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의 역대 여행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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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 개요
- 2 1박 2일 2기
- 2.1 7월 14일, 7월 21일 신안군 임자도
- 2.2 7월 28일, 8월 4일 전라남도 장흥 바캉스 연구소
- 2.3 8월 11일, 18일 강원도 강릉 바우길
- 2.4 8월 25일, 9월 1일 전라남도 순천
- 2.5 9월 8일, 9월 15일 친구따라 양양간다
- 2.6 9월 22일, 9월 29일, 10월 6일 대학생 생활백서
- 2.7 10월 6일, 13일 여심 찾아 낭만여행
- 2.8 10월 20일, 27일 제주, 10월의 어느 멋진 날
- 2.9 11월 3일, 10일 新양반전 청송 신분상승 레이스
- 2.10 11월 17일, 24일 대한민국 최남단, 북단 지금 만나러 갑니다
- 3 1박 2일 3기
1 개요
1박 2일의 2013년 하반기 방송분을 정리하는 페이지.
2013년 하반기의 1박 2일 2기는 시청률이 10% 이하에서 머물렀으며 진짜 사나이(일밤), 런닝맨에 이어 3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길거리 등지에서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션이 많아졌고, 특별 게스트의 섭외가 빈번해진 것도 특징이다. 8월 4일 방송분부터 10월 6일까지 방송 맨 끝에 다음 주 예고가 꼬박꼬박 들어갔다.
시청률 저조와 이수근의 불법도박 혐의 등 여러 악재로 인해 11월 2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2기를 마쳤고, 12월 1일부터 멤버를 대폭 물갈이한 3기가 시작되었다. 다행히 3기는 좋은 반응을 보이며 1박 2일의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3기에서는 모닝엔젤이라는 시스템을 추가하여 매번 여성 게스트를 짧은 시간 동안 출연시키는데, 언론에서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시청자 층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린다. 특히 디시인사이드 1박 2일 갤러리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다. 모닝엔젤의 역할은 멤버들을 깨우고 아침식사를 요리해 대접해 주는 것이다. 출연진들은 행복해 하던데
2 1박 2일 2기
2.1 7월 14일, 7월 21일 신안군 임자도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올드보이스카우트 여름캠프다. 멤버들이 보이스카우트 복장을 하고 대장을 뽑은 뒤 각종 생존용 물품을 지급받고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로 이동하였다. 대장은 대원들을 통솔하고 추가 물품을 지급받는 등의 혜택이 있다. 저녁부터 잠자리, 다음날 아침까지는 신안군 임자면에 있는 무타리섬이라고 하는 무인도에 가서 멤버들끼리 알아서 생존해야 한다. 숨겨진 미션으로 멤버 개개인마다 수호천사가 지정되어 있으며 수호천사 멤버는 해당되는 멤버에게 남몰래 잘해줘야 한다.
먼저 아빠 팀(엄태웅, 이수근, 차태현)과 오빠 팀(성시경, 김종민, 주원)으로 나누어 각종 미션 대결을 하였다. 미션에서 승리한 팀은 각 미션에 걸린 생존물품을 획득했다.
- 제1미션 :
납량특집토굴의 비밀
- 어두컴컴한 새우젓 토굴에 한 명씩 들어가 제한시간 내에 수수께끼의 힌트를 얻어낸 뒤 이를 통해 유추하여 수수께끼의 답을 먼저 맞히면 승리하는 미션이다. 토굴에는 멤버들을 놀라게 하기 위한 각종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 팀이 승리.
- 제2미션 : 전장포의 보물
- 바닷가에 있는 선박에 실려 있는 보물상자를 먼저 여는 팀이 승리하는 미션이다. 먼저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하여 보물상자 열쇠가 들어있는 통까지 줄을 만들어 끊이지 않게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열쇠통에 손을 대지 않고 열쇠를 꺼내야 한다. 열쇠통에 물을 가득 채우면 부력에 의해 열쇠가 떠오르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이 팀이 승리하였으며 성시경은 뒤늦게 큰 통에 물을 실어왔으나 멤버들은 성시경을 실망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마치 미션이 끝나지 않은 것처럼 연기하여 몰래카메라를 연출하였다.
- 제3미션 : 스카우트 1일 1선
- 임자도에 가서 대민봉사를 하였다. 아빠 팀은 임자도 대파뽑기를 하였고, 오빠 팀은 임자남초등학교에 가서 방과후학교 수업을 진행하였다. 멤버들은 여기서 약간의 생존물품과 음식 재료를 얻었다. 그리고 유해진은 용난굴을 소개하였다.
미션이 끝난 후 멤버들은 무인도 무타리섬에 팀별로 보트를 타고 건너갔다. 먼저 건너간 팀이 라면을 획득한다. 저녁에는 무타리섬에 자생하는 게를 잡아 요리를 만들어 먹고 안전수칙 퀴즈, 페트병 + 럭비공 볼링, 페트병 지뢰게임 등 각종 놀이 대결을 하였다. 텐트를 획득한 팀은 텐트에서, 그렇지 못한 팀은 모기장만 쳐놓고 야외취침했다.
기상미션은 여러 곳에 숨겨져 있는 알람시계를 찾아내는 것. 알람시계를 먼저 획득한 3명은 보트를 타고 임자도로 건너갈 수 있으며, 어제 저녁에 먹고 싶다고 말했던 음식을 아침식사로 준다. 나머지 4명은 짐정리를 끝낸 후 줄을 붙잡고 임자도로 물길을 걸어와야 한다.
아침식사를 끝낸 후에는 멤버들의 수호천사를 확인한 후 임자해변 승마장에 가서 승마체험을 하였다.
2.2 7월 28일, 8월 4일 전라남도 장흥 바캉스 연구소
특별 게스트로 수애가 출연하였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바캉스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연구하는 바캉스 연구소다. 이수근이 '이바캉수근'이 되어 연구소장을 맡아 멤버들과 각종 물놀이를 즐겼다. 놀이가 끝난 뒤에는 편백나무 풍욕장으로 가 수애와 합류하였다.
저녁에는 삼겹살을 주제로 2인 1조로 독창적인 요리를 만들어 선보였다. 저녁 식사가 끝난 후 가족오락관을 본따서 여성팀(수애 + 수애가 고른 멤버 3명) vs 남성팀(나머지 4명)으로 팀을 나눠 잠자리 복불복(방과 방 사이 게임, 까나리 복불복)을 하였다. 이 팀이 승리.
기상 미션은 99초 릴레이로 오랜만에 하는 단체미션이다. 99초 안에 해야 하는 7가지의 미션은 다음과 같다. 미션에 성공하면 표고버섯을 주제로 한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으나, 한 번 실패할 때마다 음식을 하나씩 뺀다.
① 배구공 5번 받아치기 (★★. 쉽기 때문에 게임을 제일 못하는 김종민을 시켰다.)
② 콜라 1컵 마시고 휘파람 불기 (★★. 쉬운 편이나 미션을 실패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되기 때문에 콜라로 배를 채우게 된다. 그래서 실패할 때마다 멤버를 교체하면서 했다.)
③ 물총으로 캔 5개 넘기기 (★★★)
④ 커플 줄넘기 (★★★★. 오리발을 신고 수애와 같이 커플 줄넘기를 해야 한다. 여기서 몇 번이나 실패했다.)
⑤ 윗몸일으키기하여 막대과자 먹기 (남자 멤버에게는 ★, 수애에게는 ★★★★★. 남자 멤버가 물고 있는 빼빼로를 수애가 윗몸일으키기를 하여 5번 안에 모두 먹어야 한다. 당연히 멤버들은 서로 이거 하겠다고 난리였다.)
⑥ 물안경 쓰고 수박 먹기 (★★★★. 어려운 미션이었으나 엄태웅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줘 엄수박, 엄장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⑦ 수애가 던져주는 튜브 3번 몸으로 받아내기 (★★)
아침 식사가 끝난 뒤에는 수애를 포함한 4명은 저수지로 가서 낚시를 하고 나머지 4명은 사자산을 등산하였다.
어쩐 일로 다음 주 예고가 나왔는데 이에 의하면 강원도 강릉에서 '바우길' 여행을 한다고 한다.
