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12년 하반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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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박 2일의 2012년 하반기의 여행지와 에피소드를 정리한 문서. 아직 자리도 완전히 잡지 못한 상태에서 KBS노조 파업이라는 악재에 시달렸고, 경쟁프로그램 런닝맨에게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까지 뺏긴 1박 2일 2기가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고 재도약을 노리는 기간이다.

2 7월 8일, 15일 워메~징한 레이스

어메이징 레이스 라고 쓰고 워메~징한 레이스라고 읽는다고 소개되었다.

웬일로 아침 식사를 주었다. 덕평휴게소와 이천휴게소에서 각각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줬는데 둘 중 하나만 먹을 수 있고, 어느 걸 선택했느냐에 따라 팀이 갈렸다. 2011년 하반기 도시여행 특집과 같은 방식의 팀 편성. 휴게소로 가기 전에 이번 미션을 통틀어 4가지의 사용을 금지시켰는데 휴대 전화, 인터넷, 내비게이션, 지도이다. 다시 말해 오직 이정표와 시민들의 길안내로만 찾아가야 한다는 뜻. 팀은 다음과 같이 짜여졌다. (도시 여행때는 1:4로 팀이 나뉘었지만, 이번 여행은 3:4로 균등하게 나뉜 편이다.)

  • 김치찌개: 엄태웅, 이수근, 주원
  • 된장찌개: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김종민

미션은 대한민국 어딘가에 있는 1박2일 깃발을 가장 먼저 뽑는 팀이 승리하는 내용이었다.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도 아니고 물론 대략적인 힌트는 알려 주지만 힌트를 통해 장소를 찾아내서 그곳에서 부여되는 미션을 통과해야 다음 장소의 힌트를 알 수 있는 식으로 최종 장소까지 도달해야 한다. 승리하는 팀은 ①시설이 완비된 수영장 ②3시간 자유시간 ③저녁 복불복 없이 푸짐한 저녁 식사 ④계절 과일 ⑤1회 소원권의 5종세트를 받게 되고, 패배하는 팀은 어두컴컴한 동굴에 들어가서 마늘 1,000개를 까야 한다. 단군신화

첫 번째 힌트는 Say Ho(세이 호). 을 연상케 하는 이 힌트의 의미를 알아낸 멤버들은 자동차 창문에 호~ 하고 입김을 불어 장소 힌트를 알아냈다. 첫 번째 장소는 영동고속도로 치악 휴게소. 엄태웅치약 나노개그를 했다.
주원이수근이 말한 대로 시간차를 줄이려고 힌트를 알려주면 각시탈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

치악 휴게소에는 각종 오락기구가 완비되어 있는데 이게 바로 첫 번째 미션. 돌림판을 돌려 다트를 던진 후 그에 해당하는 오락을 해서 미션에 성공해야 한다. 방송에 나온 오락기구는 두더지 게임과 농구 게임인데, 두더지 게임은 550점 이상을 얻어야 했지만 실패. 농구 게임은 1분 동안 더도 말고 정확히 60점을 얻어야 하는데, 당연히 59점이거나 61점이 되면 실패다(…). 중간에 일반인들이 오락기를 이용하는 동안에는 꼼짝없이 기다려야 했는데 떴다떴다 비행기 비슷한 느린 박자의 BGM이 또 나왔다.[1] 오락기가 이상해서(?)인지 골이 들어가지 않아도 어쩌다가 점수가 제멋대로 올라가는 일이 자꾸 생겨서 실패를 거듭했지만 두 팀 모두 결국에는 성공.[2]

두 번째 힌트는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에 있는 숲 속의 헌책방을 찾는 것. 영동고속도로에서 중앙고속도로로 바꿔 달린 뒤 북단양IC에서 내리고 군도로 조금만 들어가면 나온다. 미션은 각 팀마다 지정된 책 3권[3]을 찾아 내는 것. 그리고 그 책 3권을 포개서 옆면을 보면 , , 가 쓰여 있는데 이게 바로 다음 장소 힌트였다. 다음 장소는 바로 김홍도가 그림을 그려 유명한 도담3봉, 옥순봉, 사인암, 구담봉이었고, 이 장소로 각각 찾아가서 사진을 찍어 PD에게 모두 인증하면 미션 성공.

  • 도담3봉: 단양8경 중 제1경으로 물 한가운데 봉우리 3개가 떠 있는 운치있는 모습이다. 5번 국도59번 국도를 타고 단양읍으로 간 뒤 다리를 건너지 말고 남한강을 약간 거슬러 올라가면 나온다.
  • 구담봉, 옥순봉: 구담봉은 단양8경 중 제3경, 옥순봉은 제4경에 속한다. 월악산 국립공원 지역에 속해 있으며, 단양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남한강을 쭉 내려오면 나온다. 옥순봉을 사진찍기 위해서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남한강 한가운데로 가야 한다. 구담봉은 옥순봉 근처에 있지만 미션 장소가 아니었는데, 우체국 직원분께서 잘못 가르쳐 주시는 바람에 멤버들이 처음에 혼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인암: 단양8경 중 제5경으로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리에 있다. 중앙고속도로에서 단양IC에서 내린 뒤 5번 국도와 927번 지방도를 타면 접근 가능하다.

미션에 성공한 팀은 최종 장소가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에 있는 한드미 마을이라는 힌트를 받았으며 여기에 먼저 도착하는 팀이 레이스에 승리하게 된다. 그냥 가면 재미가 없으니(…) 레이스를 하다가 상대방을 15분 동안 정지시킬 수 있는 복불복 찬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다음과 같았다. 멤버들은 이를 모두 사용했다.

① 큰 통: 레몬을 멤버 1명당 1개씩 모두 먹어치워야 찬스 사용 가능.
② 작은 통: 자기 팀의 멤버 중 1명을 낙오시켜야 찬스 사용 가능. 낙오된 멤버까지 최종 장소에 다같이 모여야 미션 성공으로 인정한다.
레몬 먹기 복불복 찬스에서는 주원이 신맛 마니아 인증.

김치찌개 팀에서는 주원이, 된장찌개 팀에서는 성시경이 낙오했으며, 히치하이킹과 도보, 버스 등을 이용하여 최종 목적지까지 가야 한다.

그 이후 한드미 마을 안에서도 추격전과 모략전이 계속 이어졌는데 이건 직접 보는 걸 추천한다.

승리한 김치팀은 호화로운 5종 세트를 받았으며 패배한 된장 팀은 굴 속에서 마늘을 까며 마늘로 허기를 달랬다. 이를 불쌍히 여긴 김치팀은 소원권을 이용하여 된장팀에게 뗏목을 이용하여 제한 시간 내에 반환점까지 갔다 오는 데 성공하면 저녁을 같이 먹을 수 있게 해 준다는 제안을 했는데, 김치팀은 미션에 아깝게 실패했다. 그러나 김치팀이 된장팀에게 고기를 한 점 먹여 주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 저녁은 어찌어찌 해결된 듯.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다음 9가지 놀이를 했는데 아래 표에서 빙고를 완성해야 성공하여 실내취침을 할 수 있고, 빙고에 실패하면 전원 동굴에서 야외취침이다. 악랄하게도 성공한 미션은 대부분 편집처리했고 실패한 미션만 집중적으로 보여 줬다.

공기놀이비석치기이불로 공 튀기기
풍선껌 불기릴레이 제기차기디비디비딥
좌향좌 우향우단체 줄넘기지그재그 물풍선 던지기

① 비석치기: 발등 → 무릎 사이 → 가슴 → 볼 → 이마 → 엉덩이 → 정수리 순서대로 성공해야 한다.[4] 미션 실패.

② 릴레이 제기차기: 이런 제기! 미션 실패.

③ 단체 줄넘기: 저번 단합대회 때보다는 향상된 기량을 보여 줬다. 그러나 미션 실패.

④ 좌향좌 우향우: PD의 구령에 따라 60초 동안 틀리지 않고 계속 버텨야 한다. 미션 성공.

⑤ 풍선껌 불기: 미션 성공

⑥ 공기놀이: 21살도 아니고 19살도 아니고 정확히 20살을 맞춰야 했다. 주원차태현의 화려한 공기놀이 실력을 볼 수 있었고, 김종민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급 스펙터클(?)한 공기놀이를 볼 수 있었다. 미션은 실패.

⑦ 이불로 공 튀기기: 아깝게 실패. 이걸 실패함으로써 남은 2경기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빙고를 못 완성하게 되었다. 이로써 전원 야외취침 확정. 김종민은 시청자에게 내일이 월요일이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동굴에서 야외취침을 하는 동안 자면서 푸는 퀴즈를 진행했는데, 매 정각마다 문제를 푸는 사람이 열외되고 마지막까지 열외되지 못한 사람이 다음날 벌칙을 받는 내용이다. 1시간마다 PD가 멤버들을 깨웠으니 잠도 제대로 못 잤을 것 같다.

  • 새벽 2시: 퀴즈. 랩퍼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히어 위 고(Here we go). 1명 열외.
  • 새벽 3시: 피디에게 가위바위보를 이겨야 한다. 2명 열외.
  • 새벽 4시: 구구단을 먼저 푸는 1명 열외.
  • 새벽 5시: 머리맡에 깃발을 놓았으며 깃발을 먼저 잡는 2명 열외.

마지막까지 문제를 풀지 못한 주원은 다음날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벌칙을 받았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서 패러글라이딩은 무산되었다.

다음날 오전에는 위험한 초대의 포맷을 본따서 게임을 했는데 각 멤버마다 금지어를 말하면 미션에 탈락하는 방식이었다. 위험한 초대는 게스트가 금지어를 말하면 안되지만, 여기서는 본인이 직접 금지어를 말하면 안된다. 이거 어째 옆동네 예능에서 본것 같다?

3 7월 22일, 29일 남자는 직진이다! 직진 레이스

이번에도 또 제1탄이랜다(…).[5] 여름방학특집 제1탄 직진 레이스. 아래에서도 서술했지만 음향 방송사고가 나는 바람에 1박2일 측에서 공식사과까지 했다.

광화문에서 오프닝을 했는데 광화문에서 말 그대로 직진으로만 길을 가서 강원도 정동진까지 도착해야 하는 미션이다. 제한 시간 내에 멤버 전원이 도착할 경우 전원 실내취침이고, 10분 초과시마다 1명씩 야외취침 인원이 늘어난다.

PD가 제시한 직진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 갈림길이 있을 경우 12시 방향 길만 직진으로 인정한다.
  • 12시 방향에 가까운 길이 없을 경우 10시 ~ 12시 사이 각도에 포함되는 길 중 12시 방향에 가장 가까운 길을 직진으로 인정한다.
  • 갈림길의 각도가 똑같은 T자형 갈림길에서는 우회전을 직진으로 인정한다.

