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의/기타 창작물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사마의를 다루는 항목.

창작물에서의 사마의는 크게 두개의 이미지로 나뉜다. 제갈량 사후 삼국지 후반부가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시기에는 본색을 드러내기 보다는 조조의 능력있는 부하에 제갈량 라이벌 정도로만 나왔다. 그러나 점차 삼국지 후반부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사마의도 작품 전체의 흑막이나 최종 보스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다.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사마의(삼국지 시리즈) 문서 참조.

1.2 영걸전 시리즈

대부분의 무장이 영걸전 때 일러가 끝까지 가는 이 시리즈에서 각 시리즈마다 판이하게 다른 얼굴을 가진 유일한 무장. 영걸전은 청년, 공명전은 노인(보기에 따라 노중년) 조조전은 장년. 전혀 다른 일러임에도 각각 유비, 제갈량, 조조의 관점에서 본 사마의로는 잘 어울린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시리즈마다 공명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다.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3장 한중 공방전 양평관 전투에서 조조군 최초의 주술사로 처음 등장. 상당히 건방진 캐릭터로 나오며 마지막인 4장에서는 중원의 사투에서 허창야전(별동대를 보내지 않았거나 별동대로 장안까지 뚫지 못했을때 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선 공격받으면 바로 성안으로 퇴각하고 전투종료), 허창성의 전투, 업성 제2전투, 3전투에서 등장한다. 첫등장인 양평관전투와 마지막 전투인 업성 3전투를 제외하곤 총대장.
지력이 99로 100의 제갈량 다음가는 지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마의가 쓰는 업화등의 책략은 조심해야 한다. 시대로 치면 아직 풋내기일 아들들인 사마사와 사마소까지 주술사 클래스로 등장하는데 일러스트 탓에 아들들보다 더 젊어보인다.

영걸전 마지막 전투인 업성 전투에서 유비에게 항복하려는 조비를 죽이고 2차전으로 넘어가는데 이때 동귀어진하는 식으로 업성에 불을 질러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1] 이 전투에서 승리하면 갑자기 부활한 조조와 함께 3차전으로 넘어간다. 보스나 일기토로 썰리는 장수가 아니면 전후 처리가 어찌 되는지 알 수 없는 영걸전 특성상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지만 정황상 그때 위나라 장수는 전멸했을테니 조조와 함께 사망했을 것이다. 조비를 제 손으로 죽였음에도 조조에 대해서는 맹목적인 충성심을 보이는데 충신과 역적의 이미지를 함께 가지고 있는 사마의의 인물상을 엮어놓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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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조형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제갈량, 육손과 같이 특수조형을 가진 군사 부대로 나오는데, 최종전에서는 갑자기 황제로 클래스를 변경해서 나온다. 공명전의 황제는 이 작품 최강의 병종으로 무력, 지력, 통솔력 모두 최강으로 성채에서 지형 보정까지 받으며 미친듯한 방어력으로 버티는 최종보스로 등극. 공명전이 쉬운 게임이긴 해도 이 최종전 사마의를 격파하는 건 꽤 성가시다. 아들 둘을 좌청룡 우백호마냥 거느리고 다니는건 전작과 같다. 클론 무장 수준이던 두 아들의 일러스트도 많이 개선되어 사마사의 경우 눈 쪽의 혹까지 확실히 표현된다. 하지만 나오기만 하면 공포의 대상이던 영걸전의 조조와 달리 이쪽은 스토리 진행 중에도 털리는 게 일인지라 최종보스로서의 위엄은 많이 떨어진다. 가정에서 마속을 격파하고 한중으로 퇴각하는 촉군을 추격할 때와 위수에서 복병계를 성공시킬 때만 제외하면 북벌 내내 제갈량에게 당한다. 또한 나중에는 최종보스가 되긴 하지만 조비조예가 살아있을 때는 1인자의 위치도 아니고 사마의도 신하로써 많이 숙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작 조조의 포스에 비할 수가 없다.

