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팬픽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모든 것을 바꾸고자 했다. 그리하여 많은 것을 잃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여우, 슬픈 여우라고 부른다.
1 소개
기동전사 건담 SEED의 SS.
조아라에서 '(건담 SEED) - 슬픈 여우'라는 제목으로 'icaluswing' 이 연재하고 있다.
2011년 12월 18일부터 연재되기 시작했으며 87화까지는 SEED 본편 내용을 다루었고 108화까지는 시드와 데스티니 사이 전간기 상황을 그려내고 있다. 109화부터는 드디어 데스티니 시점에 돌입. 그리고 2013년 11월 3일자로 224화 완결. 2014년 12월 2일부터 5일까지 특별편 3편 연재.
내용상으로는 주로 오브 연합 수장국을 주 무대로 삼고 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본격 태평양의 약소국 오브의 고군분투기' 라고 할수 있으며,[1] 본편에서 표현되었던 오브 수뇌부의 정치적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본편에서는 일개 테러리스트군산복합체인 블루 코스모스에 휘둘리는 인상을 주던 지구연합 정치권이나 강경파인 패트릭 자라의 의견을 무조건 따르던 자프트 정치권이 집중적으로 묘사된 것이 특징. 본편 전개를 많이 해치지 않으면서도 납득할만한 전개를 이끌어내는 것이 백미인 팬픽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작가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카이하 유라 아스하로 본작의 제목인 '슬픈 여우'는 그를 지칭하는 말이다. 원래 '여우'란 이명은 '사자'라는 이명을 지녔던 아버지인 우즈미와 비교해서 상대측에서 카이하를 비꼬려고 그런 것. 다만 '여우'의 이미지가 현실적이며 실리 위주인 카이하와 맞는 것도 사실이다.
유명한 원작 개변 SS인 정처없이 떠도는 날개들과 대비되는 점이 많은데 개그와 진지가 반반정도 혼합되어 섞였던 정처없이와는 달리 슬픈 여우는 간혹 유머스러운 장면이 나오긴하나 진지물 성향이 강한 편이다. 등장인물의 대우도 다른데 정처없이에서 마개조가 되다시피 띄워줬던 프레이 알스터나 무르타 아즈라엘은 원작 그대로 찬밥 대우나 찌질이 취급인 반면 정처없이에서 사정없이 까였던 라크스 클라인의 경우 꽤 버프를 받은 편. 같은 점이라면 오브가 연합과 동맹을 맺는다는 것 정도와 신 아스카가 오브군 파일럿이라는 것 정도. 정처없이 떠도는 날개들은 원작과 너무 많은 차이를 보이고 너무 많이 원작을 갈아엎다보니 호불호가 갈리는데다 이름만 빌린 거지 완전 다른 물건이라고 취급되는 것과는 달리 이 쪽은 적어도 시드 시점에서는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만 보이고 있다. 스토리상 개연성도 높고, 원작의 구멍을 충실히 매울 뿐더러 주인공들도 입체적인 인물이라서 원작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종종 보인다. 시드 팬이라면 읽어볼 법 하다.
여담으로 이 작가는 매번 자신의 작품들의 텍본을 뜰에 올리는데 이 작품도 어김없이 텍본을 배포하고 있다.
2 등장인물
2.1 오리지널 캐릭터
- 카이하 유라 아스하 : 하프 코디네이터. 어머니가 코디네이터였다. 슬픈 여우의 주인공. 우즈미 나라 아스하의 친아들이자 카가리 유라 아스하의 양오빠이기도 하다. 미남이지만 날카로운 눈매, 과묵한 성격 탓에 무뚝뚝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지만 의외로 속정이 깊은 사람. 소속은 오브 공군으로 대위였다가 중간에 소령으로 진급한다. 부대에서는 상당한 에이스로 평가받는 듯.
- 아버지가 세운 오브 연합 수장국의 정책인 무조건적인 중립이나 오브 5대 수장 가문이 좌지우지하는 정치상황에서 대해 비판적이며 정치적으로 수장인 아버지와 대립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군사적인 면에서 지구연합의 가입을 주장하며 아버지인 우즈미의 정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사적인 관계에선 좋은 아들이자 오빠이기도 한 사람. 약혼녀로 크리스티나 클레르가 있지만 애시당초 정략적인 약혼이라 서로에게 냉랭한 상태다.
- 이후 동생인 카가리를 데려오다가 아크엔젤 일행과 같이 싸우기도 하고 오브의 안위를 위해 계략을 짜내기도 하나 결국 자폭하려는 아버지를 막기 위해 어쩔수 없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연합군과 함께 싸워 오브의 안위를 지켜낸다. 이 덕분에 쿠데타를 일으키고도 그의 지지율은 높은 편. 시드에서 마지막 전투인 아킨 두에 공방전 당시 뜻하게 않게 전면에서 나가 싸운 덕에 일선 병사들로부터 '소령각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이때문에 일반 병사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2] 종전 이후에는 오브의 정치적 안정과 민주화를 위해 자신이 최후의 오브 대표수장이 될 것을 결의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세이란 가家와의 갈등을 겪었다.
- 참고로 여기서 아카츠키 건담은 그의 전용기이다.[3] 원작에서는 우즈미가 카가리에게 맡긴 물건이었지만 여기선 믿음직한 군의 에이스인 아들에게 맡긴 것. 덕분에 시드 시절때부터 종횡무진 활약한다.
- 데스티니 시점에서는 플랜트를 방문하랴 유니우스 세븐 참사 수습하랴 자프트와의 전쟁 준비하랴, 지구연합에 플랜트의 획책을 알리고 오브의 생존을 위해 적도 연합과 동아시아 공화국과 연계를 맺는 등 이래저래 바쁜 모양. 짬을 내어 예전 소령시절 복장으로 군병원에 위문을 갔다가 신 아스카와 조우하기도 한다.
- 크리스티나 클레르 : 2세대 코디네이터로 카이하의 약혼자, 오브에 이주한 외래 이주민 출신으로 본래 따로 연인이 있었으나 정략 약혼에 희생되어 헤어져야 했던 과거가 있다. 이 때문에 카이하와도 냉랭한 관계를 유지하는중. 이쪽도 군문에 속해있으며 실력이 뛰어난 편. 키라가 실종된 이후 수복된 스트라이크 건담에 탑승하게 된다. 이후 카이하와 함께 많은 일을 겪으며 애정이 생겨 결혼하지만 유전자 궁합이 맞지 않아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듣고 절망하게 된다.[4]
- 제레미 클레르: 크리스티나의 아버지로 이 이야기 시드편 중후반 즈음 크리스티나와 카이하가 결혼함으로서 장인이 되지만 카이하의 여차하면 막나가는 성격 때문에 이래저래 마음 고생을 하신 분. 특별편에서 카이하에 대한 회고록을 냈었다고 한다.
