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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캠페인 | ||
에이지 오브 킹 캠페인 공략 | 정복자 캠페인 공략 | 더 포가튼 캠페인 |
목차
1 개요
우선 이 항목에 작성된 모든 캠페인 공략은 확장팩 1.0c 패치 기준, 난이도는 어렵게임을 밝힌다. 참고로 난이도마다 아군에게 주어지는 유닛이나 적의 업그레이드 상태 등이 다르다. 또한 일부 난이도에서는 몇몇 건물이 처음부터 지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스팀에서 발매한 HD 버전에서는 업적 시스템이 추가되었는데, 난이도별 캠페인 업적은 없고 낮은 난이도에서도 업적 획득이 가능하므로, 업적이 목적이라면 굳이 높은 난이도로 할 필요는 없다.
캠페인에서는 인구 수가 75까지만 지원되어 주민만 뽑다가는 상황이 심히 곤란해진다. 이게 사실상 게임 난이도를 높이는 가장 큰 이유로, 자원력, 물량 모든 면에서 절대적으로 컴퓨터에게 밀리게 되기 떄문에 흔히 캠페인을 쉽게 깨기 위한 절대적인 수인 물량공세를 절대로 시전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신컨이 요구된다. 이런 현상은 살라딘 마지막 미션과 같이 적이 많은 미션일수룩 훨씬 심하다.
조금 자세히 파보자면 최소한의 자원을 캐기 위한 인구수로서 각 자원당 5의 주민만 배치한다고 치자. 사실 어려움 난이도로 교전을 하게 되면 어지간히 컨트롤이 좋지 않은 이상 절대로 유닛 충원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최소한의 자원 수급을 위해 남긴 20명만 제외해도 55밖에 여유가 남지 않는데 여기에 건물해체를 위한 공성유닛과 유닛 치료를 위한 수도사 인구를 포함하면 40~50정도의 인구수만 남는다. 이걸로 방어까지 해야하니 실상 가용병력은 30~40 정도라는 이야기가 된다. 어지간한 미션이면 이정도로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적이 많은 미션의 경우 적들의 공세도 엄청나고 소모전으로 가도 계속 손해만 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나가떨어지게 된다(...)
다만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아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괜찮은 방법.
소수의 방어 병력만 생산 후, 다수의 주민 생산 → 성을 건설하면서 우주방어 구축, 맵 상의 자원 최대한 캐먹기 → 최대한 풀업, 여분의 자원 비축 → 주민을 자살시키거나 주민 특공대로 써먹기 → 병력 생산 후 한방 러쉬. 그러나 이 방법은 이후 자원수급을 완전히 포기한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뒤를 안보려면 최대한 많은 자원을 쌓아야 하고 그만큼 시간도 엄청나게 오래걸린다. 만약 어설프게 자원을 모아 나가면 소모전 끝에 먼저 게임을 던지게 될 수도 있기에 생각보단 신중하게 써야 할 방법이다.
공략 동영상 다만 해당 영상은 표준 난이도라는 게 흠이다.
2 월리엄 월리스: 게임 배우기 캠페인 (William Wallace: Learning Campaign)
스코틀랜드의 왕 알렉산더 3세가 죽고 유일한 혈족이자 후계자였던 외손녀 마가렛마저 병사하면서 던켈드 왕조는 대가 끊기게 된다. 이 때 웨일즈를 병합한 기세로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1세가 스코틀랜드를 집어삼키기 위해 노린다. 그는 아들 에드워드 2세를 알렉산더 3세의 후계자 마가렛과 혼인시켜 스코틀랜드를 꿀꺽하려고 했던 전력이 있다. 이 때 용맹한 전사인 윌리엄 월레스, 이른바 '브레이브 하트'가 브리튼족의 침략군들로부터 조국을 수호한다는 내용의 캠페인으로, 여러모로 영화 브레이브 하트가 떠오르는 캠페인이다. 여기서 스코틀랜드는 켈트족으로 나온다. 나레이션 성우는 드라마 제5공화국의 장포스로 유명한 이 분. 야 이 영국군 새끼들아! 원판 나레이션 성우는 다소 경박한 목소리를 내지만[1] 김기현은 비장한 목소리를 잘 소화해 냈다.
화자는 영국군의 만행에 분노하는 스코틀랜드 저항군의 병사다.
시나리오는 총 7개. 이 중 시나리오 1~5는 유닛 이동 및 공격 명령, 자원 수집 등과 같은 기초적인 게임 컨트롤을 배우는 시나리오들로, 마우스질(…)만 할 줄 안다면 어려움 없이 클리어가 가능하다.[2] 시나리오 6과 7은 기사+공성 망치 조합으로 밀어붙이면 보병이고 궁병이고 기병이고 마을회관이고 성이고 가릴 것 없이 시원하게 쓸려나가는 광경을 볼 수 있으므로, 공략에 대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튜토리얼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게임 속도가 '보통'으로 고정되며, 다른 속도로의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유의.
처음부터 7개의 시나리오가 모두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첫번째 시나리오부터 단계적으로 클리어할 필요는 없다. 다만 클리어한 시나리오는 아이콘 색깔이 컬러에서 흑백으로 변한다.
주인공인 윌리엄 월리스는 마지막 시나리오인 폴커크 전투에서 성을 건설하면 대규모 지원군을 이끌고 수송선을 타고 등장하며, 아군이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 그것도 무려 체력 400에 공 20, 방 5/5짜리 챔피언 영웅이며 풀업 상태다.
결말은 폴커크 전투에서 잉글랜드를 격파하고 스코틀랜드의 자유를 회복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에드워드 1세에게 포섭당한 스코틀랜드 귀족들이 배신을 때리면서 대패하고 결국 윌리엄 월레스는 또다시 배신당해 사로잡혀 처형당했다. 하지만 귀족 로버트 브루스, 즉 로버트 1세가 스코틀랜드 왕이 되어 윌리엄 월레스가 죽은 지 9년 후 베녹번 전투에서 에드워드 1세의 아들 에드워드 2세를 격파하고 사실상 독립을 쟁취하게 된다.
여담으로 폴커크 전투가 펼쳐지는 마지막 미션의 7시방향 숲 한가운데에는 챔피언이라는 유닛이 숲속에 숨어있다. 동맹으로 표시된 이 유닛은 성에서 생성 가능한 트리뷰셋의 지면공격으로 나무를 다 파괴하거나, 일꾼들로 나무 체취를 시켜서 만날수는 있는데 만나더라도 아무것도 뜨지 않는다.
3 잔 다르크 (Joan of Arc)
백년 전쟁 당시에 기적적인 지휘력으로 잉글랜드에게 맹공을 받던 프랑스를 구원한 성녀 잔 다르크의 활약상을 다룬 캠페인으로, 화자인 기 조셀린의 일기를 통해 설명된다. 여기서 브리튼족은 또 악역으로 등장한다.
프랑크족으로 진행하게 된다. 브리튼답지 않은 우주방어나, 프랑크가 테크 상 브리튼에 비해 패널티가 주어진 것도 있어서인지,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면 영국군 장궁병이 상당히 껄끄럽다. 팔 보호구 업그레이드가 프랑크 족에서는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성 사거리가 장궁병에 비해 짧고, 마지막 미션에서 장궁병으로 깔짝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엄청 압박이 된다.
나레이션 성우는 김관철.
3.1 믿기 어려운 구세주 (An Unlikely Messiah)
목표는 비무장 상태의 소녀 잔 다르크를 데리고 도팽이 있는 시농 성으로 가는 것이다. 처음 시작하는 노란색 프랑스군 기지에서 기사 메스 경과 베르트랑 경이 아군이 되어 준다. 이 두 기사는 죽어도 게임 오버는 되지 않지만, 능력치가 높은 기사들이라서 잃으면 미션 진행에 힘들다.
검병과 석궁병들이 아군이 되어 주지만, 이것으로 적군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다. 사방에서 보라색 부르고뉴 공작의 군대와 빨간색 영국군, 이들과 어째서인지 동맹 관계인 녹색 노상강도들이 깽판을 치므로, 적당히 돌아서 가거나 눈치껏 피해 가야 한다. 가운데 부르고뉴 요새는 위쪽의 프랑스군 기지에서 장창병과 공성망치가 아군이 되어 주므로, 보이는 적 요새를 깨부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 북동쪽 다리를 건너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 만약 건넜을 경우, 부르고뉴의 성과 방어탑과 기사들과 망고넬 투석기가 당신의 군대를 덮치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좀 더 가다 보면 아군 항구와 수송선이 나오는데, 위쪽으로 적군이 있기 때문에 적들 눈에 띄지 않도록 하면서 재빨리 수송선을 타고 강 하류로 내려간다. 이 때, 왼쪽 아래 강변을 자세히 보면 절벽 사이에 남쪽을 거치지 않고 상륙할 수 있는 곳이 존재한다. 여기에 내린 후 바로 올라가면 임무 완료 가능.
하류에 있는 프랑스군 기지에서 스콜피온 투석기와 지원군을 획득한 후, 부르고뉴와 노상강도를 쓸어버린 다음 주황색 도팽의 성으로 입성하면 임무 완료.
당연히 잔 다르크가 죽으면 임무 실패니, 신경 쓰자.
그런데 전멸시키는것이 불가능하진 않다. 일단은 특별한 교전을 벌이지 않고 가능한 모든 전투를 피하면서 병력을 온존시키자. 무장강도처럼 피하기 어려운 적은 다른 병력 다 뒤로 밀어놓고 그냥 메스와 베르트랑만 앞으로 내보낸다. 어차피 능력도 강하고 영웅이다보니 스스로 체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웬만한 전투는 그들 둘 선에서 정리해버릴수 있다. 남쪽의 추가석궁병과 스콜피온 투석기를 얻은 후 북쪽으로 간다.
부르고뉴의 북쪽 요새는 기사 네명과 석궁병 열한명, 아너저 둘을 보유하고 있는데 북쪽으로 들어가면 어차피 다 뛰쳐나오려고 하니까 기사 네명은 창병들에게 맡겨놓고 석궁병은 아군 궁수대와 스콜피온에게 맡긴 뒤 메스와 베르트랑으로 아너저를 어떻게든 박살내고 튀자. 아너저만 제거하고 나면 숫자도 대등하고 스콜피온까지 보유하고 있는 아군이 원거리에서 더 우세하다.
이후 성과 성채는 무장보병을 태운 공성망치로 하나씩 박살내면 된다. 살인구멍을 연구하지 않았으므로 한대만으로 북쪽의 요새를 전부 유린할수 있지만 성을 공격할때 가능한 망루의 사거리에서 벗어나는편이 좋다.
두번째로 매복하고 있던 부르고뉴 병력들을 공략해야하는데 숫자가 많고 창병때문에 메스와 베르트랑이 무쌍을 찍기어려울뿐 원거리 대응 수단이 없는 병력들이라 난이도는 더 쉽다.
우선 보병들로 다리를 막고 원거리 병력을 북쪽 프랑스군의 남쪽편있는 바위더미에 주둔시킨다. 그리고 그 사이에 수송선을 대기시켜놓고 이후 메스와 베르트랑을 활용해서 매복해있던 부르고뉴 병력을 유인하면 된다.
도망치면서 가능하다면 경기병들을 죽여두는 편이 좋으며 너무 많이 유인했다가 다리의 무장병사들을 통과하는 적이 너무 많아져도 곤란하니 욕심은 적당히 부리자.
적당히 도망치면서 적을 원거리 공격에 잔뜩 노출시키고 좀 어렵다 싶을때 수송선안에 들어가면 적들이 다리를 건너면서 보병들에게 2차 피해를 입는다. 그래도 궁병대에 가까이 접근한 적 병력들은 메스와 베르트랑으로 정리하면 된다.
이후의 잔당들은 창병만 무장병사에게 맡기고 무장병사는 메스와 베르트랑이 해결하는 식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시농으로 가는 길을 막는 부르고뉴 병력을 제외한 마지막 부르고뉴 병력으로 강에서 어슬렁거리는 전투갤리선이 있는데, 이건 공성망치나 잔다르크를 미끼로 유인해서 뭍에 있을때 두들겨패던가 좀 귀찮더라도 짤짤이를 열심히 해주면 어차피 영웅이니까 전투갤리선이 언젠가 죽을 것이다.
부르고뉴가 병력 부족으로 전부 항복했다면 마지막으로 영국군이 남았는데 영국군이 있는곳은 어이없게도 시농의 성 왼쪽에있는 숲 끄트머리쯤에 챔피언이 몰래 숨어있다. 적의 사령부에 첩자까지 숨겨놓는 무시무시한 영국군 원거리 병력들로 이놈까지 죽이면 전멸로 처리되어 미션이 완료된다.
3.2 오를레앙의 소녀 (The Maid of Orleans)
잔 다르크는 기병이 되어 있고, 꽤 많은 군사들이 함께 주어진다. 또한 알렝송 공작이 아군이 되어 준다. 알렝송 공작은 잔 다르크와 함께 여러 전투에 참전한 지휘관이었는데, 랜스를 든 기사로 나온다. 이 사람 역시 죽어도 게임 오버는 아니지만, 능력치가 높기 때문에 죽으면 안습.
앞으로 가면 부르고뉴 기병들이 있는데, 오합지졸이니 쓸어버리자. 다만 기병이 적지는 않은데다가 기사도 섞여 있기 때문에, 전투 중 최소한 아군 유닛을 하나 잃을 수 있다. 만약 기병들과 싸우지 않고 블르와로 가려면, 북쪽으로 틀어 중립 항구를 차지하자. 수송선도 있기에 쉽게 건널 수 있다.[3] 싸웠다면 처음에 있는 시농으로 돌아가 수도사에게 치료를 받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북서쪽으로 가면 청록색 블르와에서 교역 마차 6대와 많은 아군들을 얻을 수 있다. 교역 마차는 단 한 대라도 잃으면 미션 실패니 조심해서 관리해야한다. 이제 오를레앙으로 가야 하는데, 다리 쪽은 남부 영국군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블르와를 나와서 강쪽으로 조금 가면 항구와 수송선을 얻을 수 있다. 수송선을 타고 크고 아름다운 오를레앙 성으로 입성하면 오를레앙 도시 전체가 아군의 것이 된다. 오를레앙 서쪽에 방대한 규모의 농장이 있으므로, 식량 조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팁을 주자면 성주 시대로 발전한 다음에 농장을 얻자. 처음에 시작한 봉건 시대에서 농장을 얻을 경우 265의 식량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프랑크족은 시대 발전할 때마다 농장 업그레이드가 무료이기 때문에 성주 시대로 발전한 다음에 농장을 얻으면 390의 식량을 얻을 수 있다. 즉, 다음 농장을 건설할 때까지 목재를 아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다만 오를레앙 대성당은 파괴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제 적의 성 하나를 파괴해야 하는데, 북부 영국군이든 남부 영국군이든 상대하기 편하다. 북부 영국군은 장검병, 장궁병, 망고넬 투석기, 수도사가 있고 남부 영국군은 기사와 공성 망치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쪽이든 성 한 채만 파괴해주면 되므로 쉽다. 적을 공격할 때는 성벽 근처에 성 하나만 지어주면 된다. 성벽이 성의 공격에는 쉽게 무너지기 때문에. 그리고 부르고뉴는 굳이 공격하지 말자. 목표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기껏해봐야 무장 병사, 창병이 끝이다. 오히려 시간 낭비다.
