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08년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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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피 선데이의 코너, 1박 2일에서 2008년에 다녀온 여행지 및 간단한 에피소드를 정리하는 페이지.

본격적인 1박2일의 1대 전성기를 맞기 시작하는 해이다. 다만 백두산 특집 때의 억지감동 논란과 부산 특집 사직구장 사건으로 인해 이런저런 구설수로 몸살을 앓던 시기이기도 하다.

2 1월 13일, 20일 경상북도 울진군

  • 이동 복불복(버스 vs. 한겨울의 오픈카, 제기차기) :
① 버스 vs. 오픈카 - 강호동, 이승기, 김C 승. 버스획득.
② 용돈몰아주기 - 은지원, 이수근, MC몽 승.
③ 버스,용돈 몰아주기 - 은지원, 이수근, MC몽 승.
  • 대게잡이 복불복(배드민턴 대결) - 이수근, 은지원, MC몽 승.

이승기의 허당 칭호가 붙여진 편. 붙여준건 김C다.[1]

화천 라인으로 나누어 복불복 게임으로 이동 수단을 결정해서 출발(오픈카/버스). 몰아주기 게임에서 참패한 강호동 팀은 무일푼에 한겨울에 칼바람이 작렬하는 가운데 오픈카를 타고 가야 하는 안습루트를 타게 된다. 사실 최초에는 강호동 팀이 버스고 이수근 팀이 오픈카였는데, 용돈 복불복에서 강호동이 패배하자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가 다 말아먹었다(...). 따뜻한 버스에서 편안히 여행을 즐기던 이수근 팀은 막간을 이용해 '1박 2일 송'을 제작하기도(원곡은 은지원의 'ADIOS').까나리 먹고 우웩 우웩 입돌아 간다 돌려 돌려 인생은 줄 결국 내가 잡은 줄은 상근이 개줄

추위를 참다 참다 못한 강호동 팀이 PD가 던져준 '대게잡이' 떡밥을 이용해 이수근 팀을 낚아 교통수단을 바꿔보려 했지만[2] 강호동 스스로 병크를 터뜨리면서 오히려 역관광,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 패잔병들끼리 치고박고 하는 도중 강호동이 이승기에게 '너, 나 없이 살 수 있어?!'라고 일갈하자 이승기가 '보고 싶겠죠, 그립겠죠, 그치만 살 순 있겠죠'라고 못박는 장면은 명장면of명장면.

울진에 도착해서는 울진의 특산물 대게를 두고 복불복을 했는데 문제는 진 세 명은 새벽 3시에 끌려나가 장장 6시간 동안 대게를 잡아야 하는 강제노동에 시달려야 한다는 것. 이 때도 화천 라인으로 팀을 나누어 배드민턴 경기를 했다. 이수근 팀은 은지원이 감기에 걸려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어떻게든 이겨야 했고, 강호동 팀은 쌩고생을 하면서 울진에 온 터라 밤잠은 편히 자기를 원했다. 그러나 강호동이 이수근을 상대로 다량 실점을 했고, MC몽과 이승기가 등판. 저질 탁구에 이어 다시 한 번 붙었으나 놀랍게도 탁구 때와는 달리 두 사람 모두 프로 수준의 실력을 선보여 탁구와는 다른 의미로 충공깽을 선사. 하지만 중간에 끼어든 강호동의 1실점을 끝내 이승기가 만회하지 못했고 결국 접전 끝에 결국 승자는 MC몽으로 결정, 나아가 이번에도 이수근 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패자 강호동 팀은 이번 편 복불복 전패를 기록. 사실 오프닝 시작하자마자 했던 교통수단 복불복은 승리했지만, 이후 그 교통수단 걸고 복불복 했다 패해서 싹 잃어버렸기에 결과적으론 뭐 전패라 쳐줘도 될 것이다.

새벽에 약속대로 대게잡이 강행. 배멀미에 견디지 못하고 이승기는 제대로 대게도 잡지 못하고 선실에서 뻗어버렸다. 아침에는 직접 잡은 대게로 대게라면을 끓여먹었는데 맛이 가히 환상인듯.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선장님이 대게 몇마리를 선물했다.

여담이지만 울진편에서 이명한PD가 강호동을 깨울때 했던 말은 조용히 "갑시다." 라고 말한게 전부였는데 그 뒤에 MC몽이 "우와.... 갑시다 그러니까 무슨 저승사자인줄 알았어." 라고 말하는 바람에 이명한PD의 저승사자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1. 이후 김C는 강호동의 짱돌도 붙였다.
  2. PD가 대게잡이 얘기를 꺼내자 이승기가 "대개를 잡을 수 있는 권리를 준다고 해 보자"라고 했고, 처음엔 어처구니없어했던 강호동과 김C도 다른 둘에 비해 모자른 편인 이수근이면 걸려들겠다 생각하고 정신을 빼 놓으면서 돌발 가위바위보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결과는 후술하다시피...

3 1월 27일, 2월 3일, 10일 전라남도 영광군 1탄

  • 잠자리 복불복 1라운드(그냥 식혜 vs. 소금 식혜) - 이승기, 은지원, MC몽 당첨 but, 모두 참음
  • 잠자리 복불복 2라운드(낙엽 멀리 던지기) - 화천라인(이수근, 은지원, MC몽) 승리.

계속 이런저런 일로 목적지에 저녁에 도착해 우리나라의 멋진 모습을 화면에 담질 못한다는 비판 때문인지 제작진에서 출발 전날 저녁에 출연진을 KBS 방송국에 소집. 아침 7시 30분까지 오지 못하면 바로 출발하니까 방송국에서 자고 가라는 말에 호동, 승기, 지원은 방송국에 남고 수근, 김C, 몽은 몇 주뒤 신혼집이 될 수근의 집에서 잔다. 그런데 6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둔 시계가 울리지 않아 7시 20분에 일어나는 참사가 벌어진다(...). 이유는 몽이 시계에 여러번 손을 대는 사이 알람이 8시 30분으로 바뀌었기 때문. 목적지를 모르는 수근네는 결국 소원과 맞바꿔 간신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합류.

태안 석유 유출사고로 인해 기름이 전남 영광까지 일부 떠내려온 상황. 출연진, 제작진 할 거 없이 복구작업에 매달리는 와중에 살아 움직이는 게 한 마리의 모습은 감동이자 희망. 다만 그 게를 김C가 팔 위에 올렸다가 추락시킨 건 안자랑(...).

저녁이 되어 마을회관에서 할머니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MC몽은 졸지에 멍이가 되버린다. 각자 할머니 집에 들어가 저녁준비를 하는데 호동의 위험한 발언과 겉절이 비빔밥 한 대야(!)를 순식간에 싹 비우고 바닥을 긁는 모습이 압권. 잠자리 복불복 준비 중 상근이가 슬레이트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에 마음껏 장난치던 지원은 나중에 상근이에게 제대로 보복당한다. 무승부로 끝난 식혜 복불복을 대신한 낙엽 날리기는 수근, 지원, MC몽의 승리로 끝난다.

그러나 야외취침팀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텐트를 건드리고 강호동의 코골이에 거의 밤을 설쳤다. 게다가 아침에 상근이가 난입하고, 가장 먼저 제작진의 라면냄새 공격으로 기상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호동의 자다 깬 뒤 입냄새 반격도 볼거리(...) 덕분에 나영석 PD도 잠 설쳐서 머리가 떡 지는 등, 몰골이 말 도 아니다...

어쨌든 김C와 이승기는 기상용 라면을 시식하는 강호동을 두고 잠 설쳤을 때 먹으려던 고구마를 구으려는데 이승기는 호일 대신 랩(!?)을 가져 오며 요리계의 이단아 탄생을 예고했다. 이후 할머니들과 떡국을 끓여먹으며 훈훈하게 피날레.

여기서 강호동이 야외취침을 할 때 남극 드립을 쳤는데, 그게 2010년에 실제로 실행될 뻔 했으나 무산되었다.

4 2월 17일, 24일 전라남도 구례군

  • 용돈 복불복 : 이승기 - 1만원, 강호동 - 무일푼, 그 외 4명 - 천원.
  • 잠자리 복블복 : MC몽, 이승기, 은지원 승리.
  • 아침 복불복(재첩국 vs. 간장) - 이승기, 이수근, 김C 승리.

출연진보다 제작진이 1시간 30분이나 늦은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지만 스포트라이트는 핫바 한 명당 한 개씩에 2020년(...)까지 장기계약한 이승기에게 죄다 모여졌다. 그것도 출연료 인상없이 천재지변, 국가비상사태 포함해서... 근데 이승기는 2012년 2월까지만... 구례읍내까지는 예상외로 모두 차를 타고 갔지만 거기서부터 최종목적지까지는 저녁반찬이 걸린 개인 레이스. 레이스에 앞서 용돈 봉투를 하나씩 선택했는데 거기에 든 돈은 승기는 만원, 호동은 0원, 나머지는 천원씩.

목적지까지 먼저 도착하는 선착순대로 저녁재료가 지급되었기에, 강호동은 이승기에게 붙으려고 했으나 여의치않아 은지원을 낚았다..... 결국 이승기와 MC몽, 이수근이 이승기팀을, 강호동과 은지원 그리고 김C가 강호동팀을 결성한다. 돈에 여유가 있는 이승기팀은 포장마차에서 요기도 하고, 슈퍼에서 간식거리도 샀지만.... 강호동에 낚인 두 사람은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버스마저 이들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떠났고, 다음 버스도 한참 기다려야 하는 상황.....김C 1천원 은지원 1천원 해서 총합 2천원밖에 없으니 강호동은 못 타는 건 덤.

하지만, 합기도장 봉고차에 히치하이킹하는데 성공! 나중에 강호동을 낚으려는 이승기팀은 어떤 친절한 시민분의 정확한 제보를 받고 바로 택시를 타고 먼저 도착!

1등으로 들어온 이승기는 삼겹살!, 2등 MC몽은 생닭!, 3등 이수근은 계란 1개...

고택의 아름다움에 푹 빠지며 구경하던 멤버들은 계급을 갈리는 게임을 하였고, 결국 강호동 팀이 머슴...허나, 강호동은 다시 게임을 제안하였으나 자멸크리. 같은 팀 달리기에서 이수근과 김C가 공동 1등으로 머슴을 탈출하고 강호동 혼자만 머슴... 그리고 머슴탈출을 위해 '본인은'이라는 단어를 계속 쓰며 1:5경기를 제안했고, 결국 강호동은 1:5게임 에서 이기기 위해서 단식하는 죄수 취급 받는 등 갖은 수모를 당한다.

아, 물론 전에 가거도에서 이승기에 의해 얼굴에 낙서질 된 것에 보복으로 눈 주변에 검댕이를 묻혔다.

그렇게 5명이 즐겁고 배터지게 식사한 뒤[1] 게임을 위해 모였고, 머슴 탈출을 위하여 강호동이 제시한 게임은...

라면 5개 아니 3개 빨리 먹기.

즉, 강호동은 5명이 배불리 먹기를 기다린 것이다. 그래도 5명의 반대가 심하자 3개로 줄여서 합의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 시각에 화장실 들린 이승기는 자기의 얼굴 상태를 알아챈다.....

드디어, 대망의 게임이 시작되고, 강호동은 김치를 넣어 온도를 낮추는 모습을 보였고, 첫타자인 MC몽은 무조건 들이키거나 먹다가 뱉는 등... 고통스러워한다. 물론 강호동도 마찬가지... 그래도, MC몽은 나름 선전하여 이승기에게 주는데 갑자기 웃음보가 터져서 김C에게 그냥 주고, 김C도 터진다... 그 사이, 강호동은 면은 다 먹고 국물을 마시기에 돌입하나 역시 고통스러워한다. 그리고 MC몽은 여전히 씹는다...

어쨌든, 그 결과는 강호동의 승!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김C의 달인 캐릭터가 첫등장.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넘어지면서 자멸하면서 패배(...)

아침은 한상 푸짐하게 잘 차려진, 고기와 각종 반찬으로 된 한상으로 간장과 재첩국이 3개씩 들어있는 주전자 중 선택하는 복불복이 벌어졌다. 그결과, 강호동[2]과 은지원 그리고 MC몽이 쌀밥에 간장..... 그래도 곧 여섯이 같이 한 상에 앉아서 식사를 하며 훈훈하게 끝.

  1. 강호동은 나머지 멤버들이 식사하는 사이에 뒷산에 올라가 개인훈련을 했는데, 그 훈련내용들이 어째 하나같이 압 to the 권들이었다. 배고파서 정신을 놓은건지 '빵상', '니리꼬떼 띠띠리(...)'를 외치는 모습은... 무슨 프로토스어도 아니고...
  2. 여담이지만 이 편에서 강호동은 복불복 모조리 전패.

5 3월 2일, 9일 제주특별자치도 우도

  • 이동 복불복(13시간짜리 배 vs. 1시간짜리 비행기 - 돌림판돌리기) : 이수근, 이승기, MC몽 13시간 당첨

신춘특집으로 제주도로 떠나게 된 1박 2일. 김포공항에서 봄맞이 패션쇼를 가장한 쌩쇼를 선보이며 시작한다. 하지만 여섯명 모두 비행기로 곱게 보내줄리 없는 1박 2일답게 돌림판을 이용한 비행기 vs 배 이동수단 복불복을 통해 이수근, MC몽, 이승기는 13시간이나 걸리는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게 됐다.(...) 뉴욕 가는데 13시간이라카더라 상근이도 돌렸더니 비행기 걸렸는데...[1]

강호동, 김C, 은지원은 먼저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출발하였다. 기내에서는 호동이 객실 승무원에게 세 명중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음료를 건넬 것을 제안하여 승무원이 망설임 없이 호동에게 음료수를 건넸고독특한 취향, 은지원에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승무원이 풍선을 만들어 건네는 모습이 웃음거리. 그렇게 1시간 만에 제주도에 도착한 호동팀과 반대로 배 팀은 아직 출발마저 못한 상황. 거기다 은지원이 배 팀에게 전화를 걸어 "비행기 타고 오면서 바다를 봤는데 파도가 비행기 창문까지 튀더라"고 겁을 주며 약올리는 장면이 압권이다. 그렇게 먼저 도착해 팬션에서 강호동의 엽기사진몬스터 삼형제을 보거나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결을 하는 등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벽에서 세 사람을 지켜보고 있는 상근이는 덤

그사이 인천에서 출발한 배 안에서는 이승기가 상식퀴즈를 가르쳐주는데, 사칠연산사칙연산도 모르는 들의 바보들의 행진멘붕하다가 결국 포기한다.(...) 텔레비전(Television)의 영어철자가 'TV'란다 거기다가 s가 아닌 z라고 한다. 몽 : 이건 이죠!! 그렇게 선상 불꽃축제까지 즐기며 놀다가 다음날 아침이 돼서야 제주도에 도착해 마중나온 비행기 팀과 상봉한다.

