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음

1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누군가는 세계를 끝내는 것은 불꽃이라 말한다.
그러나 누군가는 얼음이라고 말한다.
내가 맛 본 욕망에 비춰보면
나는 불꽃이라는 이들의 편을 들고 싶다.
그러나 세상이 두 번 멸망 해야한다면,
파괴하는 데는 얼음도
대단한 힘을 갖고 있다고 말할 만큼
파괴에는 얼음도 위대하다는 것을 알만큼
나는 증오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Fire and Ice / Robert L . Frost

Some say the world will end in fire;
Some say in ice.
From what I've tasted of desire
I hold with those who favor fire.
But if it had to perish twice,
I think I know enough of hate
To know that for destruction ice
Is also great
And would suffice.

2 창작물에 많이 사용되는 컨셉

모이면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카더라
클리셰라기에는 그렇지만 꽤나 자주 등장하는 컨셉이다.

뜨거움과 차가움이라는 극과 극의 둘을 대비한 것으로 의외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컨셉이다. 신화나 전설은 물론, 동양의 사상에도 이 같은 것이 있으며, 창작물로 가면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묘사는 크게 두 가지 중 하나가 된다. 불을 상징하는 것과 얼음을 상징하는 것 둘을 대립시키는 구도와, 불과 얼음이라는 모순되는 속성을 한번에 다루는 것. 그런데 사실 상극이라는게 데미지를 올리는 것인지 둘 다 신체에 엄청난 훼손을 가하기로 유명한 능력이기도 하다.[1][2]

별의 커비 64에서는 의외로 쓸모 없는 능력으로 나오는데, 커비가 얼음이 되었다가 융해된다는걸 보면 창작이 모자랐나보다. 워프레임에서는 폭발속성이 불과 얼음을 조화해서 나온 속성이라고 한다.폭사당하면 신체가 작살난다는 것 때문인가?

2.1 불과 얼음의 예

2.2 라이벌 및 연관인물

2.2.1 동시 사용

  1. 사실 둘 다 고통주기 쉽기도 하고 불타 죽거나 얼어 죽으면 시체가 곱게 있을리가 없긴 하다.
  2. 그래서인지 두 속성 다 공격수 혹은 딜러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전자는 스플래쉬형이 많고 후자는 디버퍼형이 많다.
  3. 다만 진은 반그를 라이벌로 생각하지않는다. 오히려 라이벌로 생각하는 사람은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4. 아카이누는 불이 아니라 마그마다.
  5. 지역에 따라서 극열지역과 한랭지역이 바뀌는데 음악마저 바뀐다. 전자는 로큰롤, 후자는 일렉트로니카.물론 상인의 성대는 변한 게 없다.
  6. 라이벌 및 일행에 들어가는게 더 좋지않냐고 느낄테지만 다 사용할수 있는 종도 있는데다가 종류로 따지고보면 다 같은 종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