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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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 상파울루 북동쪽의 구아룰류스에 자리하고 있는 브라질, 아니, 중남미의 관문인 국제공항. 중남미 소재 공항들 중 최대 규모의 이용객 수를 자랑한다. 2013년 기준으로 3천 6백만 명.

1967년 군 비행장으로 개항했는데, 안그래도 산지 투성이인 상파울루의 특성상 쓸만한 평지가 없어서 고민하던 와중에 이곳이 그나마 쓸만한 평지라는 것을 알았던 군이 이곳의 지리적 이점을 노려 군 비행장으로 개항한 것. 그러다가 1985년 기존의 관문이었던 막장 공항 비라코푸스 국제공항[1]을 대체하기 위해 민간에 개방하였고, 이후 상파울루 제1의 관문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김포국제공항의 기능을 서울공항으로 이전했다고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2001년 민주화 투사이자 상파울루의 전 주지사였던 앙드레 프랑쿠 몽투루의 이름을 따서 "앙드레 프랑쿠 몽투루 국제공항"으로 개명했다가, 2012년 공항 코드를 딴 "GRU 공항"으로 다시 바뀌었다.

현재 대한항공LA 경유로 구아룰류스에 취항하고 있다. 그러나 2016년 9월 23일부터 브라질 경제의 악화와 수익성 위주로 노선을 재편하게 되면서 잠정 운휴하기로 했다. 기사 따라서 얄짤없이 중동/유럽 환승 확정. 북미권 환승은 후술하는 사증 면제 프로그램을 맞춰야 하므로 꼭 번거롭기 때문이다.

2 구조


1A 터미널

활주로는 단 2개뿐이며 하나는 3,000m, 나머지 하나는 3,700m다. 긴 쪽의 활주로는 A380의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문제는, 브라질이 워낙 땅덩어리가 크고 국내선 및 국제선이 발달해 있다는 것. 자연스레 이 공항에 수많은 비행기들이 몰려오게 되었고, 그 결과는 1일 평균 650편 이착륙이라는 가공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 물론, 부족한 활주로 용량을 최대한으로 쓰기 위해 유도로를 전부 고속화해서 비행기들이 빨리빨리 활주로를 비울 수 있도록 해 놨지만, 역부족이라는 모양.

그렇다고 여객 터미널이 좋냐 하면, 이것도 아니다. 2014년에 겨우 제4터미널을 완공했는데,[2] 그 전까지는 터미널 2개에서 370여 개 항공사가 영업하고 있었다. 개안습 이건 뭐 실사판 풀하우스도 아니고...

덕분에 세계 10대 최악의 공항 타이틀까지 달아야 할 지경이 되었다.

3 노선망

3.1 국내선

항공사편명목적지
TAM 항공JJ[[국제공항|]]
아비앙카 항공O2[[국제공항|]]
골 항공G3[[국제공항|]]
아줄 항공AL[[국제공항|]]

3.2 남미

항공사편명목적지
TAM 항공JJ/LA/LP/LQ리마, 몬테비데오, 보고타, 부에노스아이레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데칠레, 아순시온, 카라카스, 키토
아비앙카 항공O2/AV리마, 몬테비데오, 보고타
골 항공G3몬테비데오, 부에노스아이레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아순시온
아줄 항공AL리스본, 몬테비데오, 올랜도, 포트로더데일, 푼다델에스테
아르헨티나 항공AR부에노스아이레스, 부에노스아이레스
BQB 항공BQ몬테비데오
아에로수르 항공AS라파스
터키 항공TK부에노스아이레스

3.3 북중미

항공사편명목적지
TAM 항공JJ마이애미, 뉴욕(JFK), 멕시코시티, 칸쿤
델타 항공DL뉴욕(JFK),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아에로멕시코AM멕시코시티
아메리칸 항공AA뉴욕(JFK), 댈러스(DFW),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샬럿
에어 캐나다AC토론토
유나이티드 항공UA뉴욕(뉴어크), 시카고(오헤어), 워싱턴 D.C., 휴스턴(IAH)
코파 항공CP파나마 시티

3.4 유럽 / 이스라엘

항공사편명목적지
TAM 항공JJ런던(히드로), 마드리드, 밀라노, 바르셀로나, 파리, 프랑크푸르트
루프트한자LH뮌헨,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국제항공LX취리히
싱가포르항공SQ바르셀로나(최종목적지 : 싱가포르)
알리탈리아AZ로마
에어 에우로파 항공UX마드리드
에어 프랑스AF파리(CDG)
엘알 이스라엘 항공EY텔아비브
영국항공BA런던(히드로)
이베리아 항공IB마드리드
중국국제항공CA마드리드(최종목적지 : 베이징)
KLMKL암스테르담
TAP 포르투갈 항공TP리스본, 포르투
터키 항공TK이스탄불

