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좀비 아포칼립스/클리셰 문서 개선 및 통폐합 프로젝트/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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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좀비 아포칼립스 행동지침

1 원거리 무기

좀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이러스로 가득한 살아있는 생화학 무기이기 때문에 거리 유지가 일반적인 대인전에 비해서도 더 중요한 작품이 종종 있다. 핏방울이 입이나 호흡기, 눈 등 노출된 피부에 튀면서 감염되는 식. 이런 작품에서 근접공격은 좀비에게 감염하려는 자살행위에 가깝다. 다만 그럼에도 근접전이 등장하는 이유는 근접무기 외에는 쓸만한 무기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인 경우가 보통.

원거리 무기 사용에서는 탄약이나 화살 등 공격 가능한 횟수가 중요하게 묘사되기도 한다. 좀비 한마리 쓰러뜨리는데 소진되는 탄약수가 최소 너댓개씩 요구되면 남은 탄수는 생명줄로 묘사된다. 영화 괴물에서도 아버지인 박희봉(변희봉)이 괴물에게 죽게되는 결정적인 원인이 탄약 숫자를 잘못 세버린 아들 박강두(송강호) 때문이었다.

1.1

어느 종류건, 총기는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최대 화력이며 차원이 다른 화력을 보유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단점이라면 소음이나 탄약의 문제가 꽤 심각한 편이라는 것인데, 매체에서는 이 문제를 거의 묘사하지 않는다.[1] 간혹 개인 휴대 탄약량은 기껏해야 수백발 정도이기에, 그게 바닥나면 군인들도 좀비 웨이브 앞에 무력하게 압살당하는 묘사가 나오곤 하지만, 어째서인지 써도 써도 안 마르는 총알의 샘을 가진듯한 외형만 30발 탄창이 부지기수인지라, 실제보다는 많은 과소평가(?)가 되고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세기말 상황에서는 다른 인간들과도 자주 다툰다. 그런 경우에도 총의 위력은 절대적. 좀비와 달리 인간은 총의 무서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총을 가진 생존자는 협상이나 협박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이 클리셰. 때문에 탄약이 없는 총에 가짜 탄두를 넣어 실탄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는 경우도 있다.

생존주의적 관점의 다큐 채널에서는 이 문제를 조금 더 심각하게 다루긴 하고, 생존주의 포럼 등의 매체를 보면 탄약 비축량에 대한 토론들이 오가곤 하는데, 실질적으로 좀비 아포칼립스에 대한 내용도 이 내용을 그대로 빌려 오는 경우가 많다.

1.1.1 총의 위력

대중매체에서 좀비를 향한 총의 효과가 매우 한정적으로 발휘되는 것(헤드샷만 통한다거나 등)으로 묘사되는 일이 잦다. 좀비가 시체 상태고 통각 따위는 씹어 먹었기에, 사람과는 달리 팔다리에 총알 몇 발 맞는 정도로는 꿈쩍도 안하고, 하반신이 잘려나가도 상체로 기어오는 작품조차 있다. 상당수 작품에서 좀비를 확실하게 쓰러트리는 방법은 헤드샷. 하지만 일부 작품에서는 팔다리를 완전 절단해서 기동력을 없애는 식으로 대처하는 경우도 있다.

이문제는 실질적으로는 어느정도 신빙성은 있는데, 특히나 대부분의 영화 제작이 이뤄지는 서방권의 경우 5.56mm를 군용탄으로 사용하는 예가 많아서이다. 대부분 5.45나 5.56과 같은 소구경 고속탄의 경우는 관통력이 상당히 우수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종의 리얼리즘의 대비라고 할수 있는데, 대부분의 좀비가 움직이는 시체로 평가되고 통각이나 다른 감각이 없는 것으로 표현되는 매체물의 특징상 좀비가 소총을 씹고 접근하는경우가 나오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설정이 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미국과 같은 경우는 총기의 탄종이 매우 다양하고 대구경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럴 경우 실질적으로 좀비에 대한 위력은 증가한다. 무엇보다 신체가 부패하여 내구도가 떨어지는 상황, 즉 좀비물에 흔히 나오는 썩은 점액이 뚝뚝 떨어지면서 가끔 팔떨어지고 하는 상황을 보면 대구경탄의 경우 확실히 좀비를 바르는 효과는 있는 편이기 때문에 외려 중화기의 위력은 평가절하되어 나오는 경우가 태반. 즉, 설정 구멍이 아예 없다고는 볼수 없다.

1.1.2 주의사항

총기는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Firearms SOLVE problems.)

총기는 문제를 만듭니다. (Firearms CAUSE problems.)
- 좀비 서바이벌 게임 Project Zomboid 가이드라인 중.

총은 막대한 소음이라는 필연적인 단점이 있다. 좀비가 만약 청각으로도 반응하는 경우는 총을 한발이라도 쏘는 순간 사격자는 좀비들과 약탈자들에게 "나 여기 있습니다"라고 공중파로 때리는 셈이 된다. 때문에 막상 총이 있어도 최대한 사격하지 않고 피해가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실상 매체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경우이지만, 탄약 보급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한 편이다. 어떤 면에서는 쏴서 잡아대는대로 몰려드는 좀비의 경우가 사실적이긴 한 편. 단지 탄통 하나 정도로 들고 다닐수 있는 탄약의 양은 생각보다 많다. 5.56mm를 예로 들어 보면 약 840발 정도가 한 통에 들어가는 셈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탄수를 소지하는 것은 가능하긴 하다. 물론 그걸 재조준하고 쏘는 과정은 별개의 문제이긴 하지만..

다른 하나는 소음기 등 부수기재의 문제인데, 이건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 실제의 소음기는 약 50m내외의 거리에서 아음속탄을 사용할 경우 은폐가 가능한 수준이며, 특히 소음성능이 우수한 탄종인 9x39, .300BLK 같은 경우는 소음 효과가 상당히 뛰어나다.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소총에 소음기 달고 멀리서 조지면 좀비에게 안걸리고 모두 조지는게 이론상 가능은 한데, 반대로 권총에 소음기를 달아서 퓨퓨 거리면서 안들키고 근접거리에서 조지는 건 현실과는 다른 경우다. 단지 효과를 보면 그 50m외 지역에 있는 좀비가 추가적으로 몰리게 하지는 않는 정도는 보장할수 있을 듯.

또한 의외로 광학기기 문제로 까이는 경우가 몇몇 경우에 있는데, 사실은 이건 설정 구멍이라고 보긴 힘들다. 한국군의 경우 광학기기 보급율이 떨어져서 그렇고 미국의 일반적인 민수시장에서는 광학기기가 하도 많은게 현실이기 때문이며 애초에 총기를 다룰줄 알면 이런 쪽에도 익숙한게 일반이라서 조준기를 달고 명중율이 올라가는 설정 등의 경우는 별로 이상한게 아니고 외려 조준기가 없이 명중률이 높은게 더 이상한(...) 상황. 많은 좀비 영화나 드라마가 미국에서 제작된다는 것과 배경이 미국임을 생각해 보면 설정 구멍은 아닌 셈이다.

1.1.3 좀비물의 묘사 vs 실제

현대전의 "상대방의 전술적 행동을 고려한 방어선 구축" 은 좀비 대상으로는 거의 의미가 없기에 기존의 일반적 군사 행동이 무의미하거나 자살행위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 용커스 전투가 그러한 사례.

또한 매체물의 고질적인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영화 촬영시 총기 협찬사가 어디냐에 따라서 등장 총기가 꽤 많이 변할수 있는 딜레마가 있다. 때문에 생각보다 실제 총기에 대한 고증에 비해서는 오류가 꽤 있는 경우.

총기별 등장 유형과 그와 대비한 실제와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1. 소총: 군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군용 돌격소총은 탄약 구하기 쉽고, 다루기 편하고 명중률 높고 위력도 우수하며 장탄수도 많아 모든 면에서 범용적으로 우수한 무기로 표현된다. 다만 5.56mm 급의 소총은 저지력이 부족하다고 묘사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좀비의 제거법이 침착한 헤드샷 뿐이기에, 완전자동 사격은 탄약 낭비에 불과하지만 매체에서는 거의 자동으로 사격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간혹 프레퍼들의 좀비 아포칼립스 드립에서 자주 까이는 경우이기도 하다.

보통 민간인들은 죽은 경찰이나 군인의 시체에서 무기를 입수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개인화기를 소지한 경우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꽤 오랫동안 생존한 배테랑 생존자이거나, 사태 초기인 경우 극렬 총덕후인 경우로 묘사되는 일이 잦다. 영화 좀비랜드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그런 경우. God Bless Red Neck [2]

또한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좀비 영화에서는 건샵을 털어서 무기를 장만하는 경우도 보통. 건샵 주인이 생존자들에게 무기를 나눠주며 협조하는 한패거리가 되기도 한다.

2. 볼트액션 소총: 대부분 저격총으로 나오고, 위력이 강하게 묘사된다. 좀비영화에 잘 등장하지 않는 소재이긴 하고 레지던트 이블 2편에서 잠시 엄브렐러 특공대가 저격수를 배치해서 신나게 바르다가 나중에 네미시스에게 털리는 장면 정도가 나오는 경우지만, 의외로 과소 평과 되어 있다. 이외에는 워킹데드 시즌 1에서 보안관서에서 획득한 총기로 모건이 자신의 아내를 사살하려고 하는 모습 등이 대표적인 예시. 같은 시즌에서 주인공인 릭이 아틀란타로 피신한 이후에는 건물 옥상에서 좀비를 조준사격하는 얼빠진 레드넥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사실 이런 식의 운용이 일반적이 될 것으로 볼수 있다.

생존주의자들의 관점 등에 비춰 보면 사실 볼트액션 총기의 경우는 좀비 사태에 있어서 방어를 기획할때 상당히 우수한 총기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일단 탄 낭비가 적고 높은 포스트를 점령했을 경우 적을 되도록 정확히 사살할수 있는 기능이 있는 총기가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사격의 경우 어렵다 쉽다의 논쟁이 가끔 벌어지는데, 실제론 그렇게 어렵지 않다. 특히나 레드넥이 등장하는 경우는 답이 없는게, 미국에서는 현재 많은 수가 사냥이나 스포츠 사격을 하고 있는 판국인데다가 이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스코프를 달아 놓고 사격을 연습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교육이 되어 있다고 봐야 하기 때문.

3. 레버액션 총기: 남부 출신이나, 카우보이 흉내를 내는 캐릭터들이 주로 소유한다. 의외로 약방 감초처럼 가끔 등장하는 편인데, 레지던트 이블 3편에서도 잠깐 등장하는 모습이 보이고 주로 교외지역으로 피신해서 농장들으로 숨는 설정으로 가면 많이 보이는 총기.

워낙 캐릭터가 레드넥하고 맞물려 있다 보니까 프레퍼 문화에 편승해서 총기 회사에 좀비 스페셜 모델을 내 놓는 경우도 있는 참 이상한 경우이다. Mossberg 464 SPX Zombie가 바로 그것.[3]

4. 샷건: 대개 산탄총은 위력은 아주 높지만, 근거리에서만 효과적이라고 묘사된다. 장탄수도 그다지 많지 않다. 철컥 하는 펌프액션 특유의 랙킹 사운드와 한 발에 좀비가 박살나는 고위력으로 묘사되며, 그래서 상당히 유용하고 좋은 무기로 표현되는 일이 잦다. 워킹데드 시즌 1에는 대량으로 등장했으며, 이외에도 꽤 등장하는 편인 무기이다.

