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

(천안아산역(온양온천)에서 넘어옴)


경부고속선
금천구청 방면
광 명

74.0 km
천안아산
28.6 km
부산 방면
오 송
수도권고속선
수서 방면
지 제
(수도권고속선)

25.1 km
천안아산
(경부고속본선)
(미개통)
시종점
장항선
천안 방면
쌍 용

1.5 km
아 산
4.9 km
익산 방면
배 방
수도권 전철
1호선
광운대, 청량리, 병점 방면
쌍 용

1.5 km
아 산
(P172)

4.9 km
신창 방면
배 방
↓ 여객열차 운행계통 보기 ↓
이 역과 배방역 사이에 탕정역 신설이 계획되고 있다.
천안아산역
(온양온천)
아산역
(선문대)

다국어 표기
영어Cheonan-Asan
한자天安牙山
중국어天安牙山
일본어チョナンアサン
역번
수도권 전철 1호선P172
278px
수도권 전철 1호선 승강장 크게보기
278px
아산역사 크게보기
278px
천안아산역사 크게보기
주소
KTX
천안아산역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
(舊 장재리 305)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90
(舊 장재리 268)
수도권 전철
운영기관
섬네일을 만드는 중 오류 발생: 파일이 없음
1호선
운행 개시일
2008년 12월 15일
일반 철도
운영기관코레일 대전충남본부
개업일2004년 4월 1일[1]
2007년 3월 30일[2]
KTX
운행 개시일
2004년 4월 1일
ITX-새마을
운행 개시일
2014년 5월 20일
새마을호
운행 개시일
2007년 3월 30일
무궁화호
운행 개시일
2007년 3월 30일
누리로
운행 개시일
2009년 6월 1일
서해금빛열차
영업개시일
2015년 2월 5일
운영기관㈜SR
수도권고속선
개업일
2016년 예정
역 등급천안아산역 : 관리역
아산역 : 배치간이역

天安牙山驛 / Cheonan-Asan Station
牙山驛 / Asan Station

1 개요

경부고속선의 천안아산역과 장항선의 아산역이 따로 있다.

천안아산역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舊 장재리 364-4번지) 소재.
아산역 :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90(舊 장재리 268번지) 소재.

2 역 정보

파일:Attachment/stamp 1 22.gif
천안아산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KTX측 역명은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이고, 장항선 측 역명은 아산역(선문대)이다. 이수역처럼 환승역이면서 양 측 이름이 따로 노는 사례. 참고로 KTX부역명이 온양온천이지만 실제로 온양온천은 이역과 한참 떨어져 있으며 장항선(수도권 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 인근에 있다.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는 부분.

천안아산역은 2008년 1월 17일부터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었다. 원래 2008년 1월 이전 천안아산역은 코레일 충남지사 천안아산그룹역의 그룹대표역으로 관리등급은 1급이었으며 당시 아산역은 별도의 역으로 천안아산그룹역 아래의 무배치간이역으로 되어 있었다는 답변이 있었지만 2015년 7월 25일에 개정된 열차운전시행세칙 별표5의 역원배치간이역에 여전히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의 이름이 있다. 그러나 관리역 규정은 '운전시행세칙'에 의해 규정되는게 아니라 '직제규정'에 의해 규정되고, 직제규정시행세칙에 의하면 천안아산역은 관리역, 아산역은 산하 소속역이다.

천안시아산시 모두를 노리고 지은 역이긴 하지만 일단 개업 당시에는 두 도시의 외곽에, 그것도 공식적인 위치는 아산시 배방면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천안시+아산시의 역임에도 이 역은 개업일인 2004년 4월 1일부터 소재지인 배방면이 배방읍으로 승격된 2009년 5월 15일까지 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KTX역이었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배방면이 읍으로 승격하며 면 지역에 위치한 KTX 정차역은 두마면 소재의 계룡역밖에 없었다. 2010년 11월 1일 오송역, 김천(구미)역, 울산역 등이 모두 도시 외곽에 신설된 관계로 다시 면 지역 KTX역이 생겨났다. 이 중 오송역은 충북 청원군 강외면이 오송읍으로 승격되며 이 쪽 멤버에서 탈퇴. 이후 2011년 10월 5일 구례구역(섬진강만 건너면 구례군 구례읍이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순천시 황전면), 2012년 12월 5일 함안역(함안군 함안면 소재, 참고로 함안군청의 소재지는 가야읍)등이 면 지역 KTX 멤버에 추가되었다. 하지만 함안역에는 2015년 4월부터 KTX가 정차하지 않는다.

