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덕후/파벌

관련 항목 : 건덕후, 건담 인정논쟁

이 항목들만 봐도 건담 인정논쟁이 얼마나 지독한 논쟁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일반적으로 구분되는 줄기만 분류한 것이어서 세부적으로 넘어가면 정말 무수한 파벌이 있다. ..이게 세부적으로 넘어간 게 아니라고?! 때문에 이 정도로 설명하는게 좋을 것이다.

이런 파벌 분류는 2000년대 중반부터 구분되기 시작했으며 당시의 조류를 참고할 만한 포스팅들은 다음과 같다 : ####

물론 이후에도 새로운 건담은 계속해서 생기고 있기 때문에 파벌 역시 꾸준히 증가중이다.

1 전기 우주세기 계열

1.1 퍼스트 건담 원리주의

1st 시리즈의 방영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부터 '건담'은 뭔가 '다른 물건'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Z건담' 이후, 그것은 틀림없는 경향으로서 나타났습니다만, 그 결과 실로 여러가지 건담이나 이종 건담이 태어나 각각 지지를 받으며 실로 30년 이상 '건담 브랜드'가 계속 살아있게 된 것에 대해서는 복잡한 기분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솔직하게 그 긴 수명을 기뻐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1st 시리즈에 관여한 몸으로서는 '최초(오리지널)의 건담'이 수많은 'ONE OF THEM' 중의 하나가 되는 것은 곤란합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ONLY ONE'이 아니면 안됩니다. -야스히코 요시카즈- #[1]

청소년기에 퍼스트 건담을 보고 자란 계층 또는 어느 시점에서 퍼스트 건담을 보고 편입된 계층. 지금도 건담하면 당연히 퍼스트 건담을 떠올린다. 퍼스트 건담은 재방송이 자주 되며 간단히 입문할 수 있다. 게다가 예능이나 다른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같은 서브컬쳐 문화에서 자주 패러디 되기 때문에 접하기 쉽기 때문이다.

당시의 소년팬들이 성장하여 구매력을 가진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에도 영향력이 강하다. 당시 퍼스트 건담을 보고 자란 세대는 지금 중년 혹은 장년층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값비싼 완구는 물론 DVD등의 영상매체, 게임등의 구매에도 영향이 크다. 구매력에 비례해서 큰 소리를 치는 경우도 많아서 퇴물이라고 까이는 경우도 있다. 주로 새로운 건담이 나올 때 가장 먼저 욕을 하고 보는 것도 보통 이쪽 사람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무로 레이 내지는 샤아 아즈나블 내지는 라라아 슨하고 세이라 마스. 이렇게 말하면 단순한 빠같지만 성인으로서 사회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몹시 매너가 있는 사람인 경우도 많고 그렇지 않더라도 건담과 관계된 일만 아니라면 대인배스러운 사람도 많다. 다만, 간혹 후에 퍼스트 건담을 보고 이 계층에 합류하는 젊은이나 청소년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연배가 많은 사람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게다가 1년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퍼스트 건담 시대로 끼워넣는 사람들[2]까지 있기 때문에 가장 숫자가 많다. 간단히 반다이의 HGUC 건프라 시리즈 숫자를 보면 파악할 수 있다.

건담 인정논쟁을 벌이게 되면 다른 건담은 건담 라벨을 붙인 어떤 번데기 정도로 취급하기도 한다.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애니화 소식에 가장 기뻐하면서도 걱정하고 우려하는 계층이기도 하다.

1.1.1 디 오리진 부정파

오리진은 퍼스트 건담의 재해석을 들고 나온 작품이며 퍼스트 건담의 스텝이었던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그린 작품이기에 초기부터 많은 건담팬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았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작품이 진행되며 점차 야스히코 특유의 해석이 가미되기 시작했고 후반으로 갈수록 원래의 주인공이었던 아무로 레이보다 라이벌 샤아 아즈나블과 지온이 더 부각되고 지오니즘과 지온 혈통주의가 부각되면서 작품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한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오리진은 퍼스트 건담의 부활이 아니라 또 다른 퍼건 동인지"라는 시각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오리진 애니화등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향후 오리진 애니화에 있어서 그 방향성에 따라 누구보다도 더 강렬한 오리진 안티가 될 수도 있는 사람들.

1.1.2 디 오리진 원리주의

현재까지 등장한 건덕후 파벌 중에서도 가장 급진적인 부류로써, 지금까지의 UC 세계관을 부정하고 디 오리진이 건담의 역사를 새로 쓴다 라고 바라보는 파벌이다. 쉽게 말해 낡은 건담을 버리고 오리진 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의외로 이쪽 계통의 파벌의 사람들은 이제 갓 건담을 접한 팬들만이 있는것이 아닌, 퍼스트 건담부터 애니를 쭉 봐온 원로 건담팬도 제법 존재하고 있는데, 이는 UC의 팬중에서 퍼스트건담의 리메이크는 오랜 숙원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들에게 디 오리진은 퍼스트 건담의 원조 스탭이었던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손에 의해 재탄생 되었다는 대의명분(...)도 있고, 지금까지 어정쩡하게 존재했던 설정 부분을 나름대로 정리하였으며, 또한 선라이즈가 사운을 걸고 만들어 내고 있는 디 오리진 애니메이션 버전이 훌륭한 퀄리티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도 어필 되어 차라리 이제부터 모든 UC건담을 새로 리메이크 하자는 것. 그러나 지금까지 쌓아온 건담의 역사를 전부 없던 것으로 하자는 주장 때문에 현재까지는 너무 급진적인 사상으로 비추어지는 부분이 있다.

다만 이를 절충하여 디 오리진으로 기존의 퍼스트 건담'만을'대체하자는 파벌도 소수 존재한다.

1.2 Z건담 원리주의

우주세기파 중에서는 두 번째 세력으로 후에 방송된 Z건담을 처음으로 본 세대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같은 우주세기이면서도 퍼스트 원리주의와는 몹시 사이가 나쁘다는 것. 그들이 보기에는 퍼스트 건담은 형편없는 작화와 유치한 드라마를 가진 건담이라고 할 수 없는 구닥다리라는 것이 요지. 그리고 퍼스트 건담에 남아있던 예전 로봇 아니메의 냄새를 극단적으로 부인한다는 점.

한국의 Z건담 원리주의자들은 정상적인 루트라면 절대로 건담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청량리나 용산등에서 유통된 불법 해적판 비디오를 통하여 접한 경우나 건담 대백과, 콩콩코믹스로 입문한 케이스가 많다. [3] 비정상적으로 Z건담 원리주의에 빠진 한국 건덕이나 실시간으로 Z건담을 본 일본 원리주의자나 둘 다 퍼스트 건담파보다 더 설정에 집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1.2.1 Z건담 부정주의

퍼스트 건담 팬 가운데서 Z건담이 퍼스트 건담을 오히려 손상시켰다고 보는 사람들.[4] 퍼스트 건담 원리주의 가운데 많이 있다. 사실 퍼스트 건담 원리주의자 입장에선 Z건담이 싫은 건 어느 정도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기동전사 건담은 그 자체가 완결성을 가진 물건이었는데 7년이라는 인터벌을 둔채 새로운 건담이 나온다고 했을때 반응이 어떠했겠는가? 거기에 마크로스의 영향을 받은듯한 변신로봇(가변 모빌슈트)들의 다수 등장 역시 퍼스트 건담 팬들 입장에선 좋게 보이지 않았다. 퍼스트부터가 코어 블록 시스템G메카를 갖춘 훌륭한 변신로봇이었던 점은 잊자

또 지금이야 Z건담 후반부가 재평가를 받아 "전쟁의 슬픔을 표현", "토미노 요시유키 4대비극의 한 축" 같은 평을 받지만, 당대의 평가는 후반부 지나치게 암울한 내용+급작스러운 전개와 그에 수반되는 캐릭터 몰살+뒷맛 씁쓸한 엔딩 등의 요인으로 비판 받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거의 의도된 것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 토미노의 자폭 성향과 더불어, 정식 후속작이라고 해야할 작품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을 좋게 생각한 퍼스트 건담팬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거기에 제타를 수습한 더블제타의 내용은….

이렇듯 해당 파벌은 퍼스트 원리주의자들이 대다수이다. 나의 붉은 혜성은 그러지 않아

1.2.2 Z건담 극장판 긍정주의

토미노 요시유키 지지파와 TV판 Z건담의 엔딩에 만족하지 못하는 일부 인원들(+추가로 ZZ 부정파)이 긍정하는 파벌. Z건담 극장판은 원래 토미노 요시유키가 Z건담을 끝맺고 싶었던 형태였고, 또한 TV판과는 다르게 상당히 해피한 엔딩으로 끝나기 때문에 지지하는 세력이 좀 있다. 또한 ZZ건담 부정주의 파벌들에게 있어서는 Z건담 극장판으로 끝났다면 ZZ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극장판을 지지하는 세력이 있다.