2.3 8월 11일, 18일 강원도 강릉 바우길
구 대관령 휴게소에서 오프닝을 했다. 불시에 신호를 받고 탑이 있는 곳으로 뛰어가 2명씩 순서대로 짝을 지어 팀이 되었다. 김종민은 가방을 내던지고 뛴 관계로(…) 꼴찌로 처리되어 혼자 팀이 되었다. 아래와 같이 구간을 나눠 강릉 바우길을 도보로 걸었으며, 팀별로 맡은 구간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저녁 복불복 시간대에 상영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 김종민 : 1구간 선자령 풍차길
- 유해진, 이수근 : 2구간 대관령 옛길
- 차태현, 엄태웅 : 5구간 바다호수길
- 성시경, 주원 :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
바우길 트레킹이 끝난 후 저녁에 동영상 상영회를 열었다. 1등을 한 팀에게 전복 삼계탕을 증정하는 저녁 복불복이다. 김종민은 원시인 흉내를 냈고, 유해진과 이수근은 단언컨대 드립을 쳤다. 차태현과 엄태웅은 길을 걷다가 만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왔다. 이 팀이 우승.
잠자리 복불복은 물이 담긴 수박 그릇을 발로 옮기는 팀미션이다. 3번 기회가 주어지고 1분 안에 4개의 수박 그릇을 옮기면 전원 실내취침, 그렇지 못하면 전원 야외취침이다. 결과는 이렇게 되었다. 두 번째 경기로는 안대를 하고 신문지로 된 칼을 휘둘러 신문지로 된 상대방의 모자를 벗기면 이기는 게임을 하였으며, 우승자와 그가 지명한 2명은 전문가에게 마사지를 받았다.
기상미션은 바로 옆에 있는 얕은 깊이의 수영장에서 이루어졌다. 수영장 한가운데에는 각종 양말, 스타킹, 버선 등이 있으며 먼저 온 순서대로 하나씩 골라 신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양말을 벗겨내야 하며, 끝까지 살아남은 순서대로 퇴근 미션(그냥 퇴근, 비키니를 입은 여자와 함께 묵사발 먹기, 커피농장 탐방, 패러세일링, 바우길 3구간 도보여행)을 고르는 퇴근 복불복이다. 김종민은 MBC에서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 생방송에 출연해야 하는 관계로 다른 멤버들이 어느 정도 배려해 주었다.
2.4 8월 25일, 9월 1일 전라남도 순천
몇몇 멤버들은 자신들이 키우는 개를 동반하면서 미션을 진행하였다. 유해진이 데려온 개 '겨울이', 엄태웅이 데려온 개 '새봄이'의 이름을 따서 겨울팀(유해진, 차태현, 겨울이), 새봄팀(엄태웅, 김종민, 새봄이), 수근팀(이수근, 성시경, 주원)의 총 3팀으로 나눠 복숭아를 하나씩 나눠준 뒤 지나가는 시민들과 물물교환을 하는 것을 반복하여 가치를 불려 나가는 미션을 하였다. 오후에 녹화를 시작한 대신 밤샘을 해야 하는데, 제한시간이 지난 후 가장 가치가 높은 물건을 가지고 있는 팀이 승리하여 가장 많은 수면시간을 획득한다. 정확한 가치 평가를 위해 TV쇼 진품명품에서 근현대사 물품 감정을 담당하는 김영준 감정의원이 평가했다.
그 이후 각종 게임들을 통해 취침시간을 빼앗고 빼앗기는 것을 반복한 끝에, 멤버들은 최소 3시간~최대 5시간 정도의 취침시간을 확보했다. 말이 좋아 3~5시간이지 빨리는 새벽 3시, 늦게는 새벽 5시에 취침해야 되는 악조건이다. 멤버들은 정해진 순서대로 낙안읍성의 구석구석을 순찰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춤을 추고, 마루를 걸레질하고, 옥에 가서 자신의 죄 3가지를 고백하고, 연예인에게 전화를 걸어 "잘 생겼어"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등의 미션이다.
기상 미션은 일찍 일어난 순서대로 3가지의 재료를 골라 자신만의 주스를 만들어먹는 것이다. 부지런한 멤버들은 주스다운 주스를 마셨으나, 늦게 일어난 멤버들은 까나리액젓 등 괴악한 재료로 붕붕드링크 저리가라할 주스를 만들어 마셔야 했다.
낮 미션은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가서 일반 시민들(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게임, 정원 테마 국가에 관련된 퀴즈 등을 즐기며 도장 3개를 먼저 받는 멤버가 승리하는 미션이다.
2.5 9월 8일, 9월 15일 친구따라 양양간다
추석특집. 속담 '친구 따라 강남 간다'를 패러디했다. 각 멤버마다 친구 3명을 초대하여 강원도 양양군에 함께 가는 것이 주내용이다. 여행 하루 전에 멤버들은 친구 3명을 차에 태워 다음날 오전 9시까지 KBS로 오라는 미션을 부여받았고, 멤버들은 하루 동안 인맥을 총동원하여 자신의 친구들을 섭외했다. 섭외된 친구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으며 여성도 2명 있다.
멤버 | 친구 | 소개 |
엄태웅 | 조재윤 | 배우(추적자, 칼과 꽃 등 출연) |
성주훈 | 불알친구, 고급 중고차 매매업 | |
양달샘 | IQ 164 멘사 회원[1] | |
주원 | 이세욱 | 예고 동창, 연기 활동 준비 중 |
김대명 | 영화배우, 대학 선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테러범 목소리 주인공 | |
정만식 | 배우(아이리스, 굿 닥터 등 출연), 엄태웅과 동갑 | |
차태현 | 김영탁 | 영화감독(대표작 헬로우 고스트), 차태현에 의해 강제로 끌려왔다(?). |
강예원 | 영화배우(헬로우 고스트, 하모니, 해운대 등 출연), 사실상 홍일점 | |
신승환 | 배우, 차태현 매니저 출신 | |
이수근 | 김민경 | 개그우먼. 개그우먼 팔씨름 1위. 홍일점인 줄 알고 왔는데 강예원 때문에(…). |
장동혁 | 개그맨 | |
한민관 | 개그맨 | |
김종민 | 허경환 | 김종민과 3~4년 전 연락처를 교환한 뒤 촬영 전날 처음으로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여배우가 많이 나오는 줄 알고 기대하고 왔는데 훈련소(M본부)가 따로 없다고; |
한주희 | 연예인 밀집 헤어샵 원장 | |
최홍만 | 테크노골리앗. | |
성시경 | 문천식 | 개그맨, 연극배우, 탤런트, 홈쇼핑 호스트 |
심현보 | 싱어송라이터. 명곡 제조기라고 소개되었다. | |
조태준 | 싱어송라이터. '하찌와 TJ', '우쿨렐레피크닉' 등에서 활동했다. 장사하자라는 노래가 유명하다. '친구따라 양양가자'를 노래로 만들어 이번 여행의 주제곡으로 삼았다.[3] | |
유해진 | 김홍수 | 연극배우, 서울예대 연극교수, 왕의 남자 경극무술지도 |
윤종구 | 연극배우, 전국 임꺽정선발대회 금상 | |
오정세 | 영화배우, 연극배우 |
KBS 앞에 모인 멤버들과 친구들은 팀별 OX내기를 하여 용돈을 획득했다. 등수별로 다음과 같은 금액을 획득했다. 가장 먼저 모든 팀원이 탈락한 팀이 7등, 그 다음으로 탈락한 팀이 6등... 이 되는 식이다.
연승 | 상금 |
1등 | 1인당 7천 원 |
2등 | 1인당 4천 원 |
3등 | 1인당 3천 원 |
4등 | 1인당 2천 원 |
5등 | 1인당 1천 원 |
6등 | 1인당 500원 |
7등 | 그런 거 없다 |
OX내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둘 중 승리할 것 같은 사람의 편에 서서 그 사람이 이기면 살아남고 지면 떨어지는 방식이다.
- 제1경기 : 차태현 vs 문천식 - 우유 빨리먹기. 이 사람이 승리하였다.
- 제2경기 : 김민경 vs 한민관 - 닭싸움. 성대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막하의 경기였다. 김민경이 이기면 주원이 백허그를 해준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 사람이 승리하였다. 패배한 이 사람은 이 사람을 번쩍 들어서 내동댕이쳤다.
- 제3경기 : 성시경 vs 정만식 - 손바닥 밀치기. 허무하게 이 사람이 승리하였다.
