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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돌격전차 (자주포나 돌격포로 분류하기도 한다.) | |
개발, 사용국가 | 나치 독일 | |
배치년도 | 1944년~1945년 | |
생산대수 | 19대(프로토타입 포함) | |
승무원 | 5명 | |
길이 | 6.28m | |
높이 | 2.85m | |
폭 | 3.57m | |
중량 | 65t | |
주무장 | 380mm 로켓포 |
1 개요
Sturmtiger
6호 전차 티거의 차체에 큼지막한 전투실을 얹고 여기에 해군에서 대잠폭뢰발사기로 쓰던 38cm 로켓발사기를 장착한 시가전용 돌격전차. 독일군은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전훈에 따라 이와 같은 시가전용 돌격전차의 개발에 비교적 적극적이었는데 그 결과물 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것이 바로 이 슈투름티거이다.
2 상세
당시 돌격포 설계안 중 하나였으며 다른 하나의 설계안은 돌격전차 베어이다. 하지만 돌격전차 베어가 폐기되면서 슈투름티거가 티거 차체를 이용한 돌격포가 될 수있었다.
38cm 로켓발사기는 포격을 버틸 목적으로 구축한 장갑화 강화콘크리트 요새를 제외하면 포격에 가장 강한 구조물인 적벽돌을 두껍게 쌓아 만든 거대한 건물도 일격에 무너뜨릴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으며 실전 투입 결과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다만 상기의 사진에서도 보이듯 로켓탄의 구경이 구경인지라 차내 휴행탄수가 고작 14발에 불과하였으며 탄약의 무게가 자그마치 351kg에 달해서 장전수 2명이 달라붙어 천장에 달린 도르래를 이용해 장전함에도 불구하고 재장전 속도는 매우 느렸다.[1] 거기에다가 이 무거운 로켓탄의 최대 사거리는 5,670m에 불과해서 본격적인 야포로 써먹기에도 곤란했다.
상기한 특성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근접전을 고려하여 방어력 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는데 대전 초기의 설계안이라 수직장갑 구조를 지녔던 티거와 달리 전면에 경사장갑 설계를 채용하였고 두께 역시 150mm로 늘려서 전면 방어력은 티거 2와 동등한 수준으로 강화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개조로 중량이 크게 증가하여 67톤에 달하게 되었으며 무게가 크게 늘어난 것에 반해서 엔진 출력의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동성이 크게 저하된 것은 물론이고 사소한 기동에도 고장이 속출하였다.
또한 티거 섀시의 생산량 자체가 적은데다가 독일군은 이 특정 역할에 치우친 차량을 티거1과 맞바꾸지는 않았다. 그래서 슈투룸티거는 전투 중 포탑이 파손된 티거를 회수한 뒤 개조하는 식으로 생산했으며, 실전배치된 시기도 독일군이 후퇴를 거듭해가던 때였기 때문에 추가 생산계획 역시 중단되어 생산량은 18대에 그쳤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38cm 로켓발사기의 화력은 매우 준수했으며, 방어력 역시 뛰어났기 때문에 시가전이라는 본래의 용도에서는 나름대로 활약하였다. 극소수 생산된 슈투름티거는 1000기갑돌격구포중대, 1001중대, 1002중대에 배치되었으며 1944년 바르샤바 봉기 진압작전에 투입되어 로켓탄 한 방으로 건물과 장애물을 쓸어버리는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후 독일군이 패주해가는 상황에서 공격전 용도인 슈투름티거는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고 조직적으로 전투에 투입되지도 못했다. 수가 너무 적은데다 연료도 많이 먹으면서 느리고 고장도 잦은 슈투름티거는 일선에서는 애물단지였으며 거의 대부분의 차량이 자폭으로 파기되었다.
3 미디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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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즈 앤 판처 극장판에서도 한마디 언급된다. 칼 자주박격포의 포격에 타케베 사오리가 슈투파가 아니냐고하자, 아키야마 유카리가 이게 아니냐며 어릴 때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 무식한 구경[2]을 본 사오리가 "뭐야, 포탄이 아니라 사람이 나오는거야?"며 벙찌고 유카리가 매우 해맑게 "380mm에요!"라고 대답하는 게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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