최종 베이스캠프는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우도. 하지만 파도가 심한지라 들어갈 수는 있지만 다음날 나올 수 있는지는 불분명한 상황. 거기다 강호동은 다음날 무릎팍도사가 있는지라 방송펑크를 걱정하는데, 이에 이승기는 "(방송 펑크내도) 호동이 형은 이해해주실 것 같다"고 별뜻없이 말했다가 "날 권력형 MC로 만드는 것이냐"며 강호동으로부터 모함을 당한다. 거기에 은지원까지 합세해 요즘 건방져졌다느니 초심을 잃어다느니[2] 강호동은 무릎까지 꿇는 등 이승기 매장시키기에 나선다.이승기 지능형 안티카페 그렇게 최종 보스 취급까지 당하며 이승기는 점점 멘붕하다가 결국 자폭하며 막 나가기에 이른다. "1박 2일이 너 없으면 안 되는 줄 언제부터 알았냐"는 말에 "들어올 때부터 알았죠", "저 하나 없으면 방송 돌아가겠어요? 해피선데이 문 내려야지 뭐!"라고 답하며 스스로 자멸. 그렇게 황제승기 캐릭터가 이 에피소드에서 탄생하게 됐다.

스케줄을 걱정한 호동이 우도 가는 여객선 안에서 애절함을 담아 승객들에게 우도에 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드러내었으나 기각(...) 당하고... 멤버들은 우도에 도착하자마자 밥과 자존심을 건 입수게임을 했지만 홀딱 젖어가며 얻은건 거지꼴 뿐. 특히 자기 연예인이 빠질때마다 의상을 걱정하는 코디네이터들의 표정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갈아입을 속옷마저 부족해 이수근은 MC몽의 팬티를 빌려입고 심지어 은지원은 노팬티 신세가 된다. 김C,이수근,은지원,이승기가 강호동의 부추김에 의해 바다로 들어갔고, 김C는 복수를 위해 위험한 척 강호동을 속여 강호동이 구하러 들어갔다가 현실은 물이 허리까지 밖에 안오는 바람에 낚여서 온몸이 젖었고, 집 마당에서 MC몽만이 바다에 안 들어 갔다는걸 눈치채고 강호동이 호스를 건네주자 MC몽은 강압이란거 다 안다며 결국 스스로 호스로 온몸을 적시고 근처 개울가에 들어가기까지 한다. 원숭이 자폭하는 날

다음 일정으로 바람의 언덕을 보러갔지만 심한 강풍이 불어와 촬영마저 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어렵사리 기념사진을 찍고 정상에서 내려와 이승기가 말을 타는 그림을 담아내게 된다. 그리고 나오는 배가 다음날에 못 뜰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결국 우도에서 1박을 하지 못한채 제주도로 돌아가며 촬영은 조기종료된다.

여담으로 제주도 촬영 일주일 후인 이수근 결혼식에서 이승기가 손가락 부상 때문에 깁스를 한 체 등장했는데, 훗날 시즌 1 마지막 촬영에서 본인이 밝히기를 MC몽 엉덩이에 깔려 손가락이 부러진 거라고. 근데 MC몽은 이승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아예 그 기억을 지워버렸다고 한다.(...)

MC몽 매니저인 이훈석 실장이 처음 얼굴을 알린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강호동 닮은꼴으로 나와 씨름선수 시절 강호동을 당사자와 함께 재현하는 등엠쏴 파이팅!!! 첫 등장부터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1. 물론 상근이는 배 타고 왔다. 여담이지만 이 배가 세월호 쌍둥이 배로 유명한 오하마나호였다.
  2. 강호동 曰 : 승기 처음엔 안 그랬단 말이야... 은지원 曰 : 그건 처음이지! 가 지금 떴는데, 형!

6 3월 16일, 23일 서울특별시 한강

  • 사생결단 3종 레이스(텐트치기, 저녁식사준비, 야외취침, 머슴) - 유부남팀(강호동, 김C, 이수근) 승.
  • 잠자리복불복(까나리, 소금식혜, 레몬 등 버티기) - 전원 버티기 성공.

멤버 한 명이 대장이 되어 그날의 일정을 전부 정하는 '자유여행' 제 1탄.
이수근의 결혼식에 자유여행테마를 멤버들에게 공지해주고 대장을 선정했는데 하필이면 은초딩...

은지원이 정한 여행지는 한강 고수부지 캠핑장이었다. 여행지를 한강으로 정하게 된 과정이 웃음 포인트. 초딩답게 당일날 아침 고민하면서 출근하던 차에 딱 난지도가 생각났다나(...) 그랬으니 난지도에 촬영허가를 구했을 수가 없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구나'라며 씁쓸해하는 PD들의 표정이 포인트. 그리고 가던 도중 MC몽의 과자 무단반입 사건은 덤. 거의 1시간만에 여의도에서 난지지구캠핑장으로 도착한 멤버들은 사전 계획 없이 방문한 그곳에서 뭘 할지 몰라 잠시 멍때리다가 캠핑장 3종 릴레이 경기[1]를 하기로 했다. 게임에서 진 사람은 고기 못 먹고 출연료 반납에 하루 머슴 뛰기, 이긴 사람은 아예 집에 가라며 서울이니까 다 걸라고 외치는 겜블러 호동의 모습이 포인트. 이후 게임을 통해 YB팀이 저녁+야외취침+머슴 3종세트까지 다 내주는 것으로 되었으나, 마침 그날 KBS 지하에서 웃음 더빙을 위해 모인 아르바이트생(전부 여자들)에게 이승기의 노래 한 방으로 전세 역전. 그리고 넘사벽 승기와 3등 은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4명 다 합쳐도 (무려 2등)만도 못한 인기 인증은 덤(;;;)[2]

다음날 혹한기를 방불케 하는 취침환경 때문에 지쳐서 일어나지 못하는 멤버들을 위해 제작진에서 준비한 기상송은 이승기 노래에 강호동의 "승기야~!"를 합성한 것이었다. 이승기가 "호동이 형이 날 부르는 줄 알았다"라고 할 정도로 효과 만점. 승기야를 부르는 어떤 분도 본인 목소리에 깜놀하며 일어나는 모습도 압권.강호동 어리둥절행[3]

  1. 토끼뜀, 경보, 숯불 그릴에 신발 차 넣어서 골인시키기 순
  2. 참고로 꼴찌는 김C 3표...
  3. 그것도 세상 모르게 자고 있다가 뜬금없이 자기 목소리가 나올 때 기분이 어떠할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 3월 30일, 4월 6일 경상남도 거창군

  • 점심 식사 복불복(상식퀴즈 3번) - 1번 성공, 2번 실패.

김C가 부친상으로 촬영에 불참한 가운데 딸기로 유명한 경남 거창으로 떠나게 되었다. 이날 간식 복불복은 상식퀴즈[1]로 총 3번의 기회를 줘서 다섯명 다 맞히면 성공, 한 명이라도 맞히지 못하면 얄짤없음(...) 이런 식이다.[2] 총 3곳의 휴게소에 들러 퀴즈를 푼 결과는 1승 2패... 'Mr.뉴욕' 이수근과 'Mr.겆절이'이승기의 다른 의미의 대활약[3][4]으로 결국 토스트로만 배를 채웠다.

웰빙여행을 주제로 딸기수확 체험을 하는게 이날의 주요테마......였는데 마침 그 날 거창군에서 전국 노래자랑이 벌어질 예정이었다 있었다. 말 한마디 잘못 한 턱에 죽자고 일이 커져서 결국 박상철의 '무조건'으로 안무까지 연습해서 부족한 방송분량을 채우기 위해 전국 노래자랑에 참여. 마지막에 절하는 안무까지 선보이며 안주긴 뭐 하니까 특별 인기상을 수상하였다.[5]

  1. 1박 2일에서 상식퀴즈 복불복이 처음으로 등장한게 이때다.
  2. 이에 강호동은 협상이라도 해볼려고 "네 명이 다 맞혔는데 진짜 아깝게 한 명이 못 맞히면 어떻게 되냐"고 되물었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이명한 PD가 "어떨 거 같아요?"라고 답하며 협상결렬
  3. 미국의 수도를 묻는 퀴즈에서 이수근이 당당하게 뉴욕이라고... 중국 수도는 상하이란다
  4. 받아쓰기에선 이승기가 겉절이를 겆절이(...)이라고 주장하다 그만... 그리고 그는 미스터 겉절이가 되었다.
  5. 이 전국 노래자랑 촬영분은 2008년 5월 4일에 방영되었다.

8 4월 13일, 20일 전라남도 여서도

첫장면은 완도로 아침 8시 전까지 모이기로 한 멤버들의 셀프카메라로 스타트. 각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이 VJ가 되어 찍는데, 얼굴 크게 나오냐며 신경쓰는 강호동을 시작으로[1] 2박 3일이 되었다며 프로그램이 초심(?)을 잃었다고 토로하는 은지원등이 나온다. 그중 안습이 MC몽인데, 이유가.....

오디오가 작동하지 않음! 그래서 중간에 성우가 더빙을 하여 보내기도 했었다.

아무튼 완도에서 여서도가 목적지며, PD는 컨샙을 철저하게 야생으로 돌아가자로 정하였다. 당연히 멤버들은 강하게 반발... 이에 배낭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6개의 다양한 가방을 골라 그 안의 내용물, 야생에 필요한(?) 물품 6종류를 사용하는 것으로, 007가방을 만진 강호동은 이승기의 주도하에 꼴등..... 가위바위보를 통해 김C, 은지원 이수근, 이승기, MC몽 그리고 강호동 순으로 정했다.

먼저 4번 배낭을 선탁한 김C는 라면 1상자!를 얻었고, 5번 트렁크를 선택한 은지원은 여러 가지의 백과사전, 3번 007가방을 선택한 이수근은 은지원도 거부한 나무젓가락 약 500개,그래도 뒤에 나오는 최악의 물품보다는 낫고, 의외로 유용하게 쓰였다 6번 큰 가방을 선택한 이승기는 공구세트!, 2번 트렁크를 선택한 MC몽은 김C와 한팀의 운명코펠과 버너!, 마지막으로 1번 배낭을 고른 강호동은 실성해서 크게 웃다가 한숨을 내쉬고 보여주는데.....

넥타이 약 500개(?!)

결국 자연스럽게 해남라인의 시초가 될... 김C와 MC몽 그리고 이수근이 김C팀을 결성하고, 자연스럽게 강호동과 이승기 그리고 은지원이 강호동팀이 된다.[2]

떠나기 전 문명세계와 1박2일간 단절되기에 제작진이 마련한 최후의 만찬과 1인당 5,000원씩, 총 15,000원의 용돈으로 물품을 더 구매할지를 정하게 되자 김C팀은 용돈을, 강호동팀은 만찬을 택한다.그리고 은지원은 유일한 희망인 이승기의 공구로 라면을 얻을 생각을 하고, 강호동은 무서운 생각을.....이것만 들면 다 주게 되있어.. 얘들아~놀자~ 뭐 필요한거 없~니~?

김C팀은 편의점에서 달걀과 소시지, 보리밥, 고추장, 김 등, 먹을거리들을 사는데, 1,200원이 부족하여 이수근이 가게 주인에게 소시지로 때려 달라고 하다가 진짜로 때릴 생각을 하자(...) 달걀 몇개빼서 구입하고는 김C가 대로변에서 끓인 라면으로 식사를 한다. 여담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게 주인에게 신혼 이수근이 결혼 기념으로 싸인을 해주었다.

한편, 강호동팀은 횟집에 도착하여 만찬을 보고 기겁하며 기쁨을 나누는데.....

바로, 완도 회정식 특선요리!!

그렇게 강호동팀은 손해(?)본 김C팀을 두고다양한 해산물요리들을 즐겼다.

마침내 섬에 도착하여 돌담사이를 지나, 마치 고대 유적과 같은 소똥냄새로 가득한... 베이스캠프에 도착한다. 이수근은 야생 원숭이로 변한 MC몽과 유감없이 원시언어를 사용하고 강호동은 소리를 빽빽 지르며(...) 거위와 대화를 시도하고,[3] 팀 사이에서 두 땅을 두고 영유권 다툼이 일자 유치한 말다툼과 깃발꽃기 및 깃발에 대한 신성한 제사등이 이어지고 마침내 은지원의 톱공격으로 김C팀을 쫓는 강호동팀. 그렇게 김C팀은 비탈과 전망을 빼면 최고의 명당자리에 위치하고 두팀 사이의, 돌담 사이 5m는 판자들을 이어 붙여서 연결한다.

집짓기에서 기본적으로 합판 5개와 각목 한다스 그리고 천막천 10m가 주어졌고, 공구 덕분에 제작은 문제가 없으나, 말들이 많아서 진행이 늦는 강호동팀과는 달리 김C팀은 이수근 덕분에 어느정도 집의 모양세를 갖춘다. 이수근팀은 간식시간에 편의점에서 사온 먹거리들로 만찬을 즐기고 강호동팀은 공구를 빌리고, 자존심 버리고 묘기를 보이는 등[4] 어떻게 라면2개와 깨진 달걀 1개 그리고 버너를 빌려 간식을 즐긴다.

제작진은 멤버들, 특히 강호동의 항의에 따라 저녁복불복을 진행, 판자 가운데에 쌀과 김치, 고등어, 삼겹살을 두어 게임에서 이긴 팀이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도록 한다. 인간제로를 통해 강호동팀은 삼겹살과 쌀을 획득한다. 곧 자연바베큐를 실시하였고, 고기냄새에 집짓기 도우미를 자처하며 달려온 MC몽을 시작[5]으로 전부다 모여 훈훈하게 식사도 하고 집도 마무리한다.

대망의 집바꾸기 복불복 및 컴퓨터와 핸드폰, 샤워장 및 안락한 침대등 현대 문물이 있는 유토피아(?) 사용권에 따라 축구공을 이용한 저질 및 더러운경기가 이어져 김C팀이 승리한다. 덤으로 유토피아식 물마사지(?)도 볼 수 있다.

아침은 강호동의 목소리 기상송으로 알리며 훈훈하게 마무리되고, 마지막으로 촬영 비하인드스토리가 나온다.

