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Apocry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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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가시데 유이치로[1]가 연재한 Fate 시리즈 외전작. 일러스트 담당은 코노에 오토츠구.

2012년 7월 7일과 8일 이틀동안 개최됐던 타입문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에서 정식소설화된다고 발표, 2012년 12월 29일, 코믹마켓83 TYPE-MOON 부스에서 1권이 파이어걸 상, 하권 셋트와 같이 각각 1000엔씩 선행 발매되었다.[2]

제3차 성배전쟁 이후로 분기가 갈린 평행세계가 배경이며 7 대 7 팀전. 이 점에 대한 일본의 처음 반응은 충공깽이었다 한다.[3][4] 작품 컨셉은 "본가에서는 설정상 불가능했던 것을 한다"라고 한다.

F/sF 1권 후기에서 나스 키노코가 말하길, '도중까지는 같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세계' 라고 한다.

원래는 4권 완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5권 완결로 내용이 늘어났다.

1.1 스태프

  • 기획, 구성 : 타케우치 타카시
  • 텍스트, 감수 : 히가시데 유이치로
  • 캐릭터 일러스트 : 코노에 오토츠구
  • 디자인 : 코노에 오토츠구, 코야마 히로카즈, PFALZ
  • 서번트 원안 : 린 쿠스사가(輪くすさが), 오키자키 타케시, 쿠리하나 치나츠, KN, 코노에 오토츠구, 사네다 타케비토, 테라다 카츠야, pako, 마에다 히로타카, 모리이 시즈키
  • 서번트 설정 감수 : 미와 키요무네(三輪清宗)
  • 채색 협력 : 카즈미(一美)

2 기획 : 온라인 게임

《Fate/Apocrypha》의 본래 구상은 유저가 마스터가 되어 온라인에 접속해서 서번트와 함께 성배전쟁을 해서 마스터의 랭킹을 겨룬다는 내용으로《Fate/EXTRA》와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결국 무산되었다. GO 마테리얼 코멘트를 보면 3D 게임.

이후 『Fate/Complete material IV Extra material』를 통해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그런데 여기에 실린 대담에서 타케우치 타카시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재도전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고, 설정공개 이후 애니메이션 Fate/Zero 방영시기에 잔 다르크의 모습이 잡지 뉴타입에 실리면서 부활기미를 보이더니 마침내 소설로 노선을 변경해 부활했다. 이후 온라인 게임 컨셉은 Fate/Grand Order로 나오게 된다.

2.1 스태프진

 

3 초안 : 타입문 에이스 Vol.7 판

타입문 에이스 Vol.7에서 초안 소설이 실렸었다. 무대는 신주쿠이고, 내용은 잭 더 리퍼의 이야기였었다. 타입문 에이스 Vol.8에 나오길 Vol.7에 실었던 소설은 현재 소설판의 프로토타입.

일단 여기서 나온 설정은 다음과 같다. 출처는 타입문넷. 보다시피 현재랑 설정이 많이 바뀌었다는 걸 알 수 있다.

  • 과거에 4차 성배전쟁이 벌어졌었다고 언급된다.
  • 서번트의 숫자가 2배로 늘었음으로 성배의 마력 백업도 절반이 되었다. 즉, 마술사의 마력 부담이 늘어났으며 일반인을 습격하여 마력을 보충하는 행위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 후유키 시 성배전쟁의 아인츠베른 가문처럼 성배의 그릇을 책임지는 곳이 없기 때문에 성배의 그릇은 마스터들이 각각 준비한다. 또한 이 그릇은 마스터마다 전부 다르다.
  • 서번트 소환 주문 중에서 젤레치의 라스트 네임인 슈바인오르그가 나오는 대목이 복자 처리(■■─!)되어 있다.[6]
  • 잭 더 리퍼와 그 마스터가 일반인을 마구 죽여도 제재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이 때 설정에선 심판이 없었던 건지도 모른다.

