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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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말년씨리즈.jpg

야후 연재본(유료)
NAVER 연재본(무료)

1 개요

이말년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 개그 웹툰. 아마추어 활동으로 시작했으며 야후 카툰세상 연재를 거친 뒤 네이버에서 연재를 마친줄 알았으나 피키캐스트에서 이말년 수필이라는 웹툰으로 연재했다.

2010년 12월 22일, 단행본 발간 소식이 올라왔다. 출판사는 중앙북스, 가격은 정가 8,500원. #이말년 시리즈나 이말년 서유기에서는 쓰레기 취급받는다

2 특징

이말년씨리즈의 알파오메가는 바로 병맛. 2009년을 전후하여 부각된 병맛이라고 하는 문화 코드의 첨병이었으며, 또한 핵심이었다. 이 때문에 이말년 만화의 구조는 기승전병사실 기승전와장창으로 요약되기도 한다. 제일 잘나갈 때는 병병병병구조라는 말도 돌았다. (...)

대체로 병맛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는 웹툰이지만, 가끔씩 병맛 개그와 더불어서 진한 여운과 감동을 남기는 편도 종종 있는 편이며, 사회풍자도 많이 보인다. 특히 2009년 초 야후와 네이버 입성 후 네이버 웹툰에서 5~7화에 걸쳐 연재된 '제갈공명전'의 마지막 장면은 보고 있는 사람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 정도이다.

인터넷 서브컬처에 익숙해야 비로소 웃음 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그야말로 아는 만큼 보이는 만화라고 할 수 있다. 각종 풍자패러디가 즐비하고, 특히나 디시인사이드에서 흥행하는 코드가 순화된 채 등장한다. 특히나 만약 야구를 알 경우 대사마저도 주옥같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병맛같은 내용에 떡밥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말년의 명성을 높이는데 한 몫 한다.

패러디가 한편에 어지간해선 하나 이상은 들어가는 걸로 유명하다. 특히 김성모 작품 패러디가 은근히 많다. 심지어 야후에서는 작가소개란에까지 김성모 작품에 나오는 모 대사를 패러디한 문장을 넣었다. "밀덕을 위한 나라는 없다"편에선 ...교수님을 저격한다로 자신의 "불타는 버스"(...강행돌파한다)를 셀프 패러디하기도. 그외에 이니셜 M에선 등장인물들이 사실은 작가의 전작품에 나온 버스기사와 박영감의 자식들이었다는게 밝혀져 모두 동일 세계관에서 벌어진 일임을 보여주었다.

활력 있는 그림체로 살짝 옛스러운 느낌도 난다. 고우영 화백을 닮았다는 말도 있다. 간혹 그림 못 그린다고 댓글을 다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물론 표면적으로는 저런 그림만 발표되었기 때문에 이 같은 오해를 받기 쉽겠지만 이말년의 본디 그림 실력은 확실히 뛰어나다. 어느 인터뷰에 따르면 건국대학교 미대[1] 전체 차석 및 과 수석으로 입학했다고 하니까,[2][3] 소위 말하는 인체비례와 해부학에 의거한 모에 그림을 그려내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임팩트 있는 그림 묘사는 확실히 뛰어나서 오히려 만화 내용과 극한의 매치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아마도 이말년 그림에 대한 가장 적절한 평가는 희한하게 그린다 정도가 아닐지. 나이스게임티비에 출연해서 직접 이말년씨리즈의 그림이 최선을 다 한거고 스스로 굉장히 못 그린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대학 전공부터 생각했던거와는 매우 다르고 지금 그리는 만화랑은 거의 관련이 없다고..

이말년은 한번 上, 中, 下 방식을 잘못 사용해서 분량조절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것 때문에 인기를 끌자 1,2,3 방식이 아닌 上, 中, 下 방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지속된 수많은 분량조절 실패 사례[4]를 보건대 분량조절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거 같다. 2010년 11월 17일, 역시나 분량조절 실패의 천재답게 네이버 이말년 웹툰 아낌없이 아끼는 사나이가 결국 또 분량조절에 실패! 아예 마지막에는 "여러분.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분량조절 실패가 드디어 나왔습니다"라고 직접 선언하기도.