  1. 강호동 뒤에서 서성거리던 사람이 있었는데 나중에 일반인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에 나오게 된다.
  2. 그전에 상근이가 김C의 바지냄새를 맡으며 핥는 모습을 보인다...바지 언제 빨았어?
  3. 이 때 호동의 목소리가 하도 컸는지 진짜로 거위가 튀어나왔다;;;;;
  4. 승기와 호동이 5미터 건너편에서 던진 소시지를 실패없이 입으로 받아먹었다!
  5. 처음에는 집 만든것에 상근이 집이 훨씬 낫다는 등의 핀잔을 주었으나 바비큐를 먹자마자 바로 마음이 바뀌었다. 애초에 바비큐 노리고 온 거다

9 4월 27일, 5월 4일 동강 운치분교

정선역에서 시작해 제작진은 사진한장 건네주고 그곳을 찾아오라는 미션을 시킨다. 이에 MC몽은 연예제작협회에 신고할거라고 맞불을 놓으면서 시작. 인근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는데 한 할아버지가 '가수리'라고 했고, 택시기사는 '운치2리'라고 했다. 이에 할아버지 잠시 흥분했지만 화해했다. 현실은 택시기사 승리

차로 정선시내를 지나다 정선교육청을 방문해 그곳에 공무원분들의 도움을 받아 예미운치분교를 찾아가는데 중간중간 물어보니 서로 조금씩 얘기가 달라서 혼란에 빠졌지만 무사히 시간내에 도착한다. 이와중에 이승기는 또 허당짓을 작렬해서 형들에게 '얘 말 반대로 하면돼'라는 식의 이야기를 듣기도했다.

학교에 도착해서 아이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각자 동물탈을 쓰고 접근했으나 강호동의 목소리때문에 결국 다 알아버리게 된다. 아이들과 근처 개울가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소풍허락을 받기 위해 각자의 집에다 데려다 준다.

저녁이 되어 잠자리 복불복을 하는데 주제는 '김밥' 8가지 재료를 싸서 못먹고 포기하는 멤버 세명 야외취침인데 김밥 재료로 단무지, 지단, 햄, 참치, 그리고 복불복 아이템인 고추냉이, 불닭소스, 까나리 액젓, 황석어 젓갈(......)이 준비되어 있었다. 말이 안되는 쿵쿵따 결과 은지원, MC몽, 강호동이 당첨되었지만 김C가 황석어젓갈이 듬뿍담긴 김밥을 먹어치우면서 전원 텐트취침을 하게된다. 김밥을 먹는동안 이수근과 함께 달인 콩트(...)도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승기의 단어 설명이 이번 잠자리 복불복의 포인트. 16분 10초부터 내가 고자라니

다음날 아이들을 데려와서 풍경이 좋은곳에서 게임도 하고 소풍분위기 내다가 깜짝 선물로 짜장면, 탕수육, 햄버거, 피자, 스파게티, 돈까스 등 맛있는 즉석 먹거리들을 제공하면서 훈훈하게 끝났다.[1]

  1. 운치분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으려면 차로 40분을 가야 하기에 배달 즉석요리들도 하늘의 별따기만큼 먹기 힘들다고 한다. 그만큼 아이들한테는 특별한 선물이 되었을 것이다.

10 5월 11일, 18일 경상북도 문경시

시작은 역시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시작. 강호동이 백상예술대상을 받은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시작부터 이승기가 강호동이 100명 가까이를 기다리게 했다고 '대범함, 깡'으로 표현하며 한방 멕이고 시작한다. 아마 이때부터 나PD가 메인을 맡기 시작한 듯 하다. 티코를 타고 가라고 하자 차를 팔아서 용돈을 마련하자든지문경에 잘 아는 딜러 있다는 이수근은 덤 비상용으로 상근이를... 한다든지 개드립이 난무. 한차는 기름빵빵 + 용돈 1만원, 또 다른 한 차는 기름도 간당간당한 차량으로 화천라인 대표 MC몽과 반대편 화천라인인 강호동의 축구공 제기차기 vs. 허벅지 튕기기 대결을 했는데 은지원의 우기기로 결국 화천라인이 기름빵빵한 차와 용돈 만원을 차지하게 된다.

돈이 없는 강호동, 김C, 이승기는 기타치고 노래하고 공을 튀기며 소정의 돈(7500원)과 약간의 음식을 벌어서 라면1개와 공기밥1개를 나눠먹었다. 그리고 주유소에 들러서 알바를 하고 기름을 넣게 되었다.

화천라인은 문경으로 향하는 도중 충주대학교[1]에 들러 무작정 게릴라 콘서트를 열기로 작정하고 방송실을 찾았다. 여기서 이수근이 "학생들이 많이 나올까요?"라고 물어봤는데 직원 曰 "광고하면 개떼처럼 나옵니다"라며 개떼드립을 쳤다. 직원분 큰일났군 그런데 정말 달려오는 모습이 그 말을 현실로 연상시킬 정도. 특히 한 여학생이 땅에 떨어진 책을 차면서 달려오는 모습은 압권이었다.

일단 공연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얼마 안 가 소잿거리가 떨어지며 대책 없이 콘서트를 열겠다고 일을 벌여놓은 셋은 생각지도 못한 열기에 차츰 당황해하기 시작했다. 앞서 목적지로 이동하던 중 호동팀과 살짝 티격태격했던 셋은 할 수 없이 자존심을 접고 호동팀에게 연락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차가웠다. 하는 수 없이 셋끼리만 좀 더 시간을 끌어보려고 했으나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분위기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자칫 어설프게 마무리했다간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그 때 의리의 강호동팀이 극적으로 등장해 이들을 도와 '무조건'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고 콘서트 3인방은 호동팀에게 고마워하며 훈훈하게 끝났다.

이후 교내 방송국에 가서 KBS의 음악방송인 생방송 '뮤직뱅크'와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생방송 출연을 하였다. 이날 MC몽은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이 과정에서 은지원이 잠깐 침울해져서 강호동이 "너는 1위 몇번 해봤냐?"라는 질문에 "한번도 못했어요" "1위 후보도 못했어요."라고 대답을 했고 다시 강호동이 "한번도 못 올랐다고? 와베비와. 1박2일에서 그렇게 불렀는데" 라고 하자 은지원이 "한번 불렀어요."하는 장면은 폭소를 자아냈다.

문경의 '대왕세종' 세트장을 방문해서 잠자리 복불복으로 '말도 안 되는 쿵쿵따'를 선보이려고 했으나,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 세트장에서 말도 안 되는 언어를 하는 건 결례라고 생각해서 일반 쿵쿵따로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다. 결과는 이승기, 강호동, 은지원이 야외취침 당첨.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대왕세종 촬영으로 쫓겨나 쌍용계곡에 들러 물놀이를 하며 끝났다. 마지막 6~7분은 영광에서의 이수근 vs. 이승기 고스톱, 묵찌빠 미방영분이 방송됐는데 이승기는 결국 한대도 못때리고 딱밤을 수십대 맞았다.

  1. 현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11 5월 25일, 6월 1일 경기도 일주

이날의 테마는 윷을 던져 나오는 결과에 따라 경기도 여기 저기를 방문하여 미션을 수행하거나 그 지역 음식을 맛보며 경기도를 일주하는 형태였다. 최종 목적지는 수원의 경기도청. 다음날 12시까지 경기도청에 돌아오면 미션 성공이며, 부상으로 캠핑카를 받게 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모(하남 남한산성에서 닭백숙 먹기) - 걸(의정부에서 부대찌개 먹기) - 걸(목적지 복귀)이 나오는 것.[1] 모를 원하는 호동 : 모야~~~!!!

가기전에 파상풍 주사를 맞았는데, 은지원의 초딩스러운 모습이 참 가관이다...

처음 윷을 던져 '개'가 나왔다. 미션은 여주 신륵사에서 108배. 강호동의 추천제(?)로 인해 은지원이 나서서 108배 미션을 하게 되었다. 가던 중에 강호동이 이수근 차량의 데시보드(다시방)에서 삼각 수영복만 입은 사진, 완전히 벌어진 칫솔, 그리고 한쪽알이 빠진 선글라스를 발견했는데 강호동이 선글라스를 썼을때 압권!!! 결국 은지원이 108배를 마쳤다.

두번째로는 역시 '개'가 나왔는데, 미션은 가평에서 번지점프하기 역시나 추천제로 이승기가 나섰으나 실랑이 끝에 못하겠다고 울부짖는 장면이 나왔다. 강호동이 '번지 점프 못하면 종신계약 지키는 거죠?'라자, 한 술 더 떠 사후 5대 계약 맺겠다는 발언에 아예 계약서 달라고까지 했다. 그리고 이 말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몰랐겠지 결국 은지원도 못뛰고 약 3시간 동안 징징대다 김C가 대타로 나서 겨우 번지점프 성공.

세번째로는 그토록 갈망하던 '도'가 나왔다. 자막에는 '개'라고 나왔지만 무시하자 그리고 김C는 종교가 되었다 이승기는 하남으로 가는 중 뭐가 먹고 싶냐는 말에 한강가서 소주한병 까고 싶다며 뒤끝을 보여서 주위를 빵터트렸다. 하남에서 닭백숙을 실컷 먹고 한 숙소에서 내일 갈 장소를 정하기. 여기서 문제는 '개'가 나오면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가서 한라봉 사오기라는 거, 또 개가 나오면 도는 광명 ktx타고 대구 가기. 한마디로 이게 걸리면 사실상 미션 성공률은 제로로 떨어지는 것.[2] 한참간의 토의 끝에 강호동이 던지고, 개가 걸리면 강호동이 가는 걸로 결정. 여기서 호동은 "행운은 그 행운을 믿는 자의 몫이다"라는 희대의 명언을 작렬한 뒤 윷 투척. 그 결과...

간신히 '개'는 면했지만, '도'가 나왔다. 미션은 파주 헤이리 문학예술마을에서 퀴즈 풀기, 실패하면 다시 10분 후에 재도전해야한다.[3] 평범한 것 같아보이지만, 멤버들이 있는 숙소서부터 파주까지는 1시간 반 이상. 갔다가 오는데도 이미 미션은 실패할 판. 결국 제작진과 협상 끝에 화성 전곡항에서 퀴즈를 풀어 시간을 확보하는 걸로 하고 숙소에서 취침을 결정했다.

자기 전 이승기가 '잠이 안 온다'자 제작진이 뭔가를 내민다. 그게... 아까 얘기했던 사후 5대 계약서. 안오던 잠이 잘 온다며 버티다가 결국 계약서 썼다.출연료는 시세로 계약했다카더라.

다음날 아침, 협상대로 화성 전곡항에서 퀴즈를 시작. 장소답게 스포츠를 주제로 한 퀴즈를 시작했다.[4][5]총 6문제중 한 문제 빼고 다 맞혀 5시간 확보.[6]

서둘러 파주로 이동해 퀴즈를 풀었다. 이때 실패해서 10분간 대기타다가 이승기가 꼬마 숙녀와 가상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신부키를 배려해 주는 자상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간신히 퀴즈를 푼 후 윷을 던졌는데 '도'가 나와 의정부에서 부대찌개 식사를 하게 되었다. 미션 성공에는 한 발짝 더 다가서긴 했지만 시간이 촉박한 상황.

의정부로 이동하는 와중에 이수근이 불운 드립을 쳤다.[7] 그리고 이승기가 졸려하자 은지원이 둘리 표정을 짓는 게 웃음 포인트.

의정부로 이동해 부대찌개를 먹었다. 여기서 PD가 지하철로 이동할 것을 제안했으나 거절[8]했으며 이 때 시간이 정말 촉박한 상황. '걸'이 나와도 성공할까말까한 상황에서, 은지원이 극적으로 '걸'을 내면서 성공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높아졌다.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미션종료 단 3분을 남겨놓고 극적으로 미션 성공을 하면서 부상으로 캠핑카를 받게 되었다.[9]

  1. 사실 이게 유일하게 승산이 있는 방법이다.
  2. 그보다 최악인 경우는 빽도가 나오면 다시 가평에서 번지점프를 해야 한다(....)
  3. 문제 유형은 문학 이야기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문제, 예를 들어 심청전 같은 이야기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형식이다.
  4. 퀴즈 풀러 가기 전 예상문제를 뽑아봤는데 이승기가 예상한 요트의 스펠링이 나왔다. 참고로 요트의 스펠링은 YACHT.
  5. 은지원의 무식도 그대로 드러났다. 강호동: 올림픽은 몇종목일까요? 은지원: 열두 종목! 아... 그건 하계인가? 강호동: 그럼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동계니? 은지원: 상중하로 나뉘는 거 아녔어요?
  6. 못 맞힌 문제가 2012년 올림픽 개최지를 묻는 문제였는데 리우데자네이루라고 답해 틀렸다.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는 2016년 올림픽 개최지 결정...예언돋네
  7. 어디 쉬는 날 놀러갈라면 차 펑크 나 있고... 안습
  8. 참고로 의정부역에서는 수원역으로 가는 전철이 없다! 즉 구로역에서 갈아타야 한다는 얘기. 만일 전철을 타고 갔으면 미션을 실패할 수도 있었던 상황.
  9. 중간에 김C는 스케줄 관계로 조기 철수했다.

12 6월 8일, 15일, 22일 인천광역시 백령도

아예 대놓고 2박 3일로 이뤄진 촬영. 시작부터 비열한 둘리로 웃음을 주며 시작했다. 백령도로 향하는 배에서 김C,몽,승기 vs. 호동,지원,수근의 구구단 게임이 펼쳐졌다. 김C와 강호동이 대표로 나와서 시작부터 강호동이 4x7=36 이라는 드립을 치며 한방에 김C팀이 매점에서 사먹을 기회를 가져갔다. 이에 이미지 하락을 느낀 강호동은 나피디에게 편집을 요구했고 이에 나피디는 5번연속 구구단 맞히기를 제안한 다음 또 한방에 무너졌고, 재도전에서도 2방에 무너지면서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승기에게도 굴욕을 당하며 이미지 회복에는 완전히 실패하게 된다.

