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라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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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탐정단
에도가와 코난하이바라 아이츠부라야 미츠히코요시다 아유미코지마 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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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름하이바라 아이 (灰原 哀)
본명미야노 시호 (宮野 志保)
한국명홍장미(洪薔薇)[2]
한국 본명안시호
북미명아니타 헤일리(Anita Hailey)
코드네임셰리(Sherry)
가족 미야노 아츠시(아버지)
미야노 엘레나(어머니)[3]
미야노 아케미(언니)
현재 나이7세
본래 나이18세
신분초등학생
불명
체중불명
과거 직업검은 조직 제약 담당
인물 유형조력자, 다크 히로인
일본판 성우하야시바라 메구미
국내판 성우우정신
북미판 성우브리나 펠렌시아
실사판 배우시바타 쿄카 / 카시이 유우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주요 등장인물이자 진히로인.

2 상세

한국 더빙판 이름은 홍장미.[4] 북미판 이름은 아니타 헤일리(Anita Hailey)로, Ai Haibara의 이니셜을 살려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애니메이션 성우는 일본판은 하야시바라 메구미. 한국판은 우정신[5], 북미판은 브리나 펠렌시아. 실사판 배우는 시바타 쿄카(柴田杏花)/카시이 유우(미야노 시호 역).

하이바라 아이라는 이름은 아가사 박사와 함께 지은 것으로, 두 명의 여 탐정에서 따왔다. 코딜리아 그레이(Cordelia Gray)[6]에서 Gray(회색=하이바라의 '하이(灰)'), V·I·워쇼스키(V. I. Warshawski)[7]의 V. I.를 180도 뒤집어 "Ai 로 지었다(혹은 단순히 'I' 만 가져다 썼다고도 한다). 박사는 '아이(愛: 사랑)' 쪽이 귀여우니 이 쪽으로 하고 싶었지만 본인의 희망으로 '아이(哀: 슬픔)' 가 되었다.[8] 그런데 哀가 들어가는 단어인 哀れむ에는 '사랑하다[9]' 라는 뜻도 있다.[10] 국내 이름인 홍장미는 하이바라의 바라(장미)에서 어울리는 색인 빨강(홍색)을 더해 홍장미가 됐다고 추정된다.

영문판 이름은 애니메이션에서 바이 그레이손(Vi Graythorn). 아이라는 이름과 마찬가지로 워쇼스키와 코딜리아의 성명에서 따 왔기에 어느 정도 원작의 설정을 따르는, 로컬라이징 치고 꽤 잘 지은 이름. 다만 만화와 게임에서는 애니타 헤일리(Anita Hailey)로 불린다.

참고로 아이라는 이름을 아이린 애들러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었는데 작가는 과거 이 질문을 받았을 때 "그렇군요!(なるほど!)" 아니다. 라는 식으로 어물쩡 넘어 갔었다.[11] 그런데 「다빈치」 5월호 명탐정 코난 특집에서 배우 사토 타케루와 아오야마 작가의 대담 중, "하이바라 아이의 아이는 실은 「아이린 애들러」에서 따 온 겁니다. 셜록 홈즈를 유일하게 이겼던 '그 여자'(원문 : 灰原哀の哀はね、実は「アイリーン・アドラー」から取ってるんです。シャーロック・ホームズを唯一負かした“あの女”)" 라는 말이 나옴으로써 아이린 애들러에서도 따 온 것이 확정되었다. 사실 코난과 한 배를 탔으면서도 아웅다웅하는 걸 보면 그레이 & 워쇼스키에 비해 훨씬 그럴 듯 하게 여겨지긴 한다.

3 작 중 행적

3.1 등장

첫 등장은 10억엔 강탈 사건, 즉, 미야노 아케미가 처음 등장하는 2권으로(정발판 기준 117페이지), 이 때부터 이미 조직 우수의 두뇌 등의 언급이 있었다. 또한 이 때 나오는 실루엣과 18권에서 나오는 모습이 흡사한 걸 보면 설정 자체는 상당히 초기부터 잡혀 있었던 듯 하다. 작가 인터뷰에서 "소년 탐정단은 하이바라가 있을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만들었다" 고 밝힌 바 있다. 크으

본격적인 등장은 단행본 18권[12]으로, 워낙 중요한 인물인 관계로 18권 직후는 하이바라 관련 에피소드가 밀집되어 있다. 원래 계획은 10권 무렵에 등장시킬 계획이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 라이벌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편집부의 요구에 따라 핫토리 헤이지가 먼저 투입되면서 미뤄졌다. 이로 인해 애니메이션에서 미야노 아케미가 죽지 않고 체포되는 설정 오류가 발생, 하이바라가 등장하기 전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한 편 추가되었다. 작가 아오야마 고쇼는 하이바라에 대해 "초반부터 컨셉이 잡혀있던 캐릭터로, 원래 일찍 등장시키려 했으나 애니메이션 13화에서 미야노 아케미가 죽지 않아 등장이 상당히 늦어졌다." 고 말했다.

에도가와 코난을 비롯한 소년 탐정단이 있는 반에 전학을 온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 어쩐지 쌀쌀맞아 다소 다가가기 어렵게 만드는 분위기를 풍긴다. 코지마 겐타가 옆자리에 앉으라며 의자를 빼 주려 했지만 겐타를 그대로 지나치더니 코난의 옆 자리에 앉는다. 전학 당일에 반 강제로 소년 탐정단에 가입한다.

같은 날 한 아이가 자신의 형이 실종되었다며 소년 탐정단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탐정단 아이들은 이 일로 인해 위조지폐 사건에 휘말린다. 그런데다 범인 일당이 검은 조직의 일원일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13] 코난은 필사적으로 범인들을 쫓는다. 결국 소년 탐정단은 결국 의뢰인의 형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지만 총기를 소지한 범인들이 인질극을 벌인다. 이때 코난이 나타나 축구공으로 범인들을 제압하는데, 범인들의 리더 격인 여자가 축구공을 맞고 떨어진 총을 주우려 하자 재빨리 총을 집어들어 여자의 머리 옆을 쏜다(!!) 현장에 있던 모두가 놀라지만 정작 본인은 태연하게 총을 내린다.

범인들이 검은 조직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난 후, 현장에 도착한 메구레 경부가 왜 그런 위험한 짓을 했냐며 야단치자 서럽게 운다. 그 뒤에 메구레 왈 '미안해 아저씨가 잘못했어' 결국 코난은 울고 있는 하이바라를 집까지 데려다주면서 질질 짜는 초등학생 여자애를 집에 데려다 주어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그렇게 사건은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3.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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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권에서 잠깐 본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원래 모습도 예쁘다 그냥 뭔가 신이치 같은데

"야, 이제 울지 마. 너희 집 이 근처지? (나 참, 못해먹겠군. 검은 옷의 남자들이랑 착각해 맥 빠져 있는 판에 우는 여자애를 달래가면서 집까지 데려다줘야 하다니.) 야, 이제 혼자서 갈 수 있지? 그럼, 내일 학교에서 봐."
"…APTX4869."
"응?"
"이게 뭔지 알겠니? 네가 먹은 약의 명칭이야."
"… 무슨 말이야? 난 그런 이상한 약 같은 건…."
"그래? 약품명은 틀리지 않았을걸. 조직에게 명령받아 내가 만든 약이거든."
"조… 조직? 만들었어? 설마… 어린애인 네가 뭘…."
"너와 같아. 나도 먹었어. …세포의 자기 파괴 프로그램의 우발적인 작용으로 신경조직을 제외한 골격, 근육, 내장, 체모, 그 모든 세포가 유아기로 퇴화하는 신비한 독약을 말이지."
"하이바라… 너 설마?"
"하이바라가 아니야. …셰리. 이것이 내 코드네임이야. 어때? 놀랐니? 쿠도 신이치 군."

검은 조직을 배신하고 도망쳐 나온 조직의 과학자이자, 에도가와 코난을 유아화시킨 약을 만든 장본인.

본래 나이는 18세로,[14] 쿠도 신이치와 마찬가지로 APTX4869 때문에 어린아이의 모습이 되었다. 검은 조직의 조직원이었으며 본명은 미야노 시호(宮野 志保)(국내판은 안시호).[15] 코드네임은 셰리(Sherry).[16] 작가의 온라인 친구 이름에서 딴 거라고 한다.

가족으로는 아빠 미야노 아츠시, 엄마 미야노 엘레나, 언니 미야노 아케미가 있 다. 하지만 부모는 일찍이 사고로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으며[17] 의지하고 있던 언니도 진에게 살해된다.

철 들기 전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귀국한 뒤엔 조직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부모가 남긴 연구를 이어받아 APTX4869를 연구했다. 하지만 멋대로 APTX4869를 사람에게 투여한 것과[18] 유일한 혈육이었던 언니가 조직에 살해된 것에 반발하여 APTX4869의 연구 중단을 선언, 조직에 반항한 대가로 조직 내 가스실에 감금되었다. 셰리는 언니와 같이 자신도 살해당할 거라 생각해, 자살을 목적으로 몰래 가지고 있던 APTX4869를 먹었는데 유아화가 되자 생각을 바꿨는지 몸이 작아졌다는 걸 이용해 빠져나온다.

탈출 후 쿠도 신이치의 집으로 가다가 지쳐 쓰러져 있는 걸 아가사 박사가 발견, 이후 아가사 박사 댁에 신세지며 APTX4869의 해독제를 연구하고 있다. 그녀가 쿠도 신이치에 대해 알고 있던 건 조직이 쿠도 신이치에게 약을 투여한 후 생사 확인을 위해 조직에서 두 차례 조사원을 파견했을 때 그녀도 동행했고, 두 번째 조사 때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있었던 신이치의 유아용 옷 한 벌이 사라졌음을 발견해 쿠도 신이치가 유아화 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9] 이후 몇 번 APTX4869의 데이터를 가져오려고 시도했지만 단단한 조직의 가드에 막혀 실패. 그러나 24권에서 배갈을 마시고 일시적으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던 경험과 어느 정도 빼낸 약의 데이터[20]를 토대로 일단은 24시간 정도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시약품을 만드는 데에는 성공했다. 그리고 코난의 약셔틀이 시작되었다 다만 시약품은 자주 복용하면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한다.

3.3 이후 행적과 활약

코난과 대화할 때 정도 외엔 부각이 잘 되지 않는 편이지만, 사실 자존심이 강해서 솔직하지 않은 편이다. 유일하게 의지가 될 사람이라 생각하고 쿠도 신이치의 집을 찾아간 것인데도, 자신이 조직원 '셰리' 라는 것만 말하고 전후 사정은 말하지 않고 아가사 박사를 해친 것처럼 굴어 코난(과 대부분의 독자들)을 제대로 낚았다. 그 뒤에 우여곡절 끝에 APTX4869의 데이터가 든 플로피 디스크를 찾은 건 좋은데, 그 디스크에 바이러스 나이트 바론이 설치된 걸 잊고 있었던 탓에 아가사 박사의 컴퓨터로 파일을 보려고 한 뒤에야 이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21] 그런데 컴퓨터가 다 날아갔다고 한 다음의 대사가 압권. "아무래도 너와 오랫동안 지내야 할 것 같네. 에도가와 군. (원문 : あなたとは長い付き合いになりそうね、江戸川君。직역하자면 '당신과는 긴 사귐이 될 것 같네, 에도가와 군' 정도.)" 의미심장한 썩소가 포인트다.

<검은 조직에서 온 여자, 대학교수 살인사건(18권)> 에서 언니의 죽음을 알게 된 기사에서 코난이 찍혔다는 게 기억나자, 아직 히로타 교수 사망 사건이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코난에게 이곳을 나가자고 했다. 굉장히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걸로 보아 고등학생 명탐정이라고 유명한데도 깔끔하게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코난에게 언니의 일까지 생각나 실망한 듯 보였다. 그러다가 코난이 자신만만하게 사건을 해결해버리자 그 정도 추리력이라면 언니의 일을 간단하게 알 수 있었는데 어째서 언니를 구해주지 않았냐면서 울어버린다. 정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장면 중 하나. 그 이전엔 하이바라가 조직원인 걸 알자 그녀를 경계하던 코난 역시 그 일에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후에도 그 일에 대해 회상할 때면 하이바라에게 미안해한다.

그 후로는 겉도는 느낌은 있어도 탐정단과 같이 어울리면서 축구장이나 영화관에도 가고 캠핑도 꼬박꼬박 다녔다. 하지만 본인은 이런 상황이 꽤 불안했는지 진과 조우하는 꿈을 꾸고, 그 다음 날 굉장히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이는 코난이 하이바라에게 ‘내가 어떻게든 해 보겠다’ 는 약속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그런 코난의 약속을 듣고도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하이바라는 꿈에서와 마찬가지로 진의 포르쉐 356A를 발견한다. 공포에 빠진 하이바라의 말로 그것이 진의 차라는 것을 알아낸 코난은 오히려 차에 도청기와 발신기를 설치하고 그들을 추적한다. 하이바라는 그런 코난을 말렸지만, 코난은 조용히 하라고 화를 내면서까지 추적을 계속한다. 그러다가 하이바라의 머리카락을 보고 의심이 든 진이 도청기와 발신기를 발견하자, 위험하다는 이유와 암살저지같은 데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추적을 그만하라고 하지만 코난이 그 약만이라도 구해올 테니 안심하라고 말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어차피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여길 게 뻔하다며 코난의 뒤를 따라온다. 하지만 추모회 때문에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하이바라는 꿈의 내용이 떠올라 얼어붙어버리고, 점원이 질문하자 당황한 채 대답하지 못하고 코난은 하이바라를 도와준 후에 너답지 않게 왜 그러냐고 한다. 하이바라는 코난에게 꿈의 내용을 말해주고 제일 먼저 총에 맞았던 것이 너고, 그 다음에 자신과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한 두명씩 계속 총에 맞아 쓰러졌다면서 자기가 차라리 지하실에서 죽었으면 나았을 거라고 털어놓는다.

그러자 코난은 자신의 정체를 가려주고 있던 안경을 하이바라에게 씌워주면서 그것을 쓰고 있으면 절대 정체를 들키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고 하이바라는 그 말에 긴장을 푼다. 그런데 바로 그 화에서 하이바라가 정체를 들켰다 절대 안 들킨다며? 하지만 미리 경찰에 연락을 했음에도 노미구치 의원의 암살을 막지 못했고 증거조차 거의 없자 하이바라는 이제 발을 빼자고 했으나, 코난은 쇠사슬에 더해 손수건도 있다면서 조사를 계속한다. 조사를 위해 회장 밖으로 나가려 했을 때 이미 도착해 있던 기자들의 플래시 때문에 피스코가 하이바라의 얼굴을 보고 결국 피스코에 의해 하이바라는 납치된다. 완전히 체념하고 약의 데이터를 복사하고 자기 시체에서 그것을 챙겨가라고까지 말하나 코난이 파이칼이 일시적으로 원래 몸으로 돌아가게 해준다는 것을 떠올려 하이바라를 그 장소에서 나가게 해주지만, 옥상에는 이미 하이바라(정확히는 시호)의 존재를 눈치챈 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총에 맞으면서까지 끝까지 약의 효과와 신이치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있다가, 진이 마지막 한 발을 쏘려던 참에 코난이 도착해서 마취총과 음성변조기로 하이바라를 구해주지만, 아까의 그 술 창고에는 피스코가 기다리고 있었다. 몸이 작아졌음에도 하이바라의 정체를 확신한 피스코가 총을 쏘려하지만, 다시 코난이 하이바라를 구해준다. 사건이 끝난 후에도 이미 원래 모습인 상태로 목격된 이상 조직이 하이도가 주변을 조사할 테고 정체를 들킬 위험이 있으니 떠나겠다는 하이바라를 코난이 그걸 역이용해서 하이바라를 남겨놓는다.[22]

<목숨을 건 부활>편에서는 란이 자신을 초등학생이 아니라 고등학생을 대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 같다고 아가사 히로시와 말하는 코난의 뒤로 지나가면서 정체를 들킨 게 아니냐고 말한다. 그리고 곧바로 지하실로 들어간다. 그 후 란이 하이바라와 인사하기 위해 지하실로 내려가자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자신이 도망쳤다고 느끼면서도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 후에 차 안에서 코난을 응시하는 걸로 볼 때 계속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코난이 동굴에서 부상당한 채 돌아온 후 란의 말(자신과 코난이 같은 혈액형이라는 것)을 듣고 란이 코난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정체를 털어놓으려고 마음먹은 코난의 병실로 들어가 권총을 겨눈다. 하이도시티호텔에서의 피스코와의 일로 자신의 정체가 조직에 탄로났다면서, 아가사 박사가 인질로 잡혀있으니 그를 구해야 한다고. 이 때 악역포스가 철철 나는 말(너의 부모님과 친구가 죽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너를 먼저 죽이니 감사하라는 말)과 썩소, 그리고 어두운 배경 때문에 낚인 사람이 한 두 명이 아니다. 코난은 물론 독자들까지 충공깽. 그러나 방아쇠를 당긴 총에서는 총알 대신 붉은 장미[23]가 튀어나오고, 벙 쩌 있는 코난에게 하이바라는 란에게 정체를 털어놓을 생각을 하지 않냐고 추궁한다. 예상대로 일이 돌아가자 하이바라는 코난에게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 번째는 이대로 정체를 계속 숨기고 란을 냉정하게 대하는 것, 두 번째는 위험을 무릅쓰고 란에게 정체를 밝히고 부담을 더는 것, 세 번째는 시험약 단계의 APTX4869의 해독제를 사용해 연극을 해서 란을 속여넘기는 것. 정체를 밝히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던 코난은 죽을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세 번째 제안을 받아들였다. 총을 들이민 것이 효과가 있던 셈. 아무튼 공연 시작 조금 전에 코난은 신이치로 돌아가고 하이바라는 코난으로 변장한 채 란과 동행한다. 토야마 카즈하, 모리 코고로와 함께 연극을 보던 하이바라는 기사로 분장한 신이치가 란을 끌어안자 그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이 클로즈업 된다. 그 후 예상대로 사건이 일어나자, 무대 뒤에서 정체만 살짝 밝힌다는 원래의 계획을 깨고 신이치는 모두 앞에서 정체를 밝혀버린다. 이것 때문에 뒤처리에도 고생을 했고 평행우주이긴 하지만 칠흑의 추적자에서 아이리시에게 정체가 들키기까지 했으니 셈이니 신이치의 행동은 경솔했던 셈.

그 다음날 아침 하이바라에게 해독제를 받아 원래 몸으로 돌아온 신이치가 나한테 왜 이렇게까지 해주는 거냐고 묻자, "네 정체가 탄로나면 나까지 위험해지니 도와준 것 뿐으로 해독제를 자신도 먹을지는 네 몸 상태를 봐서 결정할 거다" 라면서 츤데레적인 언행도 보였다. 이 때 마스크 너머로 얼굴을 붉히고 있는 것이 보여 정곡을 찔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볼 때 하이바라가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고(하이도시티호텔 사건이 일어난 적이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실제로는 그 동안 약 때문에 일어난 일에 대한 죄책감이나 구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먼저 해독제를 주어서 신이치를 도와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 날 밤 란과 호텔 레스토랑에 간 신이치는 사건과 조우하고, 그 사건 해결되어 갈 즈음에 해독제의 효과가 다한다. 그리고 하이바라는 화장실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신이치 앞에 나타난다. 남자 화장실인데? 어차피 코난으로 변장하고 있었으니 상관은 없었을 것 같다만 이 때 하이바라가 신이치의 위치와 약의 지속시간을 알고 있었음에도 처음부터 신이치를 말리지 않았던 것도 위에 상술한대로 죄책감이나 고마움 때문에 란을 만나려는 신이치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던 것일 듯. 그 다음날 원래 몸으로 돌아가서 해독제를 달라고 하는 코난에게 약의 위험성을 이유로 거절하고, 이럴거면 진작 란에게 그 말을 했어야 했다고 아쉬워하는 코난을 보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다가 차에 타자 콧노래까지 부르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조직원이 근처에 있으면 '냄새'로 알 수 있다고 한다.[24] 그러나 그녀는 그들과 마주치게 되면 조직원이 뿜어내는 특유의 압박감에 공포를 느껴 어떻게든 숨으려고 한다던가, 꼼짝도 못 하는 등 안 좋은 반응을 보여서 코난과 아가사 박사가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25]

그러다가 어느 날, 탐정단과 아가사 박사와 버스를 타고 스키장으로 가던 중에 차 안에서 조직원의 기척을 느낀다. 진을 만났을 때의 이상의 공포에 질린 하이바라를 보면서 코난은 차 안에 조직원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하이바라에게 말을 거는 조디 센티밀리온에게 하이바라의 정체를 숨긴다. 그 동안 쌓여왔던 불안감이 더욱 커져서 폭탄이 설치된 버스 안에서 내리지 않고 폭발 직전의 버스에 혼자 남아 "그래, 이게 최선책이야. 여기서 살아난다 해도 사정청취 때 그 사람과 부딪치게 될 거야. 이대로 내가 사라져버리면 그들 시점에서 조직과 모두들과의 관계도 없어져. 이미 알고 있었잖아. 조직을 빠져나올 때부터 내가 있을 곳은 아무데도 없다는 걸. 난 바보야. 바보지, 언니" 라며 독백하고 그대로 죽으려고 하나 코난이 권총으로[26] 창문을 부수고 하이바라를 구해낸다. 크으 이 후 코난이 하이바라를 조직원이 섞여있을 지도 모르는 사정청취에서 빼내기 위해 자신의 피를 묻혀서 병원으로 데려가고, 이 때 하이바라에게 "도망치지 마, 하이바라. 자신의 운명에서... 도망쳐선 안 돼." 라는 명대사를 남기는데, 이는 작가 스스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라고 말한 적 있을 정도로 명장면.[27]

그 이후로도 두려움 때문에 한동안 집에서 나오지 않으려 했고, <사라지지 않았던 증거> 편에서 내내 어두운 분위기를 뿜어내며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애견처럼 이 개도 내가 죽으면 따라 죽지 않겠냐고 한다던가, 그리고 집주인에게 이상한 아이 취급을 받았다 코난이 탐정의 감이라는 것이 있다고 말하자 어이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고 하던가.. 하지만 그 편 마지막에 도일이라는 강아지 때문에 마음이 풀린 모습을 보이고, 코난이 그렇게 동물이나 좋아하는 어린애가 누가 알고보니 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하겠냐는 말에 놀라면서도 그런 게 아니라는 식으로 고개를 돌린다.

