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FC 바이에른 뮌헨
1 유럽대항전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의 특징이라면 AC 밀란을 제외하고는 상대전적에서 뒤지는 팀이 없을 정도로 유럽대항전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이다. 트레블을 두번이나 기록한 FC 바르셀로나에게도 전적이 크게 앞서고, 유럽 4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의 대표적인 명문이라 볼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에게도 우세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1 vs 레알 마드리드
역대 상대 전적 - 세트스코어: 11승 2무 9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33득점 / 레알 마드리드 - 30득점
잊을 만하면 만나는, 독일과 스페인을 대표하는 양 공룡 클럽들 간 맞대결이자 서로 상대하기 힘겨워 하고 지긋지긋해 하는 사실상 최악의 라이벌 관계이다. 챔피언스 리그 통산 참가 횟수, 경기 수, 승무패, 승점, 8강 진출 횟수, 4강 진출 횟수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1위, 바이에른이 2위(AC 밀란이 아니다!)를 지키고 있는 형국이고 필연적으로 많이 마주쳤기에 챔피언스 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라이벌리라 할 만하다. 또한 총 11번에 걸친 대결 중 절반 이상인 6번이 준결승전이었다.
특히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으로 올수록 유럽의 패권을 양분했던 두 클럽답게 수없이 맞붙어 승자와 패자가 뒤바뀌는 혼전의 양상이 계속되었다. 99-00, 00-01, 01-02 시즌엔 세 시즌 연속으로 양 팀이 서로 토너먼트에서 맞붙었고, 세 번 모두 둘 중 이긴 쪽이 빅 이어를 들어올려 서로가 아니면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까지 기록은 거의 5대 5로 박빙이었으나 한때 바이에른이 마드리드를 두 번 연속으로 탈락시켜 합계 스코어가 크게 벌어졌었다. 06-07 시즌엔 그 유명한, 10.5초 만에 터진 로이 마카이의 챔피언스 리그 최단 시간 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켰고, 11-12 시즌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각각 홈에서 2대 1 승리를 거두어 결국 2차전 베르나베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는데 마누엘 노이어가 양대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카의 슈팅을 환상적으로 막아버리며 마드리드를 탈락시켰다. 그러나 13-14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가 2전 전승 5-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바이에른을 찍어눌러 차이를 크게 좁혔다.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세트 스코어상으로는 아직 2승 앞서고 있지만 중요한 토너먼트 전적은 5-5 동률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 가지 징크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의 홈에서는 거의 필패라는 것. 이전의 뮌헨 올림피아 슈타디온이든 2005년부터 쓰인 알리안츠 아레나든 가릴 것 없이 약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원래 독일 원정 울렁증이 심한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마드리드는 뮌헨 원정에서 10전 1무 9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13-14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바이에른이 뼈아픈 0-4 대패를 당하며 마드리드에게 첫 승을 내주고 말았다. [1]
2015 아우디컵 결승전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경기막판 결승골로 바이에른이 1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사비 알론소와 토니 크로스는 이 경기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서로의 전 소속팀을 상대했다. (프리시즌이므로 공식전 전적에는 미포함)
2016년 아우디컵 미국 투어에서는 레알마드리드가 1대0으로 이겼지만, 이 경기는 유로 2016 토너먼트를 뛴 양팀 주전들이 대거 빠져있어서 별 관심을 끌지 못하고 묻히고 말았다. (역시 프리시즌이므로 공식전 전적에 미포함)
- <1976-77 유러피언컵 준결승> - 합계 3:1, 바이에른 뮌헨 결승 진출
- 레알 마드리드 1:1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2:0 레알 마드리드
- <1986-87 유러피언컵 준결승> - 합계 4:2, 바이에른 뮌헨 결승 진출
- 바이에른 뮌헨 4:1 레알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1:0 바이에른 뮌헨
- <1987-88 유러피언컵 8강> - 합계 4:3, 레알 마드리드 4강 진출
- 바이에른 뮌헨 3:2 레알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2:0 바이에른 뮌헨
- <1999-2000 챔피언스 리그 2차 조별리그> - 합계 8:3, 바이에른 뮌헨 2승, 양 팀 모두 8강 진출
- 레알 마드리드 2:4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4:1 레알 마드리드
- <1999-2000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 합계 3:2, 레알 마드리드 결승 진출
- 레알 마드리드 2:0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2:1 레알 마드리드
- <2000-01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 합계 3:1, 바이에른 뮌헨 결승 진출
- 레알 마드리드 0:1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2:1 레알 마드리드
- <2001-02 챔피언스 리그 8강> - 합계 3:2, 레알 마드리드 4강 진출
- 바이에른 뮌헨 2:1 레알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2:0 바이에른 뮌헨
- <2003-04 챔피언스 리그 16강> - 합계 2:1, 레알 마드리드 8강 진출
- 바이에른 뮌헨 1:1 레알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1:0 바이에른 뮌헨
- <2006-07 챔피언스 리그 16강> - 합계 3:3 원정 다득점 우위, 바이에른 뮌헨 8강 진출
- 레알 마드리드 3:2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2:1 레알 마드리드
- <2011-12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 합계 3:3 PK 3:1, 바이에른 뮌헨 결승 진출
- 바이에른 뮌헨 2:1 레알 마드리드
- 레알 마드리드 2:1 바이에른 뮌헨
- <2013-14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 합계 0:5, 레알 마드리드 결승 진출[2]
- 레알 마드리드 1:0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0:4 레알 마드리드
1.1.2 vs FC 바르셀로나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6승 2무 2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18득점 / 바르셀로나 - 14득점
12-13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 맞대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08/09시즌 뮌헨이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에 캄프 누에서 4대0으로 발린 사건으로 대부분의 해축팬들은 뮌헨을 바르셀로나에게 공식 호구취급했으나, 그것은 결국 역대급 설레발이었다. 2008/09시즌의 원정 대패는 수비진의 대거 부상으로 렐과 브레누, 오또같은 새파란 유망주, 노쇠화한 선수들을 긴급 투입해서 리오넬 메시를 막아야하는 이뭐병한 상황인데다 루카 토니, 클로제, 슈바인슈타이거, 제호베르투, 필립 람 등등...대부분의 주전이 빠지거나 후반 막판에 들어와야했던 1.8군과의 경기였었다. 그 4대0 패배 이전에 바르샤는 바이에른을 단 한번도 꺾지 못했었던데다 7대0 사건까지 터지며 천적 인증.