사실 이 무기의 설정은 대부분의 매체에서 어느정도는 제대로 된 셈인데, 실제의 샷건도 비슷한 경우이다. 미국 총기법상 샷건은 생각보다 많은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도 장탄수가 적은 총기를 사서 익스텐션 튜브를 끼워 탄수를 늘려주는 경우가 많은 편이고, 문제는 그래봐야 7~8발 정도의 장탄수를 가진다는 점이 함정이라서 비교적 제대로 된 묘사를 하는 편이긴 하다. 때문에 재장전 훈련을 정말 빡세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모습은 거의 안 나오는 것도 특이점. 실제의 샷건 드릴을 보면 거의 재장전하는 방식이 묘기에 가까운 수준이며 방법도 다양하지만, 영화나 매체에는 거의 표현되지 않는다.

5. 권총: 다른 총기가 등장하는 경우, 낮은 위력과 탄수로 보조 무기의 영역을 넘어서지 못한다. 주로 최후의 저항을 할 때 빼드는 용도가 많고, 자살용으로서도 자주 묘사된다. 혹은 아포칼립스 초기에 많이 등장하는 경우. 나중엔 의외로 건카타가 액션의 한 조류(...)가 되면서 쌍권총을 뽑아서 클레릭 놀이를 하는 경우는 꽤 보이긴 한다. 플레닛 테러의 경우나 레지던트 이블 등이 대표적인 경우.

워킹데드의 경우는 후반부터 꽤 많이 등장하며 일행들 대부분이 나이프와 권총들고 무쌍을 찍어 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6. 기관단총: 자동사격이 되지만 결국 권총탄이기에 화력 면에서 한계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어떤 의미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며 주로 MP5가 등장하는 예가 꽤 많은편. 의외로 다양성이 없는데 이유는 미국 내에서 총기규제되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관단총의 경우는 반자동이라도 SBR(Short Barrel Rifle)이라서 ATF에 등록 규제되는 품목이고, 때문에 이게 많이 등장해 봐야 구매 효과가 미미한(..)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소총의 경우는 등장 시켜도 그 외관으로 그대로 팔수 있지만, 기관단총의 경우는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

때문에 의외로 프로모션과 실총 발매간 관계가 생각보다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품목이기도 하다. 레지던트 이블이 그런 모습을 잘 보여 주는데, 5편에 등장하는 TDI Kriss 피스톨의 경우는 해당 영화가 개봉되는 전후로 출시되어 영화에서 홍보효과를 노린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 해당 영화의 경우는 게임 패키지와도 관련이 있고 필연적으로 에어소프트건과도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꽤 총기가 다양하게 등장하긴 하는 편이다.

7.기관총: 거의 90% 이상의 확률로 군용으로만 존재한다. 군대가 사용하거나, 잘 방어된 거점이나 차량에 설치하고 시원하게 퍼붓는 용도. 압도적 화력을 자랑하지만 헤드샷 좀비인 경우 영상미에 비해 의외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편이 많다. 혹은, 기관총의 화력이 좀비 웨이브를 막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관총 탄약이 떨어지거나, 잼이 나거나, 과열되는 등 기관총을 사용하지 못하는 빈 틈이 생기면 좀비에 밀리는 식으로도 곧잘 묘사된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도 의외로 잦은 등장을 보여주긴 한다. 단지 이런 경우 인간 상대로는 꽤 선전하는데 좀비에는 밀리는 안습함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8. 저격총: 안전하게 장거리 위치에서 좀비의 머리를 따는 식으로 운용된다. 스코프 덕분에 헤드샷 명중률은 높지만, 연사속도에 제한이 있거나 저격총 한 자루만으로는 중과부적이라는 묘사도 곧잘 있다. 생존자들이 거점방어를 위한 거치용으로 사용하거나 고지대에 짱박혀서 접근해오는 좀비를 한놈씩 따 없애는 것으로 운용하는 일이 많다.

이 저격총의 경우는 의외로 민수용으로 비싸게 팔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인즉 군용 사양과 민간사양의 성능 차이가 별로 크지 않기 때문이다. 어짜피 휴대가 불가능하고 단발이라서 어떤 경우는 개인이 소지한 총기가 군용 싸다구 후리는 성능을 보여주기도 한다. [4] 때문에 등장하면 꽤 멋있게 등장하고 퇴장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건 비단 좀비물 뿐이 아니고 다른 택티컬 액션이 들어가는 영화들도 비슷하며, 좀비물 중에서 생각보다 다양한 저격총을 사용하는 액션이 나온게 바로 Z네이션의 텐케이와 같은 경우. 근데 얘는 슬링샷으로도 저격하는데...

1.1.4 기타 유의사항

대한민국을 포함한 총기 규제 국가들의 경우는 총기를 구하는데 제약이 심하다고 묘사된다. 실제로 아포칼립스 초기를 그린 좀비물을 보면 국가군에 따라서 특징이 좀 다른데, 미국의 경우는 뭐 처음부터 총으로 조지는 모습이 많이 나오긴 하고, 의외로 캘리포니아가 배경이 되는 경우도 꽤 있다. 실제로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등은 총기규제가 심하기 때문에 만일 좀비 피해가 나오면 사람들이 총 들고 싸우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수 있기 때문이라고 볼수 있을 듯. 실제로는 아마 총기가 많이 풀린 주의 경우는 좀비 아포칼립스가 좀비들의 아포칼립스가 될 판국일지도 모른다.(...)

영국의 경우는 이런 모습이 꽤 많이 드러나서 총기 사용이 흔하지 않고 육탄전을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당연히 사망플래그가 많다.

단지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 되면 상황은 좀 틀려지긴 하는데, 이유인즉 결국 군대가 제 기능을 하는 동안은 아포칼립스라고 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는 결국 군경조직이 와해되고 남는 총기는 습득될수 밖에 없기 때문.

단지 먼저 서술된 바와 같이 좀비물은 영상 매체고 제작비 문제로 엔도스먼트는 필요하기 때문에 총기 회사들중 누가 스폰인가에 따라서 등장 총기는 심히 달라질수 있다. 오히려 워킹데드의 경우는 몇몇 총기를 제외하면 상당히 양심적으로 리얼한 편이고[5] 다른 영화의 경우는 유심히 보면 스폰의 흑막파워를 여실히 느낄수 있는 경우가 꽤 있다.

1.1.5 사제 총기

총을 구할 수 없지만 총알은 구할 수 있는 경우 임시방편으로 만들어 쓰는 경우가 많다. 파이프 라이플과 같은 총 비스무리하게 생긴 단발식 무기로 묘사되는 경우가 보통. 공작 능력이 있는 캐릭터는, 제법 쓸만한 사제 총기를 만들 뿐만 아니라 공압식 연발총이나, 공구를 이용한 네일건 같은 것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좀비물에 잘 등장하진 않는 경우이긴 한데 그 이유는 사실 이 좀비물 대부분이 미국에서 제작되기 때문이다. 널린게 총인데, 사제총을 쓸 이유 없이 총을 주워 쓰면 되기 때문일 판. 실제로 미국내 시장에 풀린 총기는 2억 7천만정 이상이고 아포칼립스가 발생해서 대량의 사망자가 나왔다면 그 2억 7천만정의 총기가 어떻게든 획득되어 쓰인다는 소리니까 여기에 군이나 경찰 분량을 합친다면 더더욱 답이 안 나온다.

참고로 생존주의자들 중에서 일부는 화약의 공급 불가 상황을 상정하고 흑색 화약을 사용하는 머스켓 사용법을 연구하는 경우는 있지만, 사제총기의 경우는 거의 제작을 생각하지 않고 있는 상황.

1.1.6 탄약

군인과 군경들이 초기 진압을 위해 사용하던 탄약들을 줏어 쓰는 경우가 보통. 군부대나 벙커 등에 보관돼 있는 비축 물자를 입수하거나, 탄약이 부족해서 총포사가 있는 곳으로 향해 구해오는 묘사도 자주 있다.

또한 탄약의 한 측면으로는, 생존을 보장해주는 물건이라는 측면에서 화폐 대용품으로 사용되는 묘사도 곧잘 있다. 이를 탄도 화폐(Ballistic Wampum)이라고 부른다.

다만 군부대에 어설프게 접근하다가, 좀비와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는 군부대에 의해 사살되는 장면도 클리셰 정도로 흔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있다. 특히 군부대가 민간인을 구하라는 명령 대신에 좀비를 싹 쓸어버리라고 명령받는 경우 이렇게 비정한 짓을 한다고 묘사된다.

1.1.7 결론

사실 이 총기에 대한 클리셰는 좀비물의 국적(?) 에 따라서 다르다. 미국이야 애초에 총기 자체가 문화화된 국가이다 보니까 좀비물에서도 총기가 보편적으로 등장하고 묘사도 풍부하다.

허나 민간인의 총기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국가들이라면 좀비물 자체에 총기가 덜 등장하는경우가 많다. 특히나 영국을 배경으로 한 좀비물들이 그 예.

대한민국도 후자에 가깝다.

1.2 에어소프트건

좀비물에서도 에어소프트건은 무시당한다. 좀비 만화 아이 앰 어 히어로에서는 에어소프트건을 개조해 무기로 쓰고 다니는 생존자 그룹이 등장하기도 했다. 물론 좀비들에게는 무쓸모(...). 생존자들 상대로 협박 내지 고통을 조금 가하는 정도가 한계였고, 실질 살상력은 보우건(쇠뇌)가 담당했다.

이런 탓인지 좀비물에서 에어소프트건 가지고 까부는 인물은 철이 덜 든 병맛 애송이로 묘사되는 편이다.

1.3

소음이 거의 나지 않는 무기이며, 총 다음으로 강력한 원거리 무기로 묘사된다. 사용법이 꽤 어렵다보니, 총에 비해서는 전문적인 궁수 캐릭터가 사용하는 것이 보통. 하지만 그런 캐릭터가 쓰는 덕분인지 의외로 총 만큼이나 활약하는 장면도 많다. 양궁 형태의 리커브 보우, 컴파운드 보우, 쇠뇌가 가장 흔히 등장하며 국궁이 등장하는 사례는 적은 편. 제작 지역이 미국인 경우가 많아서라고 볼수 있다.

근래에는 리커브 보다도 전체적으로 컴파운드 보우가 더 많이 등장하는 편인데 이것도 총기만큼 협찬사와 연관이 크다. 2000년대 이후 미국 스포츠 슈팅 시장에서의 대세는 거의가 컴파운드보우나 컴파운드 크로스보우이고, 당연하지만 리커브 보우나 리커브드 크로스보우 보다도 성능면에서 우위인 것이 사실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층이 이쪽으로 갔고 결국 영화에 등장하는 것도 컴파운드 방식이 늘어난 것.

국궁의 경우는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 수출된 분량이 소량 있기는 하고 외국의 리뷰에서도 평가는 상당히 좋긴 한데, 문제는 사용자 그룹이 없다. 이에 반해서 몇년간 컴파운드 보우 시장은 말그대로 급성장을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좀비물에서 흔하진 않아도 등장하는 활은 거의 컴파운드 보우이다.

