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비판

1 비판

시사 부문에서 쌓아놓은 평판을 연예, 뉴스, 애니메이션, 게임에서 죄다 깎아먹었다. 이 아래에 있는 것들은 대부분 2010년 이후에 일어난 것이다.

  • 연말 시상식만 되면 공동수상을 남발하거나 아예 상을 만들어서 주는 과도한 나눠먹기 때문에 시상식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1] 특히 2007년 방송연예대상과 2008년 연기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마저 공동수상이라는 병크를 터뜨림으로써 비판의 목소리가 더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2] 이는 2010년에도 재현된다.[3] 그리고 이젠 하다 하다 아예 출연자가 아닌 작품에 대상을 주기까지 한다(...).[4][5]
  • 쓰레기 만두 파동 당시 정몽헌 사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불법송금과 관련하여 자살한 것을 덮으려고 터뜨린 것이라는 음모론이 생길만큼 뜬금없이 터진 터무니없는 사건이었다. 2004 만두파동 참조 바람. 황우석 사건, 권양숙 여사 고졸 발언, 광우병 사태 자막 조작 사건 등등 황색 저널리즘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연평도 포격 사태 당시 기밀지역촬영과 충민회관 술판 논란이 있었다.
  •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중계권 문제로 KBS와 함께 SBS와 다투다가 결국 중계는 물론 뉴스보도도 때려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하지만 종전에 iTV에서 가지고 있던 박찬호 선발등판 경기 중계권을 독점해서 가격 뻥튀기를 한 자신들의 전과[6]를 봤을 땐 그냥 병크로 볼 수도 있지만 이 사건 이후로는 중계권료와 관련해서는 병적일 정도로 절약하려고 한다. 또한 올림픽 및 월드컵 중계권 문제가 이전까지 방송 3사 연합 컨소시엄을 통해 중계권을 얻는 형태에서 혼자 쏙 빠져나가 단독으로 중계권료를 가져간 SBS의 배신에서 비롯되었다는 면에서 SBS도 동정표를 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SBS가 그만큼 축구에 투자하며 축구팬들의 마음을 돌려세우는 동안 MBC는 K리그 중계권 계약을 월드컵 이후로 미루며 K리그 영상을 가져다 쓰고 심지어 중계까지 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자 중계권 소급계약을 거부했고 K리그 연맹으로 부터 소송을 당했다.[7] 안그래도 이전부터 축까 방송사로 이미지가 잡혀있던 MBC였는데 같은 시기에 터진 MBC Sports+의 중계 취소 사태와 겹치면서[8] 축구팬들과의 사이가 최악으로 치달았었다. 그렇지만 지역 MBC 방송사는 잘만 K리그 중계를 한다. 심지어 서포터즈석도 제대로 찍어준다.
  • 2012년 4월까지도 프로축구연맹에 중계권료 미납으로 파업 땜방 겸 지역축구팀들에 대한 중계를 계획했던 지역 MBC들에게 빅엿을 날려주고 있는 중. 이래놓고 월드컵 때가 되면 "또 축구는 MBC가 이러겠지"라고 말하며 이를 가는 축빠들 양산 중. 이후에도 K리그에 대한 왜곡 보도를 일삼으면서 축빠들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사이가 되고 말았다. 참고로 2012년 파업때 노조에서 스틸야드에 파업 지지해달라고 왔다가 욕을 배부르게 처먹고 돌아간 일이 있다.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 축구 그따위로 까놓고 이제와서 지지해달라고 하니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기가 찰 수 밖에. 노조원들도 왜 욕을 먹는지는 아는지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슬그머니 경기장을 나갔다고 한다.
  • 이러한 비판을 수용한 건지는 몰라도 2015년에는 iMBC를 통해 K리그 클래식대한축구협회 FA컵 몇 경기를 생중계했고, MBC에서는 해당 경기를 녹화중계로 편성했다. 또한 2015년부터 K리그 팀들의 AFC 챔피언스 리그 경기들을 iMBC를 통해 생중계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2016년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 방송통신위원회가 2013년 11월 15일 실시한 201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에서 78.63점을 받았다. 전년에 비해 심의제재 감소와 어린이 교육정보 편성 증가 등으로 인해 4.72% 상승했다. 하지만 방송내용의 ‘프로그램 질 평가’(25점->21점), ‘방송심의제규정 준수’(100점->72점), ‘시청자평가프로그램’(30점->22점) 항목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 편성의 ‘방송편성제규정’(30점->26점), ‘장애인시청지원’(60점->57점), ‘주시청시간균형편성’(60점->15점) 항목과 운영의 ‘경영사항 공시의 적정성’(25점->20.3), ‘방송기술투자’(30점->14점), ‘개인정보보호’(30점->28점) 등에서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사실상, 지상파 가운데 5년 연속 꼴찌라는 것.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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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화 영화 취급이 좋지 않은데 물론 MBC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사들도 외화 영화나 외화 드라마 더빙을 끝까지 한 경우가 거의 드물다. 