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감독 | |
라파엘 베니테스 마우데스 (Rafael Benítez Maudes) | |
생년월일 | 1960년 4월 16일 |
국적 | 스페인 |
포지션 | 미드필더 |
소속팀 |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1974~1981) 과르다마르 (임대) (1981) AD 파를라 (1981~1985) 리네라스 CF (1985~1986) |
지도자 |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 (1986~1989) 레알 마드리드 유스 감독 (1989~1991) 레알 마드리드 U-19 감독 (1991~1993)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감독 (1992~1995) 레알 바야돌리드 감독 (1995~1996) CA 오사수나 감독 (1996~1997) CF 에스트레마두라 감독 (1997~2000) CD 테네리페 감독 (2000~2001) 발렌시아 CF 감독 (2001~2004) 리버풀 FC 감독 (2004~2010)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감독 (2010~2011)[1] 첼시 FC 감독[2] (2012~2013) SSC 나폴리 감독 (2013~2015) 레알 마드리드 CF 감독 (2015~2016)[3]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감독 (2016~ ) |
발렌시아 CF 역대 감독 | |||||||||||
엑토르 쿠페르 (1999~2001) | → | 라파엘 베니테스 (2001~2004) | → |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2004~2005) | |||||||
리버풀 FC 역대 감독 | |||||||||||
제라르 울리에 (1998 - 2004) 필 톰슨 (2001~2002, 감독대행) | → | 라파엘 베니테스 (2004~2010) | → | 로이 호지슨 (2010~2011) |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역대 감독 | |||||||||||
조세 무리뉴 (2008~2010) | → | 라파엘 베니테스 (2010) | → | 레오나르두 (2010~2011) | |||||||
첼시 FC 역대 감독 | |||||||||||
로베르토 디 마테오 (2012) | → | 라파엘 베니테스 (2012~2013) | → | 조세 무리뉴 (2013~2015) | |||||||
SSC 나폴리 역대 감독 | |||||||||||
왈테르 마짜리 (2009~2013) | → | 라파엘 베니테스 (2013~2015) | → | 마우리시오 사리 (2015~ ) | |||||||
레알 마드리드 CF 역대 감독 | |||||||||||
카를로 안첼로티 (2013~2015) | → | 라파엘 베니테스 (2015~2016[4]) | → | 지네딘 지단 (2016~ ) |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역대 감독 | |||||||||||
스티브 맥클라렌 (2015~2016) | → | 라파엘 베니테스 (2016~) | → | 현직 |
목차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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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짤 내 소개는 내가 한다
스페인 출신의 축구 감독으로 현재 활동하는 축구 감독 중 평가가 가장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감독이다. 흔히 불리는 별명은 베법사.
베니테스에 대한 평가를 놓고 엇갈리는 양측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탄탄한 수비와 미들 구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전술가 VS 커리어 초창기 이후 전술적 발전 없이 답보 중인 감독
적절한 로테이션이 어우러진 효율적인 선수단 관리 VS 로테이션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선수들의 폼을 해치는 감독
능력에 비해 과소평가 받고 있다 VS 능력에 비해 과대평가 받고 있다
리버풀과 발렌시아의 부흥을 이끈 마법사 VS 인터 밀란, 나폴리와 레알 마드리드를 망쳐버린 흑마법사
커리어도 훌륭한 감독 VS 커리어만 훌륭한 감독
컵대회에 강한 감독 VS 리그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는 감독
프로페셔널한 선수단 관리 VS 답이 없는 소통 사망꾼[5]
2 경력
2.1 선수 시절
선수시절은 다른 무명 선수들과 같이 평범하였다. 레알 마드리드 B팀과 카스티야, A.D 파를라에서 선수시절을 보내고 은퇴하였다.
2.2 감독 초기
은퇴 후 코치 경력을 쌓은 뒤 비야돌리드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발렌시아 C.F.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3년 동안 두 번의 라 리가 우승과 UEFA컵 우승을 이루어내며 젊은 감독들 중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었다.
2.3 리버풀
2004년 리버풀 FC 감독으로 부임한 후 첫 해에 리버풀 팬들에게는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이스탄불의 기적을 일궈내며 팀을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그 이후 리그 우승을 달성하지 못하고 매년 우승 권 언저리에만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점처 팬들은 물론 선수단과 구단 내부에서 조차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등 부침을 겪다가 결국 09/10시즌을 7위로 마감. 리그에서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였다.
어쩌면 현대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중요성을, EPL에선 비교적 빠르게 깨달은 선구자였을지도 모른다. 비슷한 시기 맨유는 로이 킨이 빠진 후 마케렐레의 첼시에게 우승을 조공해야 했고, 빅4 자리를 넘보며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뉴캐슬이나, 팀의 중요 중원 자원인 마이클 캐릭을 함부러 팔아버린 토트넘은 리그 중위권으로 몰락했다.
당시 리버풀은 사비 알론소, 루카스, 시소코, 마스체라노에 유스선수인 앤더슨[6]까지 팀 명단에 올려놓으면서 중원에 집중했고, 상당히 떨어지는 전력[7][8]으로도 EPL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대단한 활약을 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토레스라는 창까지 얻은 베니테즈는 리그 준우승까지 하며 잘나갔으나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고, 가레스 배리의 영입이 무산된 채로 시소코는 방출, 알론소와 마스체라노는 이적, 루카스는 장기부상으로 중원이 박살나게 되었고 성적하락으로 인해 베니테즈의 해임까지 이르렀다.
2.4 인테르
그 후 09-10 시즌 주제 무리뉴가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했던 인터 밀란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직전 해에 트레블을 달성한 팀을 지휘하며 7위권을 맴도는 등 성적이 부진하여 사임했다. 이를 보고 세리에 A 팬들은 콰밥만훈의 대괄호에 맞춰 감독계의 대괄호 [ 베 ], 베법사라고 부르며, 흑마법사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인테르 시절 25경기에서 12승 6무 7패로 승률 48%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 베니테즈의 지지자들은 "베니테즈가 무능한 것이 아니라 인테르 선수단이 늙었기 때문"이라고 베니테즈를 변호하였으나, 베니테즈의 경질 이후 인테르는 리그 13경기에서 승점 33점을 쓸어담는 역사적 상승세를 보여주며 준우승(레오나르도 취임 이후 승률 70%), 그러한 주장을 불식시켰다.
2.5 백수 시절 근황
2011년 7월 근황에 따르면, 자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축구팀에 트레이너로 참가했다가 대회에서 포풍 우승을 차지하는 바람에 상대팀에게 프로 트레이너가 왜 참가했냐는 식의 불평을 들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한 말이 "난 학부형인데?"(...)
뭐 이런 에피소드도 있듯 2011년 들어서는 눈에 띄게 얼굴이 펴졌다. 감독이란 스트레스를 주는 자리에서 떠나 인생을 편히 즐기고 있는 것 같다. 한편으로 2011 연말에 다시 힐스보로 유가족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하여 리버풀 팬들에게 칭송받았다. 지역 자폐증 재단에도 후원을 하는 등 축구 감독이라기보다는 그냥 지역 유지로서 활동 중인듯 하다.
2012년 5월에는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경질[9]된 리버풀 감독으로의 복귀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국내외의 각종 리버풀 팬포럼에는 컴백을 외치는 팬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 측에서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는 그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것에 대해 영 좋지 않은 시선을 견지하는듯 하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와 위건 애슬레틱의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스완지 시티의 감독 브렌던 로저스가 꼽혔으며, 결국 로저스가 감독으로 임명되어 라파의 리버풀 복귀는 좌절되었다.
아직도 라파엘 베니테스는 리버풀의 감독이란 인상이 깊기 때문인지 아니면 인테르 시절이 흑역사라 그런건지 구글링을 해보면 제일 먼저 리버풀 시절의 사진이 뜬다.
사비 알론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페르난도 토레스 등 많은 라틴계 선수들이 그를 따라 리버풀에 입단하는 등 2000년대 중반 무리뉴와 함께 EPL에서 섬나라 뻥축구에 대비되는 '대륙식 축구'의 확산에 기여하기도 했다.그러나 막상 그가 떠난 리버풀은 라파의 양아들이라 불리던 마스체라노가 마스꾸레노로 변신하고 어떤 호구가 레전설을 쓰고 케니 달글리시가 부임하자마자 토통수를 맞은 후 앤디 캐롤이라는 잉글리쉬 몬스터 타겟맨의 영입으로 약간 뻥축구스러운 모습으로의 회귀 현상이 보이고 있다(...)
