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악

(J-POP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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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음악을 말한다.

일본 국내에서는 간혹 방악(邦楽)이라고도 한다. 방악이라고 하면 J-POP과 일본 전통음악등 일본 국내에서 나온 모든 음악까지 포괄한다. 2ch에 음악 카테고리에는 방악판이라는게 있는데 방악판 계열의 판들은 바로 J-POP 전반을 다루는 게시판이다.

한국에서 일본음악이라고 하면 대개 J-Pop이나 J-Rock 정도를 이야기하지만, 드물게 전통음악, 민요, 엔카, 간사이 포크 등을 파는 희귀종 또한 여기 존재한다.

2 역사적 배경

일본은 동아시아의 국가 중 외국의 문물을 가장 빨리 받아들인 국가다. 제1차세계대전 당시에는 연합군의 편에 서서 싸웠을 정도였고, 세계 각국의 나라와 수많은 교류가 있던 나라다. 그로 인해 일본은 1920년대부터 재즈 풍의 음악이 수입되었고, 다이쇼 데모크라시 시대의 자유분방한 풍조에 따라 일본 대도시의 곳곳에는 댄스홀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러한 댄스홀을 중심으로 서구식 대중음악이 퍼지기 시작한다.[1]

1930년대 후반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일본의 국제연맹 탈퇴, 태평양 전쟁 발발을 거치면서 이러한 "귀축영미"의 음악은 금기시되었다. 하지만 적대국이 아니었던 아르헨티나, 브라질,[2] 멕시코, 쿠바 등의 중남미 음악이나 추축국이었던 이탈리아, 스페인의 음악은 계속 유입되었다. 이는 훗날 일본의 라틴음악 붐에 큰 자양분으로 작용한다.[3]

여하튼 이렇게 외부의 문화를 무리없이 받아들이는 풍조는 이후 일본음악의 유연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3 일본음악의 장르

3.1 전통음악

3.2 가가쿠(雅楽, 아악)

일본의 전통 궁정음악을 일컫는다. 가가쿠 항목 참조.

3.3 민요

3.4 엔카

엔카 항목 참조

3.5 J-POP

한국에서 J-POP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K-POP과 함께 아시아 음악으로써는 세계에 많이 알려진 편이다. K-POP과 마찬가지로 각 나라마다 주류는 아니지만 매니아층은 어느 정도 있다. 물론 케이팝에 비하면 요즘은 조금 뒤져지는 편이긴 하다.

일본의 경우 가요계에서의 싱어송라이터의 비중이 매우 큰 편이다. 오자키 유타카, 우타다 히카루가 대표적인 예. 실제로 일본 연예계에서 싱어송라이터들은 최상급의 대우를 받으며 인기도 많다. 일본 싱어송라이터들의 작사 작곡 능력은 세계적으로 상당한 편. 그런데 일본 가요계는 가수들의 가창력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하향평준화 되어있기 때문에 그 단점을 메꿀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들 위주로 가요계가 발전했다고 보는 이도 많다. 무조건적인 일까가 아니라, 일본어의 경우 발음의 종류 자체의 수가 적고, 종성의 개념이 거의 없으며, 그나마 있는 발음 자체도 닫힌 발음과 비음의 비율이 높아서 가창, 정확히는 팝 음악으로 대표되는 서양식의 가창을 하기에 매우 좋지 못하다. 문화에 서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주류 음악이 서양에서 발전한 것이기 때문. 미국 교포 출신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높은 순위에 올라가는 것이 좋은 예.[4]

J-POP은 1960년대 중반 무렵부터 급속히 발전했으며 1990년에 최전성기를 이뤘다. 일본의 영화는 정점을 찍었을 때가 1960년대 이전이고 드라마는 2000년대에 정점을 찍었다면 가요계는 1990년대에 정점을 찍은 것이다. 이전까지는 1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가요 싱글, 즉 밀리언 셀러도 흔치 않았는데 1990년대에는 밀리언 셀러는 물론 200만장의 판매량도 넘긴 더블 밀리언 셀러도 수두룩하게 나왔다. 이 시기를 대표한 가수들은 코무로 테츠야[5], 사잔 올 스타즈, 차게 앤 아스카, B'z, 미스터 칠드런, ZARD, 아무로 나미에, 우타다 히카루등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일본 가요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일본의 모든 장르의 음악들이 호황을 이뤄서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까지 진출해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B'z와 우타다 히카루가 대표적인 예. 다만 이들은 일본 내에서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지만 해외에서는 진출은 했어도 별로 주목받지는 못했다.