하지만 그중에서 캐리비안의 해적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더빙 평가가 좋은 편이라서 다른 후속편을 편성할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지만 계속 방영되지 않았다가 결국 다른 방송사가 먼저 방영하면서 방영이 될 가능성이 낮아졌다. 시리즈 4편이 나오기전에 과거 3부작였던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전부 방영해놓고 MBC 외화 영화 시리즈 중에서 평가가 좋았던 캐리비안의 해적과 트와일라잇의 남은 시리즈를 더빙하지 않는 것은 제일 큰 병크 중 하나이다. 또한 다른 지상파 처럼 한때는 외화 더빙 코너인 주말의 명화과 일요심야극장/금요영화천국/일요영화특선[10]이 있었으나 2000년 중반 부터 폐지할것 같더니 결국 완전히 폐지되었고, 그나마 가장 오래 버티던 주말의 명화도 2010년 10월에 폐지되었다.
  • 외화 드라마도 병크를 저지른 게 있는데 CSI 라스베가스가 방영 초기에는 시즌 1~2를 연속 방송을 하였고 시즌 3까지는 토요일 오후에 편성하였지만 시즌 4 부터는 일요일 심야로 바꾸게 되었고 이후 마이애미와 뉴욕도 대부분 시즌을 일요일 심야로 고정되었다. 2004년에는 스몰빌 시즌 1를 방영하였는데 마지막 한편을 방영하지 않는 병크를 저질렸다. 이후 시즌 2에서도 시즌 1의 마지막 편을 방영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시즌 2에서는 시즌 1 보다 더 심각한 병크를 저질렀는데 전체 23편 중 15편이 토요일 오후에 방영이 되었으나 갑자기 일요일 심야로 바꾸면서 시간도 새벽 1~2시 사이에 8편을 방영을 하였으나 월드컵 기간이 많이 겹치면서 결방이 너무 잦았고 결국 시즌 2의 나머지 2편을 방영하지 않으면서 전 시즌 보다 더 심한 전철을 밟았다. 스몰빌 시즌 2 끝으로 후속 시즌이 방영 되지 않았고 이후 MBC는 CSI 시리즈외에 다른 드라마는 하지 않게 되었고, 그나마 CSI도 CSI: 뉴욕은 전체 시즌 9개 중에서 시즌 4까지만 방영하였고 라스베가스는 시즌 15개 중에서 시즌 11까지 방영하고 중단되었고 CSI: 마이애미는 시즌 10까지 전부 방영하였으나 미국 CBS에서 마이애미를 시즌 10 끝으로 방영을 중단하였기 때문에 사실상 MBC에서 CSI 시리즈가 전부 방영이 중단된 셈이다. 거기다 더빙 퀄리티 면에서도 마이애미 시즌 8까진 자체제작이었으나, 이후 방영된 라스베가스 시즌 10을 기점으로 외주 제작으로 변경되면서 중복 캐스팅이 늘어나는 등 안 좋아졌다. 마이애미 시즌 10 종영후 2년간 공백기를 지나 여상육정과 프랑스 드라마 더 라인 그리고 미국 드라마 먼데이 모닝스 총 3편을 편성하였지만 이 중 더 라인과 먼데이 모닝스는 수도권 지역에 방영되지 않았으며 여기에 MBC 성우진를 기용하지 않고 외부 성우진을 기용하는 등 병크를 내면서 애니메이션에 이어 외화 영화와 외화 드라마의 취급도 지상파 3사 중에서 제일 좋지 않다.[11]
  • 플러스 알파로 성우 공채도 중지한지가 오래. MBC 출신 성우들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자사 성우 안 쓰고 외부 성우 기용해 더빙하는 짓거리까지 한지라 대접이 박할 듯. 과거 오세홍 성우가 톰 크루즈 녹음을 했는데 PD가 나이들어 보인다고 녹음분을 다 지우고 성우를 바꾼 적도 있다. 한마디 상의나 양해도 없이! 덕분에 오세홍은 불같이 화를 내고 두번 다시 MBC의 외화 더빙에 참여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단순히 PD 하나가 잘못한 거지만 MBC의 외화 더빙 취급이 개판인 것을 보면...
  • 2016년 2월 17일 올라온 기사(네이버 뉴스)에 따르면 한겨레의 최원형 기자가 최기화 보도국장이 미디어오늘 기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보도의 전말을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걸어 "<한겨레>최원형 기자입니다"라고 밝히자 국장은 "야, 이 새끼들아. 전화 좀 하지 마라. 니네는 니네 국장한테도 이렇게 전화하나?" 라고 하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고, 이후 국장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내 번호를 누구에게서 얻었는지 밝히라"고 요구한 뒤 다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기자는 정상적인 통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문자로 "저한테 욕하신 걸 먼저 사과하시는 게 순리 아닙니까?" 라고 보내자 "당당한 한걸레가 뭐가 꿀리나?" 기자가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사과하시죠"라고 다시 문자를 보내자 "당신 국장부터 나한테 전화해서 그동안의 결례를 사과하는 게 순서가 아닐까?"라고 답이 왔다고 한다. (한겨레 페이스북에 올라온 문자 캡처) 어떤 경로로 전화번호를 알아낸 것인지는 알 수 없고, 언론과 기자에 대한 대중들의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대뜸 전화를 건 기자가 잘못한 부분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지위를 앞세운 권위주의적인 태도와, 욕설을 동반한 타 언론사에 대한 비하적 명칭[12]을 사용한 국장의 대처도 언론인 출신으로서 몰상식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욕설하는 MBC 보도국장의 5가지 잘못이라는 기사에 따르면 언론윤리강령과 MBC 방송강령을 위반했고 모묙죄로 형사처벌감이라고 한다. 욕설 파문에 MBC 기자협회는 "질문을 하는 것은 기자의 일. 국장은 스스로 맡고 있는 본분을 무시, 부인했으며 휘하 MBC 기자들을 창피하게 했다."며 공식으로 사과했다.

