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의 역대 여행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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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 개요
- 2 6월 27일, 7월 11일 충청북도 옥천군
- 3 7월 4일 스페셜 5대 키워드
- 4 7월 18일, 25일 경상북도 의성군 - 제 2회 혹서기 대비캠프
- 5 8월 1일, 8일 충청남도 서산시 - 복불복 대축제
- 6 8월 15일, 22일 경상북도 봉화군·울진군 - 오프로드 여행
- 7 8월 29일, 9월 5일, 12일 전라북도 남원시 -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
- 8 9월 19일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사 & 선비촌
- 9 9월 26일, 10월 3일 서울특별시 특집 - 당일치기 특집
- 10 10월 10일, 17일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 센티멘털 로망스
- 11 10월 24일, 31일 전라남도 신안군 만재도 - 자급자족 특집
- 12 11월 7일, 14일
울릉도 단풍놀이→ 경상남도 김해시 - 제 2회 명사 특집 이만기 편 - 13 11월 21일, 28일 전라남도 장흥군 - 식도락 여행
- 14 12월 5일, 12일, 19일 6대 광역시 특집
제 3회 명사 특집 야구선수 편 - 15 12월 19일, 26일 강원도 인제군 - 겨울방학 특집 우리끼리 산골여행
1 개요
해피 선데이의 코너, 1박 2일에서 2010년 하반기에 다녀온 여행지 및 간단한 에피소드를 정리하는 페이지.
김C 하차 와 MC몽의 병역비리 사건으로 인한 하차 후 5명 체제로 돌아선 것과 복귀 이후 계속되는 김종민의 부진으로 1박2일 위기론이 제기되기 시작하는 등 중흥과 몰락의 갈림길의 섰었던 1박 2일의 격동기.
2 6월 27일, 7월 11일 충청북도 옥천군
충복 옥천으로의 자전거 여행. 정상적인 일정이라면 7월 4일 방송으로 옥천편이 끝나지만 KBS 방송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7월 4일 방송은 기존 방송 하이라이트 + 미공개방송분 공개 등으로 대체되었으며, 7월 11일에 2회차 분량이 나갔다.
자전거 여행을 예고하고 멤버들에게 각각 MTB 자전거를 지급한 후에 이어지는 돌림판 복불복. 간단히 그 사람이 몇 km를 타야될 것인지를 정하는 미션 복불복이었다. 돌림판에는 20, 40, 60, 80, 100km에 전원 100cm와 전원 100km가 적혀 있었고, 멤버들은 내심 전원 100cm를 원했으나 각각 20 ~ 80km 사이의 고른 분포를 보였다. 그러다가 강호동의 협상 우기기 스킬을 시전하여 그냥 전원 돌림판에 나오는 값으로 통일해줄 것을 요구하였고, 제작진이 이를 수락하면서 최종적으로 전원 40km가 확정되었다. 여담으로 복불복이 끝난 후에 이승기가 장난삼아 돌린 돌림판은 매우 절묘하게 전원 100cm에 멈췄다(…) 그런데 진짜 100cm라면 아예 방송이 조기종료 되었을 수도....
기차로 이동하였으며 자전거 하이킹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편성으로 자전거를 싣는 칸이 따로 마련된 기차였다. 다만 기차에 먹을 것을 살 수 있는 편성이 아니었던 관계로 출발 10분을 앞두고 낙오의 스멜이 물씬 풍기는 햄버거와 콜라 6개 사오기 미션을 수행하였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재수없게 걸린 사람은 야생원숭이. 햄버거 사오고 콜라를 빼먹는 바람에 플랫폼의 매점으로 뛰는 등의 한바탕 쌩쇼가 벌어졌지만 어쨌든 시간안에 미션은 완수했다. 다만 급하다고 영수증 제대로 수령안하고 막 뛰는 바람에 사후에 비용처리해야 되는 제작진이 "영수증!"을 외치면서 절규했지만 MC몽은 이것을 자신을 낙오시키기 위한 제작진의 농간으로 인식, 그냥 갔다. 오죽 당한게 많았으면... 뿌린대로 거두는게 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wma
이동하는 기차안에서 외국말 쓰지 않기 놀이를 통해 특정 멤버가 외국말을 사용하면 다른 멤버들의 거리 5km씩 까고, 그 멤버에게 25km 몰아주기 놀이를 했다. 과정을 다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최종적으로 은지원 5km, MC몽 20km, 이승기 35km, 강호동 35km, 이수근 65km, 김종민 80km로 확정.
여행 자체는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옥천의 40km 코스 타기였다. 일반도로를 따라 달리는 코스도 있고, 전형적인 시골길을 따라 달리는 코스도 있고 주변 경관 자체는 괜찮았지만,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것이 그냥 그런 수준. 계속 자전거만 타는 다큐가 될 수도 있었으나 중간중간 휴게소를 두어 예능을 진행하였다. 진행자는 비고정 멤버 이훈석 실장. 첫번째 휴게소에서는 디비디비딥 5회 버티기, 두 번째 휴게소에서는 얼굴 눈코입귀에서 손가락이 아닌 말로 부른 부위를 맞추는 게임을 벌였는데 대부분의 멤버들이 실패한 가운데 김종민은 둘 다 성공했다. 여걸파이브 고정멤버의 위엄 더불어 첫 번째 휴게소에서 득템한 음료수로 나눠주는 대신 5km 강매 스킬을 구사하여 어떻게든 거리를 조금 깎긴 했다. 5킬로미터에이드
베이스캠프는 두 번째 휴게소가 있었던 금강 강변으로 하루동안 탄 거리가 10km 남짓. 때마침 물이 있고, 내일까지 타도 김종민과 이수근은 꿈도 희망도 없는 거리라는 이유로 입수를 재밌게 하면 평가에 따라 거리를 깎아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수근의 예능감은 2주 연속 폭발. 본격 노출증 연예인이수근이 밀림 원주민으로 분장한 콩트로 포복절도를 하게 만들고 25km를 깎았다.
여담으로 은지원은 할당량 다 채웠는데도 계속 탔다. 이를 통해 음료수를 얻어먹고 김종민의 5km를 깎아주는 등의 의미가 있긴 했으나, 차회예고에 "내가 왜 이걸 계속하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이 나온 것을 보면 할당량 다 채우고도 끝까지 탄 모양이다(…).
저녁 복불복으로는 제작진이 라면을 끓이는 동안 낱말풀이를 하는 것이었다. 몇몇 단어에서 고전하여 이수근의 친구인 한석준아나운서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정작 도움은 안됐고, 막판 힌트를 눈치챈 은지원의 활약으로 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잠자리 복불복은 텐트 vs 야야로 해서 OB와 YB가 타짱 비스무리한 것(무승부)과 자갈밭 줄넘기(!) 등을 해서 OB가 승리, OB는 기상미션[1]에서도 승리했다. 결국 OB는 먼저 퇴근하고 YB는 남아서 자전거 분량을 다 채운다음에야 퇴근할 수 있었다.
3 7월 4일 스페셜 5대 키워드
위 옥천편에도 서술되어있듯 7월 4일 방송은 KBS 노조 파업으로 인해 옥천편 2편이 방송되지 못하고 기존 방영분들을 '1박 2일 5대 키워드'라는 명목으로 재탕포장해서 재편집한 하이라이트 스페셜을 내보내야 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방송에 나온 5대 키워드와 그 정의, 재방송분은 다음과 같다.
1. 입수
나는 존재한다. 고로 뛰어든다. 물만 보면 바로 뛰어드는 1박2일팀의 조건 반사 법칙.
- 제주도·우도 (2008.03.09.) - 입수전쟁
- 전남 해남 (2008.12.14.) - 눈밭의 입수
- 강원도 삼척 (2009.10.18.) - 강호동, 입수의 정석
- 경기 가평 (2010.01.10.) - 찬호와의 신년 입수
2. 복불복
승자는 99%의 운과 1%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나만 아니면 돼~
3. 저질 스포츠
대한민국 국가대표 저질체력. 저주받은 운동 감각으로 펼치는 그들만의 리그.
- 강원도 화천 (2008.01.06.) - 저질탁구의 탄생
4. 낙오
너무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특별한 여행을 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홀로 따로 오시라는 세심한 배려.
5. 돌발
제작진은 죽을 맛, 연기자는 더 죽을 맛. 웃자고 시작한 일이 죽자고 커지다! 리얼 야생 스토리.
- 충주대학교 (2008.05.11.) - 게릴라 콘서트
- 강촌 자유여행 (2008.10.26.) - 실내 숨바꼭질
- 전남 담양 (2009.02.01.) - 얼음 연못 건너기
- 강원도 평창 (2009.08.02.) - 좀비게임
방송 전 보도자료에는 미방분 영상도 공개될 거란 얘기가 있었는데 그런 거 없다. 파업 때문에 정상방송도 힘든데 미방분 내보낼 여유가 있겠냐
여담으로 이 방송은 새로운 내용의 정규 방송이 아닌 대체된 하이라이트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박 2일 정식 방송 회차에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이 5대 키워드 스페셜은 1박 2일 제 147회. 나아가 이날 해피선데이는 남자의 자격과 1박 2일 모두 스페셜 방송을 내보냈는데도 해피선데이는 이 방송을 289회라고 정식 회차에 포함시켰다. 남자의 자격 또한 마찬가지. 이 방송이 정식 회차라는 증거는 2011년 7월 10일 방송된 200회 특집 농활 여행 편을 기준으로 첫 회부터 방송횟수를 세어보면 농활 여행편 1주차 방송이 200번째 방송으로 딱 맞아떨어지는 것에서 알 수 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2008년 8월 10일 방송된 베이징 올림픽 특집 여자축구대표팀과의 풋살경기 편은 정규 회차에 포함되지 않고 특집 방송으로 분류됐다.
4 7월 18일, 25일 경상북도 의성군 - 제 2회 혹서기 대비캠프
나영석PD/신효정PD를 포함한 1박2일 주요 제작진들이 KBS 파업에 참여중인 상황에서, KBS 사측은 이명한PD와 작가진들로만 구성된 제작진으로 촬영을 했다. 모 휴게소에서 혹서기 대비캠프라곤 했지만 비가 내리는(장마철...)상황에서 촬영됐다. 일단은 자유시간으로 선착순을 통해 용돈을 차등 지급했는데 꼴찌 이수근은 김종민의 라면을 일부 섭취하는 사건이 발생 하기도 했다. 이후 이동 차량 복불복 시작. 3개의 차량(대형버스, 승합차, 승용차)을 컬링해서 화살표를 원 안에 밀어넣으면 그 차량을 획득하는 복불복이었는데 승합차로 실패할 뻔했으나... 제작진과 번갈아 가면서 하다가 멤버들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2] 멤버들은 결국 승합차를 따내고[3] 경북 의성으로 출발했다.
도중에 청주시 휴게소에서 의상 복불복 시작. 멤버 전원이 같은 넌센스 퀴즈를 1번에 맞히면 황토모시옷, 2번에 맞히면 정장, 실패하면 동물옷(탈과 장갑까지 있다…)이 주어지는 미션이였다. 결과는 대실패. 기출문제(?)가 전혀 나오지 않은 것이 패착이였을지도. 마지막 문제에서도 종민만 맞추며 결국 멤버 전원은 동물옷을 입어야 했다.[4] 여담이지만 여기서 강호동이 엄청난 협상능력으로 순식간에 동물옷에서 모자탈을 빼버리는 장면을 만들어내며 이승기에게 외교부에서 일할 생각 없냐는 소리를 들었다.