3 연혁

과거 아마추어 시절에는 디씨 카연갤이나 루리웹 등지에서 연재했다. 초창기에는 인육 좋아하는 잔인한 오니에 한없이 가까운 도깨비의 일상을 그린 '도깨비로 산다는 것', 속세로 내려온 장풍의 달인 조풍수가 펼치는 이야기 '장풍달인 조풍수' 같은 단편을 연재했지만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하지만 '불타는 버스'부터 병맛코스모처럼 폭발하면서 일약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들였다.

아마추어 시절 배출되었던 주된 작품으로는 불타는 버스(그의 최고작으로 꼽힌다), 비트박스 바이러스(베토벤 바이러스 결방기념), 조선쌍놈(신분평등 만화), 네이버 연재 전인 2009년 초기 야후에서의 대표작은 올림포스 스쿨(본격 신성모독 항의가 두려워지는 만화), 사랑과 전쟁(본격 군대와 싸움꾼의 전투 만화) 등이 있다.

3.1 야후 카툰세상

2009년 1월 말엽을 즈음하여 야후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첫 작품은 그의 출세작이었던 불타는 버스. 타이틀 페이지까지 만들었고 그림체가 조금 달라지고, 무엇보다도 원래는 명박산성이라고 되어 있던 것을 XX산성으로 바꿔서 아쉽다는 것이 기존 팬덤의 중론이었다.

무엇보다도 디씨식 병맛 코드에 익숙하지 않았던 기존의 야후 독자층으로부터는 그다지 좋은 평판을 받지 못했다. 연재 초기 짧은 스포츠 신문 형식이 익숙한 이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이상한 만화 같은 평판을 얻었다. 심지어 네이버나 다음으로 갔으면 인기가 훨씬 좋았을거라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올라오기도...

그러나 이전에 그렸던 구작 연재 병행을 끝내고 점차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매니악한 병맛 코드에서 벗어나서 보다 일반적인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소재도 채용함으로써 평가가 비교적 상승했다. 반대 급부로 병맛 게이지는 점점 더 줄어들기 시작하고... 이 시기가 2009년 중반의 일로, 야후 이말년씨리즈의 최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이말년의 작품이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조석과의 라이벌 플래그가 선 것도 이 무렵의 일.

야후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네이버에도 한 발 걸치기 시작한다. 2009년 11월부터 같은 만화를 동시에 연재한다는 것은 아니고 "NAVER 수요 시리즈", "YAHOO 금요 시리즈" 라고 해서 시간차로 별개의 에피소드를 연재하는 방식. 이 같은 변칙적인 연재 방식을 채택하면서 이말년 스스로 내건 표어인즉슨 이른바 한만두, 즉 군데 연재. 다만 본디 야후에서 주 2회 연재하던 것이 주 1회 줄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네이버 연재를 시작한 이후로 네이버 연재분은 상당히 질이 괜찮은데 야후쪽 연재분은 점점 질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재 장기화에 따른 내공의 고갈이라고 보는 편이 적절할 것이다. 사실 네이버 쪽 연재분도 야후보다 나았을 뿐이지 점점 더 지지부진해지기는 대동소이했다

결국 2010년 6월, 아이디어 고갈을 이유로 네이버와 야후 양쪽에서 휴재를 선언했다. 야후는 7월 2일, 네이버는 7월 7일 재연재 예정. 또한 제2회 이말년 시리즈 공모전을 열고 성황리(?)에 종료했다. 2차 휴재를 마무리하면서 입선작을 발표했는데, 아마추어의 솜씨라곤 믿기지 않을만큼 하나같이 초병맛으로 점철되어 있다.

하지만 재충전으로도 기울어져 가는 대세를 돌이킬 수는 없었던지, 마침내 2010년 12월 31일, 야후 연재 종료를 선언한다. 이로써 국내 최초의 한만두 프로젝트는 허망하게 막을 내렸지만, 박수 칠 때 알아서 한 군데를 떠났다는 사실에서 작품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후 야후 코리아가 문을 닫으면서 야후 카툰세상도 붕괴, 야후에서 연재되던 이말년시리즈는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다 네이버 N스토어에 재등장했다. 2화까지 무료이고 편당 100원. 보러가기.