2 권력의 입맛에 맞는 사장 인사

문화방송 사장의 임명 구조에서 기인하는 문제이다. 방송문화진흥원이 지분의 70%를 가지고 문화방송 사장을 임명하며, 방송문화진흥원 이사 9인은 정부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에 의해 선임되기에 정부기관의 입김이 심한 편. 또한 노조의 이해관계에 매우 맞물려 있다. 이에 따른 반대 파업이 1996년 강성구 사장 연임 반대 파업 이후 15년만인 2010년에 진행된 것. 강성구 사장은 후에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 당선 이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겼으며, 이득렬 사장은 여당의 사퇴 압력이 있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임기를 채웠다. 김대중 대통령 집권 이후 광주광역시의 광주제일고 출신 노성대[13], 광주광역시 출신의 전 한겨레 사장 김중배 등의 인사를 단행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자기네 노조 성향과는 반대된다고 알려진 이긍희[14], 노조위원장 출신의 최문순 등이 있었다.

이명박, 박근혜 보수 정권 하에서도 달라진 것은 없었으나 당시 제1 노조가 민주노총 계열이었기에 당연히 언론노조의 이익과는 반대됐을 터. 이 이해관계가 충돌하여 나타난 것이 김재철 사장 사태. 미디어오늘은 대놓고 최문순 임명을 착한 낙하산이라고 미화하는 기사를 내놓기도 하는 걸 보면 이해관계의 충돌으로 보인다.

2.1 김재철 사장 임명 논란

이하 내용은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지고 서술된 것으로 보이니 읽을 때 참고 바람.

"(이번 인사는) 김재철 사장의 인사가 아닙니다. 큰집[15]에 불려가서 쪼인트 까이고 매도 맞고 해서...."

- 2010년 김재철 사장의 인사조치 당시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16]

"남자의 약속은 문서보다 더 강한 게 말입니다. 제가 이 약속[17]을 지키지 못하면 우리 사원들이 저를 한강에 매달아서 버리세요."

- 2010년 파업 당시 김재철 사장, 노조위원장과의 토론에서 앞으로의 문화방송을 망치고도 지키지 못할 말을 지껄이며

항상 시청률과 신뢰성, 공정성, 선호도 1위를 놓치지 않던 문화방송사장 한 명이 단 2년만에 지상파 꼴찌에, TV조선과 동급으로 만든 희대의 병크. 그 잔재는 슬프게도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2.2 김재철 사장이 부임하기까지

MB정권 초기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파동과 그 일련의 사건으로 MBC와 정부는 치고받고를 계속하다 결국 2010년 2월 8일 결국 엄기영 사장이 사퇴하게 된다. 망했어요 그리고 2월 26일 김연아가 금메달 따는 그 틈을 타(?) MBC 이사회에서 친정부 성향의 인사인 김재철을 새로운 사장을 선임했다. 닝겐이 MBC 돈으로 아파트도 사고 집도 사고 땅 도사고 호텔에서도 묵고 할줄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아, 그리고 방송국도 열심히 콘X로스트에 비벼서 말아드셨죠. 아, 물론 성향은 말할 것도 없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 맞추어 KBS 정연주 전 사장을 해임시키고 이병순을 선임한 전례와 똑같은 일을 불과 2년도 안 되어 재현됐다. 당시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언론사가 김연아의 금메달 소식으로만 도배한 상태에서 김재철의 사장 선임에 대한 얘기는 코뿔도 보이지 않았다. 그야말로 데자부. 그리고 MBC도 니 방송국은 하루하루 정부의 나팔수만 돼버렸다. 이 때 이후로 MBC는 국영방송이 되었다고 카더라

그런데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이사장인 김우룡이 신동아 2010년 4월호 인터뷰에서 "문화방송을 말아먹을 새 사장은 큰집에 끌려가서 쪼인트 까이고 매도 맞은 인사이며 나의 좌파 청소부 역할이다"라고 대놓고 언론 장악의 음모를 드러낸 발언을 함으로써 도리어 고된 역풍을 맞고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18] 그리고 결국 MBC가 정권의 하수인이 돼버리고 말았다(...).

이때문에 MBC 노조들은 2010년 초반 총 파업을 결의했다. 2008년말 미디어법 논란에 따른 파업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2.3 추락의 시작

2010년 노조의 파업은 끝났지만 친정부 성향의 새로운 사장이 취임했으니 당연히 문제가 될 만한 프로그램들은 줄줄이 폐방되기 시작됐다. 2010년 9월에는 세계와 나 W, 후 플러스, 음악여행 라라라, 주말의 명화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9개를 폐지했고, 그 시간대에 예능 오락 프로그램을 새로 채워 넣는다는 발표를 했다. 당연히 표면적인 이유는 시청률 문제. 사실상 '공영방송'을 포기해버렸다. 폐지된 프로그램에는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여우의 집사 등과 같은 프로그램이 대신했다. 위탄이 그나마 2013년 시즌3까지 진행됐지만, 여우의 집사는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재미없는 연예프로 MBC 부문' 1위에 오르며 처절하게 종영했다.

2010년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에서 김재철 사장과 황희만 부사장이 '가열찬 삽질'로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황희만 부사장은 연예대상 수상자 발표를 시청자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하고는 바로 "대상은 <무한도전>, <놀러와>의 유…"라고 말해 사상 최악의 스포일링 사고를 냈다.[19] 옆에 있던 진행자 이경실이 "방송을 모른다."며 구박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안 그래도 예전부터 연예대상 조작논란으로 시끄러운 마당에 이런 팀킬로 시청률이 폭락하였다.