소년 탐정단과 함께 어떤 해변에 놀러갔을 때, 어떤 여자와 부딪힌 코난에게 코지마 겐타가 저 누나의 몸매에 반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코난은 다른 여자를 가리키며 저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하이바라는 저 여자와 누군가의 몸매를 겹쳐보며 음란한 상상이라도 했던 거냐며 비아냥대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하이바라에게는 참으로 안습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28] 그 이후 바다에서 나와 모래사장에 앉아만 있다가 결국 일사병에 걸리고, 란이 그걸 발견하고 파라솔 밑으로 옮겨준다. 피곤했다면 파라솔 밑에 있으면 됐지 않았냐는 코난의 물음에 도망치는 거 같아서 싫었다고 대답한다.

아가사 : "도망치다니, 상어한테서?"

코난 : "바보, 이런 해수욕장에 상어가 어딨어?"
"상어가 아니야, 상대는 돌고래. 그래, 바다의 인기동물. 차갑고 어두운 바다 속에서 도망쳐나온 못된 상어 따위는 전혀 상대가 안 되지."

하지만 코난과 아가사는 이 비유 (참고로 은유법이다.) 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돌고래보단 상어가 강하지 않냐고 묻는다. 그리고 어느새 일어났던 사건이 해결되고, 란이 했던 말에 감명받아 먼저 란에게 다가가 자기소개를 한다. 바다가 어느 쪽일까

얼마 후, 소년 탐정단은 놀이공원에서 유명인사로 오해받아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제임스 블랙을 구해준다. 밥을 사 주겠다고 약속을 한 제임스는 그를 유명인사로 착각한 패거리에 의해 납치되고, 그 과정에서 보스를 구하기 위해 움직인 아카이 슈이치의 기척을 하이바라가 느낀다.[29]

란이 만든 발렌타인 초콜릿을 받기 위해 모리 탐정의 사무실로 소년 탐정단이 찾아간다. 그리고 경마중계를 듣고 있는 모리탐정에게 의뢰인이 찾아오고, 그 내용이 시원치 않자 모리 탐정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의뢰인은 그 말을 듣고 되돌아가다가 아가사 박사와 소년 탐정단이 무료로 그 의뢰를 받아준다. 범행이 실패한 이유.. 그리고 그를 따라간 곳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다카기 형사가 도착해서 코난에게 모리 탐정이 맡았던 사건의 조서가 경시청에서 도둑맞았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그 말을 듣고 불안감에 휩싸인 코난을 하이바라가 알아채고 소중한 그 아이가 걱정돼서 견딜 수 없냐고 말한다. 그리고 발렌타인 초콜렛을 받아서 들떴냐고 묻지만[30] 코난은 오히려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면서 씁쓸해하고, 더 만나고 싶어질 테니까 답례를 해주지 못하겠다고 한다.

"너도 남자니까 초콜릿을 받고 들뜬 건 이해하지만.."

"바보, 들뜬게 아니야. 결국 나는 그 녀석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으니까."
"어?"
"그, 그렇지만 신이치. 란 군에게 초콜릿은 받았잖니?"
"네.."
"그렇다면, 너도 답례를 하는게.."
"만나고 싶어지잖아요. 괜한 소리 해봐, 그 녀석 지금보다 더 만나고 싶어할테니까. 마냥 기다리게만 하는 바보같은 남자는 기다려 달라고 말하지만, 모습을 나타낼 수는 없는데.. 더 이상 그 녀석의 눈물을 보고 싶지 않다고. 그 녀석 마음 속에서 내 존재가 없어진다고 해도 말이야. 하, 유치하다고 비웃겠지?"
("...아프겠구나, 둘 다.")

그리고 사건을 해결하자마자 란이 걱정되어 사무소로 빨리 돌아가는 코난의 뒷모습을 보면서, 의미심장한 독백을 한다.

"그래, 은 갸날프고 덧없어. 비와 바람을 피하게 하기 위해 무턱대고 울타리로 감싸면 꽃은 태양이 그리워서 시들어버리고 말아. 폭풍우가 온다면 빈약한 울타리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아. 잘 알고 있겠지? 쿠도 군." 은유법이 요기도 잉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서가 도둑맞은 건으로 아가사 박사와 상담하러 온 코난의 말을 우연히 듣게 되고, 코난이 그 사실을 숨긴 이유가 자신 때문이었음을 듣는다. 이 때 속으로 ‘바보’ 라고 하는데, 아마 본인도 코난이 걱정되는 판에 자신을 걱정해서 자신에게 사실을 숨기고 혼자서 해결하려는 것에 속이 상한 듯. 그리고 아가사 박사가 부른 핫토리 헤이지의 제안으로 조디의 집으로 향하는 둘을 숨어서 지켜본다.

그 다음 에피소드, <미궁의 훌리건> 편에서 탐정단 아이들과 축구를 보러나온 하이바라는 히고 류스케가 야유받는 것을 보고 ‘배신자가 갈 곳 따윈 없다’ 고 말한다. 그 말에 사정을 설명하는 코난에게도 ‘야유가 들리지 않는 곳으로 가면 그 사람도 편하지 않을까?’ 라고 말하고, 코난은 그 말에 하이바라를 쳐다본다. 그러다가 지하철에서 누군가가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서, 코난이 사건 해결에 정신이 팔려있는 와중에 하이바라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사건을 해결하고 나서 하이바라가 사라진 것을 알아챈 코난은 하이바라가 했던 말을 떠올리고 하이바라가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고 하이바라를 큰 소리로 부르지만, 하이바라는 사라졌던 것이 아니라 츠부라야 미츠히코가 떨어트린 라디오를 줍기 위해 반대편 플랫폼으로 갔던 것이었다. 자신이 사라지기라도 했을 것 같냐는 하이바라의 질문에 코난은 당황해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하이바라는 그런 코난을 바라보면서 말한다.

"네가 말했지? 도망치지 말라고.. 운명에서 도망치지 말라고.."

"으, 응.."
"지켜줄 거지?"[31]

코난은 얼떨결에 대답하고, 하이바라는 작게 웃으면서 그래도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지켜주기만을 바라는 연약한 공주님은 아니라고, 코난이 자신이 보기보다 터프하지 않다고 말했던 것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한다. 그 이후, 코난은 그 히고가 결승골을 넣었다고 말한다. 하이바라는 그 말에 화를 내면서 축구 좋아하는 너 같은 어린애랑 비교하지 말라고 하지만, 코난은 히고가 나오는 스크린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하이바라를 발견하고 솔직하지 못한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에도가와 코난이 이타쿠라 스구루의 일기를 아가사 히로시와 함께 읽고 있을 때는 목욕 중이었다. 코난이 숨겨진 일기의 마지막 부분을 읽고 있을 때 두 사람 뒤에서 나타나고, 당황한 코난은 발명품을 시험하기 위해 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아가사와 약속장소인 군마 현의 별장으로 향한다. 그러던 중 코난이 다시 돌아올 때 고장났던 비틀 때문에 야마무라 미사오가 아가사 박사의 집에 전화를 걸어 하이바라는 코난과 아가사가 군마로 향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예비 추적 안경을 써서 지하철 사물함에 들어가있던 코난을 찾아낸다.

며칠 뒤, 요시다 아유미가 히나 인형을 받는 건으로 소년 탐정단을 데리고 이웃집에 가게되자, 부모님에 대해 물어보던 코난을 낚아서 코난이 보고 있던 일기가 조직에 대한 정보임을 확인하고[32] , 자신이 개발하고 있던 약은 ‘전 세계의 대부분의 사람한테 필요가 없는 물건’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파트 계단에서 석양이 끝날 것 같자 초조해하는 아유미를 돌려보내고. 그 석양을 바라보면서 의미심장한 독백을 한다.

“ 석양. 세상을 온통 핏빛으로 물들이는… 태양의 빛깔… 난 앞으로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이 슬픈 빛깔을…

쿠도 유키코쿠도 유사쿠의 부탁으로 그의 친구가 관련된 일을 해결하러 잠시 일본에 도착한 후, 유키코는 아들과 그 친구들을 데리고 예전에 배우로 활동했을 때 신세를 졌던 영화 현상소 견학을 간다. 영화 현상소에서 명랑한 성격의 유키코를 보고, 코난에게 유키코의 성격이 유전되었다고 말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둘이 얘기하거나 하이바라가 코난을 보는 것을 발견한 유키코는 코난에게 하이바라가 너를 계속 보는 걸로 보아 좋아하는 거라고 말하지만, 코난은 설마 그렇겠냐는 말을 하고, 여자애가 남자애의 얼굴을 보는 것은 그 아이의 얼굴에 뭐가 묻었거나 마음이 있다는 유키코의 말을 넘기고 화제를 미행하던 차로 바꾼다. 그래도 유키코의 그 말이 신경쓰였는지 현상소에서 묵게 되고 아이들이 먼저 잠들자 진지한 얼굴로 하이바라에게 물어볼 게 있다고 하고, 하이바라는 그 분위기 때문에 당황해 하지만, 코난은 자신의 얼굴에 뭐가 묻었냐고 말해버림으로써 하이바라 와 독자들 의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다.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고, 그 덕분에 잠에서 깬 하이바라는 창문 너머로 누군가가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직후 계속 창문 밖을 보던 하이바라의 행동을 코난도 보고 미행을 확신한 후, 일부러 아가사 박사를 불러 아가사를 사건 현장에 남겨놓고 미행하는 자의 주의를 돌려놓기 위해[33] 자신과 하이바라는 차 안으로 장소를 옮겨서 음성변조기로 추리를 한다. 추리를 끝내고 미행하던 차가 지나가는 것을 하이바라는 눈치채고 코난에게 다급하게 말하고, 코난은 하이바라의 입을 막고 미행이 실패했다고 추측한다.

이 사건 이후 하이바라는 다시 경계를 하게 되지만 스트레스 때문인지 감기에 심하게 걸려버린다. 겨울이라 체력도 약해진 것을 걱정한 아가사와 코난은 하이바라를 병원에 데려가기로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이 휴무하고 그나마 가능한 병원도 2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곤란해하지만, 코난은 마츰 그 병원이 있는 건물에 유명한 계란죽 집도 있으니 그거라도 먹으면서 기다리자고 한다. 백화점에 도착하고 감기에 걸려 몸이 안 좋을거라 생각한 코난은 차에서 내리려는 하이바라에게 손을 내밀지만, 하이바라는 코난을 쏘아보면서 거절한다.[34] 스스로 차에서 내리다가 포르쉐 356A와 여러 대의 포르쉐를 발견하고 안색이 굳는다. 곧 코난이 색깔도 다르고 여러대가 같이 있는 것을 보니 조직이 아닐 것이라고 말하지만, 불안감이 되살아나서 차 안에서 기다리겠다고 하고 바로 차에 들어가버린다. 어쩔 수 없이 두 명만 백화점으로 올라갔다가 모리 란, 스즈키 소노코와 조디 센티밀리온을 만난다. 기다리던 중에 방송국 카메라에 찍혀버려서 코난은 다급히 차로 되돌아가지만, 또, 또 사건이 일어나 지하주차창의 출입이 봉쇄된다. 사건을 해결하던 와중에 조디가 차 안에서 하이바라의 존재를 확인하고, 방송을 우연히 본 아카이 슈이치도 차의 방향을 돌린다. 그리고 하이바라의 몸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되자 아가사는 경찰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다 죽어가는 하이바라를 집으로 데리고 가 아라이데 토모아키에게 왕진을 부탁한다. 하이바라가 사라지자 코난은 당황하면서 말도 없이 가 버린 아가사를 질책하고, 아가사 박사의 집에 아라이데와 조디가 있다는 것 까지 듣는다.

그날 밤, 하이바라는 지금까지 코난과 있었던 일에 대한 꿈을 꾸게 되고[35] 잠이 깨지만, 곧 누군가의 기척을 느꼈던 것을 기억한다.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면 그런 꿈이나 꿀 때가 아니고 책상에 엎어져 자고 있던 아가사 박사를 보면서 ‘박사님도 저렇게 편하게 자고 있을 리가 없다’ 고 생각하던 중에, 아가사 박사가 자고 있던 책상에서 붉은 색 액체가 떨어진다. 크게 놀란 하이바라가 자신이 아픈 것도 잊고 다급하게 박사를 부르면서 뛰쳐나가지만, 위층에서 코난의 덤덤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붉은 액체는 알고보니 박사가 자다가 쓰러트린 토마토 주스였다. 코난에게 여기에 왜 네가 있냐는 질문에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왔는데 괜찮은거 같으니 계속 자라는 대답이 들리자, 하이바라는 안심한 듯 미소짓는다. 하지만 그 다음 날 아침, 모리 란이 아가사 박사의 집으로 찾아와 간병을 돕자 자는 척을 하면서까지 그녀와 얼굴을 맞대기를 꺼려할 정도로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란처럼 참견 잘하는 타입을 부담스러워하는 건 알겠지만 호의를 좀 받아라고 말하는 코난을 보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것도. 알아주길 바라지는 않지만’ 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란이 해준 달걀죽을 먹으면서 최고의 미소[36]를 짓는다.

그 와중에 아가사 박사가 미야노 아츠시에 대한 얘기를 꺼내고, 호기심을 보인 하이바라는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도 아버지의 옛 친구의 집에 간다. 그 곳에서 딱히 정보를 얻은 것은 없어서 돌아가려던 참에, 미야노 아케미가 죽기 얼마 전에 이곳을 방문했다는 것과 무언가를 숨겼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1차적으로 화장실을 조사해봤지만 소득은 없었고, 나중에 다시 조사하기로 결정하고 그곳의 직원들이 식사를 하던 것을 지켜보던 참에 또, 또, 또 사건이 일어난다. 어차피 수확이 없다고 돌아가자고 코난에게 말하고, 그러던 중에 코난은 하이바라가 베르무트의 기척을 느꼈음에도 이 곳에 왔다는 것을 알고 질책하지만 하이바라는 명랑한 너의 엄마를 보니 혹시 내 엄마도 그런 사람이지 않을까 싶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자신의 엄마는 역시 조직에서 ‘헬 엔젤’ 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기분 나쁘고 음침한 사람이었다고 자조적으로 단정짓는다. 하지만 우연히 힌트를 얻은 코난이 사건을 해결한다. 그리고, 범인이 마지막으로 하이바라를 보고 아케미를 떠올리고, 아케미가 마지막으로 동생을 데리고 오겠다 고 했다는 것을 듣는다. 20년 전에 결의했을 때는 아케미의 미소가 살의를 지워줬기에,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기대했다고. 어쨌든 테이프까지 회수한 후, 집으로 돌아가던 차에서 하이바라는 코난이 조직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을 지도 모르는 테이프를 듣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면서 화를 낸다. 하지만 그 테이프는 조직에 대한 비밀이 들어있는 테이프가 아니라[37] 어머니 미야노 엘레나가 죽음을 직감하고 아직 어렸던 딸 미야노 시호에게 남겨놓은 생일 축하 테이프였다. 20번까지 있는 걸로보아 성인이 되기까지를 남겨놓은 듯. 그 테이프를 듣자 하이바라는 보기 드문 따뜻한 표정이 되고, 코난은 네 어머니는 헬 엔젤 따위가 아니었다면서 다행이라고 독백한다.

그 이후 어떤 화에서 하이바라가 그 테이프를 듣다가, 18번 째 테이프, 즉 시호의 원래 나이의 테이프의 마지막 부분에 더 녹음된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그 부분에서, 하이바라는 무언가를 듣고 놀란다. 이 내용은 정말 나중에야 가서 밝혀진다. 자세한 내용은 미야노 엘레나 문서를 참조.[38]

그리고, 대망의 2시간 30분 스페셜. 아직 감기가 다 낫지 않았는데 계속 테이프를 들은 모양인지 아니면 불안감 때문인지 하이바라의 감기는 오히려 더 심해졌다. 그러다가, 코난의 앞으로 베르무트로부터의 초대장이 오고, 하이바라는 함정임을 직감하고 가지 말라고 하지만, 코난은 베르무트가 이미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점과 이대로 정체될 수 없다는 판단에 하이바라에게 마취총을 쏴 재워버리고 작전에서 배제한다. 그리고 하이바라는 이후 지하실에서 깨어나고 코난이 예비추적 안경을 찾기 위해 자신이 있던 방을 뒤졌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예비추적 안경을 들키지 않았고 하이바라는 자신이 깨어났다는 것을 코난이 알면 또 움직이지 못하게 할까 봐 지하실에 남는다.[39] 그리고 자신으로 변장한 코난이 나간 것을 확인한 후, 그 뒤를 택시를 타고 쫓아간다. 도착한 장소에서 하이바라가 본 것은 베르무트에게 마취총을 겨누고 있는 코난. 코난이 큰 소리로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하이바라는 그 쪽으로 오히려 뛰어간다. 이 때의 상황묘사는 원작보다 애니메이션이 훨씬 더 상세하다.

"오지마! 오지 말라고! 바보 자식아!"

"싫어, 쿠도 군. 이건 내 문제야. 너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죽지 말아줘! 죽으면 안 돼!"

결국 하이바라 때문에 빈틈을 보인 코난은 베르무트에게 역으로 마취총을 맞고 뻗어버리고, 베르무트는 하이바라에게"Welcome, Sherry" 라고 말하며 총을 겨눈다. 그리고 자신을 멍청하다고 말하는 베르무트에게 담담한 태도로 안경을 벗으면서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끝내러 왔다고 하고, 대신 사람을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베르무트는 조디만 빼고 다 살려 주겠다고 말하면서 총을 겨누지만 몇 분 동안 쪼개기만 하고 쏘지를 않는다 진짜 죽일 생각이 있기는 했던 건가, 그 때 조디의 차 뒤 트렁크에서 총성을 듣고 위기를 직감한 모리 란이 뛰쳐나와 하이바라를 감싸 안아 구해준다. 하이바라는 이때 란에게서 언니의 모습을 겹쳐보고, 곧 아카이 슈이치의 발포소리를 듣고 기절한다.

얼마 뒤 하교길에서 코난과 그 사건에 대해 얘기하던 중에 조디와의 전화통화로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제안받은 것을 떠올린다. 복잡한 심경이 얼굴에 드러나 코난이 이상하게 생각하던 중에, 또, 또, 또, 또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 사건의 중요 목격자로 요시다 아유미가 떠오르게 되고, 아유미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용의자들을 가까이서 봐야겠다고 한다. 하지만 하이바라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그것을 만류하고, 몸을 사리는 것도 용기이며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받을 결심을 굳힌다.

하지만 그 때 아유미의 "도망가면 이길 수 없잖아, 절대로!" 라는 한 마디에 무언가를 크게 느끼고, 마음을 돌려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거절하기 위해 조디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한다.[40] 그리고 조디에게 확실하게 거절의 뜻을 전하고, 조디는 FBI로써는 반대지만 목숨을 위협받았던 소녀로써는 찬성이라면서 하이바라를 격려한다. 그 격려를 받고 하이바라는 밝아진 표정으로 병원을 나선다. 그리고 조디와 하이바라가 비슷하다고 말하는 제임스 블랙에게 조디는 이미 그 아이에게는 자신에게는 없던, 위태위태하고 때로는 위험의 도화선이 될 수 있지만 힘들 때 의지가 되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로써 상당히 스케일이 컸던 42권까지의(TVA 보름달 밤의 더블 미스터리)[41] 에피소드가 끝이 난다.