이 정의에 따라 직진으로만 차를 몰아야 하며, 중간중간 찬스를 통해 회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처음에 PD가 남자는 ~~다? 라는 식으로 물어봤는데 다들 직진, 주먹을 대답했으나 엄태웅은 라고 대답했다. 그럼 여자는 항구겠네...

내비게이션휴대 전화의 사용을 금지했는데 김종민이 휴대전화로 어떤 여성에게 문자를 보내다가 딱 걸렸다. 김종민은 어머니라고 해명했으나 다른 멤버들은 김종민이 여자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몰아가 웃음을 줬다. # 대신 지도책[6]을 보는 건 가능했으며 성시경이 계속 지도책 공부를 했으나 별 도움은 되지 않았다. 어차피 갈림길을 만나도 직진의 정의에 따라 가야 할 길이 정해져 있기 때문.[7]

① 오전 10시: 아버지 퀴즈

이 퀴즈에 성공하여 멤버들은 경부고속도로를 탄 다음 회전권을 이용하여 영동고속도로로 들어가는 길을 택했다.

② 오전 11시: 이심전심 퀴즈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에서 이루어진 퀴즈로 한 문제당 5,000원씩 걸려 있으며 총 7문제가 제시되었다. PD가 제시하는 주제에 대해 7명 전원이 똑같은 동작을 취해야 하는 퀴즈였다.[10] 결과는 2개 성공하여 10,000원을 획득한 뒤 휴게소에서 라면 2그릇[11]과 밥 5공기를 사서 7명이 나눠 먹었다. 성시경과 주원이 라면을 사러 간 동안 김종민이 보여 주는 종종장구가 깨알같았으며 성시경과 주원은 몰래 온 손님(?)이 되었다.

  • 코끼리: 성공
  • 배트맨: 성공
  • 파리: 실패. 다른 6명은 입에 손을 모으고 손을 비비는 파리를 보여 줬는데 차태현 혼자 날아가는 파리를 보여 줬다.
  • 야구: 실패. 다른 6명은 타자 모양을 취했는데 이수근 혼자 투수 모양을 취한 뒤 타자라고 우겨 봤지만 당연히 인정되지 않았다.[12]
  • 이소룡: 실패. 다른 6명은 이소룡의 트레이드 마크인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코를 튕기는 포즈를 취했는데, 김승우 혼자서만 태권도의 겨루기 자세 비슷한 포즈를 취했다.아 큰형님...

③ 음악 찬스 (도전 10곡)
여름 노래 베스트(Best) 10이 담겨 있는 음악 CD를 멤버들에게 시험 범위로 준 뒤 이걸 이용하여 미션을 냈다. 곡들 중 방송에 나온 곡은 다음과 같다.

미션은 도전 10곡. 커피를 걸고 한 미션이었는데 미션에 계속 실패하자 자신 있는 사람이 부르는 대신 커피의 양을 반으로 줄였다.

④ 음악 찬스 (도전 1곡)
오후 3시에 영동고속도로 강릉 휴게소에서 실시된 미션이다. 트럭에서 의 남자 멤버 2명과 씨스타보라가 깜짝 출연하여 '해변의 여인'을 불렀다. 중간중간 3소절이 비었는데 이 소절들을 멤버가 완성하여 불러 미션 성공.

멤버들은 영동고속도로에서 내려 정동진으로 가고자 했으나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직진으로 인정하느냐에 대해 스태프들과 분쟁이 붙어 멤버들이 농성에 돌입했1박2일 방송의 음향효과를 꺼 버렸.[13] 결국 어찌어찌 합의를 봐서 기존의 회전권 1장에 회전권 2장을 추가로 지급받고, 미션 제한시간을 오후 4시 50분까지로 연장하는 것으로 합의를 봈다. 그러나 꺼진 효과음과 BGM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7번 국도 진입은 성공했지만 길을 정동진이 아닌 반대쪽으로 드는 바람에 하염없이 동해시 쪽으로 계속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하필 길이 옛날 동해고속도로 구간이다 보니 유턴하는 공간도 나오지 않았고, 결국 미션 제한 시간을 넘겨 버렸다.

⑤ 트럼프 찬스
30장의 카드 중 3장을 뽑을 수 있는 찬스. 유턴 카드, 우회전 카드, 자유 카드 등이 섞여 있는데 뽑은 3장의 카드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멤버들은 유턴 카드 1장, 우회전 카드 1장, 자유 카드 1장을 획득했고 이를 모두 이용하여 길을 되돌아 정동진역까지 가는 데 성공했다.[14] 다만 제한 시간을 30분 넘겼기 때문에 3명 야외취침 확정됐다.

한편 정동진역에서는 쿨의 남자 멤버 2명과 씨스타의 보라가 해변을 즐기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효과음과 BGM이 돌아오지 않은 먹통 상태이다 보니 시청자들에게는 매우 심심하게 느껴졌다. 1박2일 멤버들이 도착하고 보라가 멤버들을 만나자 음향효과가 복구되었다. 한편 뮤직뱅크에서는 씨스타가 1등을 차지했으나 보라는 정동진에 있는 관계로 뮤직뱅크에 불참하였다.

잠깐의 휴식후 이어진 저녁 복불복은 멤버들을 나이순대로 한 명씩 따로 납치데려가서 주어진 3개의 방 중에 아무 곳에나 들어가게 하고 만약 4명 이상 모인 경우에는 조개구이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간중간 멤버들이 벗어둔 신발과 각 방에 매복해 있는 제작진의 함정이 포인트(…). 더불어 밖에서 기다리는 멤버들이 심심해서 알아서 게임하고 방송분량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어쨌든 김승우, 이수근, 엄태웅이 2번 방을 선택하고 이어서 차태현, 성시경, 김종민이 3번 방을 선택하여 성공확률이 66.7%에 달했으나 주원이 제작진이 파놓은 함정카드에 넘어가 1번방을 선택하는 바람에 망했어요.

이후 이수근의 역제안으로 1번방과 2번방 중에 가장 인원이 적게 모인 곳에 조개구이를 주는 조건으로 바꿔서 다시 게임을 진행했는데, 불운의 아이콘 차귀찮씨태현과 엄태웅이 2번방을 선택하여 조개구이 포식을 즐겼다.나머지 멤버들에게는 막판에 2~3젓가락 분량의 칼국수를 제공하며 식사 완료.

앞서 미션에 따라 3명이 야외취침을 하게 되어 있었고, 3가지 게임을 펼쳐 꼴지를 한 사람이 비바람 몰아치는 곳에서 야외취침을 하게 됐다. 첫 번째 게임은 곰 발바닥 게임을 했는데 강력한 탈락후보 닭 발바닥을 선택한 김종민을 공격하려다가 김승우가 닭X가리 발바닥(…)이라 하는 바람에 탈락, 두 번째 게임은 책상 위에서 병두껑 튕겨서 꼴지한 사람이 하기로 했는데 무수한 낙의 양산 끝에 성시경 당첨. 마지막 게임을 얼음 속에 있는 호루라기를 꺼내서 제일 늦게 부는 사람이 탈출이었는데 다들 필사적으로 얼음을 녹여 호루라기를 부는 가운데 이수근은 호루라기 구경도 못해보고 탈락했다. 이로써 3인의 야외취침자 확정. 차태현이 정말 오랜만에 실내취침을 획득했는데 모기장을 설치하고 모기향을 꼼꼼하게 설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상미션은 3종경기를 통해 3위 입상자까지 회덮밥을 제공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각각 3번의 복불복을 통해 선택한 장비를 이용하여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해설을 위해 허준과 한준희 해설위원이 등장했다. 다만 해설위원들도 직접 뛰어다니며 해설해야 했다. 덕분에 서로 숨돌리느라 멘트를 양보하는 훈훈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1등은 김종민, 2등은 행운의 아이콘이 된차태현, 3등은 주원. 승자들에겐 회덮밥이, 나머지 4인에게는 밥위에 회 한 점 놓여있는 초밥 비스무레한 것이 대접됐다. 그나마도 다른 사람들 회덮밥에 한눈 파는 사이 김승우에게 다 털리고 가장 멀리 있었던 성시경만이 간신히 사수했다.

그리고 모든 일정이 끝나고, 저번 단영촬영에서 기상악화로 못한 주원의 패러글라이딩을 보여주면서 방영 종료.

4 8월 5일, 12일 재외동포 특집

여름방학특집 제2탄. 멤버들이 7명의 재외동포를 만나 한국을 알려 주면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장소는 경상북도 안동시.

멤버와 재외동포 1명씩 각각 한 팀씩을 이뤘으며 각자가 받은 미션에 성공하여 장소를 알아낸 뒤 제한시간 내에 최종목적지에 전원이 도달해야 한다. 가다가 신호등에 걸리는 바람에 약간의 시간 차이로 미션에 정말 아깝게 실패하여 전원 야외취침이 되었으나, 밤 12시가 한참 지난 새벽에 저녁(…) 복불복을 한 뒤 야외취침 면제잠을 안 재우고 바로 동해 묵호항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독도 여행을 시켜 줬는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의 독도 세리머니 등 독도 문제로 매우 시끌시끌했던 시기였기에 신의 한 수 시기적절한 방송이었다는 평이다. 사실 독도 방문은 예정에는 없었는데 재외동포가 제안을 하여 이루어졌다고. 다만 독도 특집 자체는 3개월 전부터 별도로 계획되어 있었다고 하며 재외동포의 제안으로 재외동포 특집에 포함시킨 거라 한다.

5 8월 19일, 26일 강원도 철원 - 자급자족 레이스

여름방학특집 제3탄. 이번 주제는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말 그대로 야생을 주제로 한 1박2일의 취지에 맞춰 자급자족을 하자는 내용이다. 팀은 유부남팀(김승우, 이수근, 차태현)과 총각팀(엄태웅, 김종민, 성시경, 주원)으로 나누었으며 각 팀마다 단 1번에 한해 멤버 1명의 집을 방문하여 각종 캠핑용품들을 챙겨 갈 수 있게 했다. 다만 제한시간이 있으며 제작진과 디비디비딥 게임을 통해 1번 버틸때마다 제한시간 1분씩 추가. 총각팀은 마지막 김종민의 활약으로 10분의 시간을 확보.
유부남 팀에서는 새PD와 대결을 했는데, 새PD가 15연패를 기록한 덕분은 멤버들은 가볍게 15분을 벌었다.[15]이후 새PD는 멤버들에게 실컷 조롱당했다. 참고로 디비디비딥 15연패를 할 가능성은 0.006%라고 한다(...) 불가능이 아니다! 명백한 가능성!