하지만 악재는 끝나지 않았으니 이번엔 연기대상에서 사장 김재철의 일장연설로 논란이 일었다. 김재철은 고현정과 함께 연기대상 시상자로 나와서는 갑자기 앞에 앉아있던 배우들을 일일히 호명하더니 "뒤쪽을 보니까요. 일본 분들과 중국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잘 듣지도 못하면서 화면만 뚫어져라 보시더라고요. 한류가 계속 세계로 가고 있어요"라며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해대며 일본과 중국에서 온 방청객을 까버렸다.그 사람들이 한국어를 모르면 애초에 방청 신청조차 못 했을 것이다. 생각이 있는 건가 의심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신문을 보니까 고현정 씨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를 했더라, 박시후 씨 보셨죠?"라며 "제가 보기에 SBS 연기대상에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하다."라며 타 방송사의 연기대상까지 언급하였다.[20] 이러한 일장연설에 고현정이 정색하는 표정을 지었고 네티즌들은 신나게 깠다. 역시나 시청률은 폭락. 그냥 SBS로 가시죠, 재철C?

2012년 2월 1일에는 자사의 게임채널이었던 MBC GAME을 폐국하고 MBC MUSIC을 개국했는데, 이후 밝혀진 폐국 정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또한 김재철 취임 후 막장화된 MBC 문제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뉴스의 질이 저하되기 시작한 2011년 무렵 게임 때리기식 보도인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 와갤 대 애갤 현피사건 왜곡 보도 등으로 인해 게임 팬들에게서 비판을 받았는데, 결정적으로 이 기사가 나왔던 때는 MBC GAME이 음악채널로 전환 절차를 밟기 시작한 시기와 완전히 겹쳤다. 게다가 후술할 2012년 대규모 파업이 시작된 날(1월 30일)은 MBC MUSIC이 개국한 날(2월 1일)과도 시기가 겹치며, 당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이 김재철 사장의 최측근이며 음악채널 개국 공로를 인정받아 MBC 아메리카 사장으로 부임했다는 점, 결정적으로 파업이 종료된 후 이승원, 김철민, 박상현 등 전직 MBC GAME의 해설위원과 제작인력들이 MBC GAME승부조작 이후로도 적자가 나지 않았고, 전직 MBC 사장이 음악채널 개국을 밀어붙인 정황을 폭로하면서 사실상 MBC GAME의 폐국은 현 MBC 막장화의 시작을 알린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엠뮤는 엠겜 시절과는 달리 계속 적자만 나면서 돈을 시궁창에 버리고 있다.

2.4 2012년 파업

2012년 1월 25일부터 MBC 소속 기자들이 방송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MBC의 불공정, 편파 보도를 비판'하며 인적 쇄신을 요구한 것.

1월 30일부터는 MBC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 이 영향으로 무한도전 등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은 재방송으로 때웠다. 또한 프로그램 제작을 외주제작사에게 돌리거나 자회사인 MBC 플러스미디어의 프로그램들을 편성하기도 했다.[21]

MBC 노조에서는 인터넷 상에서 파업채널 M을 통하여 자체 보도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보도했다. 보도의 주 내용은 배임, 횡령, 내연녀 J씨에게 일감 몰아주기, 부동산 실명제 위반 등 김재철 사장의 비리와 MBC 보도 내용 비판 등. 이에 대해 사측에서는 노조의 파업을 '불법 정치 파업'으로 보고 6명을 해고 100명이 넘는 직원들을 정직, 대기발령 등 중징계를 내렸으며, 김재철 사장은 '임기를 끝까지 채우겠다'며 버텼다.

결국 8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교체 뒤 김재철 사장 퇴진을 전제로 170일만인 7월 18일에 파업을 잠정 중단했다. 방송사 파업중 최장 기간이다. 얼마나 MB정부의 영향력이 컸는지 예상이 된다. 대부분의 정부 비판 프로그램은 거의 다 막아버렸다. 정말 크게 다뤄야할 문제는 축소되어 보도되었다.[22] 이는 이전까지 최장기 파업이었던 1992년 52일 파업을 훌쩍뛰어넘는 기록이다. 사측에서는 일단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김재철 사장이 노조의 부당한 압력과 상관없이 2014년까지 임기를 채울거라고 단언하며 방문진 이사회 선출까지 오해를 풀겠다고 한다.

2.5 파업 후폭풍

그러나 파업 이후 MBC 제작진을 맞이한 건 악재들 뿐이었다. 일일 평균 시청률이 파업 이전의 반토막이 돼버렸고, 광고 매출은 약 200억이 감소한 상태, 시사교양국은 전체 인원의 1/3이 징계를 받아 특히 심각한 상태로 프로그램 제작 자체에 문제가 생겼고, 예능국은 예능 프로그램 중 동시간대에 1위를 하는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거기에 파업과정 중에서 징계를 받은 인원에 대한 조치도 불씨로 남아있고, 파업 대체 인원으로 사측에서 뽑은 1년 계약직 인원만 해도 90여 명으로 복귀한 노조측 인원들과 대립가능성도 존재. 2014년 1월 17일 서울 남부지법은 MBC노조들에 대한 징계 및 해고 무효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MBC는 이에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냥 포기하세요. 포기하면 편해요.

MBC는 2014년 1월 23일 서울 남부지법에 노조측에게 195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남부지법은 노조들의 파업은 정당하다며 MBC의 청구를 기각했다.

MBC는 노조 때문에 권재홍 앵커[23]가 부상당했다고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이 해당 본부장과의 물리적 접촉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하자, 사측은 정신적 상해를 당했다고 말을 바꾸는 코미디 같은 행태를 보였다.[24] 노조는 소송을 냈고 승소했다. 서울남부지법은 6월 27일 해고자 6명에 대해 복직 명령을 내렸다.