웬일로 소년 탐정단과 아가사 박사는 평소처럼 산이 아닌 바다로 캠핑을 떠나게 된다. 그것에 대해 질문하는 하이바라에게 코난은 이제까지 캠프는 다 산이었으니까 그랬다고 말하지만, 하이바라는 ‘어차피 누군가가 자기를 끌어내려고 탁 트인 바다로 가자고 찔렀겠지’ 라고 비아냥댄다. 쓸데없는 참견이라고도 말하기까지.. 그래도 아가사 박사의 말에 의하면 나름 기뻐했다고.

(하이바라가 치어를 그냥 돌려보낸 후)“다음에 바다로 돌려보낼 때는 양동이에서 식혀서 보내는 편이 더 좋아. 사람의 체온은 물고기에게는 너무 뜨거워서 화상을 입고 약해질 수 있거든.”

“넌 매번 생트집이더라...”
“그러니까 그냥 그러는 편이 좋다고 한 것뿐이야..”

그렇게 낚시를 하던 와중에 또, 또, 또, 또, 또 사건이 일어난다. 신경독에 중독된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코난은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피해자는 가까스로 생명을 구한다. 하지만 독이 피해자의 입으로 들어갔는지, 직접 주입됐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인공호흡은 시행자의 생명도 장담할 수 없는 위험한 행동이었기에 하이바라는 코난에게 처음부터 독이 입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걸 알았냐고 물어보지만, 코난은 그건 몰랐고 단지 자신이 그 자리에서 인공호흡을 하지 않았으면 그 사람이 죽었을 거란 것만 알고 있기에 인공호흡을 했다 고 말한다. 이 말에 하이바라는 상당히 놀란 표정을 짓는다.

사건이 해결된 후, 겐타는 진짜로 감성돔을 낚아서 박사에게 준다. 그 날은 사실 아가사 히로시의 생일로, 겐타가 내내 월척을 낚으려 했던 것은 박사의 생일 선물이었던 것. 아이들은 서프라이즈를 위해 하이바라에게도 말하지 않았었고, 박사는 감동해서 눈물을 흘린다.

낚시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코난은 바다도 괜찮지 않았냐고 하이바라에게 묻는다. 하이바라는 순순히 수긍하면서, 작은 물고기의 기분을 알 것 같다고 말한다. 물론 코난은 알지 못했다.

"그래... 내게는 너무 따스해서, 화상을 입어버릴 것 같아."[42]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불협화음- 전주곡’ 편(TVA 385화)에서 초반에 잠깐 등장한다. 코난이 검은 조직 보스의 메일 건으로 아가사 박사의 집에 들렀을 때, 몸을 숨긴 채 둘의 대화내용을 엿듣고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 캠핑에 갔을 때, 메일 주소가 ‘7살 꼬마’ 의 멜로디라는 걸 알아낸 코난이 그 메일주소를 다카기 형사에게 보내서 조사하려고 하자, 다카기 형사가 살해당할 것이라며 제지한다. 그리고 그 다음 타켓은 메일주소를 제공한 코난에게 향할 것이라며, 어차피 그 사건(더블 미스터리 사건)이 단순 유괴사건으로 처리된 지금 진실을 말해봤자 경찰을 동원하기는 어려울 거고 믿기 어려운 인물이 용의선상에 떠오를 수도 있다면서. 코난은 하이바라에게 설마 보스의 정체를 알고 있냐고 추궁하지만 하이바라는 어물쩍 넘기고, 그 메일 주소는 절대 열어서는 안 되는 판도라의 상자라고 말해준다.

‘신사 토리이 깜짝 암호’ 편에서는 아가사 박사와 함께 암호를 만들어서 탐정단에게 풀라고 한다. 코난에게 의지하려는 탐정단에게 남에게 의지하는 버릇을 들여서는 안 된다고 하며 코난을 제외시키려고 하자, 아유미는 ‘박사님이랑 아이 미워!’ 라고 소리치고 하이바라는 엄청 상처받은 얼굴을 한다(...) 그러다가 코난도 암호를 풀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코난의 속을 박박 긁는다.

“너무 기뻐하지 마세요, 박사님. 어차피 가끔은 박사님을 비행기 태워주려는 얄팍한 수작 아니겠어요? 그렇지 않다면 못 풀 리가 없잖아요? 이런 어린애 같은 암호를. 그렇지? 헤이세이의 홈즈 씨?”

그리고 이 화 내내 코난이 헛다리를 짚을 때마다 뒤에서 비웃는다. 미츠히코랑 겐타도 즐거워하지만, 하이바라가 위의 말을 하자 코난은 ‘무지하게 열 받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얄밉게 행동한다. 그래도 코난은 결국 암호를 풀어내고, 보란 듯이 아이들에게 설명한다. 애들도 하면 된다는 걸 보여줬다는 의기양양한 표정이냐고 묻는 하이바라에게 제법 남자답냐고 대답하는 코난은 덤. 그리고 캠핑에서 돌아가는 길에는 다른 사건의 힌트가 됐던 같은 원리의 다잉메시지가 찍힌 란의 아슬아슬한 사진[43]을 지워버렸다. 탐정단이 하이바라에게 지워달라고 부탁했다고. 법에 저촉은 무슨

‘은행나무색 첫사랑’ 편에서는 새벽에 아유미랑 같이 학교의 동물들을 보러갔다고 한다. 박사가 잃어버린 청첩장을 찾는 와중에 머리에 붙은 은행나무 잎을 보고 추리했다.. 고는 하는데 작화로 보면 은행나무 잎이 붙어있는게 뭔가 웃기다(...) 아무튼 청첩장과 함께 40년 전에 박사가 받은 러브레터까지 찾아내고, 40년 동안 찾지도 못했다는 박사의 무신경함을 디스하는 코난의 말실수[44]를 듣지만, 딱히 뭐라하지는 않았다. 아유미도 이걸 눈치챈 듯 하지만, 정작 코난은 아무 생각도 없던 듯. 그리고 이 때 처음으로 언급되는 후사에 캠벨을 듣고 여러 가지를 이미 알고 있는 걸로 보아선 이전부터 후사에 브랜드에 흥미는 있었던 듯 하다. 애니판에서 추가된 후일담에서는 첫사랑을 만나고 은행나무 잎을 만지작거리며 정신 빼놓고 있는 박사에게 체통을 지키라고 핀잔을 주었고, 겐타와 미츠히코는 그 말을 듣고 당황하는 박사를 또래 애를 놀리듯이 큰 소리로 박사의 이불킥 급 말[45]을 외친다.(확실히 345화 이후에는 이런 훈훈한 에피소드에 자주 출연한다)

그리고 두번째 2시간 30분 스페셜, 블랙 임팩트! 조직의 손이 닿는 순간 편에서의 첫 등장은 미즈나시 레나에게 실수로 설치한 도청기를 듣고 그녀를 추적하기 위해 아가사 박사에게 코난이 급히 전화를 걸었을 때, 아가사 박사의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 모습. 코난은 하이바라가 눈치채지 못하게 와달라고 했지만, 박사가 코난과 통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 박사에게서 눈을 떼놓지 않고 있던 하이바라는 결국 박사와 동행하고, 코난은 탐탁치 않아한다. 하이바라는 정말로 그 아나운서가 조직이 맞냐고 묻고, 코난은 미즈나시 레나가 과 통화했다는 것을 알려주자, 표정을 굳힌다. 코난은 진과 키르의 대화를 도청하고 키안티, 코른, 베르무트의 존재와 ‘에디P', 그리고 암살계획을 듣고 하이바라에게 질문하고, 하이바라는 키안티와 코른은 알지만 키르는 모른다고 대답한다.[46] 그리고 코난은 대답을 듣자마자 이어지는 하이바라의 질문을 무시한다. 그리고 아예 차에 박사와 하이바라를 내버려두고 내려서 키르를 쫓아가려는 코난의 앞에 조디가 나타나고, 조디는 하이바라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다. 차 안에서 조디와 같이 조직의 암살계획을 저지하려는 코난에게 오히려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자 코난은 예전 같았으면 “그만해” “위험해” “도망가는게 좋아” 같은 말만 했지 않았냐고 묻는다. 어설픈 성대모사에 어이가 없었는지 도끼눈으로 코난을 째려보던 하이바라는 ’이번엔 너의 실수로 그들의 동료에게 부착된 발신기와 도청기가 들키면 모두가 위험하니까 협력하는 거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어서 아유미에게 들었던 말을 떠올리고 무언가 말하려 하지만, 조디가 눈치를 줘서 더 이상 말하지 않는다.[47] 코난이 암살 장소가 하이드 공원임을 알아낸 후, 박사와 함께 차 안에서 남는다. 그리고 조디가 스프링클러를 쏴서 작전이 실패한 후 공원을 떠나는 포르쉐 356A를 목격한다. 조디와 코난은 제임스 블랙이 운전하는 차로 갈아타 조직을 추적하기로 하고, 코난은 하이바라에게 만일의 사태를 위해 모리 란모리 코고로를 아가사 박사의 집에 묶어두는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하이바라는 마지막으로 코난에게 제 1목표인 발신기와 도청기의 회수를 상기시킨다.

코난이 FBI와 함께 조직을 쫓고 있을 때, 코난의 부탁대로 란과 코고로는 박사의 집에 데려왔다. 잠깐 집에 돌아가려던 란에게서 미야노 아케미의 모습을 겹처보면서 제발 가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란은 ‘아이가 그러길 바란다면 그럴게’라고 말하면서 남는다. 꽤나 필사적으로 말해서 코고로, 심지어 박사까지 하이바라를 보고 당황해할정도. 하지만 간식을 준비하러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코고로를 놓쳐버린다.

일단 사건이 무사히 끝나고 등교하던 중에[48] 뒤처리를 해준 아카이 슈이치미즈나시 레나의 부상, 그리고 그녀를 찾고 있는 조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방심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암살 사건이 일어난 다음 주[49], 4학년 한 명이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미츠히코는 그 아이가 하이바라와 닮았다 고 말해서 코난과 하이바라를 긴장하게 만들고, 이어서 그 반에 교통사고를 당한 전 선생님 대신 새 선생님이 왔다는 말에 코난은 사건을 조사해보기로 결심한다. 학교가 끝나고 4학년 교실에 들러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중에, 코난은 하이바라를 보고 자신의 촌스러운 흰색 모자를 넘겨준다. 하이바라는 잠시 그것을 바라보다가 의미를 알아채고 모자를 쓴다.

“이런 촌스러운 모자라도 굉장히 귀여운 여자아이가 쓴다면, 말이지?”

“다시 내놔”

사라진 여자아이의 집을 조사하러 갔다가 문제의 그 선생님과 마주치게 되고, 하이바라는 그 선생이 심상치 않다면서 코난에게 주의를 주지만 코난은 이미 대략 진상을 알아채고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완전히 사건이 마무리 된 이후엔 코난은 다시 모자를 가져가면서,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은 빈틈을 보이지 않고 뒤에서 다가오는 베르무트같은 인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화의 엔딩 이후에 란이 미즈나시 레나와 닮은 전학생의 얘기를 하면서 아직 미즈나시 레나의 사건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어느 날, 코바야시 스미코에게 프리랜서 기자인 스기모리 마사토가 소년 탐정단을 취재하고 싶다며 찾아온다. 코바야시는 기자에게 코난의 활약이 대단하다는 말을 듣게 되고, 일단 취재를 수락한다. 취재날, 코바야시가 약속 장소에 도착하기 전에 연락하기로 한 것을 잊어버려 자택에 들어가 취재를 하기로 한 탐정단은 기자의 시체를 발견한다. 당황해하는 코바야시와는 달리 재빨리 현장을 파악하는 탐정단, 특히 코난의 모습을 본 코바야시는 이후 메구레 주조다카기 와타루에게 도움을 주는 코난을 보고서 코난의 정체에 의문을 가진다.[50] 이를 눈치챈 하이바라는 코난에게 적당히 하라고 말하고, 곤란해하는 코난에게 '평소에 잘하는 그거‘가 있지 않냐고 말한다.

“무슨 연기를... 이쪽을 계속 보고 계시는데. 곤란한데..”

“어라? 평소에 곧잘 하는거 있잖아?”
“어? 뭘?”
어레레~? 라던가. 이상하네~? 라던가. 조금 멍청한 어린애 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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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이 편의 하이라이트(...).[51] 이어서 하이바라의 눈치를 보면서 그걸 또 호구같이 시키는 대로 하는 코난의 뒤에서 정말로 재밌다는 듯이 웃는다.(...)

61권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아침부터 정전기가 파직파직 일어났지만 정전기 방지제품은 잃어버렸지, 대처하는 데에도 서툴러서 하루종일 심기가 불편했다. 그 때문에 여러 캐릭터 붕괴성 행동을 하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925·939 사태 항목 참조. 하지만 그 사건 후반부에서 코난의 말에서 정전기 없애는 법을 알고서 해결하는데 정작 코난은 하이바라가 정전기를 없애고 소년 탐정단과 웃으며 재밌게 놀자 그걸 보고 '기분 나쁘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은근히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진 건 분명하다.

76권에서 오키야 스바루의 말 때문에 언니의 연인이었던 사람이자 조직을 배신한 모로보시 다이를 기억해냈다. 하지만 모로보시 다이가 조직을 배신한 이유가 스파이임이 발각되었기 때문이라는 것과, 언니가 살해당한 이유 중 하나가 아카이 슈이치=모로보시 다이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는 듯하다. 참고로 그녀는 에도가와 코난에게서 아카이 슈이치에 대해 '어린 아이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주는 열린 사고를 가진 뛰어난 FBI 수사관' 정도로만 들었을 뿐이라 그가 모로보시 다이라는 건 모른다. 그러나 81권에서 조디 센티밀리온과 에도가와 코난의 대화 중 아카이 슈이치가 캔커피를 좋아한다는 언급이 나왔을 때 하이바라가 모로보시 다이도 캔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걸 기억해 내 코난에게 '내가 아는 사람과 닮았다.'고 말했기에 조만간 사실을 알아차릴 거라는 추측이 많다.

첫 등장 이후로 오키야 스바루를 줄곧 조직원으로 의심하고 있었으나, 76권에서의 일 이후로는 오키야 스바루에 대한 의심은 많이 풀린 듯. 그에게 몸이 둔해지면 곤란하냐고 묻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길 원한다면 나를 강제로 데려가지 그러냐는 둥의 말을 하긴 했지만, 직접 스키장까지 차를 태워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대화도 편안하게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그의 정체를 '모로보시 다이'로 추측하기 때문인 듯하다. 잠든 것 같은 스바루의 목도리를 풀려다가 들켰을 때 그가 "여기부터는 내 영역이다. 네 영역이 아니야." 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하는데 이 말이 얌전히 있으라는 건지, 자신의 영역을 깨닫고서 발버둥치지 말라는 건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한다. 더빙판에선 이 에피소드가 방영되지 않고 699화에서 하이바라가 이 장면을 회상하는 장면만 나와 뭔가 좀 어색하게 되어버렸다.

77권(애니메이션 700화)에선 불타는 산장에 갇힌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오랜만에 시호의 모습을 보였다(스포일러). 그녀는 옷은 갈아입었으나 미스테리 트레인 패스링을 손가락에서 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지만 아이들이 알아차린 건 아닌 거 같다며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녀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기 위해 누군지 조사해달라고 부탁하려고 동영상을 찍어뒀고(사실 패스링을 알아봤기 때문에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이 영상을 뜻밖의 사람(버본)이 본다. 결국 칠흑의 미스테리 트레인 편에서 베르무트와 버번이 자신을 노리고 열차에 탔다는 걸 알아차리곤, 주변 사람들이 말려들지 않게 하기 위해 해독제를 먹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자신을 희생하려 하지만 이번엔 코난, 유키코, 스바루, 괴도 키드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조직에 셰리가 사망했다는 인식을 심는데 성공했다. 다만 베르무트는 열차 폭파 직후 진상을 확인했기 때문에 예외.

베르무트 때문에 FBI는 조직이 그녀를 셰리라고 부른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다만 오키야 스바루는 그녀의 정체를 확실히 알고 있는 것 같은 묘사가 여러 번 나온 적 있다. 또 미스테리 트레인 편에서 셰리로 변장한 괴도 키드의 경우 하이바라를 알고는 있기 때문에 그 셰리라는 인물과 하이바라 아이가 동일인물이라는 걸 짐작하게 되었을 거라 추정된다. 그밖에 세라 마스미가 하이바라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것이 정체를 의심하고 있어서인지는 불명. 다만 <하이바라의 비밀에 다가오는 그림자(TVA 699~700화)>에서 시호가 찍힌 영상을 보고 반응하는 것으로 보아 미야노 시호의 얼굴은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52]

한편, 원작자는 2013년 초의 인터뷰에서 버본 편 이외의 다른 챕터에서 하이바라와 세라의 대결을 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에 이 둘 사이의 관계도 차후 작중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014년 가을에 하이바라와 세라의 대결, 그리고 진과 셰리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전개될 거라는 말이 있었으나 역시나 그렇듯 전개는 늦어지는 듯 보였고, 결국 2015년 말까지 이 전개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2015년 작가가 팬들에게 보낸 연하장 내용 중 하이바라와 세라가 같은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결한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좀 더 정보가 풀린 상태.

작성 중

4 능력과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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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극장판 5기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중.
중학교3학년수준의 수학문제인건 넘어가자.[53]

코난과 마찬가지로 몸은 작아졌지만 두뇌는 그대로라 코난이 없을 경우, 소년 탐정단의 브레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도 소년 탐정단에서 그녀의 위치는 참모이다. 그리고 실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소년 탐정단 에피소드에서는 주로 코난, 아가사 박사와 함께 보호자 포지션에 서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그녀는 보통 고등학생이 아니라 천재이다. 2권에서의 진의 언급에 따르면 하이바라는 '조직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갖고 있다. 철 들기 전에 미국으로 유학을 갔으며, 귀국 후에는 조직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부모가 남긴 연구를 이어받아 APTX4869를 연구했다. 게다가 그녀가 갖고 있는 과학과 의학 지식을 보면 못해도 대학교는 졸업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아카이가 잠입한 5년 전엔 이미 그녀가 조직의 과학자로서 활동하고 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원래의 나이를 생각해도 박학다식하며, 특히 의학이나 과학, 수학 분야에 강하다.이과생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에서는 포드 머스탱 코브라 컨버터블을 이용해 빌딩을 탈출할 생각을 하는 코난과 소년 탐정단의 앞에서 중력 가속도 공식을 늘어놓고 값을 대입하여 암산했으며, <춤추는 경찰청, 1000만명의 인질> 편에서는 곤돌라를 타면서 곤돌라의 회전 직경과 주기를 가늠하여 그 속력을 계산하기도 했다. 같은 편에서 시라토리 경부가 폭발로 인한 부상을 당하자 그 자리에서 급성경막하혈종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은빛 날개의 마술사에서는 비행기가 비상 착륙할 곳의 지반, 비행기의 속력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 45권에서는 해골의 뼈를 보고 어느 부위의 뼈인지 정확하게 짚어냈다. 이 외에도 각종 기상현상이나 화학반응 등에 관한 설명을 하는 때가 종종 있다.

패러렐 설정이지만 극장판 12기 전율의 악보의 내용을 보면 음악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다. 이 설정이 비단 패러렐인 것만은 아닌지 본편 69권에서는 소년 탐정단 아이들이 피아노 곡목을 물어보자,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작곡 관현악 조곡 제3번 2중주 제 2악장 아리아 (G선상의 아리아)'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탐정인 코난만큼은 아니지만 관찰력이나 추리력도 평균 이상의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소년탐정단에서 코난이 추리를 할 때, '설마...' 하면서 코난이 추리해나갈 내용을 짐작하는 반응속도도 빠르다. 53권에서 고바야시 스미코가 반 아이들에게 암호 문제를 냈을 때 코난 때문에 금방 풀릴 것 같자 코난을 불러서 빼내는 바람에 아이들이 풀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했는데, 이때 내심 '코난의 고충을 알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65권에서는 아가사 박사와 함께 얻어탄 차에 혈흔과 탄흔이 남아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눈썰미를 보이기도 했다. 68권에서 괴도 키드가 코난을 스턴건으로 기절시켰을 때 대신 추리를 하기도 했다.[54]

다만 추리 방식이 코난과는 다르다. 이 점이 부각된 것이 바로 460화와 643화. 460화에서는 선생님이 낸 문제의 정답을 이미 알아차리고도 모르는 척하며 조금씩 힌트를 흘려 아이들이 스스로 정답을 알아내도록 유도했다. 코난이 불려나갔기에 망정이지 코난이 있었다면 혼자 추리를 장황하게 늘어놓았을 것이다. 또한 643화에서는 코난이 감기로 빠지고, 하이바라가 대신 소년 탐정단을 이끌고 추리를 한다. 이때도 가장 먼저 진상을 알아차렸고, 어리둥절해 하는 탐정단 앞에서 추리를 늘어놓기는 했지만 코난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에 질문을 던져 소년 탐정단이 스스로 진상을 깨닫도록 도와주었다. 이런 스타일 때문에 코난에 비해 추리력이나 천재성이 잘 부각되지는 않는 편.