강호동과 MC몽은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했는데 특히 MC몽은 옷을 입은건지 벗은건지... 라는 자막이 나올 정도였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의성 안계면 태화반점에서 점심식사 복불복으로 짬뽕을 한방울도 안튀기고 5분안에 먹는[6] 미션이 실패로 돌아갈 뻔...했는데 이명한 PD와 다시 내기를 해서 4분안에 짬뽕 국물한방울도 안먹기 내기를 한 결과 점심식사를 획득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해서 제기차기로 심부름 복불복 시작. 진 팀은 고급 세단을 타고 의성 읍내로 가서 심부름을 해야 할 상황. 제기차기로 복불복을 하는데 이승기의 얼룩말 의상의 맞춤형 신발...로 제기차기를 17개나 했으나 강호동의 오심드립으로 반으로 줄였다. 근데 졌다. 결국 강호동, 이수근, 김종민이 사이좋게 세단을 타고 먹을 것을 사와서 간식을 먹었다. 어째 이번 화는 먹을 복이 나름 터진 듯 하다
저녁 복불복은 삼겹살을 걸고 진행되었는데 속담 이어말하기와 사자성어 이어말하기에서 무식의 끝을 보여주었는데 이승기 曰 "다른 방송가면 메인게임이 될 수 없는 게임이에요." 라는 소리가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속담 뿐만 아니라[7] 상대적으로 쉬운 사자성어 이어 말하기에서 무위타이(도식), 마이아파(동풍), 시시콜콜(비비), 우유배급(부단) 그리고 단도주택(직입) 이라는 역대급 드립들이 쏟아져 나왔다(...) 두번째 스태프 멤버와 줄다리기에서는 추첨을 통해 거의 다 마른 사람들만 골랐다는데 스태프들이 멤버들을 2:1로 관광태우면서 결국 저녁 복불복은 대실패.
이후 잠자리 복불복은 비가 심해지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농구장 라인 밖에서 슛을 넣는데 3시간만에 이승기가 골을 넣어 성공. 성공하자 이수근이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구슬이(MC몽 코디) 를 향한 열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결국 실내취침을 했지만 좁디좁은방...
기상미션은 복불복으로 주어진 신발을 신고 차에 탑승하는 미션이였다. 일단 이승기,강호동,은지원은 빨리 출발은 하긴 했는데, 이 때 신고 간 신발이...
결국 이승기, MC몽, 김종민이 아침식사 획득. 오리삼계탕을 획득하긴 했는데 이승기 혼자 특대 삼계탕을 받았다. [11] 한편 진 사람들은 마늘을 까는 체험을 하면서 마무리.
여담으로 편집 실수로 은지원이 담배 피는 모습이 나와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또한 멤버들의 오버였는지 멤버들이 너무 지나치게 무식개그에 집중해서 일부러 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다. 중심을 잡아주던 김C가 그리워
MC몽의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진 후에 처음으로 진행된 촬영이기도 하다.[12] 때문에 MC몽이 평소답지 않게 개드립을 연발해댔고, 이를 멤버들이 감싸며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 2부에서 많이 나왔다. 신인 마인드로 바뀌어간다나 뭐라나...
5 8월 1일, 8일 충청남도 서산시 - 복불복 대축제
파업 종료로 나영석 PD의 지휘 하에 촬영이 시작되었다. 원래 촬영에서는 목적지까지 가면서 복불복을 조금씩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에는 나PD가 귀찮아서 목적지와 용돈, 저녁, 잠자리까지 모두 한번에 정한 후에 가기로 했다. 복불복으로 정한 것은 다음과 같다.
- 갈 곳 1 : 산과 바다 중 돌림판으로 돌려서 바다로 결정.
- 갈 곳 2 : 바다의 하위항목으로 동해, 서해, 남해, 섬이 있었다. MC몽의 다트로 제일 쉬운 서해로 결정. 참고로 궁금해서 열어본 산의 하위항목은 1900M 이상과 이하. 심심해서 해본 다트마저 1900M 이상으로. 잘못했으면 지리산이나 한라산 갈뻔 했다.
거기로 가야지 재밌는데 - 갈 곳 3 : 세부 항목을 제비뽑기로 정하는 것으로 "바다가 보이는 작은 어촌"이라는 무난한 목적지로 당첨. 참고로 나머지는 "송림이 우거진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인적이 드문 해수욕장(길어!!!)"[13]와 "횟집이 하나도 없는 한적한 항구"였다.[14]
- 이동 수단 : 주사위를 던져 나온 멤버의 자동차로 가는 것으로, 김종민의 자동차로 당첨되었다.
그리고 김종민의 차는 걸레짝이 됐다 카더라 - 용돈 : 6개의 수박 중에서 속이 꽉찬 수박을 고르는 것으로 강호동의 동물의 감으로 꽉찬 수박을 골라 용돈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금액을 결정하는 게임에서 텅 빈 수박을 골라 딸랑 1만원을 받게 되었다.[15]
- 저녁 식사 : 식판에 여러 가지 메뉴를 적어놓고 뒤집개로 소시지를 던져 들어간 식단(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을 제공하는 게임인데.... 이수근의 도전해서 들어가지 못하고 땅에 떨어져서 저녁은 굶게 되었다.
그리고 제공된 소세지는 멤버들이 냠냠 먹어치웠다. - 야외 취침 : 이상민 이상호 쌍둥이 형제가 나와서 떡을 잡은 사람을 맞히는 게임을 하였다.
모 방송국의 떡먹은 용만이 찾기가 생각난다.형평성을 위해 이수근이 제외된 가운데[16] 나머지 멤버들이 보기좋게 알아 맞히고 실내 취침을 확보하였다. - 입수 : 이승기가 못한다고 소문난 디비디비딥으로 결정. 전직 디비디비딥 마스터 이상호가 재등장했다. 은지원이 11번이나 버티면서 선방을 했지만 MC몽의 광탈락으로 인해 입수 확정.
- 낙오 : PD의 손바닥을 고르는 것으로 시작. 그리고 아주 쉽게 낙오하는 것으로 결정. 소품은 더벅머리 + 지게로 결정되고..... 제일 중요한 낙오 멤버는.... 은지원으로 결정되었다.
낙오는 너의 운명[17] - 열심히 한다 : 마지막 옵션으로 촬영에 임하는 태도를 고르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반전을 바라고 열심히 안한다를 선택했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다른 팀으로 이적. 나오자 마자 나 PD는 남자의 자격 PD와 연락을 해서 조만간 강호동과 이경규를 트레이드 하기로 결정했다.
여행지를 찾는 중간에 가게에 들러서 라면 10봉지와 호떡을 샀는데, 이 10봉지 중 6봉을 강호동 혼자서 먹어치웠다. 이 활약으로 '육(6)봉이거와는 상관없다 강호동'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18]
여행지가 자꾸 바뀐 끝에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으로 결정되었다.[19] 벌천포에서 공격을 하지 않는 닭싸움 끝에 입수 미션을 완료하고 저녁이 되었다. 하지만 멤버들이 워낙 목적지를 바꾸다보니 코디들과 매니저들이 휴게소에서 노닥(?)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갈아입을 옷이 없어서 곤란해했다. 이와중에 유일하게 옷을 가지고 있었던 김종민의 보시로 적당히 해결되었다. 강호동만 빼고. 작다!!
미리 정해둔 복불복에 의해 저녁은 굶어야 했지만 제작진은 상추쌈과 불고기(?)를 들고 와 멤버들을 유혹...했고 결국 1인분 시킬 때마다 1사람씩 야외취침 하나 했더니... 고심 끝에 강호동, 이수근, 김종민이 1인분을 나눠먹고 그 중 하나만 야외취침하려 했지만 세 사람이 너무 시간을 끈 바람에 MC몽과 이승기가 먼저 식탐에 항복, 결국 MC몽-이승기와 강호동-이수근-김종민의 2개 라인으로 나뉘어 복불복을 진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수근이 마지막으로 먹은 쌈에 문제가 발생하고 [20] 이수근이 양측 복불복에 참가하게 될 상황에 놓이자 이수근은 배째식으로 양쪽 리그에 1인분씩 더 시키면서 다 데리고 나가려 하지만... 적절한 시간에 은지원이 도착. 4인분 시키고 3 : 3 잠자리 복불복을 하게 되었다.
복불복은 MT게임의 대명사인 아이 엠 그라운드. 섭섭당 VS New OB[21] 강호동은 연습 타임에 게임을 이해하지 못해 고전할 것 같았지만, 예전에 했던 프라이팬 놀이와 같다는 것을 알고는 각성, 엄청난 활약을 했다. 1라운드-박자 놓친 MC몽 탈락. 2라운드-잘했는데 틀렸다고 한 수근 탈락. 3라운드-호동의 집요한 공격으로 지원 탈락. 4라운드-갑자기 종민이 외계어를 내뱉으면서 탈락.우물딱! 5라운드-3글자 게임에서 점점 올라가는 스피드를 따라오지 못한 호동 탈락. 섭섭당이 실내취침을 하게 되었다.
기상 미션은 두 대의 차[22]를 타고 목적지 복불복을 하는 미션. 김종민은 일찍 일어나서 자기 차가 식당으로 가는 것을 확인하고 내비게이션이 달린 차를 타면 된다고 설득했지만, 강호동은 그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 New OB팀은 비바람부는 해안가에서 밥을 지어먹게 되고, 천천히 나온 섭섭당이 제대로 차를 타고 회와 매운탕을 획득하면서 마무리되었다.
6 8월 15일, 22일 경상북도 봉화군·울진군 - 오프로드 여행
경북 봉화 승부역에서 촬영 시작. 오프로드 동호인들을 초빙하여 함께 거친 길을 달리면서 정글 분위기를 내면서 갔다. 풀싸다구 좀 맞고 중간지점이 되자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제공했다. 멤버들은 미심쩍어하면서도 먹는데, 이것에 정신팔린 틈을 타서 VJ 2명과 차 2대를 남기고 잽싸게 튀어버린다. 그 후 한참동안 멤버들은 자신들이 스태프들에게 버려졌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나영석 PD가 남긴 편지 한 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 편지의 내용은 대략 사랑하는 1박2일 멤버들 보아라. 지도 줄 테니 지금부터 3:3으로 레이싱해서 우리 있는 베이스 캠프까지 알아서 찾아와 주십시오.
그 편지의 지시에 따라 NEW OB VS 섭섭당의 오프로드 레이스 시작. 초반에는 OB 지도 반쪽을 강탈한 섭섭당의 압도적 우위였지만, MC몽이 OB팀 차를 일시적으로 탈취했을 때 본인의 흰 아이폰을 잃어버리고, 그것을 강호동이 발견. 핸드폰을 빌미로 몽의 행동을 조종했으며, MC몽이 유사시를 대비해 폰으로 찍어둔 지도의 사진을 확보하여[23] 해결. 설상가상으로 타이어까지 펑크[24]가 나버려 섭섭당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섭섭당이 패배를 직감한 순간, 멀리서 자신들이 탄 차량과 완전히 같은 차량이 나타났다!
그 차는 비상상황을 위해 멤버들 뒤에서 따라오던 비상구호 차량. 그들의 차를 얻는 데 성공한 섭섭당은 다 이겼다고 생각하고 몽은 자신의 처지를 역이용해서 OB팀을 속여 여유롭게 계곡에서 놀게 하고, 그들을 앞지르는 데 성공! 핸드폰부터 시작해서 각본 냄새가 난다
그러다가 마지막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승기의 지론에 따라 좌회전. 하지만, 그 길은 잘못된 길이었다.[25] 다시 섭섭당이 패배를 직감한 순간, OB팀 차가 반대방향에서 나타났다! OB팀도 섭섭당과 똑같이 좌회전을 했던 것이다.
결국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오프로드 레이싱은 섭섭당 승리. 그런데 레이스가 끝나고 나서 은지원이 무언가를 꺼내는데, 바로 원래 타고 오던 펑크난 차량의 키. 그렇다. 실수로 구호차량 탑승 스탭들에게 건네줬어야 할 펑크난 차의 키를 그냥 가져가는 바람에, 구호차량에 타고 있던 스탭들은 꼼짝없이 길 위에 버려지고 말았다.
그리고 섭섭당은 차를 숨긴 뒤 캠프 안에서 대기하다가, 자신들이 이긴 줄 알고 위풍당당하게 들어오던 OB를 물먹였다. 그리고 섭섭당이 누리는 혜택은 3000평!' OB팀의 벌칙은 1평![26]
승리한 섭섭당은 3000평에 달하는 베이스캠프의 모든 것들을 일몰까지 이용할 수 있는 권리(심지어 밥차까지도!)가 주어지고, OB팀은 1평 남짓한 장소에서 한여름에 모닥불을 피우고 닭과 옥수수를 구워먹게 되었다. 불쌍해요(TㅅT )[27]
잠자리 복불복은 10분 안에 주어진 미션을 최대한 많이 성공한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주어진 미션은 다음과 같았다.