이 프로토타입은 이후 타입문 에이스 Vol.10에서 '추크즈방'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 된다.

4 시놉시스

세이버, 아처, 랜서, 라이더, 버서커, 캐스터, 어새신. 7기의 서번트가 벌이는 살인 경쟁, 성배전쟁. 그것은 이미 결코 드물지 않다. 과거가 바뀌고, 미래가 바뀌어, 그리고 지금 전쟁이 바뀌었다. 따르는 것은 7기. 이를 드러내는 것은 7기. 전쟁은 대전으로 모습을 바꾸었다.

매도가 먼 나라의 나라라면 비애는 어머니의 자장가 같으니. 그저 기도하고, 그저 바쳤다. 누구나 잘못이라고 욕한다면, 하다못해 나만은 자기 자신을 배신하지 않으마고 그녀는 생각한다. 불꽃과 함께 소녀의 꿈은 끝난다. 그렇지만 라 퓌셀의 꿈은 지금부터 시작한다.

전쟁은 바뀌었다. 그러나 바뀌지 않는 것도 있다. 만능의 원망기. 널리 모든 꿈을 이루어주는 성배를 누구나 갈구한다.

깨지 않는 악몽은 없다. 그 소년은 알지 못했다.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아는 것은 하나. 무엇을 추구한들 헛일이라는 것. 깨는 꿈이라곤 없다. 그 소년은 알고 있었다. 앞으로 조금이라고 알고 있었다. 소년이 품은 꿈은 지금도 변함없이 그의 가슴속에 있다. 소년은 바뀐다. 닿지 않는 별에 손을 뻗기 위해서. 소년은 바뀌지 않는다. 결코 꿈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기에.

이것은 외전의 성배전쟁. 7기는 흑(黑). 7기는 적(赤). 항복도 교섭도 화평도 없이, 그들은 종말을 바라 계속 싸운다.
이것은 아포크리파의 성배전쟁. 어지럽혀진 전쟁을 조율하기 위해, 혹은 다른 뭔가를 위해, 깃발을 내걸고 불꽃의 성녀가 소환된다.
이리하여 용살자는 귀환한다. 끝나지 않는 나날을 끝내고자.

- 히비치카 라디오의 광고 나레이션

한 때, 후유키라 불리는 도시에서는 7명의 마술사와 영령들에 의해 성배전쟁이 거행되고 있었다. 허나, 제2차 세계대전의 혼란을 틈타 어느 마술사가 성배를 강탈해가고 말았다. 몇 십년이 흘러, 그 성배를 상징(심볼)로 내건 위그드밀레니아 일족은 마술협회를 배반하고 조직의 독립을 선언한다.

분노한 마술협회는 자객을 보냈으나, 그들이 소환한 서번트들에 의해 도리어 전멸하고 만다. 서번트에 대항하려면 서번트. 성배전쟁의 시스템이 변경되어 7기 vs 7기 이라는 전대미문의 규모의 전쟁―― '성배대전'이 발발한다. 한편, 성배대전의 심판으로 15명째 서번트―― 잔 다르크가 소환된다. 그녀는 자신이 소환된 사실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성배대전의 무대인 마을 투리파스로 향하는데......

「Fate/stay night」,「Fate/Zero」와는 다른 새로운 Fate의 세계. 외전(아포크리파)의 성배전쟁, 여기에 개막!
- 페이트 아포크리파 1권의 시놉시스

5 등장 인물

5.1 흑의 진영 - 위그드밀레니아

마스터서번트진명소환 촉매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세이버(黑)지크프리트피로 물든 보리수 잎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랜서(黑)블라드 3세불명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아처(黑)케이론오래된 화살 한 자루
셀레니케 아이스콜 위그드밀레니아라이더(黑)아스톨포액상의 얼룩이 남은 유리병
로셰 플레인 위그드밀레니아캐스터(黑)아비케브론불명
리쿠도 레이카어새신(黑)잭 더 리퍼본인의 나이프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버서커(黑)프랑켄슈타인'이상의 인간'의 인체도

흑의 진영 소속 서번트들은 적의 진영 서번트들과 구분을 위해 클래스 앞에 '흑(黑)'을 붙여서 부른다. 각각의 서번트 문서도 그에 맞추어 작성되어 있다. 그리스 문화권인 적의 라이더는 '메라스', 프랑스 문화권인 룰러는 '느와르'라고 읽는다.