요상하게도 위의 의견 대로라면 UC도 부정하고자 할텐데, 특이하게도 UC는 그다지 부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파벌도 있다.아마 그냥 TV판 Z건담의 엔딩과 ZZ건담의 초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교집합 되어서 발현된 형태인 부류일 것이다.

1.3 ZZ 건담

ZZ건담의 화력주의나 캐릭터성을 좋아하는 부류, 극한에 다다른 ZZ의 셀 작화[5]하만 칸의 카리스마, 엘피 플 자매의 로리모에함을 좋아하고 뉴 타입 가운데서도 비교적 정상축에 드는 주인공 쥬도 아시타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쥬도가 후일 외전에서 그레이 스톡 등으로 간지나게 등장한다는 사실을 좋아해서 이들 외전을 정사에 놓거나 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유니콘이 ZZ를 재조명하는 측면이 있어 선호까진 아니라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1.3.1 ZZ 건담 부정주의

전기 우주세기 가운데서 유독 ZZ건담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상. 제타 건담 다음에 나왔음에도 초반의 개그 분위기에 괴리감을 느껴 잠식 ZZ를 부정하게 되었다. 그걸로 끝났으면 다행이지만 엘피 플 사망 직후 급격히 시리어스한 전개로 인해 더 큰 괴리감을 느끼고 저쪽 세계로 피융~…하려 했지만 기동전사 건담 UC 때문에….[6]

해당 파벌은 범전기 우주세기 지지자들의 수가 많은데, 상술했듯이 Z건담 원리주의자가 대부분이기도 하며, 한국에서는 Z건담과 마찬가지로 보지도 못했거나/못해야 할 ZZ건담을 상당히 폄하하는 분위기가 '대세'로 굳어진 적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ZZ건담 부정파건 Z건담 원리주의자건 많이 사그라들었다.

1.4 범전기 우주세기 지지파

역습의 샤아 이후의 우주세기 작품을 인정하지 않는다. 역습의 샤아로 우주세기는 끝났다는 파벌. 역습의 샤아를 감명 깊게 본 사람들이 많다. 기동전사 건담 F91이나 기동전사 V건담에 적대적이며, ∀건담의 취급에 대해서도 배타적이다. 샤아가 죽었어! ZZ 파벌과 달리 특히 유니콘은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1.4.1 TV 애니메이션 원리주의

퍼스트, Z, ZZ, 역습의 샤아만 '건담'이라고 인정하는 부류. 토미노 요시유키 원리 주의자 중에서 파벌이 있으며, OVA 로 나온 여타 건담들은 부정하는 형태의 팬들이 많다. 이는 OVA 에서 나온 설정들이 원작의 얘기들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라이즈의 상술이 지겨워져 TV 로 등장한 애니메이션만 정사로 취급한다. 물론 역샤는 극장판이지만 역샤를 부정하는 범전기 UC지지파는 존재하지 않는다(..)

1.4.2 범전기 우주세기 온건파

퍼스트~ 역샤 사이에 존재하는 OVA 도 인정하는 파벌이다. 건담형 밀덕과 교집합 된 부분이 있으며, 08소대, 0080, 0083, 건담 Igloo, 어드밴스드 오브 제타까지 포함하는 부류가 있다. (이중에서도 센티넬도 인정하는 부류, 센티넬은 인정하지 않는 부류로 또 나눠진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UC건담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범전기의 내용들을 알차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매체들이고, 건담의 밀덕형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가장 좋은 매체들이 범 전기에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파벌이라 할 수 있다. 이때 UC를 포함하지 않을 경우 이쪽 파벌에 속하게 된다.

1.5 연방주의자

지구연방의 팬. 누님연방이라는 말의 시초가 된다. 건담의 팬이라기보다는 제간의 팬. 다시 말해서 양산기에 매우 모에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로 건담이 양산기인 V건담파나 건담형 밀덕들과 교집합인 경우가 많다. 지온을 옹호하는 작품이나 정당화, 미화하는 작품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작중이나 설정에 나타난 연방의 무능함에 대해서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연방은 무능하지도 악하지도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팬도 있는 모양...이 점은 아래의 지오니스트들도 마찬가지다.

막연하게만 나오던 연방의 성립 과정과 그 이후의 악행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묘사한 UC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1.6 지오니스트

지온공국과 그 후계인 네오지온 세력만 지지하는 파벌. 이후 로리지온이라는 말의 시초가 된다. IGLOO 시리즈 같은 건 순전히 이쪽의 공로. 최근에는 지오닉이나 지오니스트 등의 다른 호칭들과 병행해서 쓰이고 있다. 자쿠 덕후들이다. 역시 이들도 건담형 밀덕과 교집합인 경우가 상당수.

일부는 작중에서 드러난 지온의 다양한 악행조차 옹호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독립을 위한 전쟁은 옳으나, 그 과정에서 수뇌부가 저지른 잘못은 인정한다는 분위기.

허나 연방주의자와는 다르게 UC에 대하여 상당히 호의적인 의견이 많다.

1.7 우주세기 건담형 밀덕

건덕이라기보다는 건담을 좋아하는 밀덕. 건덕후에서 시작해서 밀덕으로 입문하거나, 밀덕에서 시작해서 건담도 괜찮다고 느껴서 건덕을 겸하게 된다.

건담을 밀덕 취향의 작품으로 개조하고 싶어하며, 뉴타입 같은 초자연적인 요소를 매우 싫어한다. 주로 퍼스트-제타-더블제타-역습의 샤아보다는 퍼스트 건담의 MSV에 이끌려서 건담에 들어온 사람이 많다.

때문에 토미노 요시유키에 비판적이며, 토미노 감독의 메인스트림 작품보다도 0080이나 0083, 08소대, 건담 센티넬,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같은 밀리터리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는 외전 작품을 선호한다. 아니 사실상 이들이 이런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해도 된다.

한편으로 쓸데없이 밀리터리 설정에 집착하여 원래의 설정을 뜯어고치거나, 원래부터 건담의 설정과 충돌되는 모순된 설정을 만들어버리거나, 메리 수적으로 시대상에 안맞는 하이테크 병기를 내보내는 등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까이는 편. 우주세기에서 설정붕괴들은 이들이 많이 만들어낸다.

건담 본편에 있어서는 대체로 후기 우주세기, 특히 ZZ건담에도 부정적이다. 더블 빔 라이플이 제타 건담의 하이퍼 빔 런처의 출력을 넘어서고, 하이메가캐논은 50MW. 즉 1년도 안되는 시간 동안에 밸런스 붕괴 수준의 MS를 만들었으니 밀덕과 관련 깊은 이들이 좋게 볼 리가 없다.

SF 밀리터리적 성향을 가진 은하영웅전설 같은 작품도 좋아한다.

의외로 SF 취향은 아니다. 그런데 평범하게 밀덕질을 하라는 요구에는 약하다.(…) 헤이세이 건담이나, 신건담 쪽으로는 거의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족보행병기가 전쟁터를 지배하는 세계관에서는 밀리터리적 모순이 이리 꼬이고 저리 꼬이게 된다. 그래서 모순을 안고 있으며, 건담에 대한 해석도 어딘가에 치우쳐있다고 비난받기 일쑤. 현시연의 등장인물 마다라메 하루노부가 이쪽 계열이라고 작중에서 까인다.

1.8 센티넬 긍정주의

건담형 밀덕 가운데서도 건담 센티넬에 집중된 일파. 밀덕후에 가깝지만 또 밀덕후는 아닌 게, 센티넬의 MS들은 우주세기에서도 상당히 이질적이며, 밀덕후들의 취향과도 또 다르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프라모델 제작 취미를 가진 밀리터리 모델에서 고증 때문에 극단적으로 갈 수 없었던 모델러들 중 건프라 모델러를 겸하던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밀어붙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수가 적은 만큼 그 컬트적인 성향은 원리주의 중의 원리주의. 고로 센티넬이 표방하는 'ZZ 반대' 성향이 뚜렷하다.