마차가 오를레앙에 입성할 때 제공되는 자원이 꽤 많고 주어진 아군 병력도 꽤 많기 때문에, 오를레앙에 입성하자마자 바로 성주 시대 업을 하고 공성무기 제조소를 지어서 공성망치 7~8대와 기사를 좀 더 뽑은 후, 전 병력을 이끌고 남쪽의 주황색 성 하나를 부수면 금방 끝낼 수 있다.
이 켐페인을 시작하기 전에 프롤로그에서 잔 다르크의 검이 프랑스의 시조인 카를 대제의 검이라고 나오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3.3 르와르강 수복 (The Cleansing of the Loire)
캠페인 도입부에 '라 이르'가 백년 전쟁의 혼란을 틈타 일어난 도적 출신이지만, 잔 다르크에게 감명을 받고 새 사람이 되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참고로 플레잉 카드의 ♥J의 모델이 라 이르다,
백년 전쟁의 파타이(Fatay)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역시 다량의 군사들이 주어지고, 보병 영웅 라 이르와 잔 다르크가 있다. 위쪽으로 가면 추가로 수송선과 파괴선 각 2척이 주어진다. 이 대규모 아군을 데리고 일단 강을 건너야 하는데, 웬일인지 강을 건너는 걸 막아야 할 영국군 배들이 공격을 안 한다. 팀킬 다만 나중에 어선 같은 걸 굴리면 공격해 오니 주의하자. 상륙할 위치는 대략 북쪽 근방으로, 올라가다 보면 익숙한 자주색 부르고뉴 군들이 있으니 신나게 두들겨 주고, 그 위치에 기지를 건설하면 된다. 사실 부르고뉴 기지보다는 남동쪽 강변이 자원이 더 많기는 한데, 부르고뉴를 살려 두면 나중에 망고넬 투석기로 깔짝거리기 때문에 상당히 피곤해진다.
이후 풍부한 자원 + 월등한 컨트롤을 바탕으로 적당히 영국군의 성을 공략해야 하는데, 모두 3개를 없애야 한다. 성을 하나 부수면 북동쪽에 있는 주황색 패스톨프의 고급 기병 개떼가 진격해 오는데, 꽤 규모가 되므로 이를 막아야 한다. 무시했다가는 본진이 털린다. 패스톨프를 초반 러쉬로 없앤다 하더라도, 패스톨프의 군대는 트리거로 생성되기 때문에 막을 준비는 해야 한다.
패스톨프를 격파하고, 남은 성들까지 박살내면 임무 완료. 기존 조합에 장검병과 척후병을 섞는 것이 좋은데, 적들이 기사의 영원한 천적인 장창병과 장궁병으로 몹시 귀찮게 하기 때문이다. 공성망치 속에 넣어 두면 일석이조.
게임상의 묘사와는 달리 존 패스톨프는 백년 전쟁 끝나고 1459년에 사망했다. 뭐 라 이르도 그렇지만 게임상에서 죽었다고 죽은 걸로 치기도 뭐하기도 하고...[4]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기병>보병인 이 게임에서 패스톨프와 풀업 라 이르가 붙으면 라 이르가 이긴다.
3.4 반전 (The Rising)
여기서부터는 왕정 시대로 진입 가능하다. 처음에 준 군사들을 데리고 왼쪽의 중립 기지로 가면서, 중간에 있는 빨간색 영국군은 적당히 처리한다. 기지에 도착한 후 여태까지 해왔던 대로 열심히 테크를 올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뭔 짓을 해서라도 상대방의 마을 회관만 박살내면 즉시 항복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성을 지은 후, 죽어라 식량+금을 모아서 왕정시대로 진입하여 트레뷰셋 1~2대만 만든 후, 바로 위쪽에 초록색 샬롱 기지의 마을회관만 박살내면 앞으로 초록색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오른쪽의 주황색 트루와 녀석들은 컴퓨터 주제에 전진 배럭, 게이트 보병 양성소+기병 양성소(…)를 시전하므로, 기지 오른쪽 아래에 기사 4~5기를 배치하여 뭔가를 지으려고 하는 주민 녀석들을 견제하는 것 보다 차라리 기지 오른쪽 길목에 성벽을 건설해 막아놓고, 수도사와 궁병을 배치해서 넘어오는 주황색을 막거나 기사를 전향시키는 것이 속 편하다. 기사가 창병에게 약하기 때문. 나중에 샬롱과 같은 방법으로 부수면 된다.
북쪽의 노란색 랑스는 재주껏 요리하면 된다. 성으로 둘러서 사육(…)을 해도 좋고, 트레뷰셋 테러를 해도 좋고, 기사 러쉬를 해도 좋다. 단, 노란색이 기지 방어가 잘 되어 있지 않을 때, 고급 기병+아너저 투석기+정예 장궁병으로 주황색 기지를 거쳐서 쳐들어오므로 우주방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미리 기사 몇 마리로 적의 투석기를 조져놓는 게 좋다.
강이 중앙을 가로지르는 형상이라, 성벽으로 아군 쪽 통로를 막기 용이하다. 두 곳만 막으면 된다. 단 랑스를 제외한 두 진영은 길이 없다 싶으면 강을 건너서 드랍을 해오기도 하니 주의.
초록색 살롱의 경우 대포 갤리온배가 강에 1~2척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는데, 수도사로 하나만 전향해도 살롱과 트루와의 마을회관을 순식간에 박살낼 수 있다.
잔 다르크가 랑스를 점령한 직후, 샤를 7세는 여기서 대관식을 올려 정식 군주로 등극하게 된다.
3.5 파리 공성전 (The Siege of Paris)
에이지 오브 킹의 모든 캠페인 중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남쪽에 대규모 아군 군사들이 있지만, 충원이 불가능하다. 또한 수도사가 없기 때문에 치료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주어진 군사들로만 북동쪽의 청록색 꽁피뉴 성까지 가야 하는데, 수도 파리를 점령하고 있는 영국군의 군세가 상당하므로, 최대한 유닛을 아껴야 한다. 여기에 아군은 성주 시대까지 업글이 완료된 상태인데, 적은 난이도 불문하고 풀업 상태이다. 이 미션의 난이도 상승의 주범.
일단 서쪽 맵 경계에 최대한 붙어서 서쪽 끝까지 올라간 후, 포격탑+성으로 도배되어 있는 요새를 파괴한다. 이후 성문을 뚫으면서 쏟아져 나오는 챔피언+정예 장궁병을 퇴치해야한다. 아, 덤으로 아너저 투석기와 수도사도(...). 고급 기병까지도 있긴 하나, 그 쪽을 건드리지 않으면 상대하지 않을 수 있다. 되도록 장궁병은 잔 다르크+포격 대포로 상대하고, 다른 유닛들은 아무리 적더라도 모든 유닛이 협공해서 물리쳐야 한다. 왜냐면 충원이 안되므로 하나라도 유닛을 아껴야 하고, 컨커러 한정으로 잔 다르크와 포격 대포 영웅 로렌만이 자가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하다 보면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장궁병이 아주아주 짜증날 것이다.
최대한 교전을 피해야 하지만 굳이 교전을 해야한다면 수가 꽤 많은 석궁병들이 핵심이다. 한두마리씩 일점사하고 치고 빠지는 컨트롤로 계속 이득을 봐야 한다. 잔다르크로 어그로를 끌면서 석궁병 피 관리를 해주는 것은 덤. 포격 대포는 사거리도 좋고 데미지도 좋긴 한데 포격을 피하는 AI가 있어서 맞추기가 쉽지 않고 숫자도 적어 괜히 포격 대포로 공격하다가 어그로 끌고 맞아죽기라도 하면 골치 아프다.
파리에 입성하면 아군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 총 10명 있으며 최소한 6명을 살려서 꽁피뉴 성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이 시점부터는 될 수 있으면 아군 군사들은 파리 밖에 놔두고, 공성 무기+잔 다르크로만 진행하자. 어차피 적의 군사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성벽을 때릴 때 알아서 다 기어 나왔을 것이므로, 파리 안의 군세는 수도사+약간의 아너저 투석기가 전부라서, 정복자 한정으로 영웅 유닛을 전향하지 못하는 수도사나 소수의 아너저는 잔 다르크 혼자로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따라서 병력 관리가 꽤나 힘든 이 미션에서 많은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낭비이다. 그래야만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르고뉴의 군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가는 길에 약간의 적군과 적 건물들이 있는데, 성 몇 개와 성채, 원활한 진군에 방해가 되는 집 같은 소형 건물들만 부수면 다른 건물은 크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 다만 강을 건널 때 적의 해군이 아군을 향해 무자비한 사격을 가하므로, 최대한 패러딘이나 잔 다르크로 탱킹을 하면서 포격 대포로 해군을 침몰시키는 방법으로 강을 건넌다. 특히 로렌은 한 방에 해군을 침몰시킬 수 있다.
강을 건널 때 왕이 지원군을 보내는데, 딸랑 정찰기병 하나 + 시민군 하나. 게다가 쥐꼬리만한 주제에 지원을 왔을 때 아군이 적에게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국왕이 우릴 배신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정찰기병이 동맹을 풀고 공격해 온다.
이후 오른쪽에서 아군 다수를 획득할 수 있으나, 시민군 대다수와 도끼 투척병 약간, 스콜피온 투석기 딱 2대뿐이므로 큰 도움은 안 된다. 이후 대성당 있는 쪽으로 가지 말고, 웬만하면 근처 성벽을 뚫고 나가자. 대성당 쪽으로 갔다가는 미늘창병+정예 장궁병의 군세를 맞이해야 한다. 만약 장궁병들이 들이닥칠 경우 방금 얻은 시민군들을 방패로 내세우고 그 동안 나머지 군사들은 재빨리 성벽을 뚫고 나갈 것.
파리를 탈출한 후 꽁피뉴로 달려가기 전에, 좌우에서 몰려들 부르고뉴 군사들을 탱킹할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한 후, 잔 다르크와 주민들을 손가락에서 불이 나도록 죽어라 클릭을 해서 청록색 성 앞에 갖다 놓는 방법도 있다. 또는 지금까지 포격 대포와 트레뷰셋, 석궁병, 장창병을 잘 살려 놓았다면 부르고뉴 군사들을 전멸시킬 수 있으며, 이게 더 안전하다. 부르고뉴에게는 아너저 투석기와 팔라딘, 챔피언, 공성망치가 정말 한가득이기 때문에, 탱킹으로 여차여차 가다간 적군과 아군에 낑겨서 잔 다르크가 사망하여 패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 공략에서는 포격 대포로 적의 아너저 투석기를 한 대 때리면 적이 패러딘이나 챔피언 등을 하나하나씩 보낸다고 되어 있지만 그런 거 없다. 맞는 순간 부르고뉴가 외교 관계를 중립으로 바꿔버리므로 그냥 마음 비우고 병력들을 돌격시켜 시선을 끌고 잔다르크와 주민을 꽁피뉴 성까지 데려가야 한다.
참고로 남쪽 숲을 타고 부르고뉴 공성군 우측 부대보다 더 오른쪽으로 가면, 증오스러운 영국군 장궁병들과 아너저 투석기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패러딘들을 보내면 이들을 시원하게 골로 보낼 수 있다.
부르고뉴가 '적'이 아닌 '중립'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경우 부르고뉴는 아군의 군사 유닛만을 공격하므로, 공성무기의 스플래시 공격에 주민들이 휘말리지 않게만 하면 주민들은 피해 없이 들어갈 수 있다. 다른 군사들을 모두 붙여 시간을 끌면서, 잔 다르크와 주민들을 꽁피뉴 성으로 밀어넣으면 쉽게 깰 수 있다.
파리 내의 영국군 잔여병력 및 부르고뉴 대군을 전혀 상대하지 않고 편하게 꽁피뉴에 입성할 수 있는 변칙 공략도 있다. 조건은 트레뷰셋이 살아 있어야 한다. 강을 건넌 이후 파리를 탈출할 때 북쪽의 시민군들이 있는 곳으로 가지 말고, 강을 따라 내려가면 나갈 수 있는 통로가 하나 더 있다. 그곳의 성벽을 뚫고 나가면, 위에서 언급한 장궁병+아너저 투석기가 있는 곳과 바로 연결된다. 이들을 가볍게 제거하고 북동쪽 숲으로 이동해서 트레뷰셋으로 나무를 제거하고 들어가면 꽁피뉴 성을 만날 수 있다. 부르고뉴 대군과 싸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락한다.
만약 자신의 병력도 부르고뉴의 병력을 전멸시킬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지 않은데다가 상기한 변칙 공략이 가능한 트레뷰셋마저 없는 절망적인 경우라면 자신의 병력과 시민을 멀찌감치 떨어트려 놓고 부르고뉴의 진영에 정찰기병 혹은 시민군 1기(...)를 던져주자. 순교자(?)가 순교한 이후 부르고뉴의 병력은 위쪽의 꽁피뉴 성을 공격하러 가게 될 것이다. 약 5분정도 지나면 부르고뉴 병사들이 꽁피뉴 성을 모조리 파괴하고 미션 클리어지점으로부터 멀찌감치 떨어져 있을 것이다. 주로 팔라딘과 공성망치가 위쪽으로 빠져있게 되고 아래쪽에 남아있는 병력은 아너저와 소수의 챔피언들(대부분은 공성망치에 탑승한채 위쪽 성을 공격하러 자리를 비운 상태이다)이다. 잔다르크를 돌격시켜 아너저의 공격이 아군 챔피언들을 치게끔 유도해서 챔피언들을 처리 후에 아너저를 느긋하게 공격해주자. 모두 처리되었다면 이제 뒤에 숨겨두었던 잔다르크와 주민들을 편안하게 해당 지점으로 이동시키면 끝. 뭔가 도착해야 할 성이 통째로 사라졌지만 기분탓이다
실제로 잔 다르크는 파리 공성전에서 파리 입성을 목전에 뒀지만, 샤를 7세의 지원 부재와 의욕 부족으로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그 후에도 1년 동안 계속 파리 탈환을 건의했지만 샤를 7세는 무시했고, 귀족들도 파리보다는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노르망디나 플로방스로 진격하길 바랬다. 결국 그 1년 동안 영국군과 부르고뉴군은 전열을 가다듬었고, 휴전이 끝나자마자 꽁피뉴를 공격해 왔고 잔 다르크는 구원을 하러 갔다가 포로가 되고 만다.