천안과 아산 간의 문제는 민폐를 많이 낳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택시 분쟁. 사실상 전체가 아산 땅이라서 천안에 가려고 해도 보이는게 아산 택시뿐. 천안 택시가 들어오려고 해도 아산 택시 기사들이 자기들 밥그릇 뺏긴다고 싫어한다. 천안에 가려면 천안 지리를 잘 아는 택시 기사가 필요한 것인데 아산시청의 반대로 막아 놨으니 안습. 그래도 지금은 아산 쪽의 서광장에서 양쪽 택시를 다 탈 수 있긴 한데(잘 찾아 보면 천안 택시가 있긴 있다), 몇 년 전에는 역 광장에 장벽이 있었다... 현재 천안 측에서는 동쪽 저멀리에 택시 승강장을 만들어 놓아 분쟁거리를 하나 더 만들었다. 참고로 청주-청원 통합전 택시영업구역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청주국제공항의 경우 청주-청원 택시가 같이 영업할수 있도록 했었다. 단, 이것에는 양쪽의 사정이 있는것이, 천안쪽에서는 천안아산역에 한해 공동영업을 제의했고, 이것에 대해 아산쪽에서는 천안아산 전체에서 공동영업을 제의했다. 택시 영업 자체가 아산시보다 천안시가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아산시는 기본적으로 관광도시라 인가 택시 대수가 많고, 천안은 최근 인구증가에 비해 택시대수가 많이 늘지 않았다.) 천안쪽에서 천안아산 전체 통합영업은 거부했고, 저런 사태가 일어난 것. 이 역을 비롯한 각종 문제 때문에 천안시민과 배방, 탕정 주민들 사이에는 천안과 아산이 통합해야 한다는 말이 만년떡밥이다. 하지만 아산시 공무원들과 온양 주민들만 그야말로

KTX 역사와 장항선 역사 사이에는 환승 통로가 있어서 갈아탈 수가 있다. 그러나 문제는 막장환승의 일종이라는 것. KTX 승강장에서 장항선 역사까지 가려면 KTX 열차의 남쪽 끝까지 걸어가야 되는데, KTX는 전체 길이가 20량이다. 환승할 생각이라면 평일이라면 자유석, 주말이라면 최대한 끝 차량(호차 번호가 높은 차량)의 좌석을 달라고 하자. 예약할때에는 아산역 환승 승객에게 끝차량에 가까운 차량부터 좌석 지정 우선권을 주고 있다. 참고로 환승 통로는 18번 칸이 가장 가깝다. 그리고 길이가 짧은 KTX-산천은 되도록이면 피하자. 대부분이 산천인 경전선,동해선이라면 어쩔수없겠지만. 역사내 통로를 통해서 환승하는거 보단 장항선 역사 버스정류장측 출구로 나가서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바로 KTX역으로가는게 훨씬 빠르다.

호남고속선이 이쪽에서 분기할 경우에는 서울과 호남을 최단거리로 이을 수 있어서 좋다. 그러나 호남선 분기는 오송역 측이 물리력을 사용해 먹어버려서 수요도, 속도도 잡지 못하고 예산만 날리게 생겼다.

실제로 이 역의 설계도 철도 분기 시설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는데, 그 계획은 흑역사가 되었으니…. 한데 그 증거로 남쪽으로 뻗어가다 끊긴 선로를 예로 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분기 시설 목적으로 만든 게 아니다. 안전용으로 만든 안전측선으로 반대쪽으로 보면 북쪽에도 끊긴 선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역에는 KTX 한 편성이 항상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열차에 문제가 생겨서 운행이 중지될 경우에 대체투입되는 비상용 열차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현재는 이 열차는 오송역에서 주박한다.