유부남팀은 이수근, 총각팀은 엄태웅의 집에 갔다. 양팀 모두 여유있게 시간을 확보해서 딱히 서두르거나 하는 모습은 없었다. 유부남팀의 이수근은 아내의 힘으로 완벽하게 구비된 캠핑용품과 각종 식량들을 챙겨갔다. 총각팀이 찾아간 엄태웅의 집에서는 김종민이 침대 매트릭스(!)를 챙겨 가 웃음을 줬다.

그리고 자신들의 물품을 특정 무게에 맞추는 여러 종류의 게임을 하였는데 이긴 팀은 진 팀의 식량 3가지를 빼앗아 갈 수 있다. 유부남팀은 중량이 포장지에 쓰여 있는 물품을 미리 파악해 놓고 귀신같은 감까지 더해져 게임에 최종 승리하였다. 유부남팀은 둥지냉면의 물냉면 비빔냉면을 하나로 간주하여 가져가려고 하였으나, 새PD의 중재로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2개로 인정되어 그나마 총각팀은 식량 하나를 덜 뺏길 수 있었다. 총각팀은 각종 라면들을 챙겨 왔지만 둥지냉면을 빼앗긴 것이 못내 아쉬웠던 듯. 그나마 남은 다른 종류의 식량은 맛살과 우유였는데 유통기한이 지나 있었다(…).

강원도 철원으로 떠났는데 스타워즈의 BGM이 깔리면서 수백 개의 텐트가 쳐져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야생에 맞게 스태프들도 전부 텐트에서 잔다고. 100인분이 넘는 스태프들의 음식도 멤버들이 전부 준비해야 하는데, 멤버들은 각종 게임을 통해 음식 준비에 필요한 돈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요리를 직접 하여 스태프의 선택을 어느 팀이 받는가로 승패를 가리는 요리 경연 대회를 한다. 게임의 종류와 걸린 돈은 다음과 같다.

  • 다슬기 채취: 개당 500원
엄태웅은 다슬기를 205개 채취하여 205 × 500 = 102,500원의 돈을 벌어 다슬기 컬렉터의 모습을 보여 줬다.
  • 여의주당구공 채취: 쓰여 있는 번호 × 1,000원
스태프들이 꽁꽁 숨겨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옆에 놓인 수중 카메라가 발각이 되는 바람에 쉽게 찾아낼 수 있었다.
  • 오목: 승리시 5,000원
고석정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며 대기하고 있는 오목 고수 새PD와의 오목 대결에서 승리해는 형식이며 바둑알은 10개 밖에 주지 않는다는 점. 만약 바둑알이 다 떨어지면 엄청난 길이의 계단을 되돌아 걸어 올라가 고석정 입구에서 급알을 받아야 하며 그나마도 급알 1번당 5개씩밖에 주지 않는다. 김종민은 새PD의 리벤지 매치에서 스스로를 오목 고수로 자처하며 새PD를 제대로 관광시키는 모습을 보여 줬다. 김승우는 사행성 게임 홀짝에 빠졌는데 홀짝을 맞힐 경우 건 돌이 2배가 되지만 못 맞히면 모두 잃게 된다. 처음에 어느 정도 따다가 나중에 올인하여 모두 잃는, 사행성 게임이 한 사람을 망하게 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줘 웃음을 줬다. 김종민은 내려가서 바로 새PD를 관광시키며 올라왔고 김승우는 결국 져서 김종민 아래 아래의 실력자가 되었다(...). 다만 엄청난량의 관광객이 전부 김승우에게만 사진을 권하면서 그 장소에서 실제 얻은 금액은 5600원. 다만 버릇 못고치고 자신이 제시한 새PD와의 디비디비딥 도박에 패하면서 500원 압수(...).
  • 번지점프: 성공시 30,000원
먼저 도착한 사람은 유부남팀의 김종민이었으나 결국 뛰지 못했고 그 후에 유부남 팀을 대표해서 차태현만 번지점프를 성공함으로서 30,000원 획득. 총각 팀은 아까 뛰지 못한 김종민을 제외하고 성시경, 주원, 엄태웅까지 모두 뜀으로서 90,000원을 획득하나 했지만.... 주원이 뛸 때부터 이미 시간초과되어서 결국 유부님팀과 같은 결과. 그래도 1박 2일 막내인 주원의 멋진 용기와 총각팀 큰형인 엄태웅의 번지점프 덕분에 좋은 분위기였다.

그리하여. 모은 돈으로 드디어 저녁거리 구입 시작. 유부남팀은 모은 돈이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돈을 계산해 가며 철저히 저녁 재료를 준비한 반면 무려 300,000원 이상이 모인 총각 팀은 호화한 저녁 재료를 산다.

그리고 시작한 스태프들 저녁 식사배 대회. 유부남 팀은 주 요리를 짜파게티로 정하고, 단무지 무침, 군만두와 특별히 준비한 돼지고기김치볶음과 밥을 준비했고, 총각 팀은 팀 내 공식 셰프인 성시경의 지도하에서 제육볶음과 된장찌개와 밥을 준비한다. 유부남팀은 밥이 타거나 군만두가 타는 등...불미스러운 분위기인 반면. 총각 팀은 분위기가 무척 불타오르고 있었다. 밥도 잘 되었고, 된장찌개도 완벽하게 완성된다. 제육볶음을 만든 것은 성시경인데. 정말 훌륭한 솜씨를 뽐내었다. 이승기 보고 있나? 그리고 엄태웅은 양파만 까는 모습만 보였는데, 그 모습이 측은했는지 자막은 그를 '엄쥐'로 띄워주었다... 왜냐하면, 엄태웅은 이것저것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고 성시경이 부탁했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최종 우승은 불상사가 일어나기는 했지만, 정성이 보였다는 유부남 팀. 결국. 총각 팀은 준비한 음식의 맛은 1박 2일 밥집 아주머니도 인정할 정도로 좋았지만, 유부남팀의 정성에 무너지고 만 것. 그래서 2시간 동안 설거지를 하고 하루 일과는 끝난다.

드디어 잠자는 시간에 유부남 팀은 잠자는 것까지 완벽해서 적당한 크기의 모기장 형태의 천막, 매트도 좋았기에 말 그대로 달콤하게 잠을 잤지만 총각 팀은 김종민이 겨우 들고 온 침대 매트리스 때문에 도리어 모기장 천막의 규모가 작아지는 바람에 키가 큰 성시경은 발을 살짝 내놓고 자야하는 불상사가 있었으며 엄태웅은 엄청난 코골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새벽 6시에 기상할 때 강남스타일이 기상송으로 나오는 와중에 역시 막내인 주원이 먼저 기상했으며 그 다음 유부남팀의 이수근이 일어나서 싸이의 말타기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그 날 새벽은 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인 한일전이 있던 때라서 사실 모두 다 약간 밤을 새서 피곤한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기상했다.

기상미션은 자신의 지인, 친구 등 누구라도 좋으니까. 전화를 해서 데리고 와 달라고 해 주는 것으로 빨리 온 순서대로 퇴근 가능.

멤버들은 처음에는 이렇게 이른 시간에 누가 자기를 데려오겠냐고 불평했지만, 금새 받아들이고 다들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김종민은 상대가 전화받자마자 한 말이 '술 먹었어?'라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멤버들이 다 하는 말이 '신지네. 신지.' 했는데... 그리고 김승우는 전화통화가 끝나자마자. '여러분들 깜짝 놀랄 거에요! 품격이 있는 그 분이 오실겁니다!'라고 해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품격'이라고 해서 다들 그 분을 떠올렸다. 그러나...

제일 첫번째로 온 것은 바로 성시경의 친구이자, 헬스트레이너인 한광호 씨. 한광호 씨는 사회생활을 한 이래로 제일 친한 친구가 성시경이라고 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번째는 차태현을 데리러 온 홍경민으로 21년지기 친구 사이인데 한일전 보고 태권도 경기 보다가 부리나케 달려왔을 때 완벽한 생얼로 등장해서 다들 웃음을 자아냈다.

세번째는 주원을 데리러 온 주원의 친형인 문준석 씨. 동생을 무척 자랑스러워 하는 좋은 형으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으며 카메라가 처음이어서인지 왠지 부끄러움을 많이 타기는 했지만 주원과의 좋은 형제애를 보여주었다. 참조로 주원보다는 5살 위.

네번째는 김종민을 데리러 온 코요태 멤버인 신지빽가. 무려 28년된 차를 끌고 왔는데, 빽가가 말하길. 이 차가 서울 밖으로 나간 것은 처음이라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시동이 꺼졌지만 도움을 받아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무사히 퇴근.

다섯번째는 엄태웅을 데리러 온 엄태웅의 동창생인 정우성 씨로 친절하게도 엄태웅의 본가 주차장까지 태워다주는 의리를 보여주며 호감성 친구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여섯번째는 이수근을 데리러 온 후배 개그맨 변승윤. 당시 차태현과 이수근와 김승우밖에 남지 않았는데 변승윤이 옴으로서 차태현과 이수근은 퇴근 가능 자격이 주어진 상황. 그 때 김승우는 섭섭해 하며 너희들 진짜 가야 돼? 하면서 무진장 아쉬워했는데 이수근은 '형님이 말하신 분이 누군지 저도 궁금한데요. 죄송합니다' 하고는 결국 퇴근.

마지막으로 남은 김승우는 슬슬 지쳐갔고, 텐트는 거의 대부분이 철거된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밴 하나가 도착했는데 그 밴에서 내린 것은 승우의 제일 친한 친구라는 자막과 함께 나타난 아내 김남주였으며 그곳에서 김승우는 닭살스러운 이벤트를 하면서 김남주를 감동시키고 같이 퇴근했다. 이 때 김남주는 '꼭 런닝맨 이기세요!'라는 위험한 말(?)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자세한 것은 다시 보자

6 9월 2일, 9일 무진장 몸보신 특집

말 그대로 목적지가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이라서 무진장이다. 오프닝은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바로 시작했다. 시작부터 김종민은 7명의 가위바위보 한방에 져버리는 희대의 운빨로 머리를 비에 젖고 시작했다(...).