양팀의 첫 대결은 95-96 UEFA 컵 4강전에서의 맞대결이었고, 바이에른이 홈에서 2-2 무재배를 했으나 캄프 누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해 이 시즌 UEFA 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98-99 챔스 조별리그에서 두 팀은 다시 만났으나 뮌헨이 홈 1-0, 원정 2-1로 모두 승리했다.
이후 메시가 한창 주가 올리던시절에 공격-수비 핵심이란 핵심은 모조리 부상당한채 캄프누 원정에서 참패를 당하며 흑역사를 남겼으나, 최근 맞대결이었던 12-13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전에서 감독이었던 티토가 암 투병 중인 상태라 팀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던 바르샤를 시종일관 완전히 압도해버리며 1차전 4대0, 2차전 캄프 누 원정에서 3대0 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스코어로 바르샤를 찍어눌렀다.
그토록 강력한 바르샤가 바이에른에 약세인것은 팀의 상성상 짧은 패스 위주의 바르샤가 피지컬과 페이스에서 월등한 바이에른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했기 때문.
그리고 14-15시즌 4강에서 다시 붙게 되었다. 바르셀로나의 최대 황금기를 이끈 주역 펩 과르디올라가 이제 바이에른의 수장이 된 상황에서 가지는 경기라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2015년 5월 6일(현지시각 기준), 바르셀로나 홈 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4강 1차전 경기는 후반 25분경까지 노이어의 선방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즈 바르셀로나 삼각편대를 맨투맨 방어하는 전술로 0대0 무실점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베르나트의 볼을 가로챈 알베스가 메시에게 패스하고, 메시는 2010/11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터뜨린 팀의 2번째 골이자 결승골과 유사한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다. 이어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라키티치가 찔러준 킬패스를 메시가 신들린 드리블로 보아탱을 농락하며 노이어의 키를 넘기는 로빙 슛(칩샷)을 성공시킨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네이마르의 골까지 터지며 3:0 완승을 거둬 12-13시즌의 대패를 설욕한다. 이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체면치레에는 성공. 바르셀로나의 천적 지위는 유지하는 상황.
- <1995-96 UEFA컵 준결승>
- 4강 1차전 - 바이에른 뮌헨 2:2 바르셀로나
- 4강 2차전 - 바르셀로나 1:2 바이에른 뮌헨
- <1998-99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 1차전 - 바이에른 뮌헨 1:0 바르셀로나
- 2차전 - 바르셀로나 1:2 바이에른 뮌헨
- <2008-09 챔피언스 리그 준준결승>
- 8강 1차전 - 바르셀로나 4:0 바이에른 뮌헨
- 8강 2차전 - 바이에른 뮌헨 1:1 바르셀로나
- <2012-13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챔피언스리그 4강 최대점수차(7점)
- 4강 1차전 - 바이에른 뮌헨 4:0 바르셀로나
- 4강 2차전 - 바르셀로나 0:3 바이에른 뮌헨
- <2014-15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 4강 1차전 - 바르셀로나 3:0 바이에른 뮌헨
- 4강 2차전 - 바이에른 뮌헨 3:2 바르셀로나
1.1.3 vs 발렌시아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3승 6무 1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맨유전 만큼이나 무재배가 많은 매치업. 발렌시아가 콩의 길을 걸은 90년대말~2000년대 초반 자주 만나서 무재배를 연이어 거뒀고, 바이에른이 25년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린 2000-01 챔스 결승전에서의 대결도 양팀 모두 PK득점으로 1대1 무승부끝에 PK로 승리한, 전적상으로는 무승부 경기였다.
최근 대결은 12-13시즌 챔스 조별리그에서 같은조에 묶여 10년만에 리매치를 치렀고, 홈에서는 바이에른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토니 크로스의 연속골로 앞서나갔으나 경기 막판 만주키치가 PK를 실축하는 등 추가득점에는 아쉽게 실패하며 2대1 승리. 메스타야 원정에서는 한명 퇴장당한 상황에서 10명으로 투혼의 경기력을 보인 발렌시아가 넬슨 발데스의 수비맞고 굴절된 행운의 슛에 선제골을 넣으며 복수하나 싶더니 곧바로 토마스 뮐러가 동점골을 넣으며 또 무재배를 했다.
결과론적으로는 바이에른에게 좋은 기억이 많은 매치이다.
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1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4승 5무 2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15득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1득점
바이에른의 공식호구취급을 받는 맨유지만, 98-99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캄프 누의 기적이라 불리는, 1대0으로 밀리는데다 경기 내내 얻어맞던 와중에 후반 막판 코너킥에서 연달아 두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2대1 승리로 빅이어를 내준 기억으로 인해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아무리 이겨도 성에차지 않을 상대이다.