3.2 네이버 웹툰

2009년 11월부터 네이버로 진출, 수요일로 지면을 배정받고 연재가 시작되었다. 야후에서와 마찬가지로 예전의 히트작, 야후의 히트작들을 선행 연재했다. 이윽고 12월 9일 연재한 대망의 첫 작품인 '웃음 장례식' 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확실히 네이버 독자층이 야후 독자층보다는 이말년과 코드가 잘 맞았다.

이말년의 네이버 진출은 개그 웹툰 팬덤의 주목을 끌어모았다. 특히나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장기 연재에 따른 소재 고갈 때문에 마음의 소리에서 만 퍼던 조석에 대한 실망감이 고조되던 찰나였던지라, 반대 급부로 기대를 받는 측면이 있었다. 야후 시절부터 은근히 기대해 왔던 조석과의 라이벌 구도가 실현되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상의 기대는 실제로도 실현된다. 2009년 3/4 분기 네이버 수요 웹툰에서의 조회수는 3위권 안이었고 별점도 5000점을 넘었는데, 당시 조석의 별점이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초기 연재의 성과는 대단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10년 이후로 한만두 프로젝트가 무리수로 작용했는지, 혹은 장기 연재에 따른 필연적인 테크인지, 차츰차츰 페이스가 떨어지는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고 조회수나 별점이 제자리 걸음을 하더니 야후 연재를 접고 네이버 단독 연재를 시작한 시점인 2011년을 전후하여 과거 조석에 필적하는 매너리즘에 돌입한다. 이에 대해서는 특유의 기승전병 방식을 지나치게 단순화시키고 기존작의 이미지를 재활용하고 있기에, 신규 팬 유입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여기에 잦은 연중으로 인해 기존의 팬들마저 실망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다가 2011년부터는 이말년 시리즈의 병맛이 하향세를 타기 시작하자 닥찬양 분위기에서 '한물갔다'는 평이 돌 정도로 분위기가 악화되었다. 조회수는 5위권으로 밀려났고 별점은 그때까지도 5000 ~ 6000 대에서 머무르며 심각한 부진을 보이게 된다. 그러니까 별점 참여수가 2009년 연재 시작시점이랑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른 웹툰들은 2 ~ 3 배 정도 높아진 시점에... 그나마 조회수는 하락폭이 조금 덜했는데, 이건 팬들이 보러 와주기는 하지만 별점을 줄 정도로 재미있다고 느끼진 못했다는 얘기다. 게다가 별점 평점도 매우 낮아져서 8점대까지[5]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별점평점은 연중이 줄어들면서 점점 상승하더니 이말년의 병맛력이 포텐 터지면서 곧 9점대로 복귀했다.

2012년 3/4 분기 연재종료 당시 이말년씨리즈의 별점은 17000 전후, 조회수는 수요 5~10 위권이었다.[6] 상위권을 마크한 뛰어난 성과였고 인기 웹툰 중 하나였지만 연재 초기에 보여준 파괴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지는 못했고, 팬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네이버의 간판으로까지 성장하지는 못했다. 확실히 포텐은 대단했던 작품이었기에 애증이 교차한다는 평. 그리고 2012년 말에는 현용민의 웃지 않는 개그반에 수요 웹툰 본좌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12월 25일, 본격산타만화 산타학교下편을 끝으로 연재를 마친다고 밝혔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2013년에는 4컷 만화 등을 그리다가 12월 5일 이말년 서유기로 복귀했다.

3.3 단행본

2010년 12월에 단행본이 나왔다. 출판사는 중앙북스.

가격이 8,500원으로 웹툰 서적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분량도 300페이지 가량으로 넉넉한 편. 뒤쪽 화보도 아스트랄하고 병맛이 넘친다. 이말년이 몸소 구루병 간지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특이한 점은 기존의 스크롤 방식에서 전통적인 컷 만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좋다는 사람도 있고, 별로라는 사람도 있는 등 호불호가 갈린다.

책 날개 안쪽에 '이말년씨리즈 단행본 활용 교본'이라는 보너스 만화가 있다. 소장한 사람이라면 한번 들춰보길 바란다. 또 가장 유명한 시리즈인 불타는 버스 페이퍼 크래프트 도면도 부록으로 들어있다.(이것은 사인회 때도 나눠준 바 있다) 조립 설명서 마지막에 라이타로 불을 붙인다라는 설명을 그대로 따라 이 모형을 제작해 진짜 불을 붙여서 해당 애피소드를 재현하는 용자도 나오는 지경.