일단은 몸보신 특집 한명만. 컨셉은 무주, 진안, 장수, 일명 무진장 지역의 보양식을 구해오는 미션으로 시작했다. 다른 점은 7명중 한 명이 이 되어서 세 장소의 보양식을 전부 다 차지할 수 있으며 그 중 가장 좋은것을 판별해서 그 음식을 가져온 팀이 왕과 함께 겸상을 할수 있는 사상 초월의 혜택을 가질 수 있었다. 여러가지 게임 끝에 승자는 바로 성시경. 그리고 지금까지 본 성시경의 얼굴중 가장 해맑은 모습을 볼수 있다(...). 뿌리 깊은 식탐

팀을 짜서 김승우, 김종민은 장수에서 흑염소 전골과 떡갈비를 구해 왔으며 여기서 김승우는 식탐을 주체하지 못하고 배채우고 온 건 공공연한 비밀 이수근과 주원은 무주 어죽과 도리뱅뱅이, 차태현과 엄태웅은 진안에서 꿩 샤브샤브와 만둣국을 대령해 왔다. 그리고 보양식을 가져오는동안 성왕 성시경의 사실상 원맨쇼가 시작되는데, 곤룡포를 입고 기쁨을 주체 못하고 말춤을 추는 깨방정을 보여주었다. 다만 곤룡포 포함 세 겹의 옷+모자를 입고 있어야 했고 장소에 갈때가지 옷을 벗어서는 안되는 페널티 때문에, 평소의 짜증모드로 리턴(...) 결국 연자방아를 혼자 힘으로 돌릴 때마다 한 겹씩 벗을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그리고 성시경은 장미란을 외치며 엄청난 괴력으로 돌리기에 성공, 새PD와의 승리보장(...) 디비디비딥으로 결국 전부 벗을수 있었다. 보양식은 전반적으로 맛은 떨어졌으나 결국 승자는 어죽을 가져온 이수근, 주원팀.
그리고 드디어 저녁 복불복 타임! 그 전에. 종이 배구로 복불복 사회자를 결정했다. 결국은 이수근의 승. [16]

팀은 성발라[17](엄태웅,차태현,성시경) 팀과 김선배[18](김승우,김종민,주원) 팀으로 대결.

저녁 메뉴는 장수산 소고기. 종목은 '부저 복불복' 룰은 5초안에 5개 대답하기. 7판 4선승제.

그런데 부저가 아주 경악 그 자체였는데. 물풍선, 징, 박...! 완전 대박 그 자체.

  • 1라운드

차태현김종민. 바로 가시 달린 머리띠를 두 사람에게 주고, 물풍선이 가득 든 플라스틱 수조를 준다. 그리고 이 물풍선을 가시 달린 머리띠를 이용해 터뜨려야 부저 인정. 문제는 '동물 울음소리 5개 내기' 엄청난 시원한?! 샤워로 웃음을 자아내다가 차태현의 승리.

  • 2라운드

엄태웅주원. 대령이요~! 그냥 울리는 것도 아니라 말 그대로 징에 헤딩을 해서 소리가 우렁차야!? 부저 인정. 덕분에 엄태웅과 주원은 무척 빙글빙글 돌았다나. 문제는 '연예인-연예인 부부 대기' 엄태웅이 '그리고'를 난발하다가 결국 기회를 계속 놓쳤고, 주원은 거의 주워먹기?로 승리.

  • 3라운드

성시경김승우. 이번에는 콜라 원샷을 해야 부저 인정. 문제는 '두 글자로 ㅇㅇ가 들어가는 단어대기' 김승우가 엄청난 기세로 콜라 원샷에 성공해서 답을 말하지만, 마지막에서 항상 막혀 버렸다. 두번째도 원샷 성공했는데. 이번에는...트림이...방해를 했다. 마침 성시경이 원샷에 성공해서 김승우가 성공한 3개의 단어 + 자기가 알고 있는 단어 2개를 합쳐서 승리. 김승우는 흐름을 끊는다고 성발라 팀에게 불평. 하지만 결국 아쉽게 패배.

  • 4라운드

차태현김승우설욕해야죠라고 하면서 자기는 은근히 빠지는 김종민 씨... 이번에는 ! 박을 줬으면 뭘 하라고 했는지 짐작 아실터. 그렇다. 머리로 깨야한다! 그런데 무진장 단단하다...! 문제는 '4글자 이상 국명을 가진 나라 대기' 결국 김승우는 박과 머리만 깨졌고, 차태현은 승리했다.

  • 5라운드

엄태웅주원의 리벤지 매치. 이번 부저는 손 쓰지 않고 500원 이마에 붙이기. 문제는 '곡에 색깔이 들어가는 곡명 대기' 이번에는 무척 생각하는 시간이 길었다. 결국은 또 '그리고'를 연발하던 엄태웅의 패배. 주원의 승리.

  • 6라운드

사실상 마지막 대결이 될 수도 있는 대결[19] 결국 형님들 대결로 엄태웅김승우. 문제는 '개는 개인데 짖지 않는 개 대기' 역시 형님들 생각 타임...이라기 보다는 머리가 안 굴러가니까 괴로우신...부저는 머리띠에 달린 사포를 이용해서 물풍선 터뜨리기. 엄태웅은 처음에는 '개'와 '게'를 착각해서 실패. 김승우는 초반에는 역시 잘했다. 그러나....또 마지막에서 여러번 막혔다. 결국 최후의 승리자는 엄태웅!

이로서 임발라 팀이 최고급 장수산 소고기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패배한 김선배 팀에게는 소고기 제육볶음밥을 주었다... 그런데 하필 박에 그걸 주니까. 김승우 왈. '저 박에 트라우마 있어요...!' 푸훗.
곧 이어서 임발라 팀의 진수성찬도 도착. 어쨌거나. 이랬거나. 식사는 맛있게 종료.

드디어 잠자리 복불복! 웬일로 새PD가 전원 실내 취침을 허락하겠다고 한다. 모두들 놀라는데. 아니나다를까 단...!이 나왔다. 미션은 7인 7답. 말하자면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 다른 해답을 내야하는 상황. 말 그대로 신뢰성이 필요한 게임. 3승을 해야 전원 실내 취침을 할수 있다!

  • 첫번째 게임 - 수염 그리기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행동하기였다. 첫번째로 이수근이 지명되었는데. 이수근은 호머 심슨의 수염을 그렸고, 두번째로 나온 김종민은 자기 왈. 터프가이 수염...[20] 세번째인 성시경은 히틀러 수염을 그렸고, 네번째인 주원은 애송이 수염을 그렸다. 다섯번째로 나온 김승우는 지인의 수염 스타일이라면 좀 애매한 수염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붙인 자막이 '김첨지' 여섯번째로 나온 엄태웅은 거울을 보면서 자아도취에 빠지다가 그린 수염은 오른쪽, 왼쪽 수염의 방향이 다른 수염. 마지막으로 나온 차태현은 완벽한?! 서역인 스타일 수염을 그림으로서 첫번째 게임 대성공!

  • 두번째 게임 - 서로 다른 김밥 대기

너무 쉽게 성공.

  • 세번째 게임 - 서로 다른 발신 소리

멤버들은 말을 해서 안되고 발신자가 멤버들을 향해 처음으로 던지는 소리가 모두 달라야 한다! 막내인 주원이 첫 시도를 했는데. 주원은 분명히 '자기야'라고 할 거라고 자신했지만, 평범하게 '여보세요'가 들렸다. 그 주인공은 여친인줄 알았지만 주원의 고등학생 동창. 그래서 모두 불안해한다. 하지만 그 불안은 그 이후부터 사라지기 시작했다. 두번째로 전화한 것은 성시경. 상대는 자신의 후배라는데. '네 형님'이라고 말할 것이 확실할거라고 했는데. 정말 적중! 그 후배분은 마지막까지 '네 형님'으로 끝냈다. 세번째는 엄태웅. 친구한테 연락을 했는데. '어.알아'로 답함으로 성공. '알'은 다름아닌 엄태웅의 별명. 별명 덕분에 미션 성공했다며, 엄태웅은 고마움을 표한다. 네번째는 차태현. 차태현은 자신의 절친인 S본부의 능력자에게 전화한다. 그러자 돌아온 말은 '왜!' 그토록 반가운 '왜!'가 없었다. 그러자 차태현은 지금 1박 2일 찍고 있다니까, 김종국은 웃으면서 '요즘 시청률 쭉쭉 타고 올라오더라'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차태현은 '야. 전화 그만 끊자. 그 쪽 피디[21] 싫어한다'라면서 또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전화를 끊는다. [22] 심지어 이 부분이 기사화되었다!
다섯번째는 김승우. 아내인 형수님에게 연락. 받자마자 애교 가득 섞인 '자기야~'가 돌아왔다! 여섯번째로 이수근. 이수근은 후배에게 전화를 했는데. 후배는 아주 씩씩하게 관등성명으로 성공! 마지막은 제일 걱정되는 김종민. 김종민은 첫 전화를 받은 사람이 이상한 말을 나불대는 사람이어서 성공!?인가 했는데 알고 봤더니 이수근의 낚시...! 진짜로 전화를 한 상대는 동료인 신지. 신지는 의외로 '네. 리더님'으로 답함으로써 결국 미션 대성공으로 전원 실내취침 확정!

기상미션은 무려 100개의 그릇에 음식을 조금씩 담아 놓고 같은 거 두 개씩 짝을 맞추는 대결. 먼저 온 순서대로 두 팀으로 나누어 각 팀마다 틀리지 않고 맞힌 데까지 가져가 아침으로 먹을 수 있었다.

7 9월 16일, 23일 경북 봉화

지난 주에 무진장을 가더니 이번 주는 BYC 중 하나인 경상북도 봉화군이다. 잘 하는 팀과 못 하는 팀(…)으로 나누어 5개의 정자에서 '깃발전쟁'을 하였다. 각각의 장소에서 미션에 성공하면 자기 팀의 깃발을 꽂을 수 있지만, 다른 팀이 와서 미션에 성공하면 그 깃발을 뽑아 버리고 그 팀의 깃발을 꽂기 때문에 미션 수행 능력뿐 아니라 머리싸움도 중요했다. 제한 시간이 끝나고 깃발이 더 많이 꽂혀 있는 팀이 승리하며, 승리팀은 봉화군에서 시켜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마음껏 시켜먹을 수 있지만 패배팀은 개인당 고추 1,000개를 따야 하는 벌칙이 있다. 실제로 승리팀은 짜장면 등의 중화요리를 시켜 남김없이 먹었다.