왠지 오해 받기 딱 좋은, 한 번 나온 적이 있는 서번트들이 몇명 보인다.[7]

5.1.1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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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고르드를 교육중인 모습
  • 툴(Toole)
위그드밀레니아에 의해 주조된 전투용 호문쿨루스 소녀. 지크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의지를 각성하고 살아남은 호문쿨루스들의 리더가 된다. 말투는 무뚝뚝하고 퉁명스럽지만 전투용답게 능력이 높고, 고르드와 변신하지 않은 지크보다 강하다. 유사시에는 호문쿨루스들의 지휘를 맡는다.
원래 이름은 없었지만 3권에서 고르드가 이름을 붙여줬다. 다루는 무기는 전투용 도끼인 것 같다. 리제리트와 닮은 것 같기도.... 평상시는 무뚝뚝하고 색 계열은 지크와 같다. 전투용 호문쿨루스라서 최초의 지크보다 훨씬 더 수명이 짧다. 언급에 따르면 1년도 아니고 몇 달밖에 안 된다고.[8] 고르드를 따라가 3개월간 무지크 가의 정점에 섰지만 결국 사망한 모양이다.

 

  • 아르튀아
위그드밀레니아에 의해 주조된 호문쿨루스 소녀. 트윈테일 헤어가 특징인 캐릭터. 전투에 특화되진 않았고, 마술에 뛰어난 타입. 피오레의 소개로 룰러 일행과 함께 흑의 어새신 수색에 나선다. 성배대전이 끝나고 카우레스의 가사도우미로서 런던에 향한다. 마술보조와 사역마 탐색 아르바이트 등을 하는 중. 마술사형 호문쿨루스여서 그런지 툴보다는 수명이 더 긴 것으로 추측된다.

5.2 적의 진영 - 시계탑

마스터서번트진명소환 촉매
시시고 카이리세이버(赤)모드레드브리튼의 원탁 나뭇조각
핀드 볼 셈베른랜서(赤)카르나불명
로트웰 버진스키아처(赤)아탈란테불명
캐비크 펜텔라이더(赤)아킬레우스불명
진 럼캐스터(赤)윌리엄 셰익스피어불명
시로 코토미네어새신(赤)세미라미스불명
뎀라이트 펜텔버서커(赤)스파르타쿠스불명

적의 진영 소속 서번트들은 흑의 진영 서번트들과 구분을 위해 클래스 앞에 적(赤)을 붙여서 부른다. 이는 캐릭터의 문화권마다 다르게 읽기에, 그리스 서번트들은 '로트'로 부르고 프랑스 문화권인 룰러는 '루쥬'라고 읽는다. 각각의 서번트 문서도 그에 맞추어 작성되어 있다.

2권에서 적의 진영의 마스터들은 시로의 계책으로 전원 영주를 시로에게 양도하고 성배대전에서 리타이어한다. 5권에서 적의 랜서와 위그드밀레니아 생존자들의 거래하에 무사히 구출되었고, 그 이후 위그드밀레니아 일족을 도와주어서 일족이 무사하게 하는데 기여했다나. 시시고 카이리는 이 다섯 명을 모두 만난 적이 있으며, 적이기도 했고 아군이기도 했다고 언급한다.

영주를 시로 코토미네에게 양도하고 리타이어한 마스터들의 이름은 밝혀졌지만, 그 마스터들이 어떤 서번트의 마스터였는지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으나 코믹스에서 실루엣으로 등장하여 확인이 가능해졌다. 목록은 이하와 같다. 코믹스에서는 시로가 성당교회에 다섯 마스터들을 전부 불러놓고 소환을 지시하는데, 아마 이때...