허나 사실 활의 특성 차이가 상세하게 묘사되는 좀비물 자체가 드물다. 활과 쇠뇌의 특성 차이가 등장하는 정도? 가장 유명한 케이스 정도로는 워킹데드의 그 데럴 정도가 눈에 띄는 캐릭터. 비교적 안전한 바리케이드 뒤에서/건물 위에서 여유롭게 좀비를 하나씩 쏴잡는 경우, 그리고 좀비가 소음에 민감해서 총을 쓰기 어려운 상황 등에서 주로 활약하는 걸로 나오는데 데럴의 경우는 그 클리셰를 거의 잡아 먹은 인물중 하나이다. 팀원 서포트를 받으면서 좀비를 사격하고 다시 재장전 사격후에 화살 뽑아서 재활용 사격등의 무쌍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실 총만큼이나 화살 제약이 심한 것도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매체에서는 그게 상세히 묘사되는 일은 적고 대럴류 화살 리사이클 스킬, 총과 마찬가지로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화살이 다 떨어지는 것 또한 클리셰. 실제로는 현대의 헌팅보우들의 경우는 아무화살이나 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나 컴파운드 보우의 경우가 더 그래서 외려 어떤 의미로는 총보다도 화살에 의한 제약이 더 심하기도 하지만, 화살 재활용을 거의 밥먹듯이 해 주는 데럴무쌍을 제외하자면 이런 모습이 상세히 등장하진 않고 무한탄통의 위업을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

1.4 네일건

언턴드생각난다 쓰레기 중의 최강 쓰레기였던 그거? 사거리 20m짜리

이름 그대로 못을 발사하는 총이다. 공구를 잘 다루는 캐릭터가 못총을 개조해서 만들곤 한다. 사거리가 짧아 한계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원래 화약식, 전동식, 압축공기식 등 발사용 매체가 필요한데 그게 상세히 묘사되는 경우도 드물고, 거의 권총 수준으로 편리한 무기로 묘사되는 일이 다수.

어느 애니누군가는 이걸 무기로 썼다. 좀비물은 아니지만, 좀비물 설정과 유사하다고 할수 있는 미드 스트레인에서는 여기에 은도금 못을 넣어서 뱀파이어들에게 마구 박아 대는 위업을 달성(...) 하기도 한다.

1.5 새총 (슬링샷)

hunting-slingshot.jpg

좀비물 작품군에서 주력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꽤 드물다. 등장하는 경우 애들 장난감처럼 묘사되거나, 제대로 강력하게 만들어서 머리를 깨부술 수도 있는 무서운 무기가 된다.

단지 실제로도 파괴력은 꽤 있고 슬링 보우로 개조도 가능하다. 특히나 딱히 쇠구슬만 쏘란 법이 없기 때문에 이런 저런것을 발사체로 사용할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런 장점을 여실히 보여준 경우가 Z네이션의 텐케이(...) 물론 드라마상의 과장이 좀 있는 편이고 텐케이의 캐릭터 자체가 쏘는 무기 한정으로 무쌍급에 가까운 것은본격 Z네이션 버전의 레골라스 차치해도 슬링샷 자체를 아예 못쓸 것은 아니라는 점은 어느정도는 사실.

실제적으론 이걸로 큰 짐승을 잡긴 어렵고 드라마처럼 두개골을 관통 시키기는 더더욱 쉽진 않지만, 생각보다 살상력은 높은 편이다. 근거리를 상정하면 좀비를 사살하는게 가능할 정도라는 의견은 있으므로 참고하자.

1.6 투석구(슬링)

PHO-09May04-161178.jpg

역시나 투석구가 무기로 사용되는 좀비물은 매우 드물다. 숙련이 필요한 무기라서 그런 듯.

1.7 투척무기

throwing-large-rocks-from-above.jpg

여기서의 투척무기는 슬링 같이 도구를 써야만 날릴 수 있는 무기가 아닌 손만으로도 날릴 수 있는 무기를 말한다.

좀비물에서 등장한 사례만 클리셰 위주로 설명한다. 좀비물에 등장한 사례가 없는 경우 클리셰가 없는 것으로 간주.

1.7.1 투석

투석, 즉 돌멩이 던지기는 다른 무기가 없는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투석을 주무기로 삼는 경우는 야구선수에 준하는 실력자인 경우. 돌을 던져서 소리를 난 곳으로 주의를 끄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1.7.2 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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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 만큼이나 드물게 묘사되는데, 총이나 활 같은 다른 무기에 비해 숙련이 어렵기 때문인 듯. 다만 단검 투척 전문가 캐릭터가 온몸에 주렁주렁 비도를 달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등장 장면에 걸맞게 나름대로의 활약을 한다.

실험의 경우, 일반적인 소형 쓰로잉 나이프는 효과가 없고, 권총 정도 사격거리에서 무게가 꽤 있는 경우는 두개골에 박힐수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6] 따라서 제작을 하더라도 되도록 묵직한 물건을 제작하는 경우가 맞는 셈이 된다.

2 근거리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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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Cutlery社의 M48 택티컬 툴

도검, 야구방망이, 쇠파이프 같은 근접 무기들. 장거리 병기에 비해 구하기 쉽고 빠르게 습득이 가능하지만 근접전을 해야 하므로 위험도가 몹시 크게 묘사된다. 게다가 좀비가 타액을 통해 감염된다면 피 한방울만 입이나 눈에 튀어 들어가 그대로 사망플래그를 찍는 묘사도 좀비물의 단골이다. 때문에 화생방보호의나, 대형 방패나, 우비 등을 이용해 피가 묻지 않도록 조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국 적은 수의 좀비를 대상으로 할 때에 사용하는 것이지, 좀비들에게 둘러싸이면 그야말로 막막한 상황.

구하기도 쉽고, 원거리 무기에 비해 탄환을 구할 필요가 없기에 의외로 좀비물에서는 장기간 애용되는 무기로 자주 묘사된다.

2.1 식칼

가정에서 가장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날붙이. 하지만 급조 무기 수준의 최악의 무기로 묘사된다. 장대에 달아서 창으로 개조하는 용도로도 자주 쓰인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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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창 대용으로 쓰인 도구는 사실 병원에서 쓰는 링거액 고정대로 추정된다. 아하이구 맙소사 원본은 영화 다이어리 오브 데드,저 좀비는 이후 처치당한다.여담으로 산성액체를 통해서 다가오는 좀비의 머리를 날려버리는 씬도 나온다.

창의 긴 리치 덕분에 근접 무기 중에서도 어느 정도 다루기 좋은 효과적 무기로 묘사된다.

다만 세계대전 z같은 좀비라면 창에 박힌 채로 다가오거나, 창의 찌르기는 별다른 저지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묘사된다.

2.3 도검/나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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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라이징 2의 주인공 척 그린


영화 킬 빌의 일본도 장인 핫토리 한조.

실제 도검은 꽤 훈련이 필요한 무기지만, 좀비물에서는 그야말로 뭐든지 슥삭 베어버리는 과장된 묘사가 클리셰. 특히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에선 일본도를 으뜸으로 뽑았다고 하는데, 해당 책은 와패니즈 적인 시점이 꽤 들어가 있으며 애초에 무기 설명에서 온갖 오류들이 가득한 책이라 전혀 믿을게 못되지만, 그만큼 좀비물 클리셰로서는 대표적이라는 반증이다. 최근 좀비물에서 카나타 무쌍을 보여주신 워킹데드의 흑누님 포스가 대표적인 경우로 실제로 캐릭터 자체가 카타나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전투력 차이가 꽤 심하게 부각되는 특성이 있다.

정글도도 좀비물에서 단골. 길이 50cm 대의 휘두르기 적당한 길이에 나무가지 치는 등의 험한 용도로 막굴려도 되는 내구도와 위력, 구하기 쉬운 점 때문에 좋은 공구이자 무기로 쓰이는 것이다. 실제로도 어느정도 실질적이긴 한데, 마체테나 쿠크리의 경우는 야자를 깨는 도구로도 생각보다 많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해외 나이프의 경우는 우리보다는 실생활에 가깝고 캠핑 자체가 부시크래프트 성향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히 튼튼하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장작 패기에 어느정도 적합한지를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테스트하는 경우가 허다한경우.

때문에 이걸로 머리를 타격해서 두개골을 가르고 들어가는 장면은 사실 신뢰성이 있는 편이다. 사람 두개골은 아니지만, 사실 그에 필적하는 강도인 다른 걸 쪼개라고 만들어 놓은 것들이기 때문. 단지 재질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고 이런 성향의 나이프들은 대부분 고탄소강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왠만해서 두개골을 쪼개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실 나이프를 좀비 대응용으로 쓸수 있긴 하고, 최근 이런 나이프 파이팅이 많이 등장한 경우가 워킹데드로 소음기 장착된 권총과 나이프를 들고 좀비의 머리를 찔러 뇌를 파괴하는 무쌍의 기술을 보여주는 예가 상당히 늘어났다. 단지 실제로 실험한 동영상 등을 보면 이걸로 두개골을 관통하는건 결코 쉽지 않고 힘과 기술이 필요하며 따라서 쿠크리나 부시크래프트 나이프를 이용해서 두개골을 쪼개는 쪽이 현실성이 있는 것쪽이라고 볼수 있을 듯 하다. 참고로 실험 동영상[7] 을 참고해 보면 후두부 쪽이 턱을 찌는 것보다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2.4 죽도/목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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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의 주연 부스지마 사에코

검술가/검도가 캐릭터가 초창기 무기가 없을 때 죽도를 들고 좀비를 때리기도 한다. 죽도는 무기로 의미가 없기에 만화적 과장이지만, 검도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데 이만한 것도 없어서 의외로 위력적으로 묘사되곤 한다. 반대로 쓸모 없는 거 들고 깝치는 캐릭터 묘사로도 쓰이지만.

목검은 실제로도 죽도보다는 훨씬 살상력이 있기에, 검도 등 검술을 배운 캐릭터는 꽤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그런 인물은 위 이미지의 이미지의 처자처럼 진검이나 쇠파이프를 쥐어주면 무쌍난무를 벌일 정도의 피지컬을 가진 인재인 경우가 보통.

2.5 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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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 4 데드의 주연 루이스

보통 사람에게는 도검보다는 야구방망이쇠파이프 같은 둔기가 다루기도 안전하고 쉽게 구할 수도 있으며 위력도 출중한 편이라 가장 보편적으로 등장하는 무기다. 하다 못해 주방에 한둘은 있는 프라이팬을 둔기로 쓰는 경우도 있다.

2.6 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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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로 좀비 아포칼립스의 단골 손님 중 하나. 원래는 이것도 제대로 공격하려면 꽤 숙련이 필요한데, 둔기보다 상위 티어 무기로 절대적인 위력으로 묘사되는 것이 보통.

이 도끼의 경우도 캠핑이나 부시크래프트용으로 제작된 텍티컬 버전의 경우는 상당히 효과적인 무기가 된다. 현대의 아웃도어 액스의 경우는 외려 전통적인 벌목용 도끼보다는 가벼운 토마호크 처럼 제작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투척시 쓰로잉 나이프 같은 것보다 더 파괴적일 뿐더러 찍어서 두개골을 까는데 있어서는 외려 더 효과적인 형태로 사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8]

의외로 매체에는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진 않고 많이 등장하는 것은 주로 소방용 도끼 정도인데, 생존주의자들이 반장난식이라도 실험해 둔 영상을 볼 경우 외려 나이프보다 효과적인 무기라고 볼수 있다.

2.7 공구

, 빠루, 오함마, 장도리, 곡괭이, 렌치 등의 단순한 공구.

일반 가정에 흔히 놓여있는 것 중에서는 가장 좋은 무기로 묘사된다. 각종 간이 무기와는 달리 내구도의 신뢰성이 높다. 게다가 공구는 잠긴 문을 따는 등의 장애물 개척용으로도 활약한다. 자기 집에 있는 것을 쓰거나, 농촌 지역에 버려진 공구나 말뚝으로 쓰는 쇠파이프 등을 구하거나, 공구상가 등에서 구하는 등 입수 루트도 다양하다.

