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좀비 아포칼립스/클리셰 문서 개선 및 통폐합 프로젝트/이동과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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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좀비 아포칼립스/클리셰 문서 개선 및 통폐합 프로젝트
정보이동과 탐색좀비무기
식량 확보거주지위험요소
생활사람전투수습
특이한 시나리오
이성적인 좀비
1965에 촬영된 "로슨 필름"으로 알려진 영상은 몬태나 주 로슨에서 감염 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이곳을 탈출하려 한 다섯 명의 모습을 8mm 카메라로 기록한 영상이다. 이 무성 영상에서 생존자들은 스쿨버스로 달려가 시동을 걸고 마을을 벗어나려 한다. 고작 두 블록을 지나쳤을 때 버스는 실수로 길가에 멈춰있던 차량 몇 대와 충돌했고, 어느 건물에 부딪혀 바퀴 차축이 찌그러져버렸다. 일행 중 두 명은 차량 앞유리를 부수고 뛰어서 도망치려 했다. 촬영자는 그 중 한 명이 좀비 여섯 마리에게 붙잡혀 산채로 잡아먹히는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른 한 명은 죽기 살기로 달아나 모퉁이를 돌아 사라졌다. 그 뒤 일곱 마리의 좀비들이 나타나 버스를 포위했다. 다행히도 좀비들은 버스를 뒤집거나 유리창을 깨진 못했다. 영상은 몇 분 후에 끝났고, 생존자들의 생사에 대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버스는 결국 문이 부서진 채 발견되었다. 차 안에는 온통 피가 말라붙어 있었다.

- 맥스 브룩스,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中

1 이동/탐색시 행동요령

무엇보다 아포칼립스에서 궁극적인 목표는 생존이다. 따라서 현재 머무는 아지트 밖으로 나가는 행위가 꼭 필요한지 생각하자.[1] 좀비 아포칼립스라 불릴 만한 상황에서는 어디든 위험하지 않은 곳이 드물 것이다. 현재의 아지트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없다면 차라리 안전하게 숨어서 자신의 존재 자체를 노출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집 나가면 고생이다[2]

1.1 출발 전

  • 사전 목표 수립
밖에 나가는 행위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3] 목적에 따라 탐색의 방향이 전혀 달라질 것이다. 탈출 루트를 원한다면 차량 등 교통수단과 전국 지도나 국도 지도[4] 등을 찾기 위해 주차장/서점 등이 목표가 될 것이고, 식량이나 생필품을 찾기 위해서라면 주변의 마트 등이 목표지점이 될 것이며 연락을 위해서는 피시방이나 공중 전화 등이 목적이 될 것이다.
  • 은신상태에서 사전 조사
아지트 밖으로 나가기 전 지도, 망원경 등 보유한 도구를 동원하여 은신한 상태에서 최대한 사전조사를 하는 편이 생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언론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두었을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남의 말'에 목숨 걸 필요는 없다. 과연 좀비의 특성은 어떤지, 지금 밖의 어디에 좀비가 존재하는지 등등. 좀비가 걷기만 하는지 달리기도 하는지, 달린다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얼마나 오래 달리는지, 주요 사용 감각이 청각인지 후각인지 시각인지 등을 알아야 이동대책을 세울 수 있다. 그리고 시체들과 약탈의 흔적 등을 살펴보고 약탈자나 좀비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을 구역을 판단해서 우회해야 한다.
아울러 지리에 익숙하지 못한 지역이라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루트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량을 구하러 마트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광고전단에 붙은 간단한 약도 하나만 있어도 그게 어디인가?
현재의 아지트가 사태 전부터 익숙한 지역이라면 뭐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지리적인 곤란함을 겪을 가능성은 적겠지만, 평소 당연히 지나다니던 열린 문/도로가 잠기거나 장애물로 폐쇄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방심하지는 말자.
  • 활동 시간대의 선택
상황과 외출의 목적에 따라서 밤과 낮 중 어느 쪽이 더 적합한 시간인지 결정해야 한다.
시야에 들키지 않고 다니면서 시계도 충분히 확보되는 해질무렵에 재빠르게 다녀오는게 제일 안전한 시간대일 것이다.
우선 낮에는 좀비나 약탈자들을 비롯한 위험요소들이 잘 보이나, 돌려 말하면 본인과 동료들도 매우 잘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무슨 이유든 건물이나 지형의 능선을 따라 움직이면 실루엣이 매우 잘 보이게 된다. 반드시 은폐물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요컨대, 정찰이나 필수품 확보 등 시각이 필요한 목적을 가지고 외출할 경우 낮에 나가는 것이 낫다.
반면 밤은 은신에는 큰 도움이 되나 반대로 시각이 크게 차단된다. 평소에는 도시에 온갖 불이 켜져 있으니 체감하기 힘들지만 전기가 죄다 나갔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밤이 굉장히 깜깜하다는 것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5] 어두운 밤에 함부로 돌아다니다가 위험요소를 미처 발견하지 못 하면 큰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창작물에서 좀비는 시각보단 청각이나 후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어두움이 은신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좀비 문제가 아니더라도 생존자 집단에게서 좀비로 오인받거나 자기방어로 공격받을지도 모른다. 외부적인 위험요소 외에도 밤에 움직이다가 일행이 낙오되는 일은 굉장히 쉽게 일어난다. 낙오자가 소리를 함부로 낼 수도 없는 일이니 여러모로 위험하다. 하다못해 툭 튀어나온 돌부리라도 못 보고 넘어져서 발목이 다치기라도 하면 그 순간 생존률은 치명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고 손전등이나 차량의 헤드라이트 따위로 앞을 비추며 다니자니 그랬다가는 위험요소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광고하는 꼴이 된다. 깜깜한 도시에서 여기저기 비추고 다니는 조명은 수백 미터 바깥에서도 보인다. 약탈자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건 당연한 말이고, 소극적인 집단이라 하더라도 당연히 방어태세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게다가 밝은 빛으로 어딘가를 비추고 있자면 눈이 밝은 빛에 익숙해지고 뇌도 조명이 비추는 곳에 집중하기 때문에 그만큼 조명이 없는 어두운 곳에 대한 지각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즉 여러모로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다.
따라서 야간투시경[6]을 가지고 있거나[7] 야간기동 훈련을 받은 상태이며 지형을 확실히 알고 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야간 이동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남들보다 야간 시야에서 확고한 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리고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반드시 은밀하게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밤에는 자리를 지키고 방어에만 열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행선지를 사전에 알린다.
동료가 있어서 외출조와 주둔조 인원이 나누어진다면, 주둔할 인원에게도 외출조의 행선지를 사전에 알려야 한다. 이를 통해서 이동/탐색 중 특정 장소에 고립되거나 낙오하더라도 구조 인원이 올 최소한의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 인덕을 쌓아 두자.
  • 항상 차선책을 준비한다.
언제 어떤 돌발상황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도구가 부서질 때를 대비하여 예비 도구를 준비하는 습관을 가지고, 지도가 사라질 경우를 대비해 가는 길마다 자신이나 동료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표시를 해두는 것이 좋다. 지도를 보고 위치까지 왔는데 무슨 사정으로 분실하거나 하면 어쩔 것이란 말인가? 아울러 부상자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응급 처치 도구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1.2 이동 중

  • 은·엄폐 유지
항상 눈에띄지 않게 숨어다녀라. 눈에띄는 색깔의 복장도 위험하다. 좀비나 약탈자로부터 당신을 보호하려면 당신이 거기에 있다는 자체를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편이 가장 유리할 것이다. 아래 내용은 군 경험자라면 이미 지겹게 강조해서 교육받은 내용이겠지만, 강조한다는 것은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리 조사해 둔 상대의 특성을 유념하며 최대한 들키지 않도록 이동하자.
  • 시각적 위장
좀비가 주로 시각에 의존한다면 이 방법에 의해 위장해야 할 것이다. 또 좀비뿐 아니라 다른 위협요소 '인간'의 경우에는 확실히 시각에 높은 비중으로 의존할테니 이 위장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주변 환경과 최대한 비슷해 보이는 색상/패턴의 복장
현재 국군의 전투복은 야외환경에서 위장을 위한 것으로 도심지에서는(화단 등이 아니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다만 2000년대 들어서 각국에서 배치하는 디지털 픽셀(국군에서도 특전사 등을 위주로 배치되고 있는 화강암 패턴) 위장패턴은 다양한 환경에서 위장 효과를 주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밀리터리 룩이라고 팔리는 흰색/회색/검정색의 큰 사각형 무늬는 도시 환경에서도 실제 위장효과는 거의 기대하기 힘들다. 또 사람이 만든 인공 구조물(시가지 및 건물 내)에서는 위장색에 관계없이 위장효과가 거의 없다는 설도 존재한다.망토를 쓸까?
위장색까지는 구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빨강/노랑 등 고시인성의 원색 복장은 피해야 할 것이다. 정 안될경우 진흙을 옷에 바르는것도 괜찮을 수 있다.
  • 윤곽선 위장
인간의 눈은 주변 환경과 구분되는 형상을 우선적으로 구분한다. 즉, 현재의 복장에 일반적으로 주변 환경에서 볼 수 없는 긴 직선이나 구형이 있다면 눈에 띌 가능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위장망이나 길리슈트 등이 효과적이며, 야외라면 나뭇가지, 풀 등을 옷에 붙이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다만 이 방법은 부착된 식물 등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게 되므로 소음이란 측면에서는 오히려 좋지 않다.) 단, 이렇게 붙인 식물이 시들고 마른다면, 주변의 싱싱한 식물들 사이에서 오히려 눈에 띄는 존재가 되니 주의하자. 칙칙한 색상의 털실뭉치를 이용할 수 있겠지만 더운 계절엔 탈진, 탈수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절대로 공제선이나 지형/건축물의 윤곽선 밖으로 자신을 노출하지 말자. 무척 잘 보이게 된다. 등산을 하면 체감하지만 몇 km밖에서도 산등성이나 꼭대기서 꾸물대며 움직이는 모습이 무척 잘 보이며 붉은색 등 가시성이 높은 옷을 입을 경우 그 거리는 더욱 늘어난다. 군대 등에서 행군할 때 괜히 공제선을 피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대낮에 대로 가운데를 활보하거나 운동장 등의 넓은 공터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횡단하는 일도 절대 금하자. 항상 가장자리나 벽을 따라 이동하여 조금이라도 원거리에서 보일 확률을 낮춰야 한다.
  • 등화관제 철저
낮의 야외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야간이나 어두운 실내에서는 엄청난 문제가 된다. 사람은 어두운 환경에서 쉽게 볼 수 없으므로 야간이나, 어두운 장소에서는 이동 중 발밑을 비추거나 전방을 수색하는 용도로 등화(손전등/횃불 등)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불빛의 사용자가 물건을 비춰 식별하는 거리보다 다른 사람이 이러한 광원 자체를 식별하는 거리가 훨씬 멀다. 실내전에서의 플래시 라이트 사용방법만으로도 책 한권은 쉽게 나올 것이다. 조명을 사용할때는 필요한 상황에서만 잠시 켰다가 다시 끄고 반드시 불을 켰던 자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다못해 몇 걸음만이라도 옆으로 이동하면 조명이 켜졌던 자리에 총탄이 집중되는 것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야간에는 담배불도 원거리에서 쉽게 노출되므로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어두운 무월광 시기엔 몇 km밖에서도 보인다. 다만 멀리서 좀비들이 오는 것을 목격했다면, 불을 다른 곳에 피우고 재빨리 다른 곳으로 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
  • 청각적 위장
사람의 활동에서는 의외로 많은 소리가 발생한다. 간단한 예시로는 걷거나 달릴 때 들리는 발소리가 있고, 그외 움직일 때 소지품이 덜그럭거리는 소리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소리는 평소 도심지 생활중에는 체감하기 힘들지만 아포칼립스 상황이 되거나 주변에 사람이 없는 야외 등, 주변에 소음원이 줄어든 상황이라면 훌륭한 신호가 된다.
  • 신발 조심
신발 밑창이 단단하다면 거친 바닥을 걷기에는 좋으나, 단단한 바닥과 부딪힐 때 소리가 커진다. 밑창은 가급적 부드러운 신발로,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신어 발소리를 줄이도록 하는 편이 좋다. 혹시 신발의 소리가 불안하다 싶으면 신발에 수건을 감거나 신발 위로 두꺼운 양말을 신으면 소리가 좀더 줄어들게 된다.
  • 발걸음 조심
걷는 습관에 따라서 소리의 크기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다. 터벅거리는 걸음이나 신발을 바닥에 끌면서 다니는 걸음은 고치도록 하자. 또 발밑을 조심하여 걸어다니다가 뭔가 걷어차거나 움직일 수 있는 부석 등을 밟지 않도록 하자. 삐걱거리는 나무바닥은 되도록이면 접근하지도 말자. 절대로 큰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하자.
  • 소지품 결속 철저
아포칼립스 상황이라면 맨몸으로 걷고 있을 가능성보다 무기나 물자를 소지하고 걸어야 할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이다. 이러한 물건이 움직일 때마다 덜그럭거린다면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소지품들은 항상 철저히 묶거나 사이에 완충제, 그러니까 신문지나 포장용 스티로폼 등을 넣어 소리를 내지 않도록 하자. 소음을 유발하는 부위에 테이프를 붙이는것도 소음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 소지품들이나 끈 등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은 최대한 줄이자. 이런 튀어나온 부분이 뭔가에 걸리거나 하면 역시 소음 발생 원인이 된다.
  • 대화는 반드시 필요한 수준으로
말소리는 더이상 분명한 게 없을 수준으로 당신의 존재를 노출시키게 된다. 괜히 심심하다고 동료와 잡담하며 걸어가거나, 사기를 높인다고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광고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가능하면 개인용 무전기를 구해서 큰 소리를 내지 않고도 떨어진 동료와 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근거리에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수신호를 정해 두도록 하자.
좀비와 예상치 못하게 근거리에서 마주쳤더라도 비명을 지르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기합/욕설을 지르지 말자. 소리를 듣고 동료/다른 생존자들이 당신을 구하러 올 확률보다는 좀비들이 당신의 고기를 구하러 올 확률이 높다.
  • 후각적 위장
    • 샴푸/화장품/담배 사용 금지
향이 강한 비누/샴푸나 화장품/담배는 훌륭한 사망 플래그 그 자체이다. 심지어 담배는 후각적 위장 뿐만이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훌륭한 표적이 된다. 그러니까 몸에도 안좋은거 미리 미리 끊어버리든 하자.
  • 노출된 장소에서 조리/취식 금지
음식이란 것은 무척이나 강한 냄새를 발생시킨다. 이동을 완료하여 적당한 은신처를 찾을 때까지 음식을 조리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이동 중의 식사도 통조림이나 레토르트 등 양념을 많이 사용한 냄새가 강한 식사는 피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건빵 등 냄새가 거의 없는 식사로 해결하자(다만 영양학적으로 이러한 식사는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적당한 임시 은신처를 찾았다면 이러한 잘 조리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여 체력 저하를 피해야 한다.). 또 식사 후 포장이나 음식 찌꺼기를 남기는 행위는 절대로 피해야 할 것이다. 일례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무자헤딘들은 소련군이 남긴 전투식량 깡통의 숫자로 부대의 규모와 이동 경로까지 파악해서 피해를 입혔다.
  • 후각적으로 좀비를 가장?
좀비가 후각으로 인간을 구별한다면 긴급 상황에서는 죽은 좀비의 피를 이용하여 냄새를 속이는 것도 시도해 봄직 하다. 다만 감염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체액이 몸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불침투성 옷을 입는 편이 현명할 것이고, 후각 이외에도 식별 수단이 있다면 말 그대로 망했어요.
  • 좁은 길과 대로 중 유리한 편을 선택
큰길은 시야가 틔여있기 때문에 좀비같은 위험군 생명체를 먼저 포착하고 대응할 시간이 많아서 유리한 대신 은신이 어렵다. 반면 좁은 길은 양 옆의 건물이나 은폐물 뒤에서 나오는 좀비와 근거리에서 마주칠 수 있고 회피할 공간도 얼마 없는 대신 먼저 포착하기만 한다면 은신하기는 쉽다. 정 반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결국 자기 무리의 상태에 따라 판단할 문제.
  • 사각지대 진입 전 확인 필수
문 너머 등 사각 지대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확인 못한 사각지대로 방심한 채 움직이다가 좀비나 약탈자와 코앞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심히 난처할 것이다. 좋은 방법으로는 거울이나 날붙이를 이용하거나 청진기 등을 사용해 바깥의 소리를 듣는 것이다.