제갈량과의 라이벌 기믹이 강화돼서 조방이 제갈량의 항복권고를 받자 오직 제갈량과 싸우기 위해 항복을 생각하는 조방의 뜻을 무시하고 끝까지 싸우다 죽는다. 최후의 전투전인 낙양침공전에서 촉군이 몰려오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아들인 사마사에게 촉군을 막아달라며 후방으로 물러나려 한다. 그 행동에 놀란 사마사가 '아버님, 적의 대군이 밀려들고 있는데 후방으로 가시다니, 그게 대체 무슨 말씀이십니까?'라고 말하자 '이대로 가다간 촉군에게 밀리고 말 것이다. 그래서 부대를 증강하려 하는 것이다. 아들아, 그럼 부탁한다'라고 말하며 후방으로 물러난다. 이 행동에 사마사는 '아버님께선 변하셨다…… 그래. 조상을 제거하고 위나라의 실권을 장악한 이후였던가.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겠지만'이라 말하며 한탄한다. 이곡도 전투에서 패배한 후 사마의에게 자신이 쓸데없는 고집을 피워 내기 따위를 하는 바람에 엄청난 병력손실을 야기하고 말았다며 '단 한 번도 공명을 이기지 못하다니, 기량의 차이가 너무 컸나 보오. 부디 나처럼 되지 마시오. 도독. 그대는 나보다 월등하니 폐하와…… 위나라를 부탁하겠소'라는 말을 끝으로 사망한 조진의 유언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어찌됐든 이쪽에서도 성에다 불을 질러대는 짓을 저지르는 건 여전하고 헌제를 불타버린 성에 내버려두거나 성내부 주요 거점에 독초까지 뿌려놓는 등 악역 이미지도 더 강해졌다. 마지막엔 최후가 다가오자 멘붕이라도 온건지 "한낱 농부 출신인 네놈이 감히 명문 출신인 나를...!"이라는 식으로 갑자기 명문 드립을 치고 여기에 제갈량은 "이제 와서 신분의 귀천을 따지다니, 총명한 네놈답지 않군"이라는 대사로 깔끔하게 응수한다. 마지막 전투에서 공명을 사마의 곁에 놓으면 대화 이벤트가 있는데, 이 때 사마의가 다시 한 번 제갈량의 출신을 언급하며 까지만 제갈량의 "나는 한의 충신이지만 너는 한의 역적이다. 게다가 조씨를 겁박했으니 조위의 입장에서도 역적이다. 그야말로 역적계의 킹왕짱인 니놈이 죽어서 조조 볼 낯은 있겠냐? 이 나쁜 놈아!" 라는 반격에 멘붕한다. 결국 패배한 뒤 공명에게 "나는 네놈 제갈공명의 적으로 어울리는 사람이었는가?"라고 묻고 제갈량이 "그래...사마의. 너는 내 생애에서 가장 무서운 적이었다"라고 대답하자 만족하고 죽는다.

병권를 박탈하는 어명를 잘 따르기도 한다. 조휴 : 사마의는 병권를 박탈한다. 사마의 : 예!

삼국지 조조전에선 이미지가 180도 변해서 전작의 제갈량같은 차분한 모사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하늘을 멀뚱멀뚱 쳐다보는 기벽이 있는데 첫 등장도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걸 조조가 발견하는 것. 특히 가상모드에서는 마왕 제갈량에 맞서는 정의의 용사가 되며, 가후 등과 함께 마왕 제갈량이 기도를 올리기 위해 세워둔 제단의 수수께끼를 푸는 데에 열중한다. 중년탐정 사마중달 : 붉은 제단의 비밀 가상모드의 마지막 전투인 오장원 전투 II에서는 출진 준비 대사로 "공명…이런 상태로 싸우고 싶진 않았다."라고 말한다.[2] 정작 엔딩에서는 등장조차 없다는 게 개그.[3] 사실모드 엔딩에서는 제갈량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부디 조조의 통일제국을 위해 힘을 빌려달라고 간청하기도 한다. 물론 제갈량은 거절. 그리고 조조전 체험판에서는 나레이션과 해설역까지 맡았다.