- 윗몸일으키기 100회
- 장작 패기 20회
- 해먹돌리기 연속 3회
-
자기 팔꿈치 핥기[28] -
자기 등 뒤에 있는 글자 맞히기[29] - 한다리 목 뒤로 올리기
- 줄넘기 2단 뛰기 연속 10회
- 머리대고 물구나무 서기 1분
- 셀카로 다른 표정 100장 찍기
시범을 보이는 이수근의 표정이 압권
게임 결과는 당연히 젊은 섭섭당이 승리. 처음에는 강호동이 줄넘기 연속 10회로 앞서가는가 싶더니 이승기의 추격과 MC몽이 한다리 목뒤로 올리기를 너무나도 간단히 수행해서 역부족이었다.(여기서 우리는 종민과 이수근, 은지원이 상대적으로 잉여가 돼버린 것에 주목해야 한다.)
결국, New OB팀, 그러니까 포도당팀이 패배해서 30분 거리에 있는 계곡에서 야영을 해야 했다.[30] 포도당 팀의 야외취침 도중 이수근이 카세트라디오 테스트를 했는데, 처음 나온 소리가 여자 목소리로 "닐리리 맘보." 이에 화들짝 놀란 수근은 엉겁결에 호동에게 매달렸고, 호동도 심장이 오그라들었을 정도. 상상해 봐라. 한밤중에 계곡 옆에서 남자 목소리 녹음했는데 여자 목소리가 나왔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알고 보니 한 여성 스태프가 미리 테스트를 한 뒤 지우는 것을 깜빡했던 것, 덕분에 그 목소리만 나온 스태프는 닐리리 맘보 귀신이라고 불리게 됐다.
기상 미션은 카세트라디오에 4가지 소리를 담아오는 미션으로.
- 1. 사람이 물에 빠지는 소리
- 2. 새 소리
- 3. 개구리 소리
- 4. 여름을 주제로 한 세 남자의 자작곡[31]
이였다. 섭섭당이 밤중에 1과 4를 완수하고[32] 아침에 2,3[33]을 영 어수선하게 하는 동안 포도당(...)팀은 이수근의 노력에 힘입어 압도적으로 섭섭당을 바르며 아침미션에서 우승했다.
결국 섭섭당은 잠자리 복불복에 사용된 미션으로 무려 50점을 획득하는 힘겨운 훈련(!?)끝에 그럭저럭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7 8월 29일, 9월 5일, 12일 전라북도 남원시 -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
촬영 당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와중에 촬영에 들어가게 되었다.[34] 덕분에 몸매가 좀 되는 강호동은 오프닝에서부터 땀범벅이 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명한 총감독이 유학으로 떠나고 이동희 총감독이 처음 부임하여 촬영한 편으로 "고여있고 젖어있었다"는 발언으로 앞으로 뭔가 많은 변화가 있을지 모른다는 떡밥을 던졌다. 이때부터 MC몽의 병역비리 얘기가 솔솔 나오면서[35] 강호동은 평상시 몽이 개드립을 치면 때렸지만 이날은 "컨디션이 안좋아서 안때리는거야."라며 웃음으로 넘겼다.
그리고 강호동이 오프닝에서 요즘 1박 2일은 멤버들이 두 명 말고는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승기는 드라마 촬영과 이를 위한 피부 관리로 몸을 사리고 있고, 은지원은 신혼 생활을 보내느라 정신이 없고, MC몽은 모두가 알다시피 그 사건 때문에 예전같지 못하고, 그리고 김종민은 소집해제 이후 8개월 째 묵언수행 중이다(...). 아는 사람을 제외한 아무것도 모르는 시청자들은 대체 무슨소리인가 했다가 나중에 알았을 것이다.
이번 여행지는 답사는 이미 갔는데 나PD가 힘들어서 포기한 지리산의 둘레길이었다. 실제 둘레길은 아직 완공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방된 5개의 코스를 5개의 조로 나눠서 둘러보는 것으로 결정.[36] 문제는 이번 여행의 테마가 다큐라는 것. 아니 PD양반, 예능프로에 그게 무슨 소린가!! 아마 거리가 좀 되는 곳들을 걸으면서 예능하기는 힘들어서 결정한 듯 하다. 덕분에 매우 오랜만에 김C가 나와서 나레이션을 맡아주었다. 간만에 모습을 보인 김C의 등장에 시청자들이 반가워했고 넷상에는 김C의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KBS의 항공헬기까지 동원할 정도로 ㅎㄷㄷ한 촬영지원을 보여주었다. 제1코스는 강찬희PD와 함께 동행(김종민), 제2코스는 지미짚 카메라(이승기), 제3코스는 항공헬기(강호동, 은지원), 제4코스는 스틸 카메라(MC몽), 제5코스는 스테디캠(이수근). [37]
한창 지정된 코스를 가던 중, 제2코스를 걷던 승기가 잠시 바닥에 앉아 쉬는데, 이 때의 휴식시간동안 이승기의 예언이 거의 노스트라다무스급으로 연속 적중했다.(...)
- 그의 예언집(?)
- (제3코스) 3코스는 죽었어요. 제가 볼 때... 돈이고 뭐고... / 강호동과 은지원이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임사체험(?) 중이었다.
- (제5코스) 산청 함양 추모공원인데... 이 쯤에서 본인이 추모받을 상태... / 마침 그 근처를 지나고 있던 이수근의 얼굴은 눈물바다...
- (제1코스) 1구간은 대단히 어색하지 않을까... / 이동희 PD와 함께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
- (제1코스) 두번째 지점이 개미정지에요. 화면 정지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 두 사람 다 예능 정지상태였다.(...)
1코스 김종민 - 주제는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 김종민은......... 그야말로 다큐를 찍었다. 강특수장비감독님에게 예능감각을 배우기도 하며 계속 걷다가 해가 진 후에 방향감각까지 잃어버려 길을 잃고 코스에서 이탈. 내내 굶다가 겨우 발견한 식당에서 라면을 사먹었다. 불쌍해요 (;ㅆ; ) 사람들이 파이팅을 외쳐주었다. 길 한가운데 깜깜한 곳에서 그나마 예능감을 살려 여고괴담 스탭을 연출했다.(...)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어보는데, 하나같이 염장질만 해댔다.[38] 계속 걸어간 끝에 본래 목적지인 가장마을에 도착, 1코스의 끝인 운봉 사거리에 도착함으로서 김종민의 1코스 행군은 끝이 났다.[39] 끊임없이 걸은 끝에 한밤중에 1코스를 완주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김종민을 응원하고 김종민 자신도 느끼는 점이 많은 점을 미루어보면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다큐였다.예능 프로인데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2코스 이승기 - 주제는 "아름다운 청년 이승기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여행." . 이승기는 평지이지만 그늘한점 없는 뙤약볕길을 계속걸었다. 나물특집의 후유증으로 호박잎을 보고 곰취 같다고 한 승기. 그러나 깻잎은 못 알아 보았다. 은지원 또한 호박잎을 곰취라고 하지 않나, 수수를 벼(로 갔다가 보리로 변경)라고 하질 않나. 강호동은 그걸 사탕수수라며 지나쳤다. 그나마 종민은 깻잎은 알아봤다. 그동안 배운거 다 어디다 팔아먹었냐?!! 그리고 열심히 가다가 쉼터를 찾았는데 우연히 과거 1박2일 스태프로 아르바이트를 했던 일명 와프[40]의 할머니를 만나 기도 했다. 하룻밤을 보내기위해 한 마을에서 지미짚도 쓰고 잘곳 까지 마련해 놓고 유유자적 마을을 돌아다녔다. 전날 나PD와의 약속으로 날이 밝자 국악의 성지(동편제 지역)를 한바퀴 돌면서 지미짚 카메라를 활용해 립싱크를 찍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직사광선이 이어지는 길을 하염없이 걸어 간신히 종점인 인월에 도착.
3코스 강호동 & 은지원 - 주제는 "놀고먹는 지리산" . 가장 난이도가 높은 3코스에다가 헬기를 이용해 촬영을 해야 했으므로 그야말로 헬게이트. 덕분에 항공헬기를 특수장비로 선택한 강호동과 은지원조는 마냥 기다려줄 수 없는 헬기 일정과 맞추기 위해 그야말로 미친 듯이 걸었다. 다랭이 논에서 강강술래등의 포퍼먼스를 보여주며 촬영을 종료했다. 그리고 촬영 후 떡실신 크리. 여담으로 헬기가 제3코스의 강호동과 은지원 촬영 후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이승기가 걷는 경로와도 겹친 덕분에 이승기 역시 어부지리항공헬기 촬영 혜택을 누렸다. 이후 걷다가 식당에 들러 강호동과 은지원은 여전히 식당에서 쳐묵쳐묵 먹었다.(...) 식사를 마친 뒤, 더위에 대비해 근처 수돗가에서 바가지에 물 담아서 몸에 물 뿌리고, 다시 계곡을 향해 하염없이 걸어서 계곡에서 실컷 놀았다. 놀고먹는 지리산을 잘표현 했군 그리고 날은 점점 어두워져 갔다.(...) 길 가던 중 한 소년을 만나 마을까지 얼마나 남았냐는 질문에 1시간 더 걸어가야 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도 길 자체는 제대로 가고 있었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걸어간 끝에 간신히 베이스 캠프인 매동마을에 도착,[41] 근처 민박집에서 숙박을 했다. 그리고 여기서 오다가 만난 한 청년과 중매를 맺어주려고 하기도 했고 고스톱 치던 분당에서온 아줌마들과 이야기도하며 하룻밤을 보냈다. 아침이 되자 다시 짐을 꾸리고 민박집을 나와 코스 끝자락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이어지는 계곡에서의 고난, 그리고 쳐묵쳐묵...(...) 그리고도 한참 걸어서 가장 늦게 멤버들과 합류했다. 용돈 10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강호동과 은지원의 주제는 놀고 먹는 지리산. 주제 그대로 놀고 먹기만 했다.(...) 덕분에 다른 멤버들보다 다큐보단 예능을 찍는 모습이 많았다.
4코스 MC몽. - 주제는 "스마일로드" 한참을 걸어 MC몽은 근처 주택에서 물을 얻어마시고 포도 따먹었다. 스마일로드라는 주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웃음을 짓는 인증샷을 마구 찍어냈다. 하지만 이쪽도 돈은 없긴 매한가지여서 근처 젊은이들에게 참치캔 하나를 얻고 먹는 모습이 그야말로 거지처럼 처량했다(...) 식비를 벌기 위해 셀카 찍기 미션 수행에 여념이 없었다. 돈이 어느 정도 채워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음식 주문. 근데 여전히 돈이 모자란 마당에 무슨 배짱으로 음식 시켜먹나 싶었더니, 주문한 부침개로 인증샷을 찍어서 모자란 돈도 채웠다. 그러나 첫주차에는 꽤 나오던 MC몽이 재미가 없었던건지 아님 병역문제가 더 퍼져서 그런건지 비중 안습. 전체적으로 보면 김종민보다 분량이 적었다.
5코스 이수근- 주제는 "탐구생활 " 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방학숙제에 나올 법한 식물이나 동물을 위주로 보여주면서 여행을 떠났다. 이승기의 닭볶음탕 염장질로 인해 솔방울을 물었으며, 계곡 꼭대기에서 잠 잘 곳 타령 해댔지만, 어찌어찌 수철마을에 도착, 이장님댁에 신세를 짐으로서 저녁식사는 해결, 그리고 식사 대접에 대한 답례로 아침에 고추밭 일을 거들어주기로 약속하고, 잠은 근처에서 노숙했다.(...)[42] 오전이 되자 예정대로 이장님댁의 고추밭 일을 거들어준 뒤, 다시 길을 나섰다.
모두가 모이고 3코스 인물들까지 합류하면서 지리산 둘레길 완주를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방송 후 지리산 둘레길은 대호황....
그리고 이번 촬영에서 오랫만에 김C가 얼굴을 내비췄다. 1주차 때부터 나레이션을 담당했던 김C는 과거 여러 차례 나레이션을 한 경험이 있었던지라, 꽤나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43] 그러나 1박 2일 제작진들은 다큐멘터리식 나레이션 진행이 처음인지라 많이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44]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날따라 유난히 바보짓을 많이 했다.(...)