나서지 않으려는 성격 때문에 활동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사실 이쪽도 에도가와 코난과 마찬가지로 별의별 잡다한 재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첫 등장 에피소드에서부터 총알이 범인의 머리 바로 옆을 스쳐가도록 정확하게 노리고 권총을 발사한다든지, 수평선상의 음모에서 모터보트 추격전 중 코난이 범인을 잡기 위해 조종석을 맡기자 하와이에서 배워서 당연하다는 듯이 모터보트를 대신 조종한다든지,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뤄 정보망 역할을 한다든지, 또는 11번째 스트라이커의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패스를 해준다든가,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에서 어른 을 태우고 오토바이를 모는 장면[55]이 나오기도 했다. 일단 그 나이에 별별 약들을 다 만드는 과학자라는 점에서 이미 능력자 또한 에도가와 코난 실종사건: 사상 최악의 이틀간에서는 마침내 선 채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장면까지(...).[56]

타인의 시선에도 민감한 편이라 코난이 누군가의 감시나 시선을 느끼면 보통 하이바라 역시 눈치채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감'이라는 면에서는 요시다 아유미가 좀 더 민감하지만, 본인의 판단력까지 좋기 때문에 웬만한 주변 인물 중에서 사태의 변화를 눈치채는 게 제일 빠르다. 이건 인간관계에 대한 것도 마찬가진데, 대표적으로 OVA 엑스칼리버의 기적에서는 멀리서 한 행동만 보고도[57]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를 좋아한다는 걸 알아챘다. 또 <시라토리 형사의 실연>에서도 코바야시 스미코가 갑자기 화가 난 이유를 가장 먼저, 매우 정확하게 추측했다.

직접 작중에서 언급되는 것은 아니지만 변장 실력 및 연기력이 매우 뛰어나다.[58] 첫 등장편과 목숨을 건 부활 편에서는 코난을 제대로 낚기도 했다. 또 목숨을 건 부활 시리즈에서 란이 코난의 정체를 의심하자 하이바라가 코난으로 변장해 생활하는데, 모리 탐정 사무소에서 며칠간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란이나 코고로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신이치의 절친인 핫토리 또한 코난이 신이치 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범인을 잡기 위해 맹장염에 걸린 연기를 했을 때에도 연기를 부탁한 코난 외에는 모두 그녀가 정말 아프다고 믿고 있었다. 극장판 10기 탐정들의 진혼가에서도 아픈 연기를 해 위기를 모면한다.[59] 이름의 모티프와 잘 어울리는 특징이다.

소년 탐정단과 달리 축구에 큰 관심이 없었다. 아예 코난이 "이렇게 재미있는 시합을 보면서 넌 가슴이 콩닥콩닥거리거나 두근두근거리지도 않냐?" 고 묻기도 했다. 그러다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에게서 '빅 오사카'의 히고 류스케 선수의 사정을 들은 뒤에 그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는 것에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히고 선수가 자기 팀 서포터에게도 야유를 받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골을 넣어 빅 오사카 서포터즈의 환호를 받는 것을 보고 팬이 되었다.그 팬이 나중에 스토커가 될 줄은 몰랐지 도쿄 스피리츠 우승 축하 퍼레이드 때 코난이 빅 오사카 팬이면서 여긴 왜 왔냐는 식으로 놀리자 내년엔 우승하지 못하라고 저주 걸러 왔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어쨌든 주변 사람들이 다들 '도쿄 스피리츠'의 팬인데 혼자만 '빅 오사카'의 팬으로 활동 중.[60] 사는 곳이 도쿄다보니 어쩔 수 없는 데다가 하필 오사카 사람인 핫토리 헤이지는 골수 야구팬이라서(...). 카즈하는? 축구를 접한지 얼마 안되다 보니 축구에 대한 지식도 없어서 헤트트릭 정도는 알지만 옐로카드가 누적되면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는 것까진 몰랐다. "지난 시합 때 히고 선수가 노랑카드를 받자 해설자가 무척 실망하길래 묘한 불안감이 스치긴 했는데... 그런 비열한 책략에 걸려든 거구나"라고 할 정도다. 축구 이야기가 주 내용인 극장판 11번째 스트라이커에선 코난에게 스피리츠의 모자를 건네면서 자기는 미리 가져온 빅의 모자를 썼고, 후반부에선 히고가 부상으로 빠지자 아가사의 간식을 취소(...). 심지어는 듣고 있으면 힘이 난다며 고등학교 후배 오키노 요코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는 히고의 인터뷰를 본 이후로 같은 노래에 빠졌다. 또한 캐붕이지만 연재분 925화에서 언론에 오키노 요코와 히고 선수의 열애설이 나오자, 오키노 요코의 노래를 모두 삭제하는 유치한 짓을 했다가 헛소문임이 드러나자[61] 다시 그 노래를 휴대폰에 저장했다(...).졸귀

원래 패션에 관심이 많은지 보통 보고 있는 책은 대부분 패션 잡지이며, 브랜드에 대해서도 지식이 많고, 이 때문인지 작중에서도 대충 편하게 입고 다니는 이미지를 주는 대부분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패션 감각이 상당하다. 단행본 27권에서 소년 탐정단이 각자 소원을 말하는데, '새로 나온 프라다 핸드백'이라고 했다.[62] 또한 후사에 브랜드[63]의 팬인 듯 하다. 단행본 45권 후반에는 코난이 꾀병을 부탁하자 대가로 후사에 브랜드 지갑을 요구했으며, <코난과 헤이지, 사랑의 암호>에서는 용의자 중 한 명인 여성이 일본에 발매도 안 된 후사에 브랜드 최신 모델 가방을 들고 있단 이유만으로 수상하다며 격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화장품 등에 관심을 보이며, 단독 OVA에서 아유미에게도 예쁘게 화장시켜주는 것으로 봐선 어느 여자들과 다를 바 없이 꾸미는 걸 좋아하는 듯하다.그 화장 때문에 나중에 땡깡부릴 줄은 몰랐지 아인슈타인같은 영감님들만 과학자가 아니라는 좋은 예다

동물을 좋아한다. 종종 아기 고양이나 아기 등 작고 귀여운 동물들을 쓰다듬으며 호감을 보이곤 했으며, 이 점이 49권의 한 에피소드에서 사건과 관련된 자그마한 단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수수께끼의 승객> 이후의 에피소드에서 코난도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가 사실 어른이란 걸 누가 믿겠냐"고 말하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동물 좋아하는 어른도 많은데... 다만 일부 애니메이션 상에서의 묘사로는 파충류는 싫어하는 편이라는듯.

87권에 의하면 여자의 본성을 훤히 드러내며 질척질척하게 서로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내용의 연속극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아내의 유혹이 일본에 수출되었던가?

5 외모

작가의 전작이나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들은 대다수가 흑발에 속쌍꺼풀인 동양적 외모를 지녔는데 하이바라는 적갈색 머리에 선명한 쌍꺼풀이 있다. 모리 란, 사토 미와코, 요시다 아유미 등 둥글둥글한 강아지상인데 비해 혼자만 고양이상이다. 영국인인 어머니의 외모를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버번 역시 어머니 쪽을 많이 닮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게다가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다른 캐릭터들보다 패션 감각이 좋은 편이라 의외로 눈에 띄는 편. <하이바라의 비밀에 다가오는 그림자(TVA 699~700화)>에서 잠깐 후드를 쓴 시호의 모습을 봤던 소년 탐정단이 '미인이었다'고 말하는 등, 굉장한 미인인 게 틀림없다. 흑발 천지에 몇 안 되는 갈색머리라 만화책에서도 애니메이션에서도 눈에 띈다.

18권에서 첫등장을 하며 교실에 들어섰을 때 반 아이들이 "예쁘다" 하고 환호하고 굉장한 호의를 보이기도 했으며, 24권에서 원래 몸으로 돌아왔을 때 코난과 얼굴을 마주칠 새가 없었음에도 극장판 5기에서는 하이바라(시호)의 웨이브 진 헤어스타일을 한 스즈키 소노코를 보고 24권 때의 파란 작업복을 입은 시호를 연상하며 코난이 순간 넋을 놓기도 한 걸 보면 상당한 미인. 전율의 악보에서는 하이바라에게 "레이코 씨랑 너랑 닮았다"라고 했을 때 하이바라가 째려보자 "그 왜, 그녀 미인이고..." 라며 은근히 하이바라를 미인이라 말하기도. TVA 750화에서는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미인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눈이 반쯤 감겨서 졸린 듯해 보이거나 하품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지하연구실에서 밤을 새 가며 연구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 덕에 코난에게는 '눈매 사나운 하품녀'란 소리를 들었다. 실제로 분위기가 진지해질수록 눈매도 사나워진다.

작화 상으로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는 않지만 코난보다 17cm나 크고 몸무게도 7kg나 더 나간다. 사실 초등학교 1학년이라는 신체상의 나이를 감안하면 그 나이대에는 여자아이가 덩치가 더 큰 것은 흔한 일이다. 그리고 또래 평균키랑 비교해보면 코난 쪽이 유달리 작은 것이기도 하다. 어쩌면 어려지기 전부터 하이바라가 코난보다 나이가 많았기에 덜 어릴 때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일 수도 있고. 그리고 그려질 때에는 키가 그렇게 차이나게 그려지지도 않아서 딱히 더 크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대격변이 일어난 몇 캐릭터들과는 달리 외모 자체는 일정하게 유지된 쪽에 속하는데, 머리카락의 색깔은 그렇지 않다. TV판 기준으로 첫 등장 시절에는 밝은 갈색으로 그려져 금발에 가깝게 표현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해가 지나면서 짙은 갈색, 그리고 현재의 적갈색으로 변했다. 워낙 기존의 색이 오래 지속되고 인상에 남은지라 아직까지도 하이바라가 금발인 걸로 아는 사람도 있다. 이건 TV판과 달리 극장판에선 계속 갈색으로 일정한 톤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도 영향을 받은 듯하다.[64] 사실 원래의 설정은 '붉은 빛이 감도는 갈색머리'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의 색깔이 설정에 맞는 색이다.만 요즘은 거의 연한 자주색에서부터 분홍색(...)에 가깝게 묘사되는 경우도 많다. 작품 초기에 금발로 그려지다 중간부터 설정에 맞게 은발로 바뀐 진과 비슷한 케이스. 눈의 색깔도 종종 변하는데, 옅은 푸른색에서 옥색 정도로 묘사되는 편이다. 극장판 등에서는 보라색으로 나오기도 한다.

그 밖에도 애니메이션 초기에는 하이바라만의 고유한 얼굴형이 있었지만, 디지털 작화로 넘어간 이후로는 서서히 코난과 비슷한 형태가 되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카루타 카드 놀이 위기일발(TVA 642~643화, 72권)>에서는 뭔가 알아냈을 때의 표정이 코난과 똑같아서 소년 탐정단이 코난을 연상하기도 했다 좋아하면 닮는 법이다. 일본에서는 당시 하이바라가 발끈했을 때의 표정도 코난이 "바보야(バ-ロ)"를 말할 때 주로 짓는 표정과 유사하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일 양국 팬들은 관련 동영상에서 부부는 닮는다는 말을 연호하는 중

6 대인관계

어릴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간 데다, 원래 성격도 사교적이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친구가 별로 없는 듯하다. 혈육을 잃고 몸이 유아화되었을 때, 갈 곳 없는 자신에게 비슷한 처지기에 유일하게 의지가 될 사람이라 생각하고 쿠도 신이치의 집을 찾아간 걸 봐도 알 수 있다.

게다가 '하이바라 아이'가 셰리임이 검은 조직에게 발각되어 다른 이가 휘말리는 것을 항상 두려워하고 있어 평소에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 사교적이지 못한 성격 탓도 있지만 이 때문에 막 등장했을 무렵엔 자신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소년 탐정단과 거리를 두려고 일부러 쌀쌀맞게 대한 적이 여러 번. 그래서 '하이바라 아이'와 친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코난과 아가사 박사 외엔 소년 탐정단 정도뿐이다. 이 부분에서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거의 자기희생에 가까운 수준으로 신경쓰지 않으며 여차하면 제 목숨을 내버리려고 한다. 하이바라는 '만일'을 대비해 해독제를 가지고 다니는데, 그녀가 말한 '만일'이란 <칠흑의 미스터리 트레인> 때처럼 조직원에게 들킬 위험에 처했을 때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면은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이나 <수수께끼의 승객> 편, 아래에서 언급되는 베르무트와의 대결 등에서 쉽게 드러난다. 결국 이는 코난이 베르무트를 낚을 뻔한 결정적인 순간을 망치는 계기가 된다.[65] 베르무트 하나 잡아봤자 조직이 끝나는 게 아니라며 다른 사람 전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자신을 희생하려 한 것. 이후 갑툭튀한 관동 가라데 여성부 챔피언이 구해준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컨셉이 츤데레였다고 한다. 사실 하이바라가 등장한 초기에는 쿨데레쿨뷰티에 가깝게 표현되었으나 시간이 지나 츤데레적인 면이 갑자기 강해져 아예 78권에서 대놓고 츤데레[66][67]라는 말이 나왔다. 그런데 이게 사실이라면 문제가 있는 게, 하이바라는 작중에서 츤데레 특유의 언사나 행동을 한 적이 없다(...). 쿨뷰티/캐릭터 문서 각주에도 쓰여있듯 하이바라의 츤데레 설정은 캐붕에 가깝다. 다만 츤데레라는 단어가 생기기도 훨씬 전에 등장한(...) 캐릭터이기에 작가의 츤데레 발언은 현재 세간에 퍼져있는 정의에 완전히 부합하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할 것이다. 애초에 첫 등장화(애니메이션으로 1999년)에서 겐타가 하이바라를 두고 츤츤, 츤츤온나 등으로 지칭한다.

작중에서 하이바라 아이=미야노 시호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인물은 총 8명이다. 참고로 이 중 하이바라의 정체만 알고 있고 코난의 정체는 모르는 사람은 피스코 뿐이다. 모른 채 살해당하긴 했지만.

  • 아가사 히로시 : 쿠도 신이치의 집 앞에 쓰러져 있는 하이바라를 우연히 발견해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 뒤에 정체나 그녀가 쿠도 신이치를 찾으러 온 이유 등을 듣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후 하이바라의 부모인 미야노 부부와도 면식이 있는 사이였음이 밝혀진다. 하이바라에게는 부모와 같은 존재.
  •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 : 하이바라는 위조지폐 사건 해결 후 그 혼자서 자신을 데리러 가게 하기 위해 우는 연기를 하다가 돌변하여 그에게 정체를 커밍아웃.
  • 베르무트 : 유아화를 눈치 챈 정확한 경위는 불명이나 APTX4869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하이바라는 조직이 자신의 어릴 적 얼굴을 알고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피스코 : 미야노 부부와 아는 사이였다고 말한 것 등을 보면 그녀의 어릴 적 얼굴을 알고 있어서 눈치챈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를 납치한 뒤 제거하려 했지만 코난에 의해 실패한 이후, 그분의 명령을 받은 진에 의해 제거된다.
  • 핫토리 헤이지, 쿠도 유키코 : 적어도 그녀가 검은 조직을 배신하고 나온 과학자며 APTX4869의 해독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걸 안다.[68]
  • 아카이 슈이치 : '아직 그 갈색머리 소녀와 마주쳐서는 안 된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하이바라가 미야노 시호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을 듯하다.

번외로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에선 미네 후지코하이바라 아이의 정체와 그녀가 연구한 APTX4869까지 알고 있는 걸로 나온다. 검은 조직 보안 괜찮은거야?

6.1 에도가와 코난(= 쿠도 신이치)

파트너라는 말이 그나마 가장 잘 어울릴 듯하지만, 실제 이 둘의 관계는 뭐라 정의하기 어렵다. 처음 만났을 때 신이치는 하이바라를 살인자라고 비난하며 적의를 표출했고, 하이바라도 그 당시에는 상당히 놀라면서도 냉소적으로 반응했다. 애초에 신이치가 겪은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이 APTX4869 때문임을 생각해보면, 상식적으로 이 둘의 사이는 절대 좋을 수가 없다.[69]

하지만, 해독제의 개발과 정체 은폐를 위해 하이바라가 아가사 박사의 집에 계속 머물게 되고, 소년 탐정단 활동 및 검은 조직의 추적에 협력하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하이바라로서는 신이치를 원망할 까닭이 없다.[70] 신이치가 조직의 추적을 받는 하이바라를 지켜주기로 약속하면서 둘 사이의 관계가 서서히 변화해 나간다. 그리고 버스 폭발 사건과 하이도 호텔 사건 등 몇 차례의 위기를 함께 넘기면서 하이바라도 코난을 신뢰 내지는 의지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상술했듯 친구, 동료, 혹은 파트너 같은 관계가 된다. 실제로 11기 극장판인 감벽의 관에서 코난이 하이바라에게 파트너라고 발언하는 장면이 나오며, 바로 다음 극장판인 전율의 악보에서 하이바라의 독백으로 파트너 발언이 등장한다. 본편도 그렇지만 특히 극장판에서 초기의 왓슨 포지션에 아가사 히로시가 있었다면, 하이바라 등장 이후는 하이바라가 이 자리를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변화는 서로의 정체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하이바라와 코난은 처한 상황은 비슷하지만 그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이 정반대이다. 코난은 검은 조직을 추적해서 그들을 궤멸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하이바라는 조직과의 대결을 꺼린다. 그들이 정면으로 맞서기에는 벅찬 상대인데다 그 과정에서 주변인물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듯하다.

그래서 하이바라 아이는 본인이 목숨을 버려서, 조직과 엮이는 악연을 끊으려고 한다. 쿠도 신이치는 조직 서류상으로는 사망이 확인된 인물이므로 배신자인 그녀만 사망처리되면 조직이 더 이상 신이치와 그 주변인물들을 쫓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몇 번씩이나 자신의 목숨을 버리려 한다. 그리고 코난이 검은 조직에 접근하려 할 때마다 경고하거나 화를 내면서까지 말리려고 한다. 겉으로는 코난을 걱정하는지 아닌지 잘 드러나지 않지만[71], 코난이 더 이상 발을 뺄 수 없을 정도로 조직의 일에 관여하게 되는 것을 내심 걱정하고 있는 듯. 베르무트와 대치하기 직전의 독백에서 드러나듯, 그녀는 쿠도 신이치가 본래 조직과 아무 연이 없었을 인간이기에 그가 조직과 엮이게 된 것에 대해 약의 개발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도가와 코난과 아가사 박사를 신뢰하고 있으면서도, 검은 조직에 대해서나 자신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고 많은 걸 말하지 않으려 한다. 심지어 그녀가 부모에 대한 걸 이야기한 건 40권대나 되어서였으며, <경기장 무차별 협박사건> 편(TVA 131~132화, 19~20권)에서 자신의 실제 나이를 밝힐 때만 해도 처음엔 84살이라며 농담을 하다가 "너와 잘 어울리는 18살.(원문 : あなたとお似合いの18歳よ。)"라고 했다가 다시 "...일 것 같아?(원문 : …なんてね。)"라고 덧붙여서 밝혔다. 한국 정발본에선 이것이 오역되어 "너와 동갑인 18..." 하고 다음 컷에서 "일 것 같아?" 라고 번역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혼란을 주었다. 한국식으로 보자면 시호가 신이치보다 1~2살 정도 연상이다.[72]

코난도 하이바라가 알게 되면 추적을 말릴 것이 뻔한 데다가 자칫 잘못하면 그녀도 위험에 말려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 검은 조직의 단서를 잡았을 때 주로 아가사 박사에게 협조를 구하지 하이바라에게는 가르쳐주지 않으려 하는데, 결국 어떻게든 알게 되어 따라오거나 하면 "얘는 데리고 오지 말랬잖아요" 라며 탐탁치 않아 하는 것이 패턴이다. 특히 코난이 이타쿠라 스구루의 소프트의 건으로 하이바라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난 이후, 코난이 아가사 박사와 상담하러 집에 오면 하이바라는 둘이 자신을 빼놓고 조직과 관련된 말을 하고 있는지 몰래 감시한다. 혼도 에이스케의 아버지가 찍힌 사진을 구하러 가자고 했을 때, 코난이 하이바라가 듣기 전에 가자고 하자 원작에서는 갑자기 튀어나오고 코난은 '벌써 나왔냐'고 생각하고, 애니메이션에서는 문 틈 사이로 지켜보다가 나온다. 스트라디바리우스 편 이후 보스의 메일주소를 알아내고 있을 때도 숨어서 아가사 박사와 코난의 대화를 엿듣는다. 아마 그 이후 그 메일주소로 다카기 형사에게 협력을 청하려는 코난을 말릴 수 있던 것도 대략의 사정을 이 때 엿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가끔 코난이 조직 관련으로 조디와 만나거나 연락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도 하이바라는 상대를 귀신같이 알아채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둘의 상반된 모습이 가장 단적으로 드러난 게 42권.[73] 조직원인 베르무트의 초대장을 받고 코난은 마취총으로 하이바라를 재워둔 채 베르무트를 만나러 떠나고, 깨어난 하이바라는 코난이 잠가둔 문을 어떻게든 열고 숨겨두었던 예비 추적안경으로 코난을 쫓아간다. 다만 요시다 아유미의 말을 들은 이후에는 하이바라의 마음가짐이 조금 바뀌면서 코난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전보다 조금 더 터놓고 조직을 쫓는 일을 도와줄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 물론 코난은 여전히 아카이 슈이치의 정체를 하이바라에게 함구하고 있고, 하이바라는 조직에 대한 정보를 코난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지는 않으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둘의 일상이 드러나는 에피소드에서도 하이바라가 코난에게 드립을 치거나 장난을 치는 등 훨씬 부드러워진 모습을 보인다. 현재의 나름 장난기가 생긴 모습925 사태를 포함해서...과 초반의 그 자포자기한 모습을 비교해 보자.