98-99시즌 결승전의 비극적인 역전패 외에는 토너먼트 맞대결에서 모두 맨유를 좌절시켰다. 00-01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는 올드 트래포드 원정과 홈에서 모두 우세한 경기력으로 승리했으며, 09-10 챔스에서도 홈에서 올리치의 극적인 골을 앞세워 2대1 승, 맨체스터 원정에서도 0-3으로 압도당해 패배가 눈앞에 보이는 상황에서 아르연 로번이 코너 킥을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시키며 3대2로 추격, 합계 4대4에 원정다득점으로 4강에 진출했다. 그밖의 모든 다른 맞대결은 무재배.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프리시즌 아우디 컵에서 바이에른이 PK승을 거뒀다.
그리고 최근 2013-14시즌 챔스 8강에서 4년만에 다시 마주쳤으나, 그때에 비해 전력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라 바이에른이 무난하게 압도하며 1승1무를 거두며 합계 4대2로 4강에 진출했다.
- <98-99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 바이에른 뮌헨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1 바이에른 뮌헨
- <98-99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1 바이에른 뮌헨
- <00-01 챔피언스 리그 8강> - 합계 3:1 바이에른 뮌헨 4강 진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1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01-02 챔피언스 리그 2차조별예선>
- 바이에른 뮌헨 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0 바이에른 뮌헨
- <09-10 챔피언스 리그 8강> - 합계 4:4 원정다득점 바이에른 뮌헨 4강 진출
- 바이에른 뮌헨 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2 바이에른 뮌헨
- <13-14 챔피언스 리그 8강> - 합계 4:2 바이에른 뮌헨 4강 진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1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2 vs 아스날 FC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5승 2무 3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17득점 / 아스날 - 10득점
현재의 위상이야 오랜 시간 무관으로 인해 아스날이 바이에른 뮌헨에게 도전하는 입장이 되어버렸지만 양팀간의 혈전은 아스날이 우승행진을 이어오고 무패우승까지 거두었던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세트스코어는 아스날이 크게 밀리는건 아니었지만 토너먼트에서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바이에른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 2000-01 UEFA 챔피언스 리그 2차 조별예선
첫 만남이었던 2000-01 챔피언스 리그 2차 조별예선에서[3] 마주쳤고, 하이버리 원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티에리 앙리와 카누의 연속골에 힘없이 끌려가나 했더니 타나의 추격골과 후반 막판 메멧 숄이 멋진 프리킥골로 무승부를 거둔다.
그리고 바이에른은 홈으로 아스날을 불러들인 6차전에서 우세한 경기끝에 지오반니 에우베르의 결승골로 승리했고, 조1위로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 2004-05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두번째 만남은 04-05시즌 챔피언스 리그 16강. 당시 아스날은 03-04 EPL에서 무패우승을 이룩하는 등 절정이었던 시절이었고, 대부분 아스날의 우세를 점쳤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바이에른의 압도. 올리버 칸의 환상적인 롱킥 어시스트가 추가골로 연결되는 등 홈에서 3대1 낙승을 거둔 바이에른은 원정에서 1대0으로 패하긴 했으나 합계스코어 3대2로 8강진출에 성공했다.
- 2012-13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그 후 8년만의 재회였던 12-13 챔스 16강, 유프 하인케스가 트레블을 이뤘던 절정의 기량의 뮌헨에게 아스날은 홈에서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에게 전반 20분도 안되 일찌감찌 두방을 얻어맞으며 패색이 짙어졌고, 그나마 루카스 포돌스키가 친정팀에 비수 코너킥에서 한 골 만회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여전히 공격의 주도권은 바이에른이 쥐고 흔들었고, 결국 마리오 만주키치가 쐐기골을 넣음으로써 3대1로 패했다.
그런데 알리안츠 아레나에서의 2차전에서 바이에른은 경고트러블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프랑크 리베리, 제롬 보아텡 등 주전들이 상당수 결장한 가운데 치러야 했고, 아스날 역시 잭 윌셔가 빠지긴 했으나 전반 초반에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로 앞서가더니 후반 막판에 코너킥에서 로랑 코시엘니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기적적인 역전이 일어나는가 했는데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나서 원정다득점으로 바이에른이 아슬아슬하게 8강진출에 성공했다.
- 2013-14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의 1차전에서는 결국 바이에른이 웃었다. 전반 초반부터 보이치에스 슈체스니와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쇼가 펼쳐졌고, 전반 7분만에 아스날이 PK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메수트 외질의 페널티킥을 노이어가 멋지게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아르연 로번의 1대1 찬스를 막는 과정에서 슈체스니 골키퍼가 퇴장당했고, 아스날은 10명이 뛰게 되었다. 그러나 다비드 알라바의 페널티킥마저 골대를 맞고 나가버리며 승부는 미궁속으로 빠졌다.
후반전, 결국 계속 두들기던 바이에른이 토니 크로스의 환상적인 코스로 감긴 논스톱 중거리슛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아스날은 2차전을 도모하기 위해 끝까지 투혼의 수비로 맞섰으나 후반 막판에는 교체투입된 토마스 뮐러가 날카로운 침투에 이은 헤딩 마무리로 2대0으로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결국 적지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바이에른은 2시즌 연속 아스날을 꺾고 8강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2차전에서 무난한 경기운영으로 1:1로 비기면서 8강에 진출했다.