2.6 첼시 임시감독
12-13 시즌 말까지 첼시의 새로운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리버풀 팬들은 배신감[10]을 느낀다는 의견도 있지만 가서 잘하라는 의견이 더 많다. 물론 승점 좀 조공해달라는 말도 잊지 않고 말이지.
반면 첼시 팬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멘붕 그 자체. 과거 무리뉴 시절부터 지겹도록 싸워왔던 리버풀의 감독인데다가, 지금도 첼시에서는 그를 욕하는 안티팬들이 있을 정도인데 그러한 감독이 떡하니 첼시 감독으로 선임이 된 것이다. 이미 무리뉴 시절부터 지켜본 팬들은 복잡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중. 부임 초기에는 신나게 털리면서 역시 흑마술사 어디 가냐는 등의 비난이 장난 아니었지만, 점차 수비가 안정화되고[11] 공격진이 살아나면서 일단 어느 정도는 첼시를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토레스도 베니테스가 온 뒤로 마음이 편해졌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폼이 어느 정도 살아나는 듯... 했으나 경기 기복 자체는 여전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경기마다 미끄러지거나 패하지 않을 수 있는 경기에서 패하는 베니테즈의 단점이 극명히 나타나고 있다. 이전 리버풀 시절에도 어이없게 약팀한테 동점을 얻어맞거나, 역전패를 당하는 등 의적풀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 첼시에서도 똑같다. 클럽 결승전에서 코린티안스에게 1:0으로 패하고, 웨스트햄전 역전패, 스완지와의 리그컵 4강전에서 2:0완패, 사우스햄튼한테 2골 먼저 넣고 2골 나중에 받는 코메디를 펼치는 등 그야말로 베법사의 재림.
게다가 현지팬들은 이전부터 베니테즈의 언플에 자주 놀아나 그에게 감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는 매우 나쁜 편. 여기에 홈 경기 성적이 2013년 들어 매우 좋지 않자 더더욱 분위기는 나빠져 1월 17일 사우스햄튼 경기에서는 첼시 홈 관중 최소 기록[12]을 찍을 정도였다. 베니테즈와 토레스는 화면에 잡힐 때마다 야유를 얻어맞는다. 망했어요
그리고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패배하였는데 원정이라서 불리한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베니테즈 감독 특유의 문제점이 너무나도 절실하게 드러났다는 것이 비판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전에도 어이없는 교체와 그냥 막 하는 로테이션 등으로 비판을 거세게 받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별 다를 바 없었다.[13] 단점은 간단하면서도 위에 다 나와있다. 자기 전술만 고집하고, 마구잡이식으로 로테이션을 돌리고 또 비효율적이고, 어이없는 선수 교체를 벌이고, 선수단 장악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이럴 거면 왜 디 마테오 감독을 짤랐냐고 팬들은 덕분에 미친 듯이 아우성중이다(...).
그러나 살인적인 일정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FA컵에서는 4강까지 갔고, (8강에서는 맨유를 만나 1차전 원정에서는 2:2로 비겼고 재경기에서는 1:0으로 이겼다.) 유로파 리그에서도 승승장구하면서 팀을 결승까지 진출시켰다. 리그에서도 어찌어찌 팀을 꾸려나가면서 37라운드 종료시 기준으로 리그 3위를 수성하고 있다. 아스날과는 승점 2점차. 더불어 라파는 4월의 EPL 감독상까지 수상했다. 만약 유로파 우승과 리그 3~4위 수성에 성공하면 라파 입장에서도 나쁘지는 않은 시즌이 될 것이다. 다만 이건 외부 시각이고, 어짜피 첼시 팬들이나 로만 입장에서는 그 많은 대회에서 겨우 한 개 우승 한 것 가지고[14][15] 만족할리는 없을 듯. 어짜피 라파와 팬들 간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있고 라파도 시즌 끝나고 새 직장 알아보면 그만인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결국 프리미어 37라운드에서 램파드의 극적인 역전골로 리그 3위로 첼시에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확보를 안기고 살인적인 일정에도 불구하고 유로파리그 우승에 공헌했기 때문에 다시 재평가의 움직임이 시작됐으나 이미 로만은 무리뉴 온리..안습.
2.7 SSC 나폴리
2.7.1 13-14 시즌
13-14 시즌 SSC 나폴리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링크# 부임과 동시에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주요 영입: 이과인, 알비올, 카예혼, 조르징요, 메르텐스, 사파타, 하파엘, 레이나(임대)
주요 방출: 카바니, 치가리니, 산타나, 바르가스 (임대), 칸나바로 (임대)
에딘손 카바니를 PSG에 팔아버렸지만 이과인, 알비올, 카예혼 등 우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무려 220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것은 인테르와 함께 당시 세리에 최대의 적자폭.
리그에서는 전시즌 준우승에서 3위로 추락. 1위 유벤투스와의 승점차는 전시즌 9점차에서 무려 24점차로 벌어졌으며 2위 로마에게도 7점차로 밀렸다. 그러나 여유있게 3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 사수에는 성공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아스날 FC,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함께 F조를 구성, 4승 2패로 승점을 12점이나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골득실차로 탈락했으며, 유로파리그 16강에서도 포르투에게 패배. 그러나 국내 컵인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7.2 14-15 시즌
[베]의 재강림
파일:CpiXLef.png
시즌 종료 후 한국 나폴리 당사의 대문 배너. 베니테즈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었다.
주요 영입: 가비아디니, 쿨리발리, 데 구즈만, 다비드 로페스
주요 방출: 페르난데스, 베라미, 제말리, 바르가스(임대)
이번 시즌에도 여름-겨울을 합쳐 95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하며 여전히 세리에 A에서 단연 선두권의 투자를 계속했다. 그러나 성과는 시궁창.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패퇴하며 조별리그도 가보지 못하고 유로파로 강등, 그리고 10월 23일 영 보이즈에게 0:2로 패배하면서 결국 구단으로부터 최후통첩을 받았다. [1] 그러나 홈 경기에서 영 보이즈를 3-0으로 이기며 설욕하고 조 1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이후 8강에서 볼프스부르크를 격파하는 등 선전했으나, 4강에서 드니프로에게 패배하며 탈락.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4강에서 라치오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하지만 최대의 악몽은 바로 리그에서의 부진. 초반에는 11경기 무패행진을 벌이는 등 선전했으나, 23라운드부터 29라운드까지의 7경기에서 1승 2무 4패로 붕괴했다. 이후 선수들이 합숙훈련을 자청하는 등 투지를 보이며 막판 추격전을 전개했으나, 37라운드 유벤투스전과 38라운드 라치오전에서 연패하며 결국 유벤투스나 로마만이 아니라 라치오와 피오렌티나에게도 밀리며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역시 상실.
그런데 나폴리 구단은 베니테즈에게 재계약을 제의,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으나 베니테즈는 다행히도(?) 재계약을 거절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을 수락, 짧은 나폴리 생활을 마감했다. 레알 팬들은 이게 어떤 결과를 불러 일으킬지 몰랐을 것이다
퇴임 이후 나폴리의 선수들은 베니테즈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주장 마렉 함식: "베니테즈의 전술로 뛰는 것은 전혀 즐겁지 않았다." "작년(2014-2015 시즌)에는 뻥축구밖에 몰랐다." "우리는 지금 (2015-2016 시즌) 베니테즈 시절보다 훨씬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발론 베라미: "마짜리 감독 시절의 팀은 훌륭한 정신자세와 자립심을 갖고 있었다. 마짜리 감독이 그렇게 만들었지. 하지만 베니테즈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만 모든 것이 돌아가길 원했다." |
베니테즈의 후임으로 나폴리의 감독직을 맡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지휘 하에 나폴리는 13경기 무패행진을 벌이는 등 대선전, 베니테즈의 위신은 더욱 추락하였다. 특히 베니테즈의 전술 밑에서 무력화되다시피 한 함식과 조르징요가 세리에 A 베스트 미드필더로 꼽힐 정도로 경기력이 대폭 상승.