- 마티아스 헤르난데스: 오브 외교부 소속의 내추럴, 유라시아 연방(스페인계)의 귀화인으로 전쟁과 동시에 오브로 귀화. 하지만 출신의 한계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 반골 기질뿐 아니라 굽힐 줄 모르는 고집스러움때문에 윗사람들에게 카이하를 만나기 전까지 찍혀있었다.
- 카이하가 오브 수장이 됨에 따라 이 사람도 일단 팔자가 피긴 했는데... 최근 연재분을 보면 카이하에 대해 오벨x타인이 되어가고 있다.[5] 145화에서는 전선에 나가는 아스란을 대신해 곧 카이하의 수행원이 되는 라크스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카이하 앞에서 내렸다.
- 사무엘 프라이 소령: 카이하가 시드 시절부터 데리고 다닌 경호원으로 결국 데스티니 시점에서 플랜트에 비밀리에 올라간 라크스를 지키기 위해 시간을 끌고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그녀를 지켰고 결국 수류탄 자폭으로 생을 마감한다. 그 소식을 나중에 돌아온 라크스로부터 들은 카이하는 크리스티나와 함께 아무도 없는 관저에서 조용히 울고만다.
- 로버트 존스 교수: 오브 국립대학에서 일하는 교수지만 상당히 깐깐한 사람으로 수장인 카이하를 앞에 두고도 민주화 과정에 대해 거침없는 말을 내뱉지만 카이하는 대인배스럽게 다 귀담아 들었다. 그리고 민주화 과정에서 핵심 멤버의 일원으로 참가했지만 특별편에서 카이하에 대한 평가를 내린 저서를 유작으로 냈다는데 거기서도 깐깐하게 평가.
- 얀 에릭센 : 오브군 대령으로 원래는 이즈모 급 함정인 카구야의 함장이었다. 스승이었던 오브군 합참의장의 말에 따르면 일개 함장으로는 영 미덥지 못하고 생활태도도 단정하지 못한 사람이었지만 전략전술만은 뛰어났다고. 론도 기나 사하크의 반란시 카이하가 기용하여 오브 우주함대 초대 사령관이 되고 계급도 준장, 소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어디의 누군가를 참 많이 닯았다...[6]
- 앨레나 자라: 특별편의 주인공. 아스란과 카가리의 손녀로 할머니가 된 카가리와 상당히 친하다. 학교 역사 수업에서 카이하에 대한 숙제를 받고 마침 그녀에게 큰 할머니가 되는 크리스티나가 카이하의 기일을 앞두고 스칸디나비아에서 오브로 친척들을 만나러온 것을 기회로 카이하에 대해 여러가지를 배우고 알게 된다. 우연하게 노인 된 얀 에릭센과 마티아스 에르난데스를 만나게 되고 큰 할머니 크리스티나를 통해 그녀가 큰 할이버지 카이하에 대해 내린 결론은 "위대한 반역자."
2.2 원작 캐릭터
- 우즈미 나라 아스하 : 원작과 다를바 없이 자신의 원칙만을 고수하여 오브를 위기로 몰아넣는 지도자로서 등장. 하지만 어떤 때에는 원작보다는 더 생각이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청렴하고 솔선수범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사적으로는 일찍 상처하고도 아들과 딸을 잘 키워낸 훌륭한 아버지이고 아들과 아들의 약혼녀가 잘 되길 바라는 모습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7] 덕분에 딸인 카가리도 잘 따르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는 대립각을 세우는 아들인 카이하도 사적으로는 존경하는 아버지로 여기고 있다.
- 헬리오폴리스 붕괴 이후 아들인 카이하를 붕괴현장으로 급파했고 동시에 자프트에 항의 사절로 보냈다. 이후 책임을 지고 오브의 수장자리를 동생 호무러에게 넘겼지만 사실은 여전히 전권을 잡고 있었다. 여기서는 자기네 기술자들이 아스트레이를 만드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그 사람들이 지구연합군과 손을 잡고 GAT를 만든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한다. 이후 전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원작처럼 지구연합군(정확히는 대서양 연방군)의 침공을 받자 결사항전을 결의하며 자폭을 기도하나 아들의 쿠데타로 정권을 잃게 된다.
정권을 잃은 후 조용히 지내길 바라는 아들의 소망과 달리 결국 자살하고 마는데 이는 아들을 원망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살아있으면 자신을 구심점으로 아들에게 대항하는 세력이 나타날까봐, 그리고 아직 야망을 버리지 못한 자신으로 인해 아들과 골육상쟁을 하게 될까 걱정하는 마음에서였다. 이 일로 카이하는 심한 충격을 받고 자신이 아버지를 죽였다며 자책하게 된다.
- 카가리 유라 아스하 : 원작처럼 헬리오폴리스로 가출하고 북아프리카로 떠난 것은 동일하다. 다만 여기서는 오빠인 카이하에게 걸려서 혼줄이 나고 오브로 복귀할때까지 오빠와 오빠의 약혼녀와 동행하는 것이 차이점. 원작처럼 중간에 실종되었을때는 오빠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고 걱정하게 만들기도 했다. 여기서도 행동력이 넘치는 성격이긴 하지만 오빠 입장에선 좀 더 자신의 주관을 제대로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길 원하는 듯.
- 이후 우즈미의 자폭 시도때 우즈미와 같이 있다가 카이하에게 끌려간다. 그로부터 얼마 후 아버지가 자살하자 충격을 받고 그전까지 우애가 깊었던 남매간 사이도 파탄지경이 나버렸기 때문에 방황하다가 오브 공군에 들어서 정식으로 파일럿 교육을 받게 되었다. 오빠에게 대해서 서먹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후일 오브로 망명한 아스란이 아버지에 대항했던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카가리에게 털어놓으면서 많이 희석된 듯. 원작에서는 우즈미가 사망할때 키라와 친남매 사이인 것을 알게 되지만 여기서 그것을 알려주는 건 카이하의 역할.
