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이청룡에서 넘어옴)
크리스탈 팰리스 FC No.14
이청용 (李靑龍 / Lee Chung-Yong)
생년월일1988년 7월 2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서울특별시
신체 조건180cm, 69kg, A형
포지션공격형 미드필더, 윙어[1]
가족관계부모님, 여동생, 부인[2], 딸[3]
등번호국가대표 - 17번
크리스탈 팰리스 FC - 14번[4]
소속팀FC 서울 (2006~2009)
볼튼 원더러스 FC (2009~2015)
크리스탈 팰리스 FC (2015~ )
국가대표73경기 / 8골
별명블루드래곤[5], 어벙용[6][7], 청량리, 상암동 미친개, 마빈박사[8],
청기, 볼튼 레전드[9]

톰 밀러 개X끼

2008 K리그 베스트 일레븐
FW
이근호
FW
에두
MF
김형범
MF
조원희
MF
기성용
MF
이청용
DF
아디
DF
마토
DF
박동혁
DF
최효진
GK
이운재

유망주-주축-에이스의 길에서 부상을 당한 아쉬운 선수.

1 개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축구선수.

본래 볼튼 원더러스 소속이었으나, 2015년 2월 2일 겨울 이적 시장 마감 직전에 메디컬테스트 통과와 함께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에 성공하여, 2018년 6월까지 계약을 마침으로 인하여 한 번 더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2 클럽 경력

2.1 FC 서울

창동초등학교를 거쳐 도봉중학교에 입학하지만 조광래 감독의 권유로 중퇴하여 FC 서울에 입단한다. 2년간 리그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뛰지 못하다 2006년 하우젠 컵에서 처음으로 데뷔한다.
하지만 이장수 감독의 이상한 선택[10]으로 제대로 활약도 못 한 채 2군에서 썩고 있었다.

2007년 새로 부임한 세뇰 귀네슈 감독의 눈에 띄어 시즌 5골 6도움을 하며, 활약하기 시작한다.[11] 이후 기성용과 함께 쌍용으로 불리며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로 거듭난다.

2.2 볼튼 원더러스

2.2.1 2009-10 시즌

볼튼 올해의 선수 상,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신입 선수, 선수가 뽑은 올해의 선수 수상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페페 레이나, 레이턴 베인스를 제치고 무려 데뷔시즌에 북서부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이청용의 전성기.

2009년 EPL의 볼튼으로 이적, 그 당시 EPL 직행의 성공 사례가 없고 볼튼의 축구 스타일[12]에 맞지 않아 초기에 많은 팬들이 우려했으나 오히려 팀을 이끌어가는 위치에 서게 된다.
9월 26일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렸고, 10월 26일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2호골, 12월 15일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서 3호 골을 터뜨려 볼튼의 게리 맥슨 감독 뿐 아니라 구단주, 현지 언론, 팬들까지도 이청용에 대해 좋은 평가를 쏟아 냈다.
시즌 기록은 4골 6도움.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5골 8도움으로 박지성설기현의 데뷔 시즌보다 좋은 기록이다.

볼턴 출신의 나이지리아 축구영웅 제이제이 오코차와도 비교되는 걸 보면 확실히 볼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하다.[13][14]

2.2.2 2010-11 시즌

엘만더, 데이비스, 페트로프와 함께 달라진 볼턴 축구를 이끌며 순위싸움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2010년 10월 16일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전반 22분에 10-11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과 리그 경기에서는 챔스에서 인테르의 마이콘을 박살냈던 가레스 베일을 맞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뛰어난 개인기와 스피드를 선보였다. 팀은 4-2로 승리. 이청용 개인은 패널티 킥을 얻어내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상대 수비수 2명을 마르세유 턴으로 제치고 논스톱 크로스를 올리는 멋진 장면도 연출했다. 마르세유턴
13라운드 울버햄튼 전에서도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14라운드 뉴캐슬 전에서는 팀의 결승골을 작렬시켰고 3골에 관여했다. 볼튼은 5-1로 대승하며 단독 4위라는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고 일등공신 이청용은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12월 27일 WBA와의 경기에서도 골키퍼를 제치고 어시스트를 올리는 멋진 움직임을 보이면서 6 어시스트 째를 기록했고, 2월 14일 에버턴과의 리그 27라운드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7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의 주전으로서 확실히 자리 잡았지만 국내 팬들은 떠먹여주지만 말고 직접 해결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는 듯.[15][16]

2011년 3월 12일 FA컵 8강전. 리그 컵인 칼링 컵 우승과 같이 FA컵 더블 우승을 노리던 버밍엄 시티 전에서 경기 종료 1분전 극적인 골을 터뜨렸을 뿐만 아니라 세트피스에서의 실점위기 상황을 선방(?)하면서 3:2 승리를 견인, 팀의 11년만의 4강행을 이끌었다.

32라운드 4월 9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리그 3호 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하면서 전번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10공격 포인트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리고 5월 14일 블랙풀 원정에서 8번째 도움을 기록했으나 팀은 4-3으로 패했다. 그렇게 2010~11시즌은 11공격 포인트(3골 8도움)를 기록하며 리그를 마쳤다.

2.2.3 2011-12 시즌


나비효과

그런데 2011년 7월 30일 프리 시즌 경기에서 5부 리그[17][18]선수인 톰 밀러[19]에게 살인 태클을 당해 정강이뼈가 부러졌다.[20] 쇼크로 인해 산소 호흡기까지 쓴 채로 병원에 실려 갔다. 축구선수에게 있어서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부상은 최악의 부상 중 하나. 심하면 선수생활이 그대로 끝날지도 모르는 부상이다. 보통 정강이뼈가 부러지면 재활 기간을 1년 정도 잡아야 한다. 물론 1년 동안 재활만 하면 선수 기량이 추락하는 것은 당연지사. 수술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아마 시즌 아웃 판정이 나올 수도...

주치의에 따르면 성공적으로 수술이 끝났으며, 회복 기간은 9개월. 그보다 빠르게 회복이 될 수도 있다한다. 그러나 그것은 선수에 무리고, 이번시즌은 결국 사실상 시즌 시작 전부터 시즌 아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차범근의 사례처럼, 성공적인 회복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는데, 이는 이청용의 멘탈과 의지에 달려있다.[21]

그 후 수술을 마친 뒤 오히려 살인태클로 자신을 이렇게 만든 톰 밀러[22]를 용서하고, 되레 자신을 걱정해주는 사람들의 안부와 부상을 염려해주는 등 레전드 오브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오 이청용 오오

덤으로 이 톰 밀러의 팬을 자처하는 여성 팬이 등장해 축빠들 사이에서 훈훈함을 안겨준 바 있다...는 당연히 구라. 5부 리그 선수의 팬이라고?[23]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부상에서 제대로 회복도 하기 전에 갈려나가게 생겼다.