1.9 건담 유니콘 긍정주의

근래들어 많이 생겨난 부류로 유니콘 OVA의 압도적인 퀄리티에 반해서 건담에 입문한 사람들이 많으며, 모델러나 밀덕파 등등 하여간 다양한 사람들이 들어있는 파벌. 일반적으로는 입문자들이 유니콘 선호 우주세기파로 바뀌는 경향이 많으나, 몇몇 소수 인원은 그냥 유니콘파가 되는 경우도 있는 듯. 제작자가 제작자인지라 건담형 밀덕파와 센티넬파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하지만 원작자가 굳이 따지면 토미노 요시유키 지지파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입문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건담이다 보니 건담형 밀덕과 거리감이 있는 사람들도 많긴 하다. 이 작품과 연관이 있는 다른 건담의 팬들도 은근히 지지하는 경우도 있는 편.

그러나 소설판이 낮은 평가를 받은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과, 어느정도 지지하는 사람들끼리는 "시대는 우주세기가 맞지만 원작자가 토미노가 아니다"는 점 때문에 유니콘을 우주세기 작품 계열로 볼 것인지에 대한 마찰을 벌이기도 한다.

이걸 제2차 네오지온 항쟁과 연관이 많은데다가 역습의 샤아가 미디어믹스가 거의 없는 점 때문에 후일담으로써 외전으로 봐야 한다는 것과 제2차 네오지온 항쟁과 라플라스 사변은 엄연히 다른 사건이기 때문에 정사 스토리로 봐야 한다는 측으로 갈려 논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원래대로라면 나올 가능성에 0에 수렴하던 일년전쟁이나 Z,ZZ의 MSV가 영상에 나와서 그 여파로 건프라가 나와준 덕분에 일각에서는 '성수 유니콘의 기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동안 설정상에서 막연히 존재하던 연방의 악행들(티탄즈 이전에 있었던 연방 성립과정에서 벌어진 초대형 비리)이 작중에 나오므로 연방주의자들에게 경원시되는 경우도 있다.

1.9.1 범전기 우주세기 개혁파

건담 유니콘까지 범전기 우주세기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종류의 사상이다. 건담 유니콘이 소설의 악평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은 납득될만한 퀄리티로 만들어 졌으며, 아무로와 샤아가 혼령으로나마 존재하고, 브라이트, 미네바 자비같은 구작 캐릭터들의 등장에 힘입어 건담 유니콘을 범전기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파벌이다. 이는 UC건담이 아무로 유니버스를 긍정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써, 이후 샤아나 화이트베이스 크루들과 연관이 없는 F91 이후부터는 부정하는 파벌이다.

의외로 현대에는 기존의 범전기 우주세기 파벌보다 더 숫자가 많아졌으며, UC 완결 이후에는 이를 경원시 하던 세력도 급속히 힘을 잃어 우주세기 지지파중에서는 최대의 파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2 후기 우주세기 계열

아무로 레이샤아 아즈나블의 후광이 없는, 뉴타입이 상징적 의미로 존재하는 우주세기를 지지한다.
하세가와 유이치 팬들이라면 대충 이쪽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그레이 스톡과 관련되면 ZZ쪽과도 접점이 있는편.

2.1 This is just beginning

F91 지지자(…). 원래 계획인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크로스 본 뱅가드 붕괴 스토리를 기다리는 사람들. 크로스본 건담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분위기다. 워낙 스펙트럼이 다양한 일본에 비해 비율상으로만 따지면 한국에 더 많은데, 90년대 후반만 해도 F91을 좋아한다고 하면 먹어주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2.2 하세가와 유이치 지지파

크로스본 건담을 위시한 하세가와표 외전들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가끔 크로스본이 정사로 인정되었다는 뻥카[7]가 튀어나온다면 거의 100% 이 사람들의 업적(…)이다. 다만 크로스본 건담 자체가 거의 유일하게 파벌에서 자유로운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만큼 여기에 위치하는 사람들은 다른 파벌들에 비해 극히 미미한 활동 패턴을 보여 준다. 애초에 너무나도 극소수라서 패턴이고 뭐고 없을 정도이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쪽만 지지하는 파벌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양손이 아니라 한손으로

2.3 V건담

V건담에서 보여주는 학살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보는 지지자들. 당시 스폰서의 압박으로 억지로 제작된 작품이었던 만큼 토미노가 보여준 것에 대하여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보며 우주세기의 마지막으로서 인정하는 부류이다. 주로 토미노주의자들이 토미노의 당시 사상분석의 자료로 쓸 정도(...) [8]

대표적인 인물로는 안노 히데아키가 있다. 이 사람도 굉장히 열렬한 토미노주의자로 유명하다. 아예 제자를 자처할 정도. 물론 단순한 제자는 아니고 애증이 깊은 존재. 항목을 참조하자.

하세가와 유이치 지지파 다음으로 우주세기파 중 극소수 담당. V건담 자체가 특이한 작품이다보니 팬들 중에도 정신세계가 독특한 사람들이 많다.

3 범우주세기 포용주의

다소 취향이 너그러워서 일단 우주세기에 속하기만 하면 대부분의 작품은 괜찮다는 파벌. 일본내에서 건담 관련으론 가장 큰 파벌이기도하며 1년전쟁 관련물이 계속나오는 것은 퍼스트 원리주의와 우주세기파를 동시에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UC로 시작되면 다 좋다는 파. 그러나 이 파벌에도 엄연히 우주세기에 속하는데 인정받지 못한 작품이 하나 있다. 아니, 이건 어떤 건덕이라도 용납못할 수준인데 말이지.

4 헤이세이 건담

4.1 범(凡)헤이세이파

주로 헤이세이 시절(90년대)에 만들어진 계층으로 건담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기는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칙칙하다거나 작화가 낡았다는 이유로 우주세기건담을 기피하는 파벌.[9]생각외로 많지만 딱히 우주세기 팬덤들 처럼 집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 일은 적어서 파벌로서의 영향력은 낮다. 주로 개개인들끼리 삼삼오오 '아휴 저딴 병X작들이 건담이라고 설치고 있으니...'라고 까대는 정도.

주로 청소년기에 헤이세이 건담을 접한 이들이 많다. 극소수인 X파는 둘째치고, W파와 G파는 서로를 비난하는 파벌이라 영향력이 없는 원인중에 하나. 헤이세이 건담이나 건담 인정논쟁 등에서도 기술되어있지만, 이후에 나온 신건담을 혐오하는 부류가 많다.

그 외 우주세기에는 질렸지만 신건담에는 손대기 싫은 건덕들이 접하게 되는 파벌이기도 하다. 우주세기와 토미노가 주장했던 막연한 희망론과 뉴타입론에 완전히 질려버렸고 신건담은 헤이세이 3연작이 깔아놓은 바탕에 우주세기를 어설프게 섞어놓은 망작 이상으로는 보지 않기 때문에 점차 헤이세이 3연작에 관심을 두는 쪽이라고 할 수 있다. 2010년대 들어 이쪽 관련 상품이나 미디어믹스가 다시 시작되는 것은 이런 세태와 무관하지 않을것이다.

4.2 G파

G건담을 직접 보고 입문한 정통파와 슈퍼로봇대전, SD건담 등의 영향을 받아 입문한 두 부류로 나뉘어진다. 그 외의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G건담의 열혈, 무협적 요소[10]에 빠진 사람이 알파요 오메가라 부를 수 있을 정도. 양대 히로인인 레인 미카무라아렌비 비아즐리의 파이팅 슈츠의 에로함(...)에 빠진 사람도 있다카더라.

정통파나 비정통파나 G건담의 열혈적 요소를 좋아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G건담의 구성요소에 열혈이 차지하는 요소가 의외로 높지 않아서, "G건담하면 열혈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열에 아홉은 G건담을 깊게 접하지 않은[11] 사람들이다. 그러다보니 그냥 "샤이닝 핑거"만 외치는 이들은 얼치기 취급받기 십상이다. 사실 G건담 스토리도 알고보면, 상당히 세기말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런 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끼워주는 정도.

참고로 G건담의 팬이 아닌 층, 특히 우주세기 파가 가장 높게 쳐주는 비우주세기 건담이다. 사실 가장 건담 같지 않은 점이 건덕후들의 객관성에 호소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좋은 작품인 것도 사실이고. 다만 뿔만 달리면 건담이라는 기준에서 쏟아져나온 몇몇 괴악한 디자인은 정통파들도 호불호가 갈린다.

W만큼은 아니지만 원작자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만화가 나오고, 새 설정이나 건프라도 꾸준히 나오는 등 생명력을 잃지 않은 작품이다. 요번에 나온 HGFC계 건프라의 판매율이 좋아서 그쪽으로 밀어붙인다고. 난?