3.4 주요 에피소드

  • 인생의 무게라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에피소드가 있다. 다름이 아니라 연재 초창기 上편만 발표되고 후속편이 죽어도 나오지 않는 것. 이를 두고서 처음에는 작가가 까먹었다 같은 의견도 있었으나 제갈공명전, 열혈장수촌 촌장선거공방전, 노아의 방주 등 여러 에피소드에서 인생의 무게 원고가 물에 떠내려가는 장면을 넣은 것을 보아, 까먹은 것은 아니고 그냥 안 그리고 있는 듯. 힙합베짱이 편에서도 오그라드는 시공간에서 슬며시 끼어있다. 본인에게 직접 물어봤더니만 단행본 나오면 추가 에피소드로 그릴 거라고 한다. 이유인즉슨 책 팔아야죠(...). 그러나 단행본에는 인생의 무게 下편이 실리지 않았고, 그 이후로 만화에서 인생의 무게 하편이 폭풍에 휩쓸리거나 홍수에 떠내려가는 등 여러번 등장하는데도 맥거핀으로 남았는데, 그 이유로는 이말년 스스로도 재미가 없었는지 안부게시판의 질문에서도 시원하게 재미가 없었다고 단정지어버렸다. 자칭 흑역사. 이후로도 불에 태워지거나 네이버 앱피소드 광고에서 휘날리는 등 집요하게 나온다. 그런데 2013년 5월 26일, 딴 만화가 이 에피소드의 완결을 냈다! 문제는 그 만화 역시 약을 한껏 빤 만화인데다, 이말년의 조언이 들어갔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사랑과 전쟁 편에서는 65단의 사나이라는 인간흉기가 있었는데 그는 사람을 주먹으로 때리면 맞은 사람이 지구를 한바퀴 돈다든가 우주로 날아가버린다든가 했다. 사이타마? 그런데 이 사람이 엄청난 미인인 여자와 사귀어 결혼하려고 했는데 여자의 아버지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이 결혼 절대 반대한다."고 말하자 인간흉기는 이 딸아이의 아버지의 눈에 흙을 뿌렸는데, 그 여자의 아버지라는 사람의 직업이 국방부장관. 그로 인해 인간흉기와 군대간에 전쟁이 벌어졌다. 결국 인간흉기가 국방장관이 있는 곳까지 도달하는 데에 성공하자 결국 국방장관은 결혼을 승낙했다. 그러나 인간흉기가 국방장관에게 큰 절을 하다가 땅에 헤딩하자 지구가 박살났다. 진짜 사랑과 전쟁인 셈.
  • 판관 포청천 패러디에서 포청천이 만약 오늘날의 관리같았다면...이라는 식으로 패러디하고 마지막에 실제 포청천은 매우 공명정대했습니다-라고 끝을 맺어 보통 웹툰 작가들이 패러디한 대상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과 대비된다. 또한 운수 좋은 날 2009의 경우 소재가 당시 네이버 베스트도전에 있던 실질객관동화와 같자 마지막에 사과문을 올리는 등 개념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한편으로 2010년 2월 10일 네이버 연재물인 '사망여행' 하편에서 기존의 요소들을 다시 패러디하는 모습(주인공이 탄 총알택시가 불타는 버스와 열혈장수촌 박영감이 고구마를 훔쳐 실은 람보르기니 경운기를 추월했다. 그리고 택시가 찍은 속력은 250km/h)과 인생에서 겪는 실패를 언급하면서 예를 든 게 마구마구에서 다이빙 캐치에 실패한 장면과 마비노기에서 양털깎기를 실패한 장면을 그려넣었다. 이로써 작가가 마비노기에도 발을 들여놨음을 추측할 수 있다.
  • 그의 웹툰을 바탕으로 하는 두덕리 온라인이라는 게임이 제작 시도되기도 했다. 참고로 Haven & Hearth라는, 진짜로 두덕리 온라인이라고 할 만한 게임이 있다. 또한 어느 애갤러가 5월 말즈음까지 그의 만화에 나온 쌈지몬스터를 애니로 만든다고 떠들었지만, 결국 백지화....인줄 알았는데 완성되었다! 링크
  • 2010년 4월 28일부터 연재된 6부작 이니셜 M은 '세계 최초 지하철 레이싱 만화'라는 야심찬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작했으나, 진짜 세계최초를 접한 듯 2화부터 '알고보니 세계최초가 아니었던 비운의 지하철 레이싱 만화'로 바뀌었다(...). 실제 내용은 경인선을 배경으로 했으면서 지하철 만화라고 칭한다던가, 구일역의 구조가 굉장히 평범(...)하다던가, 구로-구일역 구간이 복선이라거나 하는 등 만화의 전개를 위해 과감히 희생해 버린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이런 고증은 신경 쓸 사람들만 신경쓰기도 하고.