공격 금지 명령을 활용한 암살자식(?) 공략법도 있다.
우선, 모든 유닛에세 공격 금지 명령을 걸어 둔다. 이게 핵심이다. 처음에 군대를 진격시켜 왼쪽으로 가면 나오는 파리(게임 내 설정상 영국군 마을)의 왼쪽 아래로 보낸다. 이후 트레뷰셋 투석기로 파리의 성벽(파리 전체 기준으로 남서쪽쯤 된다.)을 한두 칸 적당히 부서뜨려 준다. 내부에서는 장궁병들이 알짱거리고 일부는 돌아서 아군 쪽으로 올 것인데, 팔라딘 등으로 가볍게 처치해 준다.
이후 시야가 넓은 경기병으로 내부로 진입하고, 부서진 성벽에서 바로 북쪽 방향으로 집들이 있을 것이다. 이 집들 사이로 '<' 모양으로 꺾인 잔디로 된 길이 있다(위 지도에서도 확인 가능). 이 길을 통과해 직진하면 바로 파리의 다리로 갈 수 있고, 집 사이의 길을 통과한 뒤에 직진 대신 경기병의 시야로 근처의 영국군 성을 주의해 북서쪽으로 가면 난민들도 구할 수 있다. 난민을 우선 구한 뒤, 다리로 이동해 국왕의 페이크 지원군들을 받아 준다.
이후 모든 병력이 경기병이 온 그 길로 이동해 다리를 건너면 된다. 다리를 건너면 아너저 투석기가 버티고 있는데, 선공형이 아니므로 아군이 치지만 않으면 꿈쩍도 않는다. 그대로 꽁피뉴를 향해 진격하다 보면 스콜피언 투석기 몇 기와 시민군들을 추가 병력으로 얻을 수 있다. 이들은 트리거 설정상 중립 상태에서 획득하는 것이므로 공격 금지 상태가 아니다. 그냥 이들 위로 덤벼 드는 장궁병들에게 선물로 줘 버리자.(...) 다만 이 장궁병들은 아군이 처치해 줘야 한다. 따라서 역시 팔라딘 등 강력한 기병으로 쓸어 버린다.
장궁병들을 쓸고 나면 파리의 북동쪽 성벽 옆일 것인데, 마찬가지로 트레뷰셋 투석기나 포격 대포 등으로 성벽을 적당히 뚫어 준다. 그대로 빠져나가 꽁피뉴로 군대를 바로 이동하게끔 마우스 우클릭을 찍어 준다. 그렇게 가다 보면 꽁피뉴 바로 아래에서 부르고뉴 군을 만나는데, 여기까지 별다른 피해 없이 왔으므로 컨트롤 따위 갖다 버려도 쉽게 발라 버릴 수 있다. 단, 잔다르크와 난민들이 죽지 않게만 주의하자. 병력들 거의 살리고 왔다고 룰루랄라 손 놓고 있다가 부르고뉴의 투석기에 난민들이 쓸리기라도 하면 미션 실패...
3.6 완벽한 순교자 (A Perfect Martyr)
잔 다르크가 마녀로 판결받고 화형에 처해진 이후 백년전쟁 최후의 전투인 카스티용 전투(1453년)를 묘사한 미션이다. 기 조셀린과 마차를 데리고 밑으로 내려오면 엄청난 대군을 얻을 수 있다. 이 대군으로 당장 가운데 부르고뉴 기지를 치지 말고, 최대한 동쪽에 붙어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부르고뉴 녀석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마을이 있다. 이전공략에는 요새의 적이 내려오기전에 이곳의 주민과 어선만 처리하면 부르고뉴가 항복한다는 식으로 쓰여있었는데 요새에도 주민이 둘이나 있기 때문에 요새와의 일전을 치르지 않고 즉시 항복시키는건 불가능하다. 우선 마을과 요새 사이의 넓은 공터에 보병과 경기병, 궁병을 철저하게 배치시켜놓자. 너무 북쪽이나 좌측으로 치우쳐버리면 영국군의 어그로까지 끌어버리므로 주의. 이후 트레뷰셋이나 포격대포로 마을 회관을 공격하면 요새의 병력들이 남쪽으로 몰려나올것이다. AI특성상 마을회관을 공격한 주범부터 잡으려고 하기 때문에 내려가다가 미리 기다리고 있던 아군 주력에게 전부 박살난다.(...) 여기까지 했다면 남쪽의 주민과 어선을 꼼꼼히 죽이는 한편 북쪽 요새 근처 망루를 부셔놓고 있다가 주민이 나오면 궁병대들로 처리해버리자. 모든 주민이 사망하면 부르고뉴는 알아서 군사 유닛을 다 죽인 뒤 자원을 바치면서 항복한다.[5][6]
이 여세를 몰아 위쪽의 주황색 슈르스버리[7] 기지까지 순회공연해 주면, 강 동쪽은 모두 아군 땅이 된다. 만약 이러한 방법대로 하지 않으면, 일단 부르고뉴 가운데 기지의 군세가 장난이 아니라서 정면 돌파하기가 힘들며, 돌파를 했다고 하더라도 가운데 기지에서 고급 기병+챔피언+장궁병+아너저+트레뷰셋(…)으로 구성된 흉악한 러쉬를 홀로 막아야 하므로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사실 애초에 인구수 제한이 75밖에 되지 않는 판에 65나 되는(...) 거대한 인구수의 군대를 처음부터 주기 때문에 기존에 하는 것처럼 기지를 건설하고 자원을 비축한뒤 유닛을 뽑는 것보다 적들을 기다려주지도 않을 겸 있는 유닛을 소모해가면서 조금씩 자원을 캐고 그걸로 새 유닛을 충원해주는게 좋다.
이후 옛 부르고뉴+슈르스버리 기지의 풍족한 자원을 모조리 먹어주면서 반땅 싸움을 하면, 지고 싶어도 도저히 질 수가 없는 상황이 된다.(...) 서쪽 빨간색 영국군은 아너저 투석기+고급 기병+장궁병으로 오는데, 닥치고 패러딘+성으로 모조리 커버 가능하다.
어느 정도 군사가 쌓이면 마차를 갖다 놔야 하는데, 가운데로 갈 경우 영국군이 브리튼족 주제에 테크에도 없는 "공성아나저"와 포격탑(!)까지 갖춘 극강의 우주방어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팔라딘으로만 밀 경우 아군 피해가 상당하다. 둘 다 정상적인 브리튼 테크로는 뽑을 수 없는데 아마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설정했을 수 있다.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남쪽 부르고뉴 기지 강변에 항구를 세워서 영국군 소규모 해군을 격파하고 그대로 위로 올라가는 방법, 다른 하나는 슈르스버리 서쪽의 강변에 항구를 짓고 수송선으로 5cm 드랍(...)을 시전하여 영국군 요새 북동쪽의 방어가 허술한 지역을 뚫고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선택은 각자 알아서.
프랑스군은 1436년 파리를 수복했는데 이 때 잉글랜드는 제대로 전력 투입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여기다가 1435년 그동안 앙숙이던 부르고뉴 공 필리프가 샤를 7세와 화해하고 영국과의 동맹을 단절했으며 1450년 프랑스군은 포미니 전투에서 잉글랜드군을 대파하고 노르망디까지 손에 넣었다. 뒤이어 1453년 카스티용 전투에서 장 뷔로가 이끄는 군대가 마지막으로 탈보트 경이 이끄는 영국군의 분전을 분쇄하고 보르도를 포함한 가스코뉴를 점령, 칼레를 제외한 프랑스 전역에서 영국군을 몰아내버렸다. 1475년 나약한 헨리 6세가 앙주 등의 주요 영토까지 칼레를 위해 포기하면서 영국은 더 이상 프랑스에 전쟁을 걸 명분을 상실했고 이렇게 백년전쟁은 끝났다. 여담이지만 칼레는 1558년까지 잉글랜드가 대륙 내에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영토였으나, 메리 1세가 남편 펠리페 2세를 도와 스페인과 함께 프랑스와 전쟁했다가 칼레를 잃고 대륙 영토를 모두 잃고 만다. 이 후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을 계기로 지브롤터를 차지하면서 유럽 개입 교두보를 다시 확보했으며 옛날 프랑스 내 영토 중에는 유일하게 채널 제도를 소유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이전 미션에 등장했던 로렌과 달리 이번 미션에 등장하는 포격 대포 영웅인 장 뷰로는 포스넘치는 첫 등장[8]때문에 엄청 있어보이지만 어째서인지 일반 포격 대포보다 체력과 방어력, 사거리가 약한 허당이다(...)[9]
4 살라딘 (Saladin)
십자군 전쟁 당시, 중동 지역을 침략해 온 유럽의 십자군들을 무찌른 영웅 살라흐 앗 딘의 활약상을 다룬 캠페인. 화자는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사라센족에 구출된 십자군 기사다. 성우는 잔 다르크 캠페인과 동일한 김관철.
주로 상대하는 적이 오리지널 희대의 개깡패인 튜턴족, 프랑크족, 브리튼족으로, 그것도 여러 번 맞상대하기에 정면상대는 좀 부담스럽다. 따라서 전투를 최대한 피하면서 치고 빠지기나, 유리할 때에만 싸우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사라센족 특수 병과인 노예병이 기병 킬러다.
4.1 아라비아 기사 (An Arabian Knight)
아래로 달리면서 서 프랑크를 조지다 보면 이집트가 프랑크족과 동맹을 맺게 되는데, 서 프랑크 대장간을 부수면 체인 마갑을 얻어 기병의 방어력이 올라간다.
오른쪽의 이집트 성문을 나포한 대포 갤리온으로 깨부순 후, 위쪽 불가사의로 가서 항복을 받아내는 것까지는 발가락으로도 할 수 있다 매우 쉽다. 이 때 대포 갤리온으로 이집트의 성문만 깨부수고, 경기병들만 빨리 진입해서 아무 것도 안 때리고, 심지어 수도사가 전향을 하든 말든 모스크 앞으로 닥돌하자. 단, 수도사는 죽이면 안 되는데, 동맹이 되면 수도사가 아군을 치료하기 때문이다. 실수로 수도사를 죽였더라도 카이로 동쪽의 성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 안심하자.
모스크에 도착하면 이집트가 믿었던 프랑크에게 배신당해 다시 동맹이 되어주는데, 특급 공성망치와 기마 궁사 6기, 낙타 10마리를 증원해준다.
이제 동쪽의 동 프랑크만 무찌르면 된다. 일단 기마 궁사를 제외한 다른 군사들은 모조리 이집트 성벽 안에 넣어 두고, 기마궁사로 최대한 기궁짤짤이를 구사하여 장창병을 줄여줘야 한다. 잘못해서 장창병한테 찔리거나 망고넬 투석기에 맞기라도 하면, 기마 궁사나 낙타같은 기병들이 단체로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게 되니 주의. 장창병만 모두 죽이면 나머지 군사들로 깔끔하게 처리 가능하다. 사실 아군 군사가 매우 많아서 컨트롤 없이도 충분히 처리 가능하긴 하다.
4.2 아라비아 국왕 (Lord of Arabia)
사라센족의 공격으로 십자군은 서로 협정을 맺게 되고, 잠시동안 평화가 온다. 하지만 프랑스의 기사 레날드 드 샤티용이 아랍에게 7년이나 붙잡혀 있어 아랍을 증오한지라 협정을 무시하고 아랍 지역을 공격해오게 된다. 이에 열받은 살라딘은 레날드를 죽이려고 벼른다.[10][11]
이번 시나리오는 윌리엄 월리스 급으로 상당히 쉽다. 그러나 본진 방어 안 하다가 본진이 털릴 수도 있으니 주의.
게임이 시작되면 동맹 교역 마차가 레날드 도적단에게 털릴 것이다. 보호해 달라고 할 텐데 일단 씹어버리고, 주황색 동맹 기지 내부와 근처에 있는 양들을 아군 기지로 데리고 온다. 이 과정에서 자칫 적군이나 왔다갔다 하는 동맹 교역 마차(…)에게 양을 뺏길 수 있으므로, 양을 잘 호위(…)하자. 교역로에서 적이 날뛰든 말든 무시하고, 성주 시대 발전에만 신경쓰자. 사실 교역 마차 자체보다도 마을 회관을 지켜주는 게 더 중요하다. 노란색 동맹의 경우, 성문을 들락날락하는 교역마차를 공격하던 적군이 성문이 열린 틈을 타 들어가서 노란색 마을 회관을 부숴 게임에서 패배할 수도 있으니 주의. 석재가 충분하다면 동맹 기지 근처에 성을 지어줘도 된다. 참고로 두 동맹이 교역을 통해 금 100을 수집할 때마다, 메디나가 300, 아쿠바가 400씩 금을 지원해준다.
그리고 북서쪽에 유물이 있으니 수도사를 보내 가져온다. 또한 아군 기지에 성을 1~2개 짓는다. 파란색 레날드 해적단이 자주 고급 기병/패러딘+망고넬로 드랍 공격을 온다. 적 해군 견제가 가능하고 주로 상륙해 오는 남서쪽에 성을 지어주면 해결된다. 물론 수도사가 많이 있다면 패러딘을 뺏는 것도 좋다.
북동쪽 청록색 급습단은 끽해야 봉건시대 테크인 궁사+척후병+정찰 기병으로 깔짝대는 수준이므로, 심지어 경기병만으로도 충분히 밀어버릴 수 있다. 입구가 좁은 두 곳뿐인 절벽에 위치하기 때문에 두 입구를 막아버리고 성을 지어버려 사육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급습단을 밀고 나서 자원을 충분히 먹은 후, 해군 체제로 가서 서쪽에 있는 해적단을 밀어버린다. 사라센족은 갤리선 계열의 공속이 20% 더 빨라서 해전에는 유리하다. 이후 해적단 기지에 기병 양성소+공성 무기 제조소(+성)를 짓는다. 마패관광 적의 주력이 패러딘이기 때문에, 노예병+공성망치를 부지런히 뽑아서 밀어버리면 쉽게 깰 수 있다.
4.3 하틴의 뿔나팔 (The Horns of Hattin)
십자군이 성십자가 조각(True Cross)을 운반하자 살라딘은 이를 강탈할 계획을 세우고는, 도시와 식수도 없는 사막지대로 진군하여 '하틴의 뿔'이라는 두 개의 큰 구릉지대에 주둔한다. 이 때 살라딘이 식수원인 호수를 장악했는데, 갈증에 시달리는 십자군 앞에서 물을 모래에 쏟아버린다.
