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법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와우 흑마법사에서 넘어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및 전문화 일람
전사사제도적성기사
무기분노방어수양신성암흑암살무법잠행신성보호징벌
사냥꾼주술사마법사흑마법사
야수사격생존고양정기복원비전화염냉기고통악마파괴
드루이드죽음의 기사수도사악마사냥꾼
조화야성수호회복혈기냉기부정양조운무풍운복수파멸
width=70%
영문명Warlock
상징색보라색
아이콘파일:Attachment/Warlock icon.jpg
무기단검, 한손 도검, 지팡이, 마법봉
방어구
특성고통악마파괴
성향주문 공격
전투 자원마나
영혼의
조각
종족[A] 인간, 드워프, 노움, 늑대인간
[H] 오크, 트롤, 언데드, 블러드 엘프,
고블린
한글 공식 홈페이지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중 하나.

1 개요

캐스터 계열의 클래스로, 3가지 특성이 각각 차별화되어 있다. 고통 특성은 DoT(Damage over Time)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전투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악마 특성은 강력한 소환수 러쉬를 통한 지속적인 딜링을, 파괴 특성은 적에게 직접 데미지를 주는 기술을 위주로 사용하게 된다.

항상 밸런스 논란의 한가운데 서 있던 클래스이기도 하다. 오리지날 때는 공포에 점감효과가 없었고 삼종세트로 불리는 고통의 저주 + 부패 + 제물의 데미지가 너무 흉악해서 세개를 걸어놓고 적을 공포만 돌리면서 라면 먹다보면 적이 죽어있었고, 불타는 성전에서는 영고생착이나 악제파흑 등의 사기 특성트리 문제로 여전히 사기로 군림하다가 리치왕의 분노에서 떡너프를 맞아 필드의 간디로 전락하였고(직접적인 너프보단 타클래스의 버프와 죽기의 등장으로 상대적 너프가 컸다. 물론 후반부로 가면 갈 수록 사기캐로 진화했지만..), 이후는 대격변부터 지나치게 많이 가해진 괴상한 조정으로 과거에 많은 유저들을 혹하게 했던 특유의 개성을 많이 잃었으며, 판다리아에 와선 더욱 더 옅어진 상황.

특징이라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저주를 사용하고, 조종하는 소환수의 기술도 숙지해야 하며, 적을 주시 지정했다가 제때제때 군중제어기를 거는 등 몹시 손이 바쁜 클래스라는 점. 이런 독특한 특유의 손맛 및 악마와 화염, 어둠에서 풍겨나오는 특유의 간지로 인해 클래스에 애착을 가진 골수 흑마법사 유저들이 많았다. 특히 파괴특성의 경우는 용개의 존재와 몰아치기 딜링의 강한 쾌감으로 인해 게임에서 다른 특성트리를 사용하지 않는[1] '파괴병자'들이 생겼을 정도.

2 상세

마법사조화 드루이드와 같은 캐스터형 데미지 딜러이다.

파티 내에선 특성에 따라 광역 공격을 전담할때도 있으며, 메즈기인 공포와 추방을 보유하고 있기에 메저로도 활약할 수 있다.

체력포션의 역할을 하는 생명석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 생명석은 파티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영혼석'이라는 부활 아이템도 만들어낼 수 있다. 영혼석은 버프상태로 유지되며 전투 도중 죽으면 영혼석 버프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로 부활할 수 있다. 전투 중에 죽은 대상에게도 걸 수 있도록 변경이 되고 나서부터는 전투부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인던 내에서 파티원들을 소환할 수 있는 소환의 문을 부르는 것이 가능한 클래스이기도 하다. 소환의 문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본인을 포함하여 3명의 파티원이 필요하다. 스타크래프트땅굴관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관문을 설치할 수도 있다. 신속한 이동이 필요한 네임드와의 전투나 거점쟁탈형 전장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데미지 딜러 중에서도 사용해야할 스킬이 많았고[2] 딜링을 할 때 도트와 디버프 유지에 신경을 많이 써야했다.

흑마법사의 특징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생명력 전환(생전)'은 말 그대로 생명력을 소모하여 마나를 회복하는 스킬로, 장시간의 레이드중에도 신속한 마나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그만큼 소모된 생명력을 공대 내 힐러가 메꿔줘야 하므로, 아무때나 남발하면 안된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파괴 전문화는 생명력 전환을 사용할수 없지만 대신 가속도에 비례해 마나회복속도가 증가한다.

4.0.1 패치 이전까지는 주요 기술에 소비되는 '영혼의 조각'이라는 아이템을 만들어서 인벤토리에 보관해야 했으나, 패치 이후 아이템 형태가 아닌 전투자원으로 변경되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고통 특성의 흑마법사 만이 영혼의 조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악마 특성은 '악마의 분노'를, 파괴 특성은 '불씨'를 제각각 전투 자원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드군 세기말 시점에선 여러 차례 스킬 통합과 변경으로 사용 스킬이 많이 줄었으나, '적합한 상황에 적합한 스킬'을 쓴다는 개념은 여전히 유효해서 원딜 중에선 여전히 제일 까다롭다.

2.1 소환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흑마법사의 소환수들
일반악마 전문화 전용특수
일반임프공허방랑자서큐버스지옥사냥개지옥수호병지옥불정령파멸수호병
문양지옥 임프공허군주쉬바라감시자격노수호병 격노수호병 문양은 버그 때문에 베타 때 삭제되었다.심연불정령공포수호병

흑마법사는 사냥꾼, 부정 죽음의 기사, 냉기 마법사와 함께 영구적으로 소환수를 데리고 다닐 수 있는 클래스다. 사냥꾼과 마찬가지로 레벨 10이 되어야 소환수를 수동으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

대격변 이전까지는 악마가 일정 레벨이 되었을때 악마 훈련사를 찾아가서 스킬을 가르쳐주는 방식이었으나 대격변부터는 그냥 레벨업을 하다보면 소환수들이 알아서 스킬을 익히는 형태가 되었다. 판다리아의 안개때 특성 시스템이 갈아엎어지며 한 티어 전체를 소환수 관련 특성인 흑마법서 3종이 생겼다. 각각 기본 소환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원하는 1.5분쿨로 악마를 일시적으로 추가 소환 할 수 있는 '흑마법서: 봉사', 기존의 악마들을 더욱 강력한 상위 악마로 대체시켜주는 '흑마법서: 우월함' 소환수를 희생하여 1시간, 혹은 소환수를 다시 소환하기 전까지 본체의 화력과 생존력을 상승시켜주는 '흑마법서: 희생' 이었으나 악흑의 경우 희생 특성이 악마 소환을 핵심으로 한다는 아이덴티티와 충돌한다는 이유로 얼마 지나지 않아 악마와 흑마법사 한쪽의 공격이 적중하면 반대쪽의 공격력이 일정시간 상승하는 '흑마법서: 결속'으로 변경되었다.

