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옵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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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명으로서의 옵티마에 대해서는 기아 K5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파일:Tkm8vMc.jpg

KIA OPTIMA

1 개요

나만의 제국. 컬트한 인기를 끌었던 광고 도비도스 도비도스 막시무스
7월 7일 옵티마[1]

기아자동차에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한 중형 세단으로, 마쓰다의 플랫폼을 개량해서 중형차를 생산하던 과거에서 벗어난 첫 모델이다. 당초 크레도스의 후속으로 기아자동차가 자체 개발하던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로 인수된 뒤 사장되었다.[2] EF 쏘나타와 완전히 동일한 모델로, 겉모습만 다르게 만들었다.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EF쏘나타 디자인의 B안으로 버려두었던 것을 기아자동차에 줘서 만든 것이 옵티마라는 설도 상당히 많이 돌고 있다.

2 제원

옵티마(OPTIMA/MAGENTIS)
출시일자2000년 7월
프로젝트코드명MS
엔진현대 베타 엔진[3] /현대 시리우스 II 엔진 /현대 델타 엔진
배기량1,795cc[4]/1,836cc, 1,997cc[5]/2,493cc[6]
구동방식앞 엔진-앞바퀴굴림(FF)
출력131/134/149/176마력
전장4,745mm
전고1,420mm
전폭1,815mm/1,820mm[7]
축거2,700mm
공차중량1,420~1,495kg
전륜 서스펜션더블 위시본
후륜 서스펜션멀티링크
전륜 브레이크V디스크
후륜 브레이크드럼,[8] 디스크
변속기수동 5단/자동 4단/CVT

3 특징

EF쏘나타와 전장과 전폭이 다를뿐[9] EF쏘나타와 거의 동일한 모델이었다. EF쏘나타보다 시작가격이 높았고 실내소재가 조금 더 고급스럽게 꾸며졌다.[10] EF쏘나타는 I자 모양의 자동변속기가 달린반면 옵티마는 h매틱을 먼저 적용하였다.[11] 디자인도 EF 쏘나타가 여성적이고 둥글둥글한 이미지에 다소 왜소한듯한 인상이었다면 옵티마는 오버휀더를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트렁크리드를 높이고 각지게 만들어 중후하고 남성스러운 이미지로 만들어졌다. 2001년형 EF 쏘나타부터 옵티마가 사용하던 대쉬보드와 H매틱을 이식받아 생산되었다. 뉴 EF 쏘나타까지 같은 실내를 사용한다.

1.8리터 시리우스 II 엔진(이후에 베타엔진으로 바뀜), 2리터 시리우스 II 엔진, 2.5리터 델타엔진을 탑재하였으며, 수출형은 2.4리터 시리우스 II 엔진과 2.5리터, 2.7리터 델타엔진을 탑재해서 수출하였다. 2000cc 가솔린 모델에 탑재되었던 시리우스 엔진은 아이들링에서 진동이 심했는데 엔진과 변속기 진동을 잡아주는 부싱을 꾸준히 두차례 개선되어 상대적으로 EF쏘나타보다 더 나은 NVH를 실현했다.[12] 변속기는 기본 5단 수동변속기, 옵션 4단 자동변속기가 있었으며, 이후 CVT도 선보였으나, 많이 판매되지는 않았다.[13]

EF쏘나타와 완전히 동일한 세팅이다보니 주행질감에서도 EF쏘나타와의 장, 단점을 모두 공유한다. 기아차가 독립적으로 만들었던 크레도스 시절과 상당히 다른 느낌으로 평가되었다.

파일:Oxuy0pE.jpg
2004년형 옵티마. 블랙 베젤 헤드램프, 신규 디자인 휠, 투명 사이드 리피터 등이 특징이다. 이 시기에 CVT가 추가된다.

판매량은 생각보다 안나와서 당사 뉴EF 쏘나타와 1세대 SM5가 박터지게 싸우는 와중에 매그너스가 그 다음을 차지했고 옵티마는 당시 중형차중 판매량이 꼴찌였다. 그래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형세단이 먹는 파이가 워낙 커서 도로에서 보기는 어렵지 않았다.[14]

4 옵티마 리갈

파일:27PYhz7.jpg

차이를 아신다면

2003년 뉴 포텐샤가 단종되자 옵티마와 엔터프라이즈와의 간격을 매꾸기 위해 옵티마의 고급버전인 옵티마 리갈을 출시했다. 옵티마의 헤드램프를 다이너스티와 비슷하게 써클형 헤드램프로 바꾸고 대쉬보드의 우드그레인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가다듬었다.[15] 또한 당시 중형 최초로 후방경보장치도 달았으며 원격시동 장치도 달았다.

EF 쏘나타나 그랜저 XG나 기본적으로 하체의 레이아웃이 크게 차이는 없지만, 부싱류와 서스펜션 암류, 스테빌라이저바의 장착위치, 브레이크 캘리퍼등의 몇가지 다른 좀더 고급 소재/공법의 부품들이 존재한다. 리갈은 이 XG의 하체부품을 상당수 이식하였는데, 때문에 옵티마보다 주행질감과 승차감이 고급스럽다.[16] 하지만 옵티마와 같은 4홀 휠을 채용한 것은 평가가 좋지 않았다.

기존 옵티마보다 부드러운 주행을 위해 2.0 모델의 경우 출력을 감소시켰다.