  • 로트웰 벨진스키
"은도마뱀(실버 리저드)"이라는 이명으로 알려진 프리랜서 마술사. 시시고와는 공투하기도 하고 대립하기도 했다.
동물, 특히 도마뱀에 집착하는 남자. 이명답게 급소(얼굴 제외)의 피부를 은색 비늘로 변환해 감싸둔 괴인.
코믹스에서는 아종성배전쟁 참가자. 서번트 수 5기의 최대규모 성배전쟁이였으나 주최자가 불러낸 직후 서번트를 자결시키라고 지시하길래 주최자 및 다른 참가자를 전부 쓰러트리고 승리했다.[9] 그러나 완전치 못한 물건이라 성배가 폭발, 탈피를 두 번 해서 겨우 살아났다.

  • 진 람
"질풍차륜"이라는 이명으로 알려진 프리랜서 마술사. 이명대로 마술속성은 바람, 주무기는 챠크람. 틀림없는 1류.
비브리오 매니아로, 이반 뇌제의 서고를 찾고 있다.[10] 코믹스에서 출연하는데, 홍일점으로 차크람을 휘두르면서 시끄럽게 떠드는 펜텔 형제를 찍소리 못하게 한다.

  • 펜텔 형제
"결합한 쌍둥이(껌 브라더스)"라고 알려진 펜텔 가(家)의 두 형제. 형은 뎀라이트 펜델, 동생은 캐비크 펜텔. 각각 마스터이다.
추크즈방 부대처럼 마술각인을 분할계승했으며, 서로가 곁에 있는 것으로 힘을 발휘하는 타입의 마술사. 1+1으로 200의 힘을 발휘한다......!는 타입이지만 이런 타입은 형제끼리 싸우다가 틈을 노려져 죽는다고 한다.(...)[11]
기획할 때에는 토탈 리콜의 쿠아토 같은 걸 생각했지만 별 비중없는 캐릭터에게 이런 복잡한 설정 넣을 필요없기에 기각했단다. 코믹스에서도 나오는데 강력한 것은 분명하지만 진 람은 혼자라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깠다.

  • 핀드 볼 셈베른
시계탑의 1급 강사. 주의하고 방호마술 걸고 각종 대책을 세워뒀지만 세미라미스의 독에는 무다무다라서 리타이어했다. 주의를 할거먼 서번트를 곁에 뒀어야지[12] 싸우기도 전에 리타이어한 탓에 가문 전체가 조금씩 쇠락해가지만 아들이 어떤 교실에서 분투하고 있다고 한다.
코믹스에서 옛 친구의 말이라며 인용하는 말을 보아 케이네스와는 친구 사이였던 듯 하다.

코믹스에서는 시로가 성당교회에 다섯 마스터들을 전부 불러놓고 자신들이 준비한 곳에서 소환하라고 지시하는 장면과 자신과 동맹을 맺자는 제안을 거절한 시시고가 도망치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며, 적의 진영 서번트들만 불러놓고 성배대전을 선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시로 코토미네가 적의 진영의 다른 마스터들이 자기 서번트들을 소환하기 전에 세미라미스를 소환해 계약해놓고, 다른 마스터들이 서번트를 부르기 전부터 세미라미스의 독으로 서서히 세뇌시켜 왔다는 것을 임시하는 장면인 듯하다.

소설에서 적의 진영 서번트들이 자신들의 마스터 얼굴도 못 봤다고 말한 것[13] 등을 보면 적의 진영 서번트들이 자신들을 곁에 두지 않은 마스터들이 멍청했다고 깠던 소설 내에서도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을 뿐, 거기서도 소환하기도 전에 무력화시킨 것 같다. 즉. 적의 진영 서번트들에게 저리 까이는 것은 적의 진영 마스터들로서는 매우 억울한 일일 듯.