지옥불정령과 파멸의 수호병은 서로 재사용 대기시간을 공유하는, 일종의 쿨기 역할을 하는 특수 소환수다. 과거에는 파티원들이 힘을 모아 의식을 치루어서[3] 적대적 상태로 소환하고, 이를 다시 지배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다 그냥 시전하면 되는 10분짜리 쿨기로 변했다. 군단에서는 3분으로 쿨타임이 감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지옥불정령과 파멸의 수호병을 영구 소환수로 다룰 수 있는 특성 '악마의 주인'이 생겼으며, 군단에서는 이름만 '흑마법서: 우월함'으로 이름이 바뀐 상태.

2.2 레벨업

소환수가 있어서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하다. 다만 같은 원거리 딜러인 마법사나 사냥꾼에 비해 이동기가 좀 부족한 편. 대격변이후로는 악마특성의 지옥수호병을 10레벨부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레벨업도 훨씬 수월해졌다. 인던에서도 딜러로 활약하지만, 소환수를 다루기 때문에 소환수 성향을 수동적으로 해놓고 직접 컨트롤해야한다. 공격적 성향이나 방어적 성향으로 해두면 쓸데없는 애드가 날 수 있다.
군단 기준으로 저레벨이건 100레벨 이후건 컨트롤과 이해도만 충분하면 어느 전문화로 해도 레벨링이 꽤 수월한 편인데 파흑은 대혼란과 어연의 시너지로 빠르게 1~2타겟을 순삭시키고 전투를 이어나가는 방식, 악흑은 지수병의 우월한 딜링과 몸빵을 바탕으로 마치 방어 전문화처럼 다수의 적을 모아 멀티딜~광딜로 안정적으로 처치 가능하며 고흑은 언제나처럼 적당히 여럿 모아다 도트걸고 빨대꼽으면 된다...
그래도 현시점에선 파흑이 레벨업 킹으로 군림하고 있다. 어연어연어연 넌 이미 죽어있다

2.3 PvP

2.3.1 오리지날 ~ 불타는 성전 ~ 리치 왕의 분노

오리지날 초반까지만해도 눈씻고 찾아봐도 개체수를 찾기 힘들정도로 PVP에서도 최약, PVE에서도 소환, 생석셔틀인 최약체 클래스였으나 오리 중반 전체적인 클래스 특성 합리화 패치가 있고 난 뒤에 죽음의 고리가 흑마법사 기본스킬로 추가되면서 최강의 클래스로 한순간에 도약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클래스들을 상대함에 있어서 각각 효율적인 소환수가 있었던 데다가, 와우 최고의 메즈기였던 공포, 거기에 생명력 흡수와 생명력 착취, 영혼의 고리로 인한 데미지 감소, 악마특성으로 인한 기본적으로 높은 주문력과 주문 저항력, 지옥사냥개의 마법삼키기 등 그 어떤 클래스를 상대하더라도 약점이 없는, 재미는 좀 없을지언정 성능만큼은 진정 악마같은 클래스로 평가받곤 했다.
흔히 오리시절 도적이 흑마법사의 천적이라고 꼽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특성 합리화 패치 이전의 이야기이고 이때의 도적은 흑마법사 뿐만이 아니라 전사를 제외한 모든 클래스들의 천적이었다.[4] 특성패치 이후의 흑마법사는 오리 최후반 낙스템 두른 도적[5] 이 아니고서야 웬만한 도적따위는 웃으면서 때려잡곤했다. 죽고-공포-공포로 이어지는 반영구적인 메즈와 도트딜에 도적은 비습꽂은것을 후회하면서 죽어가곤했다.

이렇게 공포라는 강력한 메즈기와 더불어 즉시시전 DoT스킬, 생명력 흡수 스킬에 유용한 소환수,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똥맷집까지 가진 '필드의 레이드 보스'로서 수많은 타 유저들의 클래스는 대부분 흑마 앞에서 전투를 걸었다간 그저 '말라서' 죽어버렸다
이때 당시 일종의 Meme으로써 기공레게악흑이라는 말도 탄생됐을 정도로 악흑의 위상은 드높았다.

리치 왕의 분노 가 나오기 직전, 모든 와우저들은 흑마법사가 이번 확장팩에서 얼마나 강력할지 두려움에 떨었다.
그도 그럴것이 불타는 성전기존의 영고생착의 강력함은 그대로 가진 채 즉시시전 공포의 울부짖음과 불안정한 고통까지 가진 고통흑마법사는 얼핏 상상하기에도 악마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치 왕의 분노 발매 이후, 속속 만렙이 등장하게 되자 상상과는 정반대인 흑마법사의 초라한 모습이 드러나게 된다.
초기 패치로 인해 흑마법사의 맷집은 하향되었고 거기에 타 클래스의 데미지는 상승. 그 당시 대략적인 만레벨의 체력이 2만 초반대를 넘나드는 시기였음에도 딜러들의 순간 폭딜은 1만을 훌쩍 넘어가고 있었다. 특히나 징벌기사의 1234 혹은 죽기의 1234에 캐스터가 겨우 4~5글쿨만에 죽어나자빠지는 그러한 상황에, 긴 시간을 들여가며 도트를 통해 힐러를 압박해서 딜을 천천히 몰아붙이는 흑마법사는 당연히 약체이면서 투기장에서 외면받는 직업일 수밖에 없었다. 즉, 힐러가 메즈된 5~10초 사이에 딜을 우겨넣어서 생존기를 뽑아내는 형태의 운영방식이 어설프게나마 나타나기 시작한 리치 왕의 분노 PVP에서 흑마법사는 아직도 불타는 성전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한 구식 그 자체였다는것이다. 바로 이 때 필드의 간디라는 말이 첫등장한다. 이 이후에 정술에게 그 타이틀을 넘겨주긴 하지만...[6]

이 시기를 기점으로 불타는 성전때 그 위세가 대단하던 흑마법사들이 대거 자취를 감추게 되고, 반대로 죽음의 기사는 최단기간 만에 엄청난 인구수를 자랑하게된다. 아마 이때 접은 흑마법사들이 다 죽음의 기사를 욕하는 한편 키우러 간 듯..
바야흐로 오리지널과 불타는 성전을 거치며 꾸준히 인구수를 늘려오던 바로 그 흑마법사가 이번엔 그 궤도를 수직낙하해, 와우 내 최고로 드문 직업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이 당시를 기억하는 모든 흑마법사들은 한 목소리로 바로 이 시기야 말로 흑마법사의 최대 암흑기라고 꼽는다.