- 20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아르센 벵거가 그답지 않은 전술 선택이 매우 적중했는데, 평소와 달리 실리를 위해 정체성을 포기하더라도 라인을 낮춘 후 테오 월콧과 메수트 외질, 엑토르 베예린을 주역으로 효율적이고 빠른 역습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뮌헨은 점유율, 슈팅 숫자 등 여러 기록들은 아스날을 압도했으나 페트르 체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에 맞서 마누엘 노이어 역시 테오 월콧의 문전앞에서의 헤딩을 기적적으로 선방해내는 등 경기내내 날아다녔으나 후반 막판 공중볼 처리 실수로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막판 베예린의 크로스에 이은 외질의 슛을 또 한번 기적적으로 선방해내는듯 싶었으나 골라인을 살짝 넘어간 후 쳐낸 것으로 판명되 득점이 인정되어 2대0으로 패했다.
4차전은 완전히 달랐다. 뮌헨은 15-16시즌 홈에서 무패도 아닌 전승을 달리던 팀이었고, 3차전 패배로 인해 자존심이 상해 전의도 타오를대로 타오른 상태였다. 페어 메르테자커는 ""화난 뮌헨, 기대한다"라는 인터뷰로 쿨하게 다시 맞붙어보자는 인터뷰를 했으나 결과는 화난 뮌헨에게 5대1로 참패. 10분만에 티아고 알칸타라의 크로스를 오프사이드 라인을 가까스로 뚫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어려운 자세에서도 끝끝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고, 18분 뒤 토마스 뮐러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골 더 뮐러답에 우겨서 집어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다비드 알라바가 중원싸움에서 볼 탈취 후 3명을 제껴내고 중거리슛으로 페트르 체흐를 무너뜨려 3대0까지 달아났으며, 후반에는 아르연 로번이 교체투입되고 첫 볼터치를 바로 골로 연결시켜 4대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올리비에 지루가 예술적인 골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종료직전 뮐러가 다시한번 역습에 이은 깔끔한 땅볼중거리 슛으로 5대1을 만들어내며 경기종료.
여담이지만 이후 뮌헨이 고맙게도 남은 두 상대(올림피아코스, 디나모 자그레브)를 이겨주고, 아스날은 꾸역꾸역 남은 두 상대를 기적적으로 꺾어 16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그런데 다음 상대가 FC 바르셀로나.. 4/16은 과학입니다!!
- <2000-01 챔피언스 리그 2차 조별예선>
- 아스날 2:2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1:0 아스날
- <2004-05 챔피언스 리그 16강> - 합계 3:2 바이에른 뮌헨 8강 진출
- 바이에른 뮌헨 3:1 아스날
- 아스날 1:0 바이에른 뮌헨
- <2012-13 챔피언스 리그 16강> - 합계 3:3 원정다득점 바이에른 뮌헨 8강 진출
- 아스날 1:3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0:2 아스날
- <2013-14 챔피언스 리그 16강> - 합계 3:1 바이에른 뮌헨 8강 진출
- 아스날 0:2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1:1 아스날
- <2015-16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 아스날 2:0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5:1 아스날
1.2.3 vs 첼시 FC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1승 2무 1패 동률
바이에른 뮌헨 - 8득점 / 첼시 - 9득점
맞대결이 많지는 않지만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11-12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의 거짓말같은 패배로 인해 맨유만큼이나 복수의 대상이다.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우위라고 평가받았던 2013 슈퍼컵 리벤지매치에서도 똑같은 레퍼토리로 복수하는데에는 성공했지만 거의 보너스 트로피 취급 받는 슈퍼컵이고, 첼시에게 당한 패배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라...
- <2004-05 챔피언스 리그 8강>
- 첼시 4:2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3:2 첼시
- <2011-012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첼시 PK승
- 첼시 1:1 바이에른 뮌헨
- <2013 UEFA 슈퍼컵> - 바이에른 뮌헨 PK승
- 바이에른 뮌헨 2:2 첼시
1.2.4 vs 맨체스터 시티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3승 3패 동률
바이에른 뮌헨 - 10득점 / 맨체스터 시티 - 9득점
'전통의 강호와 신흥 강호의 대결'이라는 명제로 압축된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처녀 출전부터 현재까지 출전한 4번의 챔피언스리그에서 3번이나 마주쳤을 정도로 지긋지긋한 악연이다.
맨시티 역시 부자구단주에 의해 최근에 유럽대항전에 나왔다보니 상대전적이 많지는 않다. 첫 대결에서는 프랑크 리베리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맹활약에 반코트경기끝에 고메즈의 멀티골로 2대0으로 승리했고, 6차전 원정에서는 바이에른이 이미 1위를 확정해서 2군을 내보낸 경기였기때문에[4] 패배가 큰 의미는 없다.
13-14시즌의 재대결에서는 바이에른이 홈 무패라는 맨시티를 홈에서 반코트 경기를 하며 3대1 완승을 거뒀지만 또 조별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전반에 2대0으로 앞서다가도 후반 단테의 삽질로 콜라로프에게 페널티킥을 먹어 동점을 내줬고, 제롬 보아텡의 몸개그로 결국 밀너가 1대1상황을 성공시키며 2대3으로 뜬금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그 유명한 토마스 뮐러와 21명의 바보들 사건이 이 경기에서 나왔다.
비공식이긴 하지만 양팀 주전이 풀가동 됐던 2013 아우디컵 결승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뮐러의 PK골과 마리오 만주키치의 헤딩 결승골로 2대1로 승리했다.