병종은 기마군사. 모드가 아닌 원본이라면 작중에 하나밖에 없는 특수 유닛으로, 날씨 변화 책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특징이다.[4] 제갈량도 이 책략들은 못 쓴다. 조조군의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 KOEI 게임에서 처음으로 지력 100을 달성하여 제갈량과 동급이 되었다. 하지만 민첩과 운 스탯이 거의 땅바닥을 기는지라 적에게(특히 궁병대에게) 공격을 받으면 거의 100%확률로 크리티컬을 얻어맞으며 심심찮게 두번 공격, 즉 크리티컬 2연속을 엊어맞기 일쑤다. 병과 특성상 공격력은 문관 계통 중 1등이지만 물리 공격 무기를 못 쥐는 문관이 공격력 높아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삼국지 시리즈에서처럼 통솔력이라도 90 이상이었으면 방어보정이라도 받아서 좀 나았을텐데, 대체 어디다 가져다 버렸는지 순욱, 순유보다도 낮은 68밖에 안 돼서 방어력도 기대할 수 없다.[5] 특히 아군 장수들은 거의 대부분 가드 가능한 적 포차대의 공격도 워낙 민첩이 안습한지라 가드를 못 하는 경우가 무척 많다. 그나마 기마병이라는 이유로 체력은 책사 중 가장 높다는 게 유일한 위안. 하지만 야외전투에서 맵전체 공격이 가능한 모래폭풍 책략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장수이며, 책사계의 최강 사기책략 주작을 제대로 써먹으려면 사마의의 날씨책략 보조가 필수이기 때문에 참전시기가 늦고 능력치에 구멍이 있는 단점이 있어도 애용하게 된다.

퇴각시 대사는 "신중을 기하며 퇴각하겠다!" 그 외에 눈여겨 볼 부분이 있다면 무력이 조홍보다 더 높다.


조조전 온라인에서도 등장하게 되었는데, 여기서도 그 유니크함과 더불어 제갈량의 라이벌 기믹인건 여전한 모양으로 로딩시 일러스트들 중 하나도 제갈량과 부채를 맞대며 대치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병과는 원작의 제갈량 유일 병과인 주술사가 변화된 현자계로 현재까지 본작에서는 단 4명밖에 없는 병종[6]이다. 책사계 보다는 공격쪽에 치중되어있는 책략들이 많으며 바람 속성 책략을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오히려 날씨에 구애받아서 비만 오면 대부분이 화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책사계와는 달리 이쪽은 태풍이 불어도 오히려 딜링이 오르는 식인지라 책사들보다 더 많이 전투에 나가게 된다. [7]

1.3 삼국지전기

희대의 개사기 지략계 전법 2개 중 하나인 금륜나락을 들고온다. 전의 하락+혼란+절륜한 데미지 콤보. 제갈량도 이런건 못 쓴다!!

1편에선 조조군의 엔딩에 따라 취급이 갈린다. 대체로 진엔딩이라 할 천하통일에서 유비, 마등 등과 결탁해 조조에게 대항하다가 패한 뒤 유비, 제갈량과 함께 조조 앞에 끌려와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사형당한다. 이때 유비와 제갈량은 당당히 처형장으로 가는데 반해 혼자만 병사들에게 억지로 끌려간다. 성우는 이원준

2편에선 1편에서 처럼 곽가와 대립각을 세운다. 단 1편과 달리 본인의 야심이 원인은 아니고, 하후돈의 반전론[8]에 동조해 하후돈의 반란에 가담한 것으로 나온다. 이후 조조에게 패하고 감화된 뒤 천하통일에 매진한다. 제갈량과는 라이벌 포지션.
성우는 최석필.

1.4 진삼국무쌍 시리즈

사마의(진삼국무쌍) 문서 참조.

1.5 삼국전기 시리즈

1편에선 최종 스테이지에서 조조 직전에 나오는 중간보스였으나 2편에선 장판파 스테이지의 중간보스 중 하나로 전락.[9]

하지만 지랄같은 성능은 같은 중간보스인 맹획이나 보스인 장합과는 비교가 안된다. 맵 어디로든 순간이동을 하고 번개를 내려치고 독사를 부리는데다 체력 게이지가 일정수준 이하면 분신을 쓴다. 문제는 분신을 공격하면 체력이 달지 않지만 분신에게 공격 받으면 체력이 단다.(?)

삼국전기2 플러스에서는 커맨드를 미리 입력해 놓으면, HP가 절반 이하인 상태에서 대쉬 공격을 먹여 목인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보스러쉬 모드에서는 순서를 2번째 이후에 등장하게 설정했을경우 보스가 2명이나 등장하는데 1명만 다른 이름으로 등장한다.