역 근처의 땅에 역세권 신도시가 개발되었는데, 이 때 역 광장도 부수고 1층과 2층으로 나누어 다시 지어 놓았다(임시 개통). 원래 있던 정문 계단을 다 부수고 택시나 자가용은 2층에서, 버스는 1층에서 타게 해놓았다. 이전 역 광장 계단은 위키백과 천안아산역 항목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천안 쪽에 가까운 동광장 출입구의 경우 거기도 행정구역상으로는 아산 땅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문닫고 있어 천안 시민의 만년떡밥 중 하나였는데, 경부고속선이 2단계 개통한 그 2010년 11월 1일에 동광장 출입구도 문을 열었다. 그동안 코레일은 천안vs아산이 빨리 협의해야 어떻게든지 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SBS 8시뉴스에서 아산시 관계자가 "열어도 상관없음"이라고 하여[3] 코레일은 네 열겠습니다 식의 전격적인 조치를 한 것. 당일의 영등포역 KTX 정차조치와 함께 코레일의 전격적 플레이로 꼽히는 중.

철도 동호인에게 관대하지 않으니, 사진촬영을 하려면 역장실에서 허락을 받고 찍자. 2009년 12월 모 철싸대무임승차까지 해서 여기 온 다음 고속선을 걸어가 안전장치를 건드려 KTX가 멈추는지 실험하여 30분간 KTX 운행에 마비가 오는 대형 병크가 터진 사례가 있다. 참고로 이 철싸대놈은 이후 광명역에서도 똑같은 짓을 더 크게 저질렀고 결국 수사를 받고 있는 중.

2011년 7월, 아산역의 부기역명으로 선문대가 확정되었다. 역에서 학교까지는 10분 정도. 배방역에 부기역명이 붙어있지만 그걸 떼고 아산역에 붙일 생각도 하고 있던 개신교 재단 호서대학교 측에서 엄청나게 배아파하고 탄원서까지 제출하였다고 하나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참고로 천안은 통일교일화 축구단을 냉대하고 천안에서 내쫓은 경력이 있으나 여긴 아산 땅이니 별일...없으려나? 정말로 별일 없었는지 선문대학교는 천안아산역의 두 출입구에 쌍둥이 시계를 달아놨는데, 하나에는 △, 다른 하나에는 ▽가 그려진 시계라 통일교의 상징을 담고 있는 시계 되시겠다.

여담으로 늦은 밤 승강장에 혼자 서 있으면 정말 무섭다. 시속 300km/h로 지나가는 KTX의 고속 질주... 또한 승강장에는 기타 다른 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거기다 아산역(장항선)에서 KTX라도 통과하면 정말 무섭다.고 할 정도. 귀신 나와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역.

2.1 역명 선정 문제

KTX 천안아산역의 경우 천안시아산시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고, 장항선 아산역은 전체가 아산시 행정구역 내에 있다. 이런 이유로 이 역은 이름 짓는 것부터 엄청난 난관에 시달려야 했다.

2.1.1 초기 계획단계

모든 논란은 계획안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계획안은 원래 천안시에 역을 짓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아산이 아니다. 그때도 천안이 더 큰 도시여서 얼핏 보기엔 당연할 수도 있다). 역 후보지로는 현 천안역, 성정동(신설), 장재리(現 천안아산역) 총 세곳이 거론되었으며, 교통개발연구원의 주최로 천안시민회관에서 천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4] 따라서, 애초부터 이 역은 천안의 관문이자 천안의 이용객 수요를 고려하고 지은 역이었다는 것. 그런데 90년대 당시 천안역과 성정동쪽은 구도심 시가지로 이미 포화상태였고, 그러한 이유 때문에 땅값도 싸면서 역 인근을 새로 개발할 수 있는 현 위치(장재리)에 들어서기로 결정된 것이다. 하지만 그곳이 행정구역 상으로 천안시와 아산시의 행정구역 쪽에 둘다 걸쳐있던것. 장항선이 이설되어 올 것을 감안하면 이 결정은 필연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기존 천안역의 고속철도 정차를 대체하는 역이었고, 천안시의 이용객을 타겟으로 한 역이었기 때문에 역의 가칭을 신천안역으로 정했다. 아산시에서는 아산시 내의 행정구역에 들어서는 역인데 왜 '신천안'이냐 라며 따졌고, 이 때문에 싸움이 벌어졌다.