1.3 목적 달성 후 철수

  • 아지트 노출 예방
일단 좀비 또는 약탈자에게 발견되었을 경우 바로 아지트로 돌아가지 말고 별도의 방향으로 유인한 후 따돌린 다음 아지트로 귀환하는 편이 생존에 유리할 것이다. 만약 이들을 아지트로 똑바로 안내할 경우에는 입구가 좀비로 우글거리거나, 약탈자들이 아지트로 공성전(...)을 걸어오는 등 유쾌하지 못한 상황을 볼수 있을 것이다. 만약 아지트에 강력한 아군이 있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몰려든 상대에게 역으로 매복/기습도 가능하기는 하겠지만, 기왕이면 기습도 아지트를 들키지 않는 다른 곳에서 하는 편이 좋지 않겠는가?
  • 돌발 사태시 퇴각
뭐든지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다고 탐색 중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좀비나 약탈자와 조우할 경우 도주가 최선이지만 모르는 길로 무조건 도주하다가 되려 더 큰 규모의 약탈자나 좀비와 마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애초에 계획 단계에서 도주 루트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격자를 따돌리기 위한 목적의 루트를 설정해 놓고 유인하여 처리 후 아지트로 귀환하라.
지능적인 약탈자라면 당신이 비축한 물자를 노리고 은신처를 알아내기 위하여 일부러 놓친 척 하고 미행해 올 가능성도 있으므로, 귀환시 이를 염두에 두고 일정시간마다 역으로 매복하여 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 후 아지트로 귀환하는 것이 좋다. 도주 루트의 경우 최소 3개의 루트를 상정해 놓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생존률을 조금이나마 올릴 수 있다. 먹고 살려면 머리를 써야 한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 낙오인원 조치
자신이나 동료가 부상이나 질병, 탈진 등으로 이동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면 근처에서 임시 피난처를 찾는 편이 좋다. 그리고 상황을 봐서 회복될 때까지 임시 피난처에 함께 머물거나, 부상자를 돌볼 인원과 물자를 남겨두고 추후 합류할 장소를 알려주는 편이 좋다.
동료를 혼자 버려 두고 가는 것은 최악의 선택 중 하나이다. 살기 힘든 세상에서 그나마 믿을 수 있는 귀중한 인력을 간단히 포기하는 것은 큰 손해이며, 남은 동료들은 자신도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훌륭한 배신 플래그 부상자가 좀비가 될 가능성이 두렵다면 간단히 묶어 두고 입에 재갈을 물리거나 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낙오인원을 포기해야 한다면, 차후 합류할 장소를 알려주고 최소한이나마 무기와 물자를 남겨주도록 하자. 그것으로 실제 생존할 가능성은 높지 않더라도, 적어도 낙오자나 주변 동료들이 당신에게 원한을 갖는 것은 줄여 줄 것이다. 버려진 낙오자는 꼭 살아남아서 원한 품고 복수하러 오거나, 버려진 낙오자와 친하던 인원이 원한을 품고 배신하는 것은 기본 클리셰다. 레버넌트?
당신 자신이 낙오하게 되었다면 일단 현재 상황에 이동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에 임시 피난처를 정하고, 아지트로 귀환하거나 예정된 합류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체력을 회복하자. 동료가 있고 그들이 당신의 행선지를 아는 경우에는 구조인원이 올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평소의 당신 행실이 이럴때 드러난다.
동료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암호로 임시 피난처를 표시해 두면 좋을 것이다. 다만, 피난처 입구 같은 곳에 알기 쉽게 표시했다가는 들어오는 사람이 당신 동료가 아닌 약탈자일 수도 있으니, 피난처 옆 건물 등에 동료들만 알 수 있는 암호로 "오른쪽으로 2번째 건물" 등으로 적어두는 편이 좋을 것이다.
좀비화 할 가능성이 100%가 아니라면 무조건 삶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감염도 안됐는데 자살하면 억울하지 않겠는가? 일단 동료들과 떨어져서 위와 같이 임시 피난처에서 쉬면서 상황을 보되, 좀비화가 걱정된다면 다리 하나를 기둥에 묶거나 하여 혹시 좀비가 되더라도 남에게 폐 끼치지 않게 하자. 여유가 된다면 허리에 깡통 등을 달아서 움직일때마다 소리가 나게 한다면 당신이 좀비화 하였을때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좀비를 피하거나 상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좀비화하는 것을 면했거나 혼자 있는 동안 적이 나타났을 때 다시 구속을 풀 수 있도록 주변에 나이프 등을 놓거나 하는 식으로 당신에게 이성이 남아있다면 최단시간에 다시 자유롭게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놓아야 한다.
단 좀비화가 진행되고 있는 게 확실히 보인다거나, 확실하지 않더라도 은신처로부터 멀리 떨어져있거나 사태 초기라 은신처 같은 게 없는데 물렸다거나 한다면, 그냥 동료를 버리거나 죽여주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여차하다 그룹 전체가 당하는 위험을 감수하기도 힘들고, 치료도 안 되고 면역도 아니라면 그게 설사 가족이나 지인이라도 죽여주는 것이 그 동료에게도 가장 좋은 선택이다. 만약 감염자의 지인이나 친구가 죽이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할 경우 보는 앞에서 잔인하게 죽이면 공동체의 분열 또는 개인적인 복수를 야기할 수 있으니 설득과 토론 과정을 거친 후 결정하고 은밀한 곳에서 처분해야 한다. 반대가 너무 심해 살처분이 불가능할 경우 공동체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절대로 풀지 못하도록 묶어두거나 튼튼한 우리에 가둬 반드시 격리시켜야 한다.
  • 다른 생존자와 조우
다른 생존자와 조우했을 경우 그 사람이 선량한 생존자일지 기회를 틈타 당신을 약탈하려는 자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다. 일단 누군가를 만났다면 접근하기 전에 반드시 주변을 경계하고 매복이 없는지를 확인 후, 우호적이라는 표시를 하면서 접근하도록 하되, 경계를 완전히 풀지는 말자.
만난 생존자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경우라면 인도적으로 구조를 취해야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는다면 가차없이 버려야 한다. 최악의 경우로 좀비에 감염되어 다른 사람에게 옮기면 어쩔거란 말인가?
또한 상대를 아예 우리편에 합류시킬 것이 아니라면 우리편 아지트 위치를 알려주지 말자. 그냥 통성명 정도가 적당하다. 처음 보는 이가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리 없으므로, 늘 상대가 약탈자일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 선량한 생존자라면 우호적으로 인사를 하거나 간단한 선물 정도로 좋은 인상을 심어두는 편이 좋을 것이다. 물론 상대가 어떤 존재인지는 시간을 두고 서서히 알아가야겠지만. 좀비랜드에서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어떻게 대했는지 생각해보자. 관계를 아예 끊기는 싫지만 완전히 신용하기 힘든 경우는 본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일정 시간과 장소를 정해 거기서만 접촉해 물물교환 또는 협업 등을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1.4 귀환 후 해야 할 일

아지트에 귀환하였다고 그냥 소지품 내던지고 쉬어도 되는 것이 아니다.

일단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이나 동료가 작전 중 부상으로 좀비화 할 가능성을 조사하는 것이다. 다만, 좀비에게 물린 사람이 자진 신고하지 않고 숨길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강압적인 조사는 반발을 부를 수 있으니 비추천이다. 추천하는 방법은 아지트 입구에 서로를 볼 수 있는 샤워시설을 만들고 감염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외출인원은 의무적으로 샤워를 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든 다음, 샤워 과정에서 서로의 신체를 자연스럽게 검사하는 것이다. 샤워할 물(특히 온수) 구하기도 녹록하지는 않을테니, 부르는건 샤워일지라도 실제로는 그냥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는 정도여도 별 상관은 없다. 그저 자연스럽게 옷을 벗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 된다(겸사겸사 진짜 위생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남녀 구분 정도는 있어야 겠지만, 보는 사람 없이 혼자서 샤워한다면 당연히 신체검사 효과는 없을 것이다.
  • 획득 물자 정리/분배
어디에나 얌체는 존재하고, 획득한 물자를 혼자 숨겨두려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물자를 귀환 전에 아지트 외부에 숨겨서 찾으러 갈때마다 목숨을 걸 용감한(...) 사람은 드물테니, 자연히 이러한 물자를 숨기는 장소는 귀환 이후 아지트 내부가 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 이러한 각자 숨기는 물자는 나누기 싫다고 생각할 정도로 귀중하고 유용한 물건일 가능성이 클 것이다. 이러한 개별적 물자 은닉을 용인하다가는 아무도 자신이 획득한 물자를 내놓지 않는 상황이 될 것이므로 반드시 막아야 한다. 그러므로 획득한 아이템은 각자 흩어져 쉬기 전에 반드시 공동으로 정리/분배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자.

2 이동수단

이동수단에 관한 항목. 좀비를 피해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이동만이 살 길이다. 각 수단은 장, 단점이 존재하므로 상황에 맞춰서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

2.1 보행

인간은 지상에서 크기에 비해 매우 느린 짐승에 속한다. 인간의 평지 보행 속도는 시속 4km 가량. 전력 질주는 30~40km/h[8] 수준이지만 유지하기엔 5백미터도 힘들다.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50km만 걸어도 끙끙 앓기 십상이다. 여성과 노약자의 경우 체력과 지구력은 훨씬 떨어진다.

당신은 상황 발생시 가까이 있는 좀비를 피하기 위해 몇분간 전력으로 달리고(혹은 더 많은 시간을), 안전지대와 피난처를 찾아 수십,수백km를 걸어야 한다. 어쩌면 20kg(쌀 한 포대) 이상의 생필품을 짊어지거나 끌고 있을지도 모른다.[9] 그런 때 당신의 목숨을 구해주는 것은 발에 잘 맞는 운동화 한 켤레다. 평소에 조깅으로 기본 체력을 닦아두자.[10]

다만 인간의 지구력은 철새나 연어 등 일부 종을 제외하고서는 포유류 중 최상위권이다.철새나 연어는 포유류가 아닌디?다만, 도시인은 아닐 수도 있지만 여전히 수십 km는 무난히 걸어간다.그건 동물도 마찬가지 아니야???보행은 기타 연료나 추가적인 식량이 필요없고 도시[11]나 숲, 평원에서 훌륭한 이동수단이 될 수있다. 물론 추가적인 열량소모는 필연적이지만 여러분의 몸은 기타 동물보다 연비가 훨씬 뛰어나다는 점을 상기하자.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좀비도 지구력이 매우 뛰어나단 소리다. 인간은 과거 사냥방법이 사냥감이 지칠 때까지 쫓아가는 근성 사냥법이었다. 여러분이 좀비보다 지구력이 뛰어나길 빌자. 그 전에 좀비한테 지구력이란 개념이 존재하길 빌자[12]

장거리방법에 대해서는 이 항목에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다 다만 아포칼립스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의 설명
흔히 드라마나 영화 같은 데에서 많이 나오는, 벽 타고 뛰어넘고 하는 것이다. 정확히 하자면 A에서 B까지 어떤 방법으로든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다. 파쿠르의 진가는 바로 막다른 길이나 벽이 많은 도시에서 드러난다.
막다른 길에 몰리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그런데 만약 그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넘을만한 어중간한 벽이라면? 일반인이라도 벽을 넘는 것을 "시도"하겠지만, 파쿠르를 연습해 둔 사람이라면 벽을 "넘어" 위기를 넘기기가 좀더 수월할 것이다.
굳이 이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파쿠르는 정해진 루트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하는 훈련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정상적인 루트로는 생각하지 않을 길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다면 당신의 생존확률은 급상승할 것이다.
게다가 파쿠르는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이어서 여러 종류의 체력을 크게 올리는 운동인데다가 몸과 운동화, 연습 장소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취미 정도로 배워두는 것은 추천. 위급한 상황에서 한두 번 살려줄 수 있는 기술이다. 요즘은 카페나 글도 많이 활성화되어서 배우기 쉬울 것이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당신이 생존자 그룹 같은 것에 들어가 있을 때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쫒겨나지 않을 수 있다.