뮌헨 홈에서 열린 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에서는 뮌헨이 슈팅숫자 22대7로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조 하트의 신들린 선방쇼로 인해 득점하지 못하다가 경기 막판 제롬 보아텡의 멋진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챔스 조별리그 5차전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2대3 역전패를 당하긴 했으나 전반 20분만에 메흐디 베나티아가 PK를 내주는 동시에 퇴장당하는 민폐를 저질러 1대0으로 끌려가는 동시에 70분동안 10대11로 싸웠으나 대등한 경기운영을 보여주었다. 그것도 무려 EPL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말이다. 결과가 안좋았지만 선수들을 아낌없이 칭찬해줘야하는 부분이다. 오히려 전반 막판부에 사비 알론소의 멋진 땅볼프리킥과 제롬 보아텡의 롱패스를 단번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칩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순식간에 2대1로 앞서가 초조한건 맨시티 홈팬들이 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득점에 관여했던 공신 두 명은 후반 역적질을 저지르고 만다.. 지못미
하지만 이날 주인공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였다. 후반 막판 바이에른의 두번의 치명적인 실수를 모두 놓치지 않고 맨시티를 벼랑끝에서 구해냈다. 뮌헨은 이미 1위를 확정지은 터라 동기부여도 맨시티에 비해서 약했고 10명이서 70분 이상 뛰었다보니 후반 막판에 눈에띄게 패스미스도 늘어나는 등 어쩔 도리가 없었다.[5] 하지만 바이에른 커뮤니티들 분위기는 후반 막판의 치명적인 실수는 반성해야하지만 그렇게 큰 타격을 준 패배는 아니었다는게 공론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10명이서 대등하게 분전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거듭 말했고, 이런 치명적인 실수를 토너먼트에서 저지르느니 조별리그에서 정신차리는게 낫다는 의견을 밝혔다. 어찌보면 맞는 얘기다. 12-13 트레블 할때도 저렇게 충격패를 가끔씩 당해주면서 보약을 지어먹은게 좋게 작용했었다. 바테전.. 아스날전..
- <2011-12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 바이에른 뮌헨 2:0 맨체스터 시티
- 맨체스터 시티 2:0 바이에른 뮌헨
- <2013-14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 맨체스터 시티 1:3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2:3 맨체스터 시티
- <2014-15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 바이에른 뮌헨 1:0 맨체스터 시티
- 맨체스터 시티 3:2 바이에른 뮌헨
1.3 이탈리아 세리에 A
1.3.1 vs 유벤투스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5승 2무 3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바이에른 뮌헨 - 17득점 / 유벤투스 - 10득점
유베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0년대 중반에는 상대전적에서 밀렸으나 칼치오폴리 이후 7벤투스 시절의 유벤투스 원정에서 로베리가 모두 결장했음에도 4대1 대승을 거두며 이전까지 분위기가 안좋던 바이에른은 극적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했고, 결국 그 시즌 결승전까지 갔다.
12-13 8강전에서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자존심싸움일만큼 분데스리가, 세리에 선두클럽끼리의 대결이자 양팀 국가대표 소속선수도 많이 포함된 경기였는데[6], 바이에른 뮌헨이 홈/원정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끝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유로 2012에서의 패배의 설욕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제 2015-16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보아텡의 부상 등으로 전력에 누수가 생긴 상황에서 한껏 기세를 올리고 있는 유베를 만나는 터라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60분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뮐러와 로벤의 골로 2:0을 만들어 쉽게 8강으로 가는가 했지만 재정비한 유벤투스의 반격에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뒤이어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유벤투스의 잘짜여진 판짜기에 말리며 폴 포그바와 후안 콰드라도에게 실점했다. 점유율에서는 바이에른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유벤투스의 효율적인 역습에 고전했고, 0:1 상황에서 모라타의 골이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취소되는 유벤투스 입장에서 아쉬운 상황도 있었다. 이렇게 0:2로 밀린채 전반을 마쳐서 탈락이 눈앞에 다가온듯 했지만, 후반전 기어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의 고공폭격으로 극적인 2:2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연장 후반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투입한 교체카드 티아고 알칸타라와 유벤투스에서 임대해 온 킹슬리 코망이 득점하며 끝끝내 8강에 진출했다.
- <2004-05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 두팀 다 16강 진출
- 유벤투스 1:0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0:1 유벤투스
- <2005-06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 두팀 다 16강 진출
- 바이에른 뮌헨 2:1 유벤투스
- 유벤투스 2:1 바이에른 뮌헨
- <2009-10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 바이에른 16강 진출
- 바이에른 뮌헨 0:0 유벤투스
- 유벤투스 1:4 바이에른 뮌헨
- <2012-13 챔피언스 리그 8강> - 바이에른 뮌헨 4강 진출
- 바이에른 뮌헨 2:0 유벤투스
- 유벤투스 0:2 바이에른 뮌헨
- <2015-16 챔피언스 리그 16강> - 바이에른 뮌헨 8강 진출
- 유벤투스 2:2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4:2 유벤투스
1.3.2 vs AC 밀란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1승 3무 6패 열세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자타공인 바이에른 뮌헨의 천적. 토너먼트 전적 전패로, 지금까지 바이에른은 밀란을 만나서 단 한번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하고 모조리 탈락했다. 일명 밀란 제너레이션 2기라는 2002~2007년까지 유럽을 지배한 AC 밀란[7]을 심심하면 만나는 불운 아닌 불운을 겪은 뮌헨이었고 맞붙을 때마다 반드시 탈락했다(...). 05-06 시즌 16강 2차전 원정에서 4:1로 개박살난후인자기가 2골 넣었다 AC밀란이 리그에서 삽질하며 챔스권도 간당간당한데다 당시 뮌헨은 알리안츠 아레나이주 이후 홈 무패를 달리고 있던지라 우위가 점쳐지던 06-07 챔피언스 리그 8강전 원정에서 2:2로 비기고 복수를 벼르며 대망의 홈경기를 준비했으나 결국 복수 못하고 카카의 페널티킥골과 또 그 인자기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2:0으로 또 져버린데다 홈 무패기록도 개발살났다.