그런 와중에도 신흥강자인 Viscus와 파괴흑마법사의 계보 그 전통을 만들어낸 Drakedog는 여전히 파괴흑마의 뚜렷한 강점을
어필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의 온 찬사를 받았지만 어디까지나 단면적으로 필드와 전장에서 이루어진 업적일 뿐 5시즌 투기장에서의 흑마법사는 여전히, 또 확실히 최약체 그 자체였다.

그러나 6시즌이 열리고, 선구자들을 통해 파괴 흑마법사라는 돌파구를 찾아낸 흑마법사들과 거기에 덧씌워진 블리자드의 상향, 그리고 더욱 더 강력한 탄력템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다시 한 번 흑마법사의 시대가 찾아왔다.
바야흐로 6,7,8시즌을 통틀어 5시즌을 제외한 리치 왕의 분노 모든 시즌들을 흑마법사가 제패하게 된 것이다.
특히나 8시즌에 이르른 흑마법사는 그야말로 무상성의, 그것도 클래스 자체의 성능으로 상성이 없어서 사기소리를 듣는 양심없는 클래스인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컨트롤에 따라서 분명히 있는 상성도 완전히 제로로 만들어 버리는 클래스가 되었다.
이것은 나라마다 차이가 나타나는데, 고통 흑마법사가 주를 이루는 외국에선 고통특성의 묘미인 게임 운영의 수를 확실히 보여주는 플레이들을 하고있었고,
반면 유난히 파괴특성을 좋아하는 한국에서는 대다수 흑마법사들이 법흑술, 흑암술,흑정드 등 투캐스터 조합을 형성해 눈에 보이는 모든것을 파괴했다.
바로 이 때야 말로 모든 흑마법사들이 극찬해 마지않는, 1v1과 3v3투기장 양면에서 최고로 재미있었던 흑마법사의 시기가 되겠다.

2.3.2 대격변

그러나 그런 흑마법사의 우위는 대격변 4.0.6 패치 이후로는 필드의 흑간디로 또다시 전락해 버렸다. 특히나 죽음의 기사건 뭐건 대부분의 클래스를 상대로는 특성을 거의 물을 것도 없이 엄청나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상태로 전락해 버리기까지 했다. 이유를 꼽자면 상당히 안구에 습기를 뿜어내게 만들어 버린 너무나도 너프가 된 데미지에 있다.[7] 대격변이 열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대미지는 너프를 반복하고 다른 소소한 너프를 연이어 당한 고흑은 투기장에서 예전 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 시기의 별명은 흑두부, 흑수아비, 흑쿠다스. 골수 흑마 유저들은 일단 눈물 좀 닦고

그러나 4.1 패치에서 고흑의 대미지가 다시 상향이 되면서 투기장에서의 흑마법사의 입지는 다시 확고부동 해지게 되었다.

대격변에서, 일단 검투사 업적조차 주지않는 2v2와 아무리 큐를 박아도 도무지 열리질 않았던 5v5를 논외로 치고
3v3을 메인으로 꼽아서 이야기를 하자면
대격변의 3v3조합은 더도않고 덜도않고 단! 한마디로 정의가 가능하다.
바로 @흑술.

이 알파딜러에 무슨 클래스를 끼워넣든 흑술만 넣으면 무조건 조합이 나왔다.
겉보기에는 패치의 강약에 따라 전흑술,법흑술,도흑술,야흑술 등 전사,법사,도적,야드가 득세하며 까불고 다니는걸로 보이지만
실상은 뒤에서 흑마법사와 주술사가 모든것을 조종했다고 볼 수 있다.

확팩 초기에 잠깐 약했던 모습을 보였던것을 제외한다면 리치 왕의 분노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 주인공이었던 확팩이 아닐수 없다.

2.3.3 판다리아의 안개

대격변까지만해도 타 천클래스에 비해 단단한 방어력과 악갑을 통해 받는 치유량 증가로 회복력이 뛰어났었지만 판다리아에선 자힐기와 생존기의 증가와 더불어 기본 방어력이 감소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영불사를 활용하여 적재적소에 맞게 스킬들을 사용했다면 지금은 특성별로 스킬을 나누어두고 영불사 또한 고흑의 전투 자원으로 변경되다보니 과거에 비해 단조로워진 편.

특히 파흑을 하다보면 체감할 수 있는데, 과거 리분이나 격변 파흑을 해봤던 유저라면 심히 느낄 수 있는 부분. 하지만 1:1이나 2:2를 제외한 부분에서 고흑이 강제되다시피 하던 대격변에 비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초창기만해도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고, 5.4에 들어선 현재 2:2에선 암울하지만 흑마로 짤 수 있는 3:3 조합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캐릭터의 성능으로만 따지자면 평균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 단지 지루할 뿐.

2.3.4 군단

차후 추가 바람.

3 설정 및 역사

최초의 흑마법사는 불타는 군단의 타락한 에레다르로 여겨진다. 불타는 군단이 오크를 꼬드겨 드레나이를 공격하게 했을 때, 대부분의 주술사들은 악마의 마법을 받아들이고 흑마법사가 되었다.

흑마법사들은 보통 사회의 가장자리에 머문다. 인간 흑마법사는 스톰윈드 술집의 지하에서 비밀스러운 모임을 가지며, 오크 흑마법사는 스랄에 의해 내쫓겨지지는 않고 어둠의 틈에 기거하고 있다. 마법사들은 흑마법사의 마법을 헛된 수고로 본다. 블러드엘프의 도시 실버문의 흑마법사들 거주지도 암흑가쪽에 있다.