2.1.1 휠체어,전동휠체어

만약 당신이 다리를 다쳐서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면? 만약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사는 걸 포기하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여건이 된다면 병원이나 노인요양원을 뒤져서 휠체어나 전동휠체어를 미리 구비해두자. 하다 못해 목발이라도 마련하자. 다만 목발은 무기로 나름 쓸만하지만 생각보다 휴대가 힘들고 처음 쓰는 사람이라면 손에 물집이 생기기도 하니 주의하자. 거주지 항목에서 병원이 제일 위험하다고 언급하지 않았었나? 그러니까 삽으로 다 패서라도 가져오자병원이 아닌 일반 의료기기 상점 등에서도 어지간한 물건은 찾을 수 있으므로 꼭 병원에 들어갈 필요는 없다. 필요할 때에 적절히 꺼내 쓰기는 힘들겠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나쁠 것은 없다. 전동휠체어가 아닌 이상 속도가 잘 나오진 않겠지만(전동휠체어도 느린건 마찬가지이다.) 발이 묶여서 아예 이동을 못 하는 것보단 낫지 않겠나? 만약 동료가 있다면 휠체어를 꺼내서 착석하기까지 도움을 받도록 하자. 주변에 좀비가 없다면(...)있더라도 달리는 좀비가 아니길 빌자

그리고 전동휠체어는 다소 사용 조건이 까탈스러운 데다가 전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그리 오래가진 못할 것이다. 가능하면 일반 휠체어가 낫다.

2.2 차량

...물론 이런 차를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말자.저건 SWAT나 군대돈 많은 마약 카르텔[13]이나 테러리스트 등의 각종 반란군[14]에서 쓰는거다, 좀비 아포칼립스때 저런 차량을 게임처럼 쉽게 발견해서 쉽게 움직이게 할수있을거란 생각하지마라

실제로 쓸수는 있지만 오지게 비싸다. 해외의 경우 저정도까진 아니라도 비슷한 차량이 있긴 한데, 가격이 억대는 가볍게 찍는다. 대표적인 것이 콘퀘스트의 나이트 XV이고 그보다 좀 저렴한게 서플러스로 나온 험비 정도인데, 연비문제는 둘째쳐도 싸봐야 억소리 나올 법한 상황인건 어쩔수 없는지라. 물론 험비를 불하 받는 경우는 좀 다를수 있지만, 서플러스 차량인 만큼 손이 많이 가는 건 어쩔수 없는 일.

따라서 현실적인 대안은 픽업트럭 마개조 등이 있는데 이것도 우리나라에서는 비추인 상황이긴 하다.

에버랜드에 고립되거나 근처에 산다면 사파리투어용으로 개조된 모하비를 얻을수있다! 그전에 에버랜드에 있는데 좀비 아포칼립스가 터지면 그냥 죽지 않을까

장거리 이동을 위한 필수요소.

참고로 잊으면 안되는것은 운전면허의 소지 여부다. 물론 아포칼립스 상황에 딱지를 끊을 공권력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면허가 있다는 것은 국가에서 운전 능력을 인정했다는 뜻이다. 물론 면허가 없어도 무면허로 많이 운전해 보았다면 상관 없을 수도 있지만 면허 소지자가 있다면 굳이 무면허인 사람에게 운전을 맡길 필요는 없다. 만약 일행 중 군복무 시절에 운전병으로 복무했던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운전에 대한 임무를 전적으로 맡기는 것도 좋다. 군에서 운용하는 차량은 대부분이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기껏 차량을 구해 놓고 '나 스틱 못몰아'를 시전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덩치가 큰 차량을 운전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전역을 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 잊어버렸다 하더라도 경험이 있는 사람이 다시 하는것과 처음부터 배우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물론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승용차 즉, 지휘관 차량만 운전해본 사람이라면 그냥 운전할 줄 아는 일반인으로 취급하는 것이 좋다.
물론 전원이 면허가 없다면 그 중에서 능력이 특출난 사람에게 운전시키자. 그래도 평소와는 다르게 도로법규를 신경 쓸 필요는 없을 테니 훨씬 쉬울 수도 있다. 애초에 교통규범과 도로의 흐름, 질서를 익히는것이 어려운것이지 기초적인 운전법 자체는 요즘 대부분의 차량을 차지하는 자동변속기차량이라면 수 시간 내에 습득 가능할정도로 쉽다. 단 수동변속기 차량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클러치를 어떻게 조작해야 하는지, 변속은 언제 어떻게 하는지 등 변속기를 조작하기 위한 지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기량의 숙달도 자동변속기 차량에 비해 매우 오래 걸린다.[15] 숙달되지 않은 채로 어찌어찌 털털거리며 차량을 몰고 나갔다 하더라도 시동을 꺼뜨리기 십상이고 변속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액셀러레이터만 주구장창 밟아 RPM을 엄청나게 올려버려 안그래도 발생하는 소음을 더 크게 만들 우려도 있으며 차량을 고장나게 만들 위험성 역시 있다. 만약 수동변속기 차량밖에 구하지 못했다면 수시로 운전 연습을 해야 하고, 이로 인해 귀중한 연료가 필연적으로 소모되니 1종면허 혹은 2종수동면허 보유자를 찾는 것이 이롭다.

  • 차량의 필요성

빠르다!
사람이나 좀비의 속도가 얼마나 되겠는가? 40km/h로 뛸 수 있다면 올림픽에 출전하여 이름을 날릴 수 있을 것이며, 그나마도 잠시밖에 못 낸다. 하지만 차량은 정상적인 포장도로에서 80~120km/h는 흔하며, 이 속도를 자동차에 탄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즉, 달리기가 느린 노약자라도 함께 차에 탄 이상 낙오되지 않고 함께 갈 수 있다.