  • 청암정(靑巖亭)
1526년에 권벌이 세운 정자로 봉화읍 유곡리 닭실마을에 있다. 석천정사가 있는 석천계곡 일대와 함께 명승 제60호로 지정되어 있다.
미션은 가위바위보 하나빼기일(난이도 ★★). 외나무다리에서 급알작가를 한 번 이기면 앞으로 1칸, 한 번 지면 뒤로 1칸 가야 한다. 앞으로 3칸 전진하면 미션 승리, 뒤로 3칸 물러나면 미션 실패. 미션에 실패해도 바로 재도전할 수 있고 급알작가의 실력이 영 좋지 않았기에(…) 미션 성공 속도는 빨랐다.
  • 석천정사(石泉亭舍)
봉화읍 유곡리에 있는 큰 규모의 정사(亭舍)로, 조선 중기 문신이자 권벌의 큰아들인 권동보가 1535년에 지었다. 청암정과 함께 명승 제60호로 지정되어 있다.
미션은 쿵쿵따 60초 버티기(난이도 ★★★★★). 잘 하는 팀과 못 하는 팀 모두 쿵쿵따 족보를 어느 정도 외워 갔는데도 60초라는 시간은 너무나 긴 시간이었던 터라 두 팀 모두 여기서 30분 이상을 깨먹었다.
  • 도암정(陶巖亭)
조선 효종 때의 문신 황파 김종걸이 세운 정자로, 경북민속자료 제54호로 지정되어 있다.
미션은 장거리 스피드 게임 몸으로 말해요(난이도 ★★★). 문제를 내는 사람과 답을 맞히는 사람은 멀리 떨어져 제한 시간 60초 이내에 5개의 문제를 맞혀야 하며 문제를 하나 맞힐 때마다 사이에 있는 허들을 넘어서 반대쪽으로 이동해야 하니 머리 뿐만 아니라 체력도 필요한 미션.
  • 쌍벽당(雙碧堂)
봉화읍 거촌리에 있는 조선 시대 건물. 중요민속자료 제170호로 지정되어 있다.
미션은 복불복 단체줄넘기(난이도 ★★★★). 팀원 각자 주사위를 던져 각각 해당되는 신체 부위를 잡고 팀원 전체가 단체줄넘기 10회에 성공해야 하는 형식으로 귓볼, 멱살처럼 쉬운(?) 부위도 있었지만 발목처럼 괴랄한 부위도 있었다. 발목이 걸렸을 경우에는 빠른 전멸을 하고 얼른 주사위를 던져 재도전하는 방식으로 해서 미션은 다들 성공했다.
  • 충효당(忠孝堂)
봉성면 창평리에 있는 조선 시대 건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6호로 지정되어 있다.
미션은 고삼차 마시기(난이도 ★★). 고삼차는 항목에도 있듯이 몸에는 좋으나 입에는 매우 쓴 차다. 이걸 마치 의리게임처럼 팀원들이 나눠서 전부 마셔내는 데 성공하면 미션 성공. 엄태웅은 처음에는 제일 나중 차례였는데도 고삼차를 마시지 못한 게 미안했던지 다음 시도에서는 혼자서 고삼차를 원샷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미션 성공을 이끌었다. 김종민도 첫 시도에서는 입에 묻히기만 하고 끝났지만 두번째에서는 제대로 마셨다.

저녁 복불복은 송이버섯을 이용한 갖가지 음식을 두고 두 팀으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주로 더하기를 하자 게임을 하여 이기는 팀이 진 팀의 음식을 하나 이상씩 빼앗아 오는 거였는데, 더하기를 하자 게임 앞에 한없이 망가지는 멤버들의 모습이 볼거리이다. 특히 김승우의 '더하기를 하자아!!!'와 엄태웅의 '8X6=18'은 놓쳐서는 안 될 명장면옆동네 예능에서는 망한 불운의 게임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동작그만 게임을 하였다. 첫 번째 게임은 멤버들을 방에 가둬 놓고 아궁이에 불을 있는 대로 지펴서 뜨거움을 참지 못하고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지는 것. 두 번째 게임은 각 멤버들이 지정된 동작을 하여 멈추지 않고 오래 버텨야 하는 게임이다.

퇴근 복불복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변형한 자네 지금 퇴근하는 건가? 놀이로 이루어졌다. 게임 황제 엄태웅이 술래 선정 게임에 져서 술래를 맡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집 마당에 마련된 각종 세트를 무사히 빠져나와야 한다. 탈출에 성공하면 곧바로 퇴근할 수 있지만, 움직일 때 엄태웅에게 걸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악랄한 미션. 더군다나 소금물 복불복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술래인 엄태웅과 탈출에 실패한 성시경, 주원은 인간 허수아비가 되는 벌칙을 받았다. 성시경과 주원 모두 그럭저럭 게임은 잘 한 편 이었지만 성시경은 몸집이 하도 커서 미세한 움직임조차 다 걸리는 바람에 코앞에서 탈출을 실패했고, 주원은 잘 나가다가 소금물 복불복에서만 사연짜 관광을 당해서 실패했다.

8 9월 30일, 10월 7일 추석특집 충남 서천

9월 30일 방송분은 추석 특집으로 멤버들에게 각종 미션을 부여하여 미션에 성공하면 음식을 주는 내용이었다.

첫 번째 미션은 철가방을 들고 KBS 공제회 매장에 뛰어들어가 제한시간(7분) 안에 멤버 7명 모두 추석 선물로 줄 만한 물건을 멤버마다 모두 다르게 구입하여 나오는 것. 성공하여 전어회를 받았다.

두 번째 미션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빙고판에 있는 내용의 닮은꼴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와서 빙고판을 완성하는 것. 등산복 입은 여자, 외국인, 태연이, 여고생들, 연예인 닮은꼴 등등이 있었는데 멤버들이 섭외해 온 일반인 중 압권은 최재형 PD를 닮은 시민. 아쉽게 연예인이 아니라서(?) 빙고판에는 인정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미션은 성공.

서천에 도착한 이후에는 갯벌에서 저녁 복불복 음식 획득을 걸고 여러 게임을 했는데, 처음에는 갯벌 한가운데에서 공 안 떨어뜨리기 등의 게임을 했지만 밀물이 점점 들어오는 시간대라 장소를 바깥으로 조금씩 옮겼고 나중에는 아예 장소를 베이스캠프로 옮겨서 세수 게임, 볼링 등을 했다.

10월 7일 방송분은 눈치 게임에서 진 엄태웅이 전어잡이 배에 타서 일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이때 자막으로 다이내믹 노동이 나왔다. 나머지 6명은 9월 30일 방송분에 나왔던 저녁 복불복 게임에서 획득한 재료를 이용하여 요리를 만들었는데, 거의 성시경 혼자 만들고 옆에서 주원이 거들어 줬다.

잠자리 복불복은 게임을 못 하는 엄태웅과 김승우에게 게임을 제안할 기회를 줬으나 마땅한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고 바깥에 나가 모기만 물리고 왔다. 결국 '방구석 씨름대회'라는 이름으로 제작진이 준비한 각종 씨름(?)을 했는데, 머리씨름, 엉덩이 씨름, 오리씨름(2회 실시)이었다. 각 종목에서 1위를 한 사람(총 4명)이 실내취침을 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바깥 평상에서 야·야를 해야 했다.

다음날 퇴근 복불복으로는 퀴즈, 절대음감, 딸기게임 2를 했으며 각 게임에서 하나씩의 힌트를 줘서 해당되는 장소에 가서 퇴근권을 획득해야 퇴근할 수 있었다.

9 10월 14일, 21일 충북 제천

6개월 전에 1박 2일 촬영을 했던 강원도 정선군의 엽기소나무 타임캡슐 공원에서 오프닝을 했다. 6개월 전 정선 촬영 당시 멤버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멤버의 순위를 매겨 종이에 적어 타임캡슐에 넣어 파묻은 적이 있었는데, 6개월이 지난 후 이걸 열어본 것. 그리고 이걸 기반으로 통(通)팀과 불통(不通)팀으로 나누었는데, 통팀은 서로가 좋아하는 사람 1위로 상대방을 적은 팀, 불통팀은 그렇지 않은 팀이다. 김승우와 김종민이 통팀, 나머지 5명이 불통팀이 되었다. 딱 봐도 통팀이 불리해 보이지 않는가?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미션 장소는 충청북도 제천시. 각기 다른 장소에서 미션을 먼저 3번 이긴 팀이 승리하여 저녁을 먹을 수 있다. 미션 시에는 인원이 맞지 않는 관계로 통팀이 불통팀에서 서로 겨룰 2명을 뽑아내는 방식이며 불통팀에서 바로 앞 미션에 출전한 사람은 바로 다음 미션에 연속으로 출전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1. 의림지 - 3종 경기

① 오리배 스피드 레이스 ② 막대과자 1 ㎝ 남기고 먹기 ③ 오리걸음 완주의 3가지 코스를 돌아서 결승점에 먼저 도착하는 팀이 승리하는 형식으로 불통팀에서는 성시경, 차태현이 출전했다. 오리배 스피드 레이스에서는 불통팀이 앞섰으나 막대과자를 먹는 데 자꾸 실패하는 바람에 통팀이 역전에 성공한 뒤 막대과자 먹기의 특성상 므흣(?)한 장면이 자주 연출되었다. 오리걸음 완주에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 끝에 최종 결과 여기가 승리하였다.

2. 박달재 휴게소(옛박달길) - 액션 노래방

옛박달길을 김종민이 발음할 때 아주 애먹었다. 액션 노래방 미션은 '울고넘는 박달재' 1절을 부를 때 특정 가사마다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해야 하며 박자가 조금이라도 늦으면 실패. 멤버들이 가능한 미션이냐고 따짐에 따라 새피디가 고삼차를 마시면서 박을 깼다는 건 비밀[23]

  • 고: 고삼차 마시기
  • 소: 옆돌기
  • 이: 박 깨기

통팀에서는 김종민, 불통팀에서는 주원이 출전하였다. 이 미션에서 승리한 팀에는 삼단 도시락, 패배한 팀에는 감자와 소금, 설탕을 점심으로 줬다.

3. 공전역 - 초상화 배틀

권기종 조명감독을 모델로 그림 실력을 겨루는 미션으로 불통 팀에서는 엄태웅과 이수근이 출전하였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익명으로 심사했으나 누가 그린 그림인지 다 눈에 보인다는 점(…). 결과는 이 팀이 멤버가 승리하였다.

4. 청풍 문화재단지 - 보물찾기

5개의 깃발을 찾아서 각각의 깃발 옆에 있는 힌트를 가지고 보물이 있는 장소를 알아내는 팀이 승리. 불통 팀에서는 차태현과 주원이 출전했으며 주원이 뛰어난 실력을 보여 줬다.

보물이 있는 장소는 연리지이며 힌트는 아래와 같다.

