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군종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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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군종교구
Military Ordinariate of Korea
Ordinariatus Militaris Corea
형태가톨릭 교구
국가대한민국
관구없음(교황청 직속)
교구장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관할구역대한민국 군부대의 천주교 교회
교구청 소재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40길 46
주교좌주교좌 국군중앙성당
교구 현황신자 63,859명
주교 1명, 사제 98명
본당 95개, 공소 154개
(한국천주교회통계2015 기준)
홈페이지천주교 군종교구

1 개요

대한민국 국군을 관할하는 교황청 직속의 가톨릭 교구이다. 대한민국의 군에 복무하는 가톨릭 신자 장병의 관리를 위하여 설정된 특수 교구의 하나로, 군종교구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관구에 속해있지 않으며, 그렇기에 교황청 직속 교구로 되어있다.

군종교구는 전세계 많은 나라에 설치된 교구로 당장 미국, 독일, 프랑스, 필리핀 등 가톨릭 신자가 많은 나라들은 대부분 존재하며 전 세계적으로 35개국 이상에 설정된 교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군종교구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1989년 10월 23일 설정되었고, 그 이전까지는 군종신부단으로서 타 교구의 교구장이 지도주교(총재주교)로 군종신부단을 관리하는 체계였었다. 현재 주교좌 성당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대한민국 국방부 구내에 있는 국군중앙성당이며, 현 교구장은 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이다.[1] 소속 신부는 98명이나 전부 타 교구에서 파견된 신부들로, 소속은 군종교구가 아니다.

본당 95개에 공소가 154개, 그것도 가깝기나 하면 모를까 본당 하나가 관할하는 부대가 꽤 많다. 때문에 일부 웬만한 상급부대(본당이 설치된 부대) 소속이 아니고서는 수많은 장병들은 부대 가까이 있는 다른 본당에 주말마다 차 타고 나가서 미사를 드린다. 전부는 아니지만 군종교구 본당에도 각 수도회에서 파견된 수녀님들이 있다. 사실 번듯한 성당 건물 있고 주임신부에 수도회에서 파견된 수도자까지 있는 군종교구 본당이면 그 중에서도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에 속한다(...) 전방부대나 후방 일부 사정이 영 좋지 못한 부대는 병사식당 빌려서 미사를 드린다고. 60번대 이상 사단들에는 아예 군종장교가 파견되지 않는다(...) 원래는 동원사단에는 군종장교가 없었으나, 65사단에 군종신부가 파견되면서 이 규칙이 깨지기 시작했다.[2]

1964년에 주교회의에서 각 교구 사제의 10%는 무조건 군종 신부로 보내기로 의결한 이후 사제 수급에는 문제가 없으나 엄청나게 넓은 관할지역에 군종교구의 특성상 헌금이나 교무금으로 교회가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군종교구 후원회가 따로 있다. 평화방송에는 일요일 프로그램으로 "군종의 시간"도 있다. 이걸로도 모자라서 매년 연중 제27주일은 군인주일[3], 이 때를 전후해서 특별헌금으로 군종교구 재정을 보태주고 있다.

군종병들이 반 농담으로 육군 3대 성당, 육군 5대 성당을 꼽는데 3대 성당은 국군중앙성당(국근단), 삼위일체성당(계근단), 자운대성당(교육사). 5대 성당에는 여기에 연무대성당(육훈소)가 추가된다[4]나머지 한 곳은 상무대. 3대 성당의 공통점은 간부가 매우 아주 많다는 것. 심지어 자운대에는 간부도 많고 교육생도 많다(...) 5대 성당은 the 설명이 必要韓紙?

주교좌인 국군중앙성당에는 토요일 어린이 미사와 주일 중고등부 미사도 있다(...)# 육군 규정상 군인과 군가족은 군 종교시설을 이용하게 되어 있기 때문. 마찬가지로 간부가 많은 다른 3대 성당들에도 모두 토요일 어린이 미사와 주일 중고등부 미사가 있다. 군종교구 산하의 해군사관학교 성당이 잘 지은 건물로 유명하다.#

군종교구도 통합양업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군종 주특기(471.101/278)를 부여받으면 아주 높은 확률로 자대에 가서 통합양업 사용법을 배우게 된다. 군종교구 통합양업은 사제 통합양업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첫째로 구대장(수기대장)을 함께 기록하고 있다. 타 교구에서는 이제 더 이상 손으로 쓰는 세례대장과 혼인대장을 사용하지 않는데, 군종교구는 전산에도 기록하고 손으로 쓰는 세례대장과 혼인대장도 기록한다. 둘째로 전역자 통보 시스템이 있다. 군에서 세례신청서를 쓰면 하단에 입대일, 전역예정일을 쓰게 되어 있는데 이걸 전산으로 처리해서 전역예정일이 지나면 주소지 관할 본당으로 교적을 옮겨주고 신앙생활을 이어서 하기를 희망하는 기능이다. 당연히 군종병이 거지 같은 양업에 한땀 한땀 손으로 입력한다 육군훈련소 성당에는 몇 만 명의 수기 세례대장이 그대로 보관되어 있는데, 훈련병 시절 세례성사받은 사람이 전역 후 결혼을 하면 양업으로 통지받은 사무원이 창고로 들어가서 일일히 찾아 세례대장에 혼인성사 사실을 기록한다고....