  • 2010년 11월 12일 G20과 관련된 만화를 올렸다. 정치적 소재를 다룬 여파인지 야후 웹툰에서 악플이 급증했다.
  • 2011년 3월 30일부터 연재된 '전쟁의 아침'은 장기 에피소드로 갈 분위기였으나 다음주에 급작스레 끝나버렸다. 작가의 말 코멘트에 따르면 너무 재미가 없어서 허겁지겁 끝냈다. 다음에는 더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오겠음이라고. 쿨한 이말년. 그리고 그 다음 에피소드는 '풍운아 미노타우로스'인데 이말년의 호언장담대로 반응이 매우 뜨겁다. 작가의 말도 적절하게 대박을 치고 있기 때문에 "아예 이 내용으로 200회까지 연재해라.", "이말년시리즈 풍운아 미노타우로스로 제목 바꿔 파문."이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풍운아 미노타우로스'는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분량조절 실패로 8회만에 연재가 종료되었다.
  • 2011년 622일부터 6부작으로 연재된 '만흥리벌레 리그 베이스볼'은 벌레들의 야구 경기를 다루는 만화인데 어째서인지 29일 연재된 2화에서는 갑자기 네이버 평점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 이말년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작가 본인이 직접 홍진호 은퇴를 까기 위한 기념으로 한 것이라고 언급, 마지막 컷에서 부터 22번째 등장 벌레 중 하나인 콩벌레콩진호와 엮인 탓에 유저들이 2.2점을 맞추느라 별 반개(1점)를 주는 포풍이 일어났기 때문. 유저들까지 가세한 병맛으로 평점 2.4까지 떨어졌으며 시리즈 평점도 8점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연재 시작일부터 평점까지 콩드립 종합 병병병병병 선물세트. 이미 평점 수는 100,000을 넘었는데 네이버 최고 인기작인 신과함께치즈인더트랩도 5000은 잘 안 넘긴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뜨거운 반응.[8] 사실 까인 콩도 콩이지만 야덕들이라면 이말년이 진심으로 까고 싶었던건 하이점프캐치를 위시한 마구마구 라는걸 눈치챌 수 있을 것. 아무튼 바로 다음화에서 이말년이 이를 스샷으로 인증하여 팬들을 또 뒤집어놓았다. 관련 기사 아무튼 해당화가 연재된 바로 다음주 7월 6일을 기점으로 평점수가 7만명을 돌파. 7월 25일 기준으로 평점수가 9만을 돌파. 11월 현재는 10만양병설 돌파. 현재는 2.2와 2.3을 왔다갔다 하는 교착상태. 어떻게 어떻게 2.2를 맞추면 누군가가 10점을 줘서 2.3으로 다시 올려놓는 일의 무한반복. 아직도 현재진행중이긴 하지만 화력이 떨어진 탓에 레전설 요리만화에 별점 기록을 뺏겼다. 어찌됐든 만흥리 베이스볼은 6회로 종료되었다. 끝까지 콩드립
이와 별개로 해당 에피소드는 독자들의 지나친 개입[9]으로 결말이 흐지부지 끝난 감이 없지않아 있다.
  • 2011년 8월 19일, 소년한국일보가 이말년시리즈 등의 웹툰을 폭력적이라고 비난하는 기사가 뜨자# 이말년이 곧바로 트위터로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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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케. 유해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범 작가 이말년[10]