일단, 플레이어진영인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흑마법사들은 각 종족마다 지위나 대우가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오크족은 스랄이 흑마법의 사용을 실정법으로 금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철저히 탄압하진 않고 어둠의 틈에 모아놓기만 했었다. 나중에 가로쉬가 판다리아의 안개 때 오그리마 공성전을 앞두고 싹 쓸어버리긴 했지만, 현재시점에서도 흑마법사들은 어둠의 틈에 기거하고 있다.[8] 드워프흑마법사들은 검은무쇠부족의 드워프사회 합류 후 드워프 흑마법사들이 생겼지만, 이들의 합류 후로 그리 오랜 기간이 지난게 아닌지라 특별히 정한 것이 없을 것이고, 인간 흑마법사들은 바리안 린이 소설 '전쟁의 물결'에서 이들을 전쟁에 동원하고, 또한, '전쟁범죄-광기의 끝'에서 가로쉬를 빼내려 온 적들과 싸울 때 '우리에겐 흑마법사가 있소'하고 자신있게 말하는 것을 볼 때, 오크보다는 너그러운 대우를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오리지널부터 군단에 이르기까지, 플레이어를 비롯한 여러 흑마법사들이 적극적으로 얼라이언스에 협조하고 공을 세우면서 높으신 분들의 인식이 많이 완화된 영향이다.

포세이큰은 가로쉬가 '늑대의 심장'에서 잿빛골짜기를 침공할 때 호드의 매직딜러 정규병으로 포세이큰 흑마법사들과 트롤 의술사들이 활약한 것과, 포세이큰들이 평소에 역병실험, 강령술사 포섭등을 하는 것을 보면 가장 적극적으로 흑마법을 연구하고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언더시티 마법지구에 가 보면 비전 마법사들과 흑마법사들이 같은 건물에서 잘들 지내고 있다. 숨어지내거나 따로 떨어진 위치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는 다른 종족의 흑마법사들과는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 애초에 언데드 자체가 이미 어둠의 힘에서 비롯된 존재라 거리낄 것이 없기도 하다.

악마를 다루는 이들은 어둠에 빠지기 마련이지만, 호드얼라이언스의 흑마법사들은 완전한 타락까지에 이르지 않고 의지에 따른 어둠의 힘을 사용하려 한다. 자신들을 따르는 악마를 소환하고, 고통스러운 주문으로 상대의 생명을 천천히 먹어 치운다.

흑마법사 단체에는 불타는 군단을 섬기는 어둠의 의회와 중립 단체인 암흑의 수확 의회가 있다. 이외에도 불타는 군단의 타락한 오크 진영, 블러드 엘프 진영과 일리다리에 많은 수의 흑마법사가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에도 앞서 말했듯이 암약하는 흑마법사들이 있다.

4 역사

4.1 대격변

대격변을 앞둔 4.0.3a 패치에서 대부분의 주력 스킬 공격력이 -12%라는 일괄적인 칼질을 당하는 너프 폭탄을 맞아 몰락의 예감이 감돌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퓨어 딜러답게 딜 최상위권을 지켜낸 편인데다 대격변으로 접어들면서 게임 전체의 밸런스상 더욱 필요성이 절실해진 높은 생존력과 파티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각종 편리한 기술 덕에 크게 환영받고 있다. 역시 모든 건 실제로 까 봐야 아는 듯. PvP에서도 밀리클의 너프와 고흑의 버티기가 강력해지면서 탄력템이 풀리면 다시 한번 제2의 여고생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또다사 여러가지 너프를 받은 후 PvP는... 그저...

대격변을 맞이하고 만렙이 풀리고 난 이후 가장 크게 거론되는 약점 중의 약점으로 확고한 이동성을 가진 탈출기가 없었다는 것. 그저 미리 설치 해두어야만 사용을 할 수 있는 순간이동 마법진 스킬 하나 뿐 이였는데 이마저도 위치 선점을 제대로 못하면 그저(...) 그러나 순간이동 마법진은 건물의 벽조차도 뜷어 버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거리만 되고 바닥에 있기만 하면 장애물과 관계없이 도망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판다리아의 안개에 들어서면서는 해제기와 이동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이런 약점이 어느정도 해소되었다.

과거에는 워낙에 지나치게 강해서 큰 너프와 함께 지속적인 여러가지 너프를 받아버린 탓에 컨트롤이 좋지 못한 유저들에게는 더 이상의 좋은 점을 갖추지 못한 클래스가 되어버렸고 여러 상황에서 유효한 메즈기였던 공포는 너프를 무척 많이 받아버렸다. 일단 점감 효과가 쉽게 겹치는 문제와 함께 맞을 때 아주 풀려 버리게 되었기에 기회를 노려서 써주어도 자칫 타격이 가해지면 바로 풀려버리는 수가 있고 전사처럼 공포를 씹는 것이 가능한 상대와 맞서 싸울 때는 공포가 더욱 더 도움이 안된다...(공포를 해제하는 스킬이 전사에겐 짧은 쿨기로 존재하는데다 포세이큰 전사면 그냥...정말 불리해진다.) 상성적으론 더이상 우위에 선다. 라고 할 수 있는 클래스가 없다기 보단 일정 수준 이상의 컨트롤과 스팩을 지녀야 하고 상대가 자신보다 얼마나 약하냐에 따라 우위를 점하게 되는 느낌.

상대하기 힘든 클래스 중 도적과 죽기는 정말...맞붙어서 상대 하기가 특히 껄끄럽다고 할 여지를 가지고 있다. 과거 처럼 사기적인 모습의 흑마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여서 이제는 끝없는 버프만 줄창 받는 냉기 마법사처럼 쉽게 할 수 없다.죽어라고 사기 소리를 듣던 것은 정말 옛말. 오히려 과거와 달리 흑마법사를 하기가 힘들어서 멋진 모습 보기도 쉬운게 아니다 보니 흑마를 잘하는 사람은 정말 컨과 시간의 투자와 노력과 장비가 받쳐주는 경우에나 해볼만한 클래스.