참고로 현재까지 10번 맞붙어 단 1승밖에 못챙겼을정도로 상성에서 밀린다. 인자기가 밀란에서 활약하기 전 1승 1무 2패로 크게 밀리진 않았고 무려 밀란 제너레이션을 격파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인자기 합류이후 처음으로 맞붙은 02-03 시즌부터 06-07시즌까지 2무 4패를 기록하며 자타공인 천적인증을 제대로 하였다. 아무래도 매우 공격적인 루시우와 느려터진 반 바이텐이니 느리고 이따금 정줄도 놓는 데미첼리스의 특성상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와 위치선정에 강점이 있는 필리포 인자기에게 대차게 털렸던것. 그리고 인자기가 골을 넣은 경기는 항상 밀란이 이겼다(...)
그래도 변명거리를 들자면 최근으로 흘러오면서 2009 아우디컵에서 바이에른이 토마스 뮐러와 슈바인슈타이거의 맹활약에 노인정을 상대로 4대1 대승을 거뒀지만[8] 비공식전이라 전적에 포함 안되고(...) 2011 아우디컵 4강에서도 즐라탄과 크로스가 한골씩 넣어 1대1 무승부끝에 PK승을 거뒀지만 이 역시 정규시즌이 아니라서 전적에는 안들어간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전성기를 맞은 (동시에 AC밀란이 몰락의 길을 걸은) 현재에는 복수하고 싶어도 대진에서 계속 엇나가거나 밀란이 챔스 진출을 못해 복수할 기회가 없다. 징크스는 박살내라고 있는 거지만 유로 2012때의 독일의 경우도 있는지라 성급한 판단은 무리. 일단 이탈리아 징크스를 유벤투스를 홈/원정 모두 완파하며 어느정도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해볼만한 도전인듯 싶다. 2015 아우디컵 4강에서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의 맹활약에 3대0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했다.
2016년 미국투어에서 만난 두 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3대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바이에른의 하피냐의 슛이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막히며 밀란이 오랜만에 이겼다. 그러나 뮌헨은 유로 2016을 치른 주전들이 모조리 빠져있었으니 큰 의미는 없다. (알라바는 오스트리아가 조기탈락이라 그런지 원정에 참여했고, 이날 중거리로 골도 넣었다)
재미있는 건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우세, 바르셀로나는 AC밀란을 상대로 우세, AC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우세한 전적을 가지는 모습이다.
- <67-68 컵위너스컵 4강>[9] - AC 밀란 결승전 진출
- AC 밀란 2-0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0-0 AC 밀란
- <89-90 유러피언컵 4강>[10] - 원정 다득점 규칙에 의한 AC 밀란 결승 진출
- AC 밀란 1-0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2-1 AC 밀란
- <02-03 챔피언스 리그 G조 조별예선 > - AC 밀란 조 리그 1위 통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11]
- AC 밀란 2-1 바이에른 뮌헨(인자기 2골)
- 바이에른 뮌헨 1-2 AC 밀란(인자기 1골)
- <05-06 챔피언스 리그 16강> - AC 밀란 8강 진출
- AC 밀란 4-1 바이에른 뮌헨(인자기 2골)
- 바이에른 뮌헨 1-1 AC 밀란
- <06-07 챔피언스 리그 8강> - AC 밀란 4강 진출
- AC 밀란 2-2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0-2 AC 밀란(인자기 1골)
1.3.3 vs 인테르
역대 상대전적 - 세트스코어 : 2승 1무 2패 동률
바이에른 뮌헨 - 6득점 / 인테르 - 6득점
첫 대결은 06-07 챔스 조별그룹 경기였는데, 예상을깨고 리가에서 삽질하던 바이에른이 인테르를 조별예선에서 1승1무로 꺾는 등 선전했다.
09-10 챔스 결승에서는 서로 국내리그 더블 우승을 달성한 뒤 누가 트레블을 달성할것인지를 가리는 결승전이 펼쳐졌는데, 바이에른은 전체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디에고 밀리토의 역습 두방에 패했다.
10-11시즌의 대결은 역대급 흑역사로 남았는데, 1차전 밀라노 원정에서 마리오 고메즈의 결승골로 승리하고, 2차전도 전반 시작하자마자 에투에게 실점하긴 했으나 곧바로 고메즈, 뮐러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역전한데다 시종일관 인테르를 가둬놓고 팼으나 전반 막판 고메즈의 슛이 인셉션 팽이처럼 돌면서 골라인에 정확히 걸쳐버리며(...) 라노키아가 가까스로 골대를 맞추며 걷어내는 등 인테르 팬 입장에서는 심장마비 걸릴뻔 한 아슬아슬한 상황이 수없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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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후반,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후반 경미한 부상을 당한 로벤을 뺀 이후 후반 막판 거짓말처럼 두 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3대2로 패한다. 결국 합계 3-3 동률이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리며 8강진출에 실패했다.