크로우 바는 구하기 쉽고 튼튼하며 틈을 벌리거나 잠긴 문을 여는 등의 도구로써는 쓸만하지만, 무기로써는 무거운 데다가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 하지만 고든 프리먼이라는 걸출한 존재 때문에, 서브컬쳐계에서는 강력한 무기로 곧잘 묘사된다.

은 군용 야삽을 무기로 사용한 실제 전쟁 사례 덕분인지, 종종 무기로 사용되기도 한다. 모 삽녀모 간지할배(...)처럼 넘어진 좀비 목에다가 체중을 실어 찍어버릴 수도 있고... 이렇게 그보단 애초에 이런 짓을 할수 있도록 크로우바 + 야전삽 기능을 합친 Crovel이란 물건이 등장했다. [9] 요즘에도 야삽 날갈아서 총검술 전투에 쓴다는 말은 있어왔는데 이젠 정말 현실이 될(...) 상황. 실제로 이런 멀티툴은 생존 상황에서 극히 유리하긴 하다. 땅파기, 장작 패기 혹은 문부수기 등을 한번에 할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 단지 비교적 최근에 나온 제품이라서 영화등의 매체 출연 실적은 아직 없지만, 개발자가 출연한 Doomsday Prepper 에피소드에 의하면 애초에 호신용도 고려해서 개발했다고...

이 역시도 하도 떡밥이 많아소 꽤 재미있는 실험 영상들이 많은데, 일반적인 장도리의 경우는 그렇게 효과적이진 않다. [10] 해머의 접촉면 때문인데 때문에 장도리 형태를 개량(...) 해서 좀비킬에 더 효과적으로 만든 물건들도 존재한다. [11] 일종의 전투망치와 공구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2.8 전기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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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와 훌륭하게 대화할 수 있는 통역기라고 한다.

위 사진들은 바이오하자드 4닥터 살바도르둠 시리즈둠가이

전기톱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기톱의 체인이 끼거나 좀비가 입은 옷의 천이나 좀비의 살점이 끼고 휘말리면 작동이 안 되는 등 의외로 고장이 상당히 잘 나는 무기인지라 전투용으로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통상적인 호러 영화와 각종 좀비물에 나오는 우람한 전기톱의 포스와, 그 압도적인 공격력에 희열을 느끼고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의 로망이라고 여기며 전기톱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고,정말로 압도적인 절삭력을 가진 무기로 묘사되는 일이 많다.

2.9 각목/빗자루 자루

조폭 영화 등에서 흔히 무기로 등장하는 각목은 실은 굉장히 약한 나무라서 한방에 분질러진다. 싸구려 목검만도 못하다. 마찬가지로 마대자루, 빗자루 자루 등도 쉽사리 부러지는 재질이므로 무기로 쓰기는 어렵다. 하지만 화면 상의 사정으로(...) 둔기로서 의외로 자주 등장하는 편.

2.10 호신용품

쉽게 말하자면 접을 수 있는 쇠파이프. 별다른 활약하는 작품이 없다.
  • 페퍼 스프레이
상당수의 좀비 아포칼립스 창작물에서 좀비의 주요 감각기관이 사람보다 훨씬 더 예민한 청각과 후각으로 묘사되는데, 이런 경우 페퍼 스프레이나 가스총이 후각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서 좀비들을 교란시키는 등으로 쓰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게 효과가 있었으면 이미 정부가 최루탄 빵빵 써가면서 좀비를 몰아내겠지만…
좀비에게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힘 없는 여자 캐릭터가 호신용으로 들고 나오는 경우는 간혹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2.11 맨손

-데드 라이징의 주인공 프랭크 웨스트 조금 이상한 곳을 잡고 있는거 같은데 에...손이 영 좋지않은곳을 스쳐지나갔단말입니다 괜찮아,어차핀 머리가 으깨질테니까


별로 현실성은 없겠지만, 막다른 길에 몰려 아무것도 주변에 없을 때 맨손으로라도 저항하는 사례가 있다. 마동석도 극중에서 아내를 구하러 가야 하는 등의 진짜 어쩔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도주를 선택했다.

3 그 외

3.1 방어구

일단 제일 물리기 쉬운 팔다리와 목, 어깨 정도는 두툼한 천을 감거나 점퍼, 가죽옷 등으로 막아주는 사례가 많다. 청바지에 자켓, 작업복, 군복이나 오토바이 레이싱 슈츠 같은 튼튼한 옷도 선호된다. 네이버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는 골판지상자를 잘라 팔목보호대를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좀비가 힘이 엄청나게 강력하지 않고, 약탈자가 짱돌과 냉병기 수준의 무기 밖에 없는 한, 방패도 큰 도움이 된다.

화생방보호의, 전신방탄방검복/진압복 등도 종종 등장한다.

3.2 의복

좀비 아포칼립스/행동지침/기타 장비 항목 참조.

3.3

구하기도, 사용하기도 쉽지만 불을 대좀비 무기로 쓴다면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불이 피부를 제거하고 근육을 태워야하는데 그때까지 버티는게 문제다.
지나가다가 죽어있는 좀비를 발견하거나, 전투가 끝났을때 좀비들을 전부 소각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좋다.
부패한 좀비 시체에서 자라난 곤충이나 바이러스가 퍼지기라도 하면 매우 끔찍할테니 자신과 관련없어도 죽은 좀비를 발견하면 여유가 있을때 소각을 권장한다

더군더나 그림에서 보이는 스프레이류가 취약한 점이 풍향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바람 불 때 스프레이를 쓰신 분들은 알겠지만 바람부는대로 휘어버린다. 화염방사기 쓴답시고 풍향 안 따지고 불붙였다간 내 손 먼저 타고 재수 없으면 스프레이가 폭발할 수도 있다. 스프레이를 쓰려면 실내에서나 쓰고 만약 실외에서 써야한다면 풍향을 따져야 한다.

고통을 느끼지 않는 타입의 좀비라면 불붙은 채로 나에게 달라붙으면 자살 확정. 좀비만 노릇하게 구워주면서도 통제 불가능할 지경으로 번지지 않을만한 환경이어야 하고, 제때에 확실하게 불을 지를만한 연료나 화염병 같은 준비도 필요하고, 자기자신이 말려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니 화공은 그야말로 천지인(天地人)의 조화가 필요한 무기다.

불을 사용할 때 불을 붙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름과 같은 인화 물질이다. 단순히 불만으로는 큰 위력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불을 붙인 후 거기에 신나를 끼얹는다면? 사망 루트 확정이다. 괴로움에 떨다가 죽어나갈 것이다. 굳이 불을 준비하겠다면 중요한 것은 강한 인화 물질이다.

사태 발생 시에는 소방차가 와서 불꺼줄 수도 없을테니, 막싸질렀다가는 도시 전체를 잿더미로 만드는 흉악범(?)이 될지도 모른다! 감당못할 짓을 저지르지 말고 웬만하면 쓰지 말고, 준비가 됐더라도 신중하게 사용하자. 불은 절대로 인간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3.4 중병기

예를 들자면 전기톱[12], 드릴 또는 예초기 같은 물품을 말하는 건데...정말로 자신이 어딘가의 사진기사 이상의 신체능력과 면역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절대로, never 쓰지 말자. 이런 물품의 경우 작동을 위한 연료, 혹은 전지가 꼭 필요한데다 소리도 많이 나고, 무기도 사용하기도 어렵고 생각보다 위력도 없으며, 조금만 부주의하면 자신도 크게 다친다. 자칫 자신을 다치게 만들 가능성도 높으니 정말로 생각도 하지 말자.

그리고 이런 물품들은 무겁다. 이런 걸 둠가이처럼 훌륭한 대화 수단으로써 휘두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그냥 용병이나 선수를 해야 될 것이다. 당신이 맨손이고 주변에 있는 무기가 이것밖에 없다면 몰라도, 다른 무기가 있다면 굳이 무리해서 이걸 쓸 필요는 없다. 또한 이런 것들로 좀비를 절단했다간 피가 미친듯이 사방으로 튀는데 몸에 상처가 있거나, 얼굴을 보호할 방독면 같은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좀비잡다가 감염될수있다

그리고 좀비 썰다가 아군을 썰어버리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수있으니 사용을 제한하는게 좋은데, 전기톱이나 예초기의 경우 창작물에서조차 팀킬이 벌어질 정도로 사용하기 매우 안좋은 물건이기 때문.[13] 물론 쓸모가 없는 건 아니다. 백병전이 아닌 원래의 용도로 사용하면 나름대로 생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전기톱은 나무를 베라고 있는 거다!

그리고 언제나 기억하자. 당신은 만화나 게임 캐릭터가 아닌 그냥 인간이다. 이 세상에 주인공 버프따위는 없다.

3.5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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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 좀비전 결전병기.

중량감 있는 험비나 덤프트럭, 픽업트럭 같은 차를 유리창만 보강 잘하고 전투범퍼, 오프로드 타이어, 바디업 등의 개조를 거쳐 좀비 수십정도는 쳐도[14] [15] 문제 없을 정도로 만들면 만능병기. 몇몇 특수 지형에서의 이동이 매우 불편하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주거지가 없을 때의 생존용으로는 최고다. 비바람만 피해도 그게 어딘가. 사실 이 클리셰는 매체 보다는 외려 매체에 영향을 받은 생존주의자들 쪽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BOV(Bug Out Vehicle)이라는 일종의 생존주의적 장르(?)이다. 단지 이게 그대로 영화에 적용되는 예는 흔하진 않다.

특히 버스는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만큼 크고 튼튼하게 만들면 장기 주거용으로도 제격이다. 특공대나 경찰 전용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무게 중심이 위로 쏠려 수많은 좀비가 몰리면 쉽게 쓰러질 수도 있다. 어떤 경우라도 엔간한 일이 아니라면 좀비가 많은 곳에서 일부러 세울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따라서 스쿨버스를 이용한 탈주씬이 의외로 많은 편이고 좀비 영화 일부에 등장하는 캠퍼는 사실 이 버스 플랫폼인 것들이 몇몇이 있다.

하지만 승용차는 이동수단으로만 나온다. 좀비와 한 번만 충돌해도 차가 골로 갈 수 있다. 게다가 힘센 사람 한정이지만 힘으로만 창문을 부수는 것도 가능하다.(사실 주먹으로 창문부수기는 어려우나, 주먹만한 돌로 내리치면 매우 쉽게 부서진다.) 또한, 만약 쓴다면 방범부저는 제거해 두는 게 살길이다. 특히 좀비가 소리에 반응하기 때문에 그런데 워킹데드 시즌 1에서 등장한 닷지 챌린저가 그 예시.[16]

단일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닌, 다수의 차량들과 대열을 이룬 웨건 트레인(Wagon Train)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선도차량에는 험비라든지 픽업트럭 개조형 같은 SUV 테크니컬 차량이 선도 및 후위에 위치하고 중간대열에 트레일러버스가 위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험비나 픽업트럭은 물자 운송부터 정찰 험지주파 등 만능으로 쓸 수 있지만, 수송에 더 적합한 차량이 있다면 아무래도 특유의 기동성을 이용하여 정찰 및 탐색 임무를 수행하고, 트레일러 차량에는 물자 수송을, 버스에는 비전투 인원을 수송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차량 대열이 될 것이다. 전경용 버스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일명 닭장차로 불리는 이것은 애초에 좀비와 비슷한 물리적 공격을 가하는 시위대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유리창에 창살이 있는 등 내구력도 상당하나 대부분 중고라 신뢰성은 보장 못한다. 신형 전경 버스의 경우 유리보다 250배 강력한 PC 재질의 강화 플라스틱 장비를 사용하고 있어 가볍고 상대적으로 기계적 신뢰도도 높다. 이런 웨건 트레인 개념이 등장한 경우가 레지던트 이블 3편이며 영화에서는 선두 차량들이 좀비를 갈고 지나가 버린다. 실제로도 좀비 수가 적다면 이렇게 갈아 버릴수 있고 좀비 뿐 아니고 산사람도 이렇게 갈린 경우가 현실에서 벌어진 적도 있다.[17]

미국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현대자동차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대비한 "좀비 킬링머신"을 제작해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 줬다. 링크진정한 "흉기" 좀더 현실적인 내용으로는 사실 생존주의와 많은 교차점이 있는데, 프레퍼들의 BOV의 경우 그대로 좀비 아포칼립스에 적용해도 되는 수준이라고 할 것이고, 이외에도 무장 전술 차량의 민간 버전(대표적으로 콘퀘스트사의 Knight XV, 구르카 시리즈) 등이 실존하고 있어서 많은 항목이 겹치는 수준이다. 값이 무식하게 비싸긴 하지만, 이들 차량은 실제 위험지역에서 써먹어도 문제가 없을 군용 전술 차량으로 개발된 컨셉이고, 따라서 실제로 경찰에서도 운용하는 수준의 차량이다 보니까 생존용으로는 최적의 성능이긴 하다.