- 제4경기 : 주원 vs 강예원 -
배우끼리의 미모 대결눈물연기(먼저 눈물 흘리기). 이 사람이 승리하였으며 차태현의 제안으로 500원을 추가로 획득하였다. - 제5경기 : 엄태웅 vs 최홍만 - 수박 먹기 대결. 이 사람이 승리하였다. 패배한 이 사람은 수박을 대방출하는 굴욕을 보였다.
- 번외 : 양달샘 vs 이수근 - 제기차기. 꼴등을 한 이 팀에서 용돈을 조금 얻어보기 위해 1등을 한 이 팀에 제안을 했다. 1등 팀이 이기면 꼴등 팀이 사비로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로 하였다. 이 팀이 승리하였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횡성 휴게소로 갔다. 점심을 먹고 이심전심 게임을 하였다. 꼴찌로 남은 한 팀은 낙오되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환승정류소를 이용하여 버스를 타고 양양까지 찾아가야 한다.
한편 양양의 해수욕장에서는 저녁 복불복으로 튜브 앉기 게임, 친구 업고 서바이벌 깃발 레이스, 기마전을 했다. 각 경기별로 1등은 별 3개, 2등은 2개, 3등은 1개를 획득한다. 별을 많이 모은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된다. 1등(★★★★★★)은 한우 세트, 2등(★★★★)은 삼겹살, 공동 3등(★★★)은 닭 한 마리씩, 공동 5등(방송에서는 4등으로 나왔다)(★★)은 송이버섯 세트를 받았다.
저녁 베이스캠프는 양양군 서면 서림리 해담마을이다. 여담으로 이 마을은 56번 국도와 418번 지방도가 만나는 곳이며 서울양양고속도로가 2017년경 지나갈 예정이다.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팀별로 장기자랑을 하였다. 사회자는 이수근이 맡았다. 1위 ~ 4위는 실내취침, 5위 ~ 7위는 야외취침을 할 예정이었다. 장기자랑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유해진과 친구들 : 낙오자 브라더스. 신파극 풍으로 콩트를 하면서 차력쇼, 엉덩이 댄스(…), 봉술을 보여주었다.
- 김종민과 친구들 : 크레홍만. 크레용팝의 빠빠빠 안무를 추었다.
- 차태현과 친구들 : 용감한 남매들.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을 패러디하였는데 강예원이 겨드랑이 털을 붙이고 나타나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주었다.
- 주원과 친구들 : 굿 싱어. 뮤지컬 풍으로 콩트를 하면서 소유의 노래를 불렀다.
- 엄태웅과 친구들 : 아카펠라 퍼포먼스 그룹 '엄나무집 아이들'. 도레미 트리오처럼 아카펠라
바람 ~ 바람 ~ 바람 ~ 바 ~ 람돌이 이 ~ 돌람바를 부르면서 각종 장기자랑(제기차기, 발차기, 수박 먹기 등등)을 하는데, 그 내용이 가히 충격과 공포.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이수근과 친구들 : 작은 개그콘서트.
- 성시경과 친구들 : 성·감·대(성시경의 감성적인 대중가요). 기타를 치며 감미로운 노래를 불렀다.
장기자랑이 끝난 후 스태프들의 투표를 받아 순위를 선정하였다. 순위는 위 팀명에 링크된 숫자이다. 그러나 이수근이 이세희PD에게 협박제안을 하여 모두 실내취침하였다.
잠자기 전에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패러디하여 '안녕히 주무세요'를 진행했다.
기상미션은 바통 이어달리기이다. 일찍 일어난 순서대로 바통을 선택할 수 있다. 바통은 수박, 아령, 바통, 쌀 4kg, 문채원 실사사진, 거대 곰인형, 물 들어있는 생수통이다. 이어달리기 순위에 맞게 밥차 음식을 담아먹을 수 있는 그릇을 주는데, 물론 순위가 내려갈수록 그릇이 점점 작아져 꼴등은 간장종지에 담아먹어야 한다(…). 그러나 양달샘이 역시 멘사 회원답게 샌드위치를 듬뿍 쌓아올리고 젓가락을 꽂아 고정시키는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내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강예원은 영화촬영 관계로 먼저 퇴장했다.
아침을 먹은 이후에는 공수전 계곡, 해담마을 수륙양용차, 숲속 수련장, 남애항을 들렀다.
2.6 9월 22일, 9월 29일, 10월 6일 대학생 생활백서
KAIST, 전남대학교, 경북대학교를 방문하여 대학생들과 여러 가지 미션을 했다.
둘째 날에 도전 골든벨을 패러디하여 카이스트 vs 전남대학교 vs 경북대학교 대결을 하였다. 이긴 팀에게는 치킨 100마리에 해당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2위에게는 신라면 5상자, 3위에게는 신라면 1상자를 지급했다.
2.7 10월 6일, 13일 여심 찾아 낭만여행
오프닝이 끝나고 김밥 싸기 미션에서 Apink와 김민경이 특별 출연하였다. 멤버들이 1명씩 장막을 걷어내어 에이핑크 1명씩을 만났다. 참고로 에이핑크는 6명이다. 나머지 1명이 바로 김민경[4]. 멤버들은 짝으로 선정된 에이핑크 멤버 1명을 업고 지압판 위를 먼저 달려가야 하는 미션을 해야 한다. 물론 김민경을 고른 멤버는 망했어요 미션 순위대로 김밥 재료를 고를 수 있는 권한을 주었고, 당연히 꼴찌에 가까워질수록 재료가 괴악해진다. 김밥은 에이핑크가 직접 싸주었다. 미션이 끝난 뒤 멤버들은 에이핑크·김민경과 헤어졌으며 오늘의 미션 장소인 충청남도 홍성으로 향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행담도휴게소에서 대하가 걸린 멤버별 저녁복불복 미션을 했다. 각자 할당받은 조건에 맞는 40~50대 아주머니를 모셔와야 한다. 조건이 들어맞으면 아주머니와 함께 만보기를 착용해야 하며, 먼저 모셔오는 순서대로 만보기를 착용하는 신체부위를 고를 수 있다. 멤버들이 모두 모이면 제한시간 동안 만보기 숫자를 높이 기록한 순서대로 1등은 대하 5개, 2등은 4개, … , 5등은 1개, 6등은 반 개, 7등은 0개의 대하를 획득한다.
미션이 끝난 후 결성면에 있는 만해 한용운 생가로 가서 퀴즈 미션을 했다. 퀴즈 출제는 아역 배우 갈소원이 했으며, 퀴즈 내용은 스무고개, 동요 및 동화 내용 맞히기 등이다. 퀴즈를 많이 맞힌 순서대로 대하를 획득했다.
저녁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뒤 그동안 미션을 통해 획득한 수만큼의 대하를 먹었다.
잠자리 복불복 시간에는 먼저 멤버들에게 붓글씨로 시를 쓰도록 했다. 시제는 '러브레터'인데, 멤버들의 기대(?)와는 달리 멤버들의 이름 7개 중 랜덤으로 지정된 멤버에게 쓰는 것이었다(…). 운이 없으면 자기 자신에게 러브레터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멤버들은 1박 2일 시청률 올리는 방법에 대한 주제로 드립을 쳤다.
멤버들의 시는 스태프들이 평가한 후 순위를 매겨, 이 순위에 따라 7개의 방에 멤버들을 한 명씩 배치했다. 본게임은 제한시간 동안 자기 방의 이불을 다른 멤버들의 방으로 옮겨, 이불이 가장 적은 순서대로 1등부터 5등까지 기와집, 6등부터 7등까지 초가집에서 실내취침을 하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모두 실내취침이긴 하다.
미션이 끝난 이후에는 멤버들 중 주원과 김종민을 난데없이 불러내어 'THE 1박 2일'이라는 이름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찍는다는 명목으로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 몇 가지 인터뷰를 하였다. 주원과 김종민의 인터뷰가 끝난 이후에는 같은 이유로 다른 멤버들도 2명씩 불러내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에 멤버 2명을 뽑아 새우잡이를 해야 한다(…). 1박 2일에서 바다 마을로 온 뒤 멤버들에게 뭔가 잘해주면 고기잡이 등의 힘든 미션을 시킨다는 불문율이 있지만, 새우잡이는 처음이라고 한다.