2012년 5월 6일 리저브 경기를 한번 뛴 후 11-12시즌 프리미어 리그 정식 경기 출전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과의 이날 경기에서 후반36분 교체 투입됨으로써 감격의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고 홈팬들은 기립박수로 1년 만에 돌아온 이청용을 진심으로 환영해주었다. 아직 완전히 몸 상태가 올라온 건 아니었지만 1년 만에 돌아온 이청용을 응원해주는 센스정도는 발휘하도록 하자 사실 그 정도 부상이면 선수생활 접었어도 할 말이 없을 중상이었다. 당장 부진하더라도 욕하지는 말자. 결국 스토크 시티전에서 교체출전을 하였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고, 결국 팀의 강등을 바라만 보았다. 톰 밀러의 살인 태클로 한 시즌을 거의 통으로 날리게 되었으며,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어렵기도 한데, 문제는 안 그래도 자금 적으로 엉망이던 볼튼이 강등으로 수익까지 엄청 줄어버렸기에 잉글랜드 언론은 자금난에 시달리는 볼튼 원더러스가 벌써 골키퍼 야스켈라이넨, 리오-코커, 마크 데이비스, 이청용과 스튜어트 홀든까지 이적 대상자로 거론하고 있다.[24] 이청용은 팀 내 연봉으로 상위 급이라 돈을 아껴야할 볼튼 구단 측이 2부 리그까지 데려갈 여력이 없다. 이래저래 딜레마가 되어버린 시즌이 되어버렸다.

한편 이청용이 2010/11 시즌 이후 볼튼과 재계약을 체결해서 2015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었음이 구단주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2.2.4 2012-13 시즌(챔피언십)

부상 이후, 폼을 제대로 찾는 것이 어려운 듯 예전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예전에 보여주었던 날카로움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부상 때문에 평범한 윙어가 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많다. 그냥 말로써 끝나면 좋겠지만... 현실이라는 것이 문제다. OTL.
최강희 감독이 이청용을 다시 국대로 불러들인 것에도 아직 폼을 다 찾지 못한 선수를 차출해 괜히 선수에게 문제만 더 안겨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팀이 초반부에 3부리그 강등 권까지 떨어지고 코일 감독이 교체되면서 이청용이 주전으로 못 뛰는 듯싶었지만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넣었다! 팀은 역전패...DTD 감독이 교체된 뒤에 계속 기회를 얻고 있으며 블랙풀과의 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넣었다. 그 뒤 19차전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3호 골을 넣으며 2:1 승리에 기여, 17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한때 22위까지 추락하여 3부 리그 강등 권으로 처져있던 볼튼이 감독을 바꾸면서 12위로 오르면서 팀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버밍엄과의 리그 경기에서 수비수와 골키퍼를 모두 제끼는 개인기를 보여주며 4호 골을 기록했다. 팀도 3-1로 대승을 했다. 그러나 팀은 여전히 10위권에 머물고 있어서 어려운 상황...

이후 1월 5일 FA컵 64강전 선더랜드 AFC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중거리 슛으로 5호 골을 작렬시켰다. 그러나 팀은 2:0으로 앞서가다가 막판 연이어 2실점해 무승부를 기록, 재경기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볼튼의 외로운 소년가장 역할을 하는 도중 2013년 1월 리버풀과 스토크 시티에서 영입제안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게 사실이라면 챔피언십에서도 가망이 없는 이 상태에서 이청용에게 유일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두 팀다 중위권 팀들이라 치열한 주전경쟁은 불 보듯 뻔한 이야기, 이청용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인 듯하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소문만 무성할 뿐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사실 계약기간도 많이 남았고 , 팀의 에이스였던 데다가 부상 이후 폼을 거의 회복했기 때문에 아무리 돈이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라도 부담스러운 이적료가 책정될 수밖에 없다. 소위 빅4라 불리는 팀들이나 , 재정상황이 괜찮은 상위권 팀들이야 부담이 없는 가격이겠지만, 중하위권 팀으로 가면 이청용의 이적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볼튼도 제값을 받고 팔아야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팀이 챔피언십 리그에서도 하위권인 20위인지라... 3부 리그 강등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고 , 본인은 인터뷰에서 수차례 볼튼과 함께 올라가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하면서도 이적을 언급하는 빈도가 매우 늘어났다.(...) 사실상 승격이 어려운 상황에서 볼튼 입장에서는 주급이 높은 이청용을 데리고 갈 여력이 부족하니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적은 기정사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10일 현재 볼튼이 급상승세를 타면서 5연승을 거두며 8위에 올라있다. 20위로 떨어져 3부 리그 강등을 걱정하던 것이 불과 한 두 달 전 이었지만 8경기 연속 무패를 거두며 승격 플레이오프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 6위와의 승점은 불과 2점차에 불과하다. 이 과정에서 이청용은 5호골 및 3호 4호 도움을 올리며 팀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리그1(3부 리그)[25] 추락까지 떨어졌다가 극적으로 6위까지 올라서면서 승격 희망을 가졌지만 결국 팀은 마지막 46차전에서 레스터 시티에게 극적으로 6위를 넘겨버리고 말았다. 블랙풀을 상대로 2:2로 비기는 통에 레스터 시티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46차전을 비기면 볼튼이 6위를 확정지었지만 레스터 시티가 이기는 바람에 같은 승점에서 골득실로 앞서서 볼튼은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도 그대로 챔피언십에 남게 되었다. 이청용은 컵 대회를 비롯하여 44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했지만 다음 시즌도 챔피언십 신세.

2.2.5 2013-14 시즌(챔피언십)

이적을 안 한 건지, 못 한 건지 잔류를 결정하고 볼튼에 남았다. 결국 승격은 못하였다. 인상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하였기에 오퍼가 없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이 2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 다음시즌에서조차 이적이 없다면 이청용은 15년 6월까지 2부 리그에서 썩어야 한다. 그때는 더 이상 젊은 선수라고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지금이 커리어하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긴데, 그놈의 부상과 강등이 한 선수의 인생을 망쳐버린 셈.

2.2.6 2014-15 시즌(챔피언십)

볼튼과의 마지막 시즌이다.
볼튼의 감독이 전 셀틱 FC 감독인 닐 레넌으로 바뀌면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데 이게 꽤 성공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1월 현재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특히 위건 애슬레틱을 상대로는 쉼 없이 킬 패스를 뿌리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팀을 강등 권에서 끄집어냈다.