참고로 오브 공군 비행학교에 같이 다니는 신 아스카와 앙숙이란다(...).[8] 이후 카펜테리아 기지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후송된다.
- 치료후 전쟁에 복귀. 전투씬의 비중은 거의 없지만 자프트와의 마지막 전투까지 꾸준히 참전한다. 전쟁 후 아스란과 결혼에 골인. 의외로 요리에 소질이 있다고 묘사된다.[9]
- 키라 야마토 : 아무래도 오브 중심 팬픽이다보니 원작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비중은 적은 편. 첫 등장은 카이하가 카가리를 데려오려고 북아프리카로 갔을 무렵으로 한창 프레이와 그렇고 그런 사이일때(...)때의 모습이었다. 이후에는 카이하를 만나고 그의 당번병이 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좀 찾은 모습도 보여준다.[10] 이후 전투를 계속 치른 끝에 원작에서처럼 아스란과의 전투에서 실종된다.
- 이후에는 원작처럼 플랜트로 올라가 라크스 클라인과 재대면한다.[11] 정확하게는 라크스가 아버지 시겔 클라인의 망명을 주선하기 위해 오브에 왔을때 마르키오 도사가 의식을 잃은 키라를 데리고 있었던 것을 데려온 것. 원작과는 다르게 라크스는 대놓고 키라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라크스가 프리덤 건담을 건내 아크엔젤 일행을 구하는 대신 자신의 아버지인 시겔 클라인을 위해 싸워달라는 말이었다. 키라는 그 거래를 승낙하고 프리덤에 탑승하여 이후 원작과 비슷하게 아크엔젤로 복귀한다.
- 이후 카이하와 다시 대면했을때 키라는 카이하에게 자기자신의 의지로 전쟁을 끝내기로 마음먹었다는 사실과 라크스의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카이하는 오브에 망명해있던 협력관계인 클라인파의 수장 시겔 클라인에게 키라를 데러다준다. 이후 오브와 지구연합군간의 전투에서 클라인파로 돌아선 아스란, 디아카와 함께 출격. 프리덤을 타고 혁혁한 전과를 올린다.
오브 정권이 카이하의 쿠데타로 뒤집어진 이후엔 오브가 연합군에 들어가면서 클라인파와 아크엔젤은 더 이상 오브에 머무를 수가 없었고 결국 카이하의 마지막 배려로 아크엔젤과 함께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클라인파에 협력하기로 한 아크엔젤과 더불어 전쟁을 끝낼 기회를 엿보게 된다. 이후 지구연합군과 자프트 간의 최종전투에서 클라인파의 발흥을 도와 자프트군 상대로 프리덤 미티어 타고 무쌍을 찍는다. 참고로 여기선 보살로 각성하지 않아서 불살 같은거 안하고 자프트군을 그냥 다 작살낸다.[12]
- 전쟁이 끝나고 적전도주함인 아크엔젤에 남아있다가 아크엔젤이 사면받았을때 오브로 귀환한다. 이후 야마토 부부와 함께 지내면서 휴식을 취하는 중. 아스란, 카가리, 라크스와 함께 카이하의 휴가에 동행하기도 한다. 여기서 카가리와 남매임을 알게되고 카이하를 형님으로 모시게 된다.
- 라크스와의 애정노선이 뭔가 애매한 원작과는 다르게 여기선 키라, 라크스 양쪽 모두 서로에게 호감이 있다. 다만 키라가 둔감 속성이라... 결국 우주 전역으로 진출하기 전에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낸다.[13]
- 오브가 전쟁에 휘말리자 옛 아크엔젤 멤버들과 같이 오브 중위로서 참전하기를 결의한다. 다만 그의 상징으로 통하던 프리덤 건담은 전후 반환되어서, 그가 사용한 기체는 스트라이크 건담 IWSP팩. 프리덤은 오히려 데스티니 시나리오 동안 그의 라이벌 비슷한 포지션에 위치해 있는 자프트의 에이스 하이네 베스텐플루스가 사용한다. 자신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애기를 졸지에 적으로 맞아 싸우게 되어 버린. 어찌보면 참으로 개탄스런 상황. 결국 스트라이크의 부족한 성능이 제대로 발목을 잡는다.[14]
- 이후 오브의 에이스들에게만 지급되는 소량 양산형 하이엔드 기체인 아카츠키로 갈아타지만 이미 그 특징점이 알려질대로 알려졌기 때문에 갈아탄 후에도 한동안은 이렇다 할 인상적인 활약은 하지 못했다. SEED발동 여부에 따라 전투력이 거의 하늘과 땅 차이 수준으로 묘사되는 작품인데 SEED 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싸우기 때문.[15]
- 그렇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매스드라이버를 노리고 급습해 들어온 미네르바 편대를 맞아 싸우는 오브 본토 방어전 전투에서 역대급으로 존재감이 폭발. 데스티니 시즌 들어서 두번째이자 마지막으로 SEED를 발동한다. 임펄스 건담, 프리덤 건담, 레전드 건담을 상대로 3대 1로 맞붙어서 러스티 맥켄지[16]가 조종하는 임펄스를 격추하고, 데스티니 건담으로 갈아탄 하이네의 후임으로 루나마리아 호크가 탑승한 프리덤을 반파시키고[17], 레이 자 바렐이 탑승한 레전드 건담을 격추 직전까지 몰아붙여 패퇴시킨다.
- 오브 본토 방어전 이후, 플랜트에 잠입했던 라크스가 돌아오는 길에 가져온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으로 갈아타지만. 아쉽게도 이렇다 할 정도로 인상적인 전투신은 나오지 않았다.
- 아스란 자라 : 원작 캐릭터들 가운데 원작과 상당히 유사한 행보를 걷는 캐릭터, 키라와의 관계, 카가리와의 관계도 대체적으로 유사하며 이지스 건담을 자폭시킨 다음 형제와도 같았던 키라를 죽이면서 전쟁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사실도 비슷하다. 이후 전쟁과 극단주의적 사상을 가진 아버지에게 회의감을 느끼고 약혼자였던 라크스에 의해 클라인파에 투신하여 싸우게 된다.