천주교 입장에서 웃픈 사실은 군종교구와 군 성당들이 없으면 20대 남성들은 천주교에 입교할 일이 거의 없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한국 천주교 신자중 20대 남성 입교자의 절대 다수(90%)는 군대에서 세례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군종교구 입교자 중에 사회에 복귀해서도 신앙생활을 계속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5] 다만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 젊은 층의 신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2013년 대비 16.2%, 4천명 증가).

군종교구가 없는 부대 중 교통편이 좋은 부대는 근처 민간 성당으로 가서 미사를 드린다. 여기서 세례를 받을 경우 군종교구 소속이 아닌 해당 지역 교구 소속으로 등록이 된다.

2 역대 교구장 및 군종단 총재

2.1 역대 교구장

  • 1대 정명조 아우구스티노 주교[6] (1989년 10월23일 ~ 1998년 11월5일)
  • 2대 이기헌 베드로 주교[7] (1998년 11월 5일 ~ 2010년 5월 4일/교구장서리 2010년 5월 4일 ~ 2010년 9월 15일)
  • 3대 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8] (2010년 9월 15일 ~ 현재)

2.2 역대 군종단 총재

3 소속 본당

지구명본당수본당명
국직05개국군중앙(주교좌), 삼위일체, 성가브리엘, 성요셉, 충호
육직14개과훈단, 남성대, 문무대, 방패, 백운, 비승, 상무대, 성레오, 성바실리오
성요셉(부사교), 연무대, 자운대, 칠성대(육군), 화랑대
육군-1군14개노도, 동해(육군), 명월, 백두산, 백호, 쌍용, 을지, 이기자, 철벽,
충용, 칠성, 태극, 통일대, 화랑
육군-2작사08개강철, 무열대, 증평103위성인, 충경, 충무, 충장, 하상바오로, 한밭
육군-3군21개결전, 맹호, 백골, 백마, 불무리, 비룡, 상승대, 선봉대, 성요셉(1군단), 소성, 승진,
열쇠, 오뚜기, 전승, 전진, 진군, 천보, 청성, 충의, 태풍, 필승
해군14개동해(해군), 만포대, 목포해군, 신선대, 제주해군, 진해해군, 청룡오리정, 충무대
해군교육사, 해군사관학교, 해군중앙, 해병대요람, 해병중앙, 흑룡
공군19개공군중앙, 광성대, 동성대, 명성대, 비성대, 성무대, 성요한, 예성대, 용성대
은성대, 은하수, 지성대, 천마대, 천성대, 칠성대(공군), 토성대, 한성대, 해성대, 화성대
특히 육군의 경우 사단급 이상의 상급부대(주요 학교기관 포함)만 본당이 설치되어 있어서 말단부대(예하부대)[9] 소속으로서 천주교를 믿는 수많은 장병들은 군종교구 본당이 아닌 공소나 민간성당에 가서 참례한다.
  1. 교구장은 군종장교가 아니다. 하지만 이전 교구장들의 경우 군종장교로 있다가 예편하고 주교 서품을 받고 군종교구장이 된 경우가 많다. 물론 군종장교 출신이 필수 조건은 아니다. 현 교구장의 경우 군종신부가 아닌 평신부 출신이다.
  2. 2014년에는 군종신부가 없어서 국방부 신부님이 겸임한다 하더라.
  3. 날짜상으로는 10월 첫째 주에 걸리는 일이 많다. 즉, 국군의 날에 가까운 주일을 지정한 것이다.
  4. 사실 규모(인구로나 크기로나)만 보면 육군뿐만 아니라 한 주마다 5천명, 한 해 28만명이 미사를 드리는 동양 최대의 천주교 성당이다. 한 예로, 2014년 세례성사 인구가 14만명인데, 남성이 7.5만, 여성이 6.5만이었다. 1만명의 차이는 연무대 성당에서 나온다.
  5. 2014년 기준으로, 20-24세 신자 가운데 남성이 23.5만, 여성이 16.5만이다. 청소년 때까지는 양성인구가 비슷하다가 이때만 이상할 정도로 남성 비율이 높고 25세 이후로는 여성이 더 많게 되는데 원인이 다른데 있겠는가? 사실 20-24세 신규 세례자에서 군종교구 1만명을 빼면 남녀 2천명 남는다(...).
  6. 군종장교 출신으로 육군대령으로 예편했다. 초대 군종교구 교구장을 거쳐 1999년 3대 부산교구장을 역임했다. 2007년 선종했다.
  7. 현재 의정부교구 현직 교구장이다.
  8. 한국에서 2번째 수도자 출신 주교이다. 소속은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이다.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대기업에 다니다가 다시 수도회에 입회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9. 본당이 설치된 상급부대의 예하부대이지만 그 상급부대와 주둔지를 같이 쓰는 경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