백령도 도착 30분전 대청도에서 숭어한마리를 잡아오는 미션이 있었는데 졸고있던 몽이 결국 추천제로 당첨되었다. 이때부터 1박2일의 본격적인 낙오가 시작된 셈이다. 몽이 숭어를 잡는동안 나머지는 백령도에 도착하여 지난주에 따낸 캠핑카로 백령도 여행을 시작했다. 그 시작으로 천연비행장으로도 쓰일 수 있는 사곶해변을 달리며 경치를 만끽했다. 해변에서 호동,김C,승기,지원의 달리기 대결[1]을 해서 입수자를 정하는데 강호동이 반칙을 하며 벌칙대로 입수하게 된다. 또 한명을 입수시키기 위해 호동을 제외한 4명이 선 밖으로 밀어내기를 했는데 나머지 3인의 협공으로 이승기가 당첨. 강호동이 바다로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 백령도를 다시 여행하다 해병대 병사들이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었는데 이를 발견하고 같이 일하며 강호동이 해병대를 핑계로 나피디에게 짜장면을 요구 먹다가 장기자랑을 했는데 모 상병의 태희혜교지현의 성대모사가 압권. 와중에 MC몽은 매니저인 훈석과 함께 숭어잡이를 하면서 넘어지고 바지가 찢어지고 생난리 부르스를 추다가 결국 잡았고 저녁이 다될때쯤 멤버들과 합류했다. [2]

근처 마을회관에 자리잡은 멤버들은 자투리시간에 칼놀이와 발차기를 하면서 놀고 저녁시간... 인데 시간이 11시 44분. 숭어의 대가로 라면세개와 밥, 김치를 제공받아 요리를 하면서 이수근과 은지원의 설정놀이로 재미를 주었다. 식사 후 캠핑카에서 잠이 들었다. 여기서 이수근의 특기인 중국어 방송놀이가 등장, 한동안 웃음바다가 되었으며 호동의 제안으로 경기도 일주편 내용중 가평에서 겁에 질려 번지점프를 못 하고 쩔쩔매던 이승기와 그 대신 뛰어준 김c의 상황을 화려하게 묘사해 주었다.

둘째날 아침 갑자기 누군가 운전석에 들어와 어딘가로 이동하는데 운전자가 바로 저승사자이명한피디.[3] 어디로 가냐하면 바로 1박2일의 복불복의 대명사 까나리를 잡으러 가는길. 부둣가에 도착하여 4잔의 모닝커피와 2잔의 모닝까나리 중 선택. 은지원과 이승기가 당첨되어 까나리 조업을 나갔다. 이후 전날 약속을 잡았던 해병대의 부대로 갔다. 9중대와 10중대의 축구대결 중에 9중대의 팀으로 들어간 멤버들은 다시 장기 자랑을 할 사람을 뽑았는데 어제 태희혜교지현의 성대모사를 한 모 상병이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를 장기로 보여줬는데 윗몸일으키기가 아닌 잇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는 맞는데 한쪽팔을 아령들듯 그냥 굽혔다 폈다 하는 장기를 보여주었다 --;; 후반전에 드디어 멤버들이 들어갔는데 축구를 하는 동안 이수근의 모습이 아주 일품이었다. 객석에서는 중계를 한답시고 현란한 말솜씨로 웃음을 주다가 김c가 공에 맞고 교체 투입한 뒤로는 공 질질 끌기, 고함지르기, 짱돌 집어들고 쫓기, 공 빼앗기고 허공에 이단 돌려차기 등을 시전하며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경기는 부진하였고 도중 1박 팀이 어시스트는 하나 했지만 큰 도움없이 2:2에서 4:3으로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9중대의 간식을 날렸다. 이에 강호동이 6:6 씨름을 제안했다.9중대가 이기면 9중대에게 간식과 1박2일 멤버와 스태프들에게 저녁식사를, 10중대에게 지면 10중대의 밀린빨래를 해주기로 제안하자 이에 해병대 소령(작전과장인듯?)이 응하며 경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10중대의 두번째 선수의 대활약으로 6:2로 10중대가 가볍게 승리했다. [4]

결국 패배한 9중대의 명예회복간식을 위해 강호동이 1:6 씨름을 제안하였다.[5] 루머로 강호동이 김진만 중사에게 져서 재촬영했다며 조작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죄다 지인드립. 자기가 본 적은 없고 죄다 지인이 봤다고 하는데 막상 그 지인을 찾으면 말돌리고 탈퇴하기 일수. 이 해병대원들 최소 예비군 5년차 이상이다. 진짜 조작이라면 누군가라도 나와야 하는데 그런게 전무하다. 이때 심판의 어리숙한 모습이 큰 웃음을 줬는데 강호동이 그냥 근처에 있던 병사를 심판보라고 호루라기를 건네 줬는데 이등병이었던것[6] 천하장사란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전직레슬러, 10중대 터미네이터, 살찐 진구(연예인 진구), 팔뚝이 얼굴만한 해병, 잡은귀신만 16마리라는 김진만 중사, 경력 5년의 씨름선출을 모두 쓰러뜨리며 9중대에게 간식을 선사했다. 이후 목욕탕에서 빨래와 샤워를 마치고 부대 생활관에 들어가 해병대원들과 인터뷰를 했다. 이등병의 영상편지부터 병장의 사랑의 메시지까지 나누다가 전투배치 상황이 떨어지고 발칸포를 쏘는 상황이 보여주면서 백령도 편은 끝났다.[7] 그리고 백두산 가기전 회의가 보여졌다.

  1. 수근은 다리 부상으로 심판을 봤다.
  2. 그러나 이 숭어는 제작진이 낼름 먹어치웠다. 나쁜놈들 참고로 이 숭어잡이는 TNms 기준 순간시청률 43.8%를 기록했고 그 20분동안 40%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3. 잠에서 깬 수근은 운전상태를 보고 "운전을 발로 하세요?"라고 했다.
  4. 10중대의 첫번째 멤버였던 레슬링 선출 출신인 안영우 하사였는데 아쉽게도 다음해 훈련 중 순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혼을 2주 앞둔 터라 더욱 슬픔이 컸다고 한다.
  5. 지면 빨래 200벌을 해야했다.
  6. 입대가 언제 인지 물어봤더니 "안보입니다."라는 대답. 제대가 안보이는거야 하는데 덕분에 해병대 전원이 빵터졌다.
  7. 방송상은 1박2일 분량. 근데 뭐 뒷부분은 편집되었을테고 어차피 야간이라 다음날 왔을테니 2박3일은 맞을것이다.

13 6월 29일, 7월 6일, 13일 백두산

4박5일의 일정으로 한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찾은 1박2일. 오프닝에서 2박3일의 백령도편이 3주 나왔다며 은지원이 8주드립을 쳤다. 그러나 현실은 3주치.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 뽑아낼 분량이 만만치 않았을 듯 하다. 그냥 비행기 타고가지 시간 낭비의 극치. 물론 2주차때 러닝타임이 당시 평균 1시간에 비해 40분이 길 정도로 사실상 4편정도의 분량이다.[1]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중국 단동항으로 향하는 배를 타고 출발. 출발전 고사를 지낸다며 강호동 코에 만원을 꽂아넣고 고사를 지냈다. 배에 올라탄 후 갈매기들에게 꼬깔콘을 주며 인천앞바다를 구경하다 MC몽이 멤버별 티셔츠를 제작해왔는데 은지원이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내밀며 1박2일을 외치면서 맛깔나게 살렸지만 이승기는 그 맛을 살리지 못했지만 배바지로 어느정도 맛을 살렸다. 그중에서 압권인 수근의 거꾸로 입은것. 저녁식사 시간 조선족 승무원들과 '돌아온 연애편지'라는 코너로 댄스신고식, MC몽-김C-수근의 외모대결이 있었는데 승무원 5명 전원이 이수근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후 커플매칭과 커플 스피드 퀴즈가 이루어졌고 은지원팀이 승리했으나 웃음은 이수근의 엉터리 중국어에 돌아갔다. 기상악화로 약 18시간만에 드디어 단동항에 도착하게되었다.

출입국 심사를 거쳐 버스로 이동하는 와중에 철조망 건너 북한땅이 보여지기도 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끊어진 압록강 철교를 건넜다. 이후부터 장장 23시간의 지옥의 버스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중간 이름모를 산에서 라면으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은지원의 초딩스님, MC몽의 원숭이 놀이, 두툼한 뱃살의 수근법사의 설정놀이가 이루어졌다. 야간의 이동 중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데 이승기가 눈물까지 흘리며 기겁하는게 웃음 포인트. 강호동이 얼굴을 슬쩍 내밀며 놀리킬때마다 이승기는 깜짝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벽 3시에는 주유소에 기름이 없어서 2시간 가량 버스가 서는 웃지못할 모습도 나타났다. 워낙에 힘든 나머지 버스 바닥에서 자는 등 최악의 버스길을 겪었다. 멤버들은 의자를 몇개씩 차지하기라도 했지 스태프들은 자기 자리에서 앉아서 개고생을 했다.

23시간만에 용정시내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조선족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너무 열렬한 환영[2] 으로 원래 일정인 용정중(옛 대성중)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간단한 공연을 펼쳤다. 여기서 아리랑 등을 합창하며 환호했지만 국내에서 반응은 오글거린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이후 일제의 지배를 피해 간도로 건너온 조선인들의 정착촌인 명동촌을 찾았다. 이곳에서 윤동주의 생가를 찾아가서 묵념을 하고 생가 뒷마당의 씨름장을 찾았다. 여기서 이승기(은지원, 이수근)와 MC몽(강호동, 김C)의 씨름이 펼쳐졌다. 결과는 엠씨몽의 승리. 재도전했지만 2차전에서도 엠씨몽의 승리로 물벼락에 당첨. 역전을 위해 이수근과 김C의 대결. 수근의 승리로 1:1, 수근과 엠씨몽의 대결에서 다시 수근의 승리로 벌칙의 향배는 넘어갔고 이번엔 강호동이 재경기를 요구. 호동과 승기의 핸디캡 매치에서 이승기가 승리하며 호동팀은 물벼락 벌칙을 받았다.

백두산으로 떠나기전 한 조선족의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게되었다. 가족소개와 간단한 세면세족후 씨름에서 진팀은 야외취침을 이긴팀은 실내취침으로 2시간 정도만 잔 후 백두산으로 향했다. 백두산에 올라가면서 비룡폭포 등의 멋진 비경을 구경하며올라갔다. 그러나 천지로 향하는 계단은 지옥의 시작 엄청난 급경사[3]와 긴 길이를 자랑하는데 거의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기진맥진할 정도였다.[4] 우여곡절끝에 천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천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환호했고 독도경비대가 보내준 최동단 독도의 바닷물, 초등학생이 보내준 최서남단 가거도의 바닷물, 해병대원이 보내준 최서북단 백령도의 바닷물, 남단 제주도 우도의 바닷물을 천지에 흘려보냈다.[5] 이것때문에 오글거린다고 욕도 많이 먹긴 했다. 어쨌건 좋은 모습으로 감동코드가 주가 된 백두산 편이 끝이 났다.

  1. 비행기를 타면 인천에서 선양이나 옌지 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이 있다. 특히 선양에서 바로 천지로 가는 쪽이 최단코스이며, 용정이야 깊은 의미가 있는 곳이니 굳이 용정 거쳐 내려갈 거면 옌지로 가도 나쁘진 않았다. 장비를 비행기에 싣는 비용이 만만찮다면 따로 배편으로 보내도 됐을 일이고. 배를 타는 것의 유일한 장점은 북한땅이 보이는 단둥을 거쳐간다는 것인데, 이것이 제작진이 의도한 억지감동(?)인지는 미스테리.
  2. 택시로 따라오고 난리도 아니었다.
  3. 최고 70도를 자랑한다.
  4. 이승기 담당 VJ는 이승기에게 "너 몇살이야?" "23이요," "나 34이야" 라든가 "나 좀 살자."라는 등 완전 지쳤었다.
  5. 당초 계획은 태극기를 펼치고 아리랑 부르기였지만, 중국 공안의 제지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14 7월 20일, 27일 전라북도 장수군

촬영 시작 전 이번회차의 핵심인물 신입 PD 유호진 PD가 멤버들에게 간단히 소개되었다.

백두산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그들, 그러나 중국의 물과 음식이 맞지 않아 MC몽과 은지원 등 설사를 계속했다고 밝혔고 거기다 은지원과의 통화과정에서 이우정 작가의 "누나는 내일모레 40인데 여자가 기침하다 X쌌어." 라는 폭탄발언(?)이 밝혀지며 오프닝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바캉스 여행휴가인데 그 포인트가 '4인가족이 20만원으로 1박2일 여름휴가 보내기였다.' 즉, 2명은 낙오해야 한다는 상황. 결국 공포의 추천제로 이승기[1], 이수근[2]이 낙오하게 되었다. 2만원을 달라고 실랑이(?)를 하던 와중에 강호동이 라디오에 출연해서 출연료를 받으라는 아이디어를 내고 출발한다. 그렇게 낙오된 둘은 '홍진경의 가요광장'에 출연하게 된다. 출연한 이수근은 시작부터 "강호동이 나쁜사람입니다."로 시작해서 이수근의 저주가 섞인 <무조건>을 부르면서[3] 두당 3만원씩을 받아들고 가려고 했다. 그러나 기차를 타려고 문의한 결과 돈이 부족하여 뮤직뱅크에서 촬영보조 알바까지 해서 돈을 벌어서 겨우 남원행 기차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장수로 향하던 4인은 방송사상 최초(?)로 PD 몰래카메라를 하기로 하고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한 가든에 도착한 멤버들은 나피디까지 섭외하며 작전에 들어가게 된다.[4] 김C의 아이가 아프다는 이유로 가야겠다고 하고, 호동은 스태프들 다 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하면서 연기는 시작되었다. 호동이 중간중간 잊을만 하면 신입피디 타령을 하고, 말리는 과정에서 신입피디를 휘두르고 긴장을 고조시켰다. 강파치노(알 파치노의 강호동 버전)와 김펜(숀펜의 김C버전)의 열연속에 나피디가 그럼 한대씩 때리는걸 제안하면서 신입피디는 이건 대체 무슨 상황인가... 하는 표정이었다. 두 사람이 잠시 진정하고 한판 붙자라는 신호에 닭싸움으로 마무리... 신입피디는 멍때리며 완벽하게 몰카에 속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이 신입 PD가 후에 기울어져 가던 1박 2일을 다시 일으켜세운 시즌 3 메인 PD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점심식사 후 농촌체험마을에 도착한 멤버들은 물놀이를 하고 바베큐 파티를 하는 사이에 이수근과 이승기는 기차를 통해 남원역에 도착했다. 지원과 몽은 차를 끌고 둘을 마중나왔다. 그렇게 다시 뭉친 6명은 취침전 저질 콘서트를 열었는데 MC몽의 표절의혹(?)이 일어났다.[5]

다음날 아침에는 복불복 마라톤이 벌어졌다. 일단 기상해서 얕은 계곡을 건너 저 너머 바위 위에 있는 해설복장을 입은 두명만 면제였다. 먼저 이승기가 도착했으나 발목 깊이에 오리발에 튜브끼고 물장구를 치는 허당짓을 하고, 김C는 튜브로 먼저 도착해서 옷을 입어 면제, 이수근은 맨몸으로 가려다가 김C의 낚시에 이승기와 다투다가 김C가 옷을 갖고 계곡으로 도망치다 물 위에다 던져버리는 돌발행동 덕분에 옷을 쫓아가 건진 이승기에게서 스틸하여 면제.