2015년 1월 23일 크리스탈 팰리스 FC 이적관련 소식이 들려왔다. 계약은 확정적이며 이적이 완료된다면 3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며칠 후 협상 무산 소식이 들려오며 이적은 자유계약이 되는 여름으로 미뤄지게 되었다.
현재 ACF 피오렌티나에서 후안 콰드라도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져, 그의 대체자로 이청용 영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는 현지보도가 나왔다.#

2.3 크리스탈 팰리스

2.3.1 2014-15 시즌

2015년 2월 2일 크리스탈 팰리스 FC로의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었다.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그리고 2015년 2월 2일(한국시간 3일)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며 이적료는 미공개되었다. 등번호는 21번을 받았다. 볼튼과의 이별을 고하는 이청용, 이제는 수정궁이다! 2부 탈출 이청용 혼다 못지않게 험난한 탈출이었다

그러나 4월초까지 못 나오고 있다.(...) 그러다가 4월 25일 헐시티전에 후반 19분 교체되어 3년만에 EPL로 복귀했다. 호주의 밀레 예디낙과 교체되어 주 포지션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포진되었다. 투입 직후 넓은 활동폭을 가져가며 빠른 수비 커버를 보여주었고, 공격 전개시에 결정적인 패스를 보여주며 데뷔전에서 어시스트까지 기록할 뻔 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동점골이 시급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상대 팀에게 쐐기골을 헌납하며 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리고 악몽같은 데뷔전을 치뤘다.

2.3.2 2015-16 시즌

8월 16일 아스날 전에서 75분 교체 투입 되어 왼쪽 공격을 담당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일순간 아스날의 수비진이 이청용을 놓치면서 페트르 체흐와의 1:1에 가까운 상황에서 논스톱으로 때렸다면 들어갈 가능성이 있었던 순간 한번 접어버리면서 수비진에게 그대로 공을 헌납해버렸다.[26]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자 기존의 주전 윙어 라인이었던 야닉 볼라시와 제이슨 펀천이 좋은 활약상을 보이고 거기에 윌프리드 자하까지 경쟁에 참여하면서 이청용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버렸다. 주로 컵대회 출전에 그치고 리그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하거나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는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정기적인 출전을 못하면 경기 감각의 심각한 문제로 인해 그동안 부상이 아닌 한 굳건했던 국가대표팀에서의 입지 또한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다가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하부리그 임대나 타리그 이적도 염두해둬야 할 수도 있다.

2015-16 EPL 17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날도 후반 막바지에 교체되어 잠깐 뛰고 끝나는 줄 알았지만... 후반 89분, 상대 선수 맞고 튕겨져 나온 공을 그대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궤적으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전까지 이청용은 소녀슛이라 까이면서 슈팅을 고사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왔지만 이번 골로 중거리슛도 나름대로 잘 찬다는 걸 보여주었다.[27] 그리고 스브스는 또다시 약빤 선곡을 감행했다. 심지어 골장면의 가사는 난 더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교체 출전 5경기 만에 시즌 첫 골, 무려 4년 8개월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이다. 아직도 선발 출전이 한 번도 없는 이청용으로서도 중요한 반전의 계기로 만들 수도 있는 상황.이 골로 팀은 2:1로 이기며 6위 자리를 지켰고(4,5위와 같은 29점 승점으로 골득실로 밀림) 파듀 감독도 자하와 볼라시에에게 밀려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며 이청용을 칭찬했다.그럼 이제 경기 좀 내보내줘요 불과 이틀 전 정리될 선수가 있다며 이청용의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던 파듀 감독이기에 앞으로 이청용의 행보가 어떻게 될진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이 골은 EPL 올해의 골의 후보가 되었다!!![28]

2016년 1월 3일 히딩크감독의 첼시 FC와의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팰리스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카바예볼라시가 없는 팀은 망했어요. 측면의 자하와 펀천은 탐욕을 부리며 무리하게 드리블링만 시도하다 아스필리쿠에타이바노비치에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 그나마 이청용이 오른쪽 풀백 조엘 워드와 함께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79분 교체. 그리고 이후 수정궁은 멸망했다.(...) 볼턴 말년에나 잠깐 뛰었던 넘버텐롤을 훌륭하게 수행해냈고 본 포지션인 양쪽 측면 공격자원이 그야말로 거대한 삽을 푸며 경기를 망쳐 주전경쟁에 숨통이 트일 듯.

이후 FA컵 32강전 스토크 시티전과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본머스 전에 선발출전했다. 그리고 25라운드 스완지전도 선발출전하였다. 단 기성용은 가벼운 뇌진탕 때문에 출전하지 않았다. 26라운드 왓포드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출전하여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팀에서 킥력을 인정받은 것인지 프리킥과 코너킥을 맡아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이청용 혼자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전개를 하더라도 동료들이 그에 호응을 못해주고있다는 것이다. 다만 아데바요르와의 연계 플레이가 괜찮았기에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볼만 하다.

그러나 볼라시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는 다시 볼라시-자하에 밀려 교체명단에는 오르나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선 명단제외되어 이적을 하는 것이 낫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파듀감독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2016년 들어서 fa컵을 제외하면 한번도 못 이길정도로 부진한 상황인데도 전략을 바꾸지 않으려 한다는 점을 보면 더더욱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미들진과 공격진, 수비진이 각각 삼분되어 따로 움직인다는 평가가 있는데도 연계플레이를 선호하여 미드필더로서 팀의 윤활유 역할이 가능한 이청용을 내보내지 않는 것은 파듀감독의 판단에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파듀 감독과 이청용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모양새이다. 이청용 동행 인터뷰 (1) C.팰리스에서 보낸 1년과 파듀 감독이라는 인터뷰를 보면, 파듀 감독은 이청용을 중용하지 않을 생각이고, 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대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 지에서도 이 인터뷰의 일부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한다.

결국 감독을 비판하던 이청용은 구단측에서 벌금징계(!!!)를 먹게되었다. 금액은 약 3만파운드(약 5천만원)수준으로 이청용의 올해 주급인 2만5천파운드(약 4천184만원)보다 많다! 파듀감독은 "벌금 징계를 내린 것은 이청용의 발언 중 팀 선택에 대한 내용 등 몇 부분이 사실과 다르기 때문"이라 설명했으며, 이젠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2.3.3 2016-17 시즌

일단 크리스탈 팰리스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한다.

지난 시즌 승격팀 번리 FC행 링크가 떴다. 국내 팬들의 반응은 "제발 좀 가라..."[29][30]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 시즌에서 중용받았고, 16-17시즌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들었다. 경기는 패배했지만,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받는 등 맹활약했다. 거기에 야닉 볼라시까지 에버튼으로 이적한 걸 보면 주전 경쟁에 희망적인 요소가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라운드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해서 82분을 뛰었다. 그런데 1라운드랑 2라운드 둘다 이청용이 나자가마자 골을 먹혔다.(...) 팀은 2연패했지만 이청용은 꾸준에 경기에 나서고 있다.