4.3 G 부정파

간단히 말해서 다른 건 다 인정해도 이것만은 건담으로 인정못하겠다는 부류이다. G건담 자체가 작품의 질이야 어찌되었든 현재까지 나온 건담 시리즈 중에서 제일 이질적인 물건임은 여전히 변함이 없고 전체적인 작품 구성들 역시 건담 시리즈라기 보다는 슈퍼로봇물들에 상당히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지라 이런 부분으로 인해 이걸 건담 시리즈로 보기는 거부하는 부류라고 볼 수 있겠다. 건담의 위상 역시 그래도 전쟁 병기라는 걸 유지하고 있는 다른 시리즈들과 달리 G건담 쪽은 병기보다는 전형적인 슈퍼로봇물의 로봇의 위상에 가깝기도 하고.

그래서 재미있기는 하지만 이건 건담이라 볼 수 없다, 차라리 건담이 아니라 그냥 로봇 애니로 나왔으면 좋았을 거다 라는 식으로 G건담을 건담으로 보기를 거부하는 계열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단지 이 경우도 G건담 자체는 좋은 작품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4.4

부녀자 팬을 대놓고 노리고 만들었다고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시기엔 건담으로 부녀자, 좀 더 정확히 말해 여성층을 공략한다는 생각이 없었다. 건담W의 세일즈 포인트는 여성이나 미형이 아니라, 건담 시리즈의 온갖 재미있는 장면들을 '잘 버무려서' 기존 건담 팬들도 포용하자는 것이었다(잘보면 우주세기, 신건담 할 것없이 인상적인 장면은 다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작품 전반에 깔린 여러 가지의 미의식과, 순정만화에서 자주 나온 근대적 분위기, 전대물과의 이종교배라고도 불리는 개성이 뚜렷한 5명의 주인공, 스타일리쉬를 주안점으로 잡은 BGM 등이 적절하게 섞여, 결과적으로는 여성팬들이 몰린 것이다. 물론 W에서부터 커플링 계열 부녀자들이 급속도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기존 남성팬들 입장에선 W을 비난하기 가장 좋은 소스가 되었고, 부녀자들에 의해 최초로 야오이계 온리전이 열린 것도 W여서, 이래저래 치일 요소가 많았던 점도 부인할 수는 없겠지만, 오늘날 알려진 것에는 과장된 부분이 없잖아 있는 셈.

또한 건담W은 서양, 특히 미국에서 히트쳤고 그 바람에 미국 BL계의 바이블급 취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건담W의 히트를 보고 우주세기나 SEED, 더블오 등도 수출되었지만 썩 재미는 못 보았다. 덕분에 구글에서 영어로 건담을 쳐보면 건담W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현재 건담W의 팬은 TVA와 극장판으로 유입된 초기 팬들과 제2차 창작물로 유입된 팬들이 적절하게 섞인 상태. 헤이세이 건담 중에 가장 뭇매를 맞아서 그런지(...) 이미 20년 가까이 지나서 그런지 건담W 절대주의자는 거의 없다. 하지만 프로즌 티어드롭이 나오면서 다시 활성화되는 분위기는 있었다.프로즌 티어드롭의 경우는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소수를 제외하면 긍정하는 팬이 거의 없다.

초기에는 스타일리쉬한 분위기에 빠진 팬들이 많았지만, 건담W의 전쟁철학에 주목하는 팬이 많아졌다. 사실상 이점에 있어서는 시드더블오의 선배격에 해당하는 편이다. 이들은 시기상으로 건담 W이 기획 제작된 시기와, 이후 두 작품이 기획 제작된 시기의 국제정세와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드더블오가 W 이상의 전쟁철학을 보여주는데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W의 팬들이 비슷한 두 작품을 아쉽게 평가하기도 한다. 팬들도 나이를 먹었고, 디자인은 꼬였으나 우주세기 못지않은 설정도 2010년을 기준으로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보여주는 프로즌 티어드롭을 시작으로 세계관이 확장되었는데... EW의 엔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를 또 부정한다. 만일 프로즌 티어드롭이 TVA로 제작되고, 성공해서 후속작이 계속 나온다면 애프터 콜로니 원리주의자가 나올지도 모른다. 선라이즈에서도 새 건프라를 뽑고, 새 만화도 그리고, 드라마CD도 제작하고, 블루레이 박스도 새로 발매하는 등, 크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카토키가 15주년 기념 새 디자인도 그리고, 로봇대전 등으로 접한 사람들도 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 내에서도 아직 살아있는 비우주세기 일파.

팬들의 성향은 한 때 SEED 팬들처럼 극성이어서 우주세기 인정파와 박터지게 싸웠고, SEED 팬들과도 박터지게 싸웠다. 우주세기 인정파와의 싸움은 거의 잦아들었지만, SEED 팬들과는 여전히 조금씩 싸우고 있고, 더블오 쪽과는 전쟁철학의 유사점을 빌미로 선배라는 입장에 서서 또 싸웠다. 만일 프로즌 티어드롭이 영상화된다면 또...리얼 엔들리스 왈츠

단 누가 되었든,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에 한해서는 혹평을 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 불완전한 TVA를 마무리지었고 좀더 EW판 기체가 간지난다는 측면에서 수작, 못해도 평작으로라도 취급하는 경우가 대부분.다만 노골적으로 EW를 띄워주는 행보덕에 TV판을 시청해온 사람들중 모두가 EW를 긍정하지는 않는다.이럴거면 건담W를 3편짜리 ova로 만들지

4.5 X

X의 정체성은 대체적으로 상대적 무관심으로 기억된다.

작품 내에 뉴타입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좋든 싫든 우주세기와 엮이게 되는 파벌이다. 따라서 X만 지지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작품 자체가 우주세기의 오마주적인 성향을 띄기도 하고...[12]

뉴타입이라는 개념이 만들어진 이유를 모르던 우주세기 빠들이 "비우주세기 주제에 뉴타입을 가지고 오다니!"라는 식으로 까이고, 뉴타입과 같은 개념이 없던 G, W 팬들에게는 "쓸 주제가 없어서 과거의 유산까지 들고오냐"라며 까이고, 일단 맨 몸으로 MS를 격파하는 것이나 리오합금 효과 같은 것은 넘어가더라도감독은 작품을 3개나 맡고 있었고, 일본 버블경제의 거품이 무너지고 방송사 사장에 의해 시간대가 무너지고...결국은 조기종영의 길을 걸으면서 너덜너덜해진 것을, 이후에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서 재조명받고, 다시 떠오르게 되었다. 재조명 이후에도, 시대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어쨌든 조기종영"'으로 취급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제법 되는데,기동전사 건담도 조기종영작이다.[13]

문제가 되던 것이 뉴타입인데 뉴타입 관련 부분을 제외하면 크게 문제될 여지도 적고, 아무로 레이의 급격한 성장 속도를 설명하기 위해 급조된 뉴타입이라는 개념을 일정 기준을 갖고 해석했다는 점에서, 뉴타입의 생성 과정을 알고 있던 사람들, 혹은 새틀라이트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ZZ건담과 같은 화력주의에 빠진 사람들,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들, 평가와는 달리 제법 괜찮다는 평을 한 사람들이 소수의 팬층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티파에 하악하악하는 몇몇...

다른 작품의 팬들에게 '일단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라는 평을 듣고 있어서 그냥 묻히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X팬 입장에선 '이거 재미있는데 왜 그런 평밖에 없냐'고 원통해 하는 경우가 제법 된다.

"X는 일본 버블 경제가 끝날 때에, 방송사 사장의 애니메이션 혐오로 인해 망한 거다"라는 식으로 들고 오기도 하는데, 제작비 지원이 G건담 수준만 되었다면[14] 괜찮아졌을지는 판단에 맡긴다. 애초 기획이 가로드의 뉴타입화였다는걸 고려하면 과연 이후 조기종영이 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결론이 났을지 의문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그저 어느 X빠가 X 오리진이라도 만들어 주길 바래야지

이 작품의 감독인 타카마츠 신지 감독은 로봇물보다 개그물을 더 만들고 싶어했고 한국 영화제에 은혼 관련으로 초청받아 왔을때는 '건담은 만드는게 아니라 보는 것'이라는 발언까지 한적이 있어서 한국 한정으로 '감독도 버린 작품 아냐?'라는 억측도 간간히 나오고 있다[15]. 그래도 '달은 떠 있는가?'라는 말은 건담 팬들 사이에서 계속 잊혀지지 않을 작품.