2000년대 이후로는 음악계를 이끌어갈만한 재능과 카리스마 넘치는 뮤지션이 등장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지라 J-POP은 갈수록 음악적인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2000년대 중반 이전처럼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는 나오지 않고 있다. 쟈니스 소속의 아라시AKB48 등의 아이돌은 건재하지만 일본 아이돌은 대체적으로 가수라기보다는 단순한 예능인에 훨씬 가까운지라…….[6] J-POP의 인기하락과 더불어 일본의 음악 프로그램들도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는 추세.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나는 가수다'같은 오디션 TV 프로그램이 꽤나 흥하면서 인재들이 조금이나마 발굴이 되고 있는데 일본은 인재 발굴은 고사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조차도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7]

한국 내에서의 J-POP의 인기는 예나 지금이나 안습. 물론 60년대 후반에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일본 음악이 들어오면서 90년대 초반에 잠깐동안 인기를 끈 여성 아이돌 wink나 그 이후 X JAPAN등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지 않던 시절에도 어느 정도 정보가 들어오면서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극소수 매니아들 사이에서나 향유되는 음악이었고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조차 않았다. 차라리 중국과 홍콩, 대만 등 다른 중화권 국가들에서의 J-POP의 인기가 한국 내에서의 그것보다 훨씬 많았다고 봐야 할 정도.[8] 2000년대 초반에 한일 문화 개방이 되면서 국내에 J-POP이 많이 유입되긴 했으나 그 인기는 얼마 가지 못하고 다시 매니아틱한 장르로 남게 되었다. 2010년대에 와서는 더더욱 암울한 상황. 이전과는 달리 서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일본 음악이 아주 가끔씩 들리긴 했으나 지금은 어딜가도 일본 음악은 들리지조차 않는다. 그나마 한국에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는 SPYAIRRADWIMPS,SEKAI NO OWARI,ONE OK ROCK, 아라시같은 그룹들이 국내 극소수의 J-POP팬덤을 가까스로 유지하고는 있지만 이들 외의 J-POP은 한국에서는 사실상 전멸한 상황.

또한 반일정서 또한 이유가 된다. 물론 국내에 J-POP 매니아들이 그렇다고 친일이란건 아니다. 단지 전반적인 국민 정서상 반일감정이 있는지라 일본음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영향을 받아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근데 나무위키의 일본 아이돌 문서를 둘러보면 팬이 그리 없어보이지도 않는다.

3.6 J-Rock

자세한것은 해당 항목에도 잘 나와있지만, 현대 일본 음악사에서 록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또한, 팝과의 많은 교류가 이루어져 팝록이 발달함은 기본이요 팝씬에서도 록을 베이스로 하는등 일렉이나 힙합을 주류로 하는 한국의 팝과는 대조적이다.

3.7 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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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 설명
출처애매하지만, 정확한 정보는 여기에 자세히 잘 되있다.

ニューミュージック (=New Music)

새로운 음악이란 뜻으로, 1970년대에서 1980년대 에 걸쳐 일본대중음악의 일부에 사용된 명칭이다. 이런 종류의 음악들은 외국의 팝송 같은 리듬에 일본만의 특유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합쳐져 작사·작곡·노래까지 모두 하는 것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었다.

튤립,야마시타 타츠로 등등 이 있다.

3.8 유로비트

3.9 일렉트로니카

일본의 유명한 일렉트로니카로는 Capsule이 있다. 캡슐의 프로듀서인 나카타 야스타카퍼퓸의 프로듀싱도 하는지라 퍼퓸도 일렉트로니카 스타일로 자주나온다.