3.5 아프리카 / 중동 / 아시아

항공사편명취항지
남아프리카 항공SA요하네스버그
루아얄에르마록MA카사블랑카
에티오피아 항공ET로메(중간기착), 아디스아바바
TAAG 앙골라항공TA루안다
에미레이트 항공EK두바이
에티하드 항공EY아부다비[3]
카타르 항공QR도하
중국국제항공CA베이징(마드리드 중간 기착)

4 중남미 대표 공항

일단은 중남미 대표 공항이라서 그런지, 들어오는 항공사는 정말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인천 기준으로 출발시 항속거리 때문에 상파울루로 논스톱 운항이 안 되는 관계로 무조건 1곳을 경유해야 한다. 만일 방문하고자 한다면 마드리드 공항 등을 경유하는 것을 추천한다.

4.1 동아시아 및 동남아 발착 여객편

대한항공이 시기에 따라 에어버스 A330-200 혹은 B777-200ER을 투입하여 주 3회 서울 출발 LA 경유[4][5]로 찾아오며, 월드컵이 열리는 관계로 2014년 6월 부로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된다.(인천발 KE061/상파울루발 KE062) 인천에서 밤 9시 35분에 출발하고, LA에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50분(한국시간 아침 9시 50분)에 잠시 도착하여 대기했다가 저녁 6시 50분(한국시간으로는 오전 11시 50분)에 다시 출발하여 상파울루 현지시간으로 아침 10시 40분(한국시간 밤 10시 4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상파울루 현지에서 오후 1시 25분(한국시간 새벽 1시 25분)에 출발, LA에 현지시간 기준으로 밤 9시 55분(한국시간 오후 2시 55분)에 도착한 후 LA 현지시간 기준으로 밤 11시 55분(한국시간 오후 4시 55분)에 출발하여 새벽 4시 40분에 인천으로 들어온다. 따라서 2시간 동안 LA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제외한 순수 비행 시간만 따지면 24시간 가까이 된다.그리고 브라질에서 이거 타고 귀국한 축구대표팀은 새벽부터 팬들에게 이것 때문에 세례를 당했다[6] 하지만 적자가 누적되어 2016년 9월 26일부터 대한항공상파울루 노선은 운휴할 예정으로, 사실상 LA까지 단축된다.[7]

중국국제항공 역시 주 2회(목/일) 베이징을 출발해 마드리드를 경유하여 넘어온다.(베이징발 CA907/상파울루발 CA908) 상파울루에서 저녁 6시 5분(한국시간 아침 6시 5분)에 출발, 마드리드 현지에 아침 9시 25분(한국시간 오후 5시 25분)에 도착하여 잠시 대기한 후 아침 11시 25분(한국시간 저녁 7시 25분)에 출발하여 베이징에 새벽 4시 55분(한국시간 새벽 5시 55분)에 도착한다. 베이징에서는 새벽 12시 15분(한국시간 새벽 1시 15분)에 출발하여 마드리드 현지에 아침 6시 35분(한국시간 오후 2시 35분)에 도착하여 잠시 대기한 후 아침 8시 45분(한국시간 오후 4시 45분)에 출발하여 상파울루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55분(한국시간 새벽 2시 55분)에 도착한다. 참고로 중국국제항공상파울루행 노선은 동아시아 소재 항공사 중 유일한 대서양 횡단 노선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에어버스 A330이 투입된다. 지금은 단항했지만 한때 일본항공LA 또는 뉴욕 경유로 상파울루행을 운항하기도 했었다. 앞 문장에서 또는을 강조했던 이유는, 이 노선이 일본항공리즈 시절을 대표할 만한 장거리 노선이었기 때문에 그러하다. 브라질에 이민을 떠난 일본인 수요를 대표하는 노선이었고[8], 그만큼 수요가 되니까 1일 2대씩 넣었던 셈. 물론 지금 일본항공은 아예 상파울루에서 얼굴 못 보는 회사다. 우리의 날개두루미 항공처럼 공동 운항로만 볼 수 있겠지.... KALJALUXIBA 등과 편명 공유 협정을 맺는다면;;; 아니면 AAL+KAL 조합으로 LAX에서 겨우 환승하겠지...

캐세이퍼시픽 항공 역시 뉴욕 JFK 경유의 아메리칸 항공 코드쉐어편을 넣고 있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당시 "월드컵 보러 가는 길" 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홍콩에서 뉴욕캐세이퍼시픽 항공을 이용하고 뉴욕에서 상파울루아메리칸 항공이다.