그래서 그런지 받는 모든 피해량을 소환마에게 닥치고 20%(문양 세팅 시 25%)옯겨버리게 만드는 영혼의 고리로 인해 천 방어구를 장비하는 딜러들 중에서는 기본적인 생존성은 제법 괜찮은 편에 속했다. 물론 어그로가 역전되어서 제대로 맞는 것 까지 버티는 건 아니니 그 점은 오해하지 말도록. 앗 하는 순간 미리 생존을 위한 순간이동 마법진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훅 가는 건 거의 못 막는다.극한 상황에선 사제의 분산이 최강이긴 하나 제 때 못쓰면 이쪽도 그냥 훅 가는 건 마찬가지다. 성능 자체는 거의 90% 가량의 데미지를 점감을 시키기 때문에 실제로 들어오는 데미지는 10여% 남짓 정도로 안 죽는게 당연한 데미지만 들어올 뿐.그러나 먼저 말했듯이 강력한 공격기술을 맞거나 맞아야만 하는 상황에서 제 때 써주기만 하면 못 버틸 이유가 거의 없으나 하필이면 그 순간에 렉이 걸렸다거나 해서 제 때 써주지 못한 경우엔 어쩔 수 없다.

4.2 판다리아의 안개

악마 특성 흑마법사를 탱커로 만드는 문양이 등장했다. 예전부터 몇몇 캐스터형 네임드는 흑마법사가 탱킹을 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근접 탱커로 거듭나게 되었다. 생존기, 어글수급기, 도발기 등 탱커로서 필수적인 스킬들이 이미 구현되었고 판다리아의 안개 베타에서 이를 이용한 악흑의 용의 영혼 솔로잉 영상이 나오는 중이다.

하지만 블리자드는 흑마는 탱커가 될 수 없고, 탱특으로 던전 신청도 할 수 없다고 명시하였으며 그와 더불어 주력탱이 될 수 없도록 너프할 예정. 아마 주술사의 대지의 무기(데미지 5%감소에 어그로 상승, 정폭시 대상 도발)처럼 부탱이 급사한다던가 하는 상황에서 보조 탱을 맡을 수 있는 정도로 너프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추가방어도의 대폭 칼질을 비롯해 탱커로서의 활용 여지를 완전히 없애버렸다. 사실, 너프 전에도 곰변신 야딜 등과 마찬가지로 100% 기존의 탱커와 동급으로 쓸 수는 없었다. 피치명 등 탱킹용 스탯은 없었기 때문.

예전부터 종종 흑마법사의 공포마/지옥마는 고스트 라이더의 탈 것처럼 불타는 불길을 일으키는 일러스트나 짤방이 가끔씩 있었는데 이번에 발표된 문양의 기능은 박으면 불길이(...)만일 포세이큰 흑마법사가 저 문양을 바르고 타고 다니면 정말로 고스트 라이더가 된 기분이 들 듯. 이는 흑마법사 전용 탈것인 지옥마/공포마를 탔을 경우 자동으로 수면보행이 가능하게 해 주는 문양이며, 물 위를 걸을 경우 그 자리에 불길이 생기는 식이다.

그리고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도서에 의하면 이제 고대신의 힘도 건드리기 시작한 모양이다. 실제로 재앙의 손아귀나, 황혼의 수호 같은 기술명칭은 황혼의 망치단을 떠올리게 한다.

5.2 패치에서는 붉은색 불꽃을 가진 기술들의 이펙트를 녹색 불꽃으로 바꿔주는 직업 전용 퀘스트가 등장한다고 하여 많은 유져들이 주목하고 있다. #

실제로 나온 결과는 정말 흑마법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스킬들을 총동원 하고 적절하게 구사해야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 공포나 악마지배같은 메즈부터 킬로그의 눈 같은 소소한 유틸까지 전부 활용해야 한다.

참고로 1인 시나리오의 최후반부 칸레타드 이본로크와의 최종전은 어설픈 템렙(450이하)으론 거의 클리어가 매우 어려우며 480정도로도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므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준비를 철저히 해두고 가야 한다. 주된 공략은 칸레타드 이본로크 항목 아래를 검색. 맨 아래 있으면 좋은 것들과 함께 써볼 것. 정히 500레벨 이하의 아이템으로 못 깨겠다면 영원의 섬과 공격대 찾기를 통해 520이상의 템렙을 갖춰버리고 도전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540이상의 아이템이라면 바보가 아닌 이상 혀로 해도 깨는 수준이 된다.

5.4 패치 오그리마 공성전에서는 그야말로 오그리마의 흑마법사들이 싸그리 몰살당해 어둠의 틈으로 내려가는 천장에 암흑불길에 휩싸인채 매달려있다. 그롤다르라는 흑마법사 한명이 파멸의 군주를 소환해 가로쉬의 어둠마법사들에게 맞서는 중.
상급 흑마법사들은 이 한명을 빼면 죄다 몰살당한 상황이다. 과연 다음 확장팩에서 오그리마의 NPC진이 어떻게 갈아엎어질지 봐야하는 상황.5.4에서 핵너프를 먹은 악마 흑마법사를 반영한듯

판다리아가 세기말에 이른 시점에서까지 OP자리를 유지해왔다. 천둥왕 때는 레이션 악흑이 초월적인 딜을 뽑아냈고, 악흑이 너프를 먹자 5.4에서는 고파흑이 타클을 씹어먹는 딜량과 생존력으로 무장.

오그리마 공성전 초-중반에는 광딜이 강하며 소프트광시에도 광딜 전환이 쉽고 빠른데다가 어둠의 연소+대혼란 이라는 사기 스킬을 가진 파흑이 최고의 딜러로 군림했었다면 세기말과 템렙 업그레이드 패치가 이루어진 후 딜러들의 스펙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져서 고스펙 파티일수록 킬타임이 짧아지고 쫄이 순싯간에 녹게 되자 고흑이 모든 딜러를 씹어먹는 OP중의 OP가 되었다. 전체 네임드중 2~3개 정도를 제외하고 올 고흑을 타면 장신구 저주라거나 특정 스킬 대상이 되어서 딜을 못한다거나 하는 특수상황이 아니면 동일스펙 고흑을 이길 수 있는 딜러는 아무도 없다.(정확히 말하면 고복수심을 이용한 딜을 하는 원탱을 제외하고..)