  • 적재능력이 크다
생필품과 무기를 운반할때 차량의 진정한 위력이 발휘될 것이다. 한 사람이 능력껏 짐을 운반하더라도 단시간이라면 모를까 하루종일 메고 이동한다면 30kg을 넘기 힘들다[16]. 무거운 배낭 지고 걷다가 위급상황이 닥친다면, 빠르게 도주하기도 힘들다. 공격해오는 적은 (그것이 인간이든 좀비든) 상대적으로 가벼운 몸인데다 다수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 문제는 굉장히 치명적이다. 하지만 차량은 경차라 할지라도 보통 4인승 이상이므로 운전자를 제외하고 사람 2~3명에 해당하는 정도의 짐은 아무 문제 없이 싣고 다닐 수 있다.
  • 지치지 않는다
자동차는 연료가 충분하다면 무척이나 먼 거리를 갈 수 있다. 물론 험한 운전습관에 의한 고장이나 관리 불량으로 퍼질 수도 있겠지만, 그 퍼질 때 까지 간 거리만으로도 사람이 걸어서 이동하는 거리보다는 월등하게 먼 거리일 것이다.
  • 방어력
현재 대부분의 자동차는 강철로 만들어진다.[17] 또, 대개 탑승인원이 직접 외부 환경(바람/햇살/비/눈 등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닫힌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자연히 외부로부터 어지간한 충격/공격을 받더라도 차량 내부의 인원에게 직접 피해가 가는 경우는 드물게 된다.[18] 다만 당연히 차량에는 외부 시야를 위한 유리창이 있으며, 요즘 차량의 외판은 중량 경감을 위해 가능한한 얇게 만드므로 오래 버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좀비에게 바로 물리지 않고 가속하여 빠져나갈 시간 정도는 벌어줄 수 있을 것이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에서는 좀비가 돌로 차유리창을 부수는 장면이나, 몇 마리가 힘을 합쳐서 차를 뒤집어 버린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는데 반대로 위급 사태에서는 자동차를 제물로 다수의 좀비를 유인할 수 있다.사람을 안에 두고 하라는게 아니라 도난 방지경보를 울리라는 거다
  • 차량 운행의 문제점
    • 면허 여부(...)
면허는 딱히 문제되지는 않는다, 차량의 경우 어느정도의 시간만 있으면 운전에 능숙해지기 때문, 그래도 면허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우선적으로 하자.
  • 교통 체증/도로 차단
도로에 버려진 자동차가 가득해서 제대로 운행하기 힘들 것이다. 좀 더 안전한 지역으로 달아나기 위해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동차를 몰고 고속도로로 나올 것이므로 엄청난 교통 체증이 발생할 것이다. 이런 차량 대열에 좀비가 뛰어들어 좀비를 피하기 위해 차들이 움직이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것이고, 연쇄 사고로 이어지기도 쉬울 것이다. 결국 교통체증은 더욱 심해지게 되고, 도로상에서 공회전 하다가 기름이 다 떨어지면 사람들은 좀비를 피하기 위해 교통체증으로 서 있는 차를 버리고 탈출하게 된다. 그러면 그 도로로 차를 몰고 지나가는 방법은 없다.
그러므로 좀비 아포칼립스 외의 다른 생존 상황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보통사람들이 반사적으로 생각하는 평범한 이동경로와는 다른, 주변 국도 등을 이용한 탈출 루트를 산정하여 이동해야 할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 정밀한 최신 지도를 항상 차량에 비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차종으로 SUV등을 생각해 두는 것도 좋다. 일반 차량과는 달리 험지 주행능력이 있는 차량이라면 도로가 제기능을 못할 경우 산길 등을 통해서 이동을 하는 것을 고려해 볼만 하기 때문이다.
  • 연료 보급
자동차는 당연히 연료가 떨어지면 움직일 수가 없다. 여기저기 좀비가 출현하는 와중에 한가롭게 주유소에서 자동차 연료를 채우다가 습격당해도 곤란하니까, 예비 연료를 비축해두거나 적어도 평소에 자동차 연료 탱크를 3/4는 채워두자.(현대인들은 연비 생각하느라 연료를 반만 채우는 일이 많다.) 연료 보급이 불가능하거나 제때 되지 않는다면 결국 차를 버리고 걸어야 한다. 연료가 떨어진 차 안에 갇히고 좀비에게 포위되면 정말 죽을 맛일 듯.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에서 이렇게 갇혔던 여자가 등장한다.
따라서 벅아웃 할때는 예비 연료통을 항상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오프로드 차량들에 괜히 기름통 달아 놓고 다니는 게 아닌 셈.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 수소, 태양광 등의 신소재를 연료로 쓰는 차량들이라면 이런 연료 문제가 덜할 수도 있지만, 당연히 이런 것도 그냥 굴러가는 게 아니다. 예를 들어 전기자동차도 주기적으로 충전을 해야하는데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석유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전기는 발전이 필요한데다 만약 연료가 떨어졌을 때 석유차라면 그나마 다른 곳에서 연료를 가져와서 다시 운전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전기차가 방전되면 아무것도 못하니 답이 없다.태양광은 광전지에 문제생기면 답이 없다.
  • 소음
현대의 자동차는 대개 석유/가스 연료를 사용하는 가솔린 엔진이나 디젤 엔진의 힘으로 움직인다. 필연적으로 소음이 발생하며 이러한 소음은 주변의 이목을 끌게 될 것이다. 좀비건, 사람이건 간에. 하지만 비교적 하이브리드 자동차전기차는 운행할 때 말 그대로 소음이 없기 때문에 도로의 보행자가 차가 오는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래서 대개의 운행 중인 전기 구동 상태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전기차미리 녹음한 소리를 재생시켜 차가 있음을 알린다. 즉 이런 차라고 해도 완전히 소음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 그래도 석유 연료를 쓰는 차량보다는 매우 조용하다. 기술이 있다면 소리가 나지 않게 개조시켜보자.
  • 부품 조달
차량은 반영구적인 물건이다. 즉, 내구성과 직결된 물건이라는 뜻인데 관련 부품들을 교체해 유지해 주지 못하면 언젠간 길가에서 퍼지게 되어있는 물건이다. 사실 연료 보급 만큼이나 가장 중요한 문제점 중 하나이면서도 가장 골치 아픈 문제이기도 한데, 무엇보다 자동차 공학과 관련된 지식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므로 간단한 자동차 정비법 정도는 익히는 것이 좋다.
자신이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차를 루팅 다시 찾아가며 갈아타면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정비법을 모르는 운전자에게는 가장 편안한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각각의 차량도 그 차량의 오너의 성향의 주행법이나 정비관리에 따라서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의외로 멀리 나가거나 그 반대로 얼마 가지 못해서 고장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차마저도 없는 인적 없는 곳을 지나다가 고장이라도 나게 되면... 망했어요.
만약 자동차 공학과 관련된 지식이 해박하다면,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주변에서 많이 굴러다니는 차량을 찾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깡촌이더라도 자동차 수리점이 있다면 열에 아홉은 현대,기아차 부품이 분명히 존재하기에 부품조달도 쉬운 편. 다만 주행중 핸들이 잠긴다던지 타이어 휠이 통째로 박살나던지 배기가스가 차 안으로 계속 들어오는 문제는 감수하자.
혹시나 외제차를 이동차량으로 삼았다면 광역시와 같은 큰 도시에 짱박혀 살지 않는 이상 추천하진 않는다. 외제차 못타보다가 이런 때를 노려 타는 경우가 많으리라 본다. 현재 순수 외제 브랜드[19]로써 국내 자체에서 부품생산이 가능한 차량은 스웨덴 트럭업체인 스카니아 뿐이며, 나머지는 외국에서 직접 공수해서 부품을 조달하기 때문에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니 웬간한 광역시나 큰 도시에 있는 관련 정비공장은 가야 부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운전 요령
    • 차로 좀비를 들이 받으면?
뭔가 장애물을 들이 받아 차가 멈추는 경우 운전자/동승자가 앞유리를 뚫고 튕겨나가 죽을 수 있으니 안전벨트는 필수. 좀비랜드가 참 잘 만든 영화라니까
좀비가 몰려있다면 그것을 뚫고 지나갈 생각은 버려라. 장갑차라도 타고있는 게 아니라면 차가 뒤집히거나 좀비들 사이에서 옴짝달싹 못한 채 죽는 수도 있다.현실은 GTA가 아니다
평범한 자동차로 좀비를 깔아뭉갤 생각을 하면 큰일난다. 교통사고의 사례를 보면, 어지간히 차고가 높은 경우가 아닌 이상 사람을 치면 보닛을 타고 차량 위로 튕겨올라오기 십상이다. 좀비가 지붕에 매달리는 사태만은 피하자. 진짜 운 나쁘면 좀비가 앞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서 그대로 모든 것이 끝장날지도 모른다. 설령 깔아뭉갠다 쳐도, 차가 뒤집히거나 좀비가 바퀴 사이에 껴서 꼼짝 못하는 수가 생긴다. 운전하면서 과속방지턱이나 차도/인도를 분리하는 포석을 넘어 본 경험이 있다면 자동차라는 물건이 장애물을 그리 잘 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좀비 사람의 신체 는 누운 상태에서도 대부분의 과속방지턱/포석보다 높이가 높고 적당한 경사도 없다. SUV 차량에게는 가능하다면 좀비를 충분히 타넘을 수 있도록 31인치 이상의 지름이 큰 타이어를 끼우고 오프로드 사양으로 서스펜션을 극한으로 높이는 방법도 있겠지만 워낙에 차체가 낮고 휠하우스 자체가 작은 승용차에겐 글쎄...?
  • 안전운전 필수
평상시에도 그렇지만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도 안전운전은 필수이다. 사태 초기에 탈출중인 차량이 자신 이외에도 많이 있을 경우에는 물론이며, 사태가 진행되어 도로에 다른 이동중인 차량이 없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차선 변경이나 신호등을 준수할 필요는 없겠지만 적어도 운전하는 동안 똑바로 앞을 주시하고, 과속하지 말자.
관리되지 않는 도로에는 장애물이 산적해 있을 가능성이 크며, 사태 초기에 빠른 탈출을 시도하다 사고로 멈춰선 차량도 많이 존재할 것이다. 좀비 아포칼립스를 소재로 한 현대물들을 보면 꼭 도시에 있는 사거리에서 차량들이 서로 들이받고 멈춰서있는 묘사가 한번쯤 나오는데, 이게 아주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좀비 아포칼립스 상태가 아닌 현대 사회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중 하나이다. 따라서 좀비를 피하겠다고 뒤를 힐끔거리며 과속으로 운전하다가 이런 장애물을 들이받는 상황은 피해야 할 것이다. 좀비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좀비가 인간의 골격/근육을 유지하고 있다면 달려 오더라도 30km/h 수준(100m를 12초에 달리는 수준. 육상선수 출신의 좀비가 아니라면 일반인 중 이 정도로 뛸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을 넘길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차량의 속도도 30~40km/h만 유지해 준다면 좀비에게 뒤를 따라잡힐 가능성은 낮으니 필요 이상 과속하지 말고 전방의 장애물에만 집중하여 영원히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하자.
  • 차 키는 안전하게
좀비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중 하나가 좀비가 오는데 차문을 못열어서 우왕좌왕하다가 죽는 것이다. 그렇다고 차를 억지로 열려고 시도하면 웬만한 차의 경우 도난경보기가 울리면서 좀비들이 모이게 된다. 차라리 키는 자동차에 꽂아두고 차주인은 리모콘 키[20]만 들고다니도록 하자. 문 열기는 잠시 미뤄두고 좀비를 따돌리거나 처리하고 와서 느긋하게 문을 여는 방안도 생각해볼만 하다.
  • 어떤 차를 운전해야 할까?
차량을 탄 상태에서의 전투는 별도의 문단에서 다루도록 하고, 여기서는 순수하게 이동을 검토한다.
가장 구하기 쉽지만 방어력이나 험지 돌파능력은 낮다. 대신에 포장 도로에서 최고 속도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차종 중 가장 빠를 것이다. 매끈한 외부 디자인 탓에 좀비에게 기습받은 경우에도 창문을 닫고 있다면 좀비가 매달릴 만한 곳이 없다. 연비도 좋은 편이다.
경트럭의 경우, 흔한 만큼 주변에서 구하기도 쉽고 짐도 상대적으로 많이 실을 수 있다. 다만, 대부분 원박스 타입인 경트럭들은 운전자 보호능력이 형편없으니[21], 절대 뭔가를 들이받지 않도록 주의하자. 험지 돌파능력도 생각보다 구리다. [22] 그리고, 좀비에게 따라잡히기라도 하면 짐칸은 정말 대책이 없어진다. 하지만 원박스 특유의 특징인 짧은 전장 덕에 좁은 길을 이곳저곳 누빌수 있으며, [23], 무기를 잔뜩 실어서 이동중 전투를 할수도 있으니 준비라도 하자.
대형 트럭의 경우, 엄청난 적재능력을 자랑하며 차량의 튼튼함도 최고수준이지만, 운전하기가 무척 어렵다.[24] 좁은 길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면 그대로 낙오 확정. 대신 일단 바퀴 자체가 큰 만큼 험지 주행능력이 웬만큼 되어 주며, 엔진 출력과 차체 중량에서 우위에 있으므로 어지간한 장애물이 길을 막고 있더라도 '밀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다.[25] 거기에 엄청나게 퍼먹어대는 연료는 덤.
참고로.. 미국이나 호주 등지에서는 픽업을 구하길 권장한다. 포터 같은 경우는 적재량은 좀 많을지 모르는데 기본적으로 적재용량이나 험지 주행 능력 자체가 상대가 안 된다. 또한 크류캡 모델의 경우는 5인승이 기본이기 때문에 수송에도 유리한 편. 차고도 높고 좀비 두셋 정도 깔고 지나가도 움직임에 무리가 없으므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한가지 유의점은 미국내의 모델의 경우는 대부분이 디젤보다는 가솔린 차량이라는 점. 즉 연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단 승용차보다 조금 더 많은 인원을 수송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9~11인승 차량이 많으니, 중규모 집단이 타고 다니기에는 괜찮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안정성과 연비가 상당히 구리다. 우선 안정성은... 위에 있는 트럭 짐칸이 좌석으로 바뀌었다고 보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그 정도로 보호능력이 형편없다는 소리.
그래도 차체가 크다는 점과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살리면 의외로 좋은 이동수단이 될 수도 있다. 이스타나와 같은 조금 큰 승합차들은 개조만 잘 한다면 임시 캠핑카로 써도 될 것이다.[26] 뒤쪽의 좌석을 전부 들어내고 침대라던가 생활용품을 가져다 놓는다면 나쁘지 않은 거주지가 될 지도...?
미국들의 경우는 실제로 이 밴이나 미니밴 기반으로 캠퍼를 만드는 경우가 꽤 있으므로 참고하자. 이것도 RV로 구분이 되지만 사실 벅아웃에는 좋은 편은 아니다.
흔히 짚차라 불리던 타입의 자동차. 화물 적재량도 상당히 괜찮다.
의외로 무게중심이 높아서 급커브를 틀거나 장애물을 넘으려다가 뒤집힐 수 있다. 차체 중량은 무거운 반면에 롤 케이지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뒤집히면 천장이 찌그러져 내려앉으며 탑승자가 그대로 깔려죽는 수도 있다.
터프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국내 SUV의 대부분은 4륜구동도 아니어서 오프로드 성능은 생각보다 영 힘을 못 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일단 높은 차체와 대형 바퀴로 인해 승용차보다는 험지 주행능력이 뛰어난 편.
그래도 현실적으로는 이 종류의 차량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아무래도 일반 승용차의 강성보다 보디 온 프레임 구조의 내구성이 더 뛰어나며 장갑차나 트럭과는 다르게 어느정도 이상 연비를 고려해서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국산차는 크고 아름다운 미국제 풀사이즈 SUV와는 다르게 연비가 준수한 편. 부품 보급이나 유지 면에서 아무래도 구형 스타렉스 4WD가 적격. 2000년대 중반 이후 현대기아의 프레임보디 승용 차량은 테라칸[27], 쏘렌토[28], 모하비[29]가 전부. 반면 스타렉스는 후속 모델인 그랜드 스타렉스와 많은 부품을 공유하며 판매량도 엄청 많은데다 엔진 성능, 험지 주파력, 특히 적재량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11인승이라는 장점도 있고 어디까지나 승용을 고려했기 때문에 소음도 생각보다 적고 연비도 준수하다.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도 비슷한 성격이긴 한데 판매량 안습으로 인한 부품수급이....
일단 차체가 매우 크고 아름답다.[30] 3~50명을 한 차량에 태울 수 있는 버스는 평소에도 대규모 집단이 이동하기에 매우 적합한 자동차이다. 생존자 집단의 규모가 커지고 사태가 오래 진행된다면 필연적으로 많은 인원이 이동해야 할 일이 생길 것이다. 그럴 때 이 버스가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속도를 붙이기가 힘들다는 것과 운행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그리고 연비가 매우 구리다는 점이다. 평상시에도 버스는 1종 대형 면허를 따로 취득한 사람만이 운전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해보자. 버스의 조작 난이도는 일반 승용차와는 비교도 안 되게 어려울 것이다. 물론 다음에 설명할 장갑차량보다는 쉽겠지만(...) 그리고 차체가 크기 때문에 충돌 안정성은 괜찮을지 모르나 일단 이동할 때는 어느 정도 속도를 붙이기 전까지는 다른 차량들에 비해 많이 위험할 것이다.
그리고 연료 수급도 쉽지 않을 것이다. 버스의 덩치를 한번 생각해보자(...) 그 커다란 버스를 움직이려면 얼마나 많은 연료가 필요할까? 물론 자동차 업체에서도 이를 모르는 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연료통을 아주 크게 설계해서 내놓지만, 아포칼립스 상황이라면 그 연료를 구하는 길이 문제일 것이다.
그래도 개조만 잘 한다면 차량을 임시 거처로 쓰거나[31] 각종 전자장비를 붙일 수 있고[32], 일단 한번 속도를 붙이면 일반 승용차보다 안전할지도 모르니까[33] 집단이 대규모이고 연료가 충분하다면 한번쯤 고려해 볼 만 하다.
사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데 배부분 RV라고 하면 외국에선 우리가 말하는 그 캠핑카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허나 생존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약간 선택 폭이 좁은데, 이는 RV의 특성 때문이다.
RV는 주로 밴 기반, 픽업 기반, 그리고 버스 기반으로 나뉘며 이외에도 트럭 기반도 존재하긴 한다. 이중에서 픽업 기반이 가장 추천되는 종류인데, 버스 기반의 RV는 너무 큰 편이고, 밴 기반의 RV는 험지 주행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럭 기반의 RV나 픽업 기반의 RV가 가장 이상적이고 프레퍼들이 간혹 이걸 생존용 차량으로 개량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하다.
전차내지는 장갑차라면 방어력 면이나 공격력 면에서는 최고이다. 좀비가 몰려들어 달라붙는다고 쳐도, 무슨 돌연변이 따위로 인해 장갑판 자체를 뜯어내는 괴물 좀비 같은 게 있는 게 아니라면야 걱정 없고, 애초에 무게가 무겁고 엔진출력이 상당하기 때문에[34] 좀비들을 웬만큼 들이받아도 걱정없다. 다만 연비가 너무나도 시망인데다 장갑차량이 은근히 잘 퍼지는 물건이다. 애초에 장갑차량이라는게 단거리를 폭발적으로 질주하는 기병대의 역할을 기대하고 만들어지는 것이라서, 원거리 수송 시에는 철도를 이용한다. 장갑차로 대륙횡단같은 장거리 운용은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다만 정찰용 장갑차들은 이럴 걱정이 없다. 애초에 험한곳을 먼데까지 가는 것이 목적이니... 국내에는 정찰용 장갑차가 없어서 그렇지. 다만, 장갑차량의 운전기술을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무니[35] 아무나 이용 가능할 것이라는 망상은 포기할 것. 무엇보다 남자의 로망 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장갑차량이라 해서 좀비의 공격으로 부터 완벽히 안전하다고 보장할순없다. 당신이 장갑차량과 함께 그에 준하는 탄약을(상단에 거치되어있는 기관총탄약쯤은은 구할할수 있겠지만.설사 주포용 탄약을 구한다해도 사용하는 방법을 모를것이다.) 구하지 못한다면 당신이 장갑차량으로 좀비를 공격하거나 돌파할수있는 방안은 바로 깔아 뭉게는것 밖엔 없다. 좀비 한두마리야 가뿐히 깔아뭉게줄수 있겠지만 떼로 몰려온다면 상황이 달라진다.[36] 수백마리의 좀비가 장갑차량을 둘러싼다면 진퇴양난. 그냥 밟고 지나갈수도 없는것이 좀비 수백마리가 무한궤도에 밟히며 으깨진 시체가 무한궤도에 들러붙기 시작한다면 주행에 무리가 올 수 밖에 없다. 궤도 자체가 멀쩡하더라도 주행계통에 이물질이 끼여 기동력이 저하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좀비 시체 때문에 궤도가 미끄러져 나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 좀비 한둘 쯤이야 그냥 받아버리고 지나가면 되지만 상기한 소음 문제를 생각하면 늦든 빠르든 좀비에 둘러싸일 가능성이 높으니 장갑차를 이용하려거든 가만히 있지 말고 항시 이동해야 하겠다.