아무튼,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겪은 하이바라의 입장에서는 신이치는 정말로 은인 그 자체. 하이바라가 현재 소중히 생각하는 소년 탐정단이나 아가사 박사와의 관계도 사실상 전부 코난을 만나면서 얻게 된 것들이니 단순한 연애감정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었지만 여러가지 정황이나 반응으로 보면 거의 확정적. 코난이 (특히 극장판에서) 위기에 처하면 제일 정색하는 것이 하이바라이고, 오키야 스바루도 코난이 납치되었을 때 '그 소년이나 소년이 탄 차가 보여도 무모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주의할 정도로 코난의 안위에 제일 신경을 많이 쓴다. 계속 구른다는게 문제지애초에 하이바라의 비관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면 신이치를 만나기 전에는 아케미 외에 의지하거나 신뢰하는 사람이 없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이바라에게 신이치는 어떤 의미로든 특별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작중에서 하이바라가 코난에게 갖는 감정을 눈치챈 것 같은 묘사나 행동을 보여준 인물로는 쿠도 유키코, 핫토리 헤이지, 오키야 스바루 정도가 있다. 이 외에 요시다 아유미는 푸른 고성 탐색 사건에서 코난을 좋아하냐고 직접 물어보기도 했고,[74] 아래 항목에서도 서술되지만 란은 코난이 하이바라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하이바라의 이런 심리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묘사는 다름아닌 시선이다. 유키코의 지적에서도 드러났듯 함께 있는 경우 대체로 하이바라의 시선은 코난을 향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코난이 뭔가를 눈치챈 경우 가장 먼저 무언가 행동을 취하거나 말을 걸어오거나 할 수 있는 것. 이런 시선에 대한 지적은 19기 극장판인 업화의 해바라기에서도 나온 바 있다.

참고로 하이바라 본인은 코난에게 쿠도 신이치의 생존 사실을 숨긴 이유가 엄청나게 관심이 가는 소재인데 조직에 보고했다가 그녀의 손에 오기도 전에 살해당할 것을 우려해서라고 말했고, 종종 코난에게 네 상태를 연구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선 이게 그녀의 진심이 아니라는 추측이 강하다. 그녀는 삶에 대한 애착이 없으며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려 하기 때문에, 유아화했을 때 탈출한 것에 대해서도 자신이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조직이 약의 부작용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추측도 있다. 조직 내에서 자유롭지 못한 입장에 있던 그녀로서는 쿠도 신이치를 개인적으로 만나기 어려웠으니 애초에 그를 만날 생각은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녀가 작중에서 독약을 만들 생각은 없었다고 말한 점, 그럼에도 독약으로 이용하던 조직에 대해 반감을 품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쿠도 신이치가 조직과 관련된 거에 대해 죄책감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음이 묘사된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실제로는 자신이 개발한 약 때문에 누군가가 죽는 것이 싫었기에, 이 약의 부작용으로 살아남은 쿠도 신이치를 조직이 살해하려는 걸 막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다만, 일단 약의 피해자라곤 하나 전학 온 날의 연기나 그 후의 냉소적인 반응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는 언니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도 생각하긴 한 듯.

하이바라가 코난을 부르는 호칭은 주로 에도가와 군, 혹은 쿠도 군.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직접 말하진 않고) 신이치라고 지칭하는 장면도 있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전부 '쿠도 군'이다. 코난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쿠도'라고 부르는 편이지만 코난의 정체를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 '쿠도'에 대해 지적당하면 당황해서 비슷하게 들리는 다른 말을 했다는 식으로 둘러대는 핫토리와는 다르게 하이바라는 그들의 정체를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때를 정확하게 구별하여 '쿠도 군'과 '에도가와 군'을 사용한다.

6.2 모리 란과 그 주변 인물들

그런 신이치가 좋아하는 모리 란과의 관계는 원만하지는 않다. 오죽하면 란마저 하이바라가 자기를 피한다고 생각했을까... 언니인 미야노 아케미의 모습을 겹처보는 등 연하라는 건 잊고 이미지 자체는 나쁘게 보지는 않지만, 하이바라가 란에게 느끼는 감정은 질투 혹은 열등감 에 가깝다. '그물에 걸린 수수께끼' 편이나 '화장실에 숨긴 비밀' 편을 보면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이런 감정의 원인은 쿠도 신이치를 도와주는 것이 곧 그를 모리 란에게 보낸다는 상황과, 하이바라의 감정을 전혀 모른 채 란과의 관계에만 신경쓰는 신이치의 모습 때문.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를 모리 란에 비해 깎아내리는 심리 때문이다. 이런 심리 때문에 본래 모습인 상태로 란을 만난 소설 4권을 보면 신이치와 끌어안은 장면을 란에게 들키자 당황해하며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해명하고, 란이 시호와 같이있는 신이치를 보고 당황해하자 신이치에게 '그녀가 나의 존재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고 말하며 신이치에게 자신을 두고 떠날 것을 재촉한다. 거기서도 자살시도를 한 건 덤.[75] 신이치-란의 관계를 바라보는 하이바라의 심정이 어떨 것인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보다 살이 붙여지는 부분이 많다보니 이런 상황이 몇 번 나온다. 상황이나 묘사 말고도, 에피소드의 구성이나 연출 역시 의도적으로 이런 점을 부각하기 위해 짠 점도 보이고.[76]

스즈키 소노코와도 아는 사이인데, 접점이 매우 적다. 소노코는 하이바라에게 무관심하지만, 란은 하이바라가 누군지를 안 뒤부터[77] 엄청 관심을 보인다. 일단 '특이하지만 귀여운 아이' 정도로 인식한다. 하이바라 아이는 일부러 모리 란을 피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31권)로 용기를 내서 먼저 인사했다.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용기를 들먹이며 살인을 포장하자, 란이 조용히 "용기란 말은 사람을 분발시킬 때 쓰는 말이에요. 사람을 죽이는 데 쓰는 말이 아니라고요"라고 꾸짖자, 곧바로 풀이 죽어서 연행되었다. 이것을 보았는지 마지막에 란에게 다가가서 "하이바라 아이야. 잘 부탁해" 라고 한다. 이 시기에 란을 피했던 건 그녀가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그가 좋아하는 상대를 대하기가 껄끄러워서였기 때문인 듯 하다. 해당 사건 때 일사병에 걸릴 지경인데도 계속 해변에 있었는데 그 이유를 도망가기 싫어서라고 했고 도망가기 싫은 상대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돌고래(=모리 란)이고 어두컴컴한 곳에서 온 상어(=자신) 따윈 상대도 안된다고 했다.[78]

하지만 그 뒤에도 특별히 가까워지는 묘사는 나오지 않았다.[79] 하이바라가 감기가 걸렸을 때 란이 계란죽을 끓여오니 자는 척을 하고 코난이 네가 란 같은 타입은 부담스러워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호의를 받아들이라는 식으로 말하자 속으로 '아무것도 모르네. 뭐 알아주길 바라지도 않지만...' 같은 독백을 했다. 여전히 란이 껄끄러워서일 수도 있으나 코난의 추측과 달리 란에게서 언니를 떠올리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베르무트 사건 당시 란이 자신을 구해줬을 때 언니를 떠올렸으며 47권에서 저 때의 일을 회상하며 코난에게 "걔... 강한 애야.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서 란의 정신력을 높게 사고 있는 것 같다.[80]

작중에서 그녀는 핫토리 헤이지와 비슷하게 모리 란을 가리킬 때 대개 '탐정사무소의 그 아이' 나 '그녀' 정도로 두루뭉술하게 지칭한다. 예외적으로 극장판인 감벽의 관이나 이차원의 저격수에서는 란이라고 이름을 불렀는데, 전자의 경우는 코난과의 대화에서 나온 경우이고, 후자의 경우는 란에게 직접 이렇게 부른 케이스.

그리고 란은 어째선지 코난 하이바라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대가 아니다![81][82] 이렇게 생각하게 된 정확한 계기는 불명이나, 원인을 찾아보자면 일단 소년탐정단 활동을 하면 둘이 거의 항상 붙어다닌다는 점도 있고, 코난이 휴대전화 때문에 란에게 신이치와 자신이 동일인물임이라는 사실을 들킬 뻔한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휴대전화[83]좋아하는 아이가 보낸 메일이 들어있다라고 말했는데, 여기에 하이바라가 코난의 부탁을 받아 보낸 메일이 들어 있던 것을 봤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정도.

6.3 아가사 박사와 소년 탐정단

아가사 박사와 소년 탐정단, 특히 소년 탐정단은 하이바라 아이라는 캐릭터의 성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다. 작가가 말했듯 소년 탐정단은 하이바라의 자리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고, 그것은 하이바라가 코난과 같이 있을 명분만이 아닌 하이바라의 정신적인 성장을 이끄는 역할도 같이 하는 것. 하이바라가 위험에 처할 때 구해준 것은 코난이지만, 하이바라의 심경의 변화를 유도한 것은 소년 탐정단이다. 하이바라도 작 초반에는 소년 탐정단에 들어간 것도 에도가와 코난을 따라가기 위해서였고, 그래서 그 외의 소년탐정단 활동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탐정단에게도 마음을 연다. 특히 요시다 아유미의 말에 마음이 움직여서 하이바라는 제대로 조직과의 싸움에서 도망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이 변화는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모든 등장인물의 정신적 변화 중에 가장 극적인 것이다.(43권) 또한 작중에 드러나는 츠부라야 미츠히코가 하이바라를 좋아하는 설정을 통해, 직접적으로 표현된 적은 없지만 하이바라가 주변인물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만들고 살아간다는 점을 부각하고, 조직에서 탈출한 이후의 '일상'을 찾아가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 작품이 진행되면서 하이바라는 코난이나 아가사 박사가 없을 때의 소년 탐정단의 보호자같은 역할도 하기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친구라는 관계도 부각된다. 그렇기에 하이바라도 소년 탐정단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과, 소년 탐정단이 하이바라에게 갖는 의미를 나타내는 연출이 오프닝에서는 심심치 않게 보인다.[84]

그래서 하이바라가 조직과의 일이 끝나도 지금의 (나름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 일상을 차지하는 소년 탐정단을 버리고 떠나지 않기 위해 원래 몸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미야노 시호의 상태로는 돌아갈 곳이 없는 것이 사실이고 하이바라는 코난과는 달리 원래 몸으로 돌아가는 것을 딱히 원하거나 적극적으로 행동하진 않는다. 피한다면 피했지.

검은 조직으로부터 은인인 아가사 박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코난을 죽일 수도 있다고 목숨을 건 부활 편에서 말한 적이 있다. 또한 아가사 박사의 건강을 염려하여 저칼로리 음식 위주로 식단 조절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때때로 마누라마냥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코난 이외의 소년 탐정단 멤버들은 그녀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불렀다. 그리고 소년 탐정단에서 제일 친하다는 둘은 아직도 서로 성으로 부른다. 39권이 되어서야 아유미가 간신히 용기를 내어 이름으로 부르길 시도했다가 얼버무리기를 반복했다. 결과적으로 의도를 알아챈 본인에게 이름으로 불러도 좋다는 허락이 떨어지고 그 후로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겐타와 미츠히코도 여기에 편승해서 이름으로 부르려다가 퇴짜맞았다.[85] 그 외의 어른들이나 고등학생 정도로 (겉으로 보기에) 나이 차이가 나는 사람들에겐 평범하게 이름으로 불리는 편. 예외적인 사례가 쿠도 유키코와 핫토리 헤이지인데, 유키코의 경우는 런던 편까지는 '하이바라'라고 불렀으나 미스테리 트레인 편 시점에서는 이름으로 부르며[86], 핫토리의 경우는 란과 비슷하게 직접 이름을 부르지 않고 '조그만 누님(小っさい姉ちゃん)'이라고 부른다.(한국판에서는 '박사님 댁 작은 언니야'라고 한다.)

다만 본인은 다른 사람들을 친근하게 부르는 일이 잘 없는데, 사정을 모르는 인물들 중에서 제일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소년 탐정단에게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아유미에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도 된다고 했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그녀를 '요시다 씨'로 부른다.

6.4 검은 조직의 조직원들

검은 조직에 대한 반감은 크지만, 거대한 규모의 범죄조직이고 어떤 조직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가 들통날 경우, 주위 사람들이 조직에게 피해를 입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직원이라 생각되는 사람이 나타나면 공포를 느끼고 무조건 경계를 한다. 특히 베르무트를 매우 두려워했다. 둘이 어떤 사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버번이나 베르무트의 독백 등을 보면 베르무트가 개인적으로 그녀를 죽이고 싶어한다는 건 분명하다.

진과는 단순히 같은 조직에서 활동했다는 것 이외의 무언가가 있다는 암시가 여러 차례 나왔다. 이 때문에 종종 2차 창작에서 얀데레 러브라인으로 엮이곤 한다. 물론 진 쪽이 얀데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를 참조.

미스터리 트레인 편에서 버번이 보스의 명령으로 하이바라를 조직으로 다시 데려가려고 하는 묘사가 나왔기 때문에, 여전히 조직에서는 APTX4869의 연구 문제로 하이바라를 필요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즉, 하이바라를 죽이려는 진과 베르무트의 행동은 위에서의 명령이 아닌 개인적인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6.5 오키야 스바루[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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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이바라는 이 셋이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정확히는, 하이바라는 모로보시 다이는 언니의 연인이자 그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옛 조직원으로, 아카이 슈이치는 FBI의 유능한 수사관이었으나 사망한 걸로, 오키야 스바루는 조직원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단, 최근 연재분에서는 스바루가 모로보시 다이라는 것을 어느정도 눈치 챈 모습을 보인다.

오키야 스바루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엄청나게 경계했다. 스바루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인 '적백황색과 탐정단'에서는 사건이 해결되고 스바루에게 쿠도 가를 빌려주는 코난에게 상당히 당황하고, 그 이후에도 오키야 스바루가 나타나거나 몇몇 사건 때문에 구하러 와줄 때는 일단 의심부터 한다. 계속 감시하고 있었냐고 묻거나. 코난과 스바루에 관한 얘기를 할 때도 거의 항상 '옆집에 있는 정체모를 위험한 인물' 이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그럴 때마다 코난은 아니라고 부정하지만(당연히 코난은 스바루의 정체를 알고 있으니) '위험한 동행' 편에서는 코난에게 아예 대놓고 스바루를 쫓아내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탐정들의 야상곡' 편에서 코난이 납치되자 '놓치지 않을 테니까 그런 표정 짓지마'라는 말을 듣고 나서부터는 스바루가 모로보시 다이인지 의심하게 되고, 그 편 이후에는 '스바루 씨'라고 부른다.[88] 하이바라가 모로보시 다이를 원망하지 않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 결정적으로 '거품과 김과 연기' 사건 때 스바루의 정체를 확인하려는 하이바라의 태도는 일단 원수나 원망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로는 생각할 수 없다.[89] 미스터리 트레인 편 이후에는 해킹을 한 것 때문에 스바루를 뭐하는 작자냐고 물어보기는 했지만 일단 신뢰하기는 하는 듯.

아카이 슈이치와 하이바라의 직접적인 접점은 없다. 아카이가 사망한 인물로 처리된 현시점에선 FBI 수사관 아카이 슈이치로써 하이바라와의 접점은 생길 수도 없다. 코난에게 한 말로 봐서는 '선입견 없이 초등학생의 의견도 받아주는 유능한 FBI의 수완가'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애초에 코난은 하이바라에게 아카이에 관해 제대로 말해주지 않기에.. 다만, 최근 연재분에서 코난에게 '아카이 슈이치가 자신이 아는 사람과 많이 닮은 것 같다'라고 한 걸로 봐선 이제 아카이를 오키야 스바루나 모로보시 다이와 같은 인물이라고 의심하기는 하는 듯.[90] 연재분 939~941화에서 하이바라가 영역 밖의 여동생과 관련이 있다는 떡밥이 나오면서 전혀 의외의 곳에서 아카이와의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영역 밖의 여동생이 정말로 세라 마스미, 아카이 슈이치의 친모라면, 이 인물과 닮은 하이바라는 어쩌면 친척일지도 모른다는 것. 하지만 영역 밖의 여동생이 세라와 닮았다고는 하지만 아직 그 남매의 어머니라는 것이 확정된 것이 아니므로(즉, 미야노 엘레나일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떡밥이 더 풀려봐야 실마리가 잡힐 것이다.[91]

모로보시 다이로써의 아카이와 무슨 관계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건 아직 '아카이의 정체가 하이바라에게 알려지는 것' 자체가 떡밥인 지금으로서는 추측하기엔 무리가 있다. 모로보시 다이는 5년 전에 조직에 잡입해온 인물, 즉 시호가 13,4살일 때 만났고 16,17살 일때 조직에서 사라졌다. 물론 이 때의 아카이의 목적은 시호가 아니라 그 주변 인물들과의 접촉이었고, 아카이의 조직에서의 활동은 시호보다는 아케미, 버번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즉 모로보시 다이로의 아카이와 시호의 관계는 추측에 불과하나 특별한 무언가가 있던 것은 아닌 듯. 출처불명의 모 인터뷰에선 하이바라는 아카이를 존경한다고 나와있는데, 정확히는 예전의 '모로보시 다이'를 존경했다는 말일 것이다. 상술한대로 시호는 모로보시 다이의 정체가 FBI라는 것을 몰랐을 테니, 스파이로 밝혀져 조직이 언니를 제거하려고 한 이유 중 하나가 된 사람을 존경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스파이로 밝혀지기 전 언니의 남자친구를 존경했다는 말.

어쨌든, 아카이 슈이치는 쿠도 신이치 말고 최초로 하이바라를 보호해줄 수 있는 존재라는 데에도 의미가 있는 캐릭터니 둘의 관계에 대한 떡밥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다.

이 둘을 미는 커플링도 존재한다. 둘의 나이차나 관계가 미묘한 것, 서로가 서로를 만나기 꺼려하거나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이유. 일단 현재까지 본편에서 이 둘의 러브라인은 나오지 않았다. 실제로 '정체를 숨긴 보호자'라는 입장에서 아마 이 방향으로 전개하긴 힘들 듯하다. 거기다 탐정들의 야상곡 에피소드에서 코난이 납치된 것을 두고 무리하지 말라는 등의 대사를 보면 하이바라가 코난에 대해 갖고 있는 감정을 어느 정도 눈치챈듯도 하다. 이런 점에서 아카이는 아케미나 조디와 커플링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강력하다.

7 인기

명탐정 코난 최고의 인기 캐릭터. 이자 우리가 명탐정 코난을 보는 진짜이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기가 상당히 좋다.[92]

등장 이후부터 공식 인기투표에서 줄곧 높은 순위를 차지해왔으며, 여자 캐릭터 인기 순위 1위를 쭉 유지해왔다. 2005년 '주간 소년 선데이' 공식 인기투표 4위, 2011년 TV&극장판 15주년 기념 캐릭터 투표 4위, 2012년 '주간 소년 선데이' 연재 800회 기념 캐릭터 인기투표 3위. 코난 다이제스트북에서 실시한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도 종합 4위, 여자 캐릭터 인기 1위에다가 본 모습인 미야노 시호의 순위도 여자 캐릭터 순위 5위(미야노 시호의 등장 수를 생각하면...). 덧붙여서 대체로 1~5위 순위권 안에 포함되는 캐릭터들은 주로 신이치, 코난, 키드 등등 남자 캐릭터들이다.