3라운드에는 64분에 교체출장해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슛 기회와, 좋은 슈팅을 기회를 창출하여 팀 무승부를 도왔다.

6라운드 선덜랜드 AFC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막판에 교체출전해 곧바로 크로스로 벤테케의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1어시를 기록하면서 팀의 3:2 역전승에 도움을 주었다. 그런데 국대 후배의 2골에 묻혔다.(...) 같은 날 옆 나라 독일에서도 친구가 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3 국가대표

3.1 2010 남아공 월드컵

2008년 5월 31일 월드컵 예선 요르단 전에서 A매치 데뷔를 했으며, 데뷔전에서 박지성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재능은 있으나 시기상조'라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허정무 감독은 약관 20세 이청용과 기성용을 대표팀에 끌어올렸고, 두 선수는 주전경쟁에서 2002년 월드컵 멤버들을 누르고 일약 대표 팀의 키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국가대표팀 최종엔트리에 무난하게 포함되었으며 박지성, 기성용, 김정우와 함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소속팀에서 벤치신세가 되어 폼이 상당히 떨어진 기성용에 비해 꾸준히 출장하며 폼을 끌어올린지라 본선에서 활약이 기대되었다.

32강전 3경기 모두 출장했으며 B조 2차전 아르헨티나 전에서는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한국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내는 킬 패스를 선보였다. 다만 수비가담에선 그리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미들이 무너진 상황에서 힘겨워하던 풀백 오범석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전체적인 팀 밸런스 측면에선 아쉬웠던 부분. 나이지리아 전에서는 보다 활발한 모습을 선보이며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거나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16강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는 왼쪽 날개로 출전하였고 후반 22분 이번 월드컵 2번째 골을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3.2 2011 아시안컵

2011 AFC 아시안컵 참조.

3.3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안컵을 끝으로 박지성이 대표 팀에서 은퇴한 뒤, 사실상 조광래호에서 에이스가 되었다. 그러나 2011년 7월 부상으로 장기 재활에 들어가면서 아시아 지역예선 도중 불참하게 되었다.

결국 조광래 감독이 해임된 뒤 자리를 이어받은 최강희 감독은 이청용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줄 것임을 천명했고, 2012년 8월 최종예선 명단에 포함시켰다. 최강희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이청용 같은 선수 4~5명만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 밝힐 정도로 크게 신임하고 있으며, 기성용과 더불어 대표 팀 붙박이나 다름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조광래호에 이어 최강희호도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급기야 기성용과 불화설까지 나돌았고, 격분한 이청용은 기자들에게 대놓고 현장에 나와서 사실대로 기사 써라디스하는 에이스의 패기를 보였다.

감독이 홍명보로 바뀌고 홍명보호가 출범했지만 이청용은 여전히 에이스다. 2013년 9월 6일,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투입되자마자 화려한 발재간과 볼 컨트롤로 수비수들을 당황하게 만들며 두 개의 페널티 킥을 유도, 팀 분위기 전환에 크게 기여를 했다. 특히 수비수 두 명을 동시에 제치고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들어와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장면은 일품. 이 밖에도 여러 유효슈팅에 기여하고, 본인도 수차례 슈팅을 때리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이러한 활약에 캐스터 배성재는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라는 다소 위험한 발언을 했지만, 실제로 이청용이 프리미어 리그 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나름 납득할만한 발언. 후반 45분 인저리 타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그대로 골대 구석에 날카롭게 차 넣었으나 골포스트를 맞으며 A매치 득점에는 실패했다.

월드컵 본선진출 확정 이후 2013년 11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드디어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그것도 무려 역전골. 이근호의 크로스를 2선에서 뛰어들며 침착하게 헤딩으로 마무리.

월드컵 본선 직전 평가전 두 경기에서도 쳐 발리는 와중에 손흥민과 함께 팀 공격의 활로를 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 팀 전체가 비난받는 와중에 그나마 칭찬을 받았었다.

그러나 본선 알제리전과 벨기에 전 모두 영 아닌 것 같은 폼을 보여 까임을 피하기 힘들게 되었다.

3.4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홍명보호가 월드컵 본선에서 1무 2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해서 선수들이 비난을 받을 때 이청용 역시 사람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러시아전에서는 박주영에게 킬 패스를 찔러주는 등 물론 박주영답게 날려먹었다. 이때 나온 게 그 유명한 따봉 나름 활약했는데 정작 알제리전과 벨기에 전에서는 위에서 말했듯이 폼이 러시아전에 비해 완전히 하락해서 욕을 먹었다.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9월 슈틸리케호 a매치 경기인 베네수엘라전과 우루과이 전에 선발로 뽑혔다. 하지만 이 두 경기에서조차도 여전히 폼이 돌아오지 않아서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0월 파라과이전과 코스타리카 전에서는 어떻게 된 일인지 폼이 거의 예전과 같이 회복돼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아시안컵 16강 1차전 오만 전에서 태클에 넘어져 부상을 입었는데, 그 태클에 정강이뼈가 긁히게 되면서 안타깝게도 남은 대회기간동안 출장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때문에 대표 팀 공격 전술 폭이 상당히 좁아졌다. 측면에서 볼을 운반하고 키핑해줄 몇 안 되는 자원이자 중앙의 공미와 2대 1 패스를 받아줄 자원이 사라지니 꼭지 점에 위치한 선수의 부담이 커졌고 아니나 다를까 상대수비의 마크가 한결 편해져 남태희의 폼까지 죽었다.[31]

3.5 통산 국가대표 기록

2016년 9월 1일 기준

연령출전
U - 1766
U - 20181
U - 2370
A 대표738
종합기록10415

4 플레이 스타일

한국산 외질.[32]

장점은 퍼스트 터치, 넓은 시야와 상황 인식을 이용한 패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볼 키핑, 그리고 골대 앞에서의 침착함 등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과 크로스도 수준급이며 좁은 공간에서의 주고받기 패스도 준수하다.[33][34] 때문에 그가 활약할 자리는 공수양면에서 활약할 미드필더가 맞다 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서울 시절엔 박주영과 연계 플레이로 빅 리그에서도 보기 힘든 환상적인 장면들을 연출하기도 했다. 경기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하고 축구 센스와 지능적인 플레이는 단연 국내 최고다. 뿐만 아니라 볼튼에서 볼을 차면서 롱패스의 정확도도 높아져 가고 있다.