- 오브를 탈출할때 오브가 연합에 투항하여 연합군이 된 것에 당황하지만 시겔의 말을 듣고 그냥 그대로 탈출. 이후 시겔 클라인이 아버지가 만들고 있는 대량살상병기 제네시스를 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그에 따라 클라인파가 집권하면 전쟁범죄자의 아들로서 플랜트에서 살아갈수 없게 됨을 직감했으나 그럼에도 아버지의 계획을 막기 위해 싸우게 된다. 이때 탑승한 건담은 원작처럼 저스티스 건담.
- 차마 동포들을 죽일수 없어 불살 행위를 하고 클라인파의 정권 재창출에 혁혁한 공을 세워 자프트에 돌아왔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역시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아들이라는 차가운 시선일 뿐이었다. 또 아들에게 배신당한 아버지인 패트릭 자라는 제네시스의 의무실에서 마지막으로 아들을 본 이후 사형당하는 그 순간까지도 아들인 아스란의 면회를 거절하여 한번도 만나주지 않은채 스러진다.[18][19] 결국 아스란은 이 일로 자프트에서 나오게 되었고 때마침 길버트 듀랜달에 협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암살 위협을 받은 라크스와 함께 오브로 망명한다.
- 카이하가 아스란에게 느끼는 감정이나 아스란이 카이하에게 느끼는 감정은 꽤 비슷한데 둘 다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어 아버지를 무너뜨리고 죽게 만든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이것때문에 카가리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말해주면서 카가리가 가진 앙금을 풀게 만들기도 한다. 개인적인 인연 탓인지 유독 카가리에게만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어쨌거나 이런 인연 탓인지 이후로는 카이하의 개인 수행원으로서 지내는 중. 원작처럼 알렉스 디노라는 이름대신 본명을 쓴다. 성실하고 고지식한 성품 탓에 한번도 출근 시간에 늦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카이하의 평으로는 왠지 모르게 독설가로 변해가는거 같다고.
- 이후 카가리가 카펜테리아 전투중 부상당하자 본격적으로 오브군으로서 참전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 라크스 클라인 : 원작 초기의 천연덕스러운 성격은 여전하지만 당당한 여걸, 지략가, 외교관스러운 면모가 강하게 부각된다. 아버지 시겔 클라인도 그런 딸의 모습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으나 대놓고 아버지를 살리기 위한 계책으로 오브 망명을 제안하는 모습에서 놀랐을 정도. 이후 오브에 사절로 파견되어, 자신의 의견인 시겔 클라인의 망명을 주도하였다.[20] 이후 자신의 인맥을 통해 키라를 손에 넣고[21] 그와 거래하여 클라인 파의 무력으로 삼았으며 옛 약혼자 아스란을 설득 클라인파로 전향시키기도 하였다. 이후 원작과 유사하게 패트릭 정권하에서 윤색되어 있었던 자프트군의 실상을 폭로하였으며 배후에서 이 전쟁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클라인파로 포섭하는 역할도 맡았다.
- 이렇게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아버지의 재집권에 공을 세웠으나 시겔 클라인은 자신 역시 전범이라고 생각했기에[22] 전후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자진출두해서 전범으로 처벌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이때 충격을 받은 탓인지 혼절했다는 얘기가 나온다.[23] 거기에 아버지의 후계자인 길버트 듀랜달에게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암살 위협까지 받자 듀랜달을 의심하고 있었던 앤드류 발트펠트와 오브로의 망명을 선택[24]하게 된다.[25] 망명 이후론 한동안 카이하의 감시를 받았던 모양이지만 카이하의 휴가지에도 참석했던걸 보면 오래가진 않았던듯.
- 키라와는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 본의는 아니었다지만 키라를 이용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품고 있기도 했고 키라의 이상형을 듣고 뭔가 뜻있는(?)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아스란과의 사이는 '옛날 약혼자였다' 정도 수준인 듯.
- 아스란이 수행원에서 군인으로 전직하자 카이하가 차기 수행원으로 그녀를 내심 마음에 두고 있는듯하다. 유우나와의 대화중 그런 언급을 했을때 라크스가 순간적으로 정체모를 피로감을 느꼈다고 언급하고 있다(...). 139화에서 차기 수행원 문제로 카이하와 만나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에서 아버지가 한 유언의 진실[26]을 듣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결정할 시간을 달라고 하고 145화에서 결국 수락한다.
- 무르타 아즈라엘 : 그냥 찌질이1, 블루 코스모스의 맹주이며 그 세력만을 믿고 지구연합 고위층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자기 마음대로 코디네이터를 학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자로 별 것도 아닌 놈이 함부로 날뛰기 때문에 이미 고위층으로부터 찍힌 상태였다. 오브를 공격할때도 코디네이터에 대한 증오 때문에 대서양 연방과 오브의 동맹협상을 말아먹을 뻔했다. 이후 카이하를 저격하려다 실패하였고 플랜트 공략 직전에 그 동안의 악행이 들어나 체포, 종전후 전범으로 처형된다.
- 프레이 알스터 : 사실상 원작에서 키라를 유혹하던 때와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카이하가 프레이에게 키라와의 관계에 대해 충고한 적도 있을 정도. 비중도 거의 없으며 키라와도 멀어지다가 알래스카에 도착했을때 아크엔젤에서 내린다. 이후론 친척집에 의탁했다는듯. 작가가 이후 등장이 없다고 공언한 캐릭터로 그냥 대서양 연방 판 패리스 힐튼 쯤으로 살게 내버려두자고 후기에서 말하기도 했다.
- 신 아스카 : 원작과 달리 오브가 멸망의 길을 걷지지도 않았고 따라서 아스카 가족들 전부가 방공호에서 안전하게 살아남았기[27] 때문에 평범한 소년으로 등장한다. 시스콘인건 여전하지만 여동생 마유 아스카의 말을 이해못해서 그냥 대화 중 입을 다무는 경우도 있는듯.
-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오브 공군 비행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학교에서는 최연소 입학생에 수석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마유의 언급으로는 조만간 소위로 임관할듯 하다. 이로서 데스티니 편에서 주역중 하나로 등장할 공산도 커졌다. 카가리와는 서로 앙숙으로 그녀가 신을 시스콘이라면서 깐다. 이후 유니우스 세븐 낙하 사건때 오브 우주군 소위로서 첫 실전에 참여한다.