ESPN은 베니테즈의 나폴리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돈만 많이 들어간 엉망진창 (an expensive mess)"
[2]
참혹했던 베니테즈 시절로부터의 재건을 노리는 나폴리 -Kirsten Schlewitz (ESPN) (전략) 구단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2번의 우승을 일궈내던, 1980년대 후반의 성공을 재현하길 기대했다. 베니테즈는 스태프, 포메이션, 훈련방법까지 모든 것을 바꿨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는 필드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유망주들의 잠재력은 발휘되지 않았고, 선수들의 재능은 낭비되었다. (중략) 베니테즈는 나폴리를 지휘하면서도 다른 팀들의 감독직 제의를 기다리는 것에 정신을 팔았다. (중략) 이제 나폴리의 과제는 베니테즈가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팀을 고쳐나가는 것이다. (중략) 구단주는 베니테즈가 원하던 모든 것을 주었다. 그만한 투자라면 최소 2위로 챔피언스리그 자동진출권을 따내고 유벤투스를 위협했어야 했다. 그러나 결과는 유벤투스에게 24점이나 뒤진 3위였다. 베니테즈는 마짜리의 3-4-3을 폐기하고 새로운 영입 선수들로 자신의 4-2-3-1을 적용하려 했다. 하지만 4-2-3-1에 대한 베니테즈의 집착에는 이적생들조차도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카예혼, 이과인, 그리고 늙어가는 마지오가 모든 부담을 짊어져야 했다. 베니테즈는 포메이션을 바꾸는 대신 선수들을 원래의 포지션에서 이탈시켜가며 4-2-3-1을 밀고 나갔다. 그 결과 로테이션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선수들은 완전히 지쳐버린 채로 후반기를 뛰어야 했다. (중략) 나폴리는 베니테즈 시절의 실패에서 회복할 수 있을까? (하략) |
2.8 레알 마드리드
[베]의 재재림
레알 마드리드의 종신감독
종신감독을 넘어 사후 유훈에 의한 통치까지 거론되고 있다
사실 레알의 다크나이트라 카더라
시즌이 끝난 후 나폴리는 베니테즈를 잡기 위해 구단주까지 나서서 설득했으나 결국 기자회견에서 나폴리와의 계약을 종료한 다는 선언을 직접하기에 이른다. 그 전부터 마르카, 아스 등 유수 언론 매체에서 베니테즈의 레알 마드리드 행을 보도하며 이적설이 가시화되다가 5월 27일 BBC의 보도가 나오면서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 행은 기정사실화 되었다. 6월 3일 레알 마드리드는 기자 회견을 갖고 베니테즈 선임을 공식 발표한다.
기자회견 당시 베니테즈는 처음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 되는 것을 꿈으로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감격이 벅차 올랐는지 잠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로테이션 부재로 시즌 후반기에 많은 패배를 적립했던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본 팬들을 의식해서 인지, '호날두도 쉬게 해줄 것이다.' 발언으로 로테이션을 철저하게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 베니테즈호의 운항을 그렇게 순탄해보이지 않는다. 당사자 들이 훈련에서 일어난 가벼운 언쟁이라고 일축했으나 호날두와의 다툼이 있었던 것이 확인 되었고, 페레즈 회장과 감독 본인이 앞으로 팀의 중심을 가레스 베일로 설정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에 호날두가 불만을 표시했다는 소문도 들려오는 중.
프리 시즌 경기들을 통해 호날두의 자리는 그대로 두되 베일을 중앙에서 프리롤로 설정하여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전술을 자주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특유의 그가 선호하는 전술적 특성이 드러났다.
전임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가 전방에서 볼의 소유권을 유지하고 발빠른 측면을 위한 패스 공급 루트로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타겟맨을 선호했다면, 베니테즈는 그보다는 상대 뒷공간을 허물고 득점을 노리는 발빠른 공격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15-16 시즌 시작하기 전 프리 시즌, 아우디 컵에서 밀란 전을 앞두고 그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가레스 베일을 상대 뒷공간을 잘 노리고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라고 말했는데, 이런 발언으로 보아서는 4-4-2 포메이션에서 처진 공격수로 활용할 것처럼 보인다.
아우디 컵에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사실상 4-4-2의 포메이션을 활용했고 베일은 처진 공격수로 기용되었다.
이 날 경기에서 최대의 백미는 이스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활약이었지만, 가레스 베일도 멋진 중거리 골로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현재 보여지는 전술적 특성은 이전 그가 맡았던 팀들에서의 전술적 특성과 다르지 않게, 공격진에게는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지시하고, 공격과 중원, 수비 간의 간격은 촘촘하게 구성하고 수비라인은 끌어올려서, 저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문제점이었던 공격과 수비 간의 동떨어진 라인 간격을 조정했다.
다만 수비라인을 전진시킴으로서 상대적으로 뒷공간의 위험성을 안고 갖게 되었는데,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라파엘 바란 등이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진 발빠른 수비수들이라고는 하더라도 안첼로티 때보다 더 넓은 공간을 수비영역으로 가져감으로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세리에 출신 수비수들도 아니고 세르히오 라모스나 페페는 넓은 활동범위와 강인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가지고 있지, 오프사이드 트랩을 능수능란하게 조절해나갈 수 있는 수비수들은 아니라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또한 베니테스는 안첼로티 감독에 비해서 빅 사이닝은 없었지만 카세미루와 데니스 체리셰프의 복귀, 다닐루나 루카스 바스케스 등의 영입으로 더 두터운 선수단을 보유하게 되었는데, 프리시즌 동안의 평가로는 두터워진 선수단에 비해서 선수들의 활용폭은 매우 좁다.
즉, 활용방식이 꽤나 일관적인데, 카세미루나 데니스 체리셰프, 루카스 바스케스 등은 팀의 전술적 변화를 이끌어줄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로테이션 자원으로만 여겨진다면 베니테즈의 로테이션 정책은 오히려 악 영향이 될 지도 모르는 것이 중론이다.
다양한 선수단에 맞는 다양한 전술적 활용과 수비 뒷공간에 대한 위험성 감소, 그리고 여기에 다소 느린 템포에 공격 전술에 대해서는 밋밋한 점들을 고치는 것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순항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즌이 시작되고 불안불안한 경기력을 이어갔지만 어찌저찌 리그 11라운드까지 승점 24점을 획득하여 바르셀로나와 승점 3점차의 2위를 마크했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도 조 1위 진출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운명의 리그 12라운드 엘 클라시코 홈 경기에서 레알 팬들이 정말 기억하기 싫을 정도의 0:4 참극을 당하며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6점차로 벌어지게 되어 그의 입지도 매우 위태로워졌다. 단순히 스코어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던 다닐루를 선발라인업에 포함시킨것부터 시작해서 경기력에서 완패했고, 그리고 특유의 이해할수 없는 교체로 3:0으로 벌어진 후반 초반에 경기를 포기한듯한 모습을 보여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분노를 돋궜다.[16] 카르바할의 실전감각 문제때문에 다닐루를 선발라인업에 넣은거라고 이해해줄수는 있어도, 경기중 이스코를 넣는 것은 좋은데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빼고, 다닐루가 아니라 마르셀루를 빼고 카르바할을 넣는건 정말로 아니었다는 평[17]. 참고로 베니테즈가 현재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불과 몇개월전 바르셀로나에게 원정에서 2:1로 지긴 했지만 좋은 경기내용이었고, 1년전 깔끔한 경기력으로 홈에서 3:1로 이겼던 그 선수단과 거의 변화가 없었다. 그런데 불과 몇개월만에 홈에서 이렇게 박살이 났으니 당연히 레알 팬들이 납득이 안될수밖에. 가뜩이나 그 전에 꾸역꾸역 승점을 쌓아나갔지만 그 과정에서의 불만족스러웠던 경기력에 대한 팬들의 불만도 많았고 선수들과의 불화설도 있었던 판에 제대로 폭발해버린셈.
더군다나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은 세계 최강급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데, 이런 중원 자원들을 가지고 미드필더 싸움에서 대패, 아니 아예 싸움조차 걸지 않고 중원을 텅텅 비워놔버렸다. 5-0-5 포메이션의 진수 2014-2015시즌 엘클라시코 1차전에서 이스코, 크로스, 모드리치, 하메스 라인이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초토화 시킨 것을 생각하면 이건 뭐.. 중원 싸움 뿐 아니라 공격진에 대한 용병술도 의문을 품게 만들었다. 압박이 강력한 바르셀로나 같은 팀을 만났을 경우, 베일이나 호날두 같은 드리블, 볼 간수 같은 탈압박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지워질 수가 있는데, 득점력이 뛰어난 호날두는 그렇다쳐도, 베일까지 선발로 내세울 필요가 있었나 싶다. 더군다나 BBC라인의 고질적인 약점 중 하나가 수비가담을 거의 안 한다는 것인데, 이 날 경기의 미드필더 황무지 전술에 힘입어 자발적으로 고립되어버렸다. 하메스나 이스코같은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이 뛰었다면 한결 더 매끄러운 공격이 가능했을 것이다.