그리고 명랑한 만화(…)를 그리겠다고 다짐한 이말년은 24일에 <본격 건전한 만화>를 연재하면서 디스에 정점을 찍었다.#

  • 결혼으로 두 달 가까이 휴재한 후 첫 작품이 나왔는데, 6주 동안 참고 기다려줬더니 기껏 간만에 뜬 복귀작의 병맛이 줄어들어서인지 팬들은 이말년의 결혼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평점을 6.9맞추려고 시도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작가는 '결혼은 검열삭제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라는 불후의 명언을 남겼다.# 그리고 나서 평점이 7점대로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독자들이 이말년의 명언에 감격해서...는 페이크6.9는 찍었으니 7.4를 찍기 위해서.고만해 미친놈들아! 실제로 찍었다. 홍진호 은퇴기념도 2.2를 못 찍었는데. 그리고 5월 23일...[11]
  • 2012년 3월 21일, 콩자를 그려 2차 콩드립을 시전하면서 다시 2.2로 별점을 끌어내리려는 잉여전쟁이 시작되었다. 어쩐지 노린 것 같지만 맹자가 성악설을 주장했다는 오류는 잊혀졌다. 사실 콩드립을 위해 고증희생[12]
  • 2012년 4월 11일, 선거에 관한 만화를 그렸는데 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김지운이라 좀 논란이 있었다. 운지라는 단어를 연상케 하는 이름이기 때문. 김지운 감독은? 다만 의도한 것은 아니고 별 생각없이 본인의 저축은행 다니는 친구 이름을 차용한 것이고, 지난 만화에서도 몇 번 출연했다. 대표적인 등장이 야후 시절의 '대책없이 긍정적인 가족' 편에서의 미스터제로 김지운[13]. 논란이 생기자 해명문을 올리고, 그 주인공의 이름도 바꿨다.#
  • 2012년 4월 25일, 돌아온 럭키짱 정확히는 김성모 만화 패러디로 병맛 부활의 신호탄을 울렸다!저놈의 몸에 생기가 돌아온다 사자의 모험 에피소드에서 패러디된 것들로는 태우스, 에어장, 포켓몬스터, 이것은 XX의 몫, 이순신 장군(...), 그리고 김화백의 늑대파, 돌아온 럭키짱[14], RPG, 우와아아앙! 등이 있다. 결국 내용은 사자가 바다에 빠져 바다사자가 되고 바다사자가 죽어서 저승사자 되는 이야기. 드립이 폭발했다고 추앙받지만 어찌보면 그냥 패러디로 날로 먹은 것도 같다. 그럼 어때. 재미만 있으면 그만이지
  • 2012년 8월 7일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악플을 단 악플러를 고소한 내용의 만화를 그렸다. 재미있는 점은 해당 시리즈의 댓글에서는 악플을 거의 찾아볼 수 가 없다는 것.
  • 2012년 10월 24일, '서양신과 함께' 3편타블렛이 고장나서 아날로그 버전으로 업데이트 했다. 아날로그 그림체는 故 고우영 화백을 연상케 하는, 전형적인 명랑만화 그림체의 부활. 게다가 글씨는 붓펜으로 처리해서 타블렛 작업보다 역동감이 넘쳐서 이쪽이 더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게다가 아날로그 버전 주제에 이말년 특유의 복붙도 재현해냈다. 다만 이말년 특유의 타블렛 펜압으로 만들어낸 울퉁불퉁한 선은 사라져서 호불호는 어느정도 갈리는 모양. 그래도 다른 작가들 같았으면 휴재 공지를 냈을만도 한데 꿋꿋하게 그려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이 때문인지 마지막인 7편은 애프터 서비스(?)로 붓펜 글씨를 채택하였다. 그리고 또 분량조절 실패 그 다음에도 가끔 손글씨로 만화를 그려내는 거 보면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항상 그런건 아니고 자기 맘에 들 때만 하는 듯(...).

여담이지만 제목 부분의 컬러 일러스트는 수채화로 만들었다(...).