새벽 4시에 새우잡이배에 타게 될 멤버 2명을 뽑기 위해 퀴즈를 했는데, 석천한유도의 사진을 잠깐 보여준 뒤 이 그림에 나와있는 갖가지 사항들을 알아맞히는 난이도 높은 퀴즈였다. 여담으로 석천한유도의 원본은 TV쇼 진품명품에서 사상 최고 감정가( 15억 원)를 기록한 그림으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도 눈썰미가 높은 멤버들은 퀴즈를 능청스럽게 금방금방 맞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꼴찌로 남게 된 2명의 멤버들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새우잡이배를 타고 새우를 잡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멤버들은 다음날 기상미션으로 밤따기 등의 자질구레한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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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거짓말이고, 실은 주원과 김종민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나머지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짜고 벌인 몰래카메라이다. THE 1박 2일을 찍는다는 명목으로 주원과 김종민을 바깥으로 불러낸 다음 스태프들은 나머지 멤버들과 작전회의를 벌였고, 석천한유도 퀴즈도 멤버들에게 문제와 답을 미리 가르쳐 준 뒤 감쪽같이 짜고 한 것이다. 이를 눈치채지 못했던 주원과 김종민은 퀴즈에서 꼴찌로 남아 진짜로 다음날 아침 새우잡이 배를 탔고, 그 시간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생일잔칫상과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이다. 주원과 김종민이 돌아온 뒤 나머지 멤버들은 각자 미션을 하는 척하다가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었고, 차태현은 편지도 써줬다.
2.8 10월 20일, 27일 제주, 10월의 어느 멋진 날
- 멤버 변동 : 주원 하차
제주특별자치도를 동쪽, 서쪽, 한라산으로 나눠 3팀을 만든 뒤 자유여행을 했다. 다만 자유여행을 하면서 일반인 5팀씩을 포섭하여 저녁에 있을 노래자랑에 초대해야 한다. 일반인을 포섭할 때는 멤버가 노래 구절을 부른 뒤 일반인이 뒤를 이어 따라해야 성공한다. (예를 들면 멤버: 이름이 뭐예요~ / 일반인: 전화번호 뭐예요~)
그날 저녁 10시에 열린 올레 노래자랑에 동제주팀과 서제주팀은 5팀 전원이 참석했고, 한라산팀은 2팀만 참석했다. 노래자랑을 하다가 닭이 자꾸 울어서 절대 닭들을 화나게 하면 안돼라는 자막 드립이 나왔다.
주원은 이번 여행을 끝으로 1박 2일에서 하차한다. 언론에 보도된 하차 이유는 해외 스케줄과 뮤지컬 공연 등으로 바쁘기 때문이다. 다음날 아침에 주원이 직접 나머지 멤버들을 위해 아침밥을 만들었고, 컬fㅣ[5]를 마시고 사진을 같이 찍으며 마지막 클로징을 했다.
2.9 11월 3일, 10일 新양반전 청송 신분상승 레이스
이번 회부터는 주원이 하차하여 6명의 멤버로 진행된다. 언론에서는 주원의 빈자리를 6명의 형들이 잘 채웠다는 평가다. 주원의 하차로 평균연령이 급상승(38.5세)하였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이수근 曰 "이렇게 10년만 더 하면 한국인의 밥상이 된다."(…)
이번 회는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촬영하였다. 3:3으로 팀을 나누고 미션을 하여 승리한 팀이 양반, 패배한 팀이 노비가 되는 방식이다. 미션 승리시 엽전을 지급한다. 미션은 시시때때로 있기 때문에 양반과 노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팀 나누기 미션과 진도 아리랑 미션은 소헌공원[6]에서 촬영되었으며 국악소녀 송소희가 별당아씨로 특별 출연하였다.
- 팀 나누기 미션: 송소희가 나눠주는 사과를 입으로 먼저 껍질을 벗겨내 먹고 휘파람을 부는 3명이 한 팀, 그렇지 못한 3명이 한 팀이 되는 미션이다. 이렇게 한 팀, 이렇게 한 팀이 되었다. 김종민은 이수근의 휘파람에 립싱크를 하였으나 금방 들통났다(…). 이수근은 몇 년 전에 추었던 오동잎 댄스를 송소희의 요청으로 오랜만에 선보였다.
- 진도 아리랑 미션: 송소희가 부르는 진도 아리랑의 특정 가사에 맞춰 정해진 행동을 해야 하는 미션이다. 승리하면 엽전 10냥을 준다.
- 아리 : 청송의 특산물인 달기약수에 고삼차를 섞은 물을 원샷
- 쓰리 : 박 깨기. 박이 초반에 잘 안 깨져서 스태프들이 얇은 박으로 골라서 재지급해 주는 소동이 있었다.
- 아라리 : 푸시업박수 두 번
- 음음음 : 팀 멤버 전원 앞구르기
미션이 끝난 후에는 주왕산 주산지로 이동하여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색깔의 옷을 입은 아주머니들을 섭외하여 무지개 기차를 만들어야 한다.
미션이 끝난 후 엽전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팀이 양반, 그렇지 못한 팀이 노비가 되었다. 양반에게는 닭불고기와 닭백숙, 노비에게는 머슴밥을 주었다.
송소고택으로 장소를 이동한 후 양반 멤버들은 양반의 옷을 입고 호패를 지급받았다. 노비 멤버들은 노비의 옷을 입고 노비문서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양반은 호패를, 노비는 노비문서를 10분 동안 자신의 구역에 숨기고 1시간 동안 양반은 노비문서를, 노비는 호패를 찾아내는 미션을 진행하였다. 이 팀이 승리하여 이 결과를 만들어내었다.
저녁 식사는 노비가 얻어와서 양반에게 바쳐야 하고, 양반은 먹고 남은 음식들을 노비에게 물림상하도록 되어 있다. 저녁 식사를 구해오기 위해 중국집과 보쌈집, 일반 가정집 및 식당 등에 간 노비들은 음식을 가져오면서 슬쩍슬쩍 먹었다. 노비가 양반에게 물림상하는 게 된 셈.
저녁을 먹은 후에는 마지막 신분뒤집기 게임을 했다. 레슬링을 하고 난 다음 곰발바닥 게임을 했는데, 멤버들이 곰발바닥 게임을 너무 못 하는(…) 관계로 랜덤게임으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양반은 실내취침, 노비는 야외취침을 했다.
기상미션은 노비가 양반을 1명씩 깨워 이를 닦아주고 세수를 해준 뒤 양반 옷을 입히고 업어 지정된 장소까지 가야 하는 미션이다. 1등은 12첩 반상, 2등은 바가지밥, 3등은 달기약수 한 컵을 먹었다.
여담으로 방송 군데군데에서 삐- 소리가 자주 등장하는 편이었다.
다음 주 예고가 나왔는데 1박 2일 시즌 2의 마지막 방송이 될 거라는 암시가 떴다.
2.10 11월 17일, 24일 대한민국 최남단, 북단 지금 만나러 갑니다
시즌 2의 마지막 여행으로, 성시경, 엄태웅, 유해진, 이수근과 같이하는 마지막 여행이다. 특히 이수근은 불법도박 혐의로 인한 불명예 하차가 되었다. 이수근 불법도박 혐의가 기사화되기 전인 11월 8일~9일에 녹화된 관계로, 이수근이 나오는 부분은 최대한 편집하여 줄였지만 부득이하게 단체 미션 등에서 이수근의 얼굴이나 목소리가 나오기 떄문에 시청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자막을 띄웠다.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의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 학생들을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명파초등학교 학생들과 만나게 해주는 내용이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의 전교생은 2명, 명파초등학교의 전교생은 10명이다.
스태프는 멤버들에게 짜장면과 짬뽕 중 선택하라고 하여 이에 따라 팀을 나눴다. 짜장면을 고른 성시경과 엄태웅은 마라도 팀, 짬뽕을 고른 나머지 멤버들은 고성 팀이 되었다.
마라도 팀은 2박 3일 동안 미션을 수행한다. 비행기와 배를 이용하여 마라도로 가서 마라분교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학생들을 데리고 김해국제공항으로 가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에어택시를 타고 양양국제공항으로 간 다음 차량으로 명파초등학교까지 갔다.
고성 팀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바로 강원도 고성으로 갔는데, 중간에 있던 간식 복불복에서 황순원의 소나기 강수량이 70㎜(…)라고 우겨 간식을 쟁취했다. 그리고 강원도 고성에 있는 통일전망대에 가서 퀴즈를 맞혀 용돈을 얻은 뒤 통일전망대 열차식당에서 점심을 사먹고 명파초등학교로 향했다.