- 리지의 연
② 화투패(고도리) - 연지의 리
갸루상 사진 - 이 사진들의 손을 퍼즐처럼 조합해 보면 하트(♡) 모양이 된다. 하트는 사랑을 의미. 통팀은 이 퍼즐을 조합하는 데 15분을 깨먹었다.
④ 망원경 - 망원경을 통해 청풍호(충주호) 건너편을 보면 4월 5일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4월 5일은 식목일, 즉 나무를 심는 날이다.
오렌지캬라멜리지 사진 - 연리지의 리지

승리팀은 여기였으며 마지막에 반전이 있었다. 1박 2일에서는 수십 번 써먹은 반전이지만 승리팀은 제천 약초밥상을 배불리 먹었고 패배팀은 달랑 밥 먹을 수 있었으며 접시가 하나 지급되었는데 승리팀에게 알아서 반찬을 구걸해 먹으라는 것. 패배팀은 재채기 소리를 핑계로 엣취나물, 쿠…쿵물! 등의 목소리를 내서 먹고 싶은 음식을 승리팀에게 구걸해 먹었다. 절대 음식을 달라는 얘기는 하…하지 않았다구!

저녁을 먹은 후 상식퀴즈를 하여 상식 꼴찌를 뽑았을 때 여기서 성시경성충이, 주원로댕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주원은 로댕이 오뎅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드립을 쳤다.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게임 5개를 하였으며 실패 횟수만큼의 사람이 야외취침을 하게 되고 나머지 인원은 실내취침을 하는 방식이다.

1. 초성 훈민정음
옛날 스타골든벨에 나왔던 방식처럼 초성을 제시하면 그에 맞는 단어를 멤버들이 각각 다르게 말해야 한다. 예를 들면 ㄱㅈ가 제시되면 국자, 가지 등의 단어를 만들어 말해야 한다. 미션 성공.

2. 일회용 컵 탁구
탁구공을 탁구대에 튕겨서 탁구대 끝에 있는 일회용 컵 속으로 쏙 집어넣는 미션을 7명 중에 한 명 이상 성공하면 되는 미션이었으며 주원의 활약으로 이 미션도 성공.

3. 복불복 드링킹
멤버들에게 뒤로 강강술래를 시키고 스태프들은 그 사이에 소금물과 생수를 마구 뒤섞어 놓았으며 소금물은 마시면 3년이 늙어진다고(…). 형식은 7명 전원이 생수를 마셔 되는 형식이었으며 주원이 소금물을 마시는 바람에 실패. 이 때 어쩐지 운수가 좋더라니라는 말이 자막으로 나왔다.

미션에 실패했으니 비밀(?)투표를 통해 야외취침을 할 대상자를 1명 선정하였다. 멤버들은 투표하러 가면서 큰 소리로 특정 인물을 외쳤으니 그 이름은 다름아닌 이 사람. 더군다나 나머지 게임의 승리를 위해 게임치(癡)인 자기가 스스로 자신을 투표하는 희생자폭을 하면서 이 사람이 선출되었다.

4. 단결 양말벗기
멤버들이 동그랗게 누워 다리 한쪽씩을 올리고 발 위에 물이 든 대야를 올려놓은 다음 1분 안에 대야를 받친 발에 신고 있는 양말을 모두 벗을 때 물이 쏟아지면 실패. 야외취침자 엄태웅은 PD로 변신(…)하여 미션의 진행을 맡았다. 마지막 성시경이 양말을 벗는 순간 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이것이 성공인지 실패인지를 놓고 멤버들과 스태프가 다투다가 비디오 판독까지 갔을 때 이보시오 PD양반, 이게 실패라니!라는 자막이 나왔다. 미션이 성공으로 판정되면 엄태웅이 실내취침으로 구제되고, 미션이 실패로 판정되면 멤버 2명을 야외취침자로 희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엄PD는 미션 성공 판정을 하되 자신의 PD직(?)을 잃지 않기 위해 자신은 스태프(?)로 남아 있겠다고 했다.

5. 릴레이 그림 퀴즈
정답을 맞힐 사람을 1명 선출한 다음 속담을 하나 출제한 후 한 사람씩 나와서 릴레이로 10초 동안 (6명이므로 총 1분) 그림을 그린 걸 보고 속담을 맞혀야 하는 게임. 첫번째 속담은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였는데 이미 스태프로 변한(…) 엄태웅이 한때 멤버였던 자신의 신분을 잊고 '엄'한 진행을 보여 줬을 때 나다운 게 뭔데!라는 자막이 나왔다. 그림에 글씨로 보이는 것만 생겨도 매직으로 가차없이 지워 버렸고, 시간을 매우 칼같이 엄수해서 멤버들은 우왕좌왕하다가 호랑이를 쥐로 그리는 등 그림으로 초현실주의(?)를 표현한 끝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야외 취침자로는 이 사람이 선출되었다.

기상 미션은 굿모닝 스포츠로 지미집 스태프와 릴레이로 탁구를 겨뤄서 먼저 점수를 따내는 3명이 아침 식사로 황기 한방백숙을 먹을 수 있다. 결과는 이 사람이 사람이 먼저 성공했고 3번째에는 이 사람이 바깥으로 튕겨나갈 공이 네트에 맞고 안쪽으로 들어가는 기적(!)을 연출해 냄으로써 성공했을 때 흑역사 청산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탈락자들은 흰 죽을 먹을 때 어제 저녁 식사 복불복 때와 같이 재채기를 빙자한 구걸을 하여 고기 몇 점을 얻어먹었다.

그리고 청풍호를 감상하기 위해 비봉산 꼭대기에 올라갔을 때 상식퀴즈를 내서 꼴찌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노레일로 올라갔으며, 다른 한 사람는 정상까지 등산했다. 참고로 비봉산 꼭대기까지 모노레일로는 20분이 소요되며 그보다 3배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 뿐만 아니라 더 무서운 점은 편도 시간이 그렇다는 것. 어쨌든 정상 등반에 성공한 낙오자가 비봉산 꼭대기에서 클로징을 했다.

10 10월 28일, 11월 4일 경북 군위

경상북도 군위군에 위치한 화본역이 목적지이다. 청량리역에서 중앙선 기차를 타고 갈 때 한 칸을 전부 빌린 다음 복불복을 해서 네 명만 좌석에 앉고 세 명은 서서 갔다. 복불복 내용은 추억의 유행어 퀴즈.

김정렬 - 숭구리당당 숭당당
이주일 - 콩나물 팍팍 무쳤냐
정준하 - 나를 두 번 죽이는 거예요
서경석 & 이윤석 - 그렇게 깊은 뜻이
김형곤 - 그럴 턱이 있나, 워낙 비싸요

다섯 명을 뽑아 놓고 그 중 한 명은 입석자 두 명이 선택하여 같이 입석시키는 반전이 있었다.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를 해서 한 명을 골랐는데 대놓고 노골적으로 골랐다.

기차 안에서 이루어진 점심 복불복은 둘이 같이 식사할 짝을 맺는 것. 이를 위해 사전에 제작진이 총각팀들은 전부 밥을, 유부남팀들은 전부 반찬을 싸오라고 지시했다. 승우♡주원, 태현♡태웅, 수근♡종민 커플이 되었으며 선택을 받지 못한 성시경은 맨밥(과 그 속에 숨겨온 반찬을 먹으면서 다음 복불복에서의 복수를 다짐했다.

화본역에 도착한 다음 복불복 마라톤을 했을 때 멤버들의 별명이 압권.

  • 성시경: 성충이
  • 이수근: 뻥수근
  • 김승우: 김나댐
  • 엄태웅: 엄피디
  • 차태현: 망했어요
  • 주원: 주로댕
  • 김종민: 김감탄

결승점에 도달한 순서대로 저녁때 49첩 반상에서 자기가 먹고 싶은 반찬을 마음껏 가져갈 수 있으며 당연히 앞사람이 가져가고 남은 걸 가져가야 하는 뒷순위가 될수록 점점 불리해진다.

허준이 캐스팅을 맡았으며 복불복 마라톤의 코스는 다음과 같다.

① 소금물 vs 물 복불복 (난이도 ★): 7명 전원 소금물에 당첨되었으며 소금물에 걸린다고 멈춰야 하거나 그걸 다 먹어야 한다거나 하는 건 없으나 일단 입에는 넣어야 한다. 여기서 멤버들이 소금물을 입으로 뿜어내는 모습이 볼거리.

② 메뚜기 한 마리를 잡아서 PD에게 인증한 후 방생 (난이도 ★★★): PD에게 확인을 받아야 다음 코스로 이동할 수 있다. 왜 하필 메뚜기를 잡는걸까?

큐브 한 면 맞추기 (난이도 ★★★★★): 말 그대로 3*3 큐브의 한쪽 면을 같은 색으로 맞춰야 하는 미션으로 상당수 멤버들이 여기서 쩔쩔맸던 터라 큐브를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시켜서 한 면을 일치시켜도 인정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④ 스카이 콩콩 타고 운동장의 정해진 구역 통과하기 (난이도 ★★★): 중간에 넘어져도 그 자리에서 다시 출발하면 된다.

⑤ 팥 잉어빵 vs 캡사이신 붕어빵 복불복 (난이도 ★★): 7개 중 4개가 캡사이신 붕어빵이었다.

⑥ 고삼차 vs 녹차 복불복 (난이도 ★★): 7명 전원 고삼차 당첨.

⑦ 중간고사 (난이도 ★★★★): 초등학생 수준(?)의 10문제 중 7문제 이상 맞혀야 통과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통과할 때까지 재시험을 쳐야 한다. 문제는 아래와 같으며 답은 각주로 첨부하였으니 심심한 위키니트 분들은 한번 풀어 보자.

1박2일 중간고사

1. 다음 문장의 틀린 부분을 고치시오.

 수근이는 베개를 잘못 베서 목이 아팠는데 침을 맞았더니 바로 낳았다

답: [24]

2. 다음 문장의 틀린 부분을 고치시오.

 시경이는 100인분 제육 뽁금 설겆이를 하느라 화가 났는데 다행이 태웅이와 종민이가 도와줘서 금새 끝냈다

답: [25]

3. 바나나가 4개 있습니다. 오렌지는 바나나보다 1개 적습니다. 키위는 오렌지보다 2개 많습니다. 키위는 몇 개일까요?

답: [26]

4. 다음 <보기>와 같이 때와 까닭이 드러나게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보기> 영화를 보고 있는데 너무 졸려서 잠을 잤다.

☞ ( ) 화가 났다.

답: [27]

5. 4분의 2박자의 노래에서 1박은 어느 것인가요?

답: [28]

6. 다음 직각삼각형의 넓이를 구하시오.
(그림 설명: 밑변 4 ㎝, 높이 3 ㎝, 빗변 5 ㎝)

답: [29]

7. '오늘은 (5월 19일)입니다.'에서 (5월 19일)을 한자로 쓰시오.