게다가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부정 출전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며 팬덤이 들끓고 있다. 지난 시즌 받은 경고 누적으로 이번 시즌 한 경기를 뛸 수 없는 데니스 체리셰프를 32강 1차전에 출전 시켰다가 발각된 것. 고의성 여부가 아직 입증되지 않은 상태고, 사건 주체도 불명확하나, 빼도 박도 못할 병크인 것만은 확실한 상태. 레알측에서는 출전 정지 명단을 받지 못했다고 항변했으나, 협회에서 명단을 보냈음을 인증하면서 궁지에 몰린 상태이다. 여담으로 베니테스는 십여 년 전 발렌시아 감독 시절에도 선수 부정 출전으로 몰수패를 당한 전력이 있다.[18] 결국 코파 델 레이 실격이 확정되었다. 이런 바보 짓을 두 번이나 하다니
이 사건 뒤로도 계속해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이 많았고, 설상가상으로 하메스, 이스코 등과 불화설까지 생겼다. 이스코는 베니테즈를 비판하는듯한 글을 쓴 적도 있다. 이후 눈치 보였는지 급히 수정했다. 그 얌전하던 크로스 역시 그의 밑에서는 떠나고 싶을 만큼 절망스러웠다고 말하고 모드리치 역시 그가 감독일때는 아무것도 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페페도 "베니테즈는 내가 나이가 많아 필요없다고 말했다." 고 밝히면서 베니테즈를 잘 따라줬던 건 리버풀 시절에 사제지간 이었던 아르벨로아 뿐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결국 현지시각 2016년 1월 4일에 마르카, 아스 등 현지 언론사에서 속보로 베니테스가 경질될 것이라고 뉴스까지 뜨고 있다. 후임은 지단이 될 것이라고 하며, 동시다발적으로 이런 기사가 뜨는걸로 보아 경질이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였고 결국 2016년 1월 5일(한국 시각) 경질되었다.
후임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지네딘 지단이 부임하였다. 그리고 지단은 베니테스의 팀을 그대로 이끌고 리그는 진작에 포기한 팬들만 더욱 안타깝게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자리에 올려놓고 챔스 결승까지 진출해 우승까지 하고만다.베니테스를 두번 죽이는 지단 부관참시
경질 당하기 전까지 레알에서 그가 남긴 업적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과 바르샤 팬들을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 최악이라고 평가받는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를 보유한 중원을 비워두고 5-0-5 롱볼 축구에 집착하고, 선수들에게 불신을 살만한 행동을 하질 않나 [19] 그 특유의 모난 성격 때문에 팬들이 응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팀을 처참하게 망가뜨려놓았다. 당장 지네딘 지단 부임 이후로 팀 케미가 살아나고, 레알 특유의 빠르고 유연한 경기 운영으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1점차 준우승, 운데시마 달성에 성공한 것을 보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라파엘 베니테즈가 얼마나 무능했는 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레알의 챔스 우승 후, 경질여부에 상관없이 우승보너스를 지급한다는 계약에 따라 60만 유로(한화로 약 8억원)를 받았다(...)
2.9 뉴캐슬 유나이티드
구단과 팬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으며, 잘하면 리버풀 이후 베법사의 최전성기로 돌아올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뉴캐슬과의 동행
2.9.1 2015-2016 시즌
베법사는 최선을 다했다
전임 감독의 똥을 전부 치우기엔 부족했던 2개월
3승 3무 4패 이런데도 강등이라니
2016년 3월 11일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스티브 맥클라렌을 대체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년 계약을 맺으며 프리미어 리그의 감독으로 돌아왔다. 과연 뉴캐슬을 강등권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전임 맥클라렌 감독이 선수단 구성 권한이 제한된 '헤드 코치' 직책을 받았던 것과 달리 베니테스는 '매니저'로 임명되어, 팀 운영의 전권을 부여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임 첫날은 휴일이었지만 베니테스는 취임하자마자 선수단을 소집했고, 선수단은 자발적으로 훈련에 임했다고 한다. 강등 위기에 빠진 팀에 부임하는 높은 클래스의 감독이니만큼 계약시 뉴캐슬이 강등될 경우 계약 해지가 가능한 조항이 들어가 있다.
그의 뉴캐슬에서의 첫 경기는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1위를 지키고 있는 레스터 시티 FC와의 원정 경기였다. 오카자키 신지의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을 얻어맞고 1-0으로 패배했지만, 다소 나아진 경기력으로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음 경기로는 최근 7연패를 달리고 있는 선더랜드와의 타인-웨어 더비 홈경기로, 17위와 19위의 단두대 매치이기도 한 이 경기에서 베니테스의 지도력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타인-웨어 더비에서는 전반전 저메인 데포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으나 후반 82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동점골로 1-1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승점 6점짜리인 노리치 시티 원정경기도 후반 로스타임에 결승골을 내주며 3-2로 패했고, 이어진 사우스햄튼 원정도 시종일관 두드려맞다가 3-1로 패배하며, 베니테스 부임 이후 4경기 승점 1점만을 챙긴 뉴캐슬은 백약이 무효로 돌아가나 싶었다.
그러나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를 3-0으로 잡아내면서 팀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오랜 천적으로 직전 경기 첼시를 3-0으로 꺾었던 맨시티에게 1-1 무, 안필드의 기적을 연출하며 분위기 절정이었던 리버풀 원정을 떠나 2-0 경기를 따라잡으며 2-2 무승부를 캐내며 베법사의 마법이 통하기 시작했다는 평을 얻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도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무패, 강등권 경쟁팀보다 한 경기를 더 하긴 했지만 17위로 일단 강등권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리그 37라운드 강등이 확정된 압도적 최하위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0-0으로 비겨버렸고 라이벌 선더랜드가 첼시를 홈에서 3:2로 잡아버렸다. 선더랜드가 2경기 남았고 뉴캐슬이 1경기 남았는데 오히려 17위 선더랜드가 승점 1점차로 앞서있는데다, 득실차도 뉴캐슬이 많이 밀리고 선더랜드의 남은경기 일정은 에버튼(홈)-왓포드(원정)고 뉴캐슬은 토트넘(홈)이라 거의 뉴캐슬의 강등이 확실시 되는 상황.
선덜랜드가 에버턴에 3:0으로 대승을 거두며 뉴캐슬은 강등이 확정되었다. 뉴캐슬과의 계약 전에 뉴캐슬을 살리지 못하면 계약 기간과 관계없이 물러나겠다는 언급이 있기도 했고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에서 뼈아픈 실패를 맛보았지만 베니테스가 2부리그 팀을 맡을 급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은 만큼 차후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혹시라도 베법사가 잔류한다면, 뉴캐슬은 다음 시즌 이견이 없는 챔피언쉽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할 듯. 일단 뉴캐슬도 협상 중이라 하니 지켜보자.
강등이 확정된 후 열린 리그 최종전에서 미트로비치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퇴장 이후에만 세 골을 더 넣으며 포체티노의 토트넘을 5-1로 털어 버렸고 아스날에게 2위와 성 토터링엄 데이를 선물했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는 90분 내내 베니테스의 잔류를 요청하는 응원가가 울려퍼지고 있다. 뉴캐슬은 반드시 베니테스를 잡으려 할 듯 하다.
뉴캐슬의 구단주는 베니테스의 뉴캐슬 잔류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결국 5월 17일 뉴캐슬 잔류를 결정하고 주말쯤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테스의 계약 해지 가능 조항은 파기될 것이다. 뉴캐슬 구단도 그동안 감독과 선수 영입을 이원적으로 해 왔던 운영 구조를 파기하고 베니테스에게 팀의 모든 구성을 전권 위임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간 뉴캐슬의 선수 영입을 주관해 왔던 그레이엄 카 스카우트 팀장은 팀을 떠나 은퇴할 전망이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 구상을 하는 중이라고.
2.9.2 2016-2017 시즌
2016년 5월 25일 베니테스의 뉴캐슬 잔류가 공식 발표되었다. 알려진 대로 베니테스에게는 향후 구단 운영의 전권이 부여되었다. 전 시즌 최종전인 토트넘전을 마치고 "내 마음이 이 팀에 남으라고 말한다"라 말했던 베니테스는 결국 마음의 소리를 따르게 되었고, 내 안의 작은 아이...? 많은 툰 아미들을 희망에 벅차게 했다.