상당히 까다로운 미션인데, 무대가 황량한 사막이다보니 석재가 없어 석재를 사용하는 성, 탑, 성벽 모두 사용 불가능하다. 다만 감시 초소만은 건설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라센의 주력 유닛인 노예병을 뽑을 수 없다는 이야기도 됨과 동시에, 우주방어가 불가능하다. 석재를 쓸 용도가 거의 없으므로, 초반에 주어진 석재 400은 팔아서 금이나 다른 자원으로 충당하는 게 좋다.
적은 튜턴 둘에 브리튼과 비잔틴까지 총 네 세력인 데다가, 아군 기지는 위쪽(본진)과 아래쪽 두 곳이다. 기본적으로 아래쪽 기지 내에 금광이 있으며, 표준 난이도 한정으로 2시 쪽에 추가로 채광 캠프가 주어지는데, 본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다만 보통 이상 난이도라도 해당 지역이 아군 본진 안쪽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 채광 캠프를 짓고 금을 캐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먹튀(...). 병력을 기사+공성 망치+기마 궁사 소수로 구성한 후, 최대한 빨리 서쪽 호스피털 기사단의 목책을 턴다. 털다 보면 유물이 나오는데, 한 번에 뚫기는 어려우므로 3~4번은 공략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아래쪽 기지에서는 가능한 한 브리튼이나 예루살렘을 견제하자. 이 둘의 병력은 궁사+스콜피온, 무장병사+창병이라 그렇게까지 무섭진 않다. 특히 예루살렘은 봉건시대 이상 업글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신경 안 써도 되는 수준이다.
아니면, 아래쪽 기지는 금 다 캐기까지 버티기라도 해 주자. 전 미션에도 나왔던 레날드 드 샤티용이 고급기병+무장병사+창병+망고넬을 이끌고 초반 러쉬를 오는데, 이것만 잘 막아내면 그 이후로는 방어하기가 한층 수월해진다. 시작하자마자 목책을 한 겹 더 두르면 위협적인 고급기병들이 목책 한 겹만 부수고 뭘 부숴야 할 지 모르고 우왕좌왕하다 아군 기마궁사에 전부 정리되지만, 운에 많이 좌우되어 망고넬이 어느 시점에 합류하느냐에 따라 방어 성공 여부가 달라진다. 가끔 아래쪽 기지가 아닌 본진을 치는 경우도 있다. 예루살렘이 어디로 쳐들어가든, 레날드는 항상 아래쪽 기지로 간다. 기마 궁사가 때리면 목책도 안 때리고 그냥 맞는다(...).
어떻게든 목책을 뚫어서 수도사로 유물을 건진 후, 아군 기지로 가져오면 임무 완료. 사실 전멸시켜도 끝나긴 하지만, 그러기엔 적의 군세가 너무 강한지라 어렵다.
호스피털의 튜턴족 기사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 공성무기나 궁사 외에는 상대할 만한 마땅한 유닛이 없다. 다행히 이 미션에 적들도 성이 없기 때문에 튜턴족 기사 충원이 불가능하므로, 초반에 주어진 병력만 처리하면 OK.
나무는 목책 있는 아래쪽이 아닌, 본진 깊숙한 위쪽에서 캐는 게 안전하다.
초반, 특히 예루살렘의 초반 러쉬만 잘 버티고 자원과 병력이 어느 정도 모인 후 적 중 하나를 멸망시키면, 그 이후에는 그럭저럭 할 만 하다. 매 러쉬를 방어한 이후마다 목책을 보강하고 적을 각개격파한다고 생각하자. 멋모르고 노랑색 기지로 바로 달리면 3칼라 협공을 맞고 병력이 가루가 되므로, 가장 동쪽의 빨강(브리튼) 기지부터 공략하자. 석궁병과 스콜피온만 뽑으므로 기사와 공성 망치 몇기 선에서 정리되며, 그다음 기마 궁사를 좀 섞어서 노랑 기지를 노리면 된다. 노랑과 주황은 기지가 거의 겹쳐 있어 어쩔 수 없이 동시에 상대해야 하지만, 노랑은 원거리 위주, 주황은 근접 위주로만 병력을 구성하므로 노랑의 생산시설을 몇 개 부수기 시작하면 적의 병력 균형이 깨져 어느 순간 무너진다. 물론 병력은 기지에서 랠리를 찍어 끊임없이 충원해야 하고, 수도사를 대동해서 적 기사와 튜턴족 기사는 최대한 전향하고 망고넬이나 궁사들에 기사를 하나씩 붙여 주면 손길이 좀 많이 가더라도 수월하게 미션을 마칠 수 있다.
아니면 닥치고 기사 올인만 해도 쉽게 깰 수 있다. 의외로 잘 먹힌다. 기병 양성소를 성벽 외부에 짓고 기사만 계속 양성하다보면 아무리 기사단의 기사와 튜턴족 기사가 강하다한들 쉽게 무너질 것이다. 적들의 생산 건물을 우선 파괴해주면 쉽다.
좀 치사한 방법으로 깰 수도 있는데, 바로 멀티플레이에서도 쓰이는 전략인 마을회관 러쉬를 하는 것이다. 처음 주어지는 양들로 식량을 모아 성주시대 업글을 마치고 유물 근처의 목책으로 모든 주민과 병력을 데리고 간다. 병력이 없고 주민이 금만 캐고 있는 지점에 마을회관과 수도원을 짓고 마을회관으로 적의 주민과 달려드는 병력을 정리, 적의 병력이 근처에 없으면 목책을 부수고 수도사도 뽑는다. 마을회관으로 목책을 정리하고 나면 수도사가 들어가 유물을 먹튀(...)하고 목표 지점으로 가버리면 허무하게 승리를 챙길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튜턴족 기사와 유물 근방의 적 수도사를 병력으로 정리하려 들면 안 된다. 수도사가 본진으로 습격해온 기사에게 공격을 받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보병이 다수 살아있는 편이 좋다.
결국 성십자가 조각은 살라딘의 수중에 들어갔다. 십자군들 중 항복한 자들은 시원한 물과 함께 안락한 천막에서 쉬게 되었지만, 레날드 드 샤티용은 강제로 충성 서약을 쓴 뒤 살라딘에게 처형당한다.
4.4 예루살렘 공성전 (The Siege of Jerusalem)
예루살렘을 목표로 한 살라딘은 도시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 한다.
이번 시나리오는 두 번째 미션처럼 쉽다. 전 미션의 헬게이트스러움과 참 비교된다 일단 시작 위치에서 북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돌을 채취한 후 테크를 올리면서, 북동쪽 전체에 걸쳐서 성벽이나 성 건설로 우주방어를 구축한다. 여기서 꼼수가 있는데, 시작 부분에서 경기병이 온 쪽으로 쭉 전진한 뒤 성을 건설하면 적의 탑 2개를 순식간에 부술 수 있다. 혹시나 돌을 더 캐고 싶다면 시작 위치에서 남쪽으로 멀리 내려가 보면 추가로 찾을 수 있다. 정찰을 꾸준히 하자.
그 다음 트레뷰셋 4~5기로 예루살렘의 탑(포격탑 포함)만 골라서 때려주면 되는데, 신전 수도 기사단이나 호스피털 기사단이 깔짝댈 경우 아예 밀어버리는 게 좋다. 병력은 노예병+포격대포 또는 트레뷰셋으로 구성한다. 적들은 거의 기사+공성무기+보병 위주이기 때문에, 아무리 튜턴족 기사라도 정예가 아니기에 노예병의 현란한 칼질(...)에 오기도 전에 모조리 녹아내린다. 단 망고넬 투석기는 주의해야 한다.
실수로 수도원이나 바위 사원만 때리지 않는다면, 못 깨는게 이상한 미션. 단, 스팀판 HD 에디션으로 할 경우, 자칫 초중반부의 발전 시기에 예루살렘의 적들이 떼거지로 러쉬를 오기도 하니 주의한다. 상당히 번거롭기 때문에 스팀으로 한다면 확실히 방어에 유리하게 기지를 지을 것. 이 부분만큼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다. 아울러, 성을 짓기에 앞서 대학을 짓고 살인 구멍을 먼저 연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체력 250의 영웅 유닛 신전 수도 기사단장(랜스를 든 기사)이 직접 나타나서 본진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노예병 앞에서 순삭시킬 수 있다.
예루살렘에 입성한 살라딘은 포로들을 풀어주는 관용을 베풀고, 예루살렘 시민들은 살라딘을 구원자로 여기게 된다.
4.5 지하드! (Jihad!)
살라딘이 십자군 도시를 공격하려 한다.
자원도, 성도 없는 초반 사정으로는 도저히 노란색 티루스 해군과 파란색 티베리아 육군을 동시에 대응할 수 없다. 티루스는 해군에는 대포 갤리온배에 육군은 카타프락토이+포격 대포, 티베리아는 패러딘+중형 낙타+공성 망치+트레뷰셋 투석기…레알 버틸 수가 없다. 또한 초반에 트리폴리 수비군(보라)이 기사+석궁병+망고넬+공성망치를 끌고 러쉬를 온다. 그나마 이건 일회성이지만…게다가 나중에는 설상가상으로 아스칼론이 불가사의를 짓기 시작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해군과 본진을 포기하고 육군만 몰빵하는 것. 본진은 내다 버리는 것 대신 본진을 지킬 경우, 대포 갤리온배를 대비해 화공선 등 해군을 소수 운용하는 게 좋다.
주어진 일꾼 3명으로 즉시 '기지 바깥'의 석재를 채굴해서, 빨리 '기지 바깥'에 성을 짓자. 그렇게 못하겠다면 장창병+노예병을 생산한다. 제작진이 괜히 기지 바깥에 석재 광산을 배치한 것이 아니므로, 기지 바깥에 성을 건설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노예병으로 북동쪽을 정찰하는 동시에, 마을회관에서 뽑은 일꾼 하나로 기지 북동쪽 바깥에 수도원을 짓는다. 그리고 헤브론 마을 북쪽에 있는 유물을 찾아서 먹자.
기지 북동쪽에는 석재도 있고 금광도 있는데, 여기에 기지를 펼쳐 준다. 이 곳이 좁다 싶으면 동맹인 헤브론(청록) 근처에 넓은 땅이 있으니, 그 곳에 새로 기지를 건설한다. 일단 본진을 옮기면 해군에서는 해방되고, 티루스(노랑)가 불가사의를 건설할 것도 아니니 영원히 신경 꺼도 된다. 물론 이 경우 본진과 어선은 그냥 포기하자.
진행하다 보면, 대뜸 조용히 있던 아스칼론(주황색)이 불가사의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확률은 랜덤이며, 혹여나 심심풀이 땅콩(…)으로 아스칼론 성벽에 갇혀 있는 주민들을 풀어준 후에는 100% 건설한다.
불가사의가 완공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겁먹지 말고 왕정 시대 테크를 탄다. 이후 트레뷰셋 4~5기+척후병+노예병+경기병으로 푸쉬를 하면, 아스칼론(주황)은 주민이 죄다 불가사의 있는 곳에 갇혀 있어서 자원 채취와 병사 충원이 안 되므로, 그야말로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녹아내린다. 아스칼론을 마저 쓸어버린 후 선택지가 세 가지인데, 첫 번째는 티베리아(파랑)를 마저 쓸어버리는 것, 두 번째는 불가사의를 짓고 버티는 것, 세 번째는 헤브론 북쪽과 티베리아 본진에 있는 유물 2개를 먹고 버티는 것, 이 세 가지가 있다. 어느 쪽을 해도 이기기란 누워서 떡 먹기이므로, 판단은 각자 알아서.
참고로 티루스(노랑)는 11시 쪽 섬에서 해군과 성+탑으로 우주방어를 구축하고 있으며, 해군과 육군을 동시에 뽑기엔 인구수가 부족하기에 건들지 않는 게 좋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섬 자체가 절벽이 많아 이 바보들이 지네 수송선에 제대로 타지 못해 섬 구석 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고 그러자 그 러시가 진행이 안되어 다음 러시조차 실행이 안되는 바람에 미션 끝날때까지 공격을 안오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미션 중간에 티베리아(파랑)가 "우리에게 금 1000을 공물로 바치면 휴전해주겠다"며 허세 쩌는 대사로 플레이어에게 개지랄 협상을 하는데, 절대 주지 말자. 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며, 오히려 "내가 금 1000이라고 했나? 최소한 금 2000 정도는 되어야지"라면서 플레이어를 도발한다. 이전 공략에서는 단순한 낚시라고 써 놓았지만, 진짜로 금 2000이상을 한번에 줘버리면 티베리아(파랑)가 외교상태를 동맹으로 바꾼다! 이 상태에서는 플레이어가 적대상태를 유지하더라도 티베리아(파랑)은 동맹을 풀지않고 맞아주다가 전멸한다..
이렇게 2차 십자군은 궤멸되지만…그 후 3차 십자군이 결성된다.
4.6 사자와 악마 (The Lion and the Demon)
3차 십자군은 강국의 합세로 십자군들 중에서도 제일 강력한 군세로 조직되는데, 이 때 출전한 십자군들 중 단연 돋보이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인간흉기 사자심왕 리처드 1세다. 참고로 본 미션의 무대는 아크레다. 실제로 3차 십자군에서 아크레는 함락되는데 여기서는 지켜야하는 것으로 나왔다.
리처드가 이끄는 영국군은 아크라 해변에 진을 구축해 미가엘의 투석기(God's Own Sling)와 나쁜 친구들(Bad Neighbor)(...)이라는 2개의 거대한 트레뷰셋으로 아크라의 성벽을 공격한다. 둘 다 사거리가 20+2로 상당히 길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상당히 쉬운 미션이지만, 시키는 대로 안 하면 하틴의 뿔나팔보다 더한 헬게이트가 열린다. 잔 다르크의 파리 공성전 미션이 가장 어려운 모험맵이라면 이 미션은 운영맵중 가장 어려운 맵이다
초반에는 사라센의 병력이 제법 많고 영웅 유닛인 명사수들도 있지만, 적은 더 강한데다가 5개 세력이다. 그 중 사자왕 리처드(빨강)는 상성인 브리튼족으로서 정예 장궁병으로 공격해 온다. 프랑크족(파랑)은 초반에는 포격 대포+조총수 화약도 없던 시절 왜 조총수가 나오는지는 묻지말자. 난이도 때문에 고증을 씹어먹는 앙상블의 위엄 조합으로 쳐들어오지만, 후반에는 그 악명높은 프랑스산 피통 192짜리 팔라딘이 추가된다. 신전 수도 기사단(노랑)의 튜턴족 기사와 팔라딘도 무섭고, 예루살렘(회색)은 죽어라 트레뷰셋을 뽑아내어 접근하기 까다로운 곳에 진을 치고 아군 건물을 공격한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공성무기가 더럽게 많다. 때문에 성, 탑, 성벽 등의 방어 건물이 무용지물이 된다. 처음에 본진 북쪽에 있는 저주 받은 탑은 사거리가 최대 16까지 늘어나는 탑이므로 웬만하면 꼭 지켜주자.