F/sF에 살짝 언급되는, 성이 같은 인물들은 다들 이 다섯 명의 친족이다.

5.2.1 관련 인물

  • 로코 벨페반
왜소한 키의 노인으로 시계탑의 높으신 분. 소환과의 학부장 겸 강령과 로드 대리. 재임한지 50년이 넘었다고 한다. 위그드밀레니아의 반란에 대처하는 총 책임자 같은 위치다. 아종 성배전쟁도 어지간히 위험한 게 아니라서 파벌의 이익보다는 사건의 해결을 우선시한다.
수집벽이 있지만 정리를 정말 대충한다. 소유하고 있는 것만 발동하는 예장도 대충 널부러놓을 정도. 참고로 이 분이 시시고에게 히드라 유생을 빼앗긴 사람이다[14].

  •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
솔라우의 큰 오빠. 빨간 머리와 잘생긴 외모를 가졌고 귀족다운 긍지와 기품을 지녔다. 강령과 학부장의 후보자이며 시계탑에서 1급 강사를 맡고 있다. 적의 진영의 성유물 수집 역할을 담당했다. 어쩌면 페이트 제로에서 각인을 물려받았다는 오빠가 이 사람일지도.

 

  • 페메트레키스
마술협회가 흑의 진영 감시 및 적의 진영의 백업을 위해 파견한 마술사들 중의 한 명. 예전에는 피오레와 동문 사이였다. 첩보에 특화한 마술사이며, 자신의 사역마들의 전투능력을 포함하면 일반 마술사로는 당해낼 수 없는 1류 마술사. 하지만 시기쇼아라에서 흑의 어새신에게 심장을 파먹혀 끔살. 제대로 등장해보지도 못 하고 퇴장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제자. 월령수액에게 영화를 보여주거나 데이트 신청을 하는 등, 여러 가지 기행을 저지르며 그녀에게 이상한 영향을 주고 있다.

5.3 중립

  • 레티시아
잔 다르크가 빌려쓰고 있는 몸의 주인. 프랑스 농촌 출신의 학생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학교 기숙사에 지내고 있었다. 감수성이 매우 강하고 신앙심이 깊은 소녀. 체격, 영격, 혈통, 인격, 마력 등이 전부 생전의 잔 다르크와 매우 비슷하여 그냥 잔 다르크의 쌍둥이 혹은 도플갱어라고 해도 된다 잔 다르크는 그녀의 몸에 빙의하는 식으로 소환될 수 있었다. 잔느의 인격이 자신의 몸에 깃들자 이를 인정하며 잔느의 인격을 완전히 받아들였고 덕분에 두 사람의 인격은 하나로 통합되었다. 육체, 성격, 출신 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잔 다르크와 유사해서 만약 레티시아한테 잔 다르크와 똑같은 지식과 힘이 있다면 그녀와 거의 똑같은 행동을 취할 것이다. 하지만 결국은 별개의 인격이다 보니 잔의 인격과 본인이 심상 의식에서 대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유사한 인격이라 할지라도 시대와 처한 상황이 다르니 관점도 사상도 다를 수밖에 없다. 본디는 의식속에서 영화를 보듯이 이 사태를 관람하는 제삼자.
한 가지 소소한(?)차이는, 레티시아가 생전의 잔느보단 가슴이 크다고 한다. 프랑스 여고생 만만세!
덤으로 지크를 좋아하고 있고 흑의 라이더를 연적(...) 취급한다. 잔이 초반부에 지크와 사이가 뻘쭘했건 것과 지크를 좋아하는 것은 레티시아의 영향 때문이다. 3권에서는 흑의 어새신을 찾기 위한 작전에서 지크가 멋대로 나서겠다고 하자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자신이 직접 나서보겠다고도 한다.(물론 위험하다는 걸 모르는 바보는 아니다.)
 
그 외에도 4권에서 드문드문 등장할 때 말투가 대강 나오는데, 여고생다운 소녀 말투를 구사한다. 잔은 좀 더 어른스러운 말투를 쓴다. 지크 曰, 얼굴은 같은데 인상이 전혀 다르네.
 