하지만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2.1.2 장재·세교·휴대리의 천안시 편입 요구

# "생활권이 달라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불이익은 말할 수 없습니다."
「<민원현장>"내고장 이것이 문제"-(108)충남」, 1996-10-09, 연합뉴스

#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 세교리 휴대리 등 3개 마을 주민(1824가구 5300명)들이 천안시로 편입시켜 달라며 시위까지 벌였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이곳 주민들은 “학교와 생활권 면에서 볼 때 천안시에 보다 가까운 데도 아산시는 시세(市勢)만을 앞세워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충남시-도 경계주민들 "생활권 고려 행정구역 옮겨달라"」, 2000-03-14, 동아일보]

# 반인반수라는 말이 있지만 ‘반천안 반아산’이란 말은 생소할 것이다. 배방면 장재리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주민 생활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생활권은 천안에, 주거권은 아산에 있어 행정편익상 주민이 누려야 할 권리도 제대로 못 누리고 있다고 말한다.
「시계(市界)를 가다 - 배방면 장재리 ; 우린 어느 곳의 시민도 아니다」, 2003-04-12, 충남시사신문(바른지역언론연대)

역이 위치한 장재리와 인근 세교리·휴대리 주민들은 1985년부터 실제로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를 이유로 천안시로 편입시켜달라고 주장해왔다. 이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따르면, 초등학교만 3개리 지역 내에 있는 동방초등학교(휴대리)에 다닐 뿐 중학교부터는 천안시 학군으로 진학하여 사실상 천안시민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모든 경제활동도 천안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거리상으로 온양보다 천안시내가 훨씬 가까웠으며, 당시에는 대형마트가 없었기에 시장으로 따져본다면 온양온천역 인근의 온양시장보다 천안 남산중앙시장이 더 가까웠고 시청 또한 아산시청보다 구 천안시청이 더 가까웠다. 시청의 불당동 이전 후에는 말할 것도 없이 더 가까워진 상태. 또한 역사적으로도 당초 천안군에 속했으나 1914년 일제 조선총독부부군면 통폐합 과정에서 주민의사는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아산군(현 아산시)으로 편입되어 주민들의 정서가 사실상 아산을 떠나 있는 실정이라는 것. 그 주민들은 현재 아산신도시 개발 때문에 다른곳으로 이주했으나 이 문제는 신도시 조성이후에도 이어져, 새로 들어와 사는 주민들도 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치에서 오는 불편을 이유로 편입을 주장하는 요구가 최근까지도 종종 나왔다.[5]

고속철도 건설의 여파로 인해 그 당시 불당동까지 개발이 계획되었는데, 이때 역세권 신도시 지역의 일부인 장재리와는 아예 시가지가 연결되는 방식으로 양쪽 다 개발계획이 수립되었고 그리하여 현재 시가지가 연담화되어 있는 상태이다. 반면 舊 모산역을 중심으로 한 기존 배방 시가지와는 봉강천, 곡교천을 경계로 분리된 형태였고 현재도 그러하다. 하천 폭이 넓어서 그냥 못건너고,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제대로 된 인도도 없어서 차없으면 건너가기도 어렵다. 또한 그 역이 있는 땅인 장재리는 1914년 때 아산군으로 편입되기 이전까지 천안군 땅이었기도 하다.

