다면 TV 시리즈 23, 24화는 작가의 후기 그림체의 느낌을 영상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백미. 스토리 조차 기존 화수와는 다른 세계인듯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기존 화수와는 완전히 다르다. 처음부터 이렇게 했다면 3기는 따 놓은 당상이었을 것을..이러한 완성도는 특별판인 싸우는 날개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스토리면에서 볼때 1기가 기존의 큰 줄기를 무리없이 이어갔다면 2기의 경우는 1기에서 과감히 생략했던, 일부에서는 '전원일기'라고 비난을 받고 또 일부에서는 '소소하고 따뜻한 애피소드'들이라고 옹호하는 스토리들을 살려냈다. 오오타키(오딘)과 네코미대 학장 딸의 러브스토리라던가, 브루 슈페리어와 관련된 이야기든 원작에서 잔잔하게 전개된 이야기들을 살려내 치유계에 가까운 형식으로 적절한 개그와 배합되어 있다. 신계와 마계의 대결 등 커다랗고 투쟁적인 스토리가 아니라 여신님이 하사하는 포근한 이야기를 즐기는 올드팬이라면 재미있게 볼만하다. 몇개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추가해 보는 재미를 더하니 오 나의 여신님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시리즈.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방영된 TVA는 등장인물들이 원래 이름 그대로 나온다. 애니맥스답지 않게 더빙 퀼리티가 잘 뽑힌 편. TV판은 국내 정발 DVD가 나오지 않은지라 한국어 더빙 버전을 정상적인 루트로 구할 수 없다. 한때는 쿡TV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해 여신님 애니맥스 한국어 더빙판을 볼 수 있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여신님 더빙판 다시보기 서비스가 끝난 지 오래이다. 즉 정상적인 루트로는 TVA 버전 한국어 더빙판을 볼 수 없다.

8.5 OAD

  • 2011년 : 42권 한정판 수록 OAD 2월 23일 발매 <언제나 둘이서> / 43권 한정판 수록 OAD 9월 22일 발매 <헌터즈&헌터즈>
-OP: Everlasting - fripSide[23]
  • 2013년 : 46권 한정판 수록 OAD 8월 23일 발매 <DIVE! LIVE! LOVE!>
-OP: Everlasting - fripSide

만화책 특전에 동봉되어 판매되는 OAD의 경우 작화는 훌륭하지만 원작과 관계없는 외전격 에피소드인데다가 별다른 내용 진전도 없는지라, 재미를 위해라기보다는 매니아들이 의무감으로 구입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았다. 어둠의 경로에서는 자막까지 깔려서 잘만 돌아다닌다[24]

8.6 기타

OST 중 Last Battle ~Libera me~ 라는 음악은 가사가 라틴어이다.클래스가 다르다
TVA 1기 24화(15분52초)에서 베르단디가 공포의 대왕에게 침식될 때 흘리는 눈물을 보며 들으면 소름이 돋을 정도.
여기서 들을 수 있다

다음은 가사 내용.(순서대로 라틴어/영어/한글. 한글의 경우 의역이 있다. 좀 더 적절한 뜻을 알면 수정바람)
가사의 원본으로 추정되는 음악은 Libera me, Domine(그레고리 성가)

Libera me, Domine, de morte æterna,
(Deliver me, O Lord, from death eternal,)
오 주여 저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소서.

in die illa tremenda.
(on that fearful day.)
두려운 그 날이 오면

Quando cœli movendi sunt et terra.
(When the heavens and the earth shall be moved.)
땅과 하늘이 뒤바뀌리라.

Dum veneris iudicare sæculum per ignem, sæculum per ignem.
(When thou shalt come to judge the world by fire, the world by fire.)
세상이 불길로, 세상이 불길로 심판을 받으리라.

Tremens factus, tremens factus sum ego,
(Trembling, I am trembling,)
떨리는도다, 나는 떨리는도다

et timeo,
(and I fear,)
나는 두렵도다

dum discussio venerit,
(till the judgment be upon us,)
심판이 임할 때가

atque ventura, atque ventura ira.
(and the future, and the future wrath.)
미래에 강림할 진노가.

Libera me, Domine, de morte æterna,
(Deliver me, O Lord, from death eternal,)
오 주여 저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소서.

Quando, quando cœli movendi sunt et terra.
(When, when the heavens and the earth shall be moved,)
땅과 하늘이 뒤바뀌리라

in die illa tremenda.
(on that fearful day.)
두려운 그 날이 오면.