3.5.1 차량 특징

대부분 좀비물이 나오는 동네가 미국이고 미국적 관점에서의 좀비물의 차량은 사실 생존주의자들의 차량 이론과 맞닿아 있다. 따라서 미국적 매체에서 등장하는 차량의 대부분은 RV이거나 혹은 SUV와 픽업 트럭인 경우가 많다. 버스가 흔치 않은 이유는 대중교통 수단이 타 국가보다 활성화 되지 않은 미국의 특징 탓이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한국이나 유럽식의 버스보다는 스쿨버스와 같은 왠지 구수해 보이는 외형의 차량이 많이 등장하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생존주의적 관점에서 개조된 차량들의 경우도 이런 유형을 참고로 제작되는 차량들이 상당히 많은데 실제로 좀비 아포칼립스물에서 그대로 적용이 가능한 케이스이다. 원래 이런 차량들은 오프로드 픽업 트럭이나 혹은 RV를 기반으로 하는 차량으로 구상되는 예가 많으며, 이 RV중에서도 밴이나 미니밴, 버스 기반이 아닌 트럭 기반의 캠퍼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이걸 생존용으로 개량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생존주의 커뮤니티들에서는 드림카로는 콘퀘스트 Knight XV라든가 구르카, 서플러스 험비나 군용 5톤을 개량한 서바이벌 캠핑카 등이 논의되고 있고, NGC의 다큐인 둠스데이 프레퍼에서도 트럭기반 RV를 기준으로 한 생존용 차량들이 꽤 등장하고 있다.

단지 좀비 아포칼립스물의 경우는 이런 차량들이 쉽게 등장하진 않는 편인데, 아포칼립스물 특성상 대비가 안 되어 있는데 이런 상황을 맞이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류가 되어서 그런지 차도 그냥 잡히는데로 잡아 타고 다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따라서 승용차부터 RV까지 차량의 등장은 상당히 다양한 셈.

3.5.2 개조

실제의 생존주의적 관점에서의 개조는 그 차를 오랫동안 써야하거나 특수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할 때 해야 한다. 그 이유는 개조 시간은 상당히 오래 걸리기 때문. 매체물에서는 어떤 곳에 장시간 머무르게 된다면 그 때 개조를 시도하는 경우, 혹은 긴급 탈출을 위한 땜방용 개조가 많은데, 영화 새벽의 저주에 등장한 버스가 그런 경우이다.

현실적으로는 어설픈 개조는 짐만 된다. 차량의 무게가 증가하므로 연비가 나빠지고 적재량도 줄게 된다. 좀비를 죽인다고 차량 옆이나 앞에 날붙이 무기를 다는 것은 오히려 거치적거린다.[18] 따라서 결론적으로 가장 적합한 개조는 도망치기 쉽고 차량 안에서 장시간 버틸 수 있는 구조로 개조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존주의적 조언이다.[19] 따라서 실제로는 개조에 걸리는 시간등을 감안해서 프레퍼들이 상당기간 공을 들여서 미리 개조한 차량이 등장하는 예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좀비 아포칼립스 물에 프레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예가 원체 적어서(...) 이런 개조차량이 등장하는 예시도 동반하락 하는 편이다.

좀비물에 자주 등장하는 차량의 개조 유형에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많다.

  • 대 좀비 전투용 범퍼.
험비나 LAV계열의 전투 차량의 경우 애초에 군사적 목적에 대비해서 만든 것이므로 사람 한 둘 쳐도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덤프트럭과 픽업트럭은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사람이 치일 때를 대비해 보통 차는 쉽게 구겨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투범퍼로 이 부분을 보강해도 그 충격량은 모두 차와 거기에 탑승한 사람에게 되돌아오기 마련. 전투 범퍼를 장착하든 안하든, 그렇게 충돌만 하다보면 언젠가 자동차도 망가져 쓸 수 없게 된다. 픽업트럭의 경우 이 점이 큰 문제가 되므로 쓸데없는 충돌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예외적으로 이런 충격에 버티도록 개조를 하는 법도 있긴 하고 일부 랠리카 성향의 차량들은 이런 개조를 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군용 차량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 수준일 따름이다. 민간과 군의 안전기준이 많이 다르기 때문. 단지 스용보다는 오래 버틸수 있다.
무엇보다 달리다가 차바퀴 사이, 축 사이로 이물질이 껴서 이동 불능의 상태가 되어 좀비의 군대 한가운데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지도 모른다. 사람 한둘 받아 버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 전투 범퍼 장착까진 아닌데, 일부 좀비물에서는 트럭 차바퀴 사이에서 덜 갈린 좀비가 끙끙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오프로드

좀비를 피해서 가는 데 꼭 편한 길만 나오라는 보장은 없다. 강이나 산으로도 갈 수 있는 법. 특히 한국은 산지가 많아서 오프로드 동호회가 많은 편인데, 그만큼 자신의 차가 오프로드면 한국 지형과 같은 경우에는 어려움을 덜 느낄수 밖에 없고, 실제로 좀비물에서도 꽤 빈번히 등장하는 테마이다. 이런 개조 유형은 서스펜션을 보면 알수 있는데, 대부분 서스펜션이 외부로 드러나 보일 정도로 차고가 높으면 거의 100% 개조한 것으로 보면 된다. 한국에서는 이걸 두고 불법개조로 여기거나 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미국이나 호주에서는 흔한 개량에 속한다. 특히나 농지도 많고 농장도 많고 사냥트럭으로 많이 쓰다 보니 꽤 흔하게 볼수 있는 유형.

  • 버스
버스 또한 수많은 인원을 탑승시키기 위해 제작된 것이므로 약간의 개조만 하면 충분히 주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실 현실에서도 이렇게 개조된 캠퍼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끔 등장하는 버스 기반 캠퍼도 꽤 흔하다. 단지 외부에 철망을 붙여서 좀비 접근을 제한한 사파리 차량등이 더 자주 등장하고,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많은 좀비물이 제작되다 보니 제일 흔한게 그 노란 스쿨버스다.
단지 생존주의자들 중에서는 이 스쿨버스 중고를 구입해서 진짜 이 비슷한 개념으로 간이 캠퍼 및 그룹의 탈출용 차량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연구하는 경우가 존재한다.[20]
  • 승용차
물론 승용차도 충분한 개조를 통해 튼튼해질 수 있지만, 그럴 바엔 차라리 트럭을 타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만일 데쓰레이스 수준으로 차량을 개조한다면 좀비용 병기로 사용하는 것도 별로 이상하진 않겠지만, 이상하리만치 이런 매드맥스 싸다구 후리는 발상은 거의 등장하진 않는다. 애초에 승용차의 좀비물에서의 대접은 별로 좋지 않은데, 대부분 그냥 길에서 획득하고 버리는 차량으로 거쳐가는 템 취급이 일반적.

3.5.3 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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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군의 신형 장갑차 K-21

대 좀비 결전용 최종병기. 물론 기름만 있다면

이동수단으로서만이 아니라 약탈자, 좀비 등 극한상황을 가정하여 작정하고 전투를 준비해야 할 경우, 장갑차도 고려할 만한 대상이다. 좀비는 밀폐된 장갑차를 공격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머리를 내밀고 있으면 어떨까?

가장 이상적인 차량은 스트라이커LAV-25 같은 장륜형 장갑차량이다. 장륜 장갑차의 타이어는 5.56mm급 소총탄에도 이빨조차 안먹히는 데다가 펑크가 나도 4~50km속도로 80~100km는 무리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정면에서 14.5mm, 측면에서 12.7mm탄 정도는 방어해줄 수 있을 정도의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고 다수의 총안구를 통해서 외부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점이 유리하다. 통상 8~10명 정도를 탑승시킨 상태에서 기동이 가능하며 탑승인원을 줄일 경우 탄약/식량등을 운반할 수도 있다.

최고는 폭스 화생방 장갑차로서 여러분을 감염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다.[21]


장갑차량 류는 단점들이 상당히 치명적인데 일단 시동을 걸고 있는 것 만으로도 반경 1~2km 정도는 우습게 우렁찬 엔진소리가 울려퍼져서 다른 생존자 혹은 좀비들의 주의를 매우 잘 끈다. 애초에 민간용 차량에 비해 연비 자체도 말도 안되게 나쁘기 때문에 기지 근처가 아니고서는 이동수단으로서도 매우 부적당하다. 그나마 연비가 좋다는 험비조차 L당 4km/h라는 절망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즉 장거리를 가면 갈수록 그만큼 연료를 무지막지하게 먹는다!

정 군장비를 사용하고 싶으면 위에 써 있듯 장륜 장갑차를 사용하던가 충분한 연료와 안전한 거점을 확보한 상황같은 특수한 상황에 한해서 사용해야 한다. 허나 장갑차의 경우 따로 개조를 하지 않아도 개조차량보다 뛰어난 내구력을 자랑하며, 내부 인원이 노출되지 않으면 좀비들이 신경쓸 확률이 낮다.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개조되는 차량은 그런 극한상황이나 무거운 외부구조물들을 장착하도록 설계한 물건이 아니다. 장갑차가 비록 연비가 떨어지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긴 하지만 다른 개조 차량들이 외부장착물들을 부착하면 연비가 개떡되는것도 생각해 봐야 할 점이다. 또한 이 개조차량들은 연비뿐만 아니라 부착물에 의해 생길 여러 잔고장도 생각해 봐야한다.

그밖에 사용가능한 장갑차로는 K200 APC이 있다. 장륜장갑차는 아니지만 총안구도 있고 수륙양용에 속도도 100km까지는 밟을 수 있다. 다만 공기중으로의 감염 위험이 있을 경우엔 NBC방호장비가 있는 K200계열의 화생방 정찰 장갑차나, 위에서도 언급된 BMP-3또는 K-21, 미군의 폭스 화생방 정찰 장갑차가 보다 유용할 것이다. 이중 BMP-3과 K-21의 경우는 모두 하천의 자력도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장갑차량의 도하라는게 단순히 스노클 올리고 두둥실 떠 가는것이 아닌데다[22], 물을 건너는 데에는 상당한 운전기술을 요구하므로, 설령 해당 차종에 대한 운전기술이 숙련된 사람이라도 충분한 준비 없이는 어설프게 강을 건너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군용이 아닌 경우 경찰용 장갑차가 있는데 가령 아래처럼 TM 시리즈를 도심지에서 찾아보면 좋다.