- 유니우스 세븐 낙하 후,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플랜트의 뉴트론 스턴피더 발사 뒤에 시작된 연합의 플랜트 공략전에서 드디어 시드 개방. 14기를 격추한 오브의 에이스로 급 부상하나 그 대가로 부대원들을 대부분 잃는 아픔을 경험해야했다. 이후 스텔라 루셰와 외딴 무인도에 조난 당했다가 구조되어 오브군 병원으로 이송, 카이하와 만났으며 카가리와 재회하기도 했다. 결국 나중에 전역하고 민간인의 일상으로 돌아가며 스텔라와 이어진다.
- 우나토 에마 세이란 : 세이란 가家의 수장. 오브 내 소수파인 지구연합과의 연합을 주장하고 있으며 카이하와 이 점에서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주로 외교직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이후 지구연합이 오브에 침공했을 당시 카이하와 뜻을 같이하는 오브 내 소수파, 정권의 강경책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을 규합하여 쿠데타를 성공시키고 지구연합군에 평화사절로 파견된다.
- 오브의 국익을 위해 외교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오브 수장 자리를 노리고 최고 권력자의 야심을 품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사실 카이하의 쿠데타 껀도 오브를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모반이라는 족쇄를 카이하에게 덮어씌우고 그가 전후 차리를 끝내면 자신이 권력을 차지할 속셈이었던 것.
- 종전 이후 카이하 정권의 주요 관료가 되었지만 근본적으로 이 사람도 기득권인 5대 씨족에 소속된 사람이기 때문에 카이하의 오브 민주화 구상에 반대할 여지가 컸으며, 실제로 카이하는 자신의 구상을 측근들에게 공개할 당시 이 사람만은 초대하지 않았다. 심지어 카이하 스스로는 세이란 가家가 군사적으로 무언가를 획책한다고 생각하는 모양.[28] 그리고 카이하의 구상인 오브의 민주화가 발표되자 본격적으로 이 정책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그의 휘하로 몰려들고 있었다.
- 결국 기어이 헬리오폴리스 사건의 추모일에 자신이 지휘관을 매수한 수도인근 일부 부대와 비밀리에 손을 잡은 로고스에서 지원받은 용병들을 가지고 쿠데타를 벌이지만 미리 짐작하고 있던[29] 카이하의 대처로 시작한지 몇시간만에 제압당하고 만다. 우나토를 마지막으로 오브 내에서 카이하에 대해 반발할 정치세력은 사라지게 되었다. 다만 로고스와 손을 잡은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 유우나 로마 세이란 : 원작처럼 경박한 언사를 내뱉는 느끼한 젊은이이며 라크스가 망명 사절로 왔을때처럼 아름다운 여성을 밝히는 모습도 보여준다. 사실 경박한 태도는 역시 가면일 공산이 크긴 하지만. 어쨌거나 성격이 이상하긴 하나 실력만은 뛰어난 젊은 관료이기 때문에 카이하도 그런 부분에서 질색하지만 중용하는 편.
- 따지고 보면 유우나가 카이하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있기도 하고,[30] 의외로 두 사람이 죽이 잘맞는 부분도 있다. 때문에 지구연합 분열 계략을 카이하와 같이 진행시키기도 했다.
- 아버지의 쿠데타 당시엔 대서양 연방 주재 오브 대사관에서 근무했었는데 아버지가 점차 카이하와 대립구도를 형성해나갈 당시 유우나 자신은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 불만을 가진 자들이 아버지 밑으로 몰려들테지만 카이하가 만만한 이가 아니니 어리석은 선택은 하지말라고 충고한 바 있다. 우나토는 아들이 진심으로 수장을 따른다고 생각하고 착잡해했었다. 결국 우나토가 몰락한 이후 한동안 그도 정신적으로 타격을 받았던듯.
- 데스티니 시점에선 다시 본국에 돌아와서 근무하고 있다. 참고로 원작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좋다. 원작에서는 그냥 카가리나 노리는 찌질이였지만 여기서는 경박한 성격을 제외하면 원작과 닮은 점은 하나도 없다. 그 경박함도 단순히 좀 지나칠 정도로 유쾌한 정도지 필요한 순간에는 진지하며 냉철한 모습도 보여준다. 이 작품에서 재해석 되면서 제일 많이 버프를 받은 인물. 후에 카이하의 전기를 작성한다.
- 스팅 오클레이, 아울 니더, 스텔라 루셰 : 원작대로 팬텀 페인 부대로 자프트의 신형 모빌슈트인 가이아 건담, 어비스 건담, 카오스 건담을 탈취한다. 다만 원작과 다르게 팬텀 페인 지휘관이 나탈 버지룰이라 이들의 결말이 긍정적으로 갈 공산은 있는듯. 최신화에서 무인도에서 추락해 불시착한 스텔라는 역시 같은 곳에 불시착한 신과 만나 며칠 같이 보냈고... 별 일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플래그 꽂힌 것 같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팬텀 페인의 내분 당시 아울은 죽고, 스팅과 스텔라는 나탈과 같이 탈출해 건강을 회복하면서 전후 스텔라는 신과 결혼에 골인.
- 나탈은 기본적으로 어떤 목표를 주고 그 목표가 충족되면 자유롭게 활동할수 있는 재량권을 주는 식으로 이들을 지휘하고 있는 듯하다. 부스티드 맨을 지휘했던 경험 때문에 셋을 맡게 되었다는 설정.
- 루나마리아 호크 : 작중에서 원작대로 자프트의 전함 미네르바 소속 파일럿으로 등장, 유니우스 세븐 낙하 당시 신이 위험에 처했을때 자신 전용 자쿠 워리어로 자라파 테러리스트들에게 포격을 가해 그를 구해주었다. 이후 오브가 개전하면서 신이 자신을 구해준 그녀와 싸워야 하는지를 생각하는거 보면 플래그가 꽂혔다... 였으나 130화에서 루나가 신의 동료들을 날려버리는 바람에 신이 시드깨고 그녀를 죽이려다 실패했다. 아마도 다시 보게되면 철천지 원수 취급을 받을듯.
- 이후 138화에 다시 등장, 동생과 함께 빅토리아 함락을 기뻐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 최신화에서 벌어진 2차 오브 침공전에서 간신히 미네르바의 동료들과 함께 참전했지만 오브 제 1 항공기동부대 소속의 키라(아카츠키), 아스란(무라사메), 신(무라사메)+ 무우(스트라이크 건담)에게 막히고 임펄스 건담을 몰던 러스티의 전사에 아카츠키의 공격을 받은 프리덤 건담이 바다에 추락하면서 오브 해군에 붙잡혀 포로가 되지만 신은 복잡한 심정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고, 포로가 된 후에 면회를 온 신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있었다.