5권에서 잔이 소멸하게 되어 본인이 다시 돌아오고 나중에 허영의 공중정원이 사라지면서 흑의 라이더에게 구조되어 지크가 세계의 뒷면으로 사라지는 장면을 지켜보게 된다. 이때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지크에 대한 본인의 감정은 동경심이었으며, 사랑을 하던 쪽은 잔이었다고 한다. 사건이 끝나고 나서는 고향으로 돌아갔으며, 순식간에 기억이 열화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지크와 잔느 두 사람이 행복해지길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5.4 기타

룰러의 회상에서 등장.[15]

 

  • 카리클로
케이론의 아내. 피오레가 엿본 케이론의 과거에서 등장. 남편인 케이론과 함께 아킬레우스가 수업을 마치고 독립하는 걸 배웅해준다.

 

 

  • 아르마 페트레시아
룰러가 잠깐 숙박했던 교회의 수녀. 순박하고 신의 사랑 이외에 필요한 건 없다는 너그러운 여성. 실은 성당교회가 위그드밀레니아 일족을 감시하기 위해 파견하여 잠입시킨 인물로, 20년의 세월이 넘도록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잔 다르크의 이야기에 감동하여 수녀가 되었다고 한다.

 

  • 세르주
밀레니아 성채 근처의 산기슭 농촌에 사는 할아버지. 생판 남인 지크와 룰러에게 따뜻한 대접을 해주고 식사뿐만 아니라 하룻밤 묵게 해준 마음씨 좋은 사람. 여담으로 지크와 룰러가 사랑의 도피를 한 커플인 줄 안다(...).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파일:아포 코믹스화.jpg

2016년 6월 25일에 발매되는 콤프에이스 2016년 8월호에서부터 코믹스판 연재가 결정되었다. 작가는 마오유우 마왕용사 코믹스를 맡은 이시다 아키라.[16]

마술사 한 명이 운 좋게 살아남아 긴급시스템을 발동시킨 원작과 달리, 전원을 처치했지만 일부러 한 명을 살리고 기억을 왜곡시킨 후 돌려보낸 것이 됐다. 그 내용은 긴급시스템을 자신이 발동시켰다 착각하는 것. 실제로는 대닉이 시스템을 발동시킨 것이다.[17]

적의 진영에서 순식간에 리타이어해 언급만 대충 되는 5명이 잠깐이라도 등장하거나, 원탁의 조각을 부수는 장면이 조금 각색되거나 하는 등 소설판의 내용을 보충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단행본 1권은 2016년 8월에 발매되었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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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AnimeList8.3

문체 및 전투묘사는 상당히 좋게 평가된다. 기존까지 보구전을 중시했던 경향과 달리 백병전의 비중을 크게 높였는데, 이전까지는 설정상으로 중시돼서 보구만능주의란 말이 나올 정도로 푸대접 받던 백병전의 중요성을 높였다. 백병전 묘사의 완성도 또한 Fate 시리즈 전체에서 탑급.

한편 스토리 전개면에서는 3권부터 악평을 받는다. 3권에서 아비케브론의 성의 없는 탈락. 아비케브론이 케테르 말후트를 완성한 뒤 위그드밀레니아 성채로 공성을 할 논리적 개연성이 없으며, 이에 대한 작품 내적인 설명도 없다. 전술적으로 1~2시간 동안 골렘이 힘을 기르는 것이 옳고, 아비케브론이 골렘을 만든 목적을 생각하면 애시당초 싸울 이유도 없다. 도움을 거절하고 단신으로 싸우러 갈 이유 또한 없다. 작품에서 필요없어진 여분 캐릭터라는 이유로 개연성 없이 무리하게 탈락시켜 작품의 완성도를 깎았는데, 거기다 그 전 전투가 2권의 클라이막스인 드라큘라 레이드라서 케테르 말후트 전투는 전개상 어울리지도 않았다.