명파초등학교에서 모인 뒤에는 초등학생들과 승마체험을 했다. 명파초등학교는 승마체험특성화학교로 지정되어 있어서 승마장을 갖추고 있다.
두 팀으로 나눠 계주 시합을 한 뒤 진 팀이 저녁식사 요리를 담당했다.
아이들을 집으로 보내고 난 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단체전으로 진행했다. 다음날 아침식사는 스태프들이 먹는 밥차를 대접해 주었고, 마지막 일정으로 바닷가에서 여섯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며 시즌 2를 마치는 소감을 한 명씩 이야기 하는 것으로 클로징을 마무리 하면서 1박 2일 시즌 2를 마쳤다.
마지막 클로징에서 멤버들이 시즌 2 마무리 소감을 말하는 한명 한명의 뉘앙스가 마치 여섯명 모두가 다 하차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7], 이는 시즌 2 마지막 촬영이 끝난 11월 9일까지도 기존 멤버들 중 누가 남고 누가 떠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잔류 여부가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원래 멤버들의 공식적인 하차/잔류 소식은 제작진 측에서 11월 8일에 알릴 예정이었으나 미뤄졌고, 11월 11일 공식적인 기사를 통해 김종민, 차태현 만이 1박 2일에 남는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우려와 걱정(?) 속에 시끌벅적했던 섭외 끝에 뭉친 새로운 멤버들의 1박 2일 시즌 3 첫번째 여행 예고편이 방송 말미에 공개되었고, 예고 속 제작진 스스로 기대치를 낮춘 듯한 연출과 뭔가 오합지졸스러운 새 멤버들의 모습이 오히려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내게 했다. 1박 2일 부활 전야제
3 1박 2일 3기
3.1 12월 1일, 8일 강원도 인제 혹한기 입영 캠프
시즌 3의 첫 여행이자 1박 2일 부활의 시작.
기존 멤버 김종민과 차태현에 새 멤버로 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이 합류했다. 제작진도 물갈이되어 총괄자로 서수민 CP가, 연출자로 시즌 1 때의 막내 PD, 일명 신입 PD였던 유호진 PD가 부임되었다. 시즌 3는 고전적인 1박 2일의 틀에 새로운 캐릭터를 융합한 하이브리드의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 한다.
공식적인 촬영 전날 서울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차태현과 김종민, 그리고 유호진 PD가 모여 까나리 미팅을 하는 것으로 시작. 유호진 : 누가 탔어? 더 세게 탔어야지! 김종민 : 기선제압 실패! 또 지난 주 시즌 2 마지막 촬영을 떠올리며 시즌 2의 지난 날을 추억하기도 했다.
새 멤버들과의 만남의 시작은 까나리카노와 소금물, 분무기로 우정(?)을 다졌다. 시즌 1 엄태웅 습격사건을 모티브로 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멤버들이 새 멤버들의 집에 찾아가 불시에 잠입하여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까나리카노와 소금물을 먹이는 일종의 신고식을 치렀다. 이 과정에서 당할 땐 짜증내하더니 다른 새 멤버들을 속일 땐 어느새 가담하며 즐기고 있는 김주혁의 모습이 감상포인트이다.
김준호를 한방 먹이고 나올때 차태현이 "방에 있는 까나리 형수님이 모르고 마시는 거 아니냐"고 농담 삼아 말했는데, 그 말이 현실이 됐다. 이동 중 김준호에게 아내로부터 문자가 왔는데 방에 있는 컵 모르고 마셨다고 죽을 뻔했다고...
비좁은 6인승 수동기어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여 웃음을 주었다. 게다가 수동차량인지라 언덕길 한가운데에서 시동이 꺼지는 바람에 시동을 걸기 위해 멤버들이 뒤에서 차를 밀어 언덕길을 넘는 도로 위의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아침 9시까지 남양주 톨게이트에 전원 집합하는 것이 미션이었으나 1시간 가량 늦은 상황. 오자마자 차태현은 "이럴려고 바꾼 거예요?"라며 멤버구성에 일침(?)을 가했다. 김종민은 "비주얼은 더 떨어졌다"고 가담하기도. 하지만 지금와서 보면 1박 2일이 부활하게 된 신의 한수의 조합 어쨌든 늦은 벌칙(?)으로 KBS 예능국 박중민 부장과 박태호 국장의 훈시(…)를 20분 이상 들어야 했다. 1박 2일은 KBS의 보물, 자랑거리라면서 1박 2일이 잘 되도록 열심히 해야 한다고 부담을 팍팍 줬다. 훈시가 끝나고 멤버들은 복수(?)로 박태호 예능국장에게 까나리카노를 먹였다.[8]
오프닝 마지막에는 시즌 3 멤버들의 선서식이 이어졌다. 그런데 선서문 중에 "개인의 자존심과 명예를 내던질 각오로 임한다" 부분에서 멤버들 모두 잠시 머뭇거린다(...). 그리고 이는 오늘 김주혁에겐 큰 복선이 된다.
아직 멤버들 서로 어색한 탓에 좀 더 친해지라는 의미로 두 명씩 짝을 지어 점심 복불복 장소로 이동했다. 팀은 어색 돋는 맏형과 막내 주혁&준영, 동갑내기 데프콘&태현, 칭찬일색 준호&종민 이 둘은 첫 회부터 팀이 된 것도 그렇고 앞으로 1박에서 계속 얍쓰콤비로 맺어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나보다 팀 각각 서로의 신상명세를 물으며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점심 복불복은 팀별로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눴던 걸 토대로 제작진이 멤버 서로에 대한 우정퀴즈를 내어 멤버가 맞히면 5초 등 짧은 시간 동안 음식을 먹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부분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의 휴 그랜트이자 학창 시절 오락부장이었던 김주혁의 영구 흉내.띠리리띠띠리 달릴까~말까~ 이는 시즌 3 첫 방송에서 가장 화제가 된 명장면으로 뽑힌다.
복불복이 끝난 후에는 트럭을 타고 강원도 인제군으로 향했다. 좌석에 3명, 화물칸에 3명이 탑승하였는데, 트럭 화물칸 탑승으로 인한 구설수를 우려해서인지 6인승으로 등록된 차량 등록증을 보여주었고 화물칸에 설치된 좌석과 안전벨트 등을 보여주었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정한 추운 뒷자리에 탈 멤버는 김주혁, 김준호, 정준영. 이동하면서 정준영은 "앞치 한날 못 보는 인생 같다"라는 백치미 섞인 말을 하거나 추위에 벌벌 떠는 형들 옆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라고 말하는 등 4차원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옆에서 황당해하는 김준호의 표정은 덤
꼬불꼬불한 강원도 길의 전형인 451번 지방도로 이동하던 도중 정준영은 추위에서 벗어나고자 무전기로 PD 목소리를 사칭해 자리를 바꾸겠다는 지시를 내린다. 더 웃긴건 앞좌석 멤버들은 이걸 정준영의 사기행각이라곤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속아넘어갔다는 것. 6년차 선배도 속이는 막내의 적응력 결국 좌석 재배치를 위해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도관리에 정차하여 내촌중학교 학생들로부터 인기투표를 받았다.
인기투표에서 꼴찌를 한 멤버 3명은 뒷자석으로 이동하는 좌석 재배치 복불복이었는데, 어린 학생들에게는 전혀 인지도가 없는 김주혁은 자신없어 했고, 그 우려가 결과로 이어져 0표로 꼴찌를 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에 앞으로 1박 2일 열심히 할거라는 다짐을 한다. 마지막에 자리를 떠나면서 데프콘이 "얘들아 너희들이 한 명도 서지 않았던 형은 영화 배우 김주혁 형이야~ 되게 유명한 형이고~"라고 말하는데 그걸 들은 김주혁의 깊은 빡침이 담긴 한마디는 "그만해!!!"
인제군 상남면으로 간 이후에는 근처 슈퍼(옥수상회) 아주머니로부터 순위를 정해달라고 하여 다시 좌석 재배치 복불복을 했다. 자리순서 정하기를 명목으로 슈퍼 아주머니에게 손녀 사윗감 순서를 정해달라 부탁했는데, 이미 자존심 잃을대로 잃은 김주혁은 "그냥 저라고 얘기해주세요 추워요"라고 애원했지만 결국 1, 2, 3등은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이 차지하며 김주혁은 또 다시 뒷 자리행... 이쯤되니 불쌍하다 급기야 합류 반나절 만에 하차 선언을 하는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하루종일 운전을 했던 차태현이 더 이상 운전하기 힘들다며 김주혁에게 앞자리를 양보했고, 김주혁은 처음엔 자존심 때문에 주저했지만 속으로는 추운 뒷자리에 타기 싫었던 탓에 못이기는 척 "그럴까?"하며 넙죽 받아들인다.