나카타 야스타카 외에도 Ken Arai[9] 등 일본의 일렉트로닉 음악가는 굉장히 많다. 다만 이쪽은 J-POP 장르보단 작품 OST 계열이지만.

3.10 오키나와 음악

오키나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음악이다. 원래 일본과 별개의 나라였다 보니 일본 본토와 구별되는 독특한 지역색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일찍이 미군 기지가 자리잡으면서 미국 영미권 이나 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다. 가사가 류큐어로 된게 많다는 것이 장벽이지만, 현재 일본에서 오키나와 팝은 자신만의 특수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키나 쇼키치&챰프루즈(喜納昌吉&チャンプルーズ)가 부른 하이사이 오지상 등이 잘 알려져 있다.

3.11 게임 음악

게임 강국 일본 답게 게임음악의 수준은 굉장히 높다.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음악들의 대부분이 일본 음악이며, 표절도 적지않게 일어난다.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내 예능 프로그램 등에 사용되기도 한다.

패미컴시절부터 게임에 본격적으로 '음악'이란게 생겼다는 점에서, 패미컴이 만들어진 일본은 따지고보면 게임 음악 종주국이라 할 수 있다.

4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단체

5 유명 대중음악 인물/단체

6 가요 프로그램

7 관련 영상

일본 헤이안 시대가가쿠(雅楽, 아악)의 한 곡인 에텐라쿠(越天楽, 越殿楽). 가가쿠 가운데에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원래는 무용을 곁들였으나 현재는 실전되었다.

<아츠모리>(敦盛), 전국시대 무장 오다 노부나가가 즐겨 부른 것으로 유명하다.

후쿠오카 지역의 민요 <쿠로다부시>(黒田節) 금영노래방 40769

메이지 시대 말기에 부르던 엔카 <옷페케페부시>(オッペケペー節)

다이쇼 시대 유행했던 부활 창가 <카츄샤의 노래>(カチューシャの唄). 여배우 마쓰이 스마코(松井須磨子)가 다이쇼 시대 당시에 부른 음원이다.

1961년 발표된 사카모토 큐의 <위를 보고 걷자>(上を向いて歩こう). 해외에는 SUKIYAKI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보고 있나 싸이?

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한 간사이 포크의 대표주자 다카다 와타루(高田渡)의 <생활의 분수>(生活の柄). 영상은 1988년 촬영된 것이다.

1971년 발매된 포크 밴드 붉은 새(赤い鳥)의 곡 <날개를 주세요>(翼をください). 아직까지도 큰 인기를 끄는 국민가요급 노래이다.

8 한국에 크게 유행한 일본 음악

아래 목록에 있는 노래들은 일본에서도 어느 정도 인기를 많이 끌었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일본보다 훨씬 유명해지고 여기저기서 널리 들려지게 된 일본 노래들이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일본노래들 중 First Love, TSUNAMI같이 일본 내에서도 대중적으로 엄청나게 히트를 쳐서 우리나라에서 유달리 크게 히트쳤다고 보기 어려운 곡들은 제외했다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 - 항목 참조. 이시다 아유미가 불러서 일본 내에서 100만장 이상의 히트를 친 노래지만 이 노래가 일본의 공중파를 통해 우리나라의 부산의 라디오 전파까지 타면서 우리나라에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아직까지도 전국의 노래방에서 많이 불러지고 있는 일본노래들 중 하나.

연인이여(恋人よ) -1980년 이츠와 마유미가 부른 노래. 일본에서도 많이 인기를 끌었지만 이 노래는 발표된 뒤 몇 년 후 우리나라의 가라오케나 주점등에서 널리 들려지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국내 여가수들 사이에서 리메이크도 많이 된 노래.

사치코(サチコ) - 1981년 닉 뉴사가 부른 노래. 노래는 해당년도에 일본에서 레코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일본에서는 1981년을 빼면 거의 기억되지 않는 노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X JAPAN의 주요 히트곡들 다수 - 단적인 예로 ENDLESS RAIN과 TEARS. 두 곡은 아직까지도 국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러지는 일본 노래들로 손꼽히며 리메이크도 한국 가수들에 의해 여러번 되었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SAY ANYTHING, RUSTY NAIL, CRUCIFY MY LOVE등 X JAPAN의 여러 대표곡들도 우리나라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러지는 JPOP노래들 순위권에 꼭 들어가곤 했지만 2016년 이후로는 주류에서 밀려난 상태.