- 전쟁이 끝나고 포로 생활을 끝내어 시겔 클라인의 유언과 카이하의 공작에 따라 해체되어가는 플랜트에 올라와 국립묘지에서 참배를 하던 하이네를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를 하고, 동생 메이린과 가족과 함께 오브로 내려간다고 밝힌다. 그 후 행방은 불명.
- 길버트 듀랜달 : 겉으로는 클라인파이나 실상 능구렁이다, 속내를 보면 역시 여기서도 데스티니 플랜을 획책하고 있는듯하다. 라크스 클라인을 비밀리에 습격하고 클라인파 중 자신의 의견에 맞지 않는 이들을 배제하는 등 흑막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구연합 3대국에 불만을 품은 국가들을 포섭하는 등 주도면밀한 면도 보인다. 단 듀랜달 자신은 일종의 시간벌기 용으로만 이들을 생각하는 듯.
- 주인공 카이하 측에서는 듀랜달을 속내를 알수 없는 자로서 경계하고 있으며 유니우스 세븐 낙하에 그가 관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듀랜달 본인이 평가하는 카이하 개인은 꽤 높은 점수를 받은 듯 하지만 결국 그래봐야 오브의 한계는 명백하고 기껏해야 체스의 폰(장기로 치면 졸卒) 역할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 그렇게 얕보고 있었는데 전쟁이 시작되면서 그 오브와 카이하의 움직임에 초조해하다가 결국 자신이 원하지않는 방향으로 전세가 움직여 친 플랜트 국가들이 이탈하게 되고, 이에 2차 오브 전쟁을 벌이지만 오브 우주군과 연합군에 의해 대실패, 원작대로 데스티니 플랜을 꺼내들지만 플랜트와 카이하와 오브의 힘으로 지구권 전역이 반대하는데다 이 팬픽의 설정상 구舊 자라 강경파가 저질렀던 유니우스 7(세븐) 낙하사건이 사실 그가 개전하기 위해 뒷공작한 것이라는게 공개되면서 치명타를 입게된다. 그가 마지막 패로 던진 메사이어 요새 전투도 라크스 클라인의 행동과 그녀를 따른 사람들에 의해 실패하고 모두가 떠난 의장실에서 초췌한 모습이 되어있었다가 탈리아의 총격에 의해 사망. 하지만 그가 죽은 진실은 묻혀졌다.
-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살아남았으나 약물 중독 등으로 몸이 망가진 상태라 3명 다 차례차례 죽었다고 언급된다.
- 아크엔젤과의 전투에서 고전하였지만 원작에서처럼 스트라이크 건담에 격추된 니콜을 제외하고는 모두 살아남았다. 데스티니 시점에선 전 대전에서 살아남은 베테랑들로 유니우스 세븐 격추 작전에도 참가하였다. 냉대를 견디지 못하고 오브로 망명한 옛 동료 아스란을 걱정하기도 한다.
- 이자크와 디아카는 라크스가 들고온 시겔 클라인의 유언에 놀랐기도 했지만 전세와 듀랜달의 폭주로 인해 자신의 상관 유우키와 함께 라크스를 도와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과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을 넘겨주었고, 메사이어 요새 전투에서 뜻을 같이 한 다른 동지들과 함께 요새가 연합군에 넘어가는 것에 큰 도움을 주었지만 연합군이 주는 상은 거절했다. 그리고 전후 이들의 행방은 불명.
원작과는 달리 신이나 아스란과는 접점이 없고 오브 공략전에서 전 대전 후 반납된 프리덤을 몰고 나와 모두를 충공깽으로 몰아넣었다. 전함 미네르바의 에이스들 중에서 전후까지 살아남은 단 둘 뿐인 생존자 중 한명으로, 같은 처지의 다른 한 명인 루나마리아와 국립묘지에서 재회한다.
강제 이주 정책 때문에 유라시아 연합으로 가게 되었고 그 이후의 행적은 불명.
조종실력이 원작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나게 버프된 모습을 보여준다. 프리덤을 몰다가 데스티니로 갈아타는 만큼 제대로 된 기체 덕을 톡톡히 봤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가 주로 상대해 온 적이 바로 오브군의 키라 야마토라는 것만 짚어보더라도 그 버프의 정도가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능히 알 수 있다.
키라가 원작의 프리덤 시리즈가 아닌, 보다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IWSP스트라이크와 아카츠키를 사용할 때까지만 해도 기체가 좋으니 그럴수도 있지 하는 정도였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쓰는 키라 야마토와, 겉모습만 양산형인 하이스펙 커스텀 기체를 쓰는 신 아스카의 합공도 모자라 인피니티 저스티스의 아스란까지 합류한 3대1 다굴 속에서도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독자들을 다시 한번 충공깽에 빠뜨렸다.[31][32][33]
원작에 나오던 그대로 온건파. 다만 허무하게 사살당하는 원작과는 달리 전쟁 끝까지 살아남아 전후처리를 완료한 후 스스로 뉴트론 재머를 투하한 책임을 지고 법정에 서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코디네이터들의 타락에 실망하여 대대적인 혼혈을 통한 내츄럴과의 동화를 꿈꾸었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카이하를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로엔그린의 직격을 받고 산화한다.
쌍둥이인 기나와는 달리 카이하와의 협력을 주장했으나 기나에게 억류당하고 속수무책으로 쿠데타를 지켜본다. 기나가 죽은 후 카이하에게 설득되어 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우나토 에마 세이란의 역모 혐의에 가담하는 척 하며 정보를 꺼내오는 등의 활약을 보인다. 주로 숙부인 사하크 수장과 다니며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있다.
원작보다 상당히 버프를 받아 이미 헬리오폴리스를 탈출하던 시점부터 현실감각이 뛰어난 면을 보인다. 원작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지만 전후에는 여기서 지구군이 막장집단이 아니었기 때문에 1계급 강등당하는 선에서 원대복귀한다. 그러나 데스티니 시점에서는 전역하여 프라가와 결혼하고 오브로 이민했다. 경력 덕에 모르겐레테의 기술진으로 일하고 있다.