그렇게 나머지 네 사람, 가나출신의 1번 바지가 작다& 자메이카 출신의 2번 아숨차& 몽골출신의 3번 아땀나& 수리남 출신의 4번 이수남+멍충이이 야외취침 1회 면제권을 두고 경기를 펼쳐졌다.

신입PD의 갑작스러운 스타트 총성으로 시작! 처음엔 1번, 4번, 3번, 2번 순으로 플레이가 이어져, 첫 복불복 코스에서 물과 까나리가 있는데.... 까나리 4연타!![6]

두번째는 물먹은 스펀지와 먹물스펀지였는데 이수남선수는 물먹은 스펀지를 바지가 작다선수는 먹물스펀지를 선택했다.

이후 반환점에서 1위한 4번만 수박먹고, 이어서 들어온 3번, 1번은 빈 수박이 나와서 그냥 다시 뛰었다.

한편 2번은 반칙패를 써서 바로 1등... 그와중에 바지가 작다 선수는 돌아오는 시점에 아숨차선수가 먹고 그대로 올려놓은 까나리를 다시한번 드링킹

마지막 코스인 식혜에서 먼저 들어간 3번을 빼고, 이어서 들어선 4번, 2번(?)[7], 1번은 소금물.

결국 이승기가 역전해서 1위. 이후 MC몽과 강호동 그리고 은지원이 들어왔다.

이후 백두산 특집의 후유증으로 멤버들의 체력 저하와 몸 상태를 우려한 제작진이 긴급소집하여 삼계탕 대접을 하면서 인제로 가는 우정 여행을 시작한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 쓰기해서 두명씩 짝지어 가게 되는데 최고인기커플인 이수근 - 엠씨몽[8], 한표씩 받은 은지원 - 이승기 그리고.... 한표도 못받은 강호동 - 김C가 커플이 되었다. 이 덕에 방송최초로 강호동이 운전하고 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삼계탕집을 나와 차량 복불복을 했는데 강호동-김C팀은 텐트 및 취사도구가 든 차량을 엠씨몽 - 이수근팀은 10만원이 든 차량을 은지원 - 이승기 팀은 커플티 40여장이 든 차량을 선택했다. 거기다 피디와 작가 한명씩 동행했는데 강호동은 리액션 없는 김C와 음악프로를 하고 싶다는 '신입피디' 유호진 피디와 20분 후에 대답하겠다는 '막내작가' 김대주 작가에다가 예능은 처음 나오는 VJ를 데려가게 되면서 강호동의 어깨는 한층 무거워졌다.

  1. 인기가 많다는 이유
  2. 4인 가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에 이수근은 강호동이 대한민국 평균 체중이 아니라는 이유로 역관광을 시도했지만 씨도 안 먹혔다.
  3. 노래하는 중에 "강호동 너 그러는거 아냐"라던가 "타이어 펑크나세요!"등의 원망 섞인 멘트를 집어넣었다.
  4. 시작전 신입피디에게 경쟁률을 물어봤더니 130:1이라고 대답했고 이에 나피디는 자신은 200:1이라며 초딩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다 웃자고 하는 농담...
  5. 심신의 명곡 <오직 하나뿐인 그대>와 MC몽의 <서커스>가 나왔다. 물론 유사한 코드를 쓴 것 뿐.
  6. 일명 4까나리. 그리고 이 4까나리는 1년 후에 다시 재현된다.
  7. 이쪽은 안 나와서 에매...
  8. 서로를 지목했다.

15 8월 3일 강원도 인제군(우정여행)

세팀으로 나눠서 가게된 우정여행.

몽과 수근은 에어콘이 안되는 차량에 탑승해서 가던 중 모텔에 들러 하룻밤을 보냈다. 둘이서 욕탕에 들어가 샤워도 했는데 MC몽이 카메라를 끄지 않고 혼자 나가는 바람에 수근은 카메라를 끄려는 난감한 모습이 보여졌다. 잠에서 깬 수근과 몽은 목적지로 향하던 중 음악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이 곧 비극의 시작이었으니... 이수근이 공동 작사를 요구했고 몽은 거부하면서 서로간의 우정에 금이 갔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앙금이 풀리지 않았고 계속 티격태격댔다.

지원과 승기는 mr. 타이푼에게 음식을 얻고 승기네 집에서 이불과 베개를 얻어 지원의 집에 가서 게임을 하다 잠을 청했다. 목적지로 가던 중 휴게소에 들른 지원과 승기는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커플티를 음식과 바꿨다. 그 결과 대성황을 이루었고 먹을거리를 수북하게 얻어냈다. 이쪽은 제작진과 돈 문제로 티격태격되면서 도착했다.

호동과 김C는 차를 타고 가던 중 한 자전거로 서울에서 양양으로 향하는 청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잠을 청하기 위해 세벽 네시가 넘어서 강원대학교를 찾았다. 빗속에 잠을 깬 둘은 다시 차와 차양막 아래서 좀더 잠을 청했다. 확실히 잠이 깬 호동과 김C는 강원대 근처에서 자취하는 여대생들에게서 부탄가스, 모기약, 모기향과 라면과 단 하나 남은 달걀을 물물교환해서 아침식사를 했다. 참고로 호동과 김C 팀에는 막내 작가인 김대주와 지난주 강호동에게 개고생을 당한 막내 PD가 배정되었다.

오후 1시가 넘어서야 만나게 된 6인은 점심식사를 위해 인제 내린천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카약레이스를 했는데 중간중간 음식이름이 적힌 깃발을 뽑아서 골인지점까지 가지고 오는 것이었다. 빗속 레이스 결과 수근/몽 개떡궁합커플이 승리했다. 전원 도착 후 지식대결을 펼쳤다. 벌칙은 과거 위험한 초대에서 쓰던 물대포. 각종 도레미파솔라시도스키, 구 울릉도 무식의 향연결과 호동/김c팀의 승리로 끝났다.

16 8월 10일, 17일 베이징 올림픽 특집

2편으로 나뉘어 진행된 베이징올림픽 특집. 첫번째 편은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과의 풋살경기였다. 시작전 멤버들의 간단한 소개 이후 서정원 코치가 소개되었고, 연습훈련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멍은 은지원으로 바로 드러났다. 여자 올스타팀은 주장 김유진(28, 수원시설관리공단 DF), 박희영(24, 대교, FW), 전가을(21, 여주대, MF), 심서연(20, 여주대, MF), 김슬아(20, 영진전문대,GK), 박윤정(20, 영진전문대,MF), 고유정(20, 한양여대, MF), 조소영(20, 여주대, MF)가 출전했다. 주장 김유진의 입담과 선수들의 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박2일팀의 이승기와 이수근의 맹활약에도 불구, 양대구멍인 은지원과 엠씨몽의 걸리적 거리는 플레이에 이수근이 3쿼터를 끝내고 첫 아이의 출산으로 병원으로 가면서 서정원 코치가 수비수로 뛰었지만 여자축구 올스타팀 박희영의 맹활약을 필두로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여자축구대표팀이 승리를 했다.

두번째 편은 남양주의 한 실내 체육관에 모여 합숙을 하고 다음날 전직 메달리스트 3인과 대결을 펼치는 구도로 방영되었다. 하나둘씩 체육관에 모인 그들은 초반부터 야식을 달라고 요구 했고, 그에 따라 호동,김C, 승기 vs. 수근,지원,몽의 배드민턴 대결이 펼쳐졌다. 시작하기 전 우기기없기, 다시하자고 하기 없기 등 다양한 조건을 내걸었음에도 당연하게도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수근팀에서 라켓으로 두번 치는 따닥이 나오자 강호동은 피디에게 따닥은 스포츠의 수치라고 우기고, 수근은 또 거기에다 "고스톱에서 따닥은요?" 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또 그걸 수긍. 김C의 백패스[1], 이승기의 유어볼[2] 등 각종 실책을 남발하며 수근팀의 승리로 끝이나고 수근팀만 야식을 먹으려 하자 또다시 호동팀의 태클. 결국 2차전으로 양궁 대결을 하기로 했다. 양궁 대결에서 김C의 9점샷과 몽의 0점샷으로 호동팀이 승리하며 모두가 같이 야식을 먹고 체육관 한가운데서 침낭깔고 잠에 들었다.

아침이 되어 첫번째로 양궁이 펼쳐졌는데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은경과의 대결에서 이수근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패배. 다음으로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제패한 김동문과의 배드민턴 대결에서 단 한점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88년 서울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안재형[3]과의 탁구 경기를 펼쳐 나머지 선수들은 거의 허무하게 물러났고 막판 강호동의 멋진 활약으로 듀스[4]까지 갔으나 과도한 스파이크 욕심으로 인해 결국 3경기 모두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8월 10일 방송은 이날 여러 종목의 올림픽 중계방송이 잡혀있었던 관계로 편성상 해피선데이 코너 중에서 1박 2일만 방송됐는데, '해피선데이' 타이틀의 코너가 아닌 '베이징 올림픽 특집 1박 2일'이라는 타이틀로 단독 방송된 것 때문인지 몰라도 8월 10일 방송은 1박 2일 정규 방송회차에 포함되지 않고 번외편으로 분류된다. 해피선데이 내에서 방송된 1박 2일 방영분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인 것 같다.

  1. 넘어오는 셔틀콕을 뒤로 넘겨버렸다.
  2. 자기가 칠만한건 마이볼, 다른사람이 칠만한건 유어볼을 외치려고 했는데 이승기가 자신이 쳐야할 걸 강호동에게 넘기며 '유어볼'을 외치고 결국 보복당했다.
  3. 부인인 과거 중국 탁구선수 자오즈민과 미국에서 골프를 치는 아들과 함께 나왔다.
  4. 11점 내기 중 8점을 먼저주고 시작했다.

17 8월 24일, 31일 충청북도 영동군 (1주년 기념)

1주년을 기념하여 초심을 컨셉으로 하여 제 1회 촬영지였던 충북 영동을 다시 방문하였다. 첫회때 노홍철이 사인을 해주고 음식을 얻어왔듯이 이번에는 이승기가 사인을 해주고 음식을 얻었다. 가는 과정에서 노홍철, 지상렬과 통화를 했는데 지상렬과 지상렬 땜빵? 김C와의 전화는 그야말로... 이때 이승기가 차 안으로 음식을 들이지 않자 이수근이 맨발로 음식을 가져오고, 이수근 코디가 이승기에게 사인을 받는 등 없어보이는 모습은 다 등장했다.

영동에 도착한 멤버들은 첫회와 마찬가지로 인근 주민들에게 음식을 얻으러 돌아다녔다. 공짜로 얻을 수 없다는 일념하에 이수근 - 은지원 - 엠씨몽이 '1박유랑단'을 조직 주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음식을 얻어왔다. 휴대폰 돌리기를 통해 선정된 사람이 떠먹는 요구르트 숟가락을 이용해 밥먹는것도 , 불닭소스 참아내기도 첫회와 같았다. 이 과정에서 압권은 이수근이 맨손으로 김치쌈을 해먹는 장면. 야외취침은 은지원, 이승기가 선정되었다.

후반부는 하이라이트의 연속이었는데 '참아주세요'의 주인공 김혜연이 1주년을 기념해 라이브로 멤버들을 깨우는데 수근과 몽은 텐트에서 자다가 김혜연의 등장에 깜짝놀라서 기겁을 했다. 이후 전년과 마찬가지로 호동과 지원은 밥짓기를 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채소채집, 생선잡기를 하기로 갔는데 강호동과 은지원은 엠씨몽의 매니저, 신입피디, 대주작가와 함께 라면을 먹었고 도착해서 이에 항의하는 멤버들에 은지원이 추가되어 강호동과 나머지 5인간의 분열. 김대주 작가를 제외한 모든 스태프들이 5인팀에 붙었다.

18 9월 7일 전라남도 신의도

1주년 기념 영동편에서 갈라진 대로 강호동과 나머지 5인이 오프닝을 따로 찍었다. 5인팀에서 강호동 역할은 MC몽의 매니저 이훈석이 대신했으며 약간 부족한 감은 없지않아 있었지만 어쨌든 나름대로 진행을 매끄럽게 해나갔다. 서로의 신경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버스와 경차를 두고 손바닥 밀치기 게임을 한 결과 이수근의 승리로 강호동은 혼자 차를 운전해서 떠났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른 5인의 멤버들은 라면과 밥을 시켜먹는데 용돈 5천원을 다 쓰고 메뉴를 고르는 강호동을 습격하여 5천원을 강탈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항구에 도착한 멤버들은 여기서도 기싸움을 펼치다가 구경온 신안군수에게 선택을 할것을 요구했고 신안군수가 5인의 손을 들어주면서 강호동은 막내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내 다시 강호동이 리더로 자리잡게 된다.

신의도에 도착한 멤버들을 기다리는건 폭우와 천둥,번개... 3시간이 흘러서야 천일염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야간 개매기 복불복으로 미숫가루 대결이 펼쳐졌다. 3개는 진짜 미숫가루가 들어간 '킹왕짱'이었고, 다른 하나는 천일염으로 제조한 킹왕'짠'(...) 미숫가루다. 처음 1번을 고른 이승기는 자신감있게 선택하다가 강호동과 MC몽의 표정을 보고 급 자신감 저하하여 보류하던 도중 실수로 쏟아버려 잠시 판정을 보류하게 되었다. 이승기의 추천으로 6번을 선택한 강호동은 소금미숫가루였으며, 일단 원샷을 했지만 결국 화장실로 직행.....[1] 3번을 선택한 MC몽은 참는다며 3번을 선택했는데..... 소금물이 었지만, 결국 참는다![2] 덤으로 이승기가 물 마셔야 된다고 제작진에게 요구하자마자 바로 물마시고 난간에서 입 헹구려다가 맨발로 모깃불을 밟았다! 김C는 2번, 진짜 미숫가루를 선택했고 은지원은 4번, 이수근은 5번을 선택하여 러브샷을 했는데..... 은지원이 당첨되었다. 결국 MC몽이 참았으므로, 이승기가 자동으로 들어갔다.쯧쯧, 진짜 미숫가루인데.....