대망의 16-17시즌 풀럼 FC를 상대로 한 리그 개막전에서 풀럼의 패널티 박스 안 핸들링 반칙을 무시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심판의 오심들 속에 1대0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다음 라운드 허더즈필드에게 1-2로 패하였지만 이후 리그 5연승을 달리며 2위에 안착했다. 울브스에게 홈에서 0-2로 패배하였고 빌라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주춤했지만, 다시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뉴캐슬을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
3 평가
3.1 전술 능력
베니테즈 전술 능력중 최고로 평가받는 부분은 수비조직력이다. 특히 리버풀 시절에 구상한 수비라인은 상당히 유명했고 토너먼트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린 핵심 요인이었다. 그의 수비철학은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고 컴팩트하게 라인과 라인사이를 운영하는것이다. 즉 수비-미들-공격 이 셋 사이가 상당히 좁다는 점이다. 그로 인해 올라간 수비라인은 발빠르고 볼 잘 다루는 키퍼였던 레이나를 활용하여 약점을 최소화했다. 또한 플레이메이커와 발빠른 원톱을 상당히 잘 활용하는 감독이다. 아이마르와 제라드를 대표로 한 그의 플레이메이커 활용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그저그런 스트라이커였던 미스타를 원톱으로 내세워 19골이나 넣게 했던 것이나 스페인에서 유망주였던 토레스를 일약 세계최고의 공격수로 폭발시킨점 또한 마찬가지다.
발렌시아 시절부터 팀의 플레이메이커 아이마르를 활용하는 4-2-3-1은 완성도 높은 전술가로서 베니테스를 평가하게 만들어 주었고, 라 리가 우승과 유럽대회 준우승 등 좋은 성과를 올렸다. 발렌시아에 이어 부임한 리버풀에선 대륙 축구를 도입했으며, 그의 축구가 거의 완성판에 가까웠던 08/09 시즌은 스티븐 제라드와 사비 알론소를 중심으로 놓은 4-2-3-1로 강팀의 면모를 보였으며 이 시절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안필드에서 4:0으로 발라놓고도 레알이 운이 좋아서 골을 덜 먹었다는 인터뷰를 하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반면 자신의 팀의 상황에 맞는 맞춤 전술을 짜는 것과 경기에서 전술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먼저 리버풀에서는 알론소의 이적 후 제라드의 부담을 덜어줄만한 자원을 구하거나 다양한 공격루트를 찾으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알베르토 아퀼라니, 루카스 레이바 등은 모두 알론소의 공격 전개 능력의 반도 못따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아퀼라니는 태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인테르에서는 이런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며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자신에 전술에 전혀 맞지 않는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술을 수정하기 보다는 억지로 선수들을 맞지 않는 포지션과 역할을 부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무리뉴가 베테랑 수비라인의 효율적인 수비 후 마이콩, 베슬리 스네이더르, 디에고 밀리토 중심으로 한 빠르고 직선적인 역습을 추구하는 전술로 트레블을 이뤘다면, 베니테즈 부임 후에는 적절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라인을 끌어올리며 템포를 느리게 형성하다[20] 비어 있는 수비 뒷 공간으로 상대방에게 역습을 쉽게 허용하며 허무하게 실점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하였다.[21]
또한 선수 교체 타이밍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팀이 밀리고 있을 때나 아니면 경기가 답답할 때 적절한 교체 카드 투입으로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가 맡았던 리버풀은 스쿼드가 다른 강팀들보다 약했다는 반론이 있지만, 하위권 팀들에게 무를 캐거나 뜬금없이 패배할 때 교체카드를 좀처럼 쓰지 않아 경기도 지고 주전선수들의 체력도 소모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는 09-10 시즌 리버풀이 최악의 부진을 겪을 때 극명하게 드러났고, 첼시와 인테르 시절에도 지속적으로 지적받는 단점이다.
이외에 그의 전술적 역량을 보여주는 예로 꼽히던 컴팩트한 공수 간격 유지도 현재 상태로는 시대에 뒤떨어진 구닥다리라는 평도 있다. 레알에서의 모습을 보면 공격수와 수비수의 물리적 간격이 꽤 좁은 것은 맞지만 그 사이에 있는 미드필더들 역시 분리되는 경향을 보여 중간 지대가 없는 축구를 함으로써 축구적으로는 공수 간격이 벌어진 상태로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그로 인해 베니테스 레알의 빌드업이란 상대 수비 배후로 공을 뻥뻥 질러서 공격수들이 배후만 노리게 만드는, 토레스 쓰던 시절의 스타일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후방에서 빌드업을 할 때도 미드필더의 후방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상대 전방 압박에 저격 당하는 일이 잦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2] 이 지적들에 따르면 베니테스는 현재 단지 선수빨로 축구를 하고 있을 따름이라는 얘기가 된다.
3.2 선수단 관리
이러한 베니테즈의 전술 단점 외에 가장 크게 비판 받는 부분은 선수단 관리 능력. 선수 기용 등의 결정에 있어서 상당히 독단적이라는 비판이 있으며 팬들은 물론 선수들과 마찰을 빚는 경우가 자주 있다. 대체로 선수들은 전술 적인 능력은 훌륭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들을 지나치게 피곤하게 하고 간섭을 자주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라파와 트러블이 생겨 이적한 사비 알론소 역시 라파의 능력에 대해서는 "리버풀은 라파를 지켜야 한다"는 인터뷰로서 인정했지만 다른 인터뷰에서도 주변 사람 피곤하게 하는 성격의 소유자라 했던 바 있다. 심지어는 그 대인배 하비에르 사네티조차 베니테즈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을 정도이다. 그야말로 소통 사망꾼
그 외에 한 번 찍은 선수는 반드시 사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지나치게 표출해서 너무 비싼 값이 선수를 영입하는 경우가 있다. 가레스 배리를 영입하겠다는 뜻을 너무 티나게 밝혀서 아스톤 빌라의 밀당에 제대로 걸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배리와 포지션이 겹쳤던 사비 알론소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아 불만을 표출하는 사건이 있었다. 정작 08-09 시즌이 끝난 뒤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가레스 배리는 맨체스터 시티 FC가 먼저 낚아채 버려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 공백을 메꾸기 위해 알베르토 아퀼라니를 2천만 파운드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에 영입했다. 그리고 이후 아퀼라니는 폭망했다.
리버풀 시절 선수단 장사에 관해서는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라파를 긍정하는 측에서는 돈이 없는 상황에서 오퍼를 하다보니 돈은 돈대로 없고 협상은 질질 끌리면서, 기존 선수를 팔아서 돈을 만드는 바람에 이모저모 계속 꼬였으므로 질힉체제가 아닌 현 리버풀 체제에서의 베니테스라면 장사를 잘 못한다는 얘기가 없을 것이며, 라파가 돈을 좀 많이 쓴 것도 당시 라파가 물려받은 리버풀의 스쿼드가 그리 좋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한다. 거기다가 라파가 노리던 선수들 중 호날두, 시망 사브로사, 키엘리니 등의 좋은 선수들을 약간의 가격차로 놓친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한다.
비판하는 측은 라파가 설사 지금 체계라고 해도 장사를 잘 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라파가 선수를 포기하는 경우는 1, 나이든 부상이든 폼이 지나치게 떨어지거나 2, 다른 빅클럽에 들어가서 못 빼오거나 두 가지 뿐으로 이 경우가 아니라면 라파는 그 선수에 대한 집착을 멈추지 않으며 작년에 했던 오퍼 올해 또 해서 그 선수의 가격에 비해 비싼 값이 든다 해도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다. 이 과정이 반복됨으로 라파는 호구로 인식이 잡혔고, 라이언 바벨이나 도세나로 털리다가 결국 라파 체제의 막바지에 이르러 아퀼라니와 글렌 존슨이라는 호구 대폭발이 터졌다고 말한다. 또한 이렇게 비효율적인 영입이 많았음에도 불구 6년 동안 거진 40명에 이르는 성인선수와 거진 30명에 이르는 유망주가 영입되었다는 걸로 볼 때 성공확률이 그렇게 높다고는 못한다는 것, 또 선수 판매 역시 별로 큰 재미를 본 적이 없다는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
그리고 선수단 소통 부재에 묻혀 잘 언급되지는 않지만, 선수단 부상 관리에 취약한 점이 드러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인테르 시절 선수단의 줄부상이 이어지면서 트레이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던 것, 그리고 현재 그가 맡은 뒤 줄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경우 주전 선수 혹사로 인한 뒷심 부족문제로 안첼로티를 경질하고 로테이션 신봉자로 알려진 베니테스를 선임했는데, 선수단 부상 관리에 베니테스의 책임이 있다면 이건 로테이션이고 뭐고 선임 자체가 문제일 수도 있게 된다.
3.3 유망주 육성
유망주 문제도 비판과 옹호가 공존한다.