2.5.1 2012 런던 올림픽 중계와 그 후

특히 2012 런던 올림픽 취재단 파견에 문제가 생겼는데, 파업 미참가 인원+프리랜서 인원으로 조직한 취재단[25]을 이미 확정하고 노조 복귀인원을 추가하지 않았다.

올림픽같은 국제적 행사는 방송국으로서 매우 중요한 행사이지만 MBC는 파업 여파로 계약직 아나운서들이나 초보들을 많이 보내서 그런지 런던 올림픽 기간동안 여러모로 서툰 모습을 보였다.

겨우 개막식 하나가 끝났을 뿐인데 각종 사건 사고[26]가 터지고 해설을 제일 못하는 방송사로 꼽히면서 엄청나게 까이기도 했다.

또한 편파, 차별중계도 심했다. 여자 펜싱 에페 단체 경기 때 신아람 출전이라는 자막을 대놓고 띄웠고, 손연재 경기 영상을 2번이나 재탕했다. 그리고 박태환이 1500m 결승전에서 4위를 했는데 메달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결과를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고 그렇게 결정된 순간 바로 축구로 휙 돌려버렸다.

그렇다고 중계 요원들한테 욕 할 수도 없는 것이, 파견 전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으니 대응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올림픽 같은 큰 행사는 사전에 충분한 교육을 받고 떠나는데 그럴 시간도 여유도 없이 허겁지겁 떠난 셈.

이후 MBC의 스포츠 관련 취재 및 중계 인력은 자회사인 MBC 스포츠 플러스 출신들을 충원하고 있다. 2013년 류현진 메이저리그 중계 때 캐스터로 한명재 아나운서가 나서는가 하면, 과거 이스픈 시절에 활동하던 이정민 아나운서, 이명진 아나운서가 MBC 스포츠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27]

파업 전후로 해서 한가지 좀 안타까운 점을 들자면, 야구, 축구 등 인기스포츠의 중계진 중 젊은 캐스터가 거의 전무하다는 게 문제다. 상술했듯 엠스플의 간판인 한명재 캐스터가 본사에 와서 알바 뛰고 있는 실정인데, MBC 본사 야구 중계 캐스터는 한광섭 아나운서를 빼면 사실상 전멸이나 다름없을 뻔 했다. 한광섭 아나운서 마저도 정년이 얼마 안 남은 상태였는데, 그나마 다행이도 김완태 아나운서가 2014 시즌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중계에 투입되면서 위기상황을 면했다. 이후 이성배 아나운서가 엠스플의 메이저리그 중계에 투입되었다. 축구의 경우 김성주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전향 이후 사실상 축구를 맡을 캐스터는 전무한 실정이며, 그나마 젊은 아나운서 중 김정근 아나운서가 축구중계를 자주 나가고 있으나 KBS나 SBS의 젊은 캐스터들에 비해 평가가 영 좋지 못하다. 특히 허카우터와 함께했던 2013년 페루와의 A매치 중계는... 결국 MBC 쪽에서는 버틸 재간이 없었는지 아빠! 어디가?의 출연자인 김성주 아나운서-송종국·안정환 해설 조합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내보냈다.

이후 2016년 리우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2016년 1월 (1년 계약직으로) 스포츠캐스터 채용 공고를 냈으며, 이후 SPOTV 출신의 백근곤 캐스터가 채용되어 스포츠 중계방송에 캐스터로 출연하고 있다.

2.5.2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방송 퀄리티

2012년 10월 11일 정오뉴스에서 김근태 새누리당 의원 의원직 상실과 관련된 방송 보도 중 자료화면에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사진으로 올리는 초대형 병크를 터뜨려 대차게 까이기도 하였다. 파업 이후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진 MBC 뉴스의 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예로 볼 수 있다. # 2012년 10월 현재, 보도국에 있어야 할 MBC 정치부 기자들은 대선이 코앞인 시국에 엉뚱한 곳에서 브런치 만들기 교육을 억지로 받고 있다(...). #

2012년 10월 25일 '18대 대통령 선거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前 뉴스데스크의 앵커이자 국회의원이 된 민주통합당 신경민 의원이 나와서 연설했다[28]. 연설 내용은 흥미롭게도 전 MBC 앵커가 현 MBC 사장에 관한 법을 만들겠다는 점이다. 일명 '김재철 방지법'으로 공영 방송사에 대한 대통령의 인사권을 국민으로 되돌리겠다고 한다. 이 사건은 이후 '신경민 MBC 습격사건'이라 전해지고 있다. # 여담으로 MBC측에서는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대변인이 올 줄 알았는데, 신 의원이 오니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2013년 뉴스데스크 방송에서 횡령혐의자를 보도하는 와중에 횡령혐의자의 실루엣을 문재인 의원의 사진을 실루엣으로 만들어서 써서 내보낸 엄청난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문화방송의 해명대로 CG 작업하는 직원이 임의로 선택해서 작업했다가 실수로 문재인 사진을 고른 순수한 실수일 수도 있지만, 문화방송이 김재철 사장 이후 급격히 보수화되었다는 비판 와중에 극우수꼴사이트에서나 나올만할 짤방이 지상파 저녁 뉴스에 떡하니 나왔다는 사실에 진보 쪽 여론은 극히 나빠지고 있는 중. 순수한 실수라고 해도 횡령혐의자 실루엣을 야권대표의 얼굴을, 알아 볼만하게 실루엣 처리해서 횡령범 실루엣으로 뉴스에 내보냈다는건 엄청난 잘못이라 할수 있다. #