이상을 보면 차는 무조건 크고 아름다운 강한 차량이 최고인 것 같지만, 승용차 등 소형차량도 무시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연료를 안정적으로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적은 연료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무시할 수 없으며, 대형차량일수록 통행 가능한 도로(빠져나갈 수 있는 도로가 주택가 골목 뿐이라면 대형 트럭으로는 어쩔 것인가?)에 제약이 생긴다는 점에서 소형차량이라고 무시하면 곤란하다. 그래도 일단 대형 차량이 유리하다는 점은 어쩔 수 없다 따라서 국내 환경에서는 소형 SUV가 가장 이상적인(지프 브랜드의 랭글러, 혹은 그와 유사한 컨셉의 차량)종류인건 사실. 단지 일본이나 호주 등지의 경우는 대부분 픽업을 우선으로 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2.2.1 무장차량

매드 맥스 흉기차깨알같은 현대

차량을 고려했을때 위의 사진처럼 갖가지 무장을 하여 이동하려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영화 새벽의 저주의 마지막 탈출신에 스쿨버스는 굉장히 인상적인 돌파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럼 만약 실제 좀비사태에서도 그런능력을 보여줄까에 대해서는 미온적이다. 먼저 첫번째 이유는 차량의 무게다. 좀비 아포칼립스 발생시 차량에 가장 중요한 휘발유들의 동력원을 구하기 어려운 상태에 처하게 될 것인데, 무장차량은 개조를 하면 할수록 무게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연비를 크게 깎아먹을 가능성이 높다. 두번째는 차량자체의 강도이다. 대부분의 좀비물이 묘사하듯 엄청난수의 좀비앞에서 차량은 그저 깔리는 물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차가 튼튼하다 하더라도 그 강성과 돌파력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다만 군사용 장갑차량은 제외). 세번째 이유는 개조 그 자체의 문제이다. 영화나 게임등에서는 왠지 손쉽게 개조가 가능해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저런 개조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전문적인 기술자가 필요하다. 만약 상황이 터지고 만들기로 결심했을때 주위에 그런 인물이 있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장차량이 완전 필요없지 않고 미온적인 이유는 바로 이 무장차량이 좀비에 대해서 아주 무력하지는 않다는 점. 그리고 인간에 대해서는 효율적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장차량에 거치된 무기는 각각 타입은 달라도 좀비에 대한 타격력이 존재할 것이고 무엇보다 다른 생존자를 악탈하려는 생존자들에게 효율적인 가능성이 높다. 물론 반대로 자신이 다른 생존자를 악탈하려 할때도 유용할 것이다.

그외 이런류의 차량 혹은 비슷한 부류가 궁금하다면 테크니컬 문서를 참조할 것.

2.3 오토바이

자동차와 같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상황 발생시 사방에 널려있을 각종 장애물을 훨씬 쉽게 통과할 수 있다는 굉장한 장점이 있다. 사람이 평범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라면 오토바이는 대부분 통과할 수 있다. 산악 오토바이의 경우 사람이 가기 힘든 길도 통과한다.

연비도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투사이클 오토바이라면 어떨까? 만약 길에서 어떻게 오토바이를 구한다면, 환경이 도심지일 경우 멋들어진 리터급 R차보다는 국내 어느 바이크샵을 가더라도 부품을 구하기 쉽고 연비도 좋은 국산 125cc나 대림 시티100 계열이 효율적일 것이다. 유라시아도 횡단하는 내구성이다. 단, 일반적으로 택배나 배달에 사용하는 모델보다는 더트바이크를 구해 보는 쪽이 유리할수 있다. 이유는 결국 좀비 사태가 발생할 경우 노면 상태는 개판 오분전으로 망테크를 탈 테고 이런 지형에서 운행하려면 이쪽이 더 낫기 때문. 실제로 현재 미군이 운용하는 크리스티니 바이크의 경우도 AWD방식이지만 450cc의 듀얼스포츠 형태이다. 아프간 등지에서 실제로 운용했고 지금도 사용중이니 참고하자.

대배기량을 탄다면 스즈키의 V-strom 혼다의 아프리카 트윈 BMW Motorrad의 GS시리즈를 추천한다. 그러나 이들 오토바이는 이모빌라이저가 달려있다. 키 따다 고생 말고 자기것, 혹은 사는 수 밖에 없다. 도로체계가 막장이 되어도 든든하게 치고 나갈 수 있다. 게다가 경차 급의 수납공간과 빠른 가속력을 자랑한다. 속도가 스텔스라는 컨셉으로 다닐 수 있다. 또한 이쪽은 적재중량이 보통 스쿠터 따위나 저배기량들에 비해서 비교 불허이다. 만일 교외지역으로 장거리 이동을 통해 벅아웃이 필요하다면 최상의 선택이 된다. 참고로 한국에는 얼마 없지만, 해외 브랜드로는 KTM등도 동일한 컨셉의 바이크를 만들고 있으며 야마하의 수퍼 테네레, 트라이엄프 타이거등 왠만한 대형 메이커들은 이쪽의 플래그쉽 모델을 가지고 있다.

좀비가 갑자기 튀어나오는지만 잘 살핀다면 그리 고속은 필요가 없다. 아니면 50cc 스쿠터도 의외로 유용할것이다. 속도는 비교적 느리지만 대신 기본연비가 리터당 3~40km 정도 나오기 때문에 5L 주유시 대략 200km 정도 이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스쿠터는 짐 실을 공간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물자 수송에도 상대적으로 낫다. 따라서 250 cc 이상의 맥시 스쿠터를 구비한다면 아무래도 수송에는 125cc 모터사이클보다 적합할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일 좋은 점은 남녀노소 불문 자전거만 탈수 있으면 운전이 가능하단 접근성이 있다. 게다가 수냉식 스쿠터는 공냉식 스쿠터에 비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다.

하지만 소음문제로 좀비들을 불러모을 수 있고,[37] 운송량이 한정되어 있으며, 비바람을 그대로 맞아야 하며, 좀비에 대한 방어수단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상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파판 7의 클라우드 스트라이프급 신체능력을 지닌 게 아닌 이상 오토바이를 탄 상태에서 좀비를 공격하기에도 부적절하다. 데몬스 1편에서 주인공이 오토바이를 타고 일본도를 장비하여 설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영 불안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참고로 어느 애딸린 TIR경기자는 양측에 전기톱을 매달고 질주하는 것이 보인다. 그런데 이거, 하면 큰일난다. 일단 구할 수 있는 건 공사장이나 이런 데서 볼 수 있다고 치자. 문제는 어따 붙일건데? 게다가 중심을 잡기도 어렵다. 그러니 이런 짓을 할려면 무게중심의 고수라도 되든가, 그냥 하지마라.

원래 오토바이가 오른쪽 그립은 악셀과 앞바퀴 브레이크 레버, 왼쪽 그립은 클러치 레버가 달린 물건이다. 제대로 조종하려면 양손 다 필요하다. 그런데 오토바이를 조종하면서 무기를 휘두르려면 어느 한 손을 포기해야 하는데? 물론 스쿠터라면 뒷브레이크를 포기하고 왼손을 쓸 수 있고, 메뉴얼 바이크도 기술이 있다면 출발을 제외하고는 클러치 없이 기어변속이 가능하긴 하다. 특히 bmw의 경우 시프트 어시스턴스 기능이 있어 왼손이 필요없으며 혼다의 경우도 dtc를 장착한 물건이 나온다. 그러나 총도 아니고 냉병기를 휘두르노라면 무게중심이 자꾸 왔다갔다 해서 넘어지기 쉽다. 안 그래도 불안정한 물건에 타서 칼을 휘두르면 넘어지거나 어디 박기 딱 좋다.랜스라면? 아니, 무기 휘두를 생각까지 안 해도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한 손으로 잡고 타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칼을 오른손으로 휘두르면 핸들을 잡은 손은 왼손이다. 이게 얼마나 위태위태하고 넘어지기 쉬운지는 당연한 이야기. 넘어질 경우 한 쪽 다리가 오토바이에 깔린 채로 미끄러지기 때문에 다리 망가지기 쉬우며 손에 든 칼이 자기 몸에 상처를 낼 수도 있다. 아예 충돌을 할 경우에는 다리보다 머리와 가슴팍이 더 위험하다. 물론 양쪽 다 그 자리에서 죽거나 불구가 되어 좀비에게 따라잡힌다는 건 다르지 않다(...).

그리고 엄청난 기세로 좀비의 피와 살점들이 튀어올 건데 운전자는 이걸 그대로 뒤집어쓰게 되므로 눈 등의 점막이나 상처에 세균이 들어가 감염되는 유형일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좀비로 변할 확률도 높다. 그러니 평소에도 아포칼립스에도 풀페이스를 쓰자 그렇다고 두툼한 보호장구를 입으면 이번엔 움직임이 둔해져 사고를 내거나 좀비를 잡기가 힘들어진다. 현실적으로 기병흉내를 내는 최선책은 텐덤이다. 동승자를 태워 무기를 쥐여주면 되는데 이 역시 훈련 없이는 동승자의 빗나간 칼에 맞는 수가 있다.

2.4 ATV/듄 버기

4륜 오토바이라고 할 수 있는 ATV는 바퀴가 네개다보니 오토바이보다 좀 더 안정적이고, 모델에 따라 짐도 많이 실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ATV 관련 법이 좀 치졸하여 도로 주행도 불가능에 가깝고, 대배기량 ATV도 흔치 않다는 단점이 있다. 법이 개선되어 공도 주행 가능한 ATV 법률이 마련되긴 했는데, 차량을 새로 사라고 할 정도로 막나가는 조항이 붙어있어서 역시 아직 공도주행 ATV는 거의 없다. 따라서 사전 구매를 통한 구비는 불가능한데 기회가 있으면 얻어두면 좋은 건 확실하다.

어짜피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도로교통법 따져가면서 운전하는 멍청한 상황은 없을테니 차치하더라도 적재중량이란게 무시 못할 경우이기 때문이며, 실제로 외국의 프레퍼 중에는 여기다가 총기 마운트를 달아서 침입자를 격퇴한다는 구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더트 바이크와 마찬가지로 군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폴라리스 사에서 나온 모델들이 잘 알려진 편.

이외에도 ATV에 2인승 차량과 같은 구조를 가진 형태로 나온 듄버기와 같은 경우도 있는데, 원래 이쪽은 군에서 LAV라는 컨셉으로 1차 걸프전때도 운용되었다. 쉽게 상상이 안간다면 스타크래프트의 화염차를 생각해 보면 쉽다.대신 기갑병 변신은 안된다.. 아깝,, 단지 이 고전적인 컨셉의 듄버기들은 대부분 폭스바겐 엔진을 사용하는 리어 엔진 구조로 설계되며 현재는 대부분 ATV기반으로 설계되는 편.

국내에서야 이걸 탈데가 얼마 없어서 외면받는 편이지만, 미국, 호주 등에서는 농업지역이나 산악지역등이 많다 보니 수요가 꽤 있고 흔히 볼수 있는 것들이기도 하다. 이것도 차량보다 연료소비량이 적은데 소형 모터사이클은 비웃을 정도로 적재량은 많으며 더군다나 조금만 손보면 무장을 달고 다닐수도 있기 때문에 실질 전투 차량으로서 꽤 유용한 경우에 속한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도 상당히 유용한 벅아웃 차량으로 볼수 있으며 때문에 기회가 있으면 얻어두는 것이 좋다.

이와 비슷한 장르로 볼수 있는 다른 계열로는 사이드카를 장착한 바이크가 고려될수 있는데, 특히나 러시아 우랄사의 경우는 원래 군용으로 사용되어 왔고 오프로드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역시나 가장 적합한 차량이다. 원형은 독일군의 그 유명한 R750이며 현대식으로 개수된 것인데, 적재중량이 상당히 양호하다. 따라서 총기와 탄약 등을 구비하고도 개인 짐을 모두 때려놓고 벅아웃 하는게 가능한 경우.

2.5 세그웨이

다른 탈 것들에 비해 구하기 어렵다. 수량도 절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취급하는 곳도 많지 않다.
석유를 쓰지 않고 체력도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대신 제대로 사용하려면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2.6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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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우수한 이동수단. 아포칼립스 사태에선 자전거가 가장 추천되는 이동수단이다.

1. 연료걱정 없고[38]
2. 대중화되어있어 어디에서나 구하기 쉬우며[39]
3. 부피를 크게 차지하지않고
4. 자동차에 비하면 위급시 정차, 탈출이 용이하며
5. 좀비보다 훨씬 빠르다.

다만 로드바이크보다는 그나마 험지돌파가 좋고 짐을 적재하기 편한 MTB나 유사mtb류,[40]나 하이브리드자전거이 좋을 것이다.생활차는 무겁고 잘 안나가서 체력부담이 크다. 맥스 브룩스좀비 서바이벌 가이드에서는 차량보다 자전거를 추천하고 있다.

구하기 쉽다. 대중화되어있어 도심 어디에서나 널려 있는 게 자전거다. 다만 얌전히 묶여 있는 다른 사람의 자전거를 쓰기 위해서는 절단기가 필수이고 4관절 락이나 U락 같은 경우에는 그 시간도 오래 걸리니 주의할 것.