2014년 12월 후지 테레비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는 30318표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2위인 모리 란의 10527표의 3배에 달하는 득표이며, 3위 쿠도 신이치, 4위 에도가와 코난의 득표수를 모두 합한 수치로도 넘지 못했다.[93]

니코니코 동화엔 하이바라 아이님의 등장신만 있는 코난 영상이 다수 존재하며(계속 나오는 중) 기본 조회수가 수십만은 찍는다.[94] 2ch에서는 코난과 하이바라의 대화로만 이루어진 시나리오가 인기를 끌었다. #

일본에서만 인기가 좋은가하면 그것도 결코 아니다. 하이바라는 한국 팬들에게도 여사님이라고 칭송받으며 일본과 마찬가지로 각종 모에 토너먼트나 여타 설문, 투표 등에서 작중 여자 캐릭터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인기 덕분인지 공식매체에서도 상당히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95] 하이바라가 메인인 OVA가 만들어지고(OVA 11화), 하이바라 중심의 TV 오리지널 에피소드도 방영되었다. 특히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와 어시스트가 운영하는 사이트인 '코난 통신사'에는 "셰리의 독백(シェリーのひとりごと)"이라는 코너(링크)가 있는데, 연재된 에피소드나 차기 연재 계획에 대해 작가가 하이바라의 입을 빌려 코멘트를 하는 코너이다. '자신의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해 주는 캐릭터'라서 이런 코너가 생겼고, 실제로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꼽기도 했다. 근데 그렇게 캐붕시켰냐?

하치 귀여워♡드디어 시작됐다…지옥같은 런던 편이….
나도 아이폰을 갖게 되려나? '아이'니까….[96]알았어! 이케다가 맡은 캐릭터는 절대 죽지 않는구나!

이런 식으로 어떤 때는 하이바라의, 어떤 때는 작가의 코멘트를 날린다. 그리고 2009년부터는 크리스마스 이브마다 특별히 그림을 그려서 걸어놓고 있으며, 애잔한 하이바라의 독백이 나온 후 '눈이 되고 싶은 잿빛 산타가'라는 말로 끝나는 엽서 형식이다. 일본어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여기에서 전부 읽어보자.

7.1 에도가와 코난과의 커플링

이 문단은 코하(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파일:코하 자동차 탑승.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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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봐 밀어서 시선강탈 당겨서가 아니고? 원래는 TVA 507화 <노래방 안의 사각(전편)> 편에서 코난이 미스터리 서적 코너를 찾아 헤매고 있자 그걸 알려주는 장면이다.

캐릭터 인기의 영향으로 코난과 하이바라의 커플링도 상당히 인기가 좋다. 명탐정 코난 팬덤 내 최고 인기 커플링. 물론 이 때문에 무개념 팬들도 가장 많지만 하이바라가 히로인이 되거나 코난과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2차 창작도 많다. 하이바라의 지적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코난과 의사소통이 잘 된다는 점, 조직 때문에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어서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려 함께 풀어나간 경험이 많다는 점, 그리고 등장 초기에는 그닥 친하지 않다가 서서히 가까워지는 과정이 온전히 노출되어 처음부터 서로를 좋아하던 상태에서 출발한 란과 신이치의 관계와 차별화 되고 앞으로의 관계를 상상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 등이 하이바라와 코난 커플의 인기 요소이다. 특히 검은 조직에 관한 스토리가 이 작품의 중심이 되는 코난과 같은 처지이자 조직관계자인 하이바라의 비중 또한 커질 수 밖에 없고, 자연스레 파트너, 조력자 위치를 자주 담당하게 된다. 그래서 팬들이 이 둘을 지칭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운명공동체'. 코난 라디오 하이바라 편 등 코난 담당 성우인 타카야마 미나미가 언급한 적이 있는 단어이다. 몇몇 팬들은 아예 코난과 하이바라를 부부라고 부르며, 이 둘의 대화를 부부만담이라 칭하기도 한다.

그리고 소년탐정단이 아가사 박사의 차를 타고 갈때 코난과 아이가 앞좌석에 함께 앉아 있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관련된 일화를 하나 들자면,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진행하는 라디오인 Heartful Station 1013회에서 하야시바라와 타카야마 미나미는 연재횟수가 길어지면서 작중에서 하이바라와 코난 사이의 관계 묘사가 하이바라 쪽에서의 연애 감정 비슷한 묘사는 옅어진 것 같은데 그 대신 탐정단 관련해서 둘이 있을 때는 (연애와 같은 중간단계가 생략된) 몇 고비는 넘은 노부부(...) 같은 관계가 된 것 같다고 평한 바 있다.

하지만 쿠도 신이치의 러브라인은 1권에서부터 모리 란으로 굳어있는데다 작가 아오야마의 소꿉친구 지상주의 성향, 그리고 란의 '신이치가 언젠가는 돌아갈 장소'로서의 상징성 때문에 하이바라가 진 히로인이 될 가능성은 없다. 게다가 쿠도 신이치모리 란에게 고백했고, 란도 신이치를 좋아한다는건 다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코난이 자신의 정체와 검은 조직의 문제를 란에게 계속 숨기는 이상 코난의 상황을 가장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하이바라. 하지만 이런 관계가 오히려 코난(신이치)이 하이바라를 여자보다는 동료로 생각하게 할 것이다. 코난/신이치로서의 이중 생활 때문에 하이바라-코난-란의 마의 삼각관계가 성립된다. 이런 미묘한 관계는 25기 오프닝 Revive와 33기 오프닝 Miss Mystery 등의 오프닝 영상에서 은연중에 묘사되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 영상과 1절 가사의 내용은 란이고, 2절 가사의 내용은 하이바라같다는 반응도 나왔다.[97]

연애 고자인 쿠도 신이치(에도가와 코난)은 하이바라가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아예 눈치채지 못하며 여자로 의식하는 모습도 보여준 적이 전혀 없다는 사실 (있다면 좋아하는 여자 에게 있지) 란 순애보 때문에 코난과 하이바라가 이어지기는 가망이 아예 없다.(…). 하이바라도 마찬가지인 것이 원작 78권까지를 기준으로 하이바라가 코난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해 직접적으로 다룬 적이 없다. 호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간접적인 묘사가 많고 적지 않은 팬들이 기정 사실로 여기기도 하지만 하이바라가 코난에 대해 연정을 품고 있는지 여부는 공식적으로 불명이다. 6기 극장판 베이커가의 망령 한국 상영 당시 포스터에서 하이바라에 대한 소개에 코난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공식 설정이 아니다. 업화의 해바라기에서는 하이바라가 코난을 좋아하고 있다는 게 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만, 페러렐 월드라서 공식 설정으로 보기는 어렵다.

작중 미술관에서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을 관람하러 갔는데 그 때에 우메노 할머니와 하이바라가 나눈 대화이다.

사건이 터진 코난이 하이바라에게 아이들을 부탁하고 난 뒤

할머니 : (코난이)널 많이 믿나 보구나...
하이바라 : 할머니가 생각하시는 그런 사이는 아니에요.
할머니 : 넌 지금 70년 전의 나와 같은 눈빛인 걸.. 해바라기의 꽃말이지, '당신만을 바라보겠어요'. 하지만 바라만 보다가는 언젠가는 후회하게 된단다. 나처럼 말이야.. 인간은 뭔가를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게 되지 저 해바라기처럼 말이야....
...(중략)...
하이바라 : 말씀 감사해요. 후회하지 않도록 할게요.

보너스 장면에서

코난 : 왜 자꾸 눈을 피해?
하이바라 : 널 쳐다보면 후회할 일이 생길까봐
코난 : 무슨 소리야?
하이바라 : 누가 충고해줬거든...

수많은 코하팬들은 웃음과 눈물이 동시에 나는 상황이.

참고로 타카야마 미나미는 코난 라디오에서 '하이바라는 코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요지의 질문을 하야시바라 메구미에게 던진 적이 있는데, 그녀가 대답하지 않은 상태에서 츠부라야 미츠히코 성우인 오오타니 이쿠에의 절묘한 개입으로 질문 자체가 흐지부지되었다(...). 일단 하야시바라 메구미 왈 '노 코멘트'라는듯. 거기다 원작자 쪽도 '슈퍼 다이제스트북 명탐정 코난 40+'에서 "아이는 코난을 좋아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느닷없이 그런 질문이야?"라는 식으로 말하곤 대답을 회피한 바 있다. 이렇듯 공식에서도 의도적으로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덮어두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98]

여러가지 정황상 하이바라와의 커플링은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파트너이긴 하지만 코난과 하이바라의 공통점만큼 존재하는게 차이점 인지라. 일례로 아주 오래전 내용이기는 하지만 5기 극장판에서의 하이바라의 "내 감정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어" 라는 대사라든가. 분명 처한 상황은 같지만 그 상황속에서 살아나가는데 완전히 정반대에 가까운 방향을 잡는다. 같은 극장판에서 신이치를 기다리는 란의 마음엔 코난이 "그 기분 완전히 이해한다"고 말한 부분과도 대조적이다. 다만 간과해선 안될 점은, 이건 어디까지나 초창기 묘사고 지금 와선 하이바라도 사건에 대해 나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참고로 위의 내용은 작품 내적에서 본 관점이고 외적인 경우, 내적인 묘사와 마찬가지로 꽤 오랫동안 작가가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아 왔지만[99], 업화의 해바라기 개봉을 앞두고 작가가 보낸 연하장에서 세라와 하이바라의 대결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 하이바라와 세라는 같은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결한다였기 때문에 적어도 하이바라가 코난을 좋아하는 것은 공인이라고 봐야할 것이다.[100] (링크) 또한 극장판 한정이긴 하나, 업화의 해바라기에서도 좀더 뚜렷한 묘사가 나왔기 때문에 하이바라가 코난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봐야할 것이다. 15년 가까이 지나고 나서야 공인되다니

일단 여기까지 봤으면 알겠지만, 작중 평소 코난과의 라인이나 스토리 전개상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과 커플링으로 골인할 확률 그런 거 없다. 다만 서로에게 좋은 동료로서는 손색이 없으니, 서로의 신뢰성을 보도록 해보자.

7.2 그 외의 커플링

상기한 대로 극중에서 하이바라와 가장 접점이 많은 캐릭터는 코난이지만 둘 사이의 연애 감정이 아예 드러나지 않다 보니 다른 커플을 미는 팬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오키야 스바루. 인터넷에서 '하이바라 스바루' 등으로 검색하면 관련 이미지가 꽤 많이 뜬다. 다만 이 커플링의 경우 나이차[101]가 꽤 나는데다 죽은 언니의 애인과 여동생이라는 묘한 관계(...)가 되는지라 본편상에서 이 커플링이 이루어질지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도 있다. 사실 '오키야 스바루의 정체가 하이바라에게 밝혀지는 것' 자체가 작중에서 하나의 떡밥이라서 코난과는 다른 쪽으로 복잡한 관계다.

그밖에는 미츠히코와의 커플링도 두드러지고 있다. 미츠히코는 아유미를 좋아하는 것은 여전하면서도 하이바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이바라 또한 그리 거부적이지 않다. 물론 하이바라는 어디까지나 보호자라는 입장에서 소년탐정단을 보고 있고, 미츠히코에 대한 감정 역시 그 틀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아예 '아이는 연애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발언까지 한 적이 있으니.(...) 실제 나이로도 10살 정도 차이가 나는데다, 상대적 차이 말고도 미츠히코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쪽으로 전개될 일은 요원해보인다.

최근에는 아무로 토오루와의 커플링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괴도 키드 쿠로바 카이토, 하쿠바 사구루, 베이커가의 망령의 사와다 히로키-노아의 방주와의 커플링을 미는 사람도 있다.

8 캐릭터 붕괴 논란

  • 자세한 것은 925 · 939 사태 문서 참조. 아, 나의 하이바라는 갔습니다.

9 결말에서 하이바라는 어떻게 될까?

본작 스토리의 중심에 서는 인물이자 주인공의 최측근 조력자로 등장하면서도 히로인이 아니라는 애매한 포지션 때문에 가장 결말을 예측하기 어려운 캐릭터 중 하나.

형법 제12조(강요된 행위) 저항할 수 없는 폭력이나 자기 또는 친족의 생명 신체에 대한 위해를 방어할 방법이 없는 협박에 의하여 강요된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된다면 이렇게 해석해보자. A가 범죄자 B에게 너의 가족을 살해한다고 협박 당해서 강도짓을 저질렀다. 이후 B와 A가 체포 되었는데 A가 협박 당한걸 녹음등으로 증거를 확보해 제출하고 B가 인정하면 A의 강도죄는 처벌 받지 않는다는 얘기가 된다.

하이바라 = 시호는 불법적인 약물제조(APTX4869)를 했고 그 약으로 사망자가 나왔음에도 방치했으므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면 책임조각사유에 의해 처벌을 면할지라도 상당히 큰 비난을 받을 확률이 높다.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다만 언니인 아케미가 일종의 인질로 잡혀있었고 강제적으로 약물을 제조해야 했던 상황이었으므로 어느정도 참작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하이바라 성격상 본인에게 날아올 비난은 다 감수 할 듯 하다. [102] 옹호론으로는 자신의 친족이 인질로 잡힌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고 해서 큰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언니인 아케미의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애초에 법에서 책임조각사유로 들어 처벌하지 않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하이바라는 언젠가 결말을 지어야 할 검은 조직과의 싸움에서 희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절망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관측은 거대한 범죄조직을 쫓는 스토리에서 쉽게 나올 법한 전개라는 것과 하이바라가 삶에 집착이 없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점이 크다. 작중에서 하이바라가 점점 예전보다 일상에 익숙해지는 쪽으로 변했지만, 명탐정 코난이 가장 인기 있었던 초중반부 시절에 삶에 집착하지 않는 모습이 자주 나왔기 때문에 이러한 이미지가 팬들에게 크게 각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명탐정 코난 슈퍼 다이제스트북에서 작가와 독자의 일문 일답에서 한 독자의 "하이바라는 행복해지나요?"라는 질문에 작가가 "이름이 아이(哀 슬플 애)니까 말이지... (웃음)"라고 대답해서 팬들을 더욱더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다만 작가가 인터뷰 등에서 실제 의도와 정반대의 뉘앙스로 말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작가의 속내라고 확신하긴 힘들다. 특히 현재로선 하이바라가 사망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조직 관련 사건에서 하이바라를 빼버리면 이야기가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이기에 APTX4869를 포함한 본편의 모든 떡밥이 풀리기 전까지는 살아있어야 한다. 해독제를 만들만한 인물은 하이바라 밖에 없기 때문에 '하이바라의 사망 = 신이치가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음'에 가깝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일이 다 끝난 다음에 죽는 것도 현재로선 불필요한 전개이다. 일단 하이바라를 좋아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작품 내, 특히 코난과 아카이 등에게 어마어마한 트라우마를 남겨줄 가능성이 크다. 코난은 완성형 주인공에 가깝기 때문에 하이바라의 사망을 통한 성장과 같은 전개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또한 이 만화는 자살조차 생명을 살해하는 이루어져선 안 되는 행위로 정의하는 작품이고, 목숨에 미련이 없었던 하이바라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며 가치관이 달라져가는 과정을 긴 시간동안 보여줬기 때문에 초기처럼 스스로 목숨을 내다버리는 짓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하이바라가 사망하면 동생을 조직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노력하다가 살해당한 미야노 아케미의 죽음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103] 작가가 해피엔딩을 공언한 이상 뒷맛이 씁쓸한 엔딩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적다.

9.1 하이바라는 원래 몸으로 돌아온 뒤 미국으로 떠난다.

하이바라가 원래 몸으로 돌아온다 해도 현재 그녀로서는 원래 몸으로 갈 곳이 없기 때문에, 가장 무난하게 추측해 볼 수 있는 결말이다. 그러나 이는 많은 팬들이 원하지 않는 결말이기도 한데, 이 결말을 요약하자면, 약 1년 동안이지만 생사를 함께하며 가장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었던 파트너가 어느 날 갑자기 해독제 하나 딱 던져주고 증발해 버리는(...) 것이다. 코난에게는 원래 몸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하이바라 입장에서는 정들었던 모든 것들을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어쩐지 씁쓸한 엔딩.

9.2 하이바라는 원래 몸으로 돌아가지 않고 초등학생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

아마 가장 많은 팬들이 바라는 결말일 것이다. 위에 서술했듯이 하이바라는 시호로 돌아와도 갈 곳이 없기에 결말에서도 어린아이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본인도 별로 원래 몸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게다가 하이바라는 단 한번도 평범한 유년기를 경험해 본 적이 없기에 원래 몸으로 돌아가지 않고 하이바라 아이로서 새롭게 유년기의 추억을 만드는 것도 본인에게는 나쁘지 않은, 아니면 오히려 최고의 엔딩일 수도 있다. 물론 란바라기에게는 해독제를 던져 주고 말이다

하지만 '하이바라 아이'라는 인물은 코난 세계관에서 실존하는 인물이 아니며 신분을 위장하지 않는 이상 지속적으로 현재의 상태로 있을 수 없다.

9.3 하이바라는 원래 신분으로 돌아온 이후에 쿠도 신이치와의 추리 콤비 겸 조수로 남는다.

사실상 서로에게 가장 무난하면서도 팬들이 내심 기대히는 결말 중 하나.
현재 코난과 하이바라의 관계는 커플이라기보단 추리 파트너 관계에 더 가깝다. 이 점을 염두해 원래 신분과 이름으로 돌아온 뒤에도 계속해서 신이치를 도와주며 파트너로 남는 것도 하이바라로서는 결코 나쁘지 않은 엔딩이다.

게다가 중간 결말로서 코난이 쿠도 신이치로 바로 돌아가고 나서 하이바라가 초등학생 신분으로 당분간 학교생활을 하다가 자신의 처지와 주변 환경이 정리되면 미야노 시호로써 신분을 환원하고 소노코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로 전학하는 결말로 정리할 수도 있다.

9.4 하이바라는 검은 조직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사망한다.

이것 역시 고려해볼 수 있는 결말 중 하나...라고는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 그 이유는 위에 서술되어 있으니 생략하고, 작가도 현재 명탐정 코난의 인기를 양분하며 자기 작품을 먹여 살리고 있는 캐릭터를 쉽사리 죽이기는 어려울 것이다.다른 의미로는 이미 죽였다 그런데 이 결말은 어쩌면 하이바라가 가장 원하는 결말의 형태일지도 모른다. 인생을 너무 힘들게 살아온 사람은 죽음이 오히려 휴식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하이바라도 평생을 검은 조직에게 쫓기며 살아왔으니 죽음이 오히려 휴식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9.5 하이바라는 클라이맥스서 사람들을 위해 희생한다.

여러 문제 때문에 여러모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위 항목 대신 새롭게 고려되고 있는 결말. 이 결말이 조금 무서운 것이, 기존의 하이바라 사망설이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문제점들이 해결된다(...) 우선 APTX4869는 하이바라 사망 후에 아가사 박사 등이 데이터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고, 하이바라가 사망한다면 해독제 완성 뒤에 사망할 테니 코난도 원래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 거기에 사람들을 위해 희생한다면 사망에 모두가 인정할 만한 명분이 생기고, 그렇게 된다면 미야노 아케미의 죽음이 마냥 헛된 죽음으로 남지만은 않게 될 것이다. 그리고 코난 등 주변 인물들도 자신 때문에 사망한 것이 아니니 죄책감을 가지게 되지도 않을 것이고,[104] 어쩌면 팬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죽음'의 절정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하는건 다른 팬들일테고 하이바라 팬들은 그냥 어떤 모습이든 생존하기를 바라는 편이다.

10 비중있게 등장하는 에피소드

하이바라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매우 많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비중이 많은 편, 그리고 많은 하이바라 팬들에게 레전드 화로 꼽히는 화들만 일본판 기준으로 정리해놓았다.

10.1 TVA

굵은 글씨는 단순히 비중이 많을 뿐 아니라 스토리의 중심에 서거나 메인으로 활약하는 에피소드.

  • 129화 : 검은 조직에서 온 여자, 대학 교수 살인 사건(2시간 스페셜)[105]
  • 130~131화: 경기장 무차별 협박 사건
  • 136~137화: 푸른 고성 탐색 사건[106]
  • 176~178화: 검은 조직과의 재회
  • 212~213화: 버섯과 곰과 탐정단
  • 230~231화: 수수께끼의 승객[107]
  • 279~280화: 미궁의 훌리건
  • 338~339화: 4대의 포르쉐
  • 340~341화: 화장실에 숨긴 비밀
  • 345화: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2시간 스페셜)[108][109]
  • 346~347화: 엉덩이의 마크를 찾아라
  • 394~396화: 기발한 저택의 대모험
  • 509화: 적백황색과 탐정단, 510화: 코난 vs W 암호 미스터리
  • 586화: 어둠으로 사라진 기린의 뿔, 587화[110]: 키드 vs 사신 탐정단
  • 622~623화: 긴급사태 252
  • 642~643화: 카루타 카드놀이 위기일발
  • 656~657화: 박사님의 동영상 사이트
  • 684~685화: 거품과 김과 연기
  • 699~700화: 하이바라의 비밀에 직면하는 그림자
  • 701~704화: 칠흑의 미스터리 트레인
  • 722~723화: 달고 차가운 배달물[111]
  • 768화: 하이바라 아이 감금 사건

이 중 제대로 활약하는 에피소드는
129화, 136~137화, 586~587화, 642~643화.네 개 뿐이다.[112]

10.1.1 129화: 검은 조직에서 온 여자, 대학 교수 살인 사건(2시간 스페셜)

항목 참조.

