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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nzer-Selbstfahrlafette
1 개요
전쟁 초기 독일군은 자주포나 대전차 구축전차 등을 통칭하여 모두 '기갑자주포'라고 불렀다. 예를 들어 마르더 시리즈도 '기갑자주포'였고 [1] 정찰전차 1호 기갑자주포 C형도 '기갑자주포'였다.
2 종류
2.1 Pz.Sfl.I(1호 기갑 자주포)
마르더 II 개발 당시의 제식명. '마르더 II'라는 이름은 1941~2년에 붙여졌다.
2.1.1 Pz.Sfl.Ic(1호 기갑 자주포 C형)
사진은 2호 전차 H형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은 2호 전차 H형에 오픈탑 포탑과 5cm포를 탑재한 구축전차/정찰전차이다. 이른바 VK 9.03b로 불리웠다. 소수 생산되어 동부전선의 구축전차대대 등에 배속되었다.
2.1.2 매체에서
C형이 워 썬더에서 독일의 1랭크 프리미엄 경전차로 등장한다. 동랭크 대비 강력한 50mm 포를 장착하였으며 빠른 기동력 또한 갖춰서 꽤나 좋은 전차이다.
2.2 Pz.Sfl.II(2호 기갑 자주포)
경 구축전차. 차체가 하프트랙인 것이 특징이다. 오직 2대만이 만들어져 북아프리카 주둔군에게 전달되었다.
2.3 Pz.Sfl.III(3호 기갑 자주포)
파일:Attachment/288Stug3.jpg
3호 돌격포 개발 당시의 제식명. '돌격포'라는 이름은 1940년에 붙여졌다.
2.4 Pz.sfl.IV(4호 기갑 자주포)
2.4.1 Pz.Sfl.IVa(4호 기갑 자주포 A형)
A형. "디커 막스(Dicker Max)" 중(重)구축전차 |
무게 | 25톤 |
전장 | 7.52m (포신 포함) |
전폭 | 2.86m |
높이 | 3.25m |
주무장 | 라인메탈 105 mm Kanone 18 L/52 (26발 적재) |
부무장 | MG13 |
엔진 | 마이바흐 수냉식 12기통 HL120(272마력) |
중량 대비 출력 | 톤당 8.2 마력 |
속도 | 40km/h |
승무원 | 5명 |
독일군용으로 Krupp사에서 마지노선의 적 벙커 파괴용를 부수려고 개발했다가 마지노선을 우회해서 프랑스를 점령하게 되면서 대전차 자주포로 목적이 바뀐 프로토타입 구축전차들이며 1941년 봄 시제 전차 2대가 완성되었고 양산되지는 못하였지만 시제 전차들은 동부전선에서 실전에 투입되었다.
2.4.2 Pz.Sfl.IVb(4호 기갑 자주포 B형)
B형. |
- Krupp사에서 프로토타입으로 10대 만들어졌으며 10.5cm leFH 18/1 L/28 곡사포를 탑재했다.
당시 고려되었던 10,5cm형 4호 전차와 용도가 겹친다고 해서 일부러 포탑의 360도 회전을 포기했다.
호이슈레케 10 (Heuschrecke 10)와 자주 혼동되는데 이건 42년의 바펜트래거 계획과 엮이는 아주 다른 차량이다.
2.4.3 Pz.Sfl.IVc(4호 기갑 자주포 C형)
500px |
C형. 자주대공포 |
VK 30.01(H) VWF에 기반한 차량이라고 적혀있었는데 VWF가 아니라 VFW이며 (Versuchsflakwagen-대공시험차량) Peter Chamberlain과 Thomas Jentz 모두 4호 전차에 기반했다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으므로 한국내에서나 통용되는 개소리로 보인다.
본디 마지노선 공략용 자주포로서 8.8cm Flak 37를 탑재하기로 설계되었으나 1940년 이후 대전차구축전차로 용도변경되었고 다시 1942년에 8.8cm Flak 41을 탑재한 대공자주포로 용도변경되었다. 8.8cm Flak 37을 장착한 버전은 26기갑사단 예하 304 자주대공포 대대에 배속되어 야지 운용 테스트겸 실전을 치뤘지만 저구경 대공포가 더 유용하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8.8cm Flak 41을 장착한 버전은 공장에서 출고후 간단한 테스트 몇가지를 거친후 방치되었다.
승무원 | 7~8명(전차장,운전수,포수,장전수,무전수,정찰수,신관설정수) |
엔진 | Maybach HL90 (max 360hp) |
무게 | 26 ton |
최고속도 | 35km/h |
2.4.4 Pz.Sfl.IVd(4호 기갑 자주포 D형)
D형. 구축전차. |
상기된 C형에 80mm급 전면장갑을 얹고 8,8cm 대전차포를 탑재한 설계였으며 목업까지 제작되었으나 1942년 말 판터의 차체를 사용하도록 지침이 변경되면서 파기되었다. 이후 설계는 야크트판터로 계승되었다.