8 9월 19일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사 & 선비촌
천혜의 고장 영주가 이번 여행지로 낙점. 초반에는 비공개로 힌트가 주어졌는데 부석사 무량수전에 대한 힌트까지 받고서도 다들 안동 봉정사 극락전으로 확신, 진짜로 안동까지 들어가는 삽질을 범했다. 덕분에 70km가 넘는 거리를 헛바퀴 돌아 영주에 당도. 그런데 힌트를 받고도 6명 중 아무도 그 유명한 부석사 무량수전을 떠올리지 못했다는 것은[45]… 내심 알면서도 예능감을 위해 헛걸음을 했거나, 아님 진짜로 국사 공부를 대충 했거나 둘 중 하나일 듯. 이 과정에서 광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스마트폰 사용 장면이 자주 나왔다.
날씨가 그야말로 청명하여 그림같은 부석사의 모습이 시청자의 눈을 연신 즐겁게 했다. 다만 저녁에 선비촌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딱히 나오지 않았는데, 멤버들이 숙박한 장소는 선비촌 맞다. 추석 특집답게 윷놀이 게임을 통해 강호동과 은지원이 맨바닥에 침낭 깔고 자는 벌칙을 당했다. 다음 날에는 이수근 등이 수령한 상품권을 들고 풍기로 가서 고향에 보낼 인삼을 사는 훈훈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보통 1회 촬영을 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2~3주 분량을 뽑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날은 1주 분량으로 줄어들고 어딘가 상당부분 이가 빠진 듯한 방송이 되었는데 그 원인제공자는 MC몽. 이 방영분이 촬영되던 당시에는 단순히 병역비리 논란 수준이었으나, 방송을 앞두고 병역기피의 결정적인 증거가 튀어나오는 등 상황이 악화되었고 결국 통편집 크리. 병풍을 넘어서서 철저히 제거되었다. 멤버 전원이 모여있는 장면이나 팀을 이뤄 복불복을 하는 시점을 제외하면 포커스를 거의 받지 않았다. 아니, MC몽의 단독컷은 완전히 잘라내 버렸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화면 뿐만이 아니라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MC몽의 목소리까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다른 멤버들의 대사도중에 끼여 편집하기 곤란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혀 그 자취를 찾을 수 없었다. 덕분에 1박2일에서 MC몽이 요리기믹을 차지하고있기에 MC몽이 자주 나왔어야할 선비촌에서의 추석차례상차리기는 이때문에 거의 통편집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실질적으로 멤버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그와 김종민이 나와있지 않은 장면에서 자막으로 다섯 명중 아직 하나가 없어요. 라고 뜨기도(…). 안습. 사실상 하차가 확정된 이상 이제 볼 수 없는 얼굴이 됐다.
제작진에선 나름 MC몽 안나오게 편집하느라 노력한 모습이 보였지만, 방송이 나가고 나서 MC몽 나오는 부분을 완전히 편집하거나, 아예 방영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하였다.
여담으로 7시간 안에 목적지까지 도착하기 미션에 성공하여 차주 방송분은 당일치기로 확정. 근데 그게 1박 2일보다 훨씬 힘든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
9 9월 26일, 10월 3일 서울특별시 특집 - 당일치기 특집
병역비리로 섭섭한 야생원숭이가 하차하게 되면서 5인체제로 진행된 첫 촬영이다. 오프닝에서 "시청자 여러분 이게 다입니다. 사람이 줄었다고 해서 웃음도 줄었다면 안됩니다"란 한 마디로 구체적인 설명을 생략하였다. 경북 영주에서 미션을 성공시킨 결과에 따라 기존 1박 2일 여행과는 달리 당일치기 그에 따라 결정된 여행지는 서울이었다. 이, 이보시오 PD양반, 서울이 여행지라니! 그게 무슨 소리요? 정확히는 서울에서도 서울의 가장 오래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종로였다.
미션은 서울 종로에서 제작진이 미리 점찍어둔 장소에서 각자 미션 수행하기. 선정된 장소와 미션은 아래와 같았다.
- 광장시장 - 10가지 음식을 먹으며 10가지 리액션
- 백사실 계곡 - 개·도·맹과 같이 셀카
- 북악산 성곽길 - 총알소나무 촬영
- 북촌 한옥마을 - 북촌 8경 촬영
- 이화마을 - 꽃과 천사가 되어라.
미션은 10시에 시작해서 2시까지 집결. 용돈은 1만원이었고 시간 내에 모두 미션을 완수하면 먹고싶은 음식 제공이 퀘스트 보상이었다. 광장시장은 강호동, 백사실 계곡에는 은지원, 북악산 성곽길에는 이수근, 북촌 한옥마을에는 김종민, 이화마을에는 이승기가 가는 것으로 합의. 시간 제한이 있는 미션이었고 차는 한 대였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멤버들을 드랍하고, 어떤 식으로 픽업할지를 놓고 잠시 논란이 있었다. 이 장면에서 볼거리는 집결장소까지 알아서 걸어오라는 동생들과 덩치값 못하고 무섭다고 애처럼 칭얼거리는 강호동만이 남았다(…). 어쨌든 은지원과 이수근의 의견대로 광장시장 → 북촌 한옥마을 → 이화 마을 → 북악산 성곽길 → 백사실 계곡 순으로 멤버들을 드랍하고 각자 미션에 들어갔다.
그리고 다들 미션 내내 미친듯이 스마트폰을 카메라에 들이대며 간접PR. 심지어 미션 성공 시간 확인까지 스마트폰을 들이대며 확인했다.
멤버 별로 미션 진행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강호동 - 홀로 내버려진 불쌍한 분위기를 자아내다가 갑자기 누군가 불쑥 다가와서 악수를 청하자 깜놀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후 광장시장에 무난히 진입하고 각종 김밥 녹두전 떡볶이 비빔밥
복분자주[46]등등 먹거리들을 맛나게 먹으며 무난히 미션 완수. 그거 말곤 쓸 말이 없다(…). 국민 MC와 씨름선수 출신답게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바로 알아보시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뭔가 얼굴이 TV에 나오는 것보다 작다는 걸 어필하고 싶은 듯 했으나 어르신들은 답변을 회피했다. 무난히 자력으로 집결지에 도착했다. - 김종민 -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드랍되고 잠시 길을 헤매는 불상사가 벌어지긴 했으나 무사히 목적지를 찾았다. 게다가 북촌 8경의 경우 찍는 장소가 지도에도 나와있고, 직접 표시되어 있어서 그냥 그 위치에서 찍으면 되었기에 쉬운 미션인 듯 했으나 정작 당사자가 바로 바닥에 붙어있는 판을 보지 못하고 헤매는 허당 기질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는 길을 물어물어 찾아다니면서 장소에 대한 전체 샷이 나오고 사진 촬영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이 전부였다. 다만 돌아가는 길에 시간이 촉박하여 픽업을 안해주려는 은지원-이수근과 어떻게든 타고 가려는 김종민과의 약간의 의견분쟁이 잇었으나 안국역에서 무난히 만나서 함께 집결지에 도착했다.
- 은지원 - 가는 길에 미션에서 개·도·맹이 개구리, 도롱뇽, 맹꽁이란 사실을 파악했다. 문제가 하나 있었다면 은지원에게 도롱뇽과 맹꽁이는 그거 먹는거임 수준이었다는 것 정도(…). 가장 멀리가는 멤버였기에 인원들 모두 드랍해준다음 홀로 백사실 계곡으로 향했다. 다만 가는 길을 잘 몰라서 겨우 물어물어 도착한 수준. 은지원이 계곡으로 이동하는 동안 이곳이 서울이라고 미리 말하지 않았으면 다른 곳을 생각할 정도로 서울이 아닌 듯한 광경이 나왔다. 이후 개구리를 못찾아서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여성 막내 작가가 찾는 바람에 구사일생. 게다가 이 분은 은지원이 정색하면서 못잡는 무당개구리를 덥썩덥썩 잡아주는 비범한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어쨌든 뒤로 갈수록 은지원도 큰 거부감없이 개구리를 손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며 미션완료. 그리고 약속대로 이수근과 만나고, 김종민을 태우고 집결지에 도착하였다.
- 이수근 - 과거 김신조 사건의 총격전으로 15발의 총을 맞으신 소나무를 촬영하는 것이 미션이었다. 일단 여전히 군사구역이었기에 허가를 받는 절차를 밟고 북악산 성곽길 산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본격 산책이라 쓰고 등산하기(…). 중간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다. 그리고 무난히 목적지에 도착... 했으나 북악산에서 방생되어 살고 있는 진짜 야생사슴님을 목격하는 바람에 눈이 팔려서 바로 코앞에 있는 소나무는 아웃 오브 안중. 다행히 바로 돌아서다가 발견하였고 감상한 다음 내려갔다... 읭!? 다행히 내려가던 길에 은지원과 통화를 하다가 사진 촬영을 잊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올라가서 찍긴 찍었다. 그리고 사진 촬영을 해야 된다는 사실을 미션이라는 이유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대주 작가를 원망했다. 은지원과 만나고, 김종민까지 태워서 가는 길에 본격 방언터진 네비게이션을 선보였고,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종민에게 업혀서 간신히 도착했다. 그리고 잠시 탈진했는데, 강호동이 잠시 무시하고 진행할려하자 허벅지를 펀치로 때리면서 "동생 쥐났다고 쥐!"하면서 화를 냈다.
화낼만하지만 - 이승기 - 대학로와 그 주변을 보여주면서 느긋하게 가는가 했더니 금새 목적지에 도착. 다만 이화마을을 찾지 못해서 부동산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는데 다들 꽃이 그려진 마을이라 이야기하는데 그게 이화마을인지 몰라서 길 안내는 받지도 못하고 부동산 조차 모르는 곳이라며 징징거렸다. 역시 허당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간신히 어딘지 확인하고 바로 도착. 그리고 아예 화보를 찍어왔다. 그러나 이후 그 화보를 찍은 장소가 성지화되면서 주변이웃들에게 피해가 가자, 원작자는 그 벽화를 아예 지워버렸다.
이것이 1박2일의 저주집결지와 가장 가까운 곳이었기에 자력으로 가장 먼저 도착하였다.
도심이라 은지원, 이수근, 김종민조가 시간을 못지키나 했는데 1시 59분에 도착하면서 아슬아슬하게 미션 성공. 각자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미션완수 판정을 받았다.
미션 완주 판정 후, 점심은 아귀찜을 먹기로 결정했다. 어딘가의 초딩이 싫다고 떼쓴 장면이 있지만 무시하자 이번 베이스 캠프는 북촌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미션으로 다들 배가 고팠는지 아무소리 없이 먹기만 했다.먹기 싫다고 땡강 부린 초딩이 제일 맛있게 먹었던 장면이 있지만 무시하자 배부르게 밥먹고 난 후에 낮잠 시간을 가졌는데... 문제는 30분 지나서 잠 못자면 마당으로 가고, 마당에서도 30분 지나도 못자면 도로에 나와 취침을 시킨다는 무서운 조건이었다. 결과는 당연하게도 전부 노상 취침(그나마도 개님의 짖는 소리에 오래 안간다^^;;). 몇년동안 멤버들의 잠버릇의 철저한 분석과 나PD의 예능감이 합쳐진 결과였다.멤버들은 죽을 고생이겠지만 직접 보자. 나PD가 악마로 보일 것이다.
취침 후에는 바깥에서 외국인을 급히 납치섭외하여 스피드 퀴즈를 하였다. 섭외된 외국인들의 뛰어난(?) 표현력이 돋보인 시간이었다...그리고 이수근이 다 말아드셨다(개그적인 의미로)
마지막 미션으로는 서울 야식 복불복. 서울에서 내로라 하는 야식들을 전부 싸들고 온 초호화 복불복이었다. 게임 방식은 항아리에 쪽지를 뽑아서 그 쪽지에 써진 미션을 5명 전부다 성공해야 하는 꽤나 힘든 미션. 그나마도 시간마저 촉박[47]하여 멤버들은 다급해하면서 게임을 진행했기 때문에, 결과는 당연하게 모든 야식을 제작진에게 뺏기게 되었다. 참고로 여기에서 김종민의 우와,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라는 명대사가 나왔다.장하다 김종민[48]
10 10월 10일, 17일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 센티멘털 로망스
유격훈련장이 있기로 악명이 높은 하조대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덕분에 수많은 군필자들이 TV를 돌려버렸다고 한다. 초딩 왈 "하조대 연극영화과 유명하잖아 이번 여행의 테마는 센티멘탈 로망스. 옛날의 명곡들을 들으면서 떠나는 낭만적...인 여행이었다. 여행하면서 필요한 모든 것은 노래의 가수와 제목을 맞춰야 획득할 수 있다.