차량은 석유/가스가 떨어지면 무용지물이다. 반면 자전거는 굳이 연료라고 하자면 당신이 먹을 수 있는 음식.[41] 길에는 차량을 포함한 수많은 장애물들이 이동을 방해할 것이다. 걷거나 뛰는 것보다 빠르고 편하며, 연료걱정 없으며[42] 산을 포함 차량으로 갈 수 없는 지형도 갈 수 있고, 무엇보다 조용하다. 굳이 소음이라 한다면 페달을 안 밟을 때 나는 라쳇 소리[43]

자전거는 사람보다 빠르다. 느릿느릿한 좀비는 사방이 막히지 않는 이상 손쉽게 가지고놀 수 있을 것이며 달리기에 비해 체력 소모도 적어서 좀비에게 발견 되더라도 더 멀리 벗어날 수 있다.

당신이 한때 자전거 선수였고 뒤에서 빠른 좀비가 따라오면 자신도 모르게 시속 80km는 넘게 달리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걸로 100km속도를 내고 경찰차들을 트럭 사이로 가볍게 따돌리는 동영상이 한 때 떠돌았다. 자전거에 자신 있고 체력이 된다면 가능성은 있다. 단 로드바이크가 다운힐을 내려가는데 노면 상태가 좋다는 가정 하에서.... 또 막 스프린트 치다가 업힐이 나오거나 지쳐서 끌바를 했는데 좀비들이 지치지도 않고 쫒아온다면 말짱 꽝이 되므로 평속은 25에서 30 정도의 장거리 순항에 알맞는 속도를 유지해야 살 확률이 높다.

아포칼립스 특징상 도면상태가 엉망일 가능성도 높고 잘 닦인 길로만 가야되는 상황이 아닐가능성이 높으므로 MTB싸이클크로스도 좋은 선택. 로드바이크는 조금만 길이 험해도 바퀴가 터져버린다. 다행히 최근 나오는 신형타이어들 중 구멍이 나도 사용할 수 있는 종류도 있으므로 자전거상점을 발견하면 잘 살펴보자.

하지만 장점만 있는건 아니다. 일단 짐을 왕창 싣지 못한다. 기껏해야 10kg 전후.가방을 메고 타면 어깨와 근육에 부담이 크다. 자전거 전용배낭이 있긴 하지만...하지만 쌀집자전거가 나타나면 어떨까? 트레일러를 달거나 짐칸을 확보하거나 짐나르기에 특화된 자전거를 택한다 해도 당신의 체력을 엄청나게 소모할 것이며, 짐이 늘어나는만큼 둔해진다. 또, 은근히 정비 소요가 많다. 고급 MTB나 로드바이크의 부품 수급이 어려울 것은 불보듯 뻔한 일. 그냥 새로 자전거 구해라 부품 구하기 난이도는 ~~트라이얼<<BMX<<<넘사벽<<철티비<<MTB<로드바이크 순이다. 철티비, 즉 유사 MTB가 정비성이 용이하다. 그 어떤 동네 자전거방을 가도 털어도 부품이 호환될 것이다. 26인치 바퀴는 리어카나 각종 바퀴에 쓰일 정도로 호환성이 높다. 비상상황인 만큼 쓸만한 유사 MTB를 구해 훔쳐 타다가 문제가 생기면 버리고 다른 것을 타는 것도 방법.

정비요소라고 해봐야 동호인이 아닌 이상 브레이크,타이어와 공기압, 체인 윤활, 변속기정도밖에 없고, 다 간단한 편이다. 아포칼립스인데 한가하게 부품이나 구해서 일일이 정비할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가? 자전거포까지 가는것도 위험한 행동일수 있다!

사실 자전거는 훌륭한 무기이기도 하다. 자전거를 정비하다가 좀비를 만나면 자전거에서 크랭크 축을 빼서 좀비 머리에 내리치면 직빵이다.

요즘은 전동자전거도 있으니 이쪽도 괜찮다. 체력을 상당히 아낄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20km/h로 법정 속도제한이 걸려있으니 위급상황에선 그냥 페달을 밟자.

자전거를 오래 타야 한다면 안장, 그립, 장갑은 좋은걸로 구하거나 바꾸자. 도망가야하는데 안장통에 시달리거나 손바닥이 아프면... 그냥 서서 팍팍 밟아 뒤에 좀비 쫓아오는데 느긋하게 앉아서 페달 밟을 건가

결론적으로 장거리 이동보다는 거주지 주변에 식량을 조달하거나 탐색을 나갈때 굉장히 효율적이다.

2.7 킥보드

일단 휴대가 비교적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원채 크기도 작은데다 접으면 등에 매고 다닐 수도 있을 정도의 사이즈가 된다. 또한 자전거처럼 소음이 거의 없다.[44] 영 선택지가 없다면 한번쯤 고려해볼만하다. 하지만 일정 속도 이상을 내는건 힘들다. 자전거와는 달리 개량의 여지도 적은 편. 과거 킥보드가 유행하던 시절에는 뒷바퀴에 모터를 달아서 속력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마개조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에도가와 코난 여건이 된다면 한번 고려해보자.
입수방법은 주변 마트의 스포츠 용품 코너나 어린이 코너를 뒤져보자. 유행 지난지 한참은 지난 물건이지만 아직 취급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2.8 동물

  • 인간: 다른 이동수단이 없을때 그리고 보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면 동료의 등을 빌리는 일은 흔한 일일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몸은 50~80kg가량의 무거운 무게를 오래 버티거나 빠른 속력을 내기 어렵다. 잔인한 이야기지만 만일 빠르게 달려오는 좀비가 사방에서 몰려들고 있다면 등위에 있는 동료 혹은 동료의 위에 있는 당신은 그냥 땅에 내려와 다른 동료를 위해 시간을 벌어주자, 그리고 만약 반대로 당신의 동료가 그렇게 당신을 위해 시간을 끌어준다면 좀비에게 갈가리 찢기기 전에 자비롭게 보내주자, 물론 시간이 있다면, 그밖의 것은 위의 보행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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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좀 손이 많이 가는 동물로 어느정도 승마기술, 말에 관한 초급지식, 말과의 친화력을 요구한다. 말은 겁이 많은 동물이라 모르는 사람, 처음 보는 것에 대한 경계심과 두려움이 상당히 강하다. 나이를 많이 먹고 애들 태워주는 등의 일을 하며 사람 손을 많이 타면서 유순해진 늙은 말이라면 모를까, 어지간한 말은 처음본 사이이면서 문제없이 타는 것은 매우 어렵다. 게다가 덩치도 장난아니라서 겁먹고 날뛰는데 발에 채이기라도 하면 중상 확정.[45][46]
국내에도 경마장 등에 쓰는 말이 있긴 하므로 운이 따른다면 말을 발견할 수도 있다. 좀비 아포칼립스 시에 목장주들이 기르던 말들을 방치하고 도망쳤을 수도 있다. 뭐 자동차에 비해 기계적인 유지능력, 연료가 필요치 않으므로 훨씬 값어치있게 쓰일수 있는 만큼 소중히 지키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도시에는 말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이 별로 없으므로 유지하기가 매우 힘들다. 생각보다 말의 식사량은 엄청나다.[47]
승마를 못한다면 짐이라도 얹어 보자. 운이 좋다면 몽골마를 확보 할 수도 있다 몽골말은 덩치는 작지만 추위에 강하며 다른 말에 비해 생존본능이 강하다. 하지만 역시 통제가 어렵고 시끄러운데다 은신할때 지장이 생겨서...
  • 당나귀: 북한에서 하늘소라고 칭송한다. 소처럼 키우기 쉽다고.
한국의 경우 토종 당나귀는 6.25 전쟁을 거치며 거의 멸종했고 (수입)당나귀 목장에서 식육용으로 500마리 정도를 사육하고 있는데 법으로 지정된 가축류 중 사육 숫자가 가장 적으니 그 근처에 사는게 아니라면 그냥 잊어버리자.
일단 얻는다면 운송수단으로 사용해보자. 영리하고 말보다 끈기가 좋으며 통제가 용이하기 때문에 이동수단으로 쓸 생각이 아니면 당나귀가 더 낫다. 먹이도 적게 먹는 편이라 자리 잡고 농사일을 지을 때쯤 되면 노동력으로 써먹을 방법이 생길 수 있다. 물론 먹는 게 적고 크기가 작은 만큼, 소처럼 쓰긴 어렵다.
  • : 말, 당나귀가 아무리 쓸모있다고 하더라도 국내에서 이놈들을 구하기가 쉬운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가 나타난다면 어떨까? 농촌에 가도 말이 있는 집은 찾기 힘들지만 소가 있는 집은 찾기 쉬울 것이다.
그래도 한국의 역사와 함께 해온 짐승인 만큼 고기로 만든다 해도 모든 부위를 활용할 수 있고 힘이 좋아 많은 짐을 옮길 수 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춘다면 미리미리 구해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도 소음이 적게 나기 때문에 차를 몰고 다니는 것보다 더 안정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안정적인 거점을 갖추고 농성을 하기 전까지는 그냥 친절하게 우리를 개방하자. 아니면 먹자. 소 한마리 키우려면 꼴 베어오는데 시간을 다 써야 할지도 모른다.

동물도 동물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보다시피 동물들에게는 자체적인 한계가 명확하다. 더불어 운송력에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동물의 운송력을 최대한 이용하려면 동물의 등에 타고 가기보다는 수레를 연결해서 끌게 하는 것이 낫다. 사람이 사람을 업는 것 또한 오래 가지 못하지만 수레에 태우고 끌면 얼마든지 멀리 갈 수 있다. 또한 동물도 감염될 수도 있으니 감염 여부 확인하기 전에 일단 입을 막아버려라

2.9 항공기

가장 안전한 이동수단 이며 동시에 가장 위험한 이동수단 이다.
일단 비행기에 타기만 한다면 지상에 있는 좀비의 위협에서는 확실하게 도망칠수 있다.

하지만 항공기는 절대 일반인이 조종할 수 있을만큼 단순한 게 아니고, 조종술은 매우 어렵다.
모국이나 도시가 시밤쾅 됐을 경우 다른 국가, 지역, 대륙, 섬으로 가장 신속하게, 그리고 하늘을 날아서 그 시간동안 안전하게 갈 수 있다.

  • 비행기에 탈 수 있을까?
당연히 사태 발생시 탈출 희망자가 줄을 이을 것이므로, 항공편이 운행된다 해도 표를 구하기는 무척이나 힘들 것이다. 개인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다면 조금 낫겠지만, 공항의 활주로도 이착륙 가능한 편수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긴급 수송편에 밀려 이륙 순위가 한없이 뒤로 밀리게 될 것이다. 뭐, 개인 항공기를 소유할 수 있을 정도로 재력/권력이 있다면 어떻게든 될지도... 공항에 항공기를 탑승하기 위해 엄청난 인원이 몰려 있다면, 필연적으로 감염자가 숨어 있다가 좀비화/감염 확산으로 공항이 좀비로 넘쳐나는 상황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 틈에서 기다리지 않고 VIP용 별도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높으신 분들이나, 혹은 공항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상주직원이 아니라면, 좀비 사태 발생 시 공항처럼 사람이 붐빌 장소에 가는 것 자체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행위일 것이다.
설령 운 좋게 항공기에 탑승해 다른 승무원, 승객들과 비행 중이라고 하더라도 비행 중에 항공기 탑승 인원 가운데 단 한 사람이라도 좀비가 되는 경우 몸 성한 채로 탈출하긴 고사하고 탑승자들 전체가 몰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항공기는 타는 사람의 숫자가 많은 데 비해 매우 좁은 공간이라 감염이 순식간에 확산되기 십상인데다 돌발 상황에서 탈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위기가 한 번 닥치면 그대로 떼죽음을 당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어마어마한 위험 요소이다. 혹은 조종사가 감염되거나 사망해도 탑승자들의 목숨은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 때문에 살기 위해서라도 승객들은 반드시 조종사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지켜야만 한다.
사태가 심각하게 진행되어 공항에 더 이상 살아있는 사람은 없는경우라면 항공권 확보나 탑승수속, 보안검색, 출국심사로 골머리 썩을 일은 없겠지만, 난장판이 되어 있을 주기장/활주로에서 어떻게 남은 비행기에 연료를 보급하고/정비하고/이륙시켜/비행하고/착륙시킬지가 문제가 될 것이다. [48] [49].
미국처럼 땅덩어리가 넓은 나라에서는 개인용 경비행기 같은 것도 있고, 캐나다에서는 수륙양용 경비행기가 운송수단으로 제법 쓰이기 때문에 비교적 이용하기 쉽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것을 기대할 수 없다.
  • 목적지에서 입국을 받아 줄까?
국경을 넘어 이동한다는 행위는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평상시에도 엄격한 입국심사가 이루어지며, 전염성 질환 발생 지역으로부터의 입국자들을 대상으로는 검역이 실시된다. 좀비 아포칼립스라 부를 만한 가공할 전염병이 창궐하는 구역에서 온 사람들을 해당 국가에서 어떻게 취급할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0]

결국 사태 발생시 항공기를 타고 위험지대를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시간과 장소가 잘 맞아 운좋게 탑승할 수 있던 소수의 행운아가 아니라면 권력이나 재력을 가진 높으신 분들일 것이다. 우린 안될꺼야 아마

  • 다른 문제점으로는?
주간에는 넓은 지역에서 비행수단을 관찰할 수 있고, 소음이 커서 좀비들을 불러 모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페이지에서도 서술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존재를 노출하지 않는 것이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많은 인원이 구조를 요청하는 경우도 문제겠지만, 약탈자들의 눈에 띄어 은거지, 항공기의 방향이나 위치가 노출될 수 있다. [51] 더구나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수단 (헬기 등) 이 아닌 이상 활주로는 필수이기 때문에 은거지의 규모가 커야 하고, 집단의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다.
  • 무엇보다 주변국에도 좀비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갈 수 없을 경우에는 (예전에 비행기 기장이나 부기장을 맡았던 사람이 동료인경우를 상정) 장거리를 이동 할 수 있는 비행기(최소 A320, B737이상은 되어야 한다.)를 구해야 하는데 이런 비행기들은 대개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에 몰려 있다. 다른곳은 비행기가 많이 없을뿐더러 대부분 단거리행이라 연료도 적게 넣었을 뿐더러 공항 유류시설도 연료를 많이 비축해둘 가능성은 낮다(이미 털려 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앞서말한 4개 공항중 인천만 제외하면 전부 도심지에서 멀지 않다. 만약 공항주변의 대도시가 좀비떼로 가득하면 성공률은 바닥을 친다. 인천국제공항은 수도권을 통해 진입하므로 나머지 공항같은 상황이 되며, 공항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독보적으로 많다.