그렇게 20년만에 스틱을 모는 김주혁이 운전대를 잡고 다시 출발했지만, 1km도 못가 더 이상은 길이 험하다는 이유로 차를 바꿔타게 돼버리면서 김주혁은 졸지에 5분 따뜻하자고 앞자리 바꿔 탄 자존심 구긴 모양새가 되버렸고 "이거 하려고 나한테 바꿔준거야?"라며 어이없어했다. 전체적으로 12월 1일 첫 방송분은 4차원 정준영 등의 새 멤버들의 활약은 물론 예상치 못한 다크호스 김주혁의 하드캐리가 큰 재미를 선사했다.
최종 목적지는 인제읍 귀둔리 근방의 높은 산골에 있는 집인데, 여기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날이 어두워져 있었다.
12월 8일 방송분에서는 멤버들에게 '야생'이라고 쓰여있는 점퍼를 입도록 한 뒤 '야생 5덕 테스트'라고 하는 다섯 가지 저녁 복불복 미션을 부여했다. 멤버들과 유호진 PD 사이의 밀당이 볼거리였으며, 유호진 PD가 옛날에 1박 2일에서 몰래카메라를 당하는 모습을 회상으로 보여줬다. 이른바 국제심판인 권기종 조명감독이 등장하여 미션 성공 여부를 측정했는데 "땡" 등 단호한 표현을 사용하여 웃음을 줬다.
- 제1미션 : 체력
- 고구마가 걸려있는 미션으로, 멤버들은 제한시간 내에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30㎝ 깊이로 사각형 모양의 구덩이를 파야 한다. 구덩이가 생각보다 깊이 안 파지자 PD는 추가 시간을 주고 멤버들이 한꺼번에 삽질할 수 있도록 인심(?)을 썼는데, 그 이유는 제2미션에서 알게 된다. 미션 결과.
- 제2미션 : 신속정확
- 제1미션에서 파놓은 구덩이에 이번에는 양동이로 물을 채워넣어야 한다(…). 미션 결과.
- 제3미션 : 인내심
- 제2미션에서 물을 채워넣은 구덩이에 얼음을 부어넣은 뒤, 멤버들 중 2명을 뽑아서 찬물에 등목을 시킨다(…). 100데시벨 이상의 소리를 내지 않아야 성공이다. 김주혁과 김준호가 도전. 즉석밥과 김치가 걸린 이번 미션의 결과는 이렇다.
- 제4미션 : 배짱
- 이번에는 구덩이를 멀리뛰기해야 한다. 6명 중 5명이 성공하면 라면을 주고, 6명 전원이 성공하면 고구마를 추가로 준다. 유호진 PD는 데프콘이 뛸 때 마이크를 빼라고 하여[9] 데프콘에게 굴욕감(?)을 줬다. 유호진 PD의 기대와는 달리(?) 미션 결과는 이렇게 되었다.
- 제5미션 : 우정
미션을 마친 멤버들은 미션 성공으로 획득한 음식들을 가지고 배불리 저녁 식사를 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전통적인 음료수 복불복으로 진행되었는데, 음료수의 재료 6개를 멤버 6명이 각자 돌림판으로 획득하여 믹서기에 섞어 음료수를 제조하였다. 까나리와 고추냉이 등이 섞여 매우 괴악한 음료수가 탄생했는데, 이걸 피하고 미숫가루를 뽑은 3명은 실내취침을, 복불복 음료수를 뽑은 3명은 야외취침을 해야 한다. 첫 타자로 나선 김준호는 까나리 당첨... 그 다음 타자인 정준영은 미숫가루에 당첨돼 기쁨을 주체 못하고 옆에 있는 김준호에게 깨방정을 떨면서 능욕댄스를 선보인다. 이에 벙찐 얼굴로 어이없어하는 준호 표정이 포인트.김준호 : 너 좀 싸가지 없다 그 뒤로 데프콘까지 까나리에 걸리면서 남은 3잔의 까나리 당첨 확률은 1/3. 1박 선배 차태현, 김종민과 야생초보 김주혁이 동시에 골라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남은 실내 두자리는 선배들이 차지하면서 김주혁 야외취침 당첨. 오늘은 주혁이 형의 날 더구나 처음 맛본 까나리에 사레 들린 모습 때문에 더 안쓰러워 보였다...
사실 오늘 김주혁 못지 않게 불운의 연속이었던 사람은 또 있었는데 바로 김준호. 자기 전 김준호 본인이 방에서 신세한탄 하기를, 김주혁과 같이 오늘 내내 점심 못 먹고, 추운데 등목하고, 까나리 먹고, 밖에서 자게 되는 참으로 골때리는 일정을 연속으로 겪었는데도 그게 다 김주혁에게만 포커스가 쏠리면서 본인은 묻혀졌다(...). 안습.
다음날 아침에는 miss A의 수지가 특별 게스트로 깜짝 등장하여 이른바 '모닝 엔젤' 역할을 맡았다. 수지가 맡은 일은 볼 간접 키스로 멤버들을 깨우는 일과 아침 식사를 대접해 주는 일이었다. 그런데 다들 잠을 덜 깬 탓에 수지를 1박 2일 작가로 착각하는 등 멤버들의 무관심이 볼거리(?). 실제 아침식사는 수지에게 선택받은 4명만 먹을 수 있었다. 각자 수지에게 어필할 기회가 주어지면서 김준호는 어제 하루종일 겪었던 불쌍함을 어필했고, 김주혁은 말 좀 때려던 찰나에 갑자기 정준영이 뒤에서 뜬금없이 기타를 치며 등장했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도 자극받아 차태현은 맨발을 얼음물에 담그고, 심지어 데프콘을 몸으로 땅을 구르는 등 김주혁 씨를 제외한 모두가 수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 몸으로 엄청난 열의를 어필하며 난장판도 아니었다. 그렇게 해서 수지의 선택을 받은 자들은 김종민, 데프콘, 김준호, 차태현. 막내 정준영과 맏형 김주혁은 또 선택받지 못했다. 차태현이 수지한테 "이런 스타일은 정말 싫으니?"라고 묻는 질문에 수지는 "그나마 젊으시니까..."라고 대답하자 그걸 듣던 김주혁 曰, "난 늙어서 떨어뜨렸니?" 힘내요 주혁이형...
아침식사가 끝난 이후에는 근처의 인제 현리 5일장에 갔다. 멤버들은 PD가 준 용돈으로 군것질을 하고, 마치 나이트 클럽 전단지처럼 만든 1박 2일 시즌 3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그리고 다방으로 가서 PD에게 차와 커피를 대접받으며 훈훈하게 끝났다. 정준영 : 커피는 블랙이죠 데프콘 : 따자하오~ 쌍화!
한편 12월 1일의 시청률은 14.3%, 12월 8일은 15.8%를 기록하여 오랜만에 동시간대 예능 1위를 탈환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시즌 2 때보다는 넘사벽 급으로재미있었다는 평. PD 교체 및 새 멤버들의 구성이 의외로 적절했고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의 초심으로 돌아가 오랜만에 재미를 회복했다는 평이 많다.
여담으로 12월 8일 방송분부터 멤버 이름 사각형 자막 폰트가 바뀌어 좀더 보기 쉽게 되었다. 그리고 출연진의 말을 옮겨 적는 멘트 자막도 시즌 2 후반부의 사각틀이 있는 다큐스러운 다소 딱딱한 느낌의 고딕체에서 다시 시즌 1 때처럼 사각틀을 없애고 멤버 각자의 고유 컬러를 글자 테두리에 적용한 귀여운 느낌의 폰트로 바뀌었다. 여기서 데프콘의 멘트 자막만 예외적으로 글자 테두리가 자신의 컬러인 노란색이 아닌 검은색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멤버들의 멘트 자막에는 때에 따라 넣고 안 넣는 어떤 단어를 강조하기 위한 노란 글자체가 데프콘은 매번 빠짐없이 들어간다.