첫번째 복불복은 타고 다닐 차를 획득하는 것인데...[49] KBS 예능국장의 고급 중형차까지 빌려와서 벌인 초호화 복불복이었다. 예능국장의 차 외에도 해피선데이 부장의 중형차, 남격 신원호 PD의 이미 방 한번 닦은 스포츠카.[50][51] 결과는 아쉽게도(?) 연거푸 못 맞혀서 자동적으로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 경차가 당첨. 예능국장의 차가 청테이프로 희생되는 것을 기대했는데!! 조만간 나PD의 슈퍼카도 공개해 보자 그런 차 없다니까 자막 曰 "그런거.. 있게 생겼니?"
하조대로 가는 길 도중 배가 무척 고파진 멤버들은 점심을 요구했고, 제작진에서 낸 명곡 유재하의 <내 마음속에 비친 내 모습>을 맞춰야 했다. 하지만 제목을 알지 못해서 전화 찬스를 요청했고, 이 역시 홍성민의 <기억날 그날이 와도>를 맞춰서 획득했다. 이수근이 박학기에게 전화하여 제목까지 성공, 닭갈비와 막국수를 획득했지만... 욕심이 충만한 멤버들이 무조건 많이 시키게 되었고 PD는 얼씨구나 하고 낚아채서 전부 다 먹지 못하면 여기서 나가지 마라라고 말을 하였다. 멤버들은 강호동을 믿으며 그 말을 코웃음을 쳤지만...... 아니나 다를까 신장개업의 정으로 인해 너무나도 많이 남게 되어 결국은 서로에게 음식을 양보하는 1박 2일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막국수는 김종민에게 전부 넘어가게 되어 김종민은 김종면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그나마도 하조대로 가는 길을 몰라서[52] 하조대 근처에 친척집이 있는 이승기에게 모든 걸 맡겼지만.... 황제의 본능에 충실한 나머지 바로 서울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버려 예상 도착 시간에서 1시간 늦게 도착. 2명은 다음날 아침 설악산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베이스 캠프로 가기전 바다를 보게 된 멤버들은 입수 본능에 눈을 뜨고 미리 설악산에 갈 멤버 1명을 정하기로 하고 명곡 퀴즈를 맞혔다. 결과는 은지원이 당첨. 마지막까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김종민이 꽤나 처량해보였다.
저녁 복불복으로는 매니저들과의 팔씨름 싸움....인데 워낙 힘좋은 사람만 골라서(?) 뽑힌 매니저들이어서[53] MC팀의 일방적인 관광이 예상되었는데....
- 이승기 VS 이수근 매니저: 덩치가 제일 큰 매니저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승기에게 졌다. 살=힘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결과였다.
- 이수근 VS 김종민 매니저: 전직 씨름선수라고 당당했던 매니저였으나.... 아무래도 김종민과 같이 살다보니 김종민化가 된 모습이다.(...) 처음 판에서는 이수근을 책상 밑으로 엎어(!)버렸지만 무효처리되어서 마지막에 다시 승부. 결국 지고 말았다.
내년 설날 때 고향 어찌 내려갈꼬.. - 김종민 VS 이승기 매니저: 매우 간단하게 이승기 매니저의 승.
- 강호동 VS 은지원 매니저: 강호동이 은지원 매니저를 가지고 놀았다. 강호동은 엄마 앞에서 짝짜꿍 아빠 앞에서 짝짜꿍~ 하며 농락했다.
- 은지원 VS 강호동 매니저: 강호동 매니저가 은지원을 가지고 놀았다.
결국 MC팀의 승리로 결정나고 멤버들은 혹한기 특집때마다 보이는 깜장봉지 아저씨가 하사하신 능이버섯을 구워먹으며 배부르게 저녁식사를 마쳤다.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쟁반 노래방을 패러디한 입수 노래방. 쟁반 설치가 건물 여건상 맞지 않아 물총 세례로 바뀌었다. 이동희 PD가 이전 쟁반 노래방의 PD를 맡은 적이 있어 오랜만에 그 실력 발휘하려나 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해서인지 완전히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자신이 예능감에 대해 충고했었던 김종민에게 역으로 한 방 먹었다.
사용한 노래는 '오빠 생각'. 이 때 김종민이 때아닌 입수를 하는 굴욕을 겪었으며 8번의 시도 끝에 성공하여 멤버들은 실내취침을 확정지었다.
기상 미션은 또다시 명곡 퀴즈. 곡은 양희은의 <한계령>. 나이가 좀 있는 이수근과 강호동은 매우 간단하게 성공하고, 상대적으로 어린 이승기와 김종민은 계속 헷갈려하다가 극적으로 이승기가 정답을 맞혀 결국 김종민은 은지원과 같이 설악산 등반을 하게 되었다. 김종민 2중으로 불쌍해요
마지막은 김종민과 은지원의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으로 마무리.
11 10월 24일, 31일 전라남도 신안군 만재도 - 자급자족 특집
(1박 2일 기준으로)지금까지 가본 섬 중 뱃길로 가장 먼 섬인 가거도보다 훨씬 더 멀리 떨어진 만재도가 이번 목적지[54]과거 가거도편에서 유람선 타고 가면서 개고생한 전적이 있었던터라 멤버들은 불안한 마음을 안고 만재도로 향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촬영 당일날 4m 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었고, 결국 멤버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떨면서 만재도로 향해야만 했다.[55]
일단 폭풍멀미의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초스피드로 복불복을 벌여 5명이 수행할 미션을 결정하였다. 미션은 미대로 유명한 홍익대학교 옆 미술학원을 다닌(…) 김대주 작가가 주어진 키워드를 그림으로 묘사하는데 그게 뭔지 알아 맞히기. 그리고 대빈치코드의 명성답게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릴 수준의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걸 보고 맞히는 멤버들도 대단한 수준. 결국 맞힌 순서대로 육지와 가까운(…) 임무가 부여되어 강호동은 거북손 캐기, 이수근은 고구마 캐기, 은지원은 배말 캐기, 김종민은 우럭 잡기, 이승기는 다시마 말리기로 낙찰. 이후 배 타고 가는 모습은 편집되었다. 제작진도 멀미로 뻗은게야
만재도에 도착하자마자 각자 미션에 맞게 임무 투입. 이수근의 경우에는 고구마를 직접 캐... 지는 않고 바구니에 가득찬 고구마를 날라준 모습만 나왔다. 이승기는 뭍으로 올라오는 해녀분들이 들고나온 다시마를 같이 육지로 끌어올리고 하나씩 하나씩 말리는 작업에 동참. 별로 대단한게 없다보니 이쪽은 촬영분량에 이게 전부다. 은지원과 강호동은 각각의 배말과 거북손을 채취할 수 있는 장소에 드랍시켜주고 캘 수 있는 장비만 준채 배는 그대로 쌩 떠났다. 더불어 은지원쪽에 합류한 여성 막내작가는 이번에도 비범한 일꾼 포스를 선보이며 배말 채취에 엄청난 기여를 하였다. 은지원이 배말 하나 캐느라 낑낑대는 사이 손에 수북할 정도로 따왔다(…). 한편 강호동은 곰형에게 도전장을 내미는데... 마지막으로 불쌍한 김종민은 그대로 바다에서 고기잡이일. 크게 재미는 못봤지만 볼락 몇 마리를 동시에 낚는 모습이 나왔다. 실제 우럭은 못낚았지만 몇 마리 볼락을 득템했다.
저녁은 별도의 복불복없이 밥과 김치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각자 채취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알아서 해먹기. 고구마 맛탕, 배말과 거북손을 삶고, 배말과 거북손, 다시마로 국물을 낸 된장찌개 마지막으로 볼락 구이. 이 과정에서 강호동이 야생답게 불을 붙이겠다고 똥고집을 부리다가 매운 연기만 잔뜩 마셨다. 어쨌든 무사히 요리하고 맛있게 먹는 것으로 끗. 왠지 요리기구를 잡으면 말려야 될 것 같은 이승기의 고구마 맛탕은 호평. 제작진들을 위해 몇 번 더 만들기도 했다.[56]
저녁식사 후 몇몇 멤버들이 낚시를 위해 밖으로 나갔고, 강호동과 이수근은 방에 누워서 낚시와 예능은 양립할 수 없는 관계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저녁식사 전에 카메라팀에서 잠깐 낚시해서 우럭 20마리를 낚았다는 이야기가 허위는 아니었던 듯 낚시대를 던지자마자 얼마 안돼서 제법 큰 우럭이 쭉쭉 올라왔다. 이 소식을 들은 강호동과 이수근도 낚시터로 합류. 의외로 잘 낚이는 것을 목격하자 강호동은 이것으로 잠자리 복불복을 하기로 결정. 팀전으로 진행되었으며 강호동-이수근-김대주 작가가 한 팀, 은지원-김종민-이승기가 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 조 쪽은 낚시를 제대로 해 본 사람도 없고, 반면에 민물이긴 해도 전문 낚시꾼 김종민이 있는 은지원 조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이수근이 낚시대를 던지면 10초마다 볼락이 한 마리씩 올라오는 기적을 선사하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반면 은지원 조가 자리잡은 곳은 포인트가 아니었던 듯 강호동 조에 비하면 잘 올라오지 않았고, 그나마 요령없는 이승기가 힘으로 당기다가 끊어먹은 횟수 + 은지원이 물고리를 못 만지는 관계로 에이스 김종민이 이걸 떼주느라 시간만 허비하였다. 더불어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김대주 작가의 모습도 흘러갔다. 어쨌든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준 이수근의 활약으로 강호동, 이수근 조의 실내취침 확정. 막간 대결로 다섯 명이 동시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먼저 낚는 사람이 기상미션 면제 혜택을 받았는데 여기서도 이수근이 먼저 낚았다. 오오 우럭신의 축복 한편 낚시 손맛에 홀딱 넘어간 이승기는 계속 남아서 낚시를 하였고 잡은 우럭 몇 마리를 가져가 밥차 아저씨와 아주머니에게 회를 떠달라고 부탁하였고, 즉석에서 회를 뜨는 작업도 도왔는데 의외로 얇게 잘 뜨는 솜씨를 선보였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던 형들과 맛있게 회를 시식.
잠들기 전 배말과 거북손을 넣고 끓인 라면빵으로 강호동-이수근, 은지원-김종민-이승기가 한 팀을 이뤄 앞잡이 게임을 하였다. 게임 방식은 두 명이 방안에서 낮은 목소리로 퀴즈를 풀고, 상대팀 중 한 명이 앞잡이가 되어 방문 밖에서 문제를 엿들어 가장 많은 문제를 스틸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앞잡이는 몸이 방바닥에 닿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식으로든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것이 허락되었다. 강호동-이수근 팀은 3문제를 스틸하는 성과에 불과하였지만, 은지원-김종민-이승기 팀은 대놓고 들리는 강호동의 문제와 이승기의 우월한 허우대를 앞세워 4문제를 스틸하여 야식을 따냈다. 그리고 먹는 동안 강호동-이수근에겐 국물만 살짝 맛을 보여준다음 실내취침과 맞바꾸면 주겠다고 했으나 단호히 거절. 남으면 어떻게 얻어먹으려고 기다렸으나 은지원-김종민-이승기는 국물하나 남기지 않고 싹쓸이 했다.
기상미션은 동네 백구를 찾아서 함께 셀카 찍어오는 것이었으면 다른 사람 얼굴이 같이 찍히면 실패라는 조건이엇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먼저 기상하여 백구 추적에 나섰고, 강호동은 전날 백구를 목격한 항구 쪽으로 나간 사이 이승기는 슬쩍 골목길로 빠져나가 먼저 백구를 발견. 백구가 말을 안듣는 바람에 고생하였지만 가장 먼저 미션 성공. 이승기가 다른 쪽으로 빠졌다는 제보와 백구의 거주지 정보를 입수한 강호동이 백구 추적에 나섰고 뒤늦게 출발한 은지원, 김종민은 각각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백구 추적에 나섰지만 결국 강호동이 먼저 발견하였고 조금 늦게 도착한 은지원이 방해공작에 나섰지만 간발의 차이로 실패. 강호동이 느긋하게 두 번째 셀카를 찍는 동안 뒤늦게 도착한 김종민이 방해하려 시도하였으나 이미 부질없는 짓이었다.