옹호측은 라파가 한 구단에서 선수를 키워낼만큼 충분히 오래 머물지 못했으며, 릭 패리 단장의 사임 이후에는 2009년 3월에 재계약 조건에 유스 문제를 삽입해서 전권을 따냈으니 그 기간이 길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라파가 호세 세구라와 로돌포 보렐이라는 좋은 코치를 영입하고 달글리쉬 역시 데려오는 공훈을 세웠고도 한다. 이후 리버풀에서는 그가 떠난 후 위기 마다 마틴 켈리, 존조 셸비, 대니 윌슨, 존 플라나간, 잭 로빈슨, 제이 스피어링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으며 유스들은 다른 유스팀들을 5골 이상의 점수로 털고 다니는 것도 심심치않게 보인다. 또한 잭 로빈슨, 페터 굴라치, 다니 아얄라, 다니 파체코를 키워낸 것 역시 라파이고,얘네 지금 어디 감? 2009년과 2011년 U-20 청소년 월드컵에 출전한 리버풀 선수들의 활약상 또한 뛰어으며 루카스 레이바도 라파의 꾸준한 기용 아래 빛을 봤다.
그리고 라파엘 베니테스 최대의 공훈은 유스 출신을 몇명 키워냈느냐보다도 좋은 코치의 영입으로 좋은 선수를 키워낼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는 것에서 칭찬을 듣는 것이므로 비록 라파 재임 기간 동안 좋은 유스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도 라파가 유스에 공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 게다가 좋은 유망주를 키워서 일정 금액의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는 것도 득책인데, 대표적으로 크리스티안 네메스가 3m이라는 이적료를 받으며 판매되었고 스티븐 워녹[23] 닐 멜러, 스콧 카슨, 잭 홉스, 데이빗 마틴, 대미언 플레시스, 대니 거스리, 잭 윗브레드 등은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없었기 때문에 팀에게 짭잘한 이적료 수익을 남겨주고 나갔다. 그리고 6년간 내내 아카데미에 대한 전권을 얻었던 것도 아니었다. 당시 진행되던 전쟁이 그 유명한 릭 패리 & 로비 킨 사가.[24]
반면 비판측은 리버풀에 6년을 머물렀는데 오래 머무르지 않았다는 건 무리라고 주장한다. 또한 라파가 전권을 쥔 기간이 짧으므로 수가 없었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한다. 왜냐면 유망주를 터트린다는 것은 유망주 아카데미의 전권을 쥔다는 것과 크게 다른 얘기이기 때문이다. 반 할이 토마스 뮐러 및 바트슈트버를 터트린 건 고작 부임 첫 해였다. 피지컬만 좋은 레기 소리 듣던 아바테를 터트린 알레그리도 부임 첫 해란 걸 생각해 보면 자원과 능력만 있으면 터진 유망주는 터지기 때문이니까.
유망주를 1군에 올려서 훈련에서 시험해 보고, 실전에서 기용해 나가며 키우는 게 1군 감독이 할 일인데 반대측은 라파는 이 점에서 심각할 정도로 문제가 있다고 한다. 라파 체제에선 11.5m이나 주고 영입한 바벨씩은 돼야 교체로나 깔짝깔짝 나오다 어쩌다 주전 한 번 나오는 식으로 출전시키다 결국 재능과 폼이 다 떨어지면 다른 팀으로 방출되는 수순이었다. 바벨이 재능이 뛰어나서 오래 버텼지 저메인 페넌트, 엘 자르, 시나마 퐁골, 르 탈렉 등 비싼 돈 주고 영입한 많은 유망주들은 쓸쓸히 리버풀을 나가야 했으며 루카스 레이바 같은 경우는 운수 좋은 예외라고.[25] 제라드의 부상 및 알론소와 마스체라노의 체력 문제와 카드 문제 때문에 루카스 레이바의 경우는 땜빵 출전의 기회가 많았고, 알론소가 나가고 제라드의 부상이 격화되며 뛰지도 못할 아퀼라니가 들어온 덕에 강제적인 출장기회가 꾸준히 부여될 수밖에 없었기에 터졌고 이런 사례를 볼 때 유스 터트리는 솜씨가 썩 좋다고 하긴 어렵다.[26]
그리고 라파가 좋은 코치를 영입해서 기틀을 깔았다는 것, 그건 틀림없는 일이지만 그 효율은 의문스럽고, 비판에 대한 변명이 되기 어렵다. 라파에 대한 비판의 핵심은 첫째, 라파가 코치를 갈아치우기 전에도 리버풀의 유스는 잉글랜드의 유스 대회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으므로 그 질이 썩 나쁘지 않았는데 왜 눈에 띄는 선수가 없거나 리버풀을 나가서야 터지는가? 둘째, 리버풀에 6년간 머무는 동안 그 스스로도 많은 돈을 들여 힘써 유망주를 영입했는데 영입한 유망주는 어떻게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것인가? 셋째, 상술되었지만 라파 전임 시절에는 세 명의 월드클래스 유스가 -제라드, 오웬, 캐러거- 탄생했는데 왜 라파 때는 그 자취를 감추다가 달글리시 체제에 이르러서야 집단적으로 유망주들이 눈에 띄는가? [27][28]
이 물음에 대해 라파가 유스 시스템을 확충했기에 달글리시 체제에 와서야 터졌다는는 대답은 유스 시스템이 1, 2년 장사가 아니고 2009년 3월에 전권을 쥐었기에 무리가 있다. 더군다나 라파가 영입한 유망주들이다! 라고 말한다면 라파 체제에도 그 동안 라파가 영입했던 유망주들이 많이 있었다가 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고 비판측은 얘기한다.
유망주 문제에 대해 6년간 라파의 공헌이 본인 색깔의 코치친 물갈이와 더불어 비싸야 3m 가량, 그것도 1.2m이라는 영입비용을 제외하고 거기서 육성비용도 제외해야 되는 이적료 수입 및, 8m씩이나 들이고 영입한 유망주 루카스 레이바가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꾸준히 출전하다 겨우 2년만에 터진 거라면 참 슬픈 결과이며, 이와 관련, 선수들의 국대 활동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미끼를 이적 시장에 적극 활용하는 반대급부로 인해 라파 시절에도 리버풀이 부상은 달고 살았는데 그게 또 굳이 달글리시 체제에서만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기용되었다? 라고 주장한다면 받아들이기 어려우며, 사실 이적료 수입이라고 해도 영입할 때 다 1m~2m은 기본으로 들었고 레이바나 페넌트처럼 어느 정도 즉전감으로 영입한 애들은 8m 정도는 들었다는 걸 생각하면 낭비에 가깝다는 게 비판측의 주장이다.
어쨌건 젊고 유능한 감독 이미지였지만 10/11 시즌 이후에는 그딴건 없고 그냥 7의 법사(...) 10/11 시즌 종료시까지 백수지만 여전히 EPL 복귀를 야심차게 노리고 있다.이후로 리버풀 복귀 떡밥이 몇 차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는 못했고 대신 12/13 시즌 첼시의 감독으로 EPL에 복귀했다.
4 평판
흔히 리버풀 팬들이 그를 천하의 개쌍놈이라 한다는 리버풀 안티들의 발언이 있는데, 실제 리버풀 팬덤에서는 그런 인식과 달리 킹케니가 아니라면 무조건 라파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존 헨리 부임 후 크리스마스 즈음 라파엘 베니테스가 백수가 되었던 시기에는 이런 사진이 돌았다.
결과적으로는 케니 달글리시가 부임하며 이런 말은 쏙 들어갔지만...
사실 리버풀 팬들에게 있어 천하의 개쌍놈은 질-힉-퍼-호다. 이들의 업적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반면 팬덤 밖에서는 국내에서나 국외에서나, 특히 국외에서는 일반 축구 팬에게서나 전문가에게서나 라파 저거 ㅉㅉ 극적 우승으로 신나게 우려먹는구만 이제 슬슬 약빨이 다 됐는데 낄낄 이런 분위기가 강했다. 영국 언론의 자국 출신이 아닌 감독 흔들기라고 보기에는 리버풀이 흔들리던 시절 방송국이고 신문이고 이런 칼럼이 수건 돌리기라도 하듯 일정 주기마다 얘네가 한 마디 쟤네가 한 마디 하는 식으로 너무 빈번했고 심지어 라파가 리버풀 팬들에게 사기 친다, 눈에서 콩깎지를 빨리 벗기는 게 영국 대표 구단 리버풀을 위한 길 등등의 칼럼도 있었다. [29]
언론의 호들갑이야 예사론 일이지만 리버풀 팬들의 라파에 대한 감정은 사실 유난스럽다고 불러도 될 정도라. 사실 이 시기 될 듯 말 듯한 리그 성적 + 컵대회에서 내주는 성과 + 강팀에게 강한 팀컬러 + 극장연출 등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많은 점수를 획득한 바 있다. 팬들이 이 시기 쌓인 울분과 답답함 및 상처받은 자존심에 대한 보상을 획득하려 질힉에게 전부 화살을 돌리면서 그 반대급부로 라파가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쌓았다. 예시를 들자면 맨유팬이 ㅋㅋ 라파 별 거 아니구만 레기 감독 ㅋㅋ 하면 버풀 팬들은 돈 안 주고 빨아먹으려고 하는 질힉이 나쁜 놈이지 돈만 있으면 라파가 쩐다는! 이스탄불 극장 못 봤냐는! 하면서 좋은 이미지의 순환 및 축적이 이뤄진 바 있다. 아니 그렇다고 질힉이 잘했다는 건 결코 아니고...