4권에서 지크의 성찰에 초점이 맞춰진 내면묘사가 4권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어반복으로 서술되며 늘어져 작품의 완성도를 깎았다.

5권에서 다른 서번트와 마스터들의 퇴장에 비교하면 무성의한 잔 다르크와 지크의 이별장면, 작품의 클라이막스의 근거가 되는 장면이 시로우 토키사다와 잔 다르크의 결전의 곁가지 정도로 묘사되었다. 페이소스를 촉진시키려는 작가의 의도가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으나, 오히려 작품의 완성도를 깎았다.

시로 코토미네의 목적인 인류의 구제를 이루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헤븐즈 필로 전세계의 인간을 불사로 바꾸는 과정과 방법은 어떻게 되는가? 전 세계의 인간이 불사가 되는 것이 어떻게 인류의 욕망을 막는 것으로 이어지며 인류의 구제로 이어지는가? 이러한 구체적인 묘사가 작중 대개 두루뭉실하게 얼버무려지거나 설명되지 않는다.

또한 시로 코토미네에 대항하는 잔 다르크의 사상도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고 두루뭉실하게 얼버무려질 뿐이다. 선과 선이라는 주제라면 그만큼 사상의 대립과 그걸 뒷받침하는 근거가 탄탄해야 하는데, 이걸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니 작품의 주제가 흐트러졌다.

8 기타

본작의 세계관에선 대성배가 강탈되면서 시작의 세 가문의 행보가 확 바뀌어버렸다. 자세한 건 세 가문 문서 참조.

더불어서 시로 코토미네 행적과 잔 다르크 등의 주요 인물들의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그동안의 선 vs 악이었던 다른 페이트 시리즈와는 다르게 이쪽은 선 vs 선, 정의 vs 정의라는 것도 특이한 특징 중 하나이다.

소설판 본편에서 빠진 서번트들이 후에 나온 작품에서 출현이 결정되어 기뻐하는 모습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에서 초기에 있던 서번트 4명이 구조 조정된 과정이 자세히 나온다.