인구수가 75로 제한되어 있어 조합이 힘들고, 기지 내 자원이 많은 편도 아니라 게임 후반 도시 안의 자원이 모두 고갈되더라도 도시 밖으로 나가기엔 적이 온 사방에 깔려 있어서 자원 보급 기지를 지어도 버티기가 힘들다.
물론 굳이 버티겠다면 버틸수야 있다. 풀업 정예 노예병 1부대를 모을 수 있다면. 적의 AI의 맹점이 있는데 공성무기 부대를 보낼 때 호위 병력 없이 공성무기만 홀로 가는 경우가 꽤나 자주 있다. 그리고 20명 정도의 부대 하나만 성벽 바깥으로 빼서 적 진지 근처에서 얼쩡거리면 모든 적 유닛들이 하라는 공성전은 안하고 이 부대를 공격하려고 달려든다. 공성망치 떼가 노예병을 잡으려고 달려드는 장관(...)도 자주 볼 수 있다.
따라서 신컨(...)을 보여준다면 그야말로 노예병 무쌍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허나 앞서 여러 번 설명했듯이 노예병을 모으기 까지 버티는 것은 물론 노예병을 다 모아도 5개 연합국의 공격을 버티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기에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종소리+병사 보고를 견딜 수 있는 멘탈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노예병 자체는 거의 무상성 유닛이지만 그걸 깨부수는 몇 안 되는 유닛인 장궁병이 개떼같이 등장하는 미션이기 때문에 장궁병들이 성이나 동맹 유닛들을 끼고 깔짝거리면 분명히 교전마다 이기는데 뭔가 손해를 보는 현상이 빈번이 일어난다.
우선 나무=금>식량>석재 순으로 자원을 채취하고, 해군만을 집중 양성한다. 그 다음 제노바(청록) 해군을 집중 견제하면서, 육군이 약한 제노바를 초반 병력으로 최대한 공략해 놓는다. 이렇게 하면 모든 자원이 1000씩 비축되고, 기지는 상당히 초토화되었으며, 해상은 거의 제패 수준으로 접어들었을 것이다. 이 때 주민들을 수송선에 태워서 서쪽 해상의 무인도로 이동한다.
무인도에는 약간의 나무와 금이 있는데, 이걸 캐 내면 불가사의 지을 자리가 생긴다. 이제 무인도에 불가사의를 떡하니 지어 놓고, 어떻게든 적이 바다로 나오지 못하게만 하면 된다. 적 5곳 중 제노바만이 해군을 양성하기에, 제노바(청록)의 항구만 견제하거나 제노바를 격퇴시키면 제해권을 완전히 장악한 것이나 다름 없다. 기다리기 지루하면 해군으로 적의 건물들+지상군들을 농락해도 좋고, 그냥 밥, 혹은 간식이나 먹고 와도 좋다.
사실 제해권을 장악할 필요도 없이 그냥 시작하자 마자 무인도에 가서 자원 캐고 자리 만들어서 불가사의 지으면 이긴다. 왜냐면 적들이 본진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공격해서 제노바 해군이 불가사의는 노리지 않고 성벽만 죽어라 공격하기 때문이다.
물론 실력이 된다면, 5개 세력 중 제노바 등 비교적 해 볼 만한 적들 위주로 공략하면서, 1~2개 세력만 남긴 채 버틸 수도 있다. 아니면 아예 모조리 전멸시키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꽤 어렵다. 괜히 시키는 대로 안하면 헬게이트가 열린다는 게 아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남아도는 게 시간이고 십자군의 오만함을 더는 묵인할 수 없다면, 전멸을 목표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정예 노예병을 어찌저찌 모아서 적들이 쳐들어오는 것을 차단해주기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할만하다. 특히 적들의 포격 대포나 공성 망치, 트레뷰셋 투석기를 차단하는데 성공하면 여유가 넘칠 것이다.
그리고 정예 노예병을 최소 20기 이상 모아주고 트레뷰셋 투석기와 수도사를 모은 다음, 가장 먼저 동쪽의 예루살렘부터 처리하러 가자. 예루살렘의 아너저 투석기만 잘 처리해주면 나머지 중형 낙타나 챔피언은 문제 없이 정예 노예병의 칼질로 처리할 수 있다. 이러면 예루살렘은 곧 멸망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예루살렘 본진과 아래쪽에 있는 금광 지대에 성을 하나씩 떡하니 세워준다. 적 주민이 금을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여기까지만 성공했다면 이미 게임은 이긴 것이나 다름 없다. 추가로 예루살렘 북쪽에도 금광 지대가 있는데 가능하면 그곳에도 성을 하나 지어주면 더 좋고. 나중에 게임을 계속 진행하다보면 본진의 금을 다 먹은 적 주민들이 여기로 금을 먹으러 달려들 것이다. 하지만 성을 세워주는 순간 적은 금을 먹지 못해 고테크 유닛을 나중에 만들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된다.
제노바인은 굳이 공격 안 해줘도 된다. 주력이 해군이고 육상 병력은 경기병이 전부이기 때문에.
리처드는 정예 장궁병 외에도 다수의 공성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다. 아너저 투석기와 스콜피온 투석기가 상당히 짜증날 것이다. 리처드를 공격할 때 피해가 가장 클 것이지만 성에서 지속적으로 정예 노예병을 충원하면서 물량전으로 가면 리처드도 곧 무너진다. 적의 트레뷰셋 투석기는 아군 트레뷰셋으로 처리하거나 노예병 컨트롤로 재빨리 잡고 그 다음에는 무조건 성을 파괴하자. 노예병들이 미쳐 날뛰는 현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리처드를 무너뜨렸으면 다음은 신전 수도 기사단 차례다. 패러딘은 문제없지만 정예 튜턴족 기사는 노예병이 한대 때려도 1밖에 체력이 닳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때부터는 중형 기마 궁사들을 몇 기 섞어서 같이 공격해주자. 체력이 쑥쑥 빠진다. 그런 다음에 역시 성을 파괴하고 공격. 프랑크족도 마찬가지로 적의 포격 대포만 조심하면 문제 없다. 단, 이 모든 과정은 예루살렘 기지와 북쪽의 금광 지대를 적이 먹지 못하는 조건이 성립되어야만 가능한 방법이다.
이렇게 제3차 십자군은 끝났다. 최종 협정으로 예루살렘은 사라센 지배하에 남았지만, 순례자들의 자유로운 방문이 허가되었다.
그 후 십자군 전쟁은 제9차까지 진행되었으나, 별 성과는 없었고 1291년 최후의 거점 아크레가 함락되면서 200여년 만에 막을 내렸다.
화자였던 기사는 원래 고향인 유럽이 아닌, 중동의 다마스커스와 바그다드, 성지를 고향으로 생각하며 평생을 살게 된다.
5 칭기즈 칸 (Genghis Khan)
세계 역사상 길이 남을 희대의 먼치킨 정복자인 칭기즈 칸과 그의 몽골 기마병들의 원대한 세계정복기를 다룬 캠페인. 화자는 '몽고인의 비밀' 저자로, 성우는 장광.
문명이야 당연히 몽골이지만, 상대하는 문명이 꽤 많이 변한다. 처음에는 같은 몽골족이나 중국인들을 상대로 싸우지만, 중반부로 가면 페르시아나 튜턴도 상대해야 한다. 유일하게 동/서양을 넘나드는 캠페인. 다행히 몽골이 게임 내 강한 문명이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5.1 시련 (Crucible)
각 부족들의 기지로 가서 퀘스트를 깨면 된다.
양을 얻으려고 서요(빨간색)를 깰 필요없이, 여기저기 찾다 보면 다 나온다. 유물 역시 나이만과 위구르 세력 중간을 뒤져 보면, 늑대 세 마리가 유물을 지키고 있다.
나이만(보라색)보다는 타이치우드(초록색) 기지를 박살내는 게 훨씬 쉽다. 기마 궁사+망루 vs 경기병이니 경기병 쪽이 처리하기 더 쉽다. 여기서 꼼수가 있는데, 외교관계를 적이 아닌 중립으로 바꾸면, 상대 부족은 외교관계 변경을 하지 않는다. 외교관계를 적으로 바꿀 때에만 반응하도록 인공지능이 설정되어 있기에, 이를 이용한 꼼수이다. 이 방식으로 상대 부족을 전향시킬 수도 있다. 이를 이용해 나이만이건 타이치우드건 아무런 피해 없이 제압 가능하다. 케레이드(파란색)를 가담시킨 이후에는 수도사로 전향하면 병력이 충원되면서 퀘스트까지 클리어 가능하기에 더더욱 좋다.
또한 위구르(청록색)의 퀘스트인 온루 죽이기는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이 좋다. 보상은 겨우 낙타인 주제에 꽤나 어렵다. 온루의 공격력과 체력이 꽤나 높기 때문에, 컨트롤 없이 잡을 경우 최소 아군 병력 2명 정도는 잃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냥 기궁 짤짤이로 깨도 된다. 참고로 늑대든 늑대 온루든 시야를 벗어나면 공격을 멈추기 때문에, 짤짤이는 매우 쉽다. 퀘스트를 깨면 연금술이 업그레이드된다. 문제는 아군 유닛은 전부 소유 변경으로 획득한 유닛이라 업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전혀 필요가 없다. 대신 불화살 발사 효과만 적용된다(...).
여기서 앙상블 스튜디오의 역사 왜곡을 알려 주자면, 케레이드는 몽골 부족 중 가장 큰 세력임에도 불구하고 몽골이 아닌 투르크족으로 나온데다 식량 부족으로 징징거리는 부족으로 나왔으며(…), 나이만은 강력한 부족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별 볼일 없는 타이치우드와 라이벌 관계로 설정되었다.(…) 또한 튀르크계인 위구르가 몽골족으로 나오고 위그루라고 오타까지 냈다.
5.2 복수 (A Life of Revenge)
몽골의 부족 대부분이 칭기스 칸을 따르지만, 나이만의 크쉬룩(Kuchluk, 크츨루크)이 칭기스칸에게 반기를 들게 된다. 실제로 크쉬룩은 나이만이 칭기즈 칸에게 털리자 서요로 도망친 인물인데, 후에 서요를 장악하였으나 칭기즈 칸의 공격으로 멸망하였다.
주어진 기병들로 북서쪽으로 가서 타이치우드(노란색) '병력'을 다 조지면, 모든 주민들과 건물이 아군 것이 된다. 이후 크쉬룩을 죽이는 과정은 이러하다.
적은 공성 무기가 없으므로, 성 러쉬(…)를 시전하면 적들은 쪽도 못 쓰고 털린다. 만구다이 40명으로 크쉬룩 일점사 찍으면 게임 끝. 다만 정면을 뚫으면 서쪽 기지로 튀기 때문에, 그보다 약간 아래쪽을 뚫어서 크쉬룩을 포위한 뒤 없애도록 하자. 다만 이 와중에도 아군 불가사의를 잘 보호하도록 한다. 서요는 공성무기가 없고 주 병력이 경기병+장검병+기마궁사+석궁병 위주라, 탑 5채+성으로 방어해 놓으면 불가사의는 신경 안 써도 된다.
아무래도 신사적인 에이지 덕후 올드비들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언급 안한듯 한 눈치지만, 이 맵은 에이지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버그나 치트키 없이 최단시간내에 아주 허무하게 깰수 있는 유일한 미션이다. 초반에 타이치우드 쪽에서 온 경기병으로 서요 주민을 때려서 서요 군대의 어그로를 끌어놓고 북쪽으로 동쪽으로 남쪽으로 빙빙 돌리자. 그리고 서요 금광산 주변에서 공격금지태세로 대기타고 있던 나머지 병력으로 크쉬룩의 시야 밖에 있는 밑쪽 끄트머리의 목책 하나를 집중공격해서 뚫자. 그 이후 서쪽에서 동쪽으로 크쉬룩을 포위하듯 덮쳐 일점사하면 심지어 단 한명의 유닛도 잃지 않고 순식간에 끝낼수 있다. 타이치우드 마을 따위를 확보할 필요는 없다. 그것도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5.3 중국으로 (Into China)
시작하자마자 동쪽으로 가서 수송선 획득+기술자(파란색) 털고 주민 및 약간의 공성무기 확보를 한 다음, 다시 시작한 장소로 복귀한다. 이후 마을 회관을 펴고 테크를 타다 보면 대뜸 금(노랑)이 불가사의를 짓기 시작한다. 두세 명이서 불가사의를 짓는, 살라딘 캠페인의 아스칼론 따위와는 달리, 주민 수십 명을 동원하여 순식간에 건설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륙의 기상은 급이 다르다! 금의 불가사의가 이번 미션의 최대 난점으로, 재빨리 공성 망치+만구다이 결사대를 조직해서 금의 북쪽 땅으로 수송선으로 옮겨 불가사의 파괴를 준비한다. 주민 한두 명을 같이 보내서 금의 북쪽 성문 앞에 성을 하나 지어 내부의 추코누들과 고급 기병들을 유도해 낸다. 이후 금이 잠잠해지면 준비해 둔 병력들을 안으로 보내 불가사의를 털고 금 전체도 털 수 있다면 털어 버린다. 설령 못 털더라도 금은 러쉬를 오지 않기 때문에 신경 꺼도 괜찮다.
이후 체제를 몽골의 궁극병기인 특급 공성 망치 7~8대+만구다이 체제로 돌린 후, 대하(초록) 만리장성을 돌파한 후 광활한 중원을 순회공연(...)한다. 이후 금나라가 살아 있다면 금(노랑)까지 마저 정리하면 임무 완료. 11시 쪽에 포격 대포 6문이 있으니 가서 먹자.
몽골 특성상 공성 망치의 이동 속도가 매우 빠르다. 여기에 유닛까지 6명 풀로 탔을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몽골표 APC 다만 인구수가 벅차서 이렇게 하면 본대 화력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명심해두자(...)
이 시나리오의 가장 큰 난점인 금의 불가사의 승리 시도만 막으면,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오래 걸리고 귀찮아서 문제다. 특히 적 주민이 쥐도 새도 모르게 튀어서 어디서 재건을 시작하면 수색대로 빙의해야 한다.
금나라를 후반에 상대하는게 너무 버겁게만 느껴진다면, 혹은 자원이 은근히 쪼달리는 만리장성 북쪽 황무지에서 버티며 시작하는게 불안해 보인다면 다른 방법이 있다. 파란색 기술자부터 초스피드로 정복하는 대목까지는 일단 같다. 그 후 금나라로 바로 가서 몰래 마을회관을 금나라 감시탑 시야에서 겨우 벗어나는 북서쪽 끄트머리에 하나 짓고, 인구수 늘릴 집도 더 북쪽 구석에 주민을 한명 보내 계속 짓는다. 그런 다음 일꾼을 막 뽑고 안에다 자동배치해서 눈치채고 뒤늦게 제거하러 오는 금나라 병력들을 상대한다. 망고넬이 와서 깽판을 칠텐데, 주민 3-4기 정도를 밖에 꺼내 수리를 시키면 망고넬의 어그로를 끌 수 있다. 어그로 반응이 오자마자 잽싸게 주민을 마을 회관 위쪽으로 이동시키면 그대로 계속 유인되어 마을 회관의 화살 공격으로 격파할수 있다.