2016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서 친선경기로 맞붙어서 바이에른의 율리안 그린의 홈버프 맹활약으로 4대1로 승리했다. 물론 프리시즌이니 전적에는 미포함
- <2006-07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 바이에른 뮌헨 2:0 인테르
- 인테르 1:1 바이에른 뮌헨
- <2009-10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 바이에른 뮌헨 0:2 인테르
- <2010-11 챔피언스 리그 16강>
- 인테르 0:1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2:3 인테르
1.4 기타 리그
1.4.1 vs 아약스
역대 상대 전적 - 세트스코어: 3승 2무 3패 동률
바이에른 뮌헨 - 16득점 / 아약스 - 15득점
첫 맞대결은 1972-73 유로피언 컵 8강이며 아약스에게 첫경기를 0:4라는 스코어로 내주면서 참패 결국 삼연패 도전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12] 그러나 1981년 뮌헨이 5:1로 아약스를 물리쳐서 복수했지만 1995년 챔스 준결승에서 2:5로 다시 털리고 말았다. 그리고 정확히 10년후 챔스 조별리그에서 아약스를 4:0으로 이기며 또다시 복수에 성공, 전체적으로 보면 장군과 멍군의 양상을 띄었다.
- <1972-73 유로피언컵 8강> - 아약스 4강 진출
- 아약스 4:0 바이에른 뮌헨
- 바이에른 뮌헨 2:1 아약스
- <1980-81 유로피언컵 16강> - 바이에른 8강 진출
- 바이에른 뮌헨 5:1 아약스
- 아약스 2:1 바이에른 뮌헨
- <1994-95 챔피언스 리그 4강> - 아약스 결승 진출
- 바이에른 뮌헨 0:0 아약스
- 아약스 5:2 바이에른 뮌헨
- <2004-05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 바이에른 16강 진출
- 바이에른 뮌헨 4:0 아약스
- 아약스 2:2 바이에른 뮌헨
2 국내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 항목에도 설명되어있듯이 리가 내에서는 수십년간 이어진 압도적인 독주로 인해 특별히 전적 상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는 팀이 없다고 볼 수 있다.
하단에 설명된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1.FC 뉘른베르크, VfB 슈투트가르트,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V 베르더 브레멘, 함부르크 SV 샬케 04 등의 팀들이 전성기를 맞이하여 순위 상위권으로 올라와 우승을 다투고는 다시 내려가고 다른 팀이 치고 올라오는 등의 형국이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70년대의 글라드바흐, 80년대 초반의 함부르크, 90년대~2000년대의 도르트문트 등을 떠올릴 수 있다.
데어 클라시커라는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갑자기 유행하게 된 현재에도 정작 바이에른 팬들은 특정 팀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지 않고 있으며, 데어 클라시커의 한축인 도르트문트의 팬들은 여전히 샬케 04와의 레비어 더비만 벼르고 있다.(...)
2.1 vs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46승 28무 20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데어 클라시커가 90년대부터 치열해진 독일의 패권싸움이라면, 글라트바흐와의 매치는 당시 유럽 최고의 리그로 여겨지던 분데스리가의 70년대를 양분했던 라이벌 매치였다.
그 후 글라트바흐가 몰락의 길을 걸으며 바이에른이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앞섰으나 현재까지도 바이에른 뮌헨은 보루시아 파크 원정만큼은 안심할 수 없을 정도로 원정에서의 성적은 5대5 이하로 좋지 못하다.
파브레 감독이 이끄는 최근의 글라트바흐는 독일 내에서도 개성이 굉장히 뚜렷한 축구를 펼치며 '게겐 프레싱'의 시대에서도 여전히 티키타카스러운 패스플레이를 즐겨 한다. 11-12 시즌에는 10년만에 바이에른에 개막전 홈경기 패배를 안긴 장본인이었으며, 원정에서도 3대1로 미끄러져 도르트문트에게 추격당해 결국 선두자리를 내주기까지 했다. 그리고 글라트바흐는 11-12 시즌 4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바이에른이 전체 팬클럽 수에서 압도적으로 1위라면 묀헨글라트바흐는 독일 자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클럽 중 하나이다.
마르코 로이스, 단테, 마크-안드레 테어-슈테겐 등이 이 클럽에서 성장한 대표적인 네임드선수들이다.
바이에른의 승리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복병 중 하나. 워낙에 홈에서 뮌헨에 강한지라..
2.2 vs 1.FC 뉘른베르크
바이에른 더비. 바이에른 주에 연고를 둔 두 명문 클럽간의 더비였고, 뉘른베르크가 한 때 바이에른에 이어 우승 횟수가 두 번째로 많은 클럽이었던데다[13] 2000년대 들어 리가 우승 레이스나 포칼에서 꼭 바이에른에게 뒤통수를 한대씩 치던 뉘른베르크이기에 감정적으로 꽤나 치열하다. 특히 아무리 뉘른베르크가 10위권에서 허덕여도 홈에서만큼은 전혀 다른 경기를 보여주며 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그러나 뉘른베르크는 2010년대 들어 일카이 귄도간 등 주축들이 빠르게 빠져나가는것을 막지 못하며 급속도로 몰락해 라이벌의 의미도 퇴색되었고, 남독일 더비 자리도 어느새 VfB 슈투트가르트에게 넘겨준지 오래. 결국 13-14시즌을 끝으로 강등되어 당분간 바이에른 더비를 보기는 어려워졌다.