2013년 2월 18일 뉴스데스크 방송에서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에 버금갈만한 것이 방송되었다. 유전자와 이념‥보수·진보 체질 따로 있나? 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이 뉴스는 방송을 요약하자면 알통이 굵으면 보수, 알통이 얇으면 진보라고 표현하였다. 논문을 인용하여 방송하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논문의 내용을 왜곡하여 방송하였다. 논문의 내용은 이러하다. 상대적으로 근육이 많으면 소득의 차이에 따라서 성향이 갈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즉, 근육이 많고 돈이 많으면 보수 쪽으로 갈 수 있고, 근육이 많고 돈이 적으면 진보 쪽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이 커진다는 내용인데, 이것이 근육, 몸짱남이 보수, 운동 안하는 사람을 진보라고 매도하고 있다는 점이 잘못되었다. 편파방송이라고 해도 할 말 없을 지경.[29] 자세한 내용은 알통 굵기가 정치 신념 좌우 항목 참조. 뉴스데스크 해당 기사 다시보기

2.6 김재철 사장 해임

2013년 3월 26일 방문진이 김재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하여 김 사장을 사실상 해임시켰다. 1988년 방문진 설립 후 최초로 방문진이 MBC 사장을 해임안에 가결한 사례다. 김 사장이 방문진과 사전협의 없이 계열사 임원 인사 내정자를 전격 발표한 것이 해임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방문진은 2번째로 지분을 소유한 정수장학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사장 해임을 확정하면 공식적으로 사장 지위가 박탈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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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식적으로 해임되기 직전 사표를 내고 자진사퇴를 선언하면서 3억 가까이 되는 퇴직연금을 고스란히 챙겨갔다.

이후 김종국 대전MBC 사장이 김재철의 남은 임기를 채울 임시 사장으로 뽑혔다. 그리고 김종국 사장 후임으로 안광한 MBC 미디어 플러스 사장이 취임했다.# 김재철 사장 후임자들의 성향 역시 다를 바가 없어서 MBC의 논조가 공고해질 전망이다.

참고로 김재철은 MBC 사장직에서 물러난 이듬해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가 시장후보 경선에서 96표(...)를 얻고 탈락했다. 2015년 2월 13일, 김재철 사장은 배임과 감사원법 위반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관련기사

2.7 계속되는 악재

2014년 2월 26일 시청자 만족도 조사에서 지상파중 꼴찌를 기록 했고 지상파 중 방송통신심위원회의 제재를 가장 많이 받았다. 불과 엄기영→김재철 시절이였던 2010년까지만 했어도 언론 신뢰도 조사 중 1위를 했던 걸 보면 단 4년 만에 그동안의 명성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2014년 3월 14일날 방송된 MBC 아침 뉴스에서 최근에 일어난 ahq Korea 승부조작 및 천민기 선수 투신사건에 대한 인터뷰를 게임중독으로 인한 투신으로 악의적인 편집 및 조작을 하여 방송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더군다나 YTN에서는 동일한 형사가 나와서 멀쩡한 인터뷰를 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몇 배로 까이는 중이다. 안 그래도 MBC GAME을 반 강제 폐국시킨 이후 요 근래 게임 산업계를 대놓고 까는 MBC인 만큼 이번에도 게임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할 공중파 뉴스에서 대놓고 여론조작을 하고 있는 셈. 이 쯤 되면 기만뉴스 또는 왜곡뉴스라 불러도 할 말이 없을 지경.

이후에도 신촌 살인사건의 원인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들먹이거나, 폭력적인 게임이 비만과 고혈압을 조장한다는 등의 온갖 게임 때리기식 보도가 이어졌고, 동시에 MBC MUSIC과 전직 사장의 MBC GAME 폐국에 대한 정당한 비판/의견 글까지 전부 삭제, 블라인드 요청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실상 게임 팬들에게 MBC는 증오의 대상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다가 2014년 10월 22일에는 갑자기 한국 게임이 과도한 규제로 발전하지 못한다는 재뿌리기식 보도를 하면서 게임 팬들은 또 한번 뒷목을 부여잡았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때 정권 편향적 보도와 실종자·희생자 가족을 배려하지 않은 보도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2014년 4월 28~29일에 뉴스데스크JTBC 뉴스룸에 시청률이 사실상 따라 잡혀 역전되는가 하면, 해당 사고의 취재에 대해 자화자찬하고 있는 상황이다. 덤으로 실종자·희생자 가족이 정부에 요구안을 내놓는데 대해 논설위원이 배려 따위는 없이 오히려 피해 가족들의 요구가 반정부 행태라며 망발을 할 지경. 요 근래 공정한 보도를 하고 있는 JTBC 뉴스룸손석희 앵커, 뉴스타파 최승호 앵커 등이 원래 MBC 출신이라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기까지하다. MBC가 원래는 개념 잡혀있던 방송사임을 증명하는 사례일지도...? 지금은...

2014년 5월 8~9일에 KBS 김시곤 前 보도국장이 구설수 이후 자진 사퇴 후 길환영 사장의 보도개입에 대해 폭로한 것이 촉발이 되어 KBS 전체로 길 사장 퇴진과 파업 찬반투표가 진행되는 등 자정노력을 하고 있으나, MBC는 2012년 파업 이후 노조 소속의 주축 인력을 한직으로 내몰은 상황에 징계·퇴직 직원은 계약직으로 메우고 있는 상황이라 KBS와 같은 단체행동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MBC의 높으신 분이 실실 쪼개며 기자들을 욕보이고 있는 상황.### 여기에 2012년 파업 이후 오상진, 문지애 아나운서, 최일구 기자[30] 등이 퇴직한데 이어, 과거 신경민 現 국회의원, 엄기영 前 MBC 사장과 같이 뉴스데스크를 이끌었던 박혜진 아나운서 역시 퇴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MBC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서현진, 최현정, 논란이 있긴 하지만 김주하 아나운서 등의 여자 아나운서들도 연달아 사표를 제출하고 퇴사했다. 이렇게 되면서 간판급 아나운서·기자·PD 등의 엑소더스 급으로 퇴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였던 구 여의도 사옥과는 달리, 디지털미디어시티 소재지인 마포구 상암동의 MBC 현 사옥은 HD 화질의 폐쇄 회로 텔레비전이 곳곳에 설치되어 직원들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그걸로도 모자라 기자회견이나 행사 등 직원들의 단체 행동이 있을 경우 해당 행사를 경비원들이 캠코더로 녹화한다. 제2의 MBC 습격 사건을 대비해서 보완을 강화 대비로 CCTV를 많이 설치 했을지도 모르지만 직원의 인권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다 결국 MBC 교양국마저 공식 해체됐다.