2.9.1 헬리콥터

다양한 지형에 쉽게 접근가능하다는 점에서 훌륭한 이동수단이 될 수 있다. 500MD같은 소형 헬기의 우수한 접근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신이 CAPCOM 게임의 주인공이라면 포기하자.

약점이라면 연료가 많이 든다는 것과,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 그 전에 헬기를 어떻게 모는지 아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일단 무엇보다 한국에는 헬기가 많지 않다. 적어도 대중적인 탈 것은 아니다. 군대와 소방청, 방송사, 대기업 보유 외에 민수용 헬기는 거의 없다.

그전에 헬리콥터 항목에도 적혀있지만 와류고리 현상등 일반인들이 모르는 헬리콥터의 한계들이 많다. 수직 이착륙이 된다고 영화나 게임에서 본 거처럼 수직으로 하강하다가 골로갈 수 있다는것이다. 또한 헬기라는데 바람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는다.

당연히 훈련을 받지 못한 사람이 헬기를 조종하게 된다면 100이면 100 결국 추락한다. [52]

뭐 요즘 헬기들은 컴퓨터들이 알아서 자세제어를 해준다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그전에 항공기들은 단순히 키 꼽고 돌린다고 시동이 켜지는 물건이 아니다. [53][54]

2.9.2 고정익기

공항활주로까지 못쓰게 되면 사용하기 힘들지만 군용 비행기는 상대적으로 짧은 활주로(일반 도로나 심지어 맨땅)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기종이 있다.(짧아봤자 거의 1km이상) 당신이 조종할줄만 안다면 상황에 맞추어 쓰자.
경량 항공기를 구할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매우 짧은 이착륙 거리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니 조종 능력이 있다면 찾아보자.

헬기에 비해 항속거리가 긴 것이 장점. 대신 헬기만한 접근능력은 없어서 VTOL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활주로로 써먹을 수 있는 긴 땅이 없으면 못 내린다(...)

2.9.3 초경량 비행기

행글라이더, 패러글라이더 등에 엔진을 붙인 초경량 비행기는 연료가 적게 든다는 강점이 있다. 이착륙에 요구되는 공간도 굉장히 적은 편이다. 그래서 임시로 개척한 풀밭이나 공터를 활주로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물자 수송 능력은 영 아니다. 그래서 초경량 비행기를 사용한다면 한 사람이 몸만 덜렁 탈출하거나, 항공 정찰용으로나 쓸 것이다. 다른 생존자를 찾거나, 좀비떼의 이동을 관측하거나, 원거리 정찰시에 초경량 항공기는 큰 위력을 발휘할수 있으므로 이걸 보유한 생존자라면 다른 생존자 집단에서 크게 환영받을 것이다. 더불어 초경량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사람도 훌륭한 인재다. 비행기는 아무나 조종할 수 있는 만만한 물건이 아니니 말이다.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이 장기화되면 직접 만드는 사람도 등장할 수 있다. 경량 소형 엔진은 오토바이 등에서 떼어 조달할 수 있고, 프로펠러와 행글라이더 본체 제조가 관건이긴 한데 초경량 항공기 자체가 상당히 기초적인 항공역학에 의존하기 때문에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이걸 만들 생각을 하는 사람은 원래부터 초경량 항공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일테니 시행착오를 거쳐서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

이렇게 만든것은 위급시 탈출 수단으로도 유용할수 있다.

2.9.4 비행선/기구

Kirov_1.jpg

예시가 뭔가 이상한 것 같지만 기분 탓이다.
사실 비행선 문서는 비행선을 타고 살아남으라는게 아니라 비행선으로 좀비를 죽이라고 하는거라 카더라

맥스 브룩스의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에서는 비행선을 최고의 비행수단으로 본다. 비행선의 장점은 높은 화물 적재량과 적은 연료 소모량, 그리고 소음이 적다는 것이다. 소음이 적으니 당연히 좀비들도 눈치채기 어려울테고 높은 화물 적재량[55] 덕분에 많은 양의 식량과 연료는 적재할 수 있을것이다. 덕분에 야간을 이용해 은밀하게 물자나 인원을 수송하기엔 최적이다. 하지만 이착륙시 약탈자 등의 눈에 띄어 총이나 화살 등으로 공격받을 경우 내구도에 있어서 비행기보다 약하니 항상 조심스럽게 운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비행선을 띄웠는데 폭풍우가 치거나 천둥번개가 친다면 기도하는게 좋을것이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그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일 확률이 매우 높다.

기구 등을 제작해서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행선에 비해 방향조종이 힘들며 자연조건의 영향도 더 심하게 받는다. 하지만 열기구의 경우 자연속의 재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유지보수에 있어서 장점이 될 수 있다. 독일이 동서로 분단했을 시절에 서독으로의 탈출을 위해 수 개월간 기워 만든 열기구로 탈출했다는 사례도 있다. 어렵기는 하지만 지식이 있다면 가능한 수준인 것이다.

2.9.5 행글라이더

비행수단 중에서는 그나마 개인이 다루기 가장 쉬운 축에 들 것이다. 물론 이것도 문외한이 하루 아침에 익힐 수 있을 정도로 만만한 물건은 아니다.
일단 사용하려면 고지대로 올라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조정하는 데 에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잘 접어도 행글라이더 자체의 무게와 부피는 개인이 들고 다니기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착륙도 문제다. 사실 행글라이더/페러글라이더 탈 때 가장 많은 부상이 있는 것도 이 부분. 꽤 훈련 받고 해도 분명히 한두사람은 다리몽둥이를 분지르기 일수다. 그러니 왠만하면 타지 말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가 도전할만한 일은 아니다. 그래도 정말 급할 때는 긴급탈출용으로 요긴할지 모른다. 아지트가 산인데 습격을 받고 있다든지. 좀비가 있는곳에 착륙을 한다면? 스팸 선물세트

2.10 선박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

항공기에 비해 속도는 현저히 느리지만, 훨씬 많은 물자, 인원을 수송 할 수 있으며, 운임비용이 비교적 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배편의 경우에도 외국으로 입국 할 경우 역시 엄격한 통관/검역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그냥 바다에 둥둥 떠있다면 어떨까?
또, 평소 본업이 바다와 관련되어 있지 않다면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배를 구해봤자 선박 운항 기술도, 항해 기술도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것 역시 일반인은 조종 못한다

2.10.1 대형 선박

페리라든지, 격오지 섬을 운항하는 여객선, 화물선, 군함, 항공모함[56] 등의 배.

위에 있는 장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나 운항하려면 대량의 연료가 필요하며, 대형 화물선을 다루려면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고로 당신이 대형 선박을 입수해 직접 몰기보다는 난민 구조 등의 업무를 행하고 있는 운항하는 선박에 올라타는 경우가 보통일 것이다.

수십에서 수백명이 탑승할 수 있으므로 이런 선박을 접할 정도로 운이 좋다면 당신을 위한 빈자리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사태 초기에 탈출하기 위해 사람이 몰려든 상황이라면, 어떻게든 만재배수량에 가깝게 태우려 할테고 당신에게 빈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간신히 타더라도 은 다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 긴급상황에서는 사람을 더 태우기 위해 개인의 짐은 가방 하나로 제한하는 일이 흔하기 때문에, 비상용품과 더불어 장기적인 생존을 담보할 수 있는 수단[57] 하나를 확보해서 짐을 꾸려두자. 온갖 세간살이를 다 싸짊어지고 와서 배에 타려 하는데 가방 하나만 챙기라고 닦달하는 바람에 엉겹결에 하나만 지고 올라탔는데, 배 안에서 가방 열어보자 이불보따리더라는 눈물겨운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이 사례는 전쟁터에서 피난 열차나 선박에 탔던 사람들의 실화다.

감염자가 섞여들어와 배 안에서 좀비로 변하는 경우 역시 주의해야 할 점. 배 자체가 물 위의 생지옥이나 다름없는 끔찍한 환경이 되어버릴 것이며, 호화 크루즈선으로 동료들끼리 피난을 간다면 모를까 피난민들을 수송하는 배라면 원래 탑승하도록 규정된 인원보다 많은 사람들이 탔을 것임이 매우 유력하다. 감염 사태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선박은 내부에 적재할 수 있는 물건이 많은 점, 내부를 꽤 치밀하게 요새화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비교적 소규모 사태라면 선원들의 지시대로[58] 침착히 행동해 좀비를 제압하거나 격리할 수 있을 것이니 사정이 마냥 암담하지는 않다. 비행기에서처럼 배를 조종할 승무원들을 가장 먼저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고, 배 안의 사람들이 죄다 몰살당하는 희망 없는 상황이라면 생필품만 챙겨서 생존자들끼리 구명정으로 탈출해라. 전체적으로 항공기보다는 돌발 상황에 대처할 여지가 많은 편.

2.10.2 소형 선박

어선, 모터보트 등의 동력 소형 선박을 가리킨다.

대형 선박보다 이동거리가 짧고, 연료가 없으면 멈춰선다는 단점도 여전하며, 풍랑이 심하면 그만큼 운항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부두가 있는 해안 지방에 가면 반드시 한 대 이상 있다! 있을지 없을지 모를 대형선박에 비해, 어선은 많이 있으므로 대형 선박에 비해 탑승 난이도가 낮아진다. 또한 운행의 난이도도 낮은 편으로 1인 운행이 가능하다. 잘 몰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지만, 엔진 시동 걸고 조종하는 것까지는 비교적 쉬운 편이며, 낚시배 몇 번 타본 사람, 해안가 사는 사람이라면 대충 그 조종법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운행거리가 짧다는 점을 감안해서 소형 선박은 해안 인근의 섬이나 무인도로 향하는데 적합하다. 좀비가 바다를 건널수 없다면 식량과 자원을 최대한 모아서 이런 소형 선박을 타고 무인도로 한동안 피난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만약 당신이 서울에 살고있고, 바다로 가기에는 위험하다 싶으면 한강 수상택시도 고려해보자. 무기한 운용 중단 되었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사용자가 없어서 버려진 수상택시를 건질지도 모른다!회수해 가지만 않았다면
이 내용을 본 사람들이 이미 다 가져가 버렸을 확률도 꽤 있다

2.10.3 보트, 뗏목, 나룻배

노만 저을 수 있으면 어떻게든 움직이는 국산 과자보트, 고무보트 류. 역시 부두가 있는 어촌 마을 등이라면 노젓는 보트는 흔한 편이다. 고무보트는 마트나 아웃도어 용품점에서도 입수할 수 있으며 평소에 사놓을 수도 있는 물건이라 입수 난이도는 제일 낮다고 할 수 있다. 모터보트 소형 모델은 노를 젓는 것을 겸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연료 떨어질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런 것이 제일 좋을지도 모른다.

소형 보트는 각목과 판자 몇 장에 방수 실리콘으로 접합부를 봉하는 형식으로 만들 수도 있으므로 제조 난이도는 낮지만, 풍랑이 심하면 소형 선박보다 더 위험하다는 약점이 있다. 날씨가 거칠어질 기미가 보이면 육상에 얼른 상륙해야 한다. 노를 저어야 하니 속도도 느리다. 해양 운행은 거의 보장할 수 없고, 파도가 낮은 날 시야 내에 보이는 무인도까지 가거나, 해안선을 따라 운행하는 정도가 한계다. 밀물 썰물 잘못타거나, 해류가 좀 강한 구역에서는 배가 제자리걸음을 한다. 잔잔한 날 바다에서도 내가 노를 젓는 건지 파도에 휩쓸리는 건지 구분이 안갈 정도.

뗏목은 구조 자체는 쉬워보이지만, 국내에서는 만들기가 어렵다! 뭐라고?일단 뗏목을 만들려면 긴 나무가 여러그루 있어야 하는데 적합한 나무는 찾기가 어려우며 만약 찾았다고 해도 그것을 베어서 물가까지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한다. 뗏목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 적어도 수십가지의 매듭을 지어야 하니 제작도 만만하지가 않다. 기초적인 지식이 있으면 가능하긴 하지만 손이 많이 가고 결과물은 만족스럽지 않은 편이다.
어촌이 있는 해안가라면, 선착장 근처에 중간 발판으로 쓰기 위해 띄워놓는 뗏목이 종종 있는데 이걸 이용하자. 어촌 근처에는 스티로폼이나 유리 부표가 종종 쌓여 있으며, 장대나 대나무 등 뗏목 제조에 도움이 되는 폐 자재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

애초에 뗏목의 운항능력이 무척 낮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얕은 물이라면 삿대로 밀고 가지만 바다에서는 그것도 안된다. 조잡한 돛이라도 달지 않는 한, 뗏목은 거의 대부분 파도에 떠내려갈 뿐이다. 탈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내릴 때는 아니란다 속도는 노 젓는 보트보다 느리고, 목적지로 제대로 간다고 보장할 수도 없다. 여러 사람이 있다면 좌우에 붙어서 노젓기도 할 수 있지만 선체 형상이 엉망인 뗏목의 노젓기는 보트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힘들다.