8.7 소설 및 그 외

소설도 존재한다. 울드 성우인 토마 유미가 집필하였으며[25], 일러스트는 후지시마 코스케와 마츠바라 히데노리가 맡았다. 대강 스토리는 코믹스 내용을 따라가며, 케이이치와 베르단디가 처음 만난뒤 3년 후가 무대이다. 내용은 약간 비극적인데‥… 위그드라실 에러 때문에 케이이치가 사망하고 메구미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태가 생기자 시간을 되돌리는 둥 온갖 같은 고생을 하다가 그만…[26]

또한 게임으로도 여러 번 발매되었다. 그중 PC98로 발매된 연애 시뮬레이션 형식의 게임은 이후 Windows 95로 이식되었고 한글화도 되었다. Windows 95판은 CD 안에 여러 오마케 중 하나인 '스쿨드의 버그 퇴치 게임'이 나름 유명하다.[27]

플스2 버전으로 RPG 형식 게임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픽과 게임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빠칭코도 하나 있지만 가동시키는 곳은 적다고 한다. 게다가 피버 연출이 쓸데없이 길고, 성우도 다르다.

20년 넘게 연재된 동인지도 있다고 한다.

9 기타

코믹스 감상 시 한 가지 주의 할 점은 한국(좌철)과 일본(우철)의 제책 방식의 차이로, 좌철방식에서 우철방식으로 바뀌는 20권 이전까지는 모든 컷이 좌우반전되어 있다. 이는 10권 소프트볼 에피소드에서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점수판의 모양이

    1  2  3  4  …
팀이름
팀이름

이런 식으로 나와야 하지만 그 에피소드의 점수판의 모양을 보면 좌우가 반대로 나온 걸 알 수 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평시에 소속기의 노즈 아트를 허용하지 않지만 탑건 선발대회에 해당하는 전투기술경기대회 기간이나 특별한 이벤트 기간에 대회 및 이벤트에 참가하는 기체들에 한정해 노즈 아트를 허용하는데, 1996년의 전투기술경기대회 때 이바라키 현 햐쿠리에 주둔하는 501전술정찰비행대의 RF-4E 정찰기 중 909호, 903호, 908호 기체는 이 만화에 등장하는 여신 세자매를 기체에 노즈 아트로 그리고 다녀 유명세를 탔다. #

10 한국에 끼친 영향

  • 국내에서

국내에도 꽤 일찍부터 알려졌는데, 92년 코엑스 전자전에서 부케를 든 베르단디 일러스트를 프린트해 방문객에게 뿌린 일화도 있었는데, 어느 정도냐면 당시 프린트물을 뽑았던 청년이 20살이라고 해도 지금쯤 오십을 바라볼 나이다.

호랑이가 펌프하던 VT시절, 320x240 사이즈로 돌아다니던 여신님 OVA의 오프닝과 용산판 불법복제 사운드트랙 테이프, 포스터 등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오타쿠 초기 멤버들에게는 일본 아니메 그 자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아이콘이 될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이로 인해 왜색문화에 찌든 청소년들.. 뉴스특집으로 방영했을 때 '일본의 여신님이 한국을 점령' 이런식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었다. 90년대 후반의 아야나미 레이 와 더불어 한국팬에게 있어 일본 아니메 그 자체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이런 특성상 당시 오타쿠 문화 영역 바깥에서도 종종 거론되었다. 다만 원작 자체의 입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당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유행현상을 통해 접한 인상만을 가지고 거론하면서 잘못된 형태로 다룬 경우도 많다. 그 한 예로, 과거 동아일보에서 오! 나의 여신님 열풍을 보면서 청소년들이 일본의 여신들을 모시고 있는 셈이라고 비꼬았는데[28], 얼마 지나지 않아 독자 투고란에는 '오! 나의 여신님은 일본 여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북구 신화의 여신들에게서 파생된 것이다'라는 반박문이 실렸다.

덤으로 일부 종교단체도 발광하듯이 비난했다. 레이디 가가 내한 반대 사건에서도 활약하신 먹사 신상언이 대표적. 그가 쓴 전설적인 불쏘시개 사탄은 마침내 대중문화를 선택했습니다에서도 언급되는데 북유럽 이단 신화를 숭배하는 (....) 목적이 있다고 썼다. 뭐, 항목보면 알겠지만 이 인간은 아기공룡 둘리 가지고도 종교적 드립하고 별별 헛소리를 했다.

비디오테이프시절부터 꽤 알려져서, 92년쯤 삼성동 KOEX(지금의 COEX)에서 열린 연례 전자전시회 모 부스에서 컬러인쇄물 샘플 중 하나로 내방객에게 베르단디 팬아트(부케를 들고 있는 모습)를 프린트해 나눠준 적이 있다. 다만, 받아간 사람들은 그저 예쁜 처자그림(‥) 정도로 안 사람이 대부분. 사무자동화기기와 SW, 대형출력기, CAD/CAM이니 워드프로세서 전용기니하던 게 출품되던 행사라.