1.6 제갈공명 와룡전

제갈량의 라이벌다운 대우를 받아서 본작에서 자로 호칭되는 단 두 명 중 하나.
무력6, 통솔15, 정치12에 숨겨진 능력치인 성새전10으로 제갈량과 동급인 최강의 공성전 능력을 자랑한다. 실제로 시나리오3, 4의 유비나 유선군으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유일하게 제갈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최고의 벽으로 플레이어를 가로막게 된다. 다만 야전능력이 0라 제갈량에 비해선 한끗발 아래.

게다가 시나리오1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으며, 시나리오2에서도 이미 유비군에 속해있는 제갈량과는 달리 등장하려면 거의 10여년이 걸리므로 활약하기 힘들다. 비중면에서 조조군의 군사진영에서는 순욱, 정욱이 훨씬 인상깊게 느껴질 듯.

1.7 매직 더 개더링

영어판 명칭Sima Yi, Wei Field Marshal
한글판 명칭사마의[10]
마나비용{5}{B}
유형전설적 생물 — 인간 병사
Sima Yi, Wei Field Marshal의 공격력은 당신이 조종하는 늪의 수와 같다.

사마의는 조씨 가문을 사대에 걸쳐 섬겼고, 결국에는 사마의의 손자가 왕위에 올라 삼국을 통일하였다.
공격력/방어력*/4
수록세트희귀도
Portal Three Kingdoms레어

삼국지를 컨셉으로 한 Portal Three Kingdoms 판본에 등장했다.(매직 더 개더링의 삼국지 장수들 항목 참고) P3K 출신의 삼국지 장수 카드들이 다 그렇듯 EDH 이외에서 볼 일은 없다. 아니, EDH에서도 볼 일 없다.

나이트메어에서 능력을 따온 듯 공격력이 늪 숫자의 영향을 받지만...Korlash, Heir to Blackblade가 사마의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다. Korlash는 발비가 2BB로 더 싼데다가 공방이 */*, 게다가 재생능력까지 있다.(그랜저 능력은 기본대지 외 카드를 1장씩밖에 못 쓰는 EDH에서는 볼 일이 없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능력)

그래서 꼭 삼국지 관련 카드로 덱의 테마를 잡아야 할 일이 생기지 않는 한 사마의를 EDH 커맨더로 쓸 일은 없다. 라이벌인 제갈량은 토큰덱에서라도 그나마 쓸만한 능력인데...이분은 답이 없다.

사실 바로 직전 Portal Second Age에 나왔던 Dakmor Sorceress랑 완전히 같은 능력과 발동비용이다. 전설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1.8 연희 시리즈

게임에서는 이 이름을 달고오는 미소녀가 없었으나 외전 소설인 '진 연희무쌍 소녀요란 삼국지연의 오서/외사' 에서 기어이 미소녀로 등장한다! 앙대 진명은 하쿠레이(白玲).

1.9 시, 연 삼국지화

사마의(시, 연 삼국지화) 문서 참조.

2 만화

2.1 창천항로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지만 목이 뒤로 180도 돌아가는 기묘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그야말로 낭고상을 완벽하게 재현한 인물. 그리고 조조는 그걸 따라하다가 목에서 '뚜둑' 소리가(...) 창천항로 답게(?) 조조에 대해서 충성심과 깊은 존경심빠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를 접한 이들은 다소 의혹섞인 시선을 보낸다. 훗날 그에게 죽음을 당하는 하안위풍의 수상함을 경계하면서도 사마의를 더 수상하게 여기며 유수구 회전에서 사마의를 만난 주태는 '당최 정체를 가늠하기 어려운 인물'로 파악한다. 주태의 평가에 손권은 조조는 자기 사후를 전혀 개의치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 유엽이나 장제 같은 조조군의 신인모사 A 같은 비중을 가지지만 그 존재감이 종종깨알같이 언급되는 캐릭터.