새벽이 되어 호동, 지원, 승기는 개매기 작업을 나섰고 작업을 끝마치고 돌아와 다시 잠을 청했다. 아침 기상... 스태프들이 멤버들을 건물밖의 평상으로 들어올려 깨웠고, 모두 기상한 후에 지난 밤 개매기 작업을 한 갯벌로 가서 물고기를 건지러 갔다. 그곳은 그야말로 물반 고기반. 작업을 모두 마친후에 엔딩을 하며 신의도편이 끝났다.

여담으로 이곳을 포함해서 신안군 전체가 연루된 사건이 터지면서 이미지 포장을 위해 방송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 이때, 밖에서 강호동의 우렁찬 사이렌비명소리와 구역질 하는 소리가 잘 들린다.....
  2. 참고로 고염도의 음료를 급하게 들이키면 체내 혈액의 염도가 급하게 높아지면서 삼투압 현상에 의해 탈수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쇼크까지 올 수 있다.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

19 9월 14일, 21일 태백시 귀네미 (배추고도 특집)

오프닝부터 이수근이 게시판에서 인간쓰레기네티즌의 비방글이야기를 하며 시작하였다.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추석선물들[1]을 선물 받고 정해진 시간내에 목적지에 도착하는게 미션. 미션은 9시 10분부터 출발하여 귀네미마을을 네비게이션 없이 KBS 본관에서 5시간내로, 즉 2시 10분까지 도착하기.(참고로, 제작진이 사전답사를 할때, 네비게이션 도움으로 4시간 30분이 걸렸다고 한다.)

제한 시간 안에 도착하면 멤버들 전체당 소원 1개를 청취하며 실패시 전원야외취침.... 대신 받은 선물을 걸고, 시민들과 게임을 해서 1번 이길 때마다 1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먼저 시간을 벌려는 강호동에 의해 멤버들은 본관에서 전현무와 제기경기를 했다. 전현무가 3개를 성공하여 승리가 확신했으나, 신던 신발때문에은지원이 2개만 성공하여 홍삼을 빼앗긴다. 가는 길에 MC몽이 초딩 1학년 팬이 쓴, 나머지 멤버 뒷담화.... 편지를 읽어주었다. 특히 "김C는 거지 같아서 싫어"가 압권. 가는 길에 뜨거운 감자의 새 앨범을 들으면서 맴버들은 휴게소에서 용돈 1만원으로 구입한 라면과 공기밥 그리고 참치 및 햄 통조림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선물 3개를 잃는 대신 1시간을 벌었다.[2]

핸드폰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MC몽의 반칙으로 여전히 시간이 부족한 것을 알았고, 이에 초등학교에서 남자선생님과 강호동이 가위바위보로 이겨 1시간을 더 벌고,덤으로 과일세틀 수고비로 준다 하지만 기껏 번 시간을 김C의 초보운전으로 다 까먹은게 함정 목적지에서 가까운 파출소에서 묵찌빠에서 은지원이 져서 선물을 다 주고, 1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수근이 승리한다. 한편 딴지걸려는 나PD는 경찰관의 논리에 막히면서 시간내에 간신히 도착한 맴버들은 소원을 획득하였고, 자급자족히라는 악덕 나PD에 의해 밥차에서 귀네미 마을에서 재배된 고랭지 채소와 돼지고기 수육으로 이루어진 푸짐한 저녁 밥을 배불리 먹기로 썼다. 그 중에서도 강호동이 먹은 양은 정말 말 그대로 압권이었다.(...)

이후 잠자리 복불복으로 주민들을 초청해 개그를 선보이고 투표를 받아 야외취침자를 골라내는 것으로 결정되고 호동,지원,승기가 한팀 몽,김C,수근이 한팀을 이뤄서 대결을 펼쳤다.[3] 총 24명이 투표를 했는데 호동팀 12표, 수근팀 11표..... 그리고 1표가 호동팀에게 X표시[4], 이걸로 한동안 호동은 아니라서 X표를 한거네 기권표라도 상관없네 마네 하면서 논쟁을 펼치다. 결국 호동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전 추천제[5]로 다음날 귀네미 마을에서 일할 분들을 모시러 가는 두명을 선정했는데 호동과 수근이 당첨되었다. 호동과 수근은 아침이 되어 일할 분들을 모셔오고 멤버들은 배추밭에서 배추수확을 하기 시작하고, 몽과 김C는 돼지 목살 수육과 막걸리를 사서 귀네미 배추 속 절임으로 새참으로 만들어 왔다. 그리고 이때부터 몽장금이라는 별명이 탄생했다. 그렇게 새참도 먹고 일을 다 끝내면서 모든 일정을 마쳤다.

  1. 방송상으로 나온 것이, 이수근 - 고급사과&배 세트•강호동 - 참치&햄 통조림 세트•은지원 - 홍삼세트•강호동에게 맞으면서 지키려한MC몽 - 갈비세트•김C - 김 세트
  2. 동서울 톨게이트 직원들과의 딱지대결에서 승리하여 시간을 번것
  3. 멤버들의 망가진 모습이 정말 압권이다. 특히 강호동.
  4. 나머지는 모두 O로 표시했다.
  5. 당연히 강제 추천제다.

20 9월 28일, 10월 5일 부산광역시 특집

부산역 앞에서 시작한 오프닝. 오늘의 주제는 최저가로 부산여행하기였다.

호동, 몽, 김C는 지하철을 이용했고, 수근, 승기, 지원은 2층버스를 이용해 해운대로 향했다. 해운대에 도착한 멤버들은 시민들과 간단한 촬영 후 근처 민박집[1]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롯데구단이 클리닝 타임을 내어 주겠다는 승락을 받았고 싸이의 챔피언을 개사해 율동과 함께 춤을 맞추고 사직구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1박2일 역사상 가장 욕을 많이 먹은 사직구장 타임. 관람석 점유와 클리닝 타임때 타팀응원가를 불렀고, 클리닝 타임을 오래사용해서 선발투수가 호흡이 흐트러져 게임에서 졌다고 롯데팬을 위주로한 네티즌들이 맹폭격한 사례였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1박2일 팀에서 미리 관람석을 예매해둔 상태였고, 그것을 당시 방송사였던 MBC ESPN(현 MBC sports+)역시 언제나 문제를 일으키는 MBC...측에서 조작하여 악의적으로 비판했다. 이건 무조건 조작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게 추후에 허구연 해설위원이 무릎팍도사에 나왔을 당시 1박2일측의 사전 협의가 없이 공연을 하여 방송사에서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중계 주관방송사에 사전 허락을 구하지 않은 점은 명백한 잘못. 경기가 있고 다음날 밝혀졌다. 거기다 타팀응원가[2] 는 관중들이 원해서 부른것이다. 클리닝타임때 롯데측에서 3분, 1박2일에서 7분4초를 사용했는데[3] 이게 좀 긴게 문제이지만 이건 롯데 구단측이 마케팅에 이용한다고 길게 잡은게 흠이긴 하지만 1박 2일측이 아예 잘못한 점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8회말에 분명 롯데가 역전을 했는데 9회,10회에 역전당했다. 이렇게 되니 1박2일 욕하기도 뭐하다. 1박2일이 그날의 패배에 대한 모든 욕을 다 끌어앉았다고 볼 수 있다. 경기에 이겼더라면 이런사태는 발발하지 않았을 것이다.

경기결과 두산을 응원했던 화천라인(수근,지원,몽)이 다은날 자갈치시장을 롯데를 응원했던 호동,김C,승기는 붕장어 잡이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강호동, 김C[4], 이승기의 억지논리로 몽과 수근이 김C와 승기 대신 붕장어 잡이를 하게되었다. 다음날 4시에 기상하여 각자의 위치로 향했다. 자갈치 시장팀은 얼음배달 등을 하면서 편하게 지냈고, 붕장어 잡이팀은 그야말로 HELL. 엄청난 멀미를 동반하면서 강호동은 완전 KO. 이수근도 일 좀 하다가 멀미로 쓰러졌고, MC몽은 멀미를 안하는 체질이라 상관없었지만 고기를 못만지면서 거의 무쓸모. 다만 MC몽은 막판 카메라도 뻗어있는 상태에서 낚싯줄을 홀로 정리하면서 칭찬을 받았다. 결국 촬영장에서 철수한 멤버들은 항구로 복귀해 엔딩을 마치고 두번째 방문한 부산편이 끝났다.

여담으로 이 방송분이 나간 뒤 MC몽이 부산에서 행사를 열었었는데... 아무래도 망했던 듯.

  1. 비성수기라 1인당 8천원
  2. 박상철의 '무조건'은 한화 이글스 응원가이다.
  3. 원래 클리닝 타임은 5분가량
  4. 김C는 약간 감기기운이 있었다.

21 10월 12일, 19일 30탄 강원도 삼척시

부산 특집 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휴식을 테마로 하여 강원도 삼척의 너와마을로 향했다. 가는 도중 아주머니 한명을 버스에서 만났고, 인지도 조사를 했으나 강호시강호동마저 이름을 모르면서 KO.[1]

너와마을에 도착하여 강호동이 너와집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꾸 무식을 자랑하자 멤버들은 계속 딴지를 걸었다. 그래도 열심히 동생들에게 설명했지만 돌아오는 건 장난 섞인 태클 뿐이었다. 호동은 결국 멘붕하였고A...C, 김C는 강호동의 아호 '짱돌'을 붙여주었는데 이게 바로 강호동의 별명 '강짱돌'의 탄생이었다. 말실수로 너와집이 "겨울에는 춥고 여름엔...따뜻한..." 최악의 집이라 카더라.

이후 조를 나눠 MC몽과 김C와 이승기는 멧돌을 이용해 두부도 만들었고[2]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은 밖에 나가서 떪은 감도 먹고[3] 다양한 모양의 호박을 따면서 체험을 하고 추수한 곡식을 옮겨주고 냇가에서 송사리들도 잡았다. 저녁으로 맷돌로 이용해서 만든, 적지만 맛있는 두부김치와 감자밥과 두부 만들고 남은 콩비지와 묵은지로 만든 콩비지김치찌개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휴식시간 너와마을편의 핵심포인트인 멤버들의 매니저와 코디 사이에서 열애설을 등 각종 폭로전이 나타났다. 수근의 새로운 코디가 빅뱅의 전 코디네이터였다김C : 좌천된 거예요?는 소식을 시작으로 이승기 매니저와 강호동의 코디가 사귄다고 첩보가 들어왔고 ,은지원 코디의 인제에서 소주다섯병먹고 공기가 좋아서 안취했다, 이수근 매니저가 MC몽 코디를 좋아한다서로 거부하기는 했지만 뭔가 있긴 있었다 은지원 코디와 김C 매니저의 염문설[4]등 이수근 코디의 끊임없는 제보로 큰 웃음을 주었다. 거기다 촬영 당시엔 없었던 MC몽 매니저 이훈석 실장의 촬영 후 증언이 플러스 효과가 되었다.

잠자리 복불복으로 독서퀴즈 대회를 했는데, 멤버들의 무식의 끝을 달리는 모습이 인상적. 첫번째 문제는 '삼장법사 일행의 최종 목적지'였는데, 정답은 인도. 오행산에, 해인사(...)에... 무식의 끝을 달리다가 이승기가 맞혀서 실내취침 확정. 두번째 문제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학교'였는데, 이것도 수많은 오답과 ○○와트의 향연이 펼쳐졌는데 가히 레전드.

이 레전드 오답을 정리해보자면

  • MC몽 : 간달프, 오지와트, 오이와트, 오리와트, 호지와트
  • 이수근 : 매직 스쿨, 호상와트
  • 강호동 : 용마고등학교 63회입니다, 조지와트, 짱돌와트, 호호와트, 호요와트
  • 김C : 마술 아카데미, 오즈와트, 호지와트
  • 은지원 : 오즈와트, 꽁꽁와트, 호슈와트

이렇게 되자 제작진이 정답을 던지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정답은 호그와트. MC몽이 맞혀서 실내취침 확정. 세번째 문제는 '태백산맥의 배경지'였는데, 정답은 다름아닌 벌교읍. 여기서도 무식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지리산, 중국, 청학동, 민속촌근데 벌교 근처엔 진짜로 민속촌이 있다, 삼척까지 나오고서 제작진이 도 이름을 던져줬다. 그러자 전라남도 전주시, 전라남도 횡성군까지 나오고, 제작진이 군 이름까지 던져주고 꼬막이 유명하다고 첨언했는데 뜬금없이 강호동이 '보성군 해남읍(...)'을 외쳐서 실패. 그리고 벌교에서 꼬막 40kg 캐고 왔다는 이수근이 잽싸게 맞혀서 실내취침. 그리고 연장전 내용은 '날개달린 신발의 주인'이었는데, 김C가 답을 알고 있음에도 일부러 힌트를 흘리면서 오답을 말했는데, 강호동이 기적같이 헤르메스를 맞혀버렸다. 은지원 야외취침 확정. 그리고 강호동과 김C의 진검승부. 계륵에 관한 문제가 나왔는데 김C가 이야기 중에 우연히 답을 말하고 사자성어인줄 알고 그냥 있다가 나PD가 고사성어라고 해서 김C가 맞히며 실내취침, 강호동 야외취침 확정. 번외경기로 무식 4인방에게 헬렌 켈러의 선생님을 묻는 문제를 출제한 결과 강호동이 정답을 맞혔다기보다는 발음이 그나마 비슷해서 정답처리가 된 거다.

기상 후 스태프들과 점심내기 족구등을 하면서 한회를 마무리했다.[5]

여담으로 유투브 채널로 보면 끊어지는 첫 파트이기도 하다.