2013년 11월 어느 날, 29만원 추징기록 때 압류 당하여 경매에 붙여진 '전두환 일가 컬렉션'의 미술품 중, '오 나의 여신님' 포스터가 포함되어 있다는 기사가 떴다!

기사로 나왔던 오 나의 여신님 포스터가 실제로 공개되었다.
파일:09E3cHc.jpg

베르단디 피규어를 보고 자극받은 김화백이 무단 트레이싱을 하기도 했다.
  1. 이 잡지의 최장기 연재작이다. 2위는 1994년부터 연재된 무한의 주인이었는데 이건 2013년 완결.
  2. 초창기에는 좌우반전하여 연재하였으며, 월간지와 격주간지의 분량 차이로 원작의 1화분을 반씩 나누어 게재하였다.
  3. 손바닥만한 키지만 신체 비율이 매우 좋다...
  4. 마라가 베르단디의 힘을 일시봉인시키고 케이이치가 타고 있던 차에 불을 붙였다
  5. 오딘 역시 북유럽 신화의 신이다. 역자가 노리고 지었는지는 미지수. 타미야의 경우 개명 없이 그대로 나왔다
  6. 마력제어를 잘 못하는지 엉뚱한 케이이치의 오토바이까지 고장냄
  7. 이 때 역시 베르단디가 힘의 조절에 실패해 불이 필요 이상으로 커진다. 덜렁대는 기믹이 있었던 듯.
  8. 참고로 원작기준 사요코가 83-59-84, 울드가 90-60-91. 여왕과 여신에 뒤지지 않는 우월한 몸매
  9. 이 정보를 찾아낸 하세가와 소라는 절망한다
  10. 아오시마 토시유키에 의해 훼방받을 때마다 베르단디가 자신의 행운을 써서 해결해준다. 원작에서 해당 에피소드는 아오시마가 등장하기 전이였다
  11. 음독은 같지만 한자가 다르다. 성우 한자는 해당 항목 참고
  12. 이름은 모리사토 호타로노스케
  13. 이는 5권에서 베르단디가 친절히 설명해준다.
  14. 힘은 강하지만 면허가 관리 한정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힘에 제약이 있다.
  15. 한국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에서 응원가로 사용하고 있다.
  16. 당시의 일본 애니 기술력은 장인 정신과 신기술의 시너지가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였다.
  17. OVA를 비교적 늦게 접한 사람들은 초반설정-기숙사에서 돌려서거는 공중전화대기-에 의아해 하다가 93년에 만들어졌단 내용을 듣고 충공깽한 경우도 있었다.
  18. 참고로 대원이 같은 계열사로 내던 영챔프 애독자 선물로 이 비디오를 증정한 바 있다.
  19. 소은영이 번역하고 신동식 PD가 연출을 맡았다.
  20. SICAF 2001에서 장편 경쟁작으로 초청되어 상영한 적은 있었다.
  21. 다만,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추가되어 있으며, 애니메이션에는 베르스퍼시글이 등장하지 않는데, 이 때문에 작중에서 베르스퍼가 등장했던 장면들이 약간씩 수정되어 있다.
  22. 그러나 TVA 1기와 2기 작화는 개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린다. 1기의 경우 전체적으로 인물들이 미형에 가깝게 나와서 무난한 편이었지만 인물들의 얼굴이 너무 길쭉하게 나와서 싫다는 견해도 있었고, 반대로 2기의 경우 그 시절 원작의 그림체와 흡사하게 변하긴 했지만 인물들의 얼굴이 너무 이상하게 변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23. OAD 전용 오프닝곡은 아마 이것으로 고정될 듯싶다.
  24. OAD 3화의 경우, 몇몇 사람들이 해외 배송으로 받은 것을 업로드하기가 무섭게 여기저기에 배포되어 삽시간에 자막까지 만들어졌다.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애초에 국내에서 정식 발매가 안 된지라, 일반적인 경로에서 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25. 취미가 시나리오 쓰기라고 한다.
  26. 결국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주변인물들의 기억을 리셋시키고 여신 세 자매가 천상계로 돌아간다. 황당한 것은 막판 결말에 베르단디에게 또다시 전화가 오는데‥ 그 뒷내용은 뭐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27. 한글패치 판이 있지만 뭐 한글 패치 할것도 없는 게임이기에 그냥 무시하자 http://windowstiger.tistory.com/53
  28.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같은 내용의 보도를 내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