10.1.2 136~137화: 푸른 고성 탐색 사건

이 에피소드의 진 주인공.

초장부터 코난이 사라지고 이를 미심쩍게 여긴 하이바라가 한밤중에 몰래 빠져나와 홀로 수사를 시작... 하려 했으나 망할 소년 탐정단이 들러붙으면서 같이 코난을 찾아다니게 된다. 그러나 이후 한 명씩 사라지고, 아유미와 하이바라만 남은 상황에서 범인에게 당할 뻔한 아유미를 구해주거나, 진상을 알아차리고 독자적인 추리를 선보이는 등 평소의 코난에 버금가는 비중과 추리 실력과 쿨간지을 보여주었다.

10.1.3 642~643화: 카루타 카드놀이 위기일발

초장부터 코난이 감기로 드러눕는다. 원래 코난은 소년 탐정단 아이들과 아유미의 집에 같이 모여 카루타 놀이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아이들에게 영상전화가 걸려왔고, 통화 도중에 왠 남자아이가 자기 집에 낯선 사람이 쳐들어와서 부모님 행세를 하고 있다며 아유미 집 문을 두들겼고, 상태가 영 좋지 않았던 코난은 경찰에 신고하라는 한 마디만 남기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이때부터 하이바라의 활약이 시작되었는데, 아이들을 이끌고 직접 그 집에 쳐들어가서는 카루타 놀이를 하는 척 하며 계속 추리를 하고 있었고,정작 카루타 놀이는 잘 못했다[113] 나중에 모든 걸 알아차리고 코난과 똑같은 표정[114][115]을 지으며 아이들 앞에서 추리를 풀어놓고[116] 진상에 다다랐으나, 범인이 핸드폰으로 그 모든 것을 녹음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하이바라는 눈 하나 깜짝 않고 남은 추리를 전부 풀어내어 범인들을 데꿀멍시켰으며, 나중에 코난이 와서 도와주어 사건은 해결된다.

위에 서술했던 <푸른 고성 탐색 사건>과 더불어 하이바라가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활약한 유이한 에피소드들 중 하나.

10.2 극장판

이 중 제대로 활약하는 작품은 에도가와 코난 실종사건, 단 하나뿐이다.[117] 사실 작품에서의 역할상 다른 사람들처럼 조력자의 입장이자 비중을 크게 차지하며 나설 이유가 없다.

10.2.1 20주년 기념 스페셜: 에도가와 코난 실종사건: 사상 최악의 이틀간

아마 이 작품이 TVA, 극장판을 통틀어 하이바라가 가장 큰 활약을 한 작품일 것이다.

일단 초반부터 코난이 납치된다. 거기에 기억 상실증은 덤. 뒤늦게야 코난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하이바라는 어린아이 연기를 하며 모리 코고로에게 접근해 정보를 얻고, 이후 코난이 남긴 위치추적 안경을 이용해 범인들의 뒤를 쫓는다. 이후 코난이 머물렀던 창고에서 시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아가사 박사의 차를 타고 본격적으로 범인의 차를 쫓기 시작했으나, 범인과 한패로 보이는 어디선가 나타난 크고 아름다운거대한 트럭에 밀려 차는 거의 개발살이 나고, 하이바라는 절벽으로 굴러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118] 뒤늦게 깨어난 뒤, 하이바라는 그 절벽을 또 기어 올라와 마침 지나가던 누군가의 차와 대면한다. 처음에는 사고 당한 어린아이 연기를 하며 차를 얻어 탈 작정이었으나, 차 주인이 단칼에 거절하자 코난의 마취총으로 기절시키고 직접 운전을 해서(!) 코난이 감금되어 있는 장소로 향한다. 숨어든 뒤, 집안을 헤메던 하이바라는 범인 중 한 명이 폭탄을 원격으로 조종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삼각대로 내리쳐 기절시키려 하나 콘도에게 저지되고, 이후 생사를 알 수 없던 아가사 박사를 다시 만나고 안심한 듯한 미소를 지었다.[119] 그리고 코난이 살아나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후반부에는 비중이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 그래도 전반부에서는 거의 주인공급으로 활약했고, 거기에 굉장히 귀엽고 깜찍하니까[120] 하이바라의 팬이라면 무조건 보도록 하자.

11 명대사

명대사 제조기 중 한 명으로 많은 명대사들이 존재한다.

초조해하지 마! 시간이 흘러가 버리는 걸 어떻게 막겠어? 그걸 억지로 바꾸려고 하면 대가를 치러야 돼!
진실을 찾는 는… 사람들을 계속 속이고 있지. 뭐든지 있는 그대로 비춰 주는 이 거울조차도…. 진실된 모습을 비추진 않으니까.
그래, 꽃은 나약하고 덧없어, 비나 바람을 피하려고 무턱대고 울타리로 감싸면 꽃은 태양이 그리워서 시들어 버려…. 폭풍우가 오면 빈약한 울타리는 아무런 방패도 되지 못해.
싫어, 쿠도 군. 이건 내 문제야. 너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죽지 말아줘! 죽으면 안 돼!
죽은 사람의 추억은 아름다운 상태로 봉인된 채… 평생, 그 사람 가슴에 남는다니까요.
세상을 온통 핏빛으로 물들이는… 태양의 빛깔… 난 앞으로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이 슬픈 빛깔을…
캔 주스의 자동판매기와 같아. 돈을 넣으면 원하는 게 나오지만 그러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것. 돈 따위로 사람의 마음을 살 순 없어.[121]
분명히 하고 싶어도 못한 걸 거야. 안녕이란 말은 서로의 마음에 비수를 꽂는 슬픈 말이니까.
바보같긴, 겉 모양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돼. 아름다운 장미에 가시가 있는 것처럼 유난히 선한 척하는 사람일수록 속으로는 무슨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법이니까.
물고기의 마음을 좀 알 것 같아. (그래, 너희들은 나한텐 너무 따뜻해서… 화상을 입을 것 같아…)[122]
정의감에 사로잡혀서 앞뒤 가리지 않고 사건에 달려드는 줄만 알았는데, 아무에게도 상처 주지 않으려고 혼자서 힘들어하고 있어. 네 그런 소년같은 위험한 성격, 너무나도 흥미롭지만.... 알고 있니? 그 청결한 향기가 그 아이와 우리, 그리고 자신을 고독하고 위험한 향기속에 꽁꽁 가둬놓고 있다는 걸....
도망치는 거 같아서 싫었어. 상어가 아니야. 상대는 돌고래. 그래, 바다의 인기동물. 어둡고 습한 바다 밑에서 도망쳐온 못된 상어 따윈 절대 상대가 안 되지.
계속 이대로… 그래. 이게 최선책이야, 여기서 살아난다 해도 조사 받을 때 그 사람하고 부딪치게 될거야. 이대로 내가 사라져 버리면 모든게 조용해질거야. 이미 알고 있었잖아, 조직을 빠져나올때 부터 내가 있을 곳은 아무데도 없다는 걸... 바보야. 나는... 바보지, 언니?
바보. 중요한 건 그 지식을 누구에게서 얻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느냐야. 넌 지금 내게 최고의 구조대원이야! 도와줘서 고마워.
가... 지켜줄거지?
어레레~~? 라던가. 이상하지 않아요~? 라던가. 멍청한 어린애 흉내.
저 아이돌년이 히고님에게 눈웃음 친 횟수...
그럼 뭐야? 우리가 손님이 아니라는 거에요?! 빼애애애액

대부분 은유법이나 수준 높은 비유들이 많다.
500화대 이후로는 명대사가 없다... 마음이 아프다

12 기타

41.jpg

명탐정 코난 실사판에서는 코난과 함께 어린애 모습과 원래 모습 2가지 버전이 나오는 특혜를 받았다. 사실 그 실사판 스토리는 원작과는 무관한 소설판의 스토리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그리고 하이바라가 신이치를 끌어안는 장면을 란에게 들켰다.[123]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에선 미네 후지코를 도발로 낚아버리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막판의 APTX의 비밀을 가르쳐주겠다던 약속도 후지코가 말했던 "배신은 여자의 액세서리잖아?"라는 말로 되돌려준다. 또한 중반의 후지코와의 목욕씬에선 서비스를 보여주기도.잡았다 요놈 그리고 후지코가 APTX와 자신의 코드 네임인 '셰리'까지 언급한걸 보면 루팡 3세 세계 쪽에서도 검은 조직은 악명이 높은 듯. 또한 몸이 작아지기 전에 할리 데이비슨을 몰고 다녔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LG 프라다폰 3.0이다. 예전 폰은 프라다폰 1.0. 참고로 작품 내에서 가장 빠르게 스마트폰으로 넘어간 쪽에 속한다.[124]


매직 카이토 1412에서의 작화는 선이 굵어지고 좀 더 어른스러운 느낌이 들고, 정면샷을 보면 거의 남자로 보일 정도로 그려놨다.

탈덕하려는 사람들을 붙잡고 있는 동시에 오히려 팬들을 탈덕하게 만드는 캐릭터. 딜레마?하이바라 볼려고 코난 본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허나 요새 하이바라의 작중취급이 매우 안좋은데다(925939사태등등) 아카이 3남매와 사촌지간으로 엮어놓으려는 등[125] 여러가지 해괴한 떡밥 탓에 이런 팬들이 팬덤을 빠져나가고 있다. 하이바라를 좋아하지만 코난이란 작품 자체는 싫어한다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126][127]

