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zerjäger 1
1 개요
독일이 1호 및 2호 전차의 화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대전차 자주포로, 알케트 사에서 개발했다.
이름은 다르지만 마르더 시리즈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프랑스 침공부터 독소전쟁 초기까지 쓰였다. 1호 전차를 뜯어서 조악한 포방패와 47mm 대전차포를 달았다. 모든 마르더가 그러듯이 주력전차의 화력이 부족해서 만들었다. 폴란드 침공때는 독일군도 1호 전차같은 탱켓이었지만 폴란드의 전차는 상당수가 그보다 성능이 낮은 전차로 구성되었으므로 피해가 그나마 적었다.
그러나 프랑스 침공 때에는 1호 전차의 기관총은커녕 2호 전차의 20mm 기관포도 거뜬히 막아내는 전차들이 많았고, 조금씩 배치되기 시작한 3호 전차는 아직 대부분이 37mm 대전차포로 무장하고 있었으며, 4호 전차의 무장도 대전차 성능이 영 좋지 않은 75mm 단포신 지원포였다. 따라서 당시의 독일군 주력전차들로는 대전차능력 부족으로 인해 상대할 수 없는 프랑스의 떡장갑 전차들을 격파할 목적으로 만들었다. 만드는 법은 마르더와 같지만 포가 47mm 대전차포다. 1호 전차를 뜯어서 최대 장갑 13mm수준의 철판을 붙이고 체코에서 압수한 47mm P.U.V. vz.36 대전차포를 장착했다. 이 대전차포는 스코다 사의 제품이나 후에 크루프가 합병 후 면허발급해서 생산했으므로 수급문제는 없었다.
총 202대가 생산됐는데 프랑스 침공 당시 99대가 521, 616, 643, 680 대전차대대에 배속되었다. 오직 521 대대만이 프랑스 침공 시작부터 참전하였고 나머지 대대는 훈련이 끝나자마자 전선으로 이동되었다. 다른 27대는 1941년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트리폴리와 리비아에 도착하였고 북아프리카 군단의 605대대에 배치되었다.
생산 당시만 하더라도 프랑스의 중장갑 보병전차들에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으며, 북아프리카 전역에서도 마틸다 전차를 제외한 초기의 영국군 전차들에게 효과적이었으나, 독소전쟁에서는 상대가 KV-1, T-34같은 전차들이어서 화력에 한계점을 맞이하였으므로 급속하게 퇴역한다.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다면 북아프리카에서 마틸다 3대를 연속으로 잡은 적이 있다.
2 성능
무장 | 4.7cm Pak(t)[1] |
전장 | 4.42m |
전폭 | 2.06m |
전고 | 2.55m |
장갑 | 최대 13mm |
최고 속도 | 40km/h |
승무원 | 3명 |
3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월드 오브 탱크에서 독일 구축전차 트리의 첫 관문으로 나온다. 미국의 자주박격포[2]인 T18과 함께 제초하기 좋은 전차로 손꼽혔으나 9.12패치로 T18이 자주포가 되어버렸다.
워 썬더에서 'Panzerjäger 1'이란 이름으로 1랭크 독일 대전차트리로 등장. BR 1.7이지만 1.7대의 전차 관통력을 훨씬 상회하는 영거리관통 90mm의 47mm 주포와 풀업시 장전 3.3초로 전장을 누비며 다닌다. 다만 좌우각과 장갑이 심히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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