4.2 북미 및 유럽 발착 여객편

북미라고 해 봤자 미국이랑 캐나다뿐이지만 국적사들의 노선이 꽤 있는데,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이 셋이 다 여기 정기편을 여러 대 투입 중이다. 미국 입장에서 브라질이나 중남미로 가는 경우가 상당하기에 그렇다. 에어 캐나다미국 항공사들에 뒤지긴 하지만, 토론토밴쿠버에서 정기편을 날리고 있다.

유럽발 노선도 매우 매우 매우 많다. 특히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이 세 곳 출발 외에도 마드리드, 리스본, 포르투, 바르셀로나 등등 유럽 각지로 직통하는 비행편들이 대거 있다. 특히 포르투갈로 가는 노선의 경우, 원래 브라질어느 나라 땅이었는지를 생각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4.3 중동 및 기타 노선

그 외 중동거물항공사들도 각각 두바이, 아부다비, 도하행 노선을 굴린다. 물론 저 세 노선들은 평균 운항 시간이 15시간 이상씩 걸리는 초장거리 근성 노선들이다. 그리고 카타르 항공이게 끝이 아니다! 도하에서 출발하여 여기서 더 밑에 있는 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내려가는 직항편이 있다.[9][10] 남아프리카 항공 역시 요하네스버그행 대서양 횡단 노선을 운항 중에 있다. 대한항공상파울루행이 운휴하게 되면, 대한민국에서 브라질에 갈 때 얄짤없이 유럽 혹은 중동 환승 확정이다. 그런데 중동/유럽 환승이 더 빠르고 편리한 건 분명하다..[11]

4.3.1 남미의 LAX

또한, 이 곳이 중남미의 중심지다 보니 타 대륙행 국제선, 브라질 국내선 말고도 중남미행 노선이 시도때도 없이 널려 있다. 산티아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순시온, 몬테비데오, 이과수 폭포 등등등. 특히 브라질 국내선은 상파울루 콩고냐스 공항이라는 국내선 전용 공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쪽 수요가 여기로 넘어오는 일도 심심치 않게 벌어져서 이 공항의 풀하우스화에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12] TAM 항공에서 운항하는 리우데자네이루행 여객기는 정말 정말 자주 있다. 벨루오리존치로 가는 여객편도 몇 편 있다.

맥스 페인 3 최종챕터의 무대인 상파울루 소재 공항 이름이 Piratininga Airport이지만, 이 공항을 모델로 한듯 하다.

5 시내 연계 교통

절망적이다. 닥치고 버스 아니면 택시밖에 믿을 게 없다. 주재원들은 닥치고 택시다.

원래대로라면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 맞춰서 상파울루 도심과 여기를 연결하는 공항철도를 지을 계획이 있었으나, 2013년 돌연 이 계획이 취소되어 버렸다. 대신에 인근에 있던 다른 노선을 어찌어찌 공항까지 잇는 계획이 승인 떨어져서 2015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올림픽옆 동네에서 열린다는 것.....
  1. 대한항공캄피나스에 화물기를 취항 중이다.
  2. 그러나 실제 터미널 수는 3개. 3이 결번되었다.
  3. 아시아나항공코드쉐어를 걸어 놨다.
  4. 2014년 12월 현재 LA와 이 공항을 직항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아메리칸 항공 총 2개다. 과거에는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운항했지만 아메리칸 항공LA - 상파울루 노선에 취항하였다.
  5.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LA를 경유하여 상파울루로 오는 승객은 대한민국에서 미리 미국 ESTA를 발급받고 LA에서 입국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싫으면 중동으로 가던지....
  6. 2년 후에 열린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서 귀국했다.
  7. 인천에서 브라질까지의 대체 루트는 사실상 입국심사 걱정이 없고 거리도 좀더 짧은 중동유럽 경유 루트를 꼽을 수 있다. 가격 대비 서비스가 좋은 에미레이트 항공이나 카타르 항공 등의 이용을 권장한다. 미국 경유나 캐나다 경유를 할 수도 있으나, ESTA/미국 입국심사 및 캐나다의 전자여행허가 프로그램(ETA)이 크게 걸리적거릴 수 있다.
  8. 무려 1960년대(!)부터 DC-8(!!)을 이용해서 취행핬다. 다만 2010년 9월 30일 부로 단항.
  9. 하지만 리우데자네이루행은 없고, 상파울루에서 환승해야 한다.
  10. 에미레이트 항공리우데자네이루 경유로 부에노스 아이레스행을 굴리고 있다.
  11. 다만 AA, UA, 델타, AC 등을 이용하면 유럽이나 중동에서 환승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토론토애틀랜타 등지에서 환승. 하지만 북미권은 ESTA 및 eTA가 걸리적거린다.
  12. TAM 3054편 참사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콩고냐스 공항의 시설이 막장인 것도 한몫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