특히 고흑들이 일주일의 레이드를 오는 가장 큰 기쁨인 2넴에서는 2넴딜 좋다는 한국 탑오브 탑급의 법사 풍운 등등 데려와봤자 그냥 잘하는 고흑도 못이긴다.(어느정도 하는 고흑은 150만 이상은 다 뽑는다) 또한 고흑의 중첩형 장신구인 이샤라즈의 검은 피 고중첩 타이밍에 맞춰 아는 도적에게 미리 부탁해 속거를 제때 받는다면 고흑의 딜은 더더욱 안드로로 상승한다.(근데 이것때문에 속거 있고없고 차이가 커서 비교하기가 짜증나긴 한다)

물론 흑마법사 개체수에 비해 흔히 말하는 파흑충(..)이 많아서 제대로 된 고흑을 흔히 볼 수 있는건 아니다.[9] 또한 오공에서 흑마는 그야말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수준이라 실력만 확실하다면 취직도 매우 수월하다.(대부분의 올하드 공대 및 고하드 손님팟은 언제나 딜 잘하는 흑마를 기다리고있다)다만 흑마 좋다는 소리에 너도나도 부캐로 하나씩 만들다보니 일반~국민하드 레벨에서는 보라돌이들이 넘쳐나긴 하지만 어떤 직업이든 상위1%부터 하위1%이 분포하기 때문에 정말 잘하는 딜러는 한정되어 있어서 역시 본인 실력만 된다면야 취직이 힘들어질 일은 없다.(반대로 같은 캐스터인 법사는 오공취직이 정말정말 어렵다..)

4.3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드군 출시 이후, 검은바위 용광로까지의 흑마의 위상은 가히 타 딜러가 범접하기 힘든 차원의 범용성(=다양한 롤 수행)으로 말미암아, 20인 중 최소 1~2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단일딜링/광역딜링이 네임드마다 나눠지면서 발전된 와우 레이드 개념으로 퓨어 딜러들이 네임드마다 특성을 갈아타서 해당 네임드와 전투를 준비하게 되었는데, 이런 개념이 널리 퍼지게 되면서 하이엔드 컨텐츠를 섭렵하는 딜러 중에서도 흑마법사의 카멜레온 같은 적응성이 빛을 발하게 되었다.

높은망치는 중상위~상위권 딜러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후 신화 난이도 파밍이 더 된다면 떨어질 여지는 많지만 현재로서는 손을 특히나 많이 타게 되었다. 판다부터 이어진 흑마 강세로 인한 양산형 흑마법사 유저들의 징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높은망치 자체가 흑마법사에게 유리한 네임드가 많고 (택터스-악흑, 포자-화방조 고흑 등) 특히나 최종 네임드 마르코그에서 흑마법사의 입지는 그래도 아직 굳건한 편이다. 초반의 특화 버프를 받은 악활 악흑이 법사의 스탠딩 딜링을 넘보는 무지막지한 파워를 자랑했고, 단일딜과 간헐적인 웨이브가 등장하는 넴드가 섞인 레이드 던전 특성 상 3특을 고루 이루어내는 유능함을 보여야 흑마법사의 티오를 굳힐 수 있다.

검은바위 용광로 초기에는 높은망치 후반부부터 나타났던 '특화도 상향 조정'을 받은 악마 특성이 초강세를 보이며, 악마 화살로 미터기를 찢고 있었다. 초반을 지나며 악마 화살이 너프되는가 싶었더니, 봉사+악마의 주인 특성의 연구가 이루어지며 단일딜에서 영불, 광딜에서 대재앙+ 혼돈의 파동(=굴단의 손)으로 멀티 타겟 딜링을 하는 악흑들이 대세가 되었다. 고통 흑마는 안타깝게도 단일딜마저 여타 두 가지 특성보다 딱히 나은 점을 못 부각시키면서 사장되었고, 파괴 흑마는 4셋 효과를 받는 경우에 선택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 심크래프트 상으로 파괴 흑마의 단일딜이 악마 흑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악흑의 경우 자원 수급과 티어 효과에 따른 딜링 변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사실상 단일딜에서도 악마 특성이 대세이다. 신화 난이도에서는 크로모그의 돌기둥 딜이나 블랙핸드 초기 공략의 전차 딜 등 순간적인 점사가 필요한 구간에서 시체 파흑이 고효율을 보이는 관계로 대부분의 흑마법사들은 악/파의 이중 전문화를 유지한다. 고통 특성의 경우는 오로지 단일 딜링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특성이라 거의 대부분의 전투에서 지속적인 무빙을 요구하는 레이드 특성 상 안정적인 딜량 면에서 손해를 겪고 있다. 또한 확팩 중반이라 가속 스탯이 충분히 구비되지 못해 조각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라, 악흑의 유려한 딜링을 따라가기가 어렵다.

반면 지옥불 성채에선 6.2.3 패치 기준으로 파괴 특성의 기본기가 버프를 받고 특유의 멀티 타겟팅 강점이 극대화되면서, 심크래프트로는 측정할 수 없는 딜링이 가능하기에 줄호락, 이스카르, 지옥불 공성전 등등 다수의 쫄이 나오는 네임드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고통 특성마저 주요 스킬들과 유령출몰의 디버프에 소소한 뎀증이 이루어지면서 절단기, 자쿠운 등 단일딜 위주의 네임드에서 강세를 보이는 까닭에 대다수 흑마들은 파괴/고통을 스왑하면서 다닌다. 반면 악흑은 영불과 굴손 어활 등 기본기의 피해량이 25%나 감소하는 떡너프를 먹으면서 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래도 성채 초기에는 신화 코름록에서만은 악흑을 하는 경우도 좀 있었지만 6.2.3 용점 패치 이후 유저들의 스펙이 크게 향상되면서 딱히 그럴 필요가 없어졌기에 악흑은 이제 필드사냥, 재미나 애정으로 하는 경우 빼곤 할 메리트가 사라지고 말았다.

4.4 군단

모든 전문화가 보조 자원으로 영혼의 조각을 사용하게끔 변경되었고, 소환수의 비중이 강화되었다.