2.2 화봉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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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주인공이다. 사실 화봉요원의 스토리 자체가 사마의를 흑막으로 삼국지를 재구성한 이야기. 제목의 '화봉(불꽃의 봉황)'은 그를 의미한다.[11]

천재적인 두뇌를 갖추고 있음은 물론 어린 시절부터 장비사마휘 같은 현자들을 놀라게 만든 패왕의 기운을 품고 있었다. 허나 본인은 이렇다 할 야망이 없이, 단지 자신의 지략과 자신이 거느린 잔병의 암약으로 사마 가문의 부를 축적하는데만 신경써왔으나, 동탁의 득세와 그의 책사 허임의 압력에 못이겨 허임을 암살하면서 부터 난세의 무대에 발을 들이게 된다.

이후 요원화의 독단 등으로 인해 협력관계였던 조조와 조금씩 틈이 벌어지게 되고, 결국 조조의 무리한 요구에 못이겨 방통의 반 조조 연합에 협력하지만, 일방적으로 이용만 당하고 사마 가문의 난은 하룻밤 사이에 진압, 형인 사마랑과 몇몇 사촌 동생들을 제외한 모든 가족과 종사들이 살해당하고 만다.

이때부터 그는 조조에 대한 복수를 일생의 목표로 삼고 조조군에 투신, 조조군 내에서의 입지를 키워 그의 왕좌를 빼앗겠다는 장대한 복수를 위해 기나긴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조조의 대항마로서 집도 돈도 없는 유비를 몰래 후원주기로 한다.

사마 가문이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건 사마의가 안이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덧글 참조). 사마의 입장에선 그냥 편하게 살고 싶을뿐이라지만 너무 유능해서 주변에서 가만히 두지 못한 예.

2.3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공명에게 밀리는 연의의 사마의를 비교적 잘 재현한 캐릭터로 등장.

여기서 나온 명대사가 기다려, 당황하지 마라! 이건 공명의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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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어벙해보이는 젊은 날(?)의 사마의.

그러나 공명 사후에는 적수가 없다. 이미 공명과의 전투에서 단련된 사마의군을 당해낼 수 가 있느냐고 작중 나레이션이나 곽후의 말로 언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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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의 포스를 풍기는 노년기의 사마의.

여담이지만 작가의 그림체 때문인지 같은 작가가 그린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노년기와 상당히 닮았다.

고평릉 사변 이후, 죽기 직전에는 아들들에게 조상 일당을 속이기 위해 연기했던 때와 달리 이번엔 진짜 갈 때가 되었는다는 말과 유언을 남기고는 "제갈공명. 그는 참 대단한 사내였지. 저 세상에 가면 가르침을 받고 싶구나."라고 독백한 후 죽는다.

다만 애니메이션은 적벽대전까지만 제작되어서 사마의는 나오지 못했다. 애초에 삼국지연의에서 사마의가 활약하기 시작하는게 형주 공방전 때부터기 때문이다.

2.4 일기당천

성우는 사이가 미츠키.
시리즈 내에서 조조못지않은 포스를 보이는 허창학원의 흑막. 성격이 교활하고 냉혹하다. 설정상 여자인데 목소리가 남자에 가까우며 항상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전위, 장료를 부하로 두고 있으며 전위는 그를 부모님 이상으로 섬기나 본인은 전위를 그냥 암살도구로 보고있다.

원작에서는 폭주한 전위가 그의 두 발목을 절단해버려 걸을 수 없으나 애니에서는 2기 후반에서 일어서서 걷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갈량과는 두뇌상으로 라이벌지간이며, 2기 후반에서 관우에 의해 리타이어 당한 듯 했으나 4기에서 최종보스로 부활해 헌제라는 가명으로 전위, 남만고교 일당들과 같이 음모를 꾸며 투사들을 곤경에 빠트린다. 손책, 여몽, 관우, 장비, 조운, 제갈량등의 활약으로 소멸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회에 전위의 몸 속으로 들어가 마초를 세뇌시키려고 하다가 조조에게 리타이어 당한다.만화에서는 적벽대전에서 사마의가 아니라 사마의의 이름을 사칭한 위풍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조조, 유비, 손책이 다운한 후 용의 힘을 훔쳐서 날뛰어대지만 애초에 용의 힘을 다룰 그릇이 안되는지라 금방 한계가 오고 전위에게 찔려서 리타이어.