승자들에게는 푸짐한 밥상이 주어졌고 마지막 보물을 주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미역국. 제작진이 아무것도 넣지 않은 미역국이라 하였지만 미역국을 제공받은 승자들은 사골맛이 난다며 믿지 않았다. 그리고 패배자들에겐 그냥 맨밥에 김치만 주어졌다. 이후 배 시간에 맞춰 선착장에 나와 클로징을 마치고 촬영 종료.
여담으로 "만재도에 놀러오세요"라고 했지만 가기가 참 골룸스럽다는 문제점이 있다(…).
12 11월 7일, 14일 울릉도 단풍놀이 → 경상남도 김해시 - 제 2회 명사 특집 이만기 편
단풍놀이를 컨셉으로 준비한 촬영으로 단풍놀이니 출연진 모두 산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공개된 목적지는 성인봉. 다들 처음 들어보는 지명이라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울릉도였다. 앞 주에 더이상 배타는 일이 없겠지란 말과 함께 클로징을 하였지만 제대로 뒷통수를 얻어맞은 격. 당연히 울릉도까지 3 ~ 4시간 걸리는 뱃길에 3년전 촬영에서 멀미로 식겁한 기억이 있는 출연진 모두 불평을 늘어놓았지만 뭐 그런다고 목적지가 바뀌는 건 아니니 가볍게 넘어가고 다들 배타기 위해 포항으로 출발했다 포항으로 이동하는 동안 나영석 PD는 좋은 소식이 두 가지 있다고 하면서 미션으로 인해 출연진 전원 성인봉 정상까지 촬영과 촬영 전날까지 풍랑으로 배가 못떴는데 촬영날 배가 출항 가능이란 이야기를 하면서 출연진에게 어그로를 끌었다. 이수근은 장착된 카메라를 들고 이게 총이었으면 쏘고 싶다고 했을 정도.
포항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출연진은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같은 표정으로 멀미약을 복용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 촬영일에 맞춰서 북상중인 14호 태풍 차바[57]의 간접영향으로 가는 배는 문제가 없지만 다음날 오는 배는 결항될 가능성이 무지 높다고 통보를 해왔다. 게다가 이틀 연속 결항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니 출연진의 스케줄 문제 상으로 울릉도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덕분에 먼저 울릉도에 들어가 있던 신PD와 대주작가는 촬영팀에 합류하지도 못하고 섬에 남게 되었다.[58] 제작진 울릉도 낙오 일단 주차료가 비싼 포항여객터미널에서 철수하고 밖으로 빠져나와 차후 일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였다.
졸지에 즉흥여행으로 컨셉이 바뀐 1박 2일팀은 차후 여행지를 논의기 전에 일단 배고프니 밥부터 사달라고 요청하였고 나 PD는 강찬희 감독이나 강호동이 밥을 산다면 고려해보겠다고 답하였다. 그렇게 강찬희 감독 vs 강호동 사이의 아침식사빵이 벌어지나 했는데 강호동이 아침식사빵을 제안한 나 PD까지 끌어들이고 여기에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아침식사빵이 성사되었다. 일단 스텝 + 출연진 + 코디만 합쳐도 80인에 달하는 숫자였기에 밥값만 족히 50만원 가까이 될 정도로 엄청난 판돈이 걸린 경기가 되었고 결국 이 이야기를 먼저 꺼낸 나 PD가 아침식사빵의 패배자가 되었다.다들 그렇게 제 무덤을 파는 거야 가위바위보에서 지고나서 결제할 때까지 실시간으로 썩어들어가는 나 PD의 표정은 이 씬의 백미. 결국 김치찌개와 해물탕으로 식사가 나왔고 나 PD는 48만원을 개인카드로 썼다.
식사가 끝난 후에 당장 울릉도 계획이 취소된 상황에서 마땅한 대체 아이템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지만 다양한 후보지로 인해 쉽게 결정이 나지 않았는데 그 때 강호동이 불쑥 자신의 고향인 진주를 거론하면서 초등학생 씨름선수 4명과 1박 2일 나머지 출연진과 붙으면 이긴다 진다 이야기를 꺼내면서 지옥문이 열렸다. 게다가 씨름계의 전설인 이만기 교수와 재대결 떡밥을 던지면서 제대로 지옥문을 열었다. 그리고 내친 김에 이만기 교수와 통화를 하여 성사까지 시켰다. 이에 따라 이만기 교수가 재직중인 인제대학교를 향해 출발. 처음엔 웃자고 던진 말일지 모르지만 결론은 죽자고 커진 격이었다. 그 때문인지 다들 멀미약에 취해 잠이 들었지만 강호동은 심란해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인제대에 도착하여 이만기 교수와 만나게 되었고 씨름 현역시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더불어 이만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강호동(…). 일단 본격적인 대결 직전에 대학부 학생들에게 속성강습을 받았다. 그리고 1박 2일팀이 이길 경우 맛있는 저녁이 제공된다는 이야기를 듣자 이만기 교수는 우리가 이겼을 때 주는 것이 없다면서 항의하였고 그 결과 나 PD가 강호동 개인카드로 씨름부 전원 고기회식으앜! 전설의 씨름부 회식이라니!을 걸었고 이만기 교수는 만족했다. 일단 멤버들이 초등학생이라고 해도 씨름부에 경력 좀 있는 애들한테 이길 가망성이 전무하니 그야말로 망했어요. 나 PD는 그렇게 복수에 성공했다!
일단 은지원과 이승기가 당연하게 발리고 불쌍한김종민은 다행히 상대가 씨름한지 2달인 초보여서 어째저째하면서 겨우겨우 이겼다. 뒤에서 초등학생한테 지고 있다고 동생들을 타박하던 이수근은 매우 간단하게 발리는 굴욕을 맛보았다.쯧쯧 결국 3:1로 강호동 집안 기둥이 뽑히는 것이 확정된 가운데(...) 강호동과 이만기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 경기에서 이만기 2:강호동 1로 이만기쪽 승리가 확정, 그 날 저녁 강호동은 삼겹살 회식을 쐈는데 해당 삼겹살집 주인 아들의 말에 따르면 삼겹살 160인분 1,440,000+공기밥 92개 92,000=총합 1,532,000원을 강호동 개인의 카드로 결제했다고 한다.(나PD가 산 아침값의 3배는 넘는다!)덧붙이자면 해당 삼겹살집은 1박 2일이 다녀간 후로 매번 대박이 터지고 있다고 한다.
그 후에는 이만기와 멤버들의 이야기 분량이 길어지면서, 잠자리 복불복과 기상 미션은 짤막하게 편집되었다.
13 11월 21일, 28일 전라남도 장흥군 - 식도락 여행
오프닝 장소는 전남 장흥. 3주 연속 수도권에서 먼 장소에 6시까지 집결을 요구한다고 강호동을 비롯한 출연진이 불만을 터뜨렸으나 나영석 PD는 본격 웃음더빙 참가자들의 식욕 불태우기[59]전남 장흥의 맛있는 먹거리를 탐방하는 식도락 여행으로 기행했으며 아침, 점심, 저녁, 야식까지 모두 제공하겠다고 이야기를 하여 순식간에 출연진의 여론을 바꿨다. 물론 형식적인 미션을 수행한다는 조건이 붙어있었다.
아침식사로 공개된 것은 바지락회무침 비빔밥이었다. 일단 먹거리가 나오면 반드시 해야 섭섭하지 않은 한 숟가락 시식하기는 가위바위보 끝에 이수근이 당첨됐다. 비린내 심한 해산물은 잘 안먹는다고 스스로 밝힌 이수근이 할 말을 잃은 맛이라 할 정도의 극찬에 아침 굶은 출연진들의 눈이 하나둘 뒤집히기 시작하고 제작진이 밥상을 치우려고 하자 실력으로 저지하여 한 숟가락 시식 기회를 더 얻었으며 이 기회는 강호동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이승기와 김종민은 바닥에 떨어진 바지락 한 점과 거기에 붙은 밥알 몇 알을 놓고 가위바위보를 했다. 그리고 결과는 김종민 불쌍해요(…).그리고 이승기는 황제를 그만두게 되었다
아침 바지락회무침 비빔밥을 얻기 위하여 제작진에서 제시한 형식적인 미션은 천관산 꼭대기 연대봉에 꽂혀있는 식권 뽑아오기. 일단 뽑아오면 4위까지는 바지락회무침 비빔밥을 제공하고, 꼴찌에게는 편의점에서 구입한 샌드위치와 우유 + 야밤에 바지락 1000개 채취가 걸려 있었다. 출연진은 미션 마치고 돌아오면 점심시간이란 말로 불평을 늘어놓았고 베이스캠프에서 떨어진 천관산까지 데려다주고 데리고올 스태프 차량을 선택하게 하였다. 스태프 차량이 동원된 이유는 제작비가 후달리는 까닭에 렌트카를 빌릴 수 없는 상황이라서(…).[60]
- 이승기 선택 - 밥차
- 장점 :
먹을 것이 풍부하다밥차 아주머니 부부의 고향이 강진이라 천관산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다.
- 이수근 선택 - 지미집[61]차
- 장점 : 신속한 이동 가능.
- 단점 : 어디로 가는지 모름.
- 강호동 선택 - 발전차
- 단점 : 3.5톤급으로 이동이 느리며 어디로 가는지 모름.
-
특이사항 : 소심한 조명감독이 운전
- 김종민 선택 - 노란콤비
- 장점 : 천관산 답사를 같이 갔었음.
- 단점 :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 은지원 선택 - 대주차
대추차 말고
- 장점 : 답사를 같이 가서 천관산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알고있음.
- 단점 : 면허 딴 지 3개월. 당황하면 후진 합니다.(...)
모든 차량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모두 철거한 상태에서 출발하였다. 그래봤자 이정표 따라가면 되지만
유리했던 것은 답사 경로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던 대주 작가팀으로 특히 천관산 연대봉으로 올라가는 가장 빠른 길을 알고 있었고 먼저 지름길 입구에 도착했다. 연출팀 버스기사의 경우 과거 답사는 온 적이 있었으나 제법 된 이야기이고 그 때 내비달고 왔던터라 가물가물한 상황에서 그래도 무사히 도착했다. 밥차팀의 경우 홈그라운드 이점을 안고는 있었으나 지름길 여부는 모르고 있었던 듯 정상적인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지미짚과 조명팀의 경우 그냥 이정표 따라서 오다보니 역시 정상적인 등산로 입구로 도착했다.
지름길의 경우 경사도가 급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갈림길의 문제가 없었으나, 정상적인 등산로의 경우에 연대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2개가 있었는데 이승기는 가장 빠른 길을 선택한 반면 이수근과 강호동은 이정표를 보지 못하고 빙 둘러가는 길을 선택했다. 그 결과 연대봉에 1등으로 도착한 사람은 가장 빠른 지름길로 올라온 은지원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화근이 됐다. 은초딩은 자신이 1등임을 확인하고 썩소를 지으면서 "내가 다 뽑아가면 되는거 아냐?"란 이야기를 했고 결국 아침, 점심, 저녁이란 미명 하에 깃발 3개를 뽑아서 유유히 하산했다.초딩모드 변신
그 결과 2등으로 올라온 이승기는 깃발이 2개 밖에 없는 걸보고 당황하여 자신이 4등이라 생각, 즉시 깃발을 뽑아 고속으로 하산을 했다. 중간중간 등산객들과 즉석 팬미팅으로 인해 좀 지연이 있었지만 무사히 하산하여 베이스캠프로 출발했다. 한 편 독특한 패션에 구두를 신고 등산한 김종민이 3등으로 올라왔지만 깃발이 하나만 남은 것을 보고 "내가 꼴찌에요?"란 말과 함께 깃발을 뽑아 서둘러 하산을 시작했다. 김종민은 도착할 때까지도 자신이 꼴찌인줄 알았다. 한편 빙 돌아가는 길을 선택한 강호동과 이수근은 동시에 꽂으면 공동 4위란 말을 하며 느긋하게 연대봉에 왔으나… 헐퀴? 깃발이 없네!? 제작진을 추궁하여 은지원이 3개 뽑아갔다는 것을 알고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기세로 하산을 시작했다.