  1. 물론 강호동의 얼굴은 알아봤지만 이름을 몰라 강호시라고 불렀다(...).
  2. 물론 그 과정에서 맷돌을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자며 맷돌이며 모두 수작업으로 하고, 두부는 노력에 비해 엄청 양이 적어 강호동 몰래 시식을 하고...
  3. 사실 모르고 먹었는데 앞서 맛본 강호동과 이수근이 모른 척 하고 은지원을 먹이기 위해 참았다. 이후 떫은 맛을 본 은지원 왈: "잇몸하고 입술이 따로 놀아!"(...)
  4. 김C 매니저는 진짜 관심이 있었던 듯 하다. 관심 있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없진 않죠."라고 대답했다!
  5. 승리는 연기자팀의 승리

22 10월 26일, 11월 2일 강원도 강촌

멤버들 중 한명이 직접 리더가 되어 떠나는 자유여행 제 2탄. 돌림판 결과 MC몽이 대장이 되었다. 줄넘기 게임을 통해 많이 돌릴수록 돈을 많이 준다는 조건에 강호동이 정색하며 눈을 크게 뜨고 1억원 벌어서 KBS기둥 뽑아버리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게임결과 용돈 4만원을 얻은 멤버들은 여행지 검색을 위해 지원의 집으로 향했다.[1] 이승기는 라면과 달걀로 1만원을 다썼다는 이유로 MC몽으로 부터 옐로우카드(1분간 모자이크 처리)를 받기도 했다. 오프닝 시작 6시간만에 일단 양수리 남양주종합촬영소로 가기로 한 일행들 그곳에 도착하여 MC몽은 부담감에 못이겨 이승기에게 대장직을 넘긴다. 이승기는 용돈을 더 얻기위해 그곳에 놀러온 유치원생들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4만원을 추가로 획득. 그 이후 MT를 테마로 강촌으로 향했다.

도착해서 먹을것을 사고 MC몽이 요리를 하는 동안 안에서는 얼굴가리고 숨바꼭질, 딱밤 참기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식사를 한 후 잠자리 복불복을 시행했다. 이번 방식은 6명 중 1명씩 떨어뜨리는 것. 첫번째 경기는 6번째 감 중 한개만 떫은 감인데 MC몽이 맨 처음으로 한방에 걸렸다. 두번째 경기는 황석어젓갈 붕어빵. 결과는 이승기 당첨. 세번째 게임을 하기 전 퀴즈로 순서정하기를 하기도했다. 세번째 불닭소스 붕어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김C가 걸렸지만 또 참아내면서 MC몽과 이승기만 야외취침을 하게 되었다. 잠자리 복불복 종료 후 방 안에서 장난감 말, 뿅망치 등을 잠깐 갖고 놀았는데 여기서 강호동이 MC몽에게 참참참(디비디비딥) 게임을 하다가 핵망치급의 위력으로 몽에게 휘둘러 망치가 부서지기도 했다.

다음날 일어나게 된 멤버들은 영화동아리 컨셉으로 막장영화를 찍었다. 제목은 '강촌의 연인'. 전설의 주먹 강짱돌이 은퇴하고 수자(이수근)와 함께 강촌에서 살고 있는데 은도끼(은지원)이 나타나서 일을 도와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고 돌아간다. 몇일 후 은도끼가 다시 나타나 수자를 납치하려다 되려 수자가 은도끼를 발차기로 눕히고 은도끼를 업어서 강촌을 떠나고 뒤늦게 나타난 강짱돌은 그자리에서 몇날며칠을 울다가 돌이 되었다는 영화였다. 그렇게 강촌편은 마무리가 된다.

  1. 스태프들은 KBS앞에서 짜장면 먹고 대기. 엄청난 수의 인원들이 마당 바닥에 앉아 자장면을 먹는 모습은 나름 소소한 웃음거리이기도...

23 11월 9일, 16일 제 2회 혹한기 대비 캠프(강원도 인제군)

비가 주룩주룩 오는 가운데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아침 식사로 고급 뷔페식을 차려주고, 커피도 사주고, 모두 고급 리무진 버스를 태워주고 팬들의 선물도 전해주는 등 기자단이 동행해서 있어보이나 싶더니만 [1] 강원도 인제로 향했다. 그러더니 버스로는 못들어가는 지역이라 차를 갈아타고 왠 흉가에 도착했다. 이곳은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지만 농사일 하다가 중간 중간 들러 쉼터로 사용하는 곳이었다. 다만 핸드폰이 안터질뿐... 이 장소를 소개시켜준 분을 만나 인터뷰를 한 뒤 양미리를 얻었고, 단체 줄넘기에 실패하긴 했으나 따뜻한 옷을 입고 하루를 시작했다.

비닐하우스 뼈대만 있는 곳에 흉가안에 있는 비닐등으로 하룻밤을 보낼 집을 만들고 양미리를 구워 먹었다. 그리고 저녁복불복 시간 당근, 감자, 양파, 카레, 수저 등 6가지의 재료를 놓고 경기를 했다.[2] 첫번째 홀짝 대결... 이수근이 몇개인지 까지 맞추며 성공, 두번째는 엠씨몽이 쌍쌍바를 정확히 둘로 나누며 성공, 세번째는 감자를 걸고 이승기가 신입피디와 딱밤&손가락 망치 참기대결에서 승리하였다. 그리고 네번째 경기 카레를 걸고 성냥불 한번에 켜기에 도전했으나 은지원이 이를 실패하면서 카레를 못먹나 싶었다. 그때 강호동이 협상을 한 결과 수저를 걸고 카레에 재도전 김C가 휴지 7번 불기에 성공하며 카레를 취했다. 그리고 수저를 잃었다. 손으로 카레라이스를 먹다가 동행한 기자단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고, 후식?으로 호떡 대결을 펼쳤는데 2번째 대결에서 화천라인끼리의 대결. 퀴즈를 못푸는 팀의 멤버가 옷을 하나씩 벗어서 포기하는 팀이 지는 것이었다. 초반에는 호동 : 감독님 오스트랄필랠라쿠스 아니에요!? 이승기가 연이어 맞히면서 선전하였으나,[3] 갈수록 의외로 못 맞히고 강호동의 붕어빵에 대한 과욕 때문에 김C는 빤스만 남기고 다 벗어야하는 처지까지 오기도 했다. 그리고는 잠자리에 들었다. 멤버들이 텐트에서 자려고 하던 중에 가 나와 잠시나마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계속 잠만 잤던 시골 출신이수근 제외

기상미션은 국민체조 음악이 끝나기 전까지 일어나서 멤버 전원이 준비된 풍선껌 불기. 추운 날씨 탓에 풍선껌이 생각보다 잘 안 불어졌지만 간만에 전원 성공. 아침밥을 먹고 근처 내린천에서 물고기를 잡고 놀면서 제 2회 혹한기 대비 캠프의 막을 내렸다.

1박 2일의 전통과도 같은 기상미션이 이 때를 기점으로 도입됐다. 첫 기상미션을 했던 에피소드는 4개월 전의 전북 장수 편이었긴 했지만 고정으로 굳어진 건 제 2회 혹한기 캠프부터다. 이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매 여행마다 기상미션이 꼬박꼬박 들어간다.

  1. 이때 멤버들은 스태프들이 지나치게 잘해주자 "우리한테 왜그래! 왜 잘해줘? 불안하게!"라면서 되려 불안감을 표출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은 현실로...
  2. PD가 처음에는 수저를 걸었다가 강호동이 존경하는 시청자들한테 지저분하게 손으로 밥먹는 모습을 보여줄 거냐면서 항의를 해서 철회했으나, 나중에는 멤버 본인들이 결국 협상 끝에 수저를 양보했다. 손으로 먹는 게 얼마냐 보기 안좋냐고 항의하면서 그 사이에 널름 당근을 집어먹는 호동의 모습이 가관이다. 결국 당근 집어먹으려고... 속 보이는 호동
  3. 이승기가 맞힌 문제 중에는 공영방송에 부적합한 문제도 있었다. 지원 曰 "넌 그런 것만 보니?"

24 11월 23일 충청남도 예산군(밤낚시 투어)

충남 예산의 예당저수지에서 밤낚시를 컨셉으로 촬영이 이루어졌다. 오프닝 할때 한겨울에 입수얘기가 나와서 은지원이 하지 말라고 말렸는데.. 제작진은 그걸 캐치하고 다다음편에 써먹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원년멤버인 지상렬이 특별출연 하였다. 등장하자마자 수근을 쥐잡듯이 잡았다. 이 편에서 상근이와 지상렬이 분양받아서 반지하에서(...) 키우고 있는 상근이의 아들 상돈이가 상봉하였고,

파일:Attachment/1박 2일/2008년 여행지/Fragging.jpg

쌓인게 많았는지 상돈이가 주인 지상렬을 참교육#s-2 폭행(!)하는 장면이 특별히 볼것 없던 이 편의 압권.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상렬은 오히려 수근에게 역공을 당하기도 했다. 한 밤중에 예당저수지를 도착해 좌대로 향했다. 좌대에 자리잡은 멤버들이 빠져나오려면 물고기 10마리를 잡거나 헤엄쳐 나오는 것. 초반 3마리는 쉽게 잡히더니 그후로 오랫동안 한참을 잡지 못한 채 기다려야만 했다. 도중 호동이 지상렬이 잡은 고기를 조심스럽게 통으로 옮기다가 고기가 퍼덕거리는 바람에 도로 빠뜨리고,[1] 물 속에 넣어둔 통발을 고기들이 물어뜯고 도망가 버리는 등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날이 밝을때까지 6마리는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또 감감 무소식(...) 날이 밝으면서 기다리다 지친 수근과 몽이 헤엄쳐 탈출하고, 신효정 PD와 소개팅을 시켜준다는 수근의 제안에 상렬도 헤엄쳐 나왔다. 이후 상렬이 신피디에게 구애(?)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10마리를 모두 잡은 후 탈출 근처 민박집에서 씻고 엔딩을 마쳤다.

본편이 끝난후 이수근이 대형면허에 도전하는 장면이 담겼는데 여기서 시청자 특집의 발단이 되었다. 수근은 95점으로 합격. 2015년 4월 방송에 공개된 연예인 대형면허자는 이수근, 김병만, 송일국 셋이다. 더 있다면 추가바람

  1. 다만 이건 진짜로 실수였기 때문에 그냥 한 마리 잡은 것으로 인정해 주었다.

25 11월 30일, 12월 7일 보령시 외연도

보령의 대천항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이수근은 전편에서 취득한 대형면허를 이용해 버스를 끌고 나타났다. 오프닝을 마치고 배를 타고 보령 외연도로 향했다. 그러나 이게 최악의 뱃길의 시작이었다.

엄청난 파도에 의해 MC몽을 제외한 전원이 멀미로 인해 중간에 녹도에 불시착(?)했다.[1] 녹도에 자리잡아 도시락을 까먹고 있는 동안 녹도 유일의 경찰관이 방문을 했다. 녹도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자랑하던 경찰관은 녹도홍보가 아닌 자신의 시집 홍보를 하기도 하고 경찰관을 데리고 온 우체국장은 기다리다 지쳐 홀로 가버리는 등 코믹한 요소를 보여줬다. 형들이 귀차니즘을 못 이기고 여유를 부리는 동안 승기와 VJ는 기다리다 못해 단둘이 먼저 걸어갔는데, 그게 비극의 시작이었으니.... 강호동이 복불복으로 한명 남기를 제안했고, 은지원을 시작으로 다섯명의 형들이 짜기 시작했다. 가위바위보 해서 한명만 다른 것 내기로 약속하고 몽돌해수욕장에 들렀다가 다시 선착장으로 향해서 이승기 낙오시키기를 시전했다. 마지못해 게임에 참가하다가 나중에는 긴장하는 형들의 연기에 속아 콜을 외친 이승기는 한방에 낙오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승기와 VJ, 작가 한명씩만 남긴채 떠났다.

외연도에 도착한 5인은 상록수림에 들어가 구경을 하다가 연리지나무를 찾았다. 여기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각각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김c는 팬들에게, 엠씨몽은 안티팬(...)들에게, 그리고 은지원은 게임길드원에게 사랑을 전했다.

녹도에 남은 승기는 휴교 중인 분교를 베이스로 녹도를 여행했다. 몽돌해수욕장에서 일몰을 구경하고 가다가 길을 잘못들어 차를 돌리다 바퀴가 빠져버렸다.

다시 외연도로 돌려 민박집에 간 5인. 밥을 안줘 예민한 호동은 몽과 지원을 폭행? 하기에 이른다. 저녁복불복으로 우럭매운탕을 걸고 재료 따먹기를 했다. 우럭, 무, 대파, 고춧가루, 다진마늘, 라면사리를 걸고 게임을 시작. 첫번째 무 쟁탈배 앞뒤 맞추기를 하는데 강호동이 "사행성게임은 수근이가 제일 좋아하니까"란 말과 수근이 직접 "바다랑 이야기도 많이 했으니까"라며 도전을 했는데 그게 훗날 현실이 될줄은... 어쨌든 확실히 양평의 거물인지 드르르르르르르륵(오학오학오학오학) 을 이용 앞면임을 맞추며 무 획득에 성공한다. 두번째 고춧가루, 노래방 점수대결을 펼쳐 김C의 '마음약해서'가 98점을 획득해서 김대주 작가의 '자옥이'(97점)을 1점차로 누르고 고춧가루도 획득에 성공했다. 세번째는 다진마늘을 걸고 공기놀이를 펼쳤는데 몽의 활약으로 획득. 그 후 대파도 획득하고 마지막 우럭을 걸고 민박집 아주머니와 은지원의 고스톱 대결을 펼쳤는데 수근의 제안을 받아들여 원고당 라면 한 봉지 추가를 했는데 그 결과 우럭과 함께 간식(투고에 첫뻑)을 얻어내며 저녁복불복에서 완승을 걷었다.

그 와중에 조명도 없는 승기는 잊혀졌다 심지어 데려오자는 제안도 기각당했다.

MC몽이 우럭매운탕을 요리해 맛있게 먹고 잠자리 복불복시간을 가졌다. 숨바꼭질 게임으로 2인을 뽑는데[2] 가위바위보 결과 김C가 술래가 되어 야외취침 확정. 그리고 게임결과 수근이 야외취침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잠들기 전 수근이 잡은 놀래미를 회쳐서 안주삼아 김C와 호동의 가상 음주연기가 압권. 거기다 은지원과 몽이 합류하는데 지원에게 맞은 몽이 화를 낸다면서 겉옷을 벗어 전체에 뼈다귀가 그려진 옷을 보여주며 해골몽 패션으로 변신하는 장면 또한 압권이었다.