하지만 아산시는 시세 약화를 이유로 장재·세교·휴대리 3개리의 천안시 편입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고, 고속철도역의 건설과 역세권 신도시가 포함된 이 지역이 빠져 나갈 경우 시세가 위축된다는 이유로 편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시세 약화라는 이유만으로 편입을 반대했을뿐,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나 서비스는 전무했기에 주민들의 여론은 매우 좋지 못했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수거차가 한 달에 한 번 오기도 벅차하는 형편이어서 마을이 불법 소각장이 되다시피했고, 심지어 상수도도 설치되지 않았었다고 한다. 아산시의 입장에서는 온양과는 거리가 먼, 그저 그런 최외곽 농촌지역이었던 것이기 때문에 편입만 막고 있었을 뿐 사실상 방치하는 수준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천안시의 입장에서 3개리 지역은 천안시가지의 연장선상에 놓여있었고, 그 예로 바로 옆동네인 천안시 신방동은 천안시에 속해있다는 이유만으로 수돗물도 들어오고 너무나도 대조되었던 상황. 이러한 상황속에서 주민들은 참다 못해, 천안시로의 편입을 반대하던 아산시청에 항의하는 표시로 1990년대 말 21번 국도를 따라 가두시위까지 벌이기도 했다.[6]

2.1.3 천안시와 아산시의 역명 대립

역 건설의 목적과 원안 계획,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강제 통폐합과 그로 인한 행정구역-생활권 불일치 문제 등을 이유로 천안시 측은 이러한 원안의 계획을 유지하고, 역이 들어서는 위치가 (해당 지역에 실제 거주하던 주민들도 인정한) 천안 생활권에 가깝고 천안시의 이용객이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을 근거로 "신천안역"이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사례로 행정구역은 순천시 황전면이지만 다리하나면 건너서 쭉 들어가면 구례읍이 나오는 구례구역이라는 케이스도 있다. 이 곳 역시 행정구역과는 달리 구례 생활권이며 실제 천안아산역 인근 동네처럼 구례군으로의 편입요구도 있었다. 구례군청, 구례읍사무소가 순천시청은 고사하고 황전면사무소보다도 가깝다.[7]

반면 아산시 측은 행정구역이 아산 땅이라는 이유만을 내세워 "아산역"이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천안시는 해당 역 토지의 4%를, 아산시는 96%를 갖고 있었다. 단순히 행정구역만 가지고 보자면 4% 갖고 천안 측이 자기 역이라고 주장하기는 무리가 있긴 하다. 단순히 행정구역만 가지고 보자면 그렇겠지만 아래 지도를 본다면 행정구역만으로는 결코 따질 수가 없는 문제다.

파일:CheonanCity.png
▲ 모든 것을 설명하는 사진.

2.1.4 판결

두 지자체가 논쟁을 거듭하니 결국 건설교통부는 KTX 역에 천안아산역( ) 이라는 두 지명이 붙어 있는 꽤나 파격적인 이름을 내려 주었다. 괄호 안에는 아산 측이 원하는 관광명소 이름을 넣으라고 했다. 후보로는 현충사, 온양온천, 아산신도시(이게 왜 관광명소?) 등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온양온천이 확정되었다. 아산 측의 경우 아산시라고 옛날에 지명이 바뀌었음에도 온양온천의 영향으로 옛 지명인 온양이 인지도가 더 높았기 때문. 결국 괄호 안에는 온양온천이 들어가 공식 역명은 '천안아산역 (온양온천)'이 되었다. 덕분에 온양에 위치한 온양온천역과 혼동하거나 심한경우 이 역에 와서 온양온천을 찾게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 역 이름이 천안아산역으로 결정되자 당시 아산시에는 아산 땅에 '천안아산역이면 독도는 일본한국땅이냐'라는 플래카드가 걸리기도 했었다. 결국은 그냥 받아들이긴 했지만.

2.1.5 천안아산역, 그 이후

이후 학동·증심사입구역, 평내호평역, 유성온천(충남대·목원대)역, 김천(구미)역, 가평역(자라섬·남이섬), 칠곡운암역, 설화명곡역과 같은 두 지명 역명이 생기게 된 만악의 근원으로 취급되면서 철도 동호인에게 가끔 까이고 있다. 그러나 발상적인 면에서는 석계역과 같은 경우가 있고, 이 목록에서 빠진 경성대·부경대역이 천안아산역보다 먼저이기 때문에 사실상 원조는 이쪽이라 할 수 있다. 매탄권선역의 경우 심지어 역명 선정 과정에서 대놓고 본 역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사실 행정구역 변경이 절차가 더 복잡하니 두 지명을 모두 역명에 포함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KTX 역은 앞으로도 두 지역 역명이 생길 가능성은 높다. 대도시간 일직선으로 쭈욱 그어야 하는 선로의 태생적 특징, 도시 외곽을 지나 기존 도시 생활권을 가르지 말아야 하는 점 (싼 토지 보상금은 덤), 주변 여러 지역의 수요를 잡아야 하는 현실 등등 때문에 여러 이름이 함께 들어갈 여지가 많다. 이러다 보니 두 지역 역명이면 KTX역으로 보이는 나름 프리미엄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이런 의미에서 천안아산역은 그 첫 단추라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유럽에서는 오스트리아-헝가리처럼 아예 두 국가 이름을 합친 괴악한 네이밍센스도 있었는데 이 정도 쯤이야. 아참 [[체코슬로바키아|]]도 있었고,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고 있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지금도 있는데 뭘.