답: [30]

8. 예를 잘 보고 아래에 있는 빈칸에 알맞은 수를 넣으시오.

예) 38 3 35 → 66 13 ㅁ

답: [31]

9. 다음 괄호 안에 알맞은 말을 적으시오.

 포유류 - 머리, 몸통, 다리
조류 - 머리, 몸통, 날개, 다리
곤충 - ( ), ( ), ( )

답: [32]

10. 주원이가 1박2일 초등학교 대표로 착한 어린이 상을 받았습니다. <보기>와 같이 주원이에게 해 줄 알맞은 말을 쓰시오.

 <보기> 축하해. 나도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

답: [33]


⑧ 동전 뒤집기 (난이도 ★★★): 책을 손바닥으로 쳐서 책 위에 있는 500원짜리 동전 3개를 앞면이든, 뒷면이든 똑같은 면으로 맞추면 성공.

⑨ 쌀보리 30초 안에 쌀 세 번 이상 성공 (난이도 ★★): 스태프들이 허당이어서(…) 의외로 멤버들은 쉽게 통과했다.

⑩ 물음표 복불복 (난이도 ★일 수도 있고 ★★★★★일 수도 있음): 지금까지는 실력이었지만 이번만큼은 정말로 복불복. 카드를 1장 뒤집어서 이름이 쓰여 있는 멤버를 터치하고 되돌아와야 한다. 그 멤버가 자신과 가까울 경우는 문제가 크게 되지 않지만 현재 꼴등을 달리고 있는 멤버라면… 망했어요.

어쨌든 복불복 마라톤은 했다. 1등은 말 그대로 반찬을 싹쓸이해 가면서 엄청난 식탐 식욕을 보여줬지만 꼴찌는 반찬을 다른 멤버에게 모두 내주고 맨밥과 고추냉이를 먹어야 했다.

쉬는 시간에 몇몇 깨알같은 장면이 나왔는데 ①큐브를 맞추는 모습 ②엄PD 사원증(?) ③여성 스태프들의 인기투표 등이었다. 인기투표에서 7위(=꼴등)를 차지한 이 멤버는 얼굴에 마치 순정만화 남자 주인공과 같은 그림을 그리는 벌칙을 받았다.

잠자리 복불복을 시작할 때 Sunday Night Fever(선데이 나이트 피버)로 복고풍 댄스 오프닝을 한 다음 3:3 릴레이 퀴즈로 진행되었으며 아래 퀴즈를 통해 뽑힌 심판은 실내취침을 하는 특권을 부여받았다.

영심이를 좋아하는 학생의 이름: 왕경태
전원일기에서 이계인 씨는 누구의 아버지로 나왔는가?: 노마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사오정이 공격할 때 외치는 말: 나바아아아아아아앙
④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말을 한 사람: 맥아더 장군

김승우가 심판을 맡았고 잘생긴팀(차태현, 엄태웅, 성시경)과 못생긴팀(이수근, 김종민, 주원)으로 나눠 대결을 진행했다.

① 릴레이 다리찢기: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은 한 발짝 뒤로 물러나고 진 사람은 상대방의 발이 있는 곳까지 다리를 뻗어서 닿게 해야 한다. 이 게임의 묘미는 크게 이겨 놓더라도 한 번 지면 상대방이 다리를 찢어놓은 그만큼 + a로 자신의 다리를 찢어야 한다는 대반전이 있다는 것. 다리를 더 이상 찢지 못하거나 중간에 넘어지면 패배한다. 이 팀이 승리하였다.

② 릴레이 코끼리코: 30초 동안 세 명이 릴레이로 코끼리코를 도는데 마지막 주자는 5초 이상 돌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으며 마지막 주자는 30초가 완료되면 자신이 신고 있는 신발을 높이 던져올려 손으로 받아내는 걸 빨리 성공한 팀이 승리하는 경기. 이 팀이 승리하였다.

③ 5초 릴레이 오목: 릴레이로 오목을 하되 한 사람당 5초 안에 멀리서 바둑판에 달려들어 한 수씩만 둘 수 있다. 결과는 흰 돌 4개가 있다는 걸 보지 못한 주원의 허당짓으로 이 팀이 승리하였다.

④ 릴레이 다락방 퀴즈 몸으로 말해요: 문제를 출제하는 사람은 앞마당과 뒷마당을 번갈아 가면서 몸동작으로 문제(범위는 주로 유명인)를 몸동작만으로 표현해야 하고, 답을 맞히는 사람은 다락방에서 그것을 보고 답을 맞혀야 한다. 제한시간은 3분. 무승부가 난 관계로 다락방에서 문제를 출제하고 앞마당과 뒷마당에서 답을 맞히는 방식으로 바꾸고 제한시간도 1분으로 줄여 경개를 재개한 끝에 이 팀이 승리하였다.

⑤ 릴레이 물붓기 게임: 모래성 무너뜨리기류(流)의 게임인데, 큰 함지에 담아놓은 물 위에 동동 띄워놓은 바가지에 가슴 높이에서 물을 부어야 한다. 한 방울이라도 들어가면 인정되며 3초 이내에 바가지가 가라앉으면 패배. 이 팀이 승리하여 실내취침을 하였고 패배한 팀은 야외취침을 하였다.

기상 미션은 따로 없었으며 2명을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준비해야 한다. 성시경이 스스로 나섰고 새벽 5시 반에 주원을 지목하여 같이 장을 보고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퇴근 복불복은 육하원칙 벌칙으로 진행하였다. 각 단계마다 퇴근하는 사람이 조건을 제시한 후 그 조건을 조합하여 꼴찌 멤버가 받을 벌칙을 만드는 방식이다.

① 대추차 뚜껑에 '퇴근'이라 쓰여 있는 한 명 퇴근
언제? - 여섯 번째 멤버가 고속도로 첫 휴게소를 지날 시간에

② 한손제로: 믿기지 않지만 이 멤버가 퇴근.
어디서? - 가게 앞 미용실에서

③ 삼존석굴(제2석굴암)에서 출제한 퀴즈: 삼존석굴은 국보 109호다. 정답을 맞힌 사람 퇴근.
무엇을? - 팔굽혀펴기 20회, 윗몸일으키기 20회, 앞구르기 20회를

④ 학소대: 복불복 장면은 편집되었다. 이 멤버가 퇴근.
어떻게? - 어제 이수근이 한 매직성형얼굴낙서을 하고 미친 듯이 소리내어 진심으로 웃으면서 한다.

나머지 3명은 앞으로 뒤로 복불복을 했는데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이 멤버가 걸려서 벌칙을 받았다. 앞으로 간다고 해 놓고서는 자기 혼자만 뒤로 움직였던 것.

방송 맨 마지막에 엄태웅중대발표를 했는데 엄태웅이 그동안 정들었던 1박2일을 뒤로 하고 하차…하는 건 아니고 엄태웅이 장가를 간다는 내용이 다음 주 예고로 나오면서 끝났다.

11 11월 11일, 18일 울산 울주군

12 11월 25일, 12월 2일, 9일 섬마을 음악회

1박 2일에서 보기드문 게스트 초청 특집. 본 촬영전 7인의 KBS 회의실로 소집 시켰다. 테이블 가운데는 커피 7잔이 있었는데 이중 절반이 소금커피. 즉 시작하자마자 복불복 시작(...) 처음 도착한 차태현은 그냥 보통 커피를 마셔서 이게 복불복인지도 몰랐다. 그 다음에 온 주원,수근,태웅중 수근과 태웅이 소금커피를 마시며 이게 복불복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멤버들은 차례로 다음 멤버들을 골탕 먹이기 위해 일부러 보통 커피인 척 멤버들에게 줬고, 결국 태현과 주원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소금커피를 맛봤다(...)

어쨌든 모인 멤버들은 전라남도의 가사도라는 작은 섬에서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댄스팀 조장은 12년째 댄스신동 김종민, 트로트팀 조장은 복면가수차태현, 발라드팀 조장은 성발라 성시경으로 결정 됐고, 나머지 멤버들은 1박 2일 자체 오디션을 봤다. 이름하여 소박한 탄생(...)

김승우의 의외로 녹슬지 않은 브레이크와, 리어카이수근의 건방이 감상포인트. 엄태웅은 나름 열창하긴 했는데 좀 묻혔고, 주원은 뮤지컬 한다는 소리에 바로 방송 분량은 확보도 못한채합격됐다.

어쨌든 촬영 당일에는 멤버들을 돕기 위해 뮤지션 3인방을 게스트로 초청했다. 게스트는 유희열, 윤종신[34], 윤상.

초대된 뮤지션 3명은 시작하자마자 서로의 외모를 헐뜯으며 토크가 시작(...)이건 못친소 1박2일 버전도 아니고 여담으로 윤종신은 이 촬영 직전에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을 찍고 왔다(...) 그걸 1박 2일에서 바로 써먹은 모양. 아무튼 주말 간판 예능 두 개를 이틀 연속 찍는 흠좀무한 일정을 소화해냈다.

일단 가사도까지 가는 배를 타기 위해 10명이 모두 한 차에 탔지만, 10분만에 도착했다. 근데 이 10분동안 금새 친해진 모습.

이후 아침식사용으로 멤버 전원에게 도시락은 제공됐지만, 국물이 없어 라면을 놓고 5:5 제기차기 대결 시작. 유희열이 의외의 실력을 보이긴 했지만, 팀원들이 다른 팀원들이 워낙 못해서 결과적으로는 패.

가사도에서 이동할 때 트럭 화물적재칸에 멤버들이 탑승하여 이동했는데, 이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는 논란이 있었고 1박2일 측에서는 공식사과했다. 1박 2일/사건사고 항목 참고.

이후 가사도 해수욕장에서 입수 게임이 있었는데, 난 절대 이런거 안 걸린다고 자신하던 윤종신이 당첨 돼서 입수(...) 어쨌든 입수를 하는데 다이빙 입수가 아니라 열탕에 처음 들어가는 아이처럼 살포시 입수했다(...)

그리고 저녁에 가사도에서 마을 주민들을 모아 놓고 진도서초등학교 가사도분교에서 음악회를 열었다. 자막으로 하얗게… 불태웠어…가 나왔다. 공연 중 주원과 김종민이 여장을 한 채 오렌지 카라멜의 마법소녀를 불렀는데, 이 때 유희열의 매의 눈이 작렬했다. 대놓고 자막이 '주원아 COME 희열'(...). '매희열', '뱀파희열' 드립도 등장.