또한, 조직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파는 캐릭터다.
  1. 왜 영고(...)인지는 아래 캐릭터 붕괴 논란 항목을 참고하도록 하자.
  2. 라인 레인저스 한국어판은 한국판 명칭을 따르고 있다.
  3. 다만 아츠시와 엘레나가 사고사로 위장하고 살아 있을 것 이라는 이야기도 거론되고 있다. 자세한 건 미야노 엘레나 항목 참조.
  4. '바라' 는 일본어로 '장미(バラ)' 와 음이 같다.
  5. 우연히도 둘 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로사를 맡았다! 유튜브를 보면 엘소드에 나오는 이브 한국어판 목소리가 가장 귀여워서 해외에서 반응이 좋은데, 이 이브 성우가 바로 우정신. 무례하군요! 그러다 보니, 유튜브 이브 한국어판 목소리 모음에 영어로 "엉? 이 목소리, 명탐정 코난 한국어판에서 하이바라 아이 목소리 맞지?" 라는 반응도 있다.
  6. 필리스 도러시 제임스(Phyllis Dorothy James, 일명 P.D. 제임스)의 소설인 "여성에겐 맞지 않는 일" 과 "피부 밑의 뼈" 의 주인공. 14권의 책날개에 있는 코난이 찾은 명탐정 코너에서 소개되었다.
  7. 유대계 미국인 작가인 세라 패러츠키(Sara Paretsky)의 탐정 소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 탐정. 이 쪽도 12권의 같은 코너에서 소개되었다.
  8. 이러한 그녀의 우울한 심상은 여러 군데에서 나타난다. 예를 들어 38권에서에서 석양이 지는 시간에 사진을 찍으려는 아유미가 들뜬 걸 보고는 '석양... 세상을 온통 핏빛으로 물들이는... 태양의 빛깔! 난 앞으로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이 슬픈 빛깔을...' 라는 식으로 생각을 한다든지. 하지만 실상은 플래그 분쇄
  9. 정확히는 '동정'
  10. 읽을 땐 '아이' 가 아니라 '아와' 레무라고 읽는다.
  11. 말이 어물쩡이지, 뉘앙스로 보아 부정적(그렇게도 볼 수 있겠구나)으로 해석하는 것이 당시 물 건너의 중론이었다.
  12.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판 기준으로 129화이다.
  13. 의뢰 학생이 검은 옷을 입은 남녀를 보았다고 증언했다.
  14. "너랑 같은 18세라면 어쩔래?"라고 코난에게 얘기하는 장면이 있고, 2003년 발매된 공식 가이드북 명탐정 코난+PLUS10에서 작가가 "18세지만 비밀" 이라고 밝힌 것이 근거이다. 하지만 박사 급의 제약 능력을 감안하면 다소 연상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더빙판에서는 "너랑 같은 18살이야"라는 대사로 코난과 동갑으로 설정했지만 원래 일본판 원작에서 나오는 대사는 "너와 어울리는 18살이야"로, 일본판에선 극 중 쿠도 신이치의 나이가 17세로 나오는 걸 감안하면 하이바라가 더 연상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나이를 만 나이로 계산한다.)
  15. 소설판과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서는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간 후 란을 만났을 때는 자신의 이름을 '하이리' 로 밝혔다. 국내판에서는 '이홍정'.
  16. 스페인의 안달루치아 지방에 있는 헤레스 데 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 직역하자면 "국경 지방의 셰리" 라는 뜻으로 아예 지명에 셰리가 들어간다)에서 백포도로 만든 후 알코올을 첨가하여 독해진 포도주. 정발판에서는 그놈의 'sh+e' 의 표기문제 때문에 한동안 '리' 로 번역했다.
  17. 하이바라 본인은 이렇게 알고 있고, 피스코는 하이바라에게 미야노 부부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다만 이는 전해 들은 정보이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미야노 부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위장 자살, 즉 생존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많이 하고 있다. 엘레나가 녹음한 테이프 내용을 보면 엘레나는 자신의 죽음을 예상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작가 아오야마 고쇼는 검은 조직 보스의 정체에 대해 '하이바라가 알면 가장 놀랄 거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18. 첫 등장편에서 코난이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분노하며 그녀를 살인자라고 비난하자, 독 따위를 만들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검은 조직과의 재회 편에서는 코난이 조직에서 계획하는 암살을 막으려고 시티 호텔로 가려고 하자, 자신은 교과서에나 나올 만한 그런 단어엔 관심이 없는 데다 그런 위험한 곳에 간다고 해서 무슨 수가 생길 것 같지 않다며 반대했다. 그러나 진이 암살대상에게 APTX4869를 사용해도 좋다고 했으니 그 약만은 구해오겠다는 코난의 말에 약을 만든 건 자신이라며 그를 따라갔다. 이후 미스테리 트레인 편에서 죽을 결심을 했을 때 이런 약을 만들면 안 되는 거였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19. 임상시험을 통해 APTX4869 투약 시 드물게 유아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상부에게 보고하지 않았는 데다 쿠도 신이치의 생존을 눈치챘음에도 보고서에 그가 사망했다고 기록했기 때문에 본인과 에도가와 코난의 정체가 탄로나지 않게 하는 데 한 몫하고 있다.
  20. 25권을 보면 하이바라가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는데, 불에 그을린 플로피 디스크 3장이 책상 위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1. 조직의 컴퓨터가 아닌 다른 컴퓨터에서 조직과 관련된 파일을 열면 바이러스 나이트 바론이 작동된다. 컴퓨터 째 통째로 포맷되게 만들었다고. 아가사 박사님 지못미 참고로 연재 당시엔 플로피 디스크가 일반적으로 사용된 저장매체였다.
  22. 이 사건 이후부터 코난은 조직과 관련된 일에 하이바라를 배제하려 한다.
  23. 이 장미가 의미심장한게, 굳이 사랑의 상징이라는 것을 제외하고서라도 하이바라가 좋아하는 것이 ‘붉은 장미’ 라고 언급된 적이 있다.
  24. 검은 조직의 조직원들은 특유의 냄새를 풍기고 있으며, 하이바라 본인은 오랜기간 조직에 몸 담아왔기 때문에 그 냄새를 판별해낼 수 있다는 듯한 말을 한다. 즉, 조직원이 풍기는 특유의 분위기와 압박감을 감지하는 육감이라고 볼 수 있다. 실은 조직원 이름 대부분이 술 이름에서 따 온 거라 술 냄새로 알아챈다 카더라
  25. 이 육감도 예전만은 못한지, 35권에서 말단인 데다 그 전까지 직접 본 적이 없었다고는 해도 한때 조직에 몸 담았던 '누마부치 키이치로' 의 기척을 눈치채지 못하자 꽤 당황했다. "위험을 감지하는 유일한 감각이었는데 평화로운 생활에 익숙해져서 무뎌져 버린 것 같다" 고 말하자 코난은 "잘 됐지, 뭐. 그만큼 네가 평범해졌다는 얘기잖아?" 라고 말해준다. 그런데 정작 이 이후에도 별 문제없이(...) 조직원의 냄새를 감지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온다. 미스테리 트레인 편에서 한둘이 아니라고 짚어낼 정도로 딱히 무뎌졌다는 느낌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사실 그녀가 무뎌진 것이 아니라 특정한 상황에서만 조직원을 감지할 수 있는 거라는 추측도 있다. 조직원이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거나 누군가를 노리고 있을 때에만 발동하는 압박감이라는 것. 35권에서 그녀가 "언니한테서도 그 사건 전에는 냄새가 났다" 고 말했고, 누마부치 사건 당시에도 누마부치가 어떤 악의를 품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
  26. 애니메이션과 원작에서의 묘사가 다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소화기를 발로차서 창문을 깨트린다
  27. 코하 팬들 사이에서는 <미궁의 훌리건> 편 등과 함께 코난 최고의 코하 명장면으로 꼽힌다.
  28.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게 란이란 것을 알자마자 침울해하고 원작에서는 따로 하이바라가 말을 못하고 란과 코난을 보는 컷까지 있다.
  29. 이 때 코난이 왜 그러느냐는 듯한 반응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코난도 슈이치를 봤다고 나중에야 나온다
  30. 이 에피소드 바로 전이 발렌타인 에피소드였다. 그리고 신이치에게 초콜렛을 건네주지 못해 마음 아파하는 란을 보고 코난은 란이 잠든 틈을 타 몰래 사진을 찍고 초콜렛을 받아간 척을 한다
  31. 이때 작화가 매우 좋아 팬들 사이에선 레전드 컷으로 꼽힌다.
  32. 아마 코난이 처음 왔을 때부터 미심쩍어했고 지하철 사물함에 들어가있던 것에 대한 코난의 말도 안 되는 변명(피곤해서 자고 있었다고 했다. 믿는 게 더 신기하지)을 듣고 확신을 가진 듯.
  33. 정확히 말하자면 빠져나온 후, 그들의 행동을 확인하기 위해서인 듯.
  34. 애니메이션에서 이걸 보면 꽤 차갑게 말한다. 자존심이 상한 듯.
  35. 하이도시티 호텔에서 안경을 씌어주었던 것과, 버스에서 몸을 날려서 구해주었던 것, 그리고 코난이 모리 탐정의 조서가 도둑맞았다는 것을 아가사 박사와 이야기 하고 있던 것을 몰래 들은 것. 이 때 상술했던 ‘위험에 빠지면 어떻게든 해 보겠다’ 는 약속을 언급한다.
  36. 50+슈퍼 다이제스트 북에 똑같은 표현이 나온다. 참고로 같은 책에 이 상황에 대해 ‘질투’ 라고도 나와있다.
  37. 물론 이에 대한 떡밥은 있다. 아직 테이프의 내용이 완전히 밝혀진 것도 아닐뿐더러 적어도 APTX4869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들어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니 아예 상관이 없는 내용도 아닐 것이다
  38. 이 테이프도 중요한 떡밥 가운데 하나다. 일단 18세 생일 이전의 내용은 별로 특별한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직 19, 20번째 테이프의 내용은 하나도 밝혀지지 않았고 엘레나가 왜 하필이면 18번째 생일에 이 내용을 녹음했는지도 의문이며, 그리고 테이프의 마지막 부분, 정확히는 추가로 말한 내용의 전 부분의 "바이바이" 라는 인사말 까지. 이 인사말은 이후에도 이나 나온다.
  39. 추적안경을 가지고 있었기에 코난이 나가지 않고 아가사 박사의 집에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걸로 추측된다.
  40. 여기서 아이들에게 했던 인사말이 그 "바이바이" 다. 그리고 이 대사는 이후, 아무로 토오루가 미야노 엘레나를 떠올릴 때도 등장한다.
  41. 일본판 기준으로 345화. 외우기 쉽다.
  42. 이런 온화한 분위기를 의식한 탓인지, 이 화는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굉장히 느긋하고 긴장감이 없다. 게다가 피해자는 죽지도 않았고 사건도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내용도 그렇고 채색이나 분위기도 마찬가지.
  43. 소노코 曰, 스폐셜 섹시 컷(...)
  44. 박사님은 옛날부터 이런 일에 무신경한 사람이었어
  45. 지금도 은행잎을 굉장히 좋아해요.
  46. 미즈나시 레나가 조직에 잠입한 것은 아무리 짧아도 4년 전, 에단 혼도가 죽기 전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3년 동안은 둘 다 검은 조직에 속해있었을 때인데 저격수인 키안티와 코른은 알면서 진과 같은 부서인 키르는 왜 몰랐는지는 불명.모르긴 왜 몰라 캐붕이지 뭐만 하면 캐붕으로 보이는 925 사태 후유증
  47. 이 때 조디가 왜 하이바라가 말하려던 것을 제지했는지에 대해 제대로 밝혀진 것은 없다. 뭔가 심각한 일은 아닌 거 같고, 증인 보호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코난은 알고 있던 모양이기에 더더욱.
  48. 애니메이션에서는 따로 공원에서 만나는 것으로 나온다. 이 외에도 혼도 에이스케의 사건때도 그렇고 애니에서는 조직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따로 장소를 잡아서 만나서 정보를 알려주는 듯하다
  49. 이때 코난의 말로 암살 사건이 일어난 것은 토요일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코바야시 스미코의 말로 생각해보면 이 날은 아마 목요일, 혹은 금요일이라고 추측이 가능
  50. 정확히는 당황했다거나 뭐하는 애지? 정도로 생각했던 듯하다.
  51. 하이바라가 이런 표정을 짓는 것은 정말엄청매우울트라캡숑 드물다.
  52. 이와 별개로 저 당시 시호에게 구조받은 소년 탐정단과 전송받은 영상을 확인한 모리 코고로와 란도 시호의 얼굴을 알고 있다.
  53. 이차함수와 비슷한 원리로 설명이 가능하다.
  54. 이때 애니는 전편의 줄거리를 말하는 파트를 하이바라의 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맡았는데, 이 파트를 코난 이외의 다른 캐릭터가 온전히 맡은 경우는 처음. 그 뒤에 타카야마 미나미 이외의 사람이 그 파트를 맡은 건 72권에서 코난과 하이바라가 어떤 부자 할아버지납치한 납치범들에게 붙잡혔을 때의 에피소드와 <코고로는 BAR에 있다>를 애니화했을 때 정도다. 전자는 소년 탐정단 3인방의 성우가 나눠서 맡았으며, 후자는 모리 코고로의 성우가 맡았다.
  55. 이 때 "내 애마도 할리 데이비슨이야"라고 말한다. 다만, 크로스오버물이라 공식 설정에 편입될 가능성은 미지수.
  56. 그런데 이 장면이 폭풍간지라 팬덤에서는 이 장면이 같은 작품에서 절벽을 기어 올라온 뒤 쓰러져 있는 갭 모에 장면과 함께 두고두고 우려먹히고 있다.
  57. 땅에 박힌 배트를 뽑으려는 여자아이와 그걸 옆에서 핀잔주는 남자아이
  58. 41권에서 코난이 우는 연기는 잘하면서 자는 척은 못한다고 말한 적이 있기는 하다.
  59. 이때 하이바라의 연기를 보고 평소에 하이바라를 어려워하던 소노코가 꽤 귀여운 구석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불을 코 위까지 살짝 덮고 "계속 옆에 있어줘요"라고 부끄러운 듯 말하는 장면이 압권.
  60. 스피리츠는 국내 더빙판 2기에선 안양시 스피리츠였다가 안양 LG 치타스의 연고 이전(FC 서울)을 반영한 것인지(...) 이후론 느와르 서울으로 개명했다. 빅 오사카는 2기에선 안양 라이벌 수원 빅스로컬라이징했다가 느와르 서울로 바뀔 때 빅 부산으로 같이 바뀌었다. 극장판 16기 11번째 스트라이커에서는 지역명은 생략하고 스피리츠와 빅스로만 나온다. 사실 팀 이름만이 아니라 선수들 이름도 더빙판에선 항상 바뀐다.
  61. 그리고 그 때 히고에게 머리를 쓰다듬을 받았는데, 그 때 홍조를 살짝 띄었다.
  62. 요구받은 당사자인 사토 형사는 코난과 하이바라의 요구를 듣고 현실적인 아이들이라며 떨떠름해했다. 참고로 이 때 코난의 요구는 월드컵 티켓. 이 에피소드의 본방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다.
  63. 아가사 박사의 첫사랑인 후사에의 브랜드로, 작중 언급에 따르면 유명 브랜드 중 하나다.
  64. 단,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에서는 TVA의 적갈색으로 나왔다.
  65. 사실 막 베르무트와 처음 대치했을 때의 상황 자체가 조디가 총에 맞아 부상당한 데다 베르무트 덕분에 사각하에 있긴 하나 칼바도스가 라이플로 노리고 있는 등 균형은 유지하고 있으나 베르무트를 어찌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66. 하이바라: 바보 아니야?! -> 아가사: 아이군은 츤데레니까 말이야. -> 코난: 어느 부분이 데레죠? (애니판은 705화 오프닝 이전 장면에서 볼 수 있다.)
  67. 실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먼저 사용됐다. 687화 '누구에게도 녹지 않는 얼음의 함정'에서 초반부에 아유미가 "아이 쨩은 츤데레거든요!" 라고 언급한다.
  68. 쿠도 유사쿠의 경우 2013년 2월 시점까지 그녀와 직접적인 접점이 있었다는 묘사가 없다. 다만 런던편에서 해독제를 부탁받아 영국에 온 만큼 유키코처럼 어느 정도의 사정은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69. 의도야 어찌되었든 APTX4869가 없었으면 신이치는 그 자리에서 당장 워커의 손에 죽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던 초기에도 무작정 하이바라 탓을 하진 않았다는 관점도 있다. 실제로 코난은 이 당시 본인이 어려진 것에 대해서보다는 다른 죽은 사람들에 대해 화를 낸 것이고, 정작 본인에 대해서는 가끔 비꼴 뿐이지, 하이바라를 탓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70. 미야노 아케미를 구해주지 못했다는 점을 원망하기는 했지만, 아케미의 죽음은 당연히 진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라, 오히려 이 사건을 통해 신이치는 하이바라의 진심을 깨닫고 그녀를 보호하게 된다.
  71. 심지어는 단행본 25권 후반~26권 초반 '목숨을 건 부활' 에피소드에서 코난이 병원에 입원 중인데 오밤중에 코난의 병실에 들이닥쳐서는 권총을 들이대고 죽어줘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총을 쏘자 꽃이 나오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 꽃을 뽑아 옆의 꽃병에 꽂는다. 코난 뿐만 아니라 독자 및 시청자들도 모두 진짜인 줄 알고 충공깽하다가 낚였는데, 사실 이건 코난이 갈등하고 있을 거라는 걸 짐작해서 커밍아웃을 필사적으로 막은 것이지만.
  72. 45권에서 코난이 이때 일을 회상하는데 "너랑 한 세트인 18살이야!"라고 번역되었다. 한국판에서는 "너와 같은 18살이야. 놀랐니?"다. 사실 이거는 오역이다. 작중 인물들 나이를 원래대로 반영했는데, 학년만 한국식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만 나이를, 한국은 일상생활에선 동아시아식 나이를 쓴다. 대부분 한국에서 18세면 고2를 뜻하지만, 일본에서는 숫자 그대로다. 한국 일상이 잘못 계산한 것이다. 대한민국도 만 나이를 법으로 쐐기를 박았다. 내비 두면 그만인데, 괜히 손대서 터진 사고다. 신이치는 처음엔 16세였지만, 공식설정상 생일이 지나 현 시점에선 17세다. 시호는 20권 이후로 생일이 지났다는 언급이 없으므로, 현 시점에서도 18세다. 원래 둘은 1살 차이다.
  73. 일본판 애니메이션으로 345화(2시간 스페셜).
  74. 다만 이 당시는 하이바라가 등장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시점이라 아예 이런 쪽의 묘사가 나오질 않았었다. 단지 크게 호감은 없었지만,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게 코난의 행동패턴을 읽어낼 수 있었을 뿐. 이 때는 코난이 죽었을 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재밌다는 말까지 할 정도다. 그래서 한참 나중에 나온 탐정들의 야상곡과는 비교되는 모습
  75. 물론 소설이라 공식설정이 아니다. 원작자가 제대로 본거 같지도 않고.
  76. 대표적으로 '살인범 쿠도 신이치 ~ 신이치의 정체와 란의 눈물' 편 이후의 에피소드가 원작과는 달리 구성된 점. 원작대로라면 아가사 박사가 아이들을 데리고 회전초밥집에 가는 에피소드였겠지만, 신이치가 코난으로 돌아올때마저 란의 손을 풀지 않고 스웨터를 갈아입은 모습을 본 하이바라는 '억울해할 필요 없어. 너는...' 이라고 독백했고, 그 다음은 하이바라가 정전기 때문에 매우 기분이 안좋은 에피소드를 방영했다. 그리고 그 에피소드에서는 원작과 다르게 마지막 장면에서 코난의 조언을 떠올리며 그 방법대로 하는 장면을 넣어 하이바라에게 좀 더 포커스를 맞추었다.
  77. 탐정단과 친분이 있는 란이 꽤 시간이 지난 20권쯤에 가서야 하이바라에 대해 알게 된 건 코난이 말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건 아마도 조직 관련 인물인지라 란이 엮이는 것을 피하고 싶어서일 가능성이 크다. 란이 하이바라에 대해 알게 된 뒤에도, 작중에서 코난이 란에게 하이바라에 대해 말하는 경우는 드물다.
  78. 물론 코난과 아가사 박사는 무슨 말인지 몰랐으므로 돌고래보다 상어가 강하지 않냐는 식으로 반응했다.
  79. 이는 하이바라는 주로 탐정단이 나오는 에피소드로, 란은 코고로가 나오는 에피소드로 등장하는 면이 커서 그런 것도 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이들이 함께 나오는 에피소드는 앞서 언급된 에피소드들과 조직 관련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거의 없고, 그나마 있어도 완전히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80. 코난은 이 때 "강하다니 가라테 말야?"라며 의아해했다. 이런 반응의 차이는 하이바라는 자신과 란을 진짜로 구해준 인물이 누구인지 모르고, 코난은 당시 잠든 상태였기에 나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해들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하이바라는 란이 자신을 보호한 뒤에 일어난 일을 모르고, 코난은 그 당시 일어난 일을 간략히 들은지라 구체적으로 안다고는 할 수 없으므로 하이바라가 느낀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81. 하이바라가 코난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지 어떤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82. 6기 베이커가의 망령의 하이바라의 캐릭터 소개에 코난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극장판이라 공식 설정에서는 제외된다.
  83. 사실은 같은 모델을 사용하는 아가사 박사의 휴대전화였다.
  84. 이런 관계는 사랑, 혹은 은인과 연관지을 수 있는 쿠도 신이치와의 관계와는 다른 것이다. 물론 코난도 하이바라의 일상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지만 결국은 조직과의 일에 관련될 수 밖에 없는 코난을 평범한 일상의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85. 한국에서는 이름과 성을 친분에 따라 따로 부르는 일이 없기 때문에, 더빙판에서는 그 전에 '장미'라고 잘 부르다가 갑자기 아유미(아름이)가 이름을 섣불리 부르지 못하고 얼버무리는 어색한 장면이 그려진다.
  86. 이런 묘사의 변화는 에피소드 상 몇 차례 서로 만나거나 연락을 취하면서 유키코 측에서 마음을 열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87. = 아카이 슈이치 = 모로보시 다이
  88. 보통 하이바라는 타인을 호칭할 때 이름보단 성으로 부른다.
  89. 다만 그에 대한 감정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조직의 압박감을 계속 느끼고 있는데다 확실하게 아카이가 언니의 죽음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탓도 있다.
  90. 이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조직에 있었을 때는 아카이 슈이치의 정체를 몰랐다는 것으로, 아카이와 아케미의 관계에 대한 또 다른 떡밥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만약 아케미가 아카이에게 시호의 보호를 맡기려는 생각이었으면 아카이의 정체 정도는 가르쳐 주었을 것이고,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아마 예의 그 P.S.내용과 어떤 방향으로든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91. 이는 결국 영밖여가 세라의 엄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아아 결국...
  92. 당장 나무위키 내 코난 등장인물 관련 문서 중 하이바라보다 높은 문서량을 가진 캐릭터는 없다.
  93. 이 투표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초기에는 신이치와 란 커플을 지지하는 팬과 코난과 하이바라 커플을 지지하는 팬 사이의 기싸움이 이 투표로까지 번졌다. 그 때문에 란vs하이바라 구도로 경쟁이 붙었고 인터넷 투표라 중복투표가 가능했기 때문에 줄곧 1, 2위를 차지하던 코난과 신이치가 밀리게 된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특정 커플을 지지하는 팬들의 신경전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좋아하는 캐릭터를 투표한 팬들의 지원사격까지 가세하면서 이런 어마어마한 득표수가 나온 것. 이런 압도적인 결과를 보고 일부에서는 하이바라는 소학관 소녀가장이라는 우스갯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만큼 인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결과인 셈.
  94. 가령 2013년 2월 현재 니코니코 동화에 올라온 코난 라디오 방송 영상의 경우 다른 편들의 조회수가 2~3만 정도인 것에 비해 하이바라 편만 6만의 조회수를 넘어가고 있다.
  95. 다만, 오프닝 · 엔딩, 극장판에선 별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 오프닝, 엔딩에선 등장하는 것조차 감지덕지이고, 소년 탐정단이 나오는 오프닝이나 엔딩에서도 하이바라만 쏙 빠지는 경우도 많다.(...) 극장판에서도 분명히 충분한 분량을 차지하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그놈의 진부한 신이치와 란의 사랑 이야기 때문에 거의 공기 취급 받는다.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
  96. 그리고 바로 다음주엔 "베르무트가 '아이'폰이라니!"라며 당황한다(…).
  97. 몇몇 오프닝에도 란보다는 오히려 하이바라의 심정과 맞는 가사가 있다. 연출이나 영상은 안그럴지라도. 대표적으로 27기op magic이라든지
  98. 사실 이외에도 위에서도 언급되는 하이바라의 이름 기원과 관련된 일화 등 유독 하이바라에 대해서는 작가가 솔직한 답변보다는 회피하는 질문들이 많은 편이다.아니, 왜?
  99. 아래 항목에서도 언급되듯 일부러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100. 이게 아카이 슈이치쿠도 신이치냐를 두고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세라가 하이바라에게 악감정을 가질 일은 큰 오빠인 슈이치의 죽음에 관계되었다는 점, 그리고 세라는 모르지만 그 죽음을 숨기고 여동생한테 알려주지도 않으면서까지 있는 이유는 하이바라가 이유이기 때문. 다만 앞으로 진행될 떡밥은 세라와 신이치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있을 것이고, 하이바라가 슈이치를 그닥 좋게보지 않는 다는점(설사 극단적으로 싫어하진 않아도) 그리고 극장판 19기나 20주년 스페셜등에서 하이바라의 코난에 대한 감정이 조금씩 나타나는 걸로 보아선 쿠도 신이치가 맞을 것이라는 의견으로 모아지고 있다. 어쩌면 둘다거나
  101. 셋 모두 정확한 나이가 작중에서 공개되진 않았지만 하이바라와 아케미와의 나이 차가 6살 정도 나며, 아카이와 아케미와의 나이 차는 9살에서 10살 정도 난다.
  102. 당장 위에 적힌 법 조항을 보자. 물론 대한민국 형법이지만 일본의 형법도 비슷한게 있을거다. 실제로 해방 후 대한민국 법률이 마련되기 전까진 일본의 법률이 준용되었고 새로 마련된 대한민국 법률도 일본의 법률을 많이 참조하였다.
  103. 다만 사망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다. 자살은 절대 하지 않겠지만 사망한다면 코난 혹은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희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104. 다만 어느 정도 미안한 감정 정도는 남아 있겠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을 것이다.
  105. 하이바라 아이의 첫 등장 에피소드.
  106. 이 에피소드가 코난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23.4%)을 기록했고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107. 작가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던 코난 최고의 명장면이 탄생한 바로 그 에피소드이다.
  108. 925 사태 이후 하이바라 팬들은 하이바라는 이 에피소드 이후로 죽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에피소드 이후 코하컾 떡밥이 확 죽어버렸기 때문.
  109. 실은 비중이 그닥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작중 하이바라는 코난이 파티에 참석하는 것을 말리려다 마취총에 맞고(...) 도중 깨어나 코난이 베르무트와 대면을 말리기 위해 택시를 타고 가서 베르무트와 시간끌기(...)를 시전했고 도중 란이 자신을 덮쳐 보호해 주고 그 뒤로는 기절했다. 인상깊은 장면은 베르무트와의 대면 뿐이며 그 외에는 코난이 하이바라로 변장했기 때문에 강한 인상을 남겼으나 비중은 다른 에피소드들에 비해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110. 이 에피소드에서는 항상 코난이 맡던 전편의 내용 정리를 하이바라가 맡는다(!) 이는 전편에서 코난이 기절해버렸기 때문.
  111. 소년 탐정단이 축구를 하던 도중에 모리 탐정 사무소 밑의 카페인 포와로에서 키우는 고양이인 대위(일본에서는 대위쨩)를 쫒아 갔다가 치타택배 차안에 고양이가 들어 간 것을 보고는 따라들어가서는 늘 그렇듯이 시체를 발견하고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인데 털실 스웨터를 입고 있던 하이바라의 실이 문에 끼여 풀리게 되어 의도치 않게 판치라가 되었다.(더빙판에서는 속바지로 수정됨)그리고 코난은 하이바라가 손전등을 끄라고 할 때 까지 그걸 계속 비추고 있었다.
  112. 주인공이 아닌지라 하이바라가 제대로 활약하려면 코난이 모종의 이유로 빠져야 한다.
  113. 정확한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겐타가 1위인 듯하다. 물론 하이바라가 카드를 날리는따내는 장면도 있긴 했지만 추리에만 신경을 집중한 모양인지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딴 카드 수는 적었던 듯 하다.
  114. 코난이 진상을 알아차렸을 때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바로 그 표정.
  115. 탐정단 아이들도 하이바라의 표정이 코난과 똑같았다고 반응했다.
  116. 여기서 코난과 하이바라의 서로 다른 추리 스타일이 드러난다. 코난이 혼자 줄줄이 추리를 읊는 스타일이라면, 하이바라는 이미 다 알고 있으면서도 바로 알려주지 않고 힌트를 하나씩 던져주어 스스로 깨닫게 하는 스타일.
  117. 정규 넘버링 시리즈에서는 제대로 활약하는 작품이 단 하나도 없다. 좀 너그럽게 치자면 5기 정도가 좀 ��제대로 활약했다고 볼 수 있겠다. 11기는 초반엔 조력자로서의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코난의 추리에 도움을 주었으나 후반부엔 란에게 밀려 리타이어. 15기에선 비중은 많지만 그 좋은 두뇌를 써먹지도 않고 하는 일 없다. 13기 역시 란에게 비중을 내주었고, 16기는 코난이 독보적으로 다 해버린 작품이라 란마저도 이렇다 할 비중이 없었다.
  118. 그러나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코난의 축구공 벨트를 부풀려 살긴 했다.
  119. 이 문서 맨 위의 사진이 바로 이 장면이다.
  120. 파일:Screenshot 2016-02-22-16-35-36.png 모리 코고로 앞에서 어린아이 연기를 하는 장면. 이걸 보면 하이바라를 파길 잘한 거 같아
  121. 한국판 대사는 "네 맞아요. 자동판매기의 주스 캔과 마찬가지죠. 돈을 넣으면 그에 해당하는 게 나오지만, 돈을 안 넣으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아요. 돈 같은 걸로는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없는 법이죠."로 더욱 정중하게 나온다.
  122. 코난이 사람의 체온은 물고기한테 너무 뜨거워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물고기를 바다로 돌려보낼 때 손을 차갑게 해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을 떠올리며 이런 독백을 남겼다. 탐정단 아이들을 생각하며 말한 대사.
  123. 처음 란과 마주쳤을 땐 신이치의 조수라고 말했는데 신이치를 끌어안는 장면을 들킨 후에는 의뢰인(...)이라고 말했다. 신이치 덕에 범인은 잡았지만 그들과 한패였던 자들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고.
  124. 참고로 작중 인물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는 몇 명 안 된다. 2013년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물 중 가장 늦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건 코난.
  125. 이 떡밥은 아카이 슈이치 팬들도 정말 싫어하는 떡밥이다.
  126. 요 근래 하이바라를 필두로 캐릭터들이 줄줄이 캐붕을 일으키자 이런 식으로 코난 내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지만 코난 작품과 작가는 싫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편이다.
  127. 또한 코난과 그 외 캐릭터들을 심하다 싶을 정도로 까고 근데 그게 대게 사실이라는 게 함정오직 하이바라만 파는 팬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