한편 장항선이 이설되면서 KTX 천안아산역 남단을 지나가게 되었다. 원래 계획은 위에서 말한 장재리에서 따와 장재역으로 하려고 했는데, 아산시측에서는 '아산신도시역'을 주장하다가 역명의 편의성을 이유로 '아산역'으로 이름붙여졌다. 이로서 사실상 한 역이 두 개의 이름을 갖게 되어 버렸다. 한때 아산역 구역은 '코레일유통', 천안아산역 구역은 '코레일'이 운영하는 등 운영주체마저 달랐던 적도 있었으나 지금은 둘 다 같다. 하지만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서인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예매할 경우 한 역으로만 조회하면 다른 역에 서는 열차까지 한번에 다 나온다. (예를 들어 용산-천안아산 또는 익산-천안아산 간 열차를 조회하면 KTX뿐 아니라 아산역에 서는 장항선 일반열차도 함께 조회된다.) 이후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아산역에도 정차하게 되었다. 게다가 '아산역'이라고 이름붙은 이 역은 절대 아산시의 중심지가 아니라는 게 더 큰 문제다. 조선시대때부터 현 아산시의 중심지는 줄곧 온양온천역 주변인 온양이었고 천안아산역 동네는 사실상 천안생활권. 이 때문에 온양으로 가고자 하는 승객이 아산가는거 달라고 해서 아산역으로 잘못 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노답.[8]

3 역 주변 정보

3.1 주거

역이 계획됨과 동시에 역세권 신도시 개발 계획도 같이 진행되었다. 이 계획의 여파로 인하여 쌍용동, 신방동 일대에도 대규모 택지지구가 들어섰고 이후 불당동, 장재리 일대에 신도시가 완공되어 천안시가지가 급속도로 확장되었다.
역 바로 주변은 업무지구와 상업지구로 계획되었는데, 이 부지 내에 주상복합 아파트나 아파트 형식의 오피스텔들이 많이 들어섰거나 공사중이다. 대표적인 예로 63빌딩보다 층수가 많은(높이는 63빌딩보다 30M 낮은) 66층 높이 주상복합 아파트인 펜타포트(천안 불당동)이다.

3.2 상업

2010년 12월 3일에 천안종합터미널에 있던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이 불당동으로 이전하여 센터시티점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문을 열었다. 압구정동의 본점 WEST관을 리모델링한 네덜란드의 그 건축가인 벤 반 버켈이 디자인하였으며, 명품관WEST처럼 외관의 현란한 조명과, 각종 백화점에서 금기시되는 건축구조를 많이 도입한 것이 특징인 모든 것이 혁신적인 백화점이다.[9] 개점 이전에는 천안점이나 천안아산점 등으로 문을 열 예정이었다.

펜타포트 상업건물 내에는 CGV이마트, 모다아울렛이 영업중이다. 또한 주변에 롯데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으며, 현대백화점이 들어올 계획이었으나 아산신도시 개발계획이 축소됨에 따라 수익성이 낮아져 계획을 철회했다. 여담으로 현대백화점이 들어서지 않으면서 천안 펜타포트 아파트 건설사와 입주자간에 소송이 걸리기도 했다, 결국 건설사가 져서 수백억원을 물어주어야 했다. 터미널 건설 계획도 있으나 비슷한 이유로 진척이 없다.