2.5 용랑전

여기 나오는 사마중달 역시 일단 이 인물이긴 할 터인데, 모사 이미지는 어디로 가고 왠 켄시로처럼 생긴 초월자가 돼서 등장. 조조도 쫄고 다 쫀다. 자기가 쫄은건 사마의의 '복제 비슷한 존재'가 관우가 던진 청룡언월도에 살짝 쫄은게 다다. 사마의 친위대가 네임드 장수들과 비슷하게 상대를 하는 수준.

그냥 괴물로 적벽대전 부분에 한번 죽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본체는 멀쩡히 살아있었다. 게다가 조조가 적벽에서 복제에게 삽질하는 사이 본체는 헌제를 꼬드겨서 조조를 역적으로 몰아내고 자기가 승상직에 올라서 초월자+합법적 권력까지 얻었다. 그냥 북두신권 써서 정ㅋ벅ㅋ하는게 더 빠를 것 같은데?

그런데 복제 중달이 사라질 때의 말을 보면 사실 복제 중달이라고 생각했던게 진짜 사마의이고 사실 현재의 중달은 그 사마의에게서 태어난 파황을 뒤집어쓴 마(魔)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심오한 추측이 있었으나 작가의 말에 의하면 복제는 그냥 사마의와 친분이 있던 사람인것 같다는 발언이 있다.뭥미 어쨌거나 최종 보스.

덧붙이자면 삼국지대전의 사마의가 이 사마의에 레전드카드라 엄청 좋은것 같지만... 기존 R사마의와 같은스펙(2코스트 무력6 지력10, 특기 복병, 매력 계략 공수자재)에 일러스트만 다르다[12]. 일러스트만 보고 최강카드라든가 하는 생각은 버리자.[13]

2.6 고우영 삼국지

유비 사망 이후가 만화책 반권 분량밖에 안되기 때문에 비중은 없다. 조조가 살아있을 때 처음 두 컷 정도 나오며 계속 왠지 수염도 없고 엄청 젊게 나온다. 그냥 연의에서 자주보던 제갈량에게 짤없이 깨지는 사마의의 이미지 그대로다. 물론 제갈량 사후 위의 정권을 잡는 부분도 당연히 생략되었기 때문에 그냥 별 의미 없는 캐릭터.

2.7 삼국전투기

사마의(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8 SD건담 삼국전

사마의 사자비 참조.

2.9 소노다 삼국지

하하하 이녀석 하하하라는 짤방으로 유명하다. 제갈량의 라이벌 취급받는 연의등 타 매체와는 달리 활약상이라곤 저 짤방이 전부일 정도로 비중 하나는 개안습.

3 영상 매체

3.1 84부작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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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위종만(1938년생. 위키피디아 항목).

삼국과 달리 직접적인 카리스마를 나타내는 장면은 적다. 완전한 권신 포지션으로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의 성격과 비슷하다. 여기서 사마의로 나온 배우 위종만은 수호전에서 고구로 나왔던 경력이 있다. 말 그대로 위를 찬탈하는 패권추구형 이미지.

오히려 공명과의 대립보다는 이후 조상을 처단하는 고평릉 사변 장면에서 빛을 발한다.

3.2 삼국

사마의(삼국) 문서 참조.

3.3 영웅조조

조조가 건석의 숙부인 건도를 죽인 일로 아버지 조숭이 분노해 조조가 사마 가문의 집으로 피신했는데, 이 때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나와 조조와 바둑 내기로 이겨 돈을 따는 것으로 나온다. 조조에게 돈을 가져가는 것을 보고 아버지 사마방에게 혼날 뻔 하지만 조조가 자신이 내기를 했다면서 넘어갈 수 있었다.

조조가 사마방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마방이 사마의에 대해 녀석이 어려서부터 총명해 바둑 뿐만 아니라 글 읽기도 자신을 뛰어넘었다고 칭찬한다.

3.4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사마의(레전드히어로 삼국전) 문서 참조.