고로 운행이 장기화될 상황을 감안해 식량과 식수도 충분히 실어야 하며 뗏목에서 혹시모를 식량 고갈사태에 대비하여 이것저것 식량을 조달할 수 있는 도구도 실어야 한다. 배 위에서 잠들어야 할테니 물에 젖지 않고 잘 수 있는 캐빈 구역도 만들어야 하고, 그늘이 없는 해상에서는 일사병으로 죽기 십상이니 기둥을 세워 타프를 친 그늘막 정도는 기본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정도 대비를 하고도 뗏목을 타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자칫 잘못해서 파도에 휩쓸린다면...
고로 뗏목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야 하며, 해안가를 통해 육상을 탈출한다면 되도록 제대로 된 보트나 선박을 구하자. 하지만 오리보트가 출동하면 어떨까? 오! 리!보! 트!

2.10.4 제트 스키

수상 이동수단 중에서는 가장 크기도 작고 기동성도 좋은 편이다. 그야말로 바다의 오토바이라고 할 만하다. 다만 연료가 많이 필요하고 짐을 많이 적재하기도 힘들 것이다.
국내에선 여러 해수욕장에서 레저스포츠용으로 들여놓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수량이 얼마나 되는진 모르겠지만 왠만한 해수욕장엔 거의 다 있다고 봐도 좋다. 그리고 위의 뗏목과 결합하여, 뗏목의 내부에 설치하든 줄로 이어 수레 끌듯 끌든, 뗏목의 빈약한 기동력과 제트스키의 빈약한 수송력을 서로 보완할 수 있다! 다만 일정 크기 이상의 뗏목을 인양하기에는 제트스키의 속도와 출력 및 뗏목의 저항간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것이 문제. 어떻게든 잘 해결해보자.

다만 해수욕장 주변에 뗏목을 만들만한 나무가 도저히 찾을수가 없다는게 함정이다.

2.11 기차(열차)

터널 끝나고 들어간다 추천하지는 않는다. 현재 디젤기관차는 최소한으로 보유하고 전기기관차들로 교체하는 추세이다. 디젤 기관차들은 비전철화구간[59]에서 운행이 가능하지만 운행중 습격당한 열차가 아닌한 열차들은 사용할 수 없을 것이다[60]. 전철화된 구간[61]을 지날 생각은 하지 마시라. 멈춘 전기기관차들이 당신을 막을것이다. 정지된 화물열차들을 잘 찾아보자. 운이 좋으면 석탄을 구해서 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조심해라. 열차에는 숨을 곳이 많기에 좀비가 몰래 잠입해 있을 수도 있다. 이상 서울역 당신이 획득한 차량이 여객이 아닌한 화차는 분리하자 기름만먹는다
ATP는 커트하자. 부팅기다리다 좀비한테 당할지도 모른다. 진심

입구를 잘 막고 물자를 확보했다면 버려진 기차는 거주지로는 좋을 수도 있다.

2.12 중장비

토목 건축용으로 쓰이는 굴삭기, 로더, 불도저, 덤프트럭 등의 중장비들은 크고 터프해보이지만 속도가 생각보다 느리고 연비가 무척 나쁘기 때문에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의 운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게다가 엔진소리 자체도 우렁찬데다가 무한궤도를 사용하는 굴삭기나 불도저가 포장된 면을 주행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상상이상. 다만 로더나 불도저 같은 경우 수톤의 흙, 골재 등을 밀어내고 떠내기위해 만들어진 장비인만큼 각종 장애물이나 좀비들이 산재한 도로를 단거리 돌파하는 정도로는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1. 아무리 급해도 좀비가 집을 포위하고있거나 좀비가 너무 많은데도 무턱대고 나가면 좀비의 맛있는 식사가 될수있으니 항상 생각하고 또 생각하자
  2. 문제는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점이다. 좀비 아포칼립스/행동지침/거주지 항목에도 서술된 것이지만 생존에 필요한 보급품을 습득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야 할 경우가 많다. 아울러 전기같은 생존에 필요한 자원요소는 조만간 바닥을 드러내는 한계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기에 다른 안전지대로서의 이동이 필요할 시기가 도래한다.
  3. 멍청하게 밖에 나가서 아무 생각없이 멍~ 하게 돌아다니지는 말자 오히려 채력과 힘만 뺄수있다. 더구나 좀비의 눈에 띄어서 좀비 무리가 당신에게 달려든다면... 망했어요
  4. 인적이 드물거나 차량 등이 적을 길을 뒤지기 위해.
  5. 물론 기상 상태에 크게 좌우되기는 한다. 특히 . 평소에는 도시의 빛이 달빛을 상대적으로 약하게 보이게 하지만 실제로 달빛은 매우 밝아서 구름 없는 하늘에는 상당히 밝은 빛을 비춰준다. 다만 도시의 건물에 가려진다는 게 문제일 뿐이다.
  6. 혹시라도 약탈자들이 야간투시경을 가지고 있다면 야간에도 그대로 노출될테니 야간에는 활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7. 다행히 요새는 러시아나 중국산 1~2세대 모델 같은건 몇십만원 정도에 입수할 수 있긴 하다. 좀 쓸만한건 수백만원 한다. 비싸긴 하지만 아예 손에 넣을 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은듯. 어디까지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구해 뒀다는 전제가 붙겠지만. 아니면 다른 누군가에게서 빼앗건 시체에서 줍건 어떻게든 입수하거나.
  8. 세계 최고 기록 38km/h는 100m의 경우다. 100m는 인간이 가진 최고 속력을 가속하기 부족한 거리로서 실제로는 40km까진 달릴수 있다. 유지가 안 돼서 그러지...
  9. 수레나 카트는 생각보다 당신의 체력을 절약해준다.
  10. 영화 좀비랜드에서도 생존 제1법칙이 유산소 운동(CARDIO)이다.
  11. 애초에 인간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
  12. 물론 지구력이라는 개념이 없다면 유지력이 터무니없이 높거나 낮거나인 극과극이지만 보통은 전자를 생각한다.
  13. 멕시코나 남아메리카 갱단의 무기가 군용인 경우가 많고 많은 돈 만져볼 기회가 많아서 이런 개조가 흔하다(...).
  14. 자폭 차량의 경우 장갑을 둘러 운전자가 자폭 지점에 가기 전까지 안전하게(?) 보호하는 용도로 두른다.
  15.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짧게는 수 일에서 길게는 수 개월까지 소요된다.
  16. 잘 훈련된 특수부대의 경우에는 100kg정도까지 짊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들도 저 정도 무게를 짊어지고 장거리를 이동하지는 않는다.
  17. 일부 고급 스포츠카 등의 경우 FRP소재의 차량도 있기는 하다.
  18. 좀비 사태 와중에 하필 타고 있는 차가 오픈카 형식이라면... 지못미.
  19. 쉐보레나 르노삼성은 제외.
  20. 버튼만 누르면 '삑~!' 하고 문이 열리고 닫히게 만드는거. 이 물건이 나온지는 겨우 2000년경이고, 그나마 대중화된건 5년 이내라서 아직도 소형차 계통이나 SUV에서는 옵션 취급하는 경우도 많다. 더군다나 외국에는 90% 옵션이거나 안 달아주는 차종들.
  21. 차량의 구조상 승용차보다도 운전자가 위험.실제로 7~80센티미터 정도 되는 차체 바로 뒤쪽이 운전석이다
  22. 단, 4륜주행이 되는 모델은 험지돌파 능력이 상당히 좋은 편
  23. 현대 리베로가 자영업자들에게 인기없었던 이유중 하나가 전장이 길어 좁은 골목을 못 들어가는 것도 한 몫 했다.
  24. 자동기어 따위 없다. 선회반경도 무지막지한 수준.
  25. 단, 과신하지는 말자. 어디까지나 자동차이지 불도저가 아니다. 괜히 차체 아래쪽에 뭔가 끼어버리기거나 타이어가 펑크라도 나면 끝이다.
  26. 차체가 상당히 크기 때문
  27. 판매량이 많지 않아 부품수급이 쉽지 않고 단종된지 오래되어서 정비상태를 보장하기 어려운데다 크기에 비해 연비가 안좋다.
  28. 어디까지나 중형이라 적재량이 많지 않지만 판매량은 테라칸보다 많고 같은 차체를 쓴 기아 모하비가 생산중이라 부품수급은 좀 낫다.
  29. 고급차량이라 부품수급이 문제될수도 있다. 다만 2010년대 들어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에 사정을 잘 아시는 분이 수정바람
  30. 이게 상황에 따라서는 장점이 될 수도, 약점이 될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후술한다.
  31. 위에 설명한 승합차와는 비교도 안 될 것이다. 공간 활용만 잘 한다면 안에 침대를 놓을 수 있다. 경우는 다르지만 VIP 판매용 버스 중에는 침대가 놓인 경우도 있다.
  32. 대통령 전용 차량 중에 버스가 왜 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 든 물건은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자.
  33. 승용차 규모는 버스에 깔리면 최소 중상이지만 들이받힌 버스는 의외로 경상으로 끝날 수 있다.
  34. 흔히 보는 K200도 고속버스의 엔진을 사용한다.
  35. 일반 승용차와는 차원이 다르다. 거기다 차종마다 조작법이 다른 경우가 태반.이라 설령 군대에서 장갑차/전차 조종수였던 사람이라도 자기가 안 타본 차량을 만난다면...다만 동일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들은 기본적인 조종방법은 거의 비슷하다. 예를 들어 K200 조종교육을 받은 사람이면 K200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른 차량(K263이라든지 K277이라든지)들을 조종할 수 있다.
  36. 게다가 실제로 보면 알겠지만 장갑차량의 소음은 무지막지하다
  37. 투사이클 오토바이의 경우 파워밴드를 터뜨릴 시 근거리에서의 소음이 무지막지 하고, 포사이클 오토바이의 경우 근거리에서는 투사이클 오토바이보다 그나마 낫지만 은근히 진동이 있어서 원거리에서는 투사이클 오토바이는 조금만 멀어지면 소리가 조용해지는데 반해 오히려 소리가 더 크다.
  38. 체력과 에너지만 되면 장거리는 충분히 갈수있다.
  39. 정비도 쉬운 편이다. 뭣하면 새로 구하면 된다.
  40. 아포칼립스사태에선 지형이 험하고 장애물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펑크 위험도 있고..
  41. 장거리 이동을 할때는 꼭! 배를 든든하게 채워두자. 안그러면 봉크(배고픔)가 나서 쓰러질 수도 있다.
  42. 다만 가면서 체략을 보충하기 위한 식량이 필요하다. 많이. 자전거로 1시간을 갈 때 보통 600칼로리 정도가 소모된다. 자전거 경주는 보충식 섭취가 허용되는 거의 유일한 스포츠다. 꼬 제때에 음식을 먹어주지 않으면 봉크, 즉 배고픔과 탈진이 와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다.
  43. 고급 브랜드의 자전거 휠셋은 라쳇소리가 큰 모델이 있으니 주의 해야한다.
  44. 물론 킥보드가 잘 굴러가는 곳 한정이다. 울퉁불퉁한곳이나 비포장도로, 보도블록 등은 덜덜거리는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
  45. 미드 워킹 데드 시즌 2 5화에서 데릴이 소피아 수색하다 어떤 일을 당했는지 확인해본다면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블옵2는 사실 환상
  46. 특히 말은 사람이 자신의 뒤로 가면 뒷발로 걷어차는(!)행동을 하는데 여기에 맞으면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게 될 것이다.
  47. 500kg기준 하루 16,000kcal, 밥 35공기 분량이다. 오죽하면 영어에서 많이 먹는다를 표현하는 숙어가 "Eat like a horse"다. 식성도 까다롭다. 더구나 위가 작아 배고픔도 자주 느낀다(...).
  48. 과연 연료가 채워지고 손상 없이 정비가 완료된 상태의 비행기가 이륙하지 않고 남아 있을까? 일단 조종사나 구하고 생각해보자.
  49. 물론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의 주인공은 미 해군 전투조종사 출신이라 잘만 타고 다녔다.
  50. 참고로 9.11 테러시 지시에 따르지 않는 항공기에 대한 대처는 격추였다...다행히 격추된 비행기는 없었다.
  51. 어짜피 항공기를 약탈해 봤자 조종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항공기를 약탈할 생각은 버리고 우선 조종사나 구하자.
  52. GTA 게임을 많이 해 본 사람은 헬기 조종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난 GTA에서조차 헬기 조종이 어려워서 스토리 모드 끝나자마자 때려쳤다.
  53.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좀 해봤다고 비행기 조종이 가능한가? 항공기를 조종하는 사람들도 면장을 따기 위해 수많은 훈련을 거친다. 자세한 내용은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참고.
  54. 덧붙이자면, 배틀필드: 더 러시안의 주인공 디마 마야코프스키조차 오래전에 훈련을 받았음에도 헬기에 시동 걸고 이륙하는 것조차 버거워했다.
  55. 예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최대 크기의 폭격기 B-29가 화물 적재량이 9톤인 것에 반해서 제1차 세계대전때 쓰인 힌덴부르크 호는 무려 60톤이라는 우월한 적재량을 자랑했다.
  56. 물론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항공모함이 함재기 이외의 간단한 수송용도로 쓰인 경우는 많은 편이다.
  57. 다시 말해 재난 상황과 그 이후 상황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수단. 예를 들어 수동식 재봉틀 같은 것.
  58. 피난선이 아닌 민간인이 소유한 배라면 특히. 선원들은 배 안에서만큼은 무소불위의 권력자나 다름없고 동행자들에게 친절해야 할 이유도 없다. 이들의 심기를 거스르면 선박을 운항할 재주가 없는 승객으로서는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최대한 선원들에게 협력하며 지시를 따르도록 하자.
  59. 교외선,장항선 신창 이남 등
  60. 제동변이 빠져있어서 제동 완해를 못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유치시에도 끼워둔다)연료가 별로 없다던가..역전간(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설정하는 레버. 유치시에는 빼두는데,중립에서만 탈거가능하다) 이 없어서 출발을 못한다던가 좀비나 악탈자가 주변에 있는데 조속기가 고장났다던가 해서 시동이 걸리다 죽으면 망했어요
  61. 경부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