단점으로 지적되는 건 골문 앞 침착함과는 별개로 부정확한 슈팅과 극악의 중거리슛. 본인도 잘 아는지 롱슛 타이밍에 무리한 패스를 전개하거나 그 유명한 소녀 슛을 작렬하고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피지컬로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 움직임이 줄어드는 문제점이 드러났다.[35] 본인이나 코칭스태프도 이점을 잘 숙지하고 있어 체력을 키우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6] 그리고 2015년 12월 팰리스 소속으로 스토크를 상대로 엄청난 중거리골을 만들어내며 중거리슛만큼은 많이 개선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수비적인 면에서 아쉬움이 있다. 공격적인 면이 지나친 나머지 팀 전체적인 2선과 3선, 혹은 날개와 중앙과의 밸런스나 대열 유지에 약점이 있다. 예측을 통한 공 따내기나 활동량이 좋다 한들 전체적인 대열 유지가 약한 점은 사실이고, 여러 자원을 통해 그 부분을 메꿀 수 있는 클럽과 달리 국대에서는 오른쪽이 주구장창 털리는 점이 그 반증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반대쪽 측면이 은퇴 전까지 수비력 하나는 명성이 높은 박지성, 이영표였음을 감안하자. 보통 이런 건 같은 측면의 윙백이 소리치고 화내면서 바로잡아야 되는데... 오른쪽 측면은 차두리도 공격 이청용도 공격 마치 누구누구를 보는 것 같다

살인적인 경기 일정이 겹치면서 서큐버스한테 기를 빨린 것 같은 얼굴이 돼서 이노예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리고 2011년 2월 10일의 터키와의 친선경기에도 차출 되었다. 이정도면 진짜 노예.

그러나 톰 밀러의 태클 이후 2부의 나락으로 떨어진 볼튼 에서 부진을 거듭하던 가운데 14/15시즌 현재 과거 기성용을 지도했던 닐 레넌의 지도아래 현재는 드리블 같은 역동적 역할보단 좀 더 패스와 키핑을 위주로 한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보다 간결하게 풀어나가는 스타일로 중미를 보고 있는 상태다. 1달간의 폼은 챔피언십 정상급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잘했다. 다만 문제가 발생했는데... 상세한 내용은 아래 포지션 논란을 참조.

4.1 포지션 논란

한국 축구계에서 유럽에 잘 자리 잡은 몇 안 되는 유럽파이기에, 모든 감독들의 한국의 부족한 포워드 자원을 메운답시고 그리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의해서 이는 그냥 무능한 감독들의 였음이 들통난다, 이청용을 포워드로 기용하는 일명 '이청용 쉬프트'를 쓰려고 하곤 한다. 하지만 소녀슛 작렬(...)로 죄다 실패. 또한 본인 역시 미드필더로 뛸 때가 제일 빛이 난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그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편이 나은 것이 아닌가 싶다.

조광래의 경우 그의 활동량을 스위칭으로 이용하려고 했지만, 사실 정말 스페인 축구가 하고 싶다면, 이청용을 2~3선을 오가는 중앙 미드필더로 써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이기는 하다. 물론 박지성의 경우야 애매하게 끝났지만, 그 선례를 들어 시도하지 않기에는 그의 시야와 테크닉이 측면 플레이어로 썩기는 아깝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광래 감독이 원하는 스페인 축구를 하려면 이니에스타나 사비 같은 선수가 중앙에 있어야 하는 것은 필수다. 국내에 이청용만큼 퍼스트터치 능력과 연계력이 수준급인 선수가 흔치 않다는 점에서 이는 한번쯤 고려해봐야 하는 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허나 어지간히 테크닉과 축구 지능이 뛰어나지 않은 이상 현대 축구에서 테크닉만으로 먹고 사는 중앙미드필더는 존재하기 힘들다.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려면 뛰어난 테크닉에 피지컬 능력을 보유하거나, 혹은 압박에도 공을 지킬 수 있는 키핑력과 지능, 여기에 뛰어난 피지컬 능력을 보유한 파트너가 중앙이나 날개에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압박을 이겨내고 공을 전개할 수가 없고 중앙에 배치해도 중앙 미드필더란 말이 무색하게 측면으로 치우치기 마련이다. 대한민국도 윤정환같은 안타까운 사례가 있고, 당장 만 봐도 뭐...[37] 빈약한 피지컬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다비드 실바같은 사례도 있지만 실바는 키핑력과 테크닉에서 세계 최고수준이고, 실바가 중앙에서 뛴 발렌시아의 미드필더 진은 라리가에서도 수준급이었다.

조광래식 모델인 스페인-바르셀로나는 패스와 테크닉이 뛰어난 차비, 이니에스타를 알론소, 부스케츠가 피지컬(+공간활용)로 거들고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도 첼시나 인테르 전에서 드러났듯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존 디펜스나 압박에는 고전할 수 있다. 이청용은 수준급 테크닉에 비해 피지컬에서 썩 뛰어난 편이 아니고, 상대 중원의 압박을 견뎌낼 중앙에서는 기성용-김정우의 조합이 피지컬, 수비가담에서 우위에 있으니 이청용의 중앙 기용의 메리트보다는 이쪽의 메리트가 더욱 크다. 혹은 기성용, 김정우가 뒤를 받치고 이청용에게 이니에스타 같은 롤이나 혹은 등번호 10번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기는 식의 운영을 해도 마찬가지로 압박을 이겨낼 능력이 필요하고, 이 경우 측면 공격이 너무 무뎌지므로 이청용의 중앙 시프트는 실이 더욱 커보인다. 실제로 볼턴 원더러스는 맨유전에서 이청용을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해봤지만 딱히 만족스러운 활약은 아니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이 그렇다고 현재 조감독의 무한 포워드 쉬프트에 이청용이 맞지 않는다는 점은 극명하다는 점에서 이청용에게 전술을 맞춰 바꾸거나, 아니면 새로운 자원의 도입이나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체 왜 평범한 전술을 사용하지 않는 거냐!?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박지성 은퇴한 다음 차기 국대 축 중 하나가 될 선수인데다 젊고 피지컬만 빼면 다재다능한 선수라는 점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고 요약이 가능하다... 압박을 견딜 정도의 피지컬만 갖추어도 가치가 두 배가 더 올라갈 선수가 될 만한 재목이라고 예상된다.(하지만 감독들이 피지컬 키울 시간을 안주잖아? 아마 안 될 거야...)

그런데 이 항목이 이렇게 대충 결론이 지어진 후... 톰 밀러의 태클과 그 후유증으로 부진했던 4년간 이 항목에 대한 더 이상의 논란은 없는 줄 알았는데...