이러는 동안 동시에 체럭이 딸리는 경기병이나 기마 궁사 딱 한기를 배태워 보내 지도 맨 서쪽의 포격 대포를 확보하고 그 홀로 온 기병으로는 빨간색의 어그로를 끌어 최대한 오랫동안 도망가게 한다. 그러면 포격 대포 6기를 모두 무사귀환시킬수 있다. 포격 대포가 돌아올 채비를 하기 전에 금나라의 방어유닛이 거의 없어져 공격이 그칠것이다. 그럼 그때부터는 일꾼들을 잠시동안 나무를 캐어 목재를 보충시킨다. 포격 대포가 도착하면 그때부터는 방어탑과 성문을 차례로 부수고 금나라에 입성할수 있다. 추코누가 띄엄띄엄 외로운 반격을 하긴 하지만, 기마 궁사 따위로도 억눌러가긴 충분하다. 금나라의 마을회관을 무너뜨린 다음에는 그자리에 바로 마을회관을 짓자. 기존의 마을회관은 그 자리에 주민이 도착하면 Del키로 지우면 되니까.
이렇게 해놓고 시작하면 금나라 섬의 모든 자원이 통째로 플레이어의 것이 된다. 그렇게 최대한 식량부터 마구 모으고 금도 나무도 적당히 균형맞게 모으고 해서 성주시대를 최대한 빨리 타자. 그리고 왕정시대까지 가면 만리장성 북쪽의 많진 않지만 버티기엔 충분한 자원을 먹기 위해 그곳에도 진출하는것이 공격과 방어 모두에 이롭다. 이때부터 성과 군사건물을 군데군데 박으며 남쪽으로 야금야금 전진하면서 플레이하다보면 아무리 포가튼 인공지능의 어려움 난이도라고 해도 이길 길이 보인다. 혹은 반대로 최대한 빨리 송나라 남쪽 끄트머리에 상륙해서 성을 짓고 계속 어그로를 끌어 그쪽으로의 소모전을 유도할수 있다. 다만, 남서쪽부터 시작하든 북쪽 변경에서 시작하든 트레뷰셋들이 계속 와서 엄호받기 좋은 먼 위치에서 성을 빠르게 무너뜨리려 드는게 상당히 상대하기 짜증날것이다.
여담이지만, 금이 불가사의를 짓고 하는 대사가 가관이다. "대체 천막에서 자는 민족들이 '문화'라는 단어를 알기나 하겠는가?" 지들도 천막에서 잤던 주제에[12]
또한, 추가로 얻은 포격 대포 6문도 업그레이드 적용을 받기 때문에 공성 무기 제조소 유닛 이동 속도를 50% 향상 시키는 몽골의 특수 기술인 훈련 연구를 하면 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진다.
한글판의 여진(빨강)은 원래 영문판에서 탕구트(Tanguts)였다. 한글판의 오역 때문에 금과 여진이 전혀 엉뚱한 위치에서 각기 다른 나라로 공존하는 희한한 상황. 그런데 영문판도 이상한 게, 대하(Hsi Hsia)도 사실 탕구트족이 세운 나라라 탕구트족과 대하가 따로 존재하는 희한한 상황(...).
5.4 서쪽으로 향하는 유목민 (The Horde Rides West)
일단 암살 임무는 수행해서는 안 된다. 혹은 암살자를 크와라즘(노랑) 샤 옆에 도달은 시키되, 샤를 치지 말고 성이나 마을 회관을 부수든, 주위에 늘어선 궁기병이나 코끼리 등을 박박 긁어서 쓰러트리든 전력을 깎아먹도록 하자. 추천하는 전략은 성을 부수는 것이다. 챔피언 둘이서 약 15분이면 성 한 채를 부수기 때문에 시간 관리만 잘 하면 성 하나는 확정으로 파괴하고, 나머지 한 채(동쪽 성) 역시 최소한 딸피까지는 만들어 놓을 수 있다. 나머지 성 하나 대신 마을회관을 딸피로 만들어 놓는 것도 좋다. 적이 주민을 들일 수 없으며, 재건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게 정말로 메리트가 크다. 샤가 사망하지 않을 경우에는 오랜 시간동안 동맹관계가 유지되므로 그 동안은 고스란히 서서 암살자인 아군 챔피언 둘의 공격을 모두 처맞아준다. 암살을 실행할 경우 크와라즘(노랑)이 즉시 적으로 변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오랫동안 적 병력만 죽이지는 말자. 게임 내 시계 기준으로 30분이 지나면 암살자들의 의도를 눈치채고 외교 관계를 바꿔버린다. 적당히 깎아먹고 샤를 죽이자.
다만 크와라즘(노랑) 병력의 대부분이 기병 특히 전투 코끼리이고 페르시아 특성상 이단업이 안되기 때문에, 창병+척후병+성+약간의 수도사를 더해 준다면 방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인구 상한선이 75밖에 안되는 AOE 오리지널 캠페인 특성상 화력이 부족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럴 때는 그냥 성 2채를 세워서 방어해주면 아래쪽 기지는 그냥 손 떼도 된다.
북쪽에서는 처음 주어진 유닛으로 메르키드(초록)의 병력을 죽이고 건물들을 탈취하도록 한다. 그리고 러시아(빨강)의 러쉬를 약간의 기사로 방어하면서 테크를 타기 시작한다. 얼마 안 가 러시아의 기사 몇 명과 허스칼 및 무장 병사 다수가 러쉬를 온다. 살인 구멍 연구는 기본이다. 동맹이 결렬된 후에는 크와라즘(노랑)에서 코끼리가 오기 시작할 텐데 일단 무시하자. 북서쪽의 러시아(빨강) 기지를 턴다.[13] 유닛 탄 공성망치+만구다이가 이 때 거의 불멸의 조합이 된다.
크와라즘(노랑)은 기병과 전투코끼리가 주력이라, 무금 유닛인 창병이 방어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아니면 수도사로 코끼리를 전향해서 코끼리 부대를 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반대로, 위쪽의 기지를 버리는 방법도 있다. 위쪽의 기지를 버리기 힘든 이유가 죽으면 게임 오버로 처리되는 영웅 수보타이가 있기 때문인데, 수보타이를 맵 구석에 아무도 찾지 못하도록 짱박아버리고 플레이하는 방법도 있다. 단, 명장 수보타이에 대한 고증에 약간이나마 충실해준 것인지는 모르나 중형 기마 궁사로 나온 수보타이의 연사 능력은 만구다이와 동일한 수준일 정도로 민첩하다.[14] 따라서 컨트롤과 집중력에 자신이 있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수보타이를 만구다이 부대 속에 넣어서 종군하여도 좋다. 그게 부담스럽다면 게임 시작과 함께 메르키드의 병력을 죽이고 9시 방향으로 직진하면 맵 끝자락에 강이 있다. 함께 데려온 일꾼으로 여기에 항구를 짓고 수송선을 뽑아서 수보타이를 태운 후 아래쪽 기지의 아군이 그를 데리러 올 때까지 한적하게 뱃놀이(...)를 시켜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러시아 병력이 위쪽의 아군 기지를 파괴하고 페르시아 기지를 거쳐서 아래쪽의 아군 기지로 침입하는 괴이한 상황이 벌어진다. 페르시아의 코끼리를 수도사로 빼앗으면 공격과 방어에서 큰 도움이 되므로 유용하게 사용하자.
5.5 약속 (The Promise)
몽골군이 폴란드와 독일 연합군을 격파한 발슈타트 전투를 배경으로 한 미션이다.
초반 나무 수급이 빡세므로 기지 북쪽에 미리 제재목 캠프를 짓고, 폴란드(파란색)가 공격해오는 것에 대비해 기지 남쪽에 반드시 성을 하나 지어 놓자. 이후 동쪽의 폴란드와 남쪽의 게르만족(붉은색)을 순회관광시켜 주고, 가운데의 풍족한 자원을 모조리 먹어치운다. 그리고 중앙의 깃발 지대에 성 세 채를 지어 보헤미아 군의 침략에 대비한다. 성 3채는 반드시 깃발 지대에 지어 놓아야 한다. 그래야 보헤미아의 공세 트리거는 물론, 모든 깃발 획득 후 승리 트리거까지도 발동하기 때문이다. 성을 모두 지어 놓고 풀 인구 수 + 성 3채의 힘으로 보헤미아(초록색)의 대공세를 막아낸 후, 보헤미아 본진으로 가서 공성망치로 성벽 뚫고 깃발만 탈취하면 클리어 가능하다. 다만 보헤미아 기지 곳곳에 있는, 특히 절벽 사이에 숨어 있는 공성 아너저 투석기는 조심해야 한다. 보헤미아 군의 공격을 막을 때에는 미늘창병(vs. 팔라딘) 및 정예 만구다이(vs. 공성 무기), 중형 낙타(vs. 팔라딘 및 챔피언) 등을 잔뜩 준비해 두도록 한다. 성 셋을 모두 짓기 전에 근처에 성벽을 지어 방어 라인을 구축한 뒤, 스콜피온 투석기를 배치하는 방법도 괜찮다. 어떤 방법을 쓰든 상관은 없지만 성 3채만 믿고 가만히 있다간 순식간에 보헤미아의 군에 석재 2000 가량이 공중으로 증발해 버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폴란드의 주력은 기사+검병+망고넬 투석기, 게르만족의 주력은 장창병과 석궁병, 튜턴족 기사다.
맵 거의 왼쪽 끝부분의 언덕 부근에는 석재가 많이 있고, 그 왼쪽에는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그곳으로 올라가면 수도사와 허스칼 몇기가 아군으로 합류하는데, 별 도움은 안된다(...).
5.6 몽고의 세계 평정 (Pax Mongolia)
몽골군이 헝가리군과 사요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다가, 수부타이의 도강 및 기습 성공으로 헝가리군을 물리친 사요강 전투를 배경으로 한 미션이다. 헝가리는 튜턴족으로 나온다.
맵 구조상 적이 하나뿐이고 공격을 오는 경로도 한곳 뿐이며 심지어 좁기까지 하기 때문에 마지막 미션치고 굉장히 쉬운 편이다.
일단 기지 최전방 남쪽에 3개의 성삼연벙을 지은 후, 공성무기에 강한 만구다이만 닥치고 양성하여 쳐들어오는 적군들 짤짤이+공성 무기 털어먹기를 시전한다. 동시에 공성 망치와 공성 아너저 투석기 다수 체제를 갖춘다. 트레뷰셋의 경우 만구다이의 기동력에 조금 안 맞을뿐 아니라, 적의 트레뷰셋 맞대응이 상당히 빡친다.
중반이 되면 헝가리(보라색)가 다리를 폭파시키고, 불가사의를 짓기 시작할 것이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근처에 하나 더 짓는다. 천하의 개쌍놈들 항구를 건설할 수 없어 수송선을 뽑을 수 없으므로 강을 어떻게 건너가냐고 할 수 있겠지만, 오른쪽 아래에 얼음길 통로가 있으므로 걱정하지 말자. 얼음길을 건넌 후 공성 아너저 투석기로 숲을 밀고 들어가서, 비교적 방어가 허술한 남서쪽 지역으로 올라가면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목표의 힌트를 보면 공성 아너저 투석기는 숲에 길을 낼 수 있습니다라고 나오는데 왜 이 힌트가 나왔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 볼 수 있다.
능력이 된다면 다리가 폭파되기 전에 주민 한 명을 강 너머로 보내서, 성을 쌓고 알박기하는 게 한결 편하다.
여담으로 40분 걸려 도착하는 수보타이의 지원군은 수보타이 본인과 사냥 늑대 둘, 파괴자만 한가득으로, 잉여 그 자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 데미지만 100인 파괴자는 적 유닛 사이에서 터지면 그 단단한 멧집의 튜턴족 기사들조차 넓은 범위로 일격에 눕혀버릴 수가 있으며 단단한 대형 성벽 및 성문을 네 방에 개발살내버릴수도 있고, 마을 회관도 세 방을 채 버티지 못하고 폭발해버린다. 마치 옆 동네 게임의 인페스티드 테란을 연상시키는 위력이다. 미션 힌트에 나온 팁처럼 적재적소에 신중히 써먹을 가치가 충분하다. 그리고 파괴자는 일반 지상 병력이 아닌 선박취급을 받아서 선박 수리 업그레이드 적용을 받았고 게다가 주민이 수리할 수 있다. 물론 자폭 공격 유닛이니 별 의미야 있겠느냐만은...애초에 이 미션에서는 항구 건설 불가해서 더더욱 상관이 없다.
미션이 마무리되면 마치 프랑스와 스페인까지 모두 점령한 것마냥 "이제 우리와 대서양 사이에는 아무 것도 가로놓여있지 않다. 마침내 몽고 제국은 두 대륙 전체를 장악하였다. 유라시아 일대가 유목민 무리의 지배를 받게 된 것이다" ...라며 장황한 나레이션이 흘러나온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오고타이 칸의 죽음으로 바투는 헝가리에서 철수하였고 훌라구도 중동에서 철수하였다. 이는 왕위 계승 문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상술한 파괴자는 사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생산할 수 없는 치트유닛이다(...) To Smithereens 를 치면 마을 회관에서 등장한다. 확장팩인 컨커러부터는 파괴자에 비해 성능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성에서 양산이 가능한 폭파병을 뽑을 수는 있다. 물론 도중에 치트를 쳐도 파괴자는 잘 나온다.
6 바바로사 (Barbarossa)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1세(이른바 '바르바롯사')의 활약상을 다룬 캠페인.
튜턴족은 게임 내 우주방어 탑 클래스에 속하기 때문에 게임 진행은 편할 지 모르나, 칭기즈 칸 캠페인에서 기동성 있는 만구다이에 익숙해져 있다가 사육술 업이 불가능한 튜턴족의 느려터진 패러딘을 쓰려면 답답할 것이다. 그리고 이 캠페인은 많은 유저들을 절망하게 만든 극악 난이도 캠페인으로도 유명하니, 플레이하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일단 시작할 때 주민이 없는 건 기본이고, 대규모의 적군의 공세에 아군이 멸망 직전에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시나리오도 있으며, 후반 시나리오에선 적군들이 하나같이 다 우주방어를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승리 조건들이 하나같이 죄다 괴랄하다. 적 기지 안에 불가사의 짓기, 적 건물을 파괴하지 않고 전향하기 등... 모두 꼼수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첫 시나리오부터 왕정 시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확장팩 포함해서 유일한 캠페인이라는 것. 하지만 그만큼 난이도도 높다.