상업적으로는 제일 푸대접을 받는 팬덤으로 미디어믹스도 종영 10여년 후에야 하나 나온 수준이고, 2011년이 15주년이지만 정작 G와 W계열 건프라의 승승장구로 아 망했어요. 신작도 MG가 나온다던데...심지어 2012년이 10주년이라면서 SEED 시리즈마저 BD 리마스터링+건프라 재판[16]하는 와중에 잊혀지고 있다(...). 믿을 건 오로치 티파 아딜피규어뿐... 이라는 X팬들의 마음에 광명이 비치니, 17년의 세월을 넘어 MG 건담 X가 2014년 1월 출시된다는 소식이 떴다! 또한 드디어 기동신세기 건담 X도 주역기가 하나도 MG화되지 못했다는 불명예를 벗어던지게 되었다.

타카마츠 신지 감독이 마이트가인, 제이데커(K-캅스), 골드런 등 용자 시리즈에서 활약한 감독이다보니 용자 시리즈에 익숙한 팬들이면 웬지 그리움이 느껴지는 연출장면도 있다. [17]

5 ∀건담

이 쪽은 시드 미드의 디자인과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를 흑역사로 통합하는 시도, 전쟁을 한 과거의 인류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흑역사 등으로 지지하는 팬들로 온건파가 많이 있다.

그러나 퍼스트, Z건담 등 우주세기의 전기를 지지한 팬들에게는 우주세기가 아닌 정력인데다가 우주세기와는 달리 이질적인 세계관이며, 기존의 건담과는 다른 시드 미드의 디자인 때문에 싫어하고 비우주세기 가운데서도 비우주세기의 각각 작품이 우주세기에 포섭되는 걸 싫어하는 축은 매우 싫어한다.

기본적으로 토미노 전긍정파가 상당수 포진해있으며, 토미노의 건담론을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우주세기 건담과 헤이세이 건담까지도 폭넓게 받아들이지만 우주세기 건담 중에서도 OVA 부류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건담을 다시금 끝맺었다는 턴에이 이후에 나온 신건담을 "턴에이의 의의를 더럽혔다"며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건담은 턴에이까지"라고 딱 잘라 말할 정도.

하지만 G레코의 등장으로 이런 성향에도 변화가 생길지도 모른다.

6 신건담

6.1 시드파

일반적인 건담 시리즈보다 많은 비율의 여성으로 구성되어있다. 한 때는 우주세기파 다음가는 세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방영이 종료된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전반적으로 건덕후 내부에서도 우주세기, 비우주세기 할 것 없이 많이 비판 당하는 파벌. 시드파 자체가 자신들끼리도 지지하는 캐릭터, 제일 아끼는 캐릭터 커플링(예를 들어 키라X아스란과 아스란X키라의 파벌은 사이가 나쁘기로 유명하다) 등으로 심하게 논쟁을 벌이는 통에 원래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다가, 시드 방영 당시에 공식 스텝들마저 워낙 다른 건덕들에게 어그로를 끌만한 발언이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다른 건덕들 입장에서는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한때 절정을 이루었던 시드안티동맹 등이 대표적인 예.

아이러니한 것은 사실 더블오는 '시드의 후속작'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었다는 점이다. 미즈시마 감독의 거부로 별개의 시리즈가 되고 말았지만, 더블오의 기반 설정이 시드와 유사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며 BL쪽 지분에서도 경쟁 관계로 대두되었기 때문에 더블오에 대한 적대감이 가장 심하다.

6.1.1 캐릭터 중심주의

작품적인 파벌이라기 보다는, SEED 에 존재하는 캐릭터들에 더 관심이 많은 세력이다. 키라, 아스란, 라크스, 프레이, 자프트 소속의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각기 나눠져 있으며, 종전에는 각 파벌들로 나누어져 있었지만 SeeD 의 세력이 몰락한 이후로는 그저 SeeD 에서의 최애캐가 누구냐(...)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세력이 강성한 부류로는 주인공인 키라 야마토와 아스란 자라의 팬층이 제일 두터운데, 이들만은 예외로 단순한 캐릭터 팬층으로 치부할 수 없는게, SEED 데스티니의 평가를 극악으로 치닫게 한 모로사와 치아키가 이쪽 계통의 파벌이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국내 동인계에서도 이런 문제가 꽤나 논란거리가 된적이 있어서 코믹행사때 키라빠와 아스란빠가 머리끄댕이 잡고 싸웠다는 얘기는 동인계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다.(...) 그외 요람 3인방이나 자프트 팬덤도 상당히 많았으며 요람 3인방으로 시궁창으로 몰아넣은 네오 로아노크에 대한 비판이 지금도 종종 나온다.

그러나 이쪽 부류의 계통이라 하더라도 SEED 데스티니까지 포용하는 세력은 무척 적다.

6.1.2 SEED 외전 파

아스트레이나 스타게이저를 선호하는 파벌이다. 본편의 막장성에 비교해 아스트레이와 스타게이저는 제법 멀쩡한 작품이 되었기 때문에 본편보다 이쪽을 선호하는 계통도 있다. 이중에서도 시드와 외전을 동시에 긍정하는 파, 시드는 싫지만 외전은 긍정하는 파로 나뉘어진다.

6.2 시드 안티파

그냥 시드 처음부터 데스티니 마지막까지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시드 계열 일부 작품만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는 팬덤도 있고 이쪽도 은근히 다양하다. 이 가운데는 시드 30화 이전 전개까지는 인정하는 부류도 존재.

6.2.1 후쿠다/모로사와 안티

다 좋은데 후쿠다와 모로사와가 싫은 사람. 후쿠다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모로사와만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비슷비슷하다. 개중에는 후쿠다의 인격을 싫어한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후쿠다가 저지른 많은 어그로 발언이 많았기 때문이다. X는 1화만 보고 말았다, 퍼스트 이후 토미노의 건담은 건담이 아니다, 슈로대의 시드 데스티니 스토리 변경은 하면 안되는 것이었다 등의 발언이 그것이다.

6.2.2 시드 데스티니 안티

시드까지는 좋아하는데 시드 데스데니는 증오하는 파. 시드는 볼만했는데 데스티니가 망쳐놨다 라는 것이다. 물론 시드 본편도 그렇게 좋은 퀄리티는 아니었지만, 데스티니는 정말 폐기물이었던 걸 보면 그들의 입장도 납득하지 못할 건 아니다.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데스티니는 고마운 작품일 수도 있다. 너무 엉망이라 시드 본편이 그나마 나아보이게 만들었으니까. 그런데 데스티니는 Z건담의 오마주라면서 제타와는 다르게 시드는 까고 데스티니를 좋아하는, 즉 순수한 데스티니 빠는 없다.

6.2.3 시드 알레르기

시드에 관련된 안티 요인이 합쳐져서 발현하는 질병. 시드에 관한 내용이 생리적으로 싫은 사람들이며, 이는 시드 방영 당시 폭발적으로 탄생한 시드 지지파와 시드를 제외한 타 작품의 팬 파벌이 서로를 극적으로 적대했던 시기 이후에 남은 후유증이다. 이 당시 각 입장의 공격성이 극도로 치달아서 이후 시드라는 것에 대해서 생리적인 거부감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이는 SEED 의 세력이 많이 사그라든 현재에도 남아있으며, 이때 피폭된(...) 사람들은 우주세기의 각 파벌들 뿐만이 아닌 헤이세이 파벌들중에서도 시드를 배척하던 무리들이 많았기에, 이들 중에서도 후유증이 남은 사람들이 제법 있다. 무슨 이런걸로 트라우마가 남는거지? 진실인게 웃음포인트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한동안 슈퍼로봇대전에서 우주세기가 줄어들고 [18] SEED 시리즈가 계속해서 개근하면서 이걸로 스트레스받는 슈로대팬들도 많았다.(...) 다행히 슈로대에서는 SEED의 이상한 스토리와 공감안되는 캐릭터들에 엄청난 수정을 가하면서 환골탈태시켜, SEED는 싫어도 슈로대의 SEED는 좋다는 사람도 많다.(...) [19]

6.3 더블오

6.3.1 더블오파

00 자체가 SEED의 안티테제 성향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적으로 슈퍼로봇적인 성향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이후 SEED파나 다른 건담파에 의해 까이게 된다. 그러다 보니 '신건담 두 작품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소수가 될 수밖에 없다. 시리즈 자체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은 눈길도 안주고 좋아하는 사람은 열렬한 팬이 된다는 점이 특징.

무엇보다도 설정 자체가 굉장히 음모론적인 설정인데다가 무한 GN입자로 밀어붙이는 전개와 주제, 유년기의 끝의 오마쥬를 통한 외계인의 등장, 개사기 슈퍼로봇 더블오라이저의 등장 등으로 많이 까인다. 특히 더블오라이저나 다른 건담들의 경우 역대 건담들 가운데선 말 그대로 파천황적인 강력함을 선보여 다른 진영, 양산기들과의 밸런스가 깨져 보인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으면서, 그 점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20]

이 쪽은 특이하게 퍼스트 시즌 선호파, 세컨드 시즌 선호파, 극장판 선호파 등 내용마다 호불호가 갈려서 TVA 시리즈와 극장판을 별개로 취급하는 사람들도 있다. TVA만 좋았다는 사람도 있고, 퍼스트와 극장판만 좋았다는 사람도 있고 전 시리즈 다 마음에 든다는 사람도 있는 등, 조합도 다양하다.