그마저도 아니라면 밴이나 트럭을 보강해라. 물론 장갑이라는게 그냥 철판이 아니므로 당장 9mm 에도 방호력을 장담할 수 없지만, 그래도 유리판을 그냥 달고다니는것 보다는 낫다.

3.5.4 건설기계

불도저, 굴삭기, 로드롤러, 20톤 이상의 덤프트럭이 여기에 해당하며 효과적인 무기가 될 수도 있다. 불도저만 봐도 뭔가를 밀어붙이는데 적합한 설계로 만들어져 있고, 로드롤러는 시간을 멈춘 후 던질 수 있으니...그건 DIO 정도는 돼야해.

그러나 이런 기계로 좀비와 싸울 경우, 좀비에게 접근해야 하므로 그다지 추천하기 힘들다. 좀비의 수가 적으면 갈아버릴 수 있지만 차륜형 굴삭기나, 덤프트럭 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속도가 느려서 도망가기도 힘들다. 뭔가 애매한 점이 많으니 무기로 쓰기는 어려운 장비.

싸움의 용도라기보다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온갖 장애물과 멈춰선 자동차로 꽉 막힌 도로 개척용으로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다.

3.5.5 군견 및 훈련된 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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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전설이다에 나오는 독일 셰퍼드 사만다

이 외에도 매드 맥스의 사역견과 폴아웃 시리즈도그밋이 있다. 둘 다 엄연히 좀비 아포칼립스는 아니지만.

훈련된 개는 대좀비 레이더 종결자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세계대전Z의 경우 군견들이 보균자들을 가려내고 장거리 정찰이 가능한 좀비 레이더로 활약하는 장면이 있을 정도. 하지만 보균자가 항상 특정한 냄새를 풍기는 것은 소설 설정이므로 어느 상황에나 적용할 수는 없다. 다만, 좀비 그 자체는 시체이기 때문에 냄새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고, 탐지 훈련을 받은 군견은 정찰 및 추적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혼란 상황에서 탐지 장비가 충분하지 않을 때는 큰 도움이 된다. 야간탐지경 같은 장비는 가격도 비쌀 뿐더러 쉽게 구할 수 없으며, 잘못하면 배터리도 방전되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기 곤란하다. 이럴 때 인간보다 야간 시력이 뛰어나고, 후각과 청각으로 밤에도 경계가 가능한 군견은 불침번으로 안성맞춤이다. 만일, 야간 이동을 한다면 한 사람이 군견을 앞세우고 미처 눈으로 발견하지 못하는 좀비가 없는지 먼저 탐색을 하면 안전하다. 횃불과 손전등으로 살필 수도 있지만, 좀비 떼가 불빛을 보고 몰려들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군견을 활용하는 게 좋다. 이는 터널이나 동굴, 건물 등에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 미리 군견을 보내 좀비 냄새가 진동하지 않는지 판별하면, 내부로 진입할 경우에 도움이 된다. 베트남전 및 대테러전에서 군견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다.

아무 군견이나 데려다 좀비 정찰을 시킬 수는 없고, 대상이 어떠한 존재인지 교육하고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좀비를 쓰러뜨릴 수 있는 적으로 판별하는 군견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개체도 있을 테니 훈련이 중요하다. 관건은 좀비 때문에 전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어떻게 성격 좋은 개체를 골라내고 체계적인 훈련을 시키냐는 것. 일반적인 군견도 강아지 때부터 성격을 심사하고, 훈련 과정에서 폐견처리를 하는데, 좀비를 상대하는 특수견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경험이 없는 개인이 훈련시키기는 무리. 경험이 있더라도 좋은 강아지를 얻기는 쉽지 않다. 좀비가 발생한 지 시간이 흐르고 군대가 대처능력을 갖춘다면, 탐지 목적으로 군견을 양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군견은 엄연히 군대 자산이라서 관리를 철저히 할 테고[23],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총기처럼 어디서 슬쩍 훔칠 수도 없다. 전투 후 혼자 생존했거나 다른 연유로 부대 밖에 나오지 않는 이상, 방랑자 개인이 좋은 군견을 얻기란 어려운 일이다.

물론 군사훈련을 받지 않은 애완견도 통제가 가능하다면 알람셔틀로 쓸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통제가 안된다면 걸어다니는 반합셔틀일 뿐이다. 만일 개를 경보목적으로 훈련시킨다면, 절대 군견 혼자서 공격하지 않도록 원거리 통제 기술이 필요하다. 좀비와 총격전을 벌일 상황이 많을 테니 총소리에 놀라지 않도록 총성 적응 훈련도 시켜야 한다. 아물러 탐지 목표를 발견했을 경우, 짖지 않고 몸동작으로 신호를 보내도록 교육시킨다.(사냥개, 포인터 종이 이런 훈련을 받는다.) 개가 짖으면 소리를 듣고 주위의 좀비 무리가 몰려올 수도 있기 때문. 원거리 통제, 총성 적응, 몸동작 경고 등은 어지간한 군견 및 특수목적견은 훈련을 받기에 이미 숙달했을 가능성도 높다.

대형견 같은 경우 플란다스의 개 마냥 사역으로 쓸 수 있으며 실제로 기관총 운반견 등으로 활용된 예가 존재한다. 그 외에도 제1차 세계대전 도중 참호에서 쥐를 잡는다거나 땅굴탐지, 연락견 등으로 활용된 바가 있다. 다만 좀비의 감염이 동물에게도 이루어질 수 있다면 좀비를 직접 물지 못하게 하는 훈련이 매우 절실하다.

여담으로 좀비가 동물에게 전염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개를 전투용으로 사용하는것은 좋지 못한 생각이다. 물론 약탈자를 포함한 인간은, 그리고 그 인간이 변한 좀비는 아무리 강해봤자 핏불 태리어나 도사견, 그리고 캉갈 등과 싸우게 되면 말 그대로 다진고기가 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개가 피맛을 보게 되면 공격성이 강해져서 아군을 공격할 위험도 있다. 또한 개등의 동물이 아군을 공격하지 않더라도, 좀비를 물어뜯으면서 감염물질을 입에 잔뜩 묻혀와 아군을 전염시킬 수도 있다.

꼭 동물을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점 이외에도, 동물과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외로움을 달랠 수는 있을 것이다. 이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의지할 동물이라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생각보다 큰 차이다.

하여튼 아쉽지만 최후의 생존자와 그의 충견이라는 근사한 콤비를 이루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라서 어찌어찌 살아남아 좀비 대처법과 인간과의 소통법을 잘 아는 개를 만난다는 꿈과 같은 상황이 올지도 모르나 그럴 확률은 너무나도 낮다. 차라리 믿음직한 인간 동료를 찾아 우정을 나누는 게 좋을 것이다.

3.5.6 군마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크 판타지는 다크 판타지로 남겨둘 것

아쉽게도 한국에서 말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동물이다. 집 주변에 경마장이나 말 사육 농가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평범한 대부분의 위키러들은 살아있는 말을 직접 볼 기회조차 드물 것이다. 설령 운좋게 말을 구했다고 하더라도 승마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말짱 꽝. 식량이나 건강 관리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말을 제대로 매어둘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그러나 승마술을 갖추고 말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금수저행운아라고 해도 말을 타고 곧바로 무쌍을 씩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문제가 되는 것은 말이든 사람이든 적절한 전투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군마 훈련의 노하우가 보존되어 있고 마음만 먹으면 다시 기병을 양성할 수 있는 유럽,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훈련된 전투마를 찾아보기 극히 드물다. 특히 전투마와 달리 승용마, 경주마들은 전투상황에서의 스트레스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막상 좀비들을 상대로 싸울 때에 쉽게 패닉에 빠질 위험이 크다. 현재 몇몇 전통무술 복원단체에서 마상무술 시연을 위해 전투마들을 사육하고 있지만 관련자가 아닌 이상 쉽게 이런 말들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행히 훈련된 전투마를 구했다고 하더라도 다음은 말 위에서 싸우는 법을 알아야 한다. 성전기사단이나 몽골 기병 정도의 수준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속도를 내는 말 위에서 한 손으로 고삐를 잡고 무기를 휘두른다는 것 자체가 초보자에게는 더없이 어려운 일이다. 다만 속도를 내지 못하더라도 말 위에 올라탄 상태에서는 위치의 이점을 살려 강하게 머리를 후려칠 수 있다. 창과 같은 찌르는 무기라면 오버핸드(역수)로 잡고 내려찍는 방식으로 운용하면 된다. 정 안되면 효율은 떨어지지만 돌이나 일회용 투창과 같은 무기들을 잔뜩 싣고 원거리에서 던지는 식으로 싸울 수도 있다. 여유가 된다면 무기를 보급받고 다시 돌아와 지속적인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카라콜의 경우 적 보병방진의 머스킷 사격에 의해 쉽게 노출되었지만 좀비들이 총이나 활을 쏘는 것도 아니니... 그러나 이러한 전술은 굳이 말이 아니더라도 트럭, 오토바이 등의 차량으로도 더 안전하고 쉽게 행할 수 있다.

영화나 게임에서의 연출에 혹해서 중장갑을 씌운 말이 좀비들을 치고 지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이는 웬만한 중장비로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애초에 말도 살아있는 생물인 만큼 감염의 위험에서 안전하지 못하니 되도록이면 말을 탔다고 해서 좀비들에게 돌격하는 바보짓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토탈워 시리즈에서야 기병대가 보병방진의 후미를 들이받으면 그대로 모랄빵이 나서 흩어지지지만 중기병의 충격전술은 감정이 없는 좀비에게는 거의 통하지 않을 것이다.그렇게 다크 판타지와는 멀어지고

운좋게 훈련된 말을 구하고, 숙련된 기마무술을 갖춘 다음이라고 해도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가장 큰 문제가 하나 있다. 한국의 국토는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그나마 평탄한 곳은 시가지가 들어서 있다. 다시 말해 한국은 기병이 활약하기에 그다지 좋은 곳이 아니다. 기병이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곳은 고저차가 적은 개활지다. 그러나 농지가 아닌 이상 그런 개활지를 찾긴 드물고 논농사 아니면 하우스 농업이 주를 이루는 한국의 농업환경상 농토 역시 말을 타고 싸우기에 그리 적절한 곳이 아니다. 또한 대다수의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상황에서 일부러 개활지로 나가 싸운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본인이 미끼를 자청한 것이라면야 더없이 좋은 선택이다 험지 돌파에 있어서는 말이 일반 차량보다 더 낫겠지만 이 역시 오토바이, MTB라는 훌륭한 대안이 있다. 험지 돌파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상 문제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조랑말의 경우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다소 자유롭지만 중형마/대형마를 탔을 시 생기는 여러 전투상의 이점은 사라진다.