장항선을 기준으로 불당동 쪽인 북쪽은 개발이 많이 되었으나, 남쪽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 그래도 건물들이 조금씩 들어서고 있는 상황. 오피스텔과 행복주택이 공사중이다.

3.3 기타 편의시설

역 서편에는 호수공원과 지산공원이라는 공원이 있으며, 복합문화센터와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4 승강장

4.1 경부고속선

광명
1234
오송
1·2경부고속선KTX광명·용산·서울·행신·인천공항 방면
3·4경부고속선KTX부산·광주송정·목포·여수EXPO 방면

4.2 장항선·수도권 전철 1호선

쌍용
4321
배방
1수도권 전철 1호선완행온양온천·신창 방면
2장항선새마을호·무궁화호
누리로
홍성·대천·장항·익산 방면
3장항선새마을호·무궁화호
누리로
천안·평택·수원·안양·영등포·용산·서울 방면
4수도권 전철 1호선완행구로·서울역·청량리·광운대 방면

5 연계교통

5.1 시내버스

5.1.1 천안아산역(2022)

구분노선경유지
시내버스
(천안)
13장재마을-신방초원A-충무병원-남부오거리-버들육거리-천안터미널-상명대-단대병원
19갤러리아-불당동일A-천안시청.서북구보건소-백석11단지-외국인기업전용단지-코스트코-직산대림A
20갤러리아-용암마을-계광중학교-성정현대A-두정역-천안터미널-상명대-단국대병원
시내버스
(아산)
990월봉고입구-불당동주민센터-백석현대A-가구웨딩특화거리-천안터미널
갤러리아-용연마을-연화마을-자이1차A-배방역-온양온천역-온양터미널-한성아파트
991장재마을-갤러리아-용연마을-연화마을-자이1차A-배방역-온양온천역-온양터미널-한성아파트

5.1.2 패션1광장(2049)

구분노선경유지
시내버스
(천안)
1충남북부상공회의소-불당한성A-불당대동A-불당동일A-천안시청
시내버스
(아산)
990월봉고입구-불당동주민센터-백석현대A-가구웨딩특화거리-천안터미널

5.1.3 패션1광장(2050)

구분노선경유지
시내버스
(천안)
1충남북부상공회의소-불당한성A-불당대동A-불당동일A-천안시청
시내버스
(아산)
990월봉고입구-불당동주민센터-백석현대A-가구웨딩특화거리-천안터미널
마중버스
(아산)
3불당2통-설화고-설화중

5.1.4 아산역(2218)

구분노선경유지
시내버스
(천안)
13천안아산역(종착)
시내버스
(아산)
777설화중-설화고-매곡1리-트라팰리스-배방역-모산-오류동.아산세무서
990천안아산역-월봉고입구-불당동주민센터-백석현대A-가구웨딩특화거리-천안터미널
991천안아산역(종착)
순환4설화중-자이1차A-모산-배방역-트라팰리스-호산1리-선문대

5.1.5 아산역(2219)

구분노선경유지
시내버스
(천안)
13장재마을-신방초원A-충무병원-남부오거리-버들육거리-천안터미널-상명대-단대병원
시내버스
(아산)
777갤러리아-선문대입구-홍익아파트-동산리-초원그린타운A-음봉포스코-동암1교차로
990갤러리아-용연마을-연화마을-자이1차A-배방역-온양온천역-온양터미널-한성아파트
991장재마을-갤러리아-용연마을-연화마을-자이1차A-배방역-온양온천역-온양터미널-한성아파트
순환3갤러리아-불당2통-용연마을-선문대
순환5설화중-설화고-용연마을-선문대-트라팰리스-배방역-모산-자이1차A-호서대아산캠퍼스

5.2 고속버스

  • 정류장 위치 : 패션2광장(2220) 시내버스 정류장 (천안아산역 동광장)
구분노선경유지
고속버스온양

서울
경부
(무정차)

동양고속이 운행하는 온양서울경부고속버스가 동광장 와이시티 앞 '패션2광장(2220)' 시내버스 정류장에 정차하며, 온양터미널에서 출발 후 15분 정도 후에 천안아산역 앞에 도착한다. 매표소 및 무인 매표기는 정류장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세븐일레븐에 있으며, 24시간 점포가 아니다. 그런데 세븐일레븐과 정류장 거리가 거의 KTX 승강장 길이에 맞먹을 정도로 멀기 때문에, 와이시티 남쪽에서 타러 오는 경우 그냥 티머니카드를 찍고 타거나 스마트폰 고속버스 앱으로 예매하는 것이 편하며, 또한 한네트의 공동망CD기로 발권도 가능하다. 참고로 천안아산역 고속버스 정류소는 코버스의 망을 이용한다.