2.3 vs VfB 슈투트가르트
남독일 더비. 클럽 회장의 소극적인 투자로 늘 하위권에서 허덕였으나 80년대 중반 다시 1부리그로 승격해서 말 그대로 고춧가루 팀이 되었다. 위르겐 클린스만의 맹활약에 팀을 부활시키며 UEFA 컵 결승에 진출하더니 어느새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90년대 강자로 등장해 FC 헐리우드 소리를 듣던 콩가루 시절 바이에른을 휘두르며 91-92시즌에는 8년만에 마이스터샬레를 탈환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2000년대 초반 펠릭스 마가트가 이끈 유망주 위주의 스쿼드는 이른바 '마가트의 유치원'이라 불리며 평균연령 23세 어린이들로 준우승을 차지해버리는 등 리가 내에서 강팀들에게 고춧가루를 마구 뿌려대는 숨겨진 강자로 등극했다. 06-07시즌에는 월드컵 이후 바이에른의 극심한 부진을 틈탄 대혼란의 우승 레이스끝에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우승하며 다시한번 마이스터샬레를 들어올렸다.
그런데 2010년대 들어 이 남독일 더비도 매우 소원해지고 있다.[14] 현재 슈바벤이 바이에른에게 09-10시즌부터 내리 11연패를 당하고 있기 때문. 경기도 원사이드로 발리는 경기는 별로 없고, 거의 다 명경기끝에 슈바벤이 꼭 졌다.
12-13시즌에는 포칼컵 결승에서 남독일더비가 성사되었는데, 3대0으로 무난히 앞서던 바이에른을 맹추격해 3대2까지 따라붙고는 종료직전까지 맹공을 가했으나 가까스로 마지막 3분을 버틴 바이에른이 트레블을 달성했다. 13-14시즌 홈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93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말도안되는 시저스킥 역전골을 얻어맞고 통한의 연패를 당해 설욕에 실패했다.
다시 이전같은 "라이벌 관계"로 회복되려면 연패탈출이 필수다.
2.4 vs B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3승 29무 26패 바이에른 뮌헨 우세
데어 클라시커 참조.- ↑ 그런데 당시 바이에른 뮌헨에게 대패를 안겨준 감독이 바로 카를로 안첼로티였다. 그는 AC 밀란의 감독이었으며, 안첼로티가 이끄는 밀란은 뮌헨에게 저승사자와도 같은 클럽이었다.
그래서 16-17 시즌에 안첼로티를 뮌헨 감독으로 데려옴 - ↑ 양 팀의 대결 역사상 처음으로 한쪽이 무득점으로 탈락.
- ↑ 당시 개정 이전의 챔피언스 리그는 바로 16강을 치르는게 아니라 1차 조별예선 상위 2팀이 진출해 다시 추첨해서 4개 팀끼리 2차 조별예선을 거쳐 그중에서 상위 2팀이 8강진출을 하는 형식이었다.
- ↑ 부상자들이 많았던 탓도 있다. 그래서 우사미, 페터슨, 프라니치등 2군을 대거 기용한데다 키퍼마저 부트를 썼는데 의외로 선전했지만 결과는 역시 2대0 패배
- ↑ 그러나 하이라이트만 보는 일부 무개념 맨시티충들은 경기내내 아구에로가 뮌헨을 털었던것처럼 얘기하지만 실제로 아구에로는 제롬 보아텡과 단테 본핌의 철벽에 막혀 경기내내 고개만 숙이는 모습만 보여줬고 막판 기적적인 골들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구해냈기에 스포트라이트가 쏠렸을 뿐이다. 실제로 중원에서 버텨주고 분전해준건 프랭크 램파드였다.
- ↑ 바이에른 뮌헨 - 뮐러, 슈바인슈타이거, 필립람, 보아텡, 마누엘 노이어, 토니 크로스.(크로스는 1차전 부상으로 시즌아웃) / 유벤투스 - 지안루이지 부폰, 키엘리니, 안드레아 피를로, 마르키시오, 보누치, 콸리아렐라
- ↑ 당시 밀란의 성적은 우승-8강-준우승-4강-우승.
- ↑ 특히 슈바인슈타이거는 아크 정면에서 젠나로 가투소, 알레산드로 네스타 등 AC밀란의 수비진을 모조리 농락하며 환상적인 땅볼중거리골을 넣었다.
- ↑ 지금은 폐지된 국내 컵 대회 우승 클럽이 출전한 유럽대항대회. 99년 SS 라치오가 마지막 우승팀.
- ↑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
- ↑ 02-03시즌 뮌헨은 챔스에서 클럽 역사상 최악의 부진으로 2무 4패를 기록. 조 꼴지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당시 G조 구성은 데포르티보, RC 랑스, AC 밀란,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구성의 죽음의 조였다. 뮌헨은 이때 자신들을 맹폭한 데포르티보의 로이 마카이를 영입하며 팀의 레전드 공격수인 지오반니 에우베르를 대체한다.
- ↑ 물론 바이에른 뮌헨도 아약스의 유로피언 컵 삼연패 성공이라는 충격에 벗어나기 무섭게 곧바로 삼연패에 성공한다.
- ↑ 9회의 리그 우승과 4회의 포칼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중 리그 우승 8회, 포칼 우승 3회를 63년 통합 분데스리가 창설 이전에 기록했다.
- ↑ 사실 2010년대 독일은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가 다 죽어가고 데어 클라시커만 엄청 강력해졌다. 심지어 레비어 더비마저도 도르트문트가 거의 다 이기는 바람에.. 북독일 더비의 브레멘도 토마스 샤프가 경질된데다 이전같은 유망주 출현도없고 베테랑들도 떠나서 더 이상 닥공축구를 못보여주고있고, 유로파리그 단골손님이던 함부르크 SV는 어느새 시즌 막바지마다 강등권에서 살아남기 위해 허우적거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