  • 악흑은 지옥수호병의 스펙이 강화돼 물렁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고, 특성기인 '흑마법서: 결속'의 공격력 증가량이 15%에서 40%로 크게 버프됐다.
  • 파흑은 제물이 걸린 대상에게 임프의 불화살 피해량이 증가하며, 고흑은 대상에게 걸려 있는 도트기의 수만큼 지옥사냥개의 어둠의 이빨 피해량이 증가한다.[10]
  • 고/파흑이 고정적으로 찍던 희생은 희생한 소환수의 유틸기를 악마 조종으로 시전할 수 있던 기능이 사라졌다. 안돼 또한 기존의 공격 주문 피해량 증가 효과 대신, 공격 주문 적중 시 대상과 그 주변에 암흑 피해를 입히는 '악마의 힘'이란 효과로 변경되었다. 안돼2 다만 이 악마의 힘 효과가 템렙이 올라갈수록 우월함보다 딜링이 좋다.
  • 서큐버스는 딱히 변한 게 없으나 PvP용 펫으로 자리를 굳힌 듯 하며, 공허방랑자는 기본 필러 스킬이 광역딜 기술[11]로 바뀌어 확고한 탱킹용 소환수가 됐다. 어그로 엄청 먹는다

파흑은 대혼란을 이용한 2타겟 전문 딜러로 개편되면서 2타겟 구간에선 다른 딜러들을 압도하지만 단일딜 구간에선 고자가 돼버렸다. 조각 수급은 점화 2스택과 제물의 극대화 시 랜덤 수급에만 의지해야하는데 혼화와 불비는 조각을 각각 2개, 3개씩 잡아먹고 불비는 잡아먹는 조각값만큼의 딜도 안 나오는 상황. 유황 불길도 특성으로 옮겨가 오직 조루딜소각에만 적용되게 바뀌어서 드군 때처럼 어마어마한 광딜은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고흑은 불안정한 고통이 조각 소모기로 바뀌고, 유령 출몰의 디버프가 사라졌으며 일몰은 부패가 아닌 고통으로 발동해 조각을 생성한다. 생명력 흡수가 기본기로 자리를 잡았고, 패시브 '강령사의 비밀'을 통해 생흡 피해량이 추가적으로 증가한다. 특성을 추가로 보면 생착이 60렙 특성으로 돌아왔고, 영흡과 유령 출몰은 15렙 특성으로 옮겨갔으나 같은 줄에 고통 중첩을 10에서 20으로 늘려주는 특성이 있어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 결론은 단일딜, 광딜 모두 냉죽과 함께 심크 밑바닥을 까는 신세.

악흑은 탈태를 악마사냥꾼에게 뺏기고 악마들을 부리는 소환사가 됐다. 지옥수호병을 기본 펫으로 놓고 날뛰는 임프와 공포사냥개를 뽑아 강화시키는 것이 악흑의 주된 딜링. 파흑은 2타겟만 잘하고, 고흑은 다른 캐스터들에 비해 특출난 게 없다고 평가받는 중에 악흑이 뛰어난 딜과 소환하는 재미 덕에 큰 주목을 받고 있...었으나 막상 공개되니 소환하는 건 임프 뿐인 임프 소환사고, 무빙+광딜+타겟전환 3가지 모두가 안 되는 삼위일체를 이뤄 주가가 팍 꺾였다.

19티어 심크 등이 공개된 이후 평가는 나락. 파흑은 2타겟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에서 딜이 좋다고 할 수 없으며 고흑은 택틱에 맞춰 정확히 특성을 몰빵해야 겨우 1인분 하는 수준에 이렇게 되면 그 이외의 경우에 극도로 취약하다. 사실, 이 두 전문화는 애초에 그런걸 따지건 말건 수치상 저 아래에 있다.... 홀로 상위권 근처에서 분투 중인 악흑은 즉시시전기가 하나도 없어서 역대급으로 무빙에 취약하고, 하나 남은 도트기[12]인 파멸은 거의 20초를 기다렸다가 큰 피해를 입히는 도트라 광딜이나 다수 타겟 상황에 무턱대고 감았다간 아예 피해를 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유물 무기 전용 스킬인 탈키엘의 잠식도 현재 소환된 모든 소환수의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입히는지라 소위 '밑작업'이 엄청나게 까다로워 심크의 숫자는 실전과 아득히 먼 이상에 불과하다.

군단 오픈 일주일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흑마는 어떤 전문화도 추천하기 힘든 이도저도 아닌 클래스가 되어버렸다. 3전문화 모두 특성 스왑이 없으면 광역딜과 단일딜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하며 파흑은 조각수급의 어려움에 의한 지속딜 고자, 악흑은 무빙과 타겟 스왑이 안 되고 광딜기의 부재와 딜링을 위해 너무나 긴 예열시간이 필요하며, 고흑은 구려진 단일딜링에 더 구려진 광역딜링을 자랑한다. 성능이 구려졌으면 재미라도 있어야할텐데 누를 스킬들을 죄다 뺏어가거나 특성에다 박아놓다보니 재미까지 사라져버렸다.

흑마법사라는 클래스가 추후 패치로 빛을 발하는 클래스인만큼 레이드 오픈 이후 상황을 봐야하겠지만... 7.0 패치만 봐서는 그냥 망했다고 인정하는 게 낫다. 정신승리를 하고파도 그럴 건덕지가 없기 때문.

7.1 패치 기준으로는 7.0과 7.1 사이에 받은 데미지 버프들을 통해 숨통이 트인 상태. 무빙 문제로 고통받던 악흑은 레이드 택틱이 발전해감에 따라 단일 말뚝딜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아져 미터기를 뚫고 있고, 파흑 역시 다른 클래스들이 넘보기 힘든 독보적인 2타겟 딜링 능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고흑은 아직 눈물을 거두기 이른 것 같지만 최소한 폐기물 딜러 취급에서는 탈출에 성공. 다만 장기전에 강한만큼 단기전투에 취약한 흑마법사라는 직업 자체의 한계 때문에 현재 주력 파밍 컨텐츠인 쐐기돌 던전에서는 여전히 활약도가 낮은 편이라, 2017년 초로 예정돼있는 밤의 요새 패치가 나와봐야 흑마법사들의 운명이 좌우될 듯 하다.