내레이션 성우는 칭기스 칸 캠페인과 동일한 장광.
6.1 신성 로마 제국 황제 (Holy Roman Emperor)
초보 유저에게는 매우 오래 걸리고 힘든 헬게이트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병력 운용법을 어느 정도 알게 되면 제 나름대로 적당한 몰입감도 있고 컨트롤하는 맛도 있는 미션이다. 시작 시 아군은 성주 시대로, 적군은 모두 봉건 시대로 시작하며, 아군은 왕정 시대까지 발전이 가능하나 적군은 성주 시대까지만 가능하므로 애당초 조건 자체가 아군이 월등히 유리하다. 모든 기지는 초기 상태에서 기준으로는 아군의 초기 병력으로 점령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적은 성벽을 두르고 있거나 너무 멀리 있으므로 가까우면서 연속으로 노려 볼 만한 루트를 짜는 것도 좋다. 아래에서 설명할 것은 남서→남동 루트 기준이다.
시작과 동시에 아군 기지에서는 주민들로 적절히 자원 수급 정도만 해 준다. 성에서 튜턴족 기사를 몇 명 생성해 두어 명 정도씩 각각 북쪽 광산 부근과 기지 서쪽 끝자락, 수도원 뒤쪽에 배치해 둔다. 간간이 들어오는 창병 등의 적들을 쉽게 처리하기 위함이다. 수도사가 꽤 지원되어 있으므로 이들을 힐링용으로 함께 배치하면 튜턴족 기사의 무식한 근거리 방어력 특성상 유닛만으로 우주방어가 당분간 가능하다.
한편 기사를 비롯한 초기 병력은 남서쪽의 다리를 건넌다. 그러면 곧 부르고뉴(자주)의 기지가 나오는데, 봉건 시대 트리상 화살 구멍은 연구할 수 없으므로 망루는 아군이 근접해서 치면 데꿀멍 상태로 파괴할 수 있다. 이어서 궁사와 같은 이들의 기초 병력들이 올 수도 있는데, 기사를 활용하면 매우 쉽게 정리된다. 혹시 아군 손실이 심할 것 같다면 아군 기지에서 기사 몇 명을 더 뽑아 주면 된다. 튜턴족 기사를 섞으면 근접전만큼은 우주방어가 가능하니 창병 등을 상대할 때 매우 좋다. 수도원을 털어 유물이 나오면 얼른 수도사로 들어서 아군의 수도원으로 넣어 준다. 동시에 다른 수도사 한 명을 보내 임무 교대를 시킨다. 망고넬 투석기는 마을회관보다 사정거리가 기므로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부르고뉴를 털고 나면 그대로 동쪽의 다리를 건너 바바리아(녹색)로 간다. 성벽으로 무장하고 있으나 공성 망치나 망고넬 투석기, 무장 병사 등으로 무너뜨리고 들어간다. 기지 안에서 나오는 병력들은 부르고뉴에서와 똑같이 처리한다. 수도사를 활용해 힐링을 해 주고 손실된 병력이 있다면 기사와 같이 비교적 빠르고 강한 유닛으로 간단히 보충해 주면 이쪽도 쉽게 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대로 북동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오스트리아(파랑)가 나온다. 오스트리아는 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성주 시대가 되기 전까지는 성 유닛을 쓸 수 없으므로 성에 접근만 하지 않으면 된다. 오스트리아는 유물을 두 개까지 갖고 있는 때가 있으므로 이때 잡는다면 시간 절약도 된다. 이들은 이 루트상으로는 세 번째로 만나는 적인 만큼 초기 상태보다는 발전한 상태로 맞이할 것이므로 근접전 우주방어를 위한 튜턴족 기사 및 보병과 건물 등에 다용도로 유용하게 쓰기 위한 기사, 주민들을 쓸어 버릴 기마 궁사를 각각 몇 명씩 섞어 주면 좋다. 전투를 할 때 이들의 기지 북동쪽에 있는 성을 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 가지 팁으로, 맵 동쪽 끄트머리로 가면 공성 아너저 투석기 + 정예 만구다이 + 기마 궁사로 이루어진 몽골군이 있는데, 금 200을 주면 아군이 되어 주겠다고 한다. 애초에 이들은 아군과 동맹이므로 시작하자마자 중립으로 설정되어 있는 '아군→몽골'의 외교 관계를 동맹으로 설정하여 시야를 확보할 수도 있다.
6.2 사자왕 헨리 (Henry the Lion)
색소니와 바바리아의 공작 사자공 하인리히(1129년∼1195년)와 얽힌 미션. 그는 공작이었으니 그를 왕자 출신, 국왕이라고 번역한건 명백한 에러다.. 오다 노부나가도 그렇고 군주는 죄다 국왕으로 번역해버리는 앙상블
일단 마을 회관이 없다는 것에서 심적 분노를 느끼면서(...), 자원을 모두 기사+공성 망치에 투자한다. 지난번에 싸웠던 두 세력인 바바리아와 색소니가 주기적으로 자원을 공급해준다. 폴란드(파란색)가 허스칼+공성 망치+망고넬 투석기+약간의 해군으로 깝칠 텐데, 일단 해군은 무시하고, 공성 망치와 망고넬 투석기는 기사로 끊어 준다. 그리고 아군의 거의 전 병력을 동맹인 사자왕 헨리(주황색)의 성 앞에 집결시킨 후, 외교 관계에서 동맹을 풀어 버린다. 팀킬 어차피 조금 오래 있으면 알아서 동맹이 풀린다. 거기다 알아서 풀리지 않더라도, 폴란드의 어떤 생산 건물 하나라도 부수면 동맹이 풀린다. 동맹을 풀 때 중립을 선택하면 아무런 피해없이 사자왕 헨리의 주요 건물들을 파괴할 수 있다. 이후 외교 관계를 적으로 바꾸면 바로 헨리가 전멸 처리된다. 서쪽 끝에 갇혀 있는 주민들을 구해준 후 테크를 올리면 끝. 폴란드(파란색)는 테크를 못 올린다. 왜냐하면 폴란드는 일꾼이 하나도 없으며, 뽑는 거라고는 허스칼과 공성무기가 전부기 때문이다. (단, 시작자금을 빠방하게 들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유닛을 생산한다.) 때문에 스파이 업글도 200원밖에 안든다.
6.3 교황과 대립 교황 (Pope and Antipope)
또 다시 마을 회관이 없다는 것에서 격한 분노를 느낀다.(...) 특이하게도 오리지널 캠페인에서 유일무이한 제대로 된 동맹군 세력이 나오는 미션이다. 북서쪽에 카르카노(노란색)라는 동맹군이 있다. 원래 의도한 방식은 남동쪽으로 가서 크레마(초록색)의 일꾼을 수도사로 꼬신다...이지만, 외교 관계에서 카르카노와 동맹을 풀고 주민을 꼬시는게 훨씬 쉽다. 카르카노는 우리가 동맹을 풀어도 계속 동맹을 유지한다! 심지어 이런 식으로 건물까지 꼬실 수 있다. 대충 테크를 타면 남동쪽을 밀고 동맹군인 카르카노도 밀어버린다. 동맹군을 계속 놔두면 별 도움도 안 되는 주제에 괜히 필드 자원만 잡아먹는다. 참고로 항복하면서 자원을 모두 바치는 것도 꽤나 메리트. 자원이 확보되면 수송선과 병력들을 준비한다.
상륙 지점은 북서쪽과 남동쪽이 있는데, 북서쪽보다는 남동쪽으로 가는 게 가깝지만 조금 방어가 빡세다. 또한 유닛의 숫자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성을 건설하면서 천천히 전진하는 것을 추천한다. 벙커링 천천히 돌파하면서 대성당만 전향시키면 임무 완료. 부수면 절대로 안 된다. 부수게 될 경우에는 "황제 폐하, 대성당을 우리의 것으로 만든다고 하였지 잿더미로 만든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라는 다급한 어투의 메세지와 함께 자동으로 패배 처리가 된다. 그냥 군사 유닛만 보내놓고 감독하지 않은 상태로 멍 때리고 있다가 듣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한 번 클리어해서 맵을 알고 있다면, 그냥 시작하자마자 강을 건너서 적 유닛이 가장 적은 루트로 잘 접근하면 처음 주어진 유닛들만으로도 아주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다. 초기 자원은 썩히기는 아까우니 수도사 업을 해 줘도 된다.
6.4 롬바르드 연합 (The Lombard League)
시작하면 아군 기지가 탈탈 털리고 있는데, 재빨리 기지 내의 주민과 병력을 초반에 주어진 수송선에 태우고, 5시쪽으로 이동해서 선단을 확보한 후 감시 초소가 있는 북동쪽으로 튄다. 이후 거기서 적당히 테크 올리고 성으로 우주방어를 구축한 후, 트레뷰셋으로 파두아(초록)를 밀어버리고 불가사의만 지으면 임무 완료. 다만 파두아의 트레뷰셋 맞대응과 베니스(보라)의 깔짝대는 대포 갤리온배는 신경을 써야 한다. 내륙 쪽에 주로 건물을 지어야 하고, 팔라딘은 아깝더라도 적 트레뷰셋 부수는 데에 아낌없이 들이부어야 한다.
좀 진행하다 보면 사자왕 헨리가 또(!) 배신하는데, 쳐들어오는 것도 아니므로 별 거 없다. 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 배신하기도 전에 외부의 침략으로 혼자 항복하는 경우도 있다.(...) 헨리를 물리치지 않아도 불가사의만 지으면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신경 안 써도 된다.
귀찮은 위키러를 위한 공략. 상륙 지점에서 왼쪽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보면 작은 반도가 있는데, 여기서 한 단계 높이의 미니 언덕보다 물에 가깝게 불가사의를 지으면 적 도시(베니스) 안에 지은 것으로 판정된다.(...) 지도를 뜯어서 확인해 보면 해당 지역은 베니스(보라)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바다 쪽의 섬까지 베니스 영역이라, 그 영역까지 포함하다가 빈 반도까지 포함되고 만 것이다. 상륙하자마자 대충 자원 모으고 지으면 끝. 방어할 것도 없고, 굳이 마을 회관 짓고 테크를 올릴 것도 없다. 처음 주어진 유닛만으로 충분하다.
6.5 바바로사의 진군 (Barbarossa's March)
바바로사 캠페인 중에서 최악의 난이도로 손꼽히는 미션. 잔 다르크 캠페인에서 파리 공성전 미션, 살라딘에서 하틴의 뿔나팔과 사자와 악마가 있다면 바바로사에는 이 구간이 있다.
주어진 대군 중에서 우선 수도사 3마리로 남서쪽으로 내려가서 적의 갤리온배를 전향한다. 한 명은 전향, 나머지는 치료하는 방식으로 하면 되는데, 컨커러의 경우 적이 이단을 연구한 상태라 전향 즉시 침몰하게 된다.
그 후 가까이 가면 아군으로 전향되는 집 한채와 농장 하나가 보일 텐데 기습이라는 말과 함께 노예병 여럿이 튀어나온다. 노예병은 치고 빠지는 AI가 좋고 근접 데미지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패러딘으로 달려들면 반드시 두어명 이상은 죽는다. 이 미션에서 노예병을 상대할땐 맞아봤자 1밖에 닳지 않는 튜턴기사단을 무조건 앞세워야 한다. 튜턴기사단이 어그로를 끄는 동안 패러딘이나 궁수들로 잡으면 된다. 노예병을 모두 처리하고 콘스탄티노플(파랑) 성문 앞으로 경기병 한 마리만 가면, 십자군의 행패에 대해 단단히 노이로제가 난 콘스탄티노플이 대뜸 적으로 입장을 변경하면서 유닛들이 기어 나온다. 공성 아너저 투석기만 팔라딘으로 잘 제거해 주면 무난히 해결이 가능하지만... 기어 나오는 유닛들이 풀업 정예 캐터프랙터 기병이므로, 보병들의 희생자가 어느 정도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근접전에서 만큼은 코끼리조차 두렵지 않을 수준의 막강한 정예 튜턴족 기사조차 캐터프랙터에게 한 대 얻어터지면 체력이 20단위로 깎인다. 이후 트레뷰셋으로 파란색 성벽 및 포격탑을 부수고, 불가사의 앞으로 경기병이 달리면 콘스탄티노플의 배가 전부 아군 것이 된다. 수송선 6척과 갤리온배 8척, 고속 화공선 4척, 중형 파괴선 3척 규모이다. 빨리 불가사의 앞으로 안 가고 도시 내에서 병사들이 행패를 부릴 경우(...) 배들이 아군 것이 안 되는 버그가 있다.
이 시점에서 서둘러 수송선에 유닛을 태워야 한다. 뒤에서는 사라센 육군의 노예병들이 기습을 감행하며, 앞에서는 사라센 해군의 맹공격이 개시된다. 콘스탄티노플 성 입구에 장창병을 10기 정도 희생양으로 두는 쪽을 추천. 그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시간을 끄는 동안 가장 중요한 패러딘과 트레뷰셋 투석기, 수도사, 튜턴족 기사 등을 우선적으로 서둘러 수송선에 태운다. 만약 육해군을 동시에 컨트롤하는 멀티 능력이 부족하다면 차라리 콘스탄티노플을 먹기 전에 서쪽으로 진군해서 사라센 육군을 완전히 전멸시키는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갈리폴리에만 안가면 된다.
수송선에 모든 유닛이 탑승하였으면 이미 한창 사라센 해군과 아군의 갤리온배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을 시점이고... 떼거지로 몰려오는 사라센 군함들의 물량에 밀려 하나둘씩 터져나가고 있을 것이다. 치트키라도 쓰지 않는 한 절대로 이길 수는 없다. 단 후술되어있는 콘스탄티노플 공략 꼼수를 사용한다면 사라센 군함 떼거지를 무찌르는 것이 가능하다. 이 때는 탈취하는 선단 근처 해안가에 공성 아너저 투석기와 궁병들을 미리 주차해놓고, 콘스탄티노플의 동맹을 중립으로 바꾼 다음 성벽을 몇 대 때린다면 성 안에서 카타프락토이 기병이 뛰쳐나오며 문을 열어주게 되므로 그 틈을 타서 패러딘 4~5기가 돌파, 불가사의까지 진격하고 전선들을 탈취하여 석궁병과 투석기가 밀집한 해안 지역으로 이동시킨다. 이어서 사라센 해군들이 벌떼같이 몰려오면 그 투석기와 궁병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차례차례 우라돌격하는 적선들을 잡아먹으면 된다. 궁병은 최소한 적 갤리온배에게 대신 얻어맞아주는 샌드백 역할은 해 줄 수 있으며 아너저 투석기의 공격은 맞으면 대박이고 대부분 회피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만큼 컨트롤이 꼬여서 적 갤리온배들이 공격 기회를 날려먹게 된다. 그 틈을 타서 아군 갤리온배들로 침착하게 각개 격파를 시도한다면 해상 지역까지 제패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남은 아군의 군함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적들을 막는 동안 수송선은 유유히 빠져나가서 서쪽 해안이나 동쪽 해안에 가능한 빠르게 상륙하면 된다.