3.2 12월 15일, 22일, 29일 비포 선셋 레이스
영화 비포 선셋에서 이름을 따왔다. 비포 선셋(Before Sunset), 말 그대로 해가 지기 전에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는 레이스다.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출발하여 서해안을 따라 이곳저곳에 가서 미션을 하여 캠핑용품을 획득해야 하고, 만약 일몰 때까지 베이스캠프인 서산시에 돌아오지 못할 경우 그동안 획득한 모든 물품을 잃게 된다. 모티브는 레프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에서 따왔다고 한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차태현 팀(차태현, 데프콘, 정준영)과 김종민 팀(김종민, 김준호, 김주혁)으로 나누어 대결했다. 모닝콜 스피드퀴즈를 통해 이동수단 복불복을 했는데 차태현 팀은 안재욱, 김종민 팀은 신지[10] 이 팀이 최신형 차량을, 이 팀이 이른바 '슈퍼카'라고 하는 비좁은 트럭을 획득했다. 지난 회에도 나온 바 있는 이 트럭은 차량 번호판 숫자에서 따온 '원팔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제작진이 아예 구입했다는 발언이 나온 걸 봐서는 앞으로도 계속 등장하게 되었다.
각 장소마다 걸린 상품과 미션은 다음과 같다.
- 해당 미션은 서해안고속도로에 있는 홍성휴게소(목포방향) 알뜰주유소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여 기름 50만 원어치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처음엔 김종민 팀이 여러대의 차량을 호객하는데 성공해 앞서나갔지만, 차태현 팀이 25.5t 덤프트럭을 불러다가 33만원이 넘는 주유를 한방에 해버리는 반전을 일으켰다.
- 획득해도 전기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관계로(…) 여기에 들른 팀은 없다.
-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동 : 차량 변경권
- 해당 미션은 이발소에 들어가서 멤버 중 1명이 머리를 깎거나 면도하기이다. 차태현 팀이 들렀는데 데프콘이 20년 동안 길러온 수염을 면도했다(…). 턱수염을 깎으니 김흥국처럼 되어 버렸고, 콧수염을 밀다가 히틀러 수염이 되기도 했다. 결국엔 모두 깨끗이 밀어버리는 것으로 종료. 차태현 팀은 차량 변경권을 획득하여 슈퍼카에서 넓은 차량으로 변경했다. 47년 경력 이발사의 시크한 대응이 분량을 끌어올렸다.
- 해당 미션은 진짜 영광굴비 찾기이다. 김종민 팀은 김주혁이 영광굴비를 맞혔는데 이 결과가 나왔다. 차태현 팀은 정준영이 영광굴비를 맞혔는데 이 결과가 나왔다. 차태현 팀은 정준영이 입수를 하는 대신 힌트권을 획득했다. 정준영의 입수는 1박 2일 시즌 3의 공식적인 첫 입수이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휴게소 : 점심식사
- 해당 미션(?)은 음악 연주를 들으면서 점심 식사를 풀코스로 즐기기이다. 류근지가 웨이터를 맡았다. 1박2일답지 않은 초호화(…) 풀코스로, 클래식 연주를 들으면서 애피타이저로 샐러드와 빵, 메인 요리로 돈가스를, 후식으로 귤, 커피, 아이스크림, 사탕을 남김없이 먹어야 한다. 멤버들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앗아가기 위한 제작진의 계략에 걸려든 멤버들은 일단 배부르고 보자면서 점심 식사를 먹었다. 김종민 팀은 마치 사장이 된 듯 호화롭게 점심 식사를 즐겼으나, 커피를 마실 때쯤 이미 시간이 너무 흘렀음을 뒤늦게 느끼게 되었다. 차태현 팀은 조금이라도 빨리 먹기 위해 연주자들
흑장미에게 음식을 먹이거나 류근지가 천천히(…) 나르는 음식을 강제로 빼앗아 먹는 등의 행동을 하며 웃음을 주었다. 류근지는 멤버들이 물을 마실 때마다 물컵을 계속 채워, 멤버들에게 모두 마시게 하는 잔머리(?)를 썼다.
- 여기에 들른 팀은 없었다.
- 해당 미션은 60초 내에 냉온탕을 5회 왕복하는 것이다. 쉬워 보이지만, 멤버 전원이 건너편 탕에 들어가 목까지 몸을 담궈 스태프에게 OK 사인을 받는 것을 매번 6초 이내로 10번 성공해야 하는 대단히 어려운 미션이었다. 차태현 팀이 도전했으며 결과는 이렇다. 춘장대에서 얻은 힌트권을 사용하여 다시 한번 도전했으며 결과는 이렇다.
- 여기에 들른 팀은 없었다. 부안군과 고창군에 들를 때 이미 2시가 넘어 해가 뉘엿뉘엿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목포에서 서산까지 서해안고속도로로 3시간 정도 걸리므로 만약 여기 들렀다면 미션 수행 시간까지 계산했을 시 꼼짝없이 실패했을 것이다.
- 말그대로 초호화 보상(…)이나 물론 여기에 들른 팀은 없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급유를 받은 홍성휴게소에서 부산광역시까지 가는데 편도 최적경로로만 약 5시간 소요되고 왕복으로는 10시간(…)에 육박한다.이것만으로도 차량이동으로는 애초에 불가능한 미션이며, 실제 남해고속도로 함안-부산 구간 및 부산시내 구간에서의 교통체증까지 감안한다면 미션실패는 물론이거니와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도착하기 때문에 만에 하나 이 미션에 몰빵했다면 거의 낙오 수준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
저물어가는 해를 보고 위기감을 느낀 멤버들은 그동안 획득한 캠핑용품들을 차에 싣고 서산으로 향했다. 일몰 전까지 서산 버드랜드 전망대에 도착해야 성공이다. 김종민 팀에서는 운전을 하는 김주혁이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데 길을 잘못 드는 패착까지 저지른다. 미션 결과는 김종민 팀은 이것, 차태현 팀은 이것. 성공한 팀도 몇 분을 남겨놓고 아주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물론 실패한 팀은 그동안 획득한 캠핑용품을 모두 잃었다.
저녁 복불복은 추억의 베스트 게임 3를 했는데 다음과 같다. 각 미션에서 승리한 팀은 해당 음식재료를 획득한다.
- 림보게임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각종 통조림. 이 팀이 승리.
- 고통참기 : 김치찌개와 즉석밥. 서로 상대방의 구레나룻을 잡아당겨서 먼저 신음소리를 내는 사람이 지는 경기이다. 이 팀이 승리.
- 말뚝박기 : 삼겹살. 이 팀이 승리.
두 팀 모두 취사도구가 없는 관계로, 베이스캠프인 캠핑장 곳곳에 버려져 있는 여러가지 물품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저녁을 먹었다.
저녁 복불복이 끝난 후 야외취침을 해야 하는데,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실패한 팀도 있고 성공한 팀도 획득한 물품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야·야[11]를 하면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있는 관계로, 스태프들은 생존 필수품 획득 미션을 멤버들에게 부여했다. 달고나를 만들어 3번 이내로 성공하면 박스, 스티로폼, 비닐, 노끈 등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노숙 패키지생존물품을 받는 미션이다. 연습 때 김주혁이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달고나 제조에 자신을 보였지만, 의외로 난이도가 있어서 세번째 도전에 겨우 성공. 이 미션을 하여 받은 생존물품으로 종이텐트를 만든 뒤 그 안에서 잠을 잤다. 한 팀은 세 명이 서로의 체온을 느끼면서 다같이 자는 형태, 다른 팀은 멤버 각자 텐트를 지어 한 명씩 들어가는 형태이다.
다음 날 아침에는 포미닛의 현아가 모닝엔젤로 등장했다. 멤버 한 명은 현아가 온 줄도 모르고 계속 코를 골며 자다가 나머지 멤버들이 부순 텐트 기둥에 얻어맞아 잠에서 깼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현아는 떠나고 없는 뒤였다.
2주 후 KBS 연예대상에서 차태현이 최우수상을, 김준호가 대상을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1박 2일 멤버들은 양복을 맞춰입고 현수막을 준비하여 같이 축하해 줬다.
3.3 12월 29일, 1월 5일 연말연시 섬투어전북 남원 돌발 여행
원래는 전라남도 신안군의 비금도에 가서 낭만여행과 비금도 콘서트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었고, 이를 위해 멤버들은 새벽에 목포여객터미널로 집합했다. 그러나 녹화 당일 기상악화[12]로 비금도로 가는 뱃길이 모두 결항되어 버렸다. 비금도는 육지와 교량으로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13] 뱃길이 끊기면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정준영: 걸어서는 못 가나요?