7.1 패치에서는 '악마의 피부'와 '악마의 마법진'의 특성 자리가 바뀌어서 흑마의 튼튼함을 책임지던 두 특성인 '악마의 피부'와 '어둠의 서약'이 같은 줄에 놓이게 됐다. 이를 놓고 흑마들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이동기 없는 대신 튼튼하게 해준다더니 튼튼한 것까지 뺏어가냐"며 블리자드에 항의를 하고 있는 상태. 악피와 서약을 함께 찍지 않은 흑마는 몸빵과 유틸기 모두 어중간한지라, 둘의 자리를 바꾸더라도 공울, 어격 같은 유틸기들을 조금만 상향해줬으면 조삼모사긴 해도 손해를 감수하고 받아들였을텐데, 그렇지 않고 그냥 자리만 홱 바꿔버려서 황천군주님들의 불만이 높은 상태다. 인간적으로 법진은 다시 기본기로 돌려줘라

5 전문화

5.1 고통

5.2 악마

5.3 파괴

6 기타

퓨어 데미지 딜러(도적, 마법사, 사냥꾼, 흑마법사) 중에서는 조작이 어렵고, 고통이나 악마 전문화의 경우 DoT와 소환수 위주로 싸우기 때문에 딜링 시 손맛을 느끼기기 어렵다. 파괴 흑마는 즉발 데미지가 많기때문에 좀 나은편.

레이드에서는 아이템 파밍이 꽤 어렵다. 원래 천 방어구와 판금 방어구는 경쟁이 치열한 데다가 흑마법사는 직업별 토큰이 성기사, 사제와 함께 '성사흑 지옥'에 묶여 있기 때문. 특히 10인 막공에서는 5인 이상이 '성사흑' 직업군인 경우가 많다.[13] '전냥술'은 물론이고 '도마죽드' 직업군보다도 아이템 경쟁이 치열하다.

여담으로 오리지날 클로즈 베타 테스트 시절에 흑마법사는 가죽을 입을 수 있었다. 다만 언제부터 가죽을 입지 못하게 패치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오리지널에서의 흑마레이드 탬에는 당시에 모든 케스터를 통틀어서 가장 큰 마법 저항력이 붙어 있었다.때문에 레이드 탬을 맞추면 케스터와 PVP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할수 있었다.즉 오리지널에서의 흑마의 악명은 타락과 천벌셋의 레이드템에서 비롯된다. 소위말하는 공포 관광법은 레이드 흑마를 칭하는 말이었다. 레이드템이 없는 흑마는 사실상 최약체였다.

흑마법사의 유명 플레이어로 Drakedog가 있다. 용개가 있던 아즈샤라 서버에서는 이 때문에 언데드 흑마법사가 유독 많았다.

북미에서는 투기장에서 다른 흑마법사들보다 동시간에 더 높은 딜량을 보여줌으로써 딜러로 유명세를 떨친 Maldiva와 시즌을 통틀어 여지껏 검투사를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는 Snuts가 유명하다.

7 참고 항목

  1. 심지어 파괴특성의 효율이 현저히 낮았던 렙업까지도!
  2. 불성 시절 존재하던 클래스의 스킬을 스킬바에 다 꺼내놓으면 흑마법사와 전사가 제일 많았고, 주술사가 그 다음이었다. 이 셋을 제외한 다른 클래스는 이 정도로 스킬 수가 많지는 않았다. 오히려 스킬이 가장 많고 복잡할 것 같은 마법사가 가장 적다. 몇몇 스킬은 특성을 잘 맞추면 어떤 스킬은 빼버려도 될 정도.심플 이즈 베스트
  3. 그 과정에서 무작위로 아군 한명이 사망한다.
  4. World of Roguecraft 영상이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바로 그 시기
  5. 천클래스들은 농담이 아니라 비습맞으면 그 비습이 끝나기 전에 죽었다. 물론 도적 역시 비슷한 템을 갖춘 천클래스들한테 선빵 맞으면 순식간에 녹았다.
  6. 사실 리분 초기에는 징박과 죽박등 대미지가 너무 강한 클래스가 많아서, 탄력 탬이 본격적으로 보급 되고 저 클래스 들이 너프 되기 전 까지는 저 둘을 제외하면 다 약했다.
  7. 일단, 파흑같은 깡캐스팅 몰아치기 특성은 정술이랑 같이 사장 돼버렸으니 무시하자.
  8. 바리안 린이 주인공인 코믹스에서 한 언데드 포세이큰전사가 바리안일행과 싸우고 져서 뻗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어떤 사람이 '강령술사에게 데려가야겠다'는 말을 한다. 실정법으로 흑마법과 강령술이 금지되어있지만 그러면서도 일정 범위 내에서 허용된다는 점에서 조폭 및 성매매업소랑 비슷한 듯. 얼핏보면 사이비종교같기도 하지만, 사이비종교 사람들을 전쟁에 동원하지는 않을테니... 소설이나 만화에서 묘사되는 것을 보면 얼라이언스와 호드에 소속되어 있는 흑마법사들은 얼라이언스나 호드의 병력으로 동원되기도 하고 그밖에 청부범죄나 용병으로 뛰는 모습도 보여준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암흑세계의 조폭+용병정도인듯. 쉽게 말해서 플레이어 흑마법사들은 범죄자출신 용병들인 것이다(...)
  9. 사실 파흑이 딜 사이클이 고흑에 비해 상당히 쉽고 혼돈의 화살과 어둠의 연소의 뽕맛이 장난이 아닌데다(이 두 스킬은 치타만 잘 나오면 한번에 백만을 넘길 수도 있다), 또 고흑은 이샤라즈의 검은 피를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하는데 이게 가로쉬한테 나오는 장신구다보니 얻기 어려워서 파흑을 고수하는 게 크다.
  10. 이 효과들은 대격변 이전에 존재했다가 삭제된 효과들이기도 하다.
  11. 툴팁만 보면 흡혈을 하는 것 같지만 그냥 암흑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12. 사실 따지고보면 공포사냥개와 굴손으로 뽑는 임프도 도트딜이라고 볼 수 있다.
  13. 보기, 신기, 암사, 신사, 수사등 레이드에서 기본적이며 효율적인 클래스가 '성사흑' 직업군에 대거 몰려 있다. 게다가 성기사와 사제는 이중 특성으로 인해 파밍도 퓨어 딜러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아이템 경쟁이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