2015년 2월 26일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는 정기 이사회를 열고 MBC 본사 이사와 일부 지역사 및 관계사 이사를 선임했다. 그 결과 김재철 사장 때부터 고위 임원이었던 이들이 본사 주요 직책을 맡거나 지역사 및 관계사 사장에 선임되거나 내정됐다. 특히 김장겸 보도국장이 보도본부장으로, <PD수첩>을 망가뜨린 대표 인사로 꼽히는 김현종 경인지사장이 편성제작본부장으로 승진했다.#

4월 28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안광한 사장은 “격화된 경영 환경에서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졸신입 정기공채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미 2013년 12월 이후로 신입 공채 방식의 인재 선발은 하지 않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2015년 시청자평가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청자의 만족도를 측정한 방송채널 평가 결과 지상파 방송 부문에서 최하위 (7.02점)를 기록했다.#

위의 말을 정리하자면 2012년 파업 이후로 MBC는 명성을 회복되기는 커녕 오히려 총체적 난국의 늪으로 빠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출범 전부터 그렇게 욕먹던 종합편성채널 중 하나[31]보도사장 한 명 잘 들여 놓더니 물론 문제점도 많아졌지만 퀄리티가 갈수록 좋아지고, 같은 공중파 방송인 KBS와 SBS는 각 부문에서 갈수록 상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로선 MBC의 앞날이 심히 걱정된다.