베이스캠프에는 은지원이 가장 먼저 도착하였고 자신의 식권을 하나 꽂아서 1등을 공인받았으며, 가져온 식권 2개는 해수욕장 근처에 정박중인 배 위에다 꽂았다. 이 과정에서 물에 몇 번 빠졌는데 나 PD 왈 "입수하라고 할 때는 죽어도 안 들어가더니 그런 거 할 때는 잘만 들어가네". 어찌됐든 이승기와 김종민은 각각 2등과 3등으로 들어온다음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됐다. 더불어 강호동보다 먼저 도착한 이수근은 깃발이 배 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승선을 시도하였으나 역시 입수. 뒤늦게 도착한 강호동 역시 식권 득템의 무리에 합류하여 승선을 시도했으나 여러 번 짠물만 먹었다.
결국 이수근이 먼저 배 위로 올라가 깃발 두개를 모두 획득했고, 강호동은 그거 뺏을 거라고 바닥에서 벼르고 있었다. 더불어 이수근을 배 위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제작팀 쪽으로 가는 척 페이크를 썼다. 여기에 낚인 이수근은 즉시 배에서 뛰어내렸으나 기다리고 있던 강호동에게 가로막힌 상황이었다. 그리고 강행돌파를 하는 척 밧줄을 뛰어넘으려다가 그대로 엎어지면서 깃발을 놓치나 싶었는데 이수근은 오히려 일어나서 전력질주를 했다?! 알고 봤더니 이수근은 자신의 몫을 미리 감춰놓은다음 강호동을 낚기 위해 일부러 페이크를 쓴거였고 결국 전력질주한 이수근이 4위. 이 희대의 명승부로 이수근은 제갈수근으로 등극했고, 강호동은 약속대로 바지락 1000개를 캐게 됐다. 어쨌든 상황이 정리되자 분노한 두 사람은 은초딩을 끌어내 수심 5cm의 물속에 내동댕이쳤다.
한편 밥을 얻지 못한 강호동은 칼슘이 들은 우유를 강조하면서 바꿔먹으려 시도하고 제작진에게 그래도 된다는 것을 확인하려 하였으나 나 PD의 "뭐를요?" 한 방에 격침.
해 다 떨어진 저녁에 점심먹기 전 키조개를 채취해서 먹었다. 기계화된 대부분의 조업과는 달리 키조개 채취는 잠수부가 직접 잠수를 해서 해저 바위에 심어놓은 키조개를 채취한다고. 멤버들 모두가 키조개 부위 중 핵심 부위인 관자를 먹어보고는 깜놀.
키조개가 걸린 점심미션은 수수께끼 게임이었는데, 꼴찌는 강호동과 함께 바지락 1000개.[62] 개그맨답게 넌센스에서 강함을 보이는 이수근이 1등을 했고, 다른 멤버들도 차례차례 맞히면서 은지원과 김종민만 남았다. 마지막 문제의 답 '아야어여오요우유'를 김종민이 맞추면서 결국 은지원이 바지락 채취에 끌려갔다. 이걸로 세번째 아침 복불복 자업자득 다만 한번 긁으면 수십개 나오는 꼬막과는 달리 잘 안나오는 바지락 특성상 정말로 1000개씩 캐지는 않았고 몇시간 고생하면서 2바구니 정도만 캤다. 강호동이 미운 사람 얼굴을 상상하면서 뻘을 긁는 장면이 압권.나감독!!!!!!!! 중간에 닭싸움을 하는 등 예능 분량도 만들어가며 미션성공.
한우 삼합 + 매생이 떡국이 걸린 저녁 + 잠자리 복불복 방 레이스[63]는 제작진의 머리 위에서 노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주며[64] 목표 시간 25초를 1.9초 단축하면서 무난하게 클리어.[65]
기상미션은 차 복불복으로 가까운곳과 먼곳의 단순 게임. 단, 시간내에 일어나 타지 못하면 다시 바지락 1000개를 캐야 한다.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탄 김종민과 강호동에게 밀려서 어쩔 수 없이 김종민과 같은 차에 탄 이수근은 차로 1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서 밥을 먹었지만, 강호동/이승기/은지원은 그대로 노력항까지 직행, 배에 태워져 제주도로 끌려가 밥을 먹었다.[66]
14 12월 5일, 12일, 19일 6대 광역시 특집 제 3회 명사 특집 야구선수 편
이젠 전국구로 멤버들이 흩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덕분에 방송분량이 늘어나긴 했지만.
각 멤버들이 6대 광역시에서 거의 동시에 미션을 수행해야 하고 미션 실패시 대전광역시청 앞 길거리 노숙(....) 이라는 엄청난 부담을 안고 시작된 여행.
강호동: 대구광역시
이승기: 부산광역시
은지원: 인천광역시
김종민: 울산광역시
이수근: 광주광역시.
강호동은 대구의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세 장소(3.1 운동 계단, 선교사 챔니스의 집, 정소아과의원)에 대한 촬영을 하는 미션이 주어졌는데, 길을 묻다가 유퉁[67]으로 오인 받는 굴욕을 겪었다. 그리고 서울 가 있던 양신을 데려오는[68] 위엄을 보였다. 그 후 시간을 때우기 위해 양신의 집에 가서 민폐 덩어리 레알퉁퉁이가 되었다 집안 구경을 하였다. 여기에서 양준혁이 한효주 빠(...)라는 사실과 침대는 고급 물침대(?)를 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승기는 그야말로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끌고 다니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승기도 롯데 자이언츠 야구선수를 만나는 것으로 다음주 예고에 나왔다. 제작진에서 모자이크로 가렸으나, 가린다고 가려질 몸매가 아니다. 잘보면 번호도 나온다. 그리고 어차피 먹을 거 탐하는 장면에서 누구인지 다 나왔다. 방송이 좀 멕이고 해야지. 그리고 마침내 등장. 캐스팅 도중에 김종민의 방해미션 전달로 늦어진 감이 있었지만 여차저차 만나는 데에 성공, 나중에 같이 저녁에 조개를 구워먹으며 금세 형아우 관계가 되었다(...)
출발지인 대전에서 가장 먼 인천에 걸린 은지원은 차이나타운가서 짜장면 먹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미션을 제일 마지막에 실행할 예정이라 주변을 서성이고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노는 모습만 보였다(...)
근데 인천 소개하는 영상 음악이 요구르팅 CM 음악이라 뿜는 덕들이 많았다. 이는 신지가 인천 출신의 가수이기 때문. 대전에서도 그 지역 출신 가수인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을 틀어주었고, 대구에서는 대구 출신 김광석의 '일어나', 광주에서는 광주 출신 유노윤호의 소속 그룹 동방신기의 '무지개'를 틀어주었다. 부산에서는 부산 출신 가수의 노래가 아닌 화성시출신의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나왔다.
이수근은 광주에 내려가자마자 바람의 아들에게서 밥을 얻어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금남로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지만..... 나중에 받은 미션이 하필이면 무등산 정상[69]에서 팬사인회를 여는 것이었다. 망했어요[70]
부산으로 가는 이승기와 함께 KTX를 타고 가다가 울산역에 먼저 하차한 불쌍한 김종민은 불쌍하게 '원정' 설문조사에 참여한 후, 김태희의 모교인 울산여고로 돌격하는 모습을 보였다[71]. 그 덕분에 2번째 미션인 간절곶 희망엽서 보내기를 금방 끝냈지만. 그 후 스스로 가이드를 자청하여 지나가는 커플 등에게 질투의 기념선물을 미끼로 납치하여 대왕암까지 안내를 기념촬영을 하였다.
이수근이 어찌어찌 팬사인회를 끝내고 최종 미션자인 은지원이 지령을 받았는데...밥먹고 놀고 있었던 차이나타운에서 화교 9명 모아서 단체 줄넘기 10명.
근데 멤버들에게 줄 닭강정 사고있던신포시장에서 지령 받은 시간이 18:35(...) 겨우겨우 차이나타운에 도착해 9명 모아서 시도했지만... 미션 실패.
결국 대전 한 복판에서 야외취침이 결정되고, 강호동은 양신을 데리고 대전으로 올라와 이대호 만났다고 자랑하려던 이승기를 버로우 시켰다.
제작진과의 담판으로 3:3 인간제로 (이승기, 은지원, 김종민 VS 강호동, 이수근, 양준혁)를 했고, 결과는 강호동이 이승기가 1을 외치는 순간 일어서는 바람에 바로 OB 아웃. 근데 배경음이 아이유 3단 부스터(....)
강호동이 일어서는 장면을 3대의 카메라로 잡아서 제대로 3단 부스터가 되었다.
양준혁도 야외취침을 하는 것으로 클로징.
15 12월 19일, 26일 강원도 인제군 - 겨울방학 특집 우리끼리 산골여행
1박2일 2010년 마지막 방송분 19일 5대 광역시 특집이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형태로 시작했다. 특이하게 PD도, 촬영진도 아무도 따라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그야말로 멤버들만 카메라 들고 촬영지 반경 5km 에는 민가가 하나도 없는 강원도 인제군의 한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물론 캠프에는 무인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 어쨌든 멤버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조작법, 테이프 및 메모리칩 교체방법, 배터리 교체방법들을 속성으로 교육받았다. 물론 속성으로 배운 까닭에 초장부터 오디오를 끄는 사고를 저지르면서 시작했고, 이 오디오 문제는 내린천 부근에서 한 번 더 발생. 결국 삽입곡과 대충 상황을 추론한 자막으로 처리됐다(…).[72] 더불어 이동중에 배터리가 다 된 줄 모르고 칩을 바꿔꼈다가 뒤늦게 배터리가 다 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교체를 했으나, 그 대신 그동안 촬영된 분량을 날려먹을 뻔 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대세를 따라 복구를 선택하면서 최악의 사태는 모면했다. 어쨌든 멤버들이 촬영한 영향으로 이동중에 주변광경의 모습이 나오는 컷은 별로 없었다. 그저 차량 안의 모습 및 차량에 부착된 정면 카메라의 모습 정도가 끗.
촬영진이 없었던 영향인지 멤버들이 평소 촬영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즉석에서 하의실종을 시전한 이수근, 방송 중에 몇 번이고 소주 이야기를 꺼내고 식사 후 6시간 숙면한 이승기 등, 멤버들이 그냥 촬영이란 의식없이 편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주로 나왔다. 촬영분량의 상당부분이 저녁밥을 만들고 먹는 모습이었는데 대부분의 식재료는 집에 있었던 것이고 먹을 게 없을까 싶어서 밖에서 사온 라면 정도가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것이었다. 그리고 식사도중에 가위바위보로 설거지 당번을 정했는데 절묘하게 모두가 보를 내는 가운데 혼자 주먹을 낸 강호동 당첨. 서로 짠거라면서 조작드립을 쳤지만 씨알도 안먹히고 그대로 설거지를 했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 나영석 PD가 전화를 넣어 자정에 불을 끄고 대기를 요청하였는데, 자정이 넘어서 나영석 PD와 촬영진 소수가 깜짝 파티를 준비한 것이 원인이었다. 다만 멤버들은 납량특집이라도 하려는 거 아닌가 의심했다(…). 어쨌든 2010년 마지막 방영분이기 때문에 케이크를 가져와서 서로 무사히 1년을 보낸 것을 축하하고 케이크 건배를 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면 1박 2일이 아니다! 5명에게 배분한 케이크 조각 중에 2조각은 고추냉이를 바른 케이크였고 훈훈한 분위기에 멋도 모르고 케이크를 받아든 은지원과 김종민은 야외취침 당첨. 출연진 여러분 지금까지 페이크였습니다. 모든 것이 나 PD의 계획대로
이동 내내 이승기가 나 PD에 빙의되었다고 할 정도의 성대모사를 보여주며 촬영분을 채웠는데, 이걸 활용하여 멤버들이 나 PD 성대모사를 할테니 나 PD가 웃으면 수육과 감자전을 사주는 거고, 아니면 그런 거 없는 아침식사빵을 걸었다. 나 PD는 차가운 남자라서 웃지 않아도 실망하지 말라고 하였으나 이승기가 노란 점퍼에 가방 메고 들어올 때부터 이미 빵 터졌다. 좋은 허세다 그리고 상황극이 진행되면 될수록 웃지 않을거란 호언장담과는 달리 아예 웃다가 쓰러졌다. 거기에 안됩니다라는 대사를 표절 의혹까지 제기. 결국 멤버들이 아침식사를 획득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기상 후에는 나 PD의 요청대로 멤버들 스스로 클로징을 마치고, 스텝들과 아침식사를 하면서 2010년 촬영을 마무리지었다.