14/15 시즌 수많은 감독들이 왔다갔다 거린 가운데 셀틱에서 기성용의 포텐을 터트렸던 닐 레넌이 볼튼 원더러스의 감독으로 취임 후, 이청용을 공미로 컨버팅했는데 이것이 리그에서 상당히 좋게 작용하고 있다. 움직임 자체만 보면 일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라기 보단, 예전에 이 문서에서 언급되었던 이니에스타와 같은 역할을 맡는 것 같다. 과거와 같은 역동적 돌파보단 전술적 지능을 활용하는데, 이청용의 전술 이해도는 개인기나 돌파력 못지않게 최대 장점으로 뽑힌것을 생각하면 신체적 폼이 예전같지 않은 지금 적절한 컨버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재미있는 건 이 이야기가 나온 게 4년도 더 되었지만 현재 실현시키고 쏠쏠하게 활용한 게 닐 레넌이 처음이다.[38][39] 아닌데 내가 해봤는데

물론 현 리그가 챔피언십 리그로 상위리그인 프리미어 리그와는 수준 차이가 좀 있기 때문에 좀 검증의 여지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언급한 대로 과거 프리미어 리그에서 오웬 코일 감독이 이청용을 중미로 활용했는데 부진했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때와 비교할시 지금의 이청용 본인의 폼도 다르고 당시 팀이 속해있던 리그와 팀의 상황, 감독의 성향까지 다르기에 지나친 속단은 금물이긴 하지만, 현재 보여주는 폼만 놓고 본다면 한번쯤 다시 국대에서 이 이야기를 부활시킬 여지도 있어 보인다.

만약 국대에서도 똑같이 능력을 보여준다면, 대한민국 대표 팀은 중앙에서의 공격루트를 늘리고 조율할 수 있는 선수를 얻는 동시에, 넘치는 또 다른 2선자원의 파괴력을 평가해 볼 여유가 생긴다. 어차피 클래식 윙어면서 파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이청용의 측면기용은 한편으로는 국대의 전술을 경직되고 한정되게 했기 때문에 좋은 타개책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과거 뻥뻥 뚫다가 뒹굴거나 얼리 크로스를 올리던 모습과 비교하면 괜히 화가 치밀어 오를 정도로 달라진 모습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그의 넓은 시야와 속도감을 살릴 수 있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시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4.2 비신사적 반칙

상암동 미친 개 시리즈

단순히 한 두 번의 사건사고로 보기엔 지나치게 비매너 파울이 많다. 그래서 FC서울 시절 별명도 상암동 미친 개.

처음 문제가 되었던 블루 드래곤 킥 사건은 2008년 11월 2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 경기에서, 후반 상대 수비수 김태영[40]의 하복부를 날아차기(...)로 걷어차고 퇴장당했다. 이때 서울은 우승과 AFC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두고 성남, 수원, 울산 최종전 승패에 골득실까지 따질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이날 패배와 이청용의 퇴장은 뼈아팠다. 이청용은 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워낙 서울이 리그 공공의 적 포지션인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악의적인 파울이어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더구나 귀네슈 감독이 '심판이 이청용만 미워한다.'는 식으로 두둔하고 서울 팬들도 넷 상에서 무리한 실드를 치는 바람에 이청용만 갑절로 욕을 먹었다(...). 게다가 프로축구연맹의 솜방망이 처벌로 반칙의 질에 비해 약한 징계만 받고 금세 복귀해서 경기에 출전하게 되자 또 까였다. K리그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이청용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기에 지금도 국대에만 관심이 있는 팬들은 이청용의 이미지가 의외로 왜 안 좋은지 잘 모른다. 패러디도 있다.

이미 그 전에 2008년 초 FC서울 시절 LA 갤럭시와 홈에서 벌인 친선 경기에서 당시 LA 갤럭시 주장 데이비드 베컴을 상대로 거친 백태클을 감행해 베컴이 격분했으며 베컴은 이후 이청용에게 보복성 백태클을 가하기도 했으며#, 그 자신이 톰 밀러에게 살인 태클을 당해 시즌 아웃을 당했음에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 전에서 수비수 앙토니 반 덴 보레에게 톰 밀러에게 당했던 그 살인 태클을 그대로 저질러서 (실제로 두 선수 간에 일체의 터치는 없었다) 4개월짜리 부상을 입혔다. 이 때문에 경기에도 지고 매너에도 지는 최악의 행동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5 기록

이청용 국가 대표팀 득점기록
일시장소상대팀경기결과대회명
2008년 9월 5일서울30px 요르단1-0친선경기
2008년 11월 14일도하30px 카타르1-1친선경기
2010년 5월 16일서울30px 에콰도르1-1친선경기
2010년 6월 17일요하네스버그30px 아르헨티나1-4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조별예선
2010년 6월 26일포트 엘리자베스30px 우루과이1-2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16강
2013년 11월 15일서울30px 스위스2-1친선경기
2015년 9월 3일경기도 화성30px 라오스8-02018 FIFA 월드컵 예선
2016년 9월 1일서울30px 중국3-22018 FIFA 월드컵 예선

