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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용 사진. 배경이 인천공항 내부다!세상에나다른 사진
모터쇼에 출품한 전시용 차량. | 경기고속 소속의 모델. 현재는 대차되었다. 출처 |
ZYLE DAEWOO BUS BX212
1 개요
자일대우버스에서 2004년에 출시한 대형버스. 전장 12m에 유럽 기준의 HD급[1] 전고를 가진 고급 버스이다. 별칭으로는 로얄 하이데커라는 이름이 있다.유니버스, 그랜버드, 화이버드와 더불어서 상용차 작명 센스가 좋은 차량 또 다른 별명으로는 "박스"가 있다.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구 대우중공업)의 V형 6기통 커먼레일 디젤 엔진인 DV11K 엔진(430마력)/커민스제 440마력 엔진(2013년 3월부터, 옵션)을 사용하며 독일 ZF제 6단 수동변속기/아스트로닉 12단 AMT를 채용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유로 6)에 맞춰 피아트 계열의 FPT(피아트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즈)사에서 만든 Cursor 11(420마력/480마력[2]) 엔진이 장착된다.[3] 2003년 부산모터쇼에서 "BH120HD"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것이 시초이다. 현재의 BX212와 큰 차이는 없으며, 리어램프, 에어컨 루버, 기어 쉬프트 형상 변경, 내장재 변경 등을 거쳐서 BX212 양산형 모델을 2004년에 출시하게 된다.
연비문제 때문에 고속, 시외버스 업체에서는 찬밥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모델이지만, 전세버스용으로 인기가 많아 현재도 생산 중이다.
2014년형 모델부터는 조명등같은 실내 내장재 몇 가지 및 대쉬보드가 FX시리즈와 유사한것으로 바뀌었고, 신형 스포일러와 백미러[4]가 적용되었다. 등장 초기인 2005년부터 국산 버스중 최초로 일본에 수출되었으나, 배출가스 문제로 2006년에 수출이 중지되었다. 게다가 하필이면 대우 차량의 품질 문제가 최악으로 치닫던 시기에 국내에서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의 BX212를 일본에 급하게 수출했던 나머지, 일본에서도 품질 문제로 골치를 썩히기도 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유니버스만 판매 중이며[5] 대만에서는 절찬리에 팔리고 있는데, SDA[6] 형태로 수출해서 현지에서 조립생산을 하는 방식이다.
2 특징
212를 봐도 시큰둥한 상황이다. 오히려 한 체급 아래인 SD급의 FX | 120을 더 선호하니... ~~하지만 또다른 대우빠 업체인 동해고속과 경북고속은 FX |
여기까지는 유로 5 엔진이 적용되기 전까지의 이야기이고, 유로 5 엔진이 적용된 2010년 이후의 BX212는 네모반듯하고 무거운 차체로도 유니버스를 능가하는 연비를 내고 있으며, 잔고장 문제도 상당히 해결되었다. 다만 이거는 ZF 아스트로닉 AMT를 단 모델 기준이며, 대부분 사용되는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은 아직도 안드로메다이다.[7] 유로 6으로 업그레이드된 이후로는 어떻게 될지 미지수.[8]
2013년 3월에는 ZF의 에코라이프 6단 자동변속기도 옵션으로 등장했다. 대쉬보드 밑에 에코라이프의 기어버튼이 달리지만, 선택률이 낮아서 10대 남짓하게 에코라이프를 단 BX212가 전세버스로 다니고 있다고 한다.
맨뒷좌석이 5석이 아닌 4석으로 되어있는데, 우등시트와 비슷하게 해놨다.
3 고속, 시외버스용으로는 망했어요
BX212의 첫 고객은 KD 운송그룹이다. 정확하게는 경기고속 소속 BH116의 교체분[9]이고 전량 동서울 - 안동, 센트럴 - 안동 노선에 투입하였다.[10] 당시 버스 동호인들은 그런 KD 운송그룹의 현질능력에 후덜덜한 반응을 보였다. 2012년 6월 기준 현재 안동 노선에 투입되는 차량은 FX||212이고 해당 차량은 상주와 문경 점촌 쪽에서 운행해 왔다가, 일부 차량들이 단거리 노선으로 격하됐다. 동서울 - 이천, 여주 노선[11]에서도 볼수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천 또는 여주 노선에서도 굴리기 힘들었는지, 이제는 남부터미널을 기점으로 경기남부행 노선에 마구잡이로 투입 중이다. 시외버스 8800번 노선의 주력 차량이다. 현재 KD는 FX120을 주력으로 굴리고 있다.
고속버스 업체에서는 금호고속에서 2004년에 구매했다. 구매 초기에 서울 - 광주 노선에 투입해서 공동배차중이던 중앙고속을 그냥 확 눌러버리는 포스를 보였으나, 오래 가지 않아 이런 말이 나왔다. "이거 완전 애물단지네요. 한곳 고치면 다른데서 고장나고, 그렇다고 연비도 받쳐 주지 않아 기름값도 제대로 못뽑는데 이걸 어느 노선에 투입해야 본전이라도 건질까요?" 결국 서울 - 유성 노선으로 이동했다가, 2011년에 전멸하고 말았다. 거기에 2011년에는 보유하고 있었던 BH120F도 모두 대차해 버렸다.[12] KD 운송그룹도 금호고속도 쩔쩔매게 하는 대단한 놈 운행하던 당시의 사진들
서울의 공항버스 회사인 한국도심공항에서도 운행 중이다. 하지만 이 회사도 크게 데이고 나서 2015년에 유니버스를 구입했다.