  • 2010년 9월 '우상의 시대' 편에서 잘생긴 화가가 얼굴로 유명세를 타면서 그림은 다른 작가가 대작해 그리면서 파는 행태를 풍자하는 그림을 그렸다. 당시에는 이 만화가 단순히 "아이돌 가수"풍자인 줄 알고 베댓이 형성됐지만, 무려 5년이 넘게 지난 2016년 5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해당 화를 기억하고 있는 독자들은 뒤늦게 성지순례 내지 작가의 깊은 뜻을 알아보지 못한 독자 스스로의 안목을 한탄하는 중. 해당 만화 결말은 화가의 팬들은 비도덕적인 행태든 말든 신경 안쓰고 결국 한국 미술계가 멸망했다 카더라로 끝나는데 과연 현실은 어떠할지...

4 등장인물

마지막회에서 근본없는 스타 시스템 설정이 나왔다.

그 외에 자주 나오는 인물로는 김병철, 김병지, 이동삼 선생, 홍진호, 개의 신, 똥오줌의 신, 인생의 무게 下편 원고 등이 있다.

5 명대사

해당 명대사가 나오는 컷 중 상당수가 짤방으로도 자주 쓰인다.

6 기타

네이버 도돌런처 테마로도 제작되었다. 여기서 다운받을 수 있다. 다만 유료다! 가격은 부담스러운 1,800원.
외길이라는 가상의 기업이 수시로 나온다

7 관련 문서

  1. 지방 캠퍼스다. 성적은 홍대를 갈 성적인데 그림을 못 그려서 건대를 갔다고 한다. 그림 못그리는거 맞잖아
  2. 하지만 인터뷰에서 "좀 재수 없는 얘기인데(웃음) 공부로 들어갔어요. 그렇게 못 그리는 것까지는 아니고 좀 못 그렸는데, 부족분을 공부로 매웠죠."라는 이야기를 하긴 했다. 출처 : 디시뉴스
  3. 물론 예체능계인 사람은 알겠지만 공부로 어느정도 메꾸더래도 예체능계는 근본적으로 해당하는 걸 잘해야 수석이건 차석이건 가능하다는거...
  4. 분량 조절에 실패한후 下다음 下下편이 있던적도 있었다.
  5. 다만 정말로 이 별점이 작품의 문제와 연관이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니고(...) 원인은 만흥리벌레 리그 베이스볼에서 친 콩드립(...) 때문. 이거 하나만 평점이 2점대를 달리고 있어서 전체 평점이 폭락했다. 실제로 평점을 보면 이거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편들은 전부 9점대다.
  6. 그리고 타이밍 참 묘하게도 이말년의 네이버 진출 직후부터 조석의 개그 센스가 차츰차츰 되살아나더니만, 2010년 중반부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야 말았다. 2012년 3/4 분기 마음의 소리는 별점 4 ~ 5 만점, 조회수는 화, 금 1위였다. 2009년 이전의 라이벌 구도를 생각하면 눈물이 흐를 정도다.
  7. 야후 웹툰 원본은 야후 코리아가 2012년에 사업을 정리하고 한국에서 철수한 관계로 오늘의 유머 대체 링크로 대신한다.
  8. 평점에 평점 수를 곱하면 이미 2만4천을 넘었는데, 이정도의 점수를 달성한 웹툰은 이말년이 유일다.
  9. 결말이 이럴거라고 예상을 하는데 만화의 특성상 이러면 이말년 입장에서는 독자가 예상치 못한 결말을 내야하는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10. 그러나 기사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기사에 담긴 내용은 지옥철 에피소드만을 담고 있는데, 이말년씨리즈 전체가 이처럼 잔인하게 묘사되어 있다는 듯 말하고 있다. 뭐 폭력적이라고 비난받은 것이 주요 포인트겠지만.
  11.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작가의 말을 보면...
  12. 그런데 2011년 6월 18일에 올라온 미스터 공부왕 편을 보면 맹자-성선설, 순자-성악설이라고 제대로 써놓았다! 아무래도 작가가 '공자-콩자'를 연상하던 도중 헷갈린게 맞는 듯.
  13. 시험 성적이 모두 0이라서 미스터 제로(...).
  14. 도륙을 내 버릴 수도 있다... 이봐! xxx! OOO는 장식이 아냐!!
  15. 프롤로그부터 몇몇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대사 *
  16. 바지나 쓰레기 봉투 등을 털어낼 때 나오는 효과음. 이 때 위로 치켜올린 팔이 잔상으로 나타나 팔이 4개로 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