  • 맨 먼저 짤린 건 킨토키. 적으로 등장시키기엔 너무 착하고, 아군으로 하자니 너무 듬직하다. 게다가 플롯 단계에서 "프랑켄슈타인의 보구를 사용해 부활한다"는 전개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아군 버서커로 프랑켄슈타인을 넣을 수 밖에 없어서 킨토키가 탈락.
  • 그 뒤를 이어 짤린 건 벤케이. 벤케이의 경우 배경 이야기가 복잡해서 파트너 역할 쯤 맡지 않으면 자세히 묘사할 수 없는데, 파트너 역할은 이미 정해졌기에 벤케이가 끼어들 여지조차 없었다. 또한 랜서 3명 중에서 유일하게 일본 출신이란 점도 있어서 결국 탈락.
  • 둘이 탈락한 단계에서 대략적으로 "무대는 루마니아. 블라드 3세는 지명도 대폭 보너스. 중심이 될 서번트는 잔느와 아스톨포. 라이벌은 시로" 라고 정해졌다. 그래서 짤리게 된 게 게오르기우스. 게오르기우스도 성인이니 잔느와 시로의 사상 대립에 관여할 수 밖에 없는데 그랬다간 이야기가 번잡해진다. 또, 그의 보구 중 '아비수스 드라코니스' 때문에 5권 마지막의 변신씬의 의미가 사라질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탈락.
  • 그럼 이제 라이더 2명 중 하나가 짤렸으니 그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데... 가능하면 이야기의 주축에 관여하지 않고 매우 유명한 녀석... 으로 고르다가 뽑힌 게 아킬레우스다. 그럼 아킬레우스와 적대하는 서번트로서 1명 더. 라이벌이나 그에 준하는 존재가 필요해졌다. 예를 들면 그의 스승인 케이론이라든가. 하지만 그렇게 되면 아처 2명 중 하나가 빠져야 한다. 이 시점에서 아탈란테는 잔느와 적대하는 역할로 정해졌기 때문에 적의 진영에 있어야 했다. 남은 건 다윗. 캐릭터 설정을 보면 아군으로 나와야겠지만, 이미 블라드 3세가 아군의 톱으로 예정된 상황. 다윗은 세계적으로 위대하고 유명한 왕이니 블라드와의 관계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윗도 탈락.
  1. 짐승사냥의 작가이자 Propeller사의 시나리오 라이터였다가 은퇴한 작가. 우로부치 겐에게 과격한 연출이 높이 평가된 경력이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몇몇 장면의 잔혹성 빼고는 이 잔혹성이 거의 발휘되지 않았다.
  2. 특전으로 책갈피를 주었다.
  3. 발표되기 이전 우려먹을 스토리 없으면 왠지 이런식의 '진영'을 나누고 전개되지 않을까 여러 사족에 가까운 추측들이 쏟아졌는데 실제론 설마 하는 분위기에 쉬쉬거렸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거기다가 일부 설정들은 버리지 않고 재활용했으니 어떻게 보면 '우려먹었다'는 표현을 틀렸다고 꼬집을 수도 없다.
  4. 사실 타입문의 행보를 보면 설정만 미리 만들어서 팬들이 이런게 나왔으면 좋겠다 하고 안달하게 만든 다음 좀 후에야 그 설정들을 상업화 하는 경향이 보인다. 이것이 일부러인지는 알기 힘들지만, 타케우치의 상업화 결정들을 생각해본다면 미리 공개한 설정들에 대한 반응을 반영해 상업화 시의 이익을 점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5. 에로게 필명. 소설가로서 필명은 키무라 코우
  6. 이 부분은 F/sf의 소환도 마찬가지이다. 이유는 불명.
  7. 이들과의 관계는 각각 해당 문서 참조.
  8. 마찬가지로 전투 호문쿨루스인 리제리트는 이보다 낫다. 몇 년에서 십 년까지는 산다고.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보다 더 불쌍해...
  9. 그 말에 진 람이 기가 막히다고 하자, "그야 계약서엔 의뢰인을 죽이면 안 된다는 말은 없었으니까"라고 태연하게 말한다. 이 말에 핀드가 "이번에는 아군을 공격하는 건 금지되어 있으니 계약서를 잘 읽으라" 말한다.
  10. 참고로 히가시데 작품에는 이반 뇌제가 아주 살짝 모습을 비춘 적 있다. # FGO에도 이반 뇌제가 출연 예정.
  11. 3차의 에델펠트 자매가 저렇게 졌다.
  12. 본편에서 서번트들이 지적했던 부분. 자신들을 소환하고도 곁에 두지 않은 마스터들이 멍청했다고 깐다.(...)
  13. 이상할 정도로 팬덤에서 언급하지 않던 떡밥인데, 성배전쟁을 포함한 실전 경험도 없고 성배전쟁 개최횟수도 적어서 자료도 적고 덜렁이인 여고생 마스터자신이 소환한 서번트가 실수로 엉뚱한 곳에 소환되자 바로 찾아서 확인부터 시도했는데 성배전쟁에 대한 기록도 많고, 성배전쟁을 포함한 실전경험도 풍부한 마스터들이 자기 서번트와 아예 안 만난 것부터 매우 이상한 일이다.
  14. 시시고가 와서 눈독을 들이니 '그거 모조품이야!'라고 뻥카를 쳤지만, 성배전쟁 참가 착수금으로 내놓으란 말에 결국 뺏겼다.
  15. 마지막권에서 적의 캐스터가 보구를 이용해 실제로 소환한다!
  16. 여담이지만 이거 적기 전에도 길가메쉬를 소환한 린이라는 내용의 페이트 동인지를 그린적 있다.
  17. 소설 원작에서 이 사건은 대닉의 상정 내이긴 했지만 의도한 것은 아니였다.