그런데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 그걸 본다면 당연히 그런 "유난스러운 지지"를 얻을 수밖에 없는 것이, 이미 라파엘 베니테스는 리버풀 시민[30]이라는 점으로도 무한한 지지를 얻고 있다. 케니 달글리쉬가 3년 계약을 체결한 다음에도 타 팀 감독 부임 그딴거 없이 케니 달글리쉬를 응원하는 스카프를 들고 안필드에 나타나 팬들에게 사인 공세를 받는다.(...)[31] 그리고 위에 있는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리버풀 팬들에게 최악의 참사로 기억되고 있는 힐스보로 참사 추모식에도 참석하여 눈물을 흘리고 기부금을 내는 등, 리버풀 팬들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갖는 힐스보로 참사 96명 유가족[32]들에게도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다.
또한 성적으로만 봐도 부임 첫 해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그동안 리그에서나 유럽에서나 어중간하게 한다는 인상이 강하던 팀을 유럽 챔피언으로 만들었고 그 이후에도 마지막 해를 제외하면 챔스 결승까지 다시 한번 팀을 이끌어내는 등[33] 챔스의 강자로 만들었고 리그에서도 마지막해를 제외하면 우승은 못했지만 꾸준히 4위 안에 팀을 안착시키면서 빅4의 일원을 유지해나갔다. 마지막 시즌에 7위를 하면서 팀을 떠났지만 정작 후임 감독들이 리그 7위조차 넘지 못하고 챔스는 꿈도 못꾸고 있는 상황이니 리버풀 팬 입장에서야 더더욱 라파가 그리울 수 밖에.
이쯤 되면 점점 축구 감독이 아니라 리버풀 팬, 리버풀 덕후가 되는듯한 분위기.
어쩌면 그가 가졌다고 알려진 흠좀무한 강박증성격은 그저 축구와 리버풀 FC를 너무 좋아하는 오덕후스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아직까지 리버풀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으나 인테르 팬들에게는 [ 베 ], 흑마법사에 불과. 틈만 나면 나는 잘 했다, 클럽월드컵과 슈퍼컵 우승이 나의 업적, 모라티가 나를 자른 것은 실수, 나에게 흠결은 없었다, 구단주의 지원이 모자랐다는 언플을 일삼고 있다. 확실히 반드시 아니라고는 못할 말들이긴 하지만...
동종업계 종사자인 동료 감독들과도 그렇게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다. 가깝게 지내는 감독은 없는 대신 퍼거슨,무리뉴와는 아주 원수지간.서로 디스해대는 광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감독계의 마당발인 퍼거슨과는 원래 올드 트래포드 관광도하고 사이가 괜찮았던 것 같지만 리버풀 부임 이후로는... 무리뉴와는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서로 디스(...). 무리뉴가 이탈리아에 있고 라파가 잉글랜드에 있을 때도 서로 뜬금없이 디스해대는 사이였고, 반대로 무리뉴가 잉글랜드에 있고 라파가 이탈리아에 있어도 역시 서로 뜬금없는 디스를 교환하곤 한다.
5 무리뉴와의 악연
주제 무리뉴가 첼시 감독으로 막강한 포스를 뿜어낼 때 대등하게 맞서거나 저지하기도 한 감독이 베니테스. 주제 무리뉴의 커리어를 많이도 물먹였다. 0405 챔피언스 리그 4강부터 시작해서 0506 잉글랜드 FA컵 4강, 0607 커뮤니티 쉴드, 0607 챔피언스 리그 4강 등 중요한 고비에서 무리뉴는 베니테스를 넘지 못했다. 이 때 무리뉴와 베니테스의 입다툼은 영국 축구 언론의 단골 소재 중 하나였으며, 중요한 고비에서 베니테스에게 물먹은 무리뉴는 세리에A로 간 뒤에도, 라 리가로 간 뒤에도 그를 종종 디스한다. 특히 베니테스의 흑역사인 인테르 시절에서는 디스가 절정에 달했다. [34] 특히 2015년 베니테즈가 레알 감독에 부임할 당시의 디스가 아주 걸작이였는데, 베니테즈의 부인이 뜬금없이 "내 남편이 무리뉴가 맡았던 팀을 맡는게 이번이 3번째(인테르,첼시,레알)네요. 그동안 남편이 무리뉴가 어질러놓은거 치워왔죠."라고 무리뉴를 디스하자하자 무리뉴의 대답은 "베니테즈? 걔 트레블한 팀을 반년만에 말아먹은 놈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이어 "나한테 신경쓸 시간에 남편 식단이나 신경쓰셔야죠."라며 베니테즈의 외모까지 디스한건 덤...
그리고 2015/16시즌 둘은 사이좋게 중도경질당했다.
한편으로는 알렉스 퍼거슨과의 디스 대결에서 계속해서 관광당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빠와 까를 막론하고 그를 보던 팬들이 모두 가장 답답해했던 점 중에 언플 실력이 꼽힐 정도인데, 업계 최강의 아가리 파이터로서 퍼거슨과도 호각세를 이뤘던 무리뉴와는 대조되는 대목.
솔직히 퍼거슨과 무리뉴가 이 분야에서 워낙 넘사벽이라 그렇지 베니테즈가 언플이 완전 꽝이었던건 아니다. 예를 들어 리버풀 vs 첼시 경기에서 레이나가 화나서 로벤을 툭 치자 로벤이 드라마틱(...) 하게 쓰러지면서 레이나의 퇴장을 유도했을 때 인터뷰에서 "나 좀 바쁘니까 오늘 인터뷰 짧게 끝낼 수 있냐? 로벤 병문안 가야 되거든. 걔 병원에 얼마나 오랫동안 있냐?" 라고 대답한다든지... 그저 상대들이 너무 강했을 뿐;;
6 감독 경력
- Real Madrid U-19s (1991/92 - 1992/93)
- 스페인 유스 리그 (1) : 1992/93
- 스페인 유스 컵 (2) : 1991/92, 1992/93
- CF 에스트레마두라 (1997/98 - 1999/00)
- 스페인 세군다리가 승격 (1): 1997/98
- CD 테네리페 (2000/01)
- 스페인 세군다리가 승격 (1): 2000/01
- 발렌시아 C.F. (2001/02 - 2003/04)
- 리버풀 FC (2004/05 - 2009/10)
- FA 컵 (1) : 2005/06
- FA 커뮤니티 실드 (1) : 2006
- UEFA 챔피언스리그 (1) : 2004/05
- UEFA 슈퍼컵 (1) : 2005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10/11)
- FIFA 클럽 월드컵 (1) : 2010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1): 2010
- 첼시 FC (2012/13)
- UEFA 유로파 리그 (1) : 2012/13
- SSC 나폴리
- 코파 이탈리아 (1) : 2013/14
- 수페르코나 이탈리아나 (1): 2014/2015
- ↑ 시즌 중도 해고
- ↑ 시즌 중도 취임
- ↑ 시즌 중도 경질
- ↑ 2016년 1월 5일 부로 시즌 중 중도경질
- ↑ 그가 거쳐간 팀 마다 굵직굵직한 선수들과 대부분(...) 불화설이 터졌다. 리버풀 시절에는 제라드와 알론소(결국 레알로 떠났다) 인테르 시절에는 그 대인배 하비에르 사네티가 베니테즈를 디스했고, 나폴리에서는 에이스 마렉 함식이 그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그리고 레알에서는 호날두,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불화설이 떴다. 그나마 조용했던 시기가 발렌시아나 첼시 시절을 꼽을 수 있지만 첼시 때는 램파드도 베니테즈에게 '좋은 관계를 맺는 감독은 많지만 베니테즈는 아니다'라고 대놓고 저격하기도 했다. 마테라치는 베니테즈를 보고 '그 놈은 인간성이 가장 큰 문제'라며 비난했다.
그런데 너님이 인간성 운운할게......마테라치는 앙금이 어지간히 쌓였는지 베니테즈가 레알에서 경질당하자 "거봐 그럴줄 알았지ㅋ"라고 디스했다. - ↑ 리그 출장도 없고 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2부리그로 이적했다.