에이지가 여러모로 실패하고 바로 전작이 안티가 많은 시드 / 시데다 보니 중간에 끼게 된 버프를 잘 입어 파벌이 좀 크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러면서 파벌 자체가 점점 우주세기 파벌하고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마디로 더블오만 명작이고 나머지 비우주세기 건담들은 다 볼 거 없다라는 식의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이때문에 비우주세기 팬덤중에서는 부심에 질려 더블오를 부정하는 사람들도 다수.

6.3.2 더블오 부정파

건담 시드의 팬들과, 설정적으로 모순된 N 재머의 안티 테제로 등장한 GN입자의 초자연적인 능력과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과 별 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 더블오라이저의 행태를 보고 "뭐야 지들도 결국 슈퍼로봇이면서..." 하면서 나타난 계열. 즉, 시드에 대한 부정과 슈퍼로봇의 성향이 공존하는 더블오의 딜레마가 이들을 만들어냈다고 보면 되겠다. 거기다가 극장판에서 외계 존재를 끌어들이자 "이제 이 뒤로는 죄다 외계인 튀어나오는거 아냐?"라면서 깐다. 사실 시드에서 떡밥은 이미 던졌지만 회수가 안 됐는데, 영영 회수 안 되게 생겼다

6.3.3 외계인 부정파

외계인이 등장하는 작품들을 부정하는 파. 한 마디로 '건담에 외계인을 등장시킬거면 굳이 건담이라는 이름을 달 필요가 있냐!'라는 주장.

사실 이건 역사적인 문제에 가까운데, 건담의 흥행요인이 일본의 대형로봇물 중 거의 최초로 외계인을 적으로 다루지 않은 작품이었다는 점이 굉장히 크다. 기본적으로 건담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반전, 평화 등을 다루고 있었던 작품이고, 이건 퍼스트 건담에서부터 줄곧 이어진 사상이다. 심지어 G건담조차 이런 기조는 유지했었다. 그러니 이런 외계인의 등장은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었다. 이 점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신 더블오의 경우는 "인간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 외계인과도 소통하자"가 목표였기 때문에 기존의 인간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베이스로 깔고 있는 것이 모은 건담의 특징이다. 대신 더블오는 TV방영 스케줄에 치여서 각본연출상 그게 두각이 없었다는 게 문제이다.

6.4 AGE

6.4.1 AGE

방영 초기 반다이-선라이즈의 계획대로 유소년 계층을 타겟으로 잡은 이 작품이 대성공을 거둔다면 이런 유소년 계층 팬들이 이 쪽에 들어올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되었다. 일본에서도 일단 레벨 파이브가 협력하는 만큼 '작품 자체의 평가는 제쳐두고라도 대성공은 보장 아닐까?'라는 의견이 있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파벌이었다.

그러나 정작 타겟으로 한 아동층 시청률은 부진하고, 막상 나온 물건은 아동용 이미지와 달리 아동층, 청소년층 어디에도 어필하지 못할 정도로 정체성이 모호해 확고한 팬층을 다잡지 못했다. 그래도 팬덤이 아예 없는것만은 아니어서 슈로대에 에이지가 참전했을때 은근히 환호했던 사람들도 있고 지금도 건담 시리즈 최고의 복수귀 플리트 아스노와 2부 한정 아세무 아스노의 평가는 의외로 나쁘지 않은편이다.

6.4.2 AGE 부정파

에이지는 도저히 인정 못하겠다고 주장하는 파. 이들은 건담 에이지가 유아용 건담, 아동용 건담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고 까는 경우가 많으며 이걸 보느니 건담 오리진 애니화를 더 기대하겠다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시리즈 구성 히노 아키히로가 건담을 보는 모든 연령층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기존 건담과 같은 심각한 스토리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인터뷰하기도.

그러나 AGE가 건담이라는 애니메이션의 네임밸류에 먹칠을 한 수준의 작품으로 평가받으면서 까가 거의 우세라 보면 된다.

6.5 빌드 파이터즈

6.5.1 건담 빌드 파이터즈 긍정파/부정파[21]

건담 빌드 파이터즈는 그간 만화, OVA로 근근히 나오던 건프라 배틀을 TV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주요 요소로 담은 최초의 작품이다.

발표 당시엔 "AGE로는 정신 못차리고 또 애들 건담이냐" 등의 극단적인 비판마저 나올 정도로 평이 안 좋았다. 우선 공개된 컨셉아트 중 주연인 레이지의 괴악한 헤어와 패션 센스, 딱 보기에 지나치게 구수한 큰선생의 메카디자인 등이 어우러져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건프라 배틀이라는 소재 자체도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을 바롯한 초기 건담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이 반전과 소통의 가치를 애니에 담으려 노력한 점을 무시하고 전투를 흥미 위주로 다룬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PV와 본편이 공개되면서는 작화가 양호하며 전투씬의 퀄리티가 훌륭하고, 저연령 취향에 맞는 전개와 건담 오타쿠가 알아볼 수 있는 깨알같은 패러디 요소의 탑재, 그리고 건프라 배틀이라서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파괴 직전까지 몰리는 하드코어한 싸움을 확실하게 어필함으로써 절대다수의 시청자들이 호평으로 돌아섰다. 특히 6화와 15화는 취미로 건담을 즐기고 건프라를 만드는 모든 건덕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에피소드로 유명하다. 이런 평가 역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루리웹 게시물이 이것. 2페이지까지의 2013년 7월 댓글 반응과 2페이지 중간부터의 2014년 댓글 반응을 비교해보자.

호평과는 별개로 '건담은 전쟁물이여야만 한다' 는 논지를 내세우며 건프라 애니 주제에 TV 애니메이션까지 진출한 이 작품을 쓰레기, 망작으로 여기는 보수적인 건담 팬들 역시 많은 편이다. 또 비우주세기팬들 가운데 이것을 싫어하는 부류로는 이제껏 진지한 전쟁론을 주제로 삼아왔기 때문에 빌파의 이러한 표현에 반발심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우주세기 팬들은 21세기의 작화로 움직이는 자크, 걍 등에 감동하는 반면, 이미 21세기의 동화를 경험한 신건담 세대는 이런 감동을 그다지 공유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예 '우주세기 꼰대들이 좋아하니까 난 깜' 이런 반응을 보이는 면면마저 존재한다는것.

다만 모든 올드 건덕들이 이것에 대해서 부정적이지만은 않은데 이들중에선 프라모 쿄시로 같은 옛 건프라 만화를 즐기던 세대들도 꽤 있기 때문이다. 또 대다수의 헤이세이 건담, 신건담 팬들 역시 기본적으로 자기세대가 즐기는 건담들의 활약을 보면서 즐거워 하는면이 강하기 때문에 꼭 신건담 팬들이 빌파를 싫어한다고 일반화 하긴 어렵다. 당장 빌파에 듀나메스 등 더블오 주역 건담들이 활약하는 장면이 나오자 더블오팬들이 환호하던 사례가 있으며 윙 건담 페니체, 건담 X 마오 등의 활약상을 보면서 기뻐하고 감동하는 헤이세이 건담 팬들도 많다.

거기에 에이지가 상업적으로 철저하게 망해버렸기 때문에, 건담이라는 프랜차이즈를 존속시키기 위해 빌파가 반드시 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 1년짜리 TVA로써 건담의 명맥이 정말로 끊길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이들에게는 있다. 반건담파를 제외한 파벌들은 상당수 이 의견에 동조하는 편. 우주세기 원론주의자들에게는 오리진 애니화가 걸려있으며, 토미노주의자들에게는 G레코가 걸려있다.

다만 극 소수의 에이지 팬들의 경우 빌파의 등장으로 인해 에이지 비하 정도가 더 심해진 면이 있기에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몇몇 있는듯[22], G건담의 경우 빌파에서 대접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 G건담팬들도 미묘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23화에서 레인의 바스트 모핑G건담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25화에서 마스터 건담이 폭풍간지로 나와서 다 무마 된 듯.