RUN - 항목 참조. 나가부치 쯔요시의 대표곡으로 오늘날 한국과 일본인들 모두에게 가장 고평가받는 나가부치 쯔요시의 곡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노래가 발매된 1993년부터 여러 단란주점 등지에서 들려오면서 인기를 많이 끌었다. 단, 나가부치 쯔요시의 커리어에 의하면 이것은 나가부치 쯔요시의 최대 히트곡은 아니며 판매량으로 따지면 이전에 발매된 'とんぼ '나 'しゃぼん玉 '에게 밀린다.

눈의 꽃 - 항목 참조. 나카시마 미카의 대표곡으로 우리나라에서 박효신이 리메이크하여 부른 노래로 더욱 유명하다.

이렇듯 2010년대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유달리 크게 유행한 일본 노래가 꾸준히 나왔으며 동시에 일본 노래를 우리나라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는 경우도 빈번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2010년대 이후로는 위의 노래들처럼 우리나라 전역에서 널리 들려지거나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되어 발표되는 일본 노래는 나오지 않고 있다.

9 관련 문서

  1. 여담으로 이 시기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에서도 재즈풍의 음악이 대 유행했다. 당시 슈퍼스타였던 무용가 최승희가 재즈 음반을 취입할 정도였다.#
  2. 일본에서 이민온 사람들의 후손이 많은 편이다.
  3. 1950년대 한국에 맘보차차차 붐이 불었던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4. 한국어의 경우도 딱딱한 소리와 후두를 울리는 발음이 많고 받침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가사를 원할하게 다양하게 써보거나 노래하기에 그다지 좋은 발음이 아니지만, 일단 소릿값, 특히 모음 자체의 종류가 매우 많아서 중간발음을 통해 '서양식의' 발성을 익히는 것이 용이하며, 종성의 개념이 있어서 확실히 일본어보다는 용이하다.
  5. 물론, 실질적인 전성기는 990년대이며 사실상 올 타임 레전드라고 봐도 부족하지 않다.
  6. 일본에서 아이돌의 취급은 하나의 뮤지션이라기보다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집단의 성격이 매우 강하다. 이런 경향은 특히 SMAP이나 아라시같은 남자아이돌에게서 더 두드러진다.
  7. 과거 꽃의 중3 트리오, 마츠다 세이코등 일본을 호령한 탑 여자 아이돌 가수들이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것과 대조적이다.
  8. 실제로 일본 음악이 황금기를 맞은 90년대 초부터 왠만한 급의 뮤지션들은 중화권에서의 해외 공연을 자주 하곤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2000년 이전까지는 그런 일본 가수들이 내한해서 공연을 가진 적조차 전무했던 상황.
  9. 열쇠가 잠긴 방, 기생수 생의 격률등 OST 담당
  10.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현대음악 작곡가. 21세기 클래식이란 장르가 워낙 매니악해져서 한국인들은 전공자가 아니면 잘 모른다.
  11. 딱 70년대 후반에만 인기를 끌면서 활동하고 그 이후 은퇴했다.
  12. 솔로 활동은 1980년대부터 했지만 그 이전에 1970년대에 아리스라는 밴드를 만들어 여러 곡들을 작곡하여 활동했다. 1981년 아리스 해체 후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13. 1955년생으로 70년대 말에 여러 대표곡들을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 많이 알려지있지는 않지만 한국계 가수이다.
  14. 데뷔는 한참 전에 했지만 그의 대표곡들은 전부 80년대에 만들어졌다.
  15. J-pop의 황금기라 할 수 있다.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던 시절.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16. 데뷔는 1988년이지만 주 활동시기는 1990년대부터
  17. 데뷔는 1999년 12월이지만 주 활동시기는 2000년대
  18. 인디즈에는 1999년 데뷔, 실제 데뷔는 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