초반에는 원작처럼 원칙주의자였으나 이내 마류의 영향을 받아 성품이 부드러워진다. 도미니온의 함장이 되는 것까지는 원작과 같으나 아즈라엘이 우주로 올라오자마자 체포되었고 지구군과 아크엔젤이 교전하는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생존. 데스티니 시점에서는 대령으로 진급했으며 상기한대로 팬텀 페인의 지휘관이 되었다. 여전히 전황을 읽는 능력은 우수하다. 스팅, 아울, 스텔라를 다루는 방법에 통달해서 엄마가 애본다는 느낌도 든다. 로드 지브릴이 획책한 디스트로이 건담의 베를린 및 동유럽 파괴가 기점이 되어 일어난 팬텀 페인의 내분에서 그녀를 따르는 자들의 도움으로 비록 아울이 죽었지만 스팅과 스텔라를 데리고 탈출, 그들의 회복을 위해 조건을 걸고 부분적으로 연합에 협력해 이 둘을 건강하게 만든다. 그 후의 행방은 불명. 다만 함께 있던 스텔라가 신과 결혼했다고 하고, 마류도 지속적으로 나탈에게 오브로 오라고 설득 중이었기 때문에 나중에는 아무래도 오브에 머물게 되지 않을까 추측된다.
무르타 아즈라엘을 반면교사로 삼고 전면적으로 활동하는 대신 스스로 자제하며 서서히 마수를 뻗쳤다. 결국 헤븐즈 베이스 전투에서 탈출하려고 기를 썼지만 자살로 생을 마감.
나탈과 같은 이유로 기억을 잃고 자시고도 없이 평범하게 전역 후 마류와 결혼하여 오브로 이주했다. 모르겐레테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살고 있다. 전쟁이 발발하자 오브군 중위로 현역복귀. 키라와 함께 스트라이크 IWSP로 활약한다.
원작과 동일한 죽음을 맞는 몇 안되는 인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전후에 다시 학교로 복학했다. 헬리오폴리스는 붕괴했기 때문에 본토의 국립대에 다니고 있다. 유니우스 7(세븐) 낙하로 전쟁이 재개되자 군에 들어가 오퍼레이터로 일하는 모습이 보였다.
원작과 대체로 동일하나 제네시스의 2차 발사에 실패하고 시겔 클라인의 주장에 동의하는 군의 배신으로 체포된다. 이후 전범 재판에 서서 당당함을 보였지만 사형당한다.
오브로 귀화하여 군문에 몸담는다. 부관인 마틴 다코스타, 배리 호와 함께 정보부대로 활약했다.
비중은 거의 공기. 카이하가 탑승한 아카츠키를 상대로 드라군 공격을 걸었다가 빔 반사로 드라군이 모두 털려나가고 어이없으리만치 허무하게 사망.
초반에는 자금지원 때문에 론도 기나 사하크와 협력관계였으나 청산. 카이하에게 아카츠키를 건낸다. 이후로는 엔지니어로서 종종 등장할 뿐 비중이 없다.
작가가 모로사와가 아니라 끝까지 생존. 발트펠트의 정보부대에서 일하고 있다. 카이하와는 초반부터 안면을 트고 지내는 사이.
원작 이상으로 듀랜달의 이상을 따랐는데 이게 결국 자기 무덤을 파게되었고, 최종 전투에선 전함 미네르바의 에이스들이 각각 각개격파당하는 원인을 만드는 트롤짓을 해서 동료들에게 빅엿을 먹인다. 클론인 크루제와 똑같이 아카츠키를 상대로 맞아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사망한다. 전투상황을 보면 거의 판박이 수준.[34]
원작대로 전함 미네르바의 함장. 아모리 1(원)에서의 건담 강탈과 유니우스 7(세븐) 낙하로 전쟁이 개시되면서 제법 활약했지만 점차 오브와 카이하에 의해 밀리게 되고, 2차 오브 전에서 키라들이 중심이 된 오브 제 1 항공기동부대와 전투에서 프리덤 건담을 몰던 루나마리아가 포로가 되고 주력 대부분을 상실, 우주로 간신히 올라갔지만 최후의 전투에서 전함 미네르바의 모두에게 항복할 것을 명하고 자신은 플랜트 수도 아프릴리우스 1(원)에 내려가 초췌해진 듀랜달과 짧은 이야기 끝에 그를 쏴죽이고 자살한다. 이 사건의 진상은 카이하가 알아차렸지만 대중에게는 듀랜달의 자살로 공개.
원작대로 전함 미네르바의 오퍼레이터로 비중은 거의 없다. 2차 오브 전투 직후 포로가 된 언니 루나마리아를 걱정했고, 최후의 전투에서 탈리아의 명령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남았다. 그후 언니와 가족을 따라 오브로 내려간 후의 소식은 불명.
지나가는 유능한 용병 1. 헬리오폴리스 잔해 수색 이래로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시겔 클라인이 오브로 탈출하는 것을 도왔다.
전쟁통에 아스트레이를 빼돌리려 했으나 카이하가 탈환. 끝.
초반에는 카이하의 편대원으로 활약하며 지속적으로 간간히 등장한다. 발트펠트의 정보부대원으로 일하고 있다.- ↑ 그렇지만 작중에서의 오브를 단순한 약소국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외교, 정치면에서 중립국들의 수장격이자 지구연합과 자프트의 연결 통로로서 나름의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군사면에서도 맞붙는다면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한다. 다만 군사면에서는 작정하고 쳐들어오면 일전을 벌여서 크게 피해를 줄수 있을 뿐이지 물량의 한계 때문에 오래 버티지는 못한다.
- ↑ 세이란 가家의 쿠데타가 쉽게 진압된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카이하의 지시없이 지시 없이 부대가 움직였다는 점만 알려줬을 뿐인데도 병사들이 투항해 버려서 인명피해없이 끝날수 있었다.
- ↑ 그렇지만 쿠데타 이후 오브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그가 전장으로 나가는 경우가 제한되었기에 다른 사람(주로 약혼녀인 크리스티나)이 타는 경우가 많다. 데스티니 시점엔 아예 몇기정도 양산을 했다. 작가曰 대한민국에서 이지스함 만드는 느낌으로 함대 하나에 하나꼴로 만들었다고.
그러고 보니 둘 다 방패 역할이네 - ↑ 카이하는 이 일을 아버지를 죽인 자신에 대한 천벌로 생각하는듯.
- ↑ 실제로 우즈미의 자살 이후 더이상 혈육을 해치고 싶어하지 않는 카이하에게 반대파의 구심점으로 이용될수도있는 숙부인 호무러의 숙청을 요구하기도 했다. 카이하는 이에 반발하지만 정권의 안정을 위해 호무러를 국외로 망명시키는 선에서 마무리지었다.