그외 후속작인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가 워낙 전작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후속작이라 트라이에 대해선 반감을 가지고 있는 측도 많다. 더군다나 이게 저녁시간대로 가고 G레코가 새벽시간대로 가는 바람에 토미노주의자들의 반감을 사서 괜히 안티를 늘렸다 카더라. 오리지널 시절에는 건담이라는 프렌차이즈를 위해서라는 깃발 아래 모였던 이들이 분열하는 계기를 괜히 준 반다이를 까는 여론이 더 크기는 하지만. 그 결과 트라이는 빠는 딱히 없고 중립파와 부정파만 존재하는 상황이다. 항목 참고. 하지만 후미나와 미나토는 빠가 많다

6.6 G레코

6.6.1 G레코 긍정파

턴에이 이후 토미노의 건담 복귀작. 퍼스트/시드 원리주의자를 제외한 웬만한 건덕들에게 먹혀들어갈 떡밥이 터진 관계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전투신 등의 퀄리티도 TVA 주제에 극장판 퀄리티를 뽑아내어 큰 인상을 주었고, 스토리도 우주세기가 패망하고 천년이 지난 지구권을 다루고 있어 설정 면에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턴에이 이후 신건담의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빌파도 건프라 애니여서 만족스럽지 않았던 건덕들은 호평하는 모양새. 하지만 작품이 2쿨이라는 적은 분량에 새벽 시간대로 아주 큰 주목은 받지 못하고 끝나 긍정파든 부정파든 딱히 큰 영향력을 발휘하진 못하고 있다. 우주세기의 연장선이라곤 하나 설정상 꼬일 거리가 전혀 없어서 퍼스트 설정덕후들의 반발도 거의 없다.

6.6.2 G레코 부정파

이쪽 부정파들은 특이한 양상을 띠는데, 크게 토미노주의자를 겸하는 이들과 원리주의자, G레코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겠다는 파벌로 나뉜다. 원리주의자는 Z건담 시절부터 일관되게 퍼스트 건담 이외에는 인정하지 않는 축이라 설명은 생략하지만, 토미노주의자가 G레코를 부정하는 것은 언뜻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들 건덕후 파벌이 무엇을 주제로 놓고 싸우느냐를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는데, 이 G레코 부정파 토미노주의자는 G레코를 건담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G레코를 TV 앞에서 기다려 실시간으로 보고 블루레이를 구매하고 빨고 핥고 실드치고 갖가지 팬질은 다 하지만 건담으로는 인정하지 않는데, 이유는 딱 하나다. 토미노 옹이 G레코는 건담이 아니라고 했기 때문이다. 역시 건담은 턴에이에서 끝난 거였어! 그렇죠, 영감님!? 하지만 타이틀로 건담을 붙이고 온데다 작중 딱 한 번이지만 건담이라는 대사가 나온 적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항하는 파벌의 논리도 만만치 않다.

그외 G레코의 급박한 전개와 설명이 뜬금없는 컷신 전환, 복고풍적이며 연극적인 연출. 전개의 산만하고 불친절함, 대화가 이어진다기보단 그냥 각자 자기 할 말만 하는 분위기에 등장인물들의 심리 상태나 사건을 대하는 감정 및 반응이 공감가지 않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G레코를 부정하거나 망작이라고 평가하는 팬덤이 존재한다. 이쪽 팬덤은 G레코의 존재를 토미노의 노망(...)쯤으로 폄하하는 듯. 의외로 이전 건담에 대해서 호의적으로 평가했던 이들 가운데서도 이런식으로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이런 특징 때문에 선행 상영회 당시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토미노의 작품이다' 같은 감상이 나오곤 했으며, 이후에도 사람들마다 해당 작품에 대한 평가는 꽤 엇갈리는 편.
사실 여기까지 오면 그냥 전통놀이처럼 즐기는 느낌이 좀 들기도 한다

6.7 철혈의 오펀스

G건담부터 G레코에 이르기까지 다른 비우주세기 전작들에서 건담의 특수한 성능과 파워에 기반한 전투양상이 주로 보였다면 철혈은 퍼스트 건담의 초기 에피소드들을 떠올리게 하는, 전장의 냉랭한 잔혹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전투 재현과 전장에 내몰린 소년병들의 묘사가 좋다는 평가로 방영초기부터 상당한 빠들을 몰고 다니는 팬덤, 소년병 집단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작품인만큼 많은 여성향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여성팬들 가운데 철혈로 건담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6.7.1 나가이, 오카다 안티파

상기 시드의 후쿠다 미츠오와 모로사와 치아키 안티와 유사한데 말그대로 철혈의 오펀스 작품은 좋아하지만 핵심 제작진인 나가이 타츠유키와 오카다 마리만 싫어하는 파벌이다. 애초에 나가이 타츠유키는 건담을 맡기 전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애니판 2기를 말아먹은 전력은 물론이고 후반부 전개에서 무리수를 둔다는 비판을 많이 들은데다가 오카다 마리는 예전부터 쓸데없는 성적묘사와 다작으로 인한 저퀄리티 애니를 양산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철혈 1기 방영당시 개연성없는 전개로 악평을 듣다가 CUT 4월호 인터뷰에서 여러모로 생각없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7 그외

7.1 애니메이션 본원주의자

선라이즈의 방침중 하나인 '영상화 된 작품만이 진짜'라는 점을 받아들이는 파벌로써, 영상화되지 않은 MSV나 만화, 설정집에 나온 설정을 부정하는 파벌이다.

이중에서도 우주세기파, 신건담 긍정파로 나뉘어지며, 시간이 갈수록 꼬리를 물고 늘어나는 건담 관련 설정에 염증을 느낀 무리들이 이 파벌에 속하게 된다.

7.2 여성향

위의 항목 중 W와 Seed, OO, 철혈의 오펀스가 대표적이며 G, X는 확실히 배제되는 경향이 많다. 우린? 당연히 이 파벌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커플링이 주된 활동요소이기 때문에 절대 다수가 여성이며, 대부분 위의 특정 작품 파벌에서 시작했다가 다른 커플링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이 쪽으로 편입된다. 이 안에서 벌어지는 커플링 싸움이나 캐릭터 최강 논쟁 등은 단순한 건덕후의 범주가 아니라 부녀자 전체의 보편적인 문제이므로 항목으로 나누지 않는다.

그런데 건담건덕후 항목에도 있지만, 이쪽 계열은 원조 건담 시절부터 존재해온 유서깊은 파벌이다. 샤아가 원흉이다

7.3 모델러

온건파의 세부파벌 중 하나로, 말 그대로 건프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력. 극단적인 경우엔 건담이라는 작품 자체는 보지 않거나 혹은 흥미가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딴 거보다 가동범위가 훨씬 중요하다 도색하고 말리고 하다보면 애니 볼 시간이 남아날리가 말 그대로 프라모델 쪽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질이 괜찮은 프라모델로서 디자인이나 디테일 등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건프라를 고를 뿐'이지 애니메이션 자체나 여기에 관련된 설정같은 것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부류. 이들이 나서서 무언가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숫자를 정확히 집계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수가 많다.

일부는 반다이 매직에 빠져 매번 새로운 건프라가 나오고 새로운 작례가 나올 때마다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서 로봇혼 같은 완성작품에 빠지면 지갑이 다이어트하는 매직을 볼 수 있다.

이들이 건프라의 주요 구매층이니, 반다이가 진짜로 좋아하는 유형의 건덕후들이다.

7.4 토미노 요시유키 지지파

건담 팬이라기보다는 토미노 팬. 물론 토미노의 대표작이 건담인 만큼 건담도 좋아하지만. 예를 들면 신세기 에반게리온보다 브레인 파워드를 더 좋아하고, 기동전사 건담 SEED보다 오버맨 킹게이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은 것이다.

물론 퍼스트 원리주의 중에서도 과격파는 토미노의 건담이 아니면 정통으로 치지 않으며, 우주세기파 내부에도 토미노 감독이 직접 맡은 작품 외에는 건담으로 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은 ∀건담을 정통으로 친다.

대부분 공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토미노의 건담 소설인 섬광의 하사웨이, 벨토치카 칠드런, 가이아 기어 등의 팬도 존재한다. 가끔은 토미노 제일주의라는 함정(?)에 빠지는 사람들도 생기는 모양.

G레코 제작발표로 가장 환희하던 측도 이쪽. 턴에이로 끝났다면서요, 건담?

7.5 전긍정파

여기에 나열된 작품들을 포함한 모든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를 인정하는 파벌. 온건파라고도 부른다. 한마디로 건담이면 무조건 OK인 입장.

그게 아니라면 건담 자체에 대한 의의를 두고 모든 시리즈에서 나름의 교훈을 찾아낸다던가, 그냥 즐기는 사람들도 있는 편이다.라지만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기동전사 건담 AGE, G-Saviour,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는 이들마저도 까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는 우주세기 신봉파였으나, 토미노의 ∀건담으로 전긍정파로 돌아선 이들도 적지 않다.