여담으로 이날 강호동이 설거지를 하는 도중 이수근의 흡연 장면이 잠깐 나왔을 때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다.- ↑ 다음날까지 달걀 3개를 지키는 의외로 심리전...이 필요한 승부였다.
- ↑ 제작진은 문자 그대로 한 몇 센티미터만큼 앞서나가서 실패했다.
- ↑ 그런데 제작진은 6인승을 맞추기 위해 커다란 곰인형을 넣어놨다.
- ↑ 1회 때 나온 야생 오리털 파카가 아닌 동물옷이었기 때문에 입고 웃기려는 예능 본능 때문에 일부러 틀렸다는 비아냥도 있다.
- ↑ MC몽은 뒷자리에 크고 아름다운 곰인형들과 함께 타다시피 했는데, 동물농장을 방불케 했다.
- ↑ 스펀지 실험맨 복장을 입고 도전
- ↑ 여기도 만만치 않았던게 김종민의 되로 주고 되로 받고, MC몽의 가는 날이 고와야 오는 날이 곱다(다만 이것은 발음이 유사해 가는 날이 아니라 가는 말로 들었을 확률이 높다), 늦게 배운 도둑이 제발 거린다, 은지원의 호랑이 없는 굴엔 내가 들어가야 산다(...) 등등이 나왔다.
- ↑ 뽁뽁뽁 소리까지 난다. OME
- ↑ 게다가 신고 가다가 깨졌다.(...)
- ↑ 준비된 박스 중 가장 큰 박스 안에 들어있었다. 그 덕에 이수근은 꼴찌.(...)
- ↑ 몽과 종민은 아주머니의 사랑을 못받고 형편없는 삼계탕을...
- ↑ 촬영일은 MC몽 병역 논란이 보도되고 난 이틀 뒤인 7월 2일.
- ↑ 세 개 중 이거만 종이 색깔이 달랐다. 이걸 뽑으라고 유도할 목적이었던 듯.
- ↑ 나피디의 책 출처로.. 1박 2일 첫 여행지 선정 기준이었다 한다. 문제는 답사팀이 동해안을 며칠동안 이잡듯이 찾아다녀도, 이런 곳이 없었다. 손바닥만한 모래사장에도 횟집과 펜션이 있었다(...) 결국 이 조건을 접고, 큰 나무가 있는 무난한 시골 마을이라는 새 조건에 부합하는 충북 영동이 1박 2일 첫 여행지가 되었다.
즉, 피디는 자기 제작진도 못찾은 장소를 연기자한테 찾게 할 심산이었다. - ↑ 만약 꽉 찬 수박을 한 번 더 고르면 10만 원.
- ↑ 그런데 이수근도 둘을 구분하는데 5년이나 걸렸다고...
- ↑ 은지원 曰 "하늘에서 내 이름이 뚝 떨어진 것 같아!"
- ↑ 하지만 다른 멤버들도 1봉지 넘게 먹었기 때문에 강호동이 실제로 먹은 양은 3~4봉지 정도이다.
이것도 많은데 - ↑ 은지원은 그때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더군다나 촬영 당시 비가 제일 많이 내리고 천둥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부는 곳이었다!! 당시 뉴스를 전달한 앵커 曰 "마치 양동이로 퍼붓는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 ↑ 강호동이 자신들 리그의 상추가 없자 옆 리그에서 한 장을 무단으로 가져왔다.
그걸 보고 또 작전을 짜는 무서운 이승기 - ↑ 김종민이 OB가 된 사연은 어쨌거나 김 씨라서...
- ↑ 김종민 차, 이수근 차
- ↑ 원래 비밀번호가 걸려있었지만 때마침 장근이에게서 문자가 온 걸 확인시켜주며 "비밀번호를 풀었다"라고 MC몽을 낚았고, 나중에는 진짜로 비밀번호를 풀었다. 참고로 그 비밀번호는 본인 생일(...).
- ↑ 차량에 정비용 공구가 없었고, 정비소를 지나쳐온것을 기억했으나 돈이 없었으며, 이승기가 히치하이킹을 시도했으나 쌔앵x4.. 최후의 수단으로 나영석PD에게 연락하여 보험사에 연락하라길래 했더니만 보험사 ARS에서 차주의 주민번호를 몰라서 실패...
- ↑ 지도를 거꾸로 봐서 우회전을 하는 것이 정답이었다.
- ↑ ...그런데 이것이 모두 작위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인터넷 뉴스까지 나온 얘기인데, 작위적인 상황들이 모여서 이번 에피소드가 의도된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읽어보면 조금씩 의문이 드는 점이 많다. 강호동이 갑자기 눈물을 흘린다던가, 갑자기 냇가에 간다던가....(응?) 여기에 대해 나영석 PD가 직접 해명을 하면서 조작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
- ↑ 수근은 "나PD님, 돌에 맞아보셨어요? 연기자한테?
허허허헣참 나 어이가 없어가지고..."라는 반응을 보였고, 승기는 어떻게 저리 협박이 자연스럽게 나오지라며 감탄했다. - ↑ 제작진들은 장난으로 써놓았지만 능력자 MC몽이 너무나도 간단하게 성공해버려서 삭제
- ↑ 멤버들의 합의로 삭제
- ↑ 그 전에 1분 동안 적절하게 구호물자를 챙겨와서 그럭저럭 괜찮게 노숙(...)을 했다.
- ↑ 포도당은 조용필의 곡 표절이었지만 김길봉 음향감독은 포도당의 손을 들어주었다.
- ↑ 이승기는 쌩쌩이를 너무 많이 한 탓에 곤히 잠들었고, 지원과 몽이 비트(?)와 가사를 만들어 4를 완수했다.
- ↑ 새벽에 2와 3을 하긴 했는데 문제는 유튜브 소리를 녹음했다는 거(...) 덤으로 은지원이 "우리 연기자해도 되겠다"라고 하자 제작진은 <여고생 시집가기>의 은지원의 대사 "안돼!"를 인용해서 디스했다.
- ↑ 8월 20일에 시작한 촬영 당시, 촬영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 ↑ MC몽은 지리산 촬영 전날 병역비리와 관련해서 무려 13시간 경찰 조사를 받고 1박 2일 촬영을 하러 온 상황이었다.
- ↑ 참고로 제1코스는 김종민, 제2코스는 이승기, 제4코스는 MC몽, 제5코스는 이수근이 당첨. 가장 힘든 코스인 제3코스는 멤버 전원의 투표에 의해 강호동이 당첨되었는데 3코스 당첨자 혜택인 한명 데려가기에서 강호동은 은지원을 선택했다.
- ↑ 사실 1박2일 촬영을 위해 동원됐다기 보다는 주말에 휴가철 막바지 행락객 모습을 항공촬영하기 위해 파견하면서 겸사겸사 동원됐을 가능성이 높다.
- ↑ 다름 멤버들은 이미 다 잘 곳을 마련했기 때문인 듯.
이수근은 약간 애매하지만... - ↑ 참고로 그 자리는 이승기가 걸었던 2코스의 시작점이었다.
- ↑ 전남 영암편 스태프 vs. 연기자 줄넘기 대결에 출전
- ↑ 물론 그냥 걸어가기만 할 두 사람이 아니었다.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 공포분위기 한 컷 잡아주시는 센스.(...)
- ↑ 그 덕에 이수근은 본인이 진행하는(?) 아침 연예인 관람쇼를 멋지게 진행했다.(...)
- ↑ 걸어서 세계 속으로, 다큐 3일, 생로병사의 비밀 등 여러 교양 프로그램에서 나레이션을 한 적이 있다.
- ↑ 특히 나영석 PD는 이런 식의 진행 경험은 처음이었던지라, 김C에게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 ↑ 심지어 웹 검색까지 했다!
- ↑ 이화마을을 찾아가는 이승기가 강호동이 나와있는 복분자주 광고지를 보고는 "호동이형 미션 성공했네"라고 드립을 쳤다.
- ↑ 당일치기 미션이었으니 그날 12시가 지나면 게임 결과에 상관없이 야식 전부 반납이라는 엄청난 조건이 있었다.
- ↑ 사실 그럴만 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는 모르는 사람이 제법 많으니...
- ↑ 주어진 곡은 이문세의 <시를 위한 시>.
- ↑ 차종은 티뷰론 터뷸런스.
- ↑ 설상가상으로 신PD가 실수를 했는지 틴트를 반대로 붙여서 안에서 밖이 안 보이는 상태였다.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상태.
- ↑ 지난 화에서 지나치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모습이 문제라고 생각하였는지 출발전 출연진의 휴대폰을 모두 수거하였다.
- ↑ 제일 왜소한 이승기 매니저도 전직 경호원 출신이었다. 그것도 진압전문 경호원.. 흠좀무..
- ↑ 흑산도편에서 잠깐 이름이 나오는데, 목포항에서 2시간 걸리는 흑산도, 흑산도에서 2시간을 더가는 가거도, 만재도는 거기에서 1시간을 더가야한다. 무려 배만 5시간 타야한다!
- ↑ 실제 지도상으로는 만재도가 가거도보다 훨씬 더 육지에 가깝지만 이런 막장스러운 항해 코스가 나온 이유는 만재도에 선착장이 없기 때문. 만재도 근처에 도착하면 별도의 소형 선박이 승객들을 데리러 오는 형태이다.
- ↑ 다만, 고구마 껍질 깎기는 거의 연필깎기 수준으로 깎아내서 보는 사람 조마조마하게 만들기도... 이 때 타이밍 좋게 흘러나오는 전영록의
고구마는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 ↑ 이후 2016년에 상륙한 태풍 차바와는 이름만 같은 다른 태풍.
- ↑ 촬영팀과의 통화 내용을 보면 오징어 배 섭외, 성인봉 깃발 등등 준비를 했던 듯 하다.
- ↑ 2회 내내 웃음더빙 참가자들의 탄성이 들린다.(...) 특히 강호동이 바지락 비빔밥을 비빌 때가 압권.
- ↑ 이승기 曰 "1박2일 제작비가 5만 원 정도예요?"(...)
- ↑ 일명 부감카메라. 크레인을 조종하여 크레인 끝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하는 대형 장비.
- ↑ 만약 여기서도 강호동이 꼴찌했다면 혼자서 2000개. 근데 이거...
- ↑ 나란히 있는 방 3개를 모두 들어갔다 나오면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게임. 문을 잘 닫는 것이 중요하다.
- ↑ 처음에 주어진 시간은 20초였는데, 이것은 제작진이 원래 25초를 주려던 것을 어차피 또 생떼 쓸것 뻔하니 처음부터 적게 줘서 적정한 시간을 유도하자라는 의도였다. 참고로 제작진들이 연습했을 때 통과 시간은 26초.
- ↑ 여기서 강호동이 제안한 잔발 전법이 큰 활약을 했는데 실제로 테니스 선수 등 운동 선수들도 재빠르게 반응하기 위해 발을 계속 움직인다고 한다.
- ↑ 그런데 밥은 오히려 제주도로 끌려간 강호동/이승기/은지원 팀이 더 호화스러웠다.(...)
나감독이 괜히 제주도까지 따라간 게 아니다다만 퇴근시간이 늦춰진 것에 대한 언급은 생략하자. - ↑ 영화나 드라마에 가끔 출연하는
조연배우이다. 부업으로 대구지역에서 국밥집을 하고 있다. - ↑ 원래 양준혁 선수의 집은 대구이지만 은퇴후부터 밀려드는 인터뷰와 특강 요청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서울에서 보내고 있었다.
- ↑ 정상인 천왕봉은 아니고 서석대이다. 하지만 높이가 1,100m라서 별 차이도 없다
- ↑ 오후 4시에 등산 시작. 보통 그 시간은 다들 산에서 내려올 시간이다. 결국 정상에 가서는 아무도 없어서 내려와서 사인회를 해야했다
- ↑ 다만 이 부분은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광역시 특집인 만큼 그 광역시의 특징 및 문화의 소개에 중점을 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특정 연예인의 모교를 찾아가는 등 주제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하였다.
- ↑ 여기서 "침묵 속에 싸여서 아무말도
녹음되지하고있지 않네"로 유명한 M 오프닝 <나는 널 몰라>와 사이먼 & 가펑클의 <Sound of Silence>가 BGM으로 쓰였다. 역시 센스만점 1박 제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