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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rupp Räumer S
범상치 않은 생김새와 크기에서 느꼈겠지만, 크루프(Krupp)사가 만든 것이다.
1944년에 만들어진 프로토타입 지뢰제거 차량이다. 130톤(...)의 무게와 지름 2.7미터의 강철 바퀴로 지뢰를 짓밟아 파괴한다. 차체가 4미터 높이어서 지면의 폭발로부터 승무원을 보호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중간이 기차마냥 관절이 있다. 앞바퀴와 뒷바퀴가 간격이 미묘하게 달라서 밟아 부수는 면적이 넓다. 마이바흐 HL90 엔진이 장착되었다. 근데 이 엔진은 출력이 고작 360마력. 사진은 프로토타입이어서 장갑도 덜 달고 무장(해봤자 MG42 정도지만)도 하지 않았다. 실전 투입했다면 마우스보다 더한 느림보였을 것이다. 프로토타입 단 하나만 만들어졌고 전쟁이 끝날 때 미군에게 노획되었다.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프로토타입 꼴랑 하나 만들어지고 이마저도 행방이 알 수 없어서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왠지 은하제국에서 쓸 것같이 생겼다
2 Kugelpanzer
이건 또 뭐란 말인가!
IS-8 Ball
쿠겔판처는 구(球)형 탱크라는 뜻이다. 이름처럼 공 모양이다(...). 딱 1기가 러시아 쿠빈카 전차 박물관 레알 오파츠 저장소에 보관되어있다. 이름도 없이 그냥 아이템 #37이다. 내부 부품은 대부분 뜯겨나갔고 분해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게 도대체 왜 만들어졌고 어디에 써먹으려고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알려진 것은 딱 5개.
- 독일에서 만들어져 일본으로 보내졌다.
도대체 어떻게 보낸거지!?[1] - 경정찰장갑차량이다(?).
- 1945년 만주에서 소련군에게 노획되었다.
- 장갑은 5mm이다.
- 피스톤 하나 달린 2행정 엔진으로 구동되었다.
이거만 봐서도 도대체 뭐하는 전차인지 알 길이 없다. 엔진도 어디에 있었는지 정확히 몰라서 운전자 뒤나 밑에 장착되었던 것으로 추측한다. 뒤쪽에 차체가 굴러가는 것(...)을 방지하고앞쪽으로 굴러갈 수도 있잖아 방향 전환을 위한 것으로 추측되는 작은 바퀴가 있다. 무장도 없고 장갑도 빈약해서 정말 좋게 봐줘서 정찰용이고 뭐 케이블을 깐다거나 그런 일에 쓰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뭐 이렇게 알려진게 없나 싶지만 소련군도 이걸 주워가서는 연구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3 그 외 목록
정작 탑승자는 미군
중사님! 좋은 장난감을 찾았어요!
2차 세계대전 시에 독일군이 만든 기갑 병기 중, 항목 달성량이 미달되는(정보가 적은) 프로토타입이나 페이퍼 플랜 등을 서술한 항목. 본 항목을 비롯해 독일군 기갑병기 항목의 'VK' 형식번호는 VersuchsKonstruktion의 약자로써, 시험제작형 전차의 코드네임이다. 항목 참조.
독일군은 노획한 전차들로 정말 많은 10.5cm 포 탑재 자주포를 만들었다. 개조품 참조.
- 15cm 자주포
- ↑ U보트로 보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대전 말 U보트를 이용해 산화우라늄과 Me262를 보내려고 했던 전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