다만 이 파업사태 이후 기존 언론노조 산하의 MBC 제1노조 뿐 아니라 김세의 기자 등이 산별노조에 소속되지 않은 MBC 노동조합을 결성했으니 상황은 나아질지도? 하지만 이 노조의 구성원들이 2012년 파업을 중도에 그만두거나 파업 이후 제1노조에서 탈퇴한 자들임을 명심하자. 어용노조라는 비판도 있고, 홈페이지조차 유명무실하게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상태다. 게다가 실질적 주도자인 김세의 기자는 사실상 일밍아웃넷상에서 여러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는 게 함정 실제로 미세먼지 관련 보도에서 중국에 대해 책임을 묻는 공중파 방송사중에는 거의 유일하다. 기사[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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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거 조용필의 가요계 독주시절, 나눠먹기를 하려고 해도 조용필의 인기 지배력이 사실상 절대적이여서 타 방송사나 신문사 등에서 년말 올해의 최고 인기가수에서 조용필을 선정했을 때 오직 MBC만이 가수 이용을 선정했다. 조용필의 팬은 물론 제삼자나 이용의 팬들도 이건 말도안돼 했을 정도.
  2. 2007년 연예대상은 무한도전 팀과 이순재 선생이, 2008년 연기대상에서는 송승헌김명민이 공동 수상했다.
  3. 김남주, 한효주 공동수상.
  4. 나는 가수다, 최고의 사랑, 아빠! 어디가?
  5. 그러나 2013년의 방송연예대상의 최고상인 대상 후보는 출연자가 아닌 작품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그 카더라에 따르면, 대상 후보 프로그램은 6가지인데, 그 6가지는 무한도전,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라디오 스타, 세바퀴, 나 혼자 산다, 아빠! 어디가?라고 한다. 그 중 아빠! 어디가? 팀이 대상을 받게 된거라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
  6. iTV가 지불해왔던 중계권료의 약 3배 정도를 지불하여 재계약을 방해하여 뺏어왔다. 특히 그 당시는 외환위기를 수습한 직후라서 금 모으기까지 해서 달러를 확보하려고 했던 시기라서 이러한 MBC의 행태는 외화낭비, 국익에 반함 이라는 반응을 얻어냈다.
  7. 같이 중계권 계약을 미루던 KBS는 월드컵 이후 계약하며 이전까지 중계권 없이 방송하던걸 소급 적용받았다.
  8. 엠스플 항목에도 나와있다시피, 엠스플의 중계방송 취소 사태에 대해 칼카나마가 속 시원하게 깠다.괴도-마수_1의 정체는?!
  9. 대표적인 사례로는 1970년대 초반에 지금은 없어진 UN성냥의 사례를 들수 있다. 이 성냥회사에서 스페인 화가 고야의 작품 中 벌거벗은 마야를 성냥갑에 삽입했는데 이게 제대로 걸려서 음화제조판매죄가 성립한 사례. 이 사건이 워낙 파장도 있었던 사건이라 말도 많았었다.
  10. 2001년에 일요일 심야 시간에 편성된 외화 더빙 코너로 2004년에 주 5일제가 시행되자 금요일 심야로 변경되어 금요영화천국으로 변경되었으나 2007년 봄개편(5월)때 다시 일요영화특선으로 다시 재자리로 가다가 4개월만에 폐지되었다.
  11. 다만 2011년부터 2013년까진 그나마 SBS보단 취급이 나은 편이었다. MBC 주말의 명화의 뒤를 이어 SBS 영화특급마저도 2011년 1월에 폐지되었는데, 당시 SBS는 이미 미드 더빙 방영의 명맥이 끊겨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영화특급의 종영을 전후로 영화와 시리즈를 통틀어 외화 더빙 방영의 명맥이 완전히 끊겼고, 그때를 기점으로 명절특선영화도 전부 한국영화로만 편성하기 시작했다. 그에 반해 MBC는 시리즈물로는 그나마 CSI라도 남아있었고, 2011년 각각 신년 특선영화와 어린이날 특선영화로 트와일라잇 1, 2편(트와일라잇, 뉴 문)을 더빙하는 등 외화 더빙에 있어선 SBS에 비해 어느 정도 개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트와일라잇 3편인 이클립스는 KBS에게 빼앗기고, CSI도 2013년 6월에 폐지됨에 따라 이젠 영 아닌 말이 되었다. 1년 후 '아시아 프리즘'와 '해외드라마특선'이라는 명칭으로 여상육정, 먼데이 모닝스, 더 라인 3개 드라마가 더빙 방영되었던건데 앞서 말한거 처럼 '해외드라마특선'의 먼데이 모닝스와 더 라인는 MBC 성우진 없이 외부 성우진만 기용하고 수도권 지역에는 방영하지 않았으며 여기에 지방 지역 방송도 잦은 결방에 모두 요일과 시간까지 제각각 달랐기 때문에 종영 날짜도 지역마다 달랐고 그나마 전국 방송을 한 여상육정은 초반에 금요일 새벽 1시에 방영했으나 역시 잦은 결방에다가 방영 도중에 목요일 밤, 그것도 새벽 2시에 변경하는 막장짓을 하였으며 그 후속으로 방영되고 있는 마이 선샤인은 여상육정의 문제점을 그대로 고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더빙까지 안 하는 막장짓을 하고 있다.
  12. 한걸레라는 명칭은 시스템클럽, 일베저장소 등의 우성향이 강한 사이트에서 한겨레를 칭할 때 주로 사용하는 멸칭이다. 국군사이버사령부 등의 여론 조작 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단어였다. 개개인의 정치 성향이나 지상파 보도국장이라는 지위를 떠나 최소한 기자 출신 인물이 입에 올릴만한 단어는 아니다.
  13. 1980년 강제해직 이후 1989년 복직.
  14. 사내 추천과 사내 출신이라는 점이 있었다.
  15. 이 '큰집'은 청와대라는 설이 일반적이다.
  16. 일명 '큰집 쪼인트' 발언이다.
  17. "방문진, 방통위에 맞서서 MBC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 조만간 이루어질 내 인사조치를 지켜보라"는 내용의 약속이었다. 이 약속을 하고 얼마 가지 않아 김 사장은 학벌·지역주의 인사를 단행했다(...)
  18. 이 발언은 MBC 김재철 신임 사장과 방문진 인사들에게도 까였다.
  19. 대상발표를 소개하는 음악이 채 끝나기도 전에 말이다. 다른 시상자들은 1명도 빠짐없이(특히 대상의 경우) 어느 정도 긴장감을 끌어올리는데, 본인은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나?
  20. K본부, M본부, S본부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타 방송사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엄연한 실례이다.
  21.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MBC MUSIC), 히스토리 후(MBC L!FE), 무한걸스(MBC every1) 등.
  22. 단, 8월에 김재철 사장이 퇴진하지 않을 때에는 재파업에 돌입하겠다고 하는데 그런 뜻에서 잠정중단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23. 당시에는 보도본부장이자 뉴스데스크 앵커였다. 이후 신임 안광한 사장의 인사조치로 부사장에 임명됐다.
  24. 이 사건으로 당사자인 권재홍 앵커는 '허리우드(헐리우드 액션+허리 wood)'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고, 혹자는 권재홍 앵커가 장풍을 맞은 게 아니냐며 비꼬기도 했다.
  25. 프리랜서 인원의 경우는 김성주, 임경진, 박은지 등 MBC 출신들을 썼다. 이외에 MBC 스포츠플러스 소속 김민아 아나운서가 동원되었다. 심지어는 정년퇴임 후 방송을 떠난 고창근 전 아나운서까지 급히 불러왔을 정도.
  26. 위탄2 출신인 배수정의 "영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발언, 개막식 중 악틱 몽키즈와 폴 매카트니의 노래 소리를 줄이고 계속 멘트를 넣다가 'Hey Jude'가 나오자 광고로 넘어간 사태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손에 손잡고 넘어가는 꼴, 박태환의 실격 당시 인터뷰 강행 논란,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걸 가지고 최악의 성적이라 운운하기 등.
  27. 참고로 두 기자는 MBC 본사 이전에 TV조선 기자로 잠시 일하기도 했다.
  28. 신경민 전 앵커는 정치적 외압으로 해임되었다는 이야기가 엄청나게 돌았다. 관련기사.
  29. 논문의 내용은 근육이 많은 남성이 자신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호소한다는 내용으로, 근육양이 좌우를 가른다는 내용은 전혀 없다.
  30. 예능데스크를 이끌었던 최일구 앵커가 맞다. 2012년 당시에는 보도국 부국장이었으나, 파업 참여를 위해(간부급 직원은 파업 참여 불가) 보직 사퇴했고, 경영진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정직 처분을 일삼자 사직서를 제출했다.
  31. 물론 나머지 종편은 여전히 욕먹고 있긴 하다.
  32.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전종환 기자로, 새로 생긴 조합원이 아니라 제1노조인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