갈리폴리(청록) 기지는 사라센의 육군이... 그것도 노예병들이 떼거지로 듬성듬성 퍼져있기에 돌파하기가 어렵다. 어려움 난이도일 경우 노예병들의 칼 던지고 튀기를 반복하는 신의 경지에 다다른 히트 앤드 런 컨트롤 때문에 혈압이 치솟을 것이다. 상기했듯, 피해를 줄이려면 튜턴기사단 유닛들을 앞세우고 나머지 유닛으로 일점사해서 잡는게 좋다.
하지만 이것은 그저 시작일 뿐... 고생 끝에 갈리폴리에 도착하게 되면 달랑 수송선 4척만 제공된다. 아울러 수송선을 얻는 그 즉시 사라센족의 육군과 해군이 몽땅 갈리폴리로 몰려온다.(...) 알다시피 사라센의 해군 규모는 웬만한 규모로 맞상대가 불가능할 만큼 엄청난 데 반해, 아군에겐 콘스탄티노플 점령 때처럼 주의를 끌어 아군 수송선이 도주할 시간을 벌어 줄 갤리온배와 화공선이 있는 것도 아니다. 말 그대로 죽음의 술래잡기 미션을 목전에 둔 상황. 웬만하면 적 해군에게 딱 걸려서 수송선이 모두 격침당하고 허망하게 미션을 실패하는 배드엔딩을 맞게 된다. 그나마 세이브 로드 신공의 힘을 빌어서 성공할 때까지 술래잡기를 계속하면 되긴 하지만... 차라리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고 진행하는 쪽을 선택하는게 좋았을거라 후회하게 되는 플레이어 자신을 볼 수 있을것이다.
참고로 서쪽의 섬에서 중립 트레뷰셋 투석기+도끼 투척병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적 군함들과 죽음의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 이런 자잘한 지원 병력들을 태우고 갈 만큼 여력이 있을런지는 모르겠다만... 차라리 그 무인도에서 도끼라도 던져대서 적 군함의 시선을 돌리는 용도로 쓰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 서쪽 해안으로 내릴 경우
해안에 상륙하게 되면, 셀주크(노랑)의 중형 낙타+중형 기마 궁사+포격 대포+아너저가 해안가로 달려온다. 병력의 손실을 줄이고 싶으면 우선 먼저 얻은 갤리온배들을 이용해 이들을 일부 처리하고 상륙하자. 이들을 물리치고 난 후 남서쪽으로 가면 지진(...)이 일어나서 셀주크 군대가 대부분 없어지고, 성벽을 뚫기 전에 위로 가면 수도사 2명을 얻을 수 있다. 이제 셀주크가 성 3채+중기궁으로 방어선을 펼치고 있는데, 아군 병력이 부족하다면 기병 10여 기만 셀주크의 방어벽을 뚫고 미친 듯이 달려가서, 남쪽의 호스피털 기사단원(주황) 기지에 도착하면 임무 완료. 병력이 널널하다면 다 부수고 가도 상관없다.
- 동쪽 해안으로 내릴 경우
서쪽 해안보다 병력은 적지만, 상륙시 중형 기마궁사 몇 기가 아군을 반겨준다. 가볍게 퇴치한 후 동쪽으로 가다보면 중기궁 4기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 동쪽으로 더 가면 성이 나온다. 이 성이 시야에 들어오면 '저 위쪽 셀주크족 요새에서 여러 개의 아너저 투석기를 발견했습니다.'라며 병사의 보고가 나오는데, 이 보고가 나오는 시점에서 더 접근하지 말고 성을 트레뷰셋으로 부순 뒤 접근하면 공성아너저 4기를 아무 피해 없이 얻을 수 있다. 더 접근해 버리면 공성 아너저가 우리 것이 됨과 동시에 바로 성의 공격을 받아 고철+폐목 덩어리가 되어 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후 셀주크 병력들을 처리하면서 내려간다. 숲을 트레뷰셋이나 공성아너저로 부수고, 늑대 떼(...)를 처리하면 더 이상의 적 병력은 없다. 역시 호스피털 기사단에 도착하면 끝. 서쪽 해안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적 병력이 서해안보다 적기 때문에 오히려 이 쪽이 좀 더 수월하다. 나무들을 발견 시 '이 나무들을 쓰러뜨릴 방법만 있다면...'이라는 대사가 뜬다. 이 때 공성 아너저나 트레뷰셋이 없으면 안습.
- 약간의 꼼수
아군으로 얻을 수 있는 갤리온 8척, 수송선 6척, 고속 화공선 4척, 중형 파괴선 3척으로 말 그대로 신컨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컴퓨터의 무빙샷과 두 배에 가까운 물량(...)에 처참히 녹아나는 걸 볼 수 있다. 어렵게 미만의 난이도에선 각개격파하면서 나가면 되지만, 어렵게 이상일 경우 전함 한 기만 공격받아도 죄다 아군을 응징하러 모이기 때문에(...) 상당히 짜증난다. 따라서 도저히 사라센 해군을 못 이기겠다 싶은 경우에는 아래쪽인 갈리폴리로 향하여 수송선 4기를 얻는 방법도 있다. 그곳에서 트레뷰셋으로 탑 두군데를 부순 다음, 수도사 3명으로 다가오는 사라센 해군의 갤리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나씩 끊어먹기(...)를 하면, 나중에 해전에서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방식으로 사라센 해군의 갤리를 10개만 줄여 준다면 바다에서는 거칠 것이 없다. 물론 이 방법은 시간이 꽤 오래 걸리므로, 컨트롤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바로 콘스탄티노플로 달려가도 된다.
콘스탄티노플을 공략할 때 엄청난 꼼수가 존재한다. 우선 공성 아너저로 시작 지점 근처의 숲을 뚫고 들어가서, 콘스탄티노플의 성벽이 보일 때까지 접근한다. 그리고 기병 몇 기만 따로 빼 놓는다. 그 후 외교관계를 중립이나 적으로 바꾼 뒤 석궁병들로 성벽을 때려주면, 적이 이게 무슨 일인가 이렇게 좋은 날에 확인하러 오는데, 아까 따로 빼놓은 병력으로 병력이 나오는 사이에 성문으로 밀고 들어가면 파랑은 그때서야 외교관계를 바꾼다. 불가사의 옆에 병력을 배치하면 단 한 명의 병력 소모 없이 선단을 탈취할 수 있다. 동영상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비슷한 난이도의 미션인 잔다르크의 파리 공성전과 비교하면, 일단 아군에 수도사가 있기에 병력 관리가 조금 낫고, 군데군데에서 중립 유닛을 얻을 수 있어 파리 공성전보다는 쉽다. 초반 콘스탄티노플의 해군을 큰 피해없이 얻고, 지중해를 건너면서 사라센 해군의 맹공만 잘 견뎌내면, 그 이후로는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다만 아군 병력이 최소 10기 정도가 호스피털 기사단의 기지에 도착해야 승리하기 때문에, 병력 관리를 잘 하자.
사실 이 미션은 최악의 경우 나머지 모든 군사가 다 죽고 공성 아너저 한대만 살아돌아오더라도 이길수 있다. 진짜다. 호스피털 기사단의 깃발표시된곳에 공성아너저로 어택땅하면 돌 한개한개가 모두 유닛 하나로 판정되어(!) 승리트리거가 적용되는것이다. 그러니 어찌됐든 공성 아너저가 최소 1기라도 도착하기만 한다면, 남은 군사수 10기라는 것에 꼭 집착을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6.6 황제의 시신 (The Emperor Sleeping)
시작하자마자 테크를 올림과 동시에, 기지에 성 두 채를 짓고 성벽을 두르고, 금을 맹렬하게 캐서 수도사+소량의 팔라딘을 양성한다. 성을 동맹이 결렬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짓고, 스파이 연구를 하는게 좋다. 그 시점에선 적이 예루살렘밖에 없는데, 예루살렘엔 주민이 하나도 없어 단돈 금 200으로 스파이업이 가능하다. 적들이 동맹 풀고 나서 스파이 연구를 하려면 가히 기하급수적인 스파이 연구 비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살라딘(초록)과 다마스쿠스(노랑)가 동맹을 풀고 공격을 올 텐데, 준비해둔 수도사로 전투코끼리를 꼬시고, 팔라딘으로 미리 투석기를 부수고, 나머지 잉여 군대는 성으로 처리한다. 이렇게 해서 꼬신 전투 코끼리가 대략 15~20기 정도 되면, 약간의 팔라딘과 트레뷰셋을 첨가한 후 다마스쿠스를 밀어버린다. 이 정도 전투 코끼리면 수도사가 없는 적군 입장으로서는 헬게이트 그 자체로, 기병이 장창병을 발라버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후 남쪽 성벽을 뚫고 남쪽의 예루살렘(파랑)을 적당히 털어버린 후, 황제의 시신 마차를 바위 사원 앞에 갖다 두면 임무 완수.
살라딘(초록)은 공격에 썩 적극적이지 않으므로, 이번 미션에서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서쪽으로 가면 영국(주황)의 사자왕 리처드 1세가 갑자기 살라딘과 교전을 벌인다. 그러나 병력의 숫자와 질은 물론 애초에 살라딘이 성벽 안에서 우주방어를 하고 있으므로 영국이 압도적으로 발린다. 킹스의 경우 동맹을 풀어 리처드를 아군으로 꼬셔도 된다.(...)
역시 귀찮은 위키러를 위한 공략이 있다. 시작하자마자 집을 건설할 시민 대여섯 명만 남기고, 모든 유닛을 끌고 다마스쿠스가 동맹을 풀기 전에 성 안에 진입한다. 그리고 살라딘 도시 안에 공성무기 제조소를 올린다. 최대한 빨리 투석기를 생산해서 강제공격으로 성벽을 부순 후 모든 유닛이 다시 남하한다. 예루살렘 성벽에 도달하면 아까 만든 투석기로 또 성벽을 부순 후 유유히 목적지로 걸어가면 끝.(...) 참 쉽죠?
예루살렘 망루의 사거리 때문에 아무리 해도 동맹을 풀기 전에 예루살렘에 입성할 수 없다면, 공성무기 제조소를 올리는 동시에 그 옆에 성을 짓는 방법도 있다. 이는 트레뷰셋...이 아니라 폭파병을 뽑기 위함이다. 망고넬 2기 정도로 벽을 철거하는 동안 폭파병을 모은 후, 벽이 뚫리자마자 예루살렘으로 보내면 3~4기 정도로 바로 예루살렘 성벽을 뚫을 수 있다.
엔딩에서 캠페인의 이야기를 들려준 사람이 사자왕 헨리였다는 반전과 함께, 애잔한 감동을 주며 끝난다. 고작 한줄로 짤막하게 설명되기에 별 것 아니지만 이 캠페인 중에서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적절하게 충격과 여운을 주는 반전이라 호평이 많다.
1190년 프리드리히 1세는 소아시아 남동쪽 킬리키아의 살레프강에서 수영하던 중 67세의 나이로 죽었다. 정확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가 말에서 낙마하여 차가운 물에 떨어지자 심장마비로 죽은 듯하다. 아마 프리드리히 1세의 늙은 나이를 감안하면 갑옷의 무게는 물에서 빠져나오기를 더욱 힘들게 했을 것이다. 프리드리히 1세의 죽음은 그의 군대를 혼란에 빠트렸는데 리더가 없이 공황에 빠져 투르크군에게 전방면에서 공격당하여 도망가거나 살해당했다. 원래 군사들의 극히 일부인 5000명만이 아크레에 도착했다. 바르바로사의 아들 슈바벤공 프리드리히 6세가 잔여군을 모아 황제를 예루살렘에 묻고자 하였으나, 실제로는 식초로 절여 보존하고자 하는 시도가 실패하여 살은 안티오키아의 성 베드로 성당, 뼈는 티레 대성당, 심장과 내장은 타르수스에 묻었다.
더불어 사자공 하인리히는 1154년 프리드리히 1세로부터 바이에른 공국을 부여받아 황제에 협력하였으나, 1176년 롬바르디아 도시 공격의 원조를 거부한 까닭으로 1180년 영국으로 추방되고 그 영토는 분할되었다. 프리드리히 1세가 사망한 후 1191년 신황제 하인리히 6세 때 영국에서 귀국하여 작센의 옛 영토의 영유권을 인정받았으며 문예를 장려하다가 1195년 사망했다.- ↑ 원판의 성우는 r발음이 굉장히 강하다. 예를 들어 march를 '마르치'라고 읽는다(...)
- ↑ 게임 내에도 조작법을 아는 유저라면 시나리오 6부터 해도 좋다고 쓰여있다.
- ↑ 이 때 영어로 CAREENING이라는 메세지가 뜬다. 선박 수리 연구(수송 능력 +5, 선박의 원거리 방어력 +1)의 영어 표현으로 실제로 연구가 된다. 하지만 수송선은 소유 변경으로 획득한 것이라 그대로 5명만 수송이 가능하다.
- ↑ 다만 라 이르가 죽을 경우에는 "라 이르가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라고 말한다. 마지막 미션에서 나온 것으로 생존 인증.
- ↑ 참고로 실제 역사에서는 이보다 훨씬 이른 1435년의 아라스 조약(Treaty of Arras)으로 항복한다.
- ↑ 왜인지는 마을회관에서 주민을 새로 뽑더라도 기존의 주민들이 사망하면 항복한다.
- ↑ 여담으로 이 슈르스버리는 현 영국의 버밍엄 옆에 있는 작은 도시의 이름이다.
- ↑ 르와르강에서 영국군이 했던 대사를 역으로 되받아친다.
- ↑ 오리지날 초기 시절의 대포 스탯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 그나마 연사 속도가 포격 대포보다 조금 빠르기는 하다.
- ↑ 사실 이 놈이 협정을 두 번이나 어겼으니 열받는 것도 당연하다.
- ↑ 이 레날드가 조직한 해적단이 말이 안 되게 강력한게, 이들은 이슬람교의 성지인 메카 일대까지 공격한 적이 있었다. 살라딘이 레날드의 군대에 민감했던 것도 이런 이유.
- ↑ 여담으로 불가사의를 완성하고 나면 금이 주민을 만들자마자 자살시키는 행위를 보여주기도 한다.
- ↑ 크와라즘과의 동맹이 풀리기 전에 러시아를 터는 데 성공했다면 재빨리 스파이 연구를 해주는 것도 좋다. 단돈 200금이다.
- ↑ 다만 이것은 몽골의 기마 궁사 공속이 20% 빠르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