6 기타

  •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이청용은 중학교 중퇴로 인해 최종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이며, 이는 제2국민역 편입 사유로서 사실상의 병역 면제가 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이청용이 병역 면제를 노리고 고의적으로 중학교 중퇴를 감행했다는 비난을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은 이청용 개인의 독단적 선택이 아니라 당시 구단들이 선수들에게 병역면제를 위해 권유를 하고 구단은 대신에 내부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대체교육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막말로 미래에 자신이 심각한 부상 등의 이유로 축구를 못하게 된다든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중졸, 고졸이라는 국민으로서의 기본적인 타이틀까지 포기하고 축구에 올인 한, 즉 인생 걸고 도박을 한 것이다. 누구보단 낫다고 하는 의견도 있지만 어쨌든 편법은 편법이기에, 당시 SBS를 비롯한 여러 언론에서 이에 대한 비판보도를 하였다. 관련기사
  • 제일모직 수트 화보를 찍은적 있다.# 수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 오오
  • 1대1 찬스를 정말 많이 놓친다. 그리스전, UAE전, 스위스전, 우루과이전, 크로아티아전 등등... 심지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도 놓쳤는데 전술한 경기들 중 두 경기가 접다가 놓친만큼 1대1 찬스때 자주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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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게임인 풋볼 매니저에서는 볼튼으로 이적 후 랜덤포텐인 -9포텐셜을 받았다. -9포텐의 경우 게임을 새로 시작할 때 150~180사이의 포텐이 랜덤으로 정해진다.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이니에스타가 180초반의 포텐인 것을 감안해보면 이청용의 잠재력에 대해서 제작사측에서도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 플레이 스타일은 윙어로서 필요한 능력치가 고루 분배된 성향이라 어느 곳에 넣어도 잘한다. 게다가 완성된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어 감독의 전술상 어느 한쪽으로 훈련을 몰아준다면 직접 슈팅을 해야 하는 인사이드 포워드를 제외한 윙 포워드, 클래식 윙어, 어드벤스 플레이메이커 측면에서 할 수 있는 포지션을 대다수 커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이다. 그러나 유망주치고는 나이가 많은데다, 멘탈이 좋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영입해서 집중적으로 키워주지 않는 경우에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2012년 기본로스터에서는 현실을 반영하여 장기부상 중인데, 문제는 2012의 시스템 상 부상이 조금만 길어져도 어빌이 뚝뚝 떨어지는데다가[42], 부상여파로 국대 차출이 안 되어서 볼튼과 재계약을 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다.[43] 비자가 안 나오니 다른 잉글랜드 팀에서 영입할 수 도 없기 때문에 결국 크로아티아 등의 하위리그를 전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FM의 현실화 2013 13.3.0 패치에서는 지난 시즌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도 전작에 비해서 어빌리티 자체는 크게 너프되지 않았으나 잠재적 능력이 -9포텐에서 152 고정 포텐으로 지정되어 너프가 됐었다.
  • 기성용과는 FC서울 시절부터 단짝 친구였다고 하며, 2010 월드컵에서 두 선수 모두가 가장 어린 막내로 동반 승선하는 등 여러모로 인연이 깊다. 그래서인지 불화설 기사가 나오자 직접 나서선, 말도 안 되는 소문일 뿐이라고 수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항목에도 적혀있듯 K리그 시절에는 단짝 친구 기성용과 함께 둘이서, 쌍으로 한 멘탈하는 선수로 유명했다.[44] 위에 서술한 2008년 부산 김태영에게 한 것과 같은 거친 반칙으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였는데, 볼튼 이적 이후에는 굉장히 성숙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질 나쁜 반칙은 더 이상 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본인이 그런 류의 반칙에 당해서 선수 생활 끝날 위기에 처했을 때 가해자를 용서하고 주변인들을 걱정해주는 의연한 반응을 보여 멘탈갑, 대인배라고 칭찬받았다.
  • 영국에 간 이후 구설수에 휘말린 적도 없고 플레이도 깔끔하며 인터뷰 스킬도 제법이라 대표팀 내분 관련 보도가 나왔을 때 즉각 대응하고 수습하려 노력 하는 등 여러모로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부상 이후 예전에 비해 과감함과 창의성이 죽어서 경기력은 상암동 미친 개(...)시절이 나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판 덴 보레에게 거친 태클로 장기 부상을 입히자 반응이 '상암동 미친 개 아직 안 죽었다' 는 비난이 다시 나오는 중이다. 국대 관련 인터뷰에서야 논란이 된적이 없었지만, 소속팀 인터뷰에서는 최근 크리스탈팰리스에서 파듀 감독을 디스하는 인터뷰 때문에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
  • 2010년 크로스바 챌린지 볼튼 편에 출연해서 소녀슛을 작렬(...)하며 큰 웃음을 줬다. 위 영상 1분 6초경에 출연. 심지어 오언 코일 감독도 꽤 멀리까지 공을 보낸걸 감안하면... 이때의 굴욕 때문인지 이후의 2011년 챌린지에서는 아예 빠지고 배경맨으로만 출연했다.(...)