그들이 자는 동안 승기는 뱃일을 도와주고 녹도에서 외연도로 밀항을 감행한다. 일당(잡은 물고기)을 받아들고 15시간만에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이때 이승기는 "왜 5명이지??? 우리 6명 아냐??? 아!!! 내가 없구나!!!."라면서 허당 기질을 발휘했다. 아침에서야 깬 멤버들은 승기를 보고 놀랬다. 그중에서도 잠도 다 안 깬 채 귀신이라도 본 듯 놀라는 호동의 표정은... 기상미션으로 외연도 꼭대기에 먼저온 3인에게 자연산 홍합탕을 제공하기로 했는데 천천히 뛰던 수근이 승기의 등장에 깜짝놀라 식사를 놓치고 몽, 승기, 김C가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을 청년들과의 족구 대결을 펼쳤는데 1박측의 저질족구끝에 패배했다,

  1. 특산물 1,2호가 까나리 액젓, 멸치 액젓이다.
  2. 그외 한명은 이승기

26 12월 14일, 21일 전라남도 해남군

1박 2일의 최악의 날씨 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방송분. 녹화 중 강호동의 말을 빌리자면, "어떻게 1박2일 딱 출발하는데 오늘 뉴스 보니까 한파 주의보!"[1]

첫 번째 미션은 3 vs 3[2]으로 팀을 나눠서 출발 지점인 해수욕장에서 베이스 캠프인 유선관으로 먼저 도착하는 것. 진 팀에게 내려질 벌칙은 한겨울에 얼음 계곡 입수! 게다가 이동 차량이 더욱 가관이다. 한 대는 소형차 티코, 다른 한 대는 한겨울에 오픈카... 어째 오픈카 타는 게 진짜 벌칙으로 보인다.

차를 고르는 과정에서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는데, 김C 팀이 먼저 오픈카를 타려고 하자 강호동이 나와, 이거 우리가 탈 거야명불허전 짱돌 울진에서 맞은 칼바람이 추억으로 남았나 보다.라고 해서 김C팀은 자연스럽게 소형차로 옮겨가게 된다. 이동 과정에서 생존을 위한 이승기의 처절한 몸부림(...)을 볼 수 있다.[3] 오픈카 타는데 눈오고 쌩난리. 뭐 결과만 보면 나쁜 선택은 아니었지만... 천운이었는지 중간에 소형차가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이런저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오픈카 팀이 먼저 유선관 입구에 도착했다. 하지만 주차장에 차를 세워야 한다는 룰이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차를 세우고 걸어서 가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다. 추격을 위해 김C를 먼저 보낸 이수근과 MC몽이 어느 공무원의 차를 얻어탄 것. 여유롭게 산을 올라가다가 같은 팀인 김C도 태우고 적팀인 은지원은 그냥 버리고 지나가고는 당당하게 유선관에 먼저 도착한다. 하지만 이일로 논쟁이 터져버렸고 몇분 간 침튀는 논쟁 끝에 이수근은 눈밭결의문을 시행하기도 하면서 제작진의 다수결로 승패를 결정짓기로 하는데, 결과는 강호동팀의 승리. 결국 김C팀 세 명은 얼음 계곡 입수를 하게 된다. 시작은 따뜻했으나 그 끝은 차가우리라

저녁식사로 남도음식이 한 상 가득히 차려졌다. 디비디비딥으로 반찬 한가지씩 뺏기 게임이 시작. 1라운드 몽이 한방에 걸리는 바람에 계란말이를 빼앗긴다. 자리를 바꿔 이승기가 맨앞으로 왔지만 3연속 한방으로 나물, 간장, 해물파전을 빼앗기게 된다. 그리고 이승기는 병풍 뒤에서 폭행(?)을 당한다. 확률을 높이기 위해 좌우에서 좌중우로 바꾸고 도전... 잘나가다 5번째로 자리를 바꾼 이승기가 또 걸리는 바람에 도토리묵을 헌납하게 된다. 그 뒤 호동이 걸려서 건방지게 누워있는 못된 생선을, 수근이 두부김치[4]를 빼앗기게 된다. 그래도 메인요리인 갈비찜과 간장개장, 벌교꼬막 그리고 다 식어서 떡이 된잡채를 얻어 한상 푸짐하게 폭식을 했다. 덤으로 여관주인의 배려로 김치도 획득하여 가위바위보에서 진 이승기가 눈사람이 되어 동치미와 배추김치를 가지고 왔다.

잠자리 복불복 시간.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3종경기를 펼쳤다. 해남라인(호동,승기,지원) vs. 김C,수근,몽의 대결. 1경기는 한 사람 머리위에 눈뭉치를 눈뭉치로 맞춰 떨어뜨리는 경기. 호동의 성공으로 첫경기 호동팀 승리. 두번째 경기는 코끼리 코 10바퀴 돌고 신발 던져 먼저 잡기를 펼쳐 김C김의 활약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경기는 유자 먹기 의리 게임이 펼쳐졌다. 근데 이 유자가 문제인게 레몬 보다 비타민이 5배인 만큼 신맛도 5배라는 것.[5] 이승기는 눈물, 콧물 다 빼는 등 멤버들이 오만상을 다 써가며 먹은 가운데 김C팀의 승리가 되었다.[6] 호동은 협상을 하려했지만 끝내 결렬 결국 호동팀의 야외취침이 확정되었다. 대신 제작진과 이야기하여 라면을 얻어내 눈오는데서 라면을 끓여먹었다. 잠자리에 들기전 이수근의 엉터리 중국어 캐롤송, 엉터리 영어 - 일본어 통역과 강호동의 실내취침을 위한 가위바위보, 묵찌빠 무조건 이긴다는 사기극으로 웃음을 줬다. 그리고 몽과 호동의 신경전, 그리고 텐트앞에서 MC몽의 생쑈가 펼쳐졌다.

남도한정식이 걸린 아침식사 복불복, 괭과리 부품 모아서 치기에서 이승기의 활약이 컸다. 먼저 일어나서 MC몽이 일명 등잔 밑이 어둡다면서 등잔 밑에 숨겨둔 징을 찾아냈다. 그리고 신입 VJ로 위장하여 이수근과 MC몽을 밟으며 복수를 한다. 덤으로 징을 빼앗긴 것을 알아채고 이승기가 적어넣은 협상이 가능하다는 종이를 본 MC몽의 반응은 압권.짜증나~!!! 덤으로 남북협상 드립이 나옴. 덕분에 이승기는 지독한 애, 이상한 애 타이틀을 얻었다. 호동팀의 승리 하여 남도한정식 아침ver. 먹게되고 패배한 김C팀은 간장종지에 밥을 먹었다. 그리고는 케이블카를 타고 두륜산을 찾아 설경을 만끽했는데 이때 수근이 몰래 강호동에게 눈덩이를 던졌고, 호동은 속는 척 하다가 수근을 눈에 파묻어 버렸다.

여담으로 유선관 주인이 이날 워낙 시끄럽게 한 이후 방문객들이 고성방가를 해서 더이상은 예능을 위해서 유선관을 내주지 않는다고 하며, 1박2일 때문에 관광객이 엄청나게 늘어났을 때 일이 힘들어 손님이 많이 안 왔으면 한다는 소리를 했다.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힘든 일은 안하려고 해서 부부 둘이만 일한단다. 어째 모 중소기업 사장님의 인터뷰가 생각난다.

그런데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6년에 시즌 3에서 재방문 하였다.

  1. 이때 당시 해남 지방은 거의 10년 만에 함박눈이 온 상황이었다. 1박 2일 녹화가 폭설을 부른 격.
  2. 강호동, 은지원, 이승기 vs 김C, 이수근, MC몽
  3. 오픈카의 앞유리가 추위를 막아서 강호동과 은지원은 무사했다.
  4. 이 병풍 뒤에서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진짜로 맞았다. 강호동이 을왕리에서 진짜로 때렸다고 언급했다.
  5. 위키러 중에 유자차를 마셔보고 "이게 어디가 시다는 거지?"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유자차에 넣는 건 생유자가 아니라 유자를 잘게 썰어 설탕이나 꿀에 졸여 만든 유자청이다.
  6. 나머지는 시어서 발악(?)을 하는데 유독 김C만 "야, 이건 맛있는데?"하면서 유자를 그냥 먹었다. 역시 김C...

27 12월 28일, 2009년 1월 4일, 11일 충청남도 공주시 (명사 - 박찬호 특집)

시작부터 기절초풍 이벤트가 준비되었다는 엄포를 내놓은 오프닝. '명사와 함께하는 고향여행 특집'. KBS로 오지 않고 목적지에서 기다리는 명사를 전화통화로 먼저 만났는데 사실 팬들이라면 목소리만으로도 눈치챌 정도였다.[1] 명사는 일단 망향휴게소로 와서 다시 전화하라고 얘기했다. 망향휴게소에서 도착해서 다시 전화를 걸자 남공주 톨게이트로 오라고 연락... 얼굴도 일부씩 보여주면서 시청자들도 눈치 챘고, 멤버들도 눈치를 채고 다시 전화해 확인 사살을 했다. 이때 명사에게 "망향휴게소 도착했습니다." 라니까 "휴게소가 망했다고요?"가 웃음포인트.

남공주 톨게이트에서 만난 명사는 이미 다 눈치깐 코리안 특급 박찬호였다. 박찬호가 등장하자 당당하게 받아들인다던 호동은 완전 호들갑. 메이저리거 앞에서는 '황제' 이승기에게도 구타를 했다. 야구자랑하던 야구선배 김C도 쑥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점심식사는 단체줄넘기를 해서 도시락을 따내기. 여기서 박찬호가 실패하자 지금까지 환대고 뭐고 구박이 시작됐다. 승기 도시락 희생으로 재도전의 기회. 또 박찬호의 실패. 박찬호의 부탁으로 한번더 기회를 가져서 도시락 획득에 성공했다.

식사 이후 무령왕릉을 찾았다. 이과정에서 박찬호는 허당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무령왕릉 앞에서 투호대결을 펼쳤는데 호동의 승리로 호동에게 박찬호도 딱밤을 맞았다. 박찬호는 복수를 위해 윷을 던졌지만 강호동은 윷, 박찬호는 걸이 나오면서 또다시 맞았다. 그리고 떠나는 과정에서 공주의 영웅 박찬호보다 이승기를 더 좋아하며 연속으로 굴욕을 당했다. 다음 행선지는 계룡산. 계룡산에서 2인1조로 파트너 업고 달리기 대결을 했는데 박찬호가 강호동을 입수시키기 위해(복수를 위해) 승기,몽과 짰고 꼴등을 했다. 강호동이 추궁하다가 이승기가 또 걸려들고 해서 호동,찬호,승기가 입수... 내년에 잘되기를 기원했는데 진짜로 이 3인은 다음해에 대박을 쳤다.

2회차 시작되기전 연예대상 뒷이야기가 방송되었다.

그리고 저녁 복불복 재료 한가지씩 내놓는 거에 맛들였는지 이번에는 부대찌개 재료를 가지고 게임이 펼쳐졌다. 첫번째 육수 대결에서는 귤껍질 안에 귤 알맹이 홀/짝을 맞힐 대 박찬호가 '9개 홀'이라며 갯수까지 맞혔다. 두번째는 두부, 딱지 한번에 넘기기 경기는 엠씨몽이 성공시키며 두부 획득. 그리고 박찬호와 강호동의 딱밤내기 딱지 대결에선 수근의 재치까지 더해지며[2] 박찬호의 복수전이 성공 강호동은 너클딱밤 형(刑)에 쳐해졌다. 세번째는 김치, 파전 한번에 뒤집기 게임은 박찬호가 도전에 성공했다. 네번째는 햄, 셀카를 찍어 7명 전원의 얼굴이 나와야 하는 경기. 논란이 있었으나 박찬호와 셀카타임을 가진 강찬희 감독의 판정으로 햄도 획득 성공.[3] 마지막 재료는 밥. 다트 맞추기로 YES 부분에 맞춰야 밥을 얻을 수 있다. 박찬호는 연습간에 던지는 족족 YES에 맞춰 기대감을 갖게 했는데... 정작 본 도전에선 NO에 적중시켜서 이에 구박덩어리로 전락했고, 룰을 바꿔 개인 도전으로 한 결과 승기, 지원만 밥 획득. 운동신경 좋다는 김C, 호동, 수근도 모조리 실패했다. 몽과 찬호의 부대찌개 조리시간 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그리고 밥을 2인분 어치 풀 때 밥솥을 퍼먹었다. 멤버들이 밥 먹는 동안 상근이는 당구치고 목도리 샀다 카더라

식사 이후 잠자리 복불복 시간 복불복 호빵을 골라내는 게임 결과 불닭소스 + 와사비의 콜라보레이션을 선택한 호동,승기, 수근 그리고 겨자호빵을 선택한 찬호가 야외취침을 하게되었다.[4][5]

잠에 들기 전 박찬호의 미국적응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취침에 들어갔는데 박찬호는 '강번개' 와 '이천둥'의 코골이에 낯선 잠자리까지 겹쳐 쉽사리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승기는 졸업시험(토익)으로 인해 새벽에 떠났다. 자다 일어난 은초딩 : 굴옵션? 기상시간이 되어 음악이 울려도 일어날 기색이 없는 멤버들을 박찬호가 깨워 기상, 아침식사 후 공주중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찬호의 학생시절 야간 훈련 장소인 공산성에 들러 기운을 받기도 했다. 그런 다음에 모교인 공주중학교에 방문하여 일명 구타선배로 불렸던 신재웅 감독과 후배선수들과 함께 하며, 처음에는 VJ로 변장을 하여 자신의 타구를 받고 싶어한다는 후배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덤으로 이수근의 박찬호의 발차기 퍼포먼스와 후배선수가 강호동을 향해 "짱돌 화이팅!"은 압권..... 연습을 마치고 학생들에게 점심과 사인볼을 선물해 주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6]

  1. 그보다 녹화날인 20일 일 떡하니 기사가 떴었다(...)
  2. 이수근이 뜬금없이 벽에 걸려 있던 옷걸이를 다른 쪽으로 걸었으나 사실 호동의 딱지를 밟고 지나갔다(...) 정작 당사자인 호동 및 몽과 승기는 수근의 뜬금없는 행동에 의아해했지만 수근의 다리를 본 은지원과 김C만 몰래 눈치재고 웃었다.
  3. 압박에 의해 구겨진 몽의 얼굴이 압권이었다. MC몽 왈 "나 완전 쓰레기 봉지야..."
  4. 사실 운이 좋으면 전원 실내취침을 할 수도 있었는데, 호빵의 개수는 총 20개, 이 중 절반이 벌칙호빵이므로 7명 전원이 정상 호빵을 고를 수 있다. 반대로 재수 없으면 전원 야외취침을 할 수도 있었다는 소리.
  5. 그러고 보니.. 야외취침팀... 입수팀 + 수근(...)
  6. 막판 이승기가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