4 기타

4.1 반삼국지

위나라 제일가는 참모, 지휘관으로서 등장한다. 게다가 조조조비에 대해서 진심으로 충성을 다하고 있다. 낭고의 상과 관련된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는다. 조조에게 신임을 받아서 위나라의 도독이 되어서 촉군에 맞서지만 먼치킨 제갈량이 이끄는 촉군에게 계속해서 패배한다. 간혹 가다가 촉군에게 이기기도 했지만 대부분 상대방이 아직 경험이 부족한 장수들이었으니 빛이 바랜다. 위나라 멸망 이후에도 잔당을 이끌고서 촉군에 대항하기로 마음을 먹고 대항하지만 결국 동아에서 제갈량이 설치한 지뢰에 의해 조인, 조홍, 장합 등과 함께 장렬하게 폭사한다.

4.2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당당히 제갈공명의 라이벌로 등장해 지략대결을 펼친다. 계속 성문만 꼭꼭 걸어잠그고 응전하지 않자 제갈공명이 인터넷 택배로 여자속옷을 보낸다. 이때 잠깐 강유가 제갈량을 이상하게 쳐다본다.

제갈량이 호로곡을 군량 창고인것처럼 꾸민 유인책에 속아 두 아들 사마사,사마소와 같이 들어갔다가 폭탄 테러로 죽게 되자 '얘들아. 네들 어렷을때 세뱃돈 받은거 그거 엄마와 같이 여행가느라 다 썼다.' '아버지. 아버지가 새 차 샀는데 하루만에 범퍼가 고장난거 제가 그랬습니다.' 하면서 고해성사를 한다. 다행히 비가 와서 목숨은 구한다. 그 뒤 오장원에서 나무로 만든 가짜 제갈량을 보고 깜짝 놀라 달아났다.

일반적으로 다른 삼국지 매체들이 제갈량 사후의 일을 대충대충 때우는데 반해 고전열전 삼국지는 49부에서 사마의가 어린 황제 조방을 끼고 도는 대장군 조상을 치매 환자인척 해서 무찌른 이야기를 방영하고 50부에서는 사마의가 죽고 그 아들들이 권력을 잡아 조방하후현과 상의해서 둘을 몰아내기로 의논하는 내용을 방영하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 구성이 탄탄한 편이다.
  1. 아군, 적 모두 병력 반으로 감소하며 해당 전투의 제한 턴은 40턴이지만 28턴을 넘기면 성이 불로 인해 무너져서 패배하게 된다.
  2. 실제 역사에서 제갈량과 사마의가 마지막에 맞붙었던 장소가 오장원임을 생각하면 꽤나 묘한 느낌이 든다.
  3. 마왕이 씌여 변해버린 제갈량과 가장 크게 틀어진 인물은 역시 한편이었던 관우이므로 탈락한 걸로 보인다. 혹시 모른다. 가상모드 여부와 상관없이 정사대로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을지도
  4. 호적수 제갈량이 본작에서 유일한 주술사 병과를 들고 나온걸 보면 은근 대비되게 만든 모양.
  5. 정작 영걸전에서 적으로 나올때는 멀쩡히 통솔력 90대였다.
  6. 제갈량, 사마의, 방통, 장각의 4명인데 11월에 나올 발탁무장의 패에서 추가로 더 나올수도 있다.
  7. 이것 덕분에 전략편에서 책사들의 자리가 급격히 좁아져 버렸다. 책사계가 지니던 책략의 딜링을 사마의를 비롯한 현자계가 가져갔으며 그나마 있던 긴급한 힐조차 소모품들과 풍수사계가 차지해버렸기 때문.
  8. 진엔딩루트에선 조조군은 강북통일 후 적벽이 아닌 합비로 진군해 를 공격하는데 이때 하후돈이 병사들의 노고는 생각않고 마구 굴리는 조조에게 반발하여 반전을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킨다.
  9. 유기를 따라 강하로 간다 선택시 등장. 아두를 구한다 선택시 맹획이 등장.
  10. 실제 판매는 불발된 한글판 샘플카드에서의 이름.
  11. 이는 봉추 방통, 그리고 와룡 제갈량과의 대립 관계를 예고하고 있다.
  12. 사실 레전드카드란 게 일러스트만 네임드 만화가의 그것으로 바꾼 것 뿐이다. 그 외에는 일반 카드와 스탯 동일.
  13. 그렇다고 기존 사마의 카드가 나쁘단건 아니다. 충분히 좋은 카드지만 용랑전의 사마의를 생각하면 안된다는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