2.4.5 매체에서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B형이 4티어 자주포로, C형이 5티어 구축전차로, 디커 막스는 6티어 프리미엄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게임 워 썬더에서 디커 막스가 대전차자주포트리 3티어로 등장한다. 낮은 BR과 강력한 포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2.5 Pz.sfl.V(5호 기갑 자주포)
무게 | 35톤 |
전장 | 9.7m (포신 포함) |
전폭 | 3.16m |
높이 | 2.7m |
주무장 | 라인메탈 128 mm PaK 40 L/61 (15발 적재) |
부무장 | MG34 |
엔진 | 마이바흐 수냉식 6기통 HL116(300마력, 220 kW) |
중량 대비 출력 | 톤당 8.57 마력 |
속도 | 25km/h |
승무원 | 5명 |
VK 30.01H 전차 |
티거 개발과정 중의 시제차량 중 하나였던 헨셸사의 VK 30.01(H) 전차의 차체에 라인메탈 사의 61구경장 128mm 대공포[2]를 탑재한 중(重)자주포. VK 30.01(H)의 차체로는 128mm 장포신포를 탑재하기엔 역부족이었는지, 실제로는 약간 연장된 차체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5호 기갑 자주포(Pz.Sfl.V)라는 병기국의 정식 명칭보다 고집불통 에밀(Sturer Emil)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워낙에 무거운 중포를 얹은 탓인지 잔고장이 잦았던 탓에 이러한 별칭이 병사들에 의해 붙여졌다는 모양이다. 다만, 실제로 독일군이 이 이름을 사용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장갑으로 전투실을 밀폐한 야크트판터나 야크트티거와는 달리, 나스호른처럼 전투실이 개방된 오픈탑 구조를 띄고 있었다. 상면부의 장갑이 아예 없는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차체로써 쓰인 VK 30.01H 전차는 중전차를 목표로 개발된 물건이었지만 대전 초기에 개발된 물건이라 대전 중반 이후의 전선에서 요구되는 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퇴짜를 맞았던 물건이었으며, 차체의 방어력 역시 배치 당시 기준으로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 전면의 최대 장갑이 50mm 정도인데, 이정도로는 1941년 기준에선 충분한 방호력을 거의 제공받을 수 없었다.
다만 이러한 오픈탑 구조에서 오는 이점도 몇 가지 있었다. 주포의 포미부위를 방해하는 천장이 없는 탓에 끝장나게 좋은 부각을 자랑했는데, 포신의 끝인 포구가 바닥을 조준할 수 있을 정도였다. 덕분에 언덕 등지에서 약한 차체를 엄폐하고 포만 노출한 채 싸우는 전술이 가능하였다.
또한 128mm 포는 사실상 2차대전 최고의 대전차 포였던만큼 화력 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으며, 심지어는 고폭탄으로 1500m거리에서 T-34의 전면장갑을 관통하기도 했다.[3] 다만 오픈탑 구조상 동부전선의 살인적 추위를 견뎌야 하는 운용요원들에게는 그저 묵념(...)
사실 이 자주포의 용도는 포의 성능 실험용이었고, 실제로도 동시기에 요새파괴용으로 개발되었던 디커 막스와 동일 부대에서 운용되었었다. VK 30.01(H)의 차체는 그나마 독일군이 보유했던 전차들 중 가장 크고 무난했기에 선택되었던 것뿐이다. 생산된 2기 모두가 1941년 말부터 동부전선에 보내져서 막스(Max)와 모리츠(Moritz) 두 대가 T-34 45대를 박살내는 등 위엄쩌는 기록들을 다수 세웠으나, 스탈린그라드 전투에 투입되어 한 대는 파괴되고 나머지 한 대는 쫄쫄 굶어가던 전차병들과 함께 노획되었다. 현재는 모리츠로 추정되는 한 대가 쿠빈카 전차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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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빙카 전차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5호 장갑 자주포 |
달랑 두 대밖에 안 만들어진 차량이지만 프라모델로도 발매되었다.
2.5.1 매체에서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7티어 구축전차로 등장한다.
워 썬더 4랭크에 배치되어 있는 기갑자주포로 대전차자주포 라인 4랭크에 배치되어 있다. 우수한 포신 저각과 128mm 포의 훌륭한 화력과 관통력은 마치 야크트티거나 8호 마우스 초중전차와 대등하지만 방어력과 주행성의 미흡함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