- ↑ 리세부터 캐러거, 아직 젊던 하피야, 게리네빌보다도 한 수 위던 스티브 피넌까지의 수비진은 리그 원, 투탑급이었으나 윙 자원이 노쇠화가 진행되던 루이스 가르시아, 우주먹튀 해리 키웰정도라 제라드를 오른쪽에 기용할 정도로 부실했다. 요시 베나윤을 영입하면서 나아지긴 했으나 당시는 긱스가 현역이었고 호날두, 조콜, 로벤 등의 세계적인 윙어들이 EPL에 집결해있던 때라 윙자원은 중위권 수준밖에 안되었다.
- ↑ 공격진도 만만치않게 부실했는데, 페르난도 토레스 영입 이전까지 리버풀의 공격진은 부상을 달고 살아 별 거 못한 지브릴 시세, 애매한 골결력을 보여주던 디르크 카윗과 크레이그 벨라미, 그나마 활약했지만 A급은 못되었던 피터 크라우치정도였다. 이런데도 리버풀이 공격력이 약한 팀이라는 평가는 받지 않았으니 중원 장악 작전은 성공한 셈이다.
- ↑ 베니테스나 호지슨과 달리 상호 계약 해지 합의가 아닌 말 그대로의 해고 처분을 받았다. 이는 리버풀 역사상 최초라고.
- ↑ 보다는 씁쓸함이란 말이 더 적절할 것이다. 사실 라파 정도 클래스의 감독이 오랫동안 백수 생활을 하며
파워블로거질이나 하고힐스버러 참사 추모식에 계속 참석해온 것만 해도 이미 리버풀에 성의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국은 조지 질레트와 톰 힉스 두 악덕 구단주들의 병크를 탓하는 의견이 압도적. - ↑ 디 마테오의 경우에는 테리의 부재로 인해 수비진이 개박살났던걸 전혀 고치지 못했지만, 베니테스는 고쳤다. 단지 이바노비치를 센터백으로 돌렸을 뿐인데...
- ↑ 평균 99%의 점유율을 차지했는데 이날만큼은 겨우 91%를 찍었다. 즉 좌석 10개 중 1개가 비었다는 소리다. 이게 소규모 클럽이라면 몰라도 첼시만큼의 빅클럽, 게다가 좌석도 그다지 많지 않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는 상당한 타격이다.
- ↑ 이 날 첼시 경기 해설을 맡은
첼지현장지현 해설위원은 이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라파의 단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경기 내내 첼시가 질것 같다는 뉘앙스를 풍겼고 결국 이 경기 첼시는 졌다라파 대신 첼지현이 감독해도 경기력이 좋을 듯 - ↑ 물론 커뮤니티 쉴드와 프리미어리그, 챔스는 디 마테오가 말아먹은 것이긴 하지만 클럽 월드컵, 풋볼 리그 컵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FA컵은 이미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맨시티를 만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 ↑ 애초에 언제부터 첼시쯤 되는 빅클럽이 클럽 월드컵과 풋볼 리그 컵을 그리 좋아했는지는 의문이지만.
- ↑ 경기를 중계하던 한준희 해설조차 베니테즈의 교체에 잠깐 말문이 막혔을 정도. 여기에다 교체카드를 다 쓰지 않은 건 덤이다.
- ↑ 경기후 밝혀진 바로는 마르셀루가 교체된 이유는 부상이었다.
유일하게 밥값하던 애가 부상크리 - ↑ 라리가 규정에는 비 EU출신 선수는 3명까지만 출전이 가능한데 4명을 보내서 몰수패를 당했다.
- ↑ 베니테스와 직접적인 불화가 있었던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말고도 페페,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이 있다. 팀의 핵심 주전급 선수들과 다퉜으니, 이건 뭐...
- ↑ 특히 이런 전술에서 스네이더르는 쥐약이다. 스네이더르는 커리어를 통틀어 클럽이든 대표팀이든 빠르고 직선적인 팀 컬러에서 빛을 발했다.
- ↑ 특히 트레블의 1등 공신급인 저 세 선수는 베니테스 부임 이후 상당한 부진에 시달리게 되는데, 그나마 평범 수준으로 클래스가 떨어진 마이콩은 양반이고, 스네이더르는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우왕좌왕하다가 계륵 취급 받는 선수로까지 떨어져 쫓겨나다시피 이적했으며, 09/10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우수 선수였던 밀리토는 1년 반동안 리그 최악의 선수가 되어 황금쓰레기통상까지 수상하기에 이른다.
- ↑ 이런 경향성이 악화되면 나오는 팀이 홍명보호다.
천만에. 홍명보호는 바르셀로나와 펩 과르디올라에 경도된 나머지 뻥뻥 지르지도 않거든.허접하게 공 돌리다가 기성용이 뻥뻥 지르는 팀이 홍명보호였습니다만? - ↑ 라파가 팔아먹었으면 팔아먹었지 발굴한 건 아니다.
- ↑ 위에서 언급했던 가레스 배리 영입 시도 당시 가지고 있던 한정된 돈을 가지고 릭 패리 단장이 일방적으로 로비 킨을 사온 일화. 결국 킨은 기존 팀 선수들과 융화되지 못하고 6개월만에 토트넘으로 돌아간다.
- ↑ 이들 유망주들은 정말 재능이 뛰어났기 때문에, 특히 챔스 4강 8강에서 조커로 들어와서 무서운 활약을 보여주는 바벨 같은 경우는 대단히 안타깝게 재능이 소진되고 포텐을 못 터뜨린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이제 와서 보면 이들 유망주들은 리버풀과 라파에 재능을 빨렸으며 적기에 다른 클럽으로 이적해 자신의 날개를 펼 만한 기회를 제공받지도 못했다. 르 탈렉은 리버풀을 탈출하고 나는 리버풀의 노예가 아니라고 했을 정도로 무척 안타깝고, 이건 라파가 크게 잘못한 일이다.
- ↑ 다만 토레스, 스크르텔, 알론소, 아게르, 넓게 보면 제라드나 캐러거 등 아주 어린 선수가 아니라 어느 정도 기량이 있어서 꾸준한 출장이 보장되는 선수의 경우라면 반 정도 터진 포텐을 다 터트리는 데는 무리가 없어 보이긴 한다.
- ↑ 하지만 달글리시 체제에서 눈에 띈 유망주는 라파가 영입하거나, 라파가 키워 낸 아이들이다. 또한, 달글리시 체제에서 유망주가 적극적으로 기용 된 것은 선수의 이탈 (오른쪽 수비수인 글렌 존슨과 마틴 켈리의 부상으로 인한 존 플라나간의 기용 / 중미 괴멸로 인한 쉘비의 기용 등)때문에 불가피한 면이 컸다.
- ↑ 6년을 부임했는데 라파의 손이 닿지 않은 유망주가 있다면 정말 괴상망측한 얘기다.
- ↑ 반대급부로 리버풀 에코 등 리버풀 지역 유력신문 등에서는 '영국 언론과 방송의 제노포비아가 선을 넘었다'고 기고하기도 했다. 위건 감독 마르티네스 역시 '09년 '영국 언론은 자국 출신이 아닌 감독에게 가혹하다. 특히 퍼거슨 감독 및 관련자들이 베니테스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나는 라파엘 베니테스를 지지한다'는 인터뷰를 했으나 이 발언이 비난을 사자 마르티네스는 자신의 발언은 잘못 전달된 것이며 결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 ↑ 리버풀로 가족 전체가 이민을 왔고 인테르와의 계약 후에도 계속 리버풀에 거주하고 있다. 아내 몬체 베니테스는 지역지와 인터뷰를 하기도 한다. 심지어 에버튼 팬들에게까지 거의 지역 유지에 준하는 대접을 받고 있는 정도. 아이들 역시 영국에서도 괴악하기로 소문난 리버풀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스카우저가 되었다(...)
- ↑ 이러나 저러나 능력만큼은 유럽의 현 백수 감독들 중에는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준이라 아직도 여러 국가대표팀이나 클럽 팀에게 오퍼를 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나중에 리버풀 감독으로 복귀할거야ㅋ라면서 거절중이다. ㄷㄷㄷ
- ↑ 그 중엔 스티븐 제라드의 사촌도 있다. 당시 최연소 희생자였다고.
- ↑ 아테네에서 AC밀란의 반격으로 우승은 실패.
- ↑ 무리뉴가 첼시를 떠난 후 희한하게 베니테즈와 무리뉴는 가는 팀이 겹친다. 무리뉴가 인테르에서 트레블을 이룬 후 레알에 가자 인테르는 베니테즈를 선임 한 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후 베니테즈의 임시감독 임기가 끝난 첼시에 무리뉴가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