이외에는 태화상운과 함양지리산고속에서 운행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함양지리산고속의 BX212는 2011년에 유니버스로 조기 교체당하는 크리를 먹었다.[13] 그러게 왜 두산인지 벽산인지를 올려가지고 이 모양이냐 태화상운은 처음에는 장거리 노선으로 쓰다가 역시 크게 데이고 나서는 7000번에 투입하였다.
KD 운송그룹과 더불어 자일대우버스의 대표적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 경북코치서비스는 BX212를 단 한대도 출고한 적이 없다. 아마 다른 회사들이 BX212를 뽑고나서 연비, 잔고장 문제로 제대로 큰코 다친 걸 알기에 그런 듯 하다.[14]
결국 고속, 시외버스용으로는 완전히 망했어요...
4 하지만 전세버스 업체에서는
전세버스계의 EQ900이자 버스 사양 인플레의 마지노선
등장 초기부터 전세버스 차량의 고급화를 이끌어 온 모델로, 상기 내용과 달리 전세버스 업체에서는 BX212를 굉장히 선호한다. 현재 BX212는 사실상 100% 전세버스 업체들이 구매해 간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BX212의 주문 업체는 전부 전세버스 회사이고, 운전기사들의 선호도 역시 굉장한 수준이라 BX212가 단종될 염려는 없어 보인다. 특히 유로5 엔진이 적용된 2010년 이후의 BX212는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는다고 한다. 실제로 2013년에 BX212는 그랜버드 선샤인보다 많이 팔렸고, FX시리즈 전체 판매량과 비슷한 540대가 팔렸다. 2007년 이후 BX212의 고속, 시외버스로의 출고가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전세버스 업계에서의 수요 및 선호도가 엄청나다는것을 보여주는 셈.[15]
그래서 터미널에서 BX212는 전세버스 회사와 계약해서 차출하는 공동운행 협정차량으로 들어올때에만 볼수있다. 아주 운이 좋으면...
5 경쟁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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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준으로는 RHD급.
Royal Hi Decker의 약자라 카더라 - ↑ 2017년형부터 옵션으로 적용된다.
- ↑ 이베코가 피아트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이베코의 엔진을 장착했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 ↑ 독일 Mekra사의 제품으로, 볼보 등 세계 다수의 상용차 메이커들의 버스에 적용되는 사이드미러이다. 마이너스 옵션으로 구형 BH시리즈에 적용된 쇠파이프 형태의 미러를 적용할수있는데, 관광업체에서 이 옵션을 적용할 경우 보통 기본 장착된 미러를 탈거 후 사제품 사이드미러를 적용하기 위해서이다.
- ↑ 유니버스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판매되는 현대차 모델이다.
- ↑ Self-Drive Away의 약자로, 섀시만 판매한다. 섀시를 구매하면 차체는 알아서 얹어야 한다.
- ↑ 연비야 당연히 수동변속기를 단 차량이 잘 나오지만, 이상하게 변속기에 잔고장이 심하다고 한다.
- ↑ 유로 6부터는 FPT(피아트)제 엔진으로 바뀌어서 성능이나 연비에서 개선될수 있다.
두산을 죽입시다 두산은 우리 모두의 원수! - ↑ 2002년에 장호원에서 발생한 경기고속 시외버스 차량과 트럭의 정면 추돌사고 차량이다. 그 이후로 KD의 정속주행 본능이 생겨났다. 지금은 상상도 할수없지만 그 이전에는 KD도 장난아니게 밟고 다녔다.
그나마 정속주행의 원칙을 잘 고수하고 있다. - ↑ BX212를 구매한 이래로 과거 호랑이를 연상케 하는 주황색 KD 운송그룹 시외부 차량도색이 이때부터 보라색으로 바뀐것이다.
- ↑ 사실 이 두 노선은 KD에서 차급이 가장 안 좋은 노선이다. 교체하기 1년 내지 2~3년 남은 차들이 마지막을 보내는 그런 노선이다.(...)
- ↑ 이 일을 계기로 1군 고속버스 업체에서는 천일고속의 FX212, 삼화고속의 BH120 로얄 크루저 2(일반고속)를 제외하고 대우 차량을 구매하지 않았으며, 삼화고속은 2016년 1월과 2월에 로얄 크루저2를 모두 대차시켰다. 특히 천일고속의 2008년형 BX212는 예비차로 격하당한 후, 불과 5년만에 조기 대차되었다.
- ↑ 이때부터 골수 대우빠였던 함양지리산고속은 현대빠로 전향했다. 다만 농어촌버스는 NEW BS 시리즈와 혼용해서 출고하고 있다.
- ↑ 대신 경북코치서비스는 FX212를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이다.
- ↑ 다만 그랜버드의 HD 라인업이 썬샤인과 실크로드 양쪽으로 나뉜걸 감안하자. 상기 기사에서 보듯 양자를 합치면 BX212의 판매량은 간단히 넘는다. 다만 그랜버드는 고속, 시외버스로 원체 잘 팔리는 모델이라 관광버스만의 수요만 보면 BX212가 단연코 1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