6 기타

  • KTX-1 차량의 행선안내기에서는 천안아산의 로마자표기를 알파벳 10글자 제한으로 인해 CHONANASAN으로 표기하여, E를 빼고 표시된다. 틀린 표현이라기보다는 고육지책.
  • 영화 부산행에서는 좀비들에 의해 거의 점령되어 개판이 된 천안아산역의 모습이 등장한다.

7 일평균 승차량

  • 하차량은 포함하지 않는다.
수도권 전철 1호선
2008년2009년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
599명1,249명1,513명2,362명2,232명2,429명2,539명

8 여객열차 운행계통

일반철도 노선 틀을 통폐합하자는 토론이 진행중입니다.

현재 나무위키 철도 프로젝트의 토론방에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견 개진을 원하는 사용자는 해당 토론으로 이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토론이 종결되면 해당 틀을 떼어주시기 바랍니다.

고속여객열차
경부고속선 KTX
인천국제공항 방면
행신 방면
광 명

74.0 km
천안아산
28.6 km
부산 방면
오 송
경부선 KTX
행신 방면
광 명

74.0 km
천안아산
28.6 km
부산 방면
오 송
경전선 KTX
인천국제공항[10] , 행신[11] , 서울 방면
광 명

74.0 km
천안아산
28.6 km
진주 방면
오 송
호남고속선 KTX
인천국제공항 방면
행신 방면
광 명

74.0 km
천안아산
28.6 km
목포 방면
오 송
호남선 KTX
행신 방면
광 명

74.0 km
천안아산
28.6 km
익산 방면
오 송
전라선 KTX
인천국제공항 방면
행신 방면
광 명

74.0 km
천안아산
28.6km
여수EXPO 방면
오 송
동해선 KTX
인천국제공항 방면
행신 방면
광 명

74.0 km
천안아산
28.6km
포항 방면
오 송
수도권고속선 SRT
수서 방면
지 제

1.8 km
천안아산
(미개통)

28.6km
부산 방면
오 송
급행여객열차
장항선 새마을호
용산 방면
천 안

4.5 km
아 산
9.8 km
익산 방면
온양온천
장항선 무궁화호
용산 방면
천 안

4.5 km
아 산
9.8 km
서대전, 익산 방면
온양온천
장항선 누리로
서울 방면
천 안

4.5 km
아 산
9.8 km
신창 방면
온양온천
관광열차
서해금빛열차
용산 방면
수 원

59.6 km
아 산
9.8 km
익산 방면
온양온천
  1.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2. 장항선 아산역
  3. 「1km나 돌아서…KTX천안아산역 황당한 출입문」, 2010-10-31, SBS
  4. 「고속전철 천안역 선정 공청회 - 장재리 성촌동 등 3곳 토론」, 1992-04-17, 동아일보
  5. 「아산신도시, 천안 편입 찬반 '논쟁' 가열」, 2013-06-29, 디트뉴스24
  6. 「천안시 편입 요구 주민 가두시위」, 1999-06-22, 연합뉴스
  7. 「[전남 행정구역―생활권 달라 섬진강 유역 주민 불편」, 2001-12-13, 국민일보]
  8. 잘못 내렸다면 그냥 1호선을 타면 되기는 하지만 1호선이 일반열차에 비해 승차감도 나쁘고 속도도 느리다는 것이 문제다. 또 귀찮게 환승해야 하기도 한다.
  9. 「갤러리아 센터시티, 금기를 깨다」, 2010-12-02, 아이뉴스24
  10. 진주발 한정
  11. 마산발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