마땅한 대안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제작진과는 달리 멤버들은 일단 섬에 가지 않는다는 안도감(…)을 가졌다. 유호진의 말에 따르면 본래 비금도에 가서 시금치 조업, 갯벌 낙지 조업, 염전 조업 등 멤버들을 인신매매[14] 수준으로 시간을 뽑아낼 예정이었다고. 이전 시즌의 멤버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긴장하는 것과는 달리 이들은 사다리 게임을 통해 서로의 도시락을 까먹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정준영은 운항관리실에 가서 기상 상황에 대해 물어보고는, 정작 멤버들에게 대답하는 것이라곤 낮 12시까지 배가 뜨지 못한다는 기본 정보 외에는 세발낙지, 민어, 삼합 등 지역 먹거리들이었다(...). 결국 멤버들은 방송 분량을 뽑기 위해 대체 장소를 찾았는데, 이 때 데프콘은 "옆 동네가 들어간 백골부대 옆으로 놀러가자"라고 했고, 제작진도 자막으로 리얼 훼방 프로젝트 진짜 까나리라고 드립을 쳤다. 회의 끝에 멤버들은 남원에 가서 눈 구경이라도 하자고 제안했고,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여 멤버들이 가자는 대로 일단 남원으로 향했다. 멤버들의 차량이 선두에서 달려가고 그 뒤를 따라가는 수십 대의 스태프 차량들이 볼거리다.
다행히 남원에 가자 아름다운 설경이 나타났다. 특히 광한루 설경이 일품. 김주혁은 가위바위보 사기에 낚여 운전병 역할을 맡아야 했고, 남원에서 또다시 낚여 눈폭탄도 맞아야 했다. 또한 남원의 설경을 보고 정준영의 어머니가 재미있는 사진을 보내줬다면서, 유피디에게 사진을 보여 줄테니 돈을 돌려 달라고 협상을 시전했다. 실랑이 끝에 2만원을 주고 사진을 받았지만, 그 실체는 평범한 어머니 사진으로 멤버들의 낚시질이었다.
이제 베이스캠프를 마련해야 하는데, 멤버들과 스태프 100여 명이 머물 수 있는 곳이어야 했다. 다행히 지리산 뱀사골로 유명한 산내면에서 베이스캠프를 구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산내면에 가서 라면을 걸고 눈 높이 쌓기,[15] 썰매 타고 깃발 뽑기, 코끼리코 10바퀴 돌고 상대방의 얼굴에 눈덩이 맞히기 등의 게임을 했다. 여담으로 제작진은 이 게임 영상을 KBS 뉴스와 합성해서 악마의 편집을 만들어냈다.
저녁 복불복으로는 똑같이 생겼지만 맛이 상반된 음식(시금치 수프 vs 고추냉이 수프, 발사믹 샐러드 vs 까나리액젓 샐러드, 물냉면 vs 식초 냉면)을 먹고 연기를 하여 상대방이 그 음식 중 어떤 게 진짜인지 알아맞히는 게임을 했다. 저녁식사 후 막간에 2014년 새해 소망을 이야기하는데, 정준영은 뜬끔없이 파워블로거가 소망이라고 하여 주변을 당황시켰다. 그리고 김주혁은 의외로 금연이 소망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그 후에...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제작진이 특별히 만든 '1박2일 게임가이드북'을 하나씩 나눠준 후 적혀있는 게임들 중 하나씩을 골라서 대결하는 경기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간지럼 참기, 콜라 먹고 트림 참기, 탕수육 게임을 선택했다.
다음날 모닝엔젤은 없었지만, 김종민은 마치 모닝엔젤처럼 김준호에게 손가락 볼키스를 하는 장난을 쳤다.
기상미션은 신발과 양말을 벗고 차가운 개울물 한가운데에 들어가 서서 30초 동안 자신에게 새해 다짐을 이야기하는 미션이었다. 시간이 ±5초 범위를 벗어나면 실패가 된다. 이 때 유호진 PD도 멤버들의 강권에 못이겨 개울에 들어가 새해 다짐을 했다. 기상미션에 성공한 멤버들은 스태프들이 이용하는 밥차를 이용하여 아침밥을 먹을 수 있었다. 밥을 먹은 뒤 식판 치우기를 할 때 김주혁은 가위바위보 사기에 또 낚였다(…).
아침 마지막 코너로는 1박 2일의 민심을 알아보고자(...) 민심토크를 진행했다. 도착 당일 멤버들의 즉흥 문의 전화를 친절하고 재치있게 받아주며 대단한 입담을 자랑했던 산내면사무소 공무원 주병렬 씨가 게스트로 나왔으며, 과거 KBS 위험한 초대의 벌칙토크 형식으로 제작진이 사전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주병렬씨가 자주 하는 행동이나 표현들을 멤버들이 사전에 알 수 없게 지령으로 설정해 놓고, 각 멤버의 매니저들은 지령이 나올때 마다 멤버들 뒤에서 눈바가지를 퍼부었다. 게스트가 워낙 리액션이 좋기 때문에 손동작이 크고 말하는 도중에 '쩝쩝'거리는 경우가 많아서, 각각 벌칙 지령으로 걸린 김주혁과 데프콘이 꽤나 고생하기도 했다.
코너를 마치고서는 눈이 내려 경치가 아름다운 861번 지방도를 타고[16] 근처에 있는 구례군의 성삼재에 올라 노고단을 바라보며 클로징을 했다.
여담으로 이 날 촬영은 2013 KBS 연예대상이 열린 전날에 촬영되었다. 오프닝 전에 연예대상 시상식에 전원 참석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는 다시 말해서 멤버들 모두 노고단에서 클로징을 하자 마자 서울의 KBS로 바로 달려가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말이 된다.- ↑ 엄태웅이 전화로 질문을 하면서 이전부터 몇번 언급이 됐었다.
- ↑ 실제로 최홍만이 처음 등장할 때 자막에 '진격'이라고 나왔다.
- ↑ 사실 심현보, 문천식, 조태준 모두 당시 성시경의 음악도시 고정게스트였다.
- ↑ 그 이유는 원래 7인조 그룹이었다가 홍유경이 탈퇴하면서 6인조 그룹이 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항목 참조.
- ↑ 유해진의 발음을 자막으로 이렇게 표현하였다. 새늬취(샌드위치)와 컬fㅣ.
- ↑ 세종대왕의 왕비 소헌왕후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공원이라 한다.
- ↑ 현재 시즌 3까지 굳건히 살아있는 김종민도 시즌 2 마지막 소감에서 "20대부터 함께했던 프로그램인데..."라는 말을 하며 마치 떠날 것처럼 말한다.
- ↑ 이후 국장님은 반년 뒤,강릉행 기차에 깜짝 탑승하여 또 까나리카노를 먹을 뻔 했다.
- ↑ 데프콘이 물 속에 빠질 거라 예상.
- ↑ 이 때 김종민팀에게 운이 따라줬다. 신지가 전화를 받자 마자 '이거 1박 2일(촬영)이야?'라고 말했는데 첫 문제가 '1박 2일'이었고, 그 다음 문제가 '신지'(...).
- ↑ 텐트나 침낭 없이 야외취침
- ↑ 서해, 남해, 동해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렸다. 특히 동해는 파도가 최고 7m까지 이는 폭풍우 수준이었다.
- ↑ 2번 국도 구간 중 하나로 교량 건설이 계획상으로는 있으나 언제 놓여질지 기약이 없다. 2013년 당시 타당성 조사 중이었다.
- ↑ 대놓고 유 피디가 "여러분을 팔아넘길 작정으로 했어요."라고 언급한다.
- ↑ 얼마나 재미가 없었는지 즉흥여행이라 분량이 걱정되었을 텐데도 과감하게 통편집했다. PD 자막으로 曰 "죄송합니다, 이 게임은 저희만의 추억으로 간직할게요."
- ↑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것도 운이 좋은 편이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861번 지방도의 지리산 구간은 남한에서 험악하기로 손꼽히는 산악도로이다. 방송에서 나온 강설량 수준이면 도로 전체가 통제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방송에서도 앞에 가던 차가 미끄러져서 한바퀴 도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평지라서 사고가 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