옵티마 및 옵티마 리갈은 2005년 풀 모델 체인지 모델인 기아 로체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단종되었다.

5 수출 시장

주요 수출시장인 북미 지역에서는 내수와 동일하게 옵티마의 이름으로 팔렸는데, 상품 평이 괜찮아서 이어지는 후속 모델인 로체K5도 옵티마의 이름을 수출용으로 사용하게 되었다.[17] 그래서 스포티지 정도만 팔리던 기아자동차의 제품군 확대와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 유럽 지역에는 국가에 따라 옵티마 또는 마젠티스(Magentis)[18]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6 기타

온라인게임 시티레이서에서 중형차 중에 가장 먼저 업데이트된 차량이기도 했다. 실제와는 달리 게임 내에서는 바로 뒤에 업데이트된 뉴 EF 쏘나타는 후반가속이 옵티마보다 좋지만 초중반 가속이 굉장히 밀리는데다 그 다음에 업데이트된 매그너스는 상급자용 차량이라서 나중에 업데이트로 아반떼XD 레이싱이 나오기 전까지는 게임 내 최고 인기차량이었다.

2010년대 들어 영화에서 EF쏘나타와 함께 경찰차로 많이 쓰는데 대부분 부서진다.[19]오래되니깐 싸지고 그리고 아직도 많이 보이니깐 부서져도 된다는것이냐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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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중형 승용차
단종 차량시판 차량
콩코드크레도스옵티마로체K5
기아자동차의 차량
구분승용, SUV, RV, 승합, 경상용차버스트럭군용차
1960년대K-360, T-600, T-1500, T-2000
1970년대124, 브리사, 132, 604B버스, AB버스, AM버스타이탄, 복서, KB트럭K-111, K-511, K-711
1980년대프라이드, 캐피탈, 콩코드, 봉고(승합모델),
베스타, AC버스, 토픽
콤비, 코스모스봉고(트럭모델), 세레스,
트레이드, 라이노,
AM트럭
K-311, K-811
1990년대비스토, 아벨라, 리오, 세피아, 슈마,
크레도스, 포텐샤, 엔터프라이즈, 엘란,
스포티지, 록스타, 레토나, 카렌스, 카스타,
카니발, 프레지오, 타우너
그랜버드그랜토K-131
2000년대모닝, 스펙트라, 쎄라토, 씨드, 포르테,
옵티마, 로체, 앙투라지 (VQ SEDONA), K7, 오피러스, 쏘울,
쏘렌토, 모하비, 벤가
파맥스K-911
2010년대레이, K2, K3, K4, K5,
K9, KX3, KX5, KX7, 니로, 스팅어
K-151, 중형전술차
갈색 글씨 - 단종차량
  1. 참고로 16년 후 같은 날에 제네시스G80이 출시되었다.
  2. 마쓰다 크로노스를 스킨체인지하고 자체 제작한 엔진(1.8리터 T8D, V6 2.0리터 한정. 직렬 4기통 2.0 SOHC/DOHC 엔진은 마쓰다 제작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 크레도스였다. 크레도스의 후속은 크레도스를 개량해서 만들어지고 있었다.
  3. 1.8과 2.0 LPG 후기 한정.
  4. 베타 엔진 사양.
  5. 시리우스 II 엔진 사양.
  6. 델타 엔진 사양.
  7. 옵티마 리갈
  8. 2000년형, 택시모델 한정.
  9. 전폭이 달랐던 이유가 옵티마의 사이드 몰딩이 EF쏘나타보다 더 두꺼웠고 프론트휀더와 리어휀더의 오버휀더 형상이 조금더 볼륨감있었기에 수치상 폭이 더 넓었다.
  10. 데쉬보드 디자인이 거의 유사하나 기어변속기가 위치한 드라이브터널과 만나는 부위가 살짝 달랐고 내장재와 내장재가 복잡하게 만나는 부위의 조립품질이 EF쏘나타보다 조금 더 좋았다.
  11. 쏘나타는 EF쏘나타 2000년형이후 모델부터 뉴 EF 쏘나타까지 h매틱을 장착했다.
  12. EF쏘나타>옵티마=뉴EF쏘나타>옵티마2002년형>옵티마 리갈 순으로 진동이 컸다.
  13. EF 쏘나타와 뉴 EF 쏘나타 일부에도 이 미쓰비시제 CVT가 장착되었으나, 내구성이 낮아 흑역사가 되었다.
  14. 이러한 상황은 기아 K5 2세대에서도 재연되고 말았다. 전통적으로 강자였던 형제차 현대 쏘나타,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르노삼성 SM6쉐보레 말리부와 비교해 보면 K5만의 개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디자인조차 호불호가 갈려서 판매량이 매우 처참한 수준이다. 물론 SM5i40보다는 높다.
  15. 당시에는 그랜저 XG에 대항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16. 다만 급코너에서 허둥거리며 뒤뚱대는 것도 XG와 꼭 빼다박게 되었다.
  17. 비슷한 케이스는 엘란트라 - 아반떼
  18. 참고로 '마젠티스'라는 명칭은 원래 기아 엔터프라이즈의 이름으로 고려되었다가 취소되었던 이름이다.
  19. 대부분의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부서지는 차량들은 10년 이상 된 구형 모델들이다. 가끔 가다가 새차를 부수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