7 같이 보기

크리스탈 팰리스 FC
  1.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어이나 볼턴 말년 닐 레넌 감독의 지휘 아래 10번 롤을 맡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변하여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팰리스 이적 후에는 본 포지션인 윙어로 출전하는 경기가 잦으나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간간 뛰는 중.
  2. 2014년 7월에 결혼했다.
  3. 2015년 12월 22일 출생.
  4. 서울에서도, 볼튼에서도 27번을 달고 뛰었고, 월드컵 같은 국제대회에서는 23번 이상의 등번호를 고를 수 없어서 그런지 국대에서는 꾸준히 17번을 달았다. 팰리스 이적 직후에 27번과 근접한 24번을 고른 것을 보아서 본인은 27번을 선호하는 듯 하다.
  5. 청용을 한자로 풀어서 쓰면 영어로는 blue dragon으로 읽는다.
  6. 평소에 좀 어벙한 면이 있어서 친구들이 어벙+이름의 용을 붙여 어벙용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7. 훼미리마트(현재의 CU)에서 그의 이름을 딴 샘물이 판매된 적이 있다.
  8. 두치와 뿌꾸의 마빈박사와 닮았다고 한다. 닮은 사진은 진짜 닮았다. 별명을 지어준 사람은 박주영으로 복수하려고 박주영 닮은 사람을 찾아봤지만 한명도 없었다고...
  9. 한창 잘 나갈 때는 첼시 행, 이적료 200억 소리도 나왔으나, 톰 밀러라는 5부 리그 선수에게 태클을 당해 큰 부상을 입은 후 1년 이상을 출전하지 못했고, 어렵사리 복귀했지만 부상 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첼시는 커녕 1부 리그의 어느 팀에게도 입질이 오지도 않고, 볼튼도 1부 리그는 커녕 2부 리그에서도 강등을 걱정해야 할 팀이 돼버렸다. 부상 이후 폼 떨어져 이적도 하지 못하고 볼튼에서 자의반 타의반 눌러앉게 되어버린 처지를 비꼬는 단어로 활용되었다.
  10. 당시 이청용은 풀백으로 출전했다.
  11. 본인도, 본인의 아버지도 귀네슈 감독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12. 피지컬을 바탕으로 하는 소위 뻥 축구
  13. 이청용을 영입한 맥슨 감독이 해임되고 신임 코일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이러한 신뢰는 변하지 않고 있다.
  14. 가끔 해축팬들 중 이청용 기량이 많이 상승했다고 하지만 사실 서울에서 모습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실력 입증 정도? 실제로 피지컬 요소를 제외한 기술은 오히려 볼튼에서 다 못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뻥 축구의 대명사 볼튼이다 보니 자신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것 같다.
  15. 2011 AFC 아시안컵에서도 여전히 이 같은 아쉬움이 어느 정도 존재했다. 본인이 만들어낼 수 있는 찬스를 다른 선수들에게 돌려서 득점상황을 놓친다던지 하는 상황. 고기 집에서 계속 구워서 남들 주기만하고 정작 본인은 못 먹는 포지션 그러나 정작 그 고기를 받은 사람들은 못 받아먹는 경우가 많다...? 한 골만 넣으라고 공격수 시발들아
  16. 그리고 14-15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공격 기량이 만개하며 팀내 최다 득점자(...)를 먹은 기성용킬패스를 줘도 못 받아먹는 동료 때문에 어시스트 스탯을 쌓지 못했다.
  17. 링컨 시티 FC
  18. 당시 경기는 볼튼 원더러스와 뉴포트 카운티 AFC와의 친선 경기였다.
  19. 2015-16 기준으로 4부리그인 풋볼리그 2 칼라일 유나이티드 소속이다.
  20. 관중에게까지 들릴 정도의 뼈 부러지는 소리를 내며
  21. 인터뷰에서 태클을 한 톰 밀러는 본인이 당시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선수는 이미 이러한 행동 매 경기에서 상습적으로 해와 여러 번 퇴장 및 부상을 입힌 탓에 상위리그 진출은 불가능해 보이는 인물이다.답이 없는 놈일세
  22. 본인도 이 일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 오언 코일감독에게 부탁해 이청용을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까지 방문해서 사과하려 했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불발되었다.
  23. 결국 해당 여성이 해명하기를 '톰 밀러'를 '토마스 뮐러'로 착각했다고(...)
  24. 실제로 이청용은 이적 이후 플레이메이커와 패스마스터로서의 역할로 볼턴을 중위권으로 거의 혼자 캐리하다시피 했다. 전통적인 뻥축구를 구사하던 볼턴이 아기자기한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구단으로 아예 바뀌어버렸으니... 그런데 그런 이청용이 한 시즌을 통으로 날려버리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5. 프랑스의 최상위 리그인 리그앙이 아닌 풋볼 리그 1
  26. 그러나 어디까지나 들어갈 가능성이 있었던 상황이었지 완벽한 1:1 찬스라고 보기는 어려웠고, 바로 때린다고 해서 들어갔다 싶은 공도 아니었기 때문에 '논스톱으로 떄렸어야 했다.', '뺏기기는 했지만 한번 접는게 잘못된건 아니었다.' 등등 평이 갈리고 있다.
  27. 사실 이청용은 그 이전의 라오스전에서도 강력한 중거리슛을 보여주었다.
  28. 다만 투표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럴때만 단합이 잘되는 한국인들이 엄청나게 몰려가 몰빵을 했다는 점은 감안하자.
  29. 근데 번리는 "친정팀" 볼턴 원더러스의 라이벌 팀이다!
  30. 그냥 라이벌 정도도 아니고 거의 웬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볼턴 시절 이청용을 지도했던 오웬 코일도 번리에서 바로 넘어와서 볼턴의 지휘봉을 잡았는데, 이 탓에 번리의 훌리건들에게 목숨을 위협받기도(...)
  31. 손흥민은 돌파력은 준수하지만 패스웍을 통해 볼 순환에 적극 관여하는 타입은 아니다.
  32. 다만 실제 외질보다 당연히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나 공간 보는 능력은 부족하다.
  33. 이청용의 개인기와 패스는 정말 수준급이고, 이런 공격재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측을 통한 수비나 활동량도 평균 이상임을 볼튼에서 이미 보여주었다. 박지성보다 볼을 섬세하게 다루는데 이는 어떤 부분에서는 박지성의 한계를 넘어설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34. 하지만 박지성의 가장 큰 장기라 할 수 있는 필드와 경기 전체를 읽는 눈과 공간 활용은 비교할 바가 못 된다. 물론 박지성 만큼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만 이게 되면 빅 클럽으로 갔겠지...
  35. 소녀 슛만큼은 아니지만, 미드필더로서 넘어서야 할 벽 중 하나다. 만약 이청용이 이를 극복한다면 정말로 중앙미드필더에서도 압박을 견디며 패스를 주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상상도 현실이 될 수 있다.
  36. 이청용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신임 코일 감독이 항상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키며 자신도 몸을 키우기 위해 닥치는 대로 먹고 있다고...
  37. 콰레스마는 중앙이 아니라 측면에서 뛰는데도 피지컬에서 밀리더니(...)
  38. 물론 가능성이 있는 것과 그것을 성공시키는 건 별개의 문제기는 하다.. 하지만 수많은 포지션 컨버팅 사례에서 보여지 듯, 가능성이 보여도 선수가 그 포지션에 적응하는 것이나 요령을 파악하기까지 변환시간이 오래 걸린다. 사실 국대 레벨에서 조광래가 했듯 뚝딱하는 게 아니라, 적어도 오프시즌과 같이 집중적으로 훈련한다고 하더라도 2~3달은 족히 걸리는 작업이다. 확실히 계획적으로 행해야 하지 않으면, 실패확률이 높고 그게 핵심선수라면 시즌에 치명적이다.. 전술까지 거기 맞춘 거면.. 지못미...
  39. 하지만 국내 전문가들이나 팬들이나 솔직히 이 중미 컨버팅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편견이 상당히 심했던 건 사실이다. 그나마 그 쉬프트 논쟁도 2선 프리롤러로서의 컨버팅이 주요 논쟁거리였고, 중미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아웃오브 안중이었던 데다, 물론 당시 결과와 내용이 그를 뒷받침 해주기는 해주었기에 사실 이상하다고는 보기 좀 힘든 반응이 맞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도 분명한건 이청용이 인사이드 포워드 같은 유형은 여전히 아니라는 평이 대세다. 대신 남태희가 이 포지션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앞으로 슈틸리케의 용병술 추이를 지켜봐도 좋을 것이다.
  40. 월드컵 영웅 김태영이 아니고 동명이인이다. K리그 통산 1만호 골을 자책골로 장식한 그 분
  41. 작중 청룡신공을 사용하는 김용이란 캐릭터가 청룡신공을 사용할 때 뒤쪽 배경으로 뜬 인물이 이청용.
  42. 메시조차도 인대가 한번 나가면 평범해질 정도다. 부상빈도가 높은 반 페르시같은 선수는 매우 쓰기 힘들어졌다. 비슷한 케이스로는 -10 포텐을 자랑하던 아론 램지잭 윌셔가 있다. 둘 다 부상과 부진으로 이후 시리즈에서 하향되었다.
  43. 국대에서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잉글랜드에서 취업비자를 받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이기 때문이다.
  44. 다만 이쪽은 한 번씩 나오는 지나치게 거친 플레이가 문제였지 기성용처럼 경기장 밖에서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어서 기성용이랑 같이 선상에 두는 건 좀 억울한 평가다그냥 서로 담당분야가 다른 것인가. 정확히는 이 당시 FC서울 자체가 김한윤을 필두로 진상, 비매너축구로 악명이 높았다. 데얀 다미아노비치가 유니폼 탈의+내던지기 콤보로 퇴장당한 거도 이 무렵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