결국 생존과 도주를 위한 수단으로 말은 거의 쓸모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말만이 가진 장점 역시 여전히 존재한다. 먼저 네 다리로 달리는 말은 오토바이나 자전거와 달리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승마술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 다리만으로 말을 조작하면서 전투를 속행할 수 있다. 또한 비록 현대문명의 이기들과 비교하자면 초라해지지만 여전히 말의 속도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만일 느릿느릿 걷는 타입의 좀비라면 경보(트롯)만으로도 충분히 따돌릴 수 있으며 마음먹고 달리기 시작하면 전력질주로 쫓아오는 좀비들이라도 문제 없이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차량과 달리 개방되어 있고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기 때문에 시야에 있어서 큰 이득을 보며 선회능력 역시 월등하다. 또한 한국어로 된 자료가 거의 없어서 그렇지 작정하고 찾아보면 말 관리와 승마에 대한 지식 정도는 얼마든지 습득할 수 있다. 인류가 일상생활에서 말을 완전히 포기하게 된 것은 불과 백 년 밖에 되지 않았다. 홀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상황에서는 말은 그저 고깃덩이에 불과하지만 말을 관리하고 승마술을 연습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된 거주지가 있는 상황이라면 말은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연료가 귀해 함부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정찰, 소규모 좀비 토벌 등의 목적으로 말이 쓰일 여지는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군마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상황이 정리되었다면 굳이 말을 타고 싸우러 나갈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탈것, 운송수단으로서의 말에 대해서는 좀비 아포칼립스/행동지침/이동과 탐색 항목을 참조할 것.

3.6 화약

국내에서 탄피를 재활용하거나 탄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이 갖춰진 거점은 군용 탄약 제조 회사인 풍산의 공장뿐이다.[24] 외국과는 달리 한국에서 일반인이 리로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국 같은 곳에서는 리로딩이 어느정도 활성화되서 민간인이 쉽게 리로딩 기계를 수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한국에서는 리로딩 기계뿐이 아니라 리로딩에 필요한 화약이나 뇌관수급이 불가능하다. 어설프게나마 도전할 수 조차 없다.

다만, 종이탄피[25]를 사용하고 격목[26]에 돌기를 만들고 거기에 문방구표 화약총용 동그라미 안전화약을 잘라서 붙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화약은 무연화약흑색화약으로 나뉘는데, 무연 화약은 공장 시설에서 만들어야 하지만 흑색 화약은 중학교 화학실 수준에서도 제조가 가능하고 재료도 구하는 방법이 있으나[27] 위험 문제로 그 방법은 자세히 쓰지 않는다.(사실 인터넷상으로 국문으로 번역된 근대 조선시대의 병서 <융원필비>등에 조선,명,왜의 화약 배합비,상세한 제작법까지 나와있다, 다만 재료가 유황,초석,염초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없다면 포기하는편이 낫다)

그리고 제조법을 모른다면 그냥 포기하는 게 낫다. 화약을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봤자 배합비가 잘못 되면 실용성은 한참 떨어지게 되고, 만들다가 본인이 잘못될 수도 있다. 최무선 공이 바보라서 몇 년 고생한 게 아니다. 흑색 화약을 직접 만드는 경우는, 운좋게 화공약품 상점 등을 통해 화학 약품을 입수할 수 있는 경우이거나, 십수년의 기나긴 사태가 이어지면서 자체적으로 초석밭을 조성하는 등의 준비가 가능한 때 정도뿐일 것이다.(초석밭 조성은 적어도 년 단위의 작업 기간이 걸린다.) 아니라면 그냥 버려진 군부대라도 뒤져서 탄약 구하는게 쉽다. 잘못하다가 손가락이 날아가면 다행, 손목이나 얼굴 부위에 큰 부상을 입으면 절망적이다.

역사적으로 이순신 장군이 재래식 화장실 근처의 흙과 나뭇잎에서 합성 초석을 추출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라부아지에 등의 화학자를 다 썰어버린[28] 프랑스 혁명기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화장실을 긁어댔다. 그러나 이 때에도 수요량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다고 하니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애초에 화약의 주재료는 질산칼륨이고, 이를 위해서는 질산이 필요한데, 질산을 화학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또 암모니아가 필요하다. 이 암모니아의 대량생산은 프리츠 하버와 카를 보슈의 하버-보슈법으로 공기내의 질소와 수소를 직접 합성했을 때나 가능했다. 암모니아의 대량생산은 생존난관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렵다[29].

폭발물로써의 화약이 아닌, 점화용 장치로써의 화약이 소량 필요하다면 문구점 등지에서 구할 수 있는 폭죽을 분해해서 얻을 수 있다. 생일 케이크 상자에 딸려 나오는 폭죽 같은 것도 쓸 수 있다. 잡아당기면 점화하는 점을 이용해 부비트랩의 발동용으로 쓴다든지 할 수도 있다.

3.7 폭발물

군용 폭발물로 TNT나 C4 등이 존재하고, 광산 등에서는 다이너마이트나 안포 폭약이 사용된다. 이러한 폭발물에 쇳조각을 두르고 신관을 연결하면 수류탄 대용으로 잘 써먹을 수도 있겠지만 파편의 크기에 따라 살상범위가 달라지므로 잘못하면 팀킬할 수도 있다. 근처에 버려진 약국이 있다면 TATP의 재료인 어떤 약품들을 구할 수 있다. 만드는 것 자체가 불법이므로 절대로 해선 안된다. 물론 좀비 때문에 나라가 개판이라면 그런 것 가리겠냐마는...하지만 폭약 취급은 상당한 기술과 안전숙지가 필요하고,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자칫 실수했다간 자폭 확정이니 전문가가 아닌 이상 관심 두지 말자. 애초에 위에서 언급된 TATP의 민감도는 망치 정도의 물건에 타격되거나 가벼운 정전기에도 폭발하는 신의 민감도를 보인다. 사지분해돼서 모여든 좀비의 간식거리가 될 뿐...차라리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수류탄이나 크레모아 같은걸 입수하는 게 더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문제는 현재 군에서 운용하는 대인용 폭발물은 불을 붙이기 위한 소이 수류탄이나 화학물질을 이용해 적에게 고통을 주거나 살상하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상당수가 세열 수류탄과 같이 파편을 비산시켜서 내장 기관을 손상시켜 사망하도록 만드는 원리를 가진 것들이 많은데 좀비는 뇌를 파괴하지 않는 이상 내장 기관이 손상된다고 해서 활동을 정지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물론 그 수많은 파편들 중 일부가 좀비의 뇌를 파괴할 수도 있고, 폭발물과 좀비의 거리가 충분히 가깝다면 좀비 자체를 산산조각낼 수도 있으며 꼭 뇌를 파괴하지 않더라도 좀비의 신체를 심하게 손상시켜 좀비가 더이상 움직이기 어렵도록 만들 수는 있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사용했을 때 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소이 수류탄과 같은 불을 붙이기 위한 폭발물이라면 불이 자신 혹은 자신의 거주지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사용해야 하며 화학탄은 이미 시체인 좀비의 특성 상 효과가 나타날 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껏 입수한 물건을 버릴 필요까지는 없고 적대적인 인간과의 전투에 대비해 비치해 두는 것도 좋다.

민간에서 폭발물로 쓸 수 있는 것은 매우 드물다. 예컨대 새벽의 저주에서 나온 LPG 가스통 이나 부탄가스 통,파이프 폭탄 같은 것을 폭발물로 쓰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LPG 통은 상당한 안전장치와 보강이 되어있어서 쉽게 터지지 않는다.# 가스통은 밀폐된 공간에서 누출됐을때만 폭발에 가까운 화염이 일어난다. 밀폐되지 않은 야외 공간에서는 새어나오는 가스통에 불붙여도 폭발하지 않는다. 그냥 새나오는 가스에 불만 붙을 따름이다. 작열탄이 아닌 이상, 총알로 쏴도 어지간해서는 터지지 않고 가스만 새나오고 만다. 그래도 굳이 해보지는 말자Mythbusters에서 실험해봤던 것. 영화에서는 권총으로도 자동차 연료통 쏴서 거대한 화염을 만들어내지만 현실에서는 어림도 없는 일. 자칭 북파공작원들이 가끔씩 길 한가운데서 7서클 화염계 마법 인페르노 쑈를 하는 것은 터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하는 짓이다.

반면 실내에서는 가스 누출 사고로 화재나 폭발이 자주 일어난다. 즉 갇힌 실내에 가스통을 이용한 트랩을 만들어둔다면 잘 하면 폭발물로 쓸 수 있다. 잘 하면...제대로 터트리려면 실내로 좀비를 유인해서, 다시 문을 잠그고, 가스를 틀어놓고, 거기에 누가 불을 붙여야 터진다. 근데 그건 자폭이고. 원격 기폭을 위한 기믹이 필요한데, 예를 들어 전자렌지에 가연성 재료를 넣고 돌려서 타이머로 삼는다든지…. 하지만 그런 기믹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쓰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불화살 같은 것도 쏘기 쉽지 않다. (자신이 케빈이거나 트랩의 신죠셉 죠스타?이 아닌 이상 이런 멍청한 짓은 하지 말자)

휴대용 부탄가스통은 LPG 통보다 약하고 가볍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폭발에 가깝게 터질만한 가열 상태로 만들기 쉬운데, 문제는 불 위에 올려놓고 구워도 터지는데 1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애프킬러에 불을붙이면안되나? 고로 다른 확실한 위력이 있는 폭발물에 가스통을 덧붙여 위력을 증대시킨다면 몰라도, 부탄가스통만 가지고 폭발물을 만드는 것은 어렵고 불확실하며 효과도 장담할 수 없다.

비슷하게 주유소에 기름 뿌리고 불붙이면 주유소 전체가 폭발할 것 같지만, 기름통은 지면 아래 깊은 곳에 묻혀있으며 화재 등에 대비한 충분한 안전장치가 되어있어서 폭발하지 않는다. 영화 때문에 생긴 흔한 편견이다.

요약하자면 폭발시켜 좀비 죽이겠다고 연료 낭비하지 말고 그 연료를 불 피우는 용도로 사용하자. 애초에 싸움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생존에 집중하자! 정 필요하면 형광등에 석유 잔뜩 채워서 불을 붙여라! 그러면 간이 클레이모어가 된다. 믿기 힘들겠지만 진짜다! 이 방법으로 장난치다 죽은 사람이 다윈상에 등재되었다![30]

만약 실험실 안이라면 알칼리 금속 같은 거라도 던지고 즉시 물을 뿌릴 것. 그러면 폭발한다. 실험실같이 좁은 곳에서 폭발 일으키지 맙시다.. 만에 하나 던진 금속이 이거라면?

3.8 트랩

동물을 잡는데 쓰는 덫 같은 것은 적절한 위치에 놓는다면 좀비의 이동을 방해하는 정도의 효과는 있을 것이다. 도르래의 원리를 알면 쉽게 함정을 만들 수 있다. 단 함정은 전문 지식도 어느 정도 필요하니 서적을 구비해 놓거나 어느 정도 미리 학습해놔야 한다. 밀렵꾼 같은 경우에는 함정 전문이니 동료가 된다면 꽤나 든든할 것이다. 애초에 밀렵꾼이랑 친구먹을 수준이면 그 사람도 보통은 아닐 텐데?

밟으면 이빨 두 개가 콱 무는 다리 잡는 덫은 국내에서는 불법이다. 덫과 올무는 동물이 죽을때까지 고통스럽게 만드는 잔인한 방법이며, 사람도 크게 다치거나 죽게 만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내 사냥법 상 덫과 올무는 금지되어있다. 고로 덫 역시 불법적으로 만드는 조잡한 것들 뿐이다. 하지만 설치해두고 나중에 가서 걸려있는 걸 챙겨오면 된다는 장점 때문에, 또한 올무 정도는 농촌에서 철사로도 쉽게 만들기 때문에 음성적으로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올무는 좀비 사냥용으로 쓸만한 위력은 없고 그저 이동을 방해하는 정도, 그것도 일회용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멧돼지 사냥용 수준의 무는 덫은 좀비도 물어서 못 움직이게 할 가능성이 있지만 허리가 끊어져도 기어오는 좀비라면 별 효과는 없을 것이다. 차라리 사람은 다니지 않는 통로에 땅을 깊게 파서 함정을 만들고 허방다리를 놓는게 효과적일듯.