잠자리 복불복은 5vs5 대결. 퀴즈 게임 중 김종민이 고려대, 연세대에 이어 서울대 까지 머리 싸움으로 이겨 꿈의sky 올킬을 이뤄냈다. 물론 그 직후 전문대에게 깨졌다

다만 폭우가 너무 세서 야외취침을 중단하고, 복도 취침으로 변경.

다음날에는 퇴근 게임을 했는데... 게임하다가 결국 잔근 없이 탈락자들 전원 입수로 퉁치고 모두 동시에 퇴근했다.

13 12월 16일, 12월 23일 강원도 양구

동장군 특집. 쉽게 말해 혹한기 캠프.

이 편에서부터 차태현은 그해 겨울내내 야외취침에 당첨되는 불운을 겪는다.망했어요어서와

14 12월 30일, 1월 6일 송년 특집 & 신년 특집 전남 무안

2012년 마지막 촬영. 한 해를 정리하는 오프닝과 함께 올해도 연예대상 설레발이 있었다. 실제로 김승우는 최우수상 수상. 그리고 주원(신인상)과 차태현(최고 엔터테이너상)까지 세 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촬영일정상 토요일에 촬영을 마치고 바로 연예대상에 참석했을 듯.

이번 촬영은 송년 특집 겸 신년 특집으로 일몰(송년) 및 일출(신년)을 보러 가는 여행으로 여행지까지는 스태프와 함께 하는 연말 회식 레이스를 진행해서 꼴찌가 1, 2, 3등 팀의 회식비를 결제해야 한다. 사다리타기로 결정된 팀은 아래와 같았다.

  • 종민 - 음향팀
  • 주원 - 진행팀
  • 태현 - ENG팀
  • 승우 - 매니저팀
  • 시경 - VJ팀
  • 수근 - 조명팀
  • 태웅 - 연출팀

각 멤버가 참여 스태프를 선택하는 모습이 나온 후 팀 멤버 소개를 했으며 강찬희 감독은 1박 2일 vs 런닝맨 이라는 난처한 질문을 받았다.[35] 카메라를 포기하겠습니다 눈치게임 및 가위바위보로 출발 순서를 정한 결과 주원-태웅-승우-시경-종민-태현-수근 순서로 5분 간격 출발.

출발 전에 커피 마시러 가다가[36] 지나가던 황정민을 포획(?)해왔다. 여기서 김승우는 "진짜 못생겼다. 무한도전에서 못생긴 친구로 뽑혔지?" 하는 말로 약올리자 이에 대해 삐-소리 난무하는 리액션이 나왔다.

레이스의 첫 번째 미션은 휴게소에서 진행한 전원 정답 퀴즈로 실패하면 5분 후 재도전. 이 때 '코난 도일의 소설에 나오는 명탐정 이름은?' 이라는 문제에서 코난이라지를 않나, 암행어사가 신분증 대신 사용하던 물건이 어패라지를 않나... 맞히는 팀은 단번에 맞히고 통과한 반면, 발목잡힌 팀은 20분 넘게 대기하는 등 초반의 격차를 뒤집는 결과가 나왔다.

두 번째 미션은 무안역에서 인간 제로를 하는 형식으로 한 번 버틸 때마다 상대 팀을 1분간 정지시킬 수 있다. 이 때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해놓고 그걸 깨버린다던가, 도착도 안했다고 방금 거짓말한 멤버가 마주쳐서 지나간다던가하는 형식으로 결국 최종 순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세 번째 미션은 단체 사진 미션으로 상하의가 같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수근팀은 출발전에 미리 비옷을 맞춰서 같은 옷이라고 주장했으나, PD가 대신 다른 옷 하나를 맞춰오래서 소용이 없었고 공장이나 찜질방 등에서 옷을 빌려서 미션 해결.

결과는 태현팀, 수근팀, 태웅팀이 1, 2, 3등으로 들어왔고, 종민팀이 압도적인 차이로 회식비 결제를 하게 되었다. 컵라면크리는 덤.

일몰을 보러 이동했을 때 날씨가 흐려 일몰을 볼 수 없었던 터라 결국 최고로 티안나는 CG로 하고 일몰 보는척 연기.

이후 제작진이 멤버들 모두에게 앨범을 주었고 멤버들에게 각각 다른 선물을 줄 때 차태현에게만 유독 풍성한 선물을 주자 편애한다고 불평했다. 그도 그럴것이 누구는 초콜릿이나 깔창, 한글공부같은걸 받는데...

잠자리 복불복은 팀 대결 3종 경기. 아픈 김종민을 심판으로 세워줬고 유부팀(김승우, 이수근, 차태현)과 초밥팀(엄태웅, 김종민, 주원)으로 나누어 경기를 했다. 유부남vs총각팀이었는데 유부남팀이 팀 이름을 유부라고 하자 그 상대팀은 초밥팀이라는 드립이 나왔으며 초밥팀이 이겨서 실내취침. 김종민은 야외취침 시킬까 말까 하다가[37] 그냥 실내취침.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일출을 보러 갔지만 이 역시도 날씨가 흐려서 못봤다. 그 후 아침 먹으러 이동했을 때 웬일로 아침밥을 전 멤버에게 주나 했더니 스피드 퀴즈를 통해 아침에 먹었던 숭어를 잡으러 간 두 명을 선발한 결과 겨우 2문제 성공한 이수근과 설명도 제대로 못한[38] 김종민이 당첨.

나머지 멤버들은 간단히 갯벌을 관람한 후 캠핑카에서 휴식했는데 갑자기 무전기가 울리더니 여러분들은 감금상태라는 무전이 울렸다. 이들은 캠핑카 안에서 힌트를 찾은 다음[39] 캠핑카 밖에서 갯벌을 뛰어다니면서[40] 7과 X의 힌트를 얻었다. 처음엔 X를 꽝이라고 생각하여 314와 7을 조합했다가 곧 X가 곱하기인걸 눈치챈 다음 2198(314x7=2198)을 입력하면서 탈출 성공.
  1. 요조의 『낮잠』이라는 노래다.
  2. 이 게임의 점수 득점 방식은 제한시간 20초가 남기 전에는 한 골 당 2점 씩이 부여되며, 그 다음에는 3점씩 부여되는 형식이었다. 그리고 센서가 예민한 탓에 골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골대에 맞으면 득점이 될 수도 있다.
  3. 김치팀: 바람과 한께 사라지다, 사법시험 가이드, 韓國現代美術史(한국현대미술사); 된장팀: 인상주의, 國際關係의 再構成(국제관계의 재구성), 금강
  4. 이 때 이수근이 김승우한테 '가장 먼저 비석을 세우실 분'이라며 고인드립을 시전했다.
  5. 그러나 여름방학특집 제1탄은 제2탄, 제3탄이 연이어 방송되었다.
  6. 도서출판 삼보기획에서 나온 『한국도로안내지도』였다.
  7. 게다가 지도의 발행연도 문제인지, 지도를 보던 성시경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정작 필요한, 국도를 이동하는 상황에서 도움이 안됐다. 이를 가지고 성시경은 지도 제작자가 김정호가 아니냐는 드립을 쳤다.
  8. 차수찬. 차태현의 아들이다.
  9. PD가 문제를 내기 직전에 "이름을 말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넋 놓고 있다가 심봉사라고 대답하면 오답 처리하려고 했는데 정답을 너무 쉽게 맞혀 버리는 바람에 새PD는 멘붕한 모습을 보여 줬다.
  10. 실제 방송에서는 2개가 편집되어 아래 5개만 방송에 나왔다.
  11. 국물을 최대한 많이 달라고 했다.
  12. 애매하게 손을 펴고 있는 자세에 야구공 CG를 붙여놓으니 여지없는 투구동작이었다.
  13. 물론 방송에서 음향효과에 이상이 생긴 시점과 멤버들의 농성 시점이 우연히 겹친 것이다.
  14. 다만 모두 다 사용했던 건 아니고 유턴할 장소가 없어서 정동진역까지 가는데 우회전과 자유 카드만 사용했다. 유턴 카드는 정동진 역에 다 와서 주차시키기 전에 사용.
  15. 정확하게 말하면 15연패는 아니고 중간에 이겨서 다음 멤버로 넘어가긴 했다. 뭐 어쨌든 15분을 멤버들에게 헌납한 것은 마찬가지
  16. 사회자는 자동으로 저녁식사를 먹을 수 있었다.
  17. 아마도 성시경 발라드의 줄임말인듯.
  18. 시즌 2 초창기 때 김종민의 별명
  19. 성발라 팀이 3승 2패, 김선배 팀이 2승 3패였기 때문에. 이번에 성발라 팀이 이기면 그대로 게임 끝. 김선배 팀이 이기면 7라운드가 정말 파이널 라운드인 상황.
  20. 엄밀히 따지면 호머 심슨의 수염에 구렛나룻 추가.
  21. 아마도 멱PD
  22. 그 때 자막에 '그는 역시 능력자!?'가 떴다. 졸지에 라이벌 프로그램의 능력자를 인정했다!? 뭐 1박 2일에서 타사 프로그램 언급하고, 패러디한게 한두번은 아니지만..
  23. 참고로 1절에서 이 행동들은 각각 3,1,2번 해야 한다.
  24. 낳았다 → 나았다.
  25. 뽁금 → 볶음, 설겆이 → 설거지, 다행이 → 다행히, 금새 → 금세
  26. 5개. 오렌지는 바나나보다 1개 적으므로 4-1=3(개), 키위는 오렌지보다 2개 많으므로 3+2=5(개)
  27. 때와 까닭이 드러나 있으면 모두 정답
  28. 6 ㎠ (삼각형의 넓이는 밑변 × 높이 ÷ 2이므로 4*3/2=6)
  29. 五月 十九日
  30. 53. 앞의 수에서 중간 수를 빼면 뒤의 수가 나온다.
  31. 죽, 는, 다 머리, 가슴, 배
  32. 주원이를 축하해 주는 내용이면 모두 정답
  33. 이로서 윤종신은 2012년 한해동안 방송3사의 대표 일요에 모두 출연하는 기염을 토했다(...) 덧붙여 무한도전까지(...)
  34. 둘 다 이분이 촬영하신다. ㅎㄷㄷ
  35. 369게임을 해서 김종민이 샀다.
  36. 그동안 심판은 선발 게임을 통해 이긴 멤버가 했는데 김종민은 낙하산이라고
  37. 자동으로 응답하는거? 답은 자동응답기. 고2차 말고 그 윗사람.(고삼차) 윗몸을 일으키는거야!(윗몸 일으키기) 읽지마!
  38. 캠핑카 안의 과자들이 초코파이, 엄마손파이, 프렌치파이. 모두 파이(3.14)였다.
  39. 스태프들이 공을 가지고 있늘 걸 뺏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