- ↑ 작가 스스로 밝힌 사실, 단 원래 캐릭터의 사상은 따오지 않았다고.
- ↑ 이 때문에 북아프리카로 떠난 카가리를 귀환시키는 임무를 아들에게 맡겼을때도 굳이 크리스티나와 동행하게 한다. 덕분에 여러 사건을 함께 겪으며 서로에게 애정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결국 우즈미의 의도대로 된 셈.
- ↑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동족혐오라고.
- ↑ 남편인 아스란이 평하길 요리 솜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데 양이 생각보다 많다.
- ↑ 카이하가 원래 오브 국민들인 아크엔젤의 소년소녀들을 안타깝게 여기기도 했고 키라도 안쓰렵게 여겼는지 신경을 꽤 써준다. 키라가 전투 끝에 실종되었을때는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 ↑ 이 팬픽에서는 둘이 처음 만났을때 상황은 라크스나 키라의 언급으로만 나온다.
- ↑ 오히려 아스란이 차마 동포를 죽일수 없어서 손속을 봐준 편.
- ↑ 술에 취해 잠든 척한 라크스를 부축해서 침대에 눕혔을 때 때 그녀가 기습적으로 먼저 덮쳤다. ㅎㄷㄷ
- ↑ 전쟁 초반에 기체빨을 받지 못한건 키라 뿐만이 아니다. 키라와 같이 오브군에 들어간 무우 라 프라가 역시 똑같은 스트라이크를 지급받았고, 아스란과 신의 기체는 그냥 무라사메였다. 이쯤 되면 오브 측 주요 인물들의 공통 사항이라고 봐도 될듯...
- ↑ 물론, 주로 맞아 싸우게 되는 적 에이스들을 상대로 지지부진한 교전을 벌인다 뿐이지. 일반 병사 파일럿들을 상대로는 이전의 스트라이크로도 무쌍난무를 벌이고 다녔다.
- ↑ SEED원작 1화에서 등장했던 인물로 원래 스트라이크 건담을 강탈할 예정이었다가 돌입 도중에 총을 맞고 전사했던 인물이다. 이 작품에선 계속 살아서 전함 미네르바 소속 에이스 편대에 소속되어 있었다.
- ↑ 반파되어 바다에 추락하고. 전투 후 오브군에 포획, 회수된다. 이후 프리덤에 탑재되어 있던 뉴트론 재머 캔슬러는 신 아스카의 새 기체에 탑재된다.
- ↑ 사실 패트릭이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은 자신이 아들에게 좋은 일을 해준 적이 없는 아버지인 것을 알고 끝까지 나쁜 아버지로 남아 아들이 가진 미련을 떨쳐버리게 하기 위해서였다.
- ↑ 이 시절의 아스란은 매일같이 아버지에 대한 악몽을 꾸고 자살도 생각했었다고.
- ↑ 카이하가 십대 소녀의 세치 혀에 오브 정계가 놀아난다고 혀를 찰 정도.
- ↑ 이때 SEED에 대해 알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여기서 SEED란 말 그대로 진화한 인류를 뜻하는 듯하다.
- ↑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에이프릴 폴 크라이시스를 최종 승인한 인물인지라 시간이 지나면 시겔 본인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 ↑ 전쟁 종결 이후 의기양양했던 모습과 다르게 아버지를 잃은 이후 상당히 힘없는 표정에 활기를 잃어 버렸다는 묘사가 있다.
- ↑ 이런 일이 있을 것을 예상했던 시겔이 미리 라크스와 아스란의 망명과 안전보장 약속을 각국의 수장들에게 미리 들어놓았다.
- ↑ 이때 플랜트에 회의를 가지고 있던 아스란도 같이 온다.
- ↑ 시겔 클라인의 유지는 코디네이터의 네츄럴과의 동화. 적극적으로 내츄럴과의 혼혈을 추진하는 것으로, 말이 동화지 장기적으로 보자면 코디네이터의 멸종과 크게 다를바 없다. 시겔이 라크스에게 남긴 '정치같은건 하지 마라'라는 유언은 이런 과격한 방침을 딸이 이어받아 실천하는 것을 우려한 것이다.
- ↑ 코디네이터이기 때문에 연합에 협력하는 오브에 대해서 아스카 가족이 걱정하기도 하지만 카이하를 비롯한 쿠데타 세력이 연합의 메스 드라이버 사용을 대가로 오브의 내정간접을 차단하는 식으로 좋게좋게 끝났기에 별 다른 영향도 없었다.
- ↑ 쿠데타 당시 군부에 큰 영향력을 지닌 사하쿠 가家와 손을 잡기도 전에 쿠데타 계획을 세워놓은 것 때문에 의심하고 있었다고 한다.
- ↑ 카이하에게 오브의 민주화 이행 발표는 장기적인 목표 설정이기도 하지만, 숨겨진 목적으로 조만간 터질 것으로 예상되는 전쟁에 대비해서 내부를 단속하기 위함도 있었다. 한마디로 쿠데타를 미끼로 해서 카이하에게 반발할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몰아서 처리한 셈.
- ↑ 쿠데타 건만해도 카이하가 민주화 발표를 함으로써 우나토등의 반발세력이 급하게 움직이게 유도했다는 걸 눈치챌 정도.
- ↑ 살아남았다 뿐이지 마냥 무사히 넘어가진 못해서, 격전의 와중에 데스티니 건담은 실드와 라이플을 잃고 날개 팔 다리가 한짝씩 날아가서 완전 병신 꼴이 되었다.
- ↑ 그리고 이 전투에서 키라, 신, 아스란은 SEED를 깨지 않았다. 참고로 이 작품에선 SEED를 깼을 때와 안 깼을 때의 전투력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난다.
- ↑ 사족을 붙이자면, 아스란은 이 전투에서 지난 전쟁 때 자신의 기체였던 저스티스를 격추한다. 격추당한 저스티스의 파일럿은 하이네의 파트너인 미네르바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그 역시 비록 SEED를 깨진 않았다지만, 아스란과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였다.
- ↑ 탑승한 파일럿은 다르다. 의미심장하게도 그를 격추한 인물은 다름아닌 무우 라 프라가. 크루제를 격추한 아카츠키의 파일럿은 이 작품의 주인공인 카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