대개의 생존술 교범에는 대나무나 탄성있는 나무를 이용해 호랑이 잡는 덫도 소개하고 있으니 그쪽을 참고하라. 와이어를 건드리면 죽창을 박아넣는 것, 밟으면 다리를 낚아채 허공에 매다는 것, 중력 덫 등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만약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써야 한다면, 덫은 사람도 다칠 수 있으니 사냥을 할 때와는 정 반대로 "눈에 잘 띄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함정을 설치했으면 경고 팻말을 세워 사람이 함정으로 가지 않도록 유도하고,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에는 절대 함정을 설치하지 말라. 그런 길목은 함정이 아니라 경계 인력을 세워서 지켜야 한다.

철조망 역시 굉장히 유효한 방어수단중 하나이다. 일반적인 가시 철조망이나 군에서 사용하는 윤형 철조망은 제대로 설치되었을 경우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만만치 않은 위력을 발휘한다. 흔히 좀비 영화에서는 쉽게 돌파가 되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4~5열 이상으로 설치된 철조망을 맨몸으로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영화에서 철조망이 쉽사리 돌파되는 것은 철조망을 고정시키는 철항이 없기 때문인데 야지에서 철항에 고정된 10열의 철조망은 전차의 궤도조차 끊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방어력이 뛰어나다. 게다가 한번 휘감긴 상태에서 발버둥친다면 더더욱 철조망에 휘말려버리기 때문에 충분한 대응시간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좀비가 특수 좀비라서 탱크 같은 괴수일 경우에는 벼락틀을 이용하라. 돌멩이들을 모아서 나무로 고정만 시켜두면 된다. 맹수를 잡는 함정이니 쉽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벼락틀 같은 경우에는 만들기가 힘드니 참조만 할 것(...). 절벽 같은 곳에서 거대한 바위를 준비해 놓는 것도 좋다.

모로쇠란 함정형 무기가 있는데 뾰족한 날이 달린 것들로서 휴대하기도 좋은데다가 경찰서 같은 곳에 구비된 경우도 종종 있다. 포천 참조.

이곳에 함정에 대한 정보가 있다.

3.9

poison.jpg

독은 생명체에 있어 위험한 물질이다. 테트로도톡신이나 청산가리처럼 독에 따라서는 신체기능을 마비시킬 수도 있고 그자리에서 즉사시켜버릴 수도 있다. 다만 대 좀비전에서 독은 두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걸어다니는 시체 타입의 '죽은 좀비'에게는 독이고 자시고 무다무다. 실제로도 지금 우리 학교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창작물에서 좀비가 독에 의하여 심장마비, 신경마비, 질식하거나 중독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둘째. 감염자 타입의 '살아있는 좀비'라서 독이 통한다 치면, 좀비 사태가 크게 발발할 이유가 없지 않나? 통제를 넘어선다 싶으면 국가 차원에서 독가스 살포해서 해결했을 것이다. CS가스만 통해도 좀비 사태는 진작에 진압하고도 남는다. 28주 후처럼.

뭐 어쩌다보니 몰라서, 타이밍이 안 맞아서(전염이 너무 빨라서) 좀비에게도 독이 통한다는 걸 미리 알지 못했다 치면, 독의 효과를 알아낸 후에라면 생존자들이 써먹기는 좋을 것이다. 제일 추천할만한 독가스는 염소가스. 제조법이 간단하여 화학전공자라면 누구나 만들수 있고, 공장이나 약국을 턴다면 재료를 구하기도 쉽다. 그리고 호흡기에만 사용되는 독가스이므로 아군은 간단하게 방독면 하나 쓰면 방어할 수 있다.[31] 에어로졸 타입의 분무할 수 있는 독가스가 아닌 독극물 종류를 좀비에게 투사하려면, 독침대롱이나 독화살, 마취총 같은 것이 있다. 구조 자체는 간단하고, 주사기를 개조해서 만들 수 있다.

또한 감염자 타입의 좀비에게만 독가스가 재미를 볼 수 있는것은 아니다. 인간인 약탈자에도 효과만점이고 단체로 쳐들어오는 적을 독가스 살포만 잘해도 쉽게 제압이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독가스는 상당히 유리한 무기이다.[32] 그러나 생존자 집단이 만들 수 있는 독가스의 양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므로, 개활지에서 사용하는것은 불가능하다. 밀폐된 건물에서 살포하여 방어용으로 쓰는게 좋을듯. 그리고 살포중에는 식량이나 식수, 의약품, 기르는 동물등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매우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적을 제거한 뒤에는 제독작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근육 마비성 독, 혈액 응고성 독 등 물리적으로 제약을 주는 독은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

독초나 독극물 따위로 음독암살을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걸 사용할 상황은 그닥 많지 않을 것이다. 당신을 노예로 착취하려는 무법집단에게 잡혔다던가 하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상대방에게 시도할 방법 자체가 적으며, 완전히 믿는 사이가 아닌 이상 선뜻 먹을리도 없다. 물론 어느것이 위험한 독초인지, 독극물인지 정도는 알아둬서 결코 나쁠 것이 없다. 좀비 아포칼립스에서는 좀비만 위험한게 아니다. 독사나 독충한테 물릴 수도 있고 독초나 독극물을 잘못 먹어서 동료의 생명이 위험할때 해독지식만 잘 갖추고 있으면 충분히 동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또한 그런 지식은 충분히 대우받는다.
  1. 대부분의 미드나 영화는 무한탄창 개념에 가깝다.
  2. 영화 초중반을 보면 허머 SUV에 가방내에 MP7부터 해서 오만가지 무기가 다 들어있는 차를 겟하는 장면이 있다.
  3. 이 회사는 별별 것에도 다 좀비 에디션을 내 놓긴 한다
  4. 단지 탄약 판매는 제한된다. ATF 규제로 AP를 구매할수는 없기 때문이지만, 타겟 사격에는 AP보다는 다른 종류가 더 정확도가 높고 성능은 좋다.
  5. 시즌 4~5에서 등장한 AR15의 경우는 협찬사의 포스를 느낄수 있다. 옵션이 상당히 커스터마이즈 된 고급 사양이기 때문이며 이런 총기는 실제로 민간시장에 그대로 내다 팔아도 팔리는 총이라고 할수 있기 때문이다.
  6. https://www.youtube.com/watch?v=1n9XhfX1vFA
  7. 주로 탄도젤 내에 두개골 비슷한 강도의 모형을 삽입해 두고 실험하는 방식 https://www.youtube.com/watch?v=LPdrASjuASI
  8. https://www.youtube.com/watch?v=qFAdAUAm-3g 원래 이런 형태의 액스의 뒤쪽에 나이프와 같은 날카로운 부분을 넣어 둔 이유는 나이프 대용의 멀티툴로 쓸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즉 설계 개념에서 쿠크리 마체트가 칼의 형태를 가지고 도끼 대용으로 쓸수 있는 경우라면 이 경우는 도끼날 일부에 소형 서바이벌 나이프 기능을 추가한 경우
  9. https://www.youtube.com/watch?v=327KpvLoPOE
  10. https://www.youtube.com/watch?v=eMrpMyjY5DI
  11. https://www.youtube.com/watch?v=l1H6w2dYlNE
  12. 좀비를 썰다보면 체인이 얽히는건 시간문제이다. 또한 체인이 내쪽으로 튕길수도 있다.
  13. 새벽의 저주라는 좀비영화에서도 전기톱에 의한 팀킬장면이 나온다. 버스안에서 작동시킨채로 들고 있다가 다른사람이 전기톱에 끔살(...)
  14. 한번에 수십명이 몰려있는데다 차를 밀어넣는다는 말이 아니다. 여러번 부딪혀도 차에 문제가 없다는 말. 아무리 자동차라 해도 수십명 정도와 한번에 부딪히면 속도가 확 줄어들거나 차가 덜컹거리거나 경우에 따라 뒤집혀 사고가 날 수 있다.
  15. 이런 차량말고 일반차량은 그냥 사람한번만 쎄게 쳐도 뒤집힐때가있다... 이글을 보는사람이 영화나 만화를 너무 많이봐서 모르는거지
  16. 외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이모빌라이저의 경고음을 이용해서 좀비를 낚았다.
  17. 이라크 아프간전의 경우, IED와 매복 때문에 미군 차량이 민간인들이 막아서면 사살하고 가거나 혹은 받아 버리고 통과한 일들이 실제로 벌어졌다.
  18. 까딱하다가는 좀비가 날붙이에 걸려 그대로 차에 올라타거나 끌려다녀 무게 중심이 맞지 않게 된다. 무조건 도망을 잘 칠 수 있게 하자.
  19. 공격형으로 개조하면 괜히 중량이 커지기 때문이다. 총을 소지하면 차량을 벙커 삼아 움직일 수 있다. 꼭 필요하다면 테크니컬을 추천.
  20. NGC 둠스데이 프레퍼스에 소개된 내용이다. 단 사파리 버스 형태로 개조되어 있진 않았다.
  21. 주한미군기지에서 찾아보자. 설령 찾아도 운전하기가 쉽진 않을테지만.
  22. 당장 장갑차가 감당할 수 없게 유속이 빠른 상황에서 함부로 도하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간, 장갑차가 물살을 이기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23. 군견의 계급이 하사라는 루머가 있는데, 딱 잘라 말해 그냥 도시전설. 영웅적 업적을 세운 군견의 경우에 계급이 부여된 예가 있긴 하다.
  24. 하지만 풍산금속에서도 리로딩은 하지 않는다.
  25. 19세기 말에 쓰던 탄피이다. 왁스 먹인 기름종이에 탄두, 화약, 뇌관을 잘 말아서 사용한다. 물론 발사 후엔 알아서 약실에서 연소되어 버려서 사제총기에서 만들기 어려운 탄피 제거장치를 안 만들 수 있다는 크나큰 장점이 있다!
  26. 나무 따위의 물건으로 화약이 내는 압력가스를 제대로 받아서 총구 끝까지 탄두를 밀어주고 발사후 땅으로 떨어진다. 구슬들만 있어서 화약의 압력가스가 새어버릴수 있는 샷건의 총알에도 있다!
  27. 물론 아포칼립스가 장기화 될수록 국내 재고량은 바닥을 치겠지만 말이다.
  28. 아래도 적혀 있지만, 당시 기술로는 화학자건 뭐건 대량 생산이 불가능했다. 라부아지에의 지식수준으로는 이론도 불가능하지만, 미래인이 갑자기 등장해서 암모니아 생산 이론을 알려줬다고 해도 당시 프랑스의 금속과 기계 기술로는 공기중 질소를 고정시킬 기구를 만들 방법이 없었다. 이 시대에서 화약을 얻는 주 수단은 칠레 초석이라고 해서, 새똥이 굳어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29. 역으로 말하면, 이게 되면 대부분 끝났다고 보면 된다. 암모니아를 통해서 질소 비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30. 묘사에 따르면,같이 서있던 사람은 상체가 못 알아볼 수준이고 들고있던 사람은 머리가 날아갔다,근거리에선 사실상 곤죽으로 만들어버릴 수준이다.
  31. 의외로 이 방독면 하나로 막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방독면은 지하철이나 서바이벌 용품점, 그리고 몇몇 대형 마트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화생방 보호의는 커녕 화생방 방호복 정도도 군인이라고 해도 구경하는거 자체가 어렵다.
  32. 물론 독가스는 쉽게 구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쓴다고 해도 본인이 방독면이나 기타 방호구가 없으면 함부로 사용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