'모든 건담을 인정하지만 건담으로서 최소한의 정체성(사실 이부분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다.)만 지켜주면 좋겠다'라는 세부 분파가 존재하기도 하나 이들도 하나의 대전제만 제시했을 뿐 모든 건담을 긍정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는 없기에 전긍정파의 일부를 구성한다.

사실 이쪽이 올바른 탈덕의 길이라고 하는 이도 있고, 애정이 식은 걸 전긍정파로 포장한다고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이도 없지 않다. 확실히 애정이 없으면 까지도 않는 것도 사실인데다, 이쪽 사람들은 전긍정에 들어가기 전보다 열기가 식은 면이 없지는 않다. 한편으로는 이런 의견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건담에 대한 애정이 식었음을 이런 식으로 강조하는 이도 그리 드물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런 가짜 전긍정파는 떡밥 하나 던져주면 바로 달아오르는 게 약점이다

위에 써놓은 이유들이 아니라면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게임같은 매체에는 일절 관심이 없거나 별로 관여하지 않고 그저 건담 그 자체를 좋아하는 경우도 간혹가다 나오긴 한다. 달리 말하면 온건파는 애당초 처음부터 모든걸 품어주는 온건파거나, 최후의 최후에만 온건파가 된다.

7.6 SD 건담파

오래전에는 나이트 건담, 전국 건담에서 최근에는 SD 건담 포스와 삼국전으로 인해 형성된 팬층. 과거에는 '기사 칸담' 등의 이름으로 나온 건담 카피판 프라모델로 인해 생성된 팬들이 많다. 원작 팬인 경우, 어떤 작품의 어떤 기체가 무슨 역할로 나오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 다른 건 다 인정해도 '눈깔 달린 말하는 건담'이란 이유로 다른 팬들에게서 냉대받는 경향이 있다.

7.7 반건담파

크게 온건파로 볼수도 있겠지만 어떤면에선 온건파를 넘어선 부류로 일본에서 일명 '블랙 건다머즈'라고 불리는 부류. 한때 열광적인 건담 팬이었으나 이제 그 열정이 식어 버린 타입. 파벌 항쟁에는 철저히 냉소적이어서 겨우 팬이 떠들어봐야 아무 의미도 없다고 단정하고 있는 부류다. 무엇보다도 저렇게 떠드는 건담 파벌들을 엄청 싫어한다.

'건담'이라고 하는 브랜드명도 싫어하고 하여간 건담이라는 말에는 질색하는 경우가 많다. 반다이가 뭔가 할 때 트집잡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한다. 건담이 새로 나와도 또 건담이냐면서 싫어하고 애니를 추천할 때도 건담 말고 다른걸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국 태생부터가 건덕후라 알게 모르게 관심가지는 경향도 많거니와 한번 건담 관련 논쟁에 불이 붙으면 자신이 원래 소속된 성향의 파벌을 알게 모르게 옹호하거나 원래 안 그래도 싫어했던 건담 일부 작품에 대해서 열을 내면서 까기도 하는 등의 모순된 성향을 가지고 있다. 다른 건담 파벌이 볼때는 그저 쿨게이 취급. 덕질에 탈덕 따윈 없지!

간혹 모에 애니메이션의 열광적인 팬으로 건덕후들에게 모에돼지라느니 비난 받은 나머지 이쪽으로 들어오는 케이스도 분명 존재한다.
  1. 국내 퍼스트 원리주의자 건덕의 대표주자이자 1년전쟁사의 번역자인 자쿠러씨는 이 대목을 '퍼스트 원리주의자의 마음에 직격을 날린' 대목으로 평가하고 있다.
  2. 물론 골수 퍼스트 건담파는 이들을 배격한다.
  3. 80,90년대 즉 인터넷을 통하여 일본문화를 접하기전에는 주로 일본 LD나 비디오테이프를 불법 복제한 영상물을 용산이나 청량리를 통하여 일본애니메이션을 접한 경우가 많다.(남해쪽 즉 부산 등에서는 일본방송이 시청가능했다는 증언도 있으나 확인바람) 단지 콩콩코믹스 같은 것으로만 보고 판단했다는건 사실과 좀 다르다. 그런 주장은 잘 모르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
  4. 즉, Z건담이 나오면서 뒤에 건담이라는 이름만 붙인 망할 종자들이 갑툭튀했다는 것.
  5.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직까지도 TVA 기준 한 편당 제작 비용 최고.
  6. 그것 때문에 유니콘을 부정하는 사람도 제법 된다 카더라.
  7. 보통 작품이 영상화된 시점에서 공인으로 친다. 그러나 F91 DVD판에 크로스본 건담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글이 있기 때문에 논란이 많다.
  8. 많은 거대로봇물을 만들었던 감독이 가장 극심한 스트레스에서 만들어낸 작품이고, 이 작품 이후로 감독의 작품색깔이 완전히 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9. ...이지만 사실 G,W,X 모두 지금 기준으로 보면 작화나 동화가 꽤나 별로며 우주세기보다 못할때도 많다, 한참 건담 시리즈가 저예산 크리를 맞았던 시절이고 용자 시리즈엘드란 시리즈 같은 다른 로봇물이 흥성하던 시절이라...G는 그래도 좋은 작화도 있고, W는 작화 등의 문제가 있었던 TV판보다는 엔드리스 왈츠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X는...이하생략.
  10. 건담이 들어간 무협애니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작품이 G건담이다.
  11. 보통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나 여타 건담이 등장하는 게임에서 맛보기로 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12. 7차 우주전쟁 - 96년도 기준으로 영상화된 우주세기의 전쟁은 총 7번이고, 쟈밀 니트란슬로 다웰은 각각 웃소 에빈 + 아무로 레이, 샤아 아즈나블 + 크로노클 아샤의 성향을 띈다. 그 외에도 1화 서술부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지옹과 흡사한 MS라든가...
  13. 시청률이 저조하자 샤아를 좌천시키고 솔로몬아 바오아 쿠 공략전 사이에 예정되어있던 전투를 날려먹었다. 다만 같은 조기종영이래도 이야기를 잘 수습했다는 측면에서 퍼건과 X를 비교하면 퍼건의 압승.
  14. G건담의 1/2라고 제작진이 이후 인터뷰에서 밝혔다. 어느정도 이해가 될 수는 있다만 위험한 말이 될 수 있다. 당장 적 배역의 프로스트 형제 성우나 그 외 주,조연의 성우만 보더라도 약간 의문점이 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나카이 카즈야는 이 작품으로 성우 활동을 시작하는 등, 성우는 생각보다 신경을 쓴 편이다. 다른 시리즈도 이 정도는 했지만 건담에서 성우 관련 이야기가 X 수준으로 많은 적은 없다. 있다면 원래 배우였던 이케다 슈이치를 지금의 샤아 아즈나블로 만든 1st 정도.
  15. 다른 설로는 버린 작품이라기보다는 제작비도 적은데다 다른 작품의 스케줄까지 신경써야하는 상황에서 팬들은 그 사정을 모르고 욕만 해대고 있으니 그 스트레스에 대한 트라우마라는 설도 있다. 즉 하도 스트레스받아서 건담은 안만들겠다는 쪽. 이쪽이 팬들 사이에서도 더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이다. 대신 이 후에 타카마츠 감독이 이렇다할 얘기를 하지 않아서 본심이 어떤지는 불명.
  16. 금형은 하나도 안 바꾸고 색상변경, 이펙트 파츠 추가 정도긴 하지만, 여긴 RG등급에서도 밀어주고 라고우도 새로 HG로 나오니...
  17. 안타깝게도 건담X에서 가끔 보이는 용자시리즈 스러운 연출은 건담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18. F91이나 V는 거의 나오지도 못했다.
  19. 모든 캐릭터들이 키라 야마토의 사상을 까는 장면과, 초호감 캐릭터로 바뀐 신 아스카는 유명하다.
  20. 근데 사람들의 대체적인 평은 더블오 시리즈가 양산기 대접이 괜찮다는 점도 있다. 실제로 작품 속 양산기들이 주역기에게 한방 먹이는 일도 있었다.
  21. 내용이 명확히 가르기 어렵고 현 시점에선 빌파 본편 부정파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관계로 한 챕터로 묶어 서술한다.
  22. 농담이 아니라 빌파 방영시기 에이지 얘기가 나왔다하면 열에 아홉은 에이지 같은 똥을 내놓는거